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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외무발언」여 비난·야 옹호/안보정책 혼선질타 외통위(의정초점)

    ◎북의 특별사찰 거부 명분 제공한셈/여/특별사찰·한국형경수로 고집말길/야 30일 국회 외무통일위에서는 여야의원들이 최근 정부 외교안보팀 사이에 잇따라 빚어지는 정책의 혼선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미국과 북한의 3단계 고위급회담을 계기로 북한 핵문제가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정부내의 혼선과 정책부재로 국가이익이 중대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자당 의원들은 특히 최근 「특별사찰이란 용어를 고집하지 않겠다」는 한승주외무부장관의 발언이 대북 협상전략에 있어 크나큰 오류를 저지른 것이라고 비난했다. 안무혁의원은 『한장관의 독단적인 발언이 정책의 혼선을 가져오고 국민을 불안하게 했다』면서 『외무부장관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을 갖췄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발언을 한 저의가 무엇이냐』고 노골적으로 힐난했다. 박정수의원은 『우리 외교안보팀은 미국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기에 앞서 팀 내부의 자체 공조체제부터 확고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김동근의원도 『한장관 발언은 북한에 특별사찰을 거부할 수 있는 명분제공을 한 결과가 되지 않았느냐』고 공박했다. 구창림의원도 『보다 치밀한 회의운영과 합의,결과발표의 창구단일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만섭의원은 『유능한 교수가 유능한 장관이 될 수는 없다』고 학자출신들로 구성된 현 외교안보팀을 겨냥하며 『세미나하는 기분으로 국사를 처리하지 말라』고 직설적으로 질타했다. 이의원은 그러나 『특별사찰이란 용어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한장관의 말은 옳다고 본다』고 다른 민자당의원들과 다소 다른 의견을 개진한뒤 『그 방향으로 소신을 갖고 밀고나가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의 전반적인 대북정책 혼선을 지적하면서도 한장관의 유화적인 대북정책과 발언에 지지를 보냈다.또 북한핵 과거에 대한 특별사찰과 한국형 경수로의 설치를 고집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임채정의원은 『북한동향에 관한 청와대와 안기부,통일원의 서로 엇갈린 평가가 국민불안과 정책혼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실리에 바탕을 둔 현실외교로전환하라』고 촉구했다.임의원은 『북미간의 합의배경과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우리 정부는 「정치협상」을 통한 관계개선 보다는 압력이나 제재를 통해 「굴복을 얻어내는 방식」의 대북외교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우정의원은 『한장관의 발언은 지극히 현실적이면서 실현가능성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두둔하면서 핵,경협 분리등 전향적인 정책전환을 촉구했다. 또 남궁 진의원은 『특별사찰을 받아도 북한핵의 과거투명성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면 무엇 때문에 고집하느냐』고 말한뒤 『한국형 경수로의 핵심기술은 사실상 모두 미국의 것』이라며 북한이 한국의 기술과 자본으로 건설에 참여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무소속의 이종찬의원은 『국민여론은 외교안보팀의 난맥상을 지적하지만 그보다도 큰 문제는 구조보다 사람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외교안보팀을 전면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승주장관은 『정부로서는 북한핵 정책에 관한한 일관된 원칙과 목표 아래전술적인 유연성을 발휘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어쨌든 국민에게 혼선으로 비치고 우려를 갖게 한데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민자고문 11명 초청/정국운영 방안 논의/김 대통령

    민자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20일 낮 민관식씨등 민자당 고문 11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나누며 북한의 최근 동향과 정치개혁을 비롯한 정국운영 방안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대통령은 김종필대표와 문정수사무총장이 배석한 이날 오찬에서 최근 당무위원및 시·도지부위원장 개편배경을 설명하고 이를 계기로 당이 심기일전,국제화·개방화시대에 개혁과 변화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또 지난 17일에 있었던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전화통화내용을 소개하고 북한핵의 투명성이 보장돼야만 북한에 대한 경수로 지원을 할수 있다는 뜻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찬에는 당고문 13명 가운데 민관식 김효영 박용만 권오대 황인성 이병희 김정례 김수한 최재구 이만섭 권익현고문등 11명이 참석했으며 몸이 불편한 이종근고문과 외유중인 노재봉고문은 불참했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이번에 새로 위촉된 김효영 황인성 김수한 이만섭고문에게 위촉장을 주었다.
  • 민자 시도위원장 대폭 교체

    ◎김덕룡(서울)·정호용(대구)·김윤환의원(경북) 기용/서석재씨 당무위원에 임명 민자당은 17일 15개 시도지부위원장과 44명의 당무위원을 확정,발표했다. 민자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신임 시도지부위원장과 당무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당무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발표된 시도지부위원장은 민자당이 내년도 지방자치제선거에 대비해 당의 지역별 대표격인 중진의원들을 대폭 기용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날 선정된 당무위원은 4선이상,당3역과 국무위원을 지낸 인사 및 지역과 여성대표를 배려해 명실상부한 당내 최고의결기구로 실세화 했다. 이번 인선에서는 새정부출범 이후 아무런 당직을 맡지 못했던 김윤환의원이 경북도지부위원장에,서석재전의원이 당무위원에 임명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서울시지부위원장에는 재선의원인 김덕룡의원이 파격적으로 기용되는등 민주계 출신인사들의 위상강화가 돋보인다. 박범진대변인은 발표를 통해 『시도지부의 원활한 당무집행을 위해 시도지부를 실질적으로 관장할 수 있는 인물로 대체했다』면서 『인선기준은 3선이상 중진의원을 원칙으로 했으나 중진임용이 불가능한 지역에는 재선급을 기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자당은 이날 이만섭전국회의장 노재봉·황인성전국무총리 김효영의원 김수한한일친선협회회장등 5명을 당고문으로 위촉했다. ◇15개 시도지부위원장 ▲서울=김덕룡(서초을) ▲부산=김정수(부산진을) ▲대구=정호용(서갑) ▲인천=서정화(중·동) ▲광주=이환의(전국구) ▲대전=이재환(서·유성) ▲경기=이한동(연천·포천) ▲강원=정재철(속초·고성) ▲충북=김종호(괴산) ▲충남=황명수(온양·아산) ▲전북=양창식(남원) ▲전남=정시채(전국구) ▲경북=김윤환(군위·선산) ▲경남=김봉조(장승포·거제) ▲제주=양정규(북제주) ◇당무위원=김영삼대통령,김종필대표위원,정재철중앙상무위의장,문정수사무총장,이세기정책위의장,이한동원내총무,서청원정무제1장관,김진재국책자문위원장(이상 당연직 8명),오세응 정석모 김윤환 김영구 김용태 김정수 김종호 박명근 박정수 신상식 양정규 이승윤 정순덕 곽정출 김종하 김중위 김봉조 박준병 서정화 서정화 정시채 정재문 현경대 구자춘 김덕용 이인제 이재환 이해구 정호용 최병렬 이환의(이상 원내)서석재 정종택 김육덕 이윤자 강현욱(이상 원외) 민자당은 이와함께 시도지부장을 보좌하는 상임부위원장제를 신설했다. ◇시도지부 상임부위원장 ▲서울=박명환 이순재 ▲부산=김윤환 허재홍 ▲대구=유성환 김한규 ▲인천=조영장 ▲광주=김용호(원외) ▲대전=최상진(원외) ▲경기=이택석 김인영 ▲강원=유승규 ▲충북=민태구 ▲충남=오장섭 ▲전북=이연택(원외) ▲전남=유길종(원외) ▲경북=번형식 ▲경남=하순봉
  • TK원로들 왜 이러나/보선기간 돌출행보에 눈살

    ◎박준규/현경자씨 격려… 지역정서 자극/이만섭/“의장탈락 납득못해” 불만 표출 「TK(대구·경북 지칭)원로들 왜 이러나」 최근 여권 일각에서 TK출신 원로인 박준규·이만섭 두 전직국회의장의 행보에 대해 말들이 많다. 박전국회의장은 새정부 출범초기의 재산공개파동 때 쫓겨나다시피 의장직과 의원직을 내놓고 정계를 떠난 대표적 인사이다.이전의장은 지난 6월 국회 후반기 원구성 때 본인의 재선희망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장 자리를 내놓아야 했다.그리고 상식에 어긋나게 재선을 위한 득표활동을 벌였다는 구설수에 올랐었다.두사람은 공교롭게도 대구지역이 정치기반이다.이러한 정치적 사연을 가진 두사람이 「TK정서」가 한창 논란되고 있는 대구 수성갑의 보궐선거 중에 「억울하게 당했다」는 식의 해명성 발언을 하고 나선 것이다. 박전의장은 지난 20일 수성갑보선후보인 현경자씨(신민·박철언전의원의 부인)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대구가 정치적으로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현후보를 격려했다.그의 이말은 「TK정서」로 표현되는 「반민자」분위기를 부추긴 것이며 현여권세력에 대한 강력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전의장은 최근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그만두게된 이유가 날치기 사회를 거부했고 민주계가 아니기 때문이라면 내 자신 뿐만 아니라 국민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또 『날치기를 거부한 것은 나라를 위해서나 국회를 위해서나 잘된 것이니 당지도부는 내게 박수를 보내야 하는데 이건 거꾸로…』라고 자신의 하차를 『납득할수 없다』는 불만을 떠뜨렸다. 두사람의 공개적인 불만에 대해 민주계를 중심으로 하는 집권실세들은 『입법부의 수장을 지냈다는 사람들이 공인의식이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다』 『언행이 그런 수준 밖에 되지 않느냐』고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있다.그렇지않아도 대구지역의 보궐선거 상황이 탐탁지 않은데 새삼 TK정서를 부추기는 발언에 신경이 곤두선다는 반응이다. 물론 가진 자와 박탈당한 자의 말싸움쯤으로 비춰질수도 있는 상황이다.일부 정치권에서도 두 전직 국회의장에 대한 동정론이 있고 또 이들이 정치기반인대구지역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권인사,심지어 대구·경북지역 의원들까지도 두 전국회의장의 대응방식을 「원로답지 못한 행동」으로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특히 가진 자든 이긴 자든 그들이 누리는 권력의 빛과 그늘을 누구보다도 체감하고 있을 정치원로가 소외감이나 억울한 심정을 기껏 지역정서를 부추기거나 이에 편승하는 식으로 토로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는 지적들이다.
  • 민자중진들 “동색모임” 활발/상도동진영·육사출신·TK의원 잇단회동

    ◎“집권중반기 세력판도 겨눈 약진시작” 기미 최근 여권안에 뿌리를 같이 하는 중진인사들의 모임이나 활동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권력의 핵심에 있는 인사들은 화합분위기를 해치거나 공연한 구설수에 오르지 않기 위해 사적인 모임을 자제해 왔다.또 권력의 핵심에서 떨어져 있는 인사들은 활발한 활동이 오히려 계파의식을 조장하거나 소외감으로 비춰질까 봐 눈에 띄는 모임을 갖지 않았다. 그러나 새정부 출범이후 상당한 시간이 흐르는 동안 각세력들의 역학구도가 이제 자리를 잡았고「5공」과「6공」의 두전직대통령이 화해를 하는 등 사회분위기가 달라짐에 따라 같은 색깔끼리 모이는 「회동정치」가 부활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상도동 캠프」의 핵심세력인 최형우내무부장관,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김덕용의원,서석재전의원(시간 변경으로 불참)이 1년 남짓만에 모임을 갖고 앞으로의 활동방향등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또 줄곧 침묵으로 일관해 왔던 민정계의 김윤환의원도 최근 모월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정권교체과정의 권력비사 일부를 공개하는 등 말문을 열어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되고 있다. 이들은 자기네들의 모임이나 활동에 특별한 정치적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달가워 하지 않지만 이들이 김영삼대통령의 집권에 앞장선 공신들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역할과 관련이 있지 않나 하는 추측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특히 공신이면서도 아직도 이렇다 할 직책을 맡지 못하고 있는 서석재전의원과 정무장관을 그만둔 뒤 7개월 넘게 일선에서 비켜나 있는 김덕용의원이 민주계 결속과 집권 중반기의 안정 차원에서 당정의 요직 복귀가 모색되고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이러한 막후 실세들의 활동재개와 더불어 소외인사들로 대표되는 12·12관련인사,육사출신의원,6·29관련인사,대구·경북의원들의 모임도 두드러져 이해와 결부된 조심스러운 계파결속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새정부출범후 공식모임을 전혀 갖지 않았던 육사출신의원 20여명이 지난 5일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친목모임을 가졌다.이날 모임은 정호용 박준병 박세직 민태구 신재기 배명국 안무혁 김상구 정순덕 서정화(민자),임복진 나병선 장준익(민주),김복동(신민),정동호 강창희의원(무소속)등의 여야를 망라한 친목모임이었지만 이들이「5·6공」화해 이후 결속을 다짐했다는 차원에서 세력화의 일환이라는 추측도 있다. 또 이만섭 정호용 김용태 김한규의원등 대구출신 의원들이 지난 12일 오찬모임을 갖고 보궐선거등 지역현안들에 대한 논의를 한데 이어 경북출신 의원들도 조만간 회동할 것으로 알려져 계파와 이해에 따른 다양한 결속모임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이 여권 인사들의 활동이 눈에 띄고 있는 것은 친목 또는 계파결속 차원이든 소외세력의 집단적인 자구모임이든간에 여권내의 다양한 색깔의 세력들이 내년부터 시작될 선거정국과 집권중반기의 세력판도를 겨냥해 약진을 시작했다는 징후로 보여진다.
  • 「독단 이미지」 벗으려 했으나…/황낙주의장 첫 의정운영 평가

    ◎사회권 독점 반대… 야발언기회 확대/“강단있다”·“밀어붙이기식” 반응 갈려 황락주국회의장은 의장으로서 의사봉을 잡은 첫무대부터 시련을 겪어야 했다.14일 폐회된 제1백69회 임시국회 초반 입법부 수장직에 오르면서부터 예상됐던 일이다.그는 야당의 끈질긴 반대 속에 의사운영을 원만하게 이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직접 체감했다. 황의장이 첫 시련을 무난히 극복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야가 서로 다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특히 지난 9일 대법관 임명동의안의 처리를 놓고는 더하다.황의장이나 민자당측은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표결처리한 것은 의회민주주의에 부합되는 것으로 잘한 일』이라고 호평을 내리고 있다.민자당이 처음부터 기대했듯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한 강단을 보여줌으로써 강행할 사안이 있으면 강행한다는 것을 입증시켰다』고 칭찬했다.반면 민주당은 이같은 「밀어붙이기식 운영」이 14대 국회 후반기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성토하고 있다.박지원대변인은 『다수결원칙을 내세워 소수의견을 무시한 것은 힘의 논리에 기초한 국회운영』이라고 비난했다. 이러한 이견은 황의장 개인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여와 야라는 상반된 두 의정주체의 속성상 불가피한 것이다. 황의장은 이만섭전임의장과 다른 면을 부각시키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했다.이전의장이 사회권을 독점한다고 불만을 품어왔던 그는 이춘구·홍영기부의장에게도 의사봉을 자주 넘겨주어 회의를 고르게 이끌고 가려고 했다.취임 일성에서 강조했듯이 집권당의 「독단시비」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발언기회도 되도록 많이 주는 노력도 엿보였다.대법관 임명동의안에 대해 표결을 선포한 뒤에도 민주당 의원에게 발언기회를 주려했다.민주당측에 대한 발언허용은 국회법에 위배된다는 민자당측의 반대에 부딪쳐 철회됐지만 나름대로 야당을 배려하는 노력은 높이 평가될 만하다는 대목이다. 황의장에게는 자신의 정치생명을 좌우할만큼 민감한 시험대가 곳곳에서 기다리고 있다.국민 특히 농민들의 정서를 등에 업은 민주당의 강력한 반대속에 처리해야 하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동의안의 국회비준문제다.대법관 임명동의안은 민주당의 비교적 강도가 약한 반대속에 넘어갔지만 이 비준은 민주당에서 「몸」으로 막을 기세다.지난해 겪었던 내년도 예산안 처리도 예외일수 없고,후반기로 갈수록 여야간의 첨예한 대립을 극복해야 한다. 그는 첫무대에서 가라앉히지 못한 「독단시비」를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포부를 갖고 있다.그래서 야당의 지도부는 물론이고 평의원까지 열심히 만날 계획이다.
  • 황낙주 신임 국회의장(인터뷰)

    ◎“국회법­여여 합의정신에 충실”/「날치기」 지양… 국민의 신뢰받는 국회로/행정부 견제… 민의대변기관 역할 최선 『밀어붙이기는 없을 것입니다.국회법과 여야합의 정신만을 존중할 것입니다』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제14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입법부 수장으로 선출된 황락주국회의장은 문민정부 중반기의 국회운영구상을 이렇게 밝혔다. 황의장은 『과거 권위주의 정권시절에는 국회의장이 국회법을 무시하고 행정부의 시녀역할을 하는데서 날치기라는 악습이 있었다』고 전제,『그러나 세계화·개방화된 문민시대에 그런 입법부가 있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소감은. ▲어둡고 깜깜했던 지난날 대신 국민이 바라는 김영삼문민정부에서 국회의장을 맡게돼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오늘 반대표가 꽤 있었는데. ▲군사정권시절에는 「압도적 지지」를 인위적으로 조작했으나 민주주의 시대에서는 다양한 견해들이 분산된 표로 나타나는 것이 자연스런 일이다.겸허히 그 뜻을 존중,입법부를 이끄는데 참고로 할 것이다. ­지난해 예산안 강행처리를 시도하다 수모를 당한데다 김대통령의 측근으로 강성 국회의장이 될 것이라는 일부의 예상에 대해서는. ▲나는 날치기를 한 적이 없다.이만섭 당시 의장으로부터 사회를 대신 보라는 지시공문을 받고 여야의원들에게 호소,예산안을 상정하러 들어가다 저지당했을 뿐이다.날치기란 국회법의 절차를 무시하고 통과를 선포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는 이 대목에서 『이유야 어쨌든 국민에게 송구스러웠다』고 말한 뒤 『여야합의로 마련된 새 국회법을 공정히 지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날치기는 전혀 안하겠다는 뜻인가. ▲야당생활을 비롯,30여년 정치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날치기란 절대 안된다는 신념에 흔들림이 없다. ­우루과이라운드(UR)비준은 어떻게 할 것인가. ▲국제화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이라는 대세에 따라야 한다.비준을 거부할 때의 엄청난 피해를 야당도 알고 있는만큼 결국 현명한 판단을 해주리라 믿는다. ­행정부와의 관계에 대한 구상은. ▲국회는 통치기관은 아니지만 국민을 대표하는 마지막 보루로서 행정부를 견제하는 고유의 사명을 띠고 있다. 통법부라는 과거의 오명을 떨쳐 버리겠다. ­정치생활에 있어 좌우명은 무엇인가. ▲정치는 역사와 국민을 두려워할 때에만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 ­후배 정치인들에게 당부하고픈 말이 있다면. ▲사람이기에 누구나 결점,욕심,증오감이 있을 수 있다.그것을 견제하고 국제화속에 국민의 나갈 바를 제시할 수 있으려면 책을 통해 공자와 예수와 칸트와 부지런히 만나야 한다.
  • 민주주류/「홍부의장 선출」 조직적 반발/국회 원구성 이모저모

    ◎이전의장 95표… 황의장 득표율 63% “저조” 제14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28일의 국회 본회의에서는 일부 야당의원들이 의장선출은 물론 야당몫의 부의장선출에서까지 조직적으로 반발,투표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장내가 술렁거렸다. ○…개회직후 실시된 의장선출투표에서 황락주의장은 총투표수 2백78표 가운데 1백74표를 얻어 무난히 당선됐으나 득표율면에서는 62.6%로 지난 71년 제8대 백두진의장(62.5%) 다음으로 최저를 기록. 반면 이만섭전의장은 무려 95표를 얻어 야당이 조직적으로 황의장에게 반발했음이 입증. 이어 실시된 여당몫 부의장선출투표에서는 이춘구의원이 2백24표를 얻어 의장단 가운데 최고득표율로 피선. 야당이 의장선출투표에서 무더기로 반발한데 대한 여당의 대응반발여부로 관심을 끈 민주당몫 부의장선출투표에서는 내정된 홍영기의원이 과반수가 훨씬 넘는 1백97표를 얻었으나 주류측의 부의장 주자였던 김봉호의원도 31표를 획득,홍의원을 내정한 데 대한 주류측의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표출. 이날 의장단선출은 개회뒤 바로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국민당 김동길대표의 갑작스런 의사진행발언으로 지연. 김대표는 발언을 만류하는 이전의장과 한동안 옥신각신한 뒤 새한당 장경우의원의 민주당행을 빗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려고 하면 여당뿐 아니라 야당에서도 무너뜨린다』면서 『왜 국회직을 놓고 그리 흥정이 많은가』라고 민주당을 겨냥. 그는 이어 『이만섭의장이 그만하면 잘했는데 정치적인 힘에 의해 밀려나가니 일말의 설움이 있다』면서 은근히 황의장에 대한 반대투표를 유도. ○…본회의에 앞서 열린 민자당 의원총회에서 지도부는 황락주 의장내정자에 대해 일부에서 있을지도 모를 반란표를 집중 경계. 김종필대표는 『국회의장은 입법부를 이끌어갈 우리의 대표』라면서 『대표를 모시는 정성에 상상을 초월해 웃기는 짓을 하려는 사람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 이한동원내총무도 『국회를 제도적으로 개혁한 새국회법에 따라 구성되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에 동료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를 모아달라』고 당부. ○…한편 민주당은 전날 자정까지이어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인선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해 이날 아침 7시부터 회의를 재개했으나 본회의가 열리기 1시간전까지도 합의를 보지 못하자 이기택대표에게 결정을 위임.이에 따라 주류측은 우선 야권대통합을 내세워 새한국당에서 입당한 장경우의원을 체신과학위원장에 내정. 조순승상공자원위원장은 재선이지만 국제정치학자로서의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실력을 인정받았고 박상천보사위원장은 그동안 정치개혁입법을 위한 여야협상에서 당에 기여한 공헌이 참작됐으며 이우정여성특위위원장은 당내 유일의 여성의원으로 처음부터 따놓은 당상이었다고.
  • 이만섭 전의장 재선운동설 파문

    ◎여야의원들에 “조금만 도와달라” 요청/민자,“불쾌감”… 일부선 응징론 나오기도 『이만섭전국회의장이 재선을 위해 여당의원은 물론 야당의원에게까지 득표운동을 은밀히 벌였다』­.새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선거를 위해 28일 소집된 본회의를 전후해 여권 고위인사들의 입에서 이같은 말이 흘러 나오면서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여권 지도부는 이날 의장선출투표에서 의장내정자인 황락주전부의장이 1백74표에 그친데 비해 이전의장에게 95표라는 몰표가 쏠린데 대해 『이전의장이 각개격파식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결과』라고 비난하면서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황신임의장에게 어느 정도의 반대표가 나오리라고는 예상했지만 단순한 반대표가 아니라 이전의장을 구체적으로 기명한 지지표가 무더기로 나온 것은 적극적인 「공작」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정치도의적으로 문제삼을 수 밖에 없는 행위라는 것이 여권 지도부의 시각이다.일각에서는 면밀한 조사과정을 거친 뒤 어떤 식으로라도 응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있다. 그러나 이전의장측에서는 펄쩍 뛰며 사실자체를 강력히 부인했다.상식적으로 보더라도 그런다고 해서 무엇을 기대할 것이냐고 반문하고 있다.국회의장이 득표활동을 한다고 가능한 직책이냐는 것이다.이전의장에 대한 그동안의 불만을 「음해성 비난」으로 각색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의심도 숨기지 않고 있다. 파문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황락주신임의장이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이만섭의장이 재선을 위해 여야의원을 가리지 않고 로비를 했다』고 밝힘으로써 시작됐다.황의장은 전날 모의원으로부터 이를 처음 들었고 몇몇 의원들을 통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종필대표도 곧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 『일부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을 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면서 『잘못 들은 것이면 좋겠는데 이는 있을 수 없는 짓』이라고 경고했다.김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이전의장을 겨냥한 것이 분명했다.한 측근은 『김대표가 여러 채널을 통해 이전의장의 움직임을 보고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본회의투표가 끝난 직후 이전의장의 득표활동이 사실이라고 확인하고 『조직인으로서,그것도 국회의장을 지낸 사람이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느냐』고 신랄하게 비난했다.그는 「과대망상증 환자」라는 말까지 곁들이며 『전국구의원과 국회의장까지 시켜준 당에 대해 그같이 파렴치한 행위를 하는 것이 과연 국회의장을 지냈다는 정치인으로서 취할 도리냐』고 흥분했다. 이전의장은 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날치기를 반대한 것은 국회를 위하고 대통령을 돕기 위해서였다』『야당이 협조하기로 했으니 조금만 표를 모아주면 된다』고 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민자당 지도부는 그러나 어느 수준으로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삼가고 있다.문정수총장은 『이 문제로 당기위를 소집해 더 큰 문제를 야기할 필요가 있느냐』면서도 분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파문이 갈등의 산물인지,오해이거나 실제 이상으로 과장된 것인지,아니면 이전의장이 고도의 정치적 계산 아래 실제로 득표활동을 했는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
  • 국회 의장단·상위장·특위장 내정자 프로필

    ▷황낙주 의장◁ ◎5척 단구… 6선의 상도동계 원로/유신시절엔 「명총무」 명성… 독서광 5척 단신에 야무진 면모를 풍기는 재사형.70년대부터 김영삼대통령과 정치노선을 같이 해 온 상도동계 원로.제7대 때 정계에 입문했으나 낙선,8대에 원내에 진출한 뒤 정치규제에 묶인 11대를 빼고 6선을 기록.사무실에는 일본어책이 잔뜩 쌓여있는 독서광으로 학구적인 이론으로 무장되어 있는 뛰어난 대중연설가라는 중평. 지난해 박준규전국회의장이 재산공개파문으로 물러난 뒤 강력한 후임자로 거론됐으나 막판에 이만섭의장에 양보.그러나 권토중래 끝에 민주계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이번에 입법부 수장에 내정됐다.지난해 예산안파동 때 이의장 대신 강행을 하려다 야당 의원들로부터 수모를 당한 점이 부담이었으나 극복에 성공. 유신시절이던 10대 때 야당의 원내사령탑을 맡아 당시 김영삼총재 제명파동의 와중에서 당의 결속에 주도적 역할을 한 「명총무」로 평가되고 있다.당시 여당 총무를 세번이나 바뀌게 할 정도로 강력한 협상력을 발휘하기도 했다.79년 YH여공사건 때 김총재와 함께 폭력진압에 항거하다 병원신세를 진것을 비롯,부마사태,김총재 연금및 단식투쟁등 역사적 사건 때마다 김대통령을 보좌해와 누구보다 그의 의중을 잘 읽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지금도 김대통령이 사석에서는 「황총무」라고 부를 정도로 그 때의 역할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5·17 때 계엄군이 점령한 국회의사당을 뚫고 들어가다가 계엄군에게 수난을 당한 일화는 외국에까지 알려진 사실. 경남 진해여중고 교장으로 있을 때 학생들에게 이승만독재 정권의 부당성을 고발,주목되기도 했다.군납부정과 관련한 환금장유사건을 폭로한 것이 김대통령과 인연을 맺게한 계기가 됐다. 부인 이재옥여사(56)와의 사이에 1남2녀. ▲경남 진해(66) ▲서울 상대 ▲일본 와세다대학원수료 ▲신민당 부총무·총무 ▲국회동자위원장 ▲민자당 중앙상위의장 ▲국회부의장 ▲8,9,10,12,13,14대 의원 ▷이춘구 부의장◁ ◎사심없는 일처리… 「동상」 별명 사심 없는 처세와 칼날 같은 업무처리로 「5·6공」을 두루 권력의 핵심부에서 활약한 「원칙주의자」. 차갑고 날카로운 인상으로 「동상」이라는 별명이 붙여질 정도.그러나 성품은 청렴하면서도 담백하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 문민정부 출범후엔 두드러진 활동이 없었지만 그에 대한 김영삼대통령의 호감으로 미루어 언젠가는 적절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었다.지난 92년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때 사무총장으로서 전당대회를 엄격하게 관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것.제13대 대선 선거대책본부장,14대 대선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아 「대통령만들기」에 솜씨를 보였다. 부인 문춘자여사(54)와의 사이에 1남1녀. ▲충북 제천(60) ▲육사졸(14기) 육군준장 예편 ▲사회정화위원장 ▲내무장관 ▲민정당 사무총장·대통령선거대책본부장 ▲13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민자당 사무총장 ▷홍영기 부의장◁ ◎항상 꼿꼿한 자세… 77세의 5선 희수(77)를 눈앞에 둔 나이에도 의정활동이나 개인생활등에서 노익장의 대명사로 불리는 5선의원. 지난 55년 민의원 국방위전문위원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뒤 60년 전북 순창에서 제5대 민의원으로 의정생활을 시작.지금까지 변변한 감투를 쓴 적이 없어 이번에 소원을 성취한 셈.지난번 야당몫 부의장 결정과정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다른 2명의 경합자를 예상밖으로 제쳐 「어부지리」라는 말도 들었으나 결과적으로 『잘됐다』는 것이 당내의 중평. 11·12대때 정치규제에 묶여 출마를 못했으나 80년대 중반 「민추협」부의장을 맡으면서 정계에 복귀.고령에도 항상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고 옷맵시도 뛰어나 여의도에서는 멋쟁이 신사로 통한다.부인 백수임여사(78)와의 사이에 1남4녀. ▲전북 순창(76) ▲일본 동북대졸 ▲육본 법무차감 ▲5,6,8,13,14대 의원 ▲민추협 부의장 ▲민주당 고문겸 당무위원 ▷박희태 법사◁ ◎대변인 4년… 뛰어난 화술명성 순발력있는 화술과 재치로 집권당의 최장수 대변인(4년 3개월)을 역임했다.고시 13기의 선두그룹을 달린 검사출신. 88년 초선의원으로 민정당 대변인에 발탁된 이래 정곡을 찌르는 화법과 명담을 날려 TV토론에 단골 초청멤버로 자리를 굳혔다. 김영삼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으로 지난해 문민정부첫 법무부장관에 기용됐으나 딸의 특례입학 시비로 도중하차한 쓰린 기억을 갖고 있다.부인 김행자여사(53)와의 사이에 2녀. ▲경남 남해(56) ▲서울법대 ▲미버클리대 수학 ▲춘천·대전·부산지검장 ▲부산고검장 ▲13,14대의원 ▲민정당·민자당 대변인 ▲법무부장관 ▷심정구 재무◁ 인천의 부두하역전문회사인 선광공사 사장을 지낸 재력가로 3선. 원만한 성격에 합리적 처신으로 대인관계가 좋다.재무위원과 재무위 간사를 지낸 재무통. 원래 이번 국회직 인선의 초기과정에서는 거론되지 않았지만 인천출신 서정화건설위원장이 물러난 데 따른 지역배려차원에서 기용됐다는 분석. 유신시절 1,2대 통대의원을 지내면서 정치에 뜻을 품었다고. 부인 이명희여사(59)와의 사이에 1남3녀. ▲인천(62) ▲서울대상대 ▲한국관세사회장 ▲민정당 재정위원장 ▲국회재무위 간사 ▲민자당 인천시지부위원장·당무위원 ▷양창식 농림수산◁ ◎육사출신… 월남전 겪은 학구풍 민자당의 불모지인 호남지역에서 3선을 기록,탁월한 지역구 관리능력을 입증한 중진.육사10기 출신으로 6·25와 월남전을 겪었으며 학구열도 대단한 호인풍의 무골. 민자당 대선 후보경선때 이종찬진영에서 활동하기도.지역안배차원에서 중용은 미리부터 예상됐으며 대통령직 인수위때 농수산분야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농림수산위원장에 발탁.육사에서 전두환전대통령을 교육한 인연때문에 5공에 참여. 부인 박인옥여사(62)와의 사이에 3남2녀. ▲전북 남원(64) ▲육군준장 예편 ▲강원대·동국대 행정대학원 ▲이리직업훈련원장 ▲국회교체위원장 ▷신상우 정보◁ ◎언론인 출신의 상도동계 6선 언론계 출신의 상도동계 6선의원.지난해 32년만의 첫 문민출신 국방위원장에 임명된데 이어 이번에 신설된 요직의 정보위원장에 중용되는 행운을 차지.80년 신군부집권 당시 민한당 산파역을 맡아 부총재등을 지내고는 12대때 낙선을 맛본뒤 상도동에 재합류. 지난해 율곡사업 국정조사등을 무리없이 이끈 솜씨를 인정받았다.황명수의원의 국방위원장기용에 따라 정보위원장으로 발탁.부인 조정강여사(53)와의 사이에 3남. ▲경남양산(57) ▲고려대 정치학과 ▲부산일보기자 ▲민한당 사무총장·부총재 ▲민추협부의장 ▲국회보사위원장 ▲8,9,10,11,13,14대의원 ▷나웅배 외무통일◁ ◎이론·실무 겸비한 경제정책통 금융계와 학계·관계를 두루 거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경제정책통. 11대대 민정당 전국구로 정계에 입문한 이래 재무·상공·경제기획원장관을 역임한 4선의원. 세련된 화술과 합리적 판단으로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을 맡아 외교와도 인연을 맺어 왔으며 맡은 일에 완벽을 기하는 외유내강형.부인 박효균여사(59)와의 사이에 2남. ▲서울(60) ▲서울 상대 ▲미캘리포니아대 경영학박사 ▲서울대교수 ▲해태·한국타이어사장 ▲아주대총장 ▲재무·상공장관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대전엑스포조직위원장 ▲민자당 정책위의장 ▷황명수 국방◁ ◎솔직 담백… 할말 꼭하는 외곬형 솔직담백한 성격에 하고 싶은 말은 참지 못하는 의리파.옛 신민당 진산계 출신으로 9대때 첫 금배지를 달았다. 11대 인 의정동우회장을 맡아 원내에서 정치규제를당한 김영삼대통령의 해금을 강력히 촉구하는등 눈치를 보지 않는 외곬형.공군 교관을 지내기도 해 군에 대한 애정이 깊다.지난해 5월 국방위원장으로 내정됐다가 당 사무총장에 임명됐었다. 부인 유설자여사(53)와의 사이에 3남1녀. ▲충남 아산(67) ▲동국대 정치학과 ▲충남도의원 ▲신민당원내부총무 ▲민권당부총재 ▲민추협간사장 ▲민주당부총재 ▲국회 보사위원장 ▲민자당 사무총장 ▷박재홍 교통◁ ◎재담좋고 신망 두터운 마당발 특유의 친화력으로 정가에서는 「마당발」로 통한다.고 박정희전대통령의 장조카로 11대 때 옛 민정당 공천을 받아 원내에 진출한 4선의원. 주변의 어려운 사람은 꼭 챙기는 스타일.누구라도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을 만큼 재담이 좋고 동료의원들의 신망도 두텁다.숫자에 대한 기억력이 탁월하다. 4선인데도 별다른 당직을 맡지 못해 「자리 운」은 별로 좋지 않은 편.부인 김양자여사(49)와의 사이에 1남2녀. ▲경북 구미(53) ▲고려대 법대 ▲동양철관회장 ▲11,12,13,14대 의원 ▲민자당 당무위원 ▷김용태 예결◁◎총무·정책위의장 역임한 4선 언론계출신으로 민자당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4선.예결위원장은 이번이 3번째. 국회부의장 물망에까지 오르다 상임위원장으로 낙착돼 다소 의외라는 평이나 김영삼대통령이 UR협정 비준과 관련한 추경과 새해예산안 처리에 비중을 둠에 따라 특별기용됐다는 분석. 좀 다혈질이다 싶을 정도로 성격이 활발하면서도 숫자에 밝다는 평. 김대통령과는 현직 기자시절부터 잘 아는 사이로 신망이 두텁다.부인 정란희여사(57)와의 사이에 2남1녀. ▲대구(58) ▲서울대법대 ▲조선일보 정치부장·편집국장 ▲민정당 대변인 ▲국회재무위원장 ▲민자당 정책위의장·원내총무 ▷김기배 내무◁ ◎재무·상공부 관료출신의 3선 재무부와 상공부 관료출신으로 야당세가 강한 서울(구로갑)에서 내리 3선을 기록. 민정당 전문위원을 지내다 전두환전대통령에게 발탁,12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진출했으며 14대 대선때는 당 서울시지부 위원장을 맡았다. 3선의 의정생활동안 당직과 국회직의 운이 없다가 이번에 상임위원장에 발탁됐다.부인 윤정자여사(54)와의 사이에 3녀. ▲서울(58) ▲고려대 법대 ▲상공부상역국장·표준국장·품질관리국장 ▲수출산업공단 이사장 ▲민자당 서울시지부위원장·제1사무부총장 ▲국회 국제경쟁력강화특위위원장 ▷신경식 문체공◁ ◎친근한 인상… 재선 발탁 행운 친근한 인상에 걸맞게 정이 많아 대인관계가 원만한 언론계 출신의 재선의원. 민정계이면서도 일찌감치 「김영삼대통령 만들기」에 참여.이같은 공로로 대통령인수위 대변인,총재비서실장을 지냈고 재선이면서도 상임위원장에 발탁되는 행운을 차지. 11,12대때 야당으로 출마했다가 내리 고배를 마신뒤 13대때 여당으로 변신해 등원에 성공. 부인 최금녀여사(54)와의 사이에 2남 1녀. ▲충북 청원(55) ▲고려대 ▲대한일보정치부장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영삼 민자당총재비서실장 ▲13,14대의원 ▷이성호 건설◁ ◎신중·합리적… 수석부총무 지내 공화당 공채3기로 정계에 입문한 당료출신으로 조직관리에 수완이 뛰어나다. 12대때 민정당 전국구로 국회에 입성,13,14대에 경기 남양주·미금에서 당선된 3선의원. 문민정부 출범이래 원내 수석부총무로 협상때 인내력을 발휘하고 신중하면서도 합리적인 성격이어서 야당 총무단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취미는 테니스로 국회안에서 최고수준.부인 박성애여사(46)와의 사이에 1남3녀. ▲경기 남양주(55) ▲고려대 법대 ▲민정당 조직국장·청년분과위원장 ▲국회 세계잼버리특위위원장 ▲국회 스카우트의원연맹회장 ▲민자당 수석부총무 ▷김한규 경쟁력◁ ◎독실한 종교인… 사회복지 전문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사회복지를 전공한 재선의원. 14대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때 박철언의원의 집요한 설득을 뿌리치고 김영삼후보편에 섰고 대선과정에서는 홀트아동복지회장등을 지낸 경력을 활용,사회복지단체에 대한 득표활동을 주도했다. 13대 총선 때는 대구 달서에서 국민당후보로 출마한 이만섭국회의장을 꺾어 파란을 일으켰었다. 부인 정영저여사(51)와의 사이에 1남1녀. ▲대구(54)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평통자문위원 ▲국회 올림픽특위위원장 ▲민자당 서울시지부위원장 ▲14대 대통령직인수위원
  • 국회의장 황낙주의원/민자 오늘 내정자 발표/부의장 이춘구의원

    ◎상임위원장/법사 박희태/외통 이승윤/내무 김기배/문공 김중위/농림 양창식/교통 박재홍/검설 이성호 민자당은 27일 제14대 국회 후반기 국회직 내정자를 발표한다. 28일로 임기가 끝나는 이만섭국회의장의 후임에는 황락주부의장이,부의장 2명 가운데 민자당 몫은 이춘구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 몫의 상임위원장에는 ▲법사 박희태 ▲외무통일 이승윤 ▲내무 김기배 ▲재무 김봉조 ▲문공 김중위 ▲농림수산 양창식 ▲교통 박재홍▲건설 이성호의원 등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안전기획부법과 국회법의 개정에 따라 새로 만들어지는 정보위원장에는 정재문의원이 내정됐으며 신상우국방위원장과 이종근윤리특위위원장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예결특위위원장에는 김진재의원,국제경쟁력강화특위위원장에는 남재두의원이,당국책자문위원장에는 김한규의원이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 백범 45주기 추도식/5백여명 참석

    백범 김구선생 제45주기 추도식이 26일 상오 이만섭국회의장과 이기택민주당대표등 여야 정치인과 이충길보훈처장,독립운동단체 관계자등 각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효창공원 묘소에서 백범기념사업회(회장 장충식) 주최로 엄수됐다. 이의장은 추도사를 통해 『남북한 정상회담의 추진은 46년전 백범선생이 결행했던 통일정부 수립을 위한 남북협상을 상기시켜준다』고 회상하고 『선생이 반세기 전에 세운 이정표가 그동안 외면당하다 김영삼문민정부에 들어와서야 마침내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의장은 『통일이라는 민족의 최고지표를 밝힌 것으로 자신의 역할이 끝났다면서 정치에 어떤 미련도 보이지 않았던 선생의 행동은 진퇴가 분명한 정치인의 본보기였다』면서 『남북한의 허리가 잘려서는 안된다는 통일을 향한 선생의 외로운 절규도 재평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보위 신설 국회법개정안 의결/임시국회 개회

    ◎28일 의장단·상임위장 선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제14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제169회 임시국회가 25일 20일의 회기로 개회됐다. 국회는 이날 상오 개회식에 이어 본회의에서 국회 상임위원회의 개편등을 골자로 하는 국회법개정안과 정보위원회의 신설에 따르는 처벌조항을 담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만섭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한반도주변정세가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고 우리 내부의 갈등과 대립이 증폭되는 한편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는등 민족사의 일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고 말하고 『여야는 정파의 이익을 초월,평화정착과 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결집시켜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오는 28일 본회의를 다시 열어 개정된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부의장,각 상임위원장및 예결·윤리·여성특위위원장을 선출한다. 국회는 이어 29일 이영덕국무총리로부터 국정보고를 듣고 30일과 7월1일 김종필민자당대표와 이기택민주당대표의 정당대표연설을 들은 뒤 7월4일부터 8일까지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7월9일에는 임기가 만료되는 대법관 6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의결하며 7월11일부터 사흘동안 상임위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남북정상회담대책이 비중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야당의 불참속에 끝난 상무대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문제,철도및 지하철파업사태등이 집중적으로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이와 함께 정부가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에 대비해 편성한 3천억원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에서 이날 의결된 국회법개정안은 경과위와 교체·행정위원회를 재조정,행정경제위와 체신과학위·교통위를 신설하고 환경특위를 노동환경위로 바꾸어 상설화하는 한편 정보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특정범죄가중처벌법개정안은 안기부법과 국회법의 개정에 따라 신설되는 국회정보위원회의 위원및 의원보조직원을 포함한 소속공무원이 직무수행중 알게 된 국가기밀을 공개하거나 누설할 때는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 “북 핵개발 절대 불용”/김 대통령,6·25참전용사 접견

    김영삼대통령은 25일 『북한 핵개발은 한개가 아니라 반개라도 절대 안된다는게 대통령으로서 나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6·25전쟁 44주년을 맞아 이날 하오 서울 신라호텔에서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린 「6·25 자유수호전쟁 제44주년 참전용사 위로연」에 참석,치사를 통해 『우리는 전쟁없는 평화를 원한다』며 『현 시점에서는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우리는 6·25를 통해 생명보다 소중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확고한 의식을 갖게 됐다』며 『나는 헌법과 취임사에서 국민에게 약속한대로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위로연에는 이만섭국회의장,민자당 김종필대표,최형우내무,이병대국방장관을 비롯,장태완 재향국인회장,김종갑 6·25 참전 동지회장,레이몬드 데이비스 미예비역 해병대장 등 국내외 참전용사 8백여명이 참석했다.
  • 의장에 황낙주부의장/민자 내정/부의장 이춘구의원 유력

    민자당은 오는 28일로 임기가 끝나는 이만섭국회의장의 후임으로 황락주부의장을 내정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부의장으로는 이춘구의원과 김용태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과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제14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및 상임위원장단 인선안을 보고,25일 국회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정보위원장에는 정재문·황명수·정석모의원이 검토되고 있으며 정재문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주선 홍영기의원/국회부의장에 내정 민주당은 2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14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민주당몫의 국회 부의장에 홍영기의원(74·전북 임실 순창)을 내정했다.
  • 안기부·KBS견학/모범용사 초대

    서울신문사가 초청한 국군모범용사 61명과 배우자 59명등 1백20명은 21일 국가안전기획부와 한국방송공사를 견학하는등 초청 이틀째의 일정을 보냈다. 모범용사부부들은 이날 상오10시 국가안전기획부에 도착,김덕안기부장을 예방한 뒤 영화를 관람하고 서울 중구 장충동 승공회관을 견학했으며 김안기부장이 베푼 오찬에도 참석했다. 모범용사들은 이어 하오2시 한국방송공사를 견학하고 이만섭국회의장을 예방했으며 저녁에는 서울 역삼동 뉴파라다이스음식점이 초대하는 만찬에 참석,술과 음식을 함께 들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 14대국회 2기/「회직 경쟁」 치열/임시국회 앞둔 정치권 표정

    ◎희망직 내비치며 상대 행보 촉각 제14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제1백69회 임시국회가 이번 주말쯤 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야는 그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민자당은 21일 소속 의원들에게 희망하는 상임위의 신청서를 보냈고,민주당은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의장 후보결정문제를 공식논의하기로 하는등 인선을 위한 정지작업이 한창이다.이에 따라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17개 상임위원장직 가운데 「한자리」를 염두에 둔 여야의원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공개적으로 희망직을 선언하고 뛰는가 하면 이 자리 저 자리를 놓고 조심스럽게 저울질을 하기도 하고 경쟁대상들의 기류에 촉각을 곤두세우는등 움직임도 다양하다. 먼저 이만섭의장과 황락주부의장이 치열한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입법부 수장직은 이들 두 후보의 경쟁 차원을 넘어 계파간의 「힘겨루기」양상이 짙다.이의장측은 「TK정서」를 앞세워 유임을 자신하고 있으나 민주계 실세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황부의장의 추격이 거세다.본인들은 정작 의연한 태도를보이고 있지만 주변 인사들끼리는 은연중 상대방의 단점을 부각시키면서 기류를 서로 유리하게 해석하는등 극도의 신경전을 벌이기까지 한다. 민자당 몫의 부의장직에는 6선의 오세응·신상우의원과 5선의 정석모의원,4선의 황명수의원등이 거론돼 왔다.그러나 최근들어 4선의 김용태·이춘구의원이 「TK배려」및 구여권 배려 차원에서 거명되기 시작했고 3선의 정재철중앙상무위원장도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는 소문이다. 한때 제기됐던 경선움직임 대신에 최고위원회의 결정으로 방침이 굳혀진 민주당몫의 부의장직에는 김봉호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김영배·홍영기의원이 도전하는 양상이다. 정보위의 신설로 17개로 늘어난 상임위원장직에는 다선우선 원칙에 따라 3·4선 의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민자당에서는 4선의 박정수 박재홍 김정수 박명근 이승윤 신상식의원과 3선의 김기배 정재문 김진재 이성호 심정구 김중위 김영광 김봉조 양창식 남재두의원등이 거명되고 있다.이 가운데 수석부총무인 이성호의원은 건설위원장,김봉조의원은 재무위원장,김정수의원은 보사위원장에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4선의 박재홍의원은 경과위와 교체위에서 분리되는 과학체신위원장에,3선의 김진재의원은 체신이 떨어져 나가는 교통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재선에서는 법무부장관 출신의 박희태의원이 경쟁자가 없는 법사위원장 물망에 오르고 있다.또 재선 가운데 권해옥의원이 농수산위원장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고 양창식의원은 황인성의원을 제외한 유일한 호남지역구 의원이어서,민자당 대구시지부장인 김한규의원은 TK배려 차원에서 거명되고 있다.신설되는 정보위에는 정석모 황명수 김용태 박정수 김영광의원이 올라 있다. 5개 자리가 돌아가는 민주당은 이날 이기택대표가 다선위주및 중임배제원칙이던 것을 당직에서 국회직으로의 수평이동도 내비침으로써 그동안 후보에서 배제되어 왔던 김태식전총무와 김덕규사무총장의 기용 가능성도 점쳐진다.이밖에 이영권 최락도 홍사덕 김병오 이경재 이원형 정균환 김충조 이희천 박상천 박석무의원등도 거론되고 있다.
  • 61명 5박6일 일정 시작/모범용사 초대

    서울신문사가 6·25 발발 44주년을 맞아 초대한 국군모범용사 61명과 배우자 59명등 1백20명이 20일 상오9시30분 국립묘지참배를 시작으로 5박6일간의 초대일정에 나섰다. 육군 41명(여군 2명포함),해군 10명,공군 10명등 모범용사들은 국립묘지참배에 이어 이병대국방부장관에게 신고를 한 뒤 서울신문사를 방문,이한수사장이 베푼 오찬에 참석했다.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후방에서 국가의 안위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모범용사들은 이어 이원종서울시장을 예방하고 저녁에는 이충길국가보훈처장이 초대한 만찬에 참석했다. 21일엔 김덕국가안전기획부장·이만섭국회의장을 예방하고 KBS를 견학한다.
  • 환경·정보위 신설… 경과위폐지 합의/국회법 어떻게 개정되나

    ◎정보위원수·운영방안 등 놓고 논란/의장 당적보유 여부도 여야 견해차 국회 운영의 새틀을 짜는 국회법개정 협상을 벌여온 국회 운영위원회 제도개선소위(위원장 이성호)가 15일 활동을 마감하고 이날까지 합의된 개정의견을 여야총무에게 넘겼다. 제도개선소위는 지난 4월15일 국회의장의 자문기구인 국회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박권상)로부터 넘겨받은 62개 건의사항을 검토,국회에 환경위와 정보위를 신설하고 교통체신위원회를 교통위와 체신위로 나누며,경제과학위원회를 폐지하는데 합의하는 등 건의내용을 대부분 수용했다. 여야 총무는 16일 회동을 갖고 소위가 합의하지 못한 쟁점을 놓고 의견조율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양측 모두 주장을 굽히지 않아 타결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아직까지 여야간의 쟁점으로 남아있는 사항은 국회의장의 당적보유,인사청문회 도입,예산결산위원회의 상설화,5분 발언등 본회의 운영제도,정보위원회 운영안등이다. 현재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정보위 운영방안. 우선 정보위원 수를 놓고 민자당은 7명으로,민주당은 16명으로 하자고 맞서고 있다.또 정보위에서 청취한 국가기밀사항을 유출했을 때의 처벌에 대해 민자당은 처벌조항을 국회법에 명시하자고 제안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다른법의 규정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회의장의 당적보유와 관련,국회제도개선위는 국회운영의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의장은 당적을 갖지 않고 임기를 4년으로 하도록 건의했다.다만 우리의 정치현실을 고려,현행 체제를 유지하자는 소수의견도 병기했다. 야당은 건의안의 정신에 따라 당적이탈을,여당은 아직 시기가 성숙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현행처럼 당적을 유지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개선위가 연구과제로 넘겨준 인사청문회의 채택도 쟁점대상이다.야당으로서는 국회법 개정작업 이전부터 인사청문회제도의 도입을 주장해왔다.여당도 각종 청문회를 활성화한다는데는 찬동하고 있으나 인사청문회는 『공직을 가지려는 사람이 남아나겠느냐』며 반대의 뜻을나타내고 있다. 예산결산위원회의 상설화에 대해서도 야당은 건의안대로 상설화하고 예산결산심사 전문지원기구까지 설치하자고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여당은 이에 대해 예결위를 조기구성,활동기간을 늘리자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민자당은 오는 28일 이만섭국회의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점을 감안,그전에 이같은 쟁점에 대한 일괄합의를 이뤄낸뒤 국회법 개정을 마무리하고 원구성을 마치자는 복안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회법 개정을 국정감사 및 조사법의 개정과 연계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여 타결전망은 불투명하다.
  • 솔제니친,“김 대통령에 안부를…”(김대통령 북방여로)

    ◎“한반도 냉전 멀지않아 종식될것”/“연해주 적극 투자 권장할 것” 약속 김영삼대통령은 6박7일동안의 러시아및 우즈베키스탄 방문 마지막날인 7일,블라디보스토크의 러시아 태평양함대를 시찰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블라디보스토크 출발◁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블라디보스토크의 러시아 태평양함대를 방문한 뒤 하바로프스크공항을 출발해 서울로 향발. 김대통령은 태평양함대 방문 소감을 묻는 질문에 『블라디보스토크는 두만강을 지척에 두고 있는데 한국대통령으로서 반세기만에 이땅을 밟게 된 것이 가슴아프다』고 심경을 피력. 또 김대통령은 『냉전의 마지막 잔재가 된 한반도에도 냉전이 끝남으로써 가까운 거리를 짧은 시간에 곧장 올 수 있어야 하며 올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고 이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강조.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김대통령은 전날 저녁 타슈켄트를 떠난 특별기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이날 상오 하바로프스크공항에 도착,곧바로 러시아 최대 군사요충지인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 블라디보스토크공항은 활주로의 길이가 짧아 대통령특별기의 이착륙이 어려운 점을 감안,김대통령은 러시아측이 제공한 특별기로 하바로프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왕복. 김대통령은 러시아 태평양함대 제33 전용부두에 도착,흐멜리노프 태평양함대사령관직무대행의 영접을 받은 뒤 애국가와 러시아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해군의장대의 사열및 분열을 받고 8천1백t급 대잠함 「아드미랄 비노그라도프」호로 이동. 김대통령이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하는 동안 20여년의 미국망명생활을 청산하고 모국인 러시아로 영구 귀국하기 위해 이곳에 머물고 있는 대문호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김대통령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에 관심을 표명해 화제. 지난달 도착한 솔제니친은 김대통령의 블라디보스토크방문 준비를 위해 미리와 있던 김석규주러시아대사와 우연히 만나 『김대통령이 이곳에 온다는데 사실이냐』며 한국대통령의 블라디보스토크방문이 냉전시대의 청산을 실감케 한다는 인상을 주었다고 김대사가 소개. 솔제니친은 김대사에게 『기회가 있으면 김대통령에게 내 안부를전해달라』고 했다는 것. ▷연해주 주지사 접견◁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에 앞서 이날 상오 하바로프스크공항 귀빈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김대통령은 이샤예프 주지사등 하바로프스크주관계자들과 만나 30여분동안 경제협력방안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 이샤예프 주지사는 『하바로프스크의 2천5백여개 기업은 대부분 군수공장으로서 한국과의 기술협력으로 이를 민수공장으로 만들려 한다』며 한국과 적극적인 경협추진을 기대. 이에 김대통령은 『이곳은 20세기 초반 우리 조상들이 많이 이주해와 독립운동을 하던 곳』이라면서 『돌아가면 우리 사업가들에게 왕성한 투자를 권하도록 하겠다』고 약속. ▷서울공항 환영행사◁ ○…김대통령과 부인 손명순여사는 이날 저녁 7시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이영덕국무총리와 황영하총무처장관의 기내영접을 받았다. 김대통령 내외는 이어 공항 옥내행사장에 마련된 환영식장에 입장,도열병 사이를 통과한 다음 3군의장대를 사열. 이날 환영식장에는 이만섭국회의장,윤관대법원장,이총리,조규광헌법재판소장과 국무위원 그리고 여야정당간부들이 김대통령을 맞았으며 특히 이기택민주당대표가 지난 1일 김대통령의 환송식에 나온데 이어 이날도 행사에 참석,김대통령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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