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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당 창당준비대회 “새천년의 리더 국민과 함께”

    신당 창당 준비대회가 25일로 다가오면서 행사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회의 명칭은 ‘새 천년의 리더’.신당이 새 천년 시민의 리더가 되어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잠실 역도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창준위 행사에는 국민회의 소속 1,100여명과각계 전문가 1,700여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을 비롯, 김수환(金壽煥)추기경,참여연대 김중배(金重培)공동대표,한완상(韓完相) 전 부총리,민노총 단병호(段炳浩)위원장,한국노총 박인상(朴仁相)위원장 등 초청인사 100여명과 행사요원 200여명 등 3,0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시작에 앞서 대회장 입구에서 참가자에게 무료로 인터넷 개인 홈페이지를 증정하는 ‘새 천년 꿈갖기’ 캠페인으로 활기를 띄운다. 이어 ‘우리의 꿈을 이뤄주세요’라는 어린이·청소년의 합창으로 서막이열린다. 이어 본행사는 1,2부로 진행된다.1부는 개회선언에 이어 5색 레이저가 교차되는 영상쇼와 함께 새 천년 리더의 탄생을 알린다.신당 추진위 이만섭(李萬燮)·장영신(張英信)공동대표의 대회사에 이어 자민련 명예총재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게 된다. 2부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입장,치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이어 신당이 꿈꾸는 새 천년 21세기 생활상을 그린 ‘파이팅’ 영상물을 상영한다.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새 천년의 꿈’.대통령과 준비위원들이 버튼을 누르면 지구를 둘러싼 채 손을 잡고 있는 사람들의 형상을 담은 조형물이 무대위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동시에 ‘우리와 함께 미래를 열자’는 대합창과꽃다발 증정식을 끝으로 폐회한다. 주현진기자 jhj@
  • 선거법 처리 여야 입장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현안은 ‘선거법개정안 처리문제’다.보다 쟁점을 좁히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선거법 단독처리 불가(不可)약속’ 논란이다. 한나라당은 여권의 ‘선거법개정안 단독제출’이 ‘단독처리’로 이어질 수있다는 우려를 강하게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선거법 단독 처리 불가’ 약속을 여권 수뇌부,그것도 김대통령으로부터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는 입장에서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여야간 협상문제에 대통령을 끌어들일 수 없다”는 국민회의측생각도 굳건하다. 이번에 김대통령이 ‘보증’하는 모양을 취하면 야당 생리상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대통령 각서’를 요구할텐데 국정 전반을 운영하는 김대통령에게 집권당으로서 요청할 일이 못된다는 논리다. 대신 당과 원내를 대표하는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과 박상천(朴相千)총무가 ‘선거법 합의처리’를 약속하면 된다면서 야당측을 설득중이다. 이 총재대행은 “선거법을 단독 강행처리할 생각이 없지만,야당도 단독처리되지 않도록 안을 내놓고 협상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선거법안 제출을촉구했다.이달말까지는 어떻게 하든지 가부간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 것이 국민회의측 방침이다. 협상에 진전이 없자 여야는 국회정상화를 위해 이 문제를 다른 쟁점과 분리해 절충을 벌이고 있다.자칫 이 문제로만 실랑이를 벌이다가는 국회 정상화의 길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한나라당도 급기야 대국민 약속요구와 국정조사를 받아들이는 문제는 별개라며 한발 후퇴하는 분위기다. 최광숙기자 bori@
  • 與 “선거법 협상 월내 마무리”

    여권은 늦어도 이달말까지 선거법 협상을 마무리짓기로 내부결론을 내렸으며 이를 위해 교차투표(크로스보팅)와 야당에게도 정치자금의 일정분 보장등 다각도의 대야(對野)협상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야당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 처리문제와 관련,정의원의 대국민 사과와 검찰 출두를 전제로 불구속 처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14일 KBS ‘정책진단’ 프로그램에 출연,“이달 말까지 선거법 개정안을 매듭을 지을 것”이라며 “야당이 안을 내놓으면 그것도 협상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야 절충 가능성과 관련,이대행은 “야당내에서도 중선거구제를 지지하는사람이 있고 여당내에서도 소선거구제가 좋다는 사람이 있는 만큼 일단 국회에서 두가지 안을 놓고 크로스보팅을 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이대행은 이어 정형근 의원 처리문제에 대해 “근본적으로 정치문제는 정치로 해결해야 하는게 순리”라고 정치적 절충가능성을 내비쳤다. 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정의원과 한나라당이 사과만하면 모든게 잘 풀릴 수 있다”고 말했으며 박홍엽(朴洪燁)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정의원 문제를 국회정상화와 연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 3당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언론문건’ 파문이후 경색된 정국을 정상화하기 위한 막판 협상을 벌인다. 여야는 총무회담에 앞서 각각 의원총회와 지도부 회의를 잇따라 열어 최종협상 방안과 국회 정상화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與野 주말·휴일 접촉 안팎

    정국정상화를 위한 여야의 물밑 접촉은 주말과 휴일에도 분주하게 진행됐다. 여야 총장·총무들은 13,14일 여러차례의 공식 비공식 접촉에서 합의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언론 문건’사태 등 현안에 대한 이견을 상당 부분해소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문건’ 국정조사와 관련,한나라당은 국정조사특위 명칭을 ‘언론장악 문건 진상규명 특위’에서 ‘언론관계 문건 진상규명 특위’로 한발 물러섰다.그러나 선거법의 ‘합의처리’에 대한 대통령의 ‘보증’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선거법의 합의처리 약속을 총무간은 물론,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대행 간의 별도 합의 등 이중으로 보증’하는 타협안을 제시했으나 한나라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있다.이 때문에 15일 국회 본회의 및 상임위 가동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을 대화의 장에 끌어넣겠다는 여권의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이만섭 대행은 14일 KBS 정책진단 프로그램에 나와 “한나라당이 소선거구제 유지 등을골자로 한 선거법개정안을 제시한다면 협상대상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이대행이 지난 11일 대전일보 창간특집 인터뷰에서 소선거구제와정당명부식비례대표제의 결합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절충의 가능성을 거듭 언급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대화시도와는 별도로 여권은 정국 현안 가운데 두가지는 양보할 수 없다는뜻을 고수하고 있다.예결위원장은 3당총무간 약속대로 국민회의에서 맡아야한다는 것과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에 대한 수사는 전적으로 검찰쪽의문제라는 입장이다. 예결위원장 대신 인권특위가 구성되면 위원장은 야당의 몫이라는 여당의 제안에 야당은 수긍하는 분위기다.결국 정형근의원 문제만 남아있는 셈이다.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정의원이 잘못을 느끼고 있다는 말을 간접적으로 전해듣고 있다”면서 “그에 대한 ‘압박’을 풀면 야당이 국회로 들어오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정의원에 대한 ‘압박’이란 국회의체포동의안 처리와 연관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서경원(徐敬元)전의원의 고문관련 고소사건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고 정의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의지가 강경해 정국의 정상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국민회의는 14일 이대행 주재로 당직자 회의를 열고 예산안의 법적 심의기간이 보름밖에 남지 않은 점을 들어 15일부터 여당만으로도 국회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15일의 총무회담 결과가 정국정상화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유민기자 rm0609@
  • 국회 내주초 정상화될듯

    다음주 초쯤 정기국회가 정상화될 전망이다. 여야는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3당 총무회담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논의한데 이어,주말과 휴일에도 총장·총무간 연쇄접촉을 갖고 경색정국을푸는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나라당은 ‘언론문건’ 국정조사 등과 관련,여야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내부적으로 내주초 등원(登院)방침을 정해놓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이르면 15일부터 국회가 본격 가동돼 내년도 예산안 및 민생·개혁법안 심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3당 총무들은 12일 ‘언론문건’국정조사,선거법 개정안 처리,예결특위위원장 선정,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 처리문제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국정조사는 여야간에 성의껏 처리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해 국정조사 명칭·방법 등 일부 쟁점에 있어 의견접근이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도 오전에 열린 국회 현안 관련 당상임위 회의에서 “언제든 국회 안에서 (진실을) 규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등원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는 국회 총재실에서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총재단회의를 열어 한나라당의 조건없는 등원을 촉구했다.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야당이 국회에 들어오는 것 외에 어떠한 조건도있을 수 없으며,국회가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15일부터 상임위를가동하고 예산안 처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는 또 한나라당이 부산·수원 집회에 이어 오는 19일 대구에서 집회를 추진하는 것은 ‘지역감정 조장과 사전선거운동’이라고 규정하고 집회취소를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정치개혁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여야는 소리(小利)를 버리고 21세기를 생산적으로 열기 위한 금세기 마지막 국회를 즉시 정상화시켜민생현안과 예산안은 물론 각종 개혁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풍연 이지운기자 poongynn@
  • 여야, 국회정상화 잰걸음 안팎

    여야 정치권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주말·주초를 계기로 정기국회 정상화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전망이다.3당 총무회담,사무총장 접촉 등 여야의 움직임에서 이같은 기류를 읽을 수 있다.여야 모두‘더이상 국회가 파행될 경우 정치권 모두에게 손해’라는 위기의식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비등한 비판여론도 한몫을 하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한나라당이 빠진 여당 단독국회는 국민들이 ‘불가피한 사정’을 이해하더라도 ‘모양’이 좋지는 않다고 여기고 있다. 한나라당도 국회를 계속 보이콧할 경우 여론이 등을 돌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특히 국회를 외면하고,장외집회를 계속할 경우 여당의 강경 드라이브(예산안 단독 심의 및 처리,정치개혁 단독처리)에 빌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더이상 국회를 파행시킬 명분이 없는 셈이다. 이같은 분위기 때문에 여야 대화는 하루가 다르게 진전되는 느낌이다.12일계속된 3당 총무회담에서도 감지된다.이날 회담에서 3당 총무는 새천년 첫해 예산안과 민생 개혁법안을 심의·처리하기 위해 국회를 정상화시키자는 데원칙적인 합의를 봤다.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는 정상화의 걸림돌인 ‘언론 문건 국정조사’와 관련,“내일(13일)총무협상에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며 타협 가능성을 시사했다.그는 “한나라당의 분위기가 한층 누그러졌다”고 전했다.한나라당이 ‘조건없는 국정조사’를 주장하고 있지만 그 강도는 약하다는 설명이다. 한나라당은 선거법을 여당이 ‘단독 처리’하지 않는다는 대통령의 약속만있으면 국회정상화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국민회의는 이에 대해 국회정상화를 먼저 이룬 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약속은 추후 여야 총재회담에서논의하자고 야당측을 설득하고 있다. 여야 총장 접촉도 정상화의 청신호로 풀이된다.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총장간,이른바 ‘H-H라인’이 활발하게 가동되고 있다.이는 대치정국,파행국회를 극복하기 위해 언젠가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야 총재회담의 사전조율 성격이 강하다.지난 11일에는 두 총장이 조찬을함께 하며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두차례의 전화 통화에서도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특히 주말에는 여야간 3당3역 라인을 총가동,국회정상화를 향한 막바지 노력을 기울인다는 생각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쟁점과 與野 입장 다음주부터는 여당 단독이든,여야 합의든 정기국회가 재가동될 것같다.여야가 국회 정상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걸림돌은 한둘이 아니다. 주요 쟁점을 짚어본다. ‘언론문건’국정조사 여야는 명칭을 놓고 외형적으로는 여전히 대립하고있다.국민회의는 ‘언론문건’에 조사대상을 국한하자는 입장이다.반면 한나라당은 ‘현정부의 언론정책 전반’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야간에는 그러나 비공식적으로 접근돼가는 조짐이 보인다.국민회의는 ‘언론문건’을 조사하고,그 경과에 따라 파생의혹도 포함시킬 수 있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한나라당측도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선거법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은 ‘합의처리’를 총무회담 합의문에 명시해 주겠다고 입장을전환했다.그렇지만 여당의 단독처리 가능성을 놓고 한나라당의 의심은 여전하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약속’을 요구하고 있다. 단독 또는 합의처리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본안(本案)이 남아 있다.여당측은 중선구제·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자세다.한나라당측은 기존 소선구제·전국단위 비례대표제를 고수할 것을 외치고 있다.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의 절충안이 주목대상이다.이대행이“와전됐다”고 해명했지만 소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의 결합이 공개적으로 제기되자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정형근(鄭亨根)의원 문제 국민회의는 협상 불가(不可)원칙을 공식적으로재확인했다.정의원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한 상태인 만큼 사법부에서 처리할 문제라는 것이다.정의원 체포동의안이 상정되면 법대로 처리하겠다는강경 입장이다. 한나라당측은 ‘정치적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여권이 정의원 ‘퇴출’을강행하면 정국 정상화가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예결위원장 선정 신경전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당이 맡아야 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지난 4월 총무회담에서 국민회의가 맡기로 합의한 만큼 양보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나라당은 ‘원내 제1당’을 내세우며 물러설 기색이 아니다.여당이 맡을경우 내년 총선을 겨냥해 ‘선심성 예산’을 짤 가능성이 높다고 의심을 풀지 않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예결위원장을 차지하는 대신 신설될 인권특위와 안전대책특위 위원장 두 자리를 양보할 수 있다는 절충안을 내놓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새천년 걸맞는 정치체제 필요”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2일 “정치개혁이 이뤄지지 않는 데는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고,여당의 책임도 크다”고 지적한뒤 “새천년을 맞아 정치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야 하며,지식과 정보,문화창조력에맞는 정치체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이만섭(李萬燮)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 등 지도부와 원외지구당 위원장 1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면서 “정치는 여야가 같이 하는 것이므로 야당도 잘해주지 않으면 정치를 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소수 여당의 한계”라면서 “내년 총선을 통해 반드시 국민의 지지를 얻어 여당의 안정세 확보가 중요하다”고강조했다.또 “여당이 안정되어야 나라가 안정되고 국민생활이 안정된다”며 “총선에서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공천문제에 대해서는 “정확한 여론조사를 통해 선거구민이 가장 원하는 후보를 공천할 것”이라면서 “선거구민의 지지를 받으면 당연히공천한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언론문제에 대해 언급,“국민의 90%는 언론을 개혁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나 정부가 언론을 억압하거나 탄압해서는 안된다”면서 “나는 언론의 자유를 확고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과거 언론의 자유가 없는 세상이 얼마나 무섭고 어두운지를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언론이 정상적이고 공정하게 보도하지 않을 경우국민의 권리로,또는 이해당사자로 시정을 요구하고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여야 “선거법 이달 중 합의처리”

    여야는 11일 ‘언론문건’ 파문으로 경색된 정국을 풀기 위해 총무 및 총장 접촉을 갖고 ‘문건’ 국정조사 및 정기국회 정상화 문제,여야 총재회담 성사를 위한 절충을 계속했으나 현안을 보는 시각차이가 워낙 커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국회 정무위와 통일외교통상위 전체회의를 소집,공전시키며 한나라당의 등원을 압박했으며 한나라당은 대구와 서울에서 장외집회를 다시 갖기로 결정해 정국정상화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그러나 여야는 이날 정치개혁 특위에서 일부 합의를 끌어낸데다 한나라당일각에서 국회의 장기공전에 따른 부담을 의식,‘상임위 참여론’이 제기되고 있어 이번 주말을 고비로 국회가 정상화될 가능성도 있다. 국민회의는 국회에서 이만섭(李萬燮)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고 이번 주말까지 한나라당의 정기국회 참여를 기다린 뒤 내주부터 여당단독으로라도 상임위를 가동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예산안심의 등에 대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권익현(權翊鉉)부총재 주재로 주요당직자 회의를 열고 대여(對與)압박을 위해 부산과 수원에 이어 오는 19일쯤 대구에서 제3차장외집회를 갖고,그 다음주인 11월 하순 서울집회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여야는 국회에서 정치개혁특위 정당관계법 개정소위를 열어 각 정당이 공직선거 후보자 및 당직자 등을 선출할 때 당비납부자나 무급 자원봉사 당원에게만 선거권을 부여한다는 조항을 정당법에 신설키로 했다. 여야는 또 총선과 전국 동시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참여하지 않은 정당은등록을 취소하고,지구당위원장이 바뀔 때는 당원명부와 관리책자 등을 인계하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국민회의 이상수(李相洙) 의원이 밝혔다. 유민기자 rm0609@
  • 장외집회 여·야 엇갈린 평가

    한나라당의 수원과 부산 장외집회에 대해 여당은 ‘실패’,야당은 ‘성공’이라는 서로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여당은 10일 시대착오적인 정치수법으로 여론의 강력한 비난에 부딪혔다고평가했다.반면 야당은 현정권에 대한 민심이반을 재확인하는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주장했다. ■여당 야당의 장외집회는 선동정치로 일관했고 특히 지역감정 조장 발언,색깔론 등으로 구태를 재연해 국민들의 비난을 샀다고 주장했다.국민회의는 당8역회의를 열고 “동원된 사람 외에 일반 시민들의 호응이 전혀 없는 실패한집회’라고 평가절하했다.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한나라당의 장외집회는 ‘언론관계문건’폭로가 허위로 판명나자 현 정부에 언론장악 음모가 있는 것처럼 덮어씌우기위한 공작활동의 일환”이라고 성토했다. 박상천(朴相千)총무도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수원집회에서 정형근(鄭亨根)의원의 손을 흔들어줬는데 이총재는 대법관 출신답게 정의원의 손을 잡고검찰에 데려가야 한다”고 비꼬았다. 자민련 이태섭(李台燮)부총재도 “한나라당의 수원 집회는 열기도 적고 크게 걱정할만한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야당 특히 수도권에서 치러진 수원대회에서 예상외의 성공을 거두었다며만족해하고 있다. 이회창총재는 당무회의에서 “수원대회는 예정보다 많은 시·도민들이 참여했다”면서 “이것이 바로 현재 민심의 소재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적당한 시기와 장소를 선택해서 장외집회를 계속해나갈 뜻도 밝혔다.하순봉(河舜鳳)총장도 “여권이 사과를 하지 않고 협박정치와 공작정치를 계속할경우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수밖에 없다”며 장외집회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부산에 이어 수원에서 우리는 민의의 소재를 또한번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박준석 주현진기자 pjs@
  • ‘IMF사범’ 연말 사면·복권

    국민회의는 새천년을 맞아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부득이하게 경제적으로 범법자가 된 사람들을 대폭 사면·복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IMF체제 이후 생겨난 부도기업주 등, 파렴치범을 제외한 경제사범과어려운 생활형편으로 인한 생계형 사범 등에 대해 ‘대규모 밀레니엄 사면·복권’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 주재로 당8역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이 전했다. 이에따라 우선 기업활동과 관련된 신용불량자 13만여명이 1차로 구제받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여당은 적색거래자로 분류된 개인 230만명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부정부패와 관계없는 공무원에 대한 징계기록 삭제과 함께 운전면허취소자들에 대한 면허재발급,그리고 경미한 도로교통법 및 향군법 위반사범 등에 대한 일반사면 방안도 강구하고 있어 총 수혜자는 500만명에 달할것으로 추산된다. 고의 부도를 내지 않은 부도사범 가운데구속 수감됐거나 수배중인 사람들에 대해서는 석방과 함께 수배해제 등의 조치를 하는 것도 정부측과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국민회의측이 검토중인 ‘밀레니엄 사면·복권안’규모가 워낙 방대해 정부측과의 협의 과정에서 다소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이영일대변인은 “IMF체제이후 불가피한 경제상황에서 부도 등이 발생,신용불량자로 분류돼 은행거래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당정협의를 거쳐 이들에 대한 법적 구제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대변인은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사항으로,현재로서는 경제사범에대한 정확한 통계조차 파악하기 힘들어 당에서 미리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대변인은 또 “사면대상은 주로 IMF 한파 적응과정에서 나타난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자 등 경미한 경제사범”이라면서 “IMF체제 이전 경제사범까지범위를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운기자 jj@
  • 여권 “선동정치 이제 그만”

    여권은 9일 한나라당의 수원 장외집회에 ‘단독국회 카드’로 맞섰다.국민회의는 한나라당이 정기국회 등원을 계속 거부한다면 여당 단독으로 국회를열겠다고 재천명했다.자민련측 의견을 참작,간담회로 바뀌었지만 이날 여당만으로 정무위를 소집한 것은 이런 의지의 반영이다. 국민회의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시대착오적 정치수법”이라고 한나라당을성토했다. “당리당략적인 대중선동에 매달리고 있다”고 개탄하며 장외집회중단과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회의에서는 또 한나라당의 장외집회 의도를 놓고 논의가 이뤄졌다.‘내년총선 전략’과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대선운동 일환’으로 분석했다.한나라당이 장외투쟁을 내년까지 몰고갈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야당은 언제까지 국회를 버리고 밖으로 돌아다닐 것이냐”며 “국민들은 일하는 당,일하는 국회에 지지를 보낼 것이며밖에서 집회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야당은 내년도 예산,민생법안,개혁법안의 심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성명에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선동정치의 전형이며 자가당착의 정치행위”라면서 “우리는 정치집단으로서 한나라당의정체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공격했다. 이어 “정부의언론말살 운운하는 한나라당의 주장 또한 가당치 않다”고 일축했다. 부대변인들은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이신범(李信範)의원을 압박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박홍엽(朴洪燁)부대변인은 “이의원이 문일현(文日鉉)기자의 통화내역 자료를 불법 입수했고,불법 유포했음을 입증하는 자료들이 나오고 있다”고 가세했다.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정의원이 검찰에 출두해사실을 밝힐 차례”라고 강조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언론문건 파문 당사자임에도불구하고 부산에 이어 수도권에서 장외투쟁을 벌이는 것은 국회를 정상화하고 민생을 돌보려는 의지가 추호도 없음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조속한 국회복귀를 촉구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여야“단독국회-장외집회”극한대치

    한나라당이 9일 수원에서 장외집회를 강행키로 한 가운데 여당은 내주부터는 예산안 심의를 비롯,단독 국회운영을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언론 문건’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장기화되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8일 한나라당의 수원 장외집회를 즉각 취소할 것과 정기국회 복귀를 촉구하고 야당의 거부로 예산안 심의 및 정치개혁법안 과 민생안건 처리가 늦어지는 데 따른 ‘국회 대책’을 독자적으로라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한나라당은 ‘언론 문건’ 작성자인 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의여권 인사와의 통화내역을 추가 공개하며 문 기자와 여권과의 연계의혹을 부풀리는 데 당력을 집중시켰다. ‘언론 문건’ 국정조사를 위한 3당 총무회담은 국정조사특위 명칭에서부터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결렬됐다. 국민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이만섭(李萬燮)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확대간부회의와 ‘언론문건’대책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유선호(柳宣浩) 인권위원장 명의로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9일중 검찰에고발하기로 했다.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도 조만간 같은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대책위 간사인 김영환(金榮煥)의원은 “이강래(李康來) 전 정무수석이 문건을 작성했다는 허위사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한 빨치산 발언,서경원(徐敬元) 전 의원 밀입북 사건 당시 김 대통령이 돈을 건넸다는 허위사실 등을 유포한 정 의원을 당 인권위원장 명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국민회의 초선의원 모임인 ‘21세기 푸른정치모임’(대표간사 辛基南)과 재야 출신 의원 모임인 ‘열린정치포럼’(대표간사 李吉載)은 9일오전 국민회의 여의도당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정국정상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한나라당 이신범 의원이 문 기자와 통화했다며 공개한 여권인사에는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총장과 김옥두(金玉斗) 총재비서실장,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박금옥(朴琴玉) 총무비서관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한 총장과 김 실장,이 경제수석 등은 “직접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으며 박 총무비서관도 “통화는커녕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밝혔다. 유민기자 rm0609@
  • 국민회의 ‘예산국회’ 대책

    여권은 8일에도 야당측과 총무회담을 가졌다.일요일인 전날 3당 총무접촉에이어 파행국회 타개책을 다시 논의했다.협상은 이날도 결렬됐다. 국민회의는 대화와 병행해 단독국회 수순밟기를 계속했다.타협점을 찾지 못하게 된다면 대화에만 매달리지 않겠다는 의도를 굳이 감추지 않았다.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는 몇가지협상 불가(不可)사안을 거듭 확인했다.‘언론 문건’국정조사,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이신범(李信範)의원 처리 등에서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한나라당은 이런 기본전제 아래 한나라당측을 향해 전방위(全方位)압박을계속했다.특히 예산문제를 ‘무기’로 삼았다.회의에서는 “한나라당은 새천년 국정설계를 표현하는 예산안 심의를 거부하고 시대착오적인 장외집회를 계속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오후에는 총무단과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를 가졌다.예결위를 포함,각 상임위별로 처리해야 할 법안 및 안건을 점검했다.여당 단독처리에 대비한 준비회의를 겸했다.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는 이번주부터 여당 단독국회를 강행하겠다고천명한 바 있다.그러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우리 당이 단독국회를 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고 말했다.단독국회를 하기 위해서는 좀더명분을 쌓아야한다는 분위기다. 단독국회 운영원칙과 관련해서는 2단계로 접근하고 있다.일단 최대한 기다렸다가 단독 심의에 들어가고,다시 최대한 기다렸다가 단독 처리 강행을 검토한다는 게 핵심이다.이를 위해 단독심의와 단독처리를 위한 ‘마지노선’설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당초 단독심의의 마지노선을 이번 주초로 설정했다가 좀더 연장했다.그렇지만 새해 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결위 가동은 다음주를 넘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인다.선거법 등 정치개혁법안도 마찬가지다.단독 예결위가 가동되면 여야간 논란이 되고 있는 에결위원장 몫도 당연히 여당이 차지하게 된다. 한화갑(韓和甲)총장은 자민련 김현욱(金顯煜)총장과 총장회담을 갖고 단독국회를 위한 정지작업에 나섰다.정기국회 운영 및 한나라당 수원집회,정형근(鄭亨根)의원처리 등 3개 사안에 대한 공조원칙에 합의하고 9일 합동의총에서 추인받기로 했다.그러나 자민련측은 조기 단독국회 가동에 다소 미온적이어서 추가 조율이 필요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단독 예결위 전례 여야간 정치공방이 가열되면서 여당 의 예결위 단독 가동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예산안 처리시한인 12월2일을 20여일 앞둔 8일에도 여야가 예결위구성 등 예산안 처리 일정 관련 합의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결산안 심사·처리는 ‘초고속’이라도 최소한 13일이 걸린다.결산·예비비 심사·처리에 사흘이 든다.예산안 종합정책질의와 부별심사,예산안조정에 각 사흘씩,공청회에 하루가 필요하다.법정 예산안 처리시한에서 역산하면예결위 구성의 물리적인 마지노선은 오는 18일 안팎이라는 계산이다. 그러나 여야간 예산심의 줄다리기를 감안할때 늦어도 이번주 중반 예결위를 구성,20여일간은 가동해야 그나마 졸속심사를 막을 수 있다.여당으로서는예결위를 단독가동할 명분이 나름대로 있는 셈이다. 90년대 들어 여당이 예결위를단독 가동한 적은 지난 90년과 93년,두번이다.야당은 한발늦게 예결위에 참여했다. 90년 당시 여당인 민자당이 11월15일 단독으로 예결위를 구성,결산과 추경안을 처리했다.야당인 평민당은 12월11일 예결위에 합류,예산안 심사를 벌였다.예산안은 법정시한을 보름이상 넘긴 12월19일 통과됐다.93년에도 민자당은 11월1일 예결위를 단독 구성했으며,야당인 민주당은 열흘뒤 예결위에 뛰어들었다.90년에는 여당의 ‘쟁점법안 날치기 처리’와 ‘내각제문건’파문이,93년에는 정치관계법 관련 대립이 각각 야당의 예결위 참여를 늦췄던 원인이었다. 야당이 무작정 예결위 참여를 거부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회 법제예산실의 한 관계자는 “정부·여당이 선심성 예산을 편성했다고비난하는 야당으로선 예결위 참여를 늦출수록 결과적으로 정부의 사업성 예산을 원안에 가깝게 처리토록 도왔다는 모순에 빠진다”고 지적했다.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민원 예산’을 따내야할 필요성은 여야 의원 모두 마찬가지다.때문에 여야가 예결위 정상화를 놓고 ‘벼랑끝 타협’의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국정책임’ 與圈 국회정상화 잰걸음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이 국회 정상화 방안을 찾기위해 부심하고 있다. 야당측의 장외 강경투쟁으로 국회파행이 이어지고 있으나 정국의 총체적 책임을 진 여권으로서는 이런 상태를 방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당의 국회정상화 해법은 일단 ‘압박작전’이다.‘특단의 대책’‘여당단독국회 불사’를 강조하며 한나라당의 원내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특단의 대책’에는 ‘예결특위 단독운영’과 ‘선거법을 포함한 정치개혁법안 국회 단독제출 및 처리’ 등이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지도부는 “예결특위가 가동되면 한나라당이 국회로 들어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한나라당이 예결특위 위원 명단을 아직 제출하지 않고 있지만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둔 시점에서 지역개발 예산을 따내기 위한 마지막 기회를 놓칠 리 없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8일 오전 3당 총무회담에서 ‘예결위 단독운영’ 방침을 한나라당측에 공식 통보하는것도 검토중이다.국민회의 관계자는 “여당 단독으로 예결특위를 구성한 사례는 지난 90년과 93년 두 차례 있었다”면서 “그때도 뒤늦게 야당이 참여,예산안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압박 카드는 정치개혁 법안의 국회 단독제출 및 처리다.그러나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하다.선거법을 단독처리할 경우 예상되는 부담감 때문이다.그러나 야당이 오는 20일이 기한인 국회 정치개혁특위 활동에비협조적으로 나올 경우 여당 단독으로 정치개혁법안의 국회 상정을 강행하는 방안도 내부 검토중이다.8일 정치개혁 공청회를 야당이 불참해도 강행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야당이 끝내 예산안 심의를 거부하고 정치개혁 협상에 성의를 보이지 않을 경우 국민의 동의를 얻어 선거법을 단독 처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은 이와 함께 국정조사 방법에 있어 절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한나라당의 원내복귀를 요구했다.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7일 긴급간부회의를 소집,“야당은 국정조사 위원회 명칭 등을 고집하지 말고 진상규명을 위해 하루속히 국정조사에 임하라”고 말했다.국민회의 김재일(金在日)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은 명분 없는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즉각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국민회의 다른관계자는 “한나라당이 9일 수원집회를 끝내면 장외투쟁의 한계를 느끼고 국정조사 절차·방법 협상에 적극 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공작정치’ 鄭亨根의원 퇴출 압박

    국민회의가 정형근(鄭亨根)의원을 입체적으로 압박하고 나섰다.사법처리 추진과 함께 의원직 박탈,나아가 정의원의 과거 행적까지 낱낱이 밝혀 법적·정치적으로 문제삼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지난 4일 한나라당 부산 장외집회에서 정의원이 ‘빨치산’ 발언을 한 이후 “더이상 폭로정치·공작정치를 일삼는 정의원과 국회에서 같이 일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휴일인 7일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이 긴급소집한 간부회의도 강경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회의 참석자들은 “20세기를 마감하면서 과거의 공작정치를 마감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뒤 정의원을 ‘청산돼야 할 공작정치 1호’로 지목했다.‘과거 인권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는 표현이 거침없이 쏟아졌으며 8일중 정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는 정의원에 대한 공세의 시작이라는 시각이다.국회 차원의 징계 등 단계적·종합적 대책을 마련 중이다. “8일 박상천(朴相千)총무 주재로 언론 문건 대책위원회를 소집,구체적인대응방안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전했다.이대변인은 이어 “정형근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공작정치·흑색정치·인권유린정치를 역사에서 청산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법적 대책은 물론 정치적·사회적대책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회의가 검토하고있는 대응방안에는 국회 윤리위 제소,의원 제명 등도 포함돼 있다. 다른 한편으로 정의원의 검찰 출두를 촉구하고 있다.검찰이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그 처리 또한 서두를 분위기다. 강동형기자
  • 문건파동 장기화…국회 텅벼

    ‘언론 문건’을 둘러싸고 정기국회 파행이 장기화할 조짐이다.이에 시민단체들은 국회 실종을 질타하면서 등원(登院)을 강력히 촉구했다. 하지만 여야는 문건을 폭로한 정형근(鄭亨根)의원의 ‘빨치산 발언’과 한나라당의 9일 수원 장외집회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국회 정상화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야가 이처럼 극한 대립을 보임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현재 국회에 계류중이거나 제출된 550여개 법안 및 일반안건 심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국민회의는 지난 4일 한나라당의 부산 집회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겨냥해 ‘빨치산 수법’ 등 색깔론을 제기한 정의원을 8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국민회의는 7일 오전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긴급간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정의원의 과거 인권탄압 사례를 들어 인권탄압에 대한 공소시효를 없애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대행은 “인권탄압에 앞장섰던 정형근씨가 지금도 정치의 중심에 서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면서 “한나라당은국민의 여망을 저버리고 장외로 돌아다니지 말고 국회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은 이날 “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가 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부총재뿐만 아니라 대통령과 수시로 만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청와대 비서진 및 핵심실세와 최근까지도 통화·연락하는 등 긴밀하게 접촉해 왔음을 확인하는 자료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이의원이 문기자와 전화통화를 한 상대라고 지목한 청와대 비서관들은 “이의원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여야의 정치공방에 대해 정치개혁시민연대는 “새 천년을 여는 첫해의 예산을 얼렁뚱땅 정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졸속으로 통과시키고 정치개혁을 비롯한 각종 개혁법안을 마냥 방치하려고 하는가”고 반문하고 “특히 한나라당은 의회권력이라는 게 본질적으로 야당의 권력일 수밖에 없는데 의회를 놔두고 장외로 떠돌아다니는 것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다고 보는가”라고 물었다. 참여연대는 “언론 문건의 진상규명은 검찰이나 국정조사를 통해 하되 국회는 곧바로 정상화시켜 산적한 민생현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이같이 들끓는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9일 오후 수원에서 부산에 이어 제2차 ‘언론말살 규탄대회’를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여, 정형근의원 고발검토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지난 4일 부산집회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겨냥해 ‘공산당 빨치산 수법을 쓰고 있다’는 등의 폭언을 퍼부은 것과 관련,여권은 5일 정의원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추진키로 하는 등 파문이확산되고 있다. 여야의 이같은 정면대치로 ‘언론문건’ 국정조사를 위해 이날 열린 여야 3당 총무회담은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결렬됐다.경색정국은 9일로 예정된 한나라당의 수원 장외집회 때까지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여권은 대통령을 모독하고 지역감정을 유발한 정의원의 발언을 국기를 부정한 ‘망언’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국민회의는 정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고,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적극 처리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을 모독하고 국회를 포기한 헌정 파괴행위에 대해 한나라당과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즉각 사죄하지 않으면 한나라당을 의회정치의 동반자로 더이상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허위사실로 국가원수를 모독하고 공격하는 것은 금도를 넘어선 것”이라고 비난하고 “당에서 법적 대응여부를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도 “고질적이고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자극하고 시대착오적인 색깔시비를 조장하는 것은 정형근의원이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이 없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언론문건’파문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제 실시만이 유일한 수습책이라고 주장하며 오는 9일의 수원집회 등 전국 순회 장외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개혁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정의원의 발언에 대해 “시대에 뒤떨어진 수구적 언동”이라고 비난했다.정개련은 논평을 통해 “많은 청중 앞에서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빨갱이식’ 운운한 것은 지독한 명예훼손일 뿐만아니라 경우에 따라 정부 전복 혐의까지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야 3당 총무들은 이날 ‘언론문건’ 국정조사를 위한 회담을 가졌으나 특위의 명칭,기간,증인선정 등을 놓고 의견이 맞서 합의에 실패했다. 유민기자 rm0609@
  • 與, 鄭의원 처리 어떻게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여권에게는 ‘눈엣가시’다.지난 97년 대선 때부터 ‘폭로정치’의 중심에는 항상 정의원이 있었다.때문에 여권 지도부는 “‘언론 문건’파문을 계기로 정의원을 어떤 형식으로든 ‘처리’해야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여권내 강경기류는 4일 정의원의 부산집회 발언 이후 더욱 고조되고 있다.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이 5일 기자회견문에 “정의원의 의원직을 즉각 박탈하라”는 내용을 포함시키려 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여권은 정의원의 거취를 직접 언급하는 대신 한나라당이 자발적으로,납득할 만한 수준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국민회의의 한 관계자는 “한나라당이 알아서 출당이나 정의원의 ‘국회 배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국회법에는 의원직 박탈과 관련,‘30명 이상의 연서로 자격심사를 의장에게 청구하고 의장은 윤리특위에 이를 회부하며 심사를 마친 뒤 본회의에 넘기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에 의해 제명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여권 지도부는 그러나한나라당이 이를 거부하고 정의원이 검찰소환에 계속 불응하면 정의원에 대한 고발 등 사법처리 수순에 들어갈 방침이다.“국회본회의에 체포동의안을 상정해서라도 정의원의 ‘폭로정치’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와관련,국민회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총재뿐 아니라 대통령으로서 위치도 있기 때문에 정부쪽과 당정 협의를 통해 정의원의 고발문제를 적절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해 조만간 정의원을 고발할뜻을 내비쳤다.자민련 이양희(李良熙) 대변인도 “21세기를 앞둔 시점에 ‘빨치산’ 망발을 일삼은 정의원은 퇴출돼야 한다”고 가세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정형근의원 발언] 野“특검제 당장 실시하라”

    한나라당은 5일 여권이 정형근(鄭亨根)의원의 부산 발언을 놓고 공세를 펴자 국정조사와 특검제 실시를 거듭 요구하며 강경하게 맞섰다. 문제가 된 정의원을 ‘언론자유의 수호자’로 한껏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날 주요당직자회의 및 확대당직자회의에서는 여권의 공세를 ‘언론말살공작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곁가지 키우기 수법’이라고 일축했다.국정조사에 응할 것을 거듭 촉구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오는 9일 수원에서 장외집회를 갖는 등 전국 순회집회로 여권을 계속 ‘압박’해 나가기로 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언론탄압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이뤄지면 국회일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장외집회를 갖는 것은 결코 국회를 거부하는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까지 나서서 정의원을 공격하자 여권이 본질을 외면한 채 ‘색깔논쟁’운운하는 것은 치졸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김용수(金龍洙)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서경원(徐敬元) 간첩사건의 역사적 사실을 밝힌 것이 왜 색깔론 제기냐”며“본질을 흐리려는 공작”이라고 여권 주장을 반박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정의원의 부산발언을 뒷받침할 자료를 추가로 공개,색깔론의 시시비비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당시 검찰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서 전의원으로부터 공작금 1만달러를 수령한 죄로 공소 제기한 내용과 그후 여야합의로공소 취소가 이뤄진 과정에 대한 자료를 모으겠다” 고 밝혔다. 한편 연일 강도높은 대여(對與)포문을 열었던 정의원은 회의에도 참석하지않고 하루종일 행방이 묘연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이만섭대행 일문일답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5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전날 부산집회에서 제기한 ‘색깔론’과 관련,“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사과하지않으면 야당을 의회정치의 동반자로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회견문 요지와 일문일답. ■회견문 4일 한나라당의 부산집회는 국군최고 통수권자를 빨치산으로 규정,나라의국기를 부정하고 헌정을 파괴한 국가에 대한 적대행위이다.나라를 망친 당답게 나라는 안중에 없고 지역감정을 유발하면서까지 추악한 공작정치를 드러낸 것이다.우리당은 한나라당의 반국가적이고 반의회적인 태도를 도저히 국민과 함께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매카시적 수법으로 모독한 부산발언과,국회를 포기한 헌정파괴 행위,지역감정을 유발한 망언등에 대해 국민앞에 사죄하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처하겠다는 뜻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야당이 ‘공산당이 쓰는 선동수법’,‘빨치산 수법’등으로 비유해 말할 수 있나. 나라의 기본을 흔드는 것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가겠다는 말이다. ■어떤 수단인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다.하지만 정치적·법적,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문제를 바로 세우겠다. 이총재가 정식 사죄하지 않는다면 그런 사람과 국정을 어떻게 논의하겠나. 사죄하고,정형근의원을 출당조치 하거나 국회배제 결의를 하지 않는 한 건전한 동반자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정부측에서도 다룰 문제가있을 것이다.당정간 협의해 적절한 대처방법을 마련할 것이다. ■더 이상 국정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말은 대통령을 빨치산 등으로 몰고,지역감정을 유발하는 내용을 말한 데 소름이끼친다.‘부산이 똘똘 뭉쳐 언론탄압 분쇄하자’,‘부산파괴 중단하고 실업대책 강구하라’,이것이 도대체 무슨 얘기인가.잘못한 것을 솔직히 사죄해야한다.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사과 안하면 단독국회 하나 국회의원이 국회를 내버리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다.기다릴 때까지기다리다가 여당만이라도 하라는 국민적 동의가 나오면 국민을 위해 단독으로 국회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정 의원에 대한 사법대응은 계속 논의하겠다. 이지운기자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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