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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공업의 산실… 대형 솥단지만 남긴 ‘영등포 맥주史’

    조선 공업의 산실… 대형 솥단지만 남긴 ‘영등포 맥주史’

    서울 영등포가 서울에 편입된 것은 1936년이다. 조선총독부의 ‘대경성 도시계획’에 따라 경기도 시흥군 북면에서 갈라져 나온 영등포읍이 경성부의 출장소가 된 것이다. 영등포역은 남경성역으로 한동안 이름을 바꾸기도 했다. 이미 명실상부한 ‘조선 최대의 공업지대’로 떠오른 영등포였다. 서울사람들에게 한강 남쪽의 중심이 영등포라는 인식이 뚜렷했다. 서울신문과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이 함께하는 ‘2020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의 제20회 주제는 ‘영등포의 추억’이다. 해설자로 나선 한이수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영등포에서 나고 자랐다고 한다. 그는 ‘진짜 강남’은 영등포라고 강조한다. 가수 문희옥의 ‘서울의 거리’가 나온 것이 1989년인데, 그때까지도 지금의 강남은 ‘영동’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실제로 강남초등학교는 상도동에 있고, 강남교회는 노량진에 있으며, 강남맨션도 영등포에 지어졌다고 한다. 당산역 앞 래미안아파트가 강남맨션 자리라고 설명한다. ●110일 만에 쌓아올린 윤중제 투어는 서울 지하철 여의도역 1번 출구 앞에서 시작됐다. 여의나루길을 따라 여의도샛강 쪽으로 걷다 보면 짙푸른 그늘을 드리우는 가로수가 인상적이다. 나무도 여의도 개발의 역사만큼이나 나이를 먹은 탓이다. 여의도를 둘러싼 윤중제는 1967년 불과 110일 만에 쌓았다고 한다. 여의도 개발은 1966년 발표한 ‘대서울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대경성 도시계획’이 인구 110만명의 도시를 상정했다면 ‘대서울 도시기본계획’의 목표 인구는 550만명이었다. 땅이 필요했고, 비행장으로 쓰다 방치돼 있던 여의도는 적지였다. 개발 과정에서 밤섬을 파괴한 것은 윤중제를 쌓기 위해 골재가 필요하기도 했지만, 개발지의 규모를 키울수록 강폭이 줄어드는 만큼 한강의 흐름을 조금이라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불가피했을 것이다.윤중로를 건너 윤중제 아래로 내려서면 샛강생태공원이다. 샛강공원의 길이는 6㎞ 남짓이라고 한다. 1997년 조성 당시 사진을 보면 인공 공원의 모습이 뚜렷했는데 이제는 버드나무가 우거지고 갈대가 무성한 자연습지의 모습을 상당 부분 회복하고 있다. 샛강공원에 사는 생물들의 바이오리듬을 깨지 않으려 밤에도 불을 켜지 않는다고 한다. 놓아 기르는 비단잉어가 아닌 야생의 누런 토종잉어가 떼 지어 헤엄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 지도사의 어린 시절 샛강은 겨울이면 스케이트장이 됐다고 한다. 하긴 필자도 그 시절 경복궁 경회루며 창경궁 춘당지로 스케이트를 타러 다녔던 기억이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자리에 있던 서울운동장 야구장도 겨울이면 바닥에 물을 가둬 스케이트장을 만들었다. 경회루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어묵이며 떡볶이를 사 먹었으니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이다. 샛강공원에서 여의도와 신길동을 잇는 샛강문화다리로 올라선다. 문화다리는 샛강의 곡선을 거스르지 않도록 곡선으로 지어졌다. 문화다리를 하늘에서 보면 학이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하늘이 아니라 땅에서 봐도 학이 날개를 편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혼자 웃었다. 문화다리 전망대에 서니 여의도의 동쪽은 금융가의 고층 건물이 즐비하다. 반면 서쪽은 국회의사당과 KBS를 비롯해 나지막한 건물만 보이는 게 새삼스럽다. ●강점기 일본인 모여 살았던 영등포 문화다리를 건너면 지하철 1호선 신길역이다. 투어단은 영등포로 지하에 놓인 굴다리를 건넜다. 영등포 토박이가 아니면 잘 알기 어려운 샛길이다. 구불구불한 골목길에는 다세대주택이 많이 들어섰지만, 일제강점기 지은 일본식 주택도 눈에 띈다. 이 일대는 과거 수해 상습 피해지역이었던 영등포 일대에서 비교적 지대가 높은 편에 속한다. 영등포가 공장지대가 되면서 일본인들이 이 주변에 모여 살았다고 한다.물론 일본인들이 몰려들기 전에도 일대 언덕은 사람이 사는 지역이었다. ‘방학곳지 부군당’의 존재도 이런 사실을 알려준다. 부군당이란 마을의 수호신을 모셔 놓은 신당을 말한다. 주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마을굿당을 이렇게 불렀다. 방학곳지라는 이름의 유래가 궁금하다. 서울지명사전에는 샛강 나루터에 돌출된 바위가 있어 바위곶이라고 했던 것이 방학곶이나 방학곳이로 변했다고 설명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암곶(바위곶이)이라고 적혀 있다고 한다. 주변 나루터는 방학호진이라고도 불렸다. 한강 본류의 마포앞을 서호, 압구정 앞을 동호라고 했듯 일대 여의도 샛강은 방학호라 부른 듯하다. 이번 투어에서 찾지는 못했지만 주변에는 ‘방학호진 터’를 알리는 표석도 2016년 세웠다고 한다. 서울 시내의 부군당은 대부분 사라진 상황에서 방학곳지부군당은 그래도 굿당 하나는 남아 있다. 하지만 마당도 없이 굿당만 달랑 철재 울타리에 갇혀 있는 모습이 애처롭다. 부군당은 방학나루를 건너는 사람들의 뱃길 안전을 비는 역할도 없지는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그보다 상습 수해 지역에서 물난리를 벗어나고자 하는 기원이 더 절실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 동네에는 윤정승이 한강물이 넘치는 바람에 물살에 휩쓸렸을 때 잉어가 나타나 등에 태우고 강기슭에 내려주었다는 설화가 전한다. 이후 후손들이 한 해 3차례씩 부군당에 제사를 지냈다는 것이다. 부군당 옆에는 이런 설화를 담은 벽화도 그려져 있다. 영등포문화원은 이 설화를 ‘잉어가 사람 구했네’라는 마당놀이로 만들어 공연하기도 했다. ●추억으로만 남은 한국 맥주의 역사 부군당 골목을 나서 신길로를 건너면 영등포공원이다. 오비맥주가 있던 자리로 공장이 1997년 경기 이천으로 옮겨가자 공원을 조성했다. 공원에는 1933년 만들었다는 대형 담금솥이 있다. 맥아와 홉을 끓이는 데 썼던 대형 솥이다. 조금 더 서쪽으로 걸어가 영등포역을 지날 무렵 왼쪽에 나타나는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는 오늘날의 하이트맥주인 크라운맥주 공장이었다. 과거 기차를 타고 주변을 지날 때면 크라운맥주 공장의 왕관 모양 상징물이 눈길을 잡아끌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맥주의 추억’은 남아 있지 않다. 일본 삿포로에는 ‘삿포로 팩토리’가 있다. 1876년 지어진 삿포로 맥주공장이 이전하자 1993년 건물 일부와 굴뚝을 살려 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굴뚝은 삿포로를 상징하는 명물이 됐다. 우리도 이런 방식으로 맥주 공장을 보존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생각도 없지 않다. 오비맥주의 전신은 소화기린맥주, 크라운맥주의 전신은 대일본맥주로 오늘날 아사히맥주로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삿포로의 경우와 다른 것은 영등포의 맥주 역사가 한국 맥주의 역사이면서 동시에 일본 맥주의 식민지 진출 역사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영등포 맥주 역사의 흔적이 솥단지 하나만으로 남아 있는 것은 안타깝다. 개인적으로 오비맥주 공장이 있던 영등포공원에서 크라운맥주 공장이 있던 방향으로 걸으면서 상상 속에서 맥주냄새가 진동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른바 ‘맥주 문화 거리’로 이보다 좋은 입지조건과 스토리를 갖고 있는 장소가 또 있을까. 영등포공원도 좋고 골목길도 좋다. 작은 ‘맥주 역사박물관’을 하나 세우면 어떨까. 그리고 오비 공장에서 크라운 공장으로 이어지는 맥주의 거리를 조성하는 것이다. 영등포역에 내려 타임스퀘어가 보이는 광장의 반대편으로 나서면 바로 나타나는 골목이다. 지하철이 닿는 수도권 주민 전체가 고객이 될 것이다.●441개 쪽방에 500명 주민 거주 답사단은 크라운맥주 공장 터 앞에 놓인 구름다리로 철길을 건너 영등포역 북쪽으로 간다. 계단을 내려서면 ‘쪽방도우미봉사회’의 무료 급식 봉사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눈에 들어온다. 영등포 쪽방촌이다, 441개 쪽방에 500명 남짓한 주민이 살고 있다고 한다. 한 사람이 간신히 몸을 누일 수 있는 크기의 방이 대부분이다. 1960년대 형성됐던 집창촌이 퇴락하면서 저소득계층의 월세방촌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대부분 공동화장실과 공동샤워장을 쓰며 절반이 넘는 주민이 휴대용 가스버너로 취사를 해결한다. 그러니 영등포 쪽방촌은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음에도 원형 보존보다는 큰 폭의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쪽방촌에서 경인로로 나서면 영등포역 방향에서 비스듬하게 북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볼 수 있다. 영신로다. 이 길을 따라 영등포역 고가도로가 놓여 있다. 영등포에는 과거 기와공장과 벽돌공장만 있었지만, 1911년 지대가 높아 물난리 피해가 적었던 당산동에 조선피혁 공장이 들어섰다. 이에 따라 영등포역에서 조선피혁을 잇는 철도 인입선이 건설됐는데 영신로는 이 철도부지를 따라 난 길이다. 그 철길 초입의 서쪽은 대선제분 터다. 1940년 세워진 일청제분 밀가루공장이 전신이다. 대선제분은 영등포공장 설비를 2013년 아산공장으로 옮겼는데 1만 8963㎡ 넓이의 공장터와 곡물저장고를 비롯한 건물 일부는 조만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한다. 영신로의 동쪽이 타임스퀘어다. 초입에는 집창촌이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작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메리어트호텔, CGV아트홀이 몰려 있는 첨단 복합 유통단지가 자리잡고 있으니 그 불균형이 놀라울 뿐이다. 경방이 운영하는 타임스퀘어는 이 기업의 전신인 경성방직이 있던 자리다. 경성방직은 일제강점기 면방직업계에서 한국인이 세운 유일한 대기업으로 1923년 영등포 사옥과 공장을 완공했다.투어는 문화재청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타임스퀘어의 경성방직 사무동을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사무동 건물은 지금 젊은이 사이 이른바 ‘빵지순례’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빵집 ‘오월의 종’이 쓰고 있어 하루 종일 손님으로 북적인다. 근대문화재 활용의 모범사례가 아닐 수 없다. 필자를 비롯한 일행 몇몇은 투어가 끝나고 영등포소방서 옆 중국집 송죽장에서 짬뽕이며 짜장면을 먹었다. 송죽장은 오래된 가게지만 젊은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는 명소가 됐다. 이렇게 영등포의 문화적 저력은 간단치가 않다. 글 서동철 문화재 위원 해설 한이수 서울도시문화지도사 사진 김학영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 다음 일정 - 제21회 몽마르뜨 공원 가든길 ●출발 일시 10월 17일(토) 오전 10시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기숙사, ‘퍼블릭 하우스’ 12일 청약 진행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기숙사, ‘퍼블릭 하우스’ 12일 청약 진행

    현대건설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 조성하는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내 기숙사 ‘퍼블릭 하우스’가 청약을 진행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퍼블릭 하우스는 축구장 면적(7,140㎡)의 36배에 달하는 연면적 약 26만㎡의 서울시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 내 조성되는 기숙사다. 별도의 동(C동) 6~26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20~30㎡, 총 567실 규모로 이뤄졌다. 퍼블릭 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지식산업센터 내 조성되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퍼블릭에는 대규모 식재공간, 수변정원, 작은정원 등 단지 전체의 약 42%가 녹지로 채워지는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단지 내에 몰(mall)의 기능을 포함한 빌리지형의 상업시설도 공원을 중심으로 배치돼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프라이버시를 위해 출입구를 업무시설과 분리했으며, 지상 3층에는 라운지, 코인세탁실, 공유주방(오픈키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해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에는 호텔식 컨셉을 반영한 오피스텔 수준으로 설계된다. 세탁과 건조가 가능한 세탁기와 빌트인 냉동냉장고, 빌트인 붙박이장, 빌트인 수납장, 건식파우더겸용 하부장 세면대, 팬트리 등 가전과 가구 등이 조성돼 있다. 여기에 출입문 옆에는 세탁물 수거에서 배달까지 해주는 딜리버리서비스와 택배를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박스가 설치돼 입주자들의 편리함을 높였다. 현대건설만의 최고급 특화 시스템도 적용된다. 스마트폰으로 조명, 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Hi-oT 시스템과 공동현관을 자동으로 여는 공동현관 스마트폰키시스템(SKS) 등이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H13헤파필터 적용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이 조성되며, 기숙사용 계단에 카드리더기를 적용해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엘리베이터도 내부층 버튼을 손에 닿지 않고 사용 가능한 ‘터치리스 엘리베이터’로 설계돼 감염에 민감한 이용자들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하고 있다 보니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 우선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로 직원들의 출퇴근이 수월하고, 인근에는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도로, 수출의다리 등의 도로망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 마리오아울렛, W몰, 현대아울렛(가산점), 롯데팩토리아울렛(가산점) 등 패션 아울렛이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약 1km 거리에는 빅마켓(금천점), 홈플러스(금천점), 이마트(구로점) 등 대형유통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약 1만여개의 기업체와 15만여명에 달하는 종사가자 근무하고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청약은 퍼블릭 하우스 홈페이지에서 12일(월) 10~17시까지 청약접수를 받는다. 총 3개 군으로 나눠져 있으며, 만 19세 이상 1인 3건 군별로 청약(군별 중복 청약 불가)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청약자 정당계약은 15일(목), 일반인 대상 선착순 계약은 16일(금)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분양관계자는 “서울지역 내 오피스텔이 부동산 규제에 적용되는데 반해 퍼블릭 하우스는 비규제틈새상품으로 규제에 적용되지 않고 투자에 대한 제약도 없다”며 “여기에 현대건설의 브랜드 프리미엄과 호텔급 컨셉을 반영한 설계 및 대단지 오피스텔에서 누릴 수 있는 풍부한 부대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세형 아파트 ‘강릉 천년家 밸로채’ 청약 접수 성황리 진행

    전세형 아파트 ‘강릉 천년家 밸로채’ 청약 접수 성황리 진행

    새천년종합건설이 강릉시 입암동에 공급하는 프리미엄 전세형 아파트 ‘강릉 천년家 밸로채’ 홍보관에서 청약 접수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홍보관 겸 모델하우스는 10월 8일 오픈했으며, 일반공급 청약을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청약은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강릉 천년家 밸로채는 일정 기간 전세금을 납부하고 거주할 수 있는 전세형 아파트로, 규제가 적고 의무기간이 8년으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전세보증금은 상승률이 연 5%로 제한되며, 양도세, 취득세,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에도 자유롭다. 또한 분양전환의무도 없다. 임차인 자격제한도 없어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청약통장 유무, 주택소유 여부, 소득수준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계약할 수 있다. 강릉 천년家 밸로채는 새천년종합건설과 아라마루가 각각 시공과 시행을 담당했다. 지하 1층 지상 15층으로 총 295세대 59A/59B/73/84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이뤄져 있다. 실거주자 선호도를 고려해 전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녹지(월대산) 조망권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전세대 4bay 설계가 적용됐다. 대형 팬트리과 대형 드레스룸이 제공돼 공간활용도가 높다. 입주민을 위한 놀이터, 피트니스센터, 경로당 등 최신식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강릉 천년家 밸로채는 도심에 자리해 다양한 생활인프라와 풍부한 교통인프라, 교육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강릉 이마트, 고려병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입주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월대산과 남대천 수변공원, 강릉조각공원이 단지 남북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3㎞ 거리에 안목해변, 송정해변 등 주변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강릉시의 핵심 교통망인 경강선 KTX강릉역이 단지와 1.5㎞ 거리에 위치한다. 청량리역까지 약 1시간20분대, 서울역까지 약 1시간40분대, 인천공항 제1터미널역까지 약 2시간10분대로 오갈 수 있다. 포남대교를 이용해 강릉 곳곳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경강로와 7번국도는 강원도 전역으로 연결해준다. 단지 인근에 중앙초, 성덕초, 강릉중, 강릉중앙고 등이 자리해 자녀들이 걸어서 학교를 오갈 수 있다. 한편, 시공사인 새천년종합건설은 2020년 국토교통부 발표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100대 건설사에 진입하는 등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기업이다. 지난해 군산 대명동 천년가 아파트, 서천 코아루 천년가 아파트, 안산 재건축 아파트 등 다수의 주거 오피스텔 및 상가를 시공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용진·유경 남매 3000억 증여세 관심… 주식대출·자회사 지분 매각 선택할 듯

    정용진·유경 남매 3000억 증여세 관심… 주식대출·자회사 지분 매각 선택할 듯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남매에게 49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증여하면서 3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막대한 증여세를 어떻게 충당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앞서 증여를 받을 때마다 ‘꼼수’를 부리지 않고 ‘정공법’을 택하면서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7일 업계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이번 주식 증여 이전까지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 남매가 국세청에 납부한 증여세만 3400억원 규모다. 앞서 2007년 아버지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에게 주식을 받았을 땐 66만주를 현물로 냈다. 이번에는 현물을 납부하는 대신 담보로 대출을 받아 현금으로 낼 것으로 보인다. 현물로 내면 지분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경영 승계를 본격화하고 지배력을 공고히 할 시점에 지분율을 떨어뜨리기는 어렵다. 증여 주식 일부를 세무서에 담보로 제공하면서 최장 5년간 나눠 내는 연부연납 제도 등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타 상장 계열사 지분 매각도 방법이다. 신세계그룹 상장 계열사 7곳 가운데 정 부회장은 광주신세계 지분 83만 3330주(52.08%)를 확보한 최대주주다. 정 부회장이 광주신세계 지분을 모두 매각한다면 7일 종가 기준으로 1400억원대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광주신세계는 광주 지역의 백화점만 운영하는 회사다. 이번 주식 증여에서도 나타나듯 그룹이 이마트는 정용진, 백화점은 정유경으로 분리경영 체제를 굳힌 만큼 정 부회장이 광주신세계 지분을 정리해 증여세 재원을 마련할 가능성이 있다. 정 부회장은 2018년에도 증여세를 내기 위해 그룹 패션·라이프스타일 담당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7640주(0.11%)를 완전히 털어 낸 적이 있다. 정 총괄사장은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108만 964주(15.14%)를 보유 중이다. 백화점 사업과의 시너지가 커 지배력을 유지할 수도 있지만 증여세 부담이 크기에 일부를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아버지인 정 명예회장에게 주식을 받았을 때도 일부(15만주)를 매각한 적이 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 28일 정 부회장에게 이마트 지분 8.22%, 정 총괄사장에게 신세계 지분 8.22% 등 49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증여했다. 이들이 내야 하는 증여세는 정 부회장 2000억원, 정 총괄사장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회장은 지분을 증여한 뒤 최대주주에서는 내려왔지만 여전히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씩 보유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파주운정3 A34블록, LH 행복주택 공급…안정적인 생활 가능한 환경 갖춰

    파주운정3 A34블록, LH 행복주택 공급…안정적인 생활 가능한 환경 갖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파주시 파주운정3 A34블록에 행복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되는 단지의 규모는 총 1,207세대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와 청년계층 등이 주거와 관련된 걱정을 하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하는 저렴한 임대료의 임대주택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파주운정3 A34블록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24㎡ 600세대, 26㎡ 263세대, 36㎡ 344세대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 외에도 주민운동공간,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이 예정된 상태로, 생활 편의 및 육아 환경이 훌륭하다. 뿐만 아니라 파주운정3 A34블록은 일산의 1.2배에 이르는 거대 신도시 프리미엄을 비롯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자유로, 제2자유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서울 및 수도권으로 쾌속 연결되는 우수한 교통망을 품고 있으며, GTX-A노선 운정역까지 예정돼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신도시, 헤이리예술마을 등 생활편의시설과 쇼핑 문화시설이 다양하다. 녹지가 단지를 에워싸고 있으며, 지구 내 운정호수공원, 공릉천, 미리내 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자리해 있다. 입주자모집 공고일은 9월 24일(목)이었으며, 청약 신청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10월 19일(월)부터 28(수)일까지 가능하다. 공급 대상은 무주택자인 대학생계층, 청년계층(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계층, 만 65세 이상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이며, 행복주택이 자리한 파주시 거주자가 우선공급대상자다. 특히,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신혼부부 인정 범위가 확대돼 만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혼인 중인 사람도 신혼부부 조건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장애인이나 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행복도시 파주운정3 A34블록은 근로자 및 청년 계층 등에게 증가하는 임대료와 월세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주거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C FAMILY, 아이올리에서 사명변경… 새로운 도약 위한 전문경영인 영입

    JC FAMILY, 아이올리에서 사명변경… 새로운 도약 위한 전문경영인 영입

    ㈜JC FAMILY(구 ㈜아이올리)가 회사명 변경과 함께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이에 최윤준 대표를 더 큰 비전을 제시하는 기업 회장으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새로 취임한 김예철 대표이사는 최근까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전문으로 재직 당시 업무 본질의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SSG닷컴을 쓱데이 브랜딩, 상품기획, 트래픽 등을 통해 메이저 이커머스 브랜드로 끌어올린 1등 공신이기도 하다.김예철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JC FAMILY의 모든 직원들이 행복감을 느끼며 업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성과를 혜택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복지시스템을 안착시키겠다”며,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는 것부터가 좋은 비지니스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의 아이올리에서는 자사몰, 외부 온라인 채널, 라이브 커머스, 파워 인플루언서, 왕홍 등을 통한 백화점 유통 외에도 다양한 판매 시도를 해왔다. 이런 좋은 시도들이 계속해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기업의 고성장을 위해서는 브랜드별 익스텐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프리미엄 뉴 아이템 런칭 등 사업 다각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이 된다며 더 나아가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JC FAMILY가 세계적인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올리는 1999년 10월 창립이래 지난 20년간 대한민국을 선도한 패션회사로서 급변하는 소비시대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기존 패션 외 비즈니스를 여러 카테고리로 넓히며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패션전문회사에서 패션 전문 오너와 대기업 유통, 마케팅 전문가가 회사를 함께 경영하며 복합 비즈니스 회사로 확장하는 JC FAMILY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동네 이마트는 추석연휴에 문을 열까요?”

    “우리동네 이마트는 추석연휴에 문을 열까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우리 동네 마트는 문을 열까? 통상 대형 마트는 대부분 하루나 이틀씩 영업을 안 한다. 하지만 매장마다 휴무일이 다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확인은 필수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추석 당일에만 일부 매장이 쉰다. 이마트는 141개 점포 중 천호점과 명일점 등 46곳이 추석 당일만 문을 닫는다. 트레이더스는 19개 점포 중 킨텍스점, 하남점을 비롯한 9곳이 쉰다. 홈플러스는 강동점과 킨텍스점 등 27곳만 문을 닫고 그 외 113개 점포는 정상 영업한다. 롯데마트는 116개 점포 중 30곳이 쉬고 롯데슈퍼는 349개 점포 중 서울 지역 점포를 중심으로 108곳이 추석 당일 영업을 하지 않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코로나19 이후 첫 추석 연휴 시작…‘이동’보다 ‘송금’으로

    코로나19 이후 첫 추석 연휴 시작…‘이동’보다 ‘송금’으로

    매년 맞이하는 추석이 시작됐지만, 정부가 추석 연휴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면서 가족과 친지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이동하기보다 송금이나 온라인 배송으로 추석 선물을 대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진행하는 모바일 간편송금결제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간편결제서비스인 카카오페이는 한가위 명절을 맞아 다음달 10일까지 ‘송금 봉투’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이전과 다른 명절을 맞이하게 된 상황에서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송금 봉투 이벤트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고향 방문이 어려워진 이번 명절에 현금 선물을 준비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 행사다. 송금 봉투를 활용해 송금한 사용자 중 8명을 추첨해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보낸 금액만큼 카카오페이머니로 돌려준다. ‘한가위’ 송금 봉투는 다음달 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케이뱅크는 추석을 맞아 100% 현금이 지급되는 ‘행운상자’를 가족·친지들이나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는 ‘행운상자 선물’ 서비스 진행한다. 다음달 14일까지 행운상자를 가장 많이 모은 ‘상자왕’은 현금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행운상자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페이코, 쿠페이 등 11개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케이뱅크 출금 계좌로 계좌결제, 송금, 포인트 충전을 이용하면 지급되는 ‘현금 상자’로 상자에 따라 매일 최대 100만원까지 당첨될 수 있다. 앞서 SSG페이의 ‘SSG머니 선물하기’는 추석을 앞두고 이용 건수가 전년 추석 시즌 대비 229%로 3배 이상 증가했고 이용자 수도 81%로 약 2배 증가했다. ‘SSG머니 선물하기’는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으로도 선물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석 연휴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받는 사람도 SSG닷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등 쇼핑 매장과 더불어 아파트 관리비, 서울시·부산시 세금 납부, 우체국 등 1만여 개의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실제로 코로나19로 명절 연휴 동안 재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이 중요해진 상황 속에서, 사람들이 선물·송금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추석을 보내려는 움직임이 커졌다. 국내 최대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9월 초 2주간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코로나 추석, 명절 선물은 어떻게’ 설문조사에서 ‘간편결제, 계좌이체 등을 통한 비대면’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5.1%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온라인쇼핑으로 주문해서 바로 배송(45.9%)’, 3위는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콘 등 e쿠폰 발송(15.6%)’ 하겠다고 답변했다. 1위~3위를 모두 합하면 약 86.6%로 10명 가운데 9명 가까이가 이번 추석 연휴에는 대면 선물보다 비대면으로 송금하거나 선물을 보내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최근 며칠 사이 국내 코로나 확산세가 한결 누그러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사 수가 5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가 올해 가을·겨울 국내 코로나19 확산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홈추·혼추족도 ‘뚝딱’… 한가위 한상차림, 고향의 맛 느껴요

    홈추·혼추족도 ‘뚝딱’… 한가위 한상차림, 고향의 맛 느껴요

    “먹을 만큼만 간편하게.” ‘언택트 추석’을 맞아 국내 유통업계가 명절 음식 관련 가정간편식(HMR) 메뉴를 강화하고 있다.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져 명절 음식도 간편하게 준비하려는 수요를 겨냥했다. 2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동그랑땡과 고기깻잎전 등을 포함한 명절 관련 가정간편식 매출이 2주 전 대비 두 배 이상인 110.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이 올해 처음 출시한 ‘비비고 한상차림’ 등 명절 음식 HMR도 완판됐다.●롯데마트, 데우지 않고 먹는 ‘명절음식 완전체’ 롯데마트는 추석 당일인 다음달 1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전통 잡채와 나박김치, 홍어무침 등으로 구성된 ‘제수용 한상차림’을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대형마트에서는 산적이나 전 등 일부 상품에 국한됐지만 이번에는 데우지 않고도 바로 먹을 수 있는 ‘명절 음식 완전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수용 한상차림’ 메뉴들은 출시 3개월 전 직원 대상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특히 명절 간편식은 롯데마트 ‘푸드 이노베이션 센터’(FIC)에서 ‘요리하다 강화 삼계탕’과 ‘밀 시그니쳐 스토어’ 이후 세 번째로 선보인 결과물이다. 직원 대상 투표 결과를 기반으로 FIC 셰프들이 해당 제품의 레시피 개발과 품평회 등을 거쳐 완성했다. 롯데마트 류경우 밀(Meal)혁신부문장은 “2020년 추석을 맞아 FIC 셰프들이 명절 음식을 다양하게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며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고객들은 물론 1인 가구들도 롯데마트의 한상차림을 통해 명절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도 직접 매장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명절 음식 물량을 20% 확대했다.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전국 83개 매장에서 녹두전·동태전·애호박전 등을 개별 또는 모둠으로 판매한다.●한국야쿠르트, 골라 먹는 한식·양식 상차림 신세계푸드는 추석을 맞아 제수용 가정간편식 ‘대박 메밀전병’을 새로 내놨다. 용량은 800g으로 3~4인 가족이 함께 먹기에도 충분하다. 국내산 메밀가루를 넣어 만든 전병 피에 김치와 돼지고기를 다져 넣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약불에서 6~8분 구우면 된다. 향긋한 메밀 향과 쫄깃한 식감의 전병 피, 칼칼한 김치, 육즙 가득한 돼지고기가 잘 어우러진다. 강원도 향토음식 메밀전병의 제대로 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매년 명절마다 가정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제수용 가정간편식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밀키트를 활용한 명절 상차림 세트도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밀키트 브랜드 ‘잇츠온’ 이름으로 ‘온가족 명절세트’와 ‘추석 다이닝세트’ 2종을 출시했다. 각각 한식과 양식으로 구성해 기호에 따라 명절 전통 상차림부터 홈스토랑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올해는 전과 떡갈비, 한과 등 제수용품도 새롭게 판매한다. 명절 준비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새롭게 기획한 제품으로, ‘신궁 전통한과 2종’과 ‘사옹원 부침명장 2종’을 판매한다. ●편의점 CU, 프리미엄 한정식 도시락 판매 편의점 업계도 추석 간편식 라인업을 강화했다. CU는 일품요리들을 가득 담은 한가위 도시락을 비롯해 모둠전, 전통잡채, 밤약밥 등 직접 조리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 줄 명절 음식 6종을 추석 기간 한정 판매한다. ‘명품한가위정식’은 소불고기를 서산의 명물 감태와 함께 싸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프리미엄 한정식 도시락으로 떡갈비와 명태전, 해물부추전, 오미산적을 볶음김치, 콩나물무침과 함께 담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4900억 증여받은 정용진·유경 남매 세금만 3000억

    4900억 증여받은 정용진·유경 남매 세금만 3000억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부터 각각 약 3200억원과 1680억원 상당의 지분을 증여 받기로 하면서 두 사람이 내야 할 증여세만 약 300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이 최대주주여서 증여재산이 20% 할증평가된다. 여기서 산출된 과세표준이 30억원을 넘으면 50%의 세율이 붙는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과 정 사장은 각각 증여세로 2000억원과 1000억원을 내야 한다는 계산이다. 자진신고할 경우 3%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8일 이마트 지분 8.22%를 아들 정 부회장에게, 신세계 지분 8.22%는 딸 정 사장에게 각각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상장주식을 증여하면 증여일로부터 60일 이전 및 60일 이후 종가 120일의 평균으로 정확한 증여액을 확정한다. 증여액은 28일 종가 기준 이마트(14만 1500원)는 3244억원, 신세계(20만 8500원)는 1688억원이다. 향후 두 달간 주가 변동에 따라 세금은 더 많아질 수도, 적어질 수도 있다. 이번 증여를 통해 이 회장의 보유 지분은 이마트 18.22%, 신세계 18.22%에서 각각 10.00%로 낮아지게 됐다. 정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은 10.33%에서 18.55%로, 정 사장의 신세계 지분은 10.34%에서 18.56%로 높아지며 최대 주주에 올라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직접 만든 전·송편, 마트서 산다

    직접 만든 전·송편, 마트서 산다

    29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매장에서 직접 만든 전과 송편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다음달 2일까지 전국 매장 83곳에서 전을 직접 부쳐 판매하는 것은 물론 각종 나물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녹두전은 개당 3980원, 동태전·오색꼬지전·애호박전은 100g당 3280원이다. 이마트 제공
  • 직접 만든 전·송편, 마트서 산다

    직접 만든 전·송편, 마트서 산다

    29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매장에서 직접 만든 전과 송편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다음달 2일까지 전국 매장 83곳에서 전을 직접 부쳐 판매하는 것은 물론 각종 나물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녹두전은 개당 3980원, 동태전·오색꼬지전·애호박전은 100g당 3280원이다. 이마트 제공
  • 신세계 그룹 공채 시작…이마트는 안 한다

    신세계 그룹 공채 시작…이마트는 안 한다

    국내 대형마트 1위 이마트가 올해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하지 않는다. 신세계그룹은 29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회사는 신세계(백화점)와 SSG닷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스타벅스코리아, 신세계프라퍼티 등 계열사 11곳이다. 이마트와 이마트24 등은 이번 공채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마트가 신입 공채를 하지 않는 것은 1993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코로나19로 대형마트가 매출 감소 등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올 2분기 연결기준 47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번에 공채를 하는 다른 계열사는 다음달 12일까지 신세계그룹 채용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접수한다. 신세계는 점포 기반으로 하는 회사들은 점포를 열 때마다 수시 채용을 할 계획이며 전체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대단지 압도적 프리미엄 ‘서대구센트럴자이’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

    대단지 압도적 프리미엄 ‘서대구센트럴자이’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

    올가을 들어 분양 시장에서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대단지 아파트와 함께 어우러져 공급되는 만큼 대단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분양 예정인 ‘서대구센트럴자이’ 오피스텔은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서대구센트럴자이’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개 동, 24층, 132실 규모로 조성된다. ‘서대구센트럴자이’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비슷한 마감재를 적용한 데다 다양한 특화 설계를 갖춰 관심을 모은다. 세대 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3BAY 설계는 물론, 발코니, 붙박이장, 다용도실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갖춰진다. 특히, 앞서 공급된 1526가구 대단지 아파트와 주거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점도 기존 오피스텔과 차별점으로 꼽힌다. 이에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프리미엄 자이 설계도 적용된다. 생활 편의를 위한 자이 스마트홈 시스템이 갖춰지며, 세대 내외부 안전성을 높이는 안전 경보 시스템, 방범형 도어폰, 지하주차장 비상콜 등 다양한 주거 편의 시스템이 갖춰진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서대구센트럴자이’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원대역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환경이며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서대구역(KTX·SRT)을 통하면 서울, 부산 등 광역 교통망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집 주변에서 누리는 편의 시설도 다양하다. 우선, 오피스텔 건물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주변으로 이마트 칠성점, 롯데마트 칠성점, 홈플러스 대구점,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대형 마트를 비롯해 서문시장, 팔달시장 등이 쇼핑 시설이 있어 집 근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다양한 문화 시설도 갖췄다. 축구장, 야구장 등이 있는 대구복합스포츠타운을 비롯해 메가박스 대구칠성로점, 대구오페라 하우스 등 문화시설도 가깝게 자리한다. 이와 함께 경대병원, 동산병원 등 의료 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합리적인 분양가도 ‘서대구센트럴자이’ 오피스텔의 특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내수영장·스터디룸 등 커뮤니티시설 다양

    실내수영장·스터디룸 등 커뮤니티시설 다양

    제일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3지구 A5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2~지상 28층 24개동이며 전용면적 59·74·84㎡ 총 1926가구다. 단지는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시설, 근린공원 등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파주로, 남북로, 경의로 등을 통한 단지 진·출입이 쉽고 자유로, 제2자유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서울, 김포, 일산 등 주요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중교와 유치원 부지가 있고 지산초, 한가람중, 지산고 등의 학교가 있다. 이마트(파주점), 홈플러스(파주운정점) 등의 대형마트를 이용할 수 있고 운정호수공원, 운정체육공원 등이 가깝다.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는 단지 내에서 건강과 여가를 챙길 수 있는 ‘뉴 라이프 플랫폼’을 갖춘 단지로 조성된다. 먼저 숲속 오솔길을 걷는 듯한 1.2㎞의 단지 내 산책로와 안개연못, 인공폭포, 휴게시설, 물빛분수 등이 들어선다.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장 등의 스포츠시설도 마련된다. 문화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한 공유커뮤니티 공간,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스터디룸, 별동 도서관(야외 도서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남향 위주로 동을 배치했다. 전 가구 4베이(Bay) 구조로 개방감을 높였고 드레스룸, 팬트리, 다목적실은 물론 주방과 침실, 거실 곳곳에 실용적인 설계를 적용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풍부한 개발 호재와 인프라가 갖춰진 데다 특화 설계와 파주 최초 실내수영장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됐다”면서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가 위치한 파주시는 비규제지역으로 타 수도권 지역 대비 청약 요건이 자유롭고 대출도 쉽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삼성카드, 이마트 트레이더스 ‘안성점’ 오픈 기념 이벤트

    삼성카드, 이마트 트레이더스 ‘안성점’ 오픈 기념 이벤트

    삼성카드는 단독 제휴를 맺고 있는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안성점’ 오픈을 기념해 트레이더스 안성점을 이용하는 삼성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6일까지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 25일 문을 여는 트레이더스 안성점은 10월 초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안성) 내에 입점해 있다. 먼저 25일부터 트레이더스 안성점에서 10만원 이상 이용한 전 회원을 대상으로 트레이더스 장바구니 3개를 소진 시까지 준다. 또한 추가 혜택으로 10만원 이상 사용한 트레이더스 제휴카드 회원에게는 ‘호주산 LA식 갈비세트’와 ‘에어프라이어’를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경품 응모권을 준다. 매일 각각 15명, 20명의 당첨자를 추첨한다. 다음달 7일부터는 안성점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한 제휴카드 회원에게 ‘슈가버블 세제 세트’를 소진 시까지 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한국피앤지, 소비자 중심 ‘환경 지속가능성’ 캠페인

    한국피앤지, 소비자 중심 ‘환경 지속가능성’ 캠페인

    한국피앤지는 지난 6월 온라인 간담회에서 새로운 환경 지속가능성 비전 ‘생활을 통해 지구를 혁신하는 힘’을 공개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제품이 제조·폐기되는 전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해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제품을 선보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다우니 퍼프형 세제’가 대표적인 사례다. 새롭게 개발한 퍼프 형태의 세탁 세제로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70% 감축했다. 순환경제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에도 집중한다. 온라인 자사몰에 34% 이상을 묶음 배송으로 전환해 상자 및 연료 사용량을 절감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을 통한 책임 있는 소비 독려와 사회 문화 조성에도 나서고자 이마트, 테라사이클, 해양환경공단 등과 손잡고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플라스틱프리투모로우’도 진행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세재 등 생활화학제품 매장서 리필하세요~과다소비·플라스틱 사용 감축

    세재 등 생활화학제품 매장서 리필하세요~과다소비·플라스틱 사용 감축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등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생활화학제품을 매장에서 소량 구매하는 방식(소분 리필 판매)이 추진된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5일 ㈜슈가버블, ㈜이마트와 함께 서울 성동 이마트 성수점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환경 실속형 가치소비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생활화학제품을 보충(리필)하는 방식으로 과다 소비를 줄이고 플라스틱 용기 재사용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대된다. 제품의 빈용기 또는 전용용기를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면 판매가격 대비 35∼39%의 할인된 가격에 세제를 채울 수 있다. 대상 매장은 이마트 성수점과 트레이더스 안성점(25일)을 시작으로 10월 이후 왕십리점과 은평점, 영등포점, 죽전점, 트레이더스 월계점, 트레이더스 하남점 등 8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내년 9월 24일까지 진행한다. 각 기관은 안전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제품 안전성 확보와 플라스틱 용기 재사용 확산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슈가버블은 지속적인 품질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준욱 환경부 화학제품관리과장은 “소비자 반응과 만족도 등을 평가해 실시 매장과 제품 등을 확산할 계획”이라며 “소분 리필 판매는 소비문화의 변화이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소비 방식으로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환경부와 이마트가 지난 4월 소비자 1만 17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00명 중 86명이 ‘소분 리필 판매기(Eco Refill Station)’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소분 리필 판매기 이용시 우려되는 분야로 54%가 안전성을 들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마트, ‘못난이 과일’ 싸게 팔아 농가·소비자도 윈윈

    이마트, ‘못난이 과일’ 싸게 팔아 농가·소비자도 윈윈

    이마트는 지난 10일부터 신선도와 당도는 일반 상품과 동일하지만 모양이 고르지 않고 작은 흠집이 있어 ‘못난이’라고 불리는 ‘알뜰 배’와 ‘보조개 사과’를 판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가 판매하는 못난이 과일은 배는 11브릭스, 사과는 13브릭스 이상으로 비파괴 당도 선별을 거쳐 준비했기 때문에 당도는 일반 상품과 동일한 수준이다. 알뜰 배는 남부지방에 위치해 비교적 빨리 출하되는 전북 전주 지역의 신고배로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햇배 일반상품과 대비해 약 50%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한다. 1차 준비 물량인 알뜰 배 60t은 3일 만에 완판돼 물량을 긴급 공수해 일주일 동안 약 3만 5000박스, 106t가량을 판매했다. 이마트는 이달 초부터 특품, 일반과, 보조개 물량을 한번에 구매하는 ‘풀셋 매입’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사과 물량을 확보했다. 농가들은 판로 확보가 어려운 못난이 상품까지 한번에 출고해 유통업체와 농가가 모두 윈윈할 수 있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소비자 불편”vs“대형마트 꼼수”… 올 추석도 ‘문 닫는 일요일’ 논란

    “소비자 불편”vs“대형마트 꼼수”… 올 추석도 ‘문 닫는 일요일’ 논란

    명절마다 불거지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논란이 이번 추석에도 재연되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 대형마트 상당수가 추석 직전 일요일인 오는 27일 의무휴업으로 영업하지 않는다. 대형마트 85~90%는 둘째·넷째 일요일이 의무휴업일이다. 앞서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지난달 24일 대형마트의 의견을 수렴해 170여개 지방자치단체에 의무휴업일 요일 변경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극히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고 대부분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명절 직전인 주말에 제수용품이나 선물세트를 사려는 발길이 몰리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대형마트로서는 실적을 회복할 수 있는 ‘대목´이지만 지자체의 거부로 무산됐다. 서울에서는 강동구가 10월 첫 의무휴업일인 11일 대신 추석 명절 당일인 10월 1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줬다. 이에 따라 이마트 천호점과 명일점, 홈플러스 강동점 등 3개 대형마트와 11개 준대규모점포점(SSM)들이 11일 대신 1일 쉰다. 경남 창원·김해·양산시는 고시 공고를 통해 11일 휴무를 추석 당일인 1일로 변경할 수 있다고 알렸다. 전남 나주와 무안은 추석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27일 영업하는 대신 10월 1일 쉬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변경 요청은 매년 반복되는 ‘연례행사´지만 업계에서는 올해 더 절실하다고 호소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대상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되면서 영업에 어려움이 컸던 상황에서 최근 청탁금지법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상향 조정되고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들이 늘면서 오랜만에 선물세트 판매에 호재를 맞았는데 의무휴업일이 걸려 흐름이 끊기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소비자 편익 측면에서 의무휴업일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평소 토요일만 돼도 대형마트 휴업일이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오는 걸 보면 소비자들의 혼란이 아직도 크다. 명절 땐 직접 물건을 보고 사려는 수요도 많아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혀 주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의 의무휴업일을 명절 당일로 변경하는 데 대해 기업에서는 근로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노동자들은 기업 이윤을 극대화하고 휴식권을 뺏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최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경남본부는 의무휴업일을 변경한 창원·김해·양산시청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영업 수지가 맞지 않는 명절을 휴무로 하고 의무휴업일 하루를 정상 영업하려는 대형마트의 꼼수”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유통 대기업과 중소상인의 대결 구도가 이제 이커머스로의 무한 경쟁으로 재편된 만큼 과거의 패러다임으로 만들어진 의무휴업일 규제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오프라인 소매업의 쇠퇴, 소비자 편의와 일자리 문제 등을 감안한다면 대형마트만 옥죄기보다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주중으로 옮기는 등 유연하게 규제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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