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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중장년 일자리 기회 놓치지 마세요”

    서울 영등포구는 경기 부진으로 침체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12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22 중장년 희망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와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더 다양하고 유망한 직종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맥도날드, 현대그린푸드, 커피빈코리아, 효성ITX,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총 25개 기업이 참여한다. 총 500여명 규모의 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 우리구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업박람회는 기업채용관, 희망키움관, 부대행사관 등으로 구성되며 운영 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 중장년 등 취업을 희망하는 누구나 행사 당일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구는 박람회 이후에도 미취업자와 구인 기업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급변하는 고용 환경에서 중장년층 구직자가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용 지원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이마트 ‘트레이더스’ 간판 바꿔 단다…‘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새 출발

    이마트 ‘트레이더스’ 간판 바꿔 단다…‘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새 출발

    이마트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간판을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바꿔달고 유료 멤버십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이마트 측은 “대형마트인 이마트와는 전혀 다른 창고형 할인점 본연의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도매·대량을 의미하는 홀세일을 브랜드명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자 유료 멤버십도 도입한다. 그간 트레이더스는 누구나 쇼핑할 수 있는 열린 매장으로 운영해왔지만 앞으로는 멤버십과 병행해 운영한다. 멤버십은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등급으로 나뉜다. 회원에게는 구매 금액별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티알 캐시’를 적립해 주고 매달 인기 상품도 회원가에 제공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트레이더스를 상징하는 ‘빅 웨이브 아이템’을 출시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경기 불황, 고물가의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확실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체적 혁신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처음 문을 연 트레이더스는 현재 21개까지 매장을 늘렸고 연매출 3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는 향후 30개점까지 트레이더스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 몸을 알면 돈이 보인다?… 헬스케어 시장 진격하는 대기업

    몸을 알면 돈이 보인다?… 헬스케어 시장 진격하는 대기업

    전통 제약회사의 성역으로만 여겨졌던 헬스케어 산업의 ‘허들’이 무너지고 있다. 탄탄한 자본력을 앞세운 주요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재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방대하고도 민감한 소비자의 생체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생체데이터 사업 활용 무궁무진 조만간 전자업계에서는 ‘스마트워치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5’가 최근 출시된 데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미는 ‘애플워치8’의 판매가 오는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서다.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은 온통 헬스케어 기능에 쏠려 있다. 갤럭시워치5는 체성분·심박·혈압·심전도를 측정해 주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앞세운다. 애플워치8는 체온을 측정해 주는 기능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대를 모았던 ‘무채혈 혈당 측정’ 기능은 이번에 두 모델 모두 탑재하지 않았다. 관련 기술 개발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글로벌 전자업계의 양대 산맥이 스마트워치의 헬스케어 기능 고도화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단 하나다. 개인의 신체에서 벌어지는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다.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병원 등 다양한 기관과 제휴하거나, 특정인을 위한 마케팅에도 쓰일 수 있다. 이름난 대기업들이 너나없이 ‘새로운 먹거리’라며 뛰어들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소비자와 가장 긴밀한 접점을 구축한 유통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은 건강기능식품 추천 등 ‘개인화’에서 가능성을 찾고 있다. 롯데는 최근 700억원을 출자해 ‘롯데헬스케어’라는 자회사를 만들었다.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점차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롯데칠성, 롯데제과 등 계열사와 협업도 진행한다. ‘맞수’인 신세계도 앞서 이마트를 통해 맞춤형 건기식에 뛰어들었고, 최근에는 마이크로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인 ‘고바이오랩’에 지분(3.3%)을 전략적으로 투자하기도 했다. CJ도 ‘CJ웰케어’를 통해 개인에게 필요한 건기식을 한 포에 담아 판매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와 만나는 지점이 크지 않은 중후장대(重厚長大·자동차, 철강, 조선, 화학, 정유 등 무겁고 길고 큰 산업을 통칭) 위주의 ‘B2B’ 기업들도 관심을 보이긴 마찬가지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현대중공업그룹은 모바일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메디플러스솔루션’을 인수하는 등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룹 내 아산병원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심산이다. ‘보톡스’ 기업 휴젤에 투자한 GS, 한화솔루션을 통해 합성비타민 원료인 ‘크레졸’ 사업에 나선 한화, 의약품 보관용기 제조사 ‘SiO2’에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하며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 사업에 뛰어든 두산, 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해 유망 바이오 벤처를 발굴하는 포스코도 간접적으로 헬스케어 사업에 뛰어든 대표적인 B2B 회사다. 헬스케어 사업의 영토가 디지털로도 확장되는 가운데 정보기술(IT) 업계도 빠지지 않는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는 나란히 의사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관장하는 사업부의 수장으로 영입하기도 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네이버는 연세대 소속 나군호 교수를, 카카오는 서울대 소속 황희 교수를 각각 헬스케어 사업을 이끄는 자리에 앉혔다. 네이버가 ‘클로바’를 필두로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해 의료에 접목하는 방식을 고도화하는 한편 카카오는 일반 사용자와 밀착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등 개인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시장만 2조 달러… “성과 내는 데 시간” 재계의 이런 움직임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가속페달을 밟은 올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는 약 2조 2844억~2조 3022억 달러다. 보수적으로 봤을 땐 전년보다 5.3%, 낙관적으로 보면 6.1% 성장했다. 2년 전보다 무려 2배가량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회는 점차 커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결실을 보기 위해서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데다, 다른 제조업과는 달리 투자한 만큼의 성과가 나지 않을 수 있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동시에 나온다.
  • 광주신세계 백화점 신축, 도로 건설·용도변경 ‘첩첩산중’

    광주신세계 백화점 신축, 도로 건설·용도변경 ‘첩첩산중’

    광주신세계가 백화점 신축·확장 절차에 착수했지만 도로 선형 변경 및 공장부지 용도변경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되는 등 과제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는 29일 “2026년까지 1조원대의 사업비를 들여 백화점을 신축하기 위해 이번 주 안에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백화점 신축 예정지인 이마트와 부근 옥외주차장 부지 7600평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마트와 옥외주차장 사이에 있는 광주시 소유 도로를 없애는 대신 사업지와 인근 금호월드 사이에 도로를 새로 뚫기 위한 것으로 도로 선형 변경이 지구단위계획의 변경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광주신세계는 기존 백화점이 입주한 금호고속 측에 ‘현재 백화점의 야외 주차장을 기존 3층에서 6층으로 확장하겠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300면의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백화점 신축 공사 과정에서 이마트 주차장 등이 폐쇄되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광주신세계가 추진하는 백화점 신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려면 광주시 소유인 기존 도로를 없애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논란을 해소하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본다. 특정 유통기업의 이해관계를 위해 광주시가 도로 선형을 바꿔 주는 데 대해 특혜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백화점 신축부지에 포함된 공장용지 3필지 2160여평을 상업용지로 변경하는 문제 역시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업지구 내 공장용지라고는 하지만 용도변경을 통해 부지의 가치가 크게 오를 경우 특혜 소지나 공공기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광주신세계는 “선형 변경 문제는 진출입로를 변경하는 것이어서 특혜라고 보기 어렵다”며 “공장용지 역시 상업지구 내에 있어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제안서가 들어오면 통행로 변경 방안 등의 내용을 검토해 규정에 맞게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골프존 유튜브 구독 20만 돌파 이벤트… 인증하고 아이언세트 받자

    골프존 유튜브 구독 20만 돌파 이벤트… 인증하고 아이언세트 받자

    골프존은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20만명 돌파를 기념해 다음달 25일까지 감사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는 골프존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후 모바일·웹 화면을 캡처해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는 11월초 골프존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경품 배송은 11월말 시작한다. 경품은 ▲1등 테일러메이드 SIM2 경량스틸 8 아이언세트 ▲2등 니콘 쿨샷 프로 거리측정기(2명) ▲3등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퍼터(2명)을 각각 증정한다. 4등·5등 당첨자에게는 까스텔바작 보스턴백(20명)과 까스텔바작 파우치(30명) 등을 준다. 6등은 신세계이마트 상품교환권 10만원권(5명), 7등은 치킨 기프티콘(50명)을 선물한다. 8등·9등 당첨 고객에게는 아이스크림과 커피 상품권을 지급한다. 손장순 골프존 미디어사업부 상무는 “골프존 유튜브 채널은 골프 레슨부터 대회, 예능, 정보 등 골프의 모든 것을 제공한다”며 “약 3000여개 콘텐츠를 보유하고 신규 콘텐츠를 지속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맛·재료 진화하는 ‘피코크’에 소비자 빠져든다

    맛·재료 진화하는 ‘피코크’에 소비자 빠져든다

    이마트 자체브랜드 ‘피코크’, 맛집 협업·건강 요소 강화 최근 이마트가 자체브랜드(PL)의 체질을 개선하고 나섰다. 대중성에 초점을 맞춰왔던 상품 개발에서 벗어나 소비자 취향을 세분화·고급화해 재료 생산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건강 관련 영역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올바른 식재료와 함량에 대한 요소도 강화하는 추세다. 이마트 자체브랜드 ‘피코크’는 과거 대중적으로 수요가 높은 한식·중식·양식·분식 등 간편 가정식을 주로 선보였다면, 현재는 맛집 콜라보 밀키트, 냉동 디저트 등 고품질 외식 메뉴를 비롯해 1~2인 소용량 상품,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 등을 내놓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 올바른 영양 섭취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일반식품도 건강하게 먹으려는 수요가 늘자 관련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피코크는 2018년 유기농 라인 ‘피코크 올가닉’을 시작으로 매년 건강 카테고리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저당, 저칼로리, 저나트륨, 저지방, 글루텐프리 등의 영역에서 총 80여종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단백질·비건 신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피코크 프로틴 아이스크림’(474㎖) 2종(바닐라·초콜릿)을 각각 7980원에, ‘피코크 조선호텔 비건김치(400g)’를 5980원에 판매한다. 프로틴 아이스크림은 우유에서 단백질을 추출한 분리유단백을 사용해 1통당 단백질 38g을 함유했으며 에리트리톨 등 대체당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산 우유, 천연 바닐라농축향 및 코코아분말을 활용해 진하고 고소한 맛을 냈다. 비건김치는 동물성 원료인 새우젓·멸치액젓 대신 채수·효소처리스테비아 등을 조합해 감칠맛을 구현하고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까지 받았다. 이 외에도 피코크는 올해 ‘무설탕 생강젤리’, ‘락토프리 우유’, ‘글루텐프리 과일젤리믹스’ 등의 건강 카테고리 상품을 선보였다. 이마트는 피코크의 대표 카테고리인 국·탕류 나트륨 저감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상품의 경우 첫 출시부터 저염 상품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상품은 저감 리뉴얼 과정에 착수했다. 이런 피코크 건강 카테고리 상품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제된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글루텐프리 쿠키’는 지난 1~15일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었고, 혈당 관리나 키토제닉 식단을 위한 ‘무설탕 초콜릿·캔디’ 매출도 동기간 25% 신장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피코크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건강한 일반식을 대중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건강 카테고리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코크’ 밀키트 매출 850억… ‘쉬운 요리’ 인기 피코크 인기 카테고리인 밀키트도 2019년 출시한 이래 매년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019년 매출 200억 수준이었던 피코크 밀키트는 지난해 피코크 전체 매출의 20%를 넘어서는 850억원을 기록하며 이마트의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이마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요리에 대한 소비자의 피로도가 높아진 점을 파악해 인기 있는 외식 메뉴를 발 빠르게 밀키트로 선보였다. 획기적으로 요리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유명 맛집과 협업하는 전략으로 매출을 키웠다. 피코크 밀키트의 인기 요인은 소비자 입맛을 파악한 다양한 맛·형태의 신제품 개발에 있다. 이는 ‘피코크 비밀연구소’의 노하루를 바탕으로 레시피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제조 공장을 찾아 상품화하는 기술을 다년간 축적한 결과다. 미슐랭 맛집, 중기부 선정 백년가게 등 유명 음식점들과 협업한 것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피코크 셰프 캠페인’ 전개… 셰프 실명·이력 등 공개 이마트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과거 상품, 가격, 행사 중심이었던 마케팅 방식을 셀링 포인트 등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토리 방식으로 바꿨다. 올해는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피코크 셰프 캠페인’을 시작하고, 피코크를 개발하는 셰프의 장인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마트 본사 9층에 위치한 피코크 비밀연구소에는 조선호텔 출신 원승식 셰프를 포함해 함동우 셰프, 홍유석 셰프, 김현태 셰프, 권혁재 바리스타 등 총 5명의 전문 셰프가 피코크담당 직원으로 근무하며 레시피 개발부터 맛 개선에 이르기까지 상품 개발에 깊숙이 참여하고 있다. 이마트는 피코크 셰프 캠페인을 통해 피코크 상품을 개발하는 셰프의 실명과 이력, 대표 개발 상품을 공개하고 상품 개발 의지를 밝히고 있다. 또한 피코크 상품별 담당 셰프의 개발 과정 중점 포인트,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위트있게 소개하고 있다. 최현 피코크 담당은 “피코크는 시장을 리드하는 상품을 선도적으로 출시하며 우리나라 식문화를 이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품의 역량을 더욱 높여 고객의 식생활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종합 미식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이마트, 모바일 영수증 등 친환경 쇼핑문화 조성

    이마트, 모바일 영수증 등 친환경 쇼핑문화 조성

    이마트가 친환경 쇼핑 문화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2017년부터 종이 사용을 줄이고자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벌였다. 소비자가 굳이 필요로 하지 않는 영수증을 발행하기보다 모바일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 더 친환경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캠페인에는 지난 3월 기준 약 385만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2019년 이후 모바일 발행 비중은 매해 약 10% 포인트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노브랜드 펄프·생분해·순면 물티슈’ 3종도 눈길을 끈다. 시중 물티슈는 대부분 플라스틱을 주원료로 하고 있다. 또 일부 친환경 물티슈는 가격이 비싸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많았다. 노브랜드 물티슈는 기존의 친환경 물티슈 대비 50% 저렴한 가격을 앞세웠다. 취지에 공감한 제조사와 자체 마진을 축소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과일·채소 등을 담는 비닐롤백의 크기를 줄이고 진열 수를 제한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7년 대비 비닐롤백 사용량을 71% 감축했다.
  • 강원 고성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 분양… 동해·울산바위 조망

    강원 고성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 분양… 동해·울산바위 조망

    태영건설이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리 산 21번지 일원에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을 다음달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의 8개동, 전용면적 59~215P㎡(펜트하우스 포함) 총 811가구로 구성된다.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은 아야진항과 아야진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했다. 아야진 해수욕장은 반경 400m 내에 있어 동해를 조망(일부 가구 제외)할 수 있다. 인근 설악산 울산바위도 조망(일부 가구 제외)이 가능하다. 단지 진·출입 시 아야진길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7번 국도가 접해 있어 속초까지 이동이 수월하고 동해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 강원 춘천에서 속초까지 연결되는 동서고속화철도사업과 강릉부터 제진까지 잇는 동해북부선 철도사업이 모두 2027년 개통 예정이다. 속초 생활권도 공유할 수 있다. 먼저 아야진 해수욕장 인근 개발된 관광시설과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속초점, 속초시외버스터미널, 속초수산시장 등의 생활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예정돼 있고, 인근 아야진초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한편,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이 들어서는 강원도 고성군은 비규제지역으로 고성군 거주자는 물론 강원도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 및 주택 수와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강원 속초시 조양동 일원에 있으며, 다음달 중 개관한다.
  • 한 포기 1만원 ‘금추’… 마트 ‘반값’ 절임 배추 물량 확보전

    한 포기 1만원 ‘금추’… 마트 ‘반값’ 절임 배추 물량 확보전

    작황 부진으로 배추 한 포기 가격이 1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금(金)추’ 현상이 이어지자 대형마트 업계가 발 빠르게 김장철 수요 대응에 나섰다. 물량 확보를 위해 배추 산지를 확대하는 한편 배추값 폭등으로 김장 준비가 걱정인 소비자들을 겨냥해 ‘반값’ 절임 배추를 한 달이나 앞당겨 선보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절임 배추 사전 예약을 예년보다 한 달 앞서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김장철을 앞두고 기록적인 배추 가격 상승으로 고충이 큰 소비자들을 위해 배추 사전 예약 기간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해남과 영월에서 재배하고 있는 배추 200t을 사전 협의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췄다. 배추 20㎏ 가격이 3만 9900원~4만 5900원이다. 현재 배추 시세를 감안하면 ‘절반 수준’의 가격이란 설명이다. 올해 배추값은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 인한 생육 부진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배추 10㎏의 평균 도매가는 3만 1400원으로 평년(1만 6232원)보다 93% 뛰었다. 1년 전(1만 4232원)보다 121% 오른 가격이다. 배추 한 포기의 평균 소매가격은 9544원으로 1만원에 근접한 상태다. 업계는 산지 추가 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풍으로 배추 정식(심기)이 늦어져 작황 예측이 어려워지면서다. 기존에 강원 태백 매봉산 고랭지에서 물량 대부분을 수급한 롯데마트는 올해 이 지역 배추 작황이 부진하자 강릉 안반데기 물량을 예년보다 40%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 강원 영월과 영양, 평창 등 준고랭지에서 생산되는 배추 물량도 일부 확보했다. 이마트도 기존 공급처인 강원 태백 농협 등 2곳 외에 강원 지역의 배추 공급업체 1곳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리스크 분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다만 업계는 오는 11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값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10월 초까지 준고랭지 배추와 무의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공표한 만큼 상대적으로 배추값이 잡힐 것이라는 설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 공급 부족이 계속되자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3000t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이달 들어 기상 상황이 나쁘지 않은 것도 배추값 안정세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배추는 3개월 정도 키우고 수확하는데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는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천안 부성역 우남퍼스트빌 316세대 선보여…‘천안 3성’ 벨트 한 축으로

    천안 부성역 우남퍼스트빌 316세대 선보여…‘천안 3성’ 벨트 한 축으로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충남 천안시 부성지구에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316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더블유건설과 우남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761번지(부성지구 A-2BL)에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은 지하 2층~최고 20층, 6개동 총 316세대 규모이며, 타입 별 분양 세대 수는 ▲84㎡A 182세대 ▲84㎡B 76세대 ▲84㎡C 58세대로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만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성지구는 총 면적 약 50만856㎡, 계획 가구 약 2471가구에 달하는 신주거타운으로의 조성이 한창이다. 건설사 측은 천안의 핵심 인프라인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부터 성성지구~부성지구로 연결되는 천안 북부권 개발 사업의 한 축을 맡은 만큼 우수한 미래가치를 확보해 주거 가치를 높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주변으로는 도보로 연면적 2478㎡ 규모로 지어지는 수도권전철 1호선 부성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 KTX·SRT 천안아산역 등 광역교통망을 활용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아파트 예정지에서는 차량으로 10여분이면 성성지구, 두정지구까지 도달할 수 있고 이마트, 코스트코, 롯데마트,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을 비롯해 단국대학교병원 등 생활·의료시설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부대초, 부성중이 있고 신당고가 인접해 있다. 더블유건설과 우남건설은 천안에서 첫 우남퍼스트빌을 선보이는 만큼 입주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특화설계를 다양하게 도입하고 품격 있는 단지로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천안 첫 우남퍼스트빌로 선보이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미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4년 3월 준공 예정”이라며 “교통·교육·자연·생활편의 등을 완비해 인프라가 우수하고, 부성역 신설 확정으로 역세권 단지의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의 견본주택은 쌍용동 일원에 23일 개관할 예정이다.
  • 광주신세계 다음주 지구단위계획변경 제출

    광주신세계 다음주 지구단위계획변경 제출

    광주신세계를 대폭 확장·업그레이드해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개발한다는 신세계그룹의 계획이 본격화됐다. 광주신세계는 21일 기존 광주 서구 광주신세계백화점 옆에 1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13만 2231㎡(4만평) 규모의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 파크(Art&Culture Park)’를 신축하기 위해 다음주 초 광주시에 ‘지구단위계획변경 제안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신축 예정지인 이마트와 부근 옥외주차장 부지 7600평에 대해 지구단위계획변경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와 옥외주차장 사이에 있는 도로를 없애는 대신 사업지와 인근 금호월드 사이에 도로를 새로 뚫기 위한 것이다. 지구단위계획은 도시의 토지를 합리적·체계적·계획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해당 토지에 들어설 건축물의 용도와 종류, 규모 등에 대한 제한을 강화 또는 완화하거나, 건폐율과 용적률을 강화 또는 완화하게 된다. 광주신세계는 지난달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에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와 백화점을 동시에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제안서는 백화점 신축을 위한 법적·행정적 첫 작업이다. 광주신세계는 새로 신축하는 백화점의 건축부지는 7600평으로,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4500평 규모의 광주신세계백화점과 합칠 경우 1만 2000평이 넘는 매머드 백화점으로 변신하게 된다고 밝혔다. 영업면적도 기존 백화점(1만 2000평)과 합산할 경우 5만 2000평에 이르게 된다. 다만 기존 백화점의 경우 새로운 백화점 개장이 예정된 2026년부터는 물건을 판매하는 기능은 없애고 공원이나 시민편의시설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는 “제안서가 들어오면 통행로 변경 등의 내용을 검토해 규정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 광주은행 ‘영업시간 탄력점포’ 2개소 운영

    광주은행 ‘영업시간 탄력점포’ 2개소 운영

    광주은행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하는 ‘영업시간 탄력점포’ 를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15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광주 봉선동 이마트지점과 신세계지점 2개 영업점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는 ‘영업시간 탄력점포’로 지정했다. 해당 지점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개점 시간에 맞춰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방문고객을 비롯한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 은행권이 한시적으로 영업시간을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로 단축 운영해 고객 불편이 발생하자 광주은행은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고객불편 해소에 나섰다. 대출 및 자산관리 상담 등 대면 금융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대면 채널 접점을 확충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박진영 광주은행 영업기획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비대면 금융거래가 활성화되었지만, 충분한 상담이 필요한 금융거래에 대해서는 여전히 직접 대면하여 금융상담을 받고 싶어 하는 고객이 많다”며, “‘영업시간 탄력점포’ 운영 등을 통해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인터넷 은행과의 경쟁에서 은행의 대면채널만이 가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귀하신 몸’ 제주 흑우‘… ‘특별한 선물’로 인기

    ‘귀하신 몸’ 제주 흑우‘… ‘특별한 선물’로 인기

    ●한정판 세트 1070개 완판 “등에 찍힌 일련번호로 아빠 소가 누구, 엄마 소가 누구인지 다 알 수 있어요. 혈통이 훼손될 우려를 줄이는 거죠.” 약 5000평 규모의 푸른 목초밭 위에서 여덟아홉 마리의 제주 흑우가 여유를 부리고 있다. 육지의 칡소나 등, 귀, 입 주변에 황색이 묻은 검은 소와 달리 온통 검은 빛깔이다. 우상원 제주축산진흥원 흑우연구팀장은 인공 수정으로 어렵게 송아지를 밴 귀한 암소들이라고 소개했다. 이 암소들은 도 외 반출도 엄격히 제한돼 있다. 고려 시대부터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아 온 제주 흑우가 증식 연구를 통해 명절 인기 선물로 등극했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한정판 추석 선물로 준비한 ‘조선호텔 흑한우 세트’는 1070개가 모두 완판됐다. 한때 멸종위기를 맞기도 한 천연기념물 제주 흑우는 어떻게 명절 밥상에까지 오르게 됐을까.제주 흑우의 역사는 길다. 세종실록에 ‘제주 흑우는 고기 맛이 우수해 고려 시대 이래 삼명일(임금의 탄신일·정월 초하루·동지)에 진상품, 나라의 제사를 지내는 제향품으로 공출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다. 제주 흑우가 멸종되다시피 한 것은 1970년대 고기 질보다 양을 위주로 한 육량 정책 등이 추진되면서 덩치가 큰 품종의 인기가 많아지면서다. 흑우는 다른 한우 품종보다 20%가량 몸집이 작다. 지금도 10개월은 더 키워야 한우와 몸집이 비슷해진다. 제주 흑우는 1993년 토종 품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부터 회생의 길을 걸었다. 2013년 7월에는 천연기념물 제546호로 지정됐다. ●1190마리로 증식 성공 제주 흑우는 지난해 12월 기준 58개 농가에서 119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2006년 378마리에 불과했던 것에 견주면 큰 폭의 증가지만 최근 늘어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린다는 게 진흥원과 서귀포시축산농협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제주 흑우의 인기 비결은 희귀성과 맛.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제주 흑우와 한우를 블라인드 테스트한 결과 향미(풍미)와 연도(연한 정도), 다즙성(육즙) 등 모든 부분에서 제주 흑우가 한우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 흑우는 소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올레인산의 함량이 49.6%로 한우(43.8%)보다 높다.
  • ‘귀하신 몸’ 제주흑우 이색 추석 선물로 어떻소?

    ‘귀하신 몸’ 제주흑우 이색 추석 선물로 어떻소?

    “등에 찍힌 일련번호로 아빠 소가 누구, 엄마 소가 누구인지 다 알 수 있어요. 혈통이 훼손될 우려를 줄이는 거죠.” 약 5000평 규모의 푸른 목초밭 위를 여덟아홉 마리의 제주 흑우가 여유를 부리고 있다. 육지의 칡소나 등, 귀, 입 주변에 황색이 묻은 검은 소와 달리 온통 검은 빛깔이다. 우상원 제주축산진흥원 흑우연구팀장은 인공수정으로 어렵게 송아지를 밴 귀한 암소들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도외 반출도 엄격히 제한돼 있다.고려시대부터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아 온 제주흑우가 증식 연구를 통해 명절 인기 선물로 등극했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한정판 추석 선물로 준비한 ‘조선호텔 흑한우 세트’ 1070개가 모두 완판 됐다. 한때 멸종위기를 맞기도 한 천연기념물 제주 흑우는 어떻게 명절 밥상에까지 오르게 됐을까. 제주 흑우는 역사가 길다. 세종실록에는 ‘제주 흑우는 고기 맛이 우수하여 고려시대 이래 삼명일(임금생일·동지·정원 초하루)에 진상품, 나라 제사를 지내는 제향품으로 공출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다. 제주 흑우가 멸종되다시피 한 것은 1970년대 질보다 고기 양을 위주로 한 육량 정책 등이 추진되면서 덩치가 큰 품종의 인기가 많아지면서다. 흑우는 다른 한우 품종보다 20%가량 몸집이 작다. 지금도 10개월은 더 키워야 한우와 몸집이 비슷해진다.제주흑우는 1993년부터 회생의 길을 걸었다. 토종 품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농촌 진흥청은 제주흑우의 영구적인 보존을 위해 증식 연구를 시작했고 제주흑우는 2013년 7월 천연기념물 제546호로도 지정됐다. 제주축산진흥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제주흑우는 58개 농가에서 총 119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2006년 378마리에 불과했던 개체 수에 비하면 큰 폭의 증가지만 최근 늘어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린다는 게 진흥원과 서귀포시축산농협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제주 흑우의 인기 비결은 희귀성과 맛으로 꼽힌다. 특히 맛은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제주흑우와 한우를 블라인드 테스트한 결과 향미(풍미)와 연도(연한 정도), 다즙성(육즙) 등 모든 부분에서 제주흑우가 한우보다 맛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흑우는 소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올레인산 함량이 49.6%로 한우(43.8%)보다 높다. 이는 일본의 흑소인 화우(와규·50.2%)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 금융권 추석 맞이 다양한 행사 봇물

    금융권 추석 맞이 다양한 행사 봇물

    추석을 맞이해 은행·카드·증권 등 금융권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당장 사용 계획이 없는 외화 현찰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외화 통장에 입금하는 ‘방구석 숨은 외화 찾기’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수수료 면제 혜택은 미화 환산 500달러(약 69만원) 상당액 이하의 12종 외화현찰을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에 입금한 고객이 대상이다. 올해 말까지 해당 통장을 보유한 고객은 최대 80%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또 ‘일달러 외화적금’에 가입하고 만기에 해지할 경우 연 0.5% 포인트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내년 3월 2일까지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은 명절 선물 구입과 상차림 준비로 지갑이 얇아지는 연휴 시즌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나섰다. 기업은행은 오는 12일까지 전 가맹점 카드 2~3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품권, 기프트카드 가맹점을 제외한 모든 기업은행 카드 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개인 신용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를 하면 2개월 또는 3개월 할부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온라인쇼핑에서도 2~7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마트·온라인쇼핑·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및 캐시백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대카드 고객은 이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최대 40% 현장할인을 비롯해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바디프랜드, 오씸, 파나소닉, 휴테크, 제스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단일 브랜드 합산 100만원 이상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 최대 12%를 롯데상품권으로 제공하는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명절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있다.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구입 시 최대 20%,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최대 12%의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휴에도 쉬지 않는 서학개미들은 삼성증권의 해외주식 거래 고객 대상 이벤트를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증권은 9~12일 이벤트를 신청하고 기간 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혜택을 제공한다. 거래 일수에 따라 최대 모바일 상품권 3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기간 내 해외주식 누적 10억원 이상 거래 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현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두 이벤트 중복 당첨은 불가하다.
  • 손님이 물건 주는 점빵

    손님이 물건 주는 점빵

    대구에는 특이한 점빵이 있다. 빵집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점빵이다. ‘키다리 기부점빵’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였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이마트 만촌점, 홈플러스 성서점 등 대형 유통점 3곳에서 시작됐다. 지난 7월에 홈플러스 칠곡점, 이마트 반야월점·월배점·칠성점 등 4곳이 추가되면서 모두 7곳의 키다리 점빵이 생겼다. 시민들이 대형 유통점에서 장을 보면서 생필품이나 식료품을 넣으면 푸드뱅크·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치약, 칫솔, 휴지, 라면, 통조림 등 기부품도 다양하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점빵당 월평균 50만원으로 모두 350만원 정도다. 키다리 기부점빵의 선한 영향력도 상당하다. 시민들의 기부 행위가 잇따르자 유통업체와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이 동참했다. 홈플러스 칠곡점에서는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마트 내 진열 상품 교체 및 정리를 통해 마련한 생활용품, 문구류, 식품 등이다. 이전에는 이렇게 나온 물품들을 자체 소진했다. 칠곡점은 앞으로도 키다리 기부점빵에 기부를 하기로 했다. 추석 장을 보기 위해 마트를 찾은 시민들도 키다리 기부점빵에 물품을 잇따라 기부하고 있다. 이웃과 함께 명절을 보내고자 하는 마음이 기부 행렬을 이어지게 한 것으로 시는 판단한다. 시는 키다리 기부점빵의 브랜드도 개선했다. 간단하면서도 정감 있게 사업의 정체성이 스며드는 디자인을 새롭게 제작했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추석에 힘든 시간을 보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는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양정역 역세권… 쾌적한 지상 조경 누려요

    양정역 역세권… 쾌적한 지상 조경 누려요

    GS건설·SK에코플랜트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에 ‘양정자이더샵SKVIEW’를 이달 분양한다. 3개 단지 22개 동, 총 2276가구 중 116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46㎡, 59㎡, 72㎡, 84㎡로 구성된다. 1호선 양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부산의 중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이마트 연제점을 걸어서 갈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황령산과 송상현광장, 부산시민공원이 있다. 양동초와 양정초가 근거리에 있고, 양동여중, 동의중, 양정고, 부산진여고, 부산여대, 동의대 양정캠퍼스 등이 가깝다. 모든 동이 판상형으로 설계됐으며 조망을 최대한 확보했다. 건폐율도 약 17%로 공원과 같은 지상 조경공간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 안성·평택 잇는 요지… 산단 출퇴근에 적격

    안성·평택 잇는 요지… 산단 출퇴근에 적격

    효성중공업이 경기 안성시에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한다. 단지는 2개 블록 12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공도읍은 안성과 평택을 잇는 입지로 두 지역의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안성과 평택을 관통하는 서동대로로 지역 곳곳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안성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라 직주근접성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진초를 도보 통학할 수 있고 양진중과 용죽지구 학원가, 진사시립도서관 등의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다. 스타필드 안성을 비롯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의 이용이 쉽고, 소사지구 문화공원 등의 녹지도 풍부하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단지 설계가 적용된다. 알파룸, 팬트리 등을 배치해 내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 카드사부터 간편결제까지...추석 명절 이벤트 뭐가 있을까

    카드사부터 간편결제까지...추석 명절 이벤트 뭐가 있을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카드업계부터 간편결제사까지 다양한 경품·할인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고물가에 명절 선물도 부담이 된 요즘, 한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 이벤트를 눈여겨보는 것은 어떨까.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NH농협 개인 신용·체크카드(채움·비씨)로 국내 전 가맹점에서 이용액 50만원마다 추첨권을 부여해 총 503명에게 안마의자(1명), 로봇청소기(2명), 1만원 캐시백(500명) 등 경품과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이용 시 합산 이용액에 산정 가중치 3배를 적용하는 ‘온누리 찬스’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오는 4일까지 롯데백화점에서 추석식품 선물세트를 브랜드 합산 20만원 이상 결제 시 롯데상품권 1만 5000원권, 4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권을 증장한다. 5일까지 설화수, 헤라 등 일부 브랜드에 한해 단일브랜드 구매금액대별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제공한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도 추석 선물 구매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다. 삼성카드는 오는 10일까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행사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에 따라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에서는 오는 11일까지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벤트를 준비했다.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신한카드(신용?체크)를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하면, 구매(충전)한 상품권을 카드단말기가 있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온누리상품권 앱에 신한카드를 등록하고 결제한 고객 전원 대상으로 첫결제 이벤트 3000원 캐시백을 지급한다. 또 오는 16일까지 신한카드를 등록하고 행사기간 내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추선 연휴 쇼핑 지원금 5000원을 지급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오는 12일까지 네이버페이 예약송금·현장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예약송금을 등록한 뒤 실행까지 마친 고객, 정관장, 파리바게뜨 등 10만여 현장결제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이들 중 각 500명(총 1000명)에게 1만 포인트를 준다. 전국 파리바게뜨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2만원 이상 현장 결제를 하면 네이버페이 4000 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 이 이벤트에는 9월 1∼4일, 5∼12일 한 번씩 총 2번 참여할 수 있다.
  • 싸거나, 특별하거나

    싸거나, 특별하거나

    ●5만~10만원대 매출 급증 올해 추석 선물세트 구성은 ‘가성비’와 ‘이색 선물’로 나뉘었다. 고물가 시대를 거치며 할인 혜택이 큰 사전예약이 대세로 자리잡고 5만~10만원대의 선물 세트 매출이 급증한 동시에 팬데믹 영향으로 명절 풍경이 바뀌면서 이색 선물을 찾는 수요 역시 크게 늘었다. 1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빨리 구매한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주는 ‘얼리버드 프로모션’ 등 할인 혜택이 큰 추석 선물세트의 사전예약이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마트는 올 추석 사전예약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49.5% 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도 25% 매출이 늘었다. 이마트의 사전예약 역대 최대 매출 기록에는 10만원 미만의 가성비 세트가 큰 몫을 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5만원 미만 가격대 세트 매출은 약 39.8% 늘었고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 가격대 세트는 109.9%라는 고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조미김 세트는 해당 기간 전년 대비 102.9%가량 매출이 늘었고 멸치세트 역시 22% 매출이 증가했다. ●‘근사한 한 끼’ 이색 세트도 인기 서구화된 입맛의 3040세대가 명절을 주도하면서 전통 음식 위주였던 추석 선물세트 구성도 변화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가족 모임 대신 여행을 떠나거나 홈 파티를 여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근사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이색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현대백화점의 올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기간 구이용 한우 매출 신장률(51.7%)은 전통적인 한우 선물로 인기인 한우 찜갈비의 신장률(17.3%)보다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새우와 랍스터(45.1%) 신장률은 명절 수산 선물세트의 대표 격인 굴비(37.8%) 신장률을 넘어섰다. 이색 과일을 찾는 이들도 늘었다. 롯데마트의 국산 ‘머스크 멜론’은 사전예약 기간 지난해보다 200% 이상 매출이 늘며 사과·배 선물세트 신장률(10%)을 압도했다. ‘크림치즈와 호두 품은 곶감세트’와 ‘샤인머스캣·사과·배 선물세트’ 역시 같은 기간 약 30% 매출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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