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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더 빠르게’ 샛길 대탐사

    ‘좀더 빠르게’ 샛길 대탐사

    ‘군자라도 샛길을 알아야 고향간다.’귀성전쟁이 코앞이다. 이번 추석연휴는 기간이 짧아 다른 때보다 교통체증이 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생이 뻔히 눈에 보이지만 안 갈 수 없는 것이 또한 고향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샛길이다. 대로와 샛길을 적절히 섞어 가면 고향은 한결 가까워진다. 고속도로에 서 있기보다 달리는 게 나아서 샛길을 찾는 사람도 있다. 요즘 들어서는 샛길 마니아들도 있다. 샛길을 찾아가는 재미로 교통체증의 지루함을 잊는다는 것이다. 서울신문 주말 매거진 ‘We´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 귀성객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가는 샛길’을 찾아 나섰다. 비켜갈 수 있는 길, 남들이 잘 모르는 길을 현지 확인을 통해 탐사했다. 샛길 지도도 지난해와 달라진 내용을 업그레이드했다. ‘샛길로 고향가는 길’은 서울과 인천을 출발점으로 크게 ▲대전·청주 ▲영동 방향 등으로 나눴다. 이 가운데 다양한 샛길이 있는 대전·청주 방향은 5개 코스로 세분화했다. 주의사항 수도권 교통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샛길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샛길이 입소문을 타면서 그 의미를 잃은 경우도 있다. 알려진 길은 자칫 체증과 만날 수도 있다. 샛길은 국도나 지방도와 달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안전펜스나 가로등 등 안전시설이 미비해 교통사고 우려도 있다. 특히 야간이나 눈 또는 비오는 날 주행할 경우 운전이 쉽지 않다. 조심운전은 필수다. 또한 도로폭이 비좁아 차량 추돌 등 돌발적인 사고가 발생해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되도록이면 복수의 차량이 같이 가는 것도 요령이다. ■ 서울 ~ 대전ㆍ 청주 (1) 서울→수원→화성→평택·안성코스(약도 (1)) 서울에서 안양·과천 등을 거쳐 수원까지 내려오는 길은 체증이 예상되는 고속도로나 국도보다는 덜 막히는 지방도를 이용하는 편이 좋을 듯싶다. 이 구간에는 우회도로는 물론 샛길도 많지 않으므로 불편이 예상된다.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발안 체증이 극심한 경부고속도를 피해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앞에서 과천으로 연결되는 우면산 터널을 이용, 과천쪽으로 향한다. 과천대로에 이르면 47번 국도를 통해 군포를 거쳐 화성으로 빠진다.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를 이용, 수원 또는 화성 봉담으로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군포시내 교통사정이 좋지 않을 경우 과천∼봉담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게 낫다. 이 도로 역시 막힐 경우 의왕IC에서 수원으로 빠져나와 북수원IC에서 동원고교 앞을 지나는 수원서부우회도로를 이용한다. 봉담에서는 43번 국도를 타고 발안을 거쳐 안중쪽으로 내려가면 되며, 이 도로가 체증을 빚을 경우 84번 국·지도로 바꿔탄 후 330번 지방도를 통해 양감면으로 내려간다. ●수원∼평택·안성 수원에서 안성쪽으로 가는 귀성객들은 신영통(망포동)에서 317번 지방도를 이용ㅎㅒ 오산시청 부근까지 내려간 다음 82번 국·지도로 이용하면 된다. 신영통에서 317번을 이용해 내려오다 안성쪽이 막히면 화성 반월리에서 우회전,343번 지방도로를 이용하면 평택쪽으로 빠질 수 있다.330번 지방도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발안으로 진입하지 말고 향남면 43번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이용하거나 82번 국지도를 이용해야 한다. 양감면에 이르러서는 39번 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타야 한다. 평택에서는 최근 확장된 45번 국도를 이용해 둔포를 거쳐 아산으로 갈수 있다. (2) 서울→광명→안산코스(약도 (2)) 영등포·마포구 등 서울 서북부지역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나 1번국도 대신 광명∼안산 샛길을 이용하는 편이 다소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안산, 구로∼시흥샛길 우선 구로나 시흥대로 또는 금천교를 이용해 광명으로 진입한 후 안양 박달로를 거쳐 인천쪽으로 향한다. 농민교육원 삼거리가 나오면 좌회전한 후 서해안고속도로 목감IC를 지나 시흥시청쪽으로 다시 좌회전 한다. 수원∼안산간 42번 국도를 가로지르는 내리막 지하차도를 따라 시흥 시청쪽으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안산으로 연결되는 샛길을 만날 수 있다. 광명에서 351번지방도를 타고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입구를 지나 물왕저수지를 거쳐 안산으로 진입하는 길도 있다. 서울 구로구 천왕동에서 397번 지방도를 이용해 시흥을 거쳐 안산으로 진입하는 샛길도 이용해 봄직하다. ●안산에서 39번국도타기 안산시내에서는 본오동 본오아파트에서 화성 비봉면으로 이어지는 샛길로 진입한다. 이 길은 수원∼사강간 306번 지방도와 만나게 되는데 사강방면으로 1㎞쯤 주행하면 양노교가 기다리고 있다. 다리를 지나자마자 좌회전하면 39번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찾을 수 있다. 샛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회전,4㎞쯤 가면 화성 발안과 평택 안중으로 이어지는 39번국도와 연결된다. 39번 국도가 막힐 경우 구도로를 이용해 발안까지 간다음 매향리 방면 82번국도로 진입한 후 장안면사무소에서 좌회전,321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안중으로 이어진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싶으면 안산에서 39번 국도를, 수원에서 43번 국도를 이용해 발안·서평택 인터체인지 등에서 진입하면 된다. 또한 청북IC에서 평택∼안성간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3) 서울→성남→용인→안성(약도(4)) 서울 남·동부지역에서는 성남을 거쳐 용인으로 가거나 하남·광주 쪽으로 우회하는 두가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지곡리·용인대 샛길 용인 신갈오거리에서는 체증이 예상되는 42번국도를 피해 23번 국지도를 타고 민속촌방향으로 직진한다. 민속촌입구를 끼고 좌회전하면 용인정신병원을 거쳐 용인시내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선 도로가 펼쳐지지만 극심한 정체를 만날 수 있다. 따라서 민속촌을 지나 남부CC입구에서 지곡리로 통하는 샛길을 이용하자. 이 길을 따라 3㎞쯤 가다 두갈래길에서 한국소방검정공사쪽으로 좌회전한 후 고개를 넘어 영진골프연습장 진입로를 내려가면 42번 국도와 만나게 된다. 그러나 42번 국도는 용인시내까지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500여m쯤 시청방향으로 진행하다 용인대학교 진입로로 우회전한 후 계속 진행하면 안성으로 이어지는 333번 지방도를 만날수 있다. 이 길은 45번 국도와 만나는데 체증이 예상될 경우 국도를 이용하지 말고 용덕천을 따라 우회전해서 82번 국지도와 연결되는 샛길인 333번 지방도를 이용하자. ●안성은 수월할 듯 82번 국지도로 진입한 후에는 좌회전해서 레이크힐스CC앞을 지나 송전·고삼면을 거쳐 안성으로 진입한다. 도중에 45번 국도가 막히면 남사면쪽으로 차를 돌려 23번 국·지도쪽으로 향한다. 원곡면을 지나 안성시내로 진입할 수 있다. 용인 42번 국도구간에서 명지대 용인캠퍼스 정문 앞길 또는 45번국도를 거쳐 와우정사 등 57번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57번국도를 이용할 경우 곧바로 안성시내 쪽으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중간에 304번 지방도와 17번국도를 차례로 이용해 일죽IC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안성에서는 진천쪽으로 가는 귀성객은 313번 지방도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개산초등학교와 마둔저수지를 거쳐 상중리 배타고개까지 이른후 중앙컨트리클럽 샛길로 진입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70번·23번 국지도를 이용하면 성환과 천안쪽으로 내려갈 수 있으나 이보다는 진천쪽으로 돌아가는 게 수월하다. (4) 서울→하남→용인→진천(약도(3)) 서울동부 지역에서는 일단 하남으로 건너온 후 43번 국도를 타고 광주까지 내려온다. ●광주∼용인 여기서 용인으로 가기 위해선 오포면∼용인 에버랜드로 이어지는 57번 국지도와 45번 국도를 이용한다.45번 국도를 타고가다 체증이 심해 용인시내로 접근하지 못할 경우 영동고속도로 용인TG를 지나자마자 광주로 연결되는 샛길인 98번 국지도로 방향을 바꾼다. 곤지암쪽으로 5㎞쯤 진행하다 아시아나CC가 나오면 골프장 진입로로 들어가 양지를 거쳐 17번 국도로 진입한다.17번 국도가 막히면 지산휴게소 앞길에서 좌항리 쪽으로 우회전,57번 국지도를 타고 원삼면·태영CC·고삼저수지를 거쳐 안성 쪽으로 향한다. 용인시내에서는 시내버스터미널을 지나 와우정사·원삼면으로 연결되는 57번 국지도를 이용한다. 그러나 57번도로의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수원 쪽으로 길을 바꿔 용인대학교 앞길을 거쳐 333번 지방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하남∼용인 하남에서 광주를 잇는 43번 국도가 막힐 경우 팔당대교를 통해 남양주로 빠진 뒤 다시 하남으로 건너와 광주로 직진한다. 중부고속도로 광주IC에 이르러 88번 국지도에서 좌회전한 후 광동교를 거쳐 퇴촌면으로 진행한다. 퇴촌면 사거리에 닿으면 우회전,337번 지방도를 타고 곤지암까지 간다. 곤지암에서는 이천으로 연결되는 3번국도 대신 98번 국지도와 329번 지방도를 차례로 타고 영동고속도로 덕평IC를 지나 백암까지 내려간다. 329번 지방도가 밀리면 98번 국지도에서 용인 쪽으로 계속 진행하다 아시아나CC를 거쳐 양지쪽으로 빠져 17번 국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 실촌면사무소에서 도척면사무소까지 이어지는 98번 국지도가 여의치 않으면 곤지암CC 앞을 지나는 샛길을 이용한다. ●용인∼진천 용인이나 광주에서 57번 국지도·329번 지방도를 타고 내려오면 백암면에 이르게 된다. 여기에서 17번 국도를 이용할 경우 일죽IC까지 바로 연결될 수 있지만 정체를 보일 경우 329번 지방도를 이용해 삼죽면사무소까지 내려온 후 38번·17번 국도를 차례로 갈아 타고 죽산면과 광혜원을 거쳐 진천으로 향한다. 죽산∼광혜원 17번 국도가 체증을 빚게되면 일죽면사무소까지 직진한 후 여기서 331번 샛길을 이용, 충북 음성방면으로 향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 ~ 영동 ㆍ경북 속초지역은 강릉을 경유해 동해안 고속도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양평, 홍천을 거쳐 미시령을 넘는 것이 통상적인 코스. 강릉은 영동고속도로와 이 도로를 우회진입할 수 있는 경충국도(3번국도)를 주로 이용한다. 속초는 양평, 강릉은 여주까지가 짜증나는 구간. 이 구간만 지나면 대부분 정체구간에서 벗어난다.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코스는 일단 피한다. 부산과 원주방향 차량들이 몰려 신갈분기점까지 주차장이다. 경충국도를 염두에 두는 경우 서울 북부지역 거주자들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거나 명절이면 한가해지는 서울 중심도로를 이용해 일단 성남까지 가야 한다. (1) 강남에서 성남까지(약도(1))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는 피하는 것이 낫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통행량이 많기 때문이다. 차라리 분당과 롯데월드를 연결하는 송파·성남대로가 나은 편. 서울 강남면허시험장에서 탄천을 따라 나있는 이른바 ‘뚝방길’을 이용하면 성남방향 서울시계까지 신호 없이 달릴 수 있다. 도로가 왕복 2차선으로 좁지만 통행량이 적은 데다 외길이어서 어려움 없이 운전할 수 있다. 탄천변 철새도 볼 수 있다.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서 잠실방향으로 가다가 탄천 삼성교를 지나자마자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끼고 우회전하면 된다. 군데군데 사거리가 있지만 20∼30여m 전에 작은 우회도로가 개설돼 신호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이 도로 끝부분에는 송파대로가 연결되고 우회전하면 서울 성남 시계다. 곧바로 좌회전하면 남한산성방향. 직진하면 모란사거리 경충국도 진출입로다. 천호동방면 귀성객들은 차라리 하남시쪽(약도(4))으로 차를 돌려 43번 국도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둑방길’을 이용하기 위해 테헤란로나 잠실까지 올 경우 88도로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고속터미널 인근 도로의 체증이 심각한 편이다. (2) 양재에서 성남 가기 청계산 길을 타고 넘으면 성남이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인터체인지에서 세곡동 방향으로 가다 보면 농협하나로마트를 지나 우측으로 청계산 가는 길이 나온다. 청계산 입구를 지나면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가 가로지르고 곧바로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대왕저수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1㎞가량 지나면 세곡동 사거리와 연결되는 23번 지방도와 만난다. 좌회전하면 세곡동 사거리와 복정사거리를 거쳐 남한산성 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우회전하면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가 나오고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성남대로다.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모란시장 앞 경충국도 진입로가 나오고 이곳이 붐비면 직진해 우회전, 구시가지 도로를 관통해 직진하면 이배재도로와 만나게 된다. (3) 광주가는길(약도(2)) 경충국도 모란시장 진입로는 해마다 심각한 교통체증현상이 빚어진다. 분당에서 서울로 향하는 차량들과 귀성차량이 엉키는 탓이다. 그러나 남한산성을 넘으면 경충국도 체증구간을 상당부분 건너뛸 수 있다. 서울 복정동 사거리에서 남한산성 방면으로 차를 몰다 표지판을 보고 산성으로 진입, 매표소 2곳을 지나면 삼거리길(43번국도)이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해 광주시청을 지나면 경충국도 광주IC를 탈 수 있다. 지금은 우회도로가 나 복잡한 청사 앞길을 거칠 필요 없이 직진할 수 있다. 남한산성순환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남한산성입구 표지판에서 좌회전하지 말고 직진하면 이 도로가 산성순환도로.3∼4㎞ 정도 가면 터널이 나오고 계속 가면 고가도로 아래 경충국도와 광주방면으로 나누어지는 사거리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좌회전하면 광주로 향하는 이배재고개가 나온다. 길이 높고 굴곡이 심하지만 지름길이다. 고개를 넘어 현대아파트 사거리에서 좌회전(45번국도)하면 경충국도 장지인터체인지다. 분당신시가지에서 출발하는 귀성객들은 분당열병합발전소를 지나 광주시 오포면으로 직진해 안내표지판을 따라 경충국도로 진입하는 것이 낫다. 용인지역은 죽전사거리에서 우회전해 광주방면으로 직진한다. 아파트 사이로 새로 난 길이 광주까지 뻗어 있다. 용인·분당 경계지역으로 분당지역 주민도 이용 가능하다. (4) 샛길로 곤지암까지(약도 (3)) 장지나 광주인터체인지 인근에서 경충국도 교통상황을 엿본 뒤 정체가 계속되면 소머리국밥집이 몰려 있는 곤지암까지 샛길을 이용한다. 광주시청앞(43번국도)에서 청사를 등지고 오른쪽은 경충국도, 왼쪽은 퇴촌방향이다. 오른쪽으로 500m가량 지나면 파발교 못 미쳐 샛길이 나오고 이 길(500∼600m)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300m가량 지나 우회전한다. 이곳부터는 대부분 직진이다. 길 초입 오른쪽에 광주소방파출소가 있고 왼쪽으로는 광주기도원이다.1㎞ 정도 지나면 389번 지방도와 200m가량 겹치고 삼육재활원방향으로 우회전하면 초월갈비집이 보인다. 얼마 안 가 삼거리길이지만 아무곳으로 가도 다시 만난다. 삼육재활원으로 가면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다시 첫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야 하고,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직진하면 된다. 두 길이 한 길로 겹쳐지면서 1㎞ 정도 지나면 337번 지방도이다. 우회전해서 계속 직진이다. 길이 중부고속도로와 나란히 나 있어 어렵지 않다. 얼마 안 가 곤지암 표지판과 함께 소머리국밥집들이 눈에 들어온다. 경충국도와 연결된다. 나이키 창고형 할인매장이 눈에 들어오면 제대로 온 것. 좌회전하면 경충국도 이천방면이다. 곧바로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가 나온다. 서울에서 대전방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도 이용하면 정체구간을 많이 피해 갈 수 있다. 곤지암IC에서는 중부고속도로를 타게 된다. 이곳을 거쳐 이천 하이닉스반도체공장을 지나면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나온다. 다음은 여주군이고 명성황후기념관 옆으로 영동고속도로 여주IC가 보인다. (5) 하남 거쳐 43번 국도타기(약도 (4)) 서울 북부지역 귀성객들은 남한산성을 넘지 않고 하남시를 관통해 43번국도(광주시청 입구 연결)에 진입할 수 있다. 이 국도는 서울 천호대로와 연결돼 있어 강동구 주민들의 경우 직진만 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타 지역의 경우 우회하는 것이 낫다. 천호대로의 교통체증은 평소에도 심한 편이기 때문이다. 양평으로 향하는 6번국도를 이용할 경우 팔당대교를 건너면 하남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를 거쳐 43번 국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또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중부고속도로 강일인터체인지까지 접근했는데 진입로 교통체증이 심할 경우 이곳을 지나쳐 한강조정경기장까지 가는 것이 낫다. 조정경기장이 끝날 무렵 오른쪽으로 하남시 표지판이 붙어 있다. 논 사이로 난 길이어서 익숙지 않겠지만 교통량이 적다. 지난해 포장이 돼 깨끗한 편.1㎞ 정도 진행하면 왼쪽으로 신장초등학교가 나오고 곧바로 삼거리길. 좌회전하면 43번 국도다. 지하차도로 차를 몰고 직진하면 광주방향이다. 경기북부지역 귀성객들은 올림픽대교로 직진한다. 오른쪽으로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끝나는 지점에 사거리가 나오고 직진하면 길이 좁아지면서 하남방향으로 접어든다. 곧이어 서하남 인터체인지가 나오고 광암정수사업소를 거쳐 삼거리길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춘궁저수지를 지나 작은 사거리에서 좌회전, 계속 직진하면 오른쪽으로 덕풍천이 나오고 이어 광주시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경기북부 ~ 호남 ㆍ영남ㆍ경북연천∼동두천∼양주∼의정부를 남쪽으로 종단하는 3번 국도와 포천∼의정부의 43번, 가평∼남양주∼구리의 46번, 포천∼남양주의 47번 등 4개 국도 상습 정체를 피해야 한다. 파주·고양에서 남행하는 국도 1호선 주변에서는 우회도로를 활용하고, 포천·철원 귀성객은 이번 추석을 맞아 임시 개통한 국도 47번 우회도로도 권할 만하다. (1) 3번 국도 우회로 연천 전곡 이북의 귀성객은 3번 국도의 체증을 피해 전곡읍사무소를 지나 좌회전,37번 국도를 타고 포천 장수면 고소성리에서 우회전해 87번 국도를 탄다. 계속 진행해 포천경찰서 앞에서 다시 우회전,43번 국도를 이용해 의정부에 진입한다(약도 (1)). 의정부 시계로 들어서기 직전 축석고개 검문소 전방 200m 지점 SK 주유소 앞에서 좌회전, 경희궁 식당을 돌아 4차선으로 확장 중인 의정부시도 29번으로 빠진다. 이어 43번 국도를 다시타고 퇴계원∼구리∼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의정부 시내의 정체를 피할 수 있다. 축석고개에서 4㎞ 정도 직진, 우측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을 바라보며 좌회전, 국도 43번 우회도로를 이용해 퇴계원 방향으로 43번 국도를 타도 시내 체증을 피할 수 있다(약도 (3)). 포천에서 출발했거나 경유한 경우도 약도 (3)을 이용하면 된다. 양주 광적, 파주 법원·적성과 동두천 일부지역에서 3번 국도를 이용할 때는 양주 용암∼상수간 56번 국지도를 이용하면 빠르다. 연천·동두천·양주를 출발해 3번 국도를 중심으로 내려와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남행, 고속도로나 국도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경민대학∼호원동 서울시계간 의정부 서부우회도로를 타면 의정부 도심의 심각한 체증을 피할 수 있다. 이 도로는 현재 무료이나 내년 추석 때부터는 통행료를 징수한다. (2) 파주·양주∼서해안·경부 고속도로 파주읍과 탄현면, 양주 서부지역에서 서해안고속도로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할 때는 일산신도시와 1번 국도의 체증을 피하는 방법으로 368번 지방도(약도 (2))를 이용해볼 만하다. 이 도로를 이용해 통일동산을 거쳐 자유로에 연결, 김포대교를 넘으면 된다. (3) 가평·남양주∼중부고속도로 가평과 남양주 화도읍·수동면 등 동부지역에서 남행 고속도로를 타려면 46번 국도로 남양주시청∼도농동∼구리IC 코스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교통상황에 따라 화도읍사무소 인근에서 46번 국도와 만나는 86번 국지도를 이용할 수 있다(약도 (4)).2차선이지만 월문천과 수레넘어고개 등 경관이 볼 만하고 상습정체 구간인 남양주시청 앞과 평내·호평 택지지구를 지나지 않고 우회해 도농동으로 바로 연결되는 이점이 있다. (4) 포천·철원∼중부고속도로 포천 북부와 강원도 철원(신철원) 등의 남행 귀성객은 이번 추석을 기해 임시 개통한 포천 일동면 수입리∼화현면 명덕리간 국도 47번 우회도로(약도 (5))를 이용해 보자. 기존 47번 국도를 비껴 구리를 거쳐 중부고속도로간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5) 경기북부∼강원도 통상 구리∼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코스는 명절이나 여름휴가 때는 체증이 극심해 피하는 게 좋다. 구리·남양주에선 46번 국도를 타고 춘천으로 가거나 강릉·속초 등 강원 영동지방은 춘천∼홍천∼인제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파주·고양과 양주 서부에서도 일단 송추∼의정부를 거쳐 의정부와 포천 경계인 축석검문소에서 국지도 98번(속칭 광릉수목원길)을 거쳐서 47번 국도를 타고 신팔검문소에서 우회전, 현리를 거쳐 청평검문소에서 46번 경춘가도를 타면 된다. 연천과 포천 관인·영북·이동 지역에서는 47번 국도를 따라 북상하다가 316번 지방도를 타고 백운계곡을 지나 화천∼춘천 코스를 택하면 된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인천 ㆍ부천~ 영동 ㆍ경북 인천·부천·김포·시흥·광명 등 수도권 서부에서 영동권이나 경북·대구·부산 등 영남권으로 귀향하려는 사람들도 가급적 고속도로는 머리에 떠올리지 않는 편이 좋다. 국도나 지방도를 통해 성남과 양평(또는 이천)을 경유해 원주로 가서 영동고속도로(인천∼강릉)나 중앙고속도로(춘천∼대구)를 이용하는 것이 요령이다. 원주에서 영동·중앙고속도로를 타면 체증구간을 모두 벗어났기 때문에 일사천리로 영동이나 경상권 진입이 가능하다. 이 방식은 서울 강남과 성남·안양·과천·용인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원과 신갈을 중간 경유지로 생각하기 쉬우나 스스로 체증을 찾아가는 꼴이다. (1) 인천·부천∼성남 짧은 거리지만 의외로 까다로운 구간이다. 시내도로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이용하는 등 머리를 써야 한다. 일단 제2경인고속도로(인천∼안양)를 탄 뒤 고속도로이용정보(1588-2505)를 들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막히지 않는다면 안현분기점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옮겨간 뒤 성남으로 간다. 문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판교 구간이 대체로 수월치 않다는 것. 이 때는 막히는 경우가 거의 없는 제2경인고속도로를 타고 그대로 종점인 안양까지 간 뒤 시내도로로 비산동∼관양동∼인덕원∼판교를 거쳐 성남으로 간다.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빠져 수원 쪽으로 2㎞가량 가다 왼편으로 이마트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계속 직진하면 청계산을 넘어 판교가 나온다. 이 구간 시내길은 도로가 넓어서 그다지 막히지 않는 편이다(약도 (1)). (2) 성남∼이천∼원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성남IC 인근에서 시작되는 3번 국도를 타고 경기도 광주∼곤지암을 거쳐 이천까지 간 뒤 영동고속도로를 탄다. 이천이면 영동고속도로 상습정체 구간을 어느 정도 벗어난 곳이다. 아니면 이천에서 부발∼여주∼문막∼원주로 이어지는 42번 국도를 이용한다. 이천 못 미쳐 곤지암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탈 수도 있는데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중부고속도로로 가다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옮아가야 하는데 이 지점은 대표적인 정체구간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3번 국도가 이천 훨씬 이전부터 막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3번 국도에 미련을 두지 말고 양평을 경유해 원주로 가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만약 3번 국도가 막히지 않으면 이천∼장호원∼충주를 거쳐 제천으로 간 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단양∼풍기∼영주∼안동∼대구로 내달으면 된다(약도(2)). (3) 성남∼양평 샛길이 다양한 데다 변수가 많아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구간이다. 일단 3번 국도를 타고 4㎞가량 가면 ‘하남’이라고 쓰여진 표지판이 나온다. 이곳에서 빠져나가 100m가량 간 뒤 U턴하면 하남·팔당 방면(45번 국도)이다. 차가 많이 막히면 이곳까지도 지루할 수가 있는데, 이 때는 3번 국도 바로 옆으로 난 389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된다. 이 도로는 3번 국도와 붙었다 떨어졌다 하지만 결국은 45번 국도와 연결된다. 또 성남 시내길을 통해 갈 수도 있는데 모란시장 인근 성남동∼하대원동∼성남쓰레기소각장을 지나 이배재를 넘으면 45번 국도와 만난다(약도(3)).45번 국도로 타고 가다가 중부고속도로 경안IC 바로 앞에서 오른쪽으로 난 샛길을 이용해 서하리까지 간다. 이 길은 전에는 마을길이었으나 최근 길을 넓히고 포장을 해 손색없는 도로가 됐다. 서하리에서 다시 퇴촌 쪽으로 난 337번 지방도를 탄 뒤 3㎞가량 가다 정지리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389번 지방도를 이용해 양평까지 간다. 양평까지 계속 직진이나 천진암 삼거리부터는 88번 지방도다.389번 지방도 이 구간 역시 최근 생긴 길로, 전에는 퇴촌 면소재지를 경유해 갔으나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퇴촌을 지나 강하면부터는 남한강 옆으로 길이 나 있어 경관이 수려해 고향가는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다(약도(4)). (4) 양평∼원주 용문 또는 대신을 경유해 원주로 가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모두 이정표가 잘 되어 있지 않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첫번째는 일단 6번 국도(양평∼홍천)를 통해 양평에서 용문까지 간다. 이 도로가 막힐 경우 옆으로 나 있는 구도로를 이용해 용문으로 가도 된다. 용문읍을 벗어나자마자 우측으로 나 있는 331번 지방도를 타고 지평∼석불∼구둔을 지나 서원리 삼거리에서 좌회전,88번 지방도를 타고 판대∼간현을 지나 원주로 간다. 이 길은 이정표상에 ‘원주’가 표기돼 있지 않은 데다 잘 알려지지 않아 막히는 법이 없다. 다만 가다가 장대리에서 다시 한번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회전해야 한다. 직진하면 양동이어서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한다. 두번째는 양평에서 37번 국도로 대신까지 간 뒤 88번 지방도를 타면 용문 방향과 만나는 서원리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위와 같이 판대∼간현을 거쳐 원주로 간다. 주의할 점은 대신에서 서원리 삼거리까지 가는 도중 이정표가 없거나 애매한 작은 삼거리가 여럿 나오는데 이때마다 좌회전해야 하며, 골프장인 블루해런컨트리클럽을 통과해야 한다. 우측은 여주 방면이다. 아예 여주까지 가서 여주∼문막간 자동차전용도로를 통해 원주로 갈 수도 있지만 상당히 돌아가는 길이다. 양평에서 홍천까지 간 뒤 중앙고속도로를 타는 방법도 있겠지만 마찬가지로 우회하는 거리가 길다(약도(5)). (5) 원주∼제천∼영주∼안동∼대구 중앙고속도로상의 이 구간은 전반적으로 막히지 않는다. 그러나 구간에 따라 정체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원주∼치악 구간이 이에 해당된다. 이 때는 마냥 기다릴 것이 아니라 고속도로와 나란히 돼 있는 국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 구간 전후에는 고속도로 진입로가 남원주IC, 신림IC 두곳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속도로이용정보를 듣고 사전에 판단해야 한다. 제천 이후에도 국도가 계속 고속도로와 이웃해 있기 때문에 막힐 경우 국도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약도(6)). (6) 인천·부천∼대전·청주·호남 문제는 인천·부천에서 대전·청주나 호남 방면 귀향객이다. 위에 열거한 샛길은 영동·영남권 방면 중심으로 설명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전·호남 방면 귀향객은 39번 국도(수인산업도로)나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수원까지 간 뒤 이곳부터 샛길을 이용하면 된다. 영동고속도로는 편도 4차선으로 확장된 뒤 수원까지는 크게 막히지 않는 편이다. 굳이 영동고속도로가 겁난다면 제2경인고속도로(인천∼안양)로 안양까지 간 뒤 안양∼수원간 국도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얇아진 추석지갑… 할인행사서 ‘실속’

    얇아진 추석지갑… 할인행사서 ‘실속’

    풍성한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지만 월급쟁이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계속된 불경기로 지갑이 갈수록 얇아진데다 올 추석은 연휴마저 짧아 귀성·귀경길 걱정이 더해졌다. 그렇다고 한숨만 쉬고 있을 수는 없는 법. 평소 거래하던 은행이나 신용카드사의 ‘추석 마케팅’을 잘 활용하면 보다 알뜰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귀중품을 무료로 맡길 수 있는 대여금고 서비스나 신권교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와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도 한다. 카드사들은 연휴 기간 동안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고 있다. 귀성·귀경길에 뜻밖의 교통사고나 고장이 났을 때를 대비해 보험회사가 제공하는 긴급출동 서비스를 챙겨두는 것도 필요하다. ●“근심은 맡기고 기쁨은 가져가세요” 우리·신한·기업은행, 농협·수협 등은 연휴기간에 집을 비워야 하는 고객들이 귀중품을 무료로 맡길 수 있는 대여금고 서비스를 실시한다. 신분증을 갖고 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거래가 없는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다. 빳빳한 새 돈으로 명절 용돈을 주려는 사람들은 은행이 제공하는 신권교환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은행 업무용 특수차량인 ‘우리방카’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망향휴게소에 설치해 16일부터 18일까지 헌 돈을 신권으로 바꿔 준다. 신한은행도 추석연휴 10일 전부터 신권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금을 갖고 있는데 따른 위험부담을 덜어 주는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 면제 혜택도 있다. 국민·우리·외환·기업·SC제일·대구은행, 농협·수협 등은 16일까지 10만원권,50만원권,100만원권 등 정액 자기앞수표의 발행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농협은 16일까지 고향 부모에게 30만원 이하로 송금할 경우,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단 창구를 직접 방문해야 하며 농협 내부로 송금할 경우에만 무료 혜택을 볼 수 있다. 각 영업점 별로는 전통음식 무료시식, 추석 차례상 차리기 시연회,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갖기도 한다. 하나은행은 국민관광상품권 구입고객에게 외식, 여행사, 콘도, 쇼핑, 관광, 렌터카 등을 이용할 때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오는 30일까지 기프트(선물)카드를 대량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입가격을 깎아 준다. ●“무이자 할부로 알뜰쇼핑하세요” 신용카드사들은 연중 카드매출이 가장 많은 한가위 특수를 잡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BC카드는 17일까지 이마트, 하나로클럽, 롯데마트, 까르푸 등 전국 대형할인점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한다. 또 9월에 BC카드를 한번이라도 사용한 고객들은 연휴 기간 중 버스터미널, 철도역, 공항에 있는 40개 롯데리아 매장에서 세트메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17일까지 ‘한가위맞이 삼성카드-이마트 실속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지난달 청구서 가이드에 동봉돼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도 있다. 전국의 이마트에서 삼성카드로 결제할 경우 쿠폰을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할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액 10만원당 1회의 추첨 기회를 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15일까지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9월 한달 동안 인터파크와 옥션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네비게이션, 기프트카드 등의 경품을 준다. 롯데카드는 17일까지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 추석선물세트를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회원에게 1만원 상품권을 준다. 또 롯데백화점 5%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KB카드도 17일까지 롯데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시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실시한다.CJ홈쇼핑에서 KB카드로 3만원 이상 사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2인치 PDP, 기프트카드 등의 경품을 준다. 외환카드는 9월 한달간 전국 유명 백화점과 할인점, 전자대리점, 대형서점 등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실시한다. 한편 카드 결제일이 연휴 기간에 끼어 있다면 연휴 시작 전에 미리 내거나, 자동이체되는 경우 잔액이 충분한 지 미리 확인해 연체료를 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뜻밖의 사고·고장 대비하세요” 손해보험협회 소속 보험사들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긴급출동서비스’,‘24시간 사고보상센터’를 운영한다. 긴급출동서비스에는 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교체, 잠금장치 해제 등이 있다.24시간 사고보상센터에서는 사고접수 및 차량수리비 현장지급, 보험가입 사실 증명원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별로 조금씩은 차이가 있다. 사고나 났을 경우에는 즉시 멈추고 사고현장을 보존한 뒤 손해상황과 자동차 위치를 촬영하고, 다른 목격자의 연락처를 확보해야 한다. 또 상대방 운전자의 연락처와 주민등록번호, 차량등록번호 등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교통사고는 대부분 쌍방과실로 발생하므로 일방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면허증, 검사증 등을 상대방에게 무턱대고 넘겨줘서는 안 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74일 파업 해태노조 ‘자해’

    파업 74일째인 해태제과 노조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파업의 장기화로 노사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노조가 각 사의 할인점 영업 방해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9일 해태제과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 조합원들은 최근 홈플러스·하나로마트·까르푸·이마트 등 서울의 주요 할인점에 진열된 자사 제품을 사는 것으로 위장, 쇼핑카트에 싣고 다른 층이나 인적이 드문 곳에 옮겨놓는 등 영업을 방해하고 있다.●할인점들 영업방해 잦아 경찰에 SOS 지난 8일 개점한 홈플러스 강서점의 경우 사복 차림의 해태제과 조합원 20여명이 들어와 해태제과와 크라운제과의 과자 등 물건을 쇼핑카트 20여개에 가득 싣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옮겨 방치했다. 조합원들은 앞서 6,7일 이틀 동안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자사 제품 불매운동을 벌였다. 또 6일에는 이마트 은평점에서 사복 차림의 해태제과 노조원 10여명이 자사 물건을 쇼핑카트 10여개에 싣고 가 쇼핑객들이 비교적 적게 다니는 곳에 쇼핑카트를 방치했다.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까르푸 상암점의 경우 7일 이같은 행위가 일어나자 급기야 경찰의 협조까지 구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영업이 끝난 다음 상품을 다시 진열하는 불편을 3일이나 계속 겪었다.”고 말했다. 까르푸 관계자도 “새우 싸움에 고래등 터지듯이 해태제과의 내부 문제로 영업장이 방해를 받았다.”고 성토했다. 이와 관련, 해태제과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할인점별로 50명씩 들어가 해태제과와 크라운제과의 물건들을 카트에 싣고 다른 층에 두고 갔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하는 데 불편을 겪게 하고, 상품 판매를 방해하는 것은 도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노조측 “과자 사려다 마음 변해” 신인석 해태제과노조 수석 부위원장은 “파업 중이어서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할인점에 간 것”이라며 “여성 조합원들이 과자를 좋아해 과자를 사려고 쇼핑카트에 실었다가 마음이 바뀌어 카트를 두고 온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사측 “해당 노조원 형사 고소… 손배 청구” 회사측은 노조 행위에 대한 입장을 단호히 밝혔다. 해태제과 고위 관계자는 “해당 노조원들에 대해서는 현장 사진과 확보한 증거물을 근거로 형사 고소하겠다.”며 “영업 손실과 피해분에 대해 손해배상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통업체에서 클레임이 제기돼 직원들이 나가 상품 진열을 도와주고 있다.”며 “유통업체들에 이해를 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해태제과 일반노조는 지난 6월28일 부당인사 철회, 인사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후 13차례 교섭에도 불구하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장기파업 중이다. 회사측은 지난 6일 서울 남영동 본사 사옥에 대해 일반노조의 출입을 금지하는 직장폐쇄를 단행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죽전 역사에 복합 쇼핑타운 2007년 완공”

    “죽전 역사에 복합 쇼핑타운 2007년 완공”

    “차세대 점포의 전형을 만들어 향후 신설 할인점은 모두 이를 기준삼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최저가 정책은 계속 고수할 것입니다.” 신세계의 죽전역사 개발 프로젝트가 2007년 상반기 완성된다. 죽전역사 지역은 할인점, 백화점, 영화관, 주차빌딩, 오피스텔을 갖춘 수도권 남부 최대의 복합 쇼핑센터로 변모할 전망이다. 신세계는 이 작업의 하나로 9일 국내 75호째 점포인 이마트 용인 ‘죽전점’을 문 연다. 이경상 이마트 대표는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죽전점은 5460평 크기에 주차 규모 1094대의 지역 최대 매장으로 동탄신도시, 수원, 광주지역의 270만명을 상대로 한 상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죽전역사의 쇼핑타운 규모를 1만 2000평으로 잡고 있다. 백화점 건물에는 2000석 규모의 CGV 영화관이 선보인다. 이 대표는 “죽전점은 이마트 12년 노하우가 결집된 차세대 점포”라며 “초기 연간 매출액을 150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측은 “1993년 문을 연 1호 창동점이 창고형,99년 20호 산본점이 한국형이었다고 하면 죽전점은 복합형으로 제3세대격”이라고 규정했다. 죽전점은 이같은 개념 설정에 따라 스포츠용품, 어린이용품, 가정용품, 자동차용품, 테마형 전문 편집매장들을 대거 선보인다. 또 생필품 등 가격 탄력적인 상품은 철저히 최저가를 유지하되 비가격 경쟁상품은 프리미어급 제품을 추가로 들여와 판매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죽전점은 인기상품뿐 아니라 소수 마니아를 위한 전문상품까지 두루 갖춰 취급 품목 수를 기존 평균 4만가지에서 7만가지까지로 늘리고,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를 이마트 최초로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한가위 ‘마음은 풍년’

    한가위 ‘마음은 풍년’

    가을 밤이 깊어가고, 보름달이 익어간다. 추석이 다가오는 까닭이다. ‘늘 한가위만 같아라.’는 옛말이 무색할 만큼 먹을 것, 입을 것이 넘쳐난다. 그래도 민족 최대의 명절은 흥겹다. 어머니와 마주 앉아 송편을 빚고, 아버지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으니 …. 백화점과 할인점, 재래시장은 모처럼 맞은 풍년에 싱글벙글이다. 오색 찬란한 빛으로 포장한 선물 세트가 넘실대고, 차례상에 오를 햇과일과 야채가 풍성하다. 아이들 손을 잡고, 가까운 시장을 찾아보자. 엿장수가 춤을 추며 흥을 돋우고, 각설이·풍물패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중추가절을 앞두고 백화점과 할인점, 재래시장을 뛰어다니며 알뜰쇼핑 정보를 담았다. 고향 특산물을 안방에서 구입해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글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추석 준비 주부 4명 발품 팔아봤더니… 추석이다. 선물 꾸러미를 한아름 안은 가족들이 함박웃음으로 고향을 찾는다. 맛있는 음식이 끊임없이 부엌에서 나온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은 밤새 이야기 꽃을 피운다. 한가위다. 차례상에 오를 쇠고기, 생선, 과일, 야채를 싸게 사려고 시장과 할인마트를 수없이 오간다. 온종일 송편을 빚고, 생선전을 부치느라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다. 하루에도 상을 수십번 차리고, 치운다. 밥상, 과일상, 술상…. 추석은 두 얼굴을 지녔다. 그리고 주부에겐 잔인한 명절이다. 산더미 같은 일거리의 시작은 장보기. 싸고 좋은 물건을 찾아 하루종일 돌아다니기 일쑤다.‘할인점이 좋을까, 재래시장이 나을까.’ 추석 상차림을 준비하는 독자들을 위해 서울인이 대신 발품을 팔았다. 아줌마 4명이 기꺼이 ‘전문가’로 나섰다. 주부 박애자(62), 정경자(49), 민한순(49), 박외숙(42)씨가 주인공이다. 지난 2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 할인점 이마트와 재래시장인 우림시장을 찾아 장·단점을 비교했다. 할인점에선 추석 선물세트가 알록달록한 수를 놓고, 재래시장에는 나물 향기가 가득했다. ■ 선물세트는 할인점 과일·야채 재래시장 ●무료 배달에 반품 쉽고 포장도 깔끔 “추석 선물이 쫙 깔렸네.” 할인점에 들어서자마자 박외숙씨가 말했다.‘한가위, 정을 나누세요.’란 현수막을 붙인 중앙홀에 생활용품, 참기름, 꿀, 한과 등이 든 선물세트가 쌓여 있었다. 개량한복을 입은 직원들은 상품을 소개하느라 목소리를 높였다. 정경자씨가 홍삼액을 고르며 “당뇨병이 있어도 괜찮나요? 세트별로 왜 가격이 다르죠?”라고 쉼없이 묻는다. 직원은 웃음 띤 모습으로 차근차근 설명한다. 정씨는 직원이 친절해 할인점을 자주 찾는다고 했다.“맘껏 물어도, 그러다 그냥 돌아서도 짜증내지 않죠.” 정육코너 앞에 다다르자 박애자씨가 산적용·국거리용 한우를 유심히 살펴본다.“맛은 엄청 다르지만 눈으론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구별하기 힘들어요. 국은 반드시 한우로 끓여야 노린내가 없는데…. 그래서 쇠고기는 반품이 쉬운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 사죠.” 민한순씨는 의견이 달랐다. 재래시장에서 단골 정육점을 만들면 더 좋은 쇠고기를 살 수 있다고 했다.“한우도 등급이 다양한데, 할인점은 많이 팔리는 것만 갖다 놓거든요. 시장이 오히려 아주 싼 것, 비싼 것을 몽땅 팔아요.”정육코너 앞에선 굴비를 엮어 팔고 있었다. 박애자씨는 “크기가 작아 상차림용으론 적당치 않다.”고 했다. 야채코너로 발길을 돌리던 주부들은 얼굴을 찌푸렸다. 추석상에 오를 도라지, 고사리, 숙주가 턱없이 적었기 때문.“나물류는 추석 하루, 이틀 전에 사기에 아직 나오지 않았나 보네요.” 햇과일은 이미 풍성했다.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빨라 사과, 배가 덜 영글었다는 데도 맛이 괜찮았다. 햇사과 3개 4480원, 햇배 3개 2980원. 배를 시식하던 박외숙씨는 “냉장고에서 금방 꺼낸 것처럼 시원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경자씨는 “덜 익은 과일은 자연상태로 보관해야 숙성된다.”면서 “냉장고보단 베란다에 내놓는 게 좋다.”고 알려줬다. 할인점은 선물용 사과, 배를 등급별로 나눠 박스 포장해 팔고 있었다. 박스 크기는 7.5㎏,13㎏ 두 가지. 그러나 나주배인지, 상주배인지 표시가 없었다. 다만 할인점이 엄선한 맛좋은 과일이라고만 적혀 있다. 민한순씨는 “할인점은 추석 선물을 구입하기 편리하다.”고 결론냈다.5만원 이상이면 무료로 배달해주고, 맘에 들지 않으면 쉽게 되돌려보낼 수 있기 때문이란다. ●가짓수 많고 덤 얻는 재미도 쏠쏠 할인점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우림시장도 추석 대목이라 분주했다. 즉석복권 추첨과 경품행사가 펼쳐지는데다 호박엿 장사꾼이 장단에 맞춰 춤을 추며 흥을 돋우었다. 그러나 추석 선물세트는 눈에 띄지 않았다. 주부들은 시장입구에 놓인 쇼핑카트를 반겼다. 박외숙씨는 “재래시장 물건이 싸지만,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기가 버거웠다.”고 털어놨다. 시장은 쇼핑카트 150대와 더불어 차량 70대가 주차할 공간을 갖추고 있었다. 요청하면 택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다른 장점은 천막을 덮고 있어 비가 와도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 노점상을 규격화해 오가기도 편하다. 다만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가끔 지나 다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민한순씨는 야채가게에서 멈춰섰다.1평 남짓한 손수레에 20여가지 나물이 빼곡히 올려져 있었다. 가게 안에 진열한 야채까지 합치면 70∼80가지. 대부분 깔끔히 손질한데다 일부는 살짝 데쳐놓기까지 했다.1근(400g)에 2000원 안팎.“어머 저 열무 좀봐. 연해서 맛있겠다.” “대파값이 마트의 절반이네.” “데친 취나물이 어쩜 저렇게 새파랗지.” 탄성이 터져나왔다. 과일가게로 옮기자 갓난아이 머리 만한 배가 기다리고 있다.1개 2000원. 박애자씨는 “할인점 사과와 배는 차례상에 올리기엔 크기가 너무 작다.”면서 “이 정도가 보기도, 먹기도 좋다.”고 했다. 정경자씨는 “재래시장에선 시식할 수 없고, 신용카드를 받는 곳이 많지 않아 선물용으로 구입하긴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우림시장 상점의 30∼40%만 신용카드를 취급한다. 생선가게에 들어서자 아저씨들이 운율에 맞춰 “갈치·오징어·고등어가 떨이요.”라고 힘차게 소리친다. 어른 손보다 큰 조기도 놓여 있다.“국내산이에요.”라고 민한순씨가 묻자 “요즘 국내산 찾기 힘들어요.”라고 답한다. 그는 “자꾸 묻지 않도록 원산지를 표시하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박외숙씨는 “요즘은 시골 마을시장에도 중국산이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주부들은 어느새 꿀떡과 찐빵을 사먹으며 시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민한순씨는 “한가롭게 구경하며, 맘에 드는 물건을 부담없이 사는 게 시장의 매력”이라면서 “덤이라고 한움큼씩 집어주면 마음까지 흐뭇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야채와 과일은 재래시장이 신선하고 싸다고 입을 모았다. 글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수입·국산 구별 이렇게 수입 농수산물이 급증, 재래시장은 물론 할인점, 백화점에서 쉽게 만난다. 그래서 추석을 앞두고 중국산 제품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일도 종종 생긴다. 국산과 수입산을 구별, 신토불이 차례상을 차려보자. ●조기, 노란 빛에 두툼하다 명절 차례상에 오르는 조기는 수입산으로 둔갑하기 가장 쉬운 품목이다. 최근 중국산 수산물에서 암을 유발한다는 유해물질(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산 조기는 노란빛이 돌고, 몸 전체가 두툼하며 길이가 짧다. 반면 중국산은 회색이나 흰색이며 비늘이 거칠다. 꼬리는 길면서 넓은 편이다. 옆구리 줄도 선명치 않다. ●고사리, 연한 갈색에 털이 적다 국산 고사리는 옅은 갈색에 줄기가 짧고 가늘다. 윗부분에 잎이 많이 붙어 있고 줄기 아랫부분 단면이 불규칙하게 잘려 진액이 응고돼 있다. 물에 담그면 빨리 풀리고, 옅은 검은색을 띤다. 수입산은 길고 굵으며 물에 담그면 부푸는 속도가 느리다. 짙은 은색이 난다. 껍질을 벗겨 파는 깐 도라지는 대부분 중국산이라 보면 된다. 손질을 거치지 않아 표면에 흙이 많은 것이 대부분 국산이다. 깐도라지라도 길이가 짧고, 깨물면 부드럽고, 쓴 맛이 적으면 국산이다. 대추는 표면에 마모 흔적이 없고,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이 국산이다. 대추를 한 움큼 쥐고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먹어 봤을 때 과육과 씨가 쉽게 분리되지도 않는다. 그러나 수입산은 흔들면 속씨가 움직이는 소리가 난다. ●정육, 칼자국이 많다 한우와 수입 쇠고기를 눈으로 식별하기란 불가능하다. 다만 한우는 생고기 상태로 뼈를 발라내기에 형태가 다양하고, 겉부분에 칼자국이 많이 남아 있다. 그러나 수입 쇠고기는 냉동 상태에서 뼈를 골라, 고기의 겉부분이 고르다는 점이 다르다. ■ 도움말 우체국쇼핑사업팀 이주미 과장
  • 유통업체들 다양한 가맹점 내세워 고객 유혹

    유통업체들 다양한 가맹점 내세워 고객 유혹

    명절 때 최고의 선물로 상품권이 꼽히고 있다. 실속 있는 선물을 주고받는 분위기가 자리잡은 덕이다.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은 다양한 상품권으로 대목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메일 상품권에 이어 올해는 휴대전화로 주고받는 ‘모바일 상품권’도 나왔다. 서울인이 유통업체가 내놓은 상품권의 특장점을 분석했다. ●대형 백화점은 계열사 ‘망라´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고급 상품권을 추구한다. 황금빛 봉투를 사용하고, 필요하면 케이스 포장을 해준다. 제휴 가맹점은 호텔, 면세점, 골프장 등으로 중·장년층을 공략한다. 우리·하나·씨티·제일은행 등 금융권에서 판매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시네마,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등 계열사를 아우른다.KTF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쓸 수 있는 게 특징. 신세계백화점은 이마트와 함께 외식업체를 많이 섭외했다. 까르네스테이션, 스타벅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오킴스, 뱅커스 클럽, 빕스, 토니로마스, 스파게띠아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이마트에 입점한 업체들이다. 현대백화점은 현대 계열사를 섭렵했다. 현대홈쇼핑,H몰, 호텔현대, 현대드림투어 등과 더불어 호텔 리츠칼튼, 그랜드 하얏트 호텔, 호텔신라, 예술의 전당에서 사용 가능하다. 백화점은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해준다. ●할인점 상품권, 놀이동산·영화관 등 쓰임새 많아 할인점 상품권은 대형 백화점보다 쓰임새가 다양하다. 매장 수가 적다 보니 여러 업체와 제휴를 맺는 것. 놀이동산, 영화관, 패밀리 레스토랑 등을 찾는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와 삼성플라자는 삼성 계열사와 더불어 중소형 백화점과 제휴를 맺었다. 제일모직, 삼성에버랜드,CGV 등이 대표적. 애경·동아·대구백화점, 포항대백쇼핑,GS주유소 등도 한솥밥을 먹는다. 삼성플라자는 신세계·갤러리아·예술의 전당·디지털프라자·호텔신라에서도 쓸 수 있다. 애경백화점은 삼성플라자, 홈플러스,CGV는 물론 그랜드백화점·마트, 한국까르푸, 중부 컨트리클럽,GS슈퍼마켓 등과 손을 잡았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외식업체와 제휴를 많이 했다. 마르쉐, 토니로마스, 스파게띠아,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씨즐러, 베니건스, 미스터차우, 따스트뱅 등이다. ‘모바일 상품권’이 나왔다.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백화점이 SK텔레콤·KTF·LG텔레콤과 제휴한 것. 이동통신사별 홈페이지나 휴대전화 무선인터넷에 접속, 상품권을 구입하면 된다. 문자메시지나 캐릭터, 벨소리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발송할 수 있다. 선물받은 상품권은 휴대전화에 다운받아 해당 백화점에서 상품권으로 교환받는다. ●홈쇼핑에서도 판매 홈쇼핑 상품권은 주부들에게 인기다. 케이블TV는 물론 인터넷 쇼핑몰이나 카탈로그 상품도 살 수 있기 때문. 배송은 어디나 가능하고, 이메일로 주고받을 수 있다. CJ홈쇼핑(www.cjmall.com)은 상품권을 1000원부터 20만원까지 세분화해 판매한다. 이메일 상품권은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도록 기획했다.GS홈쇼핑(www.gseshop.co.kr)은 케이블TV가 나오지 않는 가정을 위해 카탈로그와 함께 상품권을 배송한다. 이메일 상품권은 주소를 잘못 입력해 엉뚱한 사람에게 상품권이 보내지지 않도록, 입력한 이름과 주소가 일치해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상품뿐 아니라 도서, 음반, 공연, 영화 예매까지 가능해 편리하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경제플러스] 아름다운 재단과 매칭그랜트 약정

    GS칼텍스는 7일 GS타워에서 아름다운 재단과 ‘아름다운 팔찌’ 매칭그랜트 캠페인 약정식을 가졌다.GS칼텍스와 아름다운 재단은 아름다운 팔찌 30만개를 10월8일까지 주유소, 충전소, 고객사이트(www.kixx.co.kr), 조이마트 및 전국의 아름다운 가게 50개소와 아름다운 장터, 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1000원씩 판매한다. 허동수 회장은 “GS칼텍스는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프타임] 허스트, 5년만에 우승

    팻 허스트(미국)가 5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골프장(파72·664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하며 2000년 일렉트로럭스챔피언십 이후 5년 만에 1승을 보탰다. 한희원(27·훨라코리아)은 1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고 임성아(21·MU)와 송아리(18·하이마트)는 공동 10위에 올랐다.
  • [할인점들의 추석선물 마케팅] 실속·저렴 발길 유혹

    [할인점들의 추석선물 마케팅] 실속·저렴 발길 유혹

    백화점이 명품 선물을 공략한다면, 할인점은 저렴하고 실속있는 선물로 유혹하고 있다. 추석 선물 시장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진 것이다. ●연휴 영업시간 늘리고 당일에도 문열어 추석 연휴 때 영업 시간을 연장하거나 추석날에도 문을 열어 싱글족과 맞벌이 부부의 발길을 잡는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품목별 물량을 15∼30% 늘려 준비했다. 물가상승과 더딘 경기회복 탓에 할인점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 정육, 굴비 등 주요 신선식품을 10만원 안팎의 실속형으로 만들었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세트 수는 전체 물량의 60%선까지 확대했다. 백화점 소비자를 잡기 위해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199만원짜리 와인세트를 비롯해 헤네시 코냑 중 최고 등급인 엑스트라 코냑(40만원) 을 선보인다. 당도 높은 햇과일이라 보장하는 ‘당도 선별 사과’(3만 6800∼4만 4800원)도 내놓는다. 냉장육을 백화점에서 사용하는 쿨러백에 포장하고 보냉박스도 0.6㎝ 더 깊게 만들어 냉기가 빠지지 않도록 했다. 이인균 마케팅실장은 “할인점 소비자가 해마다 늘어나기에 알뜰 실속형 선물에서 고가 세트까지 골고루 준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실속 추석선물로 한우혼합세트(14만∼15만원), 참굴비 실속 2호(9만원), 이마트 특선김세트(2만 6000원), 홍진 복분자세트(2만 4000원),LG EN-5호(9900원), 유니레버 EM-2호(1만 2800원) 등을 꼽았다.3만원 이상 선물세트는 전국 어디라도 무료로 배달된다. ●품목별 단가 10여% 낮춰 롯데마트는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70% 늘어난 600억원으로 잡았다. 그러나 품목은 1430개에서 851개로 40% 줄였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알짜 선물세트를 위주로 구성한 것.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품목별 단가를 지난해보다 10% 남짓 낮췄다. 청과 선물세트는 7만원 이하 중저가 실속상품 위주다. 다만 지역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밀양 얼음골사과, 예산사과, 나주배, 상주배 등 유명 과일산지 브랜드 제품을 개발했다. 한우 선물세트는 DNA검사를 통해 100% 품질을 보장받았다. 특히 소비자가 원하는 부위와 규격에 맞춰 선물세트를 만들어주는 ‘한우·돈육 맞춤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옥돔혼합세트, 갈치세트 등 수산물 단독기획상품을 10개 이상 늘려 잡았다. 그랜드마트는 단독 특화선물 30여가지를 마련했다. 직접 매입한 최저가 기획세트인 영광굴비 6호(2㎏·6만 5000원)와 캐나다 청정지역의 자연산 붉은 성게알만으로 만든 성게알 세트(525g·12만 5000원),270일 이상 곡물 비육한 청정 호주산 냉장정육으로 제작한 정육세트 으뜸 후레쉬 2호(4.5㎏·9만 8000원), 배·사과 혼합세트 3호(5㎏·2만 2800원) 등이 대표적. 수도권은 3만원, 전국은 5만원 이상 구입하면 무료로 배달해준다. 농협 하나로클럽은 과일과 곡류 선물세트를 세심하게 구성했다. 우선 ‘당도보장 2배 보상제’란 마크가 붙은 사과와 귤 선물세트를 구입했는데 맛이 없으면 판매가격의 2배를 돌려준다. 농협이 찹쌀·현미·흑태·찰보리쌀·차조(각 500g) 등 우수한 국산 인기 잡곡만 선별,‘행복가득 잡곡선물세트’(1만 8600원)를 만들었다. 솔잎차·대추차·쑥차·당귀차·두충차·칡차로 구성된 전통차 선물세트 6종(1만 5000원)도 야심작이다. ●1만원대 저가형 선보여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커피·통조림·햄·생활용품 등 1만원대 저가형 상품군과 단독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지난해보다 즉석에서 제작 판매하는 정육 주문제작도 30% 늘렸다. 소비자가 원하는 정육 부위를 선택하면 가격별로 포장해주는 것. 찜갈비, 등심, 안심, 국거리, 불고기, 양지, 사태 등 부위별로 3만∼40만원선이다. 수산물에선 자연산대하세트(5만∼6만원), 홍옥돔과 갈치를 혼합한 제주혼합세트 1호(14만∼15만원)를 새로 내놓는다. 특히 1만원 미만의 실속세트에선 제휴업체와 단독 제휴한 PB상품이 두드러진다. 홈플러스 참치 1호(150g×9·9900원)가 바로 그것.33개 점포 가운데 가좌·시화·청주점을 제외한 30개가 24시간 영업한다. 추석날은 문을 닫는다.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사은품·경품 월마트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마련했다.17일까지 비씨카드와 KB카드로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30일까지다.18일까지 LG카드를 사용하면 곽티슈 3개를 준다.20일까지 삼성카드로 5만원 이상 사고 영수증 일련변호가 ‘3’을 포함하면 라면, 식용유, 월마트 전자상품권을 얻는다.15일까지 외환카드를 7만∼12만원 쓰면 3000원 할인쿠폰을,12만원 이상 쓰면 5000원 쿠폰을 받는다. 소비자가 원하는 금액을 맘껏 충전하는 전자 상품권을 내놓았다. 행운의 숫자나 생일 등 기념할 만한 숫자를 충전, 사용하는 것. 추석날에도 모든 매장이 문을 열며 강남·일산·화정점 등 12곳이 24시간 영업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문화 캘린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양주시지부 7일(수)까지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 이마트 3층 전시실에서 전시회을 갖는다. 안용현씨의 도예작품 ‘글소리’, 양주별산대놀이 탈을 형상화한 조성우씨의 회화작품 ‘탈’, 서순오씨의 조각작품 ‘사랑이 머무는 곳’ 등 15명의 미술작가 작품들을 선보인다. ●서울 동작구 6일(화) 오후 7시 강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추억의 7080과 트로트의 어울림’을 공연한다. 기타 및 펜플루트 연주, 트로트 가수 현철, 김용임의 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공연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한다.(02)820-1259.
  • 새소리 거실서 즐기는 ‘웰빙공간’

    새소리 거실서 즐기는 ‘웰빙공간’

    “웰빙 생활을 만끽하세요∼.” 강서구 등촌2동 등촌 현대아이파크는 아파트 단지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봉제산 진입로가 단지내에 있다. 집안에는 화단이 있고 산이 인접한 덕에 새소리까지 들려 도시속의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단지다. 넓직한 단지내 산책로와 정돈된 조경은 이 곳의 자랑이다. ●단지 안에 봉제산 진입로·넉넉한 동간 거리 등촌 현대아이파크는 옛 국군통합병원 부지에 지어진 아파트로 13∼20층 29개동 1653가구가 입주해 있다.2003년 12월부터 입주하기 시작해 아직도 새 것 같다. 강서구에서는 몇 안되는 ‘프리미엄급’ 단지다. 평형은 31·32·45·51·61·89평형으로 다양하다. 단지 옆에는 대림·임광 단지도 자리하고 있다. 봉제산 진입로가 아파트 단지내에 있다. 산을 끼고 있어 공기도 맑다.1단지 대지면적 2만 2213평 중 녹지공간이 36.15%를 차지한다. 웰빙 아파트로 불리는 이유다. 동간 거리도 넉넉해 답답한 느낌이 없는 것도 장점. 단지내에는 토담쉼터, 포켓쉼터 등 테마 쉼터가 곳곳에 있고 소나무동산,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도서관 등 시설도 눈길을 끈다. 모든 평형의 발코니쪽에 화단 공간을 마련해 놓아 화초 등을 기를 수 있다.51평형과 61평형의 경우 아파트 평면 3면에서 동시에 햇볕이 드는 타워형이어서 일조량이 풍부하다.61평형은 3개의 화장실을 마련해 놓아 대가족이 살기에도 적당하다.89평형은 복층이며 욕실이 4개다. ●2007년 지하철 9호선 역세권 편입 공항로, 등촌로, 남부순환로로 바로 연결된다. 버스 노선도 많다. 이 단지는 목동역이 차량 5분 거리여서 약간 불편하지만 2년안에 역세권 단지에 편입된다. 지하철 9호선 등촌삼거리역이 2007년 개통되면 사정이 달라진다는 얘기다. 인근 학군으로는 등촌초등, 백석중, 영일고, 대일고 등이 있다. 특히 단지안에 초등학교를 지어 2008년 3월부터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편의 시설로는 까르푸, 홈플러스, 이마트, 이대목동병원, 백석공원 등이 차량 5∼10분 거리에 있다. 백화점은 5호선 오목교역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가장 가깝다. 단지 맨 안쪽으로 19개층 3개동으로 구성된 단지가 2단지다.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총 257가구가 있다.32평형 단일 평형이다.1단지 31평형과 가격도 비슷하다. 후문쪽에 연립주택을 재건축해 지은 3단지는 1개동(301동)으로 31평형 단일평형이다.33가구이지만 중개업소에서는 1단지에 포함시킨다. ●89평형은 지난해 5억여원 껑충 45평형의 경우 107동 3층은 7억 3000만원,109동 18층은 7억 5000만원에 호가된다. 높은 층은 탁트인 전망 때문에 호가가 조금 높지만 단지내의 조경이 좋아 굳이 높은 층을 선호할 이유는 없다.89평형의 경우 2004년 한해에 5억원 이상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상승폭이 커 화제가 됐었다. 등촌2동 부동산가이드 이정세 소장은 “등촌삼거리역이 개통되면 이 일대 아파트들의 가격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집값은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로 설명했다. 도움말 내집마련정보사 김정용 팀장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난 홀가분하게 귀성한다

    난 홀가분하게 귀성한다

    즐거운 추석 귀성길이라도 무거운 선물 꾸러미를 들거나 메고, 또는 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짜증날 정도로 거추장스럽다. 기름값이 치솟아 승용차 트렁크에 짐을 가득 채우는 것도 찜찜하다.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 선물 꾸러미 부담에서 탈출해 보자. 배송이 공짜인 데다 현지 직송이라 상품도 신선하다. 각종 할인 행사에 무이자 할부까지 받으면 일거다득(一擧多得)이다. ●예약하면 더 싸게 살 수 있어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얻는다.’라는 말처럼 추석 상품을 예약하면 할인 혜택이 쏟아진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5일까지 추석 상품을 주문하면 최고 30%까지 깎아준다. 또 상품 구매 금액의 7%를 적립해 준다.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은 7일까지 예약하면 10%를 적립해 준다. 우체국쇼핑몰(www.epost.go.kr)은 11일까지 농·수·축산물, 전통 민속주, 수공예품, 공산품 등 특산물 5169종을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체국에 비치된 상품 카탈로그를 활용하거나 1588-1300번으로 전화하면 주문할 수 있다. 디앤숍(www.dnshop.com)에선 14일까지 추석 선물전을 연다. ●최저가 아니면 100% 보상도 일일 특가 코너를 마련, 매일 2개의 상품을 선정, 최저가로 판매하는 것. 최저가가 아니면 100% 보상한다. 갈비·굴비 등 비싼 추석상품은 10개월 무이자로 살 수 있다. 쇼핑몰들은 같은 상품 5개나 10개를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행사를 공통으로 진행하고 있다. 각종 사은품과 경품이 소비자를 유혹한다. 당첨 확률이 높진 않지만,‘행운의 여신’이 당신 편일지 누가 아는가. GS홈쇼핑은 11일까지 한가위 상품을 집중 편성하고, 모든 구매자에게 ‘가족 사진 촬영권’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굴비, 갈비찜, 한과, 포도씨유, 햅쌀 등 5000여개의 상품도 나눠준다. GS이숍(www.gseshop.co.kr)도 갈비, 정육, 과일, 수산물을 구입한 소비자를 추첨, 디오스 냉장고, 쿡타임 오븐기, 적립금 5만원을 보낸다.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적립금 2만원이 무조건 따라간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300만원어치 경품을 내놓았다.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쇼핑 도장’을 발송, 경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 도장 숫자만큼 응모할 수 있다. 애니콜 블루투스 블루브랙폰(3명), 소니 디지털카메라(5명), 아이리버 MP3플레이어(10명), 에버랜드 자유이용권(10매), 인터파크 상품권(170명)을 200명에게 전달할 계획. 우체국 쇼핑은 5만원 이상이나 30품목 이상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우리 농수산물 세트·쌀 등을 제공한다. KT몰(www.ktmall.com)은 12일까지 홈페이지에 숨어있는 보름달 이미지를 찾은 19명을 추첨해 50만원 적립금(1명), 디지털카메라(3명),MP3플레이어(5명), 적립금 5만원(10명)을 준다. ●산지 직송시스템 갖춰 ‘신선´ 주요 인터넷 쇼핑몰은 상품의 신선도를 높이고자 산지에서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옥션(www.auction.co.kr)은 13일까지 산지 직송 정육·과일·수산물을 백화점·할인점보다 최고 60% 싸게 내놓는다. 배송은 무료. 청송사과 홍로세트(5㎏)는 4만 4000원, 나주 신고배(7.5㎏)는 3만 5000원이다. 충남 공주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배연근(35)씨는 “인터넷 쇼핑몰은 유통 마진이 없어 다른 곳보다 30% 저렴하다.”고 말했다. KT몰은 수산·건어물 상품을 주문 당일 배송하고, 상품이 맘에 들지 않으면 환불 처리하는 ‘품질보증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마트몰(www.emart.co.kr)은 전국 매장을 이용하기에 과일·정육·생선을 빠르게 배달할 수 있다. 배송지에서 가까운 이마트 매장이 상품을 출고하기 때문에 오전 주문, 오후 배달이 가능하다. ●14일 이전 주문해야 제때 받아 명절 때면 주문 물량이 폭주해 배송시간이 늦게 마련이다. 이를 피하려면 14일 이전에 주문과 결제를 마무리하는 게 좋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제때 배송되지 않으면 돈을 받지 않는다는 쇼핑몰을 이용해 보자. 디앤숍은 배송사고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책임지기로 했다. 제대로 배달되지 않으면 제품은 물론 1만원짜리 다음 캐시도 공짜로 준다. 롯데닷컴도 추석 전에 배송되지 않으면 상품값을 받지 않는 ‘배송 책임제’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지정한 날에 배달하는 ‘지정일 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하프타임] 신현주 JLPGA 첫 우승

    신현주(25·하이마트)가 28일 일본 니가타의 요넥스골프장(파72·6316야드)에서 벌어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요넥스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사이토 유코와 요네야마 미도리를 각각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상금 1080만엔. 지난해 풀시드를 받은 이후 ‘루키 첫 승’이자 2002년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과 지난해 대만LPGA오픈을 포함, 개인 통산 세번째 정상이다.
  • 자율 에너지절약 ‘말로만’

    국제유가가 연일 치솟으면서 에너지절약 대책이 시급한 데도 백화점 등 유통업체와 금융기관 등이 과도한 냉방이나 조명 등으로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신문 8월11일자 2면 참조) 산업자원부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지난 16∼19일 자율에너지절약을 약속한 백화점·은행·대형할인점 등 6개 서비스업,17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백화점의 자율실천 약속 냉방온도는 24∼25℃이나 롯데백화점 본점이 22.8℃, 뉴코아 수원점이 23.8℃로 당초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은행은 실내 냉방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키로 했으나 우리은행 강남점, 제일은행 사당점, 하나은행 석촌점 등이 22∼23.5℃로 절전 노력이 미흡했다. 체인스토어도 냉방온도를 26℃ 이상으로 조정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월마트 강남점이 22.4℃, 이마트 용인점이 21.6℃, 이마트 광주 상무점이 22.5℃, 롯데마트 구로점이 23.9℃ 등으로 조사됐다. 산자부는 이 업종들의 실내 냉방온도는 평균 25.6℃이나 대형할인점의 경우 평균 24.7℃로 자율실천계획 온도인 26∼28℃를 지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23.3℃)의 경우 지방(25.3℃)보다 전체적으로 2℃가량 더 낮게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영업시간외 불필요한 조명 자제는 백화점과 은행은 대부분 양호하게 지켜졌으나 편의점 등 24시간 운영하는 소규모 점포는 간판에 타이머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있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학생 가구·문구 신학기 대목장

    학생 가구·문구 신학기 대목장

    중 1년생 자녀를 둔 주부 김미란(36·성북구 동소문동)씨는 최근 학생용 가구에 부쩍 관심을 쏟고 있다. 그동안 아빠 책상을 함께 사용해 오던 아들이 자꾸 책상, 옷장 등 자기만의 공간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신학기를 앞두고 아이의 학업 동기를 높여주는 차원에서 공부방을 새롭게 꾸며주려고 마음먹었다. 인터넷쇼핑이나 할인점을 을 때마다 가구코너에 자주 눈이 가지만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가격과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신학기 용품코너를 이용하라 책상이나 학생용 가구는 집 주변의 대형 할인점이나 백화점 등에서 구입하는 게 편리하다. 연령대별로 취향에 맞춘 다양한 제품이 많이 전시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무엇보다 가격이 싼 데 장점이 있다. 특히 신학기를 맞아 백화점이나 할인점들은 앞다퉈 신학기 용품코너를 특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문구류뿐 아니라 학생 책상에 이르기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홈플러스에서는 최근까지 ‘신학기 학생가구 기획전’ 행사를 마련해 홈스터디 책상세트를 15만 9000원에 판매하고 8만 7000원짜리 듀오백 스페셜 의자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홈플러스 패밀리 카드로 결제시 포인트 1만점을 적립해 주었다. 롯데마트, 이마트 등에서도 개학을 앞두고 ‘신학기 용품전’을 마련하는 등 매학기마다 특별전을 열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한결 편리하다. 이라경 홈플러스 잡화팀 팀장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필요한 학용품을 한 곳에서 싼 값에 마련할 수 있다.”며 “힘들게 발품을 파는 것보다 대형 할인점을 이용하면 시중가보다 평균 20∼3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고 50%까지 할인 그랜드백화점 전점은 29일까지 본격적인 개학 준비를 돕기 위한 ‘신학기 맞이 학생용품전’을 진행한다. 기존 30∼50% 할인에 추가로 10% 추가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바비, 푸우, 스파이더맨 등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 가방 2만 1000원∼4만 9000원, 스누피, 곰돌이 등을 활용한 캐릭터 실내화 3500∼3800원, 또한 스누피 색연필(24색+5색 형광펜) 2250원, 스누피 색연필(12색) 990원, 미니모아 연필(20세트) 1470원, 스케치북이 1900원 등에 판매된다. 그랜드백화점 김성정 문화바이어는 “어린이와 함께 미리미리 직접 쇼핑하여 필요한 상품만 구입하면 기존 할인에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했다. ●인터넷에서도… 인터넷 전문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31일까지 ‘신학기 상품전’을 진행하고 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신학기 필수 준비 물품으로는 문구, 가방, 참고서, 전자시계, 교재용 악기, 완구, 아동 가구류 등이 선정, 문구류의 경우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가상품에는 스케치북, 연습장, 형광펜, 색연필, 색종이, 필기도구 등이 들어있는 문구세트 (8900원), 헬로키티 연필세트(5자루,500원), 메이플스토리 핀볼게임 필통(4900원) 등이 있다. 또 휠팩, 랜딩팩, 헬로키티, 바비, 스카이더맨, 레전더, 슈나이더, 인터크루 등 100여종의 인기 책가방을 최고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씨처럼 아이들의 방을 새롭게 단장하려면 ‘학생 서재 가구 특가전’을 노릴 만하다. 덴마크 전문 아동가구 플렉사와 카드리나의 고급 친환경 아동 가구가 판매된다. 상품에 따라 5∼10% 할인 쿠폰이 주어진다. 북유럽산 소나무 원목으로 심플하게 마감 처리한 카드리나 책상(16만1000원), 플렉사 잡지꽂이(9만8000원), 플렉사 컬러박스 (16만2000원) 등이 준비돼 있다. 중·고·대학생을 위한 신학기 상품으로는 데스크톱PC, 노트북 PC, 모니터 등 컴퓨터 제품과 MP3, 전자사전, 핸드폰 등 디지털 소형 가전으로 나눠 ‘새 학기 맞이 디지털 가전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30만∼160만원대까지 삼성 매직스테이션,LG,IBM,HP 컴팩, 현대, 대우, 인터파크 단독모델 PARK 시리즈 등 100여종의 데스크톱 PC가 판매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지나친 유행제품 피하고 베이직 스타일이 경제적●중·고생 가방은? 예전의 학생 가방은 ‘물건을 넣고 다닌다.’는 본연의 기능에만 충실했기 때문에 크고 무거운 가방이 주를 이뤘다. 최근에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고려하여 가방 소재나 크기도 매우 중요한 구매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중고생의 가방에 CDP 수납공간이 필수였으나 최근 들어서는 MP3 플레이어가 급속도로 보급이 증가되면서 이 공간 또한 다른 용도로 변경되고 있다. 중·고생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가 교복을 입게 되면서 돋보이길 원하는 10대들은 가방이나 신발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려고 한다. 그래서 학생 수만큼이나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의 가방이 출시되고 있어 예전처럼 1∼2개 브랜드나 디자인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끄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여전히 학생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는 존재하며 이 또한 예전보다 변화가 잦은 편이다. 특히 해외 브랜드의 수입이 증가하고, 각 캐주얼 의류 브랜드에서도 가방을 출시하면서 스포츠 브랜드 위주의 학생 가방에서 선택의 폭이 훨씬 다양해졌다. ●구입요령 지나치게 유행하는 스타일을 찾기보다는 베이직한 스타일로 내구성이 강한 가방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유행 디자인의 경우 1년도 되지 않아 본인 스스로 쑥스러워서 새로운 가방을 구매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무엇보다 자신의 소지품 종류와 양에 따라서 가방 디자인과 사이즈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끈의 재질과 박음질 상태 확인 또한 필수체크 사항이다. 재질의 방수·방오 기능, 세탁 가능 여부, 지퍼의 여닫이 윤활성 등을 같이 확인한다. 주로 등에 매는 배낭 스타일을 선호하고 책의 무게도 만만치 않은 중고생의 경우 허리를 보호할 수 있는 인체 공학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이 인기가 좋다. ●가격대 중·고·대학생들이 선호하는 4대 브랜드로 불리는 에어워크, 캠뉴욕, 루카스, 엑스라지의 제품은 2만원에서 7만원대까지 판매되고 있다. 초등학생 가방은 보통 1만 5000원에서부터 9만원대까지 다양해 아이의 기호와 사용빈도를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인터파크 김경와 과장
  • [2005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하이마트

    하이마트(www.himart.co.kr·대표 선종구)는 전자제품 전문점 ㈜하이마트를 비롯, 물류와 서비스를 담당하는 하이로지텍㈜, 인터넷 쇼핑몰 ㈜하이마트쇼핑몰, 여행사업을 운영하는 ㈜HM투어로 이뤄진 전자제품유통 전문기업이다. 현재 직원수 5000여명, 전국 직영매장 250여개, 물류 10개소, 서비스센터 11개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소니, 브라운, 필립스 등 국내외 총 110여개 협력사의 5000여종 전자제품을 취급한다. ㈜하이마트는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매장규모는 평균 400~500평이다. 물류 및 전자제품 수리를 담당하는 하이로지텍㈜은 물류센터와 서비스센터가 전국에 각각 10, 11개소가 있다. ㈜HM투어는 여행사업을 한다.
  • [2005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베스트 브랜드 29개 선정

    서울신문과 (사)한국브랜드협회, 앤케이앤 리서치가 공동으로 주관해 조사한 ‘2005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에 29개 브랜드가 뽑혔다. 무형의 자산인 브랜드를 소비자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수치로써 확인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다. SBBI(Seoul Best Brand Index) 산출방식에 의해 선정한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한 베스트 브랜드는 삼성생명, 국민은행, 파브, 휘센, 웅진코웨이, 엘라스틴, 하이마트, 불가리스 등이다. 그랜저는 354점(500점 만점)으로 자동차제품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 브랜드보다 구매지수가 크게 높았다. 금융부문에는 삼성생명(341.1점), 국민은행(383.1점), 국민카드(392.4점) 등이 선정됐다. 트롬이 380점, 파브가 396.4점, 웅진코웨이가 395.4점을 기록한 가전제품부문은 비교적 높은 점수대를 보였다. 약 20%의 세계인구가 사용하는 휘센은 383.1점을 기록했다. 366.3점을 얻은 샴푸제품군의 엘라스틴은 호감지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자제품쇼핑몰에는 하이마트(369.1점)가, 장발효유에는 불가리스(373.4점)가, 정유에는 엔크린(368.9점)이 각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곤 kim@seoul.co.kr
  • [세이프웨이클래식] 강수연 ‘스물아홉의 반란’

    [세이프웨이클래식] 강수연 ‘스물아홉의 반란’

    ‘필드의 패션모델’ 강수연(29·삼성전자)이 5년간의 설움 끝에 감격의 첫 우승컵을 안았다. 강수연은 22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에지워터골프장(파72·6307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했다. 2위 장정(25·205타)에게 무려 4타차 앞선 완승. 지난 2001년 조건부 출전권자로 LPGA 투어를 밟은 강수연은 이로써 미국 진출 5년 만에 스물아홉 늦깎이 챔프로 우뚝 섰다. 지금까지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10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고참. 투어 전체에서도 지난해 웨그먼스로체스터에서 우승한 킴 사이키(38·미국) 등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나이다. 전날 1∼공동6위까지 점령한 ‘코리아 여전사’들도 대부분 자리를 지켜내며 ‘코리안 파티’에 동참했다. 장정에 이어 박희정(25·CJ)과 ‘루키’ 김주미(21·하이마트) 임성아(21·MU)가 ‘톱5’를 꿰찼고, 한희원(27·휠라코리아)과 송아리(18·하이마트)도 공동 10위에 자리잡아 리더보드 상단은 온통 한국 선수들의 이름으로 도배됐다. 한국 선수가 리더보드의 1∼5위까지 싹쓸이한 것은 LPGA 출전사상 처음. 한국은 강지민(25·CJ)과 김주연(24·KTF) 이미나(24) 장정에 이어 강수연까지 ‘마수걸이승’으로만 시즌 5승을 합작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스웨덴(7승), 미국(6승)과 다승행진을 펼치게 됐다. 3타차 단독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강수연의 승부처는 12번홀(파5). 강수연은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를 펼친 에게 2타차까지 쫓기다 티샷이 깊은 러프에 빠져 역전의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안착시킨 뒤 5m가 넘는 내리막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궈 대세를 결정지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 장정은 14·17번홀(이상 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저지르며 추격의 실마리를 놓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국가대표 거친 ‘골프 엘리트’ 한·미 오가며 ‘눈물밥’ 지난 2001년 미국 무대를 밟기 전까지 강수연(29·삼성전자)은 ‘1인자’였다. 3년 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 최정상급을 달리던 한 살 아래의 박세리(28·CJ)를 내려다볼 만큼 자존심도 강했다. 국가대표를 거친 ‘골프 엘리트’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년 연속 최저타수상과 상금왕까지 움켜쥔 국내 최정상급이었다. 통산 8승에 단일대회 3연패,2000년 아시아서킷 3승 등 해외 성적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여자오픈 2연패(2000∼01년)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박세리,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등 거물들을 제치고 일궈낸 것. 그러나 미국 무대는 달랐다.2000년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49위로 겨우 조건부 출전권을 받아 자존심을 구긴 데 이어 이듬해 출전한 3개 대회에서는 딱 한 차례 컷을 통과하는 데 그쳤다. 상금은 고작 3776달러. 눈물을 뿌리며 국내로 ‘U턴’한 강수연은 한국여자오픈과 하이트컵,LG레이디카드오픈 등 3승을 쓸어담으며 다시 칼을 갈았고,2002년 2승을 보탠 뒤 다시 LPGA 투어에 도전장을 냈다. 풀시드(전경기 출전권)를 받았지만 이후에도 크게 변한 것은 없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해 11월 국내 대회 프로암경기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2년 출전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아 국내 무대에 설 수도 없었다.2003년 다케후지클래식 준우승으로 반짝했지만 상금랭킹은 33위. 지난해에는 45위로 떨어졌다. 올해에도 ‘톱10’ 성적은 단 두 차례. 부상과 경기 불참으로 “다시 국내로 돌아오라.”는 유혹도 있었다. 그러나 강수연은 “우승 한번 없이 이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미국 무대를 고집했고, 결국 5년간의 ‘눈물밥’을 생애 첫 우승으로 되갚았다. 강수연은 “본격적으로 LPGA에서 뛴 2003년 이후 줄곧 슬럼프였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첫 우승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강수연은 오는 주말 매경여자오픈과 삼성파브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이프웨이클래식] 강수연 생애 첫승 눈앞

    ‘필드의 패션모델’ 강수연(29·삼성전자)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생애 첫 승을 눈앞에 뒀다. 강수연은 21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에지워터골프장(파72·6307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8언더파의 불꽃타를 휘둘러 루키 임성아(21·MU)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던 강수연은 이로써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선두를 꿰차며 마지막 3라운드를 남겨놓고 생애 첫 정상의 8부 능선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지난 2003년 뒤늦게 투어에 뛰어든 강수연의 최고 성적은 그해 다케후지클래식 공동2위. 지난해에도 LPGA챔피언십 공동8위를 제외하곤 이후 신통한 성적 없이 시즌 상금랭킹 45위(26만달러)에 머물렀다. 강수연은 올해 ‘톱10’에 두 차례 들며 정상 질주를 예고한 뒤 늦게나마 ‘지각생 챔프’ 신고식을 앞두게 됐다. 단독선두로 나서는 데는 대회 한 라운드 최저타인 2라운드의 8언더파가 큰 힘이 됐다.5년전 국내대회(62타) 이후 개인 통산 두번째 최저타를 기록, 넉넉히 타수를 번 강수연은 발군의 아이언샷과 퍼트를 앞세워 여유있게 타수를 줄이다 15번홀(파4)에서 136야드를 남긴 세컨샷을 그대로 홀컵에 내리꽂으며 이글을 잡아내 ‘대세’를 움켜쥐었다. ‘코리아 여군단’의 시즌 5승의 희망을 부풀린 건 강수연뿐만이 아니다. 나란히 4타를 줄인 박희정(25.CJ)과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장정(25)은 선두와 3타차 공동2위(9언더파 135타)에 포진, 역전승을 벼르게 됐다.1타를 줄인 디펜딩챔피언 한희원(27·휠라코리아)도 공동4위(8언더파 136타)에 올라 대회 2연패의 가능성을 놓치지 않았고,2년차 징크스에 시달린 송아리(18·하이마트)도 전날 66타에 이어 2타를 더 줄여 한희원과 동타.1타를 까먹은 임성아와 4언더파를 몰아친 김주미(21. 하이마트)도 공동6위(7언더파 137타)에 포진,LPGA 투어대회 사상 처음으로 한국선수 7명이 상위권을 모두 점령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슈퍼루키’ 폴라 크리머(19·미국)는 부진 끝에 공동26위(3언더파 141타)로 처졌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도 3타를 까먹으며 공동49위(1언더파 143타)로 주저앉아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충·동 구·매? 그·게 뭔·데?

    충·동 구·매? 그·게 뭔·데?

    직장인 김정은(31·여)씨는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을 가지 않는다. 식품은 가까운 마트에서 구입하고, 필요한 상품이 생기면 계획을 세워 전문점을 찾는다.“전문점이 다양하게 상품을 갖춘데다 대형 할인점처럼 각종 상품을 함께 판매하지 않아 충동구매할 염려가 적다.”고 말했다. 운동화를 사러 갔다가 티셔츠에 바지까지 사는 일이 덜 생긴다는 얘기다. 흔히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라 불리는 전문 할인점이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전자제품 전문점 ‘하이마트’가 1989년 한국형 카테고리 킬러로 첫선을 보인 뒤 신발·문구·수입식품이 대열에 합류했다. 다양한 브랜드가 한꺼번에 모여 있어 쇼핑이 편리한데다 가격도 싸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서울인이 방문한 대표 카테고리 킬러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와인나라 아웃렛 = 와인전문점 서울 양평동 와인나라 아웃렛(www.winenara.com)은 어둠침침하다. 와인이 온도에 민감한 터라 뜨거운 조명을 비추지 않은 것이다. 품질을 중시한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진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미국,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5개국 와인 500여종이 매장을 가득 채웠다. 가격은 8400원에서 100만원까지 천차만별. 와인이 나무 상자에 들어 있어 고급스러워 보인다. 그러나 가격은 평균 10∼20% 저렴한 편. 게다가 ‘이달의 와인’을 정해 1+1행사(한 병을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것)를 진행한다. 이달에는 3만 6000원짜리 750㎖ 샹송(Chanson)을 2만 7000원에 팔면서,375㎖(2만원)를 덤으로 주고 있다. 와인전문가가 상주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양평점 직원 김보희씨는 소믈리에(와인전문가)로 4년간 활동하다 이곳으로 옮겼다. 매일 바꾸는 시음 와인을 권하고, 와인 고르기를 돕는다. 제품명과 생산지, 특징을 꼼꼼히 적은 이름표가 와인마다 달려 있어 혼자 쇼핑하기도 편하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와인은 ‘매니저 추천 상품’이라 표시돼 있다. 4월과 10월에 열리는 ‘와인장터’도 인기만점. 라벨에 흠집이 난 고급 와인을 60∼70% 저렴하게 판매한다. 사흘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 맞춰 지방에서도 찾아 온단다. 김보희씨는 “1년간 마실 와인을 한꺼번에 구입하는 알뜰 애호가도 있다.”고 귀띔했다. 링코 = 문구·소형 가전제품 서울 코엑스몰에 자리 잡은 문구·사무용품 전문점 링코(www.linko.com)는 800평 규모에 1만 8000여가지 상품을 갖췄다. 볼펜, 노트 등 일반 문구류에서부터 유화 물감 등 전문 미술용품까지 상품군별로 진열돼 있다. 할인점답게 매달 2주일씩 100여개 상품을 20∼30% 저렴하게 판다. 대량 구매하는 법인을 위해 계산대도 따로 만들고 묶음 포장제품도 비치했다. 매장에 들어서면 지난 6월 새로 단장한 ‘디지털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사무용품에서 컴퓨터, 디지털카메라,MP3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한 것. 이창우 점장은 “사무용품이나 소형 전자제품을 각각 판매하는 매장은 있지만, 둘을 합쳐놓은 곳은 없어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폰,USB포트, 플래시 메모리, 공유기 등 소품들이 무척 다양하다. 문구용품은 브랜드와 가격별로 분류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커피, 녹차, 음료 등도 보인다. 이 점장은 “회사들이 사무용품 뿐 아니라 커피 등 소모품도 한꺼번에 구입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ABC마트 = 신발 멀티숍 2003년 6월 오픈한 후 하루 5000여명이 방문하는 ABC마트(www.abcmartkorea.com) 서울 명동 1호점.1990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시작된 ABC마트는 2002년 12월 한국에 상륙했다. 올 매출목표는 500억원. 나이키, 아디다스, 퓨마 등 세계적인 신발 브랜드와 함께 자체 브랜드 반스(Vans), 호킨스(Hawkins) 등 40여개를 한자리에 모았다. 명동 1호점은 쩌렁쩌렁 울리는 음악 소리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남성 직원들은 손뼉을 치며 할인 상품을 소개, 흥을 돋운다. 이민수 지역장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매장 안으로 들어 오도록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진열된 신발만 2000여가지. 러닝화, 스니커즈, 등산화, 농구화, 보드화 등 상품군 별로 분류돼 신상품을 찾기가 쉽다. 운동화 끈, 신발 왁스 등 관련 제품도 갖췄다. 스니커즈 관리법 등도 꼼꼼히 소개한다. 대부분 5∼10% 할인하지만,‘게릴라 타임세일’ 등 다양한 행사도 펼친다. 오후 4∼5시쯤 많이 진행하는 타임세일에선 전 제품을 5∼10% 추가 할인해 준다. 소비자 반응이 좋지 않거나 몇 족만 남은 경우에도 바로 50∼80% 기획행사에 돌입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카테고리 킬러란 특정 상품계열을 특화한 전문점. 다양한 상품을 대량으로 판매해 가격 경쟁력도 높다.1980년대 등장한 미국의 장난감 전문점 ‘토이저러스’ 전자제품 전문점 ‘베스트 바이’가 대표적. 한국형은 인터넷쇼핑몰과 함께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 온라인 ‘woori’에 접속하면 ‘미국 네스퀵(Nesquik), 델몬트 프룬 주스(Prune Juice), 이탈리아 스틸라(Stilla) 올리비 오일, 프랑스 테세르 농축 복숭아, 일본 소바(메밀국수) 세트가 한자리에.’ 우리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우리닷컴(www.woori.com)에 국내 최대 수입식품 전문몰이 탄생했다. 식자재 전문 수입업체인 영남코퍼레이션, 메가마켓, 유원커머스과 제휴,5000여종의 수입 식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백화점, 대형 할인점에서 취급하는 대부분의 수입 상품을 망라했다. 매달 이벤트를 열어 푸짐한 경품도 나눠준다. 8월에는 오픈 기념으로 1만원 이상 구입하면 헬로키티 미니 수첩을,2만원 이상이면 영국 맥케이 잼 미니어처를,3만원 이상이면 스위스 라이볼리 통조림을 준다. 우리닷컴은 전문몰을 수입업체별로 구성했고, 몇 백원짜리 식품을 구입할 경우엔 매장별로 함께 배송받도록 배려했다. 구매상품이 3만원 미만이면 배송비 3000원을 내야 한다. 검색기능을 강화,900여개 상품을 동시에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상품기획팀 정재필 대리는 “수입상품을 구매하려 고객들이 발품을 팔지 않도록 모든 수입식품을 6개월 간에 걸쳐 한자리에 모았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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