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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새벽 연장영업

    대형마트 일부 점포가 8월 말까지 영업시간을 1~2시간 늘려 새벽까지 영업하기로 했다. ‘골목 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 영업에 규제를 가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은 국회 상정조차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의 ‘공격 경영’이 이어지는 셈이다. 슈퍼마켓연합회와 자영업자 살리기 국민운동본부 등 단체들은 반발하면서도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은 바캉스족들이 심야에도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수도권과 강원도권 점포를 중심으로 연장영업을 하기로 했다. 평소 오후 10~11시에 문을 닫던 점포들이 최장 자정까지 문을 연다. 이마트 중에서는 이문점·여의도점·수서점·신월점·안성점 등 수도권 9곳과 강릉점·속초점·태백점·양산점·포항점·진주점 등 수도권 이외 지역 18개 점포에서 1시간씩 영업시간을 늘린다. 홈플러스 점포 중에서는 김제·논산·계룡·조치원·파주 문산·안산 선부·부산 감만·밀양 등 21개 점포가 1시간씩 문을 늦게 닫는다. 거제·구미·영도·마산·신내·김포 등 6곳은 1시간 일찍 문을 연다. 롯데마트는 강변점·서현점 등 21개 점포가 자정까지 폐점 시간을 1시간씩 연장하고, 월드점·구리점 등 29개 점포는 새벽 1시에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대형마트들의 행보는 영업시간 단축·강제휴무·상품품목 차별화 등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대형마트에 요구하는 목소리와는 정반대의 움직임이다. 슈퍼마켓연합회 김경배 회장은 “소상공인의 목소리는 대형마트 상권 속에서 ‘틈새’를 만들어 달라는 것인데, 오히려 대형마트의 공세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국회 항의방문과 집회 등 대책을 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불황에… 생맥주↓ 캔맥주↑

    생맥주 지고 캔맥주 뜬다? 최근 캔맥주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감소세로 고전 중인 생맥주와 대조된다. 업계는 경기불황 여파로 해석한다. 21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1~3월 업소에 판매된 생맥주는 총 7156만ℓ로, 지난해 같은 기간(7640만ℓ)보다 6.3% 감소했다. 업소용 생맥주는 20ℓ짜리 용기인 케그(Keg) 단위로 공급된다. 케그는 병이나 캔 등 전체 맥주 용기 단위 중 판매량이 유일하게 줄었다. 가정용으로 주로 소비되는 캔맥주는 5992만ℓ 팔려 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1.5% 늘었다. 페트 용기로는 3% 늘어난 7641만ℓ 소비됐다. 전체 맥주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병 제품은 1억 9287만ℓ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늘어나는데 그쳤다. 주류업계는 “경기침체로 주머니 사정이 빠듯해지면서 각종 모임이나 회식이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업소보다는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사 집에서 저렴하게 즐기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편의점 GS25의 올 1~5월 맥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늘었다. 이 가운데 캔맥주 증가율(20.0%)이 두드러진다.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올 1월부터 이달 18일까지의 캔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전체 맥주 증가율(4.8%)을 앞지른다. ‘나홀로 음주족’ 증가라는 음주행태 변화도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KLPGA] 8타차 뒤집고 3승 찍었다

    [KLPGA] 8타차 뒤집고 3승 찍었다

    유소연(19·하이마트)이 기적 같은 ‘역전쇼’로 가장 먼저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유소연은 19일 제주 엘리시안골프장(파72·650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MBC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무려 7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7일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서는 최고의 상승세. 유소연은 2라운드 단독 1위였던 최혜용(19·LIG)에게 무려 8타나 뒤진 채 3라운드를 시작했으나 KL PGA 투어 역대 최다차인 8타차를 뒤집으며 값진 우승을 일궜다. 우승 상금 6000만원을 보태며 시즌 상금합계 2억 6700만원으로 서희경(23·하이트·2억 5800만원)을 제치고 상금과 다승 부문 1위를 꿰찼다. 2라운드까지 이븐파(공동 25위)에 그쳐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진 듯했던 유소연은 마지막 날 정교한 어프로치샷을 앞세워 신들린 버디 사냥에 나섰다. 전반 5번홀(파5)부터 3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후반에도 4타를 줄여 김희정(38·트레비스)과 공동선두로 나섰다. 1999년 LG019오픈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프로 17년차 김희정은 18번홀(파4) 퍼트를 아깝게 놓쳐 연장으로 끌고 갈 기회를 놓쳤다. 유소연은 “어제 꿈에서 내가 우승했다는 기사를 봤어요. 선두와 차이가 너무 커서 말도 안 되는 꿈인 것 같아 어머니한테도 비밀로 했는데…”라고 말했다. 프로 데뷔 후 보기 없이 7언더파를 기록한 것이 처음인 그는 “올 시즌 5승이 목표였는데 전반기에만 3승을 거뒀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시즌 3승에 도전했던 서희경은 최종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9위에 그쳐 상반기 여왕자리를 유소연에게 넘겨줬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최혜용은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타를 잃어 장수화(20·슈페리어)와 함께 공동 3위(5언더파 211타).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9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유소연에게 무릎을 꿇었던 최혜용은 또 한번 동갑내기 라이벌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KLPGA] 유소연 “시즌 2승 신고합니다”

    유소연(19·하이마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유소연은 7일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637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 양수진(18·넵스)과 4타차의 우승. 지난달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최혜용(19·LIG)과 9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우승했던 ‘승부사’ 유소연은 시즌 2승을 챙기며 서희경(23·하이트)과의 ‘양강구도’를 선포했다. 우승상금 6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2억원(2억 715만원)을 돌파했다. 2억 5534만원으로 상금 선두를 달리는 서희경과 5000만원 차이. 다승 부문에서도 서희경과 선두(2승)를 나눠 가졌다. 신예 양수진은 3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는 뒷심으로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신인상 포인트 80점을 보태 321점을 기록, 1위였던 안신애(19·푸마)를 제치고 신인왕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조아람(24·ADT캡스)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잃으며 공동 13위(3언더파 213타)로 대회를 마쳤다. 서희경도 2오버파의 부진 속에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1호선 역세권 ‘유통대전’ 예고

    1호선 역세권 ‘유통대전’ 예고

    상권은 인구를 따라 생긴다. 수도권 끝에서 끝을 관통하는 1호선 주변 상권은 그래서 이미 안정화돼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서울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경기도권 주요 역세권에서도 상권 변화 움직임이 보인다. 오는 8월 서울 영등포 옛 경성방직 공장부지에 복합유통단지 ‘타임스퀘어’가 들어선다. 연면적 34만 136㎡에 호텔·백화점·멀티플렉스·할인점·서점·패션몰·오피스 건물 등이 들어선다. 서울 강남권의 코엑스와 중부권의 아이파크몰에 이어 서부권에도 ‘몰’ 형태의 쇼핑단지가 조성된다. 입점 업체들의 윤곽도 거의 드러났다. 글로벌 SPA브랜드 중에서 자라·망고·갭·지오다노 등이 대규모 복합 매장을 준비 또는 검토 중이고, 4만 4306㎡ 규모의 신세계백화점은 1층에 명품관을 만들어 22~24개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루이뷔통은 백화점과는 거리를 두고 메리어트호텔 1층에 매장을 꾸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부권에서 찾아보기 어렵던 명품 매장과 이 지역에서 강세인 영브랜드들이 한꺼번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영등포역에서 수원·인천 쪽으로 한 정거장을 간 신도림에는 테크노마트와 이마트가, 두 정거장 차이인 구로역에는 AK플라자가 있다. 영등포역에서 서울역 쪽으로 네 정거장을 사이에 둔 용산역에는 아이파크백화점·이마트·전자상가를 갖춘 아이파크몰이, 여기에서 두 정거장을 더 가 서울역에는 갤러리아 콩코스와 롯데마트가 있다. 영등포역에도 지난해 매출 상위 10위 점포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있다. 타임스퀘어 개장을 두 달여 앞두고 롯데백화점은 현재 연면적 3만 2400㎡인 매장을 넓히는 일이 급선무다. 2011년까지 현재 8층에서 10층으로 2개 층을 증축, 해외명품·잡화·영캐주얼군을 보강할 계획이지만 인·허가 여부가 관건이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오는 8월 개점 3주년 행사를 통해 고객 지키기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민 홍보마케팅팀 부장은 7일 “거리상으로는 가깝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고객에게 1시간 무료주차권을, 30~40대 직장인이 많은 여의도 지역 고객에게 캐주얼과 정장의류 할인혜택을 강화하는 등 지역별로 ‘맞춤 마케팅’을 펴겠다.”고 말했다. AK플라자도 지난 3월 문을 연 직영 프리미엄 식품관과 명품 브랜드 입점을 통해 매장을 고급화할 계획이다. 지역밀착도를 높인 마케팅 전략도 개발 중이다. 주요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상권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 동대문역에서는 두타가 리노베이션을 하며 밀리오레 등 쇼핑몰과의 경쟁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디자인플라자&파크가 추가로 들어선다. 경기 북부 의정부역에도 2012년 백화점·영화관·식품전문관 등이 들어서는데, 신세계백화점이 진출할 예정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삼성 LED TV 넘버원”

    “삼성 LED TV 넘버원”

    │글 뉴욕 류찬희특파원│ “삼성 LED TV 넘버원입니다. 찾는 고객이 많아 목이 제일 좋은 곳에 전시했습니다.” 삼성전자 TV와 휴대전화가 미국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9일 뉴욕 인근 뉴저지에 있는 ‘베스트 바이(Best Buy)’. 우리나라 하이마트와 같은 가전 전문 매장으로 세계 내로라하는 업체의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미국 전역에 1030개가 깔려 있다. 이곳 가장 목 좋은 곳을 차지하고 있는 상품이 바로 삼성전자 발광다이오드(LED)TV다. 매장 벽에는 30여대의 TV가 걸려 있는데 이중 9대가 삼성제품이다. 삼성이 미국 시장에 내놓은 9개 모델이 모두 걸려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잘 팔린다는 것을 증명한다. 지난 4월 기준 미국 디지털 TV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수량 기준으로 28.6%, 금액 기준으로는 37.9%로 1위를 기록했다. 수량보다 금액 기준 점유율이 높다는 것은 프리미엄 TV 판매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풀HD(초고화질) LCD TV는 40%, 120㎐/240㎐ 제품은 54%의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미국 시장을 장악했다. ●풀HD LCD TV 점유율 무려 54% 출시 10주밖에 안 된 LED TV도 베스트 바이에서 특별 대우를 받을 정도로 인기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 1030개 매장 가운데 800여곳에서 삼성 LED관을 무료로 설치할 수 있게 해준 것이다. 베스트 바이가 특정 업체에 무료로 독립 공간 설치를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적으로 뒤쪽에 전시됐던 세탁기, 냉장고 등도 TV인기에 힘입어 앞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드럼세탁기도 주부 잡지서 베스트 제품으로 뽑힐 정도로 자리를 굳혔다. 셀비스 매장 관리인은 “삼성 제품은 뛰어난 화질, 독특한 디자인, 손 쉬운 설치가 장점”이라며 “소비자들이 많이 찾으니까 좋은 자리에 전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근처 니만 마커스 백화점. 명품을 주로 취급하는 고급 백화점이다. 이곳에도 고객이 가장 많이 다니는 통로에 삼성 LED전시장이 들어섰다. 다른 고급 백화점 12곳에도 LED전시장 설치를 약속받았다. ●휴대전화 충성도 8년 연속 톱 휴대전화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수량 기준으로 26%, 금액기준 34%로 북미 시장에서 3분기 연속 1위 점유율을 기록했다. 8년 연속 충성도가 가장 높은 제품으로 선정될 정도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오상훈 부장은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 유통체계 확립”이라며 “스포츠 마케팅,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뉴욕 맨해튼 타임워너 빌딩. 중앙공원이 내려다보이고 브로드웨이가 시작되는 이 빌딩 3층에 삼성 쇼룸이 설치돼 있다. 누구나 삼성 제품을 시연해 보고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홍보관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늘 젊은이들이 북적대는 장소다. 이곳에서 만난 대학생 스테파노의 손에는 삼성전자 인스팅드 휴대전화가 들려있다. 그는 “집 TV와 프린터도 삼성제품”이라며 “넷북을 사기 위해 쇼룸을 찾았다.”고 말했다. chani@seoul.co.kr
  • 구로 “민영주차장 596면 여성전용으로”

    구로구가 여성 운전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여성전용 주차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로구는 지하주차장 등 안전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여성 관련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민영주차장 안에 ‘여성행복주차장’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부터 공공주차장에 154면의 여성행복주차장을 마련했다. 구로구는 올 10월까지 민영주차장 596면을 여성행복주차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이미 조성된 공영주차장의 여성행복주차장 154면에다 174면을 추가로 바꾸기로 했다. 구는 연말까지 모두 924면의 여성전용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상은 주로 마을 공영주차장에 있는 주차공간이다. 민영주차장의 경우 이마트 구로점, 홈플러스 신도림점, 나인스에비뉴 등의 주차장이 포함됐다. 구는 여성행복주차장의 설치 조건으로 ▲접근·이동이 편리한 곳 ▲통행이 빈번한 곳 ▲출입구·주차관리소에 인접한 곳 ▲사각지대가 없는 밝은 곳 ▲폐쇄회로(CC)TV 감시가 용이한 지하주차장 등을 꼽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군산CC, 28일 하루 75홀 ‘골프 철인’대회

    ‘새벽에서 황혼까지’골프에도 ‘철인’이 있다. 하루 75홀을 돌아야 하는 이들의 얘기다. 걸린 상금을 놓고 ‘직업적으로’ 공을 때려야 하는 프로 골퍼들도 경험하기 힘든 일이다. 2주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소연(19·하이마트)은 마지막날 17홀과 결승 18홀, 연장 9홀 등 모두 44홀을 돈 뒤 “마지막엔 죽는 줄 알았다. 이후 이틀 동안 아무 것도 못하고 잠만 잤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하루에 75홀을 도는 ‘세계기네스골프대회’가 오는 28일 군산골프장에서 열린다. 경기 시간은 당일 해돋이 시각인 오전 5시19분부터 해넘이 시각인 오후 7시54분까지. 참가자(480명 예정)가 많다 보니 전·후반홀을 순서대로 치고 나가는 건 애당초 무리다. 그래서 방식은 75홀 ‘샷건(한 팀이 각 홀을 첫 번째 홀로 삼아 동시 출발하는 것)’이다. 완주한 ‘철인’들에게는 첫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기네스 인증서’가 주어진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CMA 신용카드 만들까

    이달부터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신용카드를 결합한 ‘CMA 신용카드’가 본격적으로 출시됐다. 그동안 CMA는 체크카드 기능만 허용돼 계좌에 잔액이 없으면 결제 자체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신용카드 기능이 추가돼 결제일에 맞춰 해당 계좌에 필요한 대금만 입금하면 된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기존 신용카드 서비스를 고스란히 이용하면서 은행 계좌와 달리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CMA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우리·현대·롯데·삼성카드 등 4개 카드사와 손잡고 7종의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현대증권도 현대·신한·우리카드와 제휴해 이달 안으로 모두 6종의 신용카드를 출시했거나 선보일 예정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 5종(현대·롯데·삼성카드), 대우증권 5종(신한·현대카드), 굿모닝신한증권 3종(신한카드), 미래에셋증권 3종(신한카드), 삼성증권 2종(삼성카드), HMC투자증권 2종(현대카드) 등 대형 증권사들도 카드사와 손잡고 CMA 신용카드를 앞다퉈 판매하고 있다. 첫 출시에 맞춰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경품 행사도 내놓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카드 발급 고객에게 현금 1만원을 CMA에 입금해 주고, 3000만원 상당의 추첨 이벤트도 실시한다. 삼성증권은 3개월간 온라인 주식매매수수료를 10% 할인하고, 7월 말까지 신용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현대증권은 이마트 할인쿠폰 등을, 동양종금증권은 해외여행·백화점 상품권 등을, 대우증권은 SK상품권이나 호텔숙박권 등을 각각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하지만 신용카드의 결제계좌를 은행에서 증권사로 무턱대고 갈아탈 경우 낭패를 볼 수도 있어 꼼꼼한 선택이 필요하다. 우선 CMA에는 아직 소액지급결제서비스가 도입되지 않은 상태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CMA 활용 범위가 은행 계좌 수준까지 확대된다. 하지만 지금은 입출금 수수료 부과나 계좌이체 제한 등 갖가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소액지급결제서비스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이르면 다음달 가장 먼저 실시하고, 다른 증권사들은 오는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CMA는 원금을 까먹을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CMA 가운데 은행 예금처럼 최고 5000만원까지 원금 보장이 되는 것은 종금형이다. 각각 한국증권금융과 자산운용사에 위탁해 운용 성과에 따라 실적을 지급하는 일임형(MMW)과 MMF형, 확정 금리를 주는 환매조건부채권형(RP형) 등은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제시하고 있지만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눈앞의 혜택만 좇을 경우 나중에 불이익이 생길 수도 있다.”면서 “평소 거래 성향을 감안해 신용카드 결제계좌로 은행 또는 증권사를 신중히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와인, 거품 빼고 마시기엔 6월이 적기

    와인, 거품 빼고 마시기엔 6월이 적기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 소비 심리가 위축돼 와인 시장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얇아진 지갑을 걱정하는 와인 애호가들이 외식자체를 줄이면서 와인 소비도 덩달아 줄고 있는 것(전년 대비 와인 소비량 12.5% 감소)으로 풀이된다. 이에 재고 부담을 덜려는 와인 수입업체와 현금이 부족한 와인 회사들이 앞 다퉈 가격 할인에 나설 계획이다. 와인 비수기인 여름을 맞은 행사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와인 수입사 ㈜바쿠스 직영 와인 샵 ‘텐투텐’에서 오는 10일 모든 와인을 50% 할인 판매하는 ‘텐데이(10-DAY)’ 이벤트를 개최한다. 총 180종의 와인이 준비돼 있으며 보르도 5대 샤또 특급 와인부터 대중적인 칠레와인까지 구성이 다양하다. 1개 품목당 2병까지, 1인당 10병까지 할인한다. 여름철 와인관리에 애를 먹는 이들을 위해 와인나라는 전 매장에서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인기 와인 셀러를 최대 25%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LG, 하이얼, 위브, 윈텍 등 국내외 유명 와인셀러 총 16종이 선보인다. 할인율은 국내 최대폭인 25%다. 최대 209병까지 보관이 가능한 ‘위브-200CLS’는 권장가 268만원에서 25% 이상 할인된 199만원에 선보인다. 국내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LG 디오스 R-WZ82GJX’도 정상가 199만원에서 20%할인된 159만 2000원에 판매한다. 외관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하이얼 와인셀러 신제품 4종도 최초로 선보인다. 푸짐한 경품도 주어진다. 선착순 50여명에게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와 연극 레인맨 공연 티켓이 주어진다. LG 디오스 와인셀러 구매자(‘R-WZ42JKX’ 제외)에겐 5만원 상당의 프랑스ㆍ스페인 와인 2병을 준다. 하이얼 셀러를 구매하면 전동식 와인 오프너가 증정된다. 구매자 전원에겐 5만원 상당의 크리스탈 화이트 글라스 2잔과 1만원 상당의 와인나라 상품권도 주어진다. 백화점들도 와인 가격 인하 대열에 동참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와인 전문회사 ‘신세계엘앤비(L&B)’를 세워 직수입 방식으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에서 파는 와인 값을 20~40% 가량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현대백화점도 마찬가지다. 와인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크랑크뤼급 와인 9품목과 국가별 인기 와인들을 묶은 ‘H 스타일’ 와인 34품목을 시중 판매가보다 20~50% 가량 가격을 낮춰 선보인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불황 덕에 PL제품 더 인기”

    │암스테르담 홍희경특파원│파스로 유명한 ‘신신제약’, 밀폐용기 등을 만드는 ‘뉴라이프’, 일본 디자이너 일러스트를 활용한 문구 제조업체 ‘디자인 웁스’…. 26~2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자체상표(PL) 박람회’에 나선 한국 제조업체들이다. ‘신신파스’처럼 잘 알려진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부터 스스로의 브랜드를 내세우지 않는 전문 PL생산업체까지 망라됐다. 유통업체 중에서는 신세계 이마트의 PL브랜드 ‘스마트 이팅’ 제품들을 올해 최초로 박람회에 출품했다. 박람회에는 20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유통업체 주도로 상품을 기획, 자체브랜드(NB) 상품보다 가격을 낮춘 PL제품에 대한 관심은 불황 속에서 더 커졌고, 열기는 26일(현지시간) 박람회장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PL제조회사협회(PLMA)의 브라이언 샤로프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유통업체들이 제조회사와 함께 비용을 줄여 저렴하게 PL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3년 동안 PL박람회 참가업체가 매년 약 10%씩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식품과 생활용품 가운데 PL제품의 비중은 현재 8% 정도로 추산됐다. 영국 48%, 프랑스 34% 등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앞으로 성장률이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샤로프 회장은 전망했다.saloo@seoul.co.kr
  • [비즈&피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비즈&피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뒤셀도르프(독일) 홍희경특파원│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이마트로 단일화된 할인매장의 업태를 다양하게 늘리고 싶다고 밝혔다. 990~1300㎡ 소형 점포를 올해 안에 30~40개까지 늘리고, 코스트코와 같은 창고형 매장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저가 위주로 운영해 온 자체브랜드(PL) 상품도 오는 9월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26~2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PL박람회에 참석하려고 독일을 방문 중인 정 부회장은 25일(현지시간) 뒤셀도르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구상을 털어놨다. 정 부회장이 구학서 부회장 등 다른 임원들을 배제하고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이마트 소형 점포 추진에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국회에서 규제 입법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 정 부회장은 “소상공인들에게서 소비자들이 혜택을 못 찾는다면 대형마트가 그 지역에 들어가지 않아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면서 “소상공인 스스로 연합해서 상품을 더 싸게 제공하거나 대형마트가 할 수 없는 곳까지 배달을 해주는 등 연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대형마트가 들어선 뒤 지역경제가 피폐해진 곳보다는 생활수준이 향상된 곳이 더 많았다.”면서 “상생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형 점포를 직영 방식이 아닌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대안에 대해 정 부회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바로 도입하기에는 현실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프랜차이즈 체제에서는 개별 매장주와 이익을 나눠야 하는데, 아직은 이익이 아니라 손실을 나눠야 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부회장은 PL을 강화해 이마트의 차별지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6월 말쯤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갖춰서 개편한 PL을 발표하겠다.”면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군의 제품을 접하도록 하기 위해 저가의 제품과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가 출시한 PL 전 제품의 선별과 기획에 참여해 왔다. 올해로 입사 15년째를 맞은 정 부회장은 “입사 당시 매출이 2조원이 채 안 됐던 신세계가 IMF 당시 큰 성장 기회를 얻었고, 이는 고객들이 사랑해줬기 때문”이라면서 “받은 사랑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에 대해 관심을 쏟아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를 위해 존재하는 기업과 자기 기업을 위해 소비자가 존재하는 기업의 차이는 분명하다는 게 신념”이라고 했다. saloo@seoul.co.kr
  • LG 명품폰 프라다2 혼수 3종보다 비싸

    LG 명품폰 프라다2 혼수 3종보다 비싸

    100만원을 넘는 초고가 휴대전화가 속속 출시되면서 가격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VVIP(특급고객)나 전문직 등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기 때문에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초고가 경쟁은 다른 제품의 가격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LG전자가 6월 초 국내에 선보일 명품 휴대전화 ‘프라다2’가 있다. 손목시계 형태의 블루투스 액세서리인 프라다 링크와 함께 판매되는 이 단말기의 가격은 180만원대로 결정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900유로(약 158만원·링크 포함)대에 팔리고 있다. 이전까지는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T옴니아(100만원)가 최고가였다. LG전자는 27일부터 3일간 SK텔레콤 최우수 고객을 상대로 강남의 유명호텔에서 비공개 설명회를 갖는다. 180만원이면 혼수품인 풀(F)HD PDP-TV와 양문형냉장고, 드럼세탁기를 모두 살 수도 있다. 27일 가격비교사이트인 에누리닷컴에서 가격을 비교한 결과 LG전자의 42인치 PDP-TV는 84만원, 9㎏ 용량의 대우 드럼세탁기는 29만원, 703ℓ짜리 대우 양문형 냉장고는 65만원이었다. 모두 합쳐 178만원이다. 최신형 가전제품과 비교해도 역시 비싸다.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팔리는 최신식 히트모델을 조사한 결과 데스크톱 컴퓨터는 118만원, LCD-TV 148만원, 양문형냉장고 109만원, 김치냉장고 97만원, 스탠드형 에어컨은 80만원 수준이었다. 가전제품의 교체주기는 10년 정도지만 휴대전화는 보통 2년마다 바꾼다. 한국소비자원이 청소년 500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교체주기가 1년 4개월에 불과했다. 2001년 처음으로 HD급 PDP-TV가 출시됐을 때 가격은 42인치가 무려 1200만원이었지만, 지금은 80만원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휴대전화 가격은 요지부동이다. 오히려 초고가 상품이 등장하면서 저가-중가-고가로 구분되던 가격대가 중가-고가-초고가로 바뀌었다. 실제로 2007년까지 꾸준히 늘던 30만원대 중저가 단말기가 지난해에는 고작 5종만 출시됐고, 올해는 한 대도 출시되지 않았다. 더욱이 휴대전화의 얼굴인 LCD 화면과 머리인 플래시 메모리, 심장인 2차전지(배터리) 등 핵심부품 가격은 지난 4년 동안 30~50% 하락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특이한 한국의 휴대전화 유통 특성상 소비자들은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을 활용하면 제조사가 정한 판매가격보다 싸게 살 수 있다고 믿지만, 출시가격 자체가 너무 비싼데다 보조금은 반드시 통신비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탈리아의 유명브랜드인 프라다와 함께 엄격하게 관리하는 명품이기 때문에 프라다폰은 일반 휴대전화와는 다르다.”면서 “가격이 낮아져도 안 되고, 많이 팔려도 안 되고, 모든 이통사 고객에게 다 팔아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유소연 마라톤 접전 끝 라이벌전 우승

    19세 동갑내기에다 2006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국가대표팀 동료, 같은 연세대 09학번, 그리고 둘도 없는 친구이자 라이벌. 유소연(하이마트)과 최혜용(LIG) 이름 앞에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다. 지난해 루키 시즌 각각 1승씩을 신고한 뒤 신인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둘의 매치플레이 결승 맞대결은 그래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준결승과 결승 등 36홀 정규라운드를 끝낸 것도 모자라 연장 9개홀을 마치고 난 뒤 한 움큼의 기력도 남아있지 않았던 둘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미 승패는 의미가 없었다. ‘2년차’ 유소연이 24일 춘천 라데나골프장(파72·6381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넷째날 결승에서 9개홀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금쪽같은 버디 한 방으로 최혜용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상금 1억원을 보태 시즌 상금 순위도 2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최혜용은 9번째 홀 1.5m짜리 버디퍼트가 무심하게 홀 언저리를 맞고 튀어나가는 바람에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불운을 또 되씹어야 했다. 둘이 치른 연장 9개홀은 지난 1997년 강수연(33·하이트)과 서아람 등 3명이 동일레나운오픈에서 겪었던 11개홀에 이어 KLPGA 역대 두 번째 최다홀. 걸린 시간은 2시간8분이었다. 17번째 홀에서 끝낸 준결승과 결승(18홀)을 포함, 연장에서 18번홀 티박스와 그린을 8차례나 들락거린 끝에 선 44개째 홀 그린. 뉘엿뉘엿 지던 해가 먼 산 뒤로 모습을 감춘 뒤 남아있는 한 조각 햇빛에 의지해 그린을 읽은 유소연은 먼저 2m짜리 버디를 떨궜고, 지난해 국내 개막전 이후 13개월 만에 거둔 통산 2승째의 감격을 눈물로 대신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마트·백화점 金모으기 알고보니…

    마트·백화점 金모으기 알고보니…

    “가계에 도움을 드리고자 주부님들의 금을 사드립니다.” 국내 대형마트 업계 1위인 이마트가 이번주부터 6주 동안 전국 45개 매장에서 대대적인 금 모으기 캠페인에 돌입했다.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 각 가정의 현금 유동성을 높이고, 소비 진작에도 이바지하려 한다는 것이 캠페인에 나선 공식적인 이유다. 이마트는 특히 금 매입 주체로부터 캠페인 진행비용을 받는 업체를 별도로 두고 있어 캠페인 자체를 통해 영리를 취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불을 지핀 건 백화점이다. 지난 3월 말 이후 롯데, 현대, 갤러리아 백화점이 앞다퉈 금을 사들이겠다고 나섰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아예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몇몇 업체는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 이웃을 위해 떼어놓는다고 강조한다. 해당 업체들은 “금 모으기를 해서 회사가 얻는 수익은 전혀 없다.”고 입을 모은다. 본질이 다르기는 하지만 10년 전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펼쳐졌던 금 모으기 운동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얄팍한 상술’도 숨어 있다고 지적한다. 통상 이런 이벤트성 금 매입은 유통업체 뒤에 금 관련 전문업체가 자리해 실무를 전담하고 최종적으로 이윤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실제 모 백화점과 손잡고 금 교환 행사를 진행한 A업체 관계자는 “이윤 분배 비율이 새나가면 백화점이 자칫 금 장사까지 한다는 비난이 거세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비밀”이라면서 “마진 가운데 30% 정도는 백화점쪽 몫이라고 보면 된다.”고 털어놓았다. 금 모으기에 나선 시점도 금값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요즘처럼 환율 변동 폭이 큰 상황에서 금 매입가와 매도가는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그만큼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익을 남길 수 있는 구조다. 게다가 4~7월은 금, 은 등 귀금속시장이 전통적 비수기여서 가격이 낮게 형성된다. 실제 금값(신한은행 골드리슈 기준)은 지난 2월20일 1g당 4만 7938원에서 이달 20일 현재 3만 7440원으로 내려앉았다. 반면 최근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에 대비, 중국이 대대적인 금 매입에 나서면서 금 수출 길이 활짝 열려 있는 상황이다. 결국 금을 사들이는 입장에서는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에 금을 사들여 안정적으로 되팔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이 때문에 한 귀금속 업자는 “지금 금을 매입하면 3.75g(한돈)당 5000원가량 수익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매출 신장을 노린 마케팅 계산 속도 엿보인다. 금을 해당 백화점이나 할인점 상품권으로 바꿔가면 매입가를 5% 더 쳐준다. 쿠폰책을 주는 곳도 있다. 물론 고객 입장에서는 금을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손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형 백화점이나 할인점에서 금을 바꾸면 중간 유통단계가 생략돼 일반 귀금속 소매상을 이용하는 것보다 금값을 다소 더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귀금속상들의 반발도 거세다. 한국귀금속협회 관계자는 “영세 보석상들의 그나마 유일한 생계수단을 대형 유통업체들이 앗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한 등 일부 시중은행들이 전문업체의 금모으기 공동 이벤트 제안을 거절한 것도 상(商)도의에 맞지 않을 뿐더러 금 소매시장을 고사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유영규 홍희경기자 whoami@seoul.co.kr
  • [NOW포토] 최지우 “제가 디자인한 장바구니 예쁘죠?”

    [NOW포토] 최지우 “제가 디자인한 장바구니 예쁘죠?”

    배우 최지우가 21일 낮 12시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환경의 날을 맞아 진행된 도브와 이마트가 함께하는 환경사랑 캠페인 ‘하나뿐인 지구’ 행사에 참석했다. 최지우는 디지인에 참여한 그린 백(장바구니)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ci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놀란 최지우 “넘어질뻔했어요~”

    [NOW포토] 놀란 최지우 “넘어질뻔했어요~”

    배우 최지우가 21일 낮 12시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환경의 날을 맞아 진행된 도브와 이마트가 함께하는 환경사랑 캠페인 ‘하나뿐인 지구’ 행사에 참석했다. 퇴장하던 최지우가 무대에서 발을 헛디뎌 당황해 하고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가 싸다고 무시 마라! 특급인기와인

    우리가 싸다고 무시 마라! 특급인기와인

    술 마실 때 웬 공부는 그리 많이 해야 하는지. 또 분위기 잡을 때는 꼭 값비싼 와인을 마셔야 하는지. 와인에 대한 편견은 깊고 거품도 컸다. 경기 불황은 우울하지만 거품이 꺼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요즘 분위기에 맞춰 5만원 이하 와인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할인점에 가면 1만원 이하도 즐비하다. ‘이렇게 싼 것도 있어!’ 놀라움 반 반가움 반에 이어 ‘마셔도 괜찮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비싸면 제값을 하지만 싸면서도 그 이상의 값을 하는 와인들이 많다. 각 수입업체에서 자신있게 내세우는, 저가이면서 실패하지 않을 와인들을 소개한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안디노’는 4900원이다. 믿기지 않는 파격적인 가격 때문에 우습게 볼 수도 있지만 할인점 이마트 톱 10에 들어 있는 레드 와인이다. 가볍지만 달지 않은 맛과 향으로 스테이크, 바비큐 등 육류 요리나 피자, 스파게티에 곁들이면 좋다. 정통 프랑스 와인인 ‘탈롱 루주’는 테이블 와인으로 인기가 높다. 9000원이란 가격에 비해 묵직하고 진한 맛 때문에 육류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카스텔로 델 포지오 모스카토 다스티’란 긴 이름의 와인은 기온이 높은 봄, 여름을 맞아 매출이 늘고 있는 세미 스파클링 와인. 차가울수록 맛이 난다. 2만 7000원. 국내 와인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1위를 자랑하는 와인은 무엇일까. 바로 ‘마주앙 모젤’이다. 와인이 대중화되기 전부터 접해 오던 거라 가볍게 여길 수도 있지만 불황이 짙어지던 작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300% 이상 상승한 초특급 인기 와인이다. 독일 모젤 지방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되며, 시원하고 상큼한 맛과 향으로 와인 초보자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만 3000원.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향인 이탈리아 베로나 지역의 와인인 ‘빌라엠 줄리아&빌라엠 로미오’도 부담없이 즐기기에 그만이다. 향기로운 과일향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화이트 와인으로 덤덤했던 입맛까지 깨워 준다. 두 병을 나란히 놓으면 남자와 여자가 마주 보는 라벨이 독특한 이 와인은 가격이 1만 7000원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연인이 기분 내기에 제격이다. 독일의 대표 와인 ‘블랙타워 피노 그리지오’와 ‘블랙타워 핑크’도 커플용으로 알맞다. 전자는 화이트 와인이며, 후자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로제 와인이다. 각각 2만원. 알코올 도수가 그리 높지 않은 ‘아인스 레드’는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레드 와인. 레드 와인이지만 약간 차게 해서 마셔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1만 2000원. 남호주에서 날아온 ‘옥스퍼드 랜딩 시라즈’(2만 4000원)와 프랑스 와인의 주산지는 아니어도 나름 이름있는 론 지역을 대표하는 ‘코트 뒤 론 파할렐 45’(2만 3000원)도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높아 매장에 입고될 때마다 연방 절품이 되는 제품이기도 하다. 2만 3000원. 와인에서 칠레를 빼놓으면 섭하다. ‘산타리타 120 멜로’는 칠레에서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 출신.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1만 6000원. 칠레 카르메네르는 어떤 가격대를 선택해도 실패하지 않는데 특히 ‘카르멘 카르메네르’는 너무 달거나 떫지 않고 적당한 향, 맛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1만 7000원) 때문에 재구매율이 높은 와인 가운데 하나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회장님은 댓글 다시는 중 은행에 이런 것까지 대통령 12년 만의 모내기 ‘큰 일’ 알바 시간당 1만원 이상 주는 곳 교과교실제 서울 공항중 가보니 북한산 비봉능선에 이런 뜻이 서울광장-노무현은 죽을까 수족구병 아기아빠도 急조심
  • [NOW포토] 최지우, 나이를 잊은 동안미모

    [NOW포토] 최지우, 나이를 잊은 동안미모

    배우 최지우가 21일 낮 12시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환경의 날을 맞아 진행된 도브와 이마트가 함께하는 환경사랑 캠페인 ‘하나뿐인 지구’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철 모르는 모기 극성

    철 모르는 모기 극성

    전국에 때 이른 모기가 극성이다. 이상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1, 2개월 이른 지난달 말부터 모기가 대량 번식해 지역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1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의 모기 탐지 사이트 38곳에서 채집된 모기 수는 300여마리에 달했다. 최근 5년 동안 같은 기간 평균인 70여마리의 4배를 넘어선 수치다. 이처럼 모기가 급증한 원인은 4월10일을 전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섭씨 25도를 넘는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 모기는 날씨가 더울 때 알을 많이 낳고 2주 뒤 개체수가 급격하게 불어난다. 모기가 일찌감치 기승을 부리다 보니 모기 관련 제품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할인점에서는 이달 들어 에어로졸, 액체 모기약, 모기향 등 모기 퇴치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40% 늘어나고, 모기장 판매량도 20~4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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