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름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나치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구미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대졸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콜린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9,327
  • 경실련 “국회의원 20%는 강남 주택 보유”

    경실련 “국회의원 20%는 강남 주택 보유”

    22대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재산은 평균 19억 5000만원으로, 국민 평균의 4.68배에 달한다는 시민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또 국회의원이 보유한 주택 5채 중 1채는 서울 강남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책 관련 입법을 맡은 국회의원들조차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놓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정부 부동산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4일 발표한 ‘22대 국회의원 부동산재산 분석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국회의원 299명 중 유주택자는 234명으로, 이들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주택은 299채였다. 올해 3월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내역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34채(44.8%)가 서울에 있었고, 서울 내에서도 강남 4구(송파·서초·강남·강동)에 61채나 집중됐다. 강남 4구의 올해 1~9월 평균 매매가는 20억 7500만원으로, 같은 기간 서울 평균(11억 8000만원)보다 월등히 높다. 게다가 서울을 지역구로 하는 의석은 48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수도권 지역구 의원들도 실제로는 서울에 집을 가진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특히 강남 4구 주택 보유자는 모두 61명인데, 이 가운데 16명은 실거주가 아니라 전세를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로 범위를 넓히면 의원 128명 중 34명이 보유 주택을 임대를 주고 있었다. 경실련은 “국회의원들의 주택 보유는 수도권·고가주택에 몰려 있다”며 “입법·감독 권한을 가진 공직자가 임대 등 부동산 시장 이해관계자로 참여하고 있는 것은 정책 신뢰성 저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중 다주택자는 61명으로 전체의 20.4%로 분석됐다. 국회의원 부동산 재산 평균은 19억 5000만원으로, 지난해 기준 국민 평균 부동산 재산(4억 2000만원)과 비교하면 약 4.7배 수준이다. 부동산 부자 1위는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서울 마포구 트루텍빌딩(378억원) 등 모두 382억 5230만원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314억원), 같은 당 김은혜(202억원), 서명옥(187억원), 백종헌(183억원) 의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경실련은 “공직자가 고가·다주택을 보유한 채로 ‘집값 안정’과 ‘투기 억제’를 주장하면 진정성과 실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1급 이상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사용 목적 1주택 외 토지·건물 보유와 매매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정부는 제대로 된 서민 주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피흘리는 여성 뒤쫓는 칼부림범, ‘얼굴없는 양복男’이 제압 후 출근

    피흘리는 여성 뒤쫓는 칼부림범, ‘얼굴없는 양복男’이 제압 후 출근

    “그냥 회사원입니다. 지나가다가 살려달라는 사람 구해줬을 뿐입니다.” 4일 오전 서울 강동구 칼부림 현장에서 용의자를 제압하고 피해자들을 구한 건 현장을 지나던 평범한 시민들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사무실에서 60대 조모씨가 총무인 50대 A씨 등 여성 직원 2명과 임시 조합장인 7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사건 당시 여성 피해자 한 명은 피를 흘리며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지만, 조씨는 뒤따라 나와 공격을 이어가려 했다. 이때 차를 타고 출근하며 현장을 지나던 50대 남성 B씨가 목을 부여잡고 “칼에 찔렸다. 살려달라”고 외치는 피해자를 목격했다. 양복 차림의 B씨는 곧장 차에서 내려 피해자의 상태를 살피고 119에 전화를 걸었다. 그 순간, 눈에 살기를 띤 조씨가 B씨 앞에 나타났다. ‘저 남자가 아주머니를 해치려 한다’고 직감한 B씨는 곧장 조씨를 넘어뜨린 뒤 가슴을 무릎으로 누르고 양팔을 잡아 제압했다. 이 모습을 본 또 다른 주민 송원영(31)씨는 흉기를 멀리 치우고 조씨의 발을 잡았다. B씨는 “사람이 다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말 그대로 본능적으로 몸이 바로 움직였다”며 “순간적으로 칼에 찔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주머니가 더 다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떠올렸다. 조씨는 한동안 버둥거리다가 “다 끝났다. 힘이 빠졌으니 놓아달라”고 중얼거렸으나, B씨는 “경찰이 와야 끝나는 것”이라며 놔주지 않았다. 송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다른 피해자들을 찾았다. 그는 “피가 흥건하게 묻은 문을 두드리니 한동안 말이 없다가 ‘경찰이 맞느냐’는 작은 목소리가 들렸다”며 “‘여기 경찰이 있으니 문을 빨리 열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들어가 보니 피해자들이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했다. 경찰이 도착하자마자 다시 출근길에 오른 B씨는 피해자들이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한다. B씨는 “많이 알려지는 게 싫다”며 이름과 얼굴을 드러내길 거부했다. 흉기난동범은 ‘성추행 해임’ 前조합장한편 조씨는 성추행 신고로 해임된 전 조합장으로 드러났다. 조합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7월쯤 시공사 계약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술에 취해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고 조합장에서도 해임됐다. 서울동부지검은 범행 나흘 전인 지난달 31일 조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조씨는 최근에도 사무실을 찾아 A씨와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합 관계자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씨의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피해자들 모두 목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도경수, ‘지분 50% 쥔’ 소속사 떠난다…“지분 포기 거부? 확인불가”

    도경수, ‘지분 50% 쥔’ 소속사 떠난다…“지분 포기 거부? 확인불가”

    그룹 엑소(EXO)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소속사 컴퍼니수수와의 동행을 마친다. 4일 연예계에 따르면 도경수는 최근 컴퍼니수수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컴퍼니수수 관계자는 여러 매체에 “도경수와의 전속 계약이 끝난 게 맞다”며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컴퍼니수수는 SM엔터테인먼트 이사 출신 남경수 대표가 2023년 설립한 기획사로, 마찬가지로 SM 출신인 도경수의 1인 기획사로 출발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남 대표와 도경수의 이름에서 각각 한 글자씩 따와 회사명을 ‘수수’라고 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회사의 ‘창립 멤버’이자 유일한 소속 아티스트인 도경수는 창사 당시 회사 지분 50%를 확보해 이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매체는 이날 “도경수가 사측에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자신이 보유한 지분 매각은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컴퍼니수수는 “도경수가 당사 지분 50%를 보유한 것은 맞다”면서도 “그 외에는 따로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무소속 상태가 된 도경수는 현재 새 둥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엑소의 ‘디오’(D.O.)로 이름을 알린 도경수는 2014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카트’(2014),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2018), KBS 드라마 ‘진검승부’(2022) 등 작품에서 열연했다. 오는 5일에는 주연으로 활약한 디즈니+ 영화 ‘조각도시’ 공개가 예정돼 있다.
  • ‘지금도 거미로 보이니?’ 제임스 웹이 보여준 붉은 거미 성운의 진짜 모습은?

    ‘지금도 거미로 보이니?’ 제임스 웹이 보여준 붉은 거미 성운의 진짜 모습은?

    모든 별은 태어날 때 질량에 따라 수명이 정해져 있다. 현재 46억 살인 태양은 약 50억 년 뒤 거대하게 부풀어 오르는 적색거성이 돼 우주로 가스를 방출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이런 가스로 인해 생겨난 성운을 행성상 성운(planetary nebula)이라고 부른다. 과학자들은 여러 단계에 있는 별과 행성상 성운을 관측하며 이 시나리오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이 많은 행성상 성운을 관측해 왔으며, 최근에는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이 허블이 보지 못한 영역까지 확인하며 별의 죽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쌍성계와 ‘붉은 거미’ 모양의 비밀 그중 하나가 바로 붉은 거미 성운(Red Spider Nebula)이라는 별명을 지닌 NGC 6537이다. 허블 우주 망원경이나 지상 광학 망원경으로 관측했을 때 이 성운은 이름처럼 붉은 가스가 거미가 다리를 뻗는 듯한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었다. 이 특이한 모양의 원인은 동반성 때문이다. 붉은 거미 성운의 중심부에는 죽어가는 별과 아직 살아있는 동반성이 함께 공전하는 쌍성계가 숨어 있다. 죽어가는 별이 방출하는 가스는 동반성의 중력과 공전에 의해 간섭받으면서 공처럼 둥글게 퍼지지 못하고 마치 거미 다리처럼 보이는 복잡한 흐름으로 변한 것이다. 제임스 웹이 포착한 ‘숨겨진’ 가스 붉은 거미 성운의 중심부에는 타고 남은 잔해인 백색왜성과 가스가 아직 뜨거운 상태로 초속 300㎞의 빠른 속도로 가스를 뿜어내고 있다. 이 뜨거운 가스는 광학 망원경에서 붉은색으로 빛난다. 하지만 팽창하면서 온도가 내려간 가스는 가시광 영역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바로 이 지점에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제임스 웹은 더 차가워진 가스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을 포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임스 웹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는 기존에 거미의 다리 부분으로만 보였던 영역을 넘어 넓게 펼쳐진 성운의 가스 팽창을 상세히 관측했다. 제임스 웹의 상세한 적외선 관측 덕분에 붉은 거미 성운은 더 이상 거미처럼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과학자들은 죽어가는 별이 다음 세대 별과 행성의 재료가 되는 가스와 먼지를 우주로 방출하는 메커니즘을 더욱 상세히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동반성이 없는 태양은 행성상 성운으로 변했을 때 거미나 나비 같은 복잡한 형태보다는 단순한 공 모양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그때 인류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태양의 마지막이 만들어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모습은 다른 외계 생명체에 깊은 감동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 ‘지금도 거미로 보이니?’ 제임스 웹이 보여준 붉은 거미 성운의 진짜 모습은? [아하! 우주]

    ‘지금도 거미로 보이니?’ 제임스 웹이 보여준 붉은 거미 성운의 진짜 모습은? [아하! 우주]

    모든 별은 태어날 때 질량에 따라 수명이 정해져 있다. 현재 46억 살인 태양은 약 50억 년 뒤 거대하게 부풀어 오르는 적색거성이 돼 우주로 가스를 방출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이런 가스로 인해 생겨난 성운을 행성상 성운(planetary nebula)이라고 부른다. 과학자들은 여러 단계에 있는 별과 행성상 성운을 관측하며 이 시나리오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이 많은 행성상 성운을 관측해 왔으며, 최근에는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이 허블이 보지 못한 영역까지 확인하며 별의 죽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쌍성계와 ‘붉은 거미’ 모양의 비밀 그중 하나가 바로 붉은 거미 성운(Red Spider Nebula)이라는 별명을 지닌 NGC 6537이다. 허블 우주 망원경이나 지상 광학 망원경으로 관측했을 때 이 성운은 이름처럼 붉은 가스가 거미가 다리를 뻗는 듯한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었다. 이 특이한 모양의 원인은 동반성 때문이다. 붉은 거미 성운의 중심부에는 죽어가는 별과 아직 살아있는 동반성이 함께 공전하는 쌍성계가 숨어 있다. 죽어가는 별이 방출하는 가스는 동반성의 중력과 공전에 의해 간섭받으면서 공처럼 둥글게 퍼지지 못하고 마치 거미 다리처럼 보이는 복잡한 흐름으로 변한 것이다. 제임스 웹이 포착한 ‘숨겨진’ 가스 붉은 거미 성운의 중심부에는 타고 남은 잔해인 백색왜성과 가스가 아직 뜨거운 상태로 초속 300㎞의 빠른 속도로 가스를 뿜어내고 있다. 이 뜨거운 가스는 광학 망원경에서 붉은색으로 빛난다. 하지만 팽창하면서 온도가 내려간 가스는 가시광 영역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바로 이 지점에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제임스 웹은 더 차가워진 가스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을 포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임스 웹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는 기존에 거미의 다리 부분으로만 보였던 영역을 넘어 넓게 펼쳐진 성운의 가스 팽창을 상세히 관측했다. 제임스 웹의 상세한 적외선 관측 덕분에 붉은 거미 성운은 더 이상 거미처럼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과학자들은 죽어가는 별이 다음 세대 별과 행성의 재료가 되는 가스와 먼지를 우주로 방출하는 메커니즘을 더욱 상세히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동반성이 없는 태양은 행성상 성운으로 변했을 때 거미나 나비 같은 복잡한 형태보다는 단순한 공 모양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그때 인류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태양의 마지막이 만들어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모습은 다른 외계 생명체에 깊은 감동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 깐부치킨 ‘총수 세트’ 진짜 나왔다…“회장님 입맛 그대로의 조합”

    깐부치킨 ‘총수 세트’ 진짜 나왔다…“회장님 입맛 그대로의 조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한 것을 계기로 치킨 프랜차이즈 ‘깐부치킨’이 전례 없는 대목을 맞은 가운데, 깐부치킨이 “총수 세트를 출시하라”는 네티즌의 성화에 응답했다. 깐부치킨은 4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그날 많은 분이 궁금해했던 바로 그 메뉴 조합을 세트 메뉴로 공식 출시했다”면서 ‘AI깐부’라는 이름의 세트메뉴를 공개했다. AI깐부는 ‘바삭한 식스팩’과 ‘크리스피 순살치킨’, ‘치즈스틱’ 등 ‘치맥 회동’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메뉴들로 구성됐다. 깐부치킨은 “딱 이 세 가지 조합이 요즘 난리 난 그 맛”이라며 “회장님 입맛 그대로의 조합”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귀한 기회가 우리에게 찾아왔다”면서 AI깐부 세트의 판매 수익 10%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공식 홈페이지나 배달앱 등에는 아직 새 메뉴가 등록되지 않았으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황 CEO는 지난달 30일 해당 매장에서 이 회장, 정 회장과 함께 치맥을 맛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세 사람의 테이블에는 치킨과 치즈스틱, 치즈볼, ‘제주 위트 에일’ 생맥주와 맥주 ‘테라’, 소주 ‘참이슬’을 섞은 이른바 ‘테슬라’가 올랐다. 세 사람은 치킨을 손으로 들고 맛있게 뜯으며 ‘발골 실력’을 자랑했고, 자리에서 일어나 ‘러브샷’을 했다. 매장 안에 있는 손님들과 대화하고 사인을 해주는가 하면, 매장 밖에 몰려든 시민들 및 취재진에게 치킨과 치즈스틱, 김밥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 CEO의 ‘공짜 홍보’황 CEO는 이튿날에도 ‘치킨 사랑’을 드러냈다. 다음날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 서밋 특별연설에서 황 CEO는 연설을 시작하자마자 “깐부치킨이 정말 맛있었다. 내 친구들과 ‘치맥’을 즐겼는데, 한국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의 CEO이자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끄는 ‘슈퍼스타’가 직접 무료 홍보를 해준 깐부치킨은 밀려드는 손님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치맥 회동이 열린 깐부치킨 삼성점에는 “기를 받고 싶다”면서 세 사람이 앉은 테이블에 앉으려는 손님이 몰려들며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매장 측은 해당 테이블 이용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한다는 안내문을 매장에 붙였다. 배달 플랫폼 ‘배민’ 등에서는 저녁 시간대마다 깐부치킨이 검색어 1위에 오르고, 일선 매장의 매출이 많게는 50% 가까이 늘면서 재고가 부족해 매장을 일찍 닫는 상황에 이르렀다. 가맹점에 공급할 닭이 부족해지자 깐부치킨 가맹본사는 본점을 비롯한 직영점 14곳의 영업을 일시 중단하고 닭고기 수급에 나섰다. 전례 없는 호재를 맞은 깐부치킨이 가맹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깐부치킨은 오히려 기존 가맹점 관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깐부치킨 측은 연합뉴스에 “가맹 상담 연락이 많이 오고 있지만, 신규 가맹 상담을 중단했다”면서 “닭고기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맹점을 늘리는 식으로 사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올해만 400% 폭등”…‘200조 수익’ 국민연금이 지분 13% 보유한 ‘이 기업’ 정체

    “올해만 400% 폭등”…‘200조 수익’ 국민연금이 지분 13% 보유한 ‘이 기업’ 정체

    국민연금이 국내 상장사 37곳의 지분을 10% 이상 보유하며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그중 국민연금 주식지분율 1위 기업인 이수페타시스는 올해에만 주가가 400%가량 폭등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주식지분율 10% 이상 종목 및 지분율 추이’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올해 3월 말 현재 지분율 10% 이상을 보유한 종목은 총 37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수페타시스, 한솔케미칼 등 8개 종목에서는 국민연금 주식지분율이 13%를 넘어섰다. 2024년 말 3개 종목(코스맥스, 삼성증권, 키움증권)에서 5개 종목이 추가된 것이다. 국민연금 주식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이수페타시스로 13.86%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말 12.91%보다 0.95%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한솔케미칼은 2024년 말 10.01%에서 3.63% 포인트 급증하며 13.64%를 기록했다. 뒤이어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13.58%) ▲삼성증권(13.5%) ▲한국콜마(13.48%) ▲대상(13.44%) ▲코스맥스(13.36%) ▲키움증권(13.14%) 순이었다. 지분율 12% 이상 종목은 9개로, ▲효성중공업(12.83%) ▲CJ(12.72%) ▲이마트(12.71%) ▲LS(12.67%) ▲케이씨씨(12.49%) ▲에이치디현대인프라코어(12.28%) ▲코스메카코리아(12.18%) ▲HL만도(12.14%) ▲한국투자금융지주(12.12%) 등이 포함됐다. 국민연금이 가장 높은 주식지분율을 기록한 이수페타시스는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18층 이상 기판을 적층한 초고다층기판(MLB)을 개발해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의 주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는 지난달 31일 장중 11만85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초 2만원 중반대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10개월 만에 4배가량 급등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국내 증시 초강세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운용자산(AUM)은 지난달 말 기준 140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작년 말 1212조원에서 불과 10개월 만에 200조원 불어난 것이다. 특히 국내 주식 수익률이 60%를 넘어서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가치 절대 금액으로는 삼성전자가 단연 1위다.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올해 들어 7.3%에서 7.6%로 소폭 상승했지만, 지분가치는 23조원에서 42조5000억원으로 84.6%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국민연금 지분율이 7.6%에서 7.3%로 소폭 하락했지만, 가치는 9조5000억원에서 22조6000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 라민 야말, 축구선수들이 뽑은 ‘베스트 11’ 선정…역대 최연소

    라민 야말, 축구선수들이 뽑은 ‘베스트 11’ 선정…역대 최연소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역대 최연소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베스트 11에 뽑혔다. 야말은 지난 7월 18세가 됐다. FIFPRO는 4일(한국시간) ‘2025 월드 베스트 11’ 명단(남자 11명·여자 11명)을 발표했다. 68개국 2만 6000명이 넘는 남녀 프로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11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최연소 수상자 야말이다. 야말은 2025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2018년 ‘FIFPRO 베스트 11’에 뽑히며 야말 이전까지 역대 최연소(19세) 기록을 갖고 있었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공격수 부문 3명에 포함됐다. 야말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55경기에 출전해 18골을 터트렸다. 야말과 함께 파리생제르맹(PSG) 선수들이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와 누누 멘데스, 미드필더 비티냐, 공격수 뎀벨레 등 5명이나 포함된 것도 이채롭다. PSG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1, 프랑스컵, UEFA 슈퍼컵을 모두 우승하는 4관왕을 달성했다.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비롯해 지난 시즌 공식전 52경기에서 34골을 뽑아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공식전 57경기에서 34골을 작성한 하피냐(바르셀로나) 등은 뽑히지 못했따. FIFPRO는 지난달 28일 최종후보(남자 26명·여자 26명)를 결정했고 이날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남자 선수는 2024년 7월 15일부터 2025년 8월 3일까지의 활약을 기준(30경기 이상 출전)으로 삼았고, 여자 후보는 2024년 8월 11일부터 2025년 8월 3일까지 활약(20경기 이상 출전)을 기준으로 뽑혔다. 2025 FIFPRO 베스트 11 명단(남자)▲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PSG·맨체스터 시티) ▲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아슈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이상 PSG) ▲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비티냐(PSG), 콜 파머(첼시), 페드리(바르셀로나) ▲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PSG),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 난적 중국 상대 승부수, 이현중+최준용+송교창…전희철호, ‘포워드 농구’ 명단 발표

    난적 중국 상대 승부수, 이현중+최준용+송교창…전희철호, ‘포워드 농구’ 명단 발표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전희철 임시 감독(현 서울 SK 감독)이 난적 중국에 맞서기 위해 포워드진을 강화한 명단을 발표했다. 이현중(나가사키 벨카)이 중심을 잡는 가운데 최준용(부산 KCC)이 3년 만에 태극 마크를 달고 에이스를 지원 사격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3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중국과의 2연전에 나설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해 28일 오후 8시 30분 중국 원정을 치른다. 홈 경기는 다음 달 1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농구협회는 이번 2경기를 전희철 감독과 조상현 코치(현 창원 LG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두 지도자는 한국프로농구(KBL)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역대 100승 이상 거둔 사령탑 중 전 감독이 승률 1위(152승75패·67%), 조 감독이 2위(114승59패·60%)다. 협회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사령탑들에게 구원 등판을 요청한 것이다. 지난 8월 FIBA 아시아컵을 마지막으로 임기를 마친 안준호 감독의 후임은 물색 중이다. 전 감독은 프로 최고 기량의 선수들을 발탁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안 전 감독에게 외면받았던 최준용이다. 2022년 7월 이후 처음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최준용은 2m의 신장에 패스, 드리블, 슛, 수비 등의 능력을 고루 갖춘 자원이다. 그는 모든 포지션을 넘나들며 장신의 중국 가드를 수비할 뿐 아니라 이현중에 대한 견제도 분산시킬 수 있다. 또 전 감독은 최준용과 SK에서 2022~23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으며 2022년 리그 정상에 올랐다. 우승 당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가 최준용이었다. KCC의 핵심 포워드 송교창도 1년 9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는 합류가 불발된 여준석(시애틀대)의 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그 외 지난 시즌 KBL 정규 MVP 안영준(SK)을 비롯해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상무) 등 포워드들이 다수 포함됐다. 센터로는 하윤기(수원 kt), 이원석(서울 삼성)이 이름을 올렸다. 안양 정관장의 시즌 초 돌풍을 주도하는 변준형도 가드 한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강한 몸싸움과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중국 앞선에 맞설 것으로 보인다. ‘황금세대’ 이정현(고양 소노), 양준석, 유기상(이상 LG) 등도 선발됐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각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21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된다.
  • 법무법인 대륜, 미국 뉴욕 법인 개소…국내 대형 로펌 최초

    법무법인 대륜, 미국 뉴욕 법인 개소…국내 대형 로펌 최초

    법무법인(유한) 대륜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현지 로펌을 지난 3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대륜의 미국 현지 법무법인은 ‘SJKP’라는 이름으로 설립했으며,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 76층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미국 변호사를 고용해 직접 재판과 자문이 가능한 독립 법인을 국내 대형 로펌 중 처음으로 구축했다는 게 대륜의 설명이다. SJKP는 개소와 동시에 민사, 형사, 가사, 기업 법무, 투자, 국제계약 등 미국 전역의 주요 법률 분야에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대륜은 SJKP 개소로 한국 기업과 한인 고객들이 별도의 로펌 연결이나 통역 절차 없이 미국 내 이민, 투자, 소송 관련 분야에 대응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법률 대응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SJKP 뉴욕 사무소 개소 전날인 지난 2일에는 뉴욕 경찰청장 Alden Foster가 방문해 “SJKP가 뉴욕 시민들의 권익 보호와 도시의 법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뉴욕시와도 다양한 협력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동일 대륜 대표는 “SJKP는 단순한 법률 사무소가 아니라 뉴욕 시민과 기업, 다양한 뉴욕 내 커뮤니티에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법률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향후 공공 세미나, 프로보노 활동 등 사회적 기여를 지속하겠다”고 답했다. 손동후 SJKP 미국 변호사(뉴욕주)는 “SJKP는 기업 법무뿐 아니라 일반 민사 및 형사 사건, 학교폭력 등 청소년 사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인 사회와 이민자들을 위한 현실적인 대응력을 갖춰 뉴욕 한인 커뮤니티가 신뢰할 수 있는 중요한 법률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JKP는 앞으로 뉴욕 현지에서 영문 계약 검토, 국제 투자법, 이민 절차, 형사소송 대응, 기업 자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소식은 오는 20일 현지 사무소에서 열린다.
  • ‘푸틴의 창’ 베네수엘라로?…러 핵탄두 미사일 ‘오레시니크’ 공급 위협

    ‘푸틴의 창’ 베네수엘라로?…러 핵탄두 미사일 ‘오레시니크’ 공급 위협

    미국의 군사적 압박으로 베네수엘라에 전운이 감돌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견제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더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NV)는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에 최신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 ‘오레시니크’ 공급을 거론하며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알렉세이 주라블료프 러시아 하원 국방위 제1부위원장은 친크렘린 성향 매체인 가제타루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이미 베네수엘라에 소총부터 전투기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오레시니크와 같은 무기를 우방국에 제공하는 데 아무런 장애물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무기 운송에 대한 세부 사항은 여전히 기밀”이라면서 “미국이 깜짝 놀랄만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 역시 전쟁보고서를 통해 주라블료프가 지난달 29일 베네수엘라와 쿠바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발언한 사실을 공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창’이라고도 불리는 오레시니크는 러시아가 개발한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다. ‘개암나무’라는 뜻의 이름처럼 하나의 미사일 동체에 실려 발사된 여러 개의 탄두가 각기 개별적인 목표를 향하면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방식의 미사일이다. 지난해 11월 21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의 군사산업단지 시설을 향해 이 미사일을 처음으로 발사했다. 이후 여러 개의 탄두에서 나오는 환한 빛이 드니프로에 쏟아지고 충돌과 동시에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다. 특히 전문가들은 오레시니크가 핵탄두를 여러 개 탑재할 수 있어 여러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우크라이나에 사용될 당시에는 재래식 탄두가 사용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 두목’으로 규정하며 노골적으로 정권 교체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최근 미군은 베네수엘라 연안 인근에서 여러 차례 ‘마약 운반선’이라고 주장하는 선박을 여러 차례 격침했다. 1일에도 미군은 카리브해 공해상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격침해 3명이 숨져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최소 64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베네수엘라 인근에 미군 병력도 대규모로 집결하고 있는데 미 언론은 약 1만 명 규모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까지 카리브해 일대에 모여들고 있는 미군 전력은 항공모함 USS 제럴드 R. 포드 전단과 구축함 8척, 특수작전함, 핵 추진 잠수함과 공중에는 F-35 스텔스 전투기, B-1B 랜서 폭격기, AC-130J 고스트라이더 건십, MQ-9 리퍼 무인공격기 등이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결사 항전을 다짐하고 있는데,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공군은 Kh-31 대함 미사일로 무장한 Su-30MK2 전투기 2대가 카리브해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미국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베네수엘라가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무력시위로 모두 러시아 무기다.
  • ‘푸틴의 창’ 베네수엘라로?…러 핵탄두 미사일 ‘오레시니크’ 공급 위협 [핫이슈]

    ‘푸틴의 창’ 베네수엘라로?…러 핵탄두 미사일 ‘오레시니크’ 공급 위협 [핫이슈]

    미국의 군사적 압박으로 베네수엘라에 전운이 감돌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견제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더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NV)는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에 최신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 ‘오레시니크’ 공급을 거론하며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알렉세이 주라블료프 러시아 하원 국방위 제1부위원장은 친크렘린 성향 매체인 가제타루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이미 베네수엘라에 소총부터 전투기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오레시니크와 같은 무기를 우방국에 제공하는 데 아무런 장애물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무기 운송에 대한 세부 사항은 여전히 기밀”이라면서 “미국이 깜짝 놀랄만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 역시 전쟁보고서를 통해 주라블료프가 지난달 29일 베네수엘라와 쿠바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발언한 사실을 공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창’이라고도 불리는 오레시니크는 러시아가 개발한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다. ‘개암나무’라는 뜻의 이름처럼 하나의 미사일 동체에 실려 발사된 여러 개의 탄두가 각기 개별적인 목표를 향하면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방식의 미사일이다. 지난해 11월 21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의 군사산업단지 시설을 향해 이 미사일을 처음으로 발사했다. 이후 여러 개의 탄두에서 나오는 환한 빛이 드니프로에 쏟아지고 충돌과 동시에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다. 특히 전문가들은 오레시니크가 핵탄두를 여러 개 탑재할 수 있어 여러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우크라이나에 사용될 당시에는 재래식 탄두가 사용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 두목’으로 규정하며 노골적으로 정권 교체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최근 미군은 베네수엘라 연안 인근에서 여러 차례 ‘마약 운반선’이라고 주장하는 선박을 여러 차례 격침했다. 1일에도 미군은 카리브해 공해상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격침해 3명이 숨져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최소 64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베네수엘라 인근에 미군 병력도 대규모로 집결하고 있는데 미 언론은 약 1만 명 규모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까지 카리브해 일대에 모여들고 있는 미군 전력은 항공모함 USS 제럴드 R. 포드 전단과 구축함 8척, 특수작전함, 핵 추진 잠수함과 공중에는 F-35 스텔스 전투기, B-1B 랜서 폭격기, AC-130J 고스트라이더 건십, MQ-9 리퍼 무인공격기 등이다. 이에 베네수엘라는 결사 항전을 다짐하고 있는데,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공군은 Kh-31 대함 미사일로 무장한 Su-30MK2 전투기 2대가 카리브해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미국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베네수엘라가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무력시위로 모두 러시아 무기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공직자는 자기 말의 무게를 감당해야”

    박유진 서울시의원 “공직자는 자기 말의 무게를 감당해야”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3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오세훈 시장의 극언과 혐오 표현은 서울시 행정의 품격을 무너뜨린 정치적 선동이었다”면서 “그동안 쏟아낸 말에 대해 이제는 책임을 져야 할 때”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발언 서두에서 “말은 마음의 거울이다. 선출직 공직자에게 말은 단순한 의견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오 시장은 “이재명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의 위협”, “기본소득은 단순무식”, “이재명, 상왕놀이 심취…한국 경제 최대 리스크” 등 저주에 가까운 막말을 반복해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 의원은 “오 시장이 그토록 ‘나라 망하는 길’이라 저주했던 이재명 정부는 출범 4개월 만에 JP모건이 코스피 지수 6000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낼 만큼 경제적 신뢰를 회복시켰고, 국민연금은 사상 최대 200조 수익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모인 APEC 정상회의에서 국제경제협력의 리더십을 인정받았고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에 약 13조원의 직간접 투자를 약속했다”면서 결국 “오 시장이 ‘경제를 모르고 무식하다’고 비난했던 이재명 정부는 결과로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1.2%, 민간 소비가 3년 만에 최고치인 1.3% 증가한 것에 대해 “한국은행은 민생 소비 쿠폰과 같은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이 최근 경제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오 시장이 ‘베네수엘라 직행열차’라고 조롱했던 정책이 자영업자와 내수를 살리는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오 시장의 유튜브 채널 ‘오세훈TV’에 여전히 왜곡된 표현을 올려놨다고 지적하며 “공직자의 언어는 사회를 분열시키는 칼이 아니라 시민을 통합시키는 도구여야 한다.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공직자의 언어가 혐오와 비방의 콘텐츠로 남아있는 것은 민주주의의 수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정치적 경쟁과 비판은 자유지만, 혐오와 왜곡은 민주주의를 좀먹는 독”이라며 “서울시 행정의 품격을 스스로 훼손한 시장의 언행에 대해 시민의 이름으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 여성 이름 옆에 금액…뮤지컬배우 김준영, ‘업소 출입 의혹’에 “모든 작품 하차”

    여성 이름 옆에 금액…뮤지컬배우 김준영, ‘업소 출입 의혹’에 “모든 작품 하차”

    뮤지컬 배우 김준영이 유흥업소 출입 의혹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출연 중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김준영 소속사 HJ컬쳐는 3일 유흥업소 의혹 관련 두 번째 입장문을 배포해 “김준영 배우와 관련해 발생한 사안으로 관객 및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해당 배우가 여러 작품에 출연 중이었기에 각 제작사 및 관계자 분들과의 신중한 협의가 필요했다”며 “이 과정에서 최종 결정을 확정하고 안내드리기까지 시간이 소요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초기 공지와 입장 표명이 미흡하여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생활 폭로 당한 뮤지컬 배우 소속사의 입장문을 요구합니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의 SNS에 뮤지컬 배우가 유흥업소에 다녔다는 폭로성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소속사는 사실 확인 후 즉각적인 입장문을 내달라”고 적었다.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에는 여러 여성의 이름 옆으로 금액이 적혀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소속사는 3일 첫 입장문을 내며 “최근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 온라인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고 있어 회사의 입장을 밝힌다”며 “배우에게 그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이어 “무분별한 억측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그리고 과도한 확대 해석을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린다”며 “악의적인 허위 정보 유포 및 명예 훼손 등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필요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준영은 2019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로 데뷔했고, 최근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와 연극 ‘아마데우스’ 등에 출연 중이었다. 뮤지컬 ‘이터니티’와 ‘존도우’ 출연도 예정되어 있었다.
  • 고준희 “20년 전 120만원에 산 샤넬백”…현재 중고가 보니 ‘헉’

    고준희 “20년 전 120만원에 산 샤넬백”…현재 중고가 보니 ‘헉’

    배우 고준희(김은주·40)가 과거 구입한 명품 가방의 가격이 최근 크게 올랐다고 소개했다. 고준희는 지난 3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서 고준희는 그간 사들인 프랑스 샤넬(CHANEL) 사의 명품 가방을 모두 공개했다. 고준희가 가장 먼저 꺼내든 가방은 검은색 클래식 숄더백이었다. 그는 “20여년 전 성인식 선물로 아버지에게 받은 첫 샤넬 백”이라고 설명했다. 고준희는 이 가방을 선물로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아빠가 처음으로 이제 명품 가방을 선물로 해준다고 하시니까 한껏 들떠서 고민했다”고 말했다. 마침 당시 파리 촬영 일정이 잡혀 있었다는 그는 “면세점에서 (가방을) 사는 게 쌀지, 파리 시내 매장에서 사는 게 쌀지 비교한 뒤 파리 매장에서 샀다. 가격은 (당시 환율로) 120만원”이라고 밝혔다. 예상보다 낮은 구매가에 영상 제작진이 놀라자, 고준희는 “당시 물가는 지금과 달랐다. 여기 있는 명품 가방들은 대부분 20대 시절에 샀다. 모두 200만~300만원대”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샤테크’(샤넬과 재테크를 합친 말)를 의도한 건 아닌데, 일찍 태어난 덕이다. 나도 지금 똑같은 가방을 (신품으로) 못 산다”며 웃었다. 고준희가 꺼내든 클래식 숄더백은 현재 중고 시장에서 약 12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품 정가는 약 1800만원이다. 뒤이어 다른 가방들도 소개하기 시작한 고준희는 “처음에는 아버지가 사 주셨지만 이후에는 내가 사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20대 때는 내 돈을 부모님이 대신 관리하셨다. 수입의 10%만 내가 쓸 수 있었고, 나머지 90%는 저축해야 했다”며 “버는 돈의 10%만으로 명품을 사려면 미친 듯이 일해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렇게 일을 하려니 잘 시간이 (하루에) 2~3시간밖에 없더라. 하지만 ‘지금 일어나면 샤넬 백 하나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상하니 눈이 잘 떠졌다. 그렇게 조금씩 돈을 모아서 산 게 이 가방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고등학생 시절 교복 브랜드 모델 선발 대회를 통해 데뷔한 고준희는 2003년부터 안방극장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06년 MBC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에서 첫 주연을 맡아 이름을 알렸고, 그 배역의 이름인 ‘고준희’를 예명으로 쓰기 시작했다.
  • “불법 행위 없었다”지만…‘사생활 논란’ 뮤지컬 배우, 모든 작품서 하차

    “불법 행위 없었다”지만…‘사생활 논란’ 뮤지컬 배우, 모든 작품서 하차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사생활 논란이 일어난 뮤지컬 배우 김준영(35)이 현재 출연 중인 작품 및 출연 예정인 모든 작품에서 하차한다.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한 지 불과 몇시간 만이다. 4일 공연계에 따르면 전날 김준영의 소속사 HJ컬쳐는 “김준영과 관련해 발생한 사안으로 관객 및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HJ컬쳐는 “해당 배우가 여러 작품에 출연 중이었기에 각 제작사 및 관계자분들과의 신중한 협의가 필요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최종 결정을 확정하고 안내해 드리기까지 시간이 소요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초기 공지와 입장 표명이 미흡했다”면서 재차 사과했다. 이런 결정에 따라 김준영은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와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하차했으며, 다음 달 개막을 앞둔 뮤지컬 ‘존 도우’와 ‘이터니티’에서도 하차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김준영이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의혹이 확산됐다. 한 네티즌이 김준영의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의 SNS에 올라온 게시물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소속사의 입장을 내달라”며 의혹을 제기했는데, 해당 SNS 게시물은 다양한 여성들의 이름 옆에 계좌번호와 금액이 적혀있는 사진이었다. 이에 김준영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온라인상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어떠한 불법 행위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분별한 억측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그리고 과도한 확대 해석을 자제해주시길 요청드린다”며 “악의적인 허위 정보 유포 및 명예훼손 등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필요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준영은 2018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로 데뷔해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 동물학대 논란 속 ‘청도 소싸움 대회’ 올해도 열려

    동물학대 논란 속 ‘청도 소싸움 대회’ 올해도 열려

    소싸움대회를 둘러싸고 동물학대 논란이 이는 가운데 경북 청도군이 소싸움대회를 재개한다. 청도군은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2025 청도군 민속 소싸움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청도군은 1999년부터 20여년간 매년 열려 온 청도소싸움축제가 지난해에는 취소되었고 올해부터는 ‘민속소싸움대회’라는 이름으로 대체돼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소싸움대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을 우선적으로 감안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싸움소 총 196두가 출전하며, 총상금 1억 1000만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대(소)백두급, 대(소)태백급, 대(소)한강급 등 6개 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날 결승전이 치러져 최고의 싸움소를 가리며 갬블 방식의 특별 소싸움 4경기도 함께 편성된다. 하지만 몇해 전부터 소 힘겨루기 대회가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이면서 동물보호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소싸움 대회가 재개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7월 소싸움 전면 금지를 요구하는 국회 전자 청원에는 5만명 이상이 동의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본고장 격인 경남에서는 대회를 중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2년마다 100마리 내외의 지역 각지 싸움소들이 참여한 전국 규모 대회를 치렀던 함안군은 2022년 제18회 대회를 끝으로 경기 자체를 열지 않는다. 청도군 역시 올해 대회 개최를 놓고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도군은 지난해 10월 소싸움축제를 올해는 열지 않겠다며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지만, 올해 1차 추경예산 편성 때 2억 9000여만원을 배정했다. 이에 국내 동물보호단체인 동물학대 소싸움 폐지 전국행동은 최근 경북 청도군 앞에서 소싸움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의 고통은 전통문화가 아닌 만큼 청도 소싸움대회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소 힘겨루기(소싸움)대회는 싸움소 두 마리가 뿔을 맞대고 힘의 우열을 가리는 것으로, 삼국시대 때 유래됐다는 설이 있을 만큼 오랫동안 이어진 우리 전통문화로 평가받는다.
  • ‘김씨 왕조’ 2인자, 사망했다…7년 전 평창온 ‘北얼굴’ 김영남

    ‘김씨 왕조’ 2인자, 사망했다…7년 전 평창온 ‘北얼굴’ 김영남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외교무대에서 북한의 ‘얼굴’ 역할을 해온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3일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우리 당과 국가의 강화발전사에 특출한 공적을 남긴 노세대 혁명가인 김영남 동지가 97살을 일기로 고귀한 생을 마쳤다”고 부고를 전했다. 김 전 상임위원장의 사인은 암성중독에 의한 다장기 부전이다. 그는 지난해 6월부터 대장암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새벽 1시 주요 간부들과 함께 김 전 상임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회관을 찾아 조문했다. 김 전 상임위원장의 장례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내각 결정에 따라 국장 형식으로 치러진다. 국가장의위원회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태성 내각 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고위 간부들이 이름을 올렸다. 조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뤄지며 5일 오전 9시 발인한다. 헌법상 ‘국가수반’ 역할…60년 넘게 공직 생활 김 전 상임위원장은 노동당 국제부와 외무성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김일성 집권 시기부터 외교 요직을 두루 거친 북한 내 외교통이다. 특히 그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권력 체제의 변화 속에서도 고위 간부라면 누구라도 한 번씩 경험하는 그 흔한 좌천과 ‘혁명화’를 한 번도 거치지 않았다. 김 전 상임위원장은 1998년 9월부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 오르며 20년 동안 대외적으로 국가수반 역할을 해왔다. 대외활동을 기피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대신해 사실상 정상외교를 도맡으면서 북한의 대표로 국제사회에 얼굴을 알렸다. 김정은 정권 들어서도 방북한 정상급 인사를 영접하는 등 정상외교의 한 축으로 활약하다가 지난 2019년 고령을 이유로 60년 넘게 이어온 공직 생활을 마감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부부장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만났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면담했다.
  • “사람 변화시키는 건 사랑… 교정 새 모델”

    “사람 변화시키는 건 사랑… 교정 새 모델”

    국내 최초 민영 교화 시설인 소망교도소가 개청 15주년을 기념해 국제교정학술대회를 연다. 소망교도소는 3일 “제1회 아가페 국제교정학술대회(포스터)가 5일부터 7일까지 ‘세상의 빛: 신앙 기반 회복적 교정’을 주제로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글로리아커뮤니티센터(GCC)와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개최된다”며 “신앙 기반 민영 교도소와 교정 선교 등을 주제로 각국 석학과 교정 전문가 등이 연구 성과와 실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조연설은 미국 뉴욕시립대 존 제이 형사사법대학의 로버트 매크리 교수가 맡는다. 세션별 발표자는 브라질의 세계적 교정 모델 설계자인 발데치 페레이라, 미국 최초의 비영리 민영 교정기관 설립자인 브라이언 코헨, 세계 최대 교정 선교 단체 중 하나인 영국 PFI의 앤드루 콜리 대표 등이다. 재단법인 아가페가 주최하고 소망교도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개회식은 5일 오전 10시 GCC에서 열린다. 주제 발표 등 주요 행사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폐회식은 오는 7일 소망교도소에서 진행된다. 소망교도소는 2010년 한국 교계가 함께 세운 국내 유일의 비영리 민영 교도소다. 다양한 교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수용자를 번호 대신 이름으로 불러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운영은 재단법인 아가페가 맡고 있다. 아가페 이사장인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는 이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제도가 아닌 사랑”이라며 “소망교도소가 15년간 이뤄낸 성과가 국가 제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한국을 넘어 세계 교정의 새 모델로 많은 변화의 물결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초록으로 빛나는, 분홍으로 물드는 도시… 산문의 언어로 기록한 ‘파리’

    초록으로 빛나는, 분홍으로 물드는 도시… 산문의 언어로 기록한 ‘파리’

    출판사 달 ‘여행그림책’ 시리즈자연·와인 등 이야기 20편 담아 “초록으로 차를 밀어내고 걷자, 또 걷자. /초록들로 버터를 녹여내고 걷고 또 걷자.”(‘만찬까지는 아니더라도’ 부분) 예술의 도시, 사랑의 도시 프랑스 파리. 그곳은 초록으로 차를 밀어내는 도시다. 그곳은 초록으로 버터를 녹여내는 도시다. 무슨 말일까. 책 좀 읽어 본 사람치고 여행산문집 ‘끌림’ 속 문장 하나쯤 기억하지 못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끌림’의 작가 시인 이병률(58)의 새 책 ‘좋아서 그래’는 그가 산문의 언어로 기록한 파리의 풍경화다. 이병률이 대표로 있는 출판사 달의 여행그림책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나태주의 탄자니아, 천선란의 뉴욕, 정세랑의 방콕 등이 예정돼 있다. “‘할머니, 프랑스 말은 참 듣기가 좋아요. 왜 그렇죠?’ 선문답 같은 질문에 선문답 같은 답변을 들었다. 그때 할머니는 버터에 빵을 바르고 있었는지, 빵에다 버터를 바르고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이 버터를 먹어 볼래?’라는 질문이 돌아왔다. … ‘아, 버터를 많이 먹는 데 바로 그 비밀이 있었군요.’”(‘만찬까지는 아니더라도’ 부분) 예술과 사랑만큼이나 파리는 ‘먹고 마시는’ 데 특화된 도시다. 프랑스어는 왜 아름답게 들리는가. 대답할 수 없는 질문, 대답이 존재할 수 없는 질문에 할머니는 다만 신선한 버터를 건넬 뿐이다. 언어와 아름다움 그리고 신선한 버터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런데 그 사이에 무엇이 있는지 꼭 설명이 필요할까. 어쩌면 이런 ‘비약’ 속에 우리의 삶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병률의 산문집은 이 비약을 몸으로 받아들인 기록이다. 파리에서 만난 토끼, 꽃, 와인과 관련한 짧은 이야기 스무 편이 실렸다. 산문집이지만 또한 ‘그림책’이기에 여러 그림이 담겼다. 가수 아이유 등 다양한 예술가와 함께 협업하면서 이름을 알린 일러스트레이터 최산호가 파리의 아름다움을 형형색색 감각적으로 그려 냈다. 초록으로 빛나는, 분홍으로 물드는 파리는 우리가 원래 알던 파리가 아니다. 최산호를 통과한, 한없이 낭만적이고 고즈넉한 파리다. 지금 이곳에서 파리의 이야기를 읽는 게 무슨 소용인가. 지긋지긋하고 복잡한 한국의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저 먼 도시의 이야기가 무슨 도움이 되는가. 이병률도 묻는다. “‘르몽드’ 신문이며 온갖 잡지나 매체들은 왜 죽은 예술가들 이야기를 여전히 현재에도 끊임없이 늘어놓지? 지금은 2025년이잖아.” 파리에 사는 그의 친구 세바스티앙의 대답은 이렇다. “오십 년 전이면 잠깐이야. 백 년 전이면 순간인 거고.” 여기서 이병률은 이런 통찰을 건져 올린다. “누구를 만나느냐는 곧 어떤 미래를 살 거냐의 문제와 닿아 있어요.”(‘에필로그’ 부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