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름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조소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1,208
  • 푸바오 또 여동생 생겼다…아이바오, 세 번째 출산

    푸바오 또 여동생 생겼다…아이바오, 세 번째 출산

    171g 건강한 새끼 태어나국내 3번째 자연번식 성공 푸바오와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에게 여동생이 생겼다.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아이바오가 지난 3일 암컷 아기 판다를 출산하면서 ‘바오패밀리’가 또 한 번 새 식구를 맞았다. 에버랜드는 10일 아이바오(12)가 몸무게 171g의 암컷 아기 판다 1마리를 낳았다고 밝혔다. 아이바오와 아기 판다는 건강하며, 사육사와 수의진의 집중 보살핌을 받고 있다. 아이바오는 출산 직후 곧바로 새끼를 품에 안고 돌보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 판다의 이름은 푸바오와 쌍둥이 판다들과 마찬가지로 추후 공모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이번 출산은 2020년 푸바오, 2023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은 아이바오의 세 번째 출산이다. 국내 판다 자연 번식 사례로도 세 번째다. 이로써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모두 네 마리의 암컷 자손을 두게 됐다. 국내 최초 자연 번식 판다인 푸바오는 물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큰 인기를 누린 만큼 막내 판다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도 이번에 태어난 새끼가 해외에서 생활 중인 중국 판다들이 올해 낳은 첫 새끼라고 이날 밝혔다. 센터는 “이번 출산은 2016년부터 이어진 한중 양국의 판다 보호·연구 협력 성과”라고 평가했다. 올해는 에버랜드 판다월드 개관 10주년이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한 번, 길어야 사흘 정도에 불과해 자연 번식이 쉽지 않다. 에버랜드는 향후 아기 판다의 성장 과정을 공식 유튜브 채널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마감 후] 이억원이 안 보인다

    [마감 후] 이억원이 안 보인다

    저신용자에게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해야 하나. 주택담보대출 대신 기업대출을 해 주는 것이 더 생산적인가.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은 제한해야 하는가. 금융권의 오랜 질서와 논리를 흔드는 정책 논쟁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설명하고 조율해야 할 금융위원장의 존재감은 희미하다. 이유를 찾기 위해 SWOT 분석표를 펼쳐봤다. SWOT는 강점, 약점, 기회, 위협을 통해 사람이나 조직의 행동을 분석하는 도구다. 먼저 강점부터 보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기획재정부 출신이다. 인사권자가 그를 금융위원회로 보낸 이유는 분명하다. 금융권 논리와 금융 모피아의 관성에 휘둘리지 말라는 것이었다. 금융뿐 아니라 산업과 성장, 국가경제 전체를 보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다음은 기회다. 지금은 금융위원회의 시대다. 국가 최대 현안인 부동산부터 국가 성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생산적 금융, 미래 산업인 디지털자산까지 금융위원회가 키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잘만 하면 어느 금융위원장보다 강한 존재감을 남길 수 있는 시기다. 물론 위협도 있다. 금융은 성과보다 부작용이 먼저 드러나는 분야다. 가계대출 규제가 과도해도 문제고 늦어도 문제다. 생산적 금융 역시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정책의 성과는 나중에 평가받지만 부작용은 즉각 드러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약점이다. 금융권 안팎의 평가를 종합하면 금융위원장으로서의 존재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일부러 회피한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금융정책을 둘러싼 논쟁은 적지 않았다. 신용평가 체계 개편이 대표적이다. 대통령실이 화두로 던진 “저신용자에게 더 낮은 금리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파장이 컸다. 금융사들은 소비자 보호와 금융 포용에 공감했지만, 건전성 훼손 가능성을 우려했다.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편 역시 마찬가지다.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 제한을 법에 명시하는 문제는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다. 대통령실과 따로 움직이라는 얘기가 아니다. 민간의 편에 서라는 것도 아니다. 정책 방향이 정해졌다면 시장을 만나 설명하고, 반론도 들어야 한다. 금융 소비자에게도 이야기해야 한다. 성실하게 빚을 갚아 온 사람은 어떻게 되는가. 주택담보대출을 조이는 것이 생산적 금융인가. 왜 가계대출은 줄이고 기업대출은 늘려야 하는가. 정책은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설명하고 조율하는 것이다. 왜 이 위원장은 자신의 가장 큰 약점을 보완하지 않을까. 경제부총리 후보군에 이 위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고 한다. 금융권과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것보다 정책을 충실히 집행하는 것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 만약 그것이 그의 선택이라면 충분히 합리적이다. 박소연 디지털금융부 기자
  • “주민 자부심 꽃피운 8년… 중랑 대도약으로 결실 맺겠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주민 자부심 꽃피운 8년… 중랑 대도약으로 결실 맺겠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3선 구청장, 더 주민 가까이새벽 청소·발로 뛰며 8년 현장 행정앞으로 4년은 교육·복지 등 완성기중랑 동행길, 더 자랑스럽게장미·망우공원에 주택가의 삶 연결주민이 직접 만드는 행복한 길 조성서울 최다 개발, 더 신속하게서울 처음 주택개발 전담 조직 운영구민 이익 최대화… 투명하게 진행교통 인프라, 더 촘촘하게공공 순환버스 9월 취약지역 운행GTX-B·면목 경전철 등 개통 속도 “선거운동 기간은 주민 곁에 보다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걸 절실하게 느끼고 무거운 책임감을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기초자치단체장 중 ‘3선 고지’에 안착한 네 명(관악·성북·은평·중랑구) 중 한 명인 류경기(65) 중랑구청장은 10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민선 9기(2026~2030년) 구정의 키워드로 ‘주권자에 대한 보답과 책임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 8년 새벽 청소를 하고 발로 뛰며 현장 행정을 펼쳤다고 자부했다”면서 “하지만 선거운동 기간 구청장을 만나고 싶고, 하고 싶은 말이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선거 이튿날 업무를 재개한 류 구청장은 8일 구청 간부들과 정책공감회의를 열고 선거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민원 소통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7대 분야, 65개 공약사업을 바탕으로 전문가 30인으로 구성된 ‘중랑동행 비전위원회’(가칭)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희망찬 미래 교육도시 ▲성장동력을 키우는 경제 및 도시개발 ▲동북권 교통거점 도시 ▲신속하고 확실한 주거환경 개선 ▲전국 최고의 걷기 좋은 도시 등 7대 비전과 관련한 공약사업의 자문을 맡는다. 또한 류 구청장은 임기 내 서울 최고의 명품 산책로 ‘중랑 동행길’을 조성하고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버스 안착을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선거마다 ‘스윙’이 격심한 서울에서 3선이다. 소회가 궁금하다. “구민을 위해 일해보겠다고 나선 게 8년 전인데, 세월이 빠르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중랑의 미래를 맡겨주신 40만 구민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주민들께서 구청장이란 자리를 위임해주신 것은 ‘더 큰 중랑의 발전을 위해 뛰라’는 명령이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구민을 하나로 모으고 통합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어깨 위에 놓인 책임감만큼 성과로 보답하겠다.” -지난 8년을 ‘주민 자부심을 키워온 시간’으로 규정했다. 민선 9기 ‘중랑 대도약의 완성’은 어떤 의미인가. “과거 중랑구는 서울 외곽 도시로서 주민 자존감이 그리 크지 못했다. 하지만 8년 동안 예산 규모를 획기적으로 키우고 중랑 서울장미축제와 망우역사문화공원 같은 문화 공간을 키워내면서 중랑구에 사는 자부심을 심어 드렸다고 자부한다. 40만 구민이 서로를 돕는 ‘중랑동행사랑넷’(복지 플랫폼)으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다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지난 8년이 씨를 뿌리고 잎을 피워낸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아름다운 꽃을 열매로 맺어가는 대도약의 완성기다. 교육환경 개선과 도시 인프라 구축, 복지 공동체 완성을 통해 결실을 보겠다.” -당선 후 첫 회의에서 ‘중랑동행길’ 조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들었다. 복안은 무엇인가. “단순히 걷는 길 하나를 만드는 것을 넘어, 서울 최고의 명품 보행길을 만들려고 한다. 중랑의 자랑인 장미공원과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연결하고 구 외곽을 잇는 총 21㎞ 구간이다. 제주 올레길이나 서울 둘레길이 있지만, ‘중랑 동행길’은 하천과 산, 주민 삶이 녹아 있는 주택가를 촘촘히 통과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핵심 콘셉트는 ‘주민이 직접 만드는 길’이란 점이다. 전문가와 함께 다듬는 과정에 주민을 참여시킬 것이다. 함께 걸으면서 ‘여기에 이런 시설이 필요하다, 저기엔 이런 공간이 어울린다’ 같은 목소리를 주시면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자연 위에 시와 음악, 그림 같은 예술을 입혀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특색 있는 보행길을 완성하겠다. 장기적으로 망우역사문화공원은 국가공원 지정을 추진해 국비를 확보하고, 장미공원 일대는 서울시 지원을 받는 지방정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정 전에도 구비와 서울시 특별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27곳의 주택개발사업이 진행 중인데. “중랑구는 1960~70년대 이후 주거지 중심으로 급성장하면서 도로와 주차장, 공원 같은 생활 기반시설 부족이란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8년 동안 주택개발을 밀어붙였다. 2021년 이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재개발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현재 27곳,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1.60㎢ 규모에 4만 가구 공급이 가능한 주택개발 사업을 끌어냈다. 서울시 자치구 중 단연 최대 규모다. 주택개발의 철칙은 주민에게 최대 이익이 돌아가게 하면서 과정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 구는 서울시 최초로 주택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주택개발지원단을 운영했다. 아울러 주택개발 아카데미를 열어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민선 9기에 이 사업이 지연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단순히 아파트 건설이 아니라 도로 확대와 주차장·공원 조성을 병행해 중랑을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시키겠다.”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9월부터 공공버스 3대를 도입한다는 내용이 눈에 띄던데. “중랑구는 지하철과 국유철도, 다양한 버스 노선이 촘촘히 지나지만 거대 교통망이 미처 커버하지 못하는 교통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 마을버스로 보완을 하려고 해도 이마저 닿지 않는 외진 골목길이나 취약지역이 있다. 이런 곳을 촘촘히 도는 순환 버스에 공공버스란 이름을 붙였다. 우선 5억원을 투입해 3대로 시작하고자 한다. 구청이 노선을 임의로 긋지 않을 생각이다. 주민 의견과 민원을 수렴해 우선순위가 높은 지역부터 순환 노선을 그릴 예정이다. 9월 안에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첫 운행을 시작하겠다.” -구체적인 교통 인프라 추진계획은. “교통 인프라 확충은 중랑 도약의 핵심 전략이다. 교통은 단순히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을 넘어, 대도시와 주변 지역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고 자본과 일자리 순환을 만드는 지역 발전 기반이기 때문이다. 먼저 광역교통망의 조속한 완성에 집중하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으며, 청량리역에서 신내역을 잇는 면목선 경전철은 2029년 착공해 2034년 개통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역시 민자 구간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완공을 바라보고 있다. 도시개발과 교통, 주거환경 개선은 따로 떨어질 수 없는 만큼 정비사업과 연계해 자족도시 기반 구축에도 신경 쓰겠다. 모든 추진 과정에 주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 지역 국회의원, 서울시, 중앙정부와 전방위로 소통하고 협력해 중랑의 교통 대도약을 반드시 완성하겠다.” -앞으로 4년,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궁금하다. “지위를 가지고 떵떵거리는 구청장이 아니라, 언제든 골목길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이웃 같은 구청장으로 남고 싶다. 구청장실에만 앉아 있으면 주민의 애환을 알 수 없다. 변함없이 새벽 골목길 청소를 하고, 저녁에는 자율방범대와 함께 순찰을 돌며, 현장민원실 ‘중랑마실’을 계속 운영하겠다. 주민이 계신 곳이라면 시장이든 경로당이든, 어디든 찾아가겠다. 시작한 일을 끝까지 책임지고 일로써 증명하는 구청장, 구민들이 ‘류경기, 참 잘 뽑았다’라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온 힘을 다해 뛰겠다.” ■ 류경기 구청장은 1961년 전남 담양에서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로 올라와 대신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 사무관으로 입직했다. 공직에 들어선 뒤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 위스콘신대 정책학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를 취득할 만큼 학구열이 남달랐다. 진보·보수정당 시장 교체와 무관하게 엘리트 코스를 내달렸다. 이명박 시장 막바지 기획담당관에 발탁됐고 오세훈 시장 첫 임기에 비서실장을 맡았다. 박원순 시장 체제에선 대변인과 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다. 처음 선출직에 도전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뒤 3선에 성공했다.
  • “정권은 짧다” 여운 남긴 정청래… 李를 尹에 빗댄 친청 이지은 사퇴

    “정권은 짧다” 여운 남긴 정청래… 李를 尹에 빗댄 친청 이지은 사퇴

    정, 친명계 사퇴 요구에 선긋기김민석은 의장 예방 광폭 행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와 인식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총평하며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 친청(친정청래)계에서는 전당대회와 관련해 이 대통령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비유하는 발언까지 나와 논란이 커지는 등 당권 대결이 벌써 달아오른 모습이다. 정 대표는 이날 지방선거 이후 국회에서 처음 열린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결과에 대해) 반성할 것은 반성하겠다, 성찰할 것은 성찰하겠다고 공과를 냉철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백서를 발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선거 과정에서 확인된 비판과 질책도 겸허히 받들어 부족한 것은 채우고 가다듬을 것은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고도 했다. 특히 정 대표는 회의 말미에 추가 발언을 통해 “여당이 여당다울 때 국민은 항상 선택적으로 지지해왔다”며 ‘정권은 짧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 및 당무에 관한 사안에 대해 청와대가 직접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날 정 대표의 발언은 선거 이후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나오는 사퇴 촉구 목소리에 대한 분명한 거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회의가 끝난 후 전날 이 대통령 출국 환송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과 선거 결과에 대한 당 지도부 책임론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친청계 이지은 대변인은 이날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이 대변인은 전날 한 유튜브 방송에서 “우리가 윤석열을 보면서 윤석열이 누구를 찍어 당 대표 시키고 (하는 것을) 엄청나게 욕했는데 대통령이 지금 이걸 하시는 건가”라고 발언했다. 이 대통령이 차기 당권 주자인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해석이 나오자 이렇게 비판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이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리가 윤석열을 그렇게 욕했는데 우리 대통령이 그렇게 하신다고? 설마 그럴 리 없다’는 취지였다”며 “굳이 비유 대상에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올릴 필요는 없었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국회를 찾아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김 총리는 “여야가 대화를 통해 국정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 최대한 노력하면서 의장님과 필요한 일이 있을 때 상의드릴 기회가 곧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와 정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6·10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만나 반갑게 포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43살에 급하게 결혼…2년 만에 이혼” 고백한 여배우

    “43살에 급하게 결혼…2년 만에 이혼” 고백한 여배우

    배우 양정아가 이혼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황신혜, 신계숙, 양정아가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정아는 “난 태어나서 결혼하기 전까지 부모님과 살았고 결혼해서 2년 동안 잠깐 떨어져 있었다”면서 “이혼하고 나서 엄마 아빠 집으로 들어왔다”고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제가 43살에 결혼했다”면서 “급하게 빨리 했다”고 밝혔다. 이에 황신혜는 “43살에 결혼한 게 놀랍다”면서 “갔다가 돌아올 나이에 했다”고 놀랐다. 신계숙은 “철이 들 만큼 들어서 한 것 아냐. 판단력도 있고”라고 말했고, 양정아는 “철이 없었다. 그때도”라면서 “그건 철이 든 것과 상관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양정아는 지난 2013년 3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날 양정아는 “난 엄마랑 5분 만이라도 눈을 마주치고 엄마가 내 이름을 불러주고 같이 대화를 하는 게 소원”이라며 아픈 가족사도 고백했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내 생활은 다 멈췄다. 엄마가 허리 골절로 입원하시고 치료를 받고 계시는데 주중엔 내가, 주말엔 동생이 간병을 하다 이제 간병인의 도움을 받고 있다. 금방 집으로 돌아오실 줄 알았지, 이렇게 오래 입원하실 줄은 몰랐다”라고 힘겹게 털어놨다. 이어 “단 5분이라도, 엄마랑 이야기하고 싶다. 그 시간이 너무 그립다. 같이 눈을 마주치며 밥을 먹고 싶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안다”며 오열했다.
  • “불쾌함 속 사유할 수 있는 작품 만들고 싶어”

    “불쾌함 속 사유할 수 있는 작품 만들고 싶어”

    현대미술관서 아시아 첫 개인전3월 20일 개막 후 44만명 다녀가 “불쾌함과 끌어당기는 매력을 동시에 지닌, 그러면서도 사유를 부르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포름알데히드가 가득 찬 유리 진열장에 담긴 상어, 구더기가 꼬인 소머리. ‘죽음’의 이미지를 관람객에게 직설적으로 들이미는 ‘논란의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61)가 밝힌 작품의 의도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3월 20일부터 아시아 최초로 그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개인전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를 진행 중이다. 파격적인 그의 작품에 한국 관람객들은 크게 호응했다. 미술관에 따르면 이날까지 다녀간 인원은 44만여명. 하루 평균 5600여명이 다녀간 셈이다. 특히 20~30대 비중이 62%에 달했다. 인기만큼 논란도 뜨겁다. 지난달 ‘데이미언 허스트에게 살해당한 동물들을 생각하는 모임’이라는 단체가 미술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만난 그는 본인 작품이 주는 불쾌함과 불편함에 대해 인정했다. “누군가 (작품을 감상하기도 전에) 튕겨 나가는 것보다 당연히 끌어당기는 게 더 중요하다”며 “그 두 가지가 동시다발적으로 존재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잘린 소머리와 파리 유충, 살충기로 구성된 설치작 ‘천 년’과 같은 작품이 만들어진 지 36년이 지났다. 그는 “과거에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혹은 예술을 위해 동물을 죽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과거에는 24시간마다 새로운 소머리로 바꿔야 했지만, 지금 전시된 소머리는 가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은 좋지만, 작품 자체의 의미를 훼손하는 지적까지는 원치 않는다”고 했다. ‘죽음을 말하는 예술가’라고 불리는 만큼 죽음과 예술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예술은 종교, 과학과 마찬가지로 이 세상의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을 주려고 하지만, 예술로만 해답을 찾을 순 없어요. 예술의 진정한 힘은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은 이미 모두 내 안에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죠. 또 예술에서 죽음을 다룬다고 해서 그 예술이 죽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작가가 죽는다고 해서 그 예술이 같이 죽는 게 아닌 것처럼요. 저는 죽음을 그렇게 받아들이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날 그는 큰 사랑을 보낸 한국 관람객과 함께하는 특별 대담에 나서기도 했다. 전시는 28일까지.
  • 서교림에게 “하던 대로 하자”, 그는 24번째 트로피 맛봤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서교림에게 “하던 대로 하자”, 그는 24번째 트로피 맛봤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전씨, 박민지 17승·이정은 6승 도와연 수입 첫 1억 서정우는 20번 우승윌리엄스, 우즈와 PGA 63승 합작 메케이도 미컬슨과 41차례 트로피비처, 박인비와 LPGA 21승 이뤄리디아 고 백 멨던 캐디 20명 안팎캐디의 우승 기여도는 ‘천차만별’선수 경기력 끌어올리는 캐디 주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서교림은 지난 7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CC(파72)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 챔피언조로 경기에 나섰다. 서교림의 네번째 최종일 챔피언조 경기였다. 앞서 세 차례 챔피언조 경기에서는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서교림이 받은 압박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컸다. 서교림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2m 남짓 우승 퍼트를 넣어야 하는 극도의 긴장감을 이겨내고 챔피언이 됐다. 서교림의 생애 첫 우승 순간에는 그림자 조력자가 있었다. 지난해 8월부터 서교림의 캐디로 일하고 있는 전병권씨다. 그는 최종 라운드 내내 서교림의 긴장을 풀어주고 평소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가 이날 서교림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은 “하던 대로 하자”였다. 그리고 “땅 말고 하늘을 보라”는 조언도 했다고 한다. 관행대로 서교림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든 그는 KLPGA투어에서 이번 우승으로 무려 24번 트로피 사진을 남겼다. KLPGA투어에서 전 씨보다 더 많은 우승을 맛본 캐디는 없다. 김효주가 KLPGA투어에서 뛸 때 캐디를 맡아 캐디 수입 연간 1억원을 처음 돌파했던 서정우씨가 20번 우승했고, 서희경과 오지현, 김해림의 백을 메고 17번 우승한 최희창씨가 그 뒤를 잇고 있지만 전씨가 압도적이다. 전씨가 서정우씨나 최희창씨와 다른 점은 특정 선수와 인연을 오래 이어갔다는 사실이다. 그는 이정은의 6번 우승을 도왔고, 박민지가 이룬 20승 가운데 17승을 함께 했다. 하지만 전씨도 타이거 우즈(미국)의 백을 메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63승을 합작한 스티브 윌리엄스에 비하면 한참 멀었다. 25년 동안 필 미컬슨(미국)의 캐디로 살았던 짐 메케이도 PGA투어에서 41번이나 미컬슨과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캐디 테리 맥나마라는 소렌스탐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72승 가운데 40승을 합작했다. 박인비는 LPGA 투어에서 거둔 21번의 우승을 모두 브래드 비처라는 단 한명의 캐디와 이뤄냈다. 한번 고용한 캐디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선수들과 달리 캐디를 수시로 바꾸고도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도 많다. LPGA투어 23승을 포함해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백을 멨던 캐디는 20명 안팎에 이른다. 정확한 숫자를 세기가 어려울 만큼 캐디 교체가 잦았다. 데뷔 시즌 때 8번이나 캐디를 바꿨던 리디아 고는 신인왕 수상 소감을 밝히는 연설에서 “여러분, 이제부터가 가장 재미있는 부분인데요. 저는 스콧, 마크, 스티브, (또 다른) 스티브, 도밍고, 플러프, 그렉, 제이슨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다들 그해 자신이 고용했다가 해고했던 캐디 이름이었다. PGA투어에서 34승을 올린 비제이 싱(피지)도 리디아 고만큼 캐디를 수시로 해고하고 다른 캐디를 고용한 것으로 유명했다. 다만 리디아 고와 달리 싱은 해고보다는 캐디가 제 발로 나간 적이 더 많다는 점이 다르다. 싱은 캐디들이 보좌하기 몹시 힘든 성격과 경기 스타일이었다. 선수의 우승에 캐디의 지분을 얼마나 될까. 캐디의 우승 기여도는 선수와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어떤 경우엔 90% 이상, 어떤 경우엔 10% 이하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2006년부터 하계 올림픽에 골프 종목이 포함된 뒤 일부 선수는 메달을 딴 선수 캐디도 메달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만큼 역할이 크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다른 종목에서 코치가 메달을 받지 않는 것처럼 캐디한테 메달을 줄 수는 없다는 반론도 나왔다. 모든 플레이의 결과는 온전히 선수 몫이다. 캐디가 조언해도 받아들일지 말지도 전적으로 선수에게 달렸다. 분명한 건 선수의 경기력을 더 끌어 올리는 좋은 캐디, 훌륭한 캐디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많은 캐디가 훌륭한 캐디가 되려고 노력한다. 서교림의 우승을 도운 전씨는 한국프로골프(KPGA) 회원인 프로 골퍼이면서 스포츠 심리학을 공부했고 비시즌 때는 체력 훈련을 따로 한다. 물론 다른 캐디들도 전씨만큼 공부하고 노력한다. KPGA 회원도 여럿이다. KLPGA투어 상금 규모가 커지고 위상이 높아지면서 좋은 캐디, 훌륭한 캐디 자원도 풍부해졌다. 많은 스타 선수가 떴다가 사라지고, 새로운 스타가 등장하는 KLPGA투어 무대에서 캐디의 역할도 유심히 지켜볼 일이다.
  • ‘생일날에 UFC’ 로마황제 따라하는 트럼프…가족들은 ‘돈벌이’ 나서

    ‘생일날에 UFC’ 로마황제 따라하는 트럼프…가족들은 ‘돈벌이’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4일 80세 생일을 맞아 백악관에서 종합격투기 UFC 경기를 개최하는 가운데, 트럼프 일가가 금화 판매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UFC와 트럼프 대통령 아들 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운영하는 트럼프 그룹 간의 협업으로 기념주화가 출시된다. 트럼프 대통령 80세 생일을 맞아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설치된 종합격투기 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경기를 앞두고 판매되는 이 기념주화는 ‘트럼프 주화’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주화는 총 네 종류로, 250달러 상당의 은화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초상이 새겨진 케이스가 함께 제공되는 1만 999달러 99센트짜리 금화까지 다양하다. 트럼프 그룹은 대통령의 브랜드를 주화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만 해주는 것으로 보이며 직접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일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를 계기로 수많은 영리 사업을 벌여 왔다. 트럼프의 아들들은 아버지의 이름을 이용해 휴대전화, 향수, 암호화폐, 골프장 등 여러 사업을 홍보해 왔다. 이에 이해충돌 논란도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대변인은 “가짜뉴스”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직 미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만 행동한다”고 이해충돌 논란을 일축했다. 이번 UFC 경기는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하지만, 세간에서는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 생일 이벤트로 받아들이고 있다. 마치 로마 제국 시절 황제가 자신의 생일에 검투 경기를 개최한 것을 연상케 한다. 미국의 국가 기념행사가 트럼프 대통령 개인을 위한 행사로 변질됐다는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9세 생일 때는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가 개최됐다. 행사 후 관중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본인 생일 사랑은 정계 입문 전부터 유별났다. 그의 50세 생일은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유명 인사와 사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치러졌다. 생일을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과시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버지니아주 주민 2명은 백악관 UFC 경기를 중단시켜 달라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가 화이트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재정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봄 UFC 모회사 주식을 5만 달러어치 매입했다는 보도를 근거로 들었다. 소송장에는 이번 경기가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가 아닌 UFC 브랜드와 트럼프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라는 주장이 담겼다. 연방 판사는 행정부에 9일 저녁까지 소송에 대한 답변을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 “날아라!” 미군기지에 최신미사일 쏜 이란…‘아파치 추락’ 보복에 재보복 점입가경 [배틀라인]

    “날아라!” 미군기지에 최신미사일 쏜 이란…‘아파치 추락’ 보복에 재보복 점입가경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미군 아파치 헬기 추락 책임을 물어 이란을 공습하자, 이란 혁명수비대는 바레인·쿠웨이트·요르단 등 역내 미군기지를 겨냥해 재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미군기지 공격에는 가드르·에마드와 함께 최신형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케이바르 셰칸을 투입했다.● 양측이 휴전 이후 최대 규모 군사 충돌을 벌였지만, 트럼프는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입장을 유지해 이번 교전이 전면전 재개가 아닌 제한적 압박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미군 아파치 헬기 추락 사건을 계기로 보복과 재보복을 주고받으며 다시 충돌했다. 미국이 이란 군사시설 등을 겨냥해 공습하자 이란도 중동 지역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휴전 이후에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양측이 최대 규모 군사 행동에 나서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미군기지 내 21곳 때렸다”…이란, 드론·미사일 보복 주장 10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을 내고 “미국 정권이 거짓 구실로 자스크, 시리크, 케슘 일대를 공격했다”며 “이에 대응해 바레인 주둔 미 해군 제5함대와 쿠웨이트 알리 알살렘 미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이어 역내 미 공군·해군 기지의 21개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부셰르주 상공에서 미군 MQ-9 무인기 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또 추가 보복 과정에서 요르단 알아즈라크 미군 시설 내 F-35 전투기 격납고와 지휘통제시설 등 주요 표적 4곳을 장거리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가드르·에마드·케이바르 셰칸 출격…이란 미사일 전력 과시혁명수비대는 이날 공격에 가드르(카드르)와 에마드, 케이바르 셰칸 등 중거리 탄도미사일(MRB)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관련 영상에는 ‘전사한 사령관들의 이름으로’라는 문구와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들의 사진이 부착된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이 담겼다. 가드르와 에마드는 샤하브-3 계열을 개량한 액체연료 미사일로 사거리가 1600~1900㎞ 안팎에 달한다. 이란 본토에서 이스라엘 전역과 걸프 지역 미군 기지를 겨냥할 수 있는 장거리 타격 전력으로 평가된다. 2022년 공개된 케이바르 셰칸은 이란의 최신형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가운데 하나다. 사거리는 약 1450㎞로, 액체연료 미사일보다 발사 준비 시간이 짧고 기동형 재진입체(MaRV)를 적용해 기존 탄도미사일보다 요격 회피 능력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美 “아파치 추락 책임”…확전 대신 협상 여지는 남겨 이번 공격은 미국의 선제 보복에 따른 재보복 성격이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8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 육군 AH-64 아파치 헬기가 추락한 뒤 이란에 책임이 있다며 이란 내 방공시설과 지상 관제소, 감시 레이더 시설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헬기 추락이 이란 공격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반면 이란은 격추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다만 양측 모두 전면전 확대에는 선을 긋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충돌 와중에도 ABC방송에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며 “우리는 매우 좋은 합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역시 이번 충돌을 전쟁 재개가 아닌 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제한적 충돌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이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도 협상판을 유지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AH-64 아파치는 미 육군의 주력 공격헬기로, ‘탱크 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대표적인 대전차 전력이다. 30㎜ 기관포와 헬파이어 미사일 최대 16발을 탑재할 수 있으며 최신 AH-64E형은 레이더와 무인기 연동 능력을 갖춘 네트워크전 플랫폼으로 운용된다. 걸프전과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서 활약한 미군 지상전력의 핵심 무기로 꼽힌다.
  • “마음이 무겁다”…국가대표 데뷔하고도 표정 굳은 25세 수비수, 왜

    “마음이 무겁다”…국가대표 데뷔하고도 표정 굳은 25세 수비수, 왜

    ‘부상’ 조유민 대신 대표팀 승선 조위제“빈 자리 채운다는 것, 마음 무거워”공중볼 경합·발밑 활용 드리블 기대 “(조유민이 떠난) 그 자리를 채운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무겁습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서 취재진을 만난 조위제(25·전북 현대)는 부상으로 이탈한 조유민(30·샤르자)부터 언급했다. 조위제는 당초 훈련 파트너 자격으로 홍명보호에 올라탔으나 조유민의 부상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 터였다. 조위제는 189㎝ 장신으로 공중볼 경합에 능한 데다 발밑도 좋아서 ‘육각형’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본인도 “해외 공격수들에 견줄 만한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공중볼 경합도 자신 있다”고 밝혔다. 수비수인데도 12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 등 한 방까지 갖췄다. 부산 토박이 조위제는 2022년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 우선 지명으로 입단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한 뒤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전북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성인 국가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이 처음이다. 지난 4일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며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렀다. 짧은 패스와 긴 패스를 적절히 안배하면서 후방 빌드업의 포문을 잘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대길 KBSN 축구 해설위원은 조위제에 대해 “축구 지능이 좋아 개성고 시절부터 주목받았던 선수”라면서 “빌드업에 적합한 발놀림을 가졌고, K리그1에서 보여준 역량을 고려하면 대표팀에도 잘 적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당장 선발 수비진에 이름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 경기 후반 투입돼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 김태현(26·가시마), 이한범(24·미트윌란) 등으로 갖춰진 수비진을 뒷받침할 공산이 크다. 선발 수비진에게 변수가 발생하면 그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조위제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큰 키를 활용한 후반 굳히기”라면서 “리드 상황에서 다른 포지션 자원을 하나 빼고 조위제를 기용하는 선택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10일 오후 3시 3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들은 대형 기술주 급락과 일부 개별 종목 급등이 맞물리며 극심한 온도 차를 보였다. 검색 비율 상위권에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LG전자(066570), 삼성전기(009150) 등 시가총액 상위 대표주들이 대거 포진했지만 주가는 대부분 큰 폭으로 밀렸다. 검색 1위 삼성전자는 30만 25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9500원(6.06%) 하락했다. 장중 31만 4500원까지 올랐지만 저가는 29만 5250원까지 밀리며 변동성이 컸고, 거래량은 2615만 3675주를 기록했다. 2위 SK하이닉스는 204만 8000원으로 16만 7000원(7.54%) 내렸고, 장중 218만 원과 199만 20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거래량은 483만 3024주였다. 플랫폼과 전기전자 종목의 낙폭도 두드러졌다. NAVER는 22만 7000원으로 11.67% 급락해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LG전자는 22만 4000원으로 9.68% 하락했고, 삼성전기는 180만 5000원으로 8.38% 밀렸다. 카카오(035720)는 3만 8150원으로 3.42% 내렸고, LG씨엔에스(064400)도 9만 3800원으로 5.25% 하락 마감했다. 자동차와 부품주도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현대차(005380)는 60만 2000원으로 5.79% 하락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57만 원으로 4.20% 내렸다. LG이노텍(011070)은 109만 원으로 4.13% 하락했고, 삼성SDI(006400) 역시 49만 6500원으로 3.59% 밀렸다. 삼성전자우(005935)도 19만 1500원으로 5.90% 하락해 본주와 함께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일부 개별 종목에는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SK이터닉스(475150)는 4만 4350원으로 전일 대비 29.87%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와 고가가 모두 4만 4350원으로 같아 개장 직후 강한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후성(093370)은 1만 6240원으로 20.12% 급등했고 거래량은 3275만 8815주로 상위 종목 중 가장 활발했다. 한화오션(042660)은 11만 200원으로 7.83%, LS ELECTRIC(010120)은 23만 6000원으로 7.52%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19만 9000원으로 3.81% 올랐다. 두산 계열 종목은 흐름이 엇갈렸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9만 1100원으로 1.30%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낙폭을 제한했지만, 두산로보틱스(454910)는 10만 6600원으로 8.58% 급락했다. 대한광통신(010170)도 1만 6300원으로 11.12% 내려 낙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검색 상위 종목군은 반도체와 인터넷, 전기전자 대형주의 급락이 투자심리를 짓눌렀지만, 에너지·조선·전력기기 등 일부 테마성 종목에는 강한 순환매가 이어지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뚜렷하게 전개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한상태 호서대 교수, ‘제3회 김준보메달’ 수상

    한상태 호서대 교수, ‘제3회 김준보메달’ 수상

    한국통계학회는 10일 HICO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다음 달 3일 열리는 ‘2026 한국통계학회 하계학술논문발표회 리셉션 및 시상식’에서 한상태 호서대 교수에게 ‘제3회 김준보메달’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김준보메달은 학회 발전에 지속적인 이바지를 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학회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하며 통계 분야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통계학 터전을 일군 김준보 선생의 이름을 따 제정했다. 학회 측은 “한 교수는 한국의 통계 분야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라며 “이를 통해 학회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통계학 및 관련 분야 진흥에 크게 이바지했다”라며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한 교수는 통계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옥조근정훈장과 한국자료분석학회 학술상, 한국통계학회 학술진흥상을 받은 바 있고 한국통계학회 수석부회장과 한국자료분석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美서는 가능하다…대박 난 ‘매칭 서비스’ 정체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美서는 가능하다…대박 난 ‘매칭 서비스’ 정체

    미국에서 돈을 내고 모르는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는 이색 하객 매칭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다. 최근 미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결혼식의 빈자리를 채우고 싶은 신랑·신부와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일반인을 연결해 주는 매칭 플랫폼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결혼식의 빈 좌석을 낯선 사람에게 연결해 주는 이 플랫폼은 미국 샌디에이고에 사는 제프 베슨, 카리나 베슨 부부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결혼식에 더 자주 가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서비스를 구상했다고 한다. 이 서비스는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가 플랫폼에 식장 위치, 제공 음식 및 주류 여부 등을 고려해 입장료를 책정하면 이용자들이 돈을 내고 하객으로 참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티켓 가격은 대략 25달러에서 75달러(약 3만~10만원) 선이다. 수익의 80%는 신혼부부에게 돌아가 결혼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신종 사기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용자는 프로필 등록 시 반드시 신분증 인증을 거쳐야 하며, 예비부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만 식장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텍사스주의 한 결혼식에 참석한 해나 에머슨(26)씨는 “늘 결혼식에 몰래 가보고 싶다는 환상이 있었는데, 합법적이고 예의를 지키며 참여할 수 있어 대만족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70달러(약 9만 5000원)를 내고 타코 뷔페와 무제한 주류(오픈바)가 제공되는 결혼식에 참석했다. 놀랍게도 식장 좌석 배치도에는 그의 이름이 정식으로 적혀 있었다. 에머슨씨는 “다른 유료 하객 3명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4시간 동안 축제를 즐겼다”며 “신랑·신부가 테이블을 돌며 기념사진을 찍을 때 조금 민망하긴 했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틱톡에 올린 후기 영상은 55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중장년층 부부에게는 지루한 일상을 탈피하는 새로운 ‘데이트 코스’로도 활용된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줄리어스 우(53)·다이앤 우(52) 부부는 40달러를 내고 한 소규모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늘 가던 식당이나 영화관 대신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며 “정체를 숨겨야 할까 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웨딩플래너와 하객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온 분들이냐’며 따뜻하게 환영해 주었고 축가와 피로연까지 완벽하게 즐겼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주 길버트에서 열린 야외 결혼식에 25달러를 내고 참가한 크리스틴 얼리치(61)씨 역시 “피자와 무알코올 칵테일 등을 즐기며 신랑·신부와 직접 포옹을 나눌 정도로 깊은 유대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주변에서 ‘왜 생판 모르는 남의 결혼식에 가느냐’고 묻기도 한다. 하지만 세상에는 ‘왜 하느냐’고 묻는 사람과 ‘안 될 게 뭐 있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 이 서비스는 후자의 사람들을 위한 완벽한 놀이터”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플랫폼은 출시 한달 만에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워싱턴 등 미국 전역 주요 도시의 결혼식 인파를 동원하며 순항 중이다. 하객 대행 아르바이트가 정착된 한국 시장과 달리, ‘돈을 지불하고 축제를 즐기는’ 미국식 플랫폼이 향후 웨딩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최환희, 동생 최준희 결혼식 후 근황…스웨덴서 포착

    최환희, 동생 최준희 결혼식 후 근황…스웨덴서 포착

    배우 고(故) 최진실의 아들이자 래퍼로 활동 중인 최환희가 근황을 전했다. 그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웨덴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최환희는 이국적인 유럽풍 건축물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음악 작업실로 추정되는 내부 공간에서 건반 장비를 만지고 있는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다수의 전문 건반과 음향 장비가 배치된 스튜디오에서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은 향후 발표할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과거 지플랫이라는 활동명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최근에는 벤 블리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해 독자적인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환희는 지난달 치러진 친동생 최준희의 결혼식에서 혼주 역할을 맡았다. 결혼식 직후 최준희는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오빠 최환희의 손을 꼭 잡고 결혼식에 입장하는 현장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같은 날 공개한 또 다른 사진에서는 “원숭이 귀 듀오”라는 재치 있는 글과 함께 식장 대기실에서 오빠와 나란히 서서 촬영한 다정한 모습으로 남매간의 끈끈한 우애를 드러냈다. 한편 최환희는 배우 고(故) 최진실과 야구선수 고(故) 조성민의 장남이다. 최진실과 조성민은 200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최환희와 딸 최준희를 뒀으나 4년 만인 2004년 이혼 절차를 밟았다. 이후 2008년 어머니 최진실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데 이어 2013년 아버지 조성민의 비보까지 잇따라 전해지며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 광진구,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침수방지 시설 지원

    광진구,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침수방지 시설 지원

    서울 광진구가 장마와 태풍철을 앞두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태풍, 국지성 폭우 등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면서 침수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발생한 재산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전층 세입자와 지하주택 소유자의 보험료를 무료로 지원한다. 보험 가입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며, 침수로 인해 주거공간을 수리 없이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세입자는 최대 600만원, 소유자는 최대 8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침수방지시설 무료 대여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대여 품목은 이동식 물막이판, 휴대용 물막이, 수중펌프 등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장마와 태풍에 대비한 사전 준비가 피해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풍수해보험 가입과 침수방지시설을 적극 활용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위한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달 서울시가 주관한 ‘2025년 자치구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에서 하수도 시설 정비와 현장 중심 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구에 이름을 올렸다.
  • “스페이스X 바로 산다고?”…초보 개미가 빠지는 함정 [핫이슈]

    “스페이스X 바로 산다고?”…초보 개미가 빠지는 함정 [핫이슈]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뉴욕증시 상장이 임박하면서 전 세계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스페이스X 주식을 나도 살 수 있느냐”는 질문이 이어진다. 결론부터 말하면 살 수는 있다. 다만 상장 전에 정해진 가격으로 주식을 받는 공모주 청약은 이미 사실상 끝났고 일반 투자자에게 남은 선택지는 ETF를 통한 간접 투자와 상장 후 본주 매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상장을 두고 월가 개인투자자 열풍의 새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개인투자자에게 이례적으로 많은 물량을 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테슬라에 이어 스페이스X에도 몰려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WSJ는 회사의 높은 몸값과 상장 직후 변동성 위험도 함께 짚었다. 머스크는 지난달 엑스(X·옛 트위터)에서 스페이스X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주식 매각 가능성을 거론한 이용자 글에 “어떤 주식도 팔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창업자의 보유 의지가 곧 상장 직후 주가 안정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공모주 청약은 끝났다…이제는 ‘어떻게 살까’ 스페이스X는 오는 12일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거래 기호는 SPCX로 알려졌다. 주식시장에서는 회사 이름 대신 짧은 기호를 함께 쓴다. 애플은 AAPL, 테슬라는 TSLA처럼 표시된다. 스페이스X도 상장 후에는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 계좌에서 SPCX를 검색해 매수할 수 있다. 하지만 상장 후 매수와 공모주 투자는 다르다. 공모주는 상장 전에 정해진 가격으로 미리 받는 주식이다.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보다 오르면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몰린다. 문제는 인기 있는 공모주일수록 물량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스페이스X처럼 전 세계 관심을 받는 기업은 기관과 전문투자자 중심으로 물량을 나눠 갖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도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이 진행됐지만 일반 투자자가 넉넉히 참여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었다. 청약도 이미 마감된 만큼 지금부터는 다른 방법을 따져봐야 한다. 초보 투자자가 현실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첫 번째 방법은 ETF다. ETF는 ‘우주 주식 바구니’…스페이스X만 담는 건 아냐 ETF는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아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상품이다. 우주 ETF는 스페이스X 한 종목만 담는 상품이 아니라 로켓, 위성, 통신, 방산, 우주 인프라 관련 기업을 함께 담는다. 투자자는 ETF 한 주를 사는 방식으로 여러 우주 관련 기업에 나눠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국내 우주 ETF들도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편입 경쟁에 나섰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는 스페이스X IPO 참여를 공식화했고 공모로 배정받은 물량을 ETF와 관련 펀드에 담을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우주항공 등도 스페이스X 상장 이후 편입을 준비하는 상품으로 거론된다. 다만 상품마다 공모 참여 여부, 편입 시점, 편입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스페이스X를 얼마나 담는지는 따로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ETF 투자를 스페이스X 직접 투자와 같다고 보면 안 된다. 스페이스X가 편입되더라도 ETF 수익률이 스페이스X 주가를 그대로 따라가지는 않는다. 바구니 안에 들어 있는 다른 우주 관련 기업 주가도 함께 반영되기 때문이다. 현금 비중과 환율도 수익률에 영향을 준다. 스페이스X가 올라도 다른 구성 종목이 약하면 ETF 상승폭은 줄어들 수 있다. 상장 후 직접 매수 가능…첫날 가격은 다를 수 있다 상장 후 본주를 직접 사는 방법도 있다.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국내 증권사의 해외주식 거래 계좌로 SPCX를 검색해 매수할 수 있다. 이 방식은 가장 직관적이다. 투자자가 애플이나 테슬라 주식을 사듯 스페이스X 주식을 직접 사는 구조다. 문제는 첫날 가격이다. 상장 후 매수는 공모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으로 사는 것이다. 스페이스X처럼 수요가 몰리는 종목은 첫 거래 가격이 공모가보다 훨씬 높게 형성될 수 있다. 반대로 초반 급등 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도 있다. “상장하면 바로 사면 된다”는 말이 항상 유리한 전략을 뜻하지는 않는다. 미국 상장 ETF를 사는 방법도 있다. 일부 미국 ETF는 비상장 단계에서 스페이스X 지분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투자자는 스페이스X를 직접 사는 대신 해당 ETF를 매수해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다만 달러 환전이 필요하고 환율 변동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ETF 안에 다른 기업이 함께 들어 있다면 수익률도 스페이스X 한 종목만 따라가지 않는다. 국내 증시에서는 스페이스X 투자 이력이 있는 일부 기업도 관련주로 묶인다. 하지만 관련주는 실제 지분 가치보다 기대감에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투자한 금액이 기업 전체 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면 스페이스X 상장 효과도 제한될 수 있다. 단순히 “스페이스X 관련주”라는 이유만으로 따라 사면 변동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스페이스X 상장은 머스크 개인의 영향력, 우주산업 성장 기대, 인공지능(AI)과 위성통신 확장성까지 맞물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관심이 크다고 안전한 투자를 뜻하지는 않는다. 일반 투자자는 ETF를 통한 간접 투자와 상장 후 본주 매수의 차이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어느 쪽이든 실제 편입 비중, 매수 가격, 환율, 상장 직후 변동성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
  • “李대통령이 윤석열처럼? 설마?” 발언 논란 이지은, 민주당 대변인 사퇴

    “李대통령이 윤석열처럼? 설마?” 발언 논란 이지은, 민주당 대변인 사퇴

    이재명 대통령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논란이 된 이지은 당 대변인이 10일 사의를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 진의조차 국민께 온전히 도달하게 못 하는 부족한 전달력이라면 집권여당의 대변인이라는 직을 계속 맡아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굳이 비유의 대상에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올릴 필요는 없었다”면서 “진의가 무엇이든 간에 그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당에 부담을 줬다면 그것 자체로 대변인으로서 역량 부족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이 대변인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토론하던 중 “저는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고, 옛날에는 대통령이 (후보를) 다 픽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저는 윤석열 때부터 정치를 했다”며 “우리가 윤석열을 보면서 윤석열이 누구 찍어서 당대표 시키고 엄청 욕을 했는데 대통령이 지금 이걸 하시는 건가? 설마?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면서 친여 성향 커뮤니티 등에서는 “대변인 정말 맞나”, “사퇴는 당연하고 제명시켜야 될 지경” 등 비판이 나왔다. 이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얼마 전 저는 방송에서 ‘우리 대통령은 윤석열과 다르다’는 말씀을 드렸지만, 들으시는 분들께는 ‘우리 대통령은 윤석열과 같다’라고 들렸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것은 아니다. 여당은 더 큰 그릇이 돼야 한다. 김민석 총리가 잘해 줬다’고 말씀하셨다. 대통령께서 당연히 하실 수 있는 고뇌 어린 말씀이자 덕담이라고 믿었다. 그 이상의 특별한 의미 부여를 하지 않았던 이유”라면서 “그러나 이튿날 수많은 패널들은 ‘김 총리를 차기 당대표로 낙점한 것이다’, ‘지선의 책임을 특정인에게 물은 것이다’, ‘정청래 대표더러 알아서 물러나라는 압박이다’라며 대통령의 말씀을 정치 공학적으로 해석했다”고 자신이 논란의 발언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가 그토록 비판했던 과거 정권의 당대표 찍어내기나 밀실 낙점 같은 구태 정치가 우리 정부에서는 일어날 리 없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그래서 ‘우리가 윤석열을 그렇게 욕했는데 우리 대통령이 그렇게 하신다고? 설마 그럴 리 없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그 넓은 품과 진정성을 특정인 픽이라는 정파적 문구로 호도하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대통령을 위험에 빠뜨리는 주장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런데도 제 언어의 정제됨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끝으로 “민주당의 대변인으로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동시에 늘 두려웠다”며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당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더 깊이 배우고 성찰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 대변인 징계 여부를 놓고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변인 발언의) 구체적 사항과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징계를 염두에 둔 검토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 李 축하난에 “명란아!” 이름 붙인 김태규…수령 거부했다가 번복

    李 축하난에 “명란아!” 이름 붙인 김태규…수령 거부했다가 번복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명의의 당선 축하난을 거절했다가 “난이 무슨 죄가 있겠나”라며 다시 수령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보좌관이 ‘그래도 잘 키워보겠다’며 안으로 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밝게 잘 크라는 의미에서 ‘명난(明蘭)’이라고 이름 지었다”며 “앞으로 올바르게 잘 키워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화분 아래에 ‘명란아! 바르게 살거라’라는 문구가 담긴 종이를 붙인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청와대는 전날 6·3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등원한 14명의 의원(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4명, 무소속 1명)에게 축하 난을 전달했다. 이 중 야당인 유의동·이진숙·윤용근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축하난을 수령했다. 김 의원은 전날 “국회의원 당선 축하 화분이 도착했다. 발신은 대통령이다. 문밖에 그대로 두었다”라며 “지금 송파에서는 시민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다. 화분 보내며 의례를 따지기보다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국민 앞에서 답하는 게 먼저다. 시국의 엄중함을 고려해 축하는 정중히 사양한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이를 번복했다.
  • 중앙대 사진집단 ‘현장’, ‘기록된 기억 40+1’ 사진전 열어

    중앙대 사진집단 ‘현장’, ‘기록된 기억 40+1’ 사진전 열어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내 동아리인 사진집단 ‘현장’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특별한 전시회를 선보인다. 현장은 다음달 8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용산구 KP Gallery에서 ‘기록된 기억 40+1’ 전시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장’은 1985년 5월 창립전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의 생생한 현실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온 대학 사진 운동의 주역이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기록된 기억 40+1’이다. 오랜 세월이 흐르며 물리적으로 손상되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과거의 원본 사진들을 현대적 기술로 복원해 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유일하게 남은 두 권의 사진집과 일부 필름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작업은, 단순한 이미지 조형이 아닌 철저한 ‘복원과 보정’에 초점을 맞춘 AI 리마스터링 기술이 도입됐다. 빛바랜 고전 영화를 리마스터링해 화질과 음질을 개선하듯, 유실되어 가던 시대의 기억을 선명하게 되살려낸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회는 40년 전 사진집단 현장의 제1집 작품집 서문에 명시되었던 ‘사진의 본질인 기록성과 사실성에 입각하여 현실세계를 기록하고, 그 사실을 적극적으로 분석·해석하며 우리 삶과 현실을 사진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는 정신을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다. 특히 과거 스무 살의 눈으로 시대를 기록했던 졸업생들과, 현재 청춘의 눈으로 오늘을 기록하는 재학생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만나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다. 출신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들은 1987년부터 1992년까지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뜨겁게 담아낸 흑백사진들로 구성됐다. 이에 맞서는 재학생들은 지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일의 긴박했던 현장 모습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이 발을 딛고 서 있는 사회적 현실을 포착한 사진들을 선보인다. 40년의 세월을 사이에 두고 선후배가 각자의 방식으로 ‘시대의 목격자’ 역할을 수행해 온 셈이다. 이번 전시에는 김성수, 류기남, 양종훈, 서원, 이동환, 변명환, 박상후, 이규철, 서헌강, 노용헌, 장성백, 송정근, 최호식, 한윤기, 이경문 등 한국 사진계 안팎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졸업생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여기에 권용준, 노연우, 송우석, 이종수, 정주아, 유호원 등 현역 재학생 작가들이 함께 이름을 올려 ‘현장’의 역사적 깊이와 미래지향적 가치를 동시에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 [골프확대경] 긴장 풀어주고, 조언 ‘팍팍’…KLPGA투어 최다승 이끈 ‘그림자 조력자’

    [골프확대경] 긴장 풀어주고, 조언 ‘팍팍’…KLPGA투어 최다승 이끈 ‘그림자 조력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서교림은 지난 7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CC(파72)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 챔피언조로 경기에 나섰다. 서교림의 네번째 최종일 챔피언조 경기였다. 앞서 세 차례 챔피언조 경기에서는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서교림이 받은 압박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컸다. 서교림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2m 남짓 우승 퍼트를 넣어야 하는 극도의 긴장감을 이겨내고 챔피언이 됐다. 서교림의 생애 첫 우승 순간에는 그림자 조력자가 있었다. 지난해 8월부터 서교림의 캐디로 일하고 있는 전병권씨다. 그는 최종 라운드 내내 서교림의 긴장을 풀어주고 평소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가 이날 서교림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은 “하던 대로 하자”였다. 그리고 “땅 말고 하늘을 보라”는 조언도 했다고 한다. 관행대로 서교림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든 그는 KLPGA투어에서 이번 우승으로 무려 24번 트로피 사진을 남겼다. KLPGA투어에서 전 씨보다 더 많은 우승을 맛본 캐디는 없다. 김효주가 KLPGA투어에서 뛸 때 캐디를 맡아 캐디 수입 연간 1억원을 처음 돌파했던 서정우씨가 20번 우승했고, 서희경과 오지현, 김해림의 백을 메고 17번 우승한 최희창씨가 그 뒤를 잇고 있지만 전씨가 압도적이다. 전씨가 서정우씨나 최희창씨와 다른 점은 특정 선수와 인연을 오래 이어갔다는 사실이다. 그는 이정은의 6번 우승을 도욌고, 박민지가 이룬 20승 가운데 17승을 함께 했다. 하지만 전씨도 타이거 우즈(미국)의 백을 메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63승을 합작한 스티브 윌리엄스에 비하면 한참 멀었다. 25년 동안 필 미컬슨(미국)의 캐디로 살았던 짐 메케이도 PGA투어에서 41번이나 미컬슨과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캐디 테리 맥나마라는 소렌스탐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72승 가운데 40승을 합작했다. 박인비는 LPGA 투어에서 거둔 21번의 우승을 모두 브래드 비처라는 단 한명의 캐디와 이뤄냈다. 한번 고용한 캐디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선수들과 달리 캐디를 수시로 바꾸고도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도 많다. LPGA투어 23승을 포함해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백을 멨던 캐디는 20명 안팎에 이른다. 정확한 숫자를 세기가 어려울 만큼 캐디 교체가 잦았다. 데뷔 시즌 때 8번이나 캐디를 바꿨던 리디아 고는 신인왕 수상 소감을 밝히는 연설에서 “여러분, 이제부터가 가장 재미있는 부분인데요. 저는 스콧, 마크, 스티브, (또 다른) 스티브, 도밍고, 플러프, 그렉, 제이슨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다들 그해 자신이 고용했다가 해고했던 캐디 이름이었다. PGA투어에서 34승을 올린 비제이 싱(피지)도 리디아 고만큼 캐디를 수시로 해고하고 다른 캐디를 고용한 것으로 유명했다. 다만 리디아 고와 달리 싱은 해고보다는 캐디가 제 발로 나간 적이 더 많다는 점이 다르다. 싱은 캐디들이 보좌하기 몹시 힘든 성격과 경기 스타일이었다. 선수의 우승에 캐디의 지분을 얼마나 될까. 캐디의 우승 기여도는 선수와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어떤 경우엔 90% 이상, 어떤 경우엔 10% 이하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2006년부터 하계 올림픽에 골프 종목이 포함된 뒤 일부 선수는 메달을 딴 선수 캐디도 메달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만큼 역할이 크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다른 종목에서 코치가 메달을 받지 않는 것처럼 캐디한테 메달을 줄 수는 없다는 반론도 나왔다. 모든 플레이의 결과는 온전히 선수 몫이다. 캐디가 조언해도 받아들일지 말지도 전적으로 선수에게 달렸다. 분명한 건 선수의 경기력을 더 끌어 올리는 좋은 캐디, 훌륭한 캐디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많은 캐디가 훌륭한 캐디가 되려고 노력한다. 서교림의 우승을 도운 전씨는 한국프로골프(KPGA) 회원인 프로 골퍼이면서 스포츠 심리학을 공부했고 비시즌 때는 체력 훈련을 따로 한다. 물론 다른 캐디들도 전씨만큼 공부하고 노력한다. KPGA 회원도 여럿이다. KLPGA투어 상금 규모가 커지고 위상이 높아지면서 좋은 캐디, 훌륭한 캐디 자원도 풍부해졌다. 많은 스타 선수가 떴다가 사라지고, 새로운 스타가 등장하는 KLPGA투어 무대에서 캐디의 역할도 유심히 지켜볼 일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