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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8월1일부터 2박3일 일정의 ‘2003 오페라와 함께하는 하계 푸름이 가족캠프’를 연다.‘오페라 만들기’와 금당계곡 물놀이,허브 포푸리 및 비누 만들기,야외 바비큐 파티,모닥불놀이,별 관측 등이 진행된다.참가비는 4인가족 기준 29만 6000원.45가족 선착순 마감.(02)3462-1318. ●제주신라호텔 휴가철을 맞아 17일부터 한달간 ‘서머페스티벌’을 개최한다.18일부터 매일 저녁 야외놀이마당에서 하와이 민속 공연을 보며 야외 바비큐를 즐기는 ‘하와이안 페스티벌’이,8월5∼15일 한라홀에선 국내 인기 연극배우들의 뮤지컬 ‘넌센스 잼버리’ 공연이 펼쳐진다.금난새와 유라시안 챔버오케스트라(8월1·2일),피아니스트 서혜경(8월23일),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8월16일) 등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82-2-2230-3431. ●롯데월드 17일부터 8월31일까지 어드벤처 1층 거리에서 가족 뮤지컬 ‘로티의 동화나라’를 공연한다.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도구들이 팀을 이뤄 논쟁을 벌이다 결국 두 팀이 화합할 때 아름다운 동화책이 완성된다는 내용.(02)411-2000.
  • 사진-영상 현실과 허구 그 어디쯤/ 18일부터 가나아트센터 ‘사진·영상 페스티벌’

    사진이나 영상 같은 뉴미디어 작품은 이제 현대예술의 주요 장르로 자리잡은 수준을 넘어 미술시장의 변화와 활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3월 끝난 미국 뉴욕의 아모리쇼에서 거래된 작품의 절반은 사진과 영상 관련 작품이었다.국내 사진계 또한 이러한 국제적인 흐름에 민감하다.어느 때보다 많은 사진전들이 열리고 있으며,사진에 대한 미술시장의 관심과 미학적 접근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8일부터 새달 31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사진·영상 페스티벌’은 21세기 예술의 총아로 떠오른 현대사진예술의 흐름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자리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30∼40대 젊은 작가 20명의 사진과 영상작품 70여점이 출품된다.미국·프랑스·독일·스위스·일본·한국 등 12개국이 참여한다. 전시는 ‘금지’라는 큰 주제아래 ‘금지된 허구’‘보이지 않는 풍경’‘비디오 포럼’등 세 갈래로 나뉘어 진행된다.‘금지된 허구’에서는 현실에서 포착한 이미지와 연출된 이미지의 합성사진 작업을 통해 90년대 포스트모던 사진의 미학적 가능성을 살핀다.사진과 그림,사진과 설치,사진과 텍스트,사진과 영상 등 장르간의 통합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질까.뷔렌트 샹가르(터키)는 자신의 집 창문과 그곳에 매달린 자기 자신을 합성해 파노라마식으로 보여준다.집과 길가의 중립공간인 창틀에 매달린 자신은 경제적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야하는 터키인들을 상징한다.사진은 얼마나 다양한 얼굴을 가진 예술인가. 고전적 의미의 풍경사진들은 자연을 모티브로 실제 이미지를 충실하게 재현한다.그러나 ‘보이지 않는 풍경’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작가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자연을 보여준다.건축물 기록사진이라는 실용분야에서 활동해온 스테판 쿠튀리에(프랑스)의 사진은 수직과 수평의 기하학적 구성과 엄격한 정면성을 강조한다.초점이 없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한국 작가로 유일하게 참가한 민병헌은 동양적인 감수성이 살아있는 ‘잡초’ 연작 4점을 선보인다. 사진은 무한한 확장성을 지닌다.그것은 무엇보다 영상작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사진을 근간으로 창조의 세계를 펼치는 영상작품은 현대사진의 미래상이기도 하다.‘비디오 포럼’에서는 사진과 영상의 긴밀한 연관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체성 문제를 다룬 미네트 바리,프로레슬링 장면을 비디오아트의 소재로 삼아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카를로스 아모랄레스(멕시코) 등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전시기간중 가나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는 김애라의 해금연주(8월16일 오후 6시),스크린과 함께 보는 ‘Dive into the Cinemusic’(8월22일 오후 7시),이루마의 피아노 콘서트(8월23일 오후 7시)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이영준 계원예술조형대학 교수의 ‘현대사진의 다양성’(26일 오후 2시),사진작가 배병우의 ‘풍경속의 사진’(8월2일 오후2시)등 특강도 마련된다.(02)720-1020. 김종면기자 jmkim@
  • “인위적 냄새 나는 음악은 싫어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 17·18일 귀국무대

    “제 음악을 편하게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할 일이죠.공부할 때 도움이 된다는 중고생 팬들의 얘기를 들으면 뿌듯해요.” 유키 구라모토,앙드레 가뇽에게 점령당하다시피 한 국내 뉴에이지 음악계에 혜성처럼 떠오른 한국인 피아니스트 이루마(25). 17,18일 서울 호암아트홀 공연을 위해 영국에서 귀국한 그의 표정은 무척 행복해 보였다.원래 단 한차례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표가 일찍 동나는 바람에 기획사에서 서둘러 앙코르 공연을 마련했다는 얘기에 한껏 고무된 듯했다. ●11살때 가족과 영국이민 11살때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이민간 이루마는 런던 퍼셀스쿨과 런던대 킹스칼리지에서 작곡과 피아노를 전공했다.음악 영재들이 모이는 퍼셀스쿨 재학시절 정통 클래식 연주자로서의 한계를 느끼고 클래식과 팝 중간쯤에서 자신의 음악적 길을 찾았다.남들은 쉽게 뉴에이지 음악이라 부르지만 그는 팝,재즈,영화음악을 아우르는 세미클래식이란 말을 더 선호한다. 2001년 첫앨범 ‘Love scene’을 낸 지 2년.이 짧은 기간에 그는 ‘뜻을 이루다’는 의미의 순 한글식 이름대로 많은 일을 해냈다. 지난해 1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음반박람회 ‘미뎀’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초청공연을 했고,2집에 수록된 ‘When the love falls’는 KBS 드라마 ‘겨울연가’에 삽입돼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편하게 즐기는 음악 추구 두 장의 연주 음반 말고도 영화 ‘오아시스’의 이미지 앨범과 애니메이션 ‘강아지똥’의 OST 작업도 했다.영화 개봉 전 시나리오만 보고,그 느낌을 담은 이미지 앨범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것이어서 주목받았다.연말에는 유명세에 힘입어 한 이동통신업체의 CF에 출연하기도 했다. “어떤 음악이든 인위적인 냄새가 나는 걸 싫어해요.일본 뮤지션들의 음악은 굉장히 깔끔한 반면 정형성이 느껴지는데 전 그때그때 감정 가는 대로 곡을 만들고,연주하려고 해요.노력은 하지만 겉으론 노력한 티가 안나는 음악이랄까요.” 스스로 편한 음악을 추구하는 만큼 듣는 이들도 자신의 음악을 편한 마음으로 즐기길 바란다. 집중해서 듣는 감상도 좋지만,공부를 하거나 다른 일을하면서 배경음악으로 들어도 전혀 섭섭해하지 않는다.그만큼 ‘편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9월쯤 3집앨범 낼 계획 지난해 콘서트 때 앙코르곡으로 ‘캔디’를 즉흥연주해 여성팬들을 사로잡았던 그는 이번 공연에서도 깜짝 연주를 준비중이다.친한 가수들도 초청할 예정인데 명단은 비밀이란다. 그는 욕심이 많다.“9월쯤 자작곡만으로 채운 3집 앨범이 나올거예요.연말쯤 영국에 돌아가면 대학원에 진학해서 드라마 작업을 하고 싶어요.10년쯤 뒤에는 한국에 음악학교를 세우는 게 꿈이에요.” 글 이순녀기자 coral@ 사진 안주영기자 jya@
  • 베스트셀러 동화 ‘강아지똥’ 클레이 애니로 만나다

    “넌 더러워.”(참새)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것이 개똥.”(흙덩이) “점심거리로도 못 쓰겠다.”(닭)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TAF(Tokyo animation fair)2003’에서 파일럿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아지 똥(Doggy poo)’ 중 한 부분이다.파일럿은 본작을 만들기 위한 투자 유치 등의 목적으로 만든 3∼5분 분량의 견본작. 아이타스카 스튜디오 1년여간 작업 TAF는 일본 정부가 주도하고 일본 주요 방송사와 제작사,배급사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애니메이션 전시회로 올해가 2회째다.TAF의 유일한 경쟁 무대인 오픈 엔트리 5개 부문 중에서 ‘강아지 똥’을 비롯,‘Say my name’(학생 부문),‘Starlight cabin’(기업 스폰서 부문) 등 한국작이 3개 부문을 휩쓸었다. 강아지 똥은 동화작가 권정생의 동명작을 아이타스카 스튜디오가 옮긴 작품.파일럿 부문에 출품했지만,지난 1년 동안 10억원을 들여 만든 30분짜리 본작이 오는 24일 비디오로,새달에는 DVD로 출시된다.5월5일에는 KBS TV에서 어린이날 특집으로 방영한다. 24일 비디오 출시… 5월5일 공중파 방영 주인공 강아지 똥이 자신의 존재가치를 계속 고민하다가 동경하던 민들레의 거름이 되어 꽃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이야기다.아이타스카의 김홍기 책임 PD는 “‘조건 없는 희생’이라는 정서를 따뜻하게 표현해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어린이는 영화나 동화 등에서 감정이입 대상을 통해 정체성을 형성해간다.그런 대상인 강아지 똥에게 “넌 쓸모 없다.”느니 “내가 죽어야 엄마나무가 산다.…난 그냥 사라져 버릴거야.”(가랑잎)라는 등의 표현으로 금기시되는 ‘왕따’와 ‘죽음’ 등을 직설적으로 묘사하다가 거꾸로 아름다운 감동을 이끌어낸다. 김 PD는 “한국의 독특한 정서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 해외에서 인정받은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원작 자체의 매력 덕분”이라며 겸손해했지만,수상에 이르기까지 숨은 고생과 노력이 뒷받침됐다. 김 PD만 해도 원작의 애니메이션화를 위해 경북 안동 권정생 작가의 집을 세 번이나 찾아가 삼고초려의 예를 표했다.“클레이 애니메이션이라는 특장점을 살릴 수 있는소재가 아주 중요하거든요.원래 좋아하던 작품이기도 하고요.” 똥의 질감에 걸맞은 재료를 찾으려고 시행착오도 거듭했다.“미국산 유토는 좀 기름기가 많습니다.한국적인 똥 질감을 위해서 결국 스페인산 유토 ‘조비(Jobi)’로 결정했지요.” “폭력 애니 젖은 어린이들에 한국정서 선물” 김 PD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성격상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산업적 측면보다 작가주의적·가내수공업적 측면이 강한 데다 세계 시장의 진입 장벽도 낮아 미래가 밝은 분야”라고 말했다. S전자 CF ‘또 하나의 가족’ 시리즈 중 일부를 맡았던 권오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영화 ‘오아시스’,드라마 ‘겨울연가’ 등의 주제가를 담당한 뉴에이지 뮤지션 이루마가 음악을 감독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클레이 애니메이션이란 클레이 애니메이션(이후 클레이)은 글자 그대로 찰흙을 이용하여 제작하는 애니메이션이다.유토(油土)로 불리는 점성 강한 소재로 인형을 만들어,형태를 조금씩 변형해 가면서 촬영한다. 1908년 영국의 윌리엄 하버트가 왁스와 오일을 주원료로 발명한 플래스티신(plasticine)이 기원격.클레이는 윌리 홉킨스 등에 의해 발전되다가 74년 미국 윌 빈튼의 ‘월요일 휴업’으로 대중화에 성공했다.이후 80년대까지는 미국 윌 빈튼 스튜디오,90년대 이후에는 ‘월레스와 그로밋’‘치킨런’ 등의 영국 아드만 스튜디오가 주도하고 있다. 클레이의 가장 큰 장점은 정감 넘치는 질감·입체감과 움직임.실제 촬영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영화의 앵글과 동작성을 애니메이션 특유의 무한한 상상력에 접목시킬 수 있다. 한국 팬들에게는 지난 97년 ‘월레스와 그로밋’이 극장 개봉되면서 정식 소개되었다.이후 감기약이나 음료수,휴대전화,기업 이미지 광고 등 주로 CF나 시트콤 등의 첫 장면과 교육용 단편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그러나 긴 작업시간으로 인한 소품위주여서 극영화나 TV 시리즈를 제대로 만들 수 없는 게 흠이다.제작비나 인원은 자본 투자로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지만,특유의 장인적인 ‘손맛’을 일관되게 지키기 위해 공동작업이나 분업,하청이 힘들다는 것이다.몇몇 애니메이터들이 1∼2초 분량을 하루종일 촬영하는 노동집약적 작업이 바로 상업적인 성공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채수범기자
  • 국내 첫 이미지 앨범 낸 이루마씨””영화’오아시스’귀로 먼저 보세요””

    “제 음악은 명상을 위한 게 아닌 만큼 뉴에이지로 보기 어렵습니다.슬플 때 들으면 슬프고 즐거울 때 들으면 즐거운 음악으로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세미 클래식인 셈이지요.” 국내 인기세에 힘입어 세계 무대 진출을 앞둔 한국의 젊은 음악가 이루마(2 4)가 이창동 감독의 새 영화 ‘오아시스’(새달 개봉예정)를 음악으로 먼저 선보여 눈길을 끈다.영화 ‘오아시스’의 이미지앨범(아래 사진)을 만들어 낸 것.국내에서 이미지 앨범이 나오기는 처음이다. 이루마는 외모와 이름만 봐선 ‘혹시 일본인이 아닌가.’하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지만 11살 때 영국으로 이민간 토종 한국인.이름도 순수 우리 말이다. 영국 퍼셀 음악학교에서 피아노를 배우며 중·고교 과정을 마쳤지만 우리말 구사엔 전혀 손색이 없다.한국인 최초로 런던대 킹스컬리지에서 현대음악·고전음악·작곡을 전공한 이른바 ‘뮤직 인텔리’.오는 9월부터 영국 서리대에서 영화음악을 전공으로 석사 과정에 들어간다. “영화 ‘오아시스’의 느낌은 투명하고 솔직합니다.시나리오와미리 제작된 영상을 보면서 한장면 한장면이 주는 느낌을 음악으로 표현했습니다.” 그가 인기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 낸 2집 앨범 수록곡 ‘When t he Love Falls’가 KBS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최지우의 테마곡으로 사랑받으면서.지난 1월 프랑스 칸에서 전세계 음악인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36회 ‘미뎀 2002’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무대에 서기도 했다. 2집 앨범은 오는 8월 일본·타이완·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발매되며,10 월중에는 미주와 유럽지역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지 앨범= 영화 개봉전 영화의 분위기와 느낌을 담아 ‘영화의 맛뵈기’로 쓰는 앨범.이미지 앨범의 곡들은 영화에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영화 삽입곡들을 담은 OST와는 다른 개념.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많이 제작되고 있다.히트한 이미지 앨범으로는 일본 애니메이션 ‘월령공주’ 경우가 대표적 이다. 주현진기자 jhj@
  • 해군 군악대 日자위대 음악축제 참가

    우리 군용기 2대가 일본 땅에 내린다.함정이 일본 영해에 들어간 적은 있으나 군용기는 사상 처음이다. 공군 C-130,CN-135 수송기로 18일 자위대 이루마(入間) 공군기지에착륙한다.25일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제36회 일본 자위대 음악축제’에 처음 참가하는 해군 군악대원 50명을 태우고 간다. 방위청 주관의 음악 축제에는 한·미·일 육·해·공군 군악대 1,000여명이 참가한다.해군 군악대는 88올림픽 팡파르,아리랑 등 4곡을연주하고 일본 군악대와도 합주한다. 63년부터 해마다 열려 온 자위대 음악축제는 총리를 비롯,일본 국민,자위대원 등 4만여명이 관람하는 국민축제급 행사다. 한편 우리 해군 함정은 94년 이후 4차례,일본 해상 자위대 함정은 96년 이후 3차례 방일·방한했다. 노주석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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