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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취약계층 일자리 함께 찾아요”

    서울 종로구가 취업 취약계층 1인가구 구직자를 위해 ‘찾아가는 취업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쪽방촌이나 고시원, 원룸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청년, 중장년, 여성 등 1인가구 구직자다. 해당 주민 접근성이 높은 쪽방상담소, 종로지역자활센터, 동주민센터(창신1·2·3동, 숭인1·2동)로 직업상담사, 노무사와 같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매월 1~2회 찾아가 관련 교육과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나에게 맞는 일자리를 함께 찾아보는 ‘취업상담’이 진행된다.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에서부터 성공적인 면접기법을 알려주는 ‘취업역량 강화교육’, 근로자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노동 정보에 대해 배우는 ‘노동교육’도 준비됐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에서 알아볼 수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정보 제공과 교육에 매진하려 한다”면서 “코로나19 이후를 내다보는 중장기적 일자리 지원책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 ‘軍기밀 유출’ 연루로 징계받은 검사, ‘요직’ 국정원 파견 논란

    ‘軍기밀 유출’ 연루로 징계받은 검사, ‘요직’ 국정원 파견 논란

    법무부가 지난달 28일 검찰 정기 인사에서 글로벌호크 수용 시설 관련 군사 기밀 유출에 연루돼 견책 처분을 받은 검사를 국가정보원에 파견키로 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법무부는 최근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및 평검사 정기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소속 A검사를 4일자로 국정원에 파견키로 했다. 국정원 파견은 검찰 내 공안통 검사가 선망하는 요직이다. A검사는 2018년 6~8월쯤 대학동창인 군법무관 출신 신모 중령의 대형로펌 취업과 관련해 부탁을 받고 이력서와 군사기밀을 건네받아 검토해줬단 의혹을 받았다. 당시 신씨는 글로벌호크 등 고고도·중고도 무인정찰기 대대창설과 관련한 수용시설 공사 사항, 공군의 F-16D 전투기 유지보수 관련 분쟁의 최종합의 금액, T-50B 훈련기 사고 배상에 대해 공군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액 등이 포함된 ‘국방 분야 사업계획서’ 등을 유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파면됐다. 이와 관련, 신씨는 2020년 1월 보통군사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연관된 A검사도 지난해 9월 견책 처분을 받았다.법무부는 지난해 7월 부산 심야 길거리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검사를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로 보내 검찰의 ‘제식구 봐주기’라는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보통 징계를 받은 직후 한 두번 좌천성 인사를 받기 마련인데 다른 데도 아니고 국정원으로 파견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국정원 파견 자리는 심지어 초임 부장검사가 나가는 곳이어서 사실상 승진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A검사가 영전한 것이 ‘보은인사’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A검사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윗선에 보고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검찰 관계자는 “채널A 사건에서 세운 공을 고려하지 않았겠느냐”면서 “논공행상에 따라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A검사의 국정원 파견은 그의 대공 업무 전문성과 능력을 고려한 것이지 ‘채널A(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무관하다”며 “그는 징계 처분과 관련해 이미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 법무부 근무 연한(3년)을 채우지 못하고 청주지검으로 전보됐다. 또 A검사는 군사기밀 유출에 가담하거나 이를 외부로 유출한 게 아니어서 행정소송으로 징계 건을 다투고 있다”고 해명했다.
  • 광주전남중소기업청, 광주.전남 일자리 박람회 개최

    광주전남중소기업청, 광주.전남 일자리 박람회 개최

    광주·전남 지역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채용의 장이 마련된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7월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DJ센터) 다목적 2홀에서 열리는 ‘제4회광주·전남 합동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할 중소기업 60개사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병무청, 고용노동청,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며, DJ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박람회 참여 대상은 우수중소기업,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을 비롯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모든 구직자이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의 채용 정보 제공 및 현장 면접을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광주·전남지역 우수중소기업, 에너지밸리입주기업 등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및 구직자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부대행사로 이미지컨설팅,이력서사진관 등을 운영한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60개사 모집 중)에는 인력 채용 부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병역지정업체 종합 평가 시 가점 7점이 부여된다.
  • 강남구 “아마존의 인프라 기술, 프로그래밍으로 배우세요”

    강남구 “아마존의 인프라 기술, 프로그래밍으로 배우세요”

    서울 강남구가 세계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의 인프라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웹 프로그래밍 개발자 양성에 나선다. 구는 다음달 8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구직자(강남구민 우대)를 대상으로 ‘AWS 스프링 부트 웹 개발 과정’ 교육생 20여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프링 부트는 아마존이 구축한 인프라와 웹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이고, AWS는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의 약자다. 교육생들은 아마존의 프로그래밍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수업은 7월 11일부터 12월 9일까지 역삼동에 위치한 비트캠프 강남 본원에서 진행되며, 입문자도 기초부터 실무까지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한 소프트웨어 기능 설계·구현 ▲취업 전문 컨설턴트의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 ▲현직 개발자와의 멘토링을 통한 실무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비는 강남구가 전액 부담하며, 월별 출석률이 80% 이상인 교육생에게는 6개월간 월 최대 30만원씩 훈련 장려금도 지급한다. 강남구는 4차 산업과 유망 직업 분야의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혁신인재육성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전문가 과정’과 ‘웹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과정’에 이어 ‘AWS 스프링부트 웹 개발 과정’을 기획했다. 박성희 강남구 일자리정책과장은 “강남구 혁신인재육성 아카데미를 통해 열리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취업지원부터 재테크 상담까지…서울시 청년 종합지원공간 확대

    취업지원부터 재테크 상담까지…서울시 청년 종합지원공간 확대

    서울시는 시청 지하 1층에 있는 청년지원 공간 ‘청년활력소’의 규모와 기능을 확대해 20일부터 청년 종합지원시설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활력소는 ‘N(엔)포세대’로 불리는 청년들이 미래와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취업을 비롯해 재무(영테크), 심리(마음건강), 부상 제대군인 지원 등을 지원하는 청년 종합지원시설이다. 시는 서울시청 지하에 있는 청년활력소 면적을 기존 181㎡에서 432㎡로 배 이상 늘렸다. 이 공간은 4인·6인용 스터디카페 2개, 취업상담실 1개, 서울 영테크 상담실 2개, 청년 마음건강 상담실 2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 1개로 구성했다. 해당 시설들은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예약을 거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터디카페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6인실에서는 매일 오후 1시 취업 특강,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취업상담실에는 직업상담사 2명이 상주하며 전문적인 진로·취업 상담과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상담 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영테크 상담실과 마음건강 상담실에서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각각 맞춤형 일대일 재무상담과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 취업·자산·집·결혼 등을 포기하고 있는 ‘N포 세대’ 청년들이 청년활력소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는 ‘NO포 세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활력소를 비롯한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명시, 23일 ‘일상회복 위한 취업박람회’

    광명시는 오는 23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일상회복을 위한 새로운 출발 2022년 광명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취업박람회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광명역세권과 인근 금천구, 구로구 등에 위치한 45개 기업체가 참여해 구인난을 해소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취업을 돕는다. 이중 30개 업체는 박람회 당일 현장 면접으로 121명을 채용하고, 15개 업체는 이력서 대행 접수를 통해 5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층 및 경력단절 여성, 노인, 청년 등 전 계층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직접 채용관이 운영되며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타로 진로 상담, 네일아트 등 구직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관내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 초년생을 위한 비즈니스 취업 매너, 모의면접 체험 프로그램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이후 첫 대규모 행사인 만큼 구직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취업에 성공하시기 바란다”며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구직자에게도 박람회 후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현장에 참여한 구인업체에 적합한 구직자와 구직자가 희망하는 업체를 매칭하여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 채용되지 않은 구직자에게는 고용안정 정보망(work-net) 등록을 통해 본인이 희망하는 직종의 일자리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광명시 취업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명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조용히 내조” “누가 대통령인지” 여야, 김건희 여사 행보 놓고 충돌

    “조용히 내조” “누가 대통령인지” 여야, 김건희 여사 행보 놓고 충돌

    김건희 여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것에 대해 여당은 ‘내조’, 야당은 ‘요란한 행차’라며 엇갈린 반응을 내 놓았다.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4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나란히 출연해 설전을 벌였다. 진행자가 “김건희 여사가 부속실도 없고 공적으로 보좌하는 기관도 없이 외부 행보를 하고 ‘지인이 동행하는게 맞냐. 공적 경호를 받았냐, 안 받았냐’ 는 등 논란과 우려가 있다”고 하자 정 최고는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계속 비판하고 있다”며 “아마 집에 있으면 집에 있는다고, 밖에 있으면 밖에 나간다고 뭐라고 할 것”이라며 트집잡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하는 건 잘한다고 얘기를 해야지 ‘이게 조용한 내조냐 아니냐’ 그런식으로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 건 국민들에게 피로한 일이다”고 했다. 그러자 신 대변인은 “(권양숙 여사 예방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현장에 배석했던 사람이 문제가 된 것”이라며 “뒤에 있던 여교수는 코바나컨텐츠의 전무 출신이라는 사적 관계를 통해서 동행했고 경호를 같이 받았던 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요즘 김건희 여사의 행보를 보면 누가 대통령인지 알 수가 없다”며 “국민들이 김건희 여사를 대통령으로 뽑은 게 아닌데 윤석열 대통령보다 더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고 꼬집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신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의 여러 의혹들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이력서 조작한 부분들이 해소가 안 된 상황에서 여사가 돼 버렸는데 그런 상황에서 다시 행보를 광폭으로 하려고 하다 보니까 이런 사단이 나는 것”이라며 “국가 망신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제대로 정리가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이에 정 최고는 “민주당은 뭔 얘기만 하면 도이치모터스, 국가 망신이라는데 그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별로 동요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은 뒤 “김건희 여사는 지금 조용한 내조, 겸손하게 몸을 낮춰 가고 있는데 민주당이 김 여사를 물고 늘어지는 것을 국민들이 좋게 보지 않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 대변인도 지지않고 “조용하지 않고 너무 요란하다”고 받아쳤다.
  • 김건희 여사 ‘허위경력’ 의혹…경찰, 서면조사 진행

    김건희 여사 ‘허위경력’ 의혹…경찰, 서면조사 진행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김 여사를 서면 조사하기로 했다. 23일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서면조사 방침을 밝히며 “서면으로 하기로 한 게 무혐의를 전제로 하는 건 아니다. 내용을 받아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학 관계자 입장도 다 조사했고 서면 조사 단계가 됐다고 생각해서 질의서를 보냈다. 성급하게 한 건 아니다”라며 “제반 상황을 고려해서 했다고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23일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김 여사가 시간강사와 겸임교수로 강의했던 대학에 제출된 이력서에 허위사실이 기재돼 있다며 김 여사를 고발했다. 한편, 최 청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 용산에서 시민을 폭행한 미국 비밀경호국 직원 2명에 대한 수사에 대해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됐고 송치가 돼야 할 것”이라며 피의자들이 미국으로 송환 조처됐지만 수사 절차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와 경호 직원들 조사가 다 됐고, 판단 내리는 데는 문제가 없다. 수사가 더 필요한 것도 없고, 미국 경호국이나 대사관 측에서 수사 절차에도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 메시가 사인 부탁한 12살 어린이 화가 “꿈은 꼭 이루어진다”

    메시가 사인 부탁한 12살 어린이 화가 “꿈은 꼭 이루어진다”

    월드스타 리오넬 메시의 부탁으로 메시와 사인을 교환한 12살 아르헨티나 어린이 후아니 멘데스가 여전히 화제다.  멘데스는 "메시와의 만남 이후 세계 여러 곳에서 그림을 배우러 오라는 초청을 받고 있다"면서 "더욱 실력을 늘려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메시와 멘데스의 만남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에세이사 국제공항에서 이뤄졌다.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은 이날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 위해 에콰도르로 출국했다.  멘데스는 액자에 넣은 커다란 그림을 들고 메시를 만나기 위해 국제공항으로 나갔다.  출국하기 직전 메시를 마난 멘데스는 "벽에 걸어 놓으셨으면 좋겠어요"라면서 액자를 메시에게 선물했다. 액자에 넣은 그림은 멘데스가 그린 메시였다.  그림 속 메시는 아메리카컵 대회에서 우승한 뒤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멘데스가 코로나19 봉쇄기간을 이용해 장장 8개월 동안 정밀하게 그린 그림은 사진이 아닌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초현실적이다. 12살 어린이의 작품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메시도 12살 어린이가 그렸다는 말이 믿기지 않았나 보다. 그림을 받은 메시는 눈이 동그래지면서 "네가 그렸어?" "정말 다른 사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어?"라고 두 번이나 물었다.  너무 만나보고 싶던 메시의 질문에 멘데스는 고개만 끄덕일 뿐 대답도 못했다. 멘데스는 "메시 앞에 서니 너무 두근거리고 떨려서 제대로 말을 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메시는 그런 멘데스에게 사인을 부탁했다. 메시의 요청을 받은 멘데스의 액자 뒤쪽에 사인을 해줬고, 메시는 멘데스가 가져간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 유니폼에 사인을 해줬다.  월드스타와 12살 꼬마 화가의 사인 교환은 이렇게 성사됐다.  멘데스의 꿈은 세계적인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마블(MARVEL)에서 일하는 것이다. 멘데스는 어른이 되면 꼭 마블에 들어가고 싶다고 이력서를 미리 쓰는 심정으로 마블 CEO에게 편지를 쓰기도 했다.  마블 CEO가 아르헨티나를 방문했을 때는 400km를 달려가 미팅에 참석한 적도 있다.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어린이 화가 멘데스에겐 그림을 배우러 오라는 초청이 요즘 쇄도하고 있다. 메시와의 스토리가 알려진 뒤 계속되고 있는 꿈같은 일이다.  멘데스는 "아직 (어디로 갈지)를 결정을 하진 못했지만 꼭 그림을 더 배우고 싶다"며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 마블에 들어가 꿈을 이룰 때까지 쉬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청장표 ‘육아 경력인정서’ 발급

    성동구청장표 ‘육아 경력인정서’ 발급

    전국 최초로 육아 경험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조례를 만든 서울 성동구가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경력인정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내 이력서 새로 쓰기’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실시된다고 12일 밝혔다. ‘내 일의 역사 쓰기’, ‘내 역량 발견하기’, ‘내 이력서 완성하기’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구에 거주하거나 구에 있는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보유여성 등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24일까지 여성들의 커리어 상호 성장 커뮤니티인 뉴그라운드 또는 성동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10월 ‘경력단절여성’이란 용어를 ‘경력보유여성’으로 바꾸고 이들이 수행한 돌봄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해 구청장 명의의 ‘경력인정서’를 발급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아울러 ▲경력보유여성 교육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온라인 토크 콘서트 ▲구 출자·출연기관 경력인정 비율 항목 신설 등을 추진했다.
  • 광주·전남 합동 상반기 일자리박람회 개최

    광주·전남 합동 상반기 일자리박람회 개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상반기 광주?전남 합동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 전남도, 한국전력,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는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인크루트를 통해 광주·전남소재 중소·중견·대기업의 채용정보를 비대면으로 제공해 구직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상반기 일자리박람회는 지역 내 참 괜찮은 중소기업,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채용관, 인크루트 추천기업 채용관 등 우수 중소기업 12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일자리박람회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취업희망 기업에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이트에서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에 필요한 참고자료 제공, 자기소개서 무료 컨설팅, 이력서 사진 수정 등 다양한 취업지원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 금천구립합창단, 새 단원을 모집합니다

    금천구립합창단, 새 단원을 모집합니다

    서울 금천구가 아름다운 하모니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금천구립여성합창단,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의 새로운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여성합창단 일반단원 및 유급단원(알토 부문) 1명과 시니어합창단 일반단원이다. 여성합창단 응모 자격은 만 19~55세 성인 여성으로 ▲관내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자 ▲노래에 관심 있고 성악에 자질이 있는 자 ▲예술인으로서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자이다. 유급단원은 추가적으로 4년제 음악대학(성악 전공) 졸업자 또는 예정자여야 한다. 시니어합창단 응모 자격은 만 58세 이상의 성인 남녀(남성단원 우대)로 ▲관내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자 ▲노래에 관심 있고 성악에 자질이 있는 자 ▲예술인으로서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자 등이다. 입단 희망자는 이달 18일까지 구청 문화체육과로 방문, 우편(금천구 시흥대로73길 70, 11층 문화체육과) 또는 전자우편(nicolask@geumcheon.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신청 기간 중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가능하다. 우편 및 전자우편은 접수 마감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한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 및 이력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 학력증명서 및 경력증명서(해당자), 반명함판 사진 등이다. 서류 양식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21일 오전 10시 금나래아트홀 연습실에서 실기 및 면접 심사를 실시하고, 25일 합격자 선정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결격사유가 없으면 금천구립합창단원으로 2년(연임 가능) 간 위촉돼 합창단 정기 및 특별연습, 정기연주회, 각종 지역문화 행사, 대외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금천구립여성합창단은 1995년에 창단해 2011년 전국새마을합창제 은상, 창원전국그랑프리합창제 장려상, 2017년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동상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상했다. 또한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은 2020년에 창단했고, 전국 시니어합창 경연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립합창단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할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강남, 오늘·내일 ‘MZ세대 취업’ 온라인 특강

    강남, 오늘·내일 ‘MZ세대 취업’ 온라인 특강

    서울 강남구가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를 위한 온라인 맞춤형 취업 특강(포스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특강은 취업·재취업을 원하는 2030세대를 대상으로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29일부터 30일까지 아모레퍼시픽과 SK이노베이션, 외국계 기업인 나이키, 마이크로소프트의 전·현직자가 강사로 나선다. 특강 내용은 ▲청년 취업의 새로운 트렌드 ▲기업이 선호하는 합격자 면접 요령 ▲자기소개서·이력서 작성법 등이다. 또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일자리정책과 또는 큐리아서티 프로젝트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구는 온라인 모의면접, 인공지능(AI) 면접 체험, 온라인청년취업아카데미 등 청년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또 기업과 구직자의 매칭을 돕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메타버스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트렌디한 취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이번 온라인 특강에 가급적 많은 청년이 참여해 양질의 취업 정보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선거 앞두고 주춤했던 대선 후보 관련 수사, 경찰 속도 낼 듯

    선거 앞두고 주춤했던 대선 후보 관련 수사, 경찰 속도 낼 듯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나면서 그동안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주춤했던 대선 후보 관련 사건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사업 성남시의회 로비 의혹 먼저 대선 기간에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및 그 관계사가 성남시의회를 상대로 로비를 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을 부정처사 사후수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최 전 의장은 성남시의회 의장을 지내던 2013년 2월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대가로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화천대유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으로부터 성과급 40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2015년 3월 화천대유가 참여한 컨소시엄 ‘성남의뜰’을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로 선정했다. 경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진행 과정에서 뇌물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다른 성남시의회 의원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유력 인사들이 화천대유가 보유한 대장동 아파트를 저가에 분양받았다는 특혜 의혹 사건도 경기남부청의 수사 대상이다. ‘이재명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수사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루된 ‘성남FC(성남시민프로축구단) 후원금 의혹 사건’은 현재 경기 분당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이 사건은 이 전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남자 프로축구단 성남FC의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대기업들로부터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160억원 규모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이 기업들에게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 사건이다. 2018년 6월 당시 바른미래당이 이 전 후보를 제3자 뇌물제공 혐의로 고발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김혜경,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그로부터 약 3년 3개월이 흐른 지난해 9월 분당서는 이 전 후보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고 불송치 결정을 했다. 그러나 고발인 측의 이의신청으로 사건을 송치받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지난달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고, 이 사건은 분당서가 다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이 전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이 전 후보와 김씨 첫째 아들의 불법도박·성매매 의혹 사건도 경기남부청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고발 사주’ 제보자, 윤석열 고발 사건 경찰 수사 사건 중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연루된 사건도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지난해 9월 윤 당선인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 사건은 윤 당선인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검찰이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총선거를 앞두고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범여권 인사들의 형사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 사건이다. 이 의혹이 언론 보도로 불거졌을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였던 윤 당선인은 지난해 9월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혹이 ‘정치공작’이라면서 “정말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이어 조씨를 가리켜 “이런 사람들이 공익제보자가 되면 공익제보라는 것의 취지에 맞는 것인가”라고 말한 바 있다. ‘김건희, 대학에 허위경력 제출’ 의혹 윤 당선인의 배우자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과거 대학에서 강의할 당시 경력사항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 사건도 서울청이 수사하고 있다.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과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김 대표가 5개 대학에서 시간강사와 겸임교수로 강의를 하면서 학교에 제출한 교원 지원 이력서에 20여개에 달하는 허위 경력을 기재했다며 그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윤석열 장모 양평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 서울청은 또 윤 당선인의 장모 최모씨가 경기 양주시의 한 납골당 사업권을 둘러싸고 시행사와 시공사, 채권자 간 갈등이 발생했을 당시 시행사 대표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잠시 맡긴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해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된 사건도 수사 중이다. 최씨 일가가 지분을 소유한 부동산 회사가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에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도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았다는 특혜 의혹 사건은 경기남부청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양평군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경찰 내부에서는 오는 5월 10일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윤 당선인에게 제기된 혐의에 대해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행 헌법은 대통령이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재직 중 형사소추를 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
  • 대법 “학력은 경력의 주요사항…허위학력 기재해 당선됐다면 선거 무효”

    대법 “학력은 경력의 주요사항…허위학력 기재해 당선됐다면 선거 무효”

    지역 체육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면서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해놓고 ‘경영대학원 수료’로 허위학력을 써낸 뒤 당선됐다면 선거 무효 사유가 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A씨 등이 강원도 정선군체육회를 상대로 낸 선거무효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정선군체육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A씨 등은 회장에 당선된 B씨가 후보 등록 당시 최종학력을 ‘경영대학원 수료’로 기재했으나 사실은 정규학력으로 인정되지 않는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을 뿐이라며 선거무효확인 소송을 냈다. 1심은 B씨의 후보자등록신청서와 이력서에 학력이 허위로 기재됐고, 이는 중대한 사항을 거짓으로 작성한 것이라며 선거 무효로 봤으나 2심은 B씨가 기재한 허위학력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는 판단을 내놓으며 1심 판결을 뒤집었다. 그러나 대법원은 ‘학력’은 ‘경력’에 속하는 주요사항 중 하나로 선거권자가 후보자의 자질과 적격성을 판단하여 적절한 투표권을 행사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재판부는 “‘최고경영자과정 수료’가 아닌 ‘경영대학원 수료’를 기재함에 따라 선거권자가 B씨의 자질과 적격성을 과대평가함으로써 정확한 판단을 그르치게 될 수 있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 송파구 “‘송사관’으로 취업 성공하세요”

    송파구 “‘송사관’으로 취업 성공하세요”

    서울 송파구가 청년 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강화해 취업 성공을 돕는 송파취업사관학교 ‘송사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송사관’은 국내·외 우수기업 현직자의 취업 성공기와 직무 경험을 청년 구직자와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직자는 기업의 실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물론 현직자가 전하는 생생한 실무 경험을 들을 수 있다. 구에 따르면, 2020년 ‘송사관’을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총 70회 이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자 중 167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송사관’의 프로그램은 산업·직무별 맞춤형으로 구성돼 있고 현직자와의 긴밀한 소통이 가능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청년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기술(IT) 분야와 마케팅, 기획 등 이커머스·유통 분야 위주의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산업·직무 연관성 높은 직무별 다회차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취업 및 직무능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5월까지 총 20회로, 회당 15명 내외의 인원이 참여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LG전자, 롯데, 로레알코리아 등 국내·외 대기업뿐만 아니라 최근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플러스·쿠팡·배달의민족)’로 각광받는 쿠팡, 배달의민족 등의 현직자도 멘토로 나선다. 회차별 테마에 맞춰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멘토링 및 면접 준비 전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송사관’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한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 모두에게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면접 체험기회가 제공되며, 구직등록 시 1:1상담 및 취업연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희망하는 산업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 철저히 준비하는 것은 취업 성공의 필수 관문”이라며 “변화하는 취업 트렌드에 발맞춰 청년 구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해 취업 성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권력이 부패한 사람 만들까 부패한 사람이 권력을 쥘까

    권력이 부패한 사람 만들까 부패한 사람이 권력을 쥘까

    ‘대체 누굴 뽑아야 하나.’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한 달 남짓 앞둔 지금도 갈피를 못 잡은 유권자들은 혼란스럽다.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거리는 여론조사 지지율, 배우자 논란까지 가세한 깨알 같은 네거티브도 끝없이 이어진다. 어쩐지 늘 최선보다는 차악을 선택해 온 것만 같지만, 다시 돌아온 선거를 앞두고 권력의 속성을 읽어 내고 좀더 나은 권력자들을 뽑을 수 있는 지침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왜 우리는 항상 선보다는 악에 가까운 권력자들을 만나는 느낌이 들까. “이토록 뽑을 사람이 없는 선거는 처음”이라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 들리지만 사실 양당 후보들은 각 당원들과 일부 국민이 참여해서 직접 고른 대표 주자들이라는 것도 잊어선 안 되는 사실이다.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UCL) 국제정치학과 부교수이자 정치컨설턴트인 저자가 권력을 둘러싼 모든 심리를 풀어냈다. 어떤 이들이 권력을 갖고 싶어 하는지부터 사람들은 어떤 인물을 권력자로 택하는지, 또 어떤 시스템이 권력을 더 쉽게 쥐고 부패하게 만드는지를 10여년의 연구로 설명한다. 저자는 독재자를 밀어내고 대통령이 됐지만 그 자신도 쿠데타로 쫓겨난 마르크 라발로마나나(위) 전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반대파들의 시위를 무력 진압했던 아피싯 웨차치와(가운데) 전 태국 총리, 중앙아프리카의 ‘황제’를 자처한 장 베델 보카사(아래)의 딸 마리 프랑스 보카사 등 권력의 정점에 섰던 세계 지도자와 주변 인물 수백명을 만나 인터뷰했다. 그리고 독재자나 부패한 최고경영자(CEO)라고 해서 우리와 완전히 다른 종의 인간은 아니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그렇다면 권력은 어떤 이들을 끌어들이는 걸까. 교내 농구팀에 키 큰 학생들이 작은 학생들보다 지원할 가능성이 높은 것처럼 특정 유형의 사람들이 권력을 탐하고 자신을 위해 권력을 손에 넣는 ‘자기 선택 편향’을 보이기도 한다. 해골 로고와 전투용 장갑차, 전투복을 입은 남자들이 등장하는 구인광고를 낸 미국 조지아주의 작은 도시 도러빌 경찰서의 경찰들과 아시아계, 마오리족, 여성 등 다양한 경찰이 지역공동체를 돕는 모습을 비추는 광고를 낸 뉴질랜드의 신입 경찰들은 완전히 다른 성향을 가졌다.여성보다는 남성에게, 키 작은 사람보다는 키 큰 사람에게, 흑인보다는 백인에게 더 신뢰를 표하며 자신과 동일시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마음이 끌리는 지도자 선택의 오류에도 곳곳에 심리학적 요소들이 숨어 있다. 특히 사회가 작고 평평했던 선사시대 위계질서가 농경과 전쟁을 거치며 매우 크고 복잡해졌음에도 여전히 이러한 수렵채집 시대의 기준을 뇌가 계속 기억하고 있다는 지적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개인들의 특성만으로 권력과 부패를 논할 수 없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미국 뉴욕시가 외교관 면책특권을 없애기 전인 2002년까지 5년간 쿠웨이트, 이집트, 차드 등 부패로 악명 높은 국가의 유엔 대사들이 불법주차를 가장 많이 한 반면 스웨덴, 노르웨이, 일본 외교관들은 주차 딱지가 하나도 없었다. 문화와 제도의 영향도 상당히 크다는 이야기다. 개인의 부와 명성, 자아실현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도덕적 원칙에 따라 공공을 위해 일할 사람. 모두가 원하는 좋은 권력자를 만나고 싶다면 어떤 사람들이 지원하면 좋을지를 비롯해 이력서상 스펙이 아닌 개인 성향이나 팀워크 능력까지 아주 다양한 측정 기준을 고려해야만 한다고 저자는 거듭 강조한다. 전지적 영웅이 ‘짠’ 하고 나타나길 바라는 게 아닌 정당과 시민단체, 그리고 유권자 모두가 오랜 시간과 공을 들여 새로운 틀을 정교하게 다져 가야 한다는 교훈을 이번에야말로 얻어야 한다.
  • “사와와 며느리 감을 찾아요”...연휴에 공원에 나붙은 男女이력서

    “사와와 며느리 감을 찾아요”...연휴에 공원에 나붙은 男女이력서

    춘제 연휴 기간을 맞아 중국의 한 공원에서 진행된 소개팅 행사에 자녀의 반려자를 찾아주기 위해 나선 중장년층의 부모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다.  중국 광시성 난닝시의 한 공원에 자녀의 짝을 찾겠다며 공원을 찾은 부모들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 것.  최근 중국 SNS 웨이보에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 중장년층 부모들은 저마다 자녀의 이름과 나이, 학력, 출신 고향 등을 적은 이력서 종이 한 장을 들고 맞춤 소개팅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었다.  매년 이 시기 명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각 지역의 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력서 소개팅에는 배우자를 찾는 젊은이들 대신 사위나 며느릿감을 찾는 중장년층이 대부분이다. 자녀의 이력서 한 장으로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는 것. 특히 일부 소개팅 주선 업체가 주선하는 혼인에까지 이르는 성공률이 높은 업체가 등장할 경우 이력서를 들고 공원 찾는 중장년층의 수는 하루 평균 1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력서로 불리는 자녀의 개인정보를 담은 종이 한 장에는 이름과 나이, 학력, 출신 고향 외에도 과거 결혼 경험 유무와 자녀 유무, 원하는 상대방의 외모와 나이, 경제력, 직업 등 상세한 내역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력서 상에는 ‘여자, 1998년생, 48kg, 160cm, 전문대졸, 연봉 2만 위안 이상인 남자 원함’ 등과 같은 상세한 정보가 적혀 있다.    이 같은 내용이 빼곡하게 적힌 이력서는 공원 한쪽의 나뭇가지와 바닥에 정리돼 약 1주일 동안 게재되는 방식이다. 해당 벽보에 적힌 이력서 중 평소 이상형이라고 여겼던 상대방의 연락처로 연락을 주고 받는 방식이다. 이 같은 이력서 소개팅에 참여하는 중장년층의 부모들은 대부분 고학력, 고소득 자녀를 둔 부모들이 상당하다.  일부 이력서에는 자녀의 기본 정보 외에도 소득 수준과 자녀 명의의 부동산, 중형차 보유 여부 등 개인이 소유한 재산 내력까지 공개된다.  이날 자녀의 이력서 한 장을 손에 쥐고 공원을 찾은 60대 한 모 씨 역시 고학력, 고소득의 외동딸이 올해 서른 살이 됐지만, 미혼인 것이 고민이라면서 이력서 소개팅 현장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 씨는 수많은 벽보 중 자신의 자녀의 정보를 담은 이력서가 가장 돋보일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해 이력서를 부착했다.  그는 “이 공원을 찾은 지 벌써 1개월이 넘었다”면서 “몇 년 전까지는 다른 부모들이 붙인 벽보를 눈 여겨 보는 것으로 만족했는데, 딸이 올해 들어와 서른이 됐는데도 여전히 미혼 상태라는 점에서 마음이 급해서 직접 벽보를 붙이게 됐다. 다른 사람들에게 딸의 정보를 공개하고, 그들의 선택에 우리의 미래를 의지한 것같아서 내키지는 않았지만, 현재로는 이 방법이 최선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그가 이런 선택을 한 이유는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경제적으로 독립한 여성들의 상당수가 결혼을 미루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여성의 결혼적령기는 여성의 나이 25세를 일컫는데, 27세 이후에도 미혼인 상태의 여성에게는 ‘셩뉘’(剩女, 잉여 여성)이라는 별칭을 붙여 부를 정도로 결혼을 서두르는 문화가 남아있다.  이 때문에 중국 결혼 정보회사에서는 일명 ‘셩뉘’로 불리는 여성 중 30세 이상의 여성에게는 가입비와 소개팅 주선비용 등에서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이날 공원에서 무작위로 진행된 소개팅 현장에는 정작 소개팅을 받는 자녀 당사자들은 단 한 명도 참가하지 않았다. 자녀 대신에 부모들이 이력서 한 장으로 상대를 선택하는 대리 소개팅이 진행됐던 셈이다.  이날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력서 소개팅에 참석한 자녀들은 사실상 소개팅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아침 밥상에 오른 계란프라이, 이력서는 껍데기로 확인하세요

    아침 밥상에 오른 계란프라이, 이력서는 껍데기로 확인하세요

    “오늘 아침밥상에 오른 계란프라이 신선도가 궁금하다면 껍데기에 이력서가 표기돼 있어요.”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축산물이력법)’ 시행규칙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계란 유통업자가 계란 포장지에 별도로 표시하는 계란 이력번호를 계란 껍데기 표시정보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기존 12자리가 아닌 10자리 계란 껍데기 표시정보를 통해 생산자, 선별포장업자, 수집판매업자 등의 생산·유통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축산물의 위생 관리를 위한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계란 정보를 총 10자리(산란일자 4자리+농장번호 5자리 +사육환경 1자리)를 계란 껍데기에 함께 표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계란 유통업자가 별도로 포장지에 이력번호를 표시하지 않아도 판매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해 현장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산란일자, 농장번호, 사육환경 등 계란 표시정보를 강조해 소비자 혼란을 방지하게 된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개정으로 소비자가 품질 좋은 국내산 축산물을 손쉽게 알아보고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축산물이력제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제도 정착에 힘써 믿고 먹는 안전한 제주산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부 “김건희 국민대 겸임교수 지원 경력 허위”

    교육부 “김건희 국민대 겸임교수 지원 경력 허위”

    국민대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2014년 겸임교수로 임용하면서 김씨의 학력·경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2007년 김씨의 박사논문을 과정에서의 부정도 드러났다. 국민대는 또 김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비롯한 재산도 부적정하게 관리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국민대에 기관경고를 비롯해 관련자 징계를 요구하고, 도이치모터스 건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5일 교육신뢰회복추진단회의에서 결정한 국민대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감사에서 김씨가 국민대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은 절차와 과정, 김씨가 국민대 겸임교수로 임용된 절차 등을 살폈다. 또 국민대 재단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보유하게 된 과정을 들여다보고자 지난해 11월 국민대 특정 감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김씨가 서일대, 한림성심대, 안양대에 초중고 교사를 했다는 허위 이력서를 제출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교육부는 감사 결과 김씨는 겸임교원 지원서 상 학력과 경력을 사실과 다르게 기재했고, 국민대는 심사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원서 학력 사항 기재란에 ‘A대학교 경영학과 석사’라고 적었지만, 실제로는 ‘A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 경영전문석사’였다. 경력사항에 ‘2005년 3월부터 2007년 8월까지 B대학 부교수(겸임)’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2005년 3월부터 2006년 8월까지 B대학 시간강사, 2006년 9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산학겸임교원’이었다. 국민대는 또 비전임교원 임용 시에는 규정에 따라 면접 심사를 해야 하지만, 이를 어기고 김씨를 포함한 2명을 국민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면접을 진행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비전임교원이 임용 시 진술한 내용 및 제출한 서류에 허위사실이 발견될 시에는 발령 일자로 임용을 취소한다’는 ‘국민대 비전임교원 임용에 관한 규정’에 따라, 국민대에 김씨에 대한 임용취소 조치를 하라고 요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민대가 사실을 파악하고 자체적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 심사 과정에서도 부적정이 드러났다. 박사학위 논문심사위원을 조교수 이상 교원으로 위촉해야 하지만, 국민대는 전임강사 1명을 포함해 위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논문심사와 비전임교원 임용 과정 부적정에 대해 국민대 직원 및 교수 13명을 주의·경고 요구하고, 국민대에 대해서는 기관경고 했다. 교육부는 또 김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식 취득·처분을 포함해 국민대의 법인 재산 관리 부적정 사실도 확인했다. 감사 결과 국민대는 금융투자업 등록을 하지 않은 업체와 법인재산 투자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자문료 등을 지급했다. 법인 이사회 심의·의결이나 관할청 허가를 거치지 않고 도이치모터스 주식 30만주를 26억 2400만원에 취득해 21억 1900만원에 처분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학교법인 국민학원에 이사장에 대한 경고 및 국민학원 사업본부장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고, 무자격자와 투자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자문료를 지급한 데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다만, 김씨가 국민대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취득·처분에 연루됐는지는 이번 감사에서 살피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행정 감사의 한계상 직접적인 연계 부분은 확인하지 못했다. 이 부분은 경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감사결과에 대해 국민대는 1개월 이내에 재심을 요청할 수 있으며, 교육부는 이를 검토해 2개월 내에 감사 결과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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