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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700만 소상공인 권익보호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700만 소상공인 권익보호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미용실, 빵집, PC방 등 작은 가게를 꾸리는 소상공인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정부에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서두르고 있으나 가게를 찾는 손님은 예전 같지 않다. 이러한 소상공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1년 전 출범한 조직이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다. 전국적으로 700만명에 달한다는 소상공인들의 현 주소를 이 연합회의 최승재(49) 회장을 통해 알아본다. 최 회장은 서울 강남의 역삼동에서 1999년부터 인터넷 PC방을 운영해 오고 있다. 외환위기 때 다니던 의류업체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으나 망했다. 그래서 시작한 게 PC방이다. 당시엔 컴퓨터가 많이 보급되지 않은 데다 게임 열풍이 불면서 장사가 잘됐다고 한다. 빚도 다 갚도 작은 집도 마련했다. 그런데 지금은 PC방이 늘면서 폐업도 고려 중이다. 인천에서도 PC방을 하고 있는데 토·일요일은 직접 일한다.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 힘들어서다. 최 회장과의 인터뷰는 지난 6일 서울신문 편집국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최저시급 문제는 추가로 전화 취재했다. →소상공인은 어떤 사람들이며 얼마나 되나. -한마디로 영세한 자영업자들이다. 소상공인지원특별법에 따라 상시근로자수 5인 이하(제조업, 광업, 건설업, 운수업체는 10인 이하)의 사업자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사업체 수로는 290만개, 고용까지 합하면 570만명이다. 여기에다 정수기 필터 교체하는 사람, 택배 배달업 종사자 등 1인 사업자를 합하면 소상공인은 700만명이 된다. 은퇴한 베이비부머가 많아진 데다 창업의 용이성으로 증가한 측면이 적지 않다. 하지만 경쟁 격화로 대다수가 어려운 상황이다. 연합회에서는 이 700만명을 대상으로 지원 활동을 한다. →소상공인이 근로자 수 기준으로 분류되는 셈인데 문제점은 없나. -있다. 예를 들어 스크린 골프장은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어간다. 하지만 별도 고용은 없다. 비유하자면 10억원을 투자하더라도 영세 소상공인으로 분류될 수 있다. 반면 식당은 고용인 수가 상대적으로 많다 보니 부자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로 분류된다. 소상공인지원특별법에 따라 지원되는 창업자금, 경영개선 교육자금, 전업자금 등은 모두 세금이다. 영세한 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재원인데 이 재원을 지원하는 데 오류가 생길 수 있지 않겠느냐. 소상공인을 고용인 수뿐만 아니라 투자금, 매출이나 소득 규모 등도 감안해서 정할 필요가 있다. →소상공인이 처한 여건은 어떤가. -최근 12년간 통계조사에서 우리나라 자영업자의 3년간 생존율은 50% 정도다. 특히 생계형 창업인 숙박, 음식업의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5년 생존율은 17% 정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영업자 비중은 월등히 높고 생존율은 최하위권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악순환의 반복으로 지역경제가 급속도로 붕괴 중인 상황에서도 소상공인 지원 예산과 지원 사업이 소상공인 창업에 상당 부분 편성되면서 기존 700만 소상공인들을 살리기 위한 지원사업에 집중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창업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이 기존 소상공인의 폐업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되는 구조적 문제가 생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기업과 생계가 목적이 아닌 투자형 대형 업소들이 별다른 규제 없이 무차별적으로 골목상권으로 진입하면서 지역의 기존 영세 소상공인 업소의 경영난을 심화시키게 된다. 정부가 소상공인 창업을 당분간 억제할 필요가 있다. 그나마 살아남은 소상공인들이라도 생계를 꾸릴 수 있는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과열 경쟁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과열 경쟁, 과밀화 문제가 소상공인이 처한 당면 과제 같다. -그렇다. 외국은 자영업자 수를 정부에서 나름대로 조정한다. 독일의 경우 자영업자들이 창업하려면 마이스터제도가 있어 함부로 창업을 하지 못하는 구조다. 독일은 빵집을 내려면 빵 명장 밑에서 최소 3~4년간 제빵 기술은 물론 경영 노무 등을 제대로 공부해서 창업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적성이 자기랑 맞지 않으면 진로를 바꾸는 등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기능이 약하다. 빵집의 경우, 우리는 빵집 오픈 시 제빵 기술을 몰라도 개업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일식집도 주방장만 있으면 된다. 사업자등록증이나 임대차 계약서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묻지마 창업’이 가능한 구조인 셈이다. 업종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데도 옆에서 “그거 하면 먹고산다더라”거나 프랜차이즈 본사의 사업 전망에 대한 말만 듣고 하려 한다. 이제는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을 평가한다면. -우리나라의 인구 대비 자영업자 비율이 OECD 평균의 2배, 미국의 4배다. 평균소비성향이 비슷하다면 상대적으로 우리 자영업자 평균 매출액이 미국의 4분의1에 불과한 것이다. 이런 소상공인 과밀업종에 창업자금을 지원해 추가 진입시켜 소상공인 간 경쟁을 더욱 부추긴다. 소상공인 자금은 창업 전후 1년 안팎에 몰려 있다. 창업한 지 오래된 사람에게는 주지 않는다. 결국 가격경쟁과 규모경쟁을 일으키며 대기업과 투자 자본에 의한 대형점포들이 골목상권을 장악해 간다. 이런 근본적인 원인들을 해결하지 않는 한 자영업자들의 형편이 나아지길 기대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정부로서는 창업하면 실업자 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정부가 자랑하지 않느냐. 뻔히 알면서 장난질을 치는 거다. 생색만 내는 것이다. 그런데 소상공인 본인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외부 요인으로 망하지 않느냐. 순대, 떡볶이 집까지 대기업에서 하면 우리 같은 소상공인이 어떻게 이기겠느냐. 구글이나 폭스바겐이 떡볶이 같은 업종에 손대지는 않는다. 프랑스의 경우 대형마트가 대도시에는 입점하지 못하게 한다. 라피앵법이다. 미국도 대형마트가 도시에 입점하려면 동네 자영업자연맹과 합의를 봐야 한다. 코스트코의 경우 시 외곽에 있으나 품목을 제한한다. 낱개는 팔지 못하게 하고 박스 단위로 팔게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대형마트는 임대사업자다.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좋은지 모르겠으나 소비자 할인폭만큼 납품업자가 그 차액을 떠안는 불합리한 구조다. →메르스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들이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납부기간 연장이나 특례보증확대 등 정부 조치는 도움이 되나. -그런 일은 매년 일상 일어났던 일이다. 정부가 도와주는데 우리가 이를 싫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런데 메르스 관련 불만이 있는데 우리가 많이 참았다는 것이다.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올 1분기에 5만여개가 문을 닫았다. 주로 숙박업, 음식업, 치킨점, PC방, 제과점 등 소비지향적 업종들이다. 세월호 참사 등으로 내수가 위축되면서 힘들게 버텨 오다 메르스 사태로 더이상 버틸 여력이 없어진 것이다. 소상공인들은 다중 채무자들이고 제3금융권을 이용한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출도 넉넉하지 않다.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들과 부채가 있는 상공인들은 전혀 혜택을 못 받는 모순이 있다. 정부가 대출을 해 준다고 하지만 은행 절차가 너무 늦다. 산업부에서 전기요금 인하를 안해 줬다. 소상공인은 배제됐다. 세금 연장이 아니라 감면해 줬어야 한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소상공인들이 반대한다고 들었다. -그렇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5580원에서 8.1% 인상된 6030원으로 정해졌다. 소상공인의 최저임금 근로자 고용 비중은 84%나 된다. 임금인상을 잘못하면 그리스와 같이 경제가 파탄 날 수도 있다. 물론 근로자들이 최저생계비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일리가 있다. 그래서 우리들도 어렵지만 3~4% 인상이나 최대 7% 인상까지는 수용한다는 입장이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근로자나 저희나 다 똑같은 ‘병’ 아니냐. 하지만 소상공인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아르바이트생 등 초단기 근로자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과는 입장이 다르지 않으냐. 대안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대기업들이 일자리를 더 만드는 것이다. 또 독일처럼 업종별, 지역별 최저임금 수준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업종마다 숙련도와 일하는 환경이 다른데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독일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비진작은 됐으나 23만개 일자리가 날아갔다. →소상공인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고 들었다. -소상공인들이 손재주가 많다. 하지만 국내시장이 과밀화된 데다 대기업의 진출로 여건이 열악하다. 대기업이 동네 빵집으로 진출하면서 30년 넘게 일해 온 제과명장이 카센터에서 일하는 실정이다. 결론은 줄여야 하는데 구조조정은 쉽지 않으니 해외로 나가자는 것이다.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미용체인점을 한국인이 운영한다. 물가가 우리의 절반에 불과한데도 요금은 서울이랑 같다. 사업이 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PC방이 수십만개나 된다. 우리의 10~20년 전으로 보면 된다. 문제는 소상공인이 해외진출을 어떻게 할 것이냐다. 제조업은 코트라를 통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으나 소상공인은 그런 통로가 없다. 현재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에서 소상공인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15일짜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인생 2막을 15일짜리 연수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 연합회가 정부와 협의해 해외에 ‘샘플 매장’을 내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샘플 매장에서 해외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체험해 본 뒤 승산이 있다고 판단되면 현지에서 사업을 하게 하자는 것이다. →임기 3년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소상공인연합회라는 존재를 국민들은 물론 소상공인들도 잘 모르고 있다. 임기 동안 중소기업중앙회처럼 반듯하게 조직을 꾸리기는 쉽지 않겠지만 연합회가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임을 알리고 싶다. 연합회가 나의 먹거리 해결은 못 하지만 최소한 피해는 보지 않게, 더이상 불공정하지않게 몸으로 막아 준다면 연합회의 존재감이 생길 것이라고 본다. 정부, 기업, 국회에도 당부하고 싶다. 소상공인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실핏줄로서 일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면 한다는 점이다. 소상공인이 취약계층이니 복지 혜택을 달라는 게 아니다. 우리 스스로 서비스 개선 등의 노력을 할 것이다. 숫자가 많다고 해서 정부나 정치권에서 인기성 발언 등으로 일시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물론 이런 일은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근간을 만드는 일을 꼭 하고 싶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자갈밭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박현갑 부국장 eagleduo@seoul.co.kr ■ 소상공인연합회는 업종별 단체회원과 17개 광역 지역회원 중심으로 가입돼 있다. 지난해 4월 30일 결성됐다. 슈퍼마켓협회, PC방협회, 제과협회, 목욕협회, 미용사중앙회, 주유소협회 등 36개 단체가 가입한 상태다. 구체적인 회원 수의 경우 개별 단체들이 관련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알 수 없다. 연합회라고 하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다. 법정단체임에도 기초적인 사무실과 직원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지 못해 회원단체들이 내는 소액의 회비로 운영하다 보니 연합회를 알릴 수 있는 여건이 아직 구축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연합회 측의 설명이다.
  • 관악구청 앞마당은 주민들 ‘놀이 공간’

    관악구청 앞마당은 주민들 ‘놀이 공간’

    “야! 패스 패스~.” 8일 관악구청 앞.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 중학생 아이들이 농구를 하고 있었다. 땀을 흘리며 농구를 하던 최모(14)군은 “예전에는 학교를 마치고 학원을 가기 전에 PC방에 들렀는데, 요즘에는 친구들과 농구를 한 게임 하고 간다”면서 “옆에 여자아이들이 땀냄새가 난다고 뭐라고 하지만 요즘 우리 동네에서 가장 핫한 곳이 이 농구장”이라며 자랑했다. 조용하다 못해 썰렁하기까지 하던 관악구청 앞마당이 지역 청소년들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 1일 농구대를 설치한 이후 새벽부터 저녁까지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특히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청 앞마당 농구대 설치는 ‘돈키호테’ 유종필 구청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유 구청장은 “구청 앞마당이 주민들을 위한 공간인데 구청에서 하는 행사에만 이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아이들과 주민들이 운동도 하고 놀 수 있게 농구대를 설치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특히 관악구청 주변에는 체육시설이 없어 힘이 넘치는 남자 중·고생들이 여가시간을 보내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예산이 문제였다. 구 관계자는 “주변의 부족한 체육시설 문제도 해결하고 죽어 있는 공간을 살릴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을 했지만 예산 편성도 어렵고 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찾는 자에게 길이 있는 법. 관악구 체육회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농구대를 기부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구 관계자는 “450만원이 넘는 비용을 체육회가 부담해줘 한시름을 덜었다”면서 “덕분에 지역 청소년들이 즐겁게 농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작은 행정이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봉천동에 사는 하모(29)씨는 “이전에는 한 번도 구청 앞마당에서 뭘 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면서 “요즘에는 퇴근하고 나서 동네 친구들이랑 농구를 하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여권이나 민원실을 제외하고 구청을 찾을 일이 없던 젊은 주민들이 구청을 자주 온다. 덕분에 용꿈꾸는도서관에도 사람들이 북적거린다”면서 “말 그대로 구청이 주민들의 공간이 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웃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성규 “정형돈, 번호 바뀐 뒤 안 알려준다” 폭로

    ‘냉장고를 부탁해’ 성규 “정형돈, 번호 바뀐 뒤 안 알려준다” 폭로

    ‘냉장고를 부탁해 성규’ ‘냉장고를 부탁해’ 성규가 정형돈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표현했다. 인피니트 멤버 성규는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정형돈에게 “연예인이랑 친하게 지내면 안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성규는 정형돈과 평소에 같은 아파트를 살며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성규는 “개인적으로 연락을 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형돈에게 물으니 ‘번호 바뀐 거 몰랐어?’라며 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규는 “이래서 연예인이랑 친하게 지내면 안된다”고 배신감을 표현했다. 덧붙여서 성규는 “연예인 인성이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 스페셜’ 이재은 과거 고백 “친구들이랑 만나서 뭘 해야 할지도 몰랐다” 충격

    ‘SBS 스페셜’ 이재은 과거 고백 “친구들이랑 만나서 뭘 해야 할지도 몰랐다” 충격

    ‘SBS 스페셜 이재은’ 배우 이재은이 남편 이경수 씨와 가상 이혼 프로그램을 찍어 화제인 가운데, 이재은의 과거 인터뷰가 화제다. 이재은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할 당시에는 정말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쉬어봤다”며 “하지만 노니까 그건 저한테 안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일을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친구들이랑 만나서 뭘 해야 할지도 몰랐다”며 “’토지’ 끝나고 6개월 정도 쉬었는데 10kg이 쪘다. 운동을 해도 재미가 없었다. 이러다 우울증에 걸릴 것 같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 와중에 ‘연개소문’ 감독님이 ‘빨리 나와야겠다’고 하셔서 바로 나갔더니 화면에 보이는 살찐 제 모습에 놀랐다. 그때부터 살을 다시 뺐다”며 “정말 그때 든 생각이 ‘아무나 쉬는 게 아니구나’였다. 일하던 사람이 일을 안 하면 정말 바보가 되는 느낌이다.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놀고 그런 게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재은은 28일 방송된 SBS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 스페셜’이혼 연습-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부부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혼 상황을 가상 체험하고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SBS 스페셜 이재은, SBS 스페셜 이재은, SBS 스페셜 이재은, SBS 스페셜 이재은, SBS 스페셜 이재은, SBS 스페셜 이재은, 사진 = 방송 캡처 (SBS 스페셜 이재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주일의 어린이 책] 별에서 온 친구 시몬과 나눈 말 못할 상처

    [이주일의 어린이 책] 별에서 온 친구 시몬과 나눈 말 못할 상처

    시리우스에서 온 아이/윤숙희 지음/김희경 그림/북멘토/200쪽/1만 1000원 시훈이는 매일 밤 그림자 괴물에게 쫓기는 꿈을 꿨다. 평소처럼 악몽에 시달리다 잠에서 깬 시훈이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창밖으로 푸르스름한 불빛이 하늘을 날고 있는 게 보였다. “유, 유, 유에프오!” 놀라서 소리치는 사이 푸르스름한 불빛은 사라졌다. 이튿날 엄마와 누나,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간밤에 봤던 유에프오 이야기를 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 오히려 놀림만 당했다. 수업이 끝난 뒤 속상하고 분한 마음에 투덜거리며 길을 걸었다. 허름한 건물 앞에서 발을 멈췄다. 1층에 ‘별나라’라고 쓰인 간판이 보였다. 피시방이었다. ‘여기에 이런 피시방이 있었나?’ 시훈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피시방 안으로 들어갔다. 무심코 구경하던 시훈이의 눈이 탁구공처럼 커졌다. 또래쯤 돼 보이는 한 아이가 신기에 가까운 손놀림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 아이는 비가 오지 않는데도 노란 우비를 입고 우비 모자까지 쓰고 있었다. 말을 걸었다. “너처럼 게임 잘하는 애는 첨 봐.” 아이는 말했다. “난 지금 게임하는 게 아냐. 우주 전파로 고향 별 ‘시리우스’ 사람들이랑 교신하고 있는 중이야.” 시훈과 시리우스에서 온 외계인 소년 시몬은 아무도 믿어 주지 않는 이야기를 공유하며 친구가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외계인이라 믿었던 시몬의 정체가 평범한 소년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반전된다. 시훈을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게 하고 시몬을 지구 밖으로 달아나고 싶을 만큼 두려움에 떨게 한 상처와 마주하게 된다. 상처의 주범은 아버지의 폭력이었다. 아이들의 엉뚱한 공상에 귀를 기울이는 것으로 시작해 공상 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상처를 발견하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 작가는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아직도 가정폭력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에 부끄러웠다”며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이에게 상처 주는 일이 있어서도 안 되며, 삶이 버겁고 힘겹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고통을 주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작가는 201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커버스토리] ‘I ♥ U’ 광주 U대회의 맛, 사랑합니다

    [커버스토리] ‘I ♥ U’ 광주 U대회의 맛, 사랑합니다

    [광주 북부] ●아따, 숙취가 확 풀려부네… 문경정 짱뚱어탕 전문점 짱뚱어는 물속을 헤엄치기보다 뻘밭 위에서 뛰어다니는 걸 더 좋아하는 물고기다. 플랑크톤을 먹고 살며 오염된 곳에서는 살지 못한다. 서남해안 갯벌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으나 간척과 매립, 오염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연구기관에 따르면 짱뚱어는 칼륨과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셀레늄, 항암 효과의 게르마늄 등을 함유한 고단백 스태미나 식품이다. 또 타우린 성분이 많아 해독에 도움이 된다. 전날 과음했다면 아침 해장으로 짱뚱어탕이 그만인 이유다. 상호는 20년 전 가게를 시작한 주인의 이름에서 따왔다. 메뉴는 짱뚱어탕 달랑 하나. 짱뚱어를 뼈째 갈아 들깨와 우거지를 듬뿍 넣어 마치 어죽처럼 걸쭉하다. 밑반찬으로 4년 된 묵은지가 나오는데 짱뚱어탕에 밥을 말아 묵은지를 곁들인 맛이 일품이다. 주로 보성 벌교 갯벌에서 짱뚱어를 가져온다. 겨울잠을 자는 짱뚱어의 특성상 여름에 물량을 확보해 대형 냉동실에 보관한다. 옛날에는 통째로 끓였는데, 영양분이 풍부한 머리와 지느러미를 버리는 게 아까워 가는 방법으로 바꿨다. 시래기 등을 넣어 구수하게 끓인 탕은 추어탕보다 그윽한 맛을 낸다. ●야들야들허니 애기 속살 같구마잉… 조림한상 갈치 정식 갈치에는 칼슘과 인이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과 중장년의 골다공증에 좋다. 갈치 정식을 시키면 조림과 구이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전채로 녹두죽이 나오며 양배추쌈, 양념게장, 가지무침, 콩나물 등 10여 가지의 밑반찬이 곁들여진다. 구이를 먼저 먹고 조림을 맛보는 게 좋다. 조림의 맛이 더 강렬하기 때문이다. 노릇노릇 구워진 두 토막의 구이는 크기는 작아 보이지만 살이 통통하다. 양념간장에 찍어 양배추쌈을 싸 먹어도 된다. 조림에는 무와 감자 외에도 고구마 줄기가 들어가 있다. 조림도 갈치 두 토막이다. 병어 정식, 병어회무침비빔밥(점심 특선), 고등어구이, 홍어삼합, 굴전(바지락전) 등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광주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광주 남부] ●탱글탱글 쫄깃쫄깃 그냥 지나치기 거시기 허요… 진식당 낙지볶음 매운맛은 맛이 아니라 혀에서 느끼는 통각(痛覺)이란 말이 있다. 광주 진식당은 캡사이신을 쏟아부어 무조건 맵게만 조리하면 맛집으로 소문나는 우리나라의 이상한 맛집 트렌드에 일침을 놓는 집이다. 주메뉴는 자극적이지 않은 낙지볶음과 아구찜. 볶음 요리는 대체로 조리하는 과정에서 열을 가하면 재료 본연의 식감이 사라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곳의 낙지볶음은 탱탱하고 쫄깃한 낙지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어 식객을 깜짝 놀라게 했다. 비결은 싱싱한 재료에 있다. 혼자 요리와 서빙을 도맡아 하는 주인아주머니가 하루에 두 번 근처 양동시장에 직접 나가 낙지를 들여온다. 주로 장흥, 목포, 무안산(産) 낙지를 쓰는데 꽤 큼직한 것들을 사용한다. 오전에 들여온 낙지는 점심시간에, 오후에 사온 낙지는 저녁때 동이 난단다. 저렴한 가격(중 2만원, 대 3만원)과 푸짐한 밑반찬도 눈이 휘둥그레질 만하다. 묵은지에 돼지등뼈를 넣고 찐 김치찜이 나오는데 김치를 찢어 공깃밥 위에 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다. 낙지볶음의 매운 정도는 손님의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하다. 허름하고 편안한 분위기여서 가족, 친구들과 어울려 소주잔 기울이기에 그만이다. 사전에 예약하면 좀 더 일찍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워메, 이 달달하고 촉촉한 것이 다 뭐다냐… 궁전제과 나비파이와 팥빙수 정직하게 만들어서 정직하게 판다.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궁전제과가 살아남은 비결이다. 1973년 영업을 시작해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궁전제과는 기본을 중시한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많은 나비파이도 모든 제빵사가 만들 수 있지만 맛있게 만들기는 힘들다는 페이스트리다. 바게트 속을 파내고 으깬 계란, 채소 등으로 채운 공룡알빵, 국산 통팥을 직접 삶아 올리는 옛날식 팥빙수도 맛있다. 2층에 카페가 있는데 아메리카노가 1500원에 제공된다. 광주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목포] ●부레 맛이 이라고 고소한 줄 진짜 몰랐제… 영란횟집 민어회 목포역에서 5분만 걸으면 민어의 거리가 나오는데 골목 초입에서 이 가게가 눈길을 붙든다. 민어 요리의 효시라 할 수 있는 곳이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 찾았던 곳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여름철 보양식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민어를 회로, 무침으로, 전으로 내온다. 민어 큰 것은 어른 상반신만 한 것도 있어 횟감으로 쓰이는 부위도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접시에 담겨진 회의 붉은색 기운이 부챗살처럼 다채롭게 펼쳐지는 것을 보면 황홀한 느낌마저 감돈다. 이 집을 민어 전문점의 으뜸으로 치는 건 잘 숙성시킨다는 점 때문이다. 부레와 껍질, 완자 등이 딸려 나오는데 서울 등의 음식점 주인들이 ‘부레 하나 먹으면 민어 한 마리 먹은 거나 진배없다’며 생색내듯 내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부레는 다소 질긴 감이 있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향이 입안 가득 배어 나왔다. 서울 강남 등에서 엄청나게 돈 아깝게 여기며 사 먹는 민어탕이 이 집에선 작은 양이지만 그냥 서비스로 제공된다. 물론 제대로 맛보기 위해 따로 시키면 1인분에 5000원. 뻘낙지도 부드럽고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다. ●한우 맛에 낙지 맛 더한께 말이 필요 없당께… 독천식당 갈낙탕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게 안을 들여다보면 꽤 비좁아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설수록 으리으리한 공간에 놀라게 된다. 그만큼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집이다. 영암군 학산면에서 원래 가게를 시작했지만 목포 호남동에도 2호점이 있다. 육회를 곁들인 낙지비빔밥이 가장 인기 있다고 들었는데 한 그릇에 1만 9000원이나 받는 ‘갈낙탕’도 꽤 인기를 끄는 모양이다. 매일 아침 들여온 한우를 정성껏 손질해 발라낸 갈비와 낙지를 함께 끓여 내온다. 알맞게 익어 식감이 좋은 낙지보다 갈비맛이 정말 일품이어서 뜻밖이었다. 주인장은 한우가 원체 지방이 많아 손이 많이 가는데, 다른 집의 서너 배 정도는 더 손질하는 등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목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영광] ●서른 가지 반찬, 입이 떡 벌어지는구마잉… 동락식당 한정식 한정식은 전통 반상 차림을 현대식으로 개량한 것이다. 백반과 구분이 모호할 수 있는데, 한정식은 옛 대가들의 반상 차림이 변형된 것으로 해석하는 관점이 많다. ‘흰쌀로 지은 밥’이라는 뜻의 백반은 서민적인 상차림의 상업화로 본다. 곡창지대 전라도는 예부터 물산이 풍족했고, 사대부와 호족 등 대가들을 중심으로 격식 있는 상차림이 발달했다. 남도 한정식의 유래다. 과거 한정식은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한 상 차려 대령했지만, 요즘은 음식을 하나씩 내오는 코스 요리 형태로 변형됐다. 모친에 이어 2대째 한정식집을 운영하는 주인은 전통적인 방식, 푸짐하게 차려진 한 상을 내온다. 반찬 가짓수에 따라 7만원, 10만원, 12만원, 15만원 순으로 올라간다. 30여 가지 반찬이 가지런하게 놓인 7만원 상은 4명이 먹기에 딱이다. 12만원부터는 명물 영광굴비도 맛볼 수 있다. 서해와 남해안 진흙이나 갯벌에 서식하는 동죽조개를 회로 뜬 게 이색적이다. 고구마순의 맛이 감질나며 꽃게알무침과 간자미찜, 토하젓 등도 입맛을 돋운다. 큼지막하게 썰어져 나온 돼지머리고기도 여느 음식점에서 찾아보기 힘든 맛이다. 300년 넘은 한옥에 차려진 식당 안마당에서 태양초와 빨래를 말리는 풍경은 덤이다. ●어찌까잉, 설탕 뺀 착한 케이크가 다 있다냐… 남도땅 치즈케이크 달콤한 치즈케이크의 ‘적’은 칼로리다. 한 조각에 400㎉가 넘는 것도 있다. 한 시간 쉬지 않고 재빨리 걸어야 소모되는 열량이다. 21년째 운영 중인 카페는 딸기와 블루베리 등 10가지의 치즈케이크도 판매하는데, 한 조각이 40~50㎉에 불과하다. 지방을 빼고 과일로 단 맛을 낸 덕에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밀가루인 빵을 쓰지 않고 땅콩버터를 가공해 치즈를 받친다. 치즈와 섞는 과일은 인근에서 재배하고 유산균도 직접 만든다. 일제시대 양조장을 개조한 건물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낸다. 고속버스 화물 서비스를 통해 전국에 배송하는데, 주인 휴대전화에는 500여명의 고객 번호가 저장돼 있다. 영광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나주] ●껍데기 안 먹어봤으면 말을 말어… 영산포 강변홍어 홍어를 30여년 넘게 즐겼는데 이 집에서 처음 맛보며 깜짝 놀란 메뉴가 있었다. 마침 한여름 소나기가 퍼붓는 차에 영산포 홍어거리를 찾았는데 몇년 전까지만 해도 즐비하던 홍어음식점들이 택배 업소로 바뀌어 있었다. 손님과 실랑이할 일도 없고 이문도 많이 남아 그런 것 아닌가 여겨져 씁쓸했다. 한 가게를 찾아 잘하는 집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이 집을 소개했다. 원래 자리에서 옮겨와 새로 지은 건물이라 아늑한 데다 여주인이 밝고 편안하게 손님을 맞는 게 인상적이었다. 깜짝 놀란 메뉴란 다름 아닌 홍어껍데기 절편. ‘웬 홍어 음식에 떡이 나오지?’ 싶었는데 주인이 뼈를 먼저 한소끔 끓이다가 큰 뼈를 건져내고 말린 껍데기를 넣어 푹 고은 뒤 눌러 만든 절편이라 했다. 처음엔 오만상을 찡그릴 정도였는데 입 안에서 돌리며 느끼는 맛과 향의 조화가 빼어났다. 물론 홍어애도 나오는데 타지에서 먹던 것보다 훨씬 신선하고 담백했다. 노란색 튀김옷 때문에 거부감이 들었던 홍어전도 특유의 알싸한 맛이 좋았다. 흑산도 홍어삼합을 시켰는데 보리애국이 덤으로 나왔다. 좋은 재료로 맛을 냈으니 당연히 맛있었고 다른 곳보다 매콤한 점이 기억에 남는다. ●맑은 고기 육수, 여까정 와서 곰탕 안 먹을랑가… 나주 곰탕거리 나주를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금성관, 나주목사 내아 등이다. 내아 앞 주차장에 차를 대면 곰탕 냄새가 진동하며 코를 자극한다. 기자가 찾은 것은 토요일 점심 때였는데 어느 집이나 사람들로 북적였다. 하얀집과 노안집이 서울과 광주 등에 분점을 내는 등 지명도가 높다. 하얀집은 4대째 100년이 넘었다고 하고, 노안집은 3대째 55년 넘게 영업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남평할매집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뼈를 고아 삶는 여느 곰탕과 달리 나주곰탕은 고기로 우려낸 육수를 써서 담백하고 깔끔하다. 도톰한 수육도 쫄깃한 맛이 빼어나다. 나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화순] ●뽀얀 국물에 콕! 피부에 겁나게 좋아부러… 약산흑염소가든 예로부터 흑염소는 여성들의 보양식으로 사랑받았다. 지방 축적률이 좋아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육질이 부드럽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소화가 잘 되고, 필수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고, 비타민A, 칼슘, 철분이 많다. 대신 콜레스테롤은 적다. 주위의 가축들 가운데 야생성이 가장 많이 남아 있고,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는 까닭에 인적이 드문 섬이나 고산지대 등의 청정지역에서 사육된다. 약산이란 상호는 완도 약산면에서 따왔다. 이곳에서 방목하던 흑염소를 썼지만 이제는 섬 지역에서도 흑염소 방목이 쉽지 않아 전북 장수와 순창에서 키운다고 했다. 약용으로 쓰던 흑염소를 식용으로 품종 개량을 하는 한편, 암컷을 쓰지 않고 수컷도 거세가 되지 않은 것만 쓴다. 또 적당히 가둬 키우기도 하면서 야성을 죽인다고 주인은 귀띔했다. 누린내가 날 것이란 선입견을 깨뜨리듯 깔끔한 맛이다. 일행은 샤브샤브로 먹었는데 뼈로 우려낸 육수가 깔끔하기 이를 데 없고 고기도 부드럽게 넘어갔다. 특히 직접 담근 된장은 감칠맛이 빼어났다. 특히 이 집은 삼지구엽주를 작은 잔으로 네 잔쯤과 천엽 삶은 것을 안주로 서비스하는데 손님이 원하면 목이 긴 조막병 하나를 5000원에 판매한다. ●뚝심으로 팔팔팔 100% 국산 팥이랑께… 화순시장 봉순이네 팥죽 원래 나주 영산포 살던 여주인이 이곳으로 옮겨온 지 10년 만에 이제는 화순시장 들르는 이들이 찾는 맛집 일번지로 변모했다. 부부가 처음 장사를 시작할 때부터 질 좋은 국산 팥만 사용해 맛을 내는 칼국수와 팥죽(동지죽)을 손님들에게 내놓자고 약속해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 첫술을 뜰 때부터 마지막 술을 뜰 때까지 입 안에 팥 특유의 맛과 향이 남아 있어 정말 좋은 팥으로 맛을 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은 국산과 외국산 가격에 별로 차이가 없지만 10년 전만 해도 차이가 상당했을 텐데 주인의 뚝심이 손님들의 사랑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흐뭇했다. 화순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장성] ●기름 좔좔 입에선 사르르 이것이 한우지라… 불태산 진원성 숯불구이 소고기 시장이 완전 개방된 지 벌써 14년이 흘렀지만, 한우는 프리미엄 고기로 대접받으며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외래 품종과 혼혈 없이 사육된 우리 고유의 소 한우는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아미노산은 피를 맑게 하고 위장 기능을 좋게 해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또 한우에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아연이 있다. 한우 부위는 39가지로 나뉘는데, 8년째 불태산 자락에 자리잡은 이 집은 갈비가 주 메뉴다. 소고기 등급판정은 마블링이라고 불리는 근내지방도가 중요하다. 마블링이 적당히 있어야 입에서 부드럽게 녹고 고기 맛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정갈한 접시에 담겨온 고기에는 선명한 마블링이 보인다. 도자기 화로에 숯불을 올려 고기를 굽는 게 독특하다. 반찬으로 나오는 전은 소 허파를 부친 것이다. 해파리냉채는 시원한 맛을 내고, 생간과 처녑은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이곳은 원래 축사였으나 주인이 현대식 한옥으로 개량했다. 고기는 광주에서 가져온다. 구이 대신 고소한 맛을 내는 생고기비빔밥(8000원)도 한끼 식사로 적당하다. ●낚시꾼 손맛 보고 입맛 돋우러 온당께… 풍미회관 ‘2층 한정식’ 장성댐 낚시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한정식(4인 8만원)을 시켜 한 상 가득 접시를 올려놓으며 먹을 수 있고, 가볍게 생고기정식과 불낙정식(이상 1인 1만 5000원), 불백정식(1인 1만원)을 택해도 된다. 한정식은 상 바닥이 모자라 접시를 2층으로 쌓아야 한다. 다른 정식을 시켜도 삼합과 게장, 고등어호박조림, 보쌈 등을 함께 맛볼 수 있다. 한정식이나 백반 외에도 오리요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게 눈에 띈다. 유황오리한방탕, 훈제·생오리로스, 생오리주물럭, 생오리탕이 있다. 산성인 다른 고기와 달리 오리는 알칼리성으로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고,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오리는 또 대사조절기능을 높여 체내의 독을 없앤다. 장성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충주] ●하버드·예일大 학생들도 충주 물맛에 반하겄지유?… 황금가든 메기매운탕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답게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조정 종목에서는 치열한 라이벌 관계로 이름난 미국 하버드 대학과 예일 대학 조정팀의 경쟁을 ‘직관’할 수 있다. 전남 장성호는 국제적 관전 수준에 미달해 최첨단 관람 시설을 갖춘 충북 충주 탄금호국제조정 경기장에서 이번 대회가 치러진다. 조정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거나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라면 5일부터 사흘 동안만 펼쳐지는 탄금호로 향하자. 조정 경기를 지켜본 뒤 충주호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면 가히 매운탕 거리라 할 정도로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황금가든은 오랜 전통과 뛰어난 맛으로 이웃하는 교리가든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황금가든은 호수에서 100m쯤 안쪽에 세워진 1호점과 수변에 바로 인접해 있는 2호점이 있다. 2호점에서도 매운탕을 맛볼 수는 있지만 여기는 떡갈비로 더 유명하다. 1호점에서 인기 있는 메뉴는 송어회와 메기매운탕, 쏘가리매운탕 등이다. 메기매운탕은 다른 곳과 달리 기름진 느낌이 전혀 없고 양도 푸짐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먹는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었다. 대회 기간 산란철과 겹쳐 쏘가리를 맛보기 어려운 점이 아쉽기만 하다. ●예약은 안 받아유 어서들 오셔유… 원조중앙탑막국수 메밀싹막국수 손님이 워낙 많아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명함에 새길 정도다. 원래 중앙탑 근처에 있었던 가게를 충주시 단월동으로 옮겼다. 다른 막국수집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메밀싹이 고명으로 얹어져 나오는 게 돋보인다. 밝은 보랏빛을 띠는 메밀싹을 국수와 함께 말아 입안에 넣었더니 첫맛이 달콤하면서도 메밀 특유의 향이 전해져 좋았다. 하지만 젓가락 수가 늘어날수록 여느 집과 다를 게 없다는 얘기를 하는 이도 있다. 물과 비빔 모두 6000원, 곱빼기는 7000원. 메밀로 빚은 만두와 찐빵, 부추전, 막걸리가 있으며 겨울에는 만둣국, 수제비, 칼국수전골 등이 판매되는 메밀전문음식점이다. 모든 메뉴를 포장 판매하는데 국수는 20분 안에 드실 수 있는 분만 사가라고 권한다. 충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유병재 지드래곤, 절친될까? “야 권지용! 친구하자” 제안에 지드래곤 반응보니 ‘훈훈’

    유병재 지드래곤, 절친될까? “야 권지용! 친구하자” 제안에 지드래곤 반응보니 ‘훈훈’

    유병재 지드래곤, 절친될까? “야 권지용! 친구하자” 제안에 지드래곤 반응보니 ‘훈훈’ ‘유병재 지드래곤’ 방송작가 유병재가 같은 소속사 식구인 빅뱅 지드래곤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한 유병재는 ‘한밤’ 인터뷰를 통해 같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지드래곤에게 친구가 되자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유병재는 “소속사에서 제일 친한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본부장 님”이라고 답했다. 이에 MC 하지영은 “지드래곤이랑 동갑인데, 친구할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물었고, 유병재는 “나이가 같다고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더라. 친구 못 할 것 같다. 제가 용납이 안 될 거 같다. 친구 먹으면 저한테 화날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MC 하지영이 “그럼 지드래곤한테 한 마디 건네라”며 영상편지를 제안하자, 유병재는 카메라를 향해 “야! 권지용! 친구하자!”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유병재의 영상편지를 접한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 유병재 콜이야 구내식당에서 밥한끼 같이하자”라는 글을 게재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캡처,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유병재 지드래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병재 지드래곤, 알고보니 동갑? “야 권지용! 친구하자” 제안에 지드래곤 대답보니 ‘새친구’

    유병재 지드래곤, 알고보니 동갑? “야 권지용! 친구하자” 제안에 지드래곤 대답보니 ‘새친구’

    유병재 지드래곤, 알고보니 동갑? “야 권지용! 친구하자” 제안에 지드래곤 대답보니 ‘깜짝’ ‘유병재 지드래곤’ 방송작가 유병재가 같은 YG소속사 식구인 빅뱅 지드래곤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한 유병재는 ‘한밤’ 인터뷰를 통해 같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지드래곤에게 친구가 되자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날 인터뷰에서 유병재는 “소속사에서 제일 친한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본부장 님”이라고 답했다. 이에 MC 하지영은 “지드래곤이랑 동갑인데, 친구할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물었고, 유병재는 “나이가 같다고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더라. 친구 못 할 것 같다. 제가 용납이 안 될 거 같다. 친구 먹으면 저한테 화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하지영이 “그럼 지드래곤한테 한 마디 건네라”며 영상편지를 제안하자, 유병재는 카메라를 향해 “야! 권지용! 친구하자!”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유병재의 영상편지를 본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 유병재 콜이야 구내식당에서 밥한끼 같이하자”라는 글을 게재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캡처,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유병재 지드래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병재 “야 권지용! 친구하자” 제안에 지드래곤 반응보니

    유병재 “야 권지용! 친구하자” 제안에 지드래곤 반응보니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한 유병재는 같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지드래곤에게 친구가 되자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날 MC 하지영은 “지드래곤이랑 동갑인데, 친구할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물었고, 유병재는 “나이가 같다고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더라. 친구 못 할 것 같다. 제가 용납이 안 될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MC 하지영이 “그럼 지드래곤한테 한 마디 건네라”며 영상편지를 제안하자, 유병재는 카메라를 향해 “야! 권지용! 친구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 유병재 콜이야 구내식당에서 밥한끼 같이하자”라는 글을 게재해 훈훈함을 더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병재 지드래곤, 알고보니 동갑? “야 권지용! 친구하자” 제안에 지드래곤 대답보니 ‘새친구’

    유병재 지드래곤, 알고보니 동갑? “야 권지용! 친구하자” 제안에 지드래곤 대답보니 ‘새친구’

    유병재 지드래곤, 알고보니 동갑? “야 권지용! 친구하자” 제안에 지드래곤 대답보니 ‘깜짝’ ‘유병재 지드래곤’ 방송작가 유병재가 같은 YG소속사 식구인 빅뱅 지드래곤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한 유병재는 ‘한밤’ 인터뷰를 통해 같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지드래곤에게 친구가 되자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날 인터뷰에서 유병재는 “소속사에서 제일 친한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본부장 님”이라고 답했다. 이에 MC 하지영은 “지드래곤이랑 동갑인데, 친구할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물었고, 유병재는 “나이가 같다고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더라. 친구 못 할 것 같다. 제가 용납이 안 될 거 같다. 친구 먹으면 저한테 화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하지영이 “그럼 지드래곤한테 한 마디 건네라”며 영상편지를 제안하자, 유병재는 카메라를 향해 “야! 권지용! 친구하자!”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유병재의 영상편지를 본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 유병재 콜이야 구내식당에서 밥한끼 같이하자”라는 글을 게재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캡처,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유병재 지드래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병재 지드래곤, 알고보니 동갑? “야 권지용! 친구하자” 제안

    유병재 지드래곤, 알고보니 동갑? “야 권지용! 친구하자” 제안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한 유병재는 같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지드래곤에게 친구가 되자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날 MC 하지영은 “지드래곤이랑 동갑인데, 친구할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물었고, 유병재는 “나이가 같다고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더라. 친구 못 할 것 같다. 제가 용납이 안 될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MC 하지영이 “그럼 지드래곤한테 한 마디 건네라”며 영상편지를 제안하자, 유병재는 카메라를 향해 “야! 권지용! 친구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 유병재 콜이야 구내식당에서 밥한끼 같이하자”라는 글을 게재해 훈훈함을 더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병재 지드래곤, 절친될까? “야 권지용! 친구하자” 제안에 지드래곤 반응보니 ‘훈훈’

    유병재 지드래곤, 절친될까? “야 권지용! 친구하자” 제안에 지드래곤 반응보니 ‘훈훈’

    유병재 지드래곤, 절친될까? “야 권지용! 친구하자” 제안에 지드래곤 반응보니 ‘훈훈’ ‘유병재 지드래곤’ 방송작가 유병재가 같은 소속사 식구인 빅뱅 지드래곤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한 유병재는 ‘한밤’ 인터뷰를 통해 같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지드래곤에게 친구가 되자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유병재는 “소속사에서 제일 친한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본부장 님”이라고 답했다. 이에 MC 하지영은 “지드래곤이랑 동갑인데, 친구할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물었고, 유병재는 “나이가 같다고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더라. 친구 못 할 것 같다. 제가 용납이 안 될 거 같다. 친구 먹으면 저한테 화날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MC 하지영이 “그럼 지드래곤한테 한 마디 건네라”며 영상편지를 제안하자, 유병재는 카메라를 향해 “야! 권지용! 친구하자!”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유병재의 영상편지를 접한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 유병재 콜이야 구내식당에서 밥한끼 같이하자”라는 글을 게재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캡처,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유병재 지드래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병재, 지드래곤에게 영상편지 보내.. ‘왜?’

    유병재, 지드래곤에게 영상편지 보내.. ‘왜?’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한 유병재는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지드래곤에게 친구가 되자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날 MC 하지영은 “지드래곤이랑 동갑인데, 친구할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물었고, 유병재는 “나이가 같다고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더라. 친구 못 할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MC 하지영이 “그럼 지드래곤한테 한 마디 건네라”며 영상편지를 제안하자, 유병재는 카메라를 향해 “야! 권지용! 친구하자!”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캡처,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병재 지드래곤, 두사람 친구될까.. 영상편지에 대답은?

    유병재 지드래곤, 두사람 친구될까.. 영상편지에 대답은?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한 유병재는 같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지드래곤에게 친구가 되자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날 인터뷰에서 MC 하지영은 “지드래곤이랑 동갑인데, 친구할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물었고, 유병재는 “나이가 같다고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더라. 친구 못 할 것 같다. 제가 용납이 안 될 거 같다. 친구 먹으면 저한테 화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하지영이 “그럼 지드래곤한테 한 마디 건네라”며 영상편지를 제안하자, 유병재는 카메라를 향해 “야! 권지용! 친구하자!”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 유병재 콜이야 구내식당에서 밥한끼 같이하자”라는 글을 게재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캡처,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병재, “권지용! 친구하자” 영상편지에 지드래곤은?

    유병재, “권지용! 친구하자” 영상편지에 지드래곤은?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한 유병재는 같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지드래곤에게 친구가 되자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날 MC 하지영은 “지드래곤이랑 동갑인데, 친구할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물었고, 유병재는 “나이가 같다고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더라. 친구 못 할 것 같다. 제가 용납이 안 될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MC 하지영이 “그럼 지드래곤한테 한 마디 건네라”며 영상편지를 제안하자, 유병재는 카메라를 향해 “야! 권지용! 친구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 유병재 콜이야 구내식당에서 밥한끼 같이하자”라는 글을 게재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캡처,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파워타임’ 찬열 “디오 좋아했는데 멀어졌다” 폭탄 고백

    ‘파워타임’ 찬열 “디오 좋아했는데 멀어졌다” 폭탄 고백

    ‘파워타임 찬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찬열이 디오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SBS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엑소 멤버 찬열, 첸, 세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자 여행을 가게 된다면 누구랑 가고 싶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찬열은 “세훈이랑 한 번 가보고 싶다”고 답했고 세훈은 “그럴 것 같았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찬열은 “원래는 내가 디오를 좀 좋아했다. 그런데 요새는 무척 멀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 디오가 스케줄 때문에 바빠서 그렇다. 사람이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고 그런다”고 설명해 폭소케 했다. 같은 질문을 받은 첸은 “세훈이랑은 가고 싶지 않다. 손이 너무 많이 간다.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줘야 할 것 같다”고 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워타임’ 찬열 “디오와 멀어졌다…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파워타임’ 찬열 “디오와 멀어졌다…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파워타임 찬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찬열이 디오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SBS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엑소 멤버 찬열, 첸, 세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자 여행을 가게 된다면 누구랑 가고 싶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찬열은 “세훈이랑 한 번 가보고 싶다”고 답했고 세훈은 “그럴 것 같았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찬열은 “원래는 내가 디오를 좀 좋아했다. 그런데 요새는 무척 멀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 디오가 스케줄 때문에 바빠서 그렇다. 사람이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고 그런다”고 설명해 폭소케 했다. 같은 질문을 받은 첸은 “세훈이랑은 가고 싶지 않다. 손이 너무 많이 간다.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줘야 할 것 같다”고 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격리자의 고백… “이틀에 한 번 외출·의심받을까 마스크도 안 써”

    격리자의 고백… “이틀에 한 번 외출·의심받을까 마스크도 안 써”

    “집 근처 편의점이나 대형마트도 다녔어요. 답답하니까 집 주변 산책도 했고요. 혹시라도 주변에서 자가 격리자라는 걸 눈치챌까 봐 마스크도 쓰지 않았습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이 의심돼 자가 격리 상태에 있다가 지난 13일 해제된 A(30대)씨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격리 기간 중에도 이틀에 한 번꼴로 외출을 했다”고 털어놨다. A씨가 구청으로부터 자가 격리 통보서가 담긴 봉투를 받았을 때 봉투 안에는 A4 용지 한 장이 더 있었다. 질병관리본부가 만든 생활 수칙이었다. 하지만 그는 사회와의 갑작스러운 격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았다. 메르스 확진 판정자와 동일한 공간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세상과 2주일 동안 떨어져 살아야 한다는 것 자체가 납득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격리 통보와 함께 그는 임시직 일자리를 잃었다. 처음에는 분노와 짜증이 일었지만 점차 생계에 대한 두려움이 밀려왔다. 그는 집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은 다른 사람들도 비슷하다고 전했다. “자기 집 근처라면 누구나 밖으로 나가서 돌아다닐 거 같은데요. 이번에 저처럼 집에 격리된 지인에게 전화를 했더니 그 사람도 마음대로 집 안팎을 드나든다고 하더라고요.” 격리 지침을 어긴 사실을 밝히면서도 A씨는 당당했다. 어쩔 수 없었다는 게 이유다. “사람이 먹고는 살아야 하잖아요. 강제로 격리돼 집 안에만 갇혀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답답해서 미칠 것만 같은데 어떻게 합니까. 게다가 쌀이랑 물을 사야 하고, 반찬거리도 사야 하는데….” 격리 조치를 어길 수밖에 없는 상황은 어쩌면 이미 만들어져 있었는지도 모른다. 구청의 격리자 점검 전화도 형식에 불과했다. A씨는 격리 사흘 만에 매일 정해진 시간에 사무적으로 오는 확인 전화에 금세 익숙해졌다고 했다. “전화가 아침 8시쯤 한 번 오고, 오후 3시쯤 한 번 오고, 저녁때 한 번… 그게 일정한 시간이 있더라고요. 그 시간에만 집에 있으면 되는 거니까.” 잠깐씩 나갔다 오기는 했어도 주로 집에 머물다 보니 요즘 유행하는 스마트폰 ‘배달 앱’이 가장 즐겨 찾는 생활수단이 됐다고 한다. 상당수 끼니를 스마트폰 음식 주문으로 때웠다. “배달원이 오더라도 제가 격리자인 걸 티 낼 수는 없잖아요.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인사하고 음식 받는 거죠. 이것도 접촉이라면 접촉인가요.” 격리가 해제된 후 그의 두려움은 오히려 커졌다. 2주간의 부재가 자가 격리 때문이라는 것을 주변 사람들이 알게 되면 노골적으로 자신을 피할 것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또 다른 불안감도 있다. “최대 잠복기가 2주일이라고 해서 안심했더니 그것도 아닌 모양이네요. 그 기간을 넘겨서 확진된 사람이 계속 나타나고 있으니 저도 장담 못하는 것 아닌가요.” 그는 “자가 격리자들이야말로 메르스 사태가 끝나기를 가장 바라는 사람들일 것”이라며 “당국에서 통제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격리 생활을 도와주는 데도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안 그러면 생활 수칙을 지키기가 더욱 힘들 것이란 얘기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후아유 학교’ 김소현 남주혁 다정샷… “이안이랑 있는 건 은별? 은비?”

    ‘후아유 학교’ 김소현 남주혁 다정샷… “이안이랑 있는 건 은별? 은비?”

    ’후아유 학교’ 김소현 남주혁 다정샷… “이안이랑 있는 건 은별? 은비?” 후아유 학교 ’후아유 학교 2015’ 배우 김소현과 남주혁의 다정한 투샷이 공개돼 화제다. 김소현은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후아유’ 은별 이안? 은비 이안?”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남주혁과 다정하게 머리를 맞댄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김소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김소현이 언급한대로 KBS2 ‘후아유-학교 2015’ 속 이은비인지, 고은별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 눈길을 끈다. 김소현은 ‘후아유-학교 2015’에서 이은비와 고은별, 1인 2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후아유 학교 2015는 16일 마지막회가 방송되면서 그동안 전개됐던 이야기를 모두 마무리 짓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박 2일’ 박보영 “길거리 캐스팅 당했는데 알고보니 사기…아버지께…”

    ‘1박 2일’ 박보영 “길거리 캐스팅 당했는데 알고보니 사기…아버지께…”

    ’1박 2일’ 박보영 “길거리 캐스팅 당했는데 알고보니 사기…아버지께…” 1박 2일 박보영 ’1박 2일’ 박보영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가 데뷔 전에 사기를 당했던 경험이 새삼 관심을 모은다. 배우 박보영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뭐가 뭔지 몰랐지만 연기가 좋았다. 그러다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알고보니 사기더라. 여러 친구들이랑 수업하려 기다리면 술 취한 선생님이 들어오셨다”고 털어놨다. 박보영은 “그때 아버지께 너무 죄송했다. 아빠 월급과 맞먹는 돈을 수업료로 냈는데...”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보영의 졸업사진 속 학창시절의 모습에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앳되고 귀여운 외모가 눈에 띈다.한편 박보영은 14일 방송된 KBS ‘1박 2일’의 ‘여자사람친구 특집’에서 차태현의 여자사람친구로 초청돼 활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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