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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1호/화학­핵탄두 장착/북한 미사일 어느수준인가

    ◎87년 개발착수… 첫해 8억불 수출/전투기공격용 SA5도 위협적 북한은 무기를 팔아 외화를 벌어들이는 나라로 소문날 만큼 가공할만한 여러종류의 첨단무기를 보유하고 있다.이 가운데서도 핵무기 다음으로 공포의 대상이 되는 무기가 바로 미사일이다.왜냐하면 미사일은 각종 화학탄두는 물론 핵무기까지 장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특히 지난 87년의 경우 전체 무기 수출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7억7천만달러 어치에 이르는 미사일을 수출할 만큼 미사일 개발과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미국무부가 8일 북한에 대해 이란에 미사일을 수출하는 것을 중단하도록 촉구한 것은 북한이 확보하고 있거나 개발중인 신형 미사일이 한반도와 아시아는 물론 미국의 안보에도 위협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때문이다. 북한이 이처럼 관심을 끄는 미사일을 자체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7년부터. 83년 이집트로부터 사정거리 3백㎞의 소련제 지대공B 미사일을 몇 기 들여온뒤 수차례 시험발사 한 끝에 자체 생산에 들어간 것이다. 이어 이듬해인 88년에는 사정거리가 5백㎞인 스커드C 미사일을 개발,이후 양산체제를 갖추면서 1백여기를 실전에 배치했다. 북한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 가운데 가장 공포의 대상이 되고있는 것은 바로 신형 「노동 1호」이다.스커드C 미사일을 개량해 최근 자체 개발한 노동 1호는 탄도미사일로 사정거리가 1천㎞로 알려지고 있는데 한반도 전역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 구주까지도 사정권에 드는 성능을 갖고 있다. 핵과 화학탄두 장착이 가능한 이 미사일의 위력은 걸프전때 이라크의 주력 미사일이 북한이 83년 이집트로부터 들여온 소련제 스커드B 미사일이었던 점으로 미루어 보면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북한은 이 최신 노동1호 중거리 미사일을 전면 생산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은 이밖에도 전투기 공격용인 지대공 미사일 SA5와 SA16을 보유하고 있는데 사정거리가 3백㎞이며 기지발사용인 SA5는 군산∼영덕 이북의 한국전투기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것이다.사정거리가 95㎞인 지대함미사일 실크웜도 북한이 자랑하는 최신예 무기의 하나. 최근 핵문제로 유엔의 경제제재조치등이 취해질 분위기등을 감안할때 북한은 이에 대비,앞으로 미사일 수출과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전자장치등 정밀기술에서는 북한의 군수산업이 낙후돼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미사일등 특정부문에서는 상당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우려되는 점이다.
  • 핵 볼모로 한 북의 도발 좌시않는다(사설)

    북한핵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현실적 비중이 실리기 시작했다.긴장감마저 느끼게한다.외무장관의 미일순방귀국과 북핵문제 유엔이관에 맞춘 안보관계장관회의가 소집되었으며 김영삼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은 어떤 경우도 저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대처할 수 있게 만반의 대비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당연한 조치요 강조이며 지시라 생각한다. 정부는 출범후 대북정책에서 전정부와는 달리 온건하고 융통성있는 자세를 보였다.민족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이인모노인의 북송이 전격 실시되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에도 조건반사적 강경책아닌 신중한 대응을 보였다.외무장관은 핵만 포기하면 한국내 군사기지사찰 허용을 비롯,대북불공격,경협확대,한·미·일과의 관계개선등의 보장을 제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은 전연 호응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호응은 커녕 한반도를 핵과 전쟁의 볼모로 삼으려는듯한 적반하장의 위협까지 하고있다.되풀이 강조하고 있는 자위적조치는유엔탈퇴와 독자적 핵개발 공식선언이 아닐까 우려되고 있다.그리고 그것은 궁지에 몰릴 경우 군사도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위협일 수도 있다. 모든 상황을 종합할때 북한은 핵개발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판단을 내리지 않을수 없다.그리고 북한의 핵개발저지는 어떤 타협도 있을수 없는 우리와 세계의 절대명제라면 사태의 전개는 분명하다.제재와 대결로 갈수밖에 없을 것이다.싫지만 군사대결이란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할수 없는 것이다. 사태의 그러한 전개는 누구도 바라지 않는다.그러나 오판인지 무지인지 피치못할 사정때문인지 몰라도 북한은 사태를 그런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다.그리고 북한핵문제는 우리 문제인 동시에 유엔과 미국및 세계의 문제다.정부의 대응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설득과 제재의 병행에 최선을 다하는것이 우선은 유일의 선택일 것이다.그리고 중국의 영향력에 기대해 보는수밖에 도리가 없지않나 생각도 된다.6일의 안보장관회의도 그런 인식의 대응을 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설득에 외교적 역량을 집중하고 그럼에도 북이 핵개발을 강행할 경우 국제사회와의 공조하에 대북제재의 강경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린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어떤 경우건 사태가 무사히 순조롭게 수습될수 있을것같아 보이지는 않는다.설득이나 압력이 성공한다면 그이상 바랄게 없을것이다.그러나 그렇지못할 최악의 경우도 우리는 각오하고 대비해야 할것이다.핵을 볼모로 한 어떤 도발에도 좌시않고 즉각 대처할 수 있게 만전을 기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도 그러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려하고 경계한 것이라 생각한다.
  • 북한해안 봉쇄 등 군사제재 촉구/미 상원 아태소위 대북결의안 제출

    ◎“농산품 금수·투자중단/원유수입 차단책 강구” 미하원에 이어 상원에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을 비난하고 ▲북한의 NPT 복귀와 함께 핵무기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핵폐기물 처리장및 기타 장소에 대한 무조건적인 특별사찰을 수용하도록 하기 위해 미국과 국제사회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이 제출됐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5일 『찰스 롭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등 5명의 의원이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의 북한제재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은 제안설명에서 『북한의 NPT 탈퇴는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주변국의 핵무기 개발을 촉진하고 핵확산방지를 위한 미국의 노력에 타격을 주는 것으로 사전에 저지돼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또 『북한이 기존 입장을 번복하지 않을 경우 우선 유엔특사를 북한에 파견,설득을 시도하는 한편 오는 6월 중순까지 석유,농산물,중기,군사물자등의 금수와 일본의 대북한 투자중단등 다각적인 제재조치를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결의안은 군사제재조치 필요성에 관해서도 언급,『북한이 끝까지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경우 이란으로부터의 원유수입을 차단하기 위한 해안봉쇄등 무력제재조치를 고려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은 대북한 제재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지난 91년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1백10만t,이란으로부터 1백만t,리비아로부터 4만t의 원유를 각각 수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원유수입 차단을 위협수단으로 사용할 경우 쉽게 북한정권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북한핵 국제응징 단계 돌입/안보리 「북핵금탈퇴」 대응 전망

    ◎번복촉구 결의→강제조치 발동 수순/“북한태도 변화 불가피” 낙관론 우세/중국이 최대변수… 6월12일까지 결정해야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31일 특별이사회를 열고 북한을 핵안전협정 불이행국으로 규정,이를 통보해옴에 따라 북한의 핵문제는 이제 안보이 수중으로 떨어졌다. 핵무기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핵재처리물질을 숨겨둔 것으로 추정되는 2곳에 대한 IAEA의 특별사찰요구를 북한이 끝내 거부하고 종국에는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를 선언(3월 12일) 함으로써 야기된 이번 사태는 최종결단을 안보리로 넘김으로서 이제 마지막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IAEA는 핵에 관한 기술적인 문제를 다루는 유엔 산하의 전문기구로 「강제력」이 없다.그러나 안보리는 다르다.무역제재 등 각종 강제제재가 가능하고 필요하다면 전쟁도 수행하는 실력을 갖고 있는 국제기구다.유엔의 한국전참전도 안보리의 결정에 따른 것이란 사실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북한의 핵문제가 안보리로 넘어 왔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유엔이 강제수단을 동원해서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꺾느냐 아니면 북한이 스스로 사찰을 수용하고 핵개발 의사가 없음을 세계에 확인 시켜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할 마지막 단계에 접어 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문제가 당장 한반도의 「긴장」으로 비약할 것 같지는 않다.북한의 NPT탈퇴가 공식발효되는 오는 6월12일까지는 아직 70여일의 시간이 남아 있고 가능한 모든 평화적 수단을 다 강구한다는게 안보리를 비롯한 이 문제 관련 당사국들의 기본입장이기 때문이다.무엇보다 북한이 설마 거기까지야 가겠느냐는 낙관론이 아직은 유엔의 일반적인 분위기다. IAEA 결의안이 넘어온 1일 안보리도 ▲이 문제의 심각성에 이견이 없으며 ▲안보리가 가까운 시일안에 공식적인 입장(결의안)을 표명할 필요성에 동감하고 ▲북한을 설득,NPT탈퇴를 번복토록 공동노력한다는 분위기다. 안보리는 1일 현재 이 문제에 대한구체적 일정을 잡아 두지는 않고 있다.그러나 유엔의 한 외교관은 일정은 중요한게 아니라고 설명한다.안보리는 수시로 모이고 의제 외에도 언제든 특정문제를 협의할 수 있으며 또 실제그렇게 해오고 있다는 얘기다. 안보리는 우선 오는 6일쯤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으로부터 그동안의 경과보고를 들을 것으로 보인다.안보리 결의안은 블릭스총장의 보고를 청취한 이후인 내주 중반 이후에나 나오게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결의안의 내용은 「부드러운 것」이 될 것 같다고 한 외교관은 전망하고 있다. 안보리의 제1차 대북한 결의안의 내용은 ▲북한의 태도에 심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NPT의 중요성을 재강조 하며 ▲탈퇴의사의 번복을 촉구하는 수준이 될것으로 보인다.내용이 이처럼 부드러운 것은 지난달 31일 IAEA 결의안 표결에서 본것 처럼 내용이 처음부터 강경할 경우 중국의 제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차 대북결의안은 오는 6월 12일 임박해서 나올 것으로 보이며 북한이 끝내 핵사찰을 거부할 경우 경제제재등 강제조치는 6월중순 이후 발동될 것으로 이곳 외교관들은 전망하고 있다.이것은 유엔의 가장 정상적인 대응 수순인데 물론 다른 돌출 대응수단이 나타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핵문제란 특수성도 있지만중국의 태도변화에 따라 다른 수순을 밟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보리가 강제수단을 동원하는마지막 단계까지는 가지 않는 선에서 수습이 되지 않겠느냐는게 유엔내의 전반적인 분위기다.『시간을 두고 얘기하다 보면 북한도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알게 되고 손익계산이 빤한데 북한이라고 자살행위를 스스로 자초하기야 하겠느냐』고 이곳 한 고위 외교관은 말한다.『김일성·김정일부자 권력승계도 밖에 있는 사람들과 관계가 편해야 순조롭지 않겠느냐』는 해석이다.『북한이 설령 핵무기를 완성하는 단계에까지 와 있더라도 그것을 보유하는데 드는 정치적 비용이 터무니 없이 비싸지면 포기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다른 전문가의 견해도 낙관론의 배경이다. 1일 현재 북한이 NPT탈퇴의사를 번복하리란 신호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칼자루는 안보리가 쥐고 있다.그러나 안보리가 칼을 쓰느냐 마느냐는 공교롭게도 북한의 선택에 달리게 됐다.
  • 대북제재 거부 어려운 중국/최두삼 북경특파원(오늘의 눈)

    중국은 유엔안보이의 대북한제재에 과연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가.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선언한 이래 외교관측통들은 줄곧 이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금까지의 태도로 보면 적어도 겉으로는 끝까지 북한을 감싸고 돌 태세다.중국은 북한에 대한 어떠한 국제적 제재도 반대할 뿐만 아니라 이 문제의 유엔안보리 상정마저 반대해왔다. 이같은 입장은 유엔이나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파견된 중국관리들의 직접적인 행동 뿐 아니라 지난달 23일의 전기침외교부장,31일의 이붕총리 기자회견에서도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중국측이 북한을 설득시키지 못하면서도 끝까지 북한의 입장만을 지지해갈 것인지 예단키는 어렵다는게 외교관측통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다시 말해 지금까지 북을 감싸고 도는 것은 북한에 대한 영향력확보작전 때문이란 해석이다. 현재 IAEA가입국들을 비롯,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들이 반대하고 있는데 유독 중국만이 계속 지지를 표명할 정도로 북한의 존재가 그렇게 중국에 중요하지는 않다는게 첫째 이유다.중국은 지난 71년 유엔에 등장한 이래 지금까지 20여년동안 단독으로 거부권을 행사한 적이 없다.이는 국제사회의 큰 물줄기를 혼자서 거역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보여주는 대목이다.중국이 이같은 전통을 쉽게 파기하기는 지극히 어려울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근래에 들어 중국이 처한 외교적 입장 역시 그렇게 강력한 편이 못된다.지난 89년의 천안문 유혈사태 이후 줄곧 서방측으로부터 따돌림을 받아온 데다 소련­동구몰락 이후부터는 국제적인 고립감을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든 서방측과 가까워지려는게 중국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상과 같은 점에 비추어 군사제재가 아닌 경제분야의 제재에는 결국은 못이긴채 기권함으로써 제재의 길을 터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유를 하나 더 덧붙인다면 북한의 핵개발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나라가 실은 중국일지도 모른다는 견해를 들수 있다.북이 핵을 개발하면 일본과 한국이 가만히 있을리 없고 그렇게되면 동북아 유일의 핵보유국이라는 데서 오는 갖가지 이익들이 모두 사라진채살벌한 핵외 공포속에 살아가야하기 때문이다.
  • “북핵 방치땐 안보리 기능상실 초래”/독 헤센재단 보고서 요약

    ◎석달내 NPT복귀 않을땐 강력대응 필요/공·해봉쇄 통한 경제제재 효과적 【본=유세진특파원】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평화및 분재연구를 위한 헤센재단」은 최근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핵확산금지조약(NPT)의 탈퇴를 선언한 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없으면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이 보고서는 그러나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은 한국의 민간용 핵발전시설에 대한 북한의 보복공격을 부를 위험이 있음을 함께 지적했다.보고서는 『국제사회가 북한측 행위에 강력히 대응하지 않으면 동아시아에서의 핵무장경쟁,핵확산금지조약및 대량살상무기 제한을 위한 규정의 무효화,유엔안보리의 기능무력화와 같은 위협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북한이 NPT조약당사국으로서의 모든 의무를 전적으로 다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는 해결책이 강구돼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헤럴드 뮐러,마티아스 뎀빈스키,아네트 샤퍼등 3명이 공동작성한 「북한은 핵무기보유국인가?­공산왕조의 핵무장배경,현황및 파급효과」를 간추려 본다.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은 국제협력과 군비통제,군비공개및 국제연합의 기능강화 등을 통해 국제안정을 이루려는 시도들을 단번에 불확실한 상태로 몰아넣었다.탈퇴선언과 함께 시한폭탄의 초침이 째깍거리기 시작했다.이처럼 불길한 상황의 도래를 막을 수 있을지 아니면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저지 노력이 결정적으로 실패할 것인지는 앞으로 3개월 이내에 결판날 것이다. 미국 비밀정보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이미 적어도 한개의 핵탄두제조가 가능한 충분한 양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다.북한의 5Mw급 연구용원자로가 기술적 결함으로 계속 작동할 수 없었다 하더라도 북한이 자주 연료를 교체했다면 한개 혹은 몇개의 핵탄두제조에 충분한 양의 플루토늄이 생산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은 또 핵무기점화를 위한 기폭장치같은 핵무기제조의 열쇠가 되는 기술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이라크처럼 군사목적을 위한 핵폭발물 제조,즉 무기화를 위한 기술적인 사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진다.기술적인 증거들,군사목적에 적합한 원자로 형태의 채택,큰 기술을 요하는 핵처리에로의 사전진입,수년간의 지연전술,남북상호사찰의 거부,플루토늄 추출의 오랜 경험에 대한 침묵,특별사찰의 거부,핵확산금지조약으로부터의 이유없는 탈퇴등 모든 정황은 북한이 조약을 위반해가며 핵무기개발 계획을 추진해왔음을 보여준다. IAEA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간에 북한의 NPT 탈퇴선언문제는 유엔안보리의 협상테이블에 놓여 있다고 할수 있다.▲IAEA가 안보리에 통보한다면 그 이유 때문에 ▲IAEA가 안보리에 통보하지 않더라도 북한이 NPT 탈퇴를 안보리에 통보했기 때문에 ▲안보리가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국제안보와 평화에 대한 위협이라고 선언하고 NPT조약의 침해는 매우 중대한 범죄의 증거라고 규정했기 때문에 유엔안보리가 북한의 NPT 탈퇴문제를 다루는 것은 불가피하다.안보리가 북한이 NPT 조약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하면 제재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앞으로 90일간 북한이 탈퇴선언을 철회하고 핵무기개발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외교적 노력이 집중적으로 펼쳐질 것이다.그 핵심적 열쇠는 북한에 대해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인 중국이 쥐고 있다.또 유엔이 어떤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도 중국에 달려있다고 할수 있다. 90일의 기한동안 아무 성과도 없다면 제재조치가 불가피하다.우선 북한과의 모든 경제접촉을 단절하는 경제제재조치가 있을 수 있다.경제제재가 가해지면 북한의 위태로운 경제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그러나 북한은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원조를 받는 것보다 핵무기를 가져야겠다는 욕구를 더높게 평가하고 있는지 모른다. 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인 조치로 봉쇄가 있을 수 있다.봉쇄조치가 취해지면 북한으로 향하는 선박은 물론 북한을 출발하는 선박과 경우에 따라서는 항공기도 나포할 수 있다.이로써 북한의 무기거래가 저지될 수 있으며 북한으로서는 유일한 외화벌이 수단인 무기거래에 의한 수입을 박탈당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군사조치도 가능하다.현재 건설중인 핵재처리시설과 원자로들,미사일공장및 미사일기지등이 공격목표가 될 것이다.핵실험실이나 연구용원자로에 대한 공격은 주변을 방사능으로 오염시켜 민간인들의 피해를 부를 수 있다. 군사개입을 꺼리는 가장 심각한 이유는 북한의 보복공격 가능성 때문이다.북한은 한국의 민간용 핵발전소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의 행위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을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첫째 동아시아의 안보상황이 불안해질 것이다.북한이 핵무장을 하면 한국과 일본은 고유의 핵전투력을 보유하는 것이 장차 국가안보의 전제조건이라는 생각을 갖게될 것이다.또 일본의 핵무기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에도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둘째 김일성이 죽고난뒤 북한의 장래는 매우 불확실하다.핵무장한 국가의 국내불안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는 이미 소련의 경우를 통해 익히 알고있다.더욱이 북한은 핵무장의 보호우산을 한국에 대한 공격적 정책에 이용하거나 다른 나라들을 자신이 몰락하는데로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다. 셋째 핵확산금지체제가 종말을 고할 것이다.국제기구가 제기능을 하려면 규정침해 사실이 발견됐을때 그에 상응하는 제재가있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위협을 당하는 국가들이 자신의 안전을 위해 자구책을 강구,결국 대량살상무기 획득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 넷째 이란,리비아,시리아,이라크같은 나라들이 북한과 같은 행동을 하려는 충동을 받게 될 것이다.동시에 인도나 파키스탄,이스라엘,아르헨티나 같은 조약미체결국가들도 핵확산금지 외교를 우려하지 않게 될 것이다. 다섯째 북한이 경화를 벌기위해 서슴지 않고 핵무기에 사용될 분열재나 기술을 팔아넘길 우려가 있다. 여섯째 생화학무기같은 다른 대량살상무기의 확산금지체제가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이들 체제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사찰과 제재조치가 제대로 이뤄지느냐에 그 존립이 좌우된다.핵확산금지조약의 거부는 생화학무기 확산금지의 신뢰성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일곱째 안전보장이사회도 시험대위에 설 것이다.걸프전이후 안보리가 대량살상무기 확산금지체제의 보장자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됐었다.안보리가 이러한 책무를 다하지 못하면 유엔을 주축으로 한 범세계적 안전에 대한 희망은 또한번 수포로돌아갈 것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중개로 북경에서 개최된 미국과 북한간의 협상에서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에 남게될지도 모를 해결책이 보인다고 한다.
  • 미,북핵저지 고단위처방 구체화/클린턴정부 대북금수 구상

    ◎“식량·유류난 심해 효과 크다” 판단/「NPT탈퇴」 철회 거부에 강수 선택/중국과 긴밀 협의… 단계별 압력수단 강구 북한이 핵무기의 개발을 계속 추진할 때 미국이 취할 제재수단은 매우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미외무장관회담을 하루 앞둔 25일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국무장관이 하원 세출위원회 해외분과소위에서 밝힌 북한제재구상에는 기름,가스는 물론 식량까지도 금수조치에 포함하는 것으로 돼있다.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핵사찰을 거부한데 이어 지난 12일 핵확산금지조약(NPT)의 탈퇴를 선언한데 대해 그동안 미국은 탈퇴가 효력을 발생하기 까지는 90일동안의 기간이 있음을 상기시키며 재고를 강력히 촉구해왔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 19일 미국과의 북경접촉에서 「재고거부」를 공식통보해왔고 최근엔 중국이 북한핵문제의 유엔안보리 상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미국의 「재고촉구」가 전혀 먹혀들어가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크리스토퍼장관은 북한제재의 시기와 방법에 관해 상당히 구체적인복안을 제시해 미국의 북한에 대한 압력행사가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IAEA가 북한핵문제를 이달말이나 4월초 유엔안보리에 회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혀 예정대로 오는 31일 IAEA이사회가 열리면 곧바로 회부절차를 밟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물론 중국이 회부에 반대를 표명하고 있지만 유엔안보리에 북한핵문제가 상정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게 일반론이다. 유엔안보리가 북한에 대해 취할수 있는 제재방법에 대하여 크리스토퍼장관은 석유·가스 나아가 식량등에 대한 금수조치를 단행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일부에서는 북한이 워낙 고립된 국가이기때문에 경제제재조치가 별다른 효과를 보지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에게 알아본 결과 상당한 압력효과가 있을 것이란 평가를 얻었다』고 말했다. 북한은 현재 유류와 식량난을 겪고 있어 유엔의 금수조치가 가해지면 금방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석유는 중국과 이란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는데 중국은 유일한 후견국이고 이란은 북한의 미사일등 무기판매와 연계되어 있다. 문제는 미국이 유엔의 제재를 구상하고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의 거부권행사를 여하히 막을수 있느냐는 것이라 할수 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한채 『우리는 특히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들과 사태발전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해 중국과 모종의 협의를 하고 있음을 비쳤다. 이와관련,조지 스테파노풀로스백악관공보국장은 24일 중국이 유엔안보리의 북한제재를 반대하고있는데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자 『중국대변인도 한반도에 있어 핵확산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상기시킨뒤 『중국은 제재방식보다는 끈질긴 외교수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답변했다.그는 이어 『중국과 긴밀히 접촉을 하고 있으며 그들이 영향력을 행사하여 북한의 태도를 바꾸도록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장관과 스테파노풀로스대변인의 답변행간에는 중국이 잘 설득하면 북한이 NPT체제 아래로 다시 들어올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포함되어 있다고볼수 있다. 북한핵문제와 관련하여 클린턴대통령은 24일밤 CBS­TV에 출연,『북한의 NPT탈퇴는 큰 실수』라면서 『나는 그들이 마음을 바꿔 핵비확산체제 속으로 들어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해 북한의 태도변화에 기대감을 표시했다.그는 또 『인구 8백만의 서울이 지리적으로 너무 휴전선및 북한과 가까워 우리나 한국국민들을 애타게 만들고 있다』고 말해 북한에 대한 군사조치등의 선택이 어렵다는 점을 비쳤다.
  • 북,핵탑재 미사일 완성/사정거리 1천㎞… 작년 이란 수출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은 핵탑재가 가능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노동1호」를 새로이 완성,작년에 이를 비밀리에 이란에 수출했다고 일본 산케이(산경)신문이 24일 도쿄의 군사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북한이 신형미사일을 제조하고 있다는 관측은 지금까지 여러차례 전해졌었으나 완성됐다는 정보는 이것이 처음이다. 신케이신문에 의하면 이 소식통은 『북한의 노동1호가 완성됐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은 작년에 벌써 이 미사일을 이란에도 수출했다』고 전했다.
  • 한­미­일,「NPT탈퇴」 공동대응 합의 안팎

    ◎“관계개선” 당근으로 북한 설득작전/IAEA외 또하나의 「압력축」 마련/평양향한 미의 손짓 자체가 큰 변화 22일 뉴욕에서 열린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한국과 미국 일본등 3국의 긴급회동은 우선 「갑자기 만들어진 고위급 회담」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미·일 3국은 전통적으로 협력관계에 있는 나라들임은 물론이다.특히 동북아지역 안보문제에서는 수시로 협의를 해온 터이긴 하나 불과 1주일 전만 해도 전혀 예정에 없던 고위급 회담이 급히 이뤄진데는 이 문제에 대한 3국의 이해관계가 매우 민감하고 협력의 필요성이 절실했다는 얘기가 된다.차관보급은 실무를 다루는 최고위직 외교관들이다. 「북한의 도전이 전세계적 핵 비확산체제에 대한 위험을 초래하는 것일 뿐 아니라 특히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3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나 유엔 안보리 같은 통상적인 경로 말고도 「3국 공동대응」이란 또하나의 보완장치가 필요함에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한국과 미국은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에 얼마간 시각차가 있는 것처럼 일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데 따른 조율의 필요성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신기복차관보는 이날 『세나라는 이문제에 대한 시각,기본자세,대응방법론에서 아무런 이견이 없음을 재확인했다』고 누누이 강조했다.회담 후 발표된 공동 발표문도 한·미·일과 사태해결에 진전이 없을 때 3국은 『국제사회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공동대응」이란 대응방식에 대해서도 한국외교관들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안보리의 주요국인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이 북한의 핵문제에 공동대응한다는 것은 이 문제의 관련국들에 설득력을 높여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하나의 압력이 될수도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북한의 핵문제 같은 미묘한 문제에 3국간 행보가 다르면 효과가 덜할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이번 회담은 「채찍」과 함께 「당근」도 마련하고 있어 특히 눈길을 끈다.발표문은 『북한이 그들의 핵개발 계획에 관한 의심을 제거하는데 협력한다면 각국의 대북한 관계를 개선시킬수 있는 문호를 계속 개방키로 했다』고 적시하고 있다.어쩌면 이부분이 3국 고위급 실무자회담의 핵심내용일지도 모른다.대단히 외교적이고 완곡한 표현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만 잘 해결되면 미국과 일본은 북한에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관점에 따라서는 핵문제가 항상 걸림돌이었지 언제는 이들 나라들이 북한에 문을 닫아 놓고 있었느냐는 논법도 가능하다.물론 핵문제 해결이란 꼬리가 달리긴 했지만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관계개선의 손짓을 내민 것은 커다란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북한은 지난 몇년 동안 집요하게 미국및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희망해왔으나 그동안 미국은 상당히 냉담한 반응을 보여온게 사실이기 때문이다.만일 북한이 그들의 주장대로 핵을 개발할 의지 없이 일부의 추측대로 미국과의 관계개선 돌파구로 「NPT 탈퇴엄포」를 책략적으로 이용했다면 이점에서는 「성공적인 결과」가 될지도 모른다. 다만 미국측의 문호개방에는 북한의 핵개발계획에 관한 의심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전제가 되기 때문에 북한은 이 점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NPT탈퇴선언의 철회는 물론 IAEA의 특별사찰을 수용해야되며 나아가서는 앞으로 새롭게 제기될수도 있는 핵무기개발 관련의혹부분을 모두 규명하는데 동의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북한은 이 기회에 핵을 완전히 포기하는 결단을 내릴수밖에 없다. 북한이 이같은 결단을 내리고 미국및 일본과의 관계를 대폭 개선하며 한국과도 협력관계를 유지 강화할때 그것은 북한만이 아니라 동북아시아와 전세계의 평화발전에 기여하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 “50년대 구소 등서 핵기술 전수”/북한 핵개발 누가 돕고 있나

    ◎서방기업의 원자로 핵심부품 수입/중동국가에 무기판매로 필요자금 조달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과연 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거부에 이은 돌연한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탈퇴 선언으로 북한의 핵무기 제조 및 보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커지고 있다. 북한이 핵개발에 눈을 돌린 것은 195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북한은 공산주의 클럽을 통해 핵개발기술의 기초부터 실기까지를 획득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북한과 맹방관계를 유지했던 구소련 및 중국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은 것은 물론이다. 북한은 이후 핵무기제조의 기반조성이 완료되면서 공산주의 클럽에서 서방측으로 방향을 전환,핵무기를 실제로 제조하기 위한 기술·설비의 획득에 박차를 가했다. 이는 중국 및 구소련으로부터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견제 회피는 물론 한단계 높은 핵무기제조 기술습득을 위한 행보였다. 북한은 지난 59년 구소련과 중국의 도움으로 핵에너지 평화협정에 관한 의정서에 조인한데 이어 같은해 구소련과 핵연구기관 설치에 관한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핵개발에 착수했다. 당시 북한은 구소련의 협력아래 평양 북쪽 약 90㎞지점에 위치한 영변근교의 영돈단지에 핵개발단지를 조성했다.이 시설의 핵심이 되는 원자로는 65년 구소련에서 수입한 것으로 출력 2천∼4천㎾의 소형 장치였다. 70년대 중반이후 영변의 핵개발단지 확장공사를 추진한 북한은 드디어 원자로의 국산화 착수와 함께 핵폭탄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 239를 생산하게 됐다. 이처럼 노골적으로 핵무기제조에 나선 북한은 당시 서방측과의 관계를 중시하던 고르바초프로부터 압력을 받아 85년 12월 핵확산금지조약에 조인했다. 이후 중국·구소련으로부터 더 이상의 기술을 익힐 필요가 없게 되자 북한은 그 수입선을 서방측으로 바꾸었다.북한에게 원자로관계의 기술과 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나라는 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의 원자력 관련 기업들이다. 신포에 새로 설치된 것은 독일제원자로로 알려져 있다. 수출방법으로는 제3국인 브라질을 경유하여 재수출하는 속임수를 쓰고 있다.실제 지난 90년 독일의 데그사 AG사가 핵무기나 원자로에 사용할 수 있는 미국제품을 불법으로 재수출한 죄로 80만달러의 벌금을 무는 사건이 일어났다.데그사 AG사는 86년 9월 15일부터 87년 10월15일까지 미국제 지르코늄을 배편으로 북한 등 수개국에 재수출했던 것이다. 북한은 이에 앞서 중동국가에 다량의 무기를 판매,핵무기제조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같은 사실들을 입증하듯 북한은 최근 베를린의 암시장을 통해 미사일 제조와 관련된 금수품목을 밀수입했으며 이에 대해 독일·미국·러시아의 정보기관이 극비리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최신호가 독일대외정보국의 보고를 인용,보도했다. 또한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도 지난 22일자에서 북한과 이란이 핵무기개발에 관한 비밀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이 잡지는 서방 정보소식통들을 인용,이란은 일본에 있는 목표물까지 명중시킬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도록 북한에 5억달러를 제공하고있으며 그 대신 북한은 이란에 대해 수미상의 핵폭탄과 핵무기공장의 설계도를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북핵대응에 한­미 의견 조율 시급”/미 NYT지 진단

    ◎한국서 클린턴정부의 걸프식 대북제재 우려/단호한 대처보다 양국공동전략 마련이 우선 미국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인 레슬리 겔브는 21일 「다음번 위기」라는 칼럼에서 『한국정부가 북한과의 전쟁을 피해야 한다는 전제아래 북한핵문제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려 하는 반면 미국정부는 북한의 핵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확고하고 과감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북한정권이 핵폭탄을 갖기를 원한다는 사실이며 북한이 핵무기를 갖게된다면 일본과 대만 그리고 한국까지도 조만간 핵경쟁에 뛰어들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한·미양국이 북한 핵문제에 대해 일치단결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진단했다.요지를 간추려 본다.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와 국제핵사찰 거부로 한국에서는 놀라운 태도변화가 나타나고 있다.40여년동안 한국 국민들은 북한의 위협을 물리치는데 미국이 확고한 태도를 갖고 있는 지를 걱정해 왔다.이제 한국 국민들은 미국이 너무 강하게 나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미양국의 입장차이란 이렇다.한국정부는 전쟁발발을 우려해 북한과의 충돌을 피하려할 것이다.아마도 핵폭탄을 보유한 북한과 공존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며 최소한 북한의 핵무기 보유와 관련한 어느정도의 불확실한 상황은 받아들이려 할것이다. 반면 미국정부는 핵무기확산을 방지하겠다는 국제적 공약에 따라 북한의 핵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평양정권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며 보다 큰 위험도 감수하려할 것이다. 김영삼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면담석상에서 김대통령은 핵위기에 「단호히」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미국정부의 확고한 태도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정부내 일반적인 분위기는 미국정부와 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깔려있다.지도층의 많은 인사들은 클린턴대통령이 북한과 김일성을 이라크와 후세인으로 보고 자신의 결의를 증명하기 위해 전쟁을 벌일까봐 두려워하고 있다. 아마도 북한의 김부자는 권력을 유지하고 야심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핵폭탄이 필요하다고 진정 믿고 있을 것이다.그들이 걸프전에서 배운 교훈은후세인이 핵폭탄을 갖기전에 쿠웨이트를 침공한 것은 실수라는 점일지 모른다.후세인이 핵폭탄을 가진 뒤 쿠웨이트를 쳤더라면 미국은 그의 요구를 받아들였을지 모른다고 김부자는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믿고 있지만 이같은 이유들이 현 위기사태를 초래한 평양정권의 의도라면 한·미양국과 다른 모든 양식있는 국가들은 사려깊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며 무엇보다 단합해야 한다. 만약 북한이 핵무기를 갖게 되면 일본 대만 한국이 곧 뒤따를 것이다.평양과의 새로운 위기는 한국의 일부 관리들이 현재 원하는 것처럼 얘기하는 외교적 해결책과는 거리가 멀다.새 위기는 이제 시작됐다.
  • 안보리/북핵대응 일단 “지켜보기”/「NPT탈퇴」 비공개협의 안팎

    ◎유예기간동안 IAEA조치 봐가며 개입/중국 거부권 걸림돌로 강경제재엔 한계도 지난 12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한이래 한때 긴장감까지 돌던 유엔의 분위기가 주말을 넘기면서 한결 누그러지고 있다. 17일 상오(미국 동부 시간)비공개로 열린 유엔안보리는 당초 주의제가 나이베리아 문제이기도 했지만 18일 열릴 국제원자력기구(IAEA)특별이사회 결과를 지켜보자는 선에서 논의를 마무리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같은 분위기는 결론을 내지는 않았으나 구체적인 「제재」방법까지 튀어 나왔던 지난 12일의 안보리 분위기와는 좀 다른 것으로 일종의 변화라고 할수 있다. 이러한 변화에는 몇가지 설명이 가능하다.우선 국제여론의 향방을 들수 있다.북한이 탈퇴선언을 했으나 법적 탈퇴까지는 90일이란 유예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동안 IAEA가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을 지켜본 뒤 안보리가 개입해도 늦지않지 않느냐는 여론이다.미국 국내 여론도 외교적 노력이 앞서야 한다는 쪽이 우세하다.이러한 여론은 러시아의내분이나 보스니아사태 등의 진전에 따라 국제적으로 긴박한 문제들이 겹쳐 있는 상황과도 연관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요인은 중국이라 할 수 있다.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에는 이해를 같이 하면서도 충분한 검토없는 북한에 대한 제재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지난달 25일 IAEA의 북한에 대한 특별사찰 결의안이 22개국 제안으로 투표없이 채택됐을때 중국측은 『만약 투표가 실시됐었다면 중국은 기권을 했을 것』이란 입장을 취했었다.지난 12일의 안보리에서도 중국은 북한이 NPT에서 탈퇴하겠다는 의사만으로 안보리가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견지했다.탈퇴는 NPT 자체가 허용하고 있는 가입국의 권한에 속하는 문제라는 논리다. 거부권이 있는 중국의 입장이 이렇다고 해서 안보리가 아무일도 할수 없는 것은 물론 아니다.북한의 핵개발은 『세계 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고 중국도 북한의 핵개발 자체를 용인하자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유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중국이 반대하는 대북조치는 무리라는쪽이었다.명분 때문에 거부권을 행사하지는 못하더라도 중국의 협조가 없으면 경제제재 같은 강제조치가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보다 현실적인 문제도 있는 것이다. 북한이 핵을 개발하는 문제의 일차적인 이해당사국은 물론 한국이다.그 다음으로는 중국과 일본이다.그러면서도 중국은 북한과의 『특별한 관계』외에도 북한의 핵개발 의지나 능력에 대해 다른 서방국들과는 다소 다른 인식을 갖고 있는것 같다고 유엔의 한 외교관은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등 관계국들은 유엔의 조치에 앞서 우선 탈퇴선언을 한 북한의 진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탈퇴를 스스로 철회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할 것으로 보인다.중국의 주선으로 북경에서 곧 열릴 것으로 보도된 미국과 북한의 접촉은 그런 면에서 이번 문제 처리의 한 분기점이 될것 같다. 안보리는 이같은 개별적인 외교접촉과 오는 25일의 IAEA사찰시한 등을 지켜본 뒤 빨라야 다음 주말쯤,늦으면 오는 31일 다시 열리게 돼있는 IAEA이사회 이후에나 어떤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게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북의 핵금탈퇴 비난여론 고조

    ◎“안보리는 대북 강경조치 취해야”/미지/“동북아 안정에 예측불가의 위협”/러시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연일 온 세계에 메아리치고 있다. 전통적인 자유서방국들은 물론 과거 북한과 가까웠던 이웃나라들까지 성명이나 논평등을 통해 북한의 저돌적인 행위에 충격과 함께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의 여론을 간추려본다. ▷뉴욕◁ 미국의 뉴욕타임스지는 16일 사설을 통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하기전에 국제사회가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한으로 하여금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번복토록 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타임스지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중 미·영·불·러시아는 물론 중국도 필요할 경우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를 가로막지 않을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그러나 제재조치까지 사태가 치닫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국제사회는 단합을 과시함으로써 평양정권으로 하여금 자살행위를 포기토록 설득할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만약 국제원자력기구(IAEA)가북한에 대한 핵사찰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다음 단계는 안보리에 의한 강제조치』라고 지적하고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에 중요한 원자재를 의존하고 있고 이란으로부터 원유를 수입하고 있어 유엔의 경제 제재는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로스엔젤레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가 전세계적인 핵확산방지노력과 동북아 안보를 해친다고 지적,국제질서와 안정을 위해 북한의 핵정책을 변경시키기 위해서는 유엔 안보리의 강력한 행동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사설을 통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는 북한이 현지사찰로 노출될 은밀한 핵무기개발계획에 몰두하고 있다는 불길한 예감의 확인으로 간주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NPT탈퇴는 90일이 지나야 유효하다는 조약규정에 따라 그 기간동안 북한은 여전히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에게 핵시설을 공개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로스엔젤레스타임스는 만일 북한의 핵개발이 허용된다면 이라크과 이란은 물론,다른 조약당사국들과 한국이나 일본도 핵보유국이 되려고 할 것이라면서 국제질서와 안정에 대한 명백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안보리의 강력한 대응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스크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은 동북아지역 안정에 예측할 수 없는 위협을 주고 있다고 세르게이 야스트르젬스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16일 논평했다. 야스트르젬스키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이성에 호소하는 국제사회의 요청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이러한 결정은 남북한 화해의 진전도 위협할 것이며 북한주민 스스로의 이익도 해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거의 한목소리로 나오고 있는 국제사회의 충고를 경청해 탈퇴결정을 번복하는 선의를 보여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하고 『이같은 러시아의 입장과 우려가 외교 통로를 통해 충분히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몽골◁ 몽골은 15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과 관련한성명을 발표,북한의 조치에 유감과 불안을 표시했다. 몽골외무부는 『국제관계에서 발생한 충돌은 평화의 토대 위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한반도를 비롯한 태평양지역과 세계 이익에 부합된다』고 지적하고 『몽골은 앞으로 이 조약을 보다 강화하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핵확금탈퇴 철회,사찰수용 유도수단은

    ◎미,대북 외교·군사·경제압력 구사/팀훈련 병력·장비 잔류카드 적극 고려/석유금수엔 중이 변수… 우선 설득치중 미국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을 철회시키고 핵사찰을 수용하도록 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우선 외교적 방법을 통한 설득형태의 압력을 가하는데 치중하고있다. 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미국이 취할 외교적 노력과 관련,17일과 18일 빈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회의가 잇따라 열리고 역시 빈에서 NPT기탁국(미국,영국,러시아)회의가 열림을 상기시키면서 『우리는 이들 기구및 회원국들과 긴밀하게 협의를 해나갈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이들 회의체에서 어떤 대응조치를 주도할 것인지에 대해 국무부측은 구체적으로 언급을 하지않고 있다.그러나 외교관측통들은 북한의 「탈퇴선언」을 성토하면서 국제여론을 탈퇴철회의 한 목소리로 결집시키는 작업을 벌일 것으로 보고있다. 이번 주에는 IAEA가 북한에 대한 탈퇴재고여론을 확산시키면서 이의 처리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넘기고 다음주에 안보이가 이를 받아 다양한 제재조치의 방안을 논의해나가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안보리의 제재방안논의가 빠른 시일안에 결론이 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우선 생각할수 있는 경제제재에 대해서는 북한이 이미 오랫동안 국제사회로부터 소외되어왔기 때문에 유엔이 취할수 있는 선택의 폭이 매우 좁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그러나 북한경제전문가들은 석유를 공급하고 있는 중국과 이란이 제재에 적극 동참해 준다면 매우 효과적인 압력수단이 될것이라고 보고있다. 미국이 구사할수 있는 외교적 압력수단은 이처럼 비교적 국한돼 있는 반면 군사적 압력수단은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미국은 이미 지난 91년이래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주한미군의 2단계 감축을 유보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북한에 대해 당장 효과적인 압력카드로 쓸수있는 것은 팀스피리트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병력및 장비를 당분간 한국에 잔류시키는 것이라고 할수있다.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은 15일 이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사태의 발전추이를 예의 주시할것』이라고 답변함으로써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팀스피리트훈련에 참가하고있는 미군의 병력과 장비는 주한미군 3만6천명 말고도 추가병력 1만9천명과 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F­117스텔스및 B­1폭격기,패트리어트 미사일등이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북한은 팀스피리트가 「핵공격준비」라는 근거로 B­1폭격기의 훈련참가를 들고있는데 국무부의 바우처대변인은 이에 대해 『과거에도 여러번 동원되었다』고 북한의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 그러나 군사적 압력에 있어서는 자칫 궁지에 몰린 북한으로 하여금 상황을 잘못 판단하게 할 위험성이 있고 남북한이 휴전선을 경계로 1백75만의 병력을 대치하고있는 점을 감안,극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는게 북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국의 하원에서는 16일 피터 스타크의원(민주·캘리포니아)의 발의로 북한의 NPT탈퇴를 비난하고 그들이 탈퇴를 철회하지 않는 한 유엔안보리가 제재를 가하도록 요청하는 결의안이 제출됐다. 백악관이나 국무성의 일일브리핑에는 한반도의 긴장고조상황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고 있고 중요 TV의 뉴스시간에도 계속 보도가 되고 있다.미국정부와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미국민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그리고 그 관심은 갈수록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 북의 전쟁위협 강고히 대처해야(사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북한 특별핵사찰요구이후 북한은 연이어 전쟁위험을 경고하고 있다.팀스피리트재개에 대해선 물론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발표에서도 같은 경고를 하고있다.모스크바 북경 제네바등 주재대사들을 통해서다. 핵사찰강요는 북한에 대한 도발로 당하고만있진 않을 것이며 전쟁도 불사할 것이라는 것이다.그러니 전쟁상황을 조성하는 핵사찰강요를 말라는 것이 북한의 핵사찰거부와 NPT탈퇴논리요 주장이다.한마디로 한반도를 전쟁의 볼모로 삼아 핵을 개발하고 보유하겠다는 적반하장의 협박이 아닐수 없다. 전쟁을 원하는 나라나 국민이 어디있겠는가.그동안 우리는 북한핵문제로 전쟁위기가 조성되는 것은 아닌가 조심하고 경계해 왔다.그러나 사태는 우려했던 방향으로 전개되어 결국 북한의 NPT탈퇴로까지 발전하고 말았다.철회하지 않고 핵개발로 간다면 국제제재의 강요는 불가피하며 북한이 그들 주장대로 한다면 전쟁도 불가피할 상황인 것이다. 북한은 그런 상황을 원하는가.그들 말대로 한국도 무사할 수 없겠지만 그것은 북한의종말을 의미하는 것이 분명할 것이다.지금 전쟁을 가장 피해야하는 것은 바로 북한이다.북한의 위협은 전쟁까지 발생해선 안된다고 생각는 한국과 미국의 대북강경조치를 견제하기위한 전략일가능성이 높다.동시에 한반도의 동요를 원치않는 중국으로 하여금 한미는 물론 유엔등의 극단적인 대북제재를 견제토록 하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다. 북한은 핵고집과 전쟁위협으로 세계를 견제하는 동시에 위기에 빠진 북한체제의 유지강화 효과도 노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북한은 준전시상태를 선포해놓고 국민의 불만과 체제동요를 막는데 활용하는 인상을 주고있다.비상소집에 등화관제훈련까지 시키면서 25일전후의 외세침공전쟁 가능성을 유포함으로써 국민적 긴장과 적개심을 고취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북한의 전쟁위협을 우려하는 것은 전쟁이란 것이 의도적으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우발적인 경우가 많으며 북한의 핵고집 불장난은 바로 그런 우발의 위험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이다.그것은 우리는 물론 세계나 북한도 원하지 않는 불행한 사태를 불러올지 모르는 모험인 것이다.이점 북한도 충분히 명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북한의 핵개발은 물론 사태의 그러한 전개도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김영삼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국민 모두의 일치된 생각이다.때문에 대통령도 북한의 위험한 행동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긴급지시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우방도 총동원한 적극적인 설득은 물론 최악의경우도 상정한 철저하고 강력한 대비에도 빈틈이 있어선 안될 상황이라 생각한다.
  • “북한 핵 용납불가” 메시지전달/IAEA 결의안 채택 안팎

    ◎회원국들,“핵확산 방지노력 초석” 인식/“해명기회 재부여는 강자의 여유” 분석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가 25일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의 북한에 대한 핵 특별사찰 요구를 전폭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함으로써 북한의 핵무기개발 의혹을 둘러싼 북한과 IAEA간의 힘겨루기는 분명한 승패를 결정지었다고 할 수 있다. 이날 결의안에서 북한에 대해 다시한번 한달동안의 해명기회를 준것은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에게 덤벼들」 가능성을 우려한 강자의 여유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IAEA의 관계자들은 북한을 특별사찰쪽으로 끌어당기기는 하되 너무 세게 당겨서 북한을 묶어둔 밧줄이 끊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말로 이를 설명하고 있다. 이사회가 시작되기 전만해도 IAEA의 분위기는 매우 강경했었다.이라크의 핵무기개발 노력을 제대로 저지하지 못함으로써 IAEA에 대한 신뢰성이 이미 크게 실추돼 있었는데다 북한의 핵개발의도마저 사전에 막아내지 못한다면 IAEA가 존재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었다.핵의 확산을 막으려는 국제사회로서는 북한핵문제가 핵무기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노력의 성패여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북한핵문제를 적당히 얼버무려 넘겼다가는 「숨길 수 있는데까지는 숨기면서 시간을 끌면 잘 넘길 수 있다」는 좋지못한 선례를 남겨 핵확산방지 노력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여러나라들로부터 제기됐었다.더욱이 IAEA로서도 최초인 사무총장의 특별사찰 요청을 이사회가 지지하지 않는다면 특별사찰의 규정자체가 사문화돼 국제적인 핵확산방지 노력의 존립기반이 무너지게 될 상황이었다. 어떻게 보면 북한은 운이 없게도 시범케이스로 호되게 걸려들었다고 할 수 있다.북한의 핵무기개발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국제사회의 메시지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북한측에 분명하게 전달됐다.북한은 그들의 선전기관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전쟁도 불사하겠다거나 IAEA와의 핵협정을 파기하겠다는등 강경입장을 밝혔지만 그같은 위협이 전혀 통할 수 없음을 이번 이사회를 통해 분명하게 깨달았을 것이다.일부의 관측처럼 핵을 이용해 서방측으로부터 최대한의 이득(예컨대 관계개선이라든가 경제지원등)을 얻어내려는게 북한의 진정한 의도라고 하더라도 현재로선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됐을 것이다. IAEA는 북한으로부터 완벽한 투명성을 얻어내기 위해 한단계 한단계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으며 이번 이사회를 통해 그 마지막 수순에까지 도달했다고 할 수 있다.결의안의 공동제안국에 러시아가 포함되고 북한을 두둔해줄 수 있는 유일한 나라라 할 수 있는 중국마저 한반도의 비핵지대화 지지라는 기본입장 위에서 북한입장 옹호에 소극적 태도를 보인데서 알 수 있듯이 북한은 핵문제와 관련해서 완벽하게 고립돼 있다.북한이 이번 결의안마저 거부해 북한핵문제를 다루기 위한 IAEA의 특별이사회가 열린다면 북한핵문제는 새 고비를 맞게될 것으로 보인다.
  • 북한 핵 해결되면 남북관계 급진전/최영철 부총리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20일 강원도 속초 뉴설악호텔에서 열린 관동대 교수연수회에서 「남북관계 현황과 전망」이란 특강을 통해 『국제사회가 꾸준히 그리고 일관되게 설득해 나간다면 북한의 핵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될 경우 남북관계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며 북한과 서방과의 관계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또 『새정부가 출발하게 되면 남북한이 모두 핵문제 해결을 비롯,남북관계발전을 위해 새롭게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앞으로 5년내에 한반도 통일을 향한 결정적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북한핵 안보리회부 확실시/평양의 특별사찰거부 이후 전망

    ◎유엔결의도 불응땐 경제봉쇄 등 예상/이라크전례 따른 무력 강제사찰론도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특별사찰 요구를 거부할 것이 거의 확실해짐에 따라 앞으로 나올 국제사회의 제반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이 영변 근처의 2개 핵관련시설에 대한 IAEA의 특별사찰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오히려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으며 IAEA는 상응하는 대책을 마련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드러나고 있는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볼때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풀기위해서는 문제의 시설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사찰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IAEA는 이런 판단아래 북한핵문제 해결에 대단한 집착력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란 남아공 등 의식 특히 북한에 대한 핵사찰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다면 이란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등 핵무기 개발혐의를 받고있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사찰도 어렵다고 보고있다. 그러면 북한의 특별사찰 거부에 대해 앞으로 어떤 조치들이 취해질 것인가. 물론 속단을 내리긴 어렵지만 북한 핵문제가 유엔안보리로 넘어갈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IAEA는 북한측의 해명을 들은뒤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북한 핵문제를 집중 논의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모순되는 사실에 대한 해명을 통해 특별사찰 압력을 피하려는 전략으로 나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북한이 『IAEA의 특별사찰을 수용하겠다』고 태도를 돌변하지 않는한 정기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에 회부한다는 방침을 세울 것이 거의 틀림없다. ○재촉구뒤 강경수순 북한 핵문제가 유엔안보리로 넘어가게 되면 유엔은 「국제평화와 안전에 위협이 되는 사항」을 다루도록 규정된 유엔헌장에 입각,제반 조치를 강구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렇게 되면 유엔은 우선 북한에 대해 특별사찰을 수용하도록 다시한번 촉구한뒤 끝내 듣지않는다면 경제및 해상봉쇄 조치나 군사적 제재를 결의하는등의 강경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강경조치 가운데 결국엔 경제제재 조치보다는 오히려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인 화학무기파괴의 경우처럼 무력에 의한 강제사찰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해주는 것은 뉴욕타임스지가 최근 『북한은 IAEA 사찰의 시범 케이스』라면서 사상 처음으로 강제사찰이 이뤄질 가능성을 거론한데 이어 『경제및 정치적 제재는 효과가 없다』면서 「전면전」까지 주장하는 강경론이 미국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다 과거 북한에 대해 전적으로 우호적인 자세를 보였던 러시아와 중국마저 북한에 대해 핵사찰을 수락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고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동북아 전반에 심각한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등 국제여론이 매섭게 일고있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해결열쇠는 북한에 어떻든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등을 고려할때 무력에 의한 강제사찰이 능사만은 아니나 북한스스로가 이같은 불행이 초래되기 전에 IAEA의 특별사찰을 겸허히 받아들여 핵개발 의혹을 씻어야 한다는 데에는 이론의여지가 없는 것 같다. 문제해결의 열쇠는 아직도 북한의 행동에 달려 있는 셈이다.
  • “북한 핵의혹 해결 안되면 동북아국의 반발 부른다”

    ◎미 리포트지 경고 【뉴욕=임춘웅특파원】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동북아 전반에 심각한 반발현상을 초래할수 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가 15일 경고했다. 리포트지는 북한의 핵개발 의혹은 한국으로 하여금 자체적인 핵개발계획에 다시 착수토록 자극할 것이며 일본도 비핵전략을 재고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주간지는 이미 미사일과 기타 무기들을 판매하고 있는 북한이 이란이나 이라크 리비아등에 플루토늄을 팔려고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리포트지는 이어 미국무부가 핵확산정책을 담당하는 무임소대사직을 폐지한데다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핵사찰을 거부할 경우 유엔안전보장이사회와 미국이 이 문제를 떠맡아야하기 때문에 클린턴정부로서는 골치아픈 문제에 당면했다고 밝혔다.
  • 미 대북한정책 부시때보다 강경/평양 제재 노리는 클린턴

    ◎핵사찰 거부 “중대도전”으로 인식/한반도 주변국과 공조속 「본보기」조치 시사 빌 클린턴 새 행정부의 출범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정책은 조지 부시행정부때 보다 누그러진 것이 없으며 오히려 보다 강경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대미관계개선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서도 전에없이 유화제스처를 쓰고 있으나 미국행정부의 입장은 크게 변함이 없을뿐만 아니라 기회가 있으면 한번 혼을 내주겠다는 자세인 것이다. 미국과 북한의 관계에는 남북한의 상호 핵사찰 이행문제를 비롯,미사일 및 관련기술의 수출금지,화학­생물무기제한,테러리즘포기,인권등 여러가지 문제가 걸려있다.하지만 북한에 대해 경계를 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핵문제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의 핵문제를 놓고 미국이 긴장의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는 증거는 여러가지로 나타난다. 첫째,미국 행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수락한 북한측의 입장을 한때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핵문제의 핵심사안인 남북한 상호사찰에 진전이 없음을 들어 한국과 팀스피리트 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는 북한이 이제까지 보인 태도로 미루어 미국이 북한의 핵개발 가능성에 대해 깊은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음을 말한다.또한 IAEA의 핵사찰에 대한 북한의 태도를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둘째,미국 국무부는 김용순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대표단이 미국 의회의 조찬기도회에 참가하려고 신청한 입국비자를 거부했다.미국의 비자발급거부는 새 행정부의 출범에 맞추어 의회측에서 종교적인 취지로 각국 대표를 초청한 것을 북한이 확대해석하게 되면 잘못된 판단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셋째,북한측의 일부 핵시설사찰 거부에 대해 IAEA가 특별사찰을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 문제를 상정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핵통제연구소의 폴리벤탈 소장은 1일 『북한이 IAEA의 핵사찰을 거부함에 따라 이 문제가 유엔안보리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라크의 사례를들어 IAEA가 핵무기확산의 적발에 불충분한 기능을 드러냈다면서 IAEA가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로 이전하는 것을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미국은 북한이 클린턴행정부초반 한반도정책에 대해 「오판」을 하지 못하도록 남북한 핵 상호사찰 관철등에 초점을 맞춰 강력한 대북한정책을 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행정부는 북한의 핵사찰거부를 IAEA는 물론 클린턴정부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이다.따라서 북한이 핵폐기물장소에 대한 IAEA관리들의 방문을 끝내 허용하지 않는다면 IAEA사무총장이 북한측에서 핵시설이라고 발표하지 않은 곳도 방문할 수 있는 「특별사찰」을 요구할 수 있고 이마저 거부당할때는 유엔안보리에 이 문제를 회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북한측이 끝까지 핵사찰을 거부할 때 미국의 구체적인 대응방법이다.미국 국무부는 IAEA에서 다음에 취할 적절한 조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최악의 경우 구체적인 대응조치를 강구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클린턴행정부는 외교정책의 우선순위 가운데 대량살상무기의 확산금지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그런만큼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북한의 핵개발 의구심이 크다고 느껴질 때 「본보기」로 한반도 핵문제를 본격 거론해 북한에 호된 맛을 보여줄 공산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와 함께 러시아등 한반도주변국들과의 외교공조를 통해 북한에 대한 핵개발포기압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러시아 대외정보국이 이라크 이란 남아공등과 함께 북한 또한 핵무기나 생화학무기 개발에 접근해 있다고 공개한데 이어 최근 북한을 방문한 게오르기 쿠나제 러시아 외무차관이 핵개발의혹의 조속한 해결만이 북한이 국제적 고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도라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볼수 있는 일이다. 북한의 핵사찰문제에 대한 클린턴 행정부의 태도가 어느 때보다도 강경한 점으로 미루어 이 문제가 선결되지 않는 한 미국과 북한의 관계는 부시행정부때보다도 오히려 냉각될 가능성이 많다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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