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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기름값은 어쩔건데…트럼프 “고유가? 아무것도 아니다” 또 최악의 망언 [핫이슈]

    한국 기름값은 어쩔건데…트럼프 “고유가? 아무것도 아니다” 또 최악의 망언 [핫이슈]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에 빠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유가 우려를 다시 한번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화당 내부에서 고유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것 아니다. 시장에는 엄청난 양의 석유가 있다”면서 “(고유가 상황은) 잠시 인내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관련한 협상 타결에 대한 질문에 그는 “서두를 필요 없다. 모두들 중간선거를 이야기하는데, 나는 서두르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협상 시간을 얼마나 줄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틀이나 사흘일 수도 있고, 일요일이나 다음 주 초까지일 수도 있다”면서 “시간은 제한적이다.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둘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전쟁과 치솟는 물가·기름값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여론도 악화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가 지난 19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등록 유권자의 31%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대응을 지지했고 65%는 반대했다. 반대 응답자 다수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여론 약화와 고유가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모두가 (이번 전쟁을) 인기가 없다고 말하지만 핵무기 문제라는 점을 이해하면 매우 지지하게 될 것”이라면서 “인기가 있든 없든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에도 기자들로부터 ‘미국인의 경제적 형편이 이란과의 합의 동기가 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조금도 아니다. 이란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단 하나, 그들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미국인들의 재정 상황을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단 한 가지만 생각한다.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고 답해 서민 고통을 등한시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장기화하나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제유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와 있다”고 언급하면서 국제 유가가 다소 떨어지는 모양새지만 여전히 100달러 안팎에 머물러 있다. 2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5.66% 급락한 배럴당 98.26달러에 마감하며 100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같은 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역시 전 거래일 대비 5.63% 떨어진 배럴당 105.02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다만 시장은 유가 하락 속에서도 여전히 경계심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양국이 극적인 합의에 이르더라도 글로벌 원유 공급 부족 사태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분석 때문이다. 시티그룹 보고서에서는 원유 시장이 장기적인 공급 차질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재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 기름값도 2000원대에서 횡보국제유가가 100달러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함에 따라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2000원대 초반에서 횡보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0일 오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11.37원, 경유는 2005.86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2일 0시부터 2주 동안 적용되는 6차 최고가격을 21일 오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최고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정부는 지난 3월 27일 2차 최고가격 시행 이후 세 차례 연속 가격을 동결했다.
  • 트럼프 뒤통수 맞았나…네타냐후, 이란전 휴전 뒤 공습 재개 준비 [핫이슈]

    트럼프 뒤통수 맞았나…네타냐후, 이란전 휴전 뒤 공습 재개 준비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외교로 끝내려 하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공습 재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은 우선 종전을 선언한 뒤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제재 완화 등을 추가 협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미사일 역량을 더 무너뜨리지 않은 합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밤 이란 문제를 놓고 격앙된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의 종전 합의 추진에 강하게 반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 절차를 옹호하며 맞섰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 활동을 폐기하고 역내 공격을 자제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가능성을 낮게 본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통화와 앞선 17일 통화에서도 이란이 어떤 합의도 지키지 않을 것이라는 의구심을 거듭 제기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합의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다만 이란이 협상에서 더 유연한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추가 공습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가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그는 내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했다. 이란 문제 결정이 임박했느냐는 질문에는 “딱 경계선에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는 종전 협상, 네타냐후는 공습 재개론 이번 충돌의 핵심은 전쟁을 끝내는 방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국내 여론도 좋지 않은 이란 전쟁을 외교적 합의로 마무리하려 한다. 미국은 이란과 우선 종전에 합의한 뒤 30일 동안 핵 문제와 제재 완화, 호르무즈 해협 문제 등을 추가 협상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들어 파키스탄 등 중재국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새로운 이란 공습을 막기 위해 고위급 외교에 나섰다.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이집트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중재안에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공식화하는 의향서에 서명하고 이후 30일간 협상에 들어가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제재 완화 등 핵심 쟁점에서 여전히 맞서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가장 어려운 쟁점을 뒤로 미루는 양해각서 수준의 합의는 가능하다고 보지만, 이스라엘은 이런 방식이 이란에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으로 멈춘 대이란 폭격을 재개해 이란 정권의 핵·미사일 역량을 더 훼손해야 한다는 강경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확실히 제거하지 않은 종전안이 장기적 안보 위협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한다. WSJ는 중동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향후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이란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습을 명령하면 표적에는 이란의 경제적 고통을 키우기 위한 에너지·기반시설이 포함될 수 있다. 이스라엘도 공격에 가담할 수 있으며 표적 암살 가능성도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 공격을 명령하려다 걸프 국가 지도자들의 요청으로 보류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수용 가능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에 대한 전면적이고 대규모 공격을 즉각 진행할 준비를 하라고 미군에 지시했다”고 썼다. 이란은 확전 경고…호르무즈도 변수 이란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이란은 다시 공격받을 경우 새로운 방식으로 대응하고 전쟁을 역내 너머로 확대하겠다고 위협했다. 전쟁 기간 걸프 지역 공항과 에너지 시설도 공격을 받았다. 걸프 산유국들은 호르무즈 해협과 에너지 수출로 연결된 경제 생명선이 흔들릴 가능성을 우려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이란에 추가 격화를 피하기 위한 합의를 촉구했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은 핵 문제와 제재, 해협 문제에서 강경한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협상으로 전쟁을 끝내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이란 핵 능력을 더 무너뜨리려는 이스라엘에도 시간이 많지 않다. 결국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목표가 완전히 같지 않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합의를 원한다. 동시에 전쟁 장기화가 미국 경제와 국내 정치에 주는 부담도 피하려 한다. 반면 이스라엘은 이란이 합의를 지킬 가능성 자체를 불신한다. 이스라엘은 휴전 이후 중단된 폭격을 재개해 이란 정권을 더 광범위하게 타격하길 원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둘러 종전을 추진하면, 이스라엘은 그 합의가 충분히 강하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다. 야코프 아미드로르 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이 농축 우라늄을 모두 반출하고 우라늄 농축 시설을 해체하는 합의를 이뤄낸다면 이스라엘 관점에서는 좋은 합의”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나쁜 합의라면 이스라엘은 그 이행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 뜻을 따를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이스라엘은 공습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란 전쟁의 출구를 외교로 만들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의 강경론이라는 또 다른 벽에 부딪힌 모양새다.
  • 한국형 핵잠, 드디어 출발선에… 미국 대표단 수주 내 방문 예고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한국형 핵추진잠수함(핵잠) 도입 협의가 본격화된다. 미국이 조만간 범정부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하기로 하면서 그동안 멈춰 있던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1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을 만나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 자료) 이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팩트시트를 조속히 이행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공감대 하에 안보 분야 이행을 위한 킥오프(출범)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후커 정무차관은 수주 내 미측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도 “합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양자 실무협의체(워킹그룹)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핵잠 도입,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등을 합의했다. 하지만 미국의 우선순위가 이란 전쟁과 미중 정상회담으로 옮겨가면서 논의가 멈췄다. 한국의 대미투자 지연과 쿠팡 문제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던 중 최근 미중 정상회담이 끝나고 ‘1호 대미 투자 프로젝트’ 선정도 곧 마무리될 것으로 예정되면서 안보 협의에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무협의체가 출범하면 핵잠과 원자력협정 개정 등 분야별로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하면 동력이 사라질 가능성이 큰 만큼 최대한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핵잠 도입을 위한 내부 준비에도 착수했다. 해군은 최근 합동참모본부에 핵잠 소요제기서를 제출했다. 또 정부는 구체적인 도입 시간표와 비확한 체제 준수 방안 등을 담은 ‘한국형 핵잠 기본계획’을 이르면 이달 말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만 투자 프로젝트 발표가 지연되거나 쿠팡 문제가 또다시 불거지면 미측이 제동을 걸 가능성도 있다. 외교부와 달리 국무부 설명자료에는 “후커 차관은 미국 기업들에 대한 공정한 대우 보장과 시장 접근 장벽의 신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 韓 유조선, 호르무즈 첫 통과… 이란과 협의로 통행료는 안 내

    韓 유조선, 호르무즈 첫 통과… 이란과 협의로 통행료는 안 내

    HMM 선박 200만 배럴 울산행한국인 선원은 10명 이내 탑승외교부 “남은 25척도 통행 협의” 전쟁 여파로 두 달 넘게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던 한국 선박 가운데 유조선 1척이 처음으로 통항을 시작해 한국을 향하고 있다. HMM나무호 피격 사건 이후 이란 당국과 협의를 통해 얻은 성과인 만큼 추가 통항이 계속 이뤄질지 주목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 유조선이 이란 측과 협의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며 “이란 당국과 협의를 마쳤고, 그래서 어제부터 항해를 시작해서 매우 조심스럽게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에는 200만 배럴의 원유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추적 사이트 등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HMM이 운영하는 유조선 ‘유니버셜 위너’호다. 블룸버그 통신은 “유니버셜 위너호가 쿠웨이트산 원유를 선적했으며 이날 오전 이란 라라크섬 남쪽 이란이 승인한 호르무즈 해협 통과 항로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선박은 안전지역인 오만만으로 향한 뒤 다음 달 8일 울산에 입항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동안 이란과 한국 선박의 통항을 놓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란 당국은 지난 18일 주이란한국대사관에 유니버셜 위너호의 통항이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양국은 한국인 선원 탑승 여부와 국내 필요 화물 적재 여부 등을 기준으로 통항 우선순위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 선박에 총 20명 이상이 탑승해 있으며, 한국인 선원은 10명 이내라고 설명했다. 카타르 인근 해역에 있던 해당 선박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9일 새벽부터 이란이 제시한 항로를 따라 이동하기 시작했다. 외교부는 이 과정에서 이란 측에 통행료 등 대가 지불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선박 통항이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건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첫 사례다. 특히 지난 4일 발생한 HMM 나무호 피격 사건 이후 이뤄진 것이라 주목된다. 정부는 공격 주체를 이란에 무게를 두면서도 신중한 대응을 하고 있다. 정부가 이를 협상의 지렛대로 삼아 이란을 압박해 통항을 합의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외교부는 사건 발생 전부터 해당 선박 통항을 협의해왔기 때문에 나무호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나머지 25척 선박의 통항을 위해 정부가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모든 한국 배에 대해 자유로운 통항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시진핑, 러와 밀착외교 직후 방북설… 美 보란 듯 광폭외교

    시진핑, 러와 밀착외교 직후 방북설… 美 보란 듯 광폭외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중동 분쟁 종식을 촉구하며 에너지 분야 등에서 양국 협력을 과시했다. 시 주석은 이르면 다음주 북한을 국빈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돼 미중 정상회담 이후 외교적 보폭을 넓힌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중동과 걸프 지역 상황이 전쟁에서 평화로 전환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전면적인 전쟁 중단은 한시도 미룰 수 없고 전쟁 재개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협상을 견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전쟁이 조속히 진정되는 것은 에너지 공급과 국제 무역 질서 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대이란 전쟁을 비판했다. 중국과 ‘시베리아의 힘2’ 사업 협상 타결을 희망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중국에 석유와 가스를 중단없이 공급할 준비돼 있다. 중동 위기 속에 러시아는 중국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이라고 강조했다. ‘시베리아의 힘2’는 러시아 최북단 야말반도의 천연가스를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러시아로서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서방으로의 에너지 수출이 막힌 상황에서 중국과의 협력이 더욱 절실해졌고, 중국 역시 중동전쟁 등 여파로 에너지 공급망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라고 칭하며 기다림이 길고 간절함을 의미하는 ‘일일여삼추’를 인용해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지난해 5월 러시아를 방문했던 시 주석을 내년 국빈으로 초청했다. 중러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이나 합의문 발표가 없었던 미중 정상과 달리 ‘세계 다극화·새 국제관계 구축’ 공동성명 등을 채택하며 밀착 관계를 과시했다. 이어 무역 및 기술 협력, 철도 건설, 에너지 등 20개 문서에 두 정상이 함께 서명하는 행사도 열렸다. 이번 회담은 앞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지 닷새만에 열렸으며, 푸틴 대통령의 방중은 2000년 집권 후 25번째다. 한편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2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의 북한 국빈 방문 계획이 다음주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중국은 시 주석의 방북 소식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 서로 “친구”라고 부른 시진핑과 푸틴…중·러 결속 과시

    서로 “친구”라고 부른 시진핑과 푸틴…중·러 결속 과시

    중국과 러시아 두 정상이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지 닷새 만에 베이징에서 20일 만나 중동 분쟁 종식을 촉구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로 친구라고 부르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과 확대회담, 차담 등을 이어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중동과 걸프 지역 상황이 전쟁에서 평화로 전환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전면적인 전쟁 중단은 한시도 미룰 수 없고 전쟁 재개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협상을 견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전쟁이 조속히 진정되는 것은 에너지 공급과 국제 무역 질서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또 “현재 국제 정세는 혼란과 변화가 뒤엉켜 있고 일방주의와 패권주의의 역류가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세계는 정글의 법칙으로 퇴행할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러한 국제적 배경 속에서 중러의 우정과 협력이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라고 칭하면서 “중동 위기 속에 러시아는 중국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5월 러시아를 방문했던 시 주석을 내년 국빈으로 초청했다. 러시아의 대중국 석유 수출은 지난 10년간 계속 증가했지만,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증가세는 소폭에 그쳤다. 이는 중국이 러시아에 에너지 공급을 의존하는 것을 경계한 탓이다. 중러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이나 합의문 발표가 없었던 미중 정상과 달리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문서 서명식을 개최해 오래된 밀착 관계를 과시했다. 이날 무역 및 기술 협력, 철도 건설, 에너지 등 20개 문서에 두 정상이 함께 서명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중러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도중 미국과 관세 및 희토류 문제를 협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미중 양국이 서로 상호 관세를 300억 달러(약 45조원) 이상 내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미국 백악관이 지난 17일 발표한 팩트 시트에 없었던 내용이다. 중국은 미중 관세 전쟁이 진정되면서 양국 무역이 확대되고 세계 시장도 더욱 개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세 전쟁에서 효과적인 무기로 활용했던 희토류에 대해서도 “미국의 우려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해결할 것”이라며 백악관 발표보다 더 발전적인 자세를 보였다. 중국이 러시아와의 정상회담 도중 미중 무역 협상 결과를 발표한 것은 미중러 삼각관계에서 중심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 카카오도 파업하나…“5개 법인 투표 찬성” 주가는 ‘4만원’

    카카오도 파업하나…“5개 법인 투표 찬성” 주가는 ‘4만원’

    삼성전자가 성과급을 둘러싼 노사 간 막판 조정이 결렬되면서 총파업이 현실화한 가운데, 카카오도 5개 법인 노조가 파업에 찬성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20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따르면 전국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이날 5개 법인(카카오 본사·카카오페이·카카오엔터프라이즈·디케이테크인·엑스엘게임즈)은 각각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모두 찬성으로 가결했다. 노조 관계자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마련한 만큼 향후 투쟁 계획을 공유하겠다”라고 전했다. 카카오 노사는 임금협약을 둘러싸고 평행선을 달린 끝에 노조가 지난 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카카오 본사는 노사 간 상호 합의 하에 조정 기일을 연기했지만, 나머지 4개 법인은 조정이 결렬됐다. 카카오 본사의 2차 조정 기일은 오는 27일 오후 3시다. 카카오의 본사 조정까지 최종 결렬될 경우 창사 이래 첫 파업이 현실화될 수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카카오까지 파업 위기에 놓이면서 카카오 주가는 된서리를 맞고 있다. 지난 3거래일간 10% 가까이 하락한 카카오 주가는 이날도 3% 안팎 하락하며 4만원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카카오페이도 4%대 밀리고 있다. 2021년을 전후해 ‘국민주’로 불리다 곤두박질쳤던 카카오 주가는 지난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인공지능(AI) 정책 기대감에 훈풍이 불며 7만원대 초반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이란 전쟁 이후 하락세에 놓인 데 이어 코스피가 7000에 이어 8000까지 오르는 와중에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 트럼프, ‘비밀 유서’ 남겼다…“내가 암살당하면 이렇게 해라” 구체적 지시 담겨 [핫이슈]

    트럼프, ‘비밀 유서’ 남겼다…“내가 암살당하면 이렇게 해라” 구체적 지시 담겨 [핫이슈]

    여러 차례 암살 위험을 넘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비밀 유서’를 남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세바스찬 고르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최근 ‘팟 포스원’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비밀 유서에 대해 언급했다. 고르카 전 부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만일에 대비해 JD 밴스 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을 ‘레졸루트 데스크’에 남겼다”고 말했다. 레졸루트 데스크는 백악관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의 책상을 의미한다. 미국 헌법상 대통령 유고 시 권력 승계 서열 1위는 부통령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날 경우 밴스 부통령이 권력을 승계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비밀 유서를 남겼다는 주장과 관련해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1월 뉴스네이션 인터뷰를 참조하라”며 짧게 논평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나를 암살할 경우에 대비한 확고한 지침이 있다”면서 “무슨 일이 생기면 그들(이란)을 지구상에서 쓸어버릴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 암살에 현상금 건 이란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임기 전후로 여러 차례 암살 위협에 처했다.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대이란 군사 작전을 시작한 뒤 그를 향한 대내외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암살 우려는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에 성공하면 수백억 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이란 반정부 성향 매체인 이란 인터내셔널은 “이란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 5000만 유로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은 국영 TV에 “우리 최고지도자가 순교했듯이 미국 대통령은 모든 무슬림이 상대해야 할 대상”이라며 “어떠한 개인이나 법인, 단체가 이러한 종교적·이념적 임무를 수행할 경우 정부는 5000만 유로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란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민관 합동으로 암살 캠페인과 모금 운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란이 지난 5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한 암살팀을 운영해 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난 3월 이스라엘의 테러 전문가이자 예비역 대령인 이갈 카르몬은 뉴욕포스트에 “최근 궤멸된 이란의 강경 이슬람 정권은 지난 5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여러 차례 ‘암살팀’을 구성해 왔다”면서 “그들은 마치 마피아처럼 완전한 살인자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미국 대선 운동 당시 자신을 노린 암살 사건의 배후에 이란이 있음을 시사하며 “그들은 나를 두 번 죽이려 했지만 내가 먼저 (이란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를 쳤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승인을 1시간 앞두고 ‘걸프국의 요청에 따라’ 작전 개시를 보류했다. 다만 이란이 핵 합의가 없다면 늦어도 다음 주 초 안에 군사 작전을 재개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 푸틴 25번째 방중… 오늘 시진핑과 ‘다극화 질서 선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이 끝난 지 나흘 만에 자국을 25번째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맞았다. 그동안 40회 이상 만난 중러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다극화 세계 질서와 신형 국제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선언문’ 등을 채택한다.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베이징으로 출발하기 전 공개된 연설에서 중국 국민을 향해 “양국 관계는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중국은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수호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글로벌 및 지역 현안 해결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의 무역 규모가 2000억 달러(약 300조원)를 넘어섰다며 경제 협력도 강조했다. 19~20일 진행되는 이번 중러 정상회담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과 여러모로 비교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항 영접을 공산당 상무위원직에서 물러난 한정 부주석이 맡았던 것과 달리, 푸틴 대통령은 외교 수장인 왕이 부장이 직접 맞아 좀 더 높은 수준의 예우를 받았다. 미중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하거나 합의문을 내지 않았지만, 중러 정상은 약 40건의 공동 문서에 서명한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시베리아 야말반도에서 중국 북부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6000㎞ 이상의 세계 최대 규모 가스관인 ‘시베리아의 힘 2’ 프로젝트를 시 주석에게 압박할 예정이다. 협상력 극대화를 노린 중국은 그동안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이란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시장이 혼란한 상황에서 실질적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다.
  • 트럼프, 중동 만류에 이란 공격 보류… 살얼음판 걷는 핵담판

    트럼프, 중동 만류에 이란 공격 보류… 살얼음판 걷는 핵담판

    중동 지도자 “수용 가능 합의 전망”트럼프 “이란 핵 포기한다면 만족”양국 입장 차에 종전 여부는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19일(현지시간)에 재개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중동 국가의 요청으로 보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포기 시 합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그렇지 않을 경우 곧바로 대규모 공격을 단행하겠다고 예고해 살얼음판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트루스소셜에서 “카타르 국왕과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일(19일)로 예정돼 있던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재개를 중단하라고 (군부에) 지시했다”며 “중동 지도자들에 따르면 현재 진지한 협상이 진행 중이고, 수용 가능한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고 한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라는 핵심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즉각적으로 이란에 대규모 공격을 개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고 (군부에)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대이란 전쟁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은 기존부터 나왔으나 19일로 예정됐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밝힌 것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중동 지도자들이 2∼3일 정도 아주 짧은 기간 공격을 연기할 수 있겠느냐고 요청했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손에 넣지 못하게 된다면 우리도 아마 만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란이 핵 포기를 명시적으로 약속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면 종전에 합의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가 여전히 상당해 협상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관측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14개항 규모의 새로운 수정 협상안을 전달했다. 여기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원론적인 선언을 재확인하고 핵 프로그램의 장기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또 고농축 우라늄 일부를 러시아로 이전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단계적으로 재개방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이런 제안이 실망스럽다며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고위 당국자도 이란의 새 제안이 형식적인 개선만 담고 있을 뿐 의미 있는 진전은 아니라고 평가했다고 정치매체 액시오스가 전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발언은 일종의 기만 전술일 수 있으며 공격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 핵잠 도입 진통 속 외교 1차관 미국행… ‘1호 투자’ 불씨로 안보 협력 총력전

    핵잠 도입 진통 속 외교 1차관 미국행… ‘1호 투자’ 불씨로 안보 협력 총력전

    한국형 핵추진잠수함 도입 등 한미 안보 현안 협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미국을 찾아 고위급 협의에 들어갔다. 다음 달 발표가 예상되는 ‘1호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계기로 멈춰 있던 안보 협의에 동력이 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차관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미 양자 간 제반 이슈 점검 및 협의 차 왔다”며 “지역 정세에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지역적 문제나 글로벌 문제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19일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 20일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을 만난다. 특히 핵잠 도입 협의에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한미는 앞서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를 통해 핵잠 도입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지만 논의가 멈춘 상황이다. 외교가에서는 지지부진한 대미 투자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다음 달 중순쯤 1호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발표되면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 차관은 “우리 경제 부서에서도 아주 상당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안보 및 외교 부서에서도 힘을 합쳐 서로서로 추동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최근 미국 측에 팩트시트 이행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며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지난 11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에게 조속한 핵잠 논의를 요청했다. 박 차관은 이밖에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중동 정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이란 “나무호 피격, 조작 아냐?”…시진핑 만난 트럼프는 ‘전면 공격’ 대기|이란전 82일차 [전황브리핑]

    이란 “나무호 피격, 조작 아냐?”…시진핑 만난 트럼프는 ‘전면 공격’ 대기|이란전 82일차 [전황브리핑]

    1. 주요 이슈① 미중, 호르무즈 개방·이란 핵무기 불허 공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15일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유지와 이란 핵무기 불허 원칙에 공감했다. 중국도 해협 군사화와 통행료 부과 시도에 반대하며 정치적 해결을 강조했다. 다만 중국은 제재나 군사 압박에는 거리를 두고 있어, 종전 조건 조율은 여전히 미·이란 협상에 달려 있다. ② 이란, 수정 종전안 전달…트럼프 “대규모 공격” 이란은 18일 파키스탄을 통해 14개 조항 수정 종전안을 미국에 전달했다. 다만 우라늄 농축은 NPT상 권리라며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는 “실망스럽다”며 “어떠한 양보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카타르·사우디·UAE 요청에 따라 일단 19일 공격은 보류했으나, 동시에 “수용 가능한 합의가 없으면 즉시 전면적·대규모 공격을 준비하라”고 군에 지시했다. ③ ‘나무호 피격’ 공방…이란 “가짜깃발” 주장 한국 정부는 HMM 나무호가 미상 비행체 2기에 약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타격됐다고 확인했다. UAE는 이를 “드론 테러 공격”으로 규탄했다. 외교부 측은 “이란 이외 다른 주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반면 이란은 “우리도 누가 했는지 의문”이라며 “가짜 깃발(false flag) 가능성”을 제기했다. 가짜 깃발 작전은 공격 주체를 적대국이나 제3국 소행처럼 꾸며 전쟁 명분을 조작하는 위장 전술이다. 이란의 주장은 한국의 공식 판단을 늦추려는 외교전으로 풀이된다. ④ 레바논 전선 불안 지속 이스라엘·레바논 휴전은 45일 연장됐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 바알베크 공습으로 이슬람 지하드와 헤즈볼라 지휘부를 겨냥한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헤즈볼라는 자신들은 휴전 당사자가 아니라며 로켓과 드론 공격으로 대응하고 있다. 2. 작전 상황① 미국 19일 공격은 보류했지만, 관련 전력은 철수하지 않았다. 항모전단과 전략폭격기, 미사일 자산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인근에서 고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란 항구 봉쇄와 선박 회항 조치도 계속되고 있다. ② 이란 호르무즈와 오만만 일대에서 소형정, 지대함 미사일, 드론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필요할 경우 해협 통제 수위를 다시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움직임이다. 다만 미 구축함이나 항모전단을 직접 겨냥하는 대규모 공격은 자제하며 군사 긴장과 협상 사이에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3. 각측 전쟁 지도부 의도① 미국 미중정상회담에서 이란 핵무기 불허와 호르무즈 개방이라는 국제 공감대를 확인했지만, 실제 협상에서는 “양보 없음”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가 공격 보류와 동시에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은 군사 옵션의 최종 판단권이 본인에게 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는 국내 정치적 계산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도 평가된다. ② 이란 종전·봉쇄 해제·제재 유예를 패키지로 제시하면서 핵·농축 문제는 협상 대상에서 빼려 한다. 걸프국과의 협상 채널을 활용해 미국의 공격 시점을 늦추고, 군사 역량은 협상 지렛대로 남겨두는 전략이다. 나무호 사건에서는 ‘가짜 깃발’ 주장을 통해 한국의 공식 판단과 미국 주도 ‘해양자유구상’(MFC) 참여 결정을 늦추려는 의도도 읽힌다. ③ 중국·걸프·파키스탄 중국은 전쟁 억지자와 전후 질서 설계자 사이에서 모호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걸프 3국은 공격 보류를 이끌어내며 미국의 전면전 결정에 영향력을 과시했다. 파키스탄은 종전안 전달과 문구 조정의 실무 허브로서 중재자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4. 종합 평가미중 합의로 호르무즈 개방과 이란 핵무기 불허라는 큰 원칙은 확인됐지만, 핵·농축·제재·봉쇄 해제를 둘러싼 미·이란의 간극은 여전하다. 나무호 사건은 한국을 이란전의 직접 이해당사자로 끌어들였다. 이란의 ‘가짜 깃발’ 주장과 미국의 MFC 참여 압박이 맞물리면서 한국의 정책·외교적 공간도 좁아지고 있다.
  • 걸그룹 출신 배우 “18년 전 성폭행 피해…‘강간죄’ 인정”

    걸그룹 출신 배우 “18년 전 성폭행 피해…‘강간죄’ 인정”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4년간 벌여온 강간상해 재판에서 일부 승소했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19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4년이 넘는 긴 여정을 끝마치는 날”이라며 중학생 시절 당한 성범죄 사건의 항소심 결과를 전했다. 그는 “14년 전 사건이었어서 강간상해에서 강간만이 아닌, 상해죄까지 입증이 된다면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아 가해자에게 큰 처벌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얘기에 심장이 막 뛰고 기대감이 컸다. 욕심도 나고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지난 4년을 회상했다. 이어 “2심까지 판결이 나온 지금은 강간죄는 인정이 됐고, 상해죄는 인정되지 않아 ‘공소시효 지남’으로 별다른 처벌을 내릴 순 없는 현실이 됐다”면서 “그래도 마냥 괴로웠던 4년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권민아는 “피해자인 내 입장에서는 결과가 ‘유죄냐, 무죄냐’가 중요했지만 한 가지의 죄라도 인정이 된 것에 크나큰 의미를 가진다”며 “어쨌든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란 건 밝히게 됐으니 충분히 지금 결과에서 만족해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18년 전의 일이 돼버렸다. 그때는 시대적 배경, 분위기 때문에 쉬쉬하고 감춰올 수밖에 없었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또 다른 분위기 같다”며 “많은 피해자분들이 자책하지 말고, 숨지 말고 부끄러운 일 아니니까 더욱 용기 내서 목소리를 힘껏 내보라고 감히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최근 얼굴 화상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진 권민아는 “주변에서 또 얼마 전 일로 걱정해 주시는데 지금은 저만 생각하고, 제 안에서 감당할 수 있는 우선적인 피부 치료까지는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면서 “잠깐 지쳐있을 뿐이니 걱정 마시고 푹 쉬면서 체력을 보충하겠다”며 당분간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지난 2023년 중학교 시절 수 시간 동안 폭행과 성폭행을 당한 트라우마를 고백한 뒤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또한 권민아는 올해 초 피부 미용 시술 중 얼굴 화상 피해를 입고 해당 병원을 상대로 의료 소송을 진행 중이다.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그룹 AOA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다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11월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상태다.
  • ‘공격 버튼 보류’ 트럼프 “중동이 말려”…이란 핵 포기시 합의 가능성 시사

    ‘공격 버튼 보류’ 트럼프 “중동이 말려”…이란 핵 포기시 합의 가능성 시사

    “이란 핵무기 보유 금지 포함 합의 논의 중” 입장 차 여전해 난항 우려...공격 재개 관측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19일(현지시간)에 재개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중동 국가의 요청으로 보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포기 시 합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그렇지 않을 경우 곧바로 대규모 공격을 단행하겠다고 예고해 살얼음판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트루스소셜에서 “카타르 국왕과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일(19일)로 예정돼 있던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재개를 중단하라고 (군부에) 지시했다”며 “중동 지도자들에 따르면 현재 진지한 협상이 진행 중이고, 수용 가능한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고 한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라는 핵심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즉각적으로 이란에 대규모 공격을 개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고 (군부에)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대이란 전쟁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은 기존부터 나왔으나 19일로 예정됐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밝힌 것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중동 지도자들이 2∼3일 정도 아주 짧은 기간 공격을 연기할 수 있겠느냐고 요청했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손에 넣지 못하게 된다면 우리도 아마 만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란이 핵 포기를 명시적으로 약속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면 종전에 합의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가 여전히 상당해 협상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관측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14개항 규모의 새로운 수정 협상안을 전달했다. 여기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원론적인 선언을 재확인하고 핵 프로그램의 장기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또 고농축 우라늄 일부를 러시아로 이전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단계적으로 재개방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이런 제안이 실망스럽다며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고위 당국자도 이란의 새 제안이 형식적인 개선만 담고 있을 뿐 의미 있는 진전은 아니라고 평가했다고 정치매체 액시오스가 전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발언은 일종의 기만 전술일 수 있으며 공격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 한미 전작권 조기전환 공감대 속 ‘동상이몽’...“외교적 기준 협의가 관건”[외안대전]

    한미 전작권 조기전환 공감대 속 ‘동상이몽’...“외교적 기준 협의가 관건”[외안대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방미 일정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과 관련해 미국도 공감을 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무 라인은 ‘마라톤 회의’를 하며 이견을 좁혀 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기를 강조하는 우리 측과 달리 미측은 ‘조건 충족’을 강조해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미측과 조건의 기준을 낮추는 딜을 외교적으로 풀어갈 수밖에 없다고 본다. 안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 펜타곤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전작권 전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보도문을 통해 “양국 장관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상호 안보 이익의 영역에서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며 “전작권 전환, 동맹 현대화 등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우리 측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전작권 전환에 관한 이견 좁히기에 집중한 분위기다. 전작권 전환은 현재 한미연합사령관이 갖고 있는 전시 작전 지휘권을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맡는 ‘미래연합사령부’로 이양하는 사업이다. 양국은 이를 위해 3단계 평가 검증을 진행 중이다. 군사적·행정적 승인을 마치면 미군 최고 통수권자인 트럼프 대통령의 재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한미 군사 당국은 3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하는 FOC(완전운용능력) 검증을 진행 중이다. 국방부는 올해 안에 2단계 검증을 최종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오는 10월 예정된 제58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2단계 FOC 검증 결과가 양국 국방장관에 의해 승인되면 전작권 전환의 구체적인 목표 연도를 선정하게 된다. 안 장관은 회담 후 열린 특파원 기자간담회에서 “헤그세스 장관과 전작권 전환과 핵추진잠수함에 대해서는 깊은 인식을 같이했고 공감을 같이한 부분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입장에선 조기에 전작권을 전환하겠다는 생각을 확고히 갖고 있기 때문에 그부분에 대해선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고 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2028년을 전작권 전환 목표연도로 삼고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달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2029회계연도 1분기까지 전작권 전환 조건을 충족하겠다는 로드맵을 밝히며 우리 정부와 ‘애매한 동상이몽’을 보인 바 있다. 2029회계연도 1분기는 2028년 10월~12월까지로, 우리 정부의 ‘2028년’ 목표와 맞물리는 듯 보인다. 다만 미측은 이를 ‘조건 충족’ 연도로 제시해 이를 따른다면 실제 전환 시기는 이보다 밀리게된다는 분석이다. 이번 회담에서도 미측은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조건에 더해 현대적 군사 능력에 맞춘 새로운 조건 충족도 제시했을 것이란 분위기도 있다. 안 장관은 이와 관련 “미측에서 약간의 다른 생각을 가진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 더 이해와 설득을 구할 부분이 있으면 이해와 설득을 구하겠다”고 했다. 미측이 전작권 조건을 강조하는 배경에는 군사적 목적 외에도 정치적·실무적 계산이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군은 미국인의 지휘만 받는다는 ‘퍼싱 원칙’에 따라 역사적으로 타국 군대의 지휘를 받아본 적이 없다. 이에 작전권을 넘겨받는 타국의 능력 검증에 깐깐하게 구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사령관 등 실무진은 자신의 임기 내 일어나는 역사적 변화에 부담을 느껴 유예하고 싶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전작권 전환에 긍정적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도 올해 11월 예정된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를 ‘밀당 카드’로 들고 방위비 증액 등 눈앞의 성과로 교환하는 데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만 우리 정부로서는 트럼프 행정부 임기(2029년 1월) 내 매듭짓지 못할 경우 또 한번 ‘장기 미제’로 빠질 가능성이 있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목표연도 논의에서 벗어난 채 미국과 ‘조건’에 대한 외교적 합의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실적으로 미국이 원하는 수준의 완벽한 조건 달성은 쉽지 않다”며 “목표연도를 계속해서 강조해 이견을 만들기 보단 한미 간에 진행되고 있는 여러 현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점을 만들며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환 기준을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중동 동맹에 뒤통수 맞았나…“이란 때린다”더니 멈췄다 [핫이슈]

    트럼프, 중동 동맹에 뒤통수 맞았나…“이란 때린다”더니 멈췄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준비했던 군사 공격을 멈췄다. 이란 핵 협상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미국의 중동 동맹국들이 확전 우려를 이유로 공습 연기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을 향해 군사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실제 공격을 앞두고는 속도 조절을 택했다. 강경 발언으로 판을 키운 그는 정작 걸프 동맹국들의 만류에 발을 멈춘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카타르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살만 알사우드, UAE 대통령 무함마드 빈자이드 알나하얀으로부터 내일로 예정됐던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보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진지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들 위대한 지도자이자 동맹국들은 미국과 중동 모든 국가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격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핵무기는 없어야 한다”고 밝힌 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미군에 “내일 예정된 이란 공격은 하지 않되 수용 가능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즉각 이란에 대한 전면적이고 대규모 공격에 나설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내일 공격”까지 언급한 트럼프, 막판에 멈췄다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강경 노선과 대비된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앞세워 군사적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반복해 왔다. 이어 필요하면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도 이어갔다. 하지만 공격 직전에는 동맹국들의 우려가 더 크게 작용했다.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UAE는 미국의 핵심 중동 파트너다. 이들 국가는 이란과 직접 충돌하면 자국 영토와 에너지 시설, 미군 기지가 보복 공격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걸프 지역은 이미 불안정하다. UAE 바라카 원전 인근에서는 최근 드론 공격에 따른 화재가 발생했고 호르무즈 해협 긴장도 이어진다. 미국이 이란을 추가로 공격하면 이란 또는 친이란 세력이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과 해상 교통로를 겨냥할 수 있다. 미국은 이란을 압박해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겠다는 구상을 내세웠다. 하지만 전장과 가장 가까운 중동 동맹국들은 확전보다 숨 고르기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압박과 동맹국 불안 관리 사이에서 절충을 택했다. 군사 압박인가, 협상용 시간 벌기인가 이번 발표가 실제 작전 중단인지 협상 압박용 메시지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미국 군사 전문매체 워존(TWZ)은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의 요청으로 임박한 이란 폭격 작전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워존은 또 악시오스 기자 배락 라비드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전쟁이 시작된 뒤 이란 공격 시한을 여러 차례 연장하거나 예정된 공격을 미뤄 왔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 역시 실제 작전 중단인지 또 다른 시간 벌기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행동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띄워 상대를 압박한다. 동시에 막판에는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선택지를 열어둔다. 강경 발언과 협상 여지를 함께 던져 상대와 시장, 동맹국을 동시에 흔드는 방식이다. 협상 여건도 불투명하다. 핵심 쟁점은 이란의 핵 개발 의지와 기존 농축 우라늄 보유분이다. 미국은 이란이 향후 핵 야망을 모두 포기하고 기존 농축 우라늄도 넘겨야 한다고 요구한다. 반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자신들의 권리로 보고 기존 물질도 넘기지 않겠다는 태도를 고수한다. 호르무즈·유가 불안에 군사 옵션은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을 미룬 배경에는 유가 부담도 깔려 있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가능성을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와 연결해 본다. 호르무즈 해협은 평시 세계 원유와 가스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전략 요충지다. 이 지역에서 충돌이 커지면 원유 운송과 보험 비용,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은 단기적으로 강경 이미지를 줄 수 있다. 하지만 호르무즈 긴장을 자극하면 미국 소비자 물가와 휘발유 가격 부담으로 되돌아온다. 중동 동맹국들도 바로 이 지점을 우려한다. 군사 충돌이 확전되면 이란의 반격뿐 아니라 에너지 시장 충격까지 감당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결정을 외교적 기회로 포장했다. 그는 중동 동맹국들이 합의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그 합의에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 불가”가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란은 핵 농축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후퇴라기보다 확전 비용을 계산한 속도 조절에 가깝다. 이란을 압박하되 동맹국의 불안을 외면하지 않고 유가 충격을 피하면서 협상 성과를 노리는 방식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동맹국에 “뒤통수”를 맞은 듯한 장면도 분명하다. 이란을 향해 공격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바로 그 공격을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이 만류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힘으로 전쟁을 끝내겠다는 트럼프식 압박 외교가 중동의 현실 앞에서 일단 멈춰 섰다.
  • 25번째 중국 방문 푸틴…“트럼프와 비교 거부”

    25번째 중국 방문 푸틴…“트럼프와 비교 거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20일 25번째 중국 방문에 나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한 지 나흘 만에 중러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중국의 외교력 성장을 과시하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구글, 테슬라, 엔비디아 등 세계 최고 기업 대표를 이끌고 방중한 트럼프 대통령처럼 푸틴 대통령도 러시아 최대 국영 및 민영 기업 최고 경영진들을 대동한다. 러시아 대표단에는 국영 에너지 기업인 로스네프트와 가스프롬의 최고경영자(CEO)와 알루미늄 재벌, 국영 개발 기업, 원자력 기관 로사톰, 우주 기업 로스코스모스의 수장들이 포함됐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문 중 시베리아 야말반도에서 중국 북부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6000㎞ 이상의 세계 최대 규모 가스관 ‘시베리아의 힘 2’ 프로젝트를 시 주석에게 압박할 예정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우리는 대표단 구성에 있어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비교를 경계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도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은 지난 2월에 합의된 것이므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대통령과 중국 국가주석은 관례대로 매년 초 전화 통화나 화상 회의를 통해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논의하고 향후 관계 발전 전망을 제시한다”면서 지난 2월 4일 화상회의로 이번 국빈 방문 일정이 합의됐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원래 3월 31일~4월 2일로 예정됐지만 이란 전쟁으로 연기됐다면서 푸틴 대통령의 일정이 먼저 정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여러모로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될 전망으로 일단 공항 영접 인사부터 중국은 미국보다 러시아를 더 대우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베이징 도착 시 한정 국가 부주석이 영접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왕이 외교부장이 공항에서 맞는다. 왕 부장은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겸한 중국 외교 수장으로 현재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직에서 물러난 한 부주석보다 훨씬 실세다. 또 미중 간에는 공동 기자회견이나 공동 발표문이 없었던 것과 달리 중러 정상회담 이후에는 합의문 서명식이 열려 약 40건의 문서에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서명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26년 전 러시아 대통령으로서 첫 중국 방문 당시 만났던 중국인 엔지니어와 재회해 이번 방중에 각별한 의미를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19일 예정 이란 공격 일단 보류”...새 종전안엔 “실망했다”

    트럼프 “19일 예정 이란 공격 일단 보류”...새 종전안엔 “실망했다”

    “중동국가가 합의 가능하다며 보류 요청” 합의 도출 안될 경우 대규모 공격 엄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려 했으나 중동 국가의 요청으로 보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란이 내놓은 최신 종전안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며 어떠한 양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살얼음판 휴전이 지속되는 형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미군에 “내일(19일)로 예정된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다. 그는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와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으로부터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보류를 요청받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중동 동맹국 지도자들이) 중대한 협상이 현재 진행 중이며, 그들의 의견으로는 합의가 이뤄질 것이고, 이 합의는 미국과 중동 및 중동 이외의 다른 모든 국가가 매우 수용할 만할 것이라고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합의에는 무엇보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가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수용 가능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즉시 전면적이고 대규모 공격을 할 준비를 갖추라고 추가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타스님뉴스는 이란이 14개 조항으로 구성된 새 종전안을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의 종전안에 실망했다며 “그들은 곧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이란에 “아무것도 안 남을 것” 위협… 격추 AI 영상 게시

    트럼프, 이란에 “아무것도 안 남을 것” 위협… 격추 AI 영상 게시

    네타냐후와 이란 공격 재개 논의미중 정상회담 끝나자 강경 행보이란은 UAE 등 美 협력국에 경고해저 통신 케이블 공격 가능성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다시 합의를 재촉하며 협상 거부 시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란 공격 재개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중동 전운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의 시계가 재깍거리며 돌아가고 있다. 당장, 아주 신속히 움직이지 않으면 그들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지금은 시간이 생명이다”고 경고했다. 종전 협상에 다시 나서라고 촉구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고강도 군사작전을 벌일 수 있다고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군함이 레이저로 추정되는 무기로 이란 군용기와 핵시설, 미사일 기지 등을 타격하는 인공지능(AI) 생성 영상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 약 30분간 통화했으며, 주로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재개 가능성을 이야기했다고 이스라엘 언론은 보도했다. 오는 19일 백악관 상황실에 안보팀을 소집해 대이란 군사옵션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는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의 보도도 나왔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를 겨냥한 드론 공격이 발생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영공에서 무인 드론이 격추되는 등 걸프국 사이의 군사적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이란은 쿠웨이트와 UAE 등이 미국에 협력하고 있다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이란에 대한 강경 행보를 재개했다는 점에서 시 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지원 의사를 밝힌 게 배경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미중 정상회담 팩트시트에서 양국 정상이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는 데 동의했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촉구했다며 대이란 대응에 한목소리를 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실제로 중국이 중동전쟁 해결을 위해 얼마나 개입할지는 미지수란 분석도 많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어 해저 통신 케이블을 새 압박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CNN방송은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 해저에는 유럽·아시아·페르시아만을 연결하고 인터넷 트래픽을 전송하는 주요 대륙 간 해저 케이블이 깔려 있다. 이란이 소형 잠수함과 수중 드론 등을 통해 해저 케이블을 공격할 경우 인터넷 속도 저하뿐 아니라 은행 시스템·군사 통신·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등 모든 분야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 美 지상군 투입 임박?…女앵커, 소총 들고 살벌한 생방송 진행 [핫이슈]

    美 지상군 투입 임박?…女앵커, 소총 들고 살벌한 생방송 진행 [핫이슈]

    미국과 이란의 불안한 휴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국영방송 뉴스 프로그램 앵커들이 소총을 들고 생방송에 나섰다. 이란 국영방송 채널 오포그에는 지난 15일(현지시간)과 16일 이슬람 혁명수비대 장교가 직접 출연해 앵커 호세인 호세이니에게 AK-47 계열의 돌격소총을 다루고 사격하는 법을 교육했다. 장교는 소총 분해, 조립, 장전, 격발 등 사격 전 과정 시범을 보였다. 해당 방송에서 앵커가 장전된 소총으로 화면 속의 아랍에미리트(UAE) 국기를 겨냥해 발사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다만 실탄을 발사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6일에는 또 다른 국영방송 채널에서 여성 앵커 모비나 나시리가 소총을 들고 생방송에 등장했다. 그는 “테헤란 바낙 광장에서 열린 (반미) 집회에서 총 한 자루가 전달돼 이렇게 무장한 채 카메라 앞에 섰다”면서 “이 방송을 통해 내 목숨을 조국에 바칠 준비가 됐다고 선언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란의 이러한 행보가 미국과 이란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란 당국이 국민에게 불분명한 전시 상황을 암시하는 동시에 공포심을 조장해 총동원 경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탄 뒤 엑스에는 “사람을 죽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공영방송과 앵커들”이라는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공영방송에서 사격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미국의 지상군 투입이 100% 이뤄질 것임을 의미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트럼프, 이란 공격 재개 카드 만지작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서 미·중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뒤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관리를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빠르면 다음 주부터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에 대비해 휴전 발효 이후 최대 규모의 집중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군사 공격을 재개할 경우 이란 군사시설과 인프라를 대상으로 더욱 강력한 공습을 가하거나, 특수부대를 투입해 지하 깊은 곳의 핵물질을 회수하는 방안 등의 선택지를 두고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쪽을 선택해도 인명 피해를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내부에서는 중동에서의 전면전 확전을 우려해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통한 추가 제재 및 외교적 봉쇄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반면 국방부 등 강경파 사이에서는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표적 공습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미국의 전쟁 대응 전략을 두고 이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백악관에 참모진을 소집하고 군사 옵션 재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합의 가능한 종전안을 신속히 내놓으라는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17일 트루스소셜에 “이란에 시간이 얼마 없다. 서둘러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들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며 “시간이 핵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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