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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언론, 北 해상봉쇄·사이버공격·김정은 제거작전 거론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18일(현지시간) 언급한 ‘서울을 중대한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대북 군사 옵션과 관련, 미 현지언론들은 ‘첨단 전략자산 한반도 배치, 사이버전, 북한 해상봉쇄, 김정은 제거작전’ 등을 거론했다.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나토사령관은 ‘해군의 봉쇄가 북한을 고립시키는 가장 좋은 선택’이란 블룸버그통신의 기고를 통해 ‘김정은 정권의 유엔 제재 위반을 제어할 유일한 수단은 물샐틈없는 미 해군의 봉쇄’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 해군의 북한 해상봉쇄가 해상 원유 수입과 북한의 수출 차단, 핵과 미사일 개발을 위한 장비 수입 차단 등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을 겨냥한 사이버전은 미 언론들이 이미 여러 차례 다룬 적이 있다. 지난 4월 BBC는 미군이 수년 전부터 북한 미사일 발사를 차단하는 사이버 공격 기술 및 전술을 연구·개발해 왔다고 전했고, 뉴욕타임스(NYT)도 미국이 2014년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때부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부터 차단하는 사이버 교란 작전인 ’레프트 오브 런치‘를 개발해 왔고, 이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그대로 이어받았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선제타격이나 예방타격도 거론되고 있다. 북한의 응전에 따른 전면전 위험성도 높지만, ‘전면전 발생 시 정권의 몰락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을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쉽사리 응전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군은 예상되는 북의 주요 ‘반격 포인트’들에 대한 제압 방법을 준비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을 겨냥하고 있는 미사일과 장사정포를 모두 제거하는 것이, 거의 ‘전면전’에 가까운 타격이어서 상당한 실행 부담을 요구한다. 또한 어떤 공격 방안이든 아직 북한을 상대로 한 번도 실행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북한의 반응을 쉽사리 예단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적지 않다.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매티스 장관의 이날 발언에 대해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은) 군사적 옵션을 포함해 어떠한 경우에도 한·미동맹 간의 사전 긴밀한 협의를 거쳐서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미 의회조사국(CRS)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결정하더라도 가능한 기종은 B61 계열 투하용 핵폭탄이 유일하다고 분석했다. B61 핵폭탄은 현재 독일과 벨기에, 이탈리아, 네덜란드, 터키 등 유럽에 있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기지에 180기가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력은 종류에 따라 최대 350kt이며, 1945년 일본 히로시마나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에 비해 20여배에 달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北외무성 “끝까지 갈 것”… 비난 수위·격은 낮아져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北, 美와 직접 대화 큰 관심” 북한 외무성이 지난 12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2375호에 대해 “불법 제재 결의 놀음”이라며 핵·미사일 고도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상 초유의 석유 공급 제한 조치까지 받게 됐지만 핵보유국 지위 획득을 위한 도발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이다. 다만 전에 비해 반발 수위는 낮아진 것으로 평가돼 북한이 상황 관리에 나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북한은 13일 ‘외무성 보도’를 통해 “(결의 2375호는) 공화국의 정정당당한 자위권을 박탈하고 전면적인 경제봉쇄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완전히 질식시킬 것을 노린 극악무도한 도발 행위”라면서 “준열히 단죄·규탄하며 전면 배격한다”고 밝혔다. 특히 외무성은 결의 채택으로 “우리가 선택한 길이 천만번 정당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끝을 볼 때까지 이 길을 변함없이 더 빨리 가야 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게 하는 계기로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북한의 입장 발표는 지난달 안보리 결의 2371호 채택 이후 나온 ‘공화국 정부 성명’보다는 격이 한참 낮다. 통상 북한은 대외 메시지를 발신할 때 중요도에 따라 정부 성명, 외무성 성명, 외무성 대변인 성명, 담화, 기자 문답 등의 형식을 취하는데 ‘보도’ 형식은 담화보다도 격이 낮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지금까지 안보리 결의에 대한 북한 당국의 반응 중에서는 가장 격이 낮은 형식”이라고 평가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제재 결의의 강도가 상당히 센 편이고 또 이미 6차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을 실시한 상황이라 북한도 상황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라면서 “당분간은 중·저강도 도발로 긴장을 유지하며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타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자국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미국과의 직접 대화에 아주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화를 할 정치적 의지를 가졌는지에 대해선 확신이 없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데스크 시각] 문재인 대통령답지 않은 ‘사드 이후’/임일영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문재인 대통령답지 않은 ‘사드 이후’/임일영 정치부 차장

    “훗날 (노무현) 대통령은 (이라크) 파병에 대해 ‘나도 개인이었다면 반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으로서는 불가피했다’라고 술회했다. ‘옳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회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도 했다. … 우리가 파병하지 않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더 큰 국익을 위해 필요하면 파병할 수도 있다. 진보·개혁 진영이 집권을 위해선 그런 판단도 할 수 있어야 한다.”(‘문재인의 운명’ 중)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의 추가 배치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고민은 2003년 이라크 파병 당시 참여정부의 고뇌와 맞닿아 있다. 문 대통령을 오랫동안 지켜본 이들의 설명이다. 애초부터 문 대통령에게 옵션은 거의 없었다. 2015년 9월 중국 전승절 때 천안문 망루에 올라 역대 최고의 한·중 관계를 뽐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어설픈 ‘신균형외교’가 이듬해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허물어지고, 쫓기듯 ‘사드 대못’을 박아 버리면서 옴짝달싹할 수 없는 비가역적 사안이 됐다. 대선 국면에서 문 대통령은 “(사드는) 다음 정권에 넘겨 외교적 협상 카드로 써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한·미 동맹 합의이기에 없던 일로 할 순 없겠지만, 시간을 끌면서 ‘레버리지’로 삼으려 한 것이다. 북한이 ‘레드라인’(한계선)을 넘지 않도록 중국이 통제한다면(북한은 4월 20일 6차 핵실험을 감행하려다 “핵실험 시 북·중 국경을 장기간 봉쇄하겠다”는 경고에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도 환경영향평가를 앞세워 ‘시진핑(習近平) 2기’가 출범하는 10월 공산당대회까지 추가 배치를 미뤄 여지를 만들 것을 기대했다. 물론 김정은의 폭주가 시작되면서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됐다. 북한의 핵 개발이 본격화된 1990년대 이후 최고조에 이른 군사적 긴장이나 ‘예방전쟁’조차 불사하겠다는 미국의 압박과 공조를 고려하면, 추가 배치의 불가피함을 이해하지 못할 바 아니다. 하지만 ‘추가 배치 결정 이후’가 외려 갈등을 키웠다. 대통령의 방러 기간 새벽에 ‘군사작전’을 하듯 밀어붙인 까닭을 국민은 이해하지 못한다. “최대한 설득한다. 밀고 들어가는 일은 없다”고 했던 청와대였기에 허탈함은 더 컸다. 한 번 단추를 잘못 끼우니 스텝이 계속 꼬였다. 대통령이 귀국한 다음날(8일) 오후 청와대는 고위 관계자의 백브리핑 형식을 빌려 ‘대통령이 사드 메시지를 고심 중’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미 성주 주민과 시민단체, 종교단체 집회에선 “적폐로 쫓겨난 정부와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까지 비판 수위가 고조된 터. 지지층 여론도 심상치 않았다. 급기야 청와대는 이날 밤 “현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라는 대통령 메시지를 부랴부랴 내놓았다. 대국민 담화 형식을 취할 것이란 예측이 우세했지만, A4 용지 두 장짜리 텍스트가 전부였다. 국민이 지난 5월 이후 감동과 위로를 받은 몇몇 순간이 있었다. 5·18 희생자 가족을 안아 주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세월호 유가족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대통령의 눈빛과 목소리에서 진정성을 느꼈다. 이번에도 사드 추가 배치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진솔하게 성주 주민과 사드를 반대하는 이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게 먼저였어야 했다. 그런데 순서도 뒤바뀌고, 형식도 문 대통령답지 않았다. 사드 추가 배치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으로 문 대통령의 정치력은 시험대에 올랐다. 현장 목소리를 듣고 대통령이 정책 취지를 직접 설명하겠다는 콘셉트로 시작된 ‘찾아가는 대통령’이 필요한 건 지금이다. 성주를 찾지 못할 이유도 없다. argus@seoul.co.kr
  • [김민희 기자의 B컷 월드] 선의는 고맙지만

    [김민희 기자의 B컷 월드] 선의는 고맙지만

    38세의 프랑스인 세드리크 에루. 그는 그저 평범한 농부였다. 저 멀리 이탈리아가 보이는 남프랑스의 국경 지대 브레이유쉬르로야에서 올리브를 기르며 평화롭게 살았다. 그의 평화가 깨진 것은 살겠다는 일념 하나로 지중해를 건너온 아프리카 이민자들의 비참한 모습을 보고 나서였다.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 처음에는 동네 정류장까지 차로 태워 주는 수준이었다. 어느새 그는 국경을 넘나들며 이민자들을 데려와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인권운동가들과 함께 프랑스 국영철도회사 소유의 건물에 이민자들을 머물게 했다가 경찰에 체포, 기소됐다. 1심에선 3000유로(약 400만원)의 벌금과 집행유예를, 항소심에선 그보다 중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는 최후 변론에서 “우리가 프랑스의 근본을 잃어 가고 있다”면서 “국가가 실패할 경우 행동에 나서야 하는 것이 민주시민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사대주의자라 해도 좋다. 그의 기사를 읽고 “역시 프랑스”라며 감읍했다. 자유·박애·평등의 나라는 과연 다르구나. 일개 농부마저 남다른 철학과 정의감을 갖고 있구나. 그런데 얄궂은 것은 세상을 살다 보면 선한 의도가 선한 결과로 반드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난민과 이민자 문제만 해도 그렇다. 누군가의 호의로 이민자들이 유입되면 이들에게 일자리를 빼앗겼다고 주장하는 하위 계층의 불만이 터진다. 그런 불만을 정치적으로 규합한 우파가 집권해 배타적인 이민 정책이 시행된다. 난민과 이민자들에게 정착은 점점 더 요원해진다. 이게 바로 2000년대 중반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일이다. 슬픈 악순환이다. 기사를 쓰기 위해 매일 아침 외신을 체크할 때마다 몸서리가 쳐진다. 활자를 읽는 것만으로도 피비린내가 나는 듯하다. 전 세계에서 수백 수천의 사람들이 트레일러에 갇히고 보트에서 떠밀려 목숨을 잃는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자신이 태어난 곳이 아닌 다른 나라에 사는 이민자의 숫자는 2015년 이미 피크를 찍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다인 2억 4400만명. 터키 해변에 죽은 채 엎드려 있던 3살 시리아 꼬마 에이란 쿠르디가 전 세계를 울린 바로 그때다. 신분이나 정치적 의견을 이유로 박해받을 우려가 있는 난민도 마찬가지다. 유엔난민기구(UNHCR)의 2016년 글로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난민은 1718만 7488명이다. 네덜란드 인구 1701만 6967명에 맞먹는다. 상황이 이쯤 되면 세드리크 에루 같은 개인의 힘으로는 도저히 난민과 이민자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하지만 현실은 나라 간 ‘폭탄 돌리기’를 벗어나지 못한다. 해안경비대의 경계를 대폭 강화한 올해 이탈리아의 난민선 봉쇄 방안이 대표적이다. 난민과 이민자를 표적으로 한 증오 범죄, 거꾸로 난민·이민자에 의한 테러 위험 같은 부작용을 무시할 수 없는 까닭도 있을 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파리기후협약이나 사막화방지협약같이 전 지구적 연대를 통해 난민과 이민자 문제 해결을 모색할 때가 됐다. 우리나라의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도처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죽음을 외면하는 것은 비겁한 일이다.
  • 8.2 부동산대책 규제를 벗어난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뜨거운 관심

    8.2 부동산대책 규제를 벗어난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뜨거운 관심

    정부에서는 지난 6월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이후 또다시 8.2 부동산대책을 발표하여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투기수요를 억제하여 주택시장을 안정화 시킬 방안을 제시하였다. 서울시, 과천시, 세종시 등을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으로 지정하여 이 지역에서의 부동산거래 등에 대한 규제를 실시하고자 하며 또한 주택담보대출, 중도금 대출 보증등에 대한 부분도 제한을 가해 투기세력의 접근자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는 입장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대책이후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투자세력들의 다음 기착지에 대한 관심과 이동이 활발해질 것이라 분석했다. 규제대상에서 벗어난 지역들이 소위 풍선효과라는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인천지역의 경우 금회 8.2 부동산 대책의 규제대상지역에서 벗어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종, 청라, 송도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연이어 개발계획 및 부동산 투자, 개발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8.2 부동산대책의 규제를 비껴간 지역으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영종하늘도시의 경우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만든 100대 국정과제에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 건설이 포함됨에 따라 영종하늘도시가 들썩이고 있다. 영종도에서 청라를 거쳐 서울까지 연결되는 이 다리는 가장 경제적으로 이들 지역을 오갈 수 있어서 지역민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호재가 있을 수 없다. 이러한 개발호재들로 인하여 영종하늘도시에 공급된 많은 아파트들이 완판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이 일부 잔여세대를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중에 있어 화제다.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지하2층, 지상30~39층 아파트 5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3㎡, 84㎡ A, B 타입 총 657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는 오는 2019년 9월예정이다.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지구내 최고의 입지환경과 함께 숲세권을 자랑한다. 우선 단지 바로 앞에는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옆에는 35만㎡의 박석공원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실제 단지안에서 느낄 수 있는 체감녹지율과 조경공간이 풍부하다. 이러한 박석공원 외에도 단지 안에는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을 테마가 있는 조경을 꾸며 단지 안에서 대자연의 활력과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단지이다.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전용면적 73㎡, 84㎡A, B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편의성을 높인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설계와 특화된 수납공간, 특별한 선택아이템을 통해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실생활에 편리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중소형 평면이지만 알파룸, 펜트리 빌트인 등이 적용된 특화설계를 통해 사공간 없이 내부설계를 더욱 알차게 꾸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나아가 실사용면적까지 확대되는 효과와 함께 주거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또한 영종하늘도시 내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39층으로 설계되어 있어 랜드마크 디자인을 자랑한다. 1층세대의 경우 자연그대로의 지형차를 이용한 단지레벨을 선보여 남측도로 보다 약 9m가 높게 조성이 되며 전세대가 남향중심(남향, 남동향, 남서향)배치로 채광과 통풍, 전망을 확보하였다.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편의성을 높인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설계와 특화된 수납공간, 특별한 선택아이템을 통해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실생활에 편리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중소형 평면이지만 알파룸, 펜트리 빌트인 등이 적용된 특화설계를 통해 사공간 없이 내부설계를 더욱 알차게 꾸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나아가 실사용면적까지 확대되는 효과와 함께 주거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중도금 무이자에 발코니 확장 무상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운서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새 영화] ‘노래로 쏘아올린 기적’

    [새 영화] ‘노래로 쏘아올린 기적’

    2005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또래 친구들을 모아 놓고 노래를 들려주던 수명의 꼬마들이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데 무슨 노래냐”는 외마디와 함께 어디선가 날아온 물벼락에 흠뻑 젖는다. 그중에는 무함마드와 누나 노우르 남매가 있다.음악을 좋아하는 남매는 한 푼 두 푼 돈을 모아 악기를 사려 한다. 남매의 꿈은 이집트 카이로의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서는 것. 감미로운 목소리를 지닌 무함마드와 동생의 노래를 세상에 들려주고 싶어 기타를 치기 시작한 노우르는 “유명해져서 세상을 바꿔보자”며 서로를 격려하지만 노우르에게 들이닥친 비극은 무함마드를 주저앉히고 만다. 시간은 2013년으로 건너뛴다.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서 택시를 모는 청년 무함마드에게 중동 지역에 열풍을 일으킨 오디션 프로그램 ‘아랍 아이돌’의 지역 예선이 카이로에서 열린다는 소식이 들린다. 무함마드는 위험을 무릅쓰고 봉쇄된 국경을 넘어 카이로로 향한다. ‘노래로 쏘아올린 기적’은 2013년 제2회 ‘아랍 아이돌’에 출전해 팔레스타인 난민으로는 최초로 우승하며 팔레스타인의 국민 영웅이자, 세계의 평화 전도사가 된 무함마드 아사프(27)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일부 픽션이 가미된 영화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물러나 잠시나마 평화로웠던 전반부와 이스라엘의 재점령으로 분쟁이 이어지며 철저하게 황폐해진 후반부로 나누어진다. 순박한 꼬마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나가는 전반부는 이란 영화 ‘천국의 아이들’과 흡사한 정서를 전달하며 미소 짓게 한다. 가자지구에서 캐스팅된 아이들이 연기를 맡아 특히 그렇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지만 불구가 된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거나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그 참상을 가늠케 한다. 고작 사흘간의 촬영 허가를 받아 찍은 가자지구의 실제 풍경은 영화의 사실감을 높였다. 영화의 만듦새는 투박한 부분이 적지 않다. 아사프의 어린 시절에서 청년 시절로 건너뛰는 과정이 특히 그렇다. 하지만 아사프의 노래로 하나가 된 팔레스타인 민중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모든 게 용인된다. 팔레스타인 출신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은 앞서 ‘천국을 향하여’, ‘오마르’ 등으로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할리우드에 진출해 만든 케이트 윈즐릿 주연의 ‘더 마운틴 비트윈 어스’가 개봉박두라니 이 또한 작은 기적이다. 기적은 또 있다. 노우르를 연기한 히바 아타라는 영화 출연료 덕택에 가족과 함께 가자지구를 탈출해 네덜란드로 이주했다고 한다. 17일 개봉. 12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美, 北 ARF 회원자격 박탈 추진

    트럼프, 北·러·이란 제재법 서명 미국 정부가 오는 6~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회의에서 북한의 회원 자격 정지 논의에 나서는 등 대북 제재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은 2일(현지시간) 전화브리핑에서 “이번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다른 회원국과 함께 북한의 회원 자격을 정지할지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이번 회의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날 계획은 없다”면서 “대신 중국과 아세안 외교 수장들에게 대북 제재 동참을 강하게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은 “ARF는 유럽연합(EU)과 같은 제명 규정이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북한·러시아·이란의 패키지 제재법에 서명하면서 “이 법안은 위험하고 안정을 깨는 북한과 이란의 행동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미국인의 명확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제재법에는 북한의 원유 유입 봉쇄와 다른 나라들이 북한과 인력, 상품 거래 등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에 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3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통상법 301조(슈퍼 301조) 적용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구성원으로서 무역조치를 취할 때는 반드시 관련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트럼프, 대북 세컨더리 보이콧 효과 법안 서명...김정은 돈줄 죄기 가속화

    트럼프, 대북 세컨더리 보이콧 효과 법안 서명...김정은 돈줄 죄기 가속화

    미국의 대북한 메시지가 대화보다는 제재라는 강경 기류로 흐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등에 대해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효과를 내는 법안에 서명했고, 행정부의 사실상 2인자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과 대화를 하겠다”는 발언을 다음날 국무부가 뒤집었다. 같은날 미국 공군은 북한을 의식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미니트맨(Minuteman) 3’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 이란을 한꺼번에 제재하는 패키지 법안에 서명했다고 백악관 관계자들이 밝혔다. 지난달 27일 상원 의회를 통과한 지 엿새 만에 법안을 승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안에 서명하면서 “이 법안은 위험하고 안정을 깨는 이란과 북한의 행동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미국인의 명확한 메시지”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막도록 하기 위해 북한으로의 원유 및 석유제품 유입을 봉쇄하고 다른 나라들이 북한과 인력, 상품거래 등을 하지 못하게 해 사실상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효과를 내는 이 법안에 서명했다. 이란 제재안에는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무기 금수조치 등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란과 북한의 불량정권에 의한 나쁜 행동을 벌주고 방지하는 강력한 조치를 선호한다 ”며 “그래서 취임 이후 이란과 북한에 대해 강력한 새로운 제재를 시행해왔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은 동맹과 긴밀히 협력해 이들 국가의 매우 위험한 행위들을 지속해서 억제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강조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오는 6~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관련 회의에서 북한 리용호 외무상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미 국무부가 같은 날 밝혔다.틸러슨 장관은 대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더욱 신속하고 강도 높은 대북 압박을 촉구하는 한편 아세안 국가들의 적극적인 대북 제재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 대행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은 마닐라에서 북한 외무상과 만날 계획이 없다”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손턴 대행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이 압력을 증폭시키고 북한을 외교적으로 고립시켜, 북한이 무기 프로그램 개발의 기회비용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틸러슨 장관이 전날 국무부 브리핑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전제한 후 “어느 시점에 북한이 추구하는 안보와 경제적 번영의 미래에 대해 대화하고 싶다”며 대화론을 제기한 다음날 나온 국무부의 기조여서 주목된다. ●미국 ICBM 미니트맨, 6700km 떨어진 목표물 명중 한편 미국 공군은 같은날 ICBM인 ‘미니트맨(Minuteman) 3’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지난달 28일 북한의 두 번째 ICBM 시험발사 이후 닷새 만에 이뤄진 것이다.AP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는 이날 오전 2시 10분 캘리포니아 주(州) 샌타바버라 북서쪽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미니트맨 3를 발사해 약 4200마일(약 6759km)을 날아 중부 태평양 미크로네시아 동부 마셜군도의 콰절린 환초(環礁)를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AFGSG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 행동에 대한 대응은 아니지만, 이번 시험은 미국의 핵 프로그램이 안전하고 확실하며,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또 미국과 미 동맹국에 대한 공격을 억제하고 탐지, 방어하는 능력을 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수개월전 계획된 시험발사로 북한의 ICBM에 대응한 것은 아니지만 동맹국 방어라고 밝힌 점에서 북한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트럼프, 北·러·이란 제재 패키지법 서명

    트럼프, 北·러·이란 제재 패키지법 서명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 이란을 한꺼번에 제재하는 패키지 법안에 서명했다. 지난달 27일 상원 의회를 통과한 지 6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대중 경제 압박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서명 후 “큰 결함 있다” 스스로 비판 북한·러시아·이란 제재 패키지 법안에는 북한의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을 봉쇄하고 다른 나라들이 북한과 인력·상품 거래 등을 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도 제재 대상으로 추가하고 러시아 기업의 미국과 유럽 내 석유 사업에 규제를 강화했으며, 대통령의 제재 완화나 정책 변경 여지도 차단했다. 이란 제재안에는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무기 금수조치 등이 담겼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스스로 서명한 이 법을 두고 “큰 결함이 있다”(significantly flawed)고 비판하기도 했다. 서명 직후 성명을 통해 “의회가 제재 법안에 대통령의 권한을 대체하는 위헌 조항들을 포함시켰다”면서 “그 (위헌)조항들은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에 부합하도록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中불공정 관행에 슈퍼 301조 부활 예고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1일 복수의 미 정부 관료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미 무역대표부(USTR)에 자국 기업들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중국의 무역행위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지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에 철퇴를 가하고자 과거 미국 행정부의 대표적 무역보복 수단이었던 1974년 제정된 무역법 301조를 통한 무역제재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공정 무역행위를 하는 국가의 제품에 징벌관세를 부가하는 권한 등 대통령에 폭넓은 무역보복 조처를 부여한 무역법 301조는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뒤에는 사실상 사문화됐다. 하지만 1988년 포괄통상법은 이 301조를 대폭 개정해, 무역대표부로 하여금 각국의 무역 관행을 점검해 무역보복을 실시하는 권한을 부여했다. 이는 ‘슈퍼 301조’로 불린다. 슈퍼 301조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3차례(1994∼1995년, 1996∼1997년, 1999∼2001년) 시행했다. 슈퍼 301조를 적용하면 미국은 중국의 무역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수 있고, 수개월 내에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이나 다른 제재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행정부 내에 대중 무역제재를 놓고 강온파 사이의 의견 차이가 심해 무역제재 조처가 축소되거나 발표가 지연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방안은 1970년대 제정된 국제긴급경제권한법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이날 미국의 릭 스나이더 미시간 주지사를 만나 양국이 무역을 통해 서로 이익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에 대한 유화적 제스처라는 관측이 나온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트럼프, ‘북한·러시아·이란 제재법’ 서명

    트럼프, ‘북한·러시아·이란 제재법’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 이란을 한꺼번에 제재하는 패키지 법안에 서명했다. 지난달 27일 상원 의회를 통과한 지 엿새 만에 법안을 승인한 것이다.법안에는 북한의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을 봉쇄하고 다른 나라들이 북한과 인력·상품 거래 등을 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도 제재 대상으로 추가하고 러시아 기업의 미국과 유럽 내 석유 사업에 규제를 강화했으며, 대통령의 제재 완화나 정책 변경 여지도 차단했다. 이란 제재안에는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무기 금수조치 등이 담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환보유고 반토막…카타르 경제 ‘휘청’

    카타르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바레인, 이집트 등 아랍 4개국이 카타르가 이란을 지지하고 이슬람국가(IS) 등 테러단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단교 조치와 함께 단행한 경제봉쇄 때문이다. 아랍 4개국의 경제봉쇄 영향으로 카타르의 지난 6월 수입량과 외환보유고가 큰 폭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카타르 경제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카타르의 6월 수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전달보다 64.5%나 감소한 16억 달러(약 1조 8000억원)를 기록했다. 카타르의 수출량도 단교 사태 영향을 피해 가지 못하고 전달보다 10%가 감소한 50억 5300만 달러에 머물렀다. 카타르의 외환보유고도 가파르게 감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6월 카타르의 외환보유고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반 토막이 난 244억 달러로 줄었다.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카타르 국부펀드가 1800억 달러 이상의 해외 유동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돼 당국이 필요하다고 결정할 때 이를 외환보유고로 보충하는 데 사용할 수 있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美 상원, 北 제재법 가결…트럼프 ‘사인’만 남았다

    미국 상원이 27일(현지시간) ‘북한·러시아·이란 제재 패키지법’을 찬성 98표, 반대 2표로 가결했다. 법안은 28일 백악관으로 이송될 예정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법률로 확정된다. 이번 패키지법안은 북한의 정권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원유 수입 봉쇄’뿐 아니라 김정은 정권의 돈줄을 죄는 북한 노동자 고용 금지, 북한 선박과 유엔 대북제재를 거부하는 국가의 선박 운항 금지 등의 전방위적 대북 제재안을 담고 있다.다만, 미국의 독자제재 실효성은 ‘중국’에 달렸다. 북한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은 여전히 인도적인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과 북한 노동자 고용을 허용해야 한다고 본다. 북한에서 소비되는 유류(연간 약 150만t)의 절반 가까이를 공급하는 중국이 적극 나서지 않으면 효과를 내기 쉽지 않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이날도 북한의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경고음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것(북한의 핵 프로그램 완성)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야 할 시점”이라면서 북한 핵 ICBM 개발의 임박을 시사했다. 마크 밀리 미 육군참모총장도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면서 “비군사적 해법으로 북한 위기를 해결할 시간은 여전히 있지만,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은 “북한의 ICBM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북이 평화적으로 비핵화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앞으로도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군사적인 선택지를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미국의 안보 싱크탱크인 신미국안보센터(CNAS)는 ‘새 대북제재의 청사진’이란 보고서에서 “새롭고 더 강력한 대북제재 최고의 모델은 2015년 ‘이란 핵 합의’ 체결 이전에 미국이 이란에 가한 제재(세컨더리 보이콧)”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소식통은 “새 대북제재에 중국이 계속 반대하면 미·중 간 무역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정부도 독자 대북제재로 중국 기업 2개를 포함해 모두 5개 단체와 개인 9명을 자산동결 대상에 추가하는 등 대북제재의 고삐를 바짝 죘다.한편 국제사회의 제재로 김정은 정권의 자금줄이 차단되면서 북한 사이버 부대가 외국 금융사의 자금을 빼돌리는 해킹 기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WSJ는 “북한이 제재로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상징적 단면”이라면서 “특히 현금자동인출기(ATM)에 악성코드를 심는 방식으로 한국 대형금융기관에 해킹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미 상원, 원유차단 등 대북제재법 찬성76, 반대 1로 가결

    미 상원, 원유차단 등 대북제재법 찬성76, 반대 1로 가결

    미국 상원이 27일(현지시간) 북한의 원유 수입 봉쇄 등 전방위 제재를 담은 대북제재 패키지법을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했다. 상원은 이날 찬성 76표, 반대 1표로 ‘북한·러시아·이란 제재 패키지법’을 통과시켰다. 북한·러시아·이란 제재 패키지법은 이들 3개국에 대한 각각의 제재 법안을 하나로 묶은 것으로,지난 25일 하원에서도 찬성 419명,반대 3명의 압도적 표차로 가결 처리됐다. 이번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서명을 거쳐 법률로 확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상원, 대북제재 등 패키지 법안 이르면 금주 처리

    미국 상원이 북한과 러시아, 이란 제재를 묶은 패키지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26일(현지시간) 합의했다. 밥 코커(공화당·테네시) 상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러시아·이란 제재 패키지 법안’을 대통령에게 넘길 수 있도록 합의했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미 상원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법안을 통과시켜 8월 의회 휴회기 전에 입법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법률로 확정된다. 패키지 법안 내 대북 제재 법안에는 북한의 원유·석유 제품 수입 봉쇄, 북한 노동자 고용 금지, 북한 선박 운항 금지, 북한 온라인 상품 거래와 도박 사이트 차단 등 북한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강력한 내용이 담겼다. 이 법안은 전날 미국 하원의 절대적인 지지로 채택됐으나 한때 코커 위원장과 일부 상원의원이 “상원의 신중한 검토를 위해 대북 제재 법안을 패키지 법안에서 분리하는 방안을 선호한다”고 주장해 9월 이후 처리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대북 제재를 더 늦췄다가는 ‘실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극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워싱턴의 한 외교관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CNS)의 제프리 루이스 동아시아 비확산프로그램 담당국장은 이날 “북한처럼 5차례나 핵실험을 하고도 ICBM에 탑재할 소형 핵탄두 개발을 하지 못한 나라는 없다”며 북한의 소형 핵탄두 개발도 기정사실화한 뒤 “미 국방부는 이르면 내년에 북한이 ICBM 시험을 마치고 6기 이상의 ICBM을 제조, 실전 배치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다음달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북한의 참가를 중단시키도록 ARF 회원국들에 비공식적으로 요구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가맹국의 외교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계속하는 만큼 이전과는 다른 대응이 필요하다며 수개월 전부터 회원국들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벌여 왔다고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美 제재 강화·北 잇단 도발 징후… 靑, 대화 기조 약화 우려

    美 제재 강화·北 잇단 도발 징후… 靑, 대화 기조 약화 우려

    ‘도발이냐, 대화로의 전환이냐.’ 남북관계가 중대 기로에 섰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가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7·27 정전협정 64주년을 기해 실제로 북한이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26일 청와대와 외교안보부처는 긴장 속에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했다.미국 의회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북한의 군사·경제 자금줄을 봉쇄하고, 달러 유입 경로를 완전히 차단하는 제재법안을 처리하는 등 제재 강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북한이 다시 군사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정부의 대화 기조가 약화될 수밖에 없어 청와대도 우려하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난 4일 “북한이 한·미 정상이 합의한 평화적 방식의 한반도 비핵화 구상에 호응하지 않고 ‘레드라인’을 넘어설 경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 알 수 없다”면서 “북한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북한이 ‘루비콘강’을 건넌다면 ‘예방적 군사 대응’과 같은 충돌을 피할 수 없다는 의미로 읽힌다. 북한의 ICBM 도발에 지난 5일 한·미 양국 군은 북한 지도부를 정밀 타격하는 탄도미사일 동시 사격훈련을 한 바 있다. ‘대화의 목표는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라고 문 대통령이 밝힌 만큼 핵 폐기를 위해 대화 기조를 접진 않겠지만, ‘베를린 구상’을 통해 밝힌 한반도 평화 로드맵과 추석 계기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엔 브레이크가 걸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 청와대는 7·27 정전협정을 기해 대통령의 별도 메시지를 내보내지 않고, 국무총리의 기념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북한의 움직임과 반응을 차분히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응하지 않더라도 도발만 하지 않는다면 대화의 모멘텀을 충분히 이어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대화에 데드라인은 없다”면서 “남북 군사회담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지만, 차분하고 담담하게 북측의 호응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를린 구상을 통해서 신한반도평화비전을 밝혔듯이 핵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추구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제안한 ’7·27 정전협정 64주년을 기한 군사분계선에서의 적대행위 상호 중지’는 사실상 어려워진 분위기다. 북한은 이날 ‘최후승리의 7·27을 안아오고야 말 것이다’란 제목의 노동신문 사설을 통해 “적들의 그 어떤 제재나 봉쇄도 통할 수 없다”며 대북 제재 강화 움직임을 비난하는 입장만을 내놨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황에서 무얼 더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애초 27일을 남북 군사회담일로 정해 제안한 것도 아니므로 날짜를 수정해 다시 제안할 문제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8월 1일로 제안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 역시 기한을 정하지 않고 답변을 기다리기로 했다. 북한이 회담 제의를 거절한 건 아니어서 27일만 무사히 넘긴다면 회담이 성사될 것이란 기대도 없지 않다. 국정기획위 통일외교안보 분과위원으로 활동한 동국대 김용현 교수는 “애초 북한이 우리의 제안을 덥석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며 “북한은 현재 저울질 중이며, 대화 제의는 대화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사실상 中기업 겨냥… 美·中 ‘北제재’ 갈등

    北·러·이란 제재안 패키지 처리 中 “세컨더리 보이콧 용납 못 해” 중국이 미국의 강력한 대북 제재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미 의회는 북한의 원유 수입 봉쇄 등 강력한 대북 제재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고삐를 죄고 있지만, 중국은 미국의 대북 독자 제재와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 추진 등에 반발하고 있다. 미 하원은 25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 이란에 대한 제재 법안을 패키지로 일괄 처리했다. 찬성 419명, 반대 3명으로 압도적이었다. 이번 패키지 법안은 앞으로 상원 표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법률로 확정된다. 의회는 상원 표결 절차도 신속히 진행해 8월 의회 휴지기가 시작되기 전에 대통령 서명 절차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패키지 대북 제재 법안은 북한 군사·경제의 젖줄을 봉쇄하고 달러 유입 경로를 완전히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북한의 원유·석유제품 수입을 봉쇄하는 것과 더불어 북한 노동자 고용 금지, 북한 및 관련 선박 운항 금지 등 전방위 제재 방안을 담았다.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나와 “북한 정권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인과 기업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중국에 있는 개인과 기업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중국을 겨냥했다. 이에 중국이 미국의 강력한 대북 제재에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미·중 간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는 이날 워싱턴 중미연구소가 개최한 행사에 참석, 기조연설에서 “미국의 대북 독자 제재는 물론 중국 개인과 기관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은 미국의 국내법을 적용하는 것으로, 중국 정부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추 대사는 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와 세컨더리 보이콧은 북핵 해법과 관련, 미·중 간 협력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미국의 진정한 의도에 대한 의문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손턴 부차관보가 북·중 접경의 불법 무역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의 세관 단속 강화를 요청한 것에 대해 “미국의 관련 제의는 (북한) 문제 해결은 물론 중·미 간 상호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거부했다. 중국은 또 지부티·발트해 진입에 이어 미 공군 정찰기 ‘90m 초근접’ 위협 비행 등 ‘군사굴기’로 미국을 자극하고 있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대북 제재를 둘러싼 미·중 간 갈등이 안보·경제뿐 아니라 군비 경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올해 상반기 중국의 대(對)북한 수출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이날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중국의 대북 수출액은 16억 5600만 달러(약 1조 85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北 추가 도발 강력 경고… 북핵·미사일 근원적 해법 제시

    ICBM 아닌 대륙간 사거리 미사일 규정…국제사회 제재 통해 대화 테이블로 유도 ‘北과 국경 접한 국가’ 적극적 역할 요구…3국 만찬회동서 군사적 옵션 언급 안돼 한·미·일 정상회담의 결과물로 7일(현지시간) 채택된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국 정상의 위기의식과 근원적 해법을 찾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4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대륙 간 사거리를 갖춘 탄도 미사일로 일단 규정하기로 했다”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규정하지 않고 이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추가 도발하지 않도록 경고하며 이에 대한 한·미·일 3국간 제재 강화는 물론 국제사회 제재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미사일을 ICBM으로 규정하는 순간 그동안 미국이 밝혀온 ‘레드라인’(기준을 넘으면 군사행동 등 극단적인 조치도 취할 수 있다는 일종의 마지노선)을 넘어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를 평화적 방법으로 달성한다는 원칙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또한 “제재와 압박은 북한을 대화와 협상으로 견인하기 위한 수단이란 점을 재확인한 것도 수확”이라며 “우리가 늘 주장하는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그 선택은 북한에 달려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북한에 밝힌 것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한·미·일이 중국을 향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던 것과 달리 공동성명에는 ‘북한과 국경을 접한 국가들’로 표현한 점도 눈에 띈다. 한·미·일 공동성명 자체가 중국을 봉쇄하는 듯한 모양새로 비쳐지는 상황에서 굳이 중국을 명시할 필요는 없다는 공감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중국에 대한 ‘압박’이라기보다 좀더 적극적으로 ‘관여’해 주기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3국 정상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의 개인·기업에 대해 추가 금융 제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개인 제재) 실행으로 해석될 수 있어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한·미·일 정상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 경제 제재를 통한 최대한의 압박으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낸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관계자는 “회동에서 군사적 옵션은 언급되지 않았고 한·미 공동성명에 명시되었듯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표현을 빌리면 ‘평화로운 압박’으로 해결을 추구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 제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결국 최대의 압박을 통해 북한이 경제적으로 더는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 오게 해서 비핵화 테이블로 나오게 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오는 11~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 회의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부르크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文대통령 “말보다 행동” 초강경 대북 경고… 대화 문은 열어놔

    文대통령 “말보다 행동” 초강경 대북 경고… 대화 문은 열어놔

    文대통령, 獨 순방길 오르며 “무력시위로 발표 맞죠” 재차 확인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다음날(5일) 한국과 미국은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한·미 무력시위’로 명명했다. 군사도발에 대한 대응태세를 초강경으로 전환했음을 알린 ‘신호탄’이었다.문 대통령은 전날 한·미 무력시위를 지시하고서 5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 순방길에 오르며 참모들에게 “이거 무력시위로 발표되는 것 맞죠”라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격훈련이 ‘레드라인’(최후 금지선)을 넘지 말라는 엄중 경고 메시지임을 강조하고, 이런 취지가 북한에 정확히 전달되도록 재차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무력시위’로 보이길 원했다”면서 “북한이 군사도발을 또 한다면 가만히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편으로 출국하며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등에게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누란의 위기다. 발걸음이 무겁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경이 복잡한 듯 좀처럼 굳은 표정을 풀지 않았다. 한반도 위기 상황을 문 대통령이 얼마나 무겁게 받아들이는가를 짐작게 한다. 한·미 무력시위는 정확히 북한 지도부의 심장을 겨냥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훈련을 마치고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한반도 생존을 위협하는 군사 도발을 계속하면 김정은 체제를 보장하기 어려울 것이란 초강경 대북 경고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무력도발은 원천봉쇄한다는 원칙을 확고히 하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후 청와대 안보실과 국방부 등이 대응 방안을 검토해 여러 대안을 보고했으며 문 대통령이 한·미 미사일 연합 무력시위를 결정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이 ‘지시’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의’하는 형식을 취한 것은 한국이 운전대를 잡고 북핵 문제 해결의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오후 9시 한국이 무력시위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미국이 동의하며 최종 결정이 이뤄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1시간. 4일은 미국의 공휴일(독립기념일)이었는데도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남북 관계에 대한 장기적 비전을 담아 독일서 밝힐 예정이었던 ‘뉴베를린 선언’도 상당 부분 수정됐다. 다만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는 기조 자체를 흔들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인지 문 대통령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도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다. 현 상황에서 무력시위와 같은 단호함을 보이지만 대화에 무게를 둔 대북 정책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 것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사일 발사에는 확실히 대응해야 하지만 대화 기조로 돌아섰을 때 우리가 이러한 것을 할 수 있다는 정도는 밝혀 두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대북 압박 기조로 갈 수밖에 없지만, 좀 더 신중하고 차분하게 문제를 풀어가다 보면 대화의 요소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를 버리지 않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제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해 왔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예견된 일인 만큼, 앞선 한·미 정상회담에서 중장기 대응책에 대한 논의가 이미 오갔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 경제의 목줄을 틀어쥔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동참 압박을 강하게 받고 있어 북한도 강경 드라이브를 계속 걸기엔 부담이 큰 상황이다. 북한이 호흡조절에 나설 때 ‘대화와 제재’ 북핵 해법 로드맵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송파, 식중독 ZERO 도전

    ‘올여름 송파구를 식중독 발생 제로(0) 도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난 5년(2011~2015년)간 평균 식중독 발생 건수(환자 수) 현황’에 따르면 6월 30.6건(660.2명), 7월 27.2건(532.4명), 8월 31건(1127명) 등 더울 때 발병이 집중돼 있다. 이에 서울 송파구는 13일 식중독 대비 전방위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민관 합동 단속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역 소비자단체 회원, 식품 관련 학과 전공 주민 72명으로 구성된 감시원은 학교 급식소 점검, 부정·불량식품 단속 등 위생 현장 감시를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는 현재 350여개의 집단급식소를 관리 중인데, 학교 급식소에 대해 감시원과 함께 합동 점검한다. 식재료 공급·보관·조리·배식 등 전 과정 위생은 물론 학교 매점 내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여부도 살핀다. 7~8월에는 대형 수산물 도매시장·횟집을 대상으로 집중 실태점검에 나선다. 앞서 지난해 구는 이들 감시원과 함께 지역 5066개 업소를 점검, 130곳의 위법행위를 적발하고 행정처분했다. 또 지난 4월 시작된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1830 찾아가는 손 씻기 체험교실’은 10월까지 이어 간다. ‘1830’이란 하루에 8번 30초씩 손 씻기를 뜻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위생관리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소규모 급식소·음식점까지 꼼꼼히 살피고 있다”며 “선제적인 식중독 예방과 철저한 점검으로 식품 안전사고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란 ‘걸프 왕따’ 카타르에 식량 지원… 페르시아만 패권 수싸움 치열

    이란 ‘걸프 왕따’ 카타르에 식량 지원… 페르시아만 패권 수싸움 치열

    미국, 사우디에 봉쇄 완화 촉구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수니파 이슬람권 9개국이 ‘공적’인 이란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카타르와의 국교를 단절한 가운데 시아파 맹주인 이란이 지난 5일 단교 사태 이후 카타르에 식량을 지원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왕따’ 카타르를 차제에 이란의 영향권으로 편입시키려는 시도가 시작되자 이를 우려한 미국이 사우디 등에 카타르에 대한 ‘응징’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페르시아만의 패권을 둘러싼 수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란 국영 이란항공의 샤코로 누샤바디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카타르와 주변국들이 단교한 이후) 지금까지 식료품을 실은 비행기 5대를 카타르로 보냈다”면서 “비행기 한 대당 90t의 과일과 채소를 실어 보냈고, 카타르가 필요로 할 때까지 식료품 수송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350t 상당의 식료품을 실은 화물선 3척도 카타르 도하와 285㎞ 떨어진 이란 다예르항에서 카타르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타르는 사우디가 식량 수입의 40%를 담당하던 남쪽 육로 국경을 지난 5일 폐쇄하면서 식량난을 겪고 있다. 이란은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이 영공 사용을 차단하자 카타르 국적 항공기에 영공을 개방하기도 했다. 정치 컨설팅회사 유라시아그룹의 클리프 투프찬 회장은 “이란은 지금이 적극적으로 카타르에 영향력을 행사할 기회라고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셰이크 무함마드 알타니 카타르 외무장관은 지난 10일 “걸프 지역에서 (이란에 대한) 우려와 논란이 있는데 이란과 대화를 유지하는 게 모든 나라에 전략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이란과 단교하라는 사우디 등의 요구를 거듭 거절했다. 카타르와 이란이 밀착할 가능성이 커지자 카타르에 중동 최대의 군사 기지를 보유한 미국은 다급해졌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사우디 등에 대카타르 봉쇄 조치 완화를 촉구했다. 미국의 한마디에 사우디와 UAE, 바레인 등 3개국은 11일 자국민과 결혼한 카타르인에 대한 추방을 보류하는 등 즉각 일부 예외 조치를 취했다. 다만, 이들 3개국은 항공, 해상 왕래 금지 조치 등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들 나라는 앞서 자국 내 카타르 국적자와 카타르 내 자국민에게 14일 이내로 출국 및 귀국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이에 카타르 정부 소유의 위성 뉴스채널 알자지라 방송은 ‘걸프-카타르 위기의 가장 기이한 5가지 결정’이란 보도를 통해 “카타르 국적자 추방 조치로 이산가족이 생기는 가슴 아픈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단교 선언국의 자국민 추방 조치에도 카타르 정부는 상대국 국적자에 대해 추방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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