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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이라크 核개발 강화 우려”

    워싱턴 연합 미국은 코소보사태를 계기로 북한과 이라크등 이른바 ‘불량국가’(Rogue States)들이 미국의 힘과 직접 충돌하는 것에 신중해 지기보다는 핵무기나 생화학무기 개발노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관리들이 지난 달 미측 협상대표에게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로 장거리 미사일 없이는 ‘제2의 유고슬라비아’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들었다고 지적하고 경제제재 해제를 조건으로 한 북한의미사일개발 포기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고 공습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은 미군의 화력을 측정하기 위해 베오그라드에 조사단을 파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한 북한문제 전문가는 북한이 베오그라드에서 미 공군력을 확인한 뒤 더 많은 군사시설을 지하로옮기는 결정을 하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미국내에서는 코소보 사태에서 미국이 승리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동맹국이나 적국은 코소보 사태를“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유일 초강대국으로서미국 힘의 절정을 나타내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보여준 군사력은 다른 국가들의 대미시각을 바꿔놓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저널은 북한과 이라크 처럼 폐쇄된 국가의 반응을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양국이코소보 사태의 추이를 주시해 왔다고 말했다.신문은 낙관론자들은 코소보사태에서 보여준 미국의 군사력이 이라크나 북한의 침략을 저지할 것이란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코소보에서 보여준 미국 재래식 무기의 압도적 우위가 이들 국가의 비재래식 무기 개발 욕구를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란 상반된 견해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 “이란 장거리미사일 개발 북­중­러서 기술 지원”

    ◎이란 반체제 인사 폭로 【워싱턴 AFP AP 연합】 이란은 북한,중국 및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최근 장거리미사일 모의발사 실험을 했으며 연내 실제 발사실험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이란 반체제인사들이 7일 밝혔다. 이들 인사들은 화학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이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1천400㎞로 이스라엘,터키,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의 대부분 지역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 정보기관 관계자 등 전문가들은 이란이 실전에 배치할 수 있는 장거리미사일을 개발하는데는 앞으로 2∼10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이란전국위원회에 속한 이들 인사들은 이날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이 북한과 중국의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기술지도를 받아 ‘샤바브 3’이라고 명명한 미사일 15기를 제조중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과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반이란전국위원회는 최근 친미 제스처를 취한 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의 인터뷰를 CNN이 이날 방송하는 것에 맞춰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폭로했다.이 위원회의 알리레자 자파르자데 외교분과 위원장은 “북한과 러시아 관계자들은 기술적으로 직접 지도를 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보다 개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파르자데는 “이란정권 내부의 정통한 소식통들의 정보”라며 “수십명의 북한 및 중국인 미사일 기술자들이 수도 테헤란 인근의 헤마트 미사일산업단지에서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이란,이라크 영토 공습/반정부단체 2개기지 공격

    【바그다드 AFP 연합】 이라크는 29일 이란이 이란의 반정부 무장단체가 은신해있는 이라크 영토에 대해 공습을 가했다고 비난했다. 이란의 주요 반정부 무장단체인 피플스 무자헤딘은 이 공습으로 자신들의 이라크 기지중 두군데가 파손됐으며 이라크 민간인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외무부는 관영 INA통신이 전한 성명을 통해 “이란 전투기들이 29일 바그다드 북동쪽 디얄라주와 바그다드 남동쪽 와시트주 등 이라크 영토내 진지들에 대해 비겁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이라크 대공전투부대가 실전태세에 돌입했으며 이라크 전투기가 이란전투기들을 추적했다고 전했다.
  • 엘니뇨 기상재앙 지구촌 강타

    ◎폭우·가뭄 등 이변 속출… 적도해수 온도 상승탓/곡물생산 줄어 국제가 급등… 한국에도 악영향 전세계가 ‘아기 예수’때문에 비상에 걸렸다.스페인어로 ‘아기 예수’란 뜻의 ‘엘리뇨’가 지구촌 곳곳에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기 대문이다. 미 국립 해양대기국(NOAA),미 국립기상장기전망센터(NWSCP) 등 기상전문센터들이 당초 예측한 엘리뇨 등장 시기는 올해 말.그러나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열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최고 섭씨7도까지 상승하면서 ‘엘리뇨’의 재앙이 성큼성큼 지구촌을 덮치고 있다. 지난 82년 엘리뇨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페루의 후지모리 대통령은 4일 엘리뇨 현상으로 목화가 제대로 자라지 않고 사탕수수의 질이 떨어지는 등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적도 바로 남쪽에 위치한 파푸아 뉴기니 하이랜드에서는 9개월이상 계속된 한발과 이상 추위로 30만명이상이 아사위기에 처했으며,아프리카 남부 지역도 1백33만t의 곡물수확이 안돼 대량아사위기에 직면했다고 남아프리카 개발공동체(SADC)조기 경보반이 4일 밝혔다. 이번에 찾아온 엘리뇨는 전세계적으로 1백30억달러(11조7천억원)의 재산피해와 1천300∼2천명의 인명피해를 낸 지난 82·83년의 것보다 더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미 국립 해양대기국은 지난달 “인공위성과 해양관측으로 적도 지역의 해수면 온도를 측정한 결과 예년의 엘니뇨 때보다 더 큰폭의 온도상승이 포착됐다”며 “”엘리뇨가 내년 4∼5울까지 지구촌을 강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엘리뇨현상은 열대 지방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원래 미대륙에서 호주방향으로 흐르는 해류가 호주에서 미 대륙으로 역류,남북 미대륙에 뜨거운 바닷물이 부딪히면서 생기는 각종 이상기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금문교 주변 해수온도가 상승하면서 황새치·날개다랑어 같은 열대어가 모여들고,먹이를 잃은 남미지역의 갈매기떼가 집단자살을 하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지역별 피해는 미국 서해안 지역은 폭풍과 홍수,중서부에서는 하절기 열파,호주에서는 가뭄과 한발,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인도·아프리카 지역에서는 가뭄이 발생한다.지난 봄부터 전세계는 엘리뇨의 원인으로 보이는 무서운 이상 기후가 발생,많은 피해를 냈다.지난 4월 미 미네소타주와 다코타주의 폭우·폭풍,유럽의 대홍수,파키스탄의 폭우,중국의 폭염 등이 그것이며 북한의 가뭄도 엘니뇨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엘리뇨는 인명피해뿐 아니라 세계 경제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엘리뇨의 영향권에 든 대륙해안의 어업은 말할 것도 없다.미국의 경우 올해 찾아온 엘리뇨로 옥수수수확이 지난해 대비 30%,호주는 소맥이 30%,필리핀은 쌀이 16%,인도네시아는 커피 생산이 20∼50%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이들 국가 정부는 98년 경제성장률을 1∼6%정도 낮춰 잡을 정도다.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곡물수확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국제농산물 가격 또한 급상승한다.이밖에 의류 냉장·냉동업계도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우리 나라의 한국은행도 지난달 초 엘리뇨로 인한 국제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국제물가가 상승되고 이에따라 경상수지적자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엘니뇨란/해류 역류현상… 발생원인 불분명 적도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5개월 이상 평년 수온보다 섭씨0.5이상 상승하는 경우를 말한다.이때 미대륙에서 호주방향으로 흐르는 해류가 호주에서 미대륙으로 역류,남북 미대륙에 뜨거운 바닷물이 부딪히게 되는데 이렇게 해서 생기는 각종 이상기후까지 일컫는다.해수온도는 섭씨 10도까지 올라갈 때도 많다. 발생시키는 대략 9월∼이듬해 3월.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발생이 잦다.이때 어부들이 출어를 하지않고 가족과 함께 쉴수 있다는 역설적 의미에서 스페인어로 ‘아기예수’, ‘사내아이’란 뜻을 지닌 ‘엘니뇨’(El Nino)로 부르게 됐다.바닷물이 평년 수온보다 섭씨 0.5도 내려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라니냐’(La Nina)라 부른다.라니냐는 ‘여자아이’란 뜻.대서양지역에 허리케인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엘니뇨는 매우 불규칙적으로 발생한다.대략 주기는 2∼8년.1950년 이후 14차례 발생했다.최근 기후시스템의 발달로 1년전 예측이 가능하지만 정확도는 그리 높지 않다.
  • 클린턴,「반이란 계획법」 수락할듯/깅리치 의원 주도

    ◎“이란전복 목적” 원안수정… 하원서 통과 【워싱턴 AFP 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하원이 비밀리에 통과시킨 반이란행동계획법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2일 보도했다. 2천만달러가 책정된 이 반이란행동계획법안은 클린턴 대통령과 상원이 확고하게 반대해온 이란정부 전복에 목적을 둔 원안을 수정한 것으로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이 강력히 밀어 하원에서 통과되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깅리치 의장은 이란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로 간주하고 있다. 위싱턴 포스트는 정부와 의회소식통들을 인용,깅리치 의장이 백악관에 이 법안의 수락을 강요하기 위해 정보기관들에 대한 2백80억달러 지출법안의 하원통과를 여러주 동안 보류해 왔다고 말했다. 이 법안이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상원도 이를 승인할 것이며 클린턴 대통령은 이 법안이 백악관으로 이송되는대로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서울신문기획 문화기행 「열사의 아랍서 지중해까지」

    ◎기독교·회교문화권 어제·오늘 조명/내주부터 중견작가 이제하·송영·서영은·김채원씨 연재/암만·리네와·파리 등 10개도시 탐방/다양한 풍물·개성 넘치는 필체로 표현 「중견작가 4인 유라시아대륙을 가다」 서울신문사가 한국전력공사의 협찬을 얻어 새 연재물로 기획한 문화기행 연작 「로드에세이­열사의 아랍에서 푸른 지중해까지」가 다음주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제하(57)송영(54)서영은(51)김채원(48)씨등 중견작가 4명이 지난달 10일부터 1개월동안 모두 7개국 10개도시를 돌아보고 지난 10일 귀국,앞으로 4개월간 연재할 로드에세이는 유라시아의 문명과 역사를 작가의 시각에서 생생하게 짚어내는 이례적인 기획으로 문단 안팎의 관심을 끌어왔다. 이번 로드에세이 동행작가들은 각기 독특한 문체와 개성있는 작품세계로 문명을 떨치고 있는 인물들로 이처럼 중견작가들이 한꺼번에 1개월여 동안 취재동행하기는 극히 드문일이다.특히 로드에세이팀은 기독교와 회교 양대문화권의 대표격인 도시를 순회,그 영화의 발자취는 물론 오늘을살고있는 후예들의 삶과 애환을 자유롭고 현장감있는 문체로 담아낼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독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로드에세이팀은 지난달 중순 이라크의 알하트라축제 참관을 시작으로 암만(요르단)∼바그다드(이라크)∼리네와(이라크)∼이스탄불(터키)∼로마(이탈리아)∼피렌체(이탈리아)∼마드리드(스페인)∼그라나다(스페인)∼파리(프랑스)로 이어지는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길고도 먼 이 여로에서 이제하씨는 지중해 문화권을 대표하는 아테네 로마 피렌체등을 찾아 문명의 발상지와 민주주의 시발점이었던 그리이스및 지중해연안의 정신적인 지주가 현재 서민들의 생활정신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더듬게 되며 송영씨는 티그리스 유프라테스강을 끼고있는 풍요한 초승달지대와 구약 요나서에 기록돼있는 니네베성을 비롯해 이라크 최대의 민족축제인 알하트라축제,구약성서중 바벨탑의 유적지로 기록돼있으나 지금은 흔적이 없어진 바빌론등의 현장답사를 토대로 반시오니즘의 배경과 이란전의 후유증,서민생활상등을 독자들에게 낱낱이 전해줄 계획이다. 또 서영은씨는 15∼20세기 아랍여인들의 하렘이었던 토프가피궁전과 최초의 비잔틴양식 건물로 바티칸의 베드로성당이후 최고의 건물인 성소피아성당등이 있는 이스탄불을 비롯,그라나다와 마드리드등 유적지의 최근 분위기를 전달하며 김채원씨는 파리에서 만난 한국인 화가와 파리의 유명인사 인상기등을 흥미있게 그려나가게 된다. 이와함께 현지취재로 스케치한 미술관 박물관등 문화명소 탐방기도 소개한다. 한편 취재는 물론 기행현장의 스케치작업에 몰념해온 이제하씨는 기행지의 갖가지 풍물과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그 특유의 유려한 화필에 담아 이번 연재의 삽화로 줄곧 선보이게 된다.
  • 이라크내 반군기지 2곳/이란전투기 공습/양국 무력충돌 확산 조짐

    【니코시아 AFP 로이터 연합】 이란공군기들이 1년여만에 처음으로 25일 이라크 영내의 반군기지 2곳을 공습해 최근 잦은 국경분쟁을 보이고 있는 양국간의 무력충돌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라크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란의 F­4 전투기 6대가 이날 이라크 국경을 침범해 알할리및 잘룰라 시 일대를 공습했다고 밝히고 이란 지도부는 이같은 공격이 지난 80년에 이라크와의 전면전쟁으로 발전했다는 사실을 돌이켜봐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확전일로” 페만전 이모저모

    ◎“생지옥 이라크”… 3일새 4천회 공습/다국적군,이라크군 12명 첫 생포/미선 이스라엘에 「패트리어트」 추가 제공/이라크,미군조종사 체포땐 6만불 지급 ○…미 해군의 한 유도 미사일 프리깃함과 육군 무장 헬기들이 18일밤 북부 아라비아해의 쿠웨이트 유전시설로부터 사격을 가해온 이라크군과 교전끝에 이라크 군인 12명을 생포했다고 리야드의 미군사령부가 19일 발표했다. 미군사령부 대변인 그레그 페핀 중령은 이날 밤 이라크군이 미군 프리깃함 니콜라스호 등에 대해 쿠웨이트의 9개 석유 적하시설들로부터 대공포와 견착 사격식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하고 포로로 잡힌 이라크군들은 니콜라스호 등으로 이송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라크군이 미군에게 생포된 것은 지난 17일 페르시아만 전쟁발발후 이번이 처음이다. ○마닐라서 폭탄 터져 ○…이라크인으로 보이는 두명의 남자가 마닐라의 마카티 금융지구의 인도에 폭탄을 놓다 폭탄이 폭발하는 바람에 그중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은 부상했다고 19일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외국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종이가방을 인도에 놓자 곧이어 이 종이가방이 폭발했으며 이 남자는 이라크 국적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화학무기 사용 시사 ○…필리핀 주재 이라크 대사관 대변인은 19일 페르시아만 전쟁과 관련,『이라크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그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며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마닐라발로 보도했다. 무와하크 알 아니 대변인은 이날 개전 3일째를 맞아 『앞으로 미국을 놀라게 하는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알 하시미 프랑스 주재 이라크 대사도 18일 방송 인터뷰를 통해 『정당한 자위를 위해 모든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이라크의 의무』라고 말해 이라크가 이번 전쟁에서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전선의 영군 기지에서는 19일 『화학·생물·핵무기 경고』가 발령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하는 등 화학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라크가 보유하고 있는 화학무기는 신경 가스와 「머스터드 가스」(미란제) 등 2가지로 이들 무기를 대이란전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국적군기는 개전이래 총 4천회 출격해서 이라크군기 10대를 격추시켰고 미군대변인 로버트 론스턴 소장이 19일 밝혔다. 론스턴 소장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또 19일 9곳의 쿠웨이트내 정유시설을 폭격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6대의 미군기가 격추됐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을 사우디 상공에서 격추시킨바 있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이스라엘에 추가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부시행정부의 관리들이 19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효과적이라고 판단,더 많은 포대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이 조치는 19일 아침 이스라엘에 대한 이라크의 2번째 스커드미사일 공격에 따른 것이다. ○…이라크는 다국적군 조종사의 생포에 최고 2만디나르(약 6만달러)의 보상금을 걸었다고 관영 INA통신이 19일 보도. ○민항기 20대도 징발 ○…미 행정부는 18일 「긴급공수상황」(airlift emer­gency)을 발동,민간항공기 20대를 페르시아만 장비 및 보금품 수송에 징발했다. 이로써 총 1백81대의 항공기가 이 지역 물자수송에 나서게 됐다. 딕 체니 국방장관은 이날 「긴급공수상황」 제2단계 조치를 발동,이같이 조치했다. 미 행정부는 39년전 민간항공사와 이 계약을 체결,비상시 행정부가 민간상업기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1단계 조치는 지난 8월17일 발동돼 민간기 29대가 징발됐었다. ○외신기자에 철수령 ○…이라크 당국은 바그다드에서 취재중인 외국 보도진에게 잠정적으로 이라크를 떠날 것을 요청했다고 영 BBC 방송의 바그다드 특파원이 19일 말했다. BBC­TV의 존 심슨 특파원은 이날 전화회견을 통해 이라크 당국이 외국 보도진들에게 잠시동안 이라크에서 철수하도록 요청하고 이들 외국 취재진은 암만에 수일간 머무른뒤 바그다드로 귀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이라크 당국은 이같은 결정이 이들 외국 언론인들의 보도내용 때문이 아니라 이들의 취재 여건이 좋지않기 때문에 내려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심슨 특파원은 말했다. 이번 조치로 이라크측은 바그다드에서 나가는 모든 전쟁관련 정보의 흐름을 통제할 수 있게 됐는데 이라크는 앞서 다국적군의 공습이 시작된지 하루뒤 외국 보도진들의 보도내용을 검열하기 시작했었다. ○일,수송기 파견 검토 ○…일본정부는 중동전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항공 자위대소속 C130 수송기를 현지에 파견키로 방침을 정하고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18일 재개된 국회에서 이 문제 등을 둘러싸고 여야당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방위청은 자위대가 해외파견의 법적근거,수송업무의 지원태세,무기휴대문제 등을 검토,금명간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논의의 초점인 C130 수송기는 미국제 4발 프로펠러기로 최대 항속거리 4천㎞. C130 수송기는 항공자위대 보유기중에서 가장 크고 적재능력은 병력 90명,물자 20t인데 방위청은 아이치(애지)현 고마키(소목) 기지에 배치된 제1수송 항공대의 15대중 우선 5대를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계속 공격” ○…이라크군 지휘관들은 18일 이라크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서 축출될 때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고 전장은 이제 워싱턴에서부터 텔아비브까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이라크군 지휘관들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을 그냥 두지 않을 것』이며,결국 아랍세계가 이스라엘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 후세인의 “최후선택”… 화학전 벌일까

    ◎대이스라엘 발사설… 세계가 촉각/“가공할 살상력… 중동에 공포 확산/이라크,7곳에 생산공장… 1만3천t 보유/대이란전서 사용… 10분만 노출돼도 치명상 이라크가 이스라엘에 미사일공격을 가함으로써 이번 페르시아만 전쟁에서 가장 우려했던 화학전의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다국적군의 대규모 공습으로 주요 군사시설이 파괴된 이라크가 최후발악으로 화학무기를 사용하지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미언론들은 페만전쟁 이틀째인 18일 이라크가 화학탄두를 장착한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다고 보도,이스라엘 뿐아니라 전세계를 긴장시켰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라크 미사일에는 화학탄이 아닌 재래식 탄두가 장착되었다고 공식발표,일단 이라크가 이번 공격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비록 후세인이 아직까지는 화학무기 사용을 명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라크는 많은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화학전의 위험성은 상존하고 있다. 다만 다국적군의 대규모 공습으로 화학무기공장및 미사일기지가 완전히 파괴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형편이다. 페만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만해도 이라크는 1만3천여t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이는 소련·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하는 많은 양의 화학무기이다. 이라크는 7개 화학공장에서 연간 신경가스 1백여t과 겨자가스 7백여t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최대 화학무기 생산국중의 하나이다. 이라크는 이미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독립을 요구하는 쿠르드족에게도 사용했다. 화학무기에 의해 처참하게 희생된 쿠르드족들의 모습이 언론에 보도된 후 전세계는 후세인의 잔인함에 분노하기도 했었다. 이라크가 보유하고 있는 화학무기는 신경가스와 겨자(수포)가스이다. 전문가들은 겨자가스에 노출된 후 충분한 해독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눈이 멀고 큰 수포가 생기며 호흡했을 경우에는 호흡기 장애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겨자가스는 특히 폐에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신경가스로 공중에서 탄두가 폭발하여 가스가 떨어질 때 소량만 인체에 닿아도 해독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수분안에 죽게 된다. 1㎥ 공기속에 10㎎의 신경가스가 포함돼 있을 경우 10분간 노출되어 있으면 사망한다. 화학무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1차대전중인 1915년 독일군에 의해서이다. 독일군은 벨기에 북부에서 대치중이던 프랑스­캐나다 연합군에게 염소가스를 사용,5천여명을 사망케 했다. 화학무기는 가장 잔인하고 비인도적인 무기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미·소를 비롯,23개국이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학무기는 대량 살상력을 갖고 있는데다 제조 공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은 물론,국지전에도 유리해 중동과 제3세계 국가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무기로 평가되어 왔다. 「가난한 나라의 핵무기」라고 불리는 화학무기 1t을 제조하는데 드는 비용은 1만달러 정도로 핵탄두 1t 제작비용 1백만달러와는 비교적 되지 않은 적은 액수이다. 1차대전후인 1925년 독가스 사용을 금지하는 제네바의 정서가 체결됐으나 큰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라크뿐아니라 시리아·리바아·이스라엘 등 중동국가들도 모두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페르시아만 전쟁이 확산될 경우 화학전의 공포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 「페만 전면전」 가상 시나리오

    ◎제공권 장악한 미,7일안에 이라크 격멸/첨단무기 총출동… 이라크군 조기 무력화/지상군 전력열세 해ㆍ공군 지원으로 만회/서방인질ㆍ유전지대 보호가 대공습의 장애물로 페르시아만 사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만약 불가피하게 미ㆍ이라크전이 발발할 경우 전투는 이라크군이 치명적 타격을 입는 가운데 7일만에 결판이 날 것으로 서방군사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들 군사전문가들은 베트남전 이후 최대의 군사력을 사우디 등에 집결시키고 있는 미국이 「2000년대용무기」를 총동원하고 있으며 그 가공할 파괴력과 정교성으로 미뤄 「한세대 뒤진」 무기를 갖춘 이라크군을 조기에 무력화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등 일부 아랍국지도자들이 애써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자제를 촉구하고 있는 것도 만약 「불상사」가 발생할 경우 이라크가 입을 예상밖의 피해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라크와의 전투는 미국측 신무기의 좋은 시험기회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공공연히 제기되고 있다. 미ㆍ이라크전은 공중전의 양상이 될 것이며 미국은 이라크공군과 지상기갑부대를 파괴하는데 5일,그리고 지상군을 무력화시키는데 이틀이면 족하다는게 국제전략문제연구소등 군사연구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군사전문가들은 비록 미 지상군이 수적인 면에서 그리고 실전경험면에서 이라크군에 비해 불리하나 인접해안의 해군력,그리고 무엇보다 압도적인 공군력의 지원으로 열세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라크 공군은 주력기인 프랑스제 미라주 F1 1백대등 5백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대 이란전의 결과로 대부분 지상공격용으로 개조되어 있어 공중전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미군기의 최첨단 전자정보장비,압도적으로 우세한 조종사 능력등을 감안하면 이라크공군은 도저히 미 공군의 적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만약 공중전이 벌어지면 「프랑스가 망신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일부 관계자들은 비유하고 있다. 미국의 강점은 첨단군사기술이다. 미군은 장비와 기술사이에 「일관성」이 있으나 이라크의 경우 70년대장비에 90년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대 이라크 전력분석에 정통한 이스라엘군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미국은 또 첩보위성 「빅버드」 10대의 공중조기경보기(AWACS)등을 활용,이라크공군기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수 있으며 상대방의 모든 통신망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대응통신망을 갖추고 있다. AWACS등 미군정찰기들이 대응전파를 발사할 경우 이라크군은 상호교신이 전면 불가능해질 정도이나 현재로서 별 뚜렷한 대비책이 없다. 미군의 또다른 강점은 야간전투에 능하다는 점. 이미 지난해 파나마작전에서 입증됐듯이 미군은 야간전투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야간공격은 적에게 심리적 타격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기후에 따른 각종 무기의 오차를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주간의 경우 열에 의해 각종 전자장비가 영향을 받게 되는 만큼 시원한 야간전투가 훨씬 용이하고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만약 미국이 이라크에 공격을 가한다면 밤중에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군이 F117 일명 스텔스기와 최신미사일 등 첨단무기를 사용하면 효과는 배가될 것이다. 특히 미 공군의 신형미사일 「패트리어트」 지상전투용 다연발야포(GCT),최강의 탱크 XM1 등이 페만위기를 계기로 실제 성능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다. 공군기에서 발사되는 패트리어트미사일의 경우 일단 공중에서 발사되면 4기의 자미사일로 분리되며 각 미사일은 탄두에 장치된 자동레이저 유도장치에 따라 개별목표를 공격하게 된다. 패트리어트미사일은 지상목표물은 물론 상대방의 미사일도 1백% 요격하는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지상군이 갖춘 다연발 야포의 경우 1분당 3백발의 포탄을 퍼부어 적탱크 1개대대를 순식간에 궤멸시킬 수 있으며 또 코퍼헤드라는 신형탄도포탄의 경우 역시 레이저 유도장치의 안내로 지상목표물이 어떻게 움직이더라도 결국에는 이를 포착 파괴하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사정 3.5㎞의 대 탱크 단거리미사일 토의 경우 뛰어난 명중률로 인해 「쏘고 나서 잊어버려라」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시속 72㎞에 무게 54t의 신형탱크 XM1 에이브럼즈는 특히 초속 1천6백50m의 초스피드포를 장비하고 있으며 탄도궤적을 갖는 이 포탄은 두께 1m의 철갑을 관통하는 위력을 지녔다. 전문가들은 미 지상군이 경험과 부대장비면(보급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서 이라크군에 고전할 것이나 해ㆍ공군의 엄호를 받을 경우 충분히 대적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F14A,F18,F15 등 세계 최강의 전폭기와 F111,B52,F117(스텔스) 등이 신형미사일과 함께 출동할 경우 그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와 무력충돌을 빚을 경우 즉각 페르시아만의 제공권을 장악,이라크군 부대와 주요 전략목표에 대해 공중폭격을 가해야 할 것이라고 군사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 과학자연맹의 군사문제전문가 존 파이크씨는 『이라크정부의 항복이나 태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은 대규모 공습외에는 없을 것이다. 지상군이 직접적인 공격을 시도하게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와 전쟁을 치르려면 1만6천명 규모의 미군사단 4개가 필요할 것이라고 파이크씨는 말하고 있다. 쿠웨이트를 포위하거나 바그다드로진격하려는 미군은 또한 이란과의 8년 전쟁으로 단련돼 있고 수천대의 탱크와 대포를 갖춘 이라크의 1백만 대군과 맞부딪혀야 한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군사문제전문가 그레고리 그랜트씨는 『부시 행정부가 지상전을 의도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지상전을 벌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쿠웨이트를 점령중인 이라크군은 참호속에 들어앉아 기동력을 잃고 있기 때문에 제공권이 확보되면 공습에 취약성을 보일 것이라고 그는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공습은 이라크의 주요 전략기지로 이동돼 방패역할을 하고 있는 서방인질들을 희생시킬 수 있다는 점과 서방이 보호코자 하는 유전지대를 파괴하게될 것이라는 점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 후세인 왜 TV에 안나올까/“신비감 심어 「성전」독려”노린듯

    ◎“침공ㆍ인질행위 자괴감”추측도 지난 2일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래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TV에 나타나지 않는데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후세인 대통령이 서방언론과 마지막 회견을 가진 것은 지난 7월9일 프랑스 TF­1TV와의 인터뷰였다. 서방 PR전문가들의 분석은 다양하다. 먼저 후세인 대통령이 자신이 「개인적 부각」을 원치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대 이란전에서 50만명이 희생된만큼 개인의 역량을 국민앞에 내세울 명분이 약하다는 관측이며 아울러 이번 미국과의 대결을 후세인 개인의 차원이 아닌 회교도 성전의 차원으로 몰고 가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한편으로 회교권 전통적 현상으로 해석하는 측도 있다. 『알라는 위대하다. 그러나 그를 본적이 있는가』 지도자는 가급적 신비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전통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부끄러운 짓을 했기 때문에 대중앞에 나서지 못한다는 분석도 있다. 『테러ㆍ인질범들이 언제 모습을 내보인 적이 있는가. 그들은 전화를 통해 목소리만 전달할 뿐이다』 곧 자신의 부끄러운행위를 자각하고 있으며 따라서 그의 심기가 불편할 것이라는 관측이 그것이다. 또 대 미국 전략을 세우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빠 언론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다는 추측도 있다. 그리고 별로 좋지않고 중요하지 않은 조치 등은 대변인 등을 통해 발표하고 대신 결정적인 사항은 직접 자신이 발표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아무튼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발표하고 정작 후세인 대통령 자신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 것은 결국 노련한 후세인 대통령의 「이미지 고양」작전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 빛바랜 범아랍주의 깃발/박봉식 서울대교수(서울시론)

    ◎미·소의 공동대응으로 설 자리 잃어 미국과 소련이 국제분쟁을 맞아 공동행동을 취하기는 이번이 세번째인 것 같다. 1941년 히틀러가 소련을 침공했을 때,1956년 수에즈운하 전쟁,그리고 이번의 대이라크 제재조치가 그것이다. 이번의 미소간의 협조는 유엔 안보리의 결정이란 형식에서 수에즈운하 전쟁때와 비슷하다. 1956년에는 미국이 전통적인 우방인 영국 프랑스 그리고 이스라엘을 유엔 총회에서 침략자로 규정하여 이들을 배격하는 데 소련과 협력하였다. 중동에서 식민주의의 마지막 잔재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었다. ○유엔 역사상 완벽 조치 이번에도 미국의 외교적 이니셔티브와 군사력을 배경으로 하는 점에서는 비슷한 상황이라 하겠다. 그런데 이번 이라크에 대한 제재조치는 수에즈운하 전쟁때와 달리 유엔 안보리의 전 이사국의 찬성으로 안보리의 결의로 제재조치가 결정되었다는 면에서 1950년 한국전쟁 때와 비슷한 점이 있다. 물론 한국전쟁 땐 소련이 불참했지만. 이렇게 보면 이번 유엔의 이라크에 대한 제재조치는 유엔 역사상 가장 완벽한 형식과 실질을 갖춘 것이라 하겠다. 그리고 소련이 군사적으로 얼마나 협력할는지는 불분명하나 1988년 12월7일 고르바초프는 유엔총회 연설에서 유엔의 평화유지기능의 강화를 강력히 촉구한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 그러나 소련은 오늘날 국내 사정으로 군사적으로 실질적 협조는 어려울 것이나 소련이 이라크와 그동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사실에서 본다면 유엔을 통해서이나 이라크제재에 소련이 처음부터 참여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이라크 후세인대통령이 쿠웨이트 합병조치가 그의 메소포타미아제국 수립이 목적이었는지 경제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확실치 않으나 국제사회의 한 주권국가를 합병해 버리고도 무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형제국 내세우며 분란 그런데 후세인을 비롯하여 아랍사람들의 서로간의 관계개념은 보통 국제관계와 다른 데가 있다. 그들은 유독히 형제국가임을 강조하고 범아랍주의를 주장한다. 그래서 1958년엔 이집트와 시리아가 합하여 통일아랍공화국을 만들었다가 3년 만에 또 분리되고 말았다. 아랍은 하나이다라는 구호를 항상 내세우면서 그들간의 분쟁은 끊일 날이 없다. 이라크는 대산유국이면서 6백억달러의 빚을 지고 있으며 쿠웨이트에도 1백여억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데 이번 합병조치로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합치면 세계석유생산의 4분의1을 차지하며 세계산업을 위한 85%의 석유가 이 지역에서 수출되기 때문에 세계석유시장의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된다. 중동지역의 분쟁은 그 사이 강대국의 큰 관심표명없이 간간이 일어나고 있었다. 8년간 계속된 이라크­이란전쟁은 그 대표적인 것이었고 레바논에 대한 시리아의 침공에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점령한 것은 그 지역 군주국들에게 큰 위협이 아닐 수 없으며 이미 군사대국이 된 이라크의 위협을 견딜 나라가 이 지역엔 없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마저 미국의도움없이는 그 안전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쿠웨이트는 70만명의 인구인데 연간 소득이 1백40억달러로서 1인당 2만3천달러이다. 합병직후 1인당 1천여달러의 소득밖에 안되는 요르단은 쿠웨이트에 대해 불평하면서 요르단 사람에 대한 차별대우를 비판하였는데 합병당한 것은 같은 알라신의 자손으로서 혼자 번영을 누린 데 대한 질투심의 작용도 큰 것 같다. 걸프연안국들은 공통적으로 근대국가의 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인구의 반 또는 3분의2가 외국인이고 같은 아랍족인 경우라도 국민으로서 동화시키는 일이 없다. 항상 전근대적인 왕족간의 거래와 세력다툼이 벌어지며 국민의식이나 국가의식이 약한 곳이다. 따라서 외부 강대국의 보호없이는 이라크의 공화주의적 아랍내셔널리즘은 이곳 민중들에게 호소력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1961년에 이라크가 처음 쿠웨이트를 장악하려 했을 때 군대는 7만5천명 뿐이었으며 화학무기도 갖지 않았다. 지금은 아랍의 어느 나라도 여기에 대적할 나라가 없다. 시리아와 이집트가 합쳐도 이라크를 당할 수 없다. 이란과의 전쟁에서 잘 단련된 군사대국이 되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보호없이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라크의 공격앞에 하루도 견디지 못할 것이다. 아랍왕족들은 알라신이 내려준 석유 득으로 일하지 않고도 잘 사는 생활을 해왔다. 이것이 석유가 없는 아랍국들의 반감을 사왔다. 이제 석유의 현상보존과 지역적 현상유지를 위해 강대국들은 유엔의 이름으로 아랍의 왕족들의 보호에 나선 셈이다. 설혹 이라크의 침공을 물리친다 하더라도 쿠웨이트는 물론 걸프연안의 제후들은 정치적 개혁을 단행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열강의 압력 못 견딜 것 그런데 후세인이 쿠웨이트에서 쉽게 물러날 것 같지 않다. 강대국들은 후세인의 영웅주의에 의한 남의 영토합병을 용인하지 않는다는 태도이다. 1차세계대전과 2차세계대전의 경험으로 본다면 최강국이 아닌 나라에 의한 영토변경은 최강국들이 이를 허용하려 하지 않았다. 걸프연안지역에 민족 또는 국가개념이 확실치 않아 이라크에 의한 아랍내셔널리즘의 성공가능성은 없지 않다. 그러나 이것이 이라크에 의한 석유의 지배를 가져오기 때문에 이를 거부하는 열강들의 압력을 이라크가 배겨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더구나 미소가 같이나서는 일이라 이라크가 다른 활로를 찾기는 어려울 것 같다.
  • 회교사원에 “임정반대” 유인물/“쿠웨이트기 점령군본부 폭격”

    ○…워싱턴주재 쿠웨이트대사관은 5일 쿠웨이트 전투기가 쿠웨이트시 서쪽 알자하라에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군본부를 폭격했다고 주장. 석유소식통들은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할 때 몇대의 쿠웨이트 전투기가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로 탈출했다고 말했다. 쿠웨이트대사관은 또 쿠웨이트군이 3일까지 대부분이 헬리콥터인 30여대의 이라크 비행기를 격추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교소식통들은 쿠웨이트시 중심가에 진주해 있던 이라크 탱크와 포대들이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전하고 4일에는 시내에서 총성도 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쿠웨이트시 중심가 근처에 있는 회교사원에서는 이라크에 의해 만들어진 임시정부를 반대하고 알 사바국왕에게 충성을 호소하는 유인물이 배포되기도 했다. ○이라크군,약탈 자행 ○…쿠웨이트를 점령한 이라크군은 쿠웨이트의 중앙은행을 접수한 후 다른 은행과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집에서까지도 약탈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알사바 워싱턴주재 쿠웨이트대사가 말했다. ○14만여명 자원입대 ○…이라크는 외부 공격으로부터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방어하기 위해 14만여명의 이라크인이 입대를 자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이란전에 참석한 백전용사들로서 자유 쿠웨이트 임시정부가 국경지대에서 창설중인 「인민군」에 합류할 것을 제의했다고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은 말했다.
  • 포연속에 사라진 중동 평화구도/유정렬 외국어대 교수·정치학

    ◎쿠웨이트 침공사태를 보고… ①이라크 혁명평의회는 『쿠웨이트의 혁명세력이 알 사바 국왕정부를 전복했으며 이 혁명세력의 요청에 따라 군대를 진입시켰다. 이라크군은 사태정상화 여부에 따라 수일 또는 수준안에 철수할 것』이라고 발표,이 명분하에 지난 2일 새벽에 탱크 3백50대를 앞세운 14개 사단을 투입해서 수시간내에 쿠웨이트의 주요 정부청사와 왕궁을 점령하는 불행한 사태가 일어났다.(「쿠웨이트 자유임시정부」로 알려진 새 정부의 영도자가 알 사바 국왕의 가족중의 한사람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란­이라크전 악몽에 이란­이라크 전쟁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의 불꽃이 튀기 시작하였다. 한 저명한 미국 국제정치학자는 「1984」에 미소간의 제3차 세계대전이 이 페르시아만에서 「석유」를 애워싸고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1979년에 한 적도 있으니,이 지역은 전쟁의 화산이 아닐 수 없다. 이 학자는 1984년을 1914년에 흥미롭게 비교하였다. 이번 분쟁이 일어나기 직전의 당사국과 주변 아랍국들의 부산한 움직임을 보면 지난달 17일과 18일에 이라크는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연합이 과잉생산으로 원유가를 하락시키고 있으며 쿠웨이트가 국경분쟁지역에서 24억달러어치의 원유를 채굴해 갔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쿠웨이트는 이에 맞서 지난달 20일에 이라크의 비난은 이란­이라크전비의 채권국에 대한 채무불이행이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중재에 나선 이집트의 무바라크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라크­쿠웨이트 분쟁해결 회담개최계획을 7월24일에 발표하였다.(분쟁 발발후에 무바라크대통령이 이라크방문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따고 한다. 이 분쟁해결에 가장 유력한 입장에 있는 아랍국가는 이집트이다) 지난달 26일에는 제네바에서 OPEC 석유장관회의가 개최되어 유가인상에 합의했는데 이때 이라크의 강력한 주장이 작용됐었다. 7월31일에는 이라크의 대군이 쿠웨이트국경에 집결되는 가운데 제다에서 양국간의 회담이 개최됐으나 8월2일에 이 회담은 결렬되고 이라크군은 쿠웨이트에 진입하게 되었다. ○이라크,영유권을 주장 ②7월3일의 제다회담을 앞두고 이라크는 국경분쟁지역에서 훔쳐간 원유의 대가로 수십억달러를 쿠웨이트는 변상하고 양국간의 영토분쟁에 관한 추가 회담을 개최할 것을 보장해야 한다는 초강경 입장을 표명,이를 쿠웨이트에 강요하였다. 이 양국간의 국경선은 획정되어 있지 않아 과거에도 문제가 되었는데 양국이 오토만제국 치하에 있다 해방되고,또 오늘의 이라크와 쿠웨이트 국가형성후에도 국경선획정의 필요성을 못느껴 왔었다. 이라크는 쿠웨이트인들이 이 분쟁지역을 드나들면서 석유를 채굴해 갔기 때문에 문제가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이라크­이란전 발발후부터 이 지대에서 쿠웨이트의 석유 채굴작업이 시작되었다고 하며,1983년까지 계속된 쿠웨이트의이라크에 대한 전비지원으로 문제가 잠복해 있다. 전후에 쿠웨이트의 부채상환 요구가 이라크를 자극한 면도 있다. 1984년에 이라크의 대외채무는 약 60억달러이며 쿠웨이트를 포함한 아랍제국으로부터의 무이자 원조를 포함하면 약 3백억달러에 이르렀다. 쿠웨이트가 독립이후 이라크 역대 정부는 계속 쿠웨이트에 대한이라크의 영유권을 주장해 왔으며 한때는 영국군이,또 한때는 아랍연맹의 이집트·사우디·요르단 및 수단으로 구성된 연합군이 쿠웨이트 안보를 위해 파견되기도 했다. 1973년에는 이라크군이 국경을 넘어 쿠웨이트군 초소들을 점령한 사건이 있었으며 1974년부터 1976년까지 이라크는 와르바와 부비얀 두 섬에 대한 영유권도 계속 주장하였다. ③이번 이라크의 군사행동의 원인중의 하나는 국경문제 해결을 통한 세력확장이라는 정치적인 욕심이라고 본다. 「팍스 아메리카나」시대의 종언이 몰고 온 이란­이라크전쟁도 사트 알 아랍수로의 영유권문제가 근인이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이번의 쿠웨이트 침공도 설명될 수 있다. 팔레비의 몰락으로 사라진 페르시아만 지역의 패권의 재형성 과정의 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또다른 원인은 경제·재정적인 문제로 수백억에 달하는 대외채무와 전후복구에 필요한 재원조달과 경제난 해소이다. 이라크는 연초에 배럴당 20달러이었던 유가가 6월말 13달러60센트로 하락한 책임을 쿠웨이트에 돌리고 있으며,전비로쿠웨이트에 진 채무는 약 2백억달러에 이른다. 쿠웨이트는 이 채권을 포기할 의사를 밝히면서 국경분쟁해결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 지난주 OPEC회의도 이라크의 압력을 받아들여 유가를 배럴당 3달러씩 인상시킨 것도 이라크의 재정난 해결이라는 점에서 이해될 수 있다. ○무력사용은 자제해야 중요한 것은 페르시아,나아가서는 중동지역의 평화구조의 구축문제이다. 누구를 주축으로 어떤 관계와 질서가 편성 유지되어야 하느냐가 아직도 미궁에 처하고 있다. 페르시아만 협력협의회(GCC)가 있고 또 아랍연맹도 있으며 국제연합도 있어 각기 평화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먼저 당사자들간의 중재에 의한 정치협상이 시도되어야 되겠다. 무력사용은 자타가 부인하며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우리는 상호존중해야 될 것이다.
  • 쿠웨이트 이라크 어떤 나라인가

    ◎전쟁외채 6백억달러… 1백만의 대군 ▷이라크◁ ▲영토=면적은 43만8천3백㎢로 북부 산악지대와 남부 습지로 구성. 이라크를 둘러싼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이 남동쪽에서 만나 전장 1백92㎞의 샤트 알 아랍 수로를 형성,걸프만으로 흐르고 있다. 이라크는 터키(북),이란(동),걸프만(동남쪽),사우디아라비아(남),요르단과 시리아(서)에 둘러싸여 있다. ▲군사=지난 79년 사담 후세인대통령 집권후 군사력 증강 추진. 현재 병력수는 1백만명 가량으로 의무병역제. 18세이상 남자 21∼24개월 복무. 육군 95만5천명(민병 48만명 포함),군단 7,기갑사단 7,기계화사단 7,주력전차 5천5백대,해군 5천명,프리깃함 5척,초계정 20척,공군 4만명,미그기 등 5백13대 작전기 보유. ▲인구=1천6백만명중 다수가 시아파 회교도이나 집권세력은 수니파. 그밖에 기독교마을과 북부지방에 3백50만명에 이르는 쿠르드 반군 거주지역이 존재. 공용어는 아랍어로 인구의 81%가 사용. 15%는 쿠르드어 사용. 수도는 바그다드로 4백60만명 거주. ▲경제=석유비축량은 1천억배럴. 80∼88년까지의 대이란전으로 석유수출 격감. 그러나 터키와 사우디 통해 파이프라인을 건설했으며 현재는 하루 3백만배럴 수준으로 회복. 대이란전으로 6백억∼7백억달러의 외채 부담. ▲역사=16세기이래 오스만 터키제국의 지배를 받아오다 1916년 영국의 지배하에 들어갔으며 21년 영국의 통제를 받는 왕국이 됨. 58년 7월14일 카셈중장이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독립. 63년 바트당의 압둘 살람 아레프가 카셈을 암살하고 대통령에 취임,이어 그의 동생 라만 아레프 참모총장이 대통령직 승계. 68년 바트당 온건파의 쿠데타로 바크르장군이 대통령에 취임. 바크르 정부하에서 69년부터 부통령을 지낸 사담 후세인이 79년 평화적 정권교체로 대통령에 취임. ◎석유,하루 백만배럴 생산… 병력 2만명 ▷쿠웨이트◁ ▲영토=1만7천8백19㎢의 영토를 갖고 있는 쿠웨이트는 북쪽과 서쪽으로는 이라크,남쪽과 서남쪽은 사우디아라비아,그리고 동쪽은 페르시아만과 접경을 이루고 있다. ▲군사력=병역제도는 2년 의무복무제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학생에 대해서는 1년 복무를 인정하고 있다. 89년 현재 1만6천명의 군병력과 2백80대의 탱크를 보유하고 있다. 공군의 경우 2천2백명이 복무하고 있으며 미라주 F1­C전투기 25대,스카이호크공격기 30대,연습기 1대,헬기 40대,수송기 6대를 보유하고 있다. 또 호크 지대공미사일도 갖추고 있다. 해군의 경우 2천1백명이 복무하고 있으며 미사일 적재함정및 해안순찰선을 포함,약 1백척의 선박을 갖고 있다. ▲인구=1백70만 쿠웨이트 인구중 4분의1이 수도 쿠웨이트와 그 인근에 살고 있다. 인구의 절반이상을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아랍인이며 팔레스타인인도 30만명이 있다. 대부분의 쿠웨이트인들은 수니파 회교도이지만 인구의 30%가량은 시아파를 믿고 있다. 이란 시아파의 후손들은 약 15만명 정도이다. 알사바 가문이 1756년 아라비아 오지에서 이곳에 이주,정착한 후 쿠웨이트를 계속 통치하고 있다. 인구의 70%이상이 공식어인 아랍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10%는 쿠르드어,4%는 이란어를 사용하고 있다. 정치체제는 입헌군주제이다. ▲경제=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쿠웨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석유이다. 국토의 1%만이 개간돼 있는 쿠웨이트의 지난 88년 개인소득은 1만3천6백80달러이며 89년 상반기(1∼6월) 석유생산량은 하루 1백3만7천배럴이었다. ▲역사=영국이 1899년 이 지역의 주도적인 세력이 되기 이전에는 몽고인,아랍 칼리프,그리고 터키 오토만제국이 번갈아가며 황량하고 사람이 거의 살지 않던 이 지역을 지배해 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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