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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총선 與·野 접전

    지난 7일 폭탄 테러 등의 혼란 속에 끝난 이라크 총선의 개표 초반인 11일(현지시간) 시아파인 누리 알 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법치국가연합과 이야드 알라위 전 총리가 이끄는 시아·수니파 연합 정당 이라키야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라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5개 주의 개표(개표율 30%) 결과에 따르면 알 말리키 총리의 법치국가연합은 전통적인 시아파 강세 지역인 나자프주와 바빌주에서 각각 47%, 4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수니파 강세지역인 살라후딘주와 시아·수니파가 혼재된 디양라주에서는 알라위 전 총리의 이라키야가 선두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르드자치지역인 아르빌주에서는 쿠르드 정파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18개 주 중 5개 주만 우선 공개된 이 같은 결과는 당초 법치국가연합의 총선 승리를 전망한 전문가들의 의견과는 다소 다른 것으로, 전·현직 총리의 연립정부 출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시아파가 장악하고 있는 이라크에서 수니파와 연합전선을 구축한 이라키야의 선전은 이라크 정치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의 최종 결과는 18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알라위 전 총리 진영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에서 대규모 선거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라키야 측은 “일부 관리들의 투표 방해 행위가 있었다.”면서 “투표용지가 쓰레기통에서 발견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민주화 염원이 이라크 투표율 높였다

    이라크의 재건과 민주화를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총선이 지난 7일 실시된 가운데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총선이 62.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총선의 투표율은 지난해 1월 실시된 지방선거 투표율 51%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선관위는 당초 55~60%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알카에다를 포함한 수니파 무장단체가 “투표소로 향하는 수니파는 모두 살해하겠다.”면서 투표 저지를 위한 협박과 함께 실제로 총선 당일 이라크 전역에서 최소 38명의 사망자와 100명 이상의 부상자를 내는 폭탄 공격을 감행했음에도 높은 투표열기를 보여 이라크 국민들의 민주화를 향한 뜨거운 염원을 실감케 했다. AFP통신은 수니파 무장세력의 거점지역에서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점을 주목하며 알카에다 등 무장세력들의 지역 내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수니파의 거점인 니네베에서는 66%의 투표율을 보였고 50년 만에 자유 민주주의 선거를 도입한 2005년 12월 첫 총선을 거부했던 안바르 주도 61%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으로 특히 도후크 주에서는 80%에 달하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쿠르드 지역의 중심지인 아브릴 주는 76%, 이 지역에서 세 번째로 큰 주인 술라이마이야는 7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라크에서 치안이 가장 불안한 곳으로 알려진 모술은 66%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수도 바그다드는 53%에 그쳐 비교적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처럼 높은 투표율은 재집권을 노리고 있는 여당 입장에서는 정통성 시비를 차단하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아파인 누리 알말리키 현 총리가 이끄는 ‘법치국가연합’은 현재 전체 18개주 가운데 9개주에서 득표율 선두를 달리고 있어 재집권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국 BBC는 “단독으로 내각을 구성할 정도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한편 레이 오디어노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은 “미군 주둔의 성공 여부는 몇 년 뒤에나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군은 오는 9월1일까지 전투병력을 5만명 수준으로 낮추고 내년 말까지 잔류병력도 완전 철수한다.”며 기존 철군 계획을 재확인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이슈 Q&A] 이라크 총선의 향방은

    이라크가 지난 7일(현지시간) 전국적인 총선거를 실시했다. 투표방해에 나선 무장저항세력의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잇따랐지만 전체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아파인 누리 알말리키 현 총리가 이끄는 ‘법치국가연합’이 개표 초반 전체 18개주 가운데 9개주에서 득표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12개 정당연맹체와 86개 정당 소속 후보 6000여명이 325개 의석을 놓고 경합을 벌인 이번 총선 이후의 이라크 정세 전망을 중동정치 전문가인 이종택 명지대 아랍지역학과 교수에게 들어 봤다. 그는 이라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핵심 열쇠말로 ▲석유 ▲바트당 ▲민병대 ▲쿠르드 네 가지를 들었다. Q:이라크 총선 결과 전망. A:불안한 현상유지 누리 알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정당 연맹체 ‘법치국가연합’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기는 힘들겠지만 정권재창출은 가능할 것이다. 속마음이야 어떻든 미국과 이란 모두 현 정권을 지지한다. 이라크는 국가적 정체성이 대단히 약하고 종족과 종파에 따른 몰아주기 투표행태가 극심하다. 전체 인구의 약 60%가 시아파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아파 세력이 정권을 계속 잡을 수밖에 없다. Q:총선이 상황개선에 도움될까. A:별로 이라크는 이미 준내전 상황이다. 내정불안을 당장 해결하긴 쉽지 않다. 미국은 이라크 점령 초기 후세인 정권의 기반이었던 바트당 세력을 중하위직까지 모조리 내쫓아 버렸다. 생계가 막막해진 전 바트당 세력이 폭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게 이라크 내정 불안의 원인이 됐다. 바트당 세력을 막기 위해 미국과 이라크 정부는 수니파 민병대를 10만명 규모로 육성했는데 정규직 채용 약속을 해 놓고도 이를 지키지 않자 많은 수가 이탈했다. 이들이 미군과 이라크 군경에 총부리를 겨누면서 치안이 더 불안해져 버렸다. Q:갈등의 근원은 무엇인가. A:석유 결국 경제적 이해관계가 갈등의 근원이다. 수니파 지역은 유전이 없다. 유전은 시아파와 쿠르드족 지역에 있다. 다만 시아파 중에서도 무크타다 알 사드르 정파는 바그다드 동부 시아파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데 거긴 유전이 없기 때문에 미국에 대해 더욱 강경하게 나서는 것이다. 유전에서 나오는 이익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가 권력투쟁의 열쇠다. 이라크가 국가를 유지하려면 의회에서 수니파에 적정한 몫을 나눠주는 데 합의해야 하는데 쿠르드족이나 시아파는 그럴 의사가 별로 없다. 이익 배분에 대한 정치적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상황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Q:총선 이후 쿠르드족의 향방은. A:어부지리 당장 북부 3개 주에서 자치권을 누리고 있는 쿠르드족은 유리한 입장이다. 총선에서 어느 정파도 단독 과반수 확보는 힘들기 때문에 쿠르드 세력에 손을 벌릴 수밖에 없다. 향후 내각구성에서 캐스팅보트도 쥘 수 있다. 현 이라크 대통령인 잘랄 탈라바니도 쿠르드족이다. 쿠르드족은 유리한 조건을 활용해 하나씩 하나씩 독립국가 건설을 위한 기반을 닦아 나가고 있다. Q:한국정부와 기업의 대응방향은. A:조급함은 금물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정이 안정될 것으로 본다. 생산시설만 개선하고 투자만 이뤄진다면 이라크의 원유생산능력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필적할 정도로 잠재력이 크다. 한국 기업들에도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다. 다만 일부 기업들이 이라크 내부사정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섣불리 접근했다가 손해만 보는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는 신중하고 치밀하게 접근해야 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허트 로커’ 아바타 제치고 아카데미 6관왕

    ‘허트 로커’ 아바타 제치고 아카데미 6관왕

    8일 막내린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부부 싸움’이었다.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 캐스린 비겔로와 제임스 캐머런이 한때 부부였던 데서 붙여진 수식어였다. 결과는 부인의 압승. 비겔로는 여자로는 처음 감독상을 거머쥠으로써 아카데미 역사도 새로 썼다. 여배우 산드라 블록도 아카데미 역사를 새로 쓰는 데 한몫했다. 최고 여우주연상과 최악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석권’하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는 화려한 명성에 비해 3개 부문 수상이라는 초라한 성적표에 만족해야 했다. ●‘아바타’ 촬영상 등 3관왕 머물러 비겔로는 원래 미술을 전공했다. 샌프란시스코 예술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다 행위 예술가가 됐다. 이후 컬럼비아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한 뒤 1979년 단편영화 ‘셋업’(The Set-Up)으로 데뷔했다. 미국 문화 전반에 숨어 있는 폭력을 영화화한 액션감독으로 ‘할리우드의 아마조네스(그리스 신화의 여자 무사)’라 불린다. ☞아카데미 시상식 사진 더 보러가기 비겔로에게 감독상의 영예를 안겨준 ‘허트 로커’는 이라크 전쟁을 담은 영화로 1100만달러(약 124억원)가 투입된, 비교적 저예산 영화에 속한다. 반면 3억달러가 넘는 제작비와 전세계적으로 25억 6000만달러를 벌어들여 역대 최고의 흥행 수익을 남긴 ‘아바타’는 촬영상과 미술상, 시각효과상을 받는 데 그쳤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타이타닉’(1998)의 영광을 재현하려 했던 캐머런은 전(前) 부인의 위력 앞에서 쓴맛을 봐야 했다. 비겔로와 캐머런은 1989년 결혼했지만 2년 뒤 이혼했다. 남녀 주연상은 ‘크레이지 하트’의 제프 브리지스와 ‘블라인드 사이드’의 산드라 블록에게 각각 돌아갔다. 산드라 블록은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에 최악을 뽑는 것으로 유명한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올 어바웃 스티브’로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아카데미 주연상(최고)과 골든 라즈베리 주연상(최악)을 동시에 받은 배우는 산드라 블록이 처음이다. ●“아카데미 보수성 벗어나고 있다” 많은 평론가들은 당초 아바타의 우위를 점쳤다. 지난 1월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아바타가 작품상과 감독상을 차지, 아바타 우위론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정작 아카데미는 감독상,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편집상까지 ‘허트 로커’에 몰아줬다. 아카데미가 아바타보다 허트 로커에 높은 평가를 내린 것은 아카데미의 경향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심영섭 영화평론가는 “아카데미가 지난해부터 기존의 보수성에서 탈피,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슬럼독 밀리어네어(2008)에 이어 허트 로커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가 휴머니즘 정신으로 인간 심리를 잘 다룬 영화를 선호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이어 “아카데미가 아직도 공상과학(SF) 영화에 인색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 결과이기도 하다.”면서 “캐머런은 SF영화의 대가이지만 아카데미 상을 받은 것은 타이타닉뿐”이라고 덧붙였다. 유지나 영화평론가는 “허트 로커는 미국 사회에 논쟁이 되고 있는 이라크 전쟁에 대해 치밀하게 고찰, 사회적 진정성과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면서 “흥행과 오락 중심의 할리우드 영화에서 이 작품이 가진 상징성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성감독의 특징으로 세밀함과 감수성이 으레 꼽히지만 비겔로는 이런 젠더(性) 편견을 깨주는 존재”라면서 “남성적이고 선이 굵은 영화를 만들어 왔던 그녀를 아카데미가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오스카가 선택한 ‘허트 로커’, 국내 개봉은 언제?

    오스카가 선택한 ‘허트 로커’, 국내 개봉은 언제?

    이변은 없었다. 한국 시간으로 8일 개최된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허트 로커’는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을 휩쓸었다.하지만 오스카가 선택한 ‘허트 로커’를 아직 국내에선 볼 수 없다. 수입사인 케이앤엔터테인먼트와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사이의 의견 조율 문제로 아직 개봉일이 확정되지 않은 것.이를 두고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선 “아카데미 수상이 유력했던 만큼 ‘아카데미 후광’을 보려 개봉일을 미루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수상 프리미엄을 더해 수입금액을 다시 책정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해석이다.이 영화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프리비전 측은 개봉일정에 대해 “빨라도 4월 이후에나 개봉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해 적어도 이달 중에 국내에서 ‘허트 로커’를 만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캐서린 비글로 감독에게 아카데미 최초의 여성감독상을 안긴 영화 ‘허트 로커’는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에서 폭발물 제거 임무를 맡은 미군 특수부대 폭발물 처리반의 활약을 담은 전쟁 액션 영화다. 사진=’허트 로커’ 스틸컷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테러로 얼룩진 이라크 총선

    테러로 얼룩진 이라크 총선

    7일(현지시간) 실시된 이라크 총선은 예상대로 각종 테러로 얼룩졌다. 이라크 전역에 걸쳐 최소 38명이 사망하고 110명이 다쳤다고 이라크 내무부가 밝혔다. 전국 18개 주, 1만여개 투표소는 이날 오전 7시 문을 열자마자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수도 바그다드에는 20만명의 군·경이 배치됐지만 미리 묻어둔 폭탄과 시 외곽에서 쏘는 수십발의 박격포와 로켓포를 당할 방법은 없었다. 특히 관공서와 각국 대사관 등이 모여 있어 바그다드에서 최고의 경계 태세가 유지됐던 ‘그린 존’에도 3발의 박격포탄이 떨어져 부상자가 생겼다. 로켓포 공격을 받은 바그다드 북부 지역의 한 주거용 건물에서 사망자 25명이 발생, 이날 최대 참극으로 기록됐다.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30㎞ 떨어진 마흐모우디야에서는 투표소 안에서 폭탄이 터져 경찰관 1명이 희생됐다. 그 밖에 총선을 앞두고 여러 차례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았던, 수도에서 북쪽으로 60㎞ 떨어진 바쿠바의 투표소 등 이라크 곳곳에서 테러가 일어났지만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위험한 상황에서도 이라크 주민들은 투표소로 향했다. 직장에서 퇴직했다는 아부 아델(57)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민주적 절차에 참여하는 것은 의무”라면서 “모든 이라크인들은 투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 존 인근 만수르를 비롯한 수니파 지역의 분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자녀 2명과 투표소 자원 봉사에 나선 한 40대 여성 교사는 “이것이 우리의 운명”이라면서 “우리 미래는 불확실하며, 오늘 폭탄 같은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투표는 시간 연장 없이 예정대로 오후 5시에 마무리 됐다. 수니파 무장세력들은 현 시아파 정부의 재집권을 막기 위해 총선 실시를 반대해 왔다. 하지만 연기를 거듭한 끝에 총선이 확정되자 이라크 전역에서 테러를 벌이며 선거를 방해해 왔다. 선거 전날인 6일에는 나자프 지역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으며 최소 3명이 죽고 54명이 다쳤다. 325석의 주인을 가리는 이번 선거는 사담 후세인 정권이 무너진 뒤 두번째 치러지는 선거로 내년 말 미군 철수 이후 이라크의 재건과 민주주의 향배를 가를 중요한 선거다. 출구 조사 결과는 10일 이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개표 결과는 각 주 투표소 30%에서 집계가 마무리됨과 동시에 공개되기 시작한다고 유엔은 밝혔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이라크 연쇄 폭탄테러속 부재자투표

    ‘중동의 화약고’ 이라크의 미래를 결정지을 총선이 7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4일(현지시간) 부재자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 전부터 우려했던 대로 폭탄 테러도 연쇄적으로 일어나 이라크의 민주화를 향한 험로를 예고했다. 이번 총선은 2003년 미군의 침공으로 사담 후세인 정권이 무너진 후 2005년 12월 첫 총선을 치른 지 4년 3개월 만에 치러지는 것이다. 모두 325석을 놓고 12개 정당연맹체 및 74개 정당 소속 6172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라크 전체 인구 3000만여 명 중 1900만여명의 유권자가 전국 1만여개 투표소에서 이라크의 정치적 미래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이번 총선은 이라크가 미군 철수 이후 재건의 기회를 맞이하느냐 아니면 종파 간 분쟁이 계속 이어지느냐를 판가름할 중요한 선거로 평가되고 있다. 선거가 무장세력의 테러 없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끝난다면 국가 재건을 위한 노력은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이고, 이는 또 미군의 철수 일정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에 남아 있는 미군은 8월까지 전투병력을 철수시켜 현재 9만 6000여명의 병력을 5만여명으로 감축한 뒤 내년 말까지 완전 철수한다는 방침이지만 총선을 둘러싸고 치안 상황이 나빠질 경우 철군 시기도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재자 투표가 시작된 첫날 상황은 비관적이다. 투표 시작 하루 전날인 3일 바그다드 북부 바쿠바 지역에서 발생한 3건의 폭탄공격으로 33명이 숨진 데 이어 이날도 투표소를 중심으로 3건의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 이라크 내무부에 따르면 바그다드 밥 알무담 지역 투표소 인근에서 폭탄조끼를 입은 남자가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해 투표소로 향하던 이라크 군인 4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이보다 1시간 앞서 바그다드 서부 알만수르 지역 투표소 인근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공격으로 3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미군에 따르면 공격을 가한 남성은 이라크 경찰인 것처럼 위장해 투표소 인근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탄 공격은 바그다드 북부 후리야 지역 투표소 부근에서도 이어져 부재자 투표 첫날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CNN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투표기간 동안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오토바이와 자전거 탑승을 금지시켰고, 투표일인 7일부터 이틀간은 모든 운송 수단의 운행을 통제하기로 했다. 국경과 지방 간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투표 하루 전날인 6일부터 8일까지 국경과 지방 경계 이동도 금지되며 모든 공항은 일시 폐쇄키로 했다. 하지만 이라크 전문가들은 수니파 무장세력이 시아파인 누리 알말리키 총리의 재임을 막기 위해 총선을 앞두고 폭탄 공격 등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총선 시한이 다가올수록 이라크를 둘러싼 긴장감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이라크 野지도자 영장 재발부

    오는 7일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 사법당국이 주요 시아파 정당 지도자에 대해 7년 전 암살사건을 문제삼아 체포영장을 재발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치탄압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크 최고사법위원회는 2003년 친미 성향의 성직자 마지드 알 코이를 암살한 사건에 개입한 혐의로 강경 반미 성향을 지닌 무크타다 알 사드르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했다. 이에 대해 알 사드르가 이끄는 이라크국민연맹(INA) 측은 정치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세계 정보기관들 첩보전쟁중]세계 정보기관들 첩보전쟁중

    [세계 정보기관들 첩보전쟁중]세계 정보기관들 첩보전쟁중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발생한 하마스 간부 암살을 계기로 세계의 정보기관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첩보영화를 방불케 한 이 사건의 용의자로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mossad)’가 지목 되면서 두바이 경찰은 1일(현지시간) 모든 이스라엘인의 두바이 입국 금지 조치를 통보했고 국제 여론도 이스라엘에 등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경제와 안보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기 때문에 21세기에도 정보기관은 국가의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다. ■CIA 외국어 능통자 확보·NSA 요원 3만8000명 세계의 경찰국가를 자임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 정보기관인 ‘중앙정보국(CIA)’은 지난해 말부터 한국어, 중국어, 아랍어 능통자 확보에 나섰다. 북한 핵 문제 해결과 중국과의 경제 및 군사 패권 다툼, 대 중동정책 수립 과정에서 첨단장비를 이용하는 ‘시진트’를 넘어 ‘휴민트(인적정보)’를 통한 최고급 정보를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CIA 요원 중 외국어 구사 능력자가 1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어를 포함한 외국어를 ‘중요 임무 언어’로 분류하고 이들 언어 구사능력자 채용 시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해외 정보 수집에 유리한 인재 확보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미 정치첩보 기구의 대명사였던 CIA는 구 소련의 붕괴로 냉전시대가 저물자 주력 분야를 경제첩보 활동으로 전환하고 세계 각국의 경제 정책 수집 및 분석, 자국 기술의 해외 유출 방지 등에 힘쓰고 있다. CIA와 함께 미국 정보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안전보장국(NSA)’은 CIA보다 더 막강한 정보력을 자랑한다. NSA는 CIA 요원 2만여명보다 더 많은 3만 8000여명이 소속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 정보기관 중에서도 가장 베일에 가려진 조직이다. NSA는 조직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그런 기관 없음(No Such Agency)’ 혹은 ‘아무 말도 하지 말 것(Never Say Anything)’ 등의 별명이 붙어있다. NSA의 주력 분야는 전 세계 정보 통신망의 도청 및 감청이다. 통신위성이나 각종 전자장치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를 언제든지 도·감청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SA가 주도한 전 세계 통신감청 시스템인 ‘에셜론 프로젝트’를 통해 하루 30억 건의 통화를 도청할 수 있고 ‘테러’ ‘폭탄’ 등 특정 단어를 사용하게 되면 즉각 추적 대상으로 올려 NSA의 본부로 전송해 수집·분석한다. 이처럼 세계 최고의 정보력을 과시하는 미국도 9·11 테러 이후 미 본토를 향한 테러 위협, 이라크 전쟁에 이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란과 북한의 핵무기 개발 등 국제 현안이 산적해 있어 지난해 12월 알카에다 스파이가 아프간 CIA에 잠입해 폭탄 테러를 가하는 등 막강 정보망에 허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국가안전부 저인망식 정보수집… 해킹중심지 의혹 중국의 대표적인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는 최근 세계 해킹 공격의 중심지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국가안전부를 중심으로 매년 수천명의 중국 외교관과 유학생, 기업가들을 저인망식으로 활용해 해외의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한 언론은 지난해 9월 독일 정보기관인 연방헌법수호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국가안전부가 해외에 파견한 스파이가 60만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독일 일간 디벨트는 독일에서 열린 주요 기술보고회에서 중국인 방청객이 발표자의 노트북에 이동식 디스크(USB)를 연결하다 적발된 사건과 독일에 잠입한 중국 산업 스파이들의 사례 등을 꼽으며 “중국 정부가 독일 기업의 채용 동향 등을 확인해 중국인들에게 시험을 응시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3만 2000명의 중국 유학생과 중국인 학자들도 의심 대상으로 지적했다. 국가안전부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이라며 부인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구글 해킹 사태 등 잇달아 발생한 대규모 해킹의 진원지가 중국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가안전부에 대한 의혹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1983년 공공안전부의 정보 담당국과 공산당의 내사 및 내부 안전을 담당한 중앙조사부의 일부 기능이 군 총참모부와 통합해 출범한 기관으로 중국의 개방정책 채택 이후 출입국 내·외국인 관리와 미국 등 선진국의 첨단산업 및 군수기술 정보 수집에 주력하고 있다. ■MI-6 해외정보·MI-5 대테러 등 국내보안 담당 첩보 영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가 소속된 기관으로 잘 알려진 MI-6는 최근 영국 언론을 통해 지난 1월 두바이에서 발생한 하마스 핵심 간부 마흐무드 알 마부 암살 사건의 계획을 모사드로부터 통보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휩싸였다. MI-6는 영국의 해외정보 수집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비밀정보국(SIS)’의 또 다른 이름으로 영국 국내 정보는 ‘국가보안국(SS·MI-5)’이 맡고 있다. 이들 기관이 MI-5, MI-6로 불리는 이유는 1909년 비밀첩보부(SSB)에 속했던 두 기관이 1916년 군사정보국으로 편입되면서 각각 군사정보(Military Intelligence) 5과와 6과로 편성됐기 때문으로 지금도 영국 언론은 SS, SIS보다 MI-5, MI-6를 주로 표기하고 있다. MI-5는 제1,2차 세계대전 기간에는 영국에 침투한 해외 간첩 색출을 주로 담당해 오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활동 분야를 넓혀 대테러, 마약 및 조직범죄, 불법 이민 단속 등의 임무도 수행하고 있지만 경찰과 중첩되는 업무로 마찰을 빚는 등 논란의 중심에 오르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해외 정보를 담당하고 있는 MI-6의 황금기는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시대였다. 이 기간 동안 MI-6는 독일과 이탈리아군의 암호 해독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이며 연합군에 상당한 수준의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냉전 종식 이후 이 기관의 중요성도 떨어지면서 조직은 대폭 축소됐다. ■모사드, 규모 작지만 최고 정보력 지닌 조직 평가 알 마부 암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mossad)’는 ‘작지만 최고의 정보력을 지닌 조직’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사드의 공식 명칭은 중앙공안정보기관(Central Institute for Intelligence and Security)이지만 히브리어로 ‘기구’ ‘교육기관’ 등을 의미하는 ‘모사드’가 널리 쓰이고 있다. 알 마부 암살사건을 수사 중인 두바이 경찰은 사건 직후 모사드를 지목하며 11명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한 데 이어 최근 15명의 용의자를 추가 발표했다. 알 마부 한 명을 살해하기 위해 26명의 모사드 요원이 동원된 것으로 외신들은 1997년 하마스 최고 지도자 칼리드 마샬 암살 실패를 경험한 모사드가 이번 암살 작전에 더욱 치밀한 준비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러시아는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소련의 비밀경찰이었던 KGB의 역할은 현재 연방보안국(FSB)이 담당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간첩 탐지와 국경수비를 담당하던 FSB역시 최근에는 경제 및 정보산업 분야로 중심 업무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국가안전부와 마찬가지로 2009년 12월 영국 대학의 기후 변화연구소 해킹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기도 한 FSB는 해커 양성에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내각정보조사실 등 운영… 경제·안보분야 대폭 강화 │도쿄 이종락 특파원│일본도 부처내 정보 파트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은 독자적인 정보기관이 없지만 내각정보조사실, 경찰청, 공안조사청, 방위성이 별도의 정보부처를 운영하며 정보수집활동에 나선다. 일본은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정보대전을 대비해 한때 독립적인 정보기관 창설을 검토했었다. 2007년 아베 신조 전총리 재임시 일본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창설을 추진했다. 당시 9·11 테러와 북한 핵미사일 시험 발사 등으로 인해 일본도 별도의 정보부대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이 해 4월6일 NSC 창설 안건이 각료회의를 통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쿠다 야스오 전총리가 취임하면서 이 방안에 대한 논란을 거듭했다. 외무성과 방위성이 “NSC는 옥상옥 기구가 될 것”이라며 반대했다. 결국 NSC 사무총장과 사무국장의 임명, 위원 구성 방식 등을 놓고 부처 간 주도권 다툼을 벌이다 같은 해 12월 24일 안전보장회의에서 NSC 창설안이 폐지됐다. NSC 창설이 무산됐지만 일본 부처내 정보기구의 역할은 오히려 더욱 강화됐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런 차원에서 외무성은 최근 각국 대사관별로 이뤄지는 일본 주재원들의 정보 수집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보당국 관계자는 “NSC 창설에는 실패했지만 이후 내각정보조사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경제와 안보에 대한 정보수집활동이 대폭 강화됐다.”고 말했다. jrlee@seoul.co.kr
  • 쿠르드족 이라크총선 ‘킹메이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화학가스 공격으로 쿠르드족을 대량학살했던 1988년만 해도 쿠르드족은 핍박받는 유랑민족에 불과했다. 하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 이라크에서 쿠르드족은 오는 7일 총선 이후 신임 총리를 결정하는 열쇠를 쥔 ‘킹 메이커’로 급부상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오는 7일로 예정된 총선 뒤 시아파나 수니파 정당들이 쿠르드 정파의 지지를 얻기 위해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족 전통이 강한 이라크에서는 자기 부족과 종파를 대표하는 정당에 표를 몰아주는 투표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특정 정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하기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특정 정당이 쿠르드 정파의 지지를 확보할 경우 과반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 이라크는 현재 전체 국민의 60%를 차지하는 시아파조차 단일 정당으로 통일돼 있지 못하며, 상호 견제가 심해 연합 가능성이 높지 않은 실정이다. 쿠르드족은 이라크 인구의 약 17%를 차지하며 오랜 탄압 때문에 강한 결집력을 자랑한다. 쿠르드애국동맹(PUK)과 쿠르드민주당(KDP) 등 쿠르드 정파는 2005년 총선 당시에도 도합 53석을 차지하며 시아파 통합이라크연맹(UIA)에 이어 2위를 기록해 누리 알 말리키 총리를 선출하는 데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 바 있다. 쿠르드 정파들은 이번 총선에서 아랍계 정당들의 러브콜을 받을 경우 적지 않은 대가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대형 유전을 끼고 있는 키르쿠크 지역을 쿠르드자치지역에 편입시키는 방안, 외국 기업과 개별적으로 체결한 유전 개발계약에 대한 중앙정부의 승인 등 아랍계가 선뜻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들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내년에 미군이 철수하고 나면 키르쿠크는 쿠르드와 아랍 양측의 이해가 충돌하는 ‘화약고’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선거를 앞둔 키르쿠크에서는 아랍족과 투르크멘족 연합후보가 쿠르드족 후보에 맞서 선거전을 치르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3월1~7일)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3월1~7일)

    ●中 전인대 개막 국가정책틀 마련 이번주(1~7일) 중국은 량후이(兩會), 즉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열고 올해 국가 정책 틀을 마련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회의가 예정돼 있어 이란에 대한 유엔 차원의 추가 제재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량후이 기간 4조위안(약 68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던 중국이 10%대 성장세를 회복한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량후이에서 어떤 경제 정책 변화를 꾀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지는 않는 가운데 우려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자산 거품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목된다. 핵 개발을 놓고 이란과 서방국간의 협상 재개 가능성이 사실상 제로인 가운데 IAEA 35개 이사국 회의가 열린다. 중국과 함께 이란 제재에 부정적이었던 러시아가 최근 이란에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하는 등 미묘한 입장 변화를 보이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아이슬란드는 6일 자국 은행 붕괴로 피해를 본 영국과 네덜란드 예금자의 금융자산을 보호하는 내용의 ‘아이스 세이브’법을 놓고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영국·네덜란드와 극적인 타협 가능성도 남아있는 가운데 예정대로 투표가 실시돼 부결될 경우, 외국인 예금 보호에 실패한 국가를 회원으로 허용하지 않는 유럽연합(EU) 가입에 차질을 빚게 된다. 법정 출두를 거부해온 유고 전범 라도반 카라지치에 대한 재판이 재개된다. 재판부가 최근 변호사를 지정함에 따라 카라지치가 법정에 나타나지 않더라도 재판은 추가 연기 없이 진행된다. 28일로 예정됐다 연기된 토고 대선이 4일 실시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미리보는 뉴스메이커 ●이라크 유력 총리후보 알 사드르 반미·친 이란 성향의 강경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36)는 7일 실시되는 이라크 총선 결과에 따라 사실상 결정되는 차기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다. 누리 알 말리키 현 총리가 이끄는 ‘법치국가연합’이 최근 사회불안과 정권의 부정 부패 등으로 고전하면서 알 사드르가 소속된 이라크국민연맹(INA)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알 사드르가 총리가 될 경우 2011년 말까지로 예정된 미군 철수 일정은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압승을 거두는 정당이 나오지 않더라도 INA는 연립정부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알 사드르의 입지가 커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 박선영, 외교관과 5월 결혼…7년 열애 결실

    박선영, 외교관과 5월 결혼…7년 열애 결실

    배우 박선영(34)이 5월의 신부가 된다. 박선영은 7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키워온 연인 김씨와 오는 5월 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 200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박선영과 김씨는 2년 전인 2008년 교제를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를 모은바 있다. 예비신랑 김씨는 청와대에 파견 근무 중인 외교통상부 소속 외교관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의 UN본부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이라크 자이툰 부대 파견근무를 마치고 국내로 복귀했다. 결혼을 공식 발표한 박선영은 “소탈하고 진실 되며 성실한 모습이 가장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예비신랑을 소개했다. 이어 “오랜 기간 만났음에도 변함없이 아껴주는 모습에 반해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며 “지금보다 더 아끼고 사랑하며 사는 모범 부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경건한 예식을 원하는 양가의 의견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되며 신접살림은 서울 서초동에 차릴 예정이다. 박선영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박선영은 현재 차기작을 물색하고 있으며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연기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입문한 박선영은 KBS 2TV 사극 ‘장희빈’과 SBS 사극 ‘왕의 여자’ 등으로 주목 받았다. 이후 ‘오 필승 봉순영’, ‘열여덟 스물아홉’, ‘슬픔이여 안녕’, ‘101번째 프러포즈’, ‘겨울새’ 등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왔다. 또 지난해에는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손현주의 상대역인 변호사 이수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객원칼럼] 부상하는 ‘중국주의’ /장제국 동서대 부총장

    [객원칼럼] 부상하는 ‘중국주의’ /장제국 동서대 부총장

    최근 외신을 보면 중국의 부상에 관한 이야기 일색이다. 대개의 내용이 ‘굴기’하는 중국은 결국 미국과 충돌할 것이란다. 실제로 요즘 미·중 간 갈등이 빈번해지고 있다. 미국이 타이완에 64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결정하자 중국은 맹비난을 했고, 이에 대한 반발로 지난달 초 자신들이 개발한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강행했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백악관에서 만나 중국과 각을 세웠다. 사실 여기까지는 그간 미·중 간 종종 있어온 마찰로 보고 넘길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이러한 크고 작은 충돌이 점차 미국에 대한 체제 도전적인 모습을 띠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냉전체제의 붕괴는 공산주의와의 팽팽한 체제경쟁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를 의미했다.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이를 두고 ‘역사의 종말’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그에 의하면, 세계는 이제 역사의 최종 진화단계인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달성했으니 더 이상의 역사적 진보는 없을 것이라는 견해이다. 그의 말대로 냉전 후의 세계는 미국식 자유민주주의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체제인 것처럼 보였다. 그 후 미국은 이러한 체제의 세계화에 역점을 두어 왔다. 대세에 동참하지 않는 국가나 체제는 시대를 역행하는 것으로 낙인찍힐 정도였다. 북한, 이란, 이라크 등이 그런 부류에 속하고 미국의 타도 대상이 되어 있다. 그런데 중국의 괄목할 만한 부상은 이제껏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세계체제, 즉 ‘중국주의’라는 체제의 대두를 의미하고 있다. 중국은 그간 ‘도광양회’라는 장막 뒤에서 자신들만의 정치경제체제를 구축해 왔다. 경제는 자본주의적 모습을 띠었지만 정치에서는 철저히 중국적 ‘권위주의’ 체제를 유지해 왔다. 중국이 표방하는 이러한 권위주의 체제는 한국이 한때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옮아가기 위해 잠시 거쳤던 과도기적 권위주의 경험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 체제의 최종 목표가 결코 미국식 자유민주주의의 실현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주의’의 대두는 미국적 체제의 보편화 현상에 대한 제동을 의미한다. 중국이 가지고 있는 거대한 경제력과 앞으로의 잠재력이 그 힘의 배경이다. 거대한 중국 시장을 노리는 자본주의의 탐욕은 정치적 가치보다 경제적 이익에 더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는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본토와 그간 첨예하게 반목했던 타이완이 이제는 중국과 전례 없는 밀월관계를 펼치고 있다. 타이완의 대중 접근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양안은 이미 자유무역협정(FTA) 성격을 지닌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체결을 위한 전문가 실무협상을 진행할 정도로 발전했다. 지금과는 달리 미국의 무기 판매에 대해 앞으로 타이완 스스로가 달갑게 느끼지 않을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을 정도이다. 구글의 경우도 그렇다. 구글이 미국적 가치인 ‘인권’을 내세워 중국 당국의 내용검열에 반발해 철수를 선언했지만, 중국은 끄떡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이러한 구글의 결정이 이익인가 손해인가에 대한 논쟁만 달구고 있다. 미국이 우려하는 북한 핵 문제와 이란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은 미국과 전혀 다른 약방문을 내놓고 있다. 미국적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중국주의’라는 체제의 대립 가능성은 동아시아의 전도를 매우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중국을 바로 이웃에 두고 있는 한국은 이제 미·중 간 거대 체제적 대결 구도로의 변화를 염두에 둔 전략 구상이 필요하다. 단순히 중국 시장에서 한국제 전자제품을 얼마나 팔고 있는가에 일희일비하는 수준이 아닌, 부상하는 ‘중국주의’에 대한 깊은 인식이 전제가 된 국가전략의 구축이 중요한 것이다. 중국이 언제까지나 우리에게 거대 시장만을 제공하는 경제적 존재로 남아 있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을 바로 이웃에 두고 있는 한국은 이제 미·중 간 거대 체제적 대결 구도로의 변화를 염두에 둔 전략 구상이 필요하다. 중국이 언제까지나 우리에게 거대 시장만을 제공하는 경제적 존재로 남아있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인사]

    ■노동부 △기획조정실장 겸 노사정책실장 직무대리 이채필△고용정책실 인력수급정책관 임무송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문화서비스표준과장 정낙훈△표준기술기반〃 김무홍 ■광주광역시 ◇준국장 승진 △하계U대회 지원관 정민곤◇4급 승진△녹색성장담당관 김흥태△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정반표△광산구 홍화성△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장 박득서△하계U대회조직위 파견 김영중△광산구 이동우△남구 서동현△보건환경연구원 가축위생연구부장 김용환△노인복지과장 직무대리 정수택△과학산업과장 〃 이종환△계약심사과장 〃 오용남△투자유치서울사무소장 〃 하태선△광주시 박광석△하계U대회 조직위 파견 김병수△광주시 김애리◇4급 전보△정보화담당관 신기호△시립민속박물관장 이병렬△상수도사업본부 업무부장 김영태△시립도서관장 김범일△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 차영규<과장>△문화산업 장학기△체육지원 이연△사회복지 허우석△민주정신선양 노광범△교통정책 황신하△산업진흥 문석훈△대중교통 배병규△수질보전 백봉기△환경정책 이장환△건설도로 오병현△방재관리 박진홍 ■서울대 △사범대학장 김종욱△사범대 교무부학장 홍훈기△〃 학생부학장 박성혁 ■김천대 △기획조정실장 전기환△대학발전전략처장 권창오 ■대한법률구조공단 ◇전보 △본부 구조정책부 이동렬△서울남부지부장 이창우△전주〃 정기성△수원지부 평택출장소장 안지훈△대구지부 서부출장소장 임대윤◇신규 임용△서울동부지부 임현주△서울남부지부 구조부장 주성현△의정부지부 〃 이준필△수원지부 주희주△대구지부 포항출장소장 김형찬△울산지부 구조부장 김미강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사무소장 전보 △인도네시아 최성호△필리핀 김진오△페루 장봉순△아프가니스탄(PRT) 김용표△이라크(바그다드) 임우택△이라크(아르빌) 최흥열◇부장급 전보△봉사사업부장 이종선△기후변화·환경〃 한충식△정책연구실장 김인△연수사업부장 김복희△기획경영〃 우채석△사업평가실장 김태영△ODA교육원 및 제2청사 건립추진반장 김학서△홍보실장 최원식△감사〃 한기헌△사회개발부장 한영태 ■무역협회 △상임감사 윤재만 ■IBK투자증권 ◇선임 <상무>△반포지점 박문규 ■대림그룹 ◇승진 <대림산업>△플랜트사업본부 부사장 조용남△상무보 전흥렬 배지환 김성인
  • 여친 만나러 중국서 독일로 ‘무전여행’

    독일 베를린에 사는 여자친구를 만나려고 중국 베이징에서부터 히치하이크로 무려 3개월 간 긴 여정을 한 중국 청년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뉴스블로그 차이나 허쉬에 따르면 베이징에 사는 구 유에란 30대 남성은 국경을 초월에 사랑에 빠진 독일인 여자친구 아이카를 만나려고 지난해 다소 무모한 계획을 세웠다. 비행기나 기차를 타지 않고 히치하이크로만 베를린에 가는 것. 구의 무모한 계획에 감명을 받은 절친한 친구 리우 장도 여정에 함께 했다. 두 사람의 무전여행은 순탄치 않았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불가리아, 이라크 등 13개국 국경을 넘는 1만 6000km를 히치하이크로만 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 리우는 “총 88번이나 남의 트랙터, 승용차, 삼륜차, 수레 등을 얻어 탔다. 중간에 폭풍을 만나기도 했고 히치하이크에 실패해 길에서 이틀 밤낮을 보낸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게다가 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과 같은 나라는 히치하이크란 문화가 없어 더욱 곤혹스러웠다. 두 사람은 러시아 말로 쓴 “독일로 가고 있습니다. 태워주세요.”, “돈은 없지만 밝은 미소와 담배 한 개비를 드릴게요.”란 푯말을 들고 길에서 몇 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 결국 이들은 여행 시작 3달 반 만인 밸런타인데이 즈음에 베를린에 도착하는데 성공했다. 짧았던 머리카락은 어깨까지 내려오고 피부는 검게 그을렸지만 더 없이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만족해 했다. 리우는 “독일까지 가는 길은 어려웠지만 그 간 만났던 사람들과 나눴던 대화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됐다.”면서 “사서한 고생이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랜 여정 끝에 만나게 된 구와 여자친구 아이카는 애틋한 사랑을 확인했다. 아이카는 “최고의 밸런타인데이 선물”이라고 즐거워 하면서도 “다음에는 꼭 비행기를 타고 오라.”고 남자친구의 건강을 염려하기도 했다. 차이나 허쉬에 따르면 현재 구와 여자친구는 태국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으며 리우는 홀로 유럽을 배낭여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획 한국군 무기⑭] 국군의 105mm 견인포

    [기획 한국군 무기⑭] 국군의 105mm 견인포

    105㎜ 견인포는 6·25전쟁 이전부터 지금까지 60년이 넘도록 운용 중인 국군에서 가장 오래된 화포다. 물론 최초로 운용한 ‘M3’ 견인포와 지금의 ‘KM101’ 견인포 등 이름은 서로 다르지만 모두 미군의 ‘M101’ 105㎜ 견인포의 파생형이란 점에서 60년이 넘게 같은 무기를 운용하는 셈이다. 우리나라는 약 3000문의 M101 견인포를 도입해 지금까지 KM101이란 이름으로 사용 중이다. 다른 무기들과 마찬가지로 105㎜ 견인포도 국산화되기도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1978년 KH-178 105㎜ 견인포 개발에 착수해 1984년 실전배치됐지만 국군에는 1개 대대분량만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포는 오히려 해외 수출이 더 많이 된 것으로 유명하다. KH-178의 KH는 Korean Howitzer의 약자로 한국형 견인포를 의미하며 1은 최초로 개발됐다는 뜻이고 78은 개발에 착수한 1978년을 가리킨다. KM101 견인포는 이후 도입된 155㎜ 견인포와 자주포들에 밀려 현재는 해안부대나 동부전선의 보병사단, 해병대에서 운용 중이다. 19.5㎏의 고폭탄 무게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주력으로 쓰이는 155㎜급 화포에 비해 포탄의 위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155㎜ 고폭탄의 무게는 42㎏에 이른다. 또 최대 사정거리가 12㎞로 현재 개발 중인 120㎜ 박격포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KH178 견인포는 포신이 36구경장으로 더 길어 최대사거리가 18㎞(사거리연장탄)다. 국방부는 이러한 단점과 보급상의 이점을 이유로 모든 화포를 155㎜급으로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불과 2톤 남짓한 무게 덕분에 육군의 주력인 UH-60급 헬기로 수송할 수 있다는 점과 막대한 양의 105㎜ 전시비축탄 때문에 한동안은 계속 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과 영국군이 개량형 105㎜ 견인포와 헬기를 함께 운용해 효과적인 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105㎜ 견인포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 국군의 105㎜ 견인포 역사 105㎜ 견인포는 간단한 구조와 적당한 화력과 성능으로 오랫동안 서방진영의 든든한 지원 화력으로 자리 잡아왔다. 국군이 처음으로 보유한 화포도 미국제 M3 105㎜ 견인포로 이 포는 1948년 국군 최초의 포병부대인 포병훈련소의 주력 화포였다. 하지만 M3 견인포는 공수부대에서 운용하기 위해 원형이 되는 M2 견인포의 무게를 줄인 경량형으로 포신의 길이가 짧아 사정거리도 짧다는 단점이 있었다. M3 견인포의 사정거리는 M2 견인포의 절반인 6520m 정도다. 이후 6·25전쟁 중에 미군에게 M2 견인포를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105㎜ 견인포를 운용하게 된다. 미군은 6·25전쟁이 끝나고 나서 M2 견인포의 이름을 M101로 바꿨고 이 이름이 지금까지 쓰이고 있다. 국군이 운용한 105㎜ 견인포는 M3, M2, M2A1, M101, M101A1, KM101, KH-178 등 다양하지만 M3와 KH-178 견인포를 제외하면 모두 M101A1과 유사한 성능과 구조를 갖고 있다. ◆ KM101 견인포 제원 구경 : 105㎜ 무게 : 2260㎏ 길이 : 5.94m 너비 : 2.21m 포신 길이 : 2310㎜(22 구경장) 최대사거리 : 11.3㎞ 발사속도 : 3발/분(지속), 10발/분(최대) 포탄 종류 : 고폭탄, 연막탄, 조명탄, 공포탄 등 ◆ KH-178 견인포 제원 구경 : 105㎜ 무게 : 2650㎏ 길이 : 4.48m 너비 : 2.21m 포신 길이 : 3922㎜(36 구경장) 최대 사거리 : 14.7㎞(HE탄), 18㎞(사거리연장탄) 발사속도 : 5발/분(지속), 15발/분(최대) 포탄종류 : 고폭탄, 연막탄, 조명탄, 공포탄 등 사진 = KH-178 105㎜ 견인포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마르자 다음은 칸다하르”

    “마르자 공세는 시작에 불과하다.” 연합군이 탈레반 거점도시인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주 마르자에서 9일째 대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군사작전이 1년 넘게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연합군은 인근의 칸다하르주를 다음 작전 목표로 지목했다. 데이비드 페트라우스 미국 중부군 사령관은 NBC의 뉴스프로그램인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 “마르자 공세는 12~18개월 동안 진행될 대규모 군사작전의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간과 이라크 주둔군을 지휘하는 페트라우스 사령관은 마르자 공격을 탈레반을 축출하기 위한 연합군 작전의 일부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등 각 나라에서 파견한 군대들이 최근 몇달 동안 지형에 맞는 군사전략을 짜고 무기와 장비 등을 점검하면서 민간과 군의 합동작전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아프간에 추가 파병하기로 한 3만명 가운데 이미 5400명이 이번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라우스 사령관은 특히 특수작전부대의 활약이 빛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수부대를 투입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생포된 탈레반 지도부 숫자가 계속 증가하는 등 중요한 작전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군은 헬만드 지역을 점령한 뒤 인근 칸다하르주 토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스탠리 매크리스털 미군 사령관은 앞으로의 작전 계획에 대해 “우리는 주민 상당수가 위험에 처해 있는 곳으로 간다.”면서 “칸다하르는 남부 차원뿐 아니라 나라 전체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헬만드주 양귀비 재배지역에 대한 작전이 향후 연합군 작전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칸다하르주 주도인 칸다하르시는 과거 탈레반의 영향력이 가장 컸던 곳이다. 연합군이 칸다하르시를 점령하고 지방 정부를 세웠지만 탈레반은 아프간다브 지구 등 외곽지역에서 아직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아프간 파병 연장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연립정부가 붕괴된 네덜란드는 예정대로 오는 8월부터 철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정부는 나토의 요청에 따라 파병기간 연장을 논의했으나 각료회의에서 얀 페테르 발케넨데 총리의 기독민주당(CDA) 및 기독연합(CU)의 찬성론과 노동당의 반대론이 충돌, 연정 붕괴라는 파국을 야기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모닝 브리핑] 쿠데타 발생 니제르 ‘여행 자제국’ 지정

    외교통상부는 19일 쿠데타로 치안이 불안정한 니제르를 ‘여행 자제’ 국가로 지정했다. 여행 자제는 치안이 좋지 않은 나라에 대한 여행 경보 4단계 조치 중 2단계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여행을 가지 말라.’고 정부가 권고하는 것이다. 외교부는 이날 여행업계 등 핵심 30여개 기관에 이 같은 조치를 전달했다. 가장 약한 조치는 1단계로 ‘여행 유의’이며, 3단계는 ‘여행 제한’, 가장 높은 4단계는 ‘여행 금지’다. 이라크·아프가니스탄·소말리아 등이 여행 금지 국가다. 현재 니제르 살고 있는 17명의 교민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우리에겐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는 나라, 스리랑카. 그러나 얼마 전 미국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가 볼 만한 31곳 중 1위에 선정될 만큼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간직한 곳이 바로 스리랑카이다. 거대한 열대 동물원이라 칭할 정도로 곳곳엔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 상태가 보존된 땅으로 이곳에서 또 다른 등반을 시작한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목가구 한 점. 바로 집안의 문서나 귀한 물건을 보관하던 서랍이 있는 금고. 고급스러운 나무재질과 더불어 다양한 문양의 금속장식은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한다. 과연 이 의뢰품의 진가는. 은은한 듯 신비로운 일재 김윤보의 산수화 6폭 병풍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본다. ●다큐멘터리 3일(KBS2 오후 10시25분) 해마다 찾아오는 명절이면 많은 차들이 가득 찬 도로 위로 귀성행렬이 시작된다. 2010년, 이번 설 연휴에도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이 귀성길에 나섰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 설렘과 따뜻함을 안고 다시 고향으로 가기 위해 올라선 그 길, 경부고속도로에서의 3일을 함께한다. ●천만번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 강호는 은님과 떠나겠다고 하고 백일은 사실을 알게 된 이상 두 사람은 안 된다며 떠나려면 혼자 떠나라고 한다. 화를 참지 못하고 집에서 나온 강호는 은님에게 아버님이 퇴원하는 대로 어디든 둘이 떠나자고 한다. 한편 인덕은 백일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울며 은님과 강호를 함께 미국에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즐겨찾기 영화일주(OBS 오전 10시50분) 일가족 모두가 살해당한 30년 전 인물과 동일한 운명을 반복하고 있음을 알게 된 한 남자가 ‘평행이론’의 숨겨진 음모를 밝히고 예견된 죽음을 막으려는 미스터리 스릴러 ‘평행이론’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아울러 국내 박스 오피스 1~10위를 공개하고, 미리 만나 보는 박스 오피스 영화 ‘위핏’의 재미를 살펴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발명 이후 세계 역사는 급변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발명에 논란이 제기됐다. 금속활자 발명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일까. 2006년 12월30일 이라크 공화국 제5대 대통령, 사담 후세인이 처형대에 올랐다. 그러던 2007년, 후세인이 살아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나타났는데…. ●출발 드림팀 시즌2(KBS2 오전 10시40분) 대한민국 걸 그룹 총 집합! 여자 아이돌 그룹의 최강자 ‘소녀시대’ 티파니, 써니, 효연. 가요계의 섹시 여신 ‘카라’ 한승연, 니콜. 남녀노소 무아지경 댄스바람을 일으킨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가인. 국민 걸그룹 ‘쥬얼리’ 하주연, 김은정. 무서운 신예 아이돌 ‘시크릿’의 전효성. 걸 그룹들의 불꽃 튀는 승부욕 대결이 펼쳐진다.
  • STX, 중동·阿서 금맥캔다

    STX, 중동·阿서 금맥캔다

    ‘열사의 땅에서 금맥을 찾는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의 시선이 온통 중동과 아프리카 대륙에 쏠려 있다. 그룹의 ‘미래 먹거리’가 여기에 있다는 판단에서다. 인프라 조성과 주택사업 등 개발사업이 곳곳에 널려 있어 선점만 한다면 10년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강 회장에게 중동과 아프리카는 기회의 땅인 셈이다. 강 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초대형 주택단지 준공·입주식에 참석했다. 올 들어 두 번째 중동 방문이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 남부의 무사파 경제특구 지역 16만 8800㎡(5만 1062평) 부지에 1만 4200명의 기술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42개동을 비롯해 병원·상가 등 부대시설까지 총 65개동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조기에 준공함으로써 다른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입질’이 들어오고 있다. 강 회장은 사업의 파급 효과를 감안해 건설 현장을 수시로 방문, 임직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강 회장은 “대규모 주택단지의 성공적인 준공은 STX그룹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8년 요르단 시멘트 플랜트 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열사의 땅’에 첫발을 내디딘 강 회장은 지난해 100억달러 규모의 가나 주택사업 프로젝트를 따내 화제가 됐다. 그는 요즘 이라크 재건사업과 대규모 주택사업에 관심을 쏟고 있다. 테러 위협과 그룹 경영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난 4일 이라크를 전격 방문, 3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따냈다.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도 그의 ‘배짱 행보’에 놀라움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강 회장은 말리키 총리와 다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협력방안을 논의해 앞으로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의 추가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강 회장은 “올해 새로운 성장동력의 확보를 위해 플랜트 수주와 자원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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