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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총기 영상에 “AR-15 팝니다” 댓글 단 후티 무기상들 [핫이슈]

    머스크 총기 영상에 “AR-15 팝니다” 댓글 단 후티 무기상들 [핫이슈]

    SNS가 총기 마켓 됐다…머스크 영상에 댓글로 홍보한 ‘테러 조직’美 정부 재산 표기된 무기까지 거래…엑스·메타 책임론 불거져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반군과 연계된 무기상들이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와 메신저 왓츠앱에 온라인 스토어를 열어 여러 해에 걸쳐 군용 무기를 판매해 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런데도 플랫폼 운영사인 엑스와 메타는 이런 계정들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비판이 거세다. 미국 비영리기구 ‘테크 투명성 프로젝트’(TTP)는 15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TTP에 따르면 예멘발 엑스 계정 130개와 왓츠앱 비즈니스 계정 67개가 고화력 소총, 유탄발사기 등 전형적인 군용 무기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계정 중 상당수는 후티반군이 장악한 수도 사나에서 개설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는 후티반군을 노골적으로 지지하거나 로고를 사용하는 등 테러조직과의 연결고리를 숨기지 않았다. 특히 판매 무기 중 상당수는 미국산 무기로 일부는 ‘미국 정부 재산’, ‘미국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등 표시가 붙어 있어 미군 유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부 소총 가격은 1만 달러(약 1400만 원)를 넘겨 구매자가 다른 무장단체일 가능성도 있다.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이들 무기상 계정 일부가 엑스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와 ‘직접 소통’하며 마케팅에 이용했다는 점이다. 2023년 9월 머스크가 엑스에 저격총 발사 영상을 올리자 후티 연계 계정 3곳이 그 게시물에 댓글로 AR-15 등 자신들의 무기를 홍보했다. 문제는 엑스와 메타 모두 자사 플랫폼에서 무기 거래 및 테러조직 활동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해당 계정들을 방치했다는 점이다. 케이티 폴 TTP 대표는 “이런 행위는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회사들이 정책을 위반하며 사실상 이득을 보고 있는 셈”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엑스와 메타는 이 문제를 해결할 자본과 기술, 인력을 충분히 갖췄음에도 의도적으로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머스크 총기 영상에 “AR-15 팝니다” 댓글 단 후티 무기상들 [핫이슈]

    머스크 총기 영상에 “AR-15 팝니다” 댓글 단 후티 무기상들 [핫이슈]

    SNS가 총기 마켓 됐다…머스크 영상에 댓글로 홍보한 ‘테러 조직’美 정부 재산 표기된 무기까지 거래…엑스·메타 책임론 불거져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반군과 연계된 무기상들이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와 메신저 왓츠앱에 온라인 스토어를 열어 여러 해에 걸쳐 군용 무기를 판매해 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런데도 플랫폼 운영사인 엑스와 메타는 이런 계정들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비판이 거세다. 미국 비영리기구 ‘테크 투명성 프로젝트’(TTP)는 15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TTP에 따르면 예멘발 엑스 계정 130개와 왓츠앱 비즈니스 계정 67개가 고화력 소총, 유탄발사기 등 전형적인 군용 무기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계정 중 상당수는 후티반군이 장악한 수도 사나에서 개설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는 후티반군을 노골적으로 지지하거나 로고를 사용하는 등 테러조직과의 연결고리를 숨기지 않았다. 특히 판매 무기 중 상당수는 미국산 무기로 일부는 ‘미국 정부 재산’, ‘미국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등 표시가 붙어 있어 미군 유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부 소총 가격은 1만 달러(약 1400만 원)를 넘겨 구매자가 다른 무장단체일 가능성도 있다.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이들 무기상 계정 일부가 엑스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와 ‘직접 소통’하며 마케팅에 이용했다는 점이다. 2023년 9월 머스크가 엑스에 저격총 발사 영상을 올리자 후티 연계 계정 3곳이 그 게시물에 댓글로 AR-15 등 자신들의 무기를 홍보했다. 문제는 엑스와 메타 모두 자사 플랫폼에서 무기 거래 및 테러조직 활동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해당 계정들을 방치했다는 점이다. 케이티 폴 TTP 대표는 “이런 행위는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회사들이 정책을 위반하며 사실상 이득을 보고 있는 셈”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엑스와 메타는 이 문제를 해결할 자본과 기술, 인력을 충분히 갖췄음에도 의도적으로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K-막장보다 더 매워요’…실바니안 패밀리 측이 고소한 틱톡 드라마 정체

    ‘K-막장보다 더 매워요’…실바니안 패밀리 측이 고소한 틱톡 드라마 정체

    귀여운 실바니안 패밀리(Sylvanian Families) 피규어로 매운맛 막장 드라마를 선보이던 틱톡 크리에이터 ‘실바니안 드라마’(Sylvanian Drama)를 모회사인 에폭이 저작권 침해로 고소했습니다. 이 계정은 2021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인형들을 활용한 짧은 드라마 영상으로 팔로워 250만 명을 모았습니다. 영상 내용에는 K-막장 드라마보다 더 강력한 불륜, 마약, 살인 등 범죄를 다뤄 인형 이미지와 대비되며 인기를 얻었는데요. 최다 조회수 2200만 뷰를 기록하며 마크 제이콥스, 힐튼 호텔, 버버리, 넷플릭스 등 다양한 브랜드와 광고로 협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4월 원작사 에폭 측에서는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이 크리에이터가 브랜드의 허가 없이 실바니안 인형을 이용해 광고성 콘텐츠를 만들고 유포했으며, 이로 인해 자사의 명성과 브랜드 이미지에 ‘회복 불가능한 손해’(irreplaceable injury)를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양측은 합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해졌는데요. 틱톡 크리에이터 측은 답변 제출 기한을 8월 8일로 연기했으며 예비 재판은 8월 14일로 예정됐다고 합니다. 이 계정은 2025년 1월 이후로 틱톡과 인스타그램 모두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이들은 “이 계정이 실바니안 브랜드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고용을 해야지 소송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에폭사를 비판했습니다. 한편 영상 내용이 아니라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 것이 문제라고 보는 이들도 있는데요. 패러디 영상은 재미있지만, 이를 통해 이득을 취했기 때문에 소송은 정당하다는 여론이 나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영광군의회 ‘재량 사업비 논란’···9선 강필구 군의원 사퇴서

    영광군의회 ‘재량 사업비 논란’···9선 강필구 군의원 사퇴서

    전남 영광군의회가 ‘재량사업비 낭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9선 강필의 군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했다. 16일 영광군의회 등에 따르면 9선 강필구 군의원은 “최근 불거진 영광군의회의 의원사업비 관련 논란에 대해 군민 여러분의 실망과 분노를 누구보다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개인의 비리나 사적 이익은 없었지만, 9선 의원으로서 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페이스북에 남긴 글로 사퇴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시회 회기 중인 영광군의회는 강 의원의 사퇴안을 상정해 의결할 수 있지만, 의장이 사퇴서를 반려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 영광군에서는 군의원들이 수십억대의 재량사업비를 자신들의 개인적 이득을 위해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의혹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재량사업비 책정과 집행 과정에서 투명성 부족과 선심성 집행 등으로 비리와 예산 낭비 논란이 끊이지 않아 왔다. 김강헌 군의회 의장은 “책임을 통감하며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용서를 구한다”며 “의원사업비에 대해 집행부에 어떠한 요구나 관여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6일

    쥐 48년생 : 안정이 되고 화기애애하다. 60년생 : 현재 일에 충실할 때 어려움도 풀린다. 72년생 : 오늘보다 내일을 걱정하라. 84년생 : 하늘이 도와주는 형국. 96년생 : 노력하면 좋은 결과 있다. 소 49년생 : 생각했던 일들이 서서히 이루어진다. 61년생 :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 73년생 : 은인의 도움이 있겠다. 85년생 :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97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것이 좋겠다. 호랑이 50년생 : 주변 사람에게 베풀어라. 62년생 : 서서히 수입이 늘겠다. 74년생 :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86년생 :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겠다. 98년생 : 꼼꼼하게 검토한 후 처리하라. 토끼 51년생 : 위축되기 쉬운 하루. 63년생 : 휴식이 필요하니 안정을 취하라. 75년생 : 신수 왕성하고 운수 대통이라. 87년생 : 여러 명이 함께 즐거움을 나눠라. 99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용 52년생 : 과음 과식을 삼가라. 64년생 : 일이 쉽게 이루어지는구나. 76년생 : 부러울 게 없는 신세다. 88년생 : 좋은 기회가 돌아오니 놓치지 말라. 00년생 : 일이 꼬이니 조심해라. 뱀 53년생 : 엎친 데 덮친 격이다. 65년생 : 재운이 좋으니 이득이 높다. 77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겠다. 89년생 : 최선을 다할 때 좋은 결과 있다. 01년생 : 컨디션을 잘 조절하라. 말 54년생 : 앞길이 순탄하게 풀려나간다. 66년생 : 운이 좋으니 마음껏 행동하라. 78년생 : 고통 사라지며 일이 해결된다. 90년생 : 과신하다가 후회할 수 있다. 02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겠다. 양 43년생 : 큰 경사가 있다. 55년생 : 가만히 있어야 횡재수 있다. 67년생 : 반가운 소식을 듣는다. 79년생 : 마음이 울적하구나. 91년생 : 집안에 행복이 있구나. 원숭이 44년생 : 너무 자신만만해하다 큰코다친다. 56년생 : 지인을 통해 일이 잘 해결된다. 68년생 : 오늘은 모든 운이 좋다. 80년생 : 주머니 사정이 어렵구나. 92년생 : 사람을 가려 사귀는 것이 좋다. 닭 45년생 : 희망찬 소식 들려온다. 57년생 : 장거리 여행은 무리가 따른다. 69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써야 하겠다. 81년생 : 자신 있게 추진하면 행운. 93년생 : 운기가 상승하니 무슨 일이든 좋다. 개 46년생 : 엉뚱한 친구의 부탁이 있을 법하다. 58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걱정할 것 없다. 70년생 : 남의 얘기를 새겨들어라. 82년생 : 섣불리 새로운 일 추진 마라. 94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걱정은 별로 없다. 돼지 47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 59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것이 중요. 71년생 : 보람된 하루가 되니 주위에 베풀어라. 83년생 : 다툴 일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95년생 : 재물 운이 좋으니 대길한 날.
  • “484만원에 판 LVMH 명품 재킷, 中하청업체엔 겨우 13만원 줬다”

    “484만원에 판 LVMH 명품 재킷, 中하청업체엔 겨우 13만원 줬다”

    세계 최대 명품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이탈리아 계열사 로로피아나가 중국 하청업체 노동자에게 저임금을 주고 노동 착취를 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로로피아나는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연인으로 알려진 프레더릭 아르노가 이끄는 회사다. 로이터 통신은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 판결을 인용해 LVMH의 계열사이자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인 로로피아나가 하청업체를 적절하게 감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1년간 사법 관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보도했다. 고급 캐시미어 의류를 생산하는 로로피아나는 하청업체에 의류 제작을 맡겼고 이 하청업체는 다시 밀라노 인근에 있는 중국 업체에 하청을 줬다. 2차 하청인 이 업체는 불법 체류 중인 중국인 등 아시아인 노동자들을 고용해 야간과 공휴일에도 작업을 시켰다. 로로피아나가 3000유로(약 484만원)에 판매한 캐시미어 재킷 한 벌을 제작하는 데 2차 하청업체가 받은 금액은 80유로(13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밀라노 법원은 “로로피아나가 하청업체들의 불법 행위를 고의로 감독하지 않아 이득을 취했다”고 밝혔다. 로로피아나의 노동 착취는 지난 5월 군 경찰 조직인 ‘카라비니에리’가 중국인 공장주를 체포하고 밀라노 북서쪽 교회에 있는 그의 공장을 폐쇄하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한 노동자는 고용주에게 맞아 45일간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당했다고 신고했으며, 일부에서는 미지급된 임금이 1만 유로(1600만원)에 달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LVMH는 2013년 7월 로로피아나 지분 80%를 인수했다. 나머지 20%는 이탈리아 창업자 가문이 보유 중이다.
  • “냄새 왜 이래?” 케이크 포장 열자 ‘이 벌레’ 1500마리 바글바글 [포착]

    “냄새 왜 이래?” 케이크 포장 열자 ‘이 벌레’ 1500마리 바글바글 [포착]

    베트남에서 날아온 과자 포장용기 속에 새끼 타란툴라 약 1500마리가 들어 있는 것을 독일 세관당국이 쾰른·본 국제공항에서 적발했다. 14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세관당국은 지난달 18일 베트남에서 온 화물에서 이같은 불법 운송물을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세관당국 직원들은 검사 도중 ‘과자 7㎏’으로 신고된 화물에서 과자 냄새와는 다른 ‘특이한 냄새’가 난다는 것을 알아챘다. 문제의 화물은 초콜릿 스폰지 케이크였다. 직원들이 케이크 상자를 개봉해 보니 그 안에는 작은 플라스틱 용기들이 빼곡이 있어고, 용기마다 새끼 타란툴라가 한 마리씩 숨겨져 있었다. 공항 대변인은 “직원들은 전 세계에서 온 불법 화물의 내용물을 확인하고 종종 놀라곤 하는데, 이번에 발견된 어린 타란툴라는 가장 경험 많은 세관원조차도 할 말을 잃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더욱 안타까운 일은 동물 불법 반입으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새끼 타란툴라 1500마리 중 상당수는 이미 목숨을 잃은 채 독일에 도착했다는 점이었다. 이 대변인은 “일부 사람들이 이익을 위해 동물에게 저지르는 짓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이 아닌 국가에서 EU 내로 발송되는 모든 동물은 세관에 적법한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세관당국은 이 화물 수령인을 상대로 적절한 세관 신고를 하지 않고 수입 관세를 피하려 한 혐의로 형사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484만원 캐시미어 재킷, 원가는 13만원”…伊 명품 ‘노동착취’ 또 적발

    “484만원 캐시미어 재킷, 원가는 13만원”…伊 명품 ‘노동착취’ 또 적발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이탈리아 계열사 로로피아나(Loro Piana)가 중국 하청업체 노동자에게 저임금을 주고 노동착취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FT) 등 외신에 따르면 밀라노 법원은 이날 노동자를 착취한 혐의로 로로피아나를 1년간 사법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고급 캐시미어 의류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하청업체에 의류 제작을 맡겼고 이 하청업체는 다시 밀라노 인근에 있는 중국 업체에 하청을 줬다. 2차 하청업체는 불법 체류 중인 아시아인 노동자들을 고용해 야간, 공휴일에도 작업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전력 소비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노동자들이 법정 근로 시간을 훨씬 초과해 장시간 근무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 불법 기숙사, 비위생적인 작업 환경, 안전장치 없는 기계 사용 등 열악한 노동 환경을 적발했다. 로로피아나가 3000유로(약 484만원)에 판매한 캐시미어 재킷을 제작하고 2차 하청업체가 받은 금액은 80유로(약 13만원)에 불과했다. 밀라노 법원은 “로로피아나가 하청업체들의 불법 행위를 고의로 감독하지 않아 이득을 취했다”고 밝혔다. 로로피아나는 지난 2013년 세계 최대의 명품 기업인 LVMH에 인수됐다. LVMH 창립자 베르나르 아르노의 아들인 프레데릭 아르노가 지난 3월에 로로피아나의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바 있다. 이탈리아에서 명품 업체들이 생산 비용 절감과 이윤 극대화를 위해 다단계 하청을 줬다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이후 발렌티노, 디올, 아르마니, 알비에로 마르티니가 법정 관리를 받은 적이 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디올 가방을 만드는 하청업체 4곳의 노동 실태가 드러났다. 공장은 중국이나 필리핀에서 온 불법체류자들을 주로 고용했다. 공장이 24시간 휴일도 없이 돌아가 노동자들은 작업장에서 잠을 자며 근무해야 했다. 기계가 빨리 작동할 수 있게 안전장치도 제거돼 있었다. 이렇게 생산 비용을 아껴 53유로(약 7만 8500원)를 받고 디올에 넘긴 제품이 매장에서 2600유로(약 385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드러나며 전세계적으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5일

    쥐 48년생 :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마라. 60년생 : 좋은 일이 거듭되겠구나. 72년생 : 이득 있는 하루가 되겠다. 84년생 : 모든 일이 저절로 해결된다. 96년생 : 가급적 먼 여행은 삼가라. 소 49년생 : 기쁜 일 생기겠다. 61년생 : 몸과 마음이 가볍다. 73년생 : 생활에 정리 정돈이 필요하다. 85년생 : 안정이 필요한 시기이다. 97년생 : 꾸준한 수입이 생긴다. 호랑이 50년생 : 냉철히 판단해야 후회 없다. 62년생 : 이득이 왕성하니 기쁜 하루. 74년생 : 실속이 있으니 좋은 하루. 86년생 : 무리한 투자는 피하라. 98년생 : 때가 아니니 움직이지 마라. 토끼 51년생 : 귀인의 도움이 잇따른다. 63년생 : 가정에 경사가 있는 날이다. 75년생 : 마음도 몸도 피곤하다. 87년생 : 예상대로 흘러간다. 99년생 : 한꺼번에 결과를 얻으려 하지 마라. 용 52년생 : 어지러운 세상에 휩쓸리지 마라. 64년생 : 문서로 인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 76년생 : 작은 일들은 성사된다. 88년생 : 평가가 좋아진다. 00년생 : 협동하면 성과가 크겠다. 뱀 53년생 : 주변 사람과 의논할 일 생긴다. 65년생 : 남의 재물에 욕심을 부리지 마라. 77년생 : 서둘러 행운을 잡아라. 89년생 :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01년생 : 선심을 쓰면 얻음이 크겠다. 말 54년생 : 사람과의 유대관계에 신중하라. 66년생 : 가벼운 언행이 실수 부른다. 78년생 : 윗사람의 뜻에 따르면 길하다. 90년생 : 소원을 풀게 되겠다. 02년생 : 일이 틀어질 수 있으니 신중하라. 양 43년생 : 휴식을 취함이 길하다. 55년생 : 분수에 맞게 투자하라. 67년생 : 웃을 일이 많은 날이다. 79년생 : 화해를 먼저 청하는 편이 길하다. 91년생 : 빨리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원숭이 44년생 : 소망한 것 모두 이루어진다. 56년생 : 중요한 사람과 만나겠다. 68년생 : 아랫사람의 말을 새겨들어라. 80년생 : 아쉬워도 타협해야 한다. 92년생 : 한 발 뒤로 물러서면 행운이 기다린다. 닭 45년생 : 재물이 넘쳐나니 투자 운 좋다. 57년생 : 마음에 번민이 생기겠다. 69년생 : 횡재할 운이 왔구나. 81년생 : 혼자 짊어지지 말고 짐을 나누어라. 93년생 : 알차고 뜻깊은 날이다. 개 46년생 : 과다 지출이 예상된다. 58년생 : 움직이면 즐거움이 있는 날이다. 70년생 : 건강에 유의하라. 82년생 : 순리대로 처신해야 길하다. 94년생 : 신수가 훤히 트였다. 돼지 47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59년생 : 동업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71년생 : 큰 화 없이 평탄한 운에 감사해야. 83년생 : 좋은 기회가 다가온다. 95년생 : 이득이 여기저기서 생긴다.
  • 김건희특검 “김건희 집사, 조사 의향 있으면 특검에 전달하라”

    김건희특검 “김건희 집사, 조사 의향 있으면 특검에 전달하라”

    김건희 특검은 11일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돼 특검 수사 대상에 오른 김 모(48)씨를 향해 언론이 아닌 특검에 출석 의사를 직접 밝히라고 요구했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주 피의자인 김모씨가 자진 귀국해 특검 조사를 받겠다고 밝힌 언론 기사가 있었으나 특검은 김씨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출석 의사 전달받은 바가 전혀 없다”면서 “(출석 의사) 언급이 진정한 것이라면 언론 등이 아니라 특검에 그 뜻을 전달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가 특검에 연락해온다면 언제든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진상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김건희 여사 집안의 ‘집사’로 불리는 인물이다. 특검은 그가 설립하고 대기업들이 투자한 ‘IMS 모빌리티’를 통해 김씨와 김 여사가 부당이득을 취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IMS모빌리티 18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대기업 등으로부터 받았는데 이 중 김씨는 46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4월 해외로 출국한 상태인데, 특검이 소환한다면 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내에 있는 아내가 출국금지 돼 베트남 현지에 있는 자녀를 봐줄 사람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조만간 소환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문 특검보는 “이번 주 이뤄진 압수수색 이후 압수물 분석을 실시 중”이라면서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8일 2022년 보궐선거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국회 사무실 및 자택, 김영선 전 의원 창원 자택, 김상민 전 검사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 여사 소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3일

    쥐 48년생 : 여유 있는 마음 필요. 60년생 : 마음을 비워야 일 처리된다. 72년생 : 뜻을 높이면 어렵다. 84년생 : 일의 성과가 빛나겠다. 96년생 : 몸가짐을 조심해야 하는 날. 소 49년생 : 신경 쓸 일 많아진다. 61년생 : 무리하다가 건강 해칠 수 있다. 73년생 : 기쁜 일이 생기니 기대하라. 85년생 : 아직도 기회는 많다. 97년생 : 타인의 부러움을 사겠다. 호랑이 50년생 : 돈과 인연이 있겠다. 62년생 :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 74년생 : 좋은 기회가 생긴다. 86년생 : 언행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98년생 :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라. 토끼 51년생 : 인내심을 발휘하라. 63년생 : 자신감을 잃지 마라. 75년생 : 말보다는 행동으로 옮겨라. 87년생 : 구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날. 99년생 : 계획하는 모든 일이 순조롭다. 용 52년생 : 무슨 일이든 방심하면 큰코다친다. 64년생 : 마음은 하나인데 생각은 변화무쌍하다. 76년생 : 너그러운 마음 지녀야 대인관계 원만하다. 88년생 :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라. 00년생 : 차근차근 경험 쌓으면 이득. 뱀 53년생 : 관록을 얻거나 성공을 거둔다. 65년생 : 겸손하면 큰 소득 있다. 77년생 : 멀어졌던 관계가 회복되겠다. 89년생 : 어려운 일이 연달아 생기니 조심. 01년생 : 활기가 넘치니 여유롭구나. 말 54년생 : 집에서 안정을 취함이 길이다. 66년생 : 타인의 도움으로 뜻밖에 성공할 수. 78년생 :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 90년생 : 서두르지 말고 기회를 노려라. 02년생 : 전화위복의 멋진 날이다. 양 43년생 : 집안에 경사가 넘쳐난다. 55년생 : 중요한 약속이 생긴다. 67년생 : 기쁜 소식을 듣는다. 79년생 : 혼자서 애태우게 되는구나. 91년생 : 금전운이 가득하니 풍족한 하루. 원숭이 44년생 : 들뜨지 말고 자중하라. 56년생 : 문서 등으로 기쁜 일 생긴다. 68년생 : 오랜 체증이 가시는구나. 80년생 : 수고한 만큼 얻는 이득이 있다. 92년생 : 명예와 이익이 있으니 여유롭다. 닭 45년생 :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마라. 57년생 : 베풀고 나쁜 소리 듣는다. 69년생 : 새로운 일 도모해도 좋겠다. 81년생 : 주변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다. 93년생 : 집안에 경사가 넘쳐난다. 개 46년생 : 생활도 안정되고 가정도 화목. 58년생 :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게 좋겠다. 70년생 : 움직임에 행운이 있다. 82년생 : 매사에 주의가 필요하다. 94년생 : 과로는 금물이다. 돼지 47년생 : 기쁜 소식 들으니 행복한 하루. 59년생 : 자신에게 냉철함이 좋겠다. 71년생 : 욕심만 버리면 커다란 행운. 83년생 : 매사에 주의해야 하겠다. 95년생 : 성급한 행동에서 구설수 있다.
  • [사설] ‘주가조작=패가망신’ 이런 인식 단단히 뿌리내려지게

    [사설] ‘주가조작=패가망신’ 이런 인식 단단히 뿌리내려지게

    금융당국이 주가조작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도입하고 합동대응단을 구성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한국거래소를 찾아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면 패가망신”을 언급한 뒤 구체적 대책이 나온 것이다. 그동안 국내에서의 주가조작 처벌 수위는 범죄의 중대성에 비해 터무니없이 가벼웠다. 수백억~수천억원 규모의 주가조작을 저질러도 집행유예나 10년 이하의 실형에 그친 경우가 허다했다. 부당이득 환수는 더욱 미흡했다. 처벌을 받더라도 ‘남는 장사’라는 인식이 팽배해 주가조작의 재범률이 29%나 됐다. 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졌다. 과거 통정매매 형태에서 벗어나 리딩방·주식 카페·유튜브 등을 활용한 조작이 일반화됐으며, 실질적 사업 의사 없이 테마 업종만 추가해 주가를 띄우는 ‘무늬만 기업’들도 등장했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에 분산됐던 조사·심리 기능을 통합해 15~24개월이 걸렸던 처리 과정을 6~7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상 거래가 탐지되면 현장조사권, 영치권, 압수수색권을 가진 금융위 조사공무원과 적시에 강제조사를 협의해 증권·은행 계좌를 추적하는 등의 조치를 진행할 수 있게 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체계는 계좌 기반에서 개인 기반으로 전환해 감시 효율성을 높이고, 범죄수익의 최대 2배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관건은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느냐다. 경제범죄 중에서도 주가조작은 자본주의 근간을 파괴하는 경제적 테러에 비유될 정도로 파급력이 큰 범죄다. 공정한 시장 원리를 교란해 일반 투자자들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건전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방해해 결국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시키는 주범이다. 합동대응단이 강력한 처벌 의지로 주가조작범들은 패가망신하는 선례를 각인시켜야 한다. 자본시장을 건전한 투자의 장으로 거듭나게 하는 첫 단추다.
  • 주가조작 한 번만 걸려도 퇴출… 부당이득 2배 과징금 토해낸다

    주가조작 한 번만 걸려도 퇴출… 부당이득 2배 과징금 토해낸다

    ‘원 스트라이크 아웃’ 고강도 처분심리·조사 과정은 6~7개월로 단축연루 대주주·경영진 실명도 공개‘부정거래’ 방시혁 ‘1호 제재’ 전망금융당국 “자시법 정면으로 위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조사), 한국거래소(심리)에 분산된 조사·심리 기능을 합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신설된다. 불공정거래에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에 따라 신규 행정제재가 적용되고, 부실 상장사는 퇴출된다. “불공정 거래는 패가망신”이라고 말한 이재명 대통령의 증시 부양 의지가 구체화된 조치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하며 오는 30일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 상임위원은 “합동대응으로 평균 1년 6개월에서 2년까지 걸렸던 불공정거래 심리·조사 과정을 6~7개월 정도로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대응단을 통해 적발된 불공정거래 혐의자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적용받는다. 단 한 번의 불공정거래로도 대규모 과징금과 임원 취업 제한, 계좌 동결 등의 행정제재를 받는 것이다. 이 같은 행정제재를 위한 법적 근거는 2024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3개월여에 걸쳐 마련됐지만 실제로 적용된 사례는 아직 없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행정제재를 적극 적용해 혐의자에게 최대 부당이득 2배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한다는 방침이다. 또 불법이익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는 조사 단계에서부터 신속하게 지급정지할 계획이다. 다만 행정제재는 소급적용이 되지 않는 만큼 제재 근거가 마련된 2024년 이후 발생한 불공정거래 행위부터 처벌 대상이 된다. 금융당국은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나 경영진, 기업 이름을 적극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공매도 위반 행위에는 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다음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인데, 새 정부 출범 이후 재계 주요 인사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엄단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앞서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기구인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방 의장이 자본시장법을 정면으로 위배한 측면이 있어 무겁게 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를 상장하는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들에게 하이브를 상장할 계획이 없다고 속여 주식을 자신과 가까운 하이브 간부들이 설립한 사모펀드에 팔게 한 뒤 상장 직후 사모펀드가 주식을 매각해 얻은 차익 가운데 2000억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보호예수(대주주나 임직원 등이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 수 없도록 한 것)를 우회하기 위해 사모펀드를 동원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방안이 발표된 이날 코스피는 4거래일 만에 다시 한 번 연고점을 새로 썼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0% 오른 3133.74로 거래를 마쳤다. 2021년 9월 17일(3140.51) 이후 3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다.
  • “자본시장법 정면 위배” 금융당국, 방시혁 검찰에 고발한다

    “자본시장법 정면 위배” 금융당국, 방시혁 검찰에 고발한다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를 상장하는 과정에서 증시 사기 혐의를 받는 방시혁 의장에 대해 금융당국이 다음주 중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심의 기구인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는 최근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증선위에 관련 의견을 넘겼다. 증선위는 오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방 의장 관련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방 의장이 자본시장법을 정면으로 위배한 측면이 있어 무겁게 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융당국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자에 대해 부당이득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소급 적용되지 않는 탓에 방 의장은 이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증선위는 대신 검찰 통보 및 고발 여부에 대해서만 심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방 의장은 하이브(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IPO) 전인 2020년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와 하이브 상장에 따른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한다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면서도 하이브 주식을 가진 투자자들에게는 상장 계획이 없다면서 하이브 주식을 해당 사모펀드에 팔도록 유도한 뒤, 상장 후 사모펀드가 주식을 매각해 얻은 차익 중 4000억원을 정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 의장과 사모펀드의 계약은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도 기재되지 않았다. 방 의장은 투자자들에게 “현재 상장이 불가능하다”고 전달하던 시기에도 지정감사 신청 등 상장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자들이 하이브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있었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었지만 방 의장의 말을 믿고 매도하며 피해를 입었다고 금융당국은 보고 있다. 하이브 “상장, 법률 준수해 진행”하이브의 IPO 당시 공모가는 13만 5000원이었는데, 상장 첫날 장중 35만 1000원을 찍으며 ‘따상’에 성공했다. 그러나 사모펀드들이 매물을 쏟아내며 주가는 1주일만에 15만원대로 추락했다. 사모펀드들은 최소 수천억원의 차익을 얻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상장 당시에는 사모펀드들과 방 의장 간의 연관성은 드러나지 않았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보호예수(대주주나 임직원 등이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 수 없도록 한 것)를 우회하기 위해 사모펀드를 동원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이날 공식입장문을 내고 “당사의 상장 과정과 관련된 소식들로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이브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당사는 상세한 설명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등 금융 당국과 경찰의 사실 관계 확인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시 상장이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며 진행됐다는 점을 충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 의장은 지난달 말 금감원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9일

    쥐 48년생 : 가족의 화합을 위해 애써야겠다. 60년생 : 기다리는 게 상책이다. 72년생 : 방해로 성사되지 않는다. 84년생 : 인정도 받고 즐거움도 크다. 96년생 : 서서히 길운이 들어온다. 소 49년생 : 심신이 불안하니 맘을 편히 먹어라. 61년생 : 엉킨 매듭이 저절로 풀리겠다. 73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겠다. 85년생 : 경쟁자가 나타나니 신중히 처신하라. 97년생 : 기쁜 일이 성사되겠구나. 호랑이 50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존경받는다. 62년생 : 경쟁에서 작은 이득 있다. 74년생 : 순탄하게 풀려간다. 86년생 : 중심을 잃지 않으면 운수 대통. 98년생 : 시비가 생기면 불리하다. 토끼 51년생 : 일을 순서대로 해결하라. 63년생 : 매사 일이 너무 잘 풀린다. 75년생 : 인기와 신뢰가 넘치겠구나. 87년생 : 많은 일에 힘든 하루. 99년생 :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용 52년생 :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하겠다. 64년생 : 시작이 반이라 했다. 76년생 : 좋은 뜻을 가지고 베풀어라. 88년생 : 꾸준히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해라. 00년생 : 새로운 만큼 어려움도 따른다. 뱀 53년생 : 가까운 사이일수록 언행을 조심하라. 65년생 : 힘을 내고 추진하라. 77년생 : 인간관계 더욱더 신중하라. 89년생 : 남과의 충돌을 피하라. 01년생 : 기다리던 때가 왔다. 말 54년생 : 그간의 고생에 대한 보답이 있겠다. 66년생 : 뜻이 같은 사람과 함께 하라. 78년생 : 앞으로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90년생 : 갈팡질팡 어지러운 하루. 02년생 : 의리를 지키면 이득이 찾아든다. 양 43년생 : 기분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55년생 : 만사가 형통한다. 67년생 : 먼 거리 여행은 금물. 79년생 : 뜻밖의 반가운 손님을 만난다. 91년생 : 변화와 변동이 심할 것이다. 원숭이 44년생 : 행운이 넘친다. 56년생 : 심신이 피곤한 하루이다. 68년생 : 항상 겸손한 태도로 임하라. 80년생 : 모든 일이 마음 먹은 대로 이루어진다. 92년생 : 자연스럽게 풀린다. 닭 45년생 : 경솔한 행동은 구설수이다. 57년생 : 뜻밖에 인정을 받겠구나. 69년생 : 남의 탓 하지 마라. 81년생 : 놀랄 일 있으나 안심하라. 93년생 : 좋은 기운이 있다. 개 46년생 : 기쁜 일이 연달아 생기겠다. 58년생 : 이동에 행운 따른다. 70년생 : 잘못을 꾀하다가 위축되기 쉽다. 82년생 : 손재수 주의하라. 94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다. 돼지 47년생 : 가족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59년생 : 금전을 잃어버리기 쉽다. 71년생 : 며칠만 참으면 운이 호전된다. 83년생 : 좋은 일 뒤에 궂은일이 있다. 95년생 : 남의 말을 함부로 하지 마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8일

    쥐 48년생 : 위기를 지혜롭게 피하라. 60년생 : 투자는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겠다. 72년생 : 어려울 때 도움의 손길이 나타난다. 84년생 : 신수 왕성하고 운수 대통이라. 96년생 : 적극적인 자세로 밀고나가라. 소 49년생 : 의외로 일이 잘 풀린다. 61년생 : 너무 큰일은 생각 마라. 73년생 : 소망하던 일이 이루어진다. 85년생 : 무리한 확장은 오히려 해가 된다. 97년생 : 심신을 편안히 하라. 호랑이 50년생 :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게 조심. 62년생 : 지출이 많으니 절제하라. 74년생 : 가정에 경사가 있다. 86년생 : 아랫사람에게 친절을 베풀어라. 98년생 : 도와줄 사람이 나타난다. 토끼 51년생 : 지나친 투자는 삼가라. 63년생 : 단거리 여행은 대길이다. 75년생 : 평온해서 만족스러운 하루. 87년생 : 좋은 소식이 있겠다. 99년생 : 시간 활용을 잘하라. 용 52년생 : 밤늦게 외출은 위험하다. 64년생 : 심신이 안정된다. 76년생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88년생 : 집안에 기쁨이 넘쳐난다. 00년생 : 성급한 행동에서 구설수가 있다. 뱀 53년생 : 움직이면 해답이 있겠다. 65년생 : 잘 처신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 77년생 : 우연히 횡재수가 있다. 89년생 :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면 이득이 있다. 01년생 : 소리내어 일하면 소득 없다. 말 54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66년생 : 근심이 사라지는구나. 78년생 : 이동운이 있는 날이다. 90년생 : 즐거운 하루다. 02년생 : 가는 곳마다 신경 쓸 일이 생기는구나. 양 43년생 : 모든 일을 꼼꼼히 챙겨라. 55년생 : 경사가 있겠으니 행복한 하루. 67년생 : 하는 일이 점점 번창할 운이다. 79년생 : 돈이 나가니 조심해야겠다. 91년생 : 대길한 운이니 일의 성사 크겠다. 원숭이 44년생 : 근심 걱정으로 불안하다. 56년생 : 어두운 밤길 조심해서 다녀라. 68년생 : 실속 없는 일에 너무 마음 쓰지 마라. 80년생 : 자신있게 일을 추진하라. 92년생 : 뜻한 바대로 이루겠구나. 닭 45년생 : 지나친 기대는 삼가라. 57년생 : 차분히 일을 풀어나가라. 69년생 : 사람을 조심하고 재물을 잘 지켜라. 81년생 : 어려움 닥쳐도 걱정 없다. 93년생 : 작은 것 쌓여 큰 것 이룬다. 개 46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 좋다. 58년생 : 조용하게 근신함이 좋겠다. 70년생 : 타인의 말을 새겨들어라. 82년생 : 성공의 열쇠를 손에 쥐게 된다. 94년생 : 즉흥적인 발상은 금물이다. 돼지 47년생 : 새로운 사람만 조심하면 행운 수. 59년생 : 생활에 변화가 필요할 때. 71년생 : 건강에 주의하라. 83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한 하루. 95년생 : 뜻밖의 공명을 얻겠구나.
  • [단독] 특검, 임성근 부인·김건희 측근 연락 정황 포착···‘구명 로비’ 수사

    [단독] 특검, 임성근 부인·김건희 측근 연락 정황 포착···‘구명 로비’ 수사

    채해병 특별검사팀이 ‘VIP 격노설’ 의혹이 제기됐던 2023년 7월 말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부인 A씨가 김건희 여사의 측근과 연락을 취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임 전 사단장과 김 여사의 매개가 돼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온 가운데 임 전 사단장의 부인 A씨가 둘 사이의 새로운 연결고리로 떠오른 것이다. 7일 서울신문이 취재한 내용을 종합하면 채해병 특검은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관련 사건을 이첩받으면서 VIP 격노설 전후인 2023년 7월 28일~8월 9일 임 전 사단장 부인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임 전 사단장의 부인이 김 여사 측근과 연락을 취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임 전 사단장의 부인이 채해병 사건과 관련해 직접 김 여사의 측근들을 통해 남편의 구명 요청을 했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이에 임 전 사단장의 부인을 소환 조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 해병대 출신 관계자는 “임 전 사단장의 부인이 평소에도 남편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특검이 확보한 임 전 사단장의 통화 내역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이 사의를 표명한 2023년 7월 28일 하루에만 부인과 모두 14건의 전화 통화를 했다. 29일 9건, 30일 4건, VIP 격노설 당일인 31일 4건 등 이 기간 부인과의 통화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특검 관계자는 “평소보다 많은 두 사람 간 통화 횟수 등에 비춰 (임 전 사단장이) 당시 부인을 통해 구명 로비를 했을 가능성 등을 전부 열어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VIP 격노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오전 11시 대통령실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며 ‘격노’했고, 사건 경찰 이첩 보류 및 조사 결과 변경이 이뤄졌다는 의혹이다. 채해병이 복무하던 해병대 1사단의 부대장이었던 임 전 사단장은 해병대 초동조사에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됐으나 수사외압 논란 이후 혐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후 김 여사와 친분을 과시하던 이 전 대표가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며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했다는 취지의 녹취가 공개되면서 ‘구명 로비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임 전 사단장은 서울신문에 입장을 보내 “아내가 김 여사 측근과 연락을 취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임 전 사단장은 “제가 구명시도조차 생각하지 않았는데, 마치 구명활동을 했다고 한 것언 허위사실”이라며 “더불어 아내가 남편의 허락도 없이 구명을 도왔다는 것도 있을수 없는 일이고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채해병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채해병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외압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 과실치사, 구명 로비, 허위보고 혐의 등을 두루 캐물었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도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핵심 인물을 줄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는 9일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를, 10일에는 이일준 대주주를 각각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은 전날 삼부토건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고, 이날 오전에는 삼부토건과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임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2023년 5~6월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뒤 보유 주식을 매도해 관계자들이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내용이다.
  • “대통령실이 경제안보 컨트롤타워… 경제안보보좌관·통상비서관 둬야”[월요인터뷰]

    “대통령실이 경제안보 컨트롤타워… 경제안보보좌관·통상비서관 둬야”[월요인터뷰]

    ‘한국형 경제안보’가 중요안보 논리, 경제 논리보다 큰 영향경제안보 관점에서 국익 구체화첨단 제조 역량·방위산업 뒷받침선진국·개도국 연결 강점 살려야대미 협상 글로벌 공조 고민해야미중 경쟁에 韓 전략적 가치 향상‘제조업’ 우선순위 두고 대미 협상무리해서 美 요구 들어줄 수 없어관세 부과 시한 연장에 집중 필요韓, 글로벌 완충공간 확보해야나토 정상회의 불참한 건 아쉬워자강 위해 안보 협력 다각화해야미중 없는 CPTPP 안전망 될 수도통상 기능, 대통령 직속 부처 가능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종전 당시 식민 지배를 받다가 선진국으로 올라선 유일한 사례다. 경제적 번영과 정치적 민주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모범 국가로 손꼽힌다. 하지만 ‘한강의 기적’의 기반이었던 자유무역주의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며 동맹에게조차 높은 관세를 통보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5%의 국방비’라는 안보 청구서도 내밀었다. 전후 자유무역을 근간으로 한 자유주의 국제 질서를 주도하던 미국은 스스로 다극 세계의 도래, 곧 ‘팍스 아메리카나’의 종언을 선언한 형국이다. 자유주의 질서와 세계화의 최대 수혜자였던 우리는 경제와 안보 ‘쌍끌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나. 미국과의 관세 협상 중대 분수령을 앞두고 지난달 27일(지난 5일 추가 서면 인터뷰)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서울신문 사옥에서 통상·무역 전문가 김양희 대구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만났다. 제21대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후보의 경제안보와 통상 공약 개발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개인 사견을 전제로 인터뷰에 응했다. ‘한국형 경제안보’에 대한 저서를 집필 중인 김 교수는 “안보의 시각에서 경제를, 경제의 시각에서 안보를 능동적으로 보고 경제안보의 대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대통령실이 경제와 안보를 조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정부에 제언했다.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한 건 아쉽지만 조속히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교수와의 일문일답. -왜 ‘한국형 경제안보’가 중요한가. “경제와 안보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 전 세계적으로 ‘두 개의 전쟁’이 진행 중이며 동아시아가 주 전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 경제학을 하는 입장이지만 안보 논리가 경제 논리보다 훨씬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런데 한국은 개별 정책이나 사업을 엮어 낼 큰 그림, 즉 통합적인 경제안보 책략이 미흡했다. 낯선 경제안보 사안을 어떻게 풀어 갈지 나침반이 없는 거다.” -새 정부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추구한다. “미중 패권 경쟁이라는 대외적 여건은 우리에게 심각한 위기다. 한국 경제를 ‘한강의 기적’이라고 하지만 미국이 동맹을 위한 시장을 제공해 준 덕도 크다. 안보 위기까지 고조되고 있다. 안보와 시장이라는 미국의 우산을 당연하게 여겼지만 이젠 반대급부를 요구받는다. 대외 수출에 의존한 기존 성장 모델이 한계에 부딪혔다. 그렇기에 경제안보적 관점에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국익과 우선순위를 구체화해야 한다. 첨단 제조 역량은 안보를 지킬 물적 토대이기도 하다. 강력한 제조업과 분단의 비극이 결합해 방위 산업이 발달했다.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우리의 소프트 파워도 강하다. 개도국과 선진국 사이를 연결하는 미들 파워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을 다각화해야 한다.” -미들 파워의 강점이 통상에도 적용될 수 있을까. “중동이 한국으로부터 무기를 사려는 이유에는 품질이나 가격도 있지만 한국이 강대국이 아니라는 역설적 이유도 깔려 있다. 과거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게 6자 회담에 들어가는 국가 중 나머지 5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뿐이라고 보고한 적이 있다. 지금도 중강국의 강점을 살릴 수 있다.” -미국과의 협상에서는 어떤 강점을 지렛대로 쓸 수 있을까.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의 전략적 가치는 높아졌다. 미국이 제조업을 강조하는 건 경제적 이유만이 아니라 자국 안보와 국방력을 지키기 위해서다. 군함을 만들 수 있는 조선이나 반도체, 방산 강국인 우리나라로선 숨통이 트인 거다. 제조업 기반이 약화된 미국에 한국의 조선 건조 능력은 매우 중요해졌다. 고대역폭메모리(HBM)도 독점적 기술이다. 제조와 방산 역량 강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협상해야 한다.” -국내 산업이 위축되거나 국내 고용이 감소하는 등 부정적인 여파는 없나. “개별 기업의 해외 투자나 진출을 막을 수는 없다. 국내에서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고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수출하는 일이 기업에 더 이득이 되도록 정부가 치열하게 산업 정책과 제도를 고민해야 한다. 기술을 혁신하고 제조 역량을 확보하지 않으면 위태롭다.”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에 새로운 관세 서한을 보내겠다며 압박하고 있다. 어떻게 진단하나. “백악관 공지가 아닌 나라를 골라 서한을 보낸다고 공포감을 조성했지만 불안감이 읽힌다. 상호관세를 8월부터 발효한다면 사실상 물러선 거다. 일본, 한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에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다’며 면죄부(관세 유예)를 주지 않으면 미국은 다시 충격에 빠질 거다. 앞서 유예 기간을 준 것도 일본 등이 미국 국채를 팔아 금리를 오르게 해서였다. 미국은 감세로 인한 재정 적자를 메우려 10% 기본 관세는 유지할 거다. 당장은 수출업자가 마진을 깎고 있지만 물가 상승, 미국 경제의 둔화나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올 수밖에 없다.” -46%에서 20%로 관세를 낮춘 베트남의 협상 결과는 어떻게 평가하나. “영국과 베트남을 보면 비차별 무역의 원칙을 깨는 나라가 도미노처럼 생겨날 위험에 처했다. 이는 다자 무역 질서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불확실성과 거래 비용이 커질 거다. 베트남으로선 불확실성을 줄인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미국이 베트남에 어음을 주고 현금을 받은 ‘기울어진 협상’이다. 시장경제 지위 문제도 미국은 확답을 안 했지만, 베트남은 이를 기대하고 전격 무관세 개방했다. 우리도 ‘희망 고문’이 될 게 뭔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40% 관세가 부과되는 환적 상품 개념이 명확하지 않다. 원산지 규정을 정할 때, 삼성 스마트폰 절반 이상이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한국도 논의에 관여해야 한다.” -상호관세 유예 만료를 앞두고 우리 정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가 얼만큼 준비됐느냐가 관건이다. 대통령실 컨트롤타워가 아직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 제조업 기반을 지키고 자동차 면세 등을 얻으려면 아무것도 안 내 줄 수는 없다. 미국의 에너지나 무기를 사면 무역수지 흑자는 즉각 줄어들 것이다. 디지털 교역 등 비관세 조치도 언급된다. 그러나 준비가 미흡하다면 무리해서 요구를 들어줄 수는 없다. 성심껏 협상해 관세 부과 시한을 연장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다른 나라와의 공조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인도는 품목 관세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 방침을 세계무역기구(WTO)에 통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한 데 따른 손익계산서는 어떤가. “한국 방산이나 기술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건 아주 긍정적이다. 안보 자강을 위해선 안보 협력 파트너를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있다. 나토에 미국만 있는 것은 아니다. 꾸준히 나토에 참석해 한국 대외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미국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한다. 실무 차원의 논의에는 한계가 있다. 한미 정상회담이 필요하다.” -한일 관계에 우호적 분위기가 형성된 모습이다. 경제안보의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을까. “이 대통령이 나토에 가지 않겠다고 한 뒤 일본 총리도 가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이 이렇게 한국을 의식하며 호흡을 맞춘 적이 없다. 그만큼 양국이 유사한 처지에 있다는 거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양국은 더 협력할 필요가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필요성도 꾸준히 언급된다. “미국도, 중국도 없는 메가 FTA인 CPTPP가 일종의 안전망이 될 수 있다. EU에서 CPTPP와 같이 움직이자는 얘기도 나온다. 미국이 수출 시장에서 15%를 차지하지만 CPTPP와 EU, 한국, 노르웨이를 합치면 30%가 넘는다. 농어민 단체 반발이나 일본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 요구도 예상된다. 섬세하고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 -러시아나 중국과의 관계는 어떻게 보나. “한국은 여러 나라와 끊임없이 완충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나토 회원국도 러시아와 완전히 절연하지는 않는다. 한국이 한미일 밀착 일변도로 가면서 러시아가 북한과 거리낌 없이 밀착하는 공간을 만들어 줬다. 중국 기업의 경쟁력이 강해졌고 임금 수준도 올라갔다. 고부가가치 소부장을 기반으로 안보적 함의가 없는 소비재나 서비스에서 한국의 프리미엄 이미지로 중국과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찾아야 한다.” -통상 기능을 산업부에서 외교부로 옮기거나 독립시키는 안이 자주 거론된다. 대통령실 개편은 어떻게 해야 하나. “산업부에 통상교섭본부가 만들어질 때는 FTA 위주였지만 지금의 교류는 산업 통상에 국한되지 않는다. 자칫 각 부처의 개별 정책이 서로 배치될 수 있다. 통상 기능의 외교부 이관이나 대통령 직속 별도 부처도 가능하다. 결국 대통령실이 경제와 안보를 조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 국가안보실장 아래 3차장실이 경제안보를 담당하지만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안보실에선 수시로 (칸막이를) 넘나들기 어렵다. 각 부처 경제안보 담당자까지 수평적으로 논의하려면 정책실장 아래 경제안보보좌관을 두고 통상비서관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 ■ 김양희 교수는 일본 도쿄대 박사과정을 마친 뒤 삼성경제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위원, 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등을 거쳤다. 참여정부의 ‘동북아시대 구상’에 참여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충격과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미국의 보호주의 강화 등을 밀착 분석해 온 무역·통상 전문가다. 제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책자문 그룹 ‘성장과통합’ 공동대표를 맡았다.
  • 김건희 특검, 양평고속道 수사도 속도

    김건희 특검, 양평고속道 수사도 속도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출국 금지했다. ‘1호 수사’로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삼부토건을 압수수색한 특검이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 수사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은 원 전 장관과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 오빠 김모씨,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양평군 고위 공무원 3명 등을 출국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부토건 압수수색 다음날인 지난 4일에는 특검의 ‘1호 소환자’로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를 불러 약 10시간에 걸쳐 조사를 벌였다. 원 전 장관은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뿐만 아니라 삼부토건 주가조작과 관련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5월 22일 삼부토건 관계자 등과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재건사업을 논의한 시기다. 삼부토건은 해외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우고 부당 이득을 취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두 가지 의혹에서 모두 언급되는 원 전 장관을 조만간 불러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주가조작 과정에 연루됐는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과정에 김 여사 측의 압력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이 전 대표 소환조사에서는 포럼 참석 경위 등을 중점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김 여사 소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법조계 안팎의 예상과 달리 예상보다 김 여사 소환 조사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통상 검찰 수사에서는 주요 피의자에 대한 소환을 나중에 하기 때문이다. 특검이 수사 범위를 김 여사 의혹과 관련한 금융 당국의 ‘늑장 대응’까지 넓힐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의 조사 지연과 방치 의혹 수사를 촉구하는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검 의견서 제출 계획에 대해 “(이번 주중 제출을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 유세윤, KBS 앞 피켓 시위…‘방송 불가 판정’ 신곡 무슨 내용이길래

    유세윤, KBS 앞 피켓 시위…‘방송 불가 판정’ 신곡 무슨 내용이길래

    개그맨 겸 가수로 활동 중인 유세윤(44)이 새 솔로곡 ‘리듬이 깨져’가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데 대해 서울 여의도 KBS 사옥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지난 3일 유세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고 “KBS 앞에서 시위했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유세윤은 동료들과 함께 KBS 사옥에서 푯말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네 사람이 나눠 든 푯말에는 ‘힘든 인생 30초 멈춰도 괜찮아’라고 적혔다. 지난달 25일 KBS 심의실은 17일 발매된 유세윤의 신곡 ‘리듬이 깨져’에 대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가사 일부 표현의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에서다. KBS는 곡 제목처럼 중간에 약 30초간 음악이 끊기는 부분이 있는 점도 시청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문제로 삼았다. 이날 유세윤의 푯말 구호도 KBS의 이러한 지적을 의식해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2018년에 발매한 ‘내 똥꼬는 힘이 좋아’도 지상파 3사에서 ‘저속한 표현’을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에도 유세윤은 해당 곡의 방송을 허락해 달라며 서울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일대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유세윤의 시위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댓글로 “응원한다” “리듬이 뚝 끊겨서 어떤 혼란이 우려된다는 건지 모르겠다” “노래 열심히 듣고 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으로는 “그래도 30초면 좀 길다” “그 30초 동안 광고 하나 넣었으면 이득일 텐데” 등 우스꽝스러운 댓글도 줄을 이었다.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세윤은 올해 활동 21주년을 맞는다. 2010년부터는 가수 뮤지와 그룹 ‘유브이’(UV)를 결성해 음반 활동도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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