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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김정은 심박수는 80…고혈압 가능성도 낮아졌다”

    국정원 “김정은 심박수는 80…고혈압 가능성도 낮아졌다”

    국가정보원(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심박수는 80이며, 과거 높았던 고혈압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4일 평가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야당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서울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 건강에 대해 “기저질환이 있다고 알려졌음에도 지방과 평양을 오가는 장시간 이동과 각종 행사를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으므로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혈압 가능성은 과거에 꽤 높았는데 낮아진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김정은 美와 대화 의지 있어…북미회동 대비 동향 확인”또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북미 정상 회동은 불발됐지만 김 위원장이 물밑에서 회동을 대비한 동향이 확인됐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국정원은 “관심을 모은 APEC 계기 북미 정상 회동이 불발됐으나 물밑에서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를 대비해 둔 동향이 다양한 경로로 확인되고 있다”며 “미 행정부의 대북 실무진 성향을 분석한 정황이 확인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북한의 핵 보유국 레토릭(수사)에 있어서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김정은이 미국과 조건부 대화를 시사한 최고인민회의 이후 핵무장에 대한 직접 발언을 자제하며 수위 조절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어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시 김정은과 만남 의향을 표명한 상황에서 대화 여지를 감안해 최선희 외무상의 중국·러시아 방문을 막판까지 고심했던 게 포착됐다”며 “국정원은 김정은이 대미 대화의 의지를 갖고 있으며, 향후 조건이 갖춰지면 미국과 접촉에 나설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독자적 우상화…김주애 유력 후계자 입지 다지는 중”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선대를 뛰어넘는 통치 기반 구축을 위한 독자적 우상화 행보를 보인다”며 “모자이크 벽화를 설치한다든지, 배지를 만들든지 해서 독자적 우상화에 나서는 것이 포착됐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 파병군의 영웅화로 자신의 러시아 파병을 중요 업적으로 부각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와의 접경 지역, 특히 러시아 땅을 우크라이나로부터 탈환함으로써 1950년대에 이은 새로운 전승 신화로 조작하려는 의도도 보인다”며 “2개의 전승박물관을 평양에 설립하려는 동향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알려진 딸 주애에 대해선 “올해 처음 외교 분야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유력한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 동행 이후 공개 활동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예년 수준이 됐고, 지난 9월 4일부터 최근 60일간 잠행 중인 걸로 보인다”며 “이는 김주애가 부각됨으로써 과도하게 후계 논의가 떠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김정은에 대한 조명을 더 집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北건설부대 5천명 러 이동중…공병 1천명 지뢰제거 투입”북한 군수 책임자들의 러시아 방문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북한군 추가 파병에 대비한 동향도 지속 감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에 북한군 1만여 명 이상이 배치돼 경비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도 파악됐다. 국정원은 “북한 파병군 1만여 명이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전진 배치돼 경비 업무를 수행 중”이라며 “추가 파병된 1000여명은 지뢰 제거에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설 부대 5000여명은 지난 9월부터 러시아로 순차 이동 중으로, 인프라 복구에 동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한 내부에서는 추가 파병에 대비한 훈련과 차출 동향이 지속적으로 감지되고 있어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 기아, 영국에 장애인용 PBV 보급 늘린다

    기아, 영국에 장애인용 PBV 보급 늘린다

    기아가 영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대상 리스 차량 운영사 ‘모타빌리티’와 목적기반차량(PBV) 보급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몸이 불편한 이동 약자에 편의를 제공하면서 영국 시장에 전기차인 PV5 도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기아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기아 사옥에서 송호성 사장, 앤드류 밀러 모타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내 PBV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모타빌리티는 3만 5000대의 휠체어용 차량(WAV), 9만 4000대의 전기차(EV)를 보유하고 있고, 고객은 86만명에 달한다. PV5 WAV는 휠체어 탑승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측면 승하차 방식과 고정 벨트 등을 비롯해 휠체어를 접어 트렁크에 보관할 수 있는 구조가 적용됐다. 기아는 이에 따라 모타빌리티에 PV5 기본형 및 PV5 WAV 모델을 공급하고, 모타빌리티는 내년부터 영국에서 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회사는 PBV 라인업별 WAV 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고객의 충전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스마트 충전 솔루션 개발 등에서도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 부산상의, 인도 경제사절단 파견…지역 기업 진출 모색

    부산상의, 인도 경제사절단 파견…지역 기업 진출 모색

    부산 상공계가 인도에 경제 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상공계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 지역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에 나섰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3일 인도 뉴델리와 첸나이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상의 회장단과 지역 기업인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오는 9일까지 현지에서 활동하며 인도 상공계와의 협력 체계 구축, 부산 기업의 인도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초대형 경제권으로, 부산상의는 정책·산업·기업 관계망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이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절단 파견을 추진했다. 사절단은 이날 오전 뉴델리에 있는 PHD 상공회의소와 부산상의 간 경제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PHD 상의는 1905년 설립해 전국에 13만여 회원사를 둔 인도 대표 경제단체로, 정책 건의, 국제 교류를 주도하고 있다. 부산상의는 이번 협약이 인도와 부산 경제계 간의 협력 기틀이자, 고 부산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절단은 뉴델리 일정을 마친 뒤에는 인도 남부의 산업수도인 첸나이로 이동해 마드라스 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가진다. 첸나이는 ‘인도의 디트로이트’로 불리는 자동차와 제조업 중심지다. 첸나이항과 카마라자르항을 보유한 물류 거점도시이기도 해 부산과 산업적 특성이 유사하고, 글로벌 해양수도를 지향한다는 점도 닮아 많은 분야에서 협력이 기대된다. 사절단은 또 인도에 진출한 부산 기업은 성우하이텍 인도공장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을 살펴본 뒤 현지 생산·수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인도산업연합도 예방해 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 구축도 논의한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세계 5위 제조 강국인 인도는 거대한 내수 기반과 역동적인 제조 생태계를 보유한 세계 경제의 다음 축이다. 지역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도 여야정협치위원회, 협치예산·특조금 제도 개선 합의

    경기도의회-도 여야정협치위원회, 협치예산·특조금 제도 개선 합의

    김진경 의장 민생 위한 모두의 의지, 책임정치 실현할 것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와 경기도는 4일 ‘2025년 제1차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협치예산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제도개선에 합의를 이뤘다.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과 김동연 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 국민의힘 백현종(구리1) 대표의원, 고영인 경제부지사 등은 이날 의회 예담채에서 여야정협치위원회의 첫 전체 회의를 열었다. 도의회·도 여야정협치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통해 총 4천억 원 규모의 협치예산 편성에 합의했다. 협치예산은 ▲도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추진 ▲따뜻한 복지환경 조성 ▲도민 이동권 확대 등 교통 복지 강화 ▲혁신산업 육성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재난 및 기후위기 예방 등 5개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다. 도 특별조정교부금 제도개선과 관련해서는 3가지 큰 틀에 합의했다. ▲여야정협치위원회 중심의 배분 개선 방안 협의 ▲배분 과정에서의 도민 의견 존중 및 공정·투명한 운영 ▲경기도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 개정 필요 시 여야정협치위원회 중심의 협의 추진 등이다. 이날 전체 회의에서 김진경 의장은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의회와 집행부가 상생의 협의를 이뤄낸 것은 정쟁이나 갈등을 넘어 오직 민생을 중심에 두겠다는 모두의 의지가 보여준 결과”라며 “경기도의회는 오늘 합의된 내용들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는 ‘책임정치’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만 바라보며, 함께 상생하는 결실을 맺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대화의 폭을 넓히고 양보하면서 왔다는 것에 특히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협치의 방향과 철학에 맞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종현 대표의원은 “오늘 합의한 협치예산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 서민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라며 “정파를 넘어선 진정성 있는 대화와 실천으로 도민의 신뢰를 얻고,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경기도의 미래와 도민의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백현종 대표의원도 “제11대 경기도의회가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지지부진했던 협치가 오늘 제대로 성과를 낸 것에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합의를 토대로 더욱 협치하여 앞으로 민생을 위한 2차, 3차 합의문이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연구회, 경기도 농어촌 DRT 운영 효율화 연구 성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연구회, 경기도 농어촌 DRT 운영 효율화 연구 성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연구회(회장 허원 건설교통위원장)는 4일 ‘경기도 농·어촌 DRT 운영 효율화 방안 연구’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2005년 6월부터 10월까지 연구기간을 통해 국내·외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의 추진 동향 및 현황, 법·제도 등을 검토했다. 또한 ‘경기도 똑버스(DRT)’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분석했으며, 농·어촌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 및 요구사항에 대한 조사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했다. 연구회는 이를 통해 도 내 비수익 대중교통 노선 운행의 합리화 및 DRT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행정구역에서 생활권역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버스형(똑버스)-택시형(복지택시) DRT 도입 방안을 제시하고, 농어촌 특성상 교통약자의 승하차 지원을 위한 저상형 DRT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날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최종보고회에서 (재)용인시정연구원 홍기만 책임연구원은 “DRT 연구용역은 기존 똑버스의 도입 목적인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이동편의 증진을 기본 전제로 설정했다”며, “앞으로 DRT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 체계를 마련하고 지자체별 합리적인 재원 분담 방안 등에 대한 연구도 필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건설교통연구회 허원 회장은 “건설교통연구회의 DRT 연구용역 결과가 도 내 농·어촌 지역의 교통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교통복지 실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국힘,이천2) 위원장을 비롯해 문병근(국힘,수원11)·김동영(민주,남양주4) 부위원장과 강태형(민주,안산5)·김성수(민주,안양1)·박명숙(국힘,양평1)·박옥분(민주,수원2)·서성란(국힘,의왕2)·성복임(민주,군포4)·안명규(국힘,파주5)·이영주(국힘,양주1) 의원 등이 참석했다.
  • “멕시코 공습 임박?”…트럼프, 미군 전력 카리브해로 재집결

    “멕시코 공습 임박?”…트럼프, 미군 전력 카리브해로 재집결

    미국이 카리브해 일대에 해군 전력을 재배치하며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강습상륙함 USS 포트로더데일이 플로리다를 떠나 카리브해로 향했으며 이오지마 상륙준비단과 해병대 22원정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3일(현지시간) “포트로더데일이 전날 메이포트 해군기지를 출항해 플로리다 남쪽 해역을 통과하고 있으며 도착 즉시 공중 및 병력 지원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워존은 이번 이동이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 강화를 위한 조치이지만 실제로는 멕시코 내 카르텔 공격 계획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항모·상륙함·특수작전선까지 대규모 전력 재배치 포트로더데일은 샌안토니오급 상륙수송함으로 M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와 슈퍼스탤리언 수송헬기, 코브라 공격헬기 등을 운용한다. 이 함정은 해병대 병력 800명을 수송할 수 있고 공기부양정을 탑재해 상륙작전을 지원한다. 워존은 “포트로더데일이 합류하면서 카리브해에는 최소 8척의 전함과 한 척의 공격형 핵잠수함(USS 뉴포트 뉴스)이 집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항공모함 USS 제럴드 R. 포드 전단도 서지중해에서 카리브해로 이동 중이며,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베인브리지가 호위 임무를 맡고 있다. 특수작전 지원선 MV 오션 트레이더도 최근 카리브해 해역에서 잇따라 포착됐다. 이 선박은 미군 특수전부대가 은밀 작전에 활용하는 해상 기지로, 병력과 장비를 실어 이동하며 작전 거점을 지원한다. 푸에르토리코 기지 확충…F-35 전투기 상시 운용 로이터통신은 미군이 푸에르토리코 루스벨트 로즈 기지를 개조해 F-35B 스텔스 전투기 운용 거점으로 활용 중이라고 보도했다. 활주로에는 전투기 긴급 착륙용 설비를 설치했고 공항 인근에는 탄약 저장 시설 공사도 진행 중이다. 미군은 세인트크로이 공항에도 새로운 레이더 체계를 구축해 정찰 능력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베네수엘라와 전쟁할 생각 없다”…모호한 태도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방영된 CBS 방송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와 전쟁을 할 것 같진 않다”며 “그들이 우리를 나쁘게 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옥을 비우고 수천 명을 미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하며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비난했다. ‘마두로의 퇴진이 임박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본다”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드 항모 전단의 카리브해 이동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냥 어딘가엔 있어야 한다”고 말해 작전 방향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 미군, 멕시코 내 드론 타격 훈련 개시 NBC방송은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멕시코 영토에서 카르텔 조직을 직접 타격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수부대와 정보요원이 이미 훈련을 시작했으며 작전에는 중앙정보국(CIA) 요원과 합동특수전사령부(JSOC) 인력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주로 드론을 이용해 마약 제조시설과 조직 지도부를 타격할 계획이다. 워존은 “이 작전이 실행되면 미국이 처음으로 멕시코 영토 내에서 군사행동을 하는 사례가 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미국의 과도한 군사력 사용 규탄”…베네수엘라 군용기 착륙 포착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의 군사력 사용을 강력히 비판한다”며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지지하고 카리브해를 평화지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용기가 최근 베네수엘라 공항에 착륙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군수물자 지원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문가 “카르텔 보복 가능성도 배제 못 해”자베드 알리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테러 담당관은 “이번 계획은 단기 작전이 아니라 지속적 군사 캠페인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비공개 상태에서 군사력을 투입하려 하지만 지금 시대엔 비밀 유지가 어렵다”며 “공격을 받은 카르텔이 미국 본토에서 보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계획은 예상보다 훨씬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트럼프, 카리브해에 미군 집결…‘멕시코 공습’ 신호탄?

    트럼프, 카리브해에 미군 집결…‘멕시코 공습’ 신호탄?

    미국이 카리브해 일대에 해군 전력을 재배치하며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강습상륙함 USS 포트로더데일이 플로리다를 떠나 카리브해로 향했으며 이오지마 상륙준비단과 해병대 22원정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3일(현지시간) “포트로더데일이 전날 메이포트 해군기지를 출항해 플로리다 남쪽 해역을 통과하고 있으며 도착 즉시 공중 및 병력 지원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워존은 이번 이동이 “표면적으로는 마약 단속 강화를 위한 조치이지만 실제로는 멕시코 내 카르텔 공격 계획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항모·상륙함·특수작전선까지 대규모 전력 재배치 포트로더데일은 샌안토니오급 상륙수송함으로 MV-22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와 슈퍼스탤리언 수송헬기, 코브라 공격헬기 등을 운용한다. 이 함정은 해병대 병력 800명을 수송할 수 있고 공기부양정을 탑재해 상륙작전을 지원한다. 워존은 “포트로더데일이 합류하면서 카리브해에는 최소 8척의 전함과 한 척의 공격형 핵잠수함(USS 뉴포트 뉴스)이 집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항공모함 USS 제럴드 R. 포드 전단도 서지중해에서 카리브해로 이동 중이며,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베인브리지가 호위 임무를 맡고 있다. 특수작전 지원선 MV 오션 트레이더도 최근 카리브해 해역에서 잇따라 포착됐다. 이 선박은 미군 특수전부대가 은밀 작전에 활용하는 해상 기지로, 병력과 장비를 실어 이동하며 작전 거점을 지원한다. 푸에르토리코 기지 확충…F-35 전투기 상시 운용 로이터통신은 미군이 푸에르토리코 루스벨트 로즈 기지를 개조해 F-35B 스텔스 전투기 운용 거점으로 활용 중이라고 보도했다. 활주로에는 전투기 긴급 착륙용 설비를 설치했고 공항 인근에는 탄약 저장 시설 공사도 진행 중이다. 미군은 세인트크로이 공항에도 새로운 레이더 체계를 구축해 정찰 능력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베네수엘라와 전쟁할 생각 없다”…모호한 태도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방영된 CBS 방송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와 전쟁을 할 것 같진 않다”며 “그들이 우리를 나쁘게 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옥을 비우고 수천 명을 미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하며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비난했다. ‘마두로의 퇴진이 임박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본다”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드 항모 전단의 카리브해 이동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냥 어딘가엔 있어야 한다”고 말해 작전 방향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 미군, 멕시코 내 드론 타격 훈련 개시 NBC방송은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멕시코 영토에서 카르텔 조직을 직접 타격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수부대와 정보요원이 이미 훈련을 시작했으며 작전에는 중앙정보국(CIA) 요원과 합동특수전사령부(JSOC) 인력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주로 드론을 이용해 마약 제조시설과 조직 지도부를 타격할 계획이다. 워존은 “이 작전이 실행되면 미국이 처음으로 멕시코 영토 내에서 군사행동을 하는 사례가 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미국의 과도한 군사력 사용 규탄”…베네수엘라 군용기 착륙 포착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의 군사력 사용을 강력히 비판한다”며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지지하고 카리브해를 평화지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용기가 최근 베네수엘라 공항에 착륙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군수물자 지원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문가 “카르텔 보복 가능성도 배제 못 해”자베드 알리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테러 담당관은 “이번 계획은 단기 작전이 아니라 지속적 군사 캠페인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비공개 상태에서 군사력을 투입하려 하지만 지금 시대엔 비밀 유지가 어렵다”며 “공격을 받은 카르텔이 미국 본토에서 보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계획은 예상보다 훨씬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10.15 부동산 대책, 서울시민 현실 외면한 과잉 규제··· 실수요자 보호·차등 규제 시급”

    최진혁 서울시의원 “10.15 부동산 대책, 서울시민 현실 외면한 과잉 규제··· 실수요자 보호·차등 규제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구 제3선거구)은 지난 3일 제33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의 10.15 부동산 규제 조치가 서울의 지역 현실을 무시한 과잉 규제라며 “서울시는 실수요자 보호와 지역별 차등 규제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대출을 대폭 제한한 이번 조치는 투기 억제라는 명분과 달리 실수요자의 주거 이동과 외곽지역 발전을 봉쇄한 조치라며, 지역의 다양성을 무시한 일괄 규제는 서울의 균형발전에도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대책 시행 이틀 전 서면 의견 요청이 전부였고, 서울시가 ‘신중 검토’를 요청했음에도 정부 정책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지방자치 협력구조를 무시한 일방적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규제 발표 직후 단 5일 동안 서울에서 485건의 매매가 폭증했다”며 “투기는 잡지 못하고, 규제를 피해 ‘막차 타기’ 수요만 자극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서·노원·성북 등 주거지가 밀집한 도심 외곽 지역에서는 전세 매물 실종과 거래절벽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에게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 의원은 “서울은 하나의 평면이 아니다”라며 “투기과열지구와 생활권 개선지역을 구분하는 차등 규제, 실수요자 예외보완, 공급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으며 “서울시가 시민의 삶과 주거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정부와 대등한 정책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 의원은 최근 국회에 발의된 ‘전세 9년 갱신’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해 반대 촉구 건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전세 제도의 경직은 임대시장 위축과 임차인 피해 확대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면서 “주거안정은 단순히 전세기간 연장이 아니라 보증강화·정보공개·안전한 거래환경 조성 등으로 달성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 한국여자핸드볼 대표팀, 세계선수권 소집훈련…독일서 일낸다

    한국여자핸드볼 대표팀, 세계선수권 소집훈련…독일서 일낸다

    오는 26일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3일 진천 선수촌에서 본격적인 소집훈련을 시작했다고 대한핸드볼협회가 4일 밝혔다. 이계청 감독(삼척시청)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8일까지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하고 19일 튀니지로 출국한다. 현지에서 튀니지 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24일 대회가 열리는 독일로 이동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주축인 골키퍼 박새영을 비롯해 2024년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이연경(경남개발공사) 등 모두 19명의 선수가 합류했다.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공동 개최되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열리며 한국은 노르웨이, 앙골라, 카자흐스탄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조 3위 이상을 해야 결선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대표팀은 28일 새벽 4시 30분에 노르웨이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르며 30일 새벽 2시에 앙골라, 12월 2일 새벽 2시에는 카자흐스탄과 경기한다. 한국의 역대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1995년 우승으로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에서 유럽 국가가 아닌 나라가 우승한 것은 1995년 한국, 2013년 브라질 등 두 번이 전부다. 그렇지만 하락세를 겪는 한국은 2000년 이후 세계선수권 4강에 든 것은 2003년 3위가 마지막이다. 직전 대회인 2023년에는 32개 참가국 중 22위에 그쳤다. 이계청 감독은 “이번 소집 훈련에서 선수들 컨디션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팀 전술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생판 모르는 남의 아기인데…병원에선 제 아이라고 합니다”

    “생판 모르는 남의 아기인데…병원에선 제 아이라고 합니다”

    병원에서 신생아가 뒤바뀔 뻔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4일 ‘분만 시 정확한 산모 및 신생아 확인이 필요하다’며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환자안전 주의경보란 환자 안전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보건의료기관에 발령하는 경보다. 인증원이 이러한 경보를 발령한 것은 최근 병원에서 신생아가 뒤바뀔 뻔한 사고가 두 건이나 확인됐기 때문이다. 인증원에 따르면 한 분만실 간호사는 환자 확인 없이 A산모의 아기에게 B산모의 인식밴드를 채운 뒤 신생아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전산 확인 중 오류를 발견해 A산모의 인식밴드로 바꿨다. 다른 병원에선 마취과가 C산모의 라벨을 D산모 아기 인식밴드에 잘못 부착했다. 이후 신생아를 인계했고, 오류를 확인해 올바른 라벨로 교체했다. 인증원은 “분만 시 환자 확인 관련 오류는 신생아가 뒤바뀌는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분만 관련 환자 확인 기준을 수립하고 분만 단계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생아 확인 절차를 누락하지 않도록 체크리스트를 마련하고, 두 가지 지표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주현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신생아 뒤바뀜 환자안전사고는 산모와 가족들에게 큰 충격을 줄 수 있으며 의료기관의 신뢰를 저해하므로 의료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2035년까지 ‘벼락거지’ 가속화 경고…전 세계 10경원 상속 쓰나미 온다

    2035년까지 ‘벼락거지’ 가속화 경고…전 세계 10경원 상속 쓰나미 온다

    오는 2035년까지 전 세계에서 10경원을 넘는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이 다음 세대로 상속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 거대한 부의 대이동이 빈부 격차를 한층 더 극대화할 것이라며 경종을 울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달 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발표된 보고서에서 향후 10년 동안 전 세계 빈부 격차가 더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전 세계 10개국 중 8개국 이상에서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90%가 거주하는 국가 중 83%가 세계은행이 정의한 ‘높은 불평등’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평등이 심한 국가는 평등한 국가에 비해 민주주의가 쇠퇴할 가능성이 7배나 높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2000년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에서 창출된 부의 41%는 상위 1%가 차지했지만, 하위 50%에게 돌아간 몫은 고작 1%에 불과했다는 수치도 공개됐다. 2035년까지 최대 70조 달러(약 10경 709조원)의 재산이 다음 세대로 상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빈부 격차 확대는 민주주의 제도를 약화시키고 포퓰리즘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와 같은 상설 감시 기구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보고서는 “복리 효과로 재산이 증식되고 효과적인 상속세가 부재한 상황에서 부가 세대 간 이전되면, 부의 불평등은 자체적인 추진력을 갖게 된다”며 “이는 결국 사회적 이동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심각하게 저해한다”고 경고했다.
  • “공항버스는 공공재”… 이영봉 경기도의원, 7300번 노선 휴업에 긴급 대응 나서

    “공항버스는 공공재”… 이영봉 경기도의원, 7300번 노선 휴업에 긴급 대응 나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11월 3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의정부시의회 최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과 경기도 교통국 버스관리과, 의정부시 버스정책과 관계자 등과 함께 ‘의정부–김포공항 7300번 노선 휴업’과 관련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시민 불편 해소와 운행 재개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1998년 개통 이후 25년간 의정부 시민의 공항 접근을 책임져 온 7300번 노선이 지난 9월 15일부터 휴업에 들어가면서 시민 불편이 현실화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봉 의원은 “대중교통은 시민의 기본권이며, 공항버스는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한 축으로서 기능하는 공공재”라며 “행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공동의 책임감을 가지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양주와 구리 등 다른 기초자치단체의 재정지원 사례와 손실금 보전 비율을 면밀히 분석해, 교통복지 차원에서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경기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예산, 이용 실태, 노선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교통국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정부시와 인접한 양주시·포천시 등과 연계한 노선 재편 및 대체 운행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봉 의원은 “앞으로도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제도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상 확정한 유현조, 이젠 상금왕 확정도 노린다…7일 KLPGA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개막

    대상 확정한 유현조, 이젠 상금왕 확정도 노린다…7일 KLPGA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개막

    올 시즌 대상을 확정한 유현조가 상금은 물론 최저타수상 수상으로 3관왕 확정을 노린다. 무대는 오는 7일부터 사흘간 경기 파주에 있는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 시즌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정규투어 상금순위 57명과 아마추어 3명 등 단 60명만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 왕중왕전이다. 지난주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유현조의 대상 수상만 확정되고 상금왕과 신인상 수상은 확정되지 않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지난주 대상 수상을 확정한 유현조는 이번 대회에서 10오버파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지 않는 한 2021년 장하나 이후 4년 만에 60타대 최저타수상(69.8913타) 수상을 확정할 수 있다. 여기에 2억 5000만원의 우승상금을 추가하게 되면 현재 상금 순위 3위(12억 6985만2481원)에서 단숨에 선두인 홍정민(13억2682만 3334원)을 제치고 상금왕에도 오르게 된다. 유현조가 대상과 최저타수상, 상금왕까지 석권하게 된다면 KLPGA 역대 13번째로 3관왕을 차지한 선수로 기록된다. 유현조는 “시즌 마지막 대회이면서 중요한 타이틀이 결정되는 대회, 나에게 있어서도 많은 것이 걸린 대회”라면서 “평소보다 조금 더 우승에 포커스를 맞춰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다승왕도 이번 대회에서 결론이 난다. 시즌 3승을 거두고 있는 홍정민과 이예원, 방신실 등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단독 다승왕을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홍정민은 이와 함께 선두를 달리는 상금왕 수상도 노린다. 이예원은 “하반기 성적이 아쉽지만 마지막 대회인 만큼 조금 더 차분하게 플레이해서 단독 다승왕과 상금 10억 돌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내겠다”고 말했다. 신인상의 주인공도 이번 대회에서 가려진다. 서교림이 1354점으로 앞서가고 있지만 김시현(1308점)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어 마지막 대회 순위에 따라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송은아(1240점)도 신인상 경쟁에서 밀려나긴 이르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문정민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문정민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가 처음이라 설레고 떨리지만 지난해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우승 생각보다는 좋은 기억만을 가지고 즐기며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2승을 달성한 고지원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이미 2승을 달성한 김민솔도 3승을 넘보고 있다. 여기에 이동은과 성유진, 이다연 등도 모두 우승권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 내포~세종 2차선 도로망 ‘청신호’…예타 사업 선정

    내포~세종 2차선 도로망 ‘청신호’…예타 사업 선정

    2691억원 투입 9.2㎞ 활용, 9.9㎞ 신설예산 대술면~공주 정안면 55분→23분“예타 통과 위해 행정력 집중” 충남 내포에서 세종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2차선 도로 신설 사업이 청신호를 켰다. 충남도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내포신도시~정안IC 연결도로’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산군 대술면 이티리 인근 지방도 618호선과 공주시 정안면 광정리 지방도 604호선을 잇는 2차로 도로 사업이다. 19.1㎞ 중 기존 도로 9.2㎞는 활용하고, 9.9㎞를 신설 및 개량한다. 현재 예산군 대술면에서 공주시 정안면까지 이동 거리는 46㎞로 소요 시간은 55여 분이다. 하지만 이 도로를 이용하면 이동 시간은 23분 안팎으로 30분 이상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용자들은 국도 43호선을 이용해 세종시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사전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 5551억원, 고용유발효과 2500명, 취업유발효과 3329명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2020년 5월 행복청 ‘행복도시 광역교통 개선 대책(3차)’에 반영됐다. 하지만 2020년 6월, 2021년 1월, 2025년 6월 시급성 부족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미확정 등의 사유로 예타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동석 도 건설교통국장은 “거리 절감 효과로 도민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세종시와 연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복청, 예산군, 공주시 등과 함께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0만명 인파 부산불꽃축제... ‘안전에는 타협없다’

    100만명 인파 부산불꽃축제... ‘안전에는 타협없다’

    부산불꽃축제에 100만명이 넘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시는 4일 ‘2025년 제2회 부산광역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안전관리 체계 점검에 나섰다. 이날 안전관리위원회에는 위원장인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부산 지역 재난관리 책임기관장 등 40여 명의 안전관리위원과 민간 화약전문가 등이 참석해 15일(토) 밤 7시부터 한시간동안 광안리 해수욕장 등지에서 개최되는 제20회 부산불꽃축제 안전관리계획안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다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종합상황실 운영과 관람객 안전 ,대중교통 ,소방,해상 안전관리 등 유형별 조치사항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25.11.13.~11.16.) 관람객 이동이 겹칠 가능성에 대비해 경찰병력과 안전요원을 수영역 환승센터 등 주요 거점에 적절히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이 다수 방문하는 점을 고려해 행사장 주요 구간과 수영역 환승센터 등에 영어 등 외국어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외국인 대상 안전안내를 강화하기로 햇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며, 다소 과하다고 느껴질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황세주 경기도의원, 경기도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 운영 관련 간담회 참석...“행정과 현장이 함께 소통해야”

    황세주 경기도의원, 경기도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 운영 관련 간담회 참석...“행정과 현장이 함께 소통해야”

    황세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월) 경기도의회 중회의실2에서 열린 ‘경기도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 설치 및 운영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경기도청과 시민사회 간의 원활한 소통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세주 의원, 박재용 의원, 이정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도연합회장, 최현정 경기도 복지정책팀장 등이 참석해 경기도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 설치 및 운영 방식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경기도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은 경기복지재단에 위탁돼 ‘지원팀’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나, 담당자의 잦은 인사 이동과 행정-현장 간 소통 부재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황 의원은 같은 주제로 지난 7월 31일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박재용 의원 역시 지난 3월부터 관련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황 의원은 “사회보장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 민간전문가가 함께 정책을 논의하는 기구로서 ‘소통’이 가장 중요한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경시됐다”며, “예를 들어 경기복지재단 내 전담팀을 지난 5월에 신설했지만, 관련 시민단체나 의회조차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청-경기복지재단-경기도의회-시민사회’가 함께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 운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행정과 현장의 긴밀한 소통이 좋은 정책을 만든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사무국 운영을 원만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용인시, 수요응답형 버스 ‘모뮤DRT’ 운행 시작···이용료 ‘무료’

    용인시, 수요응답형 버스 ‘모뮤DRT’ 운행 시작···이용료 ‘무료’

    이상일 “시민 체감 교통정책과 생활밀착형 이동 서비스 확대하겠다” 용인특례시는 지난달 31일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스튜디오 갈릴레이(대표 김현명)’가 추진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모뮤DRT(MoMue Demand Responsive Transit)’에 대해 한정면허를 발급했다고 4일 밝혔다. 면허 기간은 내년 10월 31일까지 1년이다. 1일부터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전대리 내 3개 정류장(삼성화재 모빌리티 뮤지엄, 라마다호텔, 전대.에버랜드역)에서 ‘모뮤DRT’ 시범 운행이 시작됐다. ‘모뮤DRT’는 이용객의 이동 요청에 따라 노선이 실시간으로 조정되는 스마트 교통 서비스로,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보다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한다.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의 전세버스 차량(16인승 쏠라티)이 투입되고, 평일(월요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승차는 전용 앱 ‘바로DRT’ 또는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내부와 전대·에버랜드역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한정면허 발급으로 교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민간의 혁신 교통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향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과 생활밀착형 이동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국힘 “李시정연설 보이콧”…이유는 ‘추경호 내란 구속영장’

    국힘 “李시정연설 보이콧”…이유는 ‘추경호 내란 구속영장’

    국민의힘이 4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규탄대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당은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에 대해 강력히 규탄할 것이다”며 “이것은 야당 탄압이자 정치 보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전날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 청구는 야당탄압이고 정치보복”이라며 “작은 명함 5장을 돌렸다고 김문수 전 대선 후보는 경찰에 신고했다. 이런 일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해 시정연설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규탄대회에서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들은 시정연설차 국회 본청 건물에 들어오는 이 대통령에게 항의하면서 “범죄자 왔다, 범죄자”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후 “이재명식 정치탄압 폭주정권 규탄한다” 등과 같은 구호를 외쳤다.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선포 이후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면서 장소를 국회→당사→국회→당사로 세 차례 변경했다. 이로 인해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하지 못했고,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석 190명·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가 계엄 선포 직후 윤 전 대통령 등과 통화한 내역도 확보해 수사 중이다. 당시 차를 타고 자택에서 국회로 이동하던 추 전 원내대표는 홍철호 전 정무수석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어 통화했고, 이후 윤 전 대통령과도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가 이들과 통화하면서 계엄 상황에서 여당 차원의 ‘역할’을 요구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추 전 원내대표 측은 계엄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고 윤 전 대통령과 표결 방해를 논의하지도 않았다는 입장이다. 윤 전 대통령이 표결 방해를 지시했다면 의원들이 국회에 모이지 않도록 해야 했지만 통화 이후 소집 장소를 다시 국회로 변경한 점 등을 근거로 들고 있다. 의총 장소 변경에 대해선 당초 의원들에게 국회로 모이라고 공지했으나 당시 당 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당사에서 열기로 해 엇박자가 생겼고, 여기에 국회 출입 통제가 더해져 불가피했다고 설명한다. 추 전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특검팀에 출석하면서도 “만약 대통령과 공모해 표결을 방해하려 했다면 계속 당사에서 머물지 왜 국회로 의총 장소를 바꾸고 국회로 이동했겠나”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 [자치광장] 일상의 날개, 중구 어르신 교통비

    [자치광장] 일상의 날개, 중구 어르신 교통비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를 타게 되니 세상이 달라 보여.” 스마트폰 사용이 두려웠다는 중림동의 한 어르신. 어느 날 딸에게 택시 앱 쓰는 방법을 배우셨다. 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변화가 일어났다.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불러 탈 때마다 ‘자존감 회복’을 느꼈던 것이다.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로 여겼던 스마트폰을 통화 외의 용도로 쓰는 경험이 어르신에게 세상과 다시 이어지는 기쁨을 안겼다. 오랜 세월 잊었던 자존감을 되찾아 준 것은 다름 아닌 중구의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이다. 중구는 2023년 11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버스와 택시를 이용하면 월 4만원까지 이용액을 환급하는 방식이다. 첫해 2만원으로 시작해 매년 만원씩 지원액을 늘렸다. 대상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간단한 신청 절차만 따르면 된다. 지금 중구에 사시는 65세 이상 어르신 2만 7000여명은 누구나 차별 없이 이동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 보통 어르신들은 거동 자체를 껄끄러워하신다. 여기에 뒤따르는 교통비 부담은 병원 진료나 장보기처럼 어르신들에게 필수적인 외출조차 망설여지게 한다. 자연스레 사람을 만나는 일도 줄어든다. 나이가 들수록 세상과 주고받는 일상이 중요한데 교통비가 어르신들의 발을 묶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중구의 어르신 교통비 지원에는 그들의 실제 생활 반경과 이동 수요를 꼼꼼하게 분석한 세심함이 담겨 있다. 어르신들과 만나 보면 지하철이 무료여도 긴 환승 구간이나 계단 이동 때문에 선뜻 이용하기가 꺼려진다고 하신다. 언덕배기 동네에서는 버스정류장까지 가는 길도 쉽지 않다. 그래서 중구는 버스비는 물론 택시비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수도권 전역으로 지원 범위를 정했다. 2년이 지난 지금, 어르신 교통비 지원은 그들의 삶 전반에 걸쳐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 지난 8월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2%가 교통비 지원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지난해보다 12% 포인트 올랐다. 80%는 외출이 늘었고 98%는 건강이 좋아지고 사람들과의 만남이 잦아지는 등 일상의 긍정적 변화를 체감한다고 했다. 유일한 수입이 연금이라 생활비가 빠듯해 택시는 꿈도 못 꾸다가 교통비 지원 덕분에 아내가 택시를 탈 수 있었다는 다산동 어르신, 다발성 골수종인 남편과 병원을 오갈 때 교통비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남편과의 마지막 시간을 추억하던 광희동 어르신, 교통비 걱정 없이 친구들을 실컷 만나고 서예와 어반 스케치를 배우면서 우아한 여가를 보내고 있다는 신당동 어르신까지. 중구의 어르신 교통비 지원은 그들의 삶에 적지 않은 활력을 주고 있었다. 내년 사업은 한층 진화한다. 우선 지원액을 월 5만원으로 인상한다. 택시 호출이나 결제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경로당과 복지관을 직접 찾아가 사용법을 알려드리고 콜센터도 운영한다.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어르신 의견도 담을 것이다. 어르신의 일상을 응원하고 사회 참여를 돕는 교통비 지원은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가 지향하는 생활 밀착 행정이다. 지원받은 교통비로 용기 내어 찾아간 카페의 라테가 그렇게 달콤했다는 어르신의 교통비 수기 문구처럼 앞으로도 중구는 어르신들의 일상을 더 환하고 향기롭게 가꿔 드릴 것이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 [공직자의 창] 초국가 범죄 최전선에서 검은돈 통로를 끊다

    [공직자의 창] 초국가 범죄 최전선에서 검은돈 통로를 끊다

    ‘초국가 범죄’는 국경을 넘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불법 생태계다. 국적도, 살아온 배경도, 언어도 다른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어 생태계를 유지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동력은 돈이다. 범죄 수익금이 감시망을 피해 은밀히 이동하며 또 다른 범죄를 낳는다. 결국 초국가 범죄를 막는 일은 검은돈의 흐름을 끊어 동력을 제거하는 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출발점은 국경이고 최전선에 관세청이 있다. 우리나라 ‘외국환거래법’은 자금의 국경 간 이동이 원칙적으로 금융기관을 통해 이뤄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기관이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이행함으로써 불법 자금의 흐름을 차단하고 투명한 국제 금융 질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송금 대행’, ‘가상자산 환전소’ 등 합법을 가장한 비공식 해외 송금이 늘고 있다. 이른바 ‘환치기’라 불리는 행위로, 공식적인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는 해외 송금을 뜻한다. 보이스피싱, 마약 등 초국가적 범죄 조직의 수익금은 이런 통로를 거쳐 해외로 빠져나간다. 환치기 범죄의 심각성은 최근 통계에서 확인된다. 지난 5년간 관세청이 적발한 환치기 규모는 약 10조원에 이른다. 평균적으로 매년 2조원대의 불법 자금이 국경을 넘나든 셈이다. 아직 적발되지 않은 사례까지 고려하면 실제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단속망을 벗어난 검은돈은 국가의 세원 관리 기반을 약화하고, 공정한 금융 질서를 훼손해 국가 경제의 신뢰를 흔든다. 관세청은 우리나라 경제국경 종합관리 기관으로서 국제무역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치기 범죄 근절을 핵심 업무로 두고 단속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환치기의 주요 수단인 가상자산에 대한 단속 인프라를 정비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관세청이 적발한 환치기 범죄 가운데 82%가 가상자산을 악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상자산의 익명성과 탈중앙화 특성은 자금 추적을 어렵게 만들며, 수법 또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관세청은 가상자산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가상자산 추적·분석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향후 국세청·금융감독원·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과 가상자산 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치기의 공급과 수요를 동시에 억제하기 위한 행정조치도 적극 시행 중이다. 관세청은 불법 송금의 유혹에 노출되기 쉬운 고위험 환전영업자를 대상으로 정기 점검을 실시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등록 범위를 벗어난 범죄 행위가 발견되면 수사를 실시하는 등 강력한 조처를 한다. 앞으로는 환치기를 이용한 개인과 기업에 대한 조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히 ‘업자’를 적발하는 데서 나아가 불법 송금을 ‘이용한 사람’에게도 법적 책임을 명확하게 물음으로써 수요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려는 것이다. 환치기 단속은 단순한 외환 범죄 수사가 아니다. 초국가 범죄라는 불법 생태계를 뿌리 뽑고 불법 자금이 다시 범죄로 이어지는 고리를 차단하는 일이다. 이는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법질서와 공정한 경제 기반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기술과 정보, 인력을 결합한 정밀한 단속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치기라는 어둠의 돈줄을 완전히 차단하겠다. 자금의 경로가 투명할 때 비로소 무역은 안전해지고 경제는 건강해진다. 공정한 외환 질서가 확립되는 그날까지, 관세청은 경제국경의 최일선에서 책무를 다할 것이다. 이명구 관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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