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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수능 특별교통대책 빛났다! ⋯71세 고령 수험생 등 25명 안전 수송

    동작구, 수능 특별교통대책 빛났다! ⋯71세 고령 수험생 등 25명 안전 수송

    서울 동작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추진한 특별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완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구는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송 ▲편의 ▲안전 ▲응원 행사 ▲입시 지원 등 5개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13일 구 내에는 6개 시험장이 마련됐으며 3300여 명이 수능을 봤다. 이날 구는 오전 6시부터 교통지원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직원(112명)·모범운전자회(70명)·직능단체원(15명)·자원봉사자(21명) 등 218명을 동별 주요 거점에 배치하고 차량 22대를 운영했다. 약 2시간 동안 총 25명의 수험생을 수송했으며, 특히 대방동에서는 71세의 고령 응시자를 자원봉사자의 차량으로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모셨다. 비상 수송을 위해 현장에 나와 있던 직원과 자원봉사자 모두 나이를 잊은 열정에 감탄하며 박수와 응원을 보내 이를 지켜본 주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와 함께 구는 마을버스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법인택시를 지하철역·버스정류장과 시험장 사이에 집중 배치해 수험생들의 이동을 도왔다. 또한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지선 도로를 중심으로 주차 질서 유지에 힘썼고, 특별단속반 7개 조를 투입해 생활 소음을 차단했다. 아울러 구는 시험 직후인 오늘과 내일 입시지원센터를 통해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내달 입시설명회와 맞춤형 입시컨설팅도 이어갈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모든 수험생이 그간의 노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총력을 기울였다”라며 “특히 노력에 상응하는 좋은 결실이 있기를 구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셧다운에 연기됐던 美 ‘이건희 컬랙션’ 전시 15일 개막

    셧다운에 연기됐던 美 ‘이건희 컬랙션’ 전시 15일 개막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 중지로 개막일이 한 차례 연장됐던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이 15일 미국 워싱턴DC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14일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순회전의 첫 번째 전시인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가 15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국보 7건과 보물 15건 등 총 172건 297점의 문화유산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박수근, 김환기 등 한국근현대미술 24점이 출품된다.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산하 기관으로, 사업가이자 수집가인 찰스 랭 프리어가 아시아 미술품을 기증해 1923년 개관한 박물관이다. 미국에서 가장 먼저 한국미술을 전시한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2021년 4월 이건희 회장의 유족은 고인의 수집품 중 약 2만 1000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1000여 점을 국립현대미술관에 나누어 기증했다. 2021년 첫 기증품 소개 전시를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2022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열기도 했다. 서울 전시에 모두 25만명이 찾았으며 이후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광주, 대구, 청주, 제주, 춘천의 국립박물관에서 순회 개최하며 누적 관람객 수 116만명을 돌파했다.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 이건희컬렉션 첫 전시 역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5만명이 관람했고 이어 경남, 부산, 울산, 경기, 전남 등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누적 관람객 146만명이 다녀갔다. 전시에는 인왕제색도 외에도 선비들의 사랑방과 수집 문화를 보여주는 ‘책가도’, 내면의 정신세계까지 그려낸 이명기의 ‘조항진 초상’, 자연의 섭리를 담은 김홍도의 ‘추성부도’ 등이 전시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유명해진 ‘일월오악도’와 한글의 역사와 예술성 및 왕실 불교 신앙을 보여주는 ‘월인석보’도 선보인다. 도자로는 고려 청자의 상감기법과 비색을 대표하는 ‘청자 상감운학문 완’과 조선시대 ‘백자 청화 산수무늬병’ 등이 전시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박수근 작가의 ‘농악’을 비롯해 이응노의 ‘구성’, 김환기의 ‘산울림’ 등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1일 폐막 후, 워싱턴DC를 떠나 시카고박물관에서 3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이어진다. 이후 전시는 대서양을 건너 영국 런던의 영국박물관으로 이동해 9월 10일부터 2027년 1월 1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워싱턴 DC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가 시카고와 런던으로 이어지며, K컬쳐의 원류로서 한국문화의 창의성과 예술성이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전시는 문화유산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정신, 시대를 초월한 미적 가치가 세계인과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연정훈♥ 한가인 ‘44세에 셋째라니’…“답이 없다”

    연정훈♥ 한가인 ‘44세에 셋째라니’…“답이 없다”

    배우 한가인(44)이 셋째 계획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코에 점 있는 자연미인 한가인♥유혜주 은밀한 취향 공개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한가인은 얼짱 출신 유튜버 유혜주를 만났다. 그는 이동 중 유혜주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면서도 “(유혜주의) 남편이 만든 떡볶이를 맛있게 먹었다. 저랑 저희 언니가 떡볶이를 좋아해서 같이 먹기도 했다”며 “그래서 (내적) 친밀도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가인은 “마침 또 유튜브를 보니까 제가 소개한 떡집을 가셨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이번에 만날 때도 떡을 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새로운 떡집을 소개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만화책을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저도 만화를 좋아해서 만화방으로 (만나러) 간다”고 했다. 한가인은 유혜주의 아들 유준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가인이 “유준이가 너무 귀엽다”고 하자 제작진은 “가인님도 셋째를”이라며 셋째 계획을 물었다. 그러자 한가인은 한숨을 내쉬며 “(유튜브 ‘태요미네’의) 태하 어머니도 그렇고 혜주씨도 그렇고, 보면 엄마들이 에너지가 저보다는 훨씬 있어 보인다”며 “저는 아기를 또 낳는다면 진짜 이제 답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당할 수 있는 자세가 안 돼 있다”며 손사래를 쳤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했다. 이후 결혼 11년 만인 2016년 첫 딸을 출산했고, 2019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철 특정 구역 문 앞에 안전 보조 발판 비치… 승객 승하차 안전 보장 제안

    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철 특정 구역 문 앞에 안전 보조 발판 비치… 승객 승하차 안전 보장 제안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4차 교통위원회 회의로 진행된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및 증인으로 출석한 (주)다원시스 이동원 부사장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재 회전 역사 등지에서는 자동 안전 발판 설치가 어렵기에, 이러한 역사에서 발 빠짐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해 승객 승하차 시 안전 보장을 위해 역발상으로 전철 내부 특정 구역 문 앞에 안전 보조 발판을 비치하는 디자인 및 설계 검토를 제안했다. 문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과의 질의를 통해 현재 운영중인 역사 내의 자동 안전 발판 설치 기준과 현황에 대해 점검하였으며, “열차와 승강장 간 이격 거리가 130mm를 초과하면 발 빠짐이나 휠체어, 유모차 등의 바퀴가 빠져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하지만 회전 및 굴곡을 가진 역사에서는 열차 진입 및 출발 시 돌출된 발판이 오히려 안전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모든 필요 역사에 자동 안전 발판 설치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상황을 파악했다. 이어 문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다원시스 이동원 부사장과 질의를 진행하면서 “역사에서 자동 안전 발판을 가동함이 쉽지 않기에 역으로 전철에서 자동 안전 발판을 도개교처럼 내리는 방식도 논의된 바 있었지만, 아무래도 출입문에 여러 장치를 달아 놓으면 운행하는 데 오히려 안전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며 자동 안전 발판의 시작점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역발상으로 전환해, 전철 내 특정 구역의 출입문 옆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벼운 소재지만 튼튼한 재질의 안전 보조 발판을 비치한다면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 투입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라며 설명을 이었다. 특히 문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들이 직접 만들어 운용하고 있는 ‘안전용 고무 패널’을 예로 들면서 “실제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위해 지하철보안관이 안전용 고무 패널을 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깔아 훌륭한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용하는 상황을 여러 차례 목격한 바 있다”면서 “이러한 안전 보조 발판이 전철 내 특정 출입구 옆에 거치대를 두어 비치하면 사용이 필요한 휠체어 탑승자, 유모차, 걸음 폭이 좁은 어린이 등 승하차 시 안전을 쉽고 효율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라며 그 효율성을 설파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안전 보조 발판이 비치된 출입문에 맞춰 역사의 스크린도어에도 ‘이 출입문 안쪽에는 안전 보조 발판이 비치되어 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부착해 사용이 필요한 이에게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함이 매우 효율적이라 생각한다”며 전동차를 직접 생산하는 다원시스뿐만 아니라 서울교통공사에도 본 보완점을 동시에 제안했다. 추가로 문 의원은 “비슷한 맥락으로 승하차 시 미끄럼 사고 예방인데,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역사에는 미끄럼 사고 방지 타일이 중요한 곳마다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마찬가지로 열차 출입문 부근의 바닥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날 미끄러지지 않도록 미끄럼 사고 방지 조치가 보완되었으면 한다”며 이 역시 검토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서울지하철이 남녀노소는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 유모차, 발이 작고 걸음 폭이 작은 어린이 등 그 누구도 승하차 및 이용에 있어 안전이 확실히 보장된 진정안 천만 서울 시민의 발이 되기를 기대하며 본 제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으며, 서울교통공사와 다원시스 측이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 답변하는 것을 끝으로 질의를 마쳤다.
  • 2031년 서울~거제 ‘2시간대’…남부 내륙철도 건설 본격화

    2031년 서울~거제 ‘2시간대’…남부 내륙철도 건설 본격화

    오는 2031년부터 서울~거제까지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14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남부 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을 위한 노반공사를 발주했다. 남부 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7조 974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철도건설사업으로, 김천에서 거제 간 174.6㎞ 구간에 설계속도 250㎞의 고속철도를 운행할 예정이다. 사업 구간은 총 13개 공구로 지난달 15일 2개 공구를 발주한 데 이어 8개 공구가 이달 사업자 선정을 시작했다.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 결과에 따라 3개 공구는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방식으로 내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다. 공사 발주가 마무리됨에 따라 남부 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시공 단계로 전환돼 남부권 철도 교통망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역 의무 공동도급 대상 사업으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김천~성주~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까지 2031년 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거제 간 이동시간이 고속버스 기준 4시간 20분에서 열차(EMU-320) 기준 2시간 30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남부 내륙철도 10개 공구 발주는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기반인 남해안권 철도망 구축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공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철도 인프라를 적기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직원 3명 법인과 조 단위 협약…7조 투자유치 맞나?”

    “직원 3명 법인과 조 단위 협약…7조 투자유치 맞나?”

    경기 고양시가 이동환 시장 취임 이후 약 7조원 규모의 해외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강조해 왔지만, 실제 투자금 유입은 단 한 건도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정민경 시의원은 전날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고양시가 체결해 온 업무협약(MOU)과 투자의향서(LOI)의 실효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정 의원은 “협약만 체결해도 마치 투자가 완료된 것처럼 시가 홍보해 왔다”며 “전체 협약 건수와 투자금액이 어느 정도인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국내외 기관과 MOU 74건, LOI 132건 등 총 206건의 협약을 체결했고, 협약서에 명시된 예상투자금액은 약 7조 1000억원”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정 의원은 다수 협약이 실현 가능성이 낮은 ‘부실 협약’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고양시가 발족한 지 5일 된 국제디지털추진위원회와 1조 30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고, 지난해 3월에는 직원 3명 규모의 국내 영업법인을 통해 북경자동차와 4조원 규모 협약을 체결한 사실을 지적했다. 국제디지털추진위원회는 협약 발표 이후 2년 넘게 뚜렷한 활동이 없었고, 북경자동차는 협약 사실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시가 일본 업체 ‘나이티’와 체결한 300억원 규모 투자 의향서에 대해서도 “재무제표가 없고 주소지가 가정집 아파트”라며 신뢰성을 문제 삼았다. 이어 “206건, 7조 1000억원 규모 협약 가운데 지난 3년 동안 실제 투자로 이어진 금액이 얼마인지”를 다시 물었고, 이 시장은 “아직 실제 투자가 이루어지는 단계가 아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결국 실투자 금액이 0원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 “경제자유구역 지정 앞두고 투자수요 확보 위한 준비 단계”정 의원의 공세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현 단계의 협약은 ‘사전 유치 기반 조성’ 성격이라고 반박했다. 이 시장은 “206건의 협약은 일산테크노밸리 분양과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과정에서 기업 투자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절차”라며 “대규모 개발사업은 예비타당성, LOI, MOU, MOA 등을 단계적으로 거쳐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이뤄진 뒤 실시설계 단계에서 실제 투자 규모가 확정되며, 지금은 LOI·MOU 단계에서 기업의 참여 의지를 확보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국제디지털경제발전추진위원회, 북경자동차, 나이티 등과의 협약에 대해서도 “아직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고, 일산테크노밸리 역시 분양 초기이기 때문에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협약 기업들과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사업 의지를 확인하고 있고, 실제 투자 단계에서는 기업의 재무여건과 영업 환경을 충분히 검토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 측 한 관계자는 “정 의원이 해외출장의 배경과 국제 투자유치 절차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단편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시장 망신주기를 위한 시정질의로 보여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해외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중장기 유치 기반을 쌓기 위한 필수 일정이었다는 설명이다.
  • 삼성전자, 실리콘밸리서 AI 기반 차세대 통신 기술 대거 공개

    삼성전자, 실리콘밸리서 AI 기반 차세대 통신 기술 대거 공개

    삼성전자가 글로벌 통신 업계 리더들과 함께 AI 기반 차세대 통신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5’를 열고, 6G 시대를 겨냥한 AI 내재화 기술 성과를 대거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5’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네트워크가 여는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글로벌 이동통신사, 제조사, 정부 기관, 학계 리더 등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AI와 차세대 통신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통신 시스템 전반에 ‘AI 내재화’ 기술을 적용한 개발 성과를 공유하며 6G 통신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행사는 ‘AI 기반 신규 서비스’, ‘AI 무선 기술 혁신’, ‘AI 네트워크 혁신’ 등 세 가지 세션으로 운영됐다. ‘AI 기반 신규 서비스’ 세션에서는 AR·XR, 센싱·통신 융합 기술 등 차세대 서비스의 현실화 가능성이 다뤄졌고, ‘AI 무선 기술 혁신’ 세션에서는 6G 핵심 기술인 AI-RAN의 발전 현황과 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이 소개됐다. AI-RAN은 인공지능과 무선 접속망을 결합해 기지국이 스스로 네트워크 품질을 조정·최적화하는 기술이다. ‘AI 네트워크 혁신’ 세션에서는 AI가 유·무선 통신망과 서버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 네트워크 자동화·자원 관리·예측 유지보수 등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사례가 공유됐다.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사뿐 아니라 일본 소프트뱅크, KDDI리서치 등 글로벌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버라이즌이 이끄는 ‘6G 혁신 포럼’에도 참여해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진국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AI를 통신 시스템 전반에 통합해 사용자 경험과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AI 기반 차세대 통신 연구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 노인사고 1위 전남에 치명적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 노인사고 1위 전남에 치명적

    노인 교통사고 전국 1위인 전남 지역이 ‘도로 위 무법자’로 불리는 전동 킥보드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더불어민주당·광양2) 의원은 최근 열린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전동 킥보드는 치명적인 위협이다”며 전남도의 안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강 의원은 “인천에서는 두 살배기 딸과 함께 가던 어머니가 킥보드에 치여 중태에 빠지는 등 참변이 속출하고 있다”며 “특히 전남은 노인 교통사고가 전국 1위인 지역으로, 교통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전동 킥보드는 치명적인 위협이다”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남도의 유일한 킥보드 대책이었던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 공간 설치 사업’이 실패로 끝난 사실도 함께 지적했다. 강 의원은 “도의 유일한 대책이던 주차 공간 설치 사업마저 시군 참여가 저조하다는 이유로 작년 예산의 65%를 집행조차 못하고 올해는 사업을 없앴다”며 “이는 시군조차 호응하지 않는 겉핥기식 대책의 한계를 명백히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진짜 문제는 부모 명의를 도용해 16세 미만 청소년도 버젓이 이용하는 ‘무면허 운전’”이라며, “업체들이 ‘사후 인증’이라는 시스템적 허점을 열어둔 탓에 단속이 무의미해지고 있어 사후 인증 폐지 건의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문인기 건설교통국장은 “도 차원에서 조례에 근거해 전동 킥보드의 최고 속도를 시속 20㎞로 하향 조정하도록 요청했으며, 7만 1000 명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답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인 무면허 운전은 이달부터면 미확인 업체에 대한 처벌(방조죄)이 강화됐다”며 “앞으로 경찰청과 협력해 집중 지도 활동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1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16일

    쥐 48년생 : 가는 곳마다 웃음꽃 핀다. 60년생 : 작은 사고를 주의하라. 72년생 : 원하는 소원이 이루어진다. 84년생 : 좋은 일이 있겠다. 96년생 :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라. 소 49년생 : 부지런히 뛰어라. 61년생 : 참는 것이 상책이다. 73년생 :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85년생 : 허세만 버리면 재물 넘친다. 97년생 : 지금은 인내할 때. 호랑이 50년생 : 진실된 마음으로 대하라. 62년생 : 화합하면 대성할 수 있다. 74년생 : 언행에 조심하고 분별력 잃지 마라. 86년생 : 먹을 복이 있겠다. 98년생 : 행운을 잡아라. 토끼 51년생 : 수확이 기다리고 있다. 63년생 : 자신의 자리를 지켜라. 75년생 : 때를 만나 기쁘다. 87년생 : 소망하는 일이 이루어진다. 99년생 : 인내가 요구된다. 용 52년생 : 기쁜 일이 기다린다. 64년생 : 새로운 일에 행운 있다. 76년생 :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마라. 88년생 : 근심이 사라진다. 00년생 : 타인에게 미루지 마라. 뱀 53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온다. 65년생 : 경사로운 일 있겠다. 77년생 : 주위에 아량을 베풀어라. 89년생 :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01년생 : 실천은 확실히 하는 게 좋다. 말 54년생 : 쉽게 생각 마라. 66년생 : 남의 비위를 건드리지 마라. 78년생 : 기분을 전환해야 할 때. 90년생 : 윗사람의 의견에 따라야 한다. 02년생 : 새로운 것을 취하는 것이 좋다. 양 43년생 : 평온한 하루가 되겠다. 55년생 : 아랫사람으로 인한 지출 있다. 67년생 : 저자세로 나가라. 79년생 :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91년생 : 기다리면 행운 온다. 원숭이 44년생 : 말조심하라. 구설수 따른다. 56년생 : 도약의 밑거름이 찾아온다. 68년생 : 가족에게 애정 표현하라. 80년생 : 바쁜 하루가 되겠다. 92년생 : 일은 순리에 맡겨라. 닭 45년생 : 양보하는 것이 좋겠다. 57년생 : 하던 일에 충실해야겠다. 69년생 : 작은 것도 신중히 처리하라. 81년생 : 이동하면 길하다. 93년생 : 커다란 변동은 삼가라. 개 46년생 : 하는 일마다 만사형통하다. 58년생 : 부동산 매매는 어려움 따른다. 70년생 : 사람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82년생 : 서두르지 마라. 94년생 : 너무 큰 것을 노리지 마라. 돼지 47년생 : 망신수를 주의하라. 59년생 : 헛된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71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겠다. 83년생 : 스트레스가 쌓이니 조심하라. 95년생 : 새로운 시도를 해도 좋다.
  •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배 이야기, 트럼프의 선물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배 이야기, 트럼프의 선물

    빨간 모자를 쓴 트럼프가 ‘마가’(Make America Great Again)를 구호로 다시 워싱턴에 입성했다. 1월 대통령에 취임하더니 이제 마스가다. 마가에 조선(Ship building)의 S를 넣었다. ‘미국 조선산업을 다시 위대하게’. 그러고는 앞뒤 없이 중국 조선산업 봉쇄에 착수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경주에 온 트럼프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양국 정상의 짧은 인사말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조선 협력’을 한 번 언급했는데, 트럼프는 두 번이나 하더라. 장팔사모 휘두르듯 막 질러대는 트럼프로 짐작했더니 아니었다. 조선산업에 대한 트럼프의 집착. 그는 역사의 변동을 아는 인물임이 분명하다. 선사 이래 인류는 배를 만들고 선단을 유지해야만 그 문명을 보전할 수 있었다. 시대와 지리에 상관하지 않고 제 문명들은 목재자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나무로 배를 건조했기 때문이다. 이집트는 나일강 하구 델타의 곡물을 페니키아로 수출하고 그 대금으로 삼나무 원목을 싣고 왔다. 2009년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 문명전’에는 이집트인의 생활 도구 등이 놓여 있었다. 전시물을 살피니 삼나무 무늬결이 또렷이 보였다.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레바논의 백향목’이 삼나무다. 이미 기원 전 2500년 페니키아 문명은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갤리선을 건조했고, 지중해를 그들의 안마당으로 만들었다. 역사를 짚어 보면 동아시아 일대 해안가에도 삼나무 배가 무시로 출몰해 노략질을 일삼았다. 규슈에서 건조된 왜구의 똑딱배도 삼나무로 만든 것이다. 삼나무는 소나무보다 훨씬 가벼우면서도 물에 잘 썩지 않아 선박 건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수종이다. 다시 서구 역사 이천년을 헤아려 보자. 문명의 이동은 조선산업의 흥망과 정확히 일치한다. 서구 문명 천년을 배 이야기만으로 펼칠 수 있는 도시가 있으니 바로 베네치아다. 대서양이 개척되기 전 베네치아 공국은 동지중해를 장악했고 십자군 전쟁도 그들의 수송선이 주도했다. 베네치아에는 산업 역사에서 칠백년 장수 기업으로 기록된 국영 조선소 아스널이 있었다. 단테의 ‘신곡’ 지옥 편의 배경으로도 그려졌던 그 장소는 지금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시장으로 사용된다. 이후 16세기 조선산업의 패권이 베네치아에서 네덜란드로 차츰 이동한 것은 오늘날 국제 간의 제조업 시프트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 네덜란드는 독일과 스칸디나비아산 저렴한 목재로 배를 건조하는데 베네치아 인근 지역은 수백 년 지속된 남벌로 목재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있었다. 17세기에 이르자 조선산업의 패자는 네덜란드로 그다음은 영국, 20세기엔 미국으로 이동했다. 선박의 주 소재가 목재에서 철로 바뀌며 또 대변동이 시작됐다. 이십 세기 후반은 일본, 한국, 중국 동아시아 삼국의 시대였다. 이 삼국 조선 산업의 추이는 비교적 최근의 사건이어서 우리 모두가 익히 아는 바이다. 그런데 막강 한국의 조선도 최근 중국의 도전에 뒤뚱거렸다. 조선산업의 성쇠를 보며 젊은 시절 합판을 팔러 미국의 전통 조선소가 있던 볼티모어와 보스턴을 헤집고 다녔던 때가 어제처럼 떠오른다. 이미 미국 동부 지역에 그 위대한 조선소는 없었고 빅토리안 붉은 벽돌 건물, 깨진 유리창, 벽에는 바스키아가 그린 듯한 페인트 낙서만 어지러웠다. 일본 여행길에 만난 나가사키의 미쓰비시 조선소도 다르지 않았다. 세월아, 여기에서 이차대전 최대 전함 ‘무사시호’를 만들었다니. 산업의 재편이 국가와 지역 경제, 개인의 삶에 얼마나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미국과 일본의 오랜 조선소를 보면서 실감했다. 중국의 경쟁력에 직면해 한국의 조선이 망연자실할 즈음 트럼프가 등장하더니 마스가! 조선산업 없이 글로벌 패권국의 지위를 유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트럼프는 알고 있다. 그는 미국이 일 년에 잠수함 한 척을 겨우 건조할 때 중국은 칠백, 한국은 삼백 척을 건조할 수 있다는 현실을 직시했다. 미국과 중국의 첨예한 대결 속 미국이 해군력을 유지하기 위해 손을 벌릴 곳은 울산과 거제도뿐이다. 온 자유세계가 트럼프로 인해 머리를 싸매는데 한국은 전화위복. 조선업이 있기 때문이다. 배는 문명을 낳는다. 김민식 내촌목공소 고문
  • [지방시대] 수도권만 달리는 고속철, 멈춰 선 지역균형발전

    [지방시대] 수도권만 달리는 고속철, 멈춰 선 지역균형발전

    대한민국은 철저한 ‘수도권 중심’ 국가다. 전체 인구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있고 기업 본사·대학·의료·문화 인프라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 인천에 몰려 있다. 정부가 수십년째 균형발전을 외쳤지만 수도권 쏠림은 멈출 기미가 없다. 근본 원인 중 하나로 교통망 불균형이 언급된다. 특히 철도 인프라 격차를 말하는 목소리가 크다. 비수도권의 철도 접근성은 취약하다. 고속철도(KTX·SRT)는 ‘국가 철도망’이라기보다 ‘수도권 중심 노선’에 가깝다. 비수도권 중소 도시와 주변 지역은 철도망의 그림자로 남아 있다. 경남 서부권이나 전북 내륙, 강원 동해안처럼 산업과 관광 잠재력이 높은 지역은 철도망 부족으로 발전 기회를 놓치고 있다. 사람과 자본, 정보가 흐르는 균형발전의 혈관, 철도망이 막히면서 지역 소멸은 빨라지고 국가 경쟁력은 악화한다. 비수도권 철도 확충의 필요성을 가장 절실히 보여 주는 지역이 경남 창원이다. 현재 창원에서는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캠페인이 한창이다. 핵심은 동대구에서 밀양, 김해 진영, 창원으로 이어지는 복선전철 고속화(설계속도 시속 250㎞급) 사업이다. 총길이는 84.52㎞, 사업비는 2조 9841억원으로 추산된다. 추후 가덕신공항 개항과 맞물려 가덕도 연결도 염두에 뒀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정부가 확정·고시할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창원은 철도 교통 불모지로 남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비수도권 유일 인구 100만 특례시이자 방위·원자력·첨단기계 산업이 발달한 창원은 우리나라 대표 산업도시다. 다만 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교통망만큼은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부산 등 주요 대도시들은 고속철도망을 통해 수도권과 2시간 안팎으로 연결되지만 창원은 여전히 서울까지 3시간이 넘게 걸린다. 이를 그저 ‘이동시간의 문제’라고 치부해서는 안 된다. 창원은 한때 수출 최전선이었던 마산자유무역지역과 창원국가산업단지를 품은 지역이다. 지금도 방위산업·원전·기계 분야에서 대한민국 제조업의 허리를 맡고 있다. 그러나 교통 인프라 낙후로 지역 산업 발전은 제자리걸음이다. 물류비와 이동시간에서 수도권 혹은 비수도권 다른 지역과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업은 경쟁력을 잃고 청년은 일자리와 삶의 기회를 찾아 떠나고 있다. 최근 10년간 창원에서 빠져나간 청년층(19~39세)이 4만 5854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다였다는 건 수많은 위기 지표 중 하나에 불과하다.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혜택은 창원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 노선은 국가 성장축을 수도권에서 영남권으로 확장하는 균형발전 핵심 인프라이자 대구국가산단, 창원국가산단과 부산·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을 하나로 잇는 산업·물류 트라이포트를 완성하는 연결축이다. 영남권 주요 산업 거점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남부 경제권은 대한민국 새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다. 영남권 물류비 절감과 기업 유치·산업 인력 화보 효과는 물론 창원과 부산·대구를 하나의 생활·산업권으로 묶어 남부 경제권 전체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으로 삼을 수도 있다. 이재명 정부는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을 국정의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균형발전은 선언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창원을 비롯한 남부권이 수도권과 같은 생활·경제권으로 연결될 때 지역균형발전은 구호가 아닌 현실이 된다. 이창언 전국부 기자
  • 노원 ‘모두 맘껏 놀이터’ 1000일 성과

    노원 ‘모두 맘껏 놀이터’ 1000일 성과

    서울 노원구는 아동청소년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통합놀이환경 조성 노력을 담은 성과발표회를 14일 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이후 구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한 ‘모두 맘껏 놀이터 만들기 1000일 프로젝트’의 기록을 공유하는 자리다. 노원구는 세이브더칠드런, 노원구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통합놀이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 조사단을 꾸려 지역 어린이공원을 전수조사하고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해 재개장한 노해체육공원 놀이터를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놀이터로 조성했다. 성과발표회는 오후 2시 30분 노해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노해체육공원은 통합놀이터가 조성된 곳으로 마들체육공원에 이어 두 번째다. 휠체어나 보조기구 접근이 가능한 복합 놀이대, 다인용 그네, 바닥 트램폴린 등을 설치했다. 놀이기구 간 간격을 넓혀 휠체어나 보호자의 이동 편의도 높였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모든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장애아동도 소외되지 않는 진정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쓴 결과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부산 해운대~광안리 해상택시 내년부터 운항

    부산 도심과 해운대, 광안리 등 해안 관광지를 연결하고 육상 교통을 분산하는 역할도 하는 해상관광택시가 내년부터 운항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수영만 권역 해상관광택시 운항 우선협상대상자로 ‘요트탈래’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상관광택시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광안리, 수영강, 해운대 등 세곳 승선장을 왕복 운항하며, 친환경 12인승 선박 6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세부 조건 협상을 거쳐 올해 최종 협약을 체결하고, 선박 건조와 승선장 조성 등을 완료한 다음 내년 상반기에 시험 운항에 들어가 하반기로 운항할 예정이다. 해상관광택시에 탑승하면 해운대의 마천루와 수영강의 도심 풍경, 광안대교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 해운대와 광안리 등 교통 혼잡 지역의 관광객 이동 수요 일부를 육상에서 해상으로 옮겨 교통량 분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월드컵 조추첨 포트2 사수 특명

    월드컵 조추첨 포트2 사수 특명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왼발 크로스에 이은 조규성(미트윌란)의 헤더 득점이 기대된다.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해 ‘남미 복병’ 볼리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볼리비아전을 하루 앞둔 1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해왔던 우리의 경기를 더 세밀하게 다듬을 수 있는 경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을 투입했을 때 득점으로 연결되는 그런 플레이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한국은 볼리비아(76위)전, 18일 가나(73위)전 등 올해 마지막 A매치 2연전의 결과로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 참여한다. 이에 포트2 기준인 FIFA 랭킹 23~24위를 사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1년 8개월 만에 부름을 받은 조규성과 요즘 물이 오른 이강인의 합이 주목받는다. 두 선수는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11일 저녁 대표팀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2-3 패)에서 머리로만 두 골을 넣었는데 당시 왼발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이강인이다. 최근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 골을 이어간 오현규(헹크)가 선발 출전하면 조규성이 백업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내년 월드컵까지 7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시티), 이동경(울산HD) 등 2선 자원이 부상으로 거푸 이탈해 대표팀이 중원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도 관심이다. 홍 감독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등 공격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상황에 따라 공격진을 조정할 계획”이라며 “새 미드필더들에겐 동선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대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조규성이 합류하면서 제공권 옵션이 생겼다. 이강인이 크로스, 조규성이 헤더로 공격하다 보면 반대쪽에 손흥민의 드리블 공간까지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편지로 이어진 한국문학의 조각들… 견디고 견뎌 오늘로 부친 그리움

    편지로 이어진 한국문학의 조각들… 견디고 견뎌 오늘로 부친 그리움

    “무슨 인연으로 늙마에 그 어여쁜 이름을 들으니 참으로 세상사는 예측이 불허이니 그 이름을 지어 준 본인이 뛰어올지 달려갈지 그날이 올지, 자야 원래 본인의 심정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1988년 5월 12일 김자야 여사가 이동순 시인에게 쓴 편지(위) 중에서) ●38인의 편지 64점 모아 출간 1987년 ‘백석 시 전집’ 출간을 통해 분단으로 한국 문학사에서 매몰될 뻔한 이름인 백석을 호출한 시인 이동순(75)이 지난 50여년간 동료 시인, 작가, 사회 인사 등과 주고받은 친필 편지와 사연을 묶어 산문집 ‘그간 격조했습니다’를 펴냈다. 한 자 한 자 눌러쓰거나 휘몰아치듯 써 내려간 38인의 편지 64점 속엔 한국 문단의 풍경과 깊은 서정이 배어 있다. 송신인 가운데 이미 많은 이가 세상을 떠났지만 편지는 남아 오늘의 안부를 묻기도 한다. 백석이 1930년대 사랑을 나누었던 연인 김자야. 당시 백석은 함경남도 함흥 영생보고 영어 교사였으며 자야는 함흥 권번(전통 예능 교육, 기생 관리 조직)에 속한 기생 진향이었다. 백석은 애인에게 ‘자야’라는 애칭을 붙여 주었다. 자야는 중국 당나라 때 변방으로 간 낭군을 기다리는 여인의 이름에서 따왔다. 두 사람은 함흥과 서울에서 3년 동안 살았지만 온갖 우여곡절 끝에 헤어지게 된다. 자야와 저자는 백석 시 전집으로 인연을 맺게 된다. 자야는 백석이 떠오를 때마다 저자에게 편지를 보내왔다. 자야 여사가 남긴 편지들은 백석의 생애를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료가 됐다. 세로쓰기에다 문장 부호도, 띄어쓰기도 없는 문체를 두고 저자는 ‘자야체’라는 이름을 붙인다. 편지 곳곳에 수십년간 가슴속에 켜켜이 쌓인, 못다 한 마음이 수줍게 녹아 있다. ‘와사등’을 쓴 시인 김광균이 만년필로 써 내려간 달필의 편지도 만날 수 있다. 편지지 왼쪽 아래에는 그의 아호인 ‘우두’를 넣은 ‘우두용전’(雨杜用箋)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 김광균의 편지에는 당신이 존경하던 백석의 전집을 저자가 발간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담겼다. “이 교수의 여러 해의 노고와 백석을 사랑하시는 뜻도 고마울 따름이오며 한편 백석을 알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은 많이 죽고 몇 분이나 남았을까. 요즘 봉두난발한 문과대 학생은 백석의 이름이나 알까 하고 삭막한 생각이 듭니다.” ●엄혹했던 독재정권의 현실도 담아 1970~80년대 편지 속에는 독재 정권의 탄압이 증거처럼 남아 있다. “허허, 참 별난 세상이오. 기가 막히오. 뭔지 알 수 없는 어처구니없고 끔찍스러운 것들 속으로 우리 삶의 알맹이가 막 ‘수몰’되는 것 같은 처참한 기분이오.” 평론가 염무웅이 1981년 10월 7일 저자에게 쓴 편지는 잡지 ‘창작과비평’에 실릴 예정이었던 저자의 시 ‘수몰민’이 검열에서 거부되고 시 제목이 어떻게 ‘물의 노래’로 바뀌게 됐는지를 확인해 준다. “‘타는 목마름으로’ 건은 그럭저럭 여러분들의 도움과 격려로 해결돼 가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우리 시대의 문학이 그 어떠한 이유에 의하던 간에 금기시된다는 것이 못내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 모두의 노력과 지혜에 의해 다시는 그런 사고가 터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982년 9월 15일 당시 창작과비평에서 일했던 시인 이시영이 쓴 편지는 김지하 시집 ‘타는 목마름으로’가 출간될 당시 엄혹한 시대를 증언한다. 시인 안도현, 도종환, 김승희, 김사인 등 우리에게 이름이 익숙한 시인들이 보낸 편지 속에는 이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편지가 주는 느긋한 정겨움과 단 한 명의 수신인을 생각하며 남긴 그리운 안부가 담겼다.
  • 퇴치용품 동나고 재택근무 늘리고… ‘곰 습격 공포’가 바꾼 열도의 일상

    퇴치용품 동나고 재택근무 늘리고… ‘곰 습격 공포’가 바꾼 열도의 일상

    야생 곰의 도심 난입과 습격이 급증하면서 일본의 일상이 달라지고 있다. 열차 지연이 잇따르고 곰 퇴치용품이 품귀 현상을 빚는 등 ‘곰 리스크’가 일본 사회 전반으로 번진 가운데 기업들도 직원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 확대와 야외 업무 조정에 나서고 있다. 13일 요미우리신문 따르면 일본 편의점체인 패밀리마트는 지난 10일부터 전국 1만 6000여 점포 전자안내판에 ‘큰소리를 내지 말고 매장 안으로 피신하라’는 내용을 담은 ‘곰 출몰 주의’ 경보를 띄웠다. 직원에게는 야외 업무 즉시 중단을 지시하는 새 매뉴얼을 적용했다. 외근 중심의 손해보험업계도 근무 방식을 재조정하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 해상보험은 이달부터 위험지역에 기존에 금지했던 회사 차량 출퇴근을 허용하고 주차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닛세이동화보험 역시 위험 지역 직원에게 재택근무 적극 활용을 지시했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올해 4~9월 곰 출몰 신고는 약 2만 건에 이른다. 곰 출몰이 잦은 이와테현·아키타현 등 동북부에서는 각각 4000건 이상이 접수됐다. 전국에서 포획된 곰도 6000마리나 됐다. 아키타현은 자위대 파견까지 요청했다. 곰 습격으로 숨진 사람은 올해 13명으로 종전 최다였던 2023년(6명)을 두 배 넘게 웃돌았다. JR동일본은 4~10월 곰 출몰로 운행을 멈추거나 30분 이상 지연된 열차가 71건으로 지난해의 6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런 ‘곰 습격 공포’가 일상화되면서 퇴치용품도 품귀 상태다. 일본 전역에 250개 점포를 둔 대형 생활 자재 판매장체인 카인즈는 후쿠시마 지역 기준 최근 1~2개월 사이 스프레이와 방울 판매가 전년 대비 네 배 늘었다고 밝혔다. 출몰 지역에 우선 공급하고도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곰은 천적이 없어 개체수가 꾸준히 늘어난데다 먹이 부족이 겹치면서 최근 수년 사이 인가 출몰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구 고령화로 인한 경작지 축소, 빈집 확대로 마을의 경계가 흐려지고 기후 온난화로 동면 기간이 짧아진 영향도 있다. 특히 올해는 도토리 등 주요 먹이가 대흉작을 겪으면서 먹이를 찾아 인가로 내려오는 곰이 급증하고 있다.
  • 1t 트럭, 좁은 시장 골목 150m 돌진… 페달 오조작 가능성도

    1t 트럭, 좁은 시장 골목 150m 돌진… 페달 오조작 가능성도

    60대가 몰던 트럭 장보던 시민 덮쳐피할 곳 없는 좁은 통로 탓 피해 커지병 모야모야병 원인 가능성도“사고 목격 뒤 손 떨려 장사 못 해”경찰, 긴급체포… 영장 신청 검토 경기 부천의 한 재래시장에서 60대가 몰던 1t 트럭이 장보기에 나섰던 주민들을 치어 2명이 숨지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3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이 시장 상인 A(67)씨가 몰던 1t 트럭이 갑자기 돌진했다. 트럭은 빠른 속도로 시장 통로에 있는 매대와 장을 보던 시민들을 잇따라 치었다. 트럭은 150여m를 주행했고 다른 점포를 들이받은 후에야 멈췄다. 운전석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1명과 중국 국적 6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중상 9명, 경상 10명 등 19명이 다쳤다. 이 시장 통로는 트럭 1대가 간신히 지나갈 정도로 좁아 인명피해가 컸다. 사고는 시장 입구와 인접한 곳에서 났다. A씨는 이날 자신의 가게 앞에 트럭을 대고 물건을 내린 후 트럭을 다른 곳에 주차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는데 약 20m를 후진한 다음 갑자기 앞으로 튀어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로 시장은 아비규환 현장으로 변했다. 상점 앞에 내놓은 매대가 차에 부딪혀 속옷들이 이리저리 흩날렸고, 생선가게 냉장고 유리는 깨져 장사를 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지도 못한 채 망연자실하고 있다. 한 상인은 “사고 현장을 목격한 후에 가슴이 벌렁벌렁해서 아직도 손이 떨린다”며 “장사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집 주위에서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나 착잡하다”며 “다친 사람들이 빨리 치료돼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경찰은 우선 A씨가 페달을 오조작한 것으로 본다. 고령 운전자의 운전 미숙에 의한 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최근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보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2020년 3만 1072건에서 지난해 4만 2369건으로 30% 넘게 급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7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으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앞서가던 마을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았다가 그대로 시장으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A씨의 지병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도 대두된다. A씨 아내는 사고 당시 “남편은 수년째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이 병은 뇌혈류가 부족해지거나 뇌출혈이 발생하는 게 원인인데 팔, 다리가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사고 차량이 출발 과정에서 급가속한 장면을 확인했다”며 “A씨의 페달 오조작이 사고 원인으로 보이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도로교통공단에 차량 검사를 의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치료받을 만큼 다치지 않았고 음주 상태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헤이, 익시”… 이젠 통화 중 AI 검색 시대

    “헤이, 익시”… 이젠 통화 중 AI 검색 시대

    “헤이, 익시” 호출어 한마디로 통화 중에도 실시간 정보 검색이 가능한 새로운 인공지능(AI) 비서 시대가 열렸다. LG유플러스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AI 전략인 ‘맞춤 지능’의 청사진과 핵심 서비스인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 AI 비서’ 기능을 공개했다. 스마트폰 전화앱에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탑재한 것은 국내 이동통신사로서는 처음이다.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질문을 받으면 즉시 날씨, 장소 등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그 결과를 음성과 텍스트로 통화 상대방에게도 공유한다. 통화 흐름을 끊지 않고 평소 대화하듯 질문하고 답을 얻는 건 익시오 AI 비서가 처음이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AI 호출 전까지 대화 내용은 서버에 전송되지 않고, 모든 데이터 처리는 고객의 휴대폰 안에서만 이루어지는(온디바이스)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든 건 구글 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협력이다. LG유플러스는 통화 중 즉시 질문을 이해하고 음성으로 답하는 데 적합한 ‘제미나이 2.5 플래시 라이브’ 모델을 선택했다.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존 LLM 사용 시 8초 이상이 소요됐지만, 보이스 투 보이스 모델 적용으로 3초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에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AI 비서 기능을 정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100만명인 익시오의 고객 수를 내년에 300만명 이상 확보하는 게 목표다. 향후 통화 중 언급된 일정·예약 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활동 가능 AI’(액셔너블 AI)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 “헤이, 익시” LG U+,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 AI 비서’ 공개

    “헤이, 익시” LG U+,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 AI 비서’ 공개

    “헤이, 익시” 호출어 한마디로 통화 중에도 실시간 정보 검색이 가능한 새로운 인공지능(AI) 비서 시대가 열렸다. LG유플러스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AI 전략인 ‘맞춤 지능’의 청사진과 핵심 서비스인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 AI 비서’ 기능을 공개했다. 스마트폰 전화앱에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탑재한 것은 국내 이동통신사로서는 처음이다.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질문을 받으면 즉시 날씨, 장소 등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그 결과를 음성과 텍스트로 통화 상대방에게도 공유한다. 통화 흐름을 끊지 않고 평소 대화하듯 질문하고 답을 얻는 건 익시오 AI 비서가 처음이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AI 호출 전까지 대화 내용은 서버에 전송되지 않고, 모든 데이터 처리는 고객의 휴대폰 안에서만 이루어지는(온디바이스)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든 건 구글 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협력이다. LG유플러스는 통화 중 즉시 질문을 이해하고 음성으로 답하는 데 적합한 ‘제미나이 2.5 플래시 라이브’ 모델을 선택했다.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존 LLM 사용 시 8초 이상이 소요됐지만, 보이스 투 보이스 모델 적용으로 3초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에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AI 비서 기능을 정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100만명인 익시오의 고객 수를 내년에 300만명 이상 확보하는 게 목표다. 향후 통화 중 언급된 일정·예약 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활동 가능 AI’(액셔너블 AI)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 눈 키우고 얼굴 깎고…“가난할수록 사진 보정 심하게 한다”

    눈 키우고 얼굴 깎고…“가난할수록 사진 보정 심하게 한다”

    경제적으로 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사람일수록 사진 보정을 더 과도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국제학술지 ‘텔레매틱스 및 인포매틱스(Telematics and Informatics)’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중국 쓰촨대와 홍콩 폴리텍대 공동 연구팀은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이프스타일 앱인 ‘샤오홍슈’에 올라온 셀카 1만 3000장 이상을 수집해 사진 보정과 경제 여건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얼굴 특징을 자동 감지하는 컴퓨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눈·코·입의 크기와 형태, 비율, 전체적인 얼굴형, 피부 톤 보정까지 자세하게 수치화했다. 이후 게시물에 표시된 지역 정보를 활용해 각 지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자료와 연결했다. 그 결과 경제적 수준이 낮은 지역의 사용자 사진은 보정 강도가 훨씬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경제적 제약이 클수록 일상에서의 통제감이 낮아지고, 사진 보정을 통해 자신과 환경을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려는 심리적 욕구가 강해진다”고 분석했다. 특히 식사나 친구와의 만남 등 일상적인 순간의 사진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기념행사나 특별한 이벤트에서는 소득 수준 간 차이가 비교적 작았다. 보정 후 사진을 SNS에 공유하는 비율 역시 저소득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보정된 사진들의 특징을 보면 눈은 커지고 코와 턱은 작아졌으며 피부는 밝아졌다. 연구진은 이러한 특징이 진화생물학에서 말하는 ‘베이비 스키마(baby schema)’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높은 이마, 큰 눈, 작은 코와 턱 같은 유아적 특징은 ‘귀엽고 따뜻하다’는 긍정적인 인상을 주며, 친근하고 접근하기 쉬운 이미지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경제적으로 발전한 지역의 사용자는 보정을 상대적으로 약하게 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타인에게 안전하고 호감 있는 사람으로 인식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그러나 부유하고 지위가 높은 사람일수록 더 날카롭고 대담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그대로 노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업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신뢰·권위가 중요한 환경에서는 지나치게 보정된 얼굴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소득 수준이 낮은 사람들에게는 ‘귀엽게 보이는 것’이 “경제적 생존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부드럽고 따뜻하며 위협적이지 않은 외모는 관계 형성이나 사회적 이동성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보정을 통해 이러한 이미지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사용 로그를 기반으로 한 상관관계 분석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직접적으로 보정 행위를 증가시킨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또한 연구 대상이 특정 국가와 문화권에 한정되어 있어 다른 문화권에서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이번 연구는 경제적 수준이 디지털 공간에서의 자기표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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