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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인싸] 한강 물위의 맛집, 숙박, 일상

    [서울인싸] 한강 물위의 맛집, 숙박, 일상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한강 물위에서 먹고, 자고, 쉬는 일상이 펼쳐진다. 한강 물위에 떠 있는 호텔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경험부터 수상에 있는 사무실로 출근해 일을 하는 일상, 한강의 풍경을 보며 전 세계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보는 식사, 배를 타고 한강 물길을 따라 서해 도서로 떠나는 여행길, 카약·패들보드·윈드서핑 등을 가까운 한강에서 편하게 즐기는 체험, 지하철·버스 등 기존에 이용했던 대중교통에 더해 배를 타고 이동하는 ‘한강 리버버스’라는 선택지까지. 서울의 중심, 한강의 물위가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가 2030년까지 ‘한강 수상 이용 1000만 시대’를 연다. 바라보는 데 그쳤던 한강을 피부로 느끼고, 즐기고, 경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1000만명이 이용하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다.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통해서다. 이번 종합계획엔 한강 수상을 활성화하기 위한 3대 전략과 전략별 다양한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첫 번째 전략은 한강을 ‘일상의 공간’으로 만든다는 내용이다. 우리가 육상에서 먹고, 자고, 쉬는 경험을 수상에서 그대로 할 수 있도록 한다. 수상오피스, 수상호텔, 수상푸드존을 조성하고 수상 대중교통 ‘한강 리버버스’를 띄워 의식주부터 교통까지 앞으로는 한강에서 일상의 모든 것이 이뤄진다. 한강 수상을 ‘여가의 중심’으로 조성하는 게 두 번째다. 한강 둔치는 축제와 행사가 열리고 있어 많은 시민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여가·휴식 공간이지만 수상은 둔치에 비해 이용이 저조했다. 100여척 보트가 쇼를 펼치는 ‘한강 보트퍼레이드’, 한강에 최초로 생기는 ‘케이블 수상스키장’, 배 위에서 감상하는 ‘선상영화관’ 등을 추진해 이제는 수상도 대표 여가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세 번째 전략은 한강을 서울의 ‘성장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다. 한강 내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부족한 계류시설을 총 1000선석으로 늘리고, 한강에서 경인아라뱃길까지 물길을 열어 유람선을 연간 1000회 이상 운항하며, 여의도에 국내여객터미널인 ‘서울항’을 조성해 서해까지 선박 관광이 가능해진다. “한강의 변화가 꼭 필요한가”라고 물어오는 이들도 있다. 이번 종합계획이 실행됐을 때 서울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연간 9256억원의 경제효과, 68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니 경제적으로도 크게 도움 될 것이다. 런던, 뉴욕, 파리 등 세계적인 수변도시들 또한 수상 활성화를 통해 도시가 성장하지 않았나. 일각에서 우려하는 생태계 파괴나 안전 문제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여러 수상 안전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에 지나친 걱정에 불과할 것이다.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통해 단편적으로 바라만 봤던 한강을 이제는 서울 시민들이 온전히 누리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한강의 진짜 매력을 전 세계로 알려 ‘리버시티’로 도약한 서울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 고양시로 가는 英킹스칼리지스쿨… 유치 원했던 영종 주민 반발

    고양시로 가는 英킹스칼리지스쿨… 유치 원했던 영종 주민 반발

    영국 명문 사학인 킹스칼리지스쿨이 인천 영종국제도시가 아닌 경기 일산 경제자유구역 예정지에 분교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지자 영종국제도시 입주민들이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성토하고 나섰다. 고양시는 킹스칼리지 스쿨과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최근 킹스칼리지스쿨에 고양시 유치를 희망한다는 서한을 보냈고, 킹스칼리지 이사회가 동의했기 때문이다. 시는 하반기 일산서구에 지정 예정인 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시아 교육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영재학교·과학고·국제학교·글로벌캠퍼스 유치를 추진한다. 킹스칼리지는 1829년 영국 조지 4세에 의해 설립된 영국의 명문 사학인 이튼 그룹 소속으로 매년 영국에서 사립학교 랭킹 1~2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에 있는 국제 바칼로레아(IB)본부가 인증한 170개국 5700개 IB스쿨 중 5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IB교육은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사회에 요구되는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으로 주목받으며 유수의 대학에서 IB성적을 인정한다. 시·도교육감들도 IB교육 도입에 관심을 보인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에 해외 투자를 유치하려면 외국인 정주 여건 마련과 유명 교육기관 설립이 필수인 만큼 교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3년 전부터 킹스칼리지스쿨 유치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강력히 촉구해온 영종국제도시 입주민들이 반발한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김요한 정책위원장은 “유치 실패라는 결과를 초래한 시와 인천경제청 당사자들에게 응당한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해 규탄 집회 등 실력행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野, 김 여사 특검 재발의 예고… 정치 양극화·강대강 대치 심화 우려

    野, 김 여사 특검 재발의 예고… 정치 양극화·강대강 대치 심화 우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소통 강화 및 민생 올인’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지속적인 변화가 뒤따라야 국민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채 상병·김건희 여사 특검을 두고 정부·여당과 거대 야당 간에 평행선이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22대 국회에서도 정치 양극화와 강대강 대치는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총선 패배의 원인에 대해 대국민 정책 설명 및 소통 부족, 국민이 체감할 수준의 민생 노력 미흡 등을 꼽았고 “중요한 것은 결국 경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회와 적극 협치하겠다고도 했다. “많이 부족했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민생을 챙기겠다” 등의 표현이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사과”하는 모습도 달라진 태도로 평가됐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향후 여당과의 협업 및 협치를 강조한 것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고 사과한 것 등은 나름의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오늘 기자회견이 앞으로의 국정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여론의 반전이나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잡기에는 미흡했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특검법 추진을 ‘정치 공세’로 꼬집은 것을 볼 때 정국 경색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은 대통령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총선 직후인 지난달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며 “특검과 관련해 입장 변화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대통령이 저출생 대응부서 신설 얘기를 하면서 ‘하이타임’(최적기)이라는 잘 사용하지 않는 영어 표현을 썼는데, 이 자체가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며 “윤 대통령이 ‘내 얘기를 이해해 주십시오’라는 태도를 ‘내가 여러분을 이해하겠다’로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의 정국 경색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사실상 채 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거부했고 민주당이 바로 거세게 반발하면서 오는 29일에 막을 내리는 21대 국회는 마지막까지 정쟁으로 얼룩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여권에 채 상병 특검법의 전면 수용을 압박해 왔고 22대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발의도 예고한 바 있다. 또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전 국민 대상 민생지원금(1인당 25만원) 지급’을 위한 처분적 법률 검토를 추진하는 데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검수완박 시즌2’를 예고한 상황이어서 22대 국회 역시 개원과 함께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이동수 정치평론가는 “질문을 받는다고 소통이 되는 게 아니라 국민들의 의견을 실질적으로 수렴해 국정 기조를 바꿀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제언했다.
  • 中 드론에 뚫린 일본 군기지…“날조” 주장했다 번복 망신살

    中 드론에 뚫린 일본 군기지…“날조” 주장했다 번복 망신살

    지난 3월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올라온 일본 호위함 영상을 놓고 일본 방위성이 가짜라고 주장했다가 뒤늦게 실제 촬영한 게 맞다고 입장을 바꿨다. 방위성이 자국 안보가 뚫린 것도 모르고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아 망신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9일 NHK·교도통신 등은 이 영상을 분석한 방위성 관계자는 드론이 도쿄 남쪽 요코스카 기지 상공에 침입해 자위대 최대 호위함인 이즈모를 촬영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이날 자민당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2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이즈모를 후방에서 갑판 쪽으로 이동하며 찍었다. 주변에 정박해 있는 잠수함과 이지스함도 담겼다. 영상 왼쪽 위에는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 ‘비리비리’(bilibili)의 로고가 있었다. 요코스카 기지를 포함한 방위 시설 상공에서는 허가 없이 드론을 띄울 수 없다. 이 때문에 동영상이 공개된 후 중국 드론이 이즈모를 근접 촬영하는 것을 일본 자위대가 모르고 있었다며 일본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이 나왔다. 당시 아사히신문은 “동영상이 진짜라고 밝혀지면 자위대는 자신들의 기지나 장비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는 인상이 확산되면서 자위대에 대한 국민의 인식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은 지난달 “악의를 갖고 가공, 날조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분석 중”이라고 조작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 말했다. 이어 “드론 등의 비행에 대해서는 평소보다 엄중하게 감시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하지만 동영상은 진짜였고 안보에 빈틈이 있었던 것도 확인된 것이다. NHK는 “어떻게 촬영됐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방위성은 계속해서 자세히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이즈모를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려고 하고 있어 중국의 드론에 노출된 것에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이즈모는 스텔스 전투기 F-35B의 수직 이착륙을 위한 갑판 내열성 강화 작업을 마쳤고 뱃머리 형태도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 주범은 ‘급변풍’… 올해 벌써 100회 이상 ‘윈드시어’ 경보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 주범은 ‘급변풍’… 올해 벌써 100회 이상 ‘윈드시어’ 경보

    “올해 벌써 급변풍이 100회 이상 발생했어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급변풍으로 인해 결항되기도 했어요.”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결항의 주범은 윈드시어로 알려진 ‘급변풍’(Wind shear)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임용(59) 제주공항기상대장은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서 진행된 제주지역 언론 기상 강좌를 통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제주공항에 발효된 1903회의 각종 경보 가운데 급변풍경보가 1289회로 67.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강풍경보 289회, 구름고도경보 112회, 저시정경보 97회, 뇌우경보 82회 등 순이다. 태풍경보는 13회, 호우경보 14회, 대설경보 5회, 황사경보는 2회에 그쳤다. 비정상 운항을 유발하는 기상현상 중 하나인 급변풍은 수평 또는 연직(수직)으로 바람의 방향이나 속도가 갑자기 바뀌는 바람을 말한다. 제주국제공항이 국내 공항 중 급변풍 경보 최다 발생지역이 된 이유는 동서로 길게 형성된 한라산 영향이 크다. 급변풍은 대부분 한라산 등 큰 산이나 건물 등이 바람의 흐름을 변화시켜 발생하며, 대류성으로 발달한 구름이나 강수, 상승과 하강 기류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제주의 경우 남풍류의 강풍이 한라산을 넘을 때 생성되는 산악파가 주요 원인이 된다. 오 기상대장은 “한라산 남쪽에서 부는 바람이 강하면 한라산을 넘어 급변풍이 되지만 약하게 불면 한라산을 넘지 못하고 동서로 흘러가는 양배풍(맞바람과 뒷바람)이 분다”면서 “때론 항공기 기수에 직각으로 부는 측풍과 돌풍(풍속의 최고와 최저 차이가 10노트(시속 약 18㎞)이상인 바람)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변풍경보만 발효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강풍경보, 태풍경보, 호우경보 등이 동시에 발효되는 경우가 많아 결항을 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20일 오전 8시쯤 급변풍(물뜀현상)으로 인해 항공기 지연 228편, 결항 27편, 회항 9편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어린이날에도 급변풍과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60여편이 결항되는 등 운항 차질을 빚었다. 그는 “급변풍이 발생하면 활주로 외곽 11곳에 설치된 ‘저층급변풍경고장비’(LLWAS)를 통해 경고음이 울린다”면서 “보다 정확한 관측을 위해 현재 수직5㎞ 이상 급변풍 탐지가 가능한 연직바람관측장비(Wind Profiler) 설치해 시범 운영중이며 다음달 중 실전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엔 수평·수직 10㎞ 범위 급변풍 등을 감지할 수 있는 공항라이다(Wind LiDAR) 2대를 공항에 설치한다”면서 “맑은 날 먼지 이동으로 바람을 관측하는 장비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 올 때는 제주시 애월읍 수산봉에 수평·수직 240㎞를 커버하는 공항기상레이더(TDWR)를 2026년까지 설치해 관측하게 된다”면서 “급변풍에 대처할 수 있는 첨단 관측장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게 되면 항공기 안전 운항과 경제적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尹기자회견에도 지지율 반등 난관…野 김건희 특검 재발의 예고 속 강대강 대치 심화 우려

    尹기자회견에도 지지율 반등 난관…野 김건희 특검 재발의 예고 속 강대강 대치 심화 우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소통 강화 및 민생 올인’ 의지를 밝힌 데 대해 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지속적인 변화가 뒤따라야 국민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채 상병·김건희 여사 특검을 두고 정부·여당과 거대 야당 간에 평행선이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22대 국회에서도 정치 양극화와 강대강 대치는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총선 패배의 원인에 대해 대국민 정책 설명 및 소통 부족, 국민이 체감할 수준의 민생 노력 미흡 등을 꼽았고 “중요한 것은 결국 경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회와 적극 협치하겠다고도 했다. “많이 부족했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민생을 챙기겠다” 등의 표현이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사과”하는 모습도 달라진 태도로 평가됐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향후 여당과의 협업 및 협치를 강조한 것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고 사과한 것 등은 나름의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오늘 기자회견이 앞으로의 국정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여론의 반전이나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잡기에는 미흡했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특검법 추진을 ‘정치 공세’로 꼬집은 것을 볼때 정국경색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은 대통령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총선 직후인 지난달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며 “특검과 관련해 입장 변화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대통령이 저출생대응부서 신설 얘기를 하면서 ‘하이타임’(최적기)이라는 잘 사용하지 않는 영어 표현을 썼는데, 이 자체가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며 “윤 대통령이 ‘내 얘기를 이해해 주십시오’라는 태도를 ‘내가 여러분을 이해하겠다’로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의 정국 경색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사실상 채 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거부했고 민주당이 바로 거세게 반발하면서 오는 29일에 막을 내리는 21대 국회는 마지막까지 정쟁으로 얼룩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여권에 채 상병 특검법의 전면 수용을 압박해왔고, 22대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발의도 예고한 바 있다. 또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전국민 대상 민생지원금(1인당 25만원) 지급’을 위한 처분적 법률 검토를 추진하는 데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검수완박 시즌2’를 예고한 상황이어서 22대 국회 역시 개원과 함께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이동수 정치평론가는 “질문을 받는다고 소통이 되는 게 아니라 국민들의 의견을 실질적으로 수렴해 국정 기조를 바꿀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제언했다.
  • 장원영, 신변 위협 받았다…“경찰 수사·전문 경호 인력 강화”

    장원영, 신변 위협 받았다…“경찰 수사·전문 경호 인력 강화”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신변을 위협하겠다는 글이 온라인 공간에 게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소속사는 장원영의 신변 보호를 요청한 상태다. 9일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원영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범행 날짜와 시간이 명시돼 있다. 스타쉽은 “현재 경찰에 해당 글에 대한 신고가 접수된 상태”라며 “경찰은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스타쉽은 경찰에 신속한 수사와 장원영에 대한 신변 보호를 요청한 상태다.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스타쉽은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 보호를 위해 전문 경호 인력을 강화하고, 아티스트 이동 경로, 사옥, 숙소의 보안도 재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에도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를 발견하는 즉시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장원영은 지난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참가해 최종 멤버로 발탁,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의 센터로 데뷔했다. 아이즈원 활동 종료 후 6인조 걸그룹 아이브로 재데뷔하며 현재 가장 주목받는 아이돌로 활약 중이다. 아이브는 지난달 29일 새 미니음반을 내고 타이틀곡 ‘해야’로 활동 중이다.
  • GS칼텍스, 여수에서 합동 봉사활동 펼쳐

    GS칼텍스, 여수에서 합동 봉사활동 펼쳐

    GS칼텍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수지역 민·관·산·학 합동 봉사활동에 나섰다. GS칼텍스와 여수해양경찰서, 화양면사무소, 여수중앙병원, 여수정보과학고, 한국해양구조협회 여수지부, 이·미용 자원봉사팀 등 7개 민·관·산·학 자원봉사단체 60여명은 9일 여수시 화양면 감도마을에서 각 단체의 특장점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GS칼텍스 봉사대는 민간 봉사대와 합동으로 마을 보건 위생 증진을 위한 방역작업과 해안가 청소, 폐가전 및 폐가구 수거 작업 등을 진행했다. 여수해경은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각종 민원과 법률 상담을 하는 한편 한국해양구조협회와 공동으로 마을 인근 수중 오염물과 부유물을 제거 작업을 벌였다. 또 여수중앙벙원은 건강 검진과 현장 치료 활동을 벌였고 여수미용봉사협회 이·미용 자원봉사팀은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하고 여수정보과학고는 직접 만든 과자와 빵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 “GS칼텍스는 지난 1967년 창사 이래 50여 년간 여수지역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민·관·산·학 봉사대의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이 지역 사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GS칼텍스도 앞으로 지역 사회와 더욱더 소통하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여수와 서울, 대전 등지에서 회사 창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 용인시, GTX-A 구성역 개통 맞춰 연계 교통대책 마련

    용인시, GTX-A 구성역 개통 맞춰 연계 교통대책 마련

    경기 용인시는 오는 6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구성역 개통에 따라 버스나 택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교통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GTX 구성역이 개통되면 1번 출구에서 지하철 수인분당선의 구성역으로 이동해서 버스를 탈 수 있는 만큼 시는 기존 버스 노선의 경로를 조정하고, 시민 수요가 많은 일부 노선은 운행 차량을 늘려서 교통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기존에 운행하는 노선들 가운데 시내버스 4개 노선(670, 68, 690, 820)과 마을버스 12개 노선(15-4, 29, 29-1, 30, 34, 35, 36, 80, 49B, 50, 57, 57-2번) 등 16개 노선버스가 GTX-A 구성역 1번 출구를 경유하도록 순차적으로 경로를 바꿔 나갈 계획이다. 또 시내버스(68, 77)와 마을버스(18, 20, 51-1, 53, 810-2) 등 7개 노선에 각각 1대씩 차량을 순차적으로 증차해 배차간격을 축소하고, 동백지역과 구성역을 오가는 810-2번은 2대를 늘릴 방침이다. 마북동~구성역 구간을 오가는 마을버스 502번(예정) 노선을 연말까지 신설한다. 올 연말 경부고속도로 건너편에 개통될 GTX-A(구성역) 2번 출구 주변 교통망도 확충한다. 2번 출구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고, 현재 운행 중인 마을버스 5개 노선(19, 56, 58, 58-1, 58-2)이 2번 출구를 경유하도록 조정해 경부고속도로 서쪽 방면으로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GTX-A(구성역) 개통에 따른 환승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택시 승차장의 경우 GTX 구성역 1번 출구 앞과 수인분당선 구성역 2번 출구 앞 등 2곳을 운영한다. 시는 수인분당선 구성역 3번 출구 공영주차장은 현재 169면이지만 앞으로 170면을 추가로 만들어 모두 339면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GTX-A는 서울 방면 출퇴근 시민들의 시간 부담을 덜어주는 교통수단”이라며 “오는 6월 GTX 구성역이 개통하는 만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기로 했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용 상황을 살펴보고 추가적인 개선책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GTX-A 노선 수서~동탄 노선은 지난 3월 30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다만 구성역의 경우 깊이 40m의 지하 공간 굴착 과정에서 큰 암반이 발견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지연돼 개통 시기가 6월로 늦춰졌다.
  • 이향기 순천시의원 “전라선 고속철도 이동시간 30분 단축해야” 촉구

    이향기 순천시의원 “전라선 고속철도 이동시간 30분 단축해야” 촉구

    이향기(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 순천시의원이 지난 8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이동시간 단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국토교통부는 여수~익산 노선의 전라선 고속화 사업계획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계획서에는 용산에서 여수까지 고작 10분 단축하는 허울만 고속화인 사업 계획서가 제출된 사실이 알려져 도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다행스럽게 최근 기획재정부가 ‘10분 단축안’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서 보류함에 따라 ‘30분 단축안’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2026년부터 10년간 국가철도 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최종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이 의원은 “전라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미 포함된 만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 포함하고, 최고 속도 350㎞의 고속철도를 통해 서울에서 여수까지 2시간 20분대로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현재 전남 동부권은 국가산업단지, 광양만권 등을 기반으로 하는 전남 경제의 허브로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 여수해양공원 등은 방문객이 국내 최대 수준의 명소로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31년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전라선 고속화 사업은 전남뿐만 아니라 영남권과의 지리적 연계성 확보로 남해안 해양관광 벨트 조성과 영호남 생활권 통합에 중대한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에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사업’에 반영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즉시 추진해야한다”며 “전라선 용산~여수 구간 운행 소요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장마 닥치기 전에... 영등포, 빗물받이 청소 미리미리

    장마 닥치기 전에... 영등포, 빗물받이 청소 미리미리

    서울 영등포구가 ‘빗물받이 대청소’로 풍수해 예방에 나선다. 영등포구는 오는 11일 문래동 일대에서 빗물받이 대청소를 한다고 9일 밝혔다. 다가오는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빗물받이를 청소해 태풍, 게릴라성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그간 오물로 가득 찬 빗물받이는 빗물이 하수관로로 흐르는 것을 막아 장마철 도심 침수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이번 대청소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구청 관계자, 주민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참여한다. 영등포구는 효과적인 청소를 위해 ‘친환경 노면청소기(글루통)’과 ‘빗물받이 전용 흡입준설 차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강력한 흡입력을 가진 친환경 노면청소기와 준설차량을 활용하면 빗물받이 안에 쌓인 담배꽁초, 미세먼지, 유리조각 등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영둥포구는 이번 대청소가 침수 위험을 막는 것은 물론, 악취를 예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구청장은 “빗물받이 청소는 구민 안전을 지키는 기본이다. 우천 시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면서 “올여름도 기상이변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침수피해 예방으로 구민들의 안전한 여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등포구는 연속형 빗물받이 설치, 가로수 가지치기, 이동식 물막이판 배치, 역류방지기 설치 등을 통해 침수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2022년 대비 2023년 침수피해 건이 96.5% 감소했다.
  • 설영우 없지만 조현우 굳건…‘김천 돌풍’ 상대 울산, 올 시즌 성적의 분수령

    설영우 없지만 조현우 굳건…‘김천 돌풍’ 상대 울산, 올 시즌 성적의 분수령

    설영우는 빠졌지만 조현우가 굳건하다. 프로축구 울산 HD가 돌풍의 승격팀 김천 상무를 상대로 올 시즌 성적을 가능할 분수령을 맞는다. 울산은 1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2024 K리그1 12라운드 김천과의 홈 경기를 진행한다. 1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리그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24점)와 승점 1점 차 2위로 결과에 따라 순위 역전도 가능하다. 그러나 김천(21점)도 만만치 않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을 잃었으나 울산을 꺾으면 4위 강원FC(15점)와 차이를 유지하면서 본격 3강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울산은 주전 측면 수비수 설영우가 이탈한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설영우는 지난 2월과 3월 2023~24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8강전에서 경기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국가대표로 나선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도 경기 초반 같은 증상을 겪었다.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울산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설영우에 대해 “이제(8일) 오후 1시 수술을 받았고 재활까지 2~3개월 소요될 예정”이라며 “습관적으로 어깨가 탈구돼 경기 중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 빈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영우의 빈자리는 당분간 2002년생 듀오 장시영, 최강민과 포지션을 바꾼 윤일록 등이 소화할 전망이다.하지만 조현우가 최후방에서 골대를 지킨다. 조현우는 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원정 경기에서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며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유효슈팅 6개를 막아내면서 올 시즌 골키퍼로는 처음으로 K리그1 주간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전반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울산은 경기 막판 조현우가 강성진의 결정적인 헤더를 막아낸 뒤 마틴 아담이 페널티킥 골을 넣어 신승했다. 다만 울산의 공격은 지난달 29일 득점(7골), 도움(5개) 1위 이동경이 입대한 다음 다소 무뎌졌다. 1일 리그 꼴찌 대구FC와의 10라운드에서는 선제 실점하고 끌려가다가 후반 37분 신인 최강민이 골을 터트려 가까스로 역전승했다. 4일 서울전에서도 필드골을 넣지 못했다. 결승 득점으로 이어졌던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서는 서울 구단이 대한축구협회에 이의 제기하기도 했다.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울산은 올 시즌 첫 시험대에 올랐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서울전을 마치고 “계속 발전하는 과정이다.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결과를 내야 한다”며 “승리하면서 팀이 성장했다고 느꼈다. 시즌 초반 2~3위여도 묵묵히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경찰, 마약 밀반입 공모 의혹 관련 인천세관 직원 2명 추가 입건

    [단독] 경찰, 마약 밀반입 공모 의혹 관련 인천세관 직원 2명 추가 입건

    다국적 마약 밀매 조직과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 간 공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세관 직원 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일 인천공항 세관 직원 2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마약 조직의 밀반입을 도운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인천공항 세관 직원 5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여기에 2명이 추가로 입건되면서 모두 7명의 세관 직원이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이다. 추가로 입건된 세관 직원 2명은 한국·말레이시아·중국인으로 구성된 해외 마약 조직의 조직원들이 지난해 1월 27일 필로폰 24kg을 신체와 옷에 숨겨 입국할 당시 검역 업무 등을 담당했던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검역 절차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고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로 입건했다. 당시 마약 조직의 조직원들이 탑승했던 항공편은 일제 검역 대상이었지만, 검역대를 건너뛰고 세관 구역으로 이동했는데도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6개월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이 최근 인천공항 세관 컴퓨터 등을 대상으로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에 대해 검찰은 “구체적으로 어떤 컴퓨터에 자료가 저장돼 있는지 알 수 없다”며 두 차례나 기각하기도 했다.
  • 경기도, 전국 최초 ‘친환경 車’ 정비업소 지원…1곳당 250만 원

    경기도, 전국 최초 ‘친환경 車’ 정비업소 지원…1곳당 250만 원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사업’ 추진···5월 29일까지 접수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같은 환경친 자동차 정비·검사장비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전기자동차·태양광자동차·하이브리드자동차 또는 연료전지자동차다. 경기 도내 등록된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2020년 21만 대에서 2023년 52만 대로 크게 늘었으나, 정비가 가능한 정비업소는 친환경 차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이용자들의 정비 개선을 위해 2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개 사업장당 최대 250만 원씩 100개 이상 자동차 정비업체에 정비·검사장비 개선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 장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검사할 수 있는 자동차 고장 진단기와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에 부착된 배터리를 안전하게 탈부착하도록 도와주는 이동형 테이블 리프트다. 도내 자동차 정비업체 가운데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안전 관련 교육 이수자’ 또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관련 자격취득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이면 신청할 수 있다. 김성환 도 택시교통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대기기간 단축, 접근성 향상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이용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어업인 사고 예방 위한 선박 무상 이동수리소 호응

    어업인 사고 예방 위한 선박 무상 이동수리소 호응

    선박 수리업체가 없는 도서·벽지 취약 어촌을 직접 찾아가 선박을 무상으로 수리하는 무상 이동수리소가 어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어선 사고 예방과 어업인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8년부터 어업용 기자재 수리가 어려운 섬 지역 항·포구를 방문해 취약 어촌지역 어민들에게 무상으로 선박을 보수, 정비해 주는 무상 이동수리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수요조사를 통해 10개 시군 179개 어촌계를 선정하고, 지난 2월 신안 압해읍 가란 어촌계를 시작으로 무상 이동수리소 사업에 들어갔다. 올해 총 4269척의 어선을 점검할 예정이며, 1인 1회당 최대 10만 원, 연 2회 이내 무상점검과 부품 교체를 지원할 방침이다. 수리 대상은 배터리와 프로펠러, 점화플러그, 선박 안 오폐수를 배출하는 빌지 펌프와 오일필터 교체 등이다. 선박 수리업체가 없어 어업용 기자재 수리가 어려운 섬 주민들은 그동안 이동 수단인 어선이 매우 중요하지만 엔진 고장 등 사고가 잦은데다 수리업체 접근성이 낮아 선박 정비와 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선박 수리 업체가 없는 도서·벽지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 활동과 수리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해당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13개 권역 189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어선 2365척을 무상 점검해 4812건의 부품 교체를 지원했다.
  • 전농로엔 보행자 우선도로· 서귀포 강의원은 공공오피스로… 15분도시 제주 미래 그리다

    전농로엔 보행자 우선도로· 서귀포 강의원은 공공오피스로… 15분도시 제주 미래 그리다

    벚꽃 명소로 유명한 전농로를 보행자 우선도로로 만들어 차량속도를 20㎞ 미만으로 제한하고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초입의 강의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공공오피스로 탈바꿈시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9~10일 시범지구 4곳에서 개최하면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시범지구 4곳(제주시 2, 서귀포시 2)에서 열린다. 제주시 지역의 ‘삼도1·삼도2·이도1·일도1 생활권’은 9일 오전 10시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애월생활권’은 오후 3시 애월읍사무소에서 개최된다. 10일 오전 10시에는 서귀포시청과 오후 3시엔 표선면사무소에서 열린다. 이번 용역 결과 ▲공간격차 감소 ▲저출생·고령화 사회 대응 ▲사람 중심 공간체계 변화 등을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15분 도시’가 제주에서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도는 1960년대 이후 도시 측면에서 개발에 따른 외연적 확장, 원도심 공동화 및 도시 쇠퇴로 이어졌으며, 생활여건 측면에서는 동(洞) 지역 생활 인프라 집중, 이동거리 및 자동차 이용 증가가 나타났다. 또한 인구 측면에서도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와 일부 지역 인구 집중 현상에 따른 문제점이 나타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이번 최종보고회 이후 본격적으로 15분 도시 시범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범지구 조성사업은 올 5월부터 2026년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소통으로 15분 도시에 대한 도민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시 원도심의 경우 일도1동 문화의집을 리모델링을 통해 마을극장, 북카페, 예체능 연습실, 노인복지공간, 파크골프장 등을 설치 운영한다. 이도1동 새마을문고(작은도서관)도 기존 공간을 재구성, 문화강좌 마을문고리모델링, 경로당 돌봄시설을 강화한다. 삼도1동 노을센터는 노인복지공간, 시니어카페, 문화활동 공간, 어르신 치유프로그램 등 샐활필수기능을 강화해 운영된다.이도1동 구 검역소 공간도 문화복합센터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종합병원, 의원 등 시설이 부족한 읍면지역 중 하나인 애월권은 봉성리 보건진료소 내외부시설을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애월도서관(고내리)은 기존 도서관 공간을 유지하면서 아동·장애인 자료실,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아카이빙, 제주기록문화관, 강의실, 북카페 등을 새롭게 추가한다. 항몽로, 고성1길, 하광로, 광령2길, 납읍로 보행환경조성사업으로 보행구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반면 서귀포(천지, 중앙, 정방, 송산) 시범지구의 경우 정방동 샛기정공원 개선사업을 통해 야외공원과 문화공연 공간을 조성 추진한다. 또한 옛 강의원(196㎡) 상가시설을 매입해 도심내 공공 오피스로 활용할 방침이다. 저층부는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생활·돌봄 기능을, 고층부는 기업이 이용하는 업무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서귀포 표선권은 돌봄·교육시설을 강화한다. 예를 들어 청소년문화의집(표선리) 기능활성화사업을 추진해 돌봄·여가프로그램 등을 추가적으로 설치 운영한다. 기존 청소년문화의집 공간을 재구성해 공용공간 조성, 청소년 교육여가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세화1리 청소년공부방은 기존 공간에 주민 커뮤니티공간, 북카페 등을 추가적으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라해문 15분도시팀장은 “제주 어디에 살든 도민의 동등한 기회와 삶의 질을 보장하는 사람중심의 도시를 구현하는게 제주도의 15분도시의 기본구상”이라며 “시범지구 안에 생활·교육·돌봄·건강·여가·업무 등 6가지 생활필수기능 중 부족한 기능을 추가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향후 조례나 법령 개정 등 15분 도시의 안정적인 정착과 추진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15분 도시 간 연대를 통해 중앙부처 국비 건의 등도 공동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민선 8기에서는 15분 도시에 대한 기본구상과 시범지구에 대한 사업을 통해 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탄소중립 목표 연도인 2035년까지 15분 도시 제주를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LH, 이천중리지구 업무용지 등 3필지 공급…29일까지 접수

    LH, 이천중리지구 업무용지 등 3필지 공급…29일까지 접수

    업무용지는 133억6905만원, 상업용지는 40억8157만∼60억4632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이천중리지구 업무용지 1필지, 상업용지 3필지 및 근린생활용지 1필지를 공급키로 하고 29일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천중리지구는 중리동, 증일동 일원에 면적 60만9000㎡, 계획인구 1만1000명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개발사업지구로, 경강선을 통해 판교~이천구간을 35분 이내 이동가능다. 중부고속도로(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이천IC), 지방도 70호선, 국도 42호선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 및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지구 서측에는 이천시청, 이천세무서, 이천경찰서 등 행정타운이 위치하여 편리한 생활환경이 제공되며, 이미 성숙한 원도심과 인접해 대형마트, 백화점, 이천병원 등 풍부한 기존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특히 상업·업무용지 구역 내 보행자와 차량을 분리하는 안전한 보행축 및 공공공지 마련으로 휴식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한다. 업무시설용지 및 상업시설용지의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80%, 600%이며 공급예정금액은 업무용지는 133억6905만원, 상업용지는 40억8157만∼60억4632만원이다. 근린생활용지는 건폐율 70% 용적률 350%로, 공급예정금액은 24억6721만원이다. 이번 공급토지는 1년거치 3년 유이자 분할납부로 매수자의 부담을 줄여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하며, 개인·법인 누구나 1인 2필지 이상 신청가능하다.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LH 청약플러스(https://apply.lh. or.kr)를 통해 전자로 신청가능하며 당일 오후 5시에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尹대통령 “민생 어려움 안풀려 마음 무겁다” [대국민 메시지]

    尹대통령 “민생 어려움 안풀려 마음 무겁다” [대국민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민생의 어려움은 쉬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고, 기초연금을 임기 내에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만난 국민들의 안타까운 하소연을 들을 때면 가슴이 아프고 큰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간절하게 바라시던 일을 하나라도 풀어드렸을 때는 제 일처럼 기쁘기도 했다”며 “그렇게 국민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쉴 틈 없이 뛰어왔다”고 지난 2년간의 소회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고령화를 대비하는 기획 부처인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면서 “국가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서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순한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어젠다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경제 분야에서는 돌봄·간병 서비스 확대 등 ‘약자복지’, 고용세습 혁파, 국가 균형발전, 노동시장 법치주의 확립, ‘퍼블릭 케어’ 늘봄학교 전국 확산, 유치원-어린이집 관리 교육부 일원화, 원전 정상화 등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노사 문제 역시, 계층 간 대립 구도로 보는 낡은 시각에서 벗어나 노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일자리와 더 높은 임금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제대로 지원하는 한편, 정부의 지원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공정하게 근로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매출 감소와 고금리 부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선 “정책 자금 확대와 금리 부담 완화를 포함해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기 내에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선 윤 대통령은 “현재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증원된 의사들이 필수 의료를 담당할 수 있도록 공정한 보상체계와 지역의료 지원체계, 그리고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민은 중산층으로 올라서고 중산층은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리도록,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앞으로 3년 저와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욱 세심하게 민생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의 역동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한편, 교육 기회의 확대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재건하겠다”며 “실패를 겪으신 분들을 국가가 도와서 다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 이는 국가 전체로도 큰 이익이 되며 이런 일을 하는 것이 바로 국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해서는 “한미동맹을 핵 기반의 안보동맹으로 업그레이드했다”면서 “작년 4월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핵 기반 확장 억제력을 토대로 힘에 의한 진정한 평화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안보 동맹을 넘어 ‘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안보 동맹을 넘어 첨단기술 동맹으로 확대되어 우리의 산업 경쟁력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며 “미국이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도 우리 기업들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한미 간의 긴밀한 경제협력은 우리의 대외 신인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야 정당과의 소통을 늘리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위해 정부와 여야가 함께 일하는 것이 민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민생을 위해 일을 더 잘하려면 국회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비과세 한도를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과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는 소득세법 개정을 비롯해 아이돌봄 지원법,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 등을 언급하며 국회의 입법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안팎의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를 믿고 함께 뛰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와 정부를 향한 어떠한 질책과 꾸짖음도 겸허한 마음으로 더 깊이 새겨듣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길에 저와 정부의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속보] 尹대통령 “임기 내 기초연금 지급 수준, 40만원으로 인상”

    [속보] 尹대통령 “임기 내 기초연금 지급 수준, 40만원으로 인상”

    尹대통령 “민생 어려움 안 풀려 송구” 尹대통령 “한미 경제협력, 우리 대외 신인도 유지에 도움” 尹대통령 “기초수급자 생계 급여 역대 최고로 인상” 尹대통령 “청년들이 미래 설계할 수 있게 고용 세습 혁파” 尹대통령 “국가 균형 발전, 국가 성장의 동력” 尹대통령 “노동시장 과감히 개혁…불법행위 엄정 대응” 尹대통령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착수” 尹대통령 “국민 건강·생명 지키는 의료 개혁 추진” 尹대통령 “지난 2년, 시급한 민생 정책에 힘 쏟아” 尹대통령 “국민 삶을 바꾸는 데는 힘 부족” 尹대통령 “곳곳에서 우리 경제 회복 청신호” 尹대통령 “저출생 대응부 신설해 사회부총리 역할…저출생 극복 총력” 尹대통령 “경제 역동성 높일 것…계층 이동 사다리 재건” 尹대통령 “경쟁 뒤처져도 국가가 손잡고 함께 갈 것” 尹대통령 “사회적 약자 지원, 성장·복지 선순환 위해 필요” 尹대통령 “노사 문제,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 되도록 해야” 尹대통령 “규제 혁신 통해 기업 성장하면 좋은 일자리 창출” 尹대통령 “임기 내 기초연금 지급 수준, 40만원으로 인상” 尹대통령 “세계적 고물가 고금리 상황 국민 기대 못 미쳐” 尹대통령 “향후 3년, 국민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갈 것” 尹대통령 “정부가 민생 위해 일 잘하려면 국회 협력 필요” 尹대통령 “여야 정당과의 소통·민생 분야 협업 강화” 尹대통령 “정쟁 멈추고 정부·여야 함께 일하라는 게 민심” 尹대통령 “지금이 ‘하이 타임’…중요한 시간 놓쳐선 안 돼” 尹대통령 “정치, 정책 과제·민생 현안 해결 위해 존재” 尹대통령 “대통령 정부부터 국회 소통 협업 적극 늘릴 것” 尹대통령 “대통령·정부 향한 질책 꾸짖음, 새겨들을 것”
  • [문화마당] 한 해에 책 한 권은

    [문화마당] 한 해에 책 한 권은

    문화체육관광부는 2년에 한 번씩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10년 넘도록 매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성인 독서율의 추이를 보자면 책동네 사람들은 심란한 표정을 숨기기 어렵다. 한 해에 한 권 이상 읽은 성인 비율은 2013년 72.2%였는데, 2017년 62.3%를 거쳐 2021년 과반 이하인 47.5%로, 지난해엔 43%로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그나마 이 수치는 종이책과 전자책, 듣는 책을 모두 합한 통계다. 이 중 종이책만 떼어 보자면 우리나라 성인 중 1년에 종이책을 한 권이라도 읽는 사람은 세 명 중 한 명도 되지 않는다. 성인 독서율이 90%에 육박하던 1990년대 문맹이 아니라면 누구든 1년에 책 한 권 정도는 읽었다. 전철이나 버스, 공원이나 대기실, 어디든 자투리 시간이 생기면 사람들은 가방 속 책을 꺼내 접어 놓은 페이지를 맵시 있게 펼쳐 들었다. 자기를 닮은 제목과 표지의 책을 든 사람들의 풍경은 정겹고 즐거웠다. 그러다 흘낏 눈이 간 앞자리에 나와 같은 책을 읽는 사람을 마주하면 묘한 연대감을 느끼기도 했다. 새침한 사람들은 포장지로 깔끔하게 책을 싸서 자기가 읽는 책의 표지를 가리기도 했고, 멋쟁이들은 그마저 패션 아이템처럼 포인트 있게 꾸몄다. 공공장소에서 책 읽는 사람을 보기가 어려운 시절이다. 책을 쥐었던 손은 스마트폰을 쥐었다. 책이 가진 효용과 정서가 아무리 대단하다 한들 이동 간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집약해 놓은 스마트폰으로부터 예전의 지위를 되찾아 오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책상 위나 거실 테이블, 침대 머리맡, 화장실 구석에 아무렇게나 책을 올려놓은 집을 보기도 어렵게 됐다. 여러 권의 책을 이곳저곳에 늘어놓고, 아무 때라도 짬이 나면 팔을 뻗어 책 속의 이야기를 따라가던 독서광들의 시대는 영화롭던 과거가 됐다. 스마트폰 하나면 안이고 밖이고, 앉아서건 누워서건 내가 원하는 영상을 끊임없이 볼 수 있는 지금이다. 단지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글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2023년 독서실태조사에서 성인들의 ‘읽기와 관련한 경험’ 항목을 보면 가장 많은 것은 ‘인터넷 검색 정보’(77%)나 ‘문자 정보 읽기’(76.5%)로 나타났다. 단편적 정보를 얻기 위한 검색, 누군가가 보낸 홍보를 수용하는 읽기가 독자의 생각에 얼마만큼의 넓이와 깊이를 제공했을지, 독자의 마음에 어떤 감동과 영감을 주었을지 생각해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읽는다’는 것은 독자가 글을 능동적으로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 이를 통해 깊이 있는 사고 경험에 이르는 것까지를 포함한다. 검색 정보나 문자 정보를 읽는 것은 빠르고 편리하게 정보를 취득하는 방편이 되지만, 그러한 효율성으로 잃는 것도 많다. 이해할 필요도 집중할 필요도 없이 요약된 정보들은 독자를 수동적으로 만든다. 그 과정에서 독자의 집중력이나 이해력, 비판적 사고가 작동하고 훈련될 가능성은 작다. 그러니 우리의 뇌와 생각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책 읽기는 꼭 필요한 활동이다. 삐걱대는 몸 건강을 위해 마음먹고 시간을 쪼개 운동하듯 독서를 위해 마음을 먹어 보자. 까짓것, 한 해에 한 권을 못 읽을까. 위원석 딸기책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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