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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업튀’ 변우석 신드롬에 ‘소울메이트’ 재개봉

    ‘선업튀’ 변우석 신드롬에 ‘소울메이트’ 재개봉

    최근 여러 영화들이 관객과 다시 만난다. 배우 인기 덕분에, 호국 보훈의 달이어서 등등 재개봉 이유도 다양하다. CGV는 최근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변우석의 스크린 데뷔작 ‘소울메이트’를 31일부터 나흘 간 특별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페셜 티켓’을 증정하고, 관람료도 1만원으로 할인해준다. 지난해 개봉한 ‘소울메이트’는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리메이크했다.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이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겪는 관계의 굴곡을 그린다. 변우석은 하은의 첫사랑 상대 진우 역을 맡았다. CGV 관계자는 “변우석의 첫 스크린 주연작 ‘소울메이트’를 극장에서 관람하고 싶어하는 관객이 많아 특별 상영을 준비했다”면서 “일부 극장은 이미 매진을 기록하는 등 반응이 뜨거워 극장을 확대 편성했다”고 설명했다.롯데시네마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음 달 6일 ‘태극기 휘날리며’를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진태(장동건 분)·진석(원빈 분) 형제의 갈등과 우애 그리고 전쟁의 비극을 그린 영화로, 2004년 개봉 당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봐도 화려하고 웅장한 액션과 실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실감 나는 장면들로 유명하다. 영화 재개봉을 맞아 1만원으로 볼 수 있다. 4일에는 강제규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 이동준 음악감독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한다. 촬영, 제작 당시 숨겨진 이야기와 함께 개봉 당시 추억을 나눌 계획이다. 액션을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와이드 울트라 스크린, 돌비 애트모스, 광음시네마 등 특화관 상영도 진행한다.재개봉해 40만명을 부른 ‘남은 인생 10년’을 비롯해 일본 영화 재개봉이 인기를 얻는 가운데 ‘너는 달밤에 빛나고’도 다음 달 12일 4년 만에 재개봉한다.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몸에서 빛을 내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마미즈(나가노 메이 분)와 그녀의 버킷리스트 대행을 맡게 된 동급생 타쿠야(키타무라 타쿠미 분)의 만남과 이별을 그린 청춘 로맨스극이다. 동명의 제23회 전격소설대상 대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2018) 츠키카와 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0년 개봉해 1만 2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지만, 이번엔 좀 더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 측은 “현재 일본에서 가장 핫한 배우들과 유명 감독의 조화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면목선 도시철도, 서울 동북부 잠재력 일깨우는 기반 될 것”

    임규호 서울시의원 “면목선 도시철도, 서울 동북부 잠재력 일깨우는 기반 될 것”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은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진행된 면목선 도시철도 사업의 정책성 평가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면목선 도시철도는 오랜 시간 동안 서울 동북부 주민들이 염원해온 숙원사업으로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서 중랑구, 동대문구 지역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하고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목선 도시철도는 청량리역에서 면목역을 거쳐 신내역까지 총 9.05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청량리역에서 신내역까지 이동시간이 15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임 의원은 서영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갑)과 함께 면목선 도시철도 사업의 유치를 위해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타당성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면목선 유치의 중요성을 절실히 요청해왔다. 면목선이 주로 지나가는 중랑구는 서울시 주택개발사업면적 1위로, 25개 자치구 중에 최다 규모, 최대 면적에 해당한다. 경제적 잠재력이 매우 우수한 것이다. 지역주민의 염원 역시 설문조사 상 90% 이상의 압도적 찬성을 보이며 정부정책으로써의 면모도 갖췄다. 임 의원은 “면목선 도시철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쓰레기봉지 속 강아지’ 6마리 중 4마리 결국 하늘나라로

    ‘쓰레기봉지 속 강아지’ 6마리 중 4마리 결국 하늘나라로

    충남 태안에서 비닐봉지 안에 쓰레기들과 함께 담긴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안겼던 강아지 6마리 중 4마리가 결국 하늘나라로 떠났다. 29일 태안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동물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강아지 4마리 중 ‘무강’이와 ‘보배’가 숨을 거뒀다. 앞서 지난 21일 협회가 구조한 강아지 6마리 중 2마리 ‘천사’와 ‘샛별’이는 협회 관계자가 밤낮 없이 돌봤지만 이튿날 눈을 감았다. 이어 남은 4마리는 한 가정집으로 이동해 임시보호자가 돌봤지만,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어 병원에서 두 마리마저 숨을 거뒀다. 현재 ‘행복’이와 ‘만수’만 살아남은 상태다. ‘만수’는 건강이 회복돼 임시보호자가 돌보고 있으며 ‘행복’이는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고 협회 관계자는 밝혔다.협회에 따르면 강아지들은 태어나자마자 비닐봉지 안에 유기된 탓에 폐질환이 있었다. 비닐봉지 입구가 묶인 채 방치돼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고, 발견 당시 청색증(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지 못해 조직의 색깔이 파래지는 증상)이 있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한편 JTBC에 따르면 태안경찰서는 강아지들을 유기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마을 주민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몸도 안 좋고 못 키울 것 같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유기한 소유자 등은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 두 바퀴에 실린 풍경… 제주바다 바람에 실린 힐링

    두 바퀴에 실린 풍경… 제주바다 바람에 실린 힐링

    지친 일상을 잠시 접고 두바퀴 페달을 밟으며 제주의 마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마을여행브랜드 ‘카름스테이’ 마을 주민들과 선정한 ‘제주 자전거 투어 맞춤 마을 명소 5선’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위치해 있는 ‘노을해안 1014’이다. 수월봉 입구에 위치한 이 카페는 전기바이크를 빌려주는 이색 체험 카페로, 방문객은 다양한 색상의 전기바이크를 1인용과 2인용으로 나눠 이용할 수 있다. 전기바이크는 자동차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카페의 모든 전기바이크는 한국 국가 인증 제품으로써 번호판 등록과 책임 보험 가입이 완료돼 있다. 인근에 돌고래 출몰 지역이 있어 자전거와 전기바이크를 타다가 운이 좋으면 돌고래를 만나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두 번째 장소는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위치한 ‘카페 파람’. 신창풍차해안도로 길가에 위치해 있어 자전거를 타다 들르기에 최적인 카페다. 산토리니가 생각나는 하얀색과 파란색의 외관을 자랑하는 카페에서 잠시 자전거를 멈추고 맛있는 커피와 멋있는 바다 풍경을 즐기는 건 어떨까? 바다와 맞닿은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바람과 함께 쉬어가는 시간을 통해 제주에서 자전거를 타는 기쁨을 만끽해보자. 신창풍차해안도로에 접한 ‘보롬제주’은 100년 된 제주 돌집을 전통 방식으로 개축한 숙소로 별도의 정원과 데크 공간을 갖추고 있어 오롯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근에는 판포포구와 협재해수욕장 외에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인 수월봉도 있다. 노을이 질 무렵 수월봉 아래 엉알길을 걸으면 화산재로 그린 그림 같은 화산 절벽과 차귀도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네 번째는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한 ‘게우지코지 커피하우스’다. 탁트인 해안도로 옆에 있어 바다 뷰를 즐길 수 있는 이 카페는 동명의 숙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인근 쇠소깍부터 남쪽 해안도로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하효 마을의 바다와 오름까지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화학적 첨가물을 넣지 않은 베이커리 메뉴를 선보이며, 아침에 나오는 갓 구운 크로아상은 올레꾼 사이에서도 조식 맛집으로 유명하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바다 바로 옆 해안도로를 달리는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인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소재 숙소인 ‘제주소요’. 위미항·공천포 바다가 5분 거리에 있어 아침 산책을 하기에도 적합하고, 휴애리·쇠소깍·정방폭포·세연교 등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특히 숙소 1층에는 도자기 공방과 카페가 있어 도자기체험이 가능하고, 겨울철엔 귤 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은 234㎞로 예상시간은 약 16시간 10분으로 제주해안도로를 따라 여행하다 보면 바람과 푸른 바다와 하나되는 기분이 든다”며 “특히 아름다운 제주의 해변과 송악산, 쇠소깍,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멋진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이 길은 모든 라이더들의 마음속에 있는 길”이라고 추천했다. 이어 “남원에서 김녕 해변까지 이어지는 약 60㎞의 해안도로는 바로 바다 옆을 달리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며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며 “라이딩 중에 만나는 한담해안도로, 신창풍차해안도로, 월령선인장군락지, 법환바당 등 제주의 숨은 명소들은 자전거를 타는 재미를 더해준다”고 강조했다.
  • 평택 상업지구 중심 입지 ‘신영지웰 평택화양’ 분양

    평택 상업지구 중심 입지 ‘신영지웰 평택화양’ 분양

    ㈜신영화양지구개발피에프브이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 9-1블록에서 ‘신영지웰 평택화양’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99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시공은 신영씨앤디다. 신영지웰 평택화양은 화양지구 내에서도 중심 상업지역이 인접한 마지막 최중심지에 들어선다. 도보 1분 내 화양지구 중심상업지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공공청사와 종합병원도 인접해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 개교가 예정돼 있으며, 중∙고교와 학원가가 가깝다. 사통팔달 교통여건도 강점이다. 38번 국도 및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해 지역 내외 이동이 용이하며, 안중대로가 2025년 개통 및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올해 개통 예정이다. 교통망을 통해 홈플러스(평택안중점) 및 인근에 기 조성된 현화∙송담지구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평택포승(BIX)·현덕지구, 평택항, 아산국가산업단지 원정·포승지구 등 주변 대규모 산업단지를 쉽게 오갈 수 있다. 대형 교통호재도 눈에 띈다. 단지 인근의 안중역이 수도권 서남부 교통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먼저 경기 고양에서 충남 홍성을 잇는 서해선과 안중~평택을 오가는 평택선이 오는 10월 동시 개통된다. 여기에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이 직결돼 2030년에는 KTX를 통해 안중역에서 광명역, 용산역, 서울역까지 약 40분대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근 개발호재도 있다. 평택시는 앞서 현대모비스와 서평택 포승(BIX)지구 내 자동차 모듈 생산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모듈 공장은 완성차 공장 대응용 생산시설로, 약 4만 7891㎡ 부지에 약 154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모듈 생산시설은 이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5년 2월 말 가동이 목표다. 아울러, 평택시가 주력하는 ‘수소 생태계 구축’ 일환의 ‘수소도시 조성사업’도 지난 1월 평택항 인근에서 ‘수소교통 복합기지’의 운영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올랐고, 수소경제·스마트물류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되는 현덕지구도 개발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 평택항만 배후단지 및 평택호관광단지 사업 등도 추진 중에 있다. 신영지웰 평택화양은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되며, 4베이 판상형 및 타워형 등 다양한 평면설계가 적용됐다.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된다. 화양지구 내 처음 도입되는 건식사우나와 풋살장을 필두로, 실내 체육관 잔디광장과 커뮤니티 광장이 들어선다. 아울러 입주민들이 여유롭게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티하우스,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 및 유아놀이터, 맘스스테이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돌봄센터, 어린이집 등의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 화양지구 마지막 중심 입지에 분양하는 단지로, 중심상업지구가 맞닿아 있고 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입지가 강점”이라며 “서평택의 대표 주거중심지로 거듭나는 평택 화양지구 내에서도 주거가치는 물론 미래가치를 겸비한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 856-1 일원에 있다.
  • 화순군, 운주사 석불·석탑군 세계유산 등재 잰걸음

    화순군, 운주사 석불·석탑군 세계유산 등재 잰걸음

    ‘천불천탑의 신비’를 간직한 화순 운주사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 화순 운주사의 석불석탑군의 세계유산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오는 31일 오전 9시30분 화순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연구용역팀이 지난해부터 운주사 석불·석탑군을 대상으로 연구한 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도출해 내는 학술대회다. 화순군은 지난해 9월부터 천불천탑의 신비, 운주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종합학술용역을 진행해 왔다. 한국문화유산보존연구원이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허권 전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의 주제 발표로 문을 연다. 허 전 사무총장은 ‘최근 세계유산 등재 사례 및 운주사 유선성격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이계표 전남 문화유산위원, 오호석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학예연구사, 이경화·이숙희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감정위원, 이동식 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관리센터장이 차례로 발표한다. 오후에는 박경식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종합 토론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도출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세계유산 등재 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화순 운주사지는 국가유산 사적으로 지정돼 있으며 운주사 석불·석탑군은 지난 201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됐다. 화순 운주사는 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의 말사로, 석불 91구와 석탑 21기가 산재해 있다. 대표적 유물로는 석조불감(보물 제797호)·9층석탑(보물 제796호)·원형다층석탑(보물 제798호)·와불 등이 있다.
  • 사고 당일 김호중 만난 정찬우·길, 참고인 조사…“방조 혐의 없어”

    사고 당일 김호중 만난 정찬우·길, 참고인 조사…“방조 혐의 없어”

    유명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의 음주 뺑소니 혐의 수사를 이어가는 경찰이 사고 당일 동석자로 알려진 방송인 정찬우씨와 래퍼 길씨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김씨와 식사 자리에 동석했던 정씨와 길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조사 후 이들에게 음주운전 방조 등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정찬우씨와 길씨는 사고 당일 김씨 일행과 스크린 골프장에서 만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일부 일행은 식사 자리로 이동했고, 최종 자리는 유흥주점에서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스크린 골프장 자리에는 동석했으나 술자리는 함께 하지 않았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정찬우가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골프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정찬우가) 스크린골프 후 이뤄진 저녁 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도주한 김씨 대신 김씨의 매니저가 허위 자수를 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됐고, 음주 사실을 줄곧 부인해 왔던 김씨는 지난 19일 돌연 입장을 바꿔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법원은 김씨에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수도권 시민, 서울 출퇴근에 ‘매일 150분’ 쓴다

    수도권 시민, 서울 출퇴근에 ‘매일 150분’ 쓴다

    수도권 주민의 서울 출퇴근 시간은 서울 주민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의 약 1.1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거주자는 서울 직장을 오가는 데 약 150분을 길에서 쓰고 있다. 또한 서울에 직장을 둔 서울시민의 출퇴근 시간은 수도권 주민이 각자 거주하는 시·도 내에서 출퇴근할 때 걸리는 시간보다 20분 정도 길었다. 서울시는 28일 인천시, 경기도, 통계청, KT 등과 함께 구축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공개했다. 수도권 전체 이동은 평일 기준 하루 7135만건이었다.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서울시민이 하루에 쓰는 시간은 평균 130.4분이었지만 반대로 수도권 시민이 서울로 출퇴근할 때는 평균 149.8분을 썼다. 인천시민이 서울 직장으로 출퇴근할 때는 하루에 161.1분이, 경기도민은 서울 출퇴근에 하루 138.4분이 소요됐다. 서울 출근 평균 이동거리는 8.4㎞로 경기 10.41㎞, 인천 9.57㎞에 비해 짧았다. 하지만 서울시 내 출퇴근 왕복 시간은 평균 75.7분으로 경기(59.3분)나 인천(55.8분)보다 16~20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 30년 후… 세종·경기 빼곤 인구 절벽… 전남·경북은 고령층 비중 50% 육박

    30년 후… 세종·경기 빼곤 인구 절벽… 전남·경북은 고령층 비중 50% 육박

    30년 뒤에는 경기와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인구가 감소할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저출생과 고령화 영향으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모든 시도에서 늘어나는 가운데 전남과 경북은 고령인구 비중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장래인구추계 시도편: 2022~2052년’을 발표했다. 통계청은 최근까지 출생·사망·인구이동 추이를 반영해 시도별 장래인구를 예상했다. 2022년 대비 2052년 세종과 경기의 총인구는 각각 16만명, 12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서울(-149만명), 부산(-85만명), 경남(-69만명) 등 15개 시도는 총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감소율로 보면 부산과 울산은 각각 25.8%와 25.7%가 줄어 2022년 대비 인구 4명 중 1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17년 뒤부터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인구가 감소한다. 통계청은 2022년부터 서울, 부산 등 11개 시도에서, 2039년부터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총인구가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경기는 2022년 1369만명에서 2038년 1452만명까지 증가하지만 이후부터 2052년까지 1381만명으로 줄어든다. 2022년과 비교하면 0.9%(12만명) 증가에 그치는 셈이다. 시도별 인구이동을 제외한다면 2045년부터 세종을 포함한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의 자연 감소가 나타난다. 인구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 진입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꾸준히 늘고 있는 고령인구는 2052년에는 세종, 경기 등 11개 시도에서 2022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다. 특히 전남과 경북은 고령인구 비중이 각각 49.6%, 49.4%로 확대돼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고령인구가 된다.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한다. 특히 울산은 조선업 침체 영향으로 생산연령인구가 2022년 대비 2052년 49.9% 줄어 반토막 날 것으로 예상됐다.
  • 檢 “양문석 조만간 소환조사…딸은 소환 통보”

    檢 “양문석 조만간 소환조사…딸은 소환 통보”

    ‘편법 대출’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국회의원 당선인을 수사중인 검찰이 28일 “조만간 양 당선인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지검 안사지청 형사4부(부장 이동근)는 2021년 4월 새마을금고가 양 당선인의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을 내준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양 당선인의 딸에 대해 소환 통보를 마친 상태이고, 양 당선인에 대해서는 조만간 할 예정이다. 양 당선인은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40평대 아파트를 31억 2000만원에 매입했다. 2021년 4월엔 이 아파트를 담보로 새마을금고에서 20대 장녀 명의로 11억원의 사업자 기업 운전자금 대출을 받았다. 대출 과정에서 제출된 서류는 대부분 허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총선 당시 논란이 일었으며 양 당선인은 결국 ‘사기 대출’ 혐의로 고발당했다. 양 당선인은 선거기간 이자 절감을 위한 편법이며 불법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 후보자 신분이었던 양 당선인은 “편법 대출은 인정한다”면서도 “해당 대출로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없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 14일 양 당선인의 잠원동 아파트와 안산 주거지, 대출을 시행해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와 대출알선 업체 등에 대한 압수 수색에 나섰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와 사기 대출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거짓해명에 대한 공소시효는 오는 10월이다. 검찰은 공소시효 만료 전에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 “편도 800만원 넘는데 매진”…최초라는 ‘비행기 서비스’, 뭐길래

    “편도 800만원 넘는데 매진”…최초라는 ‘비행기 서비스’, 뭐길래

    미국의 한 항공사가 세계 최초로 반려견 동반 항공권을 출시한 가운데, 편도 80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에도 전석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반려견 전문 항공사 ‘바크 에어’(Bark Air)는 23일(현지시간) 반려견 동반 서비스가 제공되는 항공편의 첫 비행을 시작했다. 바크 에어는 지난달 승객과 반려견이 객실 좌석에 함께 탑승해 이동할 수 있는 ‘반려견 동반 항공권’을 출시했다. 항공사 측은 “그간 개들이 여행을 거부당하거나, 화물칸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너무 많았다”며 “반려견들이 장거리 여행을 더욱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출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 항공편은 기내에서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간식이나 음료, 귀마개 등은 물론, 불안감 완화를 위한 페로몬 함유 쿠션도 준다.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개 전용 드라이 샴푸와 바디워시, 코와 발 등에 바를 수 있는 보습제도 준비돼 있다.비행기에는 반려견 최대 15마리가 탑승할 수 있고, 크기나 품종 제한은 없다. 개 한 마리당 견주 한 명이 동반으로 탈 수 있는데, 견주는 18세 이상 성인만 탑승할 수 있다. 현재까지 나온 항공편은 뉴욕-로스앤젤레스와 뉴욕-런던 두 가지다. 항공편 가격은 사람 1명과 반려견 1마리 탑승 기준으로 국내선 편도는 6000달러(약 820만원), 국제선 편도는 8000달러(약 1090만원)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첫 비행이었던 뉴욕발 로스앤젤레스행 항공편은 전석 매진됐다. 이번 주에만 항공편을 증설해달라는 요청이 1만 5000건 이상 들어왔다고 한다. 매트 미커 공동 창업자는 서비스 비용이 높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를 목표로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향후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30년 뒤 경기·세종 제외한 모든 지역 인구 줄어든다

    30년 뒤 경기·세종 제외한 모든 지역 인구 줄어든다

    30년 뒤에는 경기와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인구가 감소할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저출생과 고령화 영향으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모든 시도에서 늘어나는 가운데 전남과 경북은 고령인구 비중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장래인구추계 시도편: 2022~2052년’을 발표했다. 통계청은 최근까지 출생·사망·인구이동 추이를 반영해 시도별 장래인구를 예상했다. 2022년 대비 2052년 세종과 경기의 총인구는 각각 16만명, 12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서울(-149만명), 부산(-85만명), 경남(-69만명) 등 15개 시도는 총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감소율로 보면 부산과 울산은 각각 25.8%와 25.7%가 줄어 2022년 대비 인구 4명 중 1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17년 뒤부터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인구가 감소한다. 통계청은 2022년부터 서울, 부산 등 11개 시도에서, 2039년부터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총인구가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경기는 2022년 1369만명에서 2038년 1452만명까지 증가하지만 이후부터 2052년까지 1381만명으로 줄어든다. 2022년과 비교하면 0.9%(12만명) 증가에 그치는 셈이다. 시도별 인구이동을 제외한다면 2045년부터 세종을 포함한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의 자연 감소가 나타난다. 인구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 진입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꾸준히 늘고 있는 고령인구는 2052년에는 세종, 경기 등 11개 시도에서 2022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다. 특히 전남과 경북은 고령인구 비중이 각각 49.6%, 49.4%로 확대돼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고령인구가 된다.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한다. 특히 울산은 조선업 침체 영향으로 생산연령인구가 2022년 대비 2052년 49.9% 줄어 반토막 날 것으로 예상됐다.
  • 문화 도시 수원, ‘빛누리아트홀’ 개관…서수원권역 주민 문화 갈증 해소 기대

    문화 도시 수원, ‘빛누리아트홀’ 개관…서수원권역 주민 문화 갈증 해소 기대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와 칠보로가 맞닿은 호매실동 1366번지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다. 수원시가 최근 문을 연 공연장 ‘빛누리아트홀’이다. 규모 있는 공연장이 없었던 서수원 권역 최초의 공공 공연장으로,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호매실 권역 문화 갈증 해소할 오아시스 빛누리아트홀 외관은 비스듬히 기울어져 보이는 모습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컴퓨터 프로그램 구조가 모니터를 통해 표출되는 것을 디자인 컨셉으로, 다양하게 변하고 새로이 생성되는 문화의 속성을 시각화했다. 지난 2019년 8월 수원시가 지역 발전을 위한 공간을 마련코자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한 이후 설계 공모를 거쳐 지난 2022년 착공, 올해 2월 준공을 완료했다. 3689.9㎡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만들어져 지난 22일 공식 개관식을 가졌다. 빛누리아트홀 1층은 실내외 공간을 조화롭게 구성해 눈길을 끈다. 내부에는 티켓박스(안내소)와 로비, 휴게공간과 전시실 등이 있다. 1층의 가장 큰 특징은 절반 가량의 면적을 외부 공간으로 비워둬 개방감과 활용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전시실 및 외부 주차장과 사무공간, 로비 등 각 공간으로 접근하는 통로도 다양하게 열어둬 동선이 자유롭다. 아트홀 시설 중 가장 핵심적이라고 할 수 있는 공연장은 2층과 3층에 마련됐다. 무대는 259.1㎡ 면적이다. 연극, 뮤지컬, 마술, 콘서트 등 공연은 물론 세미나와 학술대회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관객들이 차지할 객석은 329.69㎡로, 총 449석이 마련됐다. 적당한 경사를 두고 배치돼 어느 자리에서도 무대가 잘 보이도록 설계됐다. 눈에 띄는 점은 객석 정중앙에 장애인석을 만들어 둔 점이다. 공연장에서 가장 잘 보이고 가장 잘 들리는 핵심 위치를 장애인용으로 우선 배치한 배려가 돋보인다. 이 뿐만 아니다. 빛누리아트홀 곳곳에는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공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가득하다. 장애인 화장실과 점자 안내판은 물론 공연장 주변에 완만한 경사로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로비에 휠체어를 상비해 두고, 휠체어를 이용한 사람이 객석에 갈 때 불편함이 없도록 전용 리프트도 운행한다. 1층에 마련된 수유실 내부 개수대는 하부 공간을 열면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공연장 외 공간도 충실하게 구성됐다. 2층에는 출연자들을 위한 분장실 3곳과 사전에 동선을 맞춰볼 수 있는 연습실이 마련됐다. 3층엔 수원문화원 사무공간과 3개의 다목적 강의실, 수원 향토문화자료를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 지역문화연구소 사무실 등이 자리를 잡았다.■공연도, 전시도, 마켓도! 다 되는 문화 거점 공간 구성의 다양성은 빛누리아트홀의 다채로운 활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원은 빛누리아트홀 개관을 기념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새빛문화주간’을 운영해 공연과 전시, 원데이 클래스, 마켓 등 프로그램으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우선 매일 오후와 저녁 시간대 공연을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최현우 마술쇼, 수원시립예술단 축하공연, 트롯가수 정미애 공연, 수원시립공연단의 뮤지컬, 송파구립민속예술단의 드럼공연 등이 열렸다. 마지막 날에는 ㈔수원민예총이 제28회 수원 민족예술제 ‘기억, -그날을 오늘처럼-’을 열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전시와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場)을 만들었다. 전시관에서는 한국미술협회수원지부가 주관한 ‘빛누리아트홀 수원문화원 개관전’이 진행됐다. 수원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20명이 참여해 수묵화, 서예, 회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수원화성 팔달문을 그린 작품 등 지역의 정취를 담은 작품들도 있어 주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와 함께 빛누리아트홀 내 강의실을 활용한 원데이클래스와 강연은 시민의 일상을 교육문화로 채우는 효과를 거뒀다. 이야기가 있는 역사 여행, 인두화로 단청 표현하기, 반려식물 만들기, 캘리그라피, 향수, 타로, 퀼트, 플러스펜 수채화, 캐리커처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이 빛누리아트홀을 배움으로 가득 채웠다. 1층에 개방된 외부 공간을 활용한 플리마켓도 인기였다. 핸드메이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부터 개인 소장품을 내놓은 지역주민 등이 활기찬 마켓 분위기를 더하며 문화를 통한 소통을 했다. 플리마켓을 이용하던 한 주민은 “가까운 공연장이 생기고, 플리마켓도 열려서 공간에 활기가 도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문화 활동이 더 풍성해질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 둥지 마련한 수원문화원의 발전 ‘기대’ 빛누리아트홀에는 수원 지역문화 발전의 요람 역할을 해 온 수원문화원이 새둥지를 틀었다. 수원문화원은 1957년 척박했던 전후(戰後) 수원 지역에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겠다는 선각자들의 뜻으로 창립됐다. 창립 당시 수원시립도서관의 한 귀퉁이에서 출발했던 수원문화원이 60여년 간 13회나 이사한 끝에 독립적인 원사 공간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다. 빛누리아트홀 운영을 맡은 수원문화원은 빛누리아트홀을 수원 지역 문화의 균형잡힌 발전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수원지역 공연장은 주로 팔달구에 몰려 있다. 장안구와 영통구는 200석 이상 규모 공연장이 각각 한두곳이 있지만 권선구에는 권선구청 대회의실 외에 전문적인 공연시설이 없었다. 빛누리아트홀을 운영하는 수원문화원이 서수원 주민들의 문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는 이유다. 빛누리아트홀 위치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것 역시 수원문화원의 목표다. 칠보로와 호매실로가 만나는 해당 위치 주변엔 공공기관과 지원기관들이 즐비하다. 호매실동행정복지센터, 수원시립호매실도서관, 수원시보훈회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초·중·고교와 종교시설, 공원 등 다양한 기반시설들이 있다. 수원문화원은 이들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수원 향토문화의 중심인 수원문화원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새로운 100년을 위한 터전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수원문화원은 빛누리아트홀을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활동공간, 새로운 자기표현과 창조의 공간,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동주민자치센터 등 인근 기관 프로그램을 고려해 중복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역주민과 청소년, 취약계층 등으로 사업 대상도 다양화할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빛누리아트홀이 서수원 주민들이 느꼈을 문화갈증을 풀어 드리는 것을 넘어 시민 스스로 더 좋은 지역문화와 지역 예술의 길을 만드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발트 3국, 우크라에 파병도 고려…러 우위 점할 시” 슈피겔

    “발트 3국, 우크라에 파병도 고려…러 우위 점할 시” 슈피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발트 3국의 일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우위를 점하면 나토 동맹군을 기다리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지난 26일 보도를 인용해 발트해 연안국 관리들이 독일 측에 이같이 경고했다고 전했다. 슈피겔은 이들 발트해 관리들의 이름 뿐 아니라 어느 국가를 대표하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이들이 최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열린 레나르트 메리 컨퍼런스에서 독일 대표단과 회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관리는 또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현재 군사 정책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숄츠 총리는 미국 정부와 마찬가지로 독일이 공급한 무기를 러시아 영토 공격에 사용하도록 허용해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거부해 왔다. 독일의 이같은 정책에 발트해 관리들은 우크라이나를 어설프게 지원하는 시도를 낳으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점차 우위를 점하도록 허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이 관리들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한다면 러시아와의 국경에 러시아 군대가 배치되기도 전에 자신들의 정부 뿐 아니라 인접국 폴란드가 군대를 이동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러시아를 제지하는 방식으로는 역효과를 낼 수 있고 오히려 상황이 확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와 마찬가지로 발트 3국도 이전에는 소련의 일부였다. 발트 3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 너머로 정복 활동을 계속하려고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면서 다른 나토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도록 강력한 목소리를 내왔다. 이들 국가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나토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조치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시사해왔다. 실제로 지난 26일 우크라이나군은 프랑스군이 우크라이나 장병 훈련을 위해 교관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에스토니아 관리들도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싸울 수 있도록 비전투 역할을 수행하는 인력을 배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같은 조치로 분쟁이 나토와 러시아 간의 직접적 전쟁으로 급속히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에스토니아 국방부 대변인은 BI에 에스토니아가 적극적인 전투 역할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배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유럽연합 군사지원임무(EUMAM 우크라이나)를 언급하면서 “내일(29일) EU 국방장관들은 지금까지 EU 영토에서 우크라이나 전투원들을 훈련시켜온 EU 훈련임무 EUMAM의 확대를 논의할 것”이라면서 “논의는 주로 훈련 인력의 양에 초점을 맞출 것이지만, 훈련 장소에 대해서도 언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국방부 대변인도 BI에 “우리는 폴란드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 않기에 이런 언론 보도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서부 이웃 국가들이 확전 우려하는 이유 슈피겔이 보고한 발트해 연안국들의 확전 우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에서 새로운 공격을 시작해 주요 도시인 하르키우를 공격하고 주변의 여러 정착지를 점령한 이후에 나왔다. 군사 관측통들은 크렘린궁이 지금까지 하르키우주에 배치된 자원으로는 그곳을 점령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러시아는 이 도시에 포격을 가하고 민간인 사상자를 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으로부터의 공급이 줄어들기 시작한 이후 동부의 주요 전선에서 러시아의 맹렬한 진군을 저지하기 위해 몇 달 동안 고군분투하고 있다. 미국 의회에서 몇 달간 군사 지원이 지연된 끝에 재개됐지만, 상황이 계속 변하기에 서방 장비가 전세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많다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말했다.
  • 오래된 울산 국가산단에 ‘아름다움’ 입힌다

    오래된 울산 국가산단에 ‘아름다움’ 입힌다

    오래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매곡일반산업단지에 활력과 아름다움을 입히는 환경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의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착공 후 20년 이상 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특화 디자인 도입, 근로자 쉼터와 녹지 조성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뒀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울산·미포국가산단에는 미디어아트, 조형 예술품, 포토존 등을 만들고 보행로 정비, 예술 담장 등을 설치한다. 매곡일반산단에는 ‘청년과 문화를 담은 미래이동수단 선도 산단’을 조성한다. 통행이 불편한 보도와 낡은 시설물을 정비하고, 주차장과 공터를 활용해 휴게시설과 만남의 광장을 조성한다. 또 근로자가 휴식을 취하고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변 녹지구역에 산업단지와 주거지를 연결하는 산책로를 만들어 근로자가 산단 외부에 조성된 공원과 친수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2개 사업 모두 올해 하반기까지 디자인과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료할 예정이다.
  • 전북 관광 새판 열리나…중국 크루즈, 부안 기항 초읽기

    전북 관광 새판 열리나…중국 크루즈, 부안 기항 초읽기

    중국 국제 크루즈의 전북 부안 기항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전북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중국 내 부안 기항 크루즈 상품 판매는 파생 관광상품 개발로 확대될 수 있어 전북 시군의 관심도 뜨겁다. 부안군 등에 따르면 군은 중국 청도시 국제크루즈 서비스 관리국과 크루즈 기항지 조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 크루즈가 부안에 입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안에 입항 의사를 밝힌 국제 크루즈 선사는 블루드림크루즈로, ‘블루드림 멜로디’라는 4만 2000t급(수용 승객 1266명) 크루즈 선을 보유하고 있다. 크루즈의 부안 입항을 위해 루광위앤 중국 블루드림크루즈 총경리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부안을 찾아 격포항의 수심, 안전 여건, 항구 인프라, 텐더링(작은배로 이동) 소요 시간 등을 검토했다. 또 이번 방문에는 후인칭 청도시 크루즈포럼 조직위원장, 쑨위후이 취나완 여행자문공사 총경리, 루안페이 취나완 여행자문공사 크루즈 사업부 총경리 등도 동행해 크루즈 기항지로써 적정성을 평가했다. 이들은 전주 한옥마을도 돌아보며 기점으로 부안에서 다른 시군 관광지 간 이동시간, 관광 여건, 체험 가격, 식사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를 통해 부안과 전북의 관광 여건이 우수하고, 크루즈 정박지로부터 격포항까지 텐더링 항로에 대해서도 현장 점검을 통해 적합하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군은 그동안 크루즈 기항 조성을 위해 공을 들였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해 8월 ‘제11회 중국 국제 크루즈 회담’에 참석해 부안 격포항-궁항 중심 한국형 칸쿤-Cancún 비전과 중국-서해안을 연결하는 환황해권 크루즈 연대를 통한 상생 전략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후 중화태산 크루즈 및 선사 관계자들과 블루드림 크루즈 및 여행사 관계자 등이 잇따라 부안을 찾았다. 부안군 관계자는 “중국 내 여행상품을 꾸리는 여행자문공사의 부안 방문은 부안군에 크루즈 기항지 조성을 가시화하는 상당한 실무적 진척이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며 “부안군과 전북 관광자원의 가치를 중국 전역에 홍보하는 효과를 가져와 파생 관광상품 개발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콘서트 강행 김호중 선수금만 126억원…재무재표 보니

    콘서트 강행 김호중 선수금만 126억원…재무재표 보니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구속)씨가 사고 이후 각종 의혹과 논란에도 예정된 공연을 강행한 이유가 천문학적인 선수금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은 약 188억원이다. 2022년 256억원과 비교해 68억원가량 줄었다. 현금성 자산은 2022년 말 94억여원이었는데 1년 만에 16억원대로 떨어졌다. 누군가에게 빌려준 돈이 30억원, 소속사에서 글로벌 팬덤 플랫폼 스타플래닛을 운영하는 스튜디오엠앤씨에 투자한 돈이 60억원이다. 김씨는 해당 플랫폼에서 진행한 트로트 부문 스타 차트에서 지난해 3월부터 9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작년 말 진행한 왕중왕전에서도 트로트 부문에서 45%의 압도적인 득표수로 1위를 차지했다. 공연 등으로 벌어들일 수익을 미리 받아둔 걸로 보이는 선수금은 125억 6956만 7464원에 달했다. 이는 공연 등이 취소되면 고스란히 빚이 되는 돈으로 환불할 경우 회사 재정에 엄청난 부담이 되는 금액이다. 김씨는 사고 영상이 공개되고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 등이 벌어졌음에도 음주 사실을 부인하며 공연을 강행했다. 지난 18~19일 경남 창원 콘서트를 마친 후 직접 음주 사실을 밝혔지만 이후 23일 열린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공연을 강행했다. 24일 같은 공연에도 출연 의지를 밝혔지만 법원이 영장실질심사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김씨가 빠진 채 공연이 진행됐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임직원은 모두 퇴사하고 대표이사는 변경한 뒤 소속 아티스트는 계약을 종료할 계획”이란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의 폐업 수순이다. 소속사에는 그룹 티에이앤(TAN), 배우 김광규, 손호준, 김승현, 코미디언 허경환, 김원효, 홍록기,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 야구선수 출신 봉중근, 셰프 정호영 등이 소속돼있다.
  • 北 “정찰위성 발사 사고 발생…1단 비행 중 폭발” 실패 인정

    北 “정찰위성 발사 사고 발생…1단 비행 중 폭발” 실패 인정

    北 “액체산소·엔진 동작에 사고 원인 있는 듯”日 한때 오키나와 주민에 대피 경보 북한은 지난 27일 밤 늦게 서해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과정에 신형 로켓 1단이 비행 중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발사 실패를 인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군사정찰위성발사시 사고발생’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7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에 탑재해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27일 오후 10시 44분 정찰위성을 발사했고, 1시간 30여분이 지난 28일 새벽 0시 22분 발사 실패 사실을 공개했다. 통신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총국장 설명을 통해 “신형 위성 운반 로켓은 1단 비행 중 공중 폭발해 발사가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비상설 위성 발사 준비위원회 현장 지휘부 전문가심의에서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석유 발동기(엔진)의 동작 믿음성에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초보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27일 오후 10시 46분 지자체 등에 긴급 정보를 전달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오키나와현 지역에 주민 피난을 안내하는 경보를 내렸다. 이어 약 20분 뒤 발사된 물체가 일본을 지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보를 해제했다. NHK는 북한과 국경을 접한 중국 지역에서 촬영한 영상에 화염이 이동하다가 폭발하는 듯한 모습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심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데 서해 상공에서 소실됐다”며 “우주 공간에 물체가 투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전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오후 10시 44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항적 1개를 포착했다”며 “이 발사체는 오후 10시 46분쯤 북한 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으로 탐지됐다”고 밝혔다.
  • 4000만 인적교류·지식재산 보호… 미래지향적 ‘3각 협력틀’ 구축

    4000만 인적교류·지식재산 보호… 미래지향적 ‘3각 협력틀’ 구축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는 경제·통상과 민간 교류 분야에서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목표가 담겼다. 3국 간 관계 복원과 정상화를 넘어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틀’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한일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 ‘한일중+X 지식재산 협력’ 추진,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2025~26년) 지정 등은 3국 기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3국 정상은 27일 공동선언문에서 “경제통상 분야에서 3국 간 공동의 노력이 역내와 세계경제의 번영과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며 “투명하고 예측할 수 있는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국은 2019년 논의가 중단된 한일중 FTA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아울러 2022년 2월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신규 회원 가입 절차 논의에 속도를 올려 시장 개방성을 유지하며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RCEP는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과 한일중,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 간에 관세장벽 철폐를 목표로 하는 다자 무역협정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FTA다. RCEP의 중추 역할을 하는 한일중이 높은 수준의 호혜적·포괄적 FTA를 추진함으로써 역내 자유무역 질서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는 해석이다. RCEP는 아세안 국가의 참여율이 높지만 경제 규모와 영향력만 본다면 한일중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한일중은 세계 인구의 20%,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한다. RCEP 역내 교역 비중만 따지면 2020년 기준 67%에 달한다.이 밖에 3국은 향후 지식재산권 보호 등을 위한 ‘3국 지식재산 협력 10년 비전에 관한 공동성명’를 부속 문서로 채택했다. 또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 방안(ABMI) 등을 통해 역내 금융안전망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세대 간 교류’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2030년까지 3국 간 관광 등 인적 교류를 400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1년 시작된 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인 ‘캠퍼스 아시아 사업’도 2030년까지 누적 참여 학생 3만명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동화교류대회, 주니어종합경기대회, 대학생 외교 캠프, 청년 공무원 교류 프로그램 등 연령대별 교류사업을 지속하고, 2025~26년을 3국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했다. 국경을 넘어 환경 문제도 해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3국은 몽골과 협력해 ‘동아시아 황사 줄이기’ 사업을 추진하고 해양 환경 보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한일중은 ‘미래 팬데믹 예방·대비와 대응에 관한 공동성명’을 부속문서로 채택해 팬데믹 예방과 대비를 ‘국가전략 우선순위’로 설정하기로 했다. 또 3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저출생, 고령화 문제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원덕 국민대 교수는 “경제협력 방향이나 3국 간 교류 목표치를 굉장히 구체적으로 설정한 게 눈에 띈다”며 “형식적으로만 존재했던 한일중 프레임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이라는 내용이 담겼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 수원시, 주거취약계층 등 4000가구 대상으로 주거실태조사 나서

    수원시, 주거취약계층 등 4000가구 대상으로 주거실태조사 나서

    경기 수원시가 다음 달 9일까지 주거취약계층 등 400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실태조사를 한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주거실태조사는 전문 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방문해 ▲가구 주거 실태 ▲지역 주거환경 ▲주거 이동, 주거 의식 ▲가구 주거비 부담 ▲주거복지정책 ▲가구 현황 등을 면접조사한다. 수원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원시 주거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23일 영통구청에서 주거 실태 조사원 4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조사 지침 등을 안내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의 주거복지 욕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주거복지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조사”라며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하면 적극적으로 조사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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