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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어르신 안전한 외출 돕는다…‘중랑동행 실버카’ 추진

    중랑구, 어르신 안전한 외출 돕는다…‘중랑동행 실버카’ 추진

    서울 중랑구는 중랑구청에서 ‘중랑동행 실버카 전달식’을 개최하고 어르신들의 안전한 외출을 지원하기 위한 실버카(보행보조기) 대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열린 전달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사)대한노인회 중랑구지회장, 지역내 노인복지관 관장 4명, 구립경로당 회장 39명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설명과 실버카 전달, 구청장 인사말,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보행보조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서울시 공모사업에 참여해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구립경로당 39개소, 노인복지관 4개소, 동주민센터 16개소 등 총 59개소에 실버카 210대를 비치했다. 관내 거주 만 65세 이상은 누구나 대여 가능하지만 구립경로당에서는 회원 등록이 필요하다. 실버카는 1인당 1대를 기본 2개월간 대여하며, 1개월 연장 가능해 최대 3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용 횟수에 제한은 없고 잔여 수량이 있을 경우 재대여도 가능하다. 각 대여처에서는 실버카의 관리와 반납 등을 담당한다. 구는 향후 사업 성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외부 활동 독려와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 증진과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통해 시 공모사업에 중랑구가 선정됐다”며 “실버카 지원을 계기로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FC 바르셀로나 일본 투어 재추진 가능성…고베전 비용 지급

    FC 바르셀로나 일본 투어 재추진 가능성…고베전 비용 지급

    대전료 미지급 문제로 일본 투어를 전격 취소한 스페인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가 다시 일본행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의 ‘2025 아시아투어’ 프로모터인 디드라이브는 25일 “바르셀로나가 전면 취소했던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비셀 고베 일정을 다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베전 후원사인 라쿠텐이 현지 프로모터 대신 바르셀로나 측에 약속된 비용을 지불했다하면서 선수단은 25일 오후 출발할 것이라고 디드라이브는 덧붙였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아직 일본 투어 재추진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일본 고베의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고베와 맞붙은 뒤 한국으로 이동해 31일 프로축구 K리그1의 FC서울, 8월4일 오후 8시 대구FC와 맞대결을 벌일 계획이었다. 그렇지만 일본 공동 프로모터 야스다 그룹이 일본 스폰서 라쿠텐으로부터 지급받기로 한 약 100억원의 대전료 잔금을 횡령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바르셀로나의 일본 일정이 24일 취소됐다. 이튿날 디드라이브는 바르셀로나의 일본 투어가 다시 추진되며 선수단이 25일 비행기에 탑승해 일본으로 건너가 일정에 돌입한다고 알렸다. 디드라이브 관계자는 “구단과 팬들을 위한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준 라쿠텐 측의 용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서울과 대구에서 열리는 친선경기 준비는 현재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한국 팬과의 만남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 또한 예정대로 성실히 운영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베테랑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18세 골잡이 라민 야말, 페드리 등이 소속된 ‘스타 군단’으로 15년 만의 방한 소식은 축구 팬들의 큰 관심을 불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7일

    쥐 48년생 : 마음이 편안한 하루다. 60년생 : 오늘은 이동은 삼가라. 72년생 : 신체의 피로가 과중하니 쉬어라. 84년생 : 재물이 굴러들어 오는구나. 96년생 : 밖으로 나가면 횡재수가 있다. 소 49년생 : 하나 얻으면 하나 잃는다. 61년생 : 자존심만 버린다면 행운은 찾아든다. 73년생 :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해야 길하다. 85년생 : 새로운 힘이 생기나 이동은 삼가라. 97년생 : 하는 일마다 행운 따른다. 호랑이 50년생 : 작은 소득이라도 얻을 수 있다. 62년생 : 자신감만 기른다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 74년생 : 인정도 받고 즐거움도 크다. 86년생 : 자기의 소신을 뚜렷하게 밝혀라. 98년생 : 좋은 소식만 접하는구나. 토끼 51년생 : 쉬운 일처럼 여기다 실패 있다. 63년생 : 생각보다 큰 실속이 생겨 즐겁다. 75년생 : 천천히 전진하는 것이 좋겠다. 87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99년생 : 꾸준히 준비해온 대가 있다. 용 52년생 : 무리하지 않으면 걱정할 것 없다. 64년생 : 적당한 투자는 무난하게 진행. 76년생 : 모든 일을 꼼꼼히 챙겨라. 88년생 : 매사 매듭을 잘 지어야 하겠다. 00년생 : 인간관계 잘 맺어라. 뱀 53년생 : 자신의 아집에서 벗어나라. 65년생 : 친인척으로 인한 고민 있겠다. 77년생 : 평가가 좋아져 지위가 오른다. 89년생 :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겠다. 01년생 : 인기도 넘치고 즐거움도 크다. 말 54년생 : 가까운 곳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66년생 : 기쁨이 넘치는 하루. 78년생 : 여유로울 때 미리 저축해야 한다. 90년생 : 주변 사람의 얘기 새겨들어라. 02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있구나. 양 43년생 : 모든 운이 풀리겠구나. 55년생 : 평온해서 만족스러운 하루. 67년생 : 갑작스러운 변동은 성과 없다. 79년생 : 밤늦게 외출하는 것 위험하다. 91년생 : 뜻하지 않게 횡재수 있다. 원숭이 44년생 : 우유부단하다 재물 잃는다. 56년생 : 노력의 대가를 받겠다. 68년생 : 조급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 80년생 :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하다. 92년생 : 움직이면 즐거움이 있는 날이다. 닭 45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겠다. 57년생 : 스트레스가 쌓이니 조심. 69년생 : 원하는 일 이루어진다. 81년생 : 중요한 약속이 생긴다. 93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분실 주의. 개 46년생 : 주변에서 시비가 많다. 58년생 : 여러 사람이 도우니 행운 있다. 70년생 : 현상 유지가 최선책이다. 82년생 : 윗사람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겠다. 94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 마라. 돼지 47년생 : 신경 쓸 일 많다. 59년생 : 기쁘고 편안한 하루가 될 듯. 71년생 : 작은 것 하나도 소홀하지 마라. 83년생 : 이동운은 별로 좋지 않다. 95년생 : 여러 명이 함께 하면 성공.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6일

    쥐 48년생 : 공과 사를 분명히 하라. 60년생 : 새로운 길 열리니 고민이 끝난다. 72년생 : 걱정이 생겨 마음이 울적하다. 84년생 : 이득이 많이 생기겠다. 96년생 : 이동에 행운이 따른다. 소 49년생 :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61년생 : 실속 없는 일에 너무 마음 쓰지 마라. 73년생 : 행동을 신중히 해라. 85년생 : 길운이 찾아드니 기쁜 하루. 97년생 : 무리하지만 않으면 성공. 호랑이 50년생 : 가까운 사람을 만나 회포를 푼다. 62년생 : 생각지 않은 기쁜 일이 생긴다. 74년생 :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하겠다. 86년생 : 뜻밖의 협력자가 생긴다. 98년생 : 경솔한 행동은 삼가라. 토끼 51년생 : 가급적 이동은 삼가라. 63년생 : 중요한 계획이 추진되는 날. 75년생 : 운수 대통하니 마음먹은 대로 되겠다. 87년생 : 주변의 인정을 받겠다. 99년생 : 약속을 잘 지켜라. 용 52년생 : 일찍 귀가하라. 64년생 : 활동적인 태도가 좋은 운을 부른다. 76년생 : 허황된 꿈보다 주변 정리에 신경 써야. 88년생 : 서로 협조하면 좋은 결과 있겠다. 00년생 : 어려운 만큼 보람도 크다. 뱀 53년생 : 침착하게 행동함이 필요하다. 65년생 : 모든 사람의 존경 받겠다. 77년생 : 계획대로 일이 풀려나간다. 89년생 : 하루 종일 기분 좋은 일 많다. 01년생 : 달콤함에 넘어가지 말라. 말 54년생 : 덕을 쌓으면 경사 넘친다. 66년생 : 욕심을 버릴 때 즐거운 일 생긴다. 78년생 : 방심하면 뜻밖의 손실이 있다. 90년생 :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라. 02년생 :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양 43년생 : 장거리 이동은 불리하다. 55년생 : 때를 기다려라. 67년생 : 충분한 생각 후에 결정하라. 79년생 : 귀중한 것을 얻겠구나. 91년생 : 옛것을 보내고 새것을 들이면 길하다. 원숭이 44년생 : 남 앞에 너무 나서지 마라. 56년생 : 허욕에서 벗어나야겠다. 68년생 : 건강 문제 신경 써라. 80년생 : 소소하게 실속 있는 하루. 92년생 : 좋은 운 들어온다. 닭 45년생 : 근심 때문에 답답하구나. 57년생 : 가정은 안정되고 화기애애하다. 69년생 : 시기를 놓치지 마라. 81년생 : 실력으로 승부하는 날. 93년생 : 지출을 줄이는 데 힘써야 한다. 개 46년생 :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58년생 : 친구와의 갈등을 조심하라. 70년생 : 남의 단점도 감쌀 수 있는 포용력을 길러라. 82년생 : 재물이 풍성하니 운기 왕성. 94년생 :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성공한다. 돼지 47년생 : 크게 걱정할 일 없다. 59년생 : 운수 대통. 71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길한 하루 83년생 : 안정이 제일이다. 95년생 : 타인에게 시비 걸지 마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5일

    쥐 48년생 : 재물이 생기니 주변을 돕는 데 쓰라. 60년생 : 거동을 신중히 해야 큰 이득. 72년생 : 사고 발생 주의. 84년생 : 뜻하지 않은 데서 이득을 얻는다. 96년생 : 열심히 하면 결실 있다. 소 49년생 : 근심이 눈 녹듯 사라진다. 61년생 : 꾀하는 일마다 이루어진다. 73년생 : 고집을 버리고 협조하라. 85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는다. 97년생 : 당황하지 마라. 호랑이 50년생 : 베풀면서 살면 복이 들어온다. 62년생 : 대인관계에서 실수를 조심하라. 74년생 : 수익도 크고 풍족한 하루. 86년생 : 기쁨과 슬픔이 교차한다. 98년생 : 재운이 따르는 날이다. 토끼 51년생 : 사람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63년생 : 작은 것 주고 큰 것 얻는다. 75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롭다. 87년생 : 무난한 하루. 99년생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용 52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큰 이득. 64년생 : 마음을 열고 가족과 대화하라. 76년생 : 일자리를 함부로 옮기지 마라. 88년생 : 지나친 경쟁은 화를 부른다. 00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겠다. 뱀 53년생 :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65년생 : 거동을 신중히 하라. 77년생 : 오곡이 풍성하니 즐겁다. 89년생 : 힘들어도 참고 인내하면 좋아진다. 01년생 :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잘 진행된다. 말 54년생 : 심신이 편안하니 즐겁다. 66년생 : 자기 주관을 확실히 하라. 78년생 : 새로운 길이 열린다. 90년생 : 부드러운 자세가 유리하다. 02년생 : 참고 견디면 웃는 날이 다가온다. 양 43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55년생 :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 67년생 : 기회를 잘 포착하라. 79년생 : 계획하는 일을 추진하라. 91년생 : 여러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라. 원숭이 44년생 : 목표를 확실히 세우는 게 좋다. 56년생 : 주변의 말을 너무 믿지 마라. 68년생 : 가까운 사이에 다툼 조심. 80년생 :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겠다. 92년생 : 과거는 잊고 새로 시작하라. 닭 45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 57년생 : 지나친 투자는 손해. 69년생 : 뜻대로 열매를 맺는다. 81년생 : 앞길이 순탄하게 풀려나간다. 93년생 : 재물은 들어와도 곧 나간다. 개 46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58년생 : 멀리 이동하는 것은 불리하다. 70년생 : 하는 일마다 만사형통. 82년생 : 며칠 후에 해결되니 기다려라. 94년생 : 여기저기 마음을 써서 일이 늘어난다. 돼지 47년생 : 경제 사정에 맞추어서 움직여라. 59년생 : 좋은 소식을 듣는다. 71년생 : 남의 말을 함부로 옮기지 마라. 83년생 : 최선을 다하면 큰 소득 있다. 95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가는구나.
  • 깨지고, 그을리고, 희미해져도… 숲과 계곡은 결국 버텨내리

    깨지고, 그을리고, 희미해져도… 숲과 계곡은 결국 버텨내리

    범종은 갈라지고 그을렸다. 아름다웠던 옛 건물은 토대만 남기고 전소됐다. 아름드리 소나무들은 선 채 숯이 됐다. 경북 의성의 옛 절집 고운사 일대 모습이다. 지난봄 경북 일대를 강타한 산불은 의성을 지나 안동, 영양, 청송, 영덕 등지를 순식간에 집어삼켰다. 그 흔적이 여태 처연하다. 반면 산불의 아가리에서 앙버틴 곳들도 많다. 이번 여정은 화마가 스친 경북 북부 특별재난지역의 숲과 계곡, 문화유산을 찾아간다. 재난 지역으로의 여행은 곧 기부다. 행동거지 잘 다스리고 쓸 곳에 돈을 쓰는 게 지역 주민들을 돕는 일이다. 의성 고운사는 신라의 문장가 고운(孤雲) 최치원의 호를 딴 절집이다. 들머리에 들자마자 전소된 건물이 객을 맞는다. 최치원문학관이다. 현대식 건물이지만 ‘괴물 산불’ 앞에서는 버틸 재간이 없었던 게다. 바로 옆은 법계도림이다. 의상대사(625~702)가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화엄일승법계도(華巖一乘法界圖)를 토대로 만든 미로다. 화엄사상의 요체를 210개 글자의 간결한 시로 축약한 뒤 이를 54개 굽이(角)의 사각형 미로로 만들었다. ●법계도림에서 고운사까지 천년숲길 해마다 초봄이면 법계도림은 꽃잔디로 장식된다. 지난봄에 이 분홍 꽃길을 찾아 걸을 예정이었다. 화엄에 대해서는 단 ‘1’도 모르지만, 걷다 보면 뭐라도 하나는 건지지 싶었다. 소박한 바람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산불은 참 많은 것을 앗아갔다. 법계도림에서 고운사까지는 ‘천년숲길’이 펼쳐져 있다. 늙은 소나무와 굴참나무 등이 1㎞쯤 어우러진 길이다. 화마에 그을려 산 채 숯이 된 노거수들의 모습이 애처롭다. 숲길 끝에서 고즈넉한 자태로 객을 맞던 가운루, 연수전 등 늙은 건물들도 토대와 기와 몇 장만 남기고 사라졌다. 범종은 깨진 채 서 있다. 법고, 목어, 운판 등 범종각의 법구사물(法具四物)도 흔적 없이 사라졌다. 세상 모든 생명을 소리로 구원한다는 법구사물이 화마에 스러져 갈 때 절집 납자들의 가슴도 덩달아 ‘숯검뎅이’가 됐을 터다. 그나마 일주문과 사천왕문, 대웅전 등이 살아남았으니 불행 중 다행이라 해야 할까. 해마다 의성 사람들의 천연 물놀이터가 돼 줬던 점곡 사촌빙벽물놀이장도 올해는 열지 않는다. 산불이 절벽을 훑고 간 뒤 낙석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웃한 사촌가로숲(천연기념물)은 온전히 살아남았다. 1390년쯤 기와집들이 숲을 이루던 사촌마을 주변에 조성된 비보림(기가 약한 곳에 조성한 숲)이다. 현지 주민들은 ‘가리쑤’라 부른다. 바람을 가리는 ‘쑤’(숲)라는 뜻이다. 아름드리나무들이 800m가량 밀집돼 있어 찬찬히 둘러보기 좋다. 사촌마을에서는 1582년 지은 만취당(보물) 등의 고택과 만날 수 있다. 의성, 화엄사상 담긴 미로 법계도림내년 봄 분홍 꽃잔디 다시 만나길안동, 병산서원 배롱나무꽃 절정영양, 검마산 자작나무숲 입소문●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언다더니 의성 남쪽의 빙계(氷溪)계곡은 과장 좀 보태 ‘여름에도 개울에 얼음이 언다’는 계곡이다. 계곡 안쪽의 수심 깊은 곳은 대부분 출입 금지다. 여름철 안전사고를 의식한 탓인지 곳곳에서 안전요원이 눈을 부라리고 서 있다. 그래도 빙계계곡의 대표 스타인 얼음 동굴 빙혈과 바람 풍혈, 빙산사지오층석탑(보물)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빙혈에 들면 서늘한 기운이 목덜미를 스친다. 땀이 순식간에 마르고 한기마저 느껴진다. 벽에 걸린 온도계는 영상 5도를 가리키고 있다. 에어컨보다 낮은 온도다. 주변의 풍혈들에서도 에어컨 같은 바람이 쉼 없이 나온다.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언다’더니, 피서지로 딱이다. 풍혈 앞 빙산사지오층석탑은 통일신라 시대 말기부터 고려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석탑이다. 빙계계곡의 웅숭깊은 풍경과 퍽 잘 어우러진다. 안동에서는 아슬아슬하게 화마를 피한 문화유산들을 찾는다. 드라마 제작진의 못질로 온 국민을 안타깝게 했던 유네스코 유산 병산서원도, 국내 최고(最古)의 목조 건물인 봉정사 극락전도 굳건히 살아남았다. 특히 병산서원의 경우 요즘 주변의 배롱나무꽃이 절정을 향해 가는 중이어서 방문하기 딱 좋다. 병산서원 만대루에 오르면 굽이치는 낙동강과 병산 앞자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덟 기둥 한 칸 한 칸은 그대로 병풍이 되고 풍경화가 된다. 애초 전소가 예상됐던 만휴정도 방염포로 덮는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덕에 살아남았다. 만휴정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유진 초이(이병헌)가 고애신(김태리)에게 “합시다. 러브. 나랑 같이”라고 말한 뒤 악수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이 장면 하나로 만휴정이 깃든 ‘조용한 계곡’ 묵계(默溪)는 단박에 소셜미디어(SNS) 성지로 떠올랐다. 다만 지난 산불 이후 기약 없이 출입 통제 중이어서 아쉽다. 안동 선유줄불놀이도 시작됐다. 원래 음력 7월 16일 부용대 절벽 아래로 흐르는 강 위에서 열던 시회 겸 불꽃놀이인데, 요즘은 상설 공연화됐다. 6~11월 사이 한 달에 두 차례 토요일에만 열린다. 공연 일정은 안동시청 누리집 참조. 영양은 경북 오지의 대명사 ‘BYC’(봉화·영양·청송) 중 한 곳이다. 한여름에는 ‘오지의 끝판왕’이라 할 수비면이 방문 0순위다. 6·25전쟁 당시 수비면 끝자락의 오무마을 사람들은 전쟁이 난 줄도 모르고 살았을 정도였다니 말 다 했다. 요즘 자작나무숲으로 ‘핫 플레이스’가 된 죽파리가 바로 그 수비면에 속한 마을 중 하나다. 검마산의 능선 두어개가 온통 자작나무 일색이다. 영양군에 따르면 면적은 약 31㏊다. 산자락에 축구장 40개 크기 정도의 자작나무숲이 펼쳐져 있는 셈이다.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1993년 조성됐다. 이 일대가 솔잎혹파리 공격을 받아 황폐해지자 대안으로 자작나무를 심었다. 이후 나이(평균 수령 30년)도, 크기(평균 높이 20m)도 비슷한 자작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게 됐다. 들머리에서 자작나무 군락지까지는 2㎞ 정도 숲길이 이어진다. 산책로 수준의 완만한 숲길이다. 길 아래 계곡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시원의 골짜기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탁족을 즐기기 좋다. 계곡 끝에 있는 자작나무숲은 차분하면서도 화사하다. ‘자작자작’한 하얀 수피와 ‘초록초록’한 이파리들이 동화 속 세계를 펼쳐 놓았다. 주변에 검마산 자연휴양림이 있다. 반려견과 함께 묵을 숙소도 마련돼 있다. 다만 자연휴양림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보다 조금 더 어렵다는 것은 ‘아는 비밀’이다. 인근에 백암온천도 있다. 온천욕을 즐기는 이라면 부러 찾을 만하다. 자작나무숲에서 수하계곡 쪽으로 가면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나온다. 별 관측이 취미인 이들에게 이 일대는 ‘별들의 고향’이다. 오지라서 빛 공해가 거의 없다. 게다가 ‘밤하늘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조명이 낮게 땅을 비춘다. 여름철은 은하수의 시간이다. 뜨는 시간이 빨라져 관측하기가 한결 편하다. 밤하늘보호공원 가운데에 반딧불이천문대가 있다. 우리 은하계 행성은 물론 멀리 심연의 ‘딥 스카이’까지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을 갖췄다. 물론 장비 없이 그저 근처 풀밭에 누워 봐도 된다. ●여름밤 또 하나의 선물 ‘반딧불이’ 영양의 밤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선물은 반딧불이다. 소리 없이, 연둣빛 불빛을 반짝이며 제 반쪽을 찾아 혼인 비행하는 녀석들의 모습이 강렬하다. 초여름의 애반딧불이 시즌은 지났다. 8월 중순~9월 중순에 출현하는 늦반딧불이를 기대해야 한다. 천문대 바로 앞의 반딧불이 생태공원 일대가 널리 알려진 반딧불이 관찰 포인트다. 천문대 앞으로는 수하계곡이 흐른다. 수하계곡 끝자락에 전쟁도 모르고 지냈다는 ‘그’ 오무마을이 있다. 고립무원의 마을로 사람도 차도 이 마을에서 발길을 돌려야 한다. 수하계곡 맑은 물은 산자락을 몇 굽이 돌아 울진 땅의 왕피천과 연결된다. 예전에는 사륜구동 지프로 물길을 몇 번 건너야 마을에 이를 수 있었다. 요즘은 오무마을 앞까지 도로가 나 있다. 영양읍에서 가까운 삼지마을은 비단조개를 닮은 독특한 형태가 일품인 마을이다. 옛 삼지마을은 안동 하회마을처럼 물돌이동이었다. 한데 물길이 변경되면서 더이상 물이 돌지 않게 됐고 습지를 거쳐 서서히 육지가 됐다. 이를 ‘우각호’라 부른다. 8월이 되면 삼지마을 연못에 법수홍련이 핀다. 가야 시대부터 전해져 온 토종 연꽃이다. 3㎞ 길이의 탐방로를 따라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웃한 청송도 예전에는 대표적 오지였다. 요즘에는 ‘산소 카페’라는 별칭으로 더 잘 불린다. 청송에서 영덕 방향으로 가다가 부남면에서 남관생활문화센터와 만났다. 청송 출신으로 한국의 1세대 추상화가로 꼽히는 남관(1911~1990)의 이름을 딴 복합문화공간이다. 폐교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2020년 문을 열었다. 실감형 미디어 아트홀이 주요 시설이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상상, 그 너머의 세계’ 특별전이 진행된다. 본관 뒤 부속 건물은 카페, 체험장이 됐다. 나무로 장식된 카페에서 커피 한잔 홀짝대는 재미가 각별하다. ●옥 같은 물, 쉼 없이 솟아 흐르다 이제 여정의 하이라이트, 계곡과 만날 차례다. 청송과 영덕 경계 어름에 팔각산(628m)이 솟았다. 뾰족한 8개의 암봉이 이어져 있다는 산이다. 팔각산은 아래로 멋들어진 계곡을 만들어 뒀다. 그게 영덕 옥계계곡이다. 계곡이 많은 경북 북부에서도 옥계계곡은 늘 수위로 꼽히는 곳이다. 옥 같은 물이 흐른다는 이름만큼이나 맑은 물이 쉼 없이 솟아 흐른다. 청송과 영덕, 그리고 포항이 이 물줄기에서 한데 만난다. 청송 주왕산 남쪽 자락에서 발원한 물과 저 유명한 포항의 하옥계곡에서 흘러나온 물이 옥계리 침수정 앞에서 합쳐진 뒤 영덕의 젖줄인 오십천으로 흘러간다. 이처럼 자연은 늘 하나다. 청송 얼음골, 영덕 옥계계곡, 포항 하옥계곡 등 사람이 정한 경계가 있을 뿐이다. 영덕 침수정은 ‘베개 침’(枕)자와 ‘양치질할 수’(漱) 자를 쓴다. ‘흐르는 물을 베개 삼고 돌로 양치질한다’는 뜻의 ‘침류수석’(枕流漱石)에서 따온 이름이다. 시루떡 같은 절벽을 병풍처럼 두르고 너른 너럭바위를 타고 앉아 비췻빛 옥계계곡을 내려다보고 있다. 청송과 영덕 경계 뾰족한 8개 암봉팔각산 ‘옥계계곡’ 물 맑기로 유명지품면 일대 다디단 ‘복숭아’ 산지한여름 다 자란 ‘은어’ 이방인맞이침수정 주변에 옥계 37경이 펼쳐져 있다. 피서철에는 수심이 깊은 일부 명소들의 출입이 통제된다. 침수정에서 포항 하옥계곡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옥녀교가 나온다. 풍경도 좋고 물놀이하기 좋은 공간도 많다. 다만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화장실이 없는 게 흠이다. 1㎞ 정도 떨어진 옥계계곡 야영장에는 주차장, 매점,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다. 스노클링을 즐겨도 좋을 만큼 물이 맑고 절벽과 어우러진 풍경도 빼어나다. ●자연의 시계는 어김이 없다 영덕 지품면 일대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복숭아 산지다. 이른봄, 선남선녀 달뜨게 했던 화사한 복사꽃이 수밀도의 다디단 복숭아가 돼 이방인을 맞고 있다. 복숭아와 함께 자라는 게 오십천 은어다. 살에서 은은한 수박 향이 난다는 녀석. 복사꽃이 필 때쯤 민물에 올라와 치어로 살다 한여름 무렵이면 성어로 자란다. 해마다 8월 초에 은어 축제가 열리는 것도 그 때문이다. 화마가 할퀴긴 했어도 자연의 시계는 어김없다.
  • [열린세상] 듬성한 수도권 방공망

    [열린세상] 듬성한 수도권 방공망

    지난 6월 초 이스라엘의 주요 도시인 텔아비브와 하이파의 하늘을 밤낮으로 뒤덮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 한꺼번에 수십발씩 섞여서 날아오는 이란의 각종 미사일을 이스라엘 방공망이 정밀하게 요격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스라엘의 미사일방어체계가 날아드는 이란의 미사일들을 거의 90% 명중률로 요격했다. 이 와중에도 몇 발의 이란 극초음속 미사일이 이스라엘의 주요 시설물들을 타격하는 장면을 전 세계가 목격할 수 있었다. 다른 나라끼리의 전쟁이니 우리는 양국 무기의 성능이 어떤지를 관전하는 입장에서 편하게 그 장면들을 볼 수 있었다. 그러다 ‘이 미사일들이 이란제가 아니고 북한제라면 그리고 도시가 서울이나 인천이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자 등골이 서늘해졌다. 이번 12일간의 전투에서 이란은 약 500발의 미사일과 1100대의 드론으로 공격을 가했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인명 피해는 사망 28명, 부상 3200명인 것으로 보도됐다. 시설 피해는 27억 달러 정도라고 한다. 만약 이스라엘의 정교한 3중 방공망이 없었다면 피해는 천문학적으로 늘어났을 것이다. 이스라엘은 아이언 돔, 데이비드 슬링, 애로 등 3개의 시스템이 각기 저층, 중층, 고층 영역에서 들어오는 적 미사일을 방어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그래서 하마스의 다연장 로켓 공격쯤은 100% 요격률을 과시하니 시민들이 불꽃놀이로 생각하고 발코니에서 맥주를 마시며 구경할 정도였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방공망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게다가 이란과 이스라엘은 1500㎞ 떨어져 있어 이란 미사일이 이스라엘 표적을 타격하는 데 약 12분이 소요된다. 이스라엘 방공망이 요격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한 것도 방어에 유리했다. 우리의 경우는 어떤가. 휴전선에서 서울까지는 45㎞로 북한 미사일이 서울 상공에 도달하는 데 2~3분도 채 걸리지 않아 요격을 제대로 준비할 여유가 없다. 또한 우리의 방공망 체계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는 아직 초기 개발, 배치 단계여서 언제 다 갖춰질지 알 수 없다. 북한은 극초음속을 포함한 1300기의 미사일 외에도 사거리 400㎞짜리를 포함한 약 5500문의 다연장 로켓포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막강한 화력으로 섞어 쏘기를 한다면 우리 수도권 상공은 무방비 상태로 뚫릴 수 있다. 1992년 북한이 협박성으로 말한 ‘불바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에 따른 인명과 시설 피해는 셈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심각할 것이다. 우리 군은 북한이 미사일 공격을 하기 전에 먼저 탐지해 북 미사일 포대들을 분쇄하는 킬체인 작전 개념을 가지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북한은 많은 미사일을 이동형 차량(TEL)에 탑재한 데다 연료도 고체형을 사용하고 은신처에서 불시에 우리를 타격할 수 있어 현실적으로 작동하기 어렵다고 본다. 우리도 이스라엘의 사례를 참고해 3중 대공 방어망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 특히 이스라엘 방공망 체계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 최근 우리는 저층 방어용 미사일 천궁을 배치하기 시작했으나 중층, 고층은 아직 개발 중이다. 한국형 체계가 다 개발되고 배치되기 전에 북한이 도발한다면 우리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그간 우리 군에서는 이스라엘 아이언 돔을 도입하는 데 반대가 많았다. 북한의 싸구려 다연장포에 대응해 비싼 요격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은 경제성이 없다는 주장도 있는데 어불성설이다. 북한의 싼 공격 수단이 우리의 값비싼 인명과 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미사일 한 기는 약 6000만원. 이 미사일 수백발을 도입하는 것은 우리 국방비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군사 장비는 대공 방어망이지 탱크나 항공모함이 아니다. 국방비는 우리의 안보 위협을 줄이고 생명을 살리는 데 최우선 투입돼야 한다. 이백순 법무법인 율촌 고문·전 호주대사
  • ‘휴게 버스’서 꿀맛 휴식… 지상조업사엔 ‘사막의 오아시스’

    ‘휴게 버스’서 꿀맛 휴식… 지상조업사엔 ‘사막의 오아시스’

    15인승 카운티 개조, 에어컨 등 갖춰휴게실 이동시간 아껴 업무 효율 ‘쑥’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 23일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의 하나인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는 땀을 뻘뻘 흘리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었다. 공항 보안구역인 계류장(램프) 안에서 비행기가 도착할 때부터 이륙할 때까지 수하물 운반, 항공기 급수, 연료 주입 등 지상의 서비스업무 전 과정을 처리하는 항공지상조업 근로자들이었다. 최근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일하는 지상조업사들에게 이동식 휴게 버스가 국내 공항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에 최초로 도입됐다. 이날 폭염 현장을 찾은 한명희 제주지방항공청장은 “이동식 휴게버스가 폭염을 예방하고 근로자를 보호하는 모범 사례다”며 “지상조업사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지난 5월 국내 항공사들에 폭염근로조건 개선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이에 대한항공 지상조업사인 한국공항㈜이 이동식 휴게 버스를 도입했다. 15인승 중형 버스 2대를 개조했다. 대당 4500만원의 개조 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는 에어컨과 얼음 정수기, 쿨링시트, 갈증 해소에 도움 되는 식염 포도당 등을 갖췄다. 태양열 에너지를 저장하는 배터리를 설치해 시동을 걸지 않아도 여름엔 에어컨, 겨울엔 히터가 작동된다. 때마침 규제개혁위원회는 폭염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의무화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지난 11일 통과시켰다. 제주공항에는 지상조업사만 1200명이 넘게 근무한다. 그러나 이들은 현장에서 20분간 휴식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김도형 한국공항 차장은 “대기실(휴게실)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아까운데 이동식 휴게 버스가 생기면서 휴식시간에 제대로 쉴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마치 한여름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고 반겼다.
  • 2분기 韓경제 0.6%↑… “올해 1%대 성장 한미관세 협상에 달려”

    2분기 韓경제 0.6%↑… “올해 1%대 성장 한미관세 협상에 달려”

    올해 2분기 한국경제가 민간 소비와 수출 호조로 1분기보다 0.6%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달성했던 성장률 1.2% 이후 5분기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한미 상호관세 협상이 원활히 타결되면 올해 연간 1%대 성장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전 분기 대비 0.6%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당초 한은이 예상한 0.5%보다 반등폭이 0.1%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2% 깜짝 성장했다가 곧바로 2분기에 -0.2%로 떨어졌다. 이후 3·4분기 모두 0.1%로 정체됐다가 올해 1분기에 -0.2%로 다시 뒷걸음쳤다. 2분기 성장률이 좋았던 이유로는 민간 소비 회복과 수출 호조를 들 수 있다. 2분기 민간 소비는 승용차·오락문화 등을 중심으로 0.5% 늘었다. 정부 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 위주로 1.2% 증가했다. 2분기 수출은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 4.2% 증가했고, 수입은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류를 중심으로 3.8% 늘었다. 하지만 투자 부문은 건설업 침체와 맞물려 여전히 부진했다. 건설투자는 건물·토목 건설 부진으로 1.5% 줄었다. 설비투자도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와 선박 등 운송 장비 위주로 1.5% 감소했다. 이동원 한은 경제통계2국장은 “2분기 실질 성장률이 반등한 것은 수출이 반도체 호조 지속 등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나타낸 데다 지난 분기 감소했던 민간 소비가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살아나면서 증가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향후 관심은 올해 경제성장률 1% 달성 여부다. 지난 5월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8%(3분기 0.7%, 4분기 0.6%)인데 2분기 결과가 전망보다 높게 나온 상황에서 3분기와 4분기 성장률도 각각 0.8%로 예상보다 조금만 높아져도 1% 성장 달성이 가능하다. 지난 5월 전망 도출 당시 고려하지 않은 추가경정예산 효과까지 반영하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다음달 1일부터 미국이 예고한 25% 상호관세가 그대로 시행되면 수출이 타격을 받아 1% 성장 가능성은 요원해진다. 이 국장은 “아직 미국 관세가 확정되지 않아 예단할 수 없다”면서도 “일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정해진다면 5월 전망은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갈 만한 일자리 없어서 떠나요”… 청년 54% 수도권에 몰렸다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갈 만한 일자리 없어서 떠나요”… 청년 54% 수도권에 몰렸다

    일자리 양극화 ‘수도권 쏠림’ 가속국내 100대 기업 중 수도권에 79곳 부산·대구 등 광역시 한 곳도 없어지역에선 ‘일자리’ 찾아 이동 희망수도권 ‘주거 안정’ 위해 떠나려 해출산율 저하 ‘국가 위기’로주거·경제적 부담으로 결혼 꺼려지방은 청년 없어 저출산 ‘악순환’청년 유출 클수록 전국 출산율 하락“공공기관·기업 지방분산 선결돼야” 수도권의 ‘청년 독점’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 등 삶의 전반적인 기반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방 청년들은 떠밀리듯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비대해지고 지방은 비어 가는 중이다. 특히 일자리 양극화는 청년의 수도권 쏠림을 가속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통계청이 2000년부터 2020년까지 20년간 청년층(만 19~34세)의 지역 분포를 분석한 결과 2020년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년 비율은 54%에 달했다. 영남권은 23%, 호남권은 9.9% 수준에 그쳤다. 일부 지방은 도심에서조차 청년을 찾기 어려운 ‘고령·과소화 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다. 지방을 떠난 청년들의 행선지는 대부분 수도권이다. 일자리 자체가 지방에 없는 것이 아니라 ‘갈 만한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금융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무려 79곳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서울이 56개사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19개, 인천 4개에 불과했다. 부산·대구·광주 등 광역시는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대기업의 부재는 양질의 일자리 감소로 직결된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좋은 일자리’(임금·근로 시간·고용 안정성 기준)의 비율은 서울이 29.7%였던 반면 전북 16.4%, 전남 16.1%, 강원 15.9%에 그쳤다. 지방에서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렵고 삶의 기반도 불안정하다 보니 청년들의 수도권 이동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됐다. 실제 충남연구원의 조사에서도 비수도권 청년의 45.4%가 ‘더 나은 일자리 기회’를 찾아 지역 이동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반면 수도권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이유로는 ‘더 나은 주거 환경’(25.9%)이 가장 많았다. 이는 수도권 청년들이 일자리는 확보했지만 주거 안정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은 출산율 저하라는 국가적 위기로 연결된다. 수도권 청년들은 주거 불안과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자녀 계획을 세울 여력이 없다. 높은 교육열과 부족한 육아 인프라, 고용 불안정 등이 출산의 기회비용을 높인다. 2023년 통계청 사회조사에서도 청년들이 결혼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 문제’(33.7%)가 꼽혔다. 반면 지방은 애초에 청년 인구 기반 자체가 희박해 출산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한국은행 보고서는 이 문제를 수치로 경고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1~2021년 사이 수도권 유입 청년 증가로 인해 줄어든 출생아 수는 약 4800명(1.8%)에 이르며, 청년층 유출이 클수록 전국 출산율이 하락하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지역이 살아나기 위해선 공공기관과 기업의 지방 분산이 선결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낸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기업 입지에 따른 세제·재정 인센티브 확대, 지역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정주 여건 조성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문성만 전북대 교수와 정진화 계명대 교수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혁신도시가 조성된 전주·완주의 고용 증가율은 인근 시군보다 총취업자 수 5.6%, 국민연금 가입자 수 4.5%가 더 늘어났다. 문 교수는 “고임금·고안정성 공공기관이 지방에 자리잡으면 지역 청년 유출을 줄일 수 있다”며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높이면 수도권 대학 집중 현상도 일정 부분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공공기관 이전은 인적 자본이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하고, 기존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향이어야 한다”면서 단순한 이전이 아닌 전략적 분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단 2%만 살아남았다” 호수에서 놀다 ‘뇌 먹는 아메바’ 감염돼 숨진 美 어린이

    “단 2%만 살아남았다” 호수에서 놀다 ‘뇌 먹는 아메바’ 감염돼 숨진 美 어린이

    미국에서 호숫가를 찾은 한 어린이가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따뜻한 강이나 온천, 호수에서 레저 활동을 할 때 감염될 수 있는데, 사례는 매우 드물지만 감염될 경우 대부분 사망에 이른다. 미국 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미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 보건당국은 지난 7일(현지시간) 나이와 성별이 공개되지 않은 한 어린이가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현지의 아동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지난 22일 숨졌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머레이 호수에서 아메바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완전히 확신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단세포 원생동물인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주로 여름철 따뜻한 담수 환경에서 증식한다. 강이나 연못, 온천, 호수 등에서 서식하며 수질이 관리되지 않는 수영장이나 수돗물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다만 감염된 사람을 통해 전파되지는 않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물 속 아메바는 사람의 코를 통해 인체 내부로 침투한다. 뇌로 이동하면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PAM)을 일으키며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증상이 나타난 뒤 5일 뒤에 혼수상태에 빠지며 대부분 18일 이내에 사망한다.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뇌수막염에 이르는 사례는 미국에서 1년에 10명 미만에 그칠 정도로 매우 드물다. 그러나 치사율은 97%를 넘어설 정도로 치명적이다. 1962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총 167건의 PAM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중 단 네명만이 생존했다. 올해 들어서도 최소 2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미국에서는 캠핑장을 찾은 여성이 수돗물로 코(부비동) 세척을 한 뒤 PAM 증상으로 치료를 받다 8일만에 숨졌다. 또 중국에서는 5세 여아가 온천에서 수영을 즐긴 뒤 PAM 진단을 받고 치료받았으나 중태에 빠졌다. 국내에서도 사망 사례가 있다. 지난 2022년 한 50대 남성이 태국에서 4개월간 머물다 귀국한 뒤 PAM 증상을 보이다 숨졌다. 당시 질병관리청은 남성의 뇌척수액 검체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을 확인했고, 이는 국내 첫 사례로 공식 보고됐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따뜻한 물에서 수영이나 온천욕을 즐길 때 주의해야 한다. 온천에서는 머리를 물 위로 노출시키고, 물에 뛰어들거나 잠수할 때는 코마개 등으로 코를 막는 것이 좋다. 또 부비동을 세척할 때는 끓인 물을 사용해야 한다고 CDC는 강조했다.
  • (영상) 우버, ‘여성 기사-여성 승객’ 매칭 기능 도입 예고…남성 역차별 논란도

    (영상) 우버, ‘여성 기사-여성 승객’ 매칭 기능 도입 예고…남성 역차별 논란도

    23일(현지시간) 우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에 여성 승객과 여성 기사가 서로 매칭할 수 있는 ‘Women Preferences’ 파일럿 기능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능을 통해 여성 승객은 우버 호출 시 ‘여성 기사’ 옵션을 선택하거나, 사전 예약 시 해당 선호를 미리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여성 기사 역시 ‘여성 승객 선호’ 옵션을 설정해 여성 승객만 탑승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체 우버 기사 중 약 20%만이 여성이기 때문에 반드시 여성 기사 매칭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 세계 40개국에서 유사 서비스 운영 우버는 지난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유사한 파일럿을 도입, 이후 40개국 이상에서 실험과 개선을 반복해왔던 만큼 미국 도입에도 자신감을 보였는데요. 경쟁 업체 리프트(Lyft) 역시 2023년 ‘Women+ Connect’라는 유사 기능을 선보여 여성·논 바이너리 운전사와 승객 간 안전한 매칭을 도왔으며, 현재 미국 내 모든 도시로 확대 운영 중입니다. ✅ 여성 안전 위한 혁신 vs 남성 역차별 우버와 리프트 측은 여성 기사와 승객 양측 모두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을 강화하는 조치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버는 2021~2022년 안전 리포트를 통해 심각한 성폭력 신고 건 중 89% 피해자가 여성이었다고 밝힌 바 있죠. 하지만 이번 발표 후 일부 남성 기사와 이용객들 사이에서 “남성 차별이다”, “남성 기사들의 수익이 줄 것”이라는 반발이 확산하며 ‘역차별’ 논쟁이 격화하고 있는데요. 소셜미디어(SNS)에는 “감정이 안정적이고 평행 주차 잘하는 남성 기사도 선택할 수 있냐”는 식의 빈정거림이나 “이런 기능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는 불만 댓글도 적지 않습니다. ✅ 여성 이용자들 반응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 따르면 일부 여성 기사와 승객들은 이 기능에 대해 “혼자 이동하거나 심야 시간에 특히 더 안전할 것 같다”, “여성을 위한 운전자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실제로 여성 기사 비율이 낮아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현실적인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죠. 우버는 이번 파일럿 결과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 지역 및 사용자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서울 관악구, ‘장애인 행복 미용실’ 5곳은 어디

    서울 관악구, ‘장애인 행복 미용실’ 5곳은 어디

    서울 관악구는 관내 미용실 5곳을 ‘장애인 행복 미용실’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 23일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미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미용실 5개소 대표와 박준희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행복 미용실’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관악구의 ‘장애인 친화 미용실 사업’은 앞서 ‘2025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2000만원을 사업비로 확보했다. 관악구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장애 인식 수준이 높은 미용실을 추천받아 접근성과 지역적 균형 등을 고려해 관악구 생활권역별로 1곳씩을 장애인 행복 미용실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장애인 행복 미용실은 ▲ 중앙동 ‘서순옥헤어’ ▲ 행운동 ‘롯데미용실’ ▲ 신원동 ‘황석민헤어아트’ ▲ 조원동 ‘시은미용실’ ▲ 삼성동 ‘궁전미용실’ 등 총 5개소이다. 이곳에는 장애인 고객이 출입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경사로, 자동문, 안전손잡이 등 이동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장애유형을 고려한 의사소통 보조자료, 저소음 이미용기, 대형 가운 등 맞춤형 기자재도 준비된다. 관악구는 장애인 행복 미용실이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촉진하는 ‘동네 사랑방’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이 편안하게 미용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강동구청역·둔촌동역 승강편의시설 설치 관련 현안 집중 논의

    김영철 서울시의원, 강동구청역·둔촌동역 승강편의시설 설치 관련 현안 집중 논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이 24일 강동구청역(8호선)과 둔촌동역(5호선) 출입구에 승강편의시설(E/S,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추진 중인 사안에 대해 서울시 교통실, 서울교통공사, 용역사 관계자들로부터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단순한 보고 청취를 넘어, 현재 검토 중인 여러 기술적 대안과 설치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최대한 다음 단계인 설계 및 공사로의 진행이 가능하도록 실효성 있는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의원은 “주민 불편이 큰 만큼 단순히 어려움을 이유로 추진을 중단하기보다, 현실적 제약 속에서도 가능한 해법을 끝까지 찾아보는 것이 공공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둔촌동역 3번 출입구의 경우, 인근 올림픽파크프레온 단지 1만 2000세대와 재래시장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상·하행 에스컬레이터 설치 요구가 커진 상황이다. 현재 상행만 설치된 상태로, 김 의원은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하행 방향도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며 “물리적 제약이 있더라도 대안 경로 설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반면 강동구청역 2번 출입구는 보도 폭 협소, 차량 통행 및 사유지 점용 등의 제약으로 공사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와 같은 제약사항은 투명하게 주민들과 공유하고, 추진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더라도 그 사유를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며 향후 관련 부서 및 주민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 가능성과 한계를 소통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두 역사 모두 김 의원이 2025년도 시비 0.4억 원을 확보하여 4월부터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설치 가능 여부 및 구체적인 설계 방향이 도출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끝으로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우선에 두고, 실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추진 동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에르메스 들고 탈출” 가짜 뉴스 주인공, 하마스 미망인 재혼?

    “에르메스 들고 탈출” 가짜 뉴스 주인공, 하마스 미망인 재혼?

    2023년 10월 이스라엘 공격을 지휘한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61)의 부인이 튀르키예에서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23일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군에 살해당한 신와르의 미망인 사마르 무함마드 아부 자마르가 위조 여권을 사용해 자녀들과 함께 튀르키예로 탈출해서 재혼했다고 보도했다. 신와르 부인의 근황을 전한 팔레스타인 소식통은 “보통의 가자 주민이 갖지 못한 막대한 현금과 높은 수준의 물류 지원 및 협력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신와르의 가족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하터널에서 탈출하는 모습은 이스라엘군이 설치한 카메라에 재작년 10월 포착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신와르 가족이 이스라엘 공격 며칠 전 가자지구 지하 터널을 통해 대피했다며 2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신와르의 미망인이 들고 있는 검은색 가방이 명품 에르메스 제품이란 의혹이 일었지만, 비슷한 모양의 다른 가방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신와르 미망인의 재혼 소식 역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소탕을 위해 퍼뜨린 허위 정보일 가능성도 있다.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영상에서 신와르는 평면 텔레비전을 운반했고, 어린 자녀들은 책가방을 메고 이동했다. 신와르는 나뭇가지를 드론에 던지며 끝까지 저항하다 사망했고, 그의 죽음 이후에는 동생 무함마드(49)가 하마스를 이끌었으나 지난 5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다. 무함마드의 부인 나즈와 역시 형 신와르의 가족과 마찬가지로 위조 여권을 이용해 튀르키예로 향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스라엘 매체는 분석했다. 익명을 요구한 가자지구의 한 주민은 이스라엘 매체에 “하마스 지도자들이 자녀는 튀르키예와 카타르로 유학 보내고, 우리 자녀는 무덤으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신와르 미망인의 재혼은 하마스 정치국 고위 관리인 파티 하마드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고 와이넷은 전했다. 하마드는 과거에 하마스 구성원과 그 가족들을 가자지구에서 탈출시킨 전력이 있다. 와이넷은 하마스는 오래전부터 가짜 여권, 허위 진료 기록, 지원국 대사관의 지원 등을 이용해 고위 구성원의 가족을 가자 지구에서 탈출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 대체 무슨 일?…“하루하루 버티는 중” 이동욱 ‘충격 근황’

    대체 무슨 일?…“하루하루 버티는 중” 이동욱 ‘충격 근황’

    배우 이동욱이 방송인 박나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는 드라마 ‘착한 사나이’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동욱, 박훈과 함께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동욱이 “요즘은 그냥 고통의 연속이다”라며 솔직한 고백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동욱은 “사람이 살면서 늘 즐겁고 행복할 수 없다. 그 사이클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요즘의 저는 하루하루 버티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동욱은 성취감, 성공 등을 행복의 첫 번째 척도로 둔다며 “요즘 그런 걸 느낄 기회가 다른 시기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고 토로했다. 이동욱은 “그래서 아마 ‘좀 힘들다. 별로 사는 게 재미없다. 그냥 버텨야지’ 이렇게 생각하게 된 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동욱은 과거 크게 힘들었던 시기를 겪은 이후 힘듦의 강도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동욱은 “그때 주변에 토로해보고 고민을 얘기해 봤는데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스스로 일어나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다른 성취감, 성공이 행복을 불러줄 시기는 분명히 찾아오니까”라며 이제는 힘든 시기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놔둔다고 자신만의 극복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 [인사] 한국은행

    ◇1급 승진 △기획협력국 양양현 △금융통화위원회실 임건태 △국제협력국 방홍기 △외자운용원 주재현 △인사경영국소속 김충화 이덕배 이종한 최영주 ◇1급 이동 △커뮤니케이션국 박정규 △인사경영국 이민규 △금융시장국 이정헌 △국제국 송대근 △국제협력국 진수원 ◇2급 승진 △IT전략국 양희정 이진원 △인사경영국 조용범 △조사국 권성택 윤용준 △금융시장국 성병묵 △금융결제국 신성환 △대구경북본부 배성익 △전북본부 김병조 △제주본부 김동휘 △인사경영국소속 김성준 김영석 오영길 장희창 ◇2급 이동 △기획협력국 이재원 △커뮤니케이션국 임진수 △경제교육실 박준서 손진식 △IT전략국 박용진 △인재개발원 고원홍 금재명 △경제통계1국 임인혁 △금융안정국 서정석 △금융업무국 문신철 △발권국 이동규 △외자운용원 김철우 △감사실 유영휘 △경기본부 최문성 △인사경영국소속 김대용 이종성 ◇3급 승진 △조사국 주진철 채민석 △금융업무국 박경호 △국제협력국 황지용 △부산본부 김태현(전 지속가능성장기획팀) △대전세종충남본부 오미옥 최지원(전 전략기획팀) △인천본부 민지연 △경기본부 권수한 △포항본부 강민구 △인사경영국소속 강영대 박민렬 유재원 한재찬 ◇3급 이동 △기획협력국 김주영 윤재호 이정국 이창순 장성우 정영호 △커뮤니케이션국 안정호 △인사경영국 조세형 △인재개발원 함미정 △조사국 김민수(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보희 △경제통계1국 김지은 문상윤 차전영 △금융안정국 김자혜 이현창 △통화정책국 노진영 최인협 △금융시장국 이승엽 △금융결제국 안봉주 △금융업무국 하경희 △발권국 강신영 김민영 △국제국 손창남 최재혁 △동경사무소 이종원 △국제협력국 반진희 이승철 △경제연구원 정천수 조지은 △대구경북본부 강지연 주성제 △전북본부 이지은(전 통화정책국) △대전세종충남본부 이은경 △강원본부 조유정 △경기본부 문현주 주현식 △경남본부 추승우 ◇4급 승진 △기획협력국 정희진 △커뮤니케이션국 조형배 △IT전략국 김태훈(전 네트워크팀) △경제통계2국 김태훈(전 투입산출팀) △금융안정국 안희훈 한상진 △통화정책국 문선경 △금융결제국 이수형 △외자운용원 김다인(전 위탁관리팀) △목포본부 최세진 △광주전남본부 김민재 △전북본부 김재휘 △대전세종충남본부 안준영 △강원본부 유재성 △인천본부 정희원 △강남본부 백서정 ◇4급 이동 △공보관 서봉기 이준영 △기획협력국 권인하 김경민 전제훈 정혜리 주세준 △커뮤니케이션국 양아라 오권영 △인사경영국 강선영 박성우 이지선(전 강남총무팀) △인재개발원 정다운[208140] 황두호 △조사국 김다애 △경제통계1국 연승은 △경제통계2국 김민우 김수한 신준식 △금융안정국 김동욱 김상욱 △통화정책국 김미진 이승훈 △금융시장국 장동산 전현정 △금융결제국 김규식 송창훈 △금융업무국 피경록 △발권국 황후남 △프랑크푸르트사무소 채희준 △런던사무소 이영직 △국제협력국 강인구 박정하 △외자운용원 박상호 양정태 △경제연구원 최기산 △감사실 박지수 조우진 최수연 △목포본부 강원중 △대전세종충남본부 조미경 △경기본부 김은선 △강릉본부 이예일 △울산본부 민동길 △인사경영국소속 임종수 ◇5급 승진 △금융업무국 이경숙 △발권국 이은주 △부산본부 김오숙 △충북본부 전혜영 △강원본부 김미옥 박복신 △경남본부 강영금 △강남본부 조성은
  • 경기도, 호우 피해 8개 시군에 응급 복구비 30억 원 긴급 지원

    경기도, 호우 피해 8개 시군에 응급 복구비 30억 원 긴급 지원

    경기도가 7월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가평군, 포천시 등 8개 시군의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3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지난 22일 가평군 현장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응급 복구를 추진하라”고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시군별로는 큰 피해가 발생한 가평군에 15억 원, 포천시에 8억 원을 지원하고, 의정부·화성·남양주·연천·여주·이천 등 6개 시군에는 피해 규모에 따라 2억 원에서 1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피해가 발생한 도로, 하천 등의 잔해물 처리, 임시 보강, 안전조치 등 응급 복구와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쓰인다. 재난관리기금 지원과 함께 폭염특보 속 호우 피해 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경찰, 자원봉사자, 군부대 등을 위해 이동식 에어컨 20대와 얼음물 1만2천 개를 소방 대보리 지휘본부(cp)와 조종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지원한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가평군을 포함한 도내 26개 시군에는 폭염경보, 나머지 5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김동연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호우 피해를 본 분들의 일상 회복이 빨리 이뤄지는 것”이라며 “응급 복구가 조속히 완료돼 도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폭염 속에서 복구에 힘쓰는 모든 현장 근무자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온열질환을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호우로 도로·교량, 하천, 농경지, 축사 등 696건의 시설 피해와 1,85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23일 17시 기준). 가장 피해가 큰 가평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 “어르신 댁에 찾아갈게요” 노원구 구강 건강 사업

    “어르신 댁에 찾아갈게요” 노원구 구강 건강 사업

    서울 노원구는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과의사가 직접 찾아가는 ‘노인 방문 구강진료 시범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고령층은 구강 기능이 저하되는 ‘구강 노쇠’에 취약해, 이를 방치할 경우 흡인성 폐렴이나 전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구강진료 서비스는 구강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료는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및 지역 내 치과의사회 의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조기 진단과 상담은 물론, 맞춤형 구강위생 교육과 위생용품 제공 등 통합적인 구강건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구는 지난 4월 지역 내 복지관과 연계하여 데이케어센터 등 약 50여 명의 가정을 방문해 1차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는 8월부터는 2, 3차 방문진료를 통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중재 효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노원구는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갖춘 이동형 진료 차량 ‘찾아가는 이동 건강버스’도 운영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년기 구강 건강은 건강한 식사와 활발한 사회생활로 이어지는 핵심 요소”라며 “구강진료와 같은 필수 의료 분야에서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보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PEC 성공 기원 국토 종주 펼친 이범식 왼발박사…경주 도착

    APEC 성공 기원 국토 종주 펼친 이범식 왼발박사…경주 도착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국토 종주 중인 이범식 왼발박사가 경북 경주에 입성했다. 24일 경주시는 APEC 성공 개최와 동서화합을 기원하며 지난 7일 광주 무등산에서 출발한 이 박사가 17일 만에 개최도시인 경주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양팔 없이 오직 왼발로 대장정을 펼치는 이 박사는 담양, 순창, 남원, 함안, 거창, 합천, 고령, 대구, 경산, 영천을 거쳐 총 400㎞를 도보로 이동 중이다. 이날 경주에 도착해 25일 경주버스터미널, 26일 경주시청까지 걸을 예정이다. 27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28일 오후 APEC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 최종 도착할 계획이다. 시는 이 박사가 정상회의장에 도착하면 도전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완주 환영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주 구간을 동행할 시민 서포터즈도 모집해 시민과 함께하는 APEC 성공 기원의 뜻을 모은다. 이 박사는“작은 발걸음을 통해 영호남과 함께 전 국민이 APEC 정상회의를 응원해 통합의 상징이 되고,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우뚝 솟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장애를 넘어선 위대한 도전이 APEC의 희망이 되듯이 남은 기간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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