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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 한번에 국가 전산망 마비…정부 2년간 ‘이중화’ 손 놨다

    불 한번에 국가 전산망 마비…정부 2년간 ‘이중화’ 손 놨다

    불붙은 배터리 22시간 만에 진화주요 행정민원서비스 사흘째 먹통 국가 전산망이 멈춰 섰다.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일어난 화재로 무인민원발급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정부24 등 행정·민원 서비스가 사흘째 ‘먹통’이다. 2022년 10월 ‘카카오톡 먹통’(SK C&C 판교데이터센터 화재), 2023년 11월 행정 전산망 마비를 겪으면서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이중화’(백업) 필요성이 강조됐지만 말뿐이었다. 2년이 흘렀음에도 예산편성 등 후속 조치에 안이했던 탓에 당장 29일부터 주민센터 등에서 ‘수기(手記) 행정’으로 되돌아가게 됐다. 디지털 정부의 그을린 민낯이다. 2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 15분쯤 국정자원 대전 본원 7-1 전산실(5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22시간 만인 27일 오후 6시 진화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내일(월요일)부터 주민센터에서 수기로 업무를 봐야 한다”며 “현재로선 복구 시점을 명확히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2년 동안 사실상 허송세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3년 11월 내부 전산망인 ‘새올’ 행정정보시스템이 마비되자 공무원들이 수기로 서류를 작성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비난이 쏟아지자 윤석열 정부는 ‘국민 신뢰 제고 대책’에서 “(이용자 수가 많고 파급효과가 큰) 1·2등급 정보시스템은 모든 장비에 대한 ‘이중화’를 진행해 중단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관련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당시 기획재정부에서 ‘민간 클라우드 활용 방안도 있다’는 등의 이유로 반대해 2025년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예산당국인 기재부 탓을 하지만 정작 주무 부처인 행안부가 비상사태에 대응하는 재해복구(DR)시스템 구축에 소극적이었던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행안부는 지난해 4월 ‘(1·2등급)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투자 금지’ 지침을 내렸다. 이용자 수가 많고 파급효과가 큰 정보시스템조차 올해 시범 사업을 거친 뒤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예산이 투입되도록 한 것이다. 당시 행안부는 “시범 구축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재해복구 방식을 검토한 뒤 시스템을 구축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사태의 근본 원인이 ‘이중화 미비’라고 입을 모은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정부는 데이터 백업을 강조했지만 한쪽에 사고가 나면 즉시 이어받아 작동하는 체계가 전혀 준비돼 있지 않았다”며 “서버와 스토리지뿐 아니라 냉각·화재 방지 장치 같은 부대설비까지 모두 이중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이를 인정했다. 이재용 국정자원 원장은 “2023년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 이후 정부는 ‘액티브 스탠바이’ 형태의 DR시스템이 아니라 ‘액티브 액티브’ 형식을 개발하기로 했다”며 “올해 시범 사업 중이라 아직 제대로 백업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건 맞다”고 밝혔다. ‘액티브 액티브’란 2개 서버가 동시 가동되는 실시간 복구체계를 뜻한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도 브리핑에서 “DR시스템이 구축돼 있지만 큰 규모가 아니라 최소한의 규모로 돼 있거나 데이터 백업 형태로만 돼 있는 것도 있다”며 “(전반적인) 이원화 작업은 예산 문제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강동석 당시 국정자원 원장은 “대전센터가 화재나 지진 등으로 한꺼번에 소실될 경우 실시간 백업 자료로 3시간 이내 복구할 수 있도록 구축돼 있다”고 밝혔지만 이번 화재로 허언이란 게 입증된 셈이다. 아직 가동되지 못한 국정자원 백업센터(공주센터)도 도마에 올랐다. 국정자원 3개 센터(대전·광주·대구)가 동시에 마비될 경우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해야 할 공주센터는 2012년 사업이 시작됐지만 예산 삭감에 따른 계약 유찰로 공사가 지연된 끝에 올해 하반기에야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희 당시 국정자원 원장은 “공주센터가 정상 운영되면 대전·광주·대구센터가 재난 피해를 보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중요한 국가정보시스템이 중단 없이 서비스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재 이후 정부 대응도 혼선을 키웠다. 애초 행안부는 “화재로 직접 피해를 본 시스템은 70개”라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96개로 수정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서버 저장용량과 구역 이동에 변동이 잦아 현황을 파악하기 쉽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전소돼 장기 복구가 필요한 96개 시스템의 목록조차 공개하지 않은 점도 국민 불편을 키웠다. 2022년 카카오톡 먹통 사태 때 강도 높은 대비책 마련을 요구했던 정부가 정작 국가 전산망 관리에는 손을 놓고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카카오톡이 마비됐을 때 정부가 카카오엔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해 놓고 정작 자신들은 지키지 않았던 것”이라며 “카카오톡보다 훨씬 중요한 게 행정시스템인데 정부가 2년여간 손을 놓고 있었다는 게 타당한 얘기냐”고 꼬집었다.
  • ‘한국전 참전’ 후기성도교 넬슨 회장 별세…美 솔트레이크시티서 101세로 영면

    ‘한국전 참전’ 후기성도교 넬슨 회장 별세…美 솔트레이크시티서 101세로 영면

    러셀 M. 넬슨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후기성도교회, 옛 모르몬교) 회장이 28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자택에서 별세했다. 101세. 후기성도교회 대외협력부는(후기성도교회, 옛 모르몬교) “후기성도교회 역사상 최고령 회장이었던 넬슨 회장이 유타 시간으로 27일 밤 10시(한국 시각 28일 오후 1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솔트레이크시티 자택에서 평온하게 서거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장’은 후기성도교회 최고 지도자를 이르는 이 교회의 표현이다. 넬슨 회장은 저명한 심장외과 의사였다. 수술실에서 작동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인공심장과 폐 기계를 개발해 널리 알려졌다. 후기성도교회에 따르면 넬슨 회장은 1955년에 유타에서 처음으로 개심 수술을 집도했다. 혈관수술협회 회장, 미국 심장협회의 심장혈관수술위원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 군의관으로 참전, 강원 강릉과 대구 등지에서 야전 이동병원을 순회하며 부상 장병과 민간인들을 치료했다. 1984년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의 사도가 됐고, 2018년에 최고 지도자인 제17대 회장이 됐다. 2019년 3월에는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기도 했다. 러셀 회장은 교회 내부의 개혁도 이끌었다. 성 소수자 부모의 자녀가 침례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고, 교회 명칭도 ‘모르몬교’ 대신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를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고인의 재임 기간에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신자 수는 전 세계에서 1700만명을 넘어섰다. 유족으로 두 번째 아내인 웬디, 사망한 첫 부인 단첼과 사이에서 낳은 8명의 자녀, 57명의 손자, 167명의 증손자가 있다.
  • “연휴 기간 중국인 23억 명 이동”…‘무비자’ 한국으로 몰리는 中 관광객들

    “연휴 기간 중국인 23억 명 이동”…‘무비자’ 한국으로 몰리는 中 관광객들

    중국이 연중 최대 휴가기간인 국경절 연휴 기간(10월 1~8일) 무려 23억 명 이상이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28일(현지시간) “중국 교통운수부가 올해 국경절 연휴 중국 전체 인구 유동량이 23억 6000만 명에 달할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이 기간 하루평균 이동 인구는 2억 9500만 명으로, 지난해 국경절 연휴의 하루평균 유동량인 2억 8600만 명에 비해 3.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당국은 이번 연휴 기간 자가용 운전 이동 인구가 18억 7000만 명으로 전체 이동량의 80%가량을 차지하고, 연휴 초반과 후반 같은 피크 시기 고속도로 이동 차량이 7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속도로 이동 차량 중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은 14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중국인의 국내외 관광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국내의 경우 남부 광저우와 청두·베이징·상하이·시안·항저우·난징·충칭 등 도시권역 인기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고, 해외여행은 러시아·일본·한국·동남아시아 등으로 향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부, 불법체류 방지 위한 기준 대폭 강화앞서 우리 정부는 내수 진작을 노리고 한시적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제도는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3인 이상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정부는 불법체류 방지를 위해 전담여행사 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국내 전담여행사의 경우 단체관광객의 무단이탈률이 분기별 평균 2%를 넘으면 지정이 취소되는데, 이는 기존 5% 기준보다 2배 이상 엄격하다. 또 고의적 이탈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지정을 취소하고, 무단이탈로 제재받은 전력이 있으면 신규·갱신 지정에서 감점된다. 국외 전담여행사 역시 최근 2년 내 중대한 행정 제재 이력이 있으면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탈률이 분기 2% 이상일 경우 지정이 취소되고, 다른 비자 대행 업무도 같은 처분을 받는다. 법무부는 국내 전담여행사가 제출한 단체 명단을 사전에 확인해 불법체류 전력자 등 고위험군을 걸러낼 예정이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무사증 입국이 불가능하며, 재외공관에서 별도의 사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문체부는 이번 제도가 음식·숙박업과 면세점 등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특히 지방 관광지로의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한중 간 인적교류 확대로 국민 간 이해와 우호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재 방한 수요는 꾸준히 회복하는 추세다. 지난해 10월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39만 2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월 대비 69%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들어서는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지난 7월 방한 중국 관광객은 60만 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체 외래객의 약 23% 수준이다.
  • “연휴 기간 중국인 23억 명 이동”…‘무비자’ 한국으로 몰리는 中 관광객들

    “연휴 기간 중국인 23억 명 이동”…‘무비자’ 한국으로 몰리는 中 관광객들

    중국이 연중 최대 휴가기간인 국경절 연휴 기간(10월 1~8일) 무려 23억 명 이상이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28일(현지시간) “중국 교통운수부가 올해 국경절 연휴 중국 전체 인구 유동량이 23억 6000만 명에 달할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이 기간 하루평균 이동 인구는 2억 9500만 명으로, 지난해 국경절 연휴의 하루평균 유동량인 2억 8600만 명에 비해 3.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당국은 이번 연휴 기간 자가용 운전 이동 인구가 18억 7000만 명으로 전체 이동량의 80%가량을 차지하고, 연휴 초반과 후반 같은 피크 시기 고속도로 이동 차량이 7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속도로 이동 차량 중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은 14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중국인의 국내외 관광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국내의 경우 남부 광저우와 청두·베이징·상하이·시안·항저우·난징·충칭 등 도시권역 인기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고, 해외여행은 러시아·일본·한국·동남아시아 등으로 향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부, 불법체류 방지 위한 기준 대폭 강화앞서 우리 정부는 내수 진작을 노리고 한시적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제도는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3인 이상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정부는 불법체류 방지를 위해 전담여행사 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국내 전담여행사의 경우 단체관광객의 무단이탈률이 분기별 평균 2%를 넘으면 지정이 취소되는데, 이는 기존 5% 기준보다 2배 이상 엄격하다. 또 고의적 이탈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지정을 취소하고, 무단이탈로 제재받은 전력이 있으면 신규·갱신 지정에서 감점된다. 국외 전담여행사 역시 최근 2년 내 중대한 행정 제재 이력이 있으면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탈률이 분기 2% 이상일 경우 지정이 취소되고, 다른 비자 대행 업무도 같은 처분을 받는다. 법무부는 국내 전담여행사가 제출한 단체 명단을 사전에 확인해 불법체류 전력자 등 고위험군을 걸러낼 예정이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무사증 입국이 불가능하며, 재외공관에서 별도의 사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문체부는 이번 제도가 음식·숙박업과 면세점 등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특히 지방 관광지로의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한중 간 인적교류 확대로 국민 간 이해와 우호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재 방한 수요는 꾸준히 회복하는 추세다. 지난해 10월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39만 2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월 대비 69%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들어서는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지난 7월 방한 중국 관광객은 60만 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체 외래객의 약 23% 수준이다.
  • 삼성-kt-NC 중 누가? 10월 5일 가을야구 시작, WC 1차전…한국시리즈는 24일부터

    삼성-kt-NC 중 누가? 10월 5일 가을야구 시작, WC 1차전…한국시리즈는 24일부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NC 다이노스 중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 진출할 주인공은 어느 팀일까. 다음 달 5일부터 가을야구가 시작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2025 KBO 포스트시즌 일정을 확정했다. WC 결정전은 다음 달 5일 1차전을 시작으로 최대 2경기가 펼쳐진다. 정규리그 4위가 1승 또는 무승부를 거두면 준플레이오프(준PO)에 오른다. 연장 15회까지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무승부로 처리된다. 처음 WC가 도입된 2015시즌 이후 5위가 준PO에 오른 건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를 제압한 kt가 유일하다. 4위 삼성(73승2무67패)은 이날 키움 히어로즈 원정에서 4-2로 이기면서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기고 5위 kt(70승4무67패)를 1경기 반 차로 따돌렸다. 6위 NC(67승6무67패)와는 3경기 차다. 마지막 일정에 따라 이 중 2팀이 WC 결정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우천 취소 등 변수가 없으면 한국시리즈는 10월 24일 시작된다. 7차전까지 치르면 11월 1일 막을 내린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5전3승제, 한국시리즈는 7전4승제다. 각 시리즈 사이 최소 하루는 이동일로 설정된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비로 열리지 못하면 다음 날로 연기된다. 경기가 미뤄져도 일정에 영향이 없으면 예정대로 진행된다. 무승부가 나오면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진행된다. 포스트시즌에서 노게임과 강우 콜드는 없다.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일시 정지 경기) 규정만 적용되는데 이 경우 재개 이닝과 상관없이 하루에 한 경기만 치른다. 지난해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에서 사상 처음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바 있다. 당시 6회 초 삼성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1차전이 우천 중단됐다. 다음 날도 비가 많이 내려 이틀 뒤에 상황이 그대로 재개됐고 KIA가 하루에 1, 2차전을 모두 이겼다. 이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KBO 이사회가 올 시즌을 앞두고 하루에 한 경기만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시리즈 홈 편성은 기존 2-2-3(정규 1위-플레이오프 승리 팀-1위)에서 2-3-2로 바뀐다. 이에 따라 정규 1위는 한국시리즈 1, 2, 6, 7차전을 홈에서 맞는다. 출장 가능 코치 수도 9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추가 1명은 퀄리티 컨트롤(QC) 또는 전력 분석 코치로 한정된다. 정규 우천 연기 경기가 하위권 맞대결 등 포스트시즌 시리즈와 관련이 없으면 가을야구 기간에도 진행된다. 또 와일드카드 결정전 참가팀과 무관한 대진은 정규시즌 최종일인 10월 3일, 4일에 열릴 수 있다.
  • “월 800만원 줄게” 지인 속여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넘긴 남성…징역 5년에 항소

    “월 800만원 줄게” 지인 속여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넘긴 남성…징역 5년에 항소

    지인을 속여 캄보디아에 있는 국제 범죄 조직에 넘긴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자 항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 오윤경)는 국외이송유인, 피유인자국외이송, 특수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3일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범행을 인정하고 공범에 관해 적극적으로 진술하며 수사에 협조했는데, 해당 판결은 너무 과하다며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공범과 함께 지난 3월 26일 서울 한 주점에서 피해자 B씨를 만나 사업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는 코인 관련 일을 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B씨에게 본인 대신 한 달만 캄보디아에 다녀오면 주당 200만원씩 총 800만원을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제안에 혹한 B씨는 A씨로부터 항공권을 받고 다음 날인 27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B씨는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에서 A씨의 사업 파트너들을 만났고, 이후 차를 타고 한 건물로 이동했다. 그때부터 사업 파트너들은 돌변하기 시작했다. B씨의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시했고, 폭행도 동반됐다. 해당 파트너들은 코인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B씨의 계좌를 범죄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그를 납치한 국제범죄 조직 일당이었다. A씨는 이 조직과 공모해 B씨를 캄보디아로 유인하는 역할을 맡았다. B씨는 9일간 두려움과 공포에 떨다가 조직원들의 눈을 피해 겨우 탈출해 국내로 돌아왔다. 사건을 심리한 1심 재판부는 “범행의 목적과 경위, 방법과 내용, 감금 기간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쁘고 피고인의 범행 가담 정도가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이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했다는 사정은 보이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판시했다.
  • 창녕서 추석 벌초 나선 90대 여성... 손자몰던 차에 치여 숨져

    창녕서 추석 벌초 나선 90대 여성... 손자몰던 차에 치여 숨져

    추석을 앞두고 가족과 벌초에 나섰던 90대 여성이 손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28일 경남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58분쯤께 창녕군 대합면 한 야산에서 90대 여성 A씨가 30대 손자 B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가족과 벌초하기 위해 선산을 찾았고, 그늘이 진 주차된 차량 앞에서 쉬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가 차량이 벌초에 방해돼 이동하다 차량 앞에서 쉬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전남도, ‘흑산공항 건설’ 정부 이행 촉구

    전남도, ‘흑산공항 건설’ 정부 이행 촉구

    전라남도가 흑산공항 건설은 국민의 안전과 이동권을 지켜야 할 국가적 책무라며 정부의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라남도는 28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흑산공항 건설이 단순한 사회간접자본 사업이 아닌, 국민의 안전과 이동권을 지켜야 할 국가적 책무라며 정부의 확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2011년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되며 첫발을 내디딘 흑산공항 건설은 2013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B/C(비용편익비) 4.38이라는 높은 수치로 경제성이 입증됐으며 2015년 기본계획 고시와 2017년 기본설계까지 순조롭게 진행됐다. 2018년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 중단으로 5년 넘게 표류했지만 2023년 국립공원위원회에서 공원구역 해제안이 원안대로 통과되고, 2024년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까지 마무리되면서 최대 난관을 극복했다. 하지만 그동안 항공시장 환경 변화와 ‘항공사업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활주로 안전구역·착륙대 확장, 공법 변경 등 공항 설계 변경으로 총사업비는 1833억 원에서 6411억 원으로 증액됐고, 총사업비 증가로 기획재정부에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흑산 주민들은 수도권까지 이동에 6시간이 걸리며, 하루 네 차례 운항하는 여객선에 의지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매년 115일 이상 결항되는 고립을 감내하고 있다.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해경 헬기나 여객선에 의존하고 있어 골든타임 확보가 어렵지만 흑산공항이 완공되면 수도권까지 1시간 대로 단축된다. 전남도는 “흑산공항은 단순한 교통 문제가 아니라 주민의 생명과도 직결된 약속이며 다도해를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지로 도약시켜 지역경제를 살리고 균형발전을 이끌 마중물”이라며 “최근 감사원이 제기한 흑산공항 여객 수요예측과 교통수단 전환율 산정 문제는 과거 예비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기본설계 단계 수치를 점검한 것이며,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재조사에서 보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환경단체가 새만금공항 판결을 근거로 흑산공항 백지화를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새만금공항은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동이 걸린 사례지만, 흑산공항은 이미 국립공원 해제와 환경영향평가를 모두 마쳤다”며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흑산공항 부지보다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을 더 넓게 국립공원으로 대체·편입해 환경 보전 정당성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흑산공항 건설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국가의 책무로 보고 도민과 함께 끝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 ‘개그계 대부’ 전유성 영면…개그콘서트 녹화장서 노제 ‘마지막 무대’

    ‘개그계 대부’ 전유성 영면…개그콘서트 녹화장서 노제 ‘마지막 무대’

    ‘개그계 대부’ 전유성씨가 28일 영면에 들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유족과 코미디언 후배들의 눈물 속에 고인은 마지막 여정을 떠났다. 오랜 세월 교분을 쌓아온 후배 코미디언 최양락씨는 이날 영결식에서 고인의 일생을 되짚었다. 최양락씨는 고인에 대해 “이 땅에 개그맨이라는 호칭을 처음 만들었고, ‘개그콘서트’를 만든 분”이라며 “따라 할 수 없는 열정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코미디학과를 개설하고 코미디 소극장 등을 통해 후진양성을 몸소 실천한 인정 많으신 분”이라고 기렸다. 고인은 생전 방송뿐만 아니라 코미디 공연에도 열정을 쏟았고, 저서와 후진양성 등 매체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코미디를 개척해왔다. 추도사는 후배 이홍렬씨와 김신영씨가 함께 맡았다. 이홍렬씨는 “한국 코미디의 큰 별 고(故) 전유성 선배님을 보내드린다”며 “무대 위 혁신가이자 무대 뒤 스승이셨다. 웃음이 한 사회의 공기이고 문화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 사람을 떠나보내지만, 그분이 만든 길 위에 서 있다”면서 “남겨주신 웃음과 가르침은 우리의 가슴과 무대 위에서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 병실에서 함께 나흘을 보낸 김신영씨는 그에 대해 “나의 어른”이라고 부르며 “병원에서의 4일이 (나의) 40년 중에 가장 진실(된 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또 “제 코미디를 가장 먼저 인정해주신 분, 어린 제자도 존중해주시던 우리 교수님”이라며 “병원에서 제게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친구, 즐거웠다’고 한 따뜻한 마음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눈물을 쏟았다. 평생 코미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애쓴 고인을 떠나보내는 자리인 만큼 엄숙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도 있었다. 장의위원장인 김학래씨는 “선배님이 평상시 가장 좋아하고 웃었던 것이 김정렬씨의 ‘숭구리당당’이었다”라며 “천국까지 가시는 먼 길, 경쾌하게 즐겁게 가시라고 ‘숭구리당당’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렬씨는 “웃으시면서 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아랫도리 한번 풀어드리겠다”면서 자신의 전매 코미디인 ‘숭구리당당’ 퍼포먼스를 선보여 고인을 배웅했다. 영결식 사회는 이수근씨가 맡았고, 기도는 개그맨 겸 목사인 표인봉씨가 올렸다. 팽현숙, 이영자, 박준형, 정종철, 조세호 등 후배 코미디언들도 함께 고인의 넋을 기렸다. 발인을 마친 운구 행렬은 KBS ‘개그콘서트’ 녹화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엄수된 노제에는 이홍렬씨가 영정을 들고 김학래, 엄영수, 남희석, 이봉원, 김수용, 최양락, 팽현숙, 박성광, 정종철, 박준형, 송준근, 이영자, 김원효, 심진화, KBS 33기 공채 코미디언, 34기 공채 코미디언 등 100여명의 코미디언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뉴스1에 따르면 노제 진행을 맡은 박준형씨는 고인의 영정을 무대 위에 세우고 “너무 사랑하고 우리가 너무 존경하는 어떻게 보면 평생 우리의 삶의 터전이 된 우리 직장을 만들어주신 전유성 선배님께서 이제 고인이 되셔서 가시는 마지막 무대다”라며 “선배님 모실 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존경을 담아 마지막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묵념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선배님의 ‘개그콘서트’ 1회의 역사가 시작되고 저희들 1000회 훨씬 넘게 이렇게 이어가고 있다”라며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더 열심히 해서 선배님 뜻을 받들어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께 웃음 드려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얘기했다. 또 “영결식 때는 김정렬 선배님이 오셔서 선배님이 굉장히 좋아하셨던 숭구리당당을 보여주셨는데 우리 후배들 사실 선배님 이렇게 엄숙하게 가실 거 안 좋아하실 것 같아서, 너무 고맙다고 큰 박수 한 번 드리는 시간 가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고, 많은 이들이 박수로 고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인은 전형적인 코미디에서 벗어나 공연과 결합한 다양한 공개 무대를 만들어 후배들의 설 자리를 마련했다. KBS 간판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창립 멤버이자 기획자로 꼽히며, 코미디 전문극장인 철가방 극장을 열고,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최에도 기여했다. 사흘간 빈소에는 심형래, 유재석, 강호동, 김용만, 남희석, 이경실, 지석진, 신봉선, 이봉원, 이수근, 김경식, 이동우, 윤성호, 오나미, 허경환, 김지민 등 수많은 후배가 찾아와 조문했다. 배우 송승환, 가수 서수남, 박상철 등도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쯤 전북대학교병원에서 7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지는 고인이 생전에 터를 잡고 국숫집을 운영했던 전북 남원시 인월면이다. 1949년 1월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9년 TBC 방송작가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이후 코미디 작가 겸 코미디언으로 활동해 왔다. 또한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쟈키’ ‘청춘행진곡’ 등 수많은 개그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대학로 소극장 개그를 방송으로 끌어온, KBS 2TV ‘개그콘서트’ 창시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많은 후배에게 영감을 준 ‘아이디어 뱅크’이자 ‘멘토’로도 꼽히며, 문화계 전반에 걸쳐 창의적인 기획력으로 큰 영향을 끼친 ‘코미디 선구자’이기도 하다.
  • 엡스타인발 ‘성접대 문건’…머스크·英 왕자 이름 나왔다

    엡스타인발 ‘성접대 문건’…머스크·英 왕자 이름 나왔다

    유력 인사들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았던 억만장자이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새 문건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영국 앤드루 왕자의 이름이 나왔다. 머스크는 엡스타인 ‘섬 초대’ 정황이, 앤드루 왕자는 항공기 동승 기록이 확인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머스크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엡스타인 연루 의혹을 제기해온 상황에서 본인도 문건에 언급돼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다. 머스크 “섬 초대 거절” vs 문건 “방문 예정” 영국 BBC와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이 26일(현지시간) 공개한 하원 감독위원회 문건에는 2014년 12월 6일 자 기록에 “리마인더: 일론 머스크 12월 6일 섬 방문(여전히 진행?)”이라는 메모가 담겨 있었다. 머스크는 2019년 배니티페어 인터뷰에서 엡스타인의 뉴욕 자택을 한 번 방문했다고 밝히면서도 “그가 계속 섬에 오라고 했지만 거절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엡스타인은 2012년 캘리포니아 TED 콘퍼런스에서 머스크를 만났다고 자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 앤드루 왕자는 2000년 5월 12일 엡스타인 일행과 함께 뉴저지 테터보로 공항에서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로 이동한 항공기 승객 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2000년 2월과 5월 ‘앤드루’를 위한 마사지 비용 지급 기록도 확인됐다. 다만 이 ‘앤드루’가 앤드루 왕자를 지칭하는지는 단정할 수 없다고 문건은 명시했다. 왕실 기록에 따르면 앤드루 왕자는 해당 기간인 2000년 5월 11일 아동학대방지협회 후원 리셉션 참석차 뉴욕에 도착해 15일 영국으로 귀국했다. 앤드루 왕자는 이전부터 엡스타인 관련 의혹을 강력히 부인해왔다. 흥미롭게도 머스크는 지난해 7월부터 자신의 엑스(X)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의 엡스타인 파일 처리 방식을 35차례 이상 비판해왔다. 그는 “명백한 은폐”라며 “많은 권력자가 그 명단이 공개되지 않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또 “지금 정부가 엡스타인 비행기에 탔던 모든 사람의 이름과 나이를 알고 있다”며 완전한 명단 공개를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엡스타인 연루설을 제기했다가 “너무 지나쳤다”며 화해를 시도했지만, 이후 감세법 갈등으로 다시 대립각을 세웠다. 이번 문건에는 머스크와 앤드루 왕자 외에도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스티브 배넌,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등과 엡스타인의 약속 기록도 포함됐다. 게이츠는 2022년 BBC 인터뷰에서 엡스타인과의 만남을 “실수였다”고 인정한 바 있다. 사라 게레로 민주당 하원 감독위 대변인은 “엡스타인이 세계에서 가장 권력 있고 부유한 사람들과 교류했다는 사실을 모든 미국인이 알아야 한다”며 팸 본디 법무장관에게 더 많은 문건 공개를 촉구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엡스타인은 수십 명의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후 2019년 뉴욕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의 죽음 이후 각국 정재계 인사들이 포함된 성접대 리스트와 타살설 등 각종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퇴역 항공모함 도입해 드론 항모로 쓰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퇴역 항공모함 도입해 드론 항모로 쓰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인도네시아가 퇴역한 이탈리아 항공모함을 도입해 드론 모함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국방 매체 조나 밀리타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조선업체인 핀칸티에리 대표단이 7월 15일과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하여 이탈리아 해군에 퇴역한 항공모함 쥬세페 가리발디를 드론 및 헬기 작전을 위한 플랫폼으로 개조하는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2025년 3월에는 인도네시아가 무인항공기 관련 협력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쥬세페 가리발디를 도입하는 것에 관심을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었다. 현재 쥬세페 가리발디는 2024년 10월 퇴역하여 예비함으로 전환된 상태다. 인도네시아는 이 함선에서 운용할 무인기로 튀르키예 바이카르 디펜스가 개발한 바이락타르 TB3를 고려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업체가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락타르 TB3는 TB2를 기반으로 길어지고 접을 수 있는 날개, 강화된 착륙 장치를 갖추는 등의 개량이 더해진 기종으로, 스키점프대에서 발진할 수 있다. 2024년 11월 튀르키예 해군이 드론 모함으로 취역시킨 TCG 아나둘루에서 이착함 시험을 완료했다. 쥬세페 가리발디는 1985년 이탈리아 해군의 대잠전 플랫폼으로 취역했다. 처음에는 헬리콥터만 운용했고, 나중에 AV-8B 해리어 II 단거리이륙 수직착륙(STOVL) 전투기를 탑재했다. 만재 배수량 14,150톤, 길이 180.2미터, 폭 33.4미터, 흘수 8.2미터이며, 전투기나 헬리콥터 기준으로 격납고에 최대 12대, 갑판에 추가로 6대를 배치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쥬세페 가리발디 구입을 위해 4억 5000만 달러의 차관 도입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신형 수송헬기 도입에 2억 5000만 달러, 다목적 헬기 도입에 3억 달러 차관도 승인했는데, 쥬세페 가리발디에서 운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차관 승인은 인도네시아의 최소 필수 전력(MEF) 프로그램 및 광범위한 해군 현대화를 위한 것이다. 함정과 헬기 패키지는 대잠작전, 재난 구호, 해상순찰, 무인기 통합을 위한 이동식 항공 허브 구축 의지를 나타내며, 인도적 지원 및 감시 같은 비전투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도입이 이루어진다면, 튀르키예, 중국 등을 시작으로 여러 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드론 모함 운용에 있어 동남아시아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다.
  • 정부 서비스 먹통 사태… 화재 예방하려다 ‘진짜 불’

    정부 서비스 먹통 사태… 화재 예방하려다 ‘진짜 불’

    국정자원 화재… 완진에 시간 소요리튬이온배터리 분리 냉각 더딘 작업정부 업무시스템 647개 가동 중단버스·철도·항공 등 교통 서비스 차질 업무시스템 647개 가동 중단 등 정부 서비스 대규모 먹통 사태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는 공교롭게도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리튬이온배터리와 서버를 분리하는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국정자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는 작업자가 전산실 내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배터리를 서버와 분리해 지하로 이전하기 위해 전원을 끈 뒤 발생했다. 작업자가 전원을 끄고 나서 약 40분 후 알 수 없는 이유로 배터리에서 불꽃이 튀었다. 불이 나면서 배터리 전원 차단 작업을 하던 도급사 직원(40대) 1명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에는 국정자원이 작업을 맡긴 도급사 직원과 감리단, 전문 제조장비업체 관계자들도 있었다. 국정자원은 카카오톡 먹통 사태 원인이 된 2022년 경기 성남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를 계기로,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배터리를 지하로 내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전산실 내 배터리팩 384개를 6개조로 나눠 옮기기로 하고 우선 1개 조를 지하로 이전 완료한 상태였다. 화재 당일은 2번째 조에 대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국정자원 관계자는 “전산실 내에 UPS용 배터리가 같이 있어 혹시 배터리 불이 나면 전산 장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단계적으로 분리하고 있었다”며 “그 작업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전원을 차단하고 케이블을 단자 내에서 푸는 과정에서 갑자기 불꽃이 튀었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완전 진압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현재 불이 발생한 5층 전산실 내부 확인을 위해 배연 및 냉각 작업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국정자원 전문가들과 함께 리튬이온배터리를 분리해 건물 외부에 임시로 설치한 소화수조로 이동시켜 냉각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더딘 작업 때문에 완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소방청의 설명이다. 앞서 소방당국은 발화 약 10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이번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정부는 서버 등 전산장비 보호를 위한 선제적 중단 조치라고 강조했으나, 화재에 국가 전산망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정부 온라인 서비스가 온통 먹통이 됐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리튬이온배터리 특성상 화재 진압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탓에 복구 작업에 착수도 못한 국가 전산망 정상화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화재로 정부 전산망과 연계된 버스·철도·항공 등 일부 교통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버스·철도 승차권은 다자녀·국가유공자·장애인 할인 혜택 신청을 위한 인증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스템이 마비된 우체국 체크카드 결제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철도·버스 할인 승차권을 예매·발매할 때 실물 신분증 등의 증명 서류를 지참하고, 우체국 체크카드 외의 다른 결제 수단을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공항에서 항공기에 탑승할 때 신분을 확인하기 위한 정부 모바일 신분증도 확인이 불가능하다. 택시 기사 자격 신청·등록, 자격증 발급 등을 할 수 있는 택시 운수종사자 관리시스템에도 오류가 빚어지고 있다. 자동차365 홈페이지에서도 자동차 신규·이전 등 등록 민원에 대한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다. 이밖에 국토부가 운영하는 화물운송 실적관리 시스템, 국가 물류 통합정보 시스템, 부동산 종합공부 시스템, 지적재조사 행정 시스템 등도 접속이 되지 않는다.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를 비롯한 교육시스템 접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교육부 홈페이지도 이날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 ‘트럼프 행차시다’…“한국 대통령도 길바닥 갇혀” (영상)

    ‘트럼프 행차시다’…“한국 대통령도 길바닥 갇혀” (영상)

    유엔총회 기간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가 ‘트럼프 행차’에 이동이 제한됐던 세계 정상들의 모습이 잇따라 공개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도 한때 뉴욕 한복판에 발이 묶였다고 동유럽 미디어 ‘넥스타’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뉴욕의 한 거리에 잠시 멈춰 선 이 대통령과 경호원 등 의전·수행단 모습이 공유됐다. 뉴욕 경찰의 교통 통제에 동선이 막힌 이 대통령과 수행단은 바리케이드가 처진 건널목 앞에 정지 후 우두커니 대기 중이었다. 경호 인력들은 경찰과 심각하게 대화하기도 했다. 영상 촬영자는 “경호 인력들이 행복해 보이진 않는다. 국가 정상들이 길바닥에서 서성이는 건 오직 뉴욕에서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후 동선을 확보한 수행단이 이 대통령과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경호 인력)이 마침내 이 대통령을 여기서 나갈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은 이 대통령이 도보로 이동한 뒤 나타났다. 영상 촬영자는 “그 후 5분 뒤에 트럼프의 차량 행렬이 도착했다”며 차에 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나가는 모습을 이어 공개했다. 이 대통령의 옷차림 등을 볼 때, 이 장면은 지난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일정 전후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넥스타는 “마크롱 대통령(프랑스)과 에르도안 대통령(튀르키예)에 이어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의 이동을 막았다”라고 짚었다. 실제로 앞서 22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 후 이동하려다 트럼프 행차에 따라 통행이 제한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영사관에 갈 거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가 안 보이면 바로 지나가도 되느냐”며 뉴욕 경찰과 직접 담판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예외는 없었고, 마크롱 대통령은 “당신 때문에 막힌 도로에 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까지 전화를 걸었으나 ‘구제’받지 못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생태육교·한강공원 현장 행보…주민과 함께 강동의 자연을 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생태육교·한강공원 현장 행보…주민과 함께 강동의 자연을 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국민의힘·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3일 강일생태육교와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먼저 박 의원은 강일생태육교를 찾아 생태교란종 제거 활동을 펼쳤다. 최근 정비사업이 완료된 강일생태육교 상부 녹지를 정비하는 이번 활동에는 꾸준히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펼쳐온 지역주민들과 이수희 강동구청장, 한국머크(Merck) 글로벌 기업 관계자, 그리고 지역 단체장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박 의원은 직접 교란식물을 뽑으며 “생태환경 보전은 행정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며, 주민과 기업·단체가 함께 나설 때 비로소 건강한 생태환경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생태교란종이 제거되면서 녹지가 제 모습을 되찾았고, 이에 참석자들은 생태교란종 제거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강일생태육교 활동을 마친 박 의원은 곧바로 광나루한강공원으로 이동해 파크골프장과 드론장 및 맨발걷기길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이 제안한 자연친화적 산책로 조성 의견을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들과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광나루 한강공원은 강동 주민뿐 아니라 서울 시민 모두가 즐겨 찾는 공간인 만큼, 이용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버들 가로수길을 산책로로 정비하면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다는 제안에 대해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들도 공감하며, 정비안을 마련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일정에 대해 “정치는 거창한 곳이 아닌 주민들의 생활 속에 불편과 불안을 해결하는 데 있다. 늘 지역 주민 곁에서, 함께 뛰고 듣고 실천하는 생활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보는 박 의원의 단순한 행사 참여가 아니라, 지역활동에 진심인 생활정치인의 모습을 다시금 보여준 자리였다. 앞으로도 강동의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답을 찾는 그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다.
  • 쓰리랑부부로 잘나갔던 개그맨…전 재산 다 날린 충격 근황

    쓰리랑부부로 잘나갔던 개그맨…전 재산 다 날린 충격 근황

    1980년대 인기 개그 코너 ‘쓰리랑 부부’에서 “방 빼” 유행어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개그우먼 지영옥이 사기 피해로 전 재산을 잃고 긴 칩거 생활을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지영옥은 대전의 한 요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97세 어머니를 찾았다. 그는 “엄마가 아프기 전까지 밥, 빨래, 청소를 다 해주셨다”며 “91세 무렵 치매 진단을 받으셨다. 전화를 못 받으면 불안해 운전 중 접촉 사고도 났다. 결국 가족회의 끝에 요양원에 모시게 됐다”고 전했다. 지영옥은 과거 5차례 사기 피해를 당해 전 재산을 잃고 5~6년 동안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다고 밝혔다. 영화 제작 투자, 라이브 카페 투자, 지인의 부탁으로 선 보증 등이 모두 사기로 이어지며 재산을 잃었고, 이후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겪으며 은둔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사람을 보면 경기하고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며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엄마가 집을 팔아 빚을 갚아주고 작은 집을 마련해주셨다.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당연하게 여겼던 게 후회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재 지영옥은 시골에서 지인이 빌려준 땅에 마련한 이동식 목조주택에서 농사일을 배우며 지내고 있다. 방송에는 과거 ‘고슴도치 가족’에서 호흡을 맞췄던 개그맨 이상운이 찾아와 그를 위로하는 모습도 담겼다. 지영옥은 “엄마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하지만 지금은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하신다”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 보성군, 보성~목포 ‘남해선 개통’으로 남해안 관광 중심지로 도약

    보성군, 보성~목포 ‘남해선 개통’으로 남해안 관광 중심지로 도약

    전남 보성군이 26일 신보성역에서 ‘보성~목포 철도건설사업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남해안 관광 시대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국회의원, 김철우 보성군수,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등을 비롯한 시군 부단체장, 도·군의원,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이번 개통은 군민들의 숙원이자 남해안권 교통망 확대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국가 SOC 혁신 사업의 상징적 성과로 꼽힌다. ‘보성~임성리 철도’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1조 6459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2002년 첫 삽을 뜬지 23년 만에 결실을 이뤘다. 보성에서 목포까지 82.5㎞ 구간에 7개 정거장을 신설·개량했다. 남해선 개통으로 보성~목포 이동시간은 기존 2시간 16분에서 1시간 3분으로 73분 단축된다. 군은 신보성역과 기존 보성역 간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역사 내·외부에 명확한 안내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교통·숙박·관광지 정보를 제공하고, 무인역으로 운영될 신보성역에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안전 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철도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개통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 보성차밭, 벌교갯벌, 율포솔밭해수욕장 등 지역의 핵심 관광지가 수도권·영남권과 가깝게 연결되면서 숙박·외식·교통 등 전반적인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영호남을 잇는 새로운 철도 축이 완성되면서 국가균형발전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김철우 군수는 “남해선 개통은 보성군민의 숙원사업이자 보성이 남해안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철도가 열리면 길이 열리고, 길이 열리면 기회가 찾아오듯 보성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경제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군은 이번 개통을 계기로 ‘광주송정~순천 철도 전철화 사업’의 조기 착공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당 구간이 완공되면 목포~보성~부산 2시간, 보성~서울 2시간 30분대의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돼 보성은 철도와 관광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남해안의 핵심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밝혔다.
  • ‘전유성 전처’ 진미령도 애도…근조화환에 적힌 문구는

    ‘전유성 전처’ 진미령도 애도…근조화환에 적힌 문구는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25일 폐기흉 증세 악화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전 배우자였던 가수 진미령도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했다. 전유성의 빈소는 26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이날 빈소에는 고인과 연을 맺은 개그맨 선후배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개그맨 이홍렬, 심형래, 유재석, 최양락, 팽현숙, 이경실, 김지민, 허경환, 신봉선, 오나미, 김경식, 이동우, 방송인 이상벽 등이 고인에게 인사를 건네러 빈소를 찾았다. 진미령을 비롯해 개그맨 박준형·김지혜 부부, 이윤석, 이수지, 김시덕, 배우 송승환 등은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했다. 전유성은 1993년 진미령과 결혼했다가 2011년쯤 뒤늦게 이혼 사실을 알렸다. 전유성과 진미령은 결혼식은 올렸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사실혼 관계였다. 진미령의 보낸 화환에는 ‘가수 진미령’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경수 대통령실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방송 관계자들의 근조 화환도 줄을 이었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전유성은 폐기흉 증세가 악화하면서 전날 오후 9시 5분쯤 별세했다. 76세. 고인은 과거 폐렴을 앓았으며 코로나19 후유증으로도 고생해왔다. 최근에는 기흉으로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으나 증상이 악화해 입원한 상태였다. 고인의 장례는 이날부터 28일까지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28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이 거행되며 오전 7시 30분쯤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한 KBS 일대에서 노제가 진행된다.
  • 얼굴에 ‘이것’ 생기면 100% 불륜…이혼 전문가가 밝힌 배우자의 수상한 시그널 [시냅스]

    얼굴에 ‘이것’ 생기면 100% 불륜…이혼 전문가가 밝힌 배우자의 수상한 시그널 [시냅스]

    “사람이 연애를 하면 예뻐진다고 하죠. 바람을 피우면 얼굴에 생기가 돕니다.” 이혼·상속 전문 신은숙 변호사가 최근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시냅스-당신을 깨우는 지식’에 출연해 “외도를 하게 되면 (배우자가) 갑작스럽게 외모를 관리하고 생활 패턴을 바꾼다”며 “집에 들어올 때 눈빛이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1. 외도는 가까운 곳에서 시작된다 외도는 드라마처럼 극적인 사건으로 벌어지지 않는다. 외도가 발생하는 주요 장소와 계기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신 변호사는 “직장 내 회식, 스포츠 모임, 동호회 같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친밀감이 쌓이며 외도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직장은 외도가 잦은 대표적 공간이다. 매일 오랜 시간 부딪히며 쌓이는 친밀감은 자연스럽게 감정의 경계선을 흐린다. 산악회나 테니스·배드민턴 동호회처럼 남녀가 함께 짝을 이루거나, 장거리를 같이 이동하는 모임도 치명적이다. 특히 지방으로 1박 2일 이상 함께 이동하는 순간, ‘집’이라는 현실에서 벗어난 심리적 해방감이 불륜의 도화선이 된다. 2. 휴대전화가 말해주는 ‘외도의 흔적’ 배우자의 외도를 확인했다면 감정적인 폭발보다 법적 증거 확보가 우선이다. 외도 증거의 80% 이상은 휴대전화에서 나온다. 법적 증거를 확보할 때 음성 녹음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인이 대화 당사자로 참여한 녹음은 도청에 해당하지 않아 법정에서 대체로 증거로 채택된다. 신 변호사는 “녹음은 불법이 아닌 범위에서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외도 현장을 포착할 때는 사진보다 동영상을 활용하는 것이 낫다. 신 변호사는 “대부분 미행을 통해 동영상을 촬영한다”며 “사진은 찍으려던 찰나에 (장면이) 지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입을 맞추거나, 허리를 감싸 안는 장면, 정기적 만남 등 애정이 드러나는 행위는 모두 부정행위로 인정된다. 다만 불법 도청이나 스파이 앱은 주의해야 한다. 배우자 차량에 녹음기를 설치하거나 휴대전화에 스파이 앱을 심는 행위는 불법이다. 증거로 사용될 수는 있으나, 상대방이 형사 고소를 제기하면 처벌을 피할 수 없다. 구글 타임라인 역시 조작 가능성이 있어 단독 증거로는 불충분하지만, 추가 증거 확보의 단서로 활용될 수 있다. 3. 불륜 사실을 알고, 절대 ‘흥분’하면 안 됩니다 배우자의 외도 사실을 확인했을 때 받는 심리적 충격은 이루말할 수 없다. 신 변호사는 “부모 사망보다 더 속상해하고, 그 상처받은 마음에 분노에 휩싸인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외도 발각 직후 피해야 할 행동으로 ①배우자 폭행·폭언 ②외부에 알리기 ③상간자에게 복수하기를 꼽았다. 증거 확보 전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오히려 이혼할 때 불리해질 수 있다. 특히 신 변호사는 “많은 사람들이 알았을 때는 부부가 이후에 살고 싶어도 살지를 못한다”며 “이혼을 할지 말지 결정부터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4. 이혼을 결심할 때의 기준은? 5만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신 변호사가 내린 이혼의 기준은 단순하다. 신 변호사는 “이혼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단 한 가지라도 삶이 편해진다면 이혼을 선택해야 한다”며 “외도 등의 상처를 안고 사는 것보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편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이혼을 ‘인생의 실패’로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신 변호사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이혼은 취미처럼 하는 게 아니고, 꼭 필요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며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불가피한 선택이고 감당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시냅스] 서울신문 영상미디어센터가 선보이는 지식 교양 채널입니다. 뇌의 신경세포를 잇는 시냅스처럼, 세상 곳곳의 흩어진 정보와 이야기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지식은 연결될 때 힘이 됩니다. 지금, 당신의 시냅스를 깨워드립니다.
  • 밀양서 도로 건너던 보행자 70대 운전하던 승용차 치여 사망

    밀양서 도로 건너던 보행자 70대 운전하던 승용차 치여 사망

    경남 밀양 한 도로를 건너던 50대 보행자가 70대 운전자가 몰던 자동차에 치여 사망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5분쯤 밀양시 내이동 한 왕복 2차로에서 70대 여성 A씨가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도로를 건너던 50대 남성 B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락앤락, ‘메트로 카페 머그 세라믹 텀블러’ 출시

    락앤락, ‘메트로 카페 머그 세라믹 텀블러’ 출시

    프리미엄 세라믹 머그로 즐기는 커피 본연의 맛과 향 600ml 대용량에 뛰어난 보온·보냉 기능 주목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머그의 따뜻한 감성을 담은 ‘메트로 카페 머그 세라믹 텀블러’를 새롭게 출시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메트로 머그’에 세라믹 코팅을 더해 커피 본연(本然)의 맛과 향을 지켜주는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메트로 카페 머그 세라믹 텀블러는 스테인리스 텀블러의 쇠맛을 불편해하는 소비자를 위해 내부를 세라믹으로 한 번 더 코팅해 원두가 가진 풍미를 온전히 전달한다. 머그컵 특유의 안정감 있는 형태로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손잡이가 있어 실내 이동이나 가벼운 외출 시에도 활용도가 높다. 또한 이중 진공 더블 월 구조로 최대 44시간 보냉, 8시간 보온이 가능해 마지막 한 모금까지 음료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스윙캡을 적용해 쉽게 여닫을 수 있고, 600ml 대용량에 넓은 입구로 세척도 간편하다. 사일런스 스토퍼가 부착돼 책상 위에 조용히 내려놓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제품은 커피를 닮은 ▲말차라떼(카키), ▲타로라떼(바이올렛), ▲다크초코라떼(다크 브라운), ▲바닐라라떼(아이보리)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락앤락 관계자는 “메트로 카페 머그 세라믹 텀블러는 머그의 감성과 텀블러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커피 본연(本然)의 맛과 향을 언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고 전했다. 한편, 락앤락은 최근 메트로 카페 세라믹 텀블러의 가치를 담은 캠페인 영상 ‘True Taste, Nothing Else.’를 런칭해 주목받고 있으며, 락앤락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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