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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LG 다시 선두… 1등 공신 ‘작은 이병규’

    [프로야구] LG 다시 선두… 1등 공신 ‘작은 이병규’

    이병규(7번)의 끝내기 안타가 LG를 15일 만에 단독 선두로 올려 세웠다. LG는 4일 잠실로 불러들인 SK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6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9회 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이병규가 뽑아낸 끝내기 중전 적시타를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20일 선두로 올라섰다가 하루 만에 2위로 내려간 지 보름 만이었다. 지난 1일 두산에 이어 이날 시즌 두 번째로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4년 연속)했는데 홈 4연패 악몽을 끝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두 배의 기쁨을 안겼다. SK는 4회 초 김상현이 상대 선발 신재웅으로부터 적시타를 뽑아냈으나 6회 마운드에 오른 이동현과 유원상을 상대로 단 한 차례만 진루하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삼성은 광주구장에서 2011년 7월 27일 이후 KIA에 8연속 승리를 기록했던 윤성환이 초반부터 무너지며 5-7로 졌다. KIA가 윤성환을 무너뜨린 건 1회 말 수비를 끝내고 들어온 선수들을 집합, 윤성환 공략법을 일러준 이순철 수석코치의 공이었다. 밀어치듯 하라는 주문이었고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2회 초 이범호가 좌전 안타로 나간 뒤 이종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고 박기남이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로 선제 2타점을 올렸다. 포수 이지영이 공을 빠뜨린 틈을 타 3루까지 간 박기남은 김주형의 희생 플라이에 홈인했다. 나지완은 5회 2사 2, 3루 기회에서 윤성환의 5구째 직구를 3점 홈런으로 연결, 6-0으로 달아났다. 김주형은 6회 바뀐 투수 김현우에게서 1점 홈런을 빼앗았다. 삼성은 7회 2점과 9회 3점을 따라붙었지만 너무 늦었다. 윤성환은 5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6실점, 10승 신고를 세 경기째 미루며 2년 1개월여 만에 KIA전 패배를 신고했다. 두산은 대전구장에서 선발 노경은이 7이닝 6피안타 5실점(3자책)했지만 14안타를 집중시킨 타선 덕에 한화를 7-5로 제치고 5연승,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4위 넥센은 목동에서 선발 오재영의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5위 롯데를 5-2로 따돌리고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8회 말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오윤의 타구를 롯데 2루수 정훈이 다이빙 캐치하다 떨어뜨렸을 때 파울 판정이 내려진 데 불만을 품고 주루 코치 등을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다. 오재영은 롯데와의 35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손승락은 37세이브(2승2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불지른 봉반장…타버린 LG ‘선두 탈환의 꿈’

    [프로야구] 불지른 봉반장…타버린 LG ‘선두 탈환의 꿈’

    SK가 매운 고춧가루를 뿌리며 LG의 단독 선두 재등극 꿈을 날려 버렸다. SK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9회 뒤집기에 성공하며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3으로 뒤진 채 9회를 맞은 SK는 김상현과 조인성의 연속 안타, 정근우의 보내기 번트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한동민 대신 타석에 들어선 안치용이 봉중근을 상대로 깨끗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에 3승 8패로 철저히 눌렸던 SK는 중요한 순간 고춧가루를 톡톡히 뿌렸다. 또 4위 넥센에 3.5경기 차로 접근하며 4강 희망을 이어 갔다. 최정은 두 차례나 공에 맞아 5년 연속 몸 맞는 볼 20개를 넘겼다. 반면 LG는 삼성이 패해 지난달 21일 이후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설 찬스를 잡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믿었던 이동현이 9회 출루를 허용한 데다 봉중근마저 불을 끄지 못했다. KIA는 대구에서 이범호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5-2로 꺾었다. 올 시즌 삼성에 11연패를 당하는 등 기를 못 폈던 KIA는 지난달 11일에 이어 잇달아 두 경기를 따내며 약간 기세를 되찾았다. KIA는 1회 신종길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이범호가 상대 선발 밴덴헐크의 5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 홈런으로 이범호는 일본으로 진출하기 전인 2009년(25개) 이후 4년 만에 시즌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통산 199호를 기록, 역대 19번째 2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삼성은 밴덴헐크가 2와3분의1이닝 5실점(5자책)으로 일찍 무너져 어려움을 겪었다. 류중일 감독은 신용운-권혁-심창민-차우찬-안지만 필승조와 오승환까지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무릎을 꿇었다. KIA 선발 소사와 마무리 윤석민의 강력한 구위 앞에 타선이 고개를 숙였다. 4위와 5위가 맞붙은 목동에서는 롯데가 넥센에 5-4로 승리하고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1회 밀어내기로 한 점을 먼저 내준 롯데는 3회 정훈의 솔로 홈런과 손아섭의 희생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에는 손아섭의 3루타와 전준우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내며 달아났다. 넥센은 2-5로 뒤진 9회 두 점을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두산은 대전에서 장단 13안타를 터뜨려 한화에 12-2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박병호 역전포 LG 격침

    [프로야구] 박병호 역전포 LG 격침

    박병호(넥센)가 통렬한 역전 2점포로 ‘친정’ LG에 비수를 꽂았다. 박병호는 28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8회 1사 2루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이동현의 7구째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훌쩍 넘는 2점포를 폭발시켰다. 시즌 25호 홈런을 작성한 박병호는 최정(SK)을 한 개 차로 제치고 다시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넥센은 4-3으로 이겨 2연승,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두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연패한 2위 LG는 역시 패한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넥센은 2-0으로 앞선 5회 이병규(9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윤요섭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 2-3으로 역전당했다. 이후 패색이 짙었지만 박병호의 짜릿한 2점포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구원 선두 손승락은 34세이브째로 봉중근(LG)과의 격차를 3세이브 차로 벌렸다. 노성호의 역투와 타선를 앞세운 NC는 삼성에 9-1로 대승, 2연패를 벗었다. 노성호는 5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승째를 챙겼다. 원정 15경기 만의 첫 승. 삼성 이승엽은 2회 통산 3000루타를 작성(역대 6번째)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SK는 문학에서 3-3으로 맞선 9회 말 1사 만루에서 박진만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한화를 4-3으로 물리치고 3연승, 5위 롯데에 1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갈 길 바쁜 롯데는 공동 3위와 3경기 차로 벌어졌다. KIA도 광주에서 4-4로 팽팽히 맞선 8회 말 1사 1·3루에서 김주형의 극적인 결승 2루타로 롯데에 5-4로 역전승, 실낱 같은 4강 희망을 이어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꿈 같은 1위, 꿈 아닌 가을야구

    [프로야구] 꿈 같은 1위, 꿈 아닌 가을야구

    김용의(LG)의 집중력 높은 수비가 팀을 선두에 올려놓았다. ‘진돗개 하나’란 별칭으로 이름난 1루수 김용의는 28회 생일인 20일 목동구장을 찾아 펼쳐진 프로야구 넥센과의 ‘엘넥라시코’ 8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아웃카운트 셋을 모두 잡아내며 5-3 승리를 지켜냈다. 선두였던 삼성이 SK에 4-8로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LG는 2위로 올라선 지 38일 만에 1경기 차 선두로 올라섰다. 승률에서 .602로 삼성(.596)에 앞섰다. LG가 8월 이후 선두를 차지한 것은 1995년 9월 19일 이후 6545일, 무려 17년 11개월 만의 일이다. 페넌트레이스 후반기 1위에 오른 것은 1997년 7월 16일 이후 5879일 만이다. 이날 선두 등극은 2002년 이후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포스트시즌 무대를 확실히 예약한 셈이다. 8회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 18일 KIA에 역전패당하며 선두 등극의 기회를 놓친 악몽도 8회였다. 유격수 권용관이 무사 1루에서 강정호의 타구를 더듬거리는 바람에 1, 2루가 됐다. 중간 계투 이동현이 김민성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가 되며 사흘 전의 악몽이 재연되는 듯했다. 유한준의 적시타로 5-3이 된 상황에서 김용의가 팀을 구했다. 서동욱의 땅볼을 침착하게 잡아 홈으로 송구, 1사를 만든 뒤 송지만의 빨랫줄 타구를 건져낸 뒤 돌아서 1루 베이스를 찍고 2루에 정확히 송구해 사실상 승부를 매조지했다. 봉중근의 땅볼 유도도 좋았지만 김용의의 매끄러운 수비가 없었다면 승리를 자신할 수 없었다. 선두 등극에 감격한 팬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들려줬다. 봉중근은 31세이브로 구원 선두를 질주했다. 넥센과 다섯 경기에 나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던 선발 신정락이 위태위태한 가운데서도 5와 3분의1이닝 동안 5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냈고, 우익수 이진영은 5회 박병호의 홈런성 타구를 펜스에 부딪치면서도 끝까지 글러브를 닫는 집중력으로 승리의 주춧돌을 깔았다. 6위 SK는 삼성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4위 넥센과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5위 롯데도 대전구장을 찾아 송승준의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한화를 4-0으로 따돌리고 넥센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3위로 선두를 넘보던 두산은 잠실에서 막내 NC에 일격을 당했다. NC는 4회 모창민의 2타점 적시타와 조영훈의 스리런 홈런 등을 엮어 5득점한 뒤 7회 이호준의 투런으로 8-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7회부터 9회까지 2점씩 내며 추격했지만 결국 져 LG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양한방 통합진료 시대 약침치료 관심 증가

    양한방 통합진료 시대 약침치료 관심 증가

    한의학, 양한방 통합진료를 통한 암치료 환자가 늘어나면서 한방 암치료의 주요 치료법인 약침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대한약침학회의 정의에 의하면 “약침요법은 침구요법과 약물요법을 결합한 신침요법의 일종이다. 침구요법은 경락론을, 약물요법은 기미론을 바탕으로 하므로 약침요법은 경락론과 기미론 모두를 근간으로 한다”고 명시했다. 또 시술하는 과정에서 약침주입기를 사용하나 치료약물의 선정은 기미론, 치료 부위의 선정은 경락론을 위주로 하므로 약침요법은 과학기술 및 의료기기의 발달로 탄생한 한의학의 독특한 치료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약침치료의 효과는 면역세포의 활성화, 암세포의 자연사멸 유도, 방사선 및 항암부작용 감소, 항산화 및 항스트레스 작용 등이 있다. 항암방사선요법과 약침치료를 병행하는 환자에게는 항암방사선 치료의 부작용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으며 연구 결과는 논문으로도 나와 있다. (참고 논문: FOLFIRI 항암화학요법의 병행으로 호전된 전이성 대장암 환자 1례, 하태현, 성 신, 이동현, 김성수, 동의생리학병리학회) 논문을 발표한 소람한방병원 하태현 원장은 “약침치료는 약을 먹을 수 없는 중증 암환자, 항암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이 심해 기력 회복이 필요한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이라며 “자신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프로야구] 비에 웃고 우는… 프로야구 9개구단 기상도

    4일 프로야구 네 경기가 모두 비 때문에 취소됐다. 이번 시즌 비로 취소된 경기는 33경기로 늘었다. 5, 6일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예보돼 취소 경기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러 팀들은 컨디션과 경기 감각 유지에 애를 먹게 됐다. 시즌 막바지에 작지 않은 부담이 되겠지만 그건 한참 나중 일이다. 선두 삼성과 4위 넥센의 승차가 3.5밖에 안 될 정도로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는 상위권 팀들은 마른 장마에 지친 체력을 추스를 수 있어 반가울 터. 삼성은 주중 롯데와의 3연전을 1승1패로 막은 뒤 주말 두산 원정에 이어 다음 주 안방으로 SK와 한화를 불러들인다. 두 차례 휴식 후 롯데에 각각 3연패, 2연패했던 두산이 주중 휴식을 취한 터라 주말 두산전에서 승수를 쌓으려고 별렀던 삼성이 헛물을 켤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3일 2-7로 뒤진 한화에 9-8 재역전승을 거두며 지난달 10연속 위닝 시리즈의 기세를 그대로 이은 2위 LG로선 장맛비로 인한 경기 취소가 양날의 칼이 될 전망이다. 시즌 7승1패로 압도적으로 앞섰던 한화를 상대로 ‘스윕’할 수 있는 기회를 1승 더하는 것에 그쳤기 때문이다. 한창 불붙은 타자들의 타격감 유지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이날 1과 3분의1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7실점하며 강판된 신정락은 물론 지난달 4경기에 등판해 4승 방어율 2.70의 빼어난 성적을 남긴 우규민처럼 올해 처음 풀타임 선발을 경험하는 투수들은 힘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언제든 마운드에 불려나가는,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6개의 홀드를 기록한 필승 계투조는 그야말로 가뭄 끝에 단비를 만났다고 할 수 있다. 막내 이동현이 30세일 정도로 다른 팀에 견줘 나이가 많은 불펜진이라 더욱 그렇다. 삼성과 1승1패 균형을 맞춘 3위 롯데 역시 여러 가지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KIA와의 주말 3연전을 통해 삼성이나 LG와의 승차를 좁히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4위 넥센은 NC에 2연패를 당했던 터라 주말 LG와의 벼랑 끝 승부가 부담스러웠을 법한데 쉬면서 팀을 재정비할 수 있게 됐다. 지난주 1무4패로 좋지 않았다가 SK와 1승1패를 주고받는 데 그친 5위 KIA 역시 휴식하며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넥센전까지 3연승을 거둔 NC는 닷새 휴식 뒤 다음 주 LG와 대결하는데 경기 감각 유지에 속이 타게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교육 플러스]

    [교육 플러스]

    한성대 박성재 교수 도서관 최우수 논문상 한성대는 박성재 지식정보학부 교수가 국내 최초로 미국도서관협회가 수여하는 도서관 관련 최우수 논문상인 ‘제스 세라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교수는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도서관 이용자의 이동 경로를 분석, 도서관 접근 패턴과 이동 거리 영향을 분석한 ‘공공도서관의 접근성 측정’에 대한 논문으로 2013년 수상자가 됐다. 경희사이버대 해외봉사단 경희사이버대 지호영(왼쪽부터·47), 최기쁨(23), 이동현(25)씨가 26기 한국 청년 해외봉사단에 선발돼 다음 달 해외로 파견된다. 키르기스스탄에 파견되는 지씨는 한국어문화학 전공을 살려 현지 학생들을 교육하기로 했다. 미디어문예창작학 전공으로 몽골에 가는 이씨는 “왜 봉사를 해야 하는지 체험을 통해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NGO학과 전공의 최씨는 “이론으로 배우던 국제구호 및 개발 활동에 대한 실전 지식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 소장으로 방광을 만든다고?

    방광암 등으로 방광을 제거할 경우 자신의 장기로 방광을 만들어 줄 수는 없을까. 그럴수만 있다면 다양한 이유로 소변주머니를 차고 살아야 하는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은 크게 개선될 것 이다. 이런 가운데 환자의 소장을 이용해 방광을 만들어주는 ‘인공방광대치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동현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팀은 이 병원에서 2010~2012년 방광절제술 후에 인공방광대치술을 시행한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10년에 비해 2011년에는 83.3%, 2011년에 비해 2012년에는 50%가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령층도 다양해 60~80세 환자의 70% 이상이 인공방광대치술을 받았는가 하면 60세 이하의 상대적으로 젊은 환자들도 적용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인공방광대치술은 자신의 소장 일부를 떼어내 오줌주머니를 만든 뒤 이를 요관에 연결함으로써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게 하는 수술로, 소변주머니를 달고 다녀야 하는 기존 치료법보다 고난도의 수술로 꼽힌다. 이 교수는 “인공방광대치술은 수술 자체가 쉽지 않지만 정상적인 배뇨는 물론 신경보존술을 거치면 성생활도 가능한 획기적인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방광 절제의 주요 원인인 방광암은 흔한 비뇨기계 암으로, 방광 내 점막에만 생긴 초기 표재성 방광암, 점막을 뚫고 근육까지 진행된 근침윤성 방광암, 전신으로 퍼진 전이성 방광암 등으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초기 표재성 방광암은 내시경으로 점막의 혹만 제거하면 되지만 암세포가 방광 점막을 뚫고 근육까지 침투한 침윤성 방광암의 경우 골반 주변의 임파선·전립선·정낭 등을 포함해 전체 방광조직을 들어내는 수술을 하게 된다. 수술 후에는 소장을 절제해 요관을 연결하고 다른 쪽 끝을 복부로 노출시켜 외부 비닐주머니와 연결시켜 소변을 받아내야 해 환자들의 불편이 컸다. 이 교수는 “기대수명이 100세에 이르는 고령화 때문에 삶의 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인공방광대치술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최근의 추이를 전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프로야구] 아무도 그의 공을 때려 내지 못했다… 신정락, 4년의 한풀이

    [프로야구] 아무도 그의 공을 때려 내지 못했다… 신정락, 4년의 한풀이

    신정락(LG)이 생애 최고의 투구로 프로 데뷔 4년 만에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신정락의 5이닝 노히트 노런 역투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신정락은 사이드암이면서도 시속 150㎞의 강속구를 뿌려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부진과 잦은 부상으로 2군에 머무른 시간이 많았고, 지난해까지 36경기에서 1패3홀드에 그쳤다. ‘야구 인생’이 꼬인 신정락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할 예정이었지만, 투구 폼을 교정한 뒤 생각을 바꿨다. 팔 각도를 낮추자 약점이었던 제구력이 잡혔고, 올해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결심한 것. 공을 던지면서 눈을 감는 버릇도 고쳤다. 김기태 감독은 신정락을 5선발로 확정하고 충분한 기회를 줬다. 프로 첫 선발 등판이었던 넥센전에서 5와3분의2이닝 3실점(2자책), 다음 NC전에서는 6과3분의2이닝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세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KIA전에서는 2와3분의1이닝 5실점(5자책)으로 무너져 쓴맛을 봤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4회까지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완벽한 투구를 뽐냈다. 5회 선두 타자 김대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곧바로 다음 타자 전준우를 병살로 잡아냈다. 5회까지 투구 수가 47개에 불과했다. 오른손 중지 피부가 갈라져 더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게 옥에 티. LG는 이동현과 이상열, 정현욱이 차례로 나서 뒷문을 잠갔고 신정락의 첫 승을 지켰다. LG 타선은 2~4회와 8회에 1점씩 차곡차곡 뽑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두산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NC에 3-1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다. 선발 니퍼트가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여 5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 시즌 4승째를 올렸다. 니퍼트는 양현종(KIA)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두산도 KIA와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NC는 9연패 수렁에 빠졌다. 광주에서는 삼성이 8회 4점을 집중시켜 KIA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7회까지 0-1로 끌려가던 삼성은 8회 이승엽의 적시타와 박한이의 밀어내기 볼넷, 유격수 실책,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광주구장은 사흘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SK와 한화는 문학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K의 최정은 지난 26일에 이어 또다시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홈런 레이스 단독 선두(7개)로 나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국무총리실장 비서관 김기한△총무과장 이희은△인사과장 손동균 ■게임물등급위원회 ◇부장급△심의지원부 김동훈△게임물사후관리부 전창준△이용자보호부 박종일 ■아주경제 △정경부장 양규현△산업·IT부장 이상준 ■강릉원주대 △학생생활관장 김길중△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부단장(원주캠퍼스) 김사량△서울어코드활성화사업단장 김상경◇연구소장△문화 이미림△과학기술 김계국△학생생활 이경숙△인문학 최재식△자연과학 권태영 ■차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신동은△의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정철운△글로벌경영연구원장 신은경△융합과학대학장 김주헌△교무처장 윤호△입학처장 김재환△기획처 부처장 이동현 ■KT스카이라이프 ◇임원△고객서비스본부장 여병훈
  • 언론노조 7대 위원장에 강성남씨

    언론노조 7대 위원장에 강성남씨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은 20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정기 대의원회를 열고 강성남(51·서울신문 부장) 후보를 제7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수석부위원장은 강 당선인과 한 조를 이뤄 출마한 이경호(42) KBS 기자가 맡는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년이다. 1988년 서울신문 사진부에 입사한 강 당선인은 언론노조 서울신문지부 위원장, 신문통신노조협의회 의장, 부위원장, 신문공동배달제 추진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2011년부터 언론노조 6대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왔다. ‘민주언론 회복’ ‘산별 역량 강화’ ‘언론노동자의 삶과 자존심 회복’을 내걸고 출마했던 강 당선인은 “조합원들이 언론노조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언론노동자로서 자신감을 갖게 하겠다”고 말했다.  회계감사에는 장형우(서울신문), 황경상(경향신문), 김정훈(CBS), 이동현(SBS) 조합원이 선출됐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부고]

    ●장명호(휴먼터치 회장)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410-6908 ●조상석(전 MMD 이사)상철(전 하니웰 코리아 대표)상범(대덕대 교수)씨 모친상 육동일(충남대 교수)씨 장모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072-2091 ●이종호(와이디피 회장)씨 별세 광제(와이디피 대표·영등포특수강 대표)혁제(명진산업 대표)씨 부친상 이광호(영스틸 대표)씨 장인상 이동현(와이디피 기획실장)씨 조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3 ●이동호(현대서산농장 대표이사·전 현대건설 홍보실장)씨 장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3 ●임종성(전 대한항공 대구지점장)씨 별세 21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40분 (053)950-4445 ●노희철(전 티브로드 영남사업부 대표)희진(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모친상 김은성(망미초 교사)씨 시모상 21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51)580-1334 ●박혁(성가교회 담임목사)민(크레디트스위스 아시아 대표)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91 ●노성균(대한항공 기장)태균(대한송유관공사 과장)씨 부친상 윤선미(GS숍 팀장)씨 시부상 한정엽(RKFN 대표이사)씨 장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32 ●김영진(우주무역 이사)우진(대풍무역 대표이사)봉진(BK무역 대표이사)명진(우주무역 부장)지홍(대영이엔씨 대표이사)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7 ●김영수(스타코 차장)영찬(현대캐터링 조리실장)영관(서희건설 주임)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2 ●이상원(의정부경찰서 보안계장)씨 모친상 21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031)218-8781
  • [프로야구] 2013 시즌은 벌써 시작됐다… 7개 구단, 시무식 뒤 훈련 ‘스타트’

    [프로야구] 2013 시즌은 벌써 시작됐다… 7개 구단, 시무식 뒤 훈련 ‘스타트’

    프로야구의 2013시즌은 벌써 시작됐다. 공식 개막일은 3월 30일이지만 삼성과 두산을 제외한 7개 구단이 7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다. 1군 무대에 데뷔하는 NC는 7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올해 첫 소집돼 각오를 다졌다. 김경문 감독은 “목표는 5할 승률과 4강”이라고 밝혔다. NC는 지난해 퓨처스 남부리그에서 60승5무35패를 기록, 리그 우승과 통합 승률 1위(.632)를 달성했다. 김 감독은 자신감에 넘쳐 “형님 구단들에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초반부터 다른 팀들에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선수들의 분발을 자극했다. 10년 내리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김기태 감독은 “팬들에게 항상 빚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팀은 혼자 돌아가는 것이 아니니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게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운동장에서 체력 테스트를 했다. 김 감독이 부임한 지난해부터 생긴 체력 테스트는 비활동 기간 선수들을 점검하는 것으로, 결과에 따라 해외 전지훈련 참가 여부가 갈린다. 4㎞ 달리기가 과제로 주어진 가운데 나이를 따져 3개조로 제한시간이 다르게 주어졌다. 이병규(9번), 최동수, 류택현은 트랙을 7바퀴 도는 것으로 ‘노장 대우’를 받았지만 이를 마다하고 8바퀴나 10바퀴를 돌아 후배들에 모범을 보였다. 20분 안에 들어오지 못한 투수 이동현과 우규민이 불합격 판정을 받아 당분간 사이판과 오키나와 전지훈련 대신 진주구장에서 훈련한다. 염경엽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넥센은 목동구장에서, SK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첫 공식 훈련에 돌입했다. 광주 무등구장에서는 KIA가 지난 4일 소집됐던 투수조와 재활조에 이어 이날 야수들이 가세한 가운데 첫 합동훈련을 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가, 대전구장에서는 한화가 시무식과 합동 훈련을 가졌다. 삼성은 9일 시무식을 갖는다. 두산은 코칭스태프 워크숍에 이어 9일 선수단을 소집, 10일부터 훈련에 들어간다. 중순부터는 해외 전지훈련이 이어진다. NC가 가장 먼저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으로 떠나는 것을 비롯, 9개 구단이 미국과 일본으로 떠난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잘 때리고 잘 훔쳤더니…김주찬 50억 ‘잭팟’

    [프로야구] 잘 때리고 잘 훔쳤더니…김주찬 50억 ‘잭팟’

    서둘러 둥지를 옮긴 자유계약(FA) 선수들이 새 팀의 희망을 부풀리고 있다. 프로야구 FA 최대어로 꼽히는 김주찬(31)은 원 소속 롯데의 제안(4년간 44억원)을 뿌리치고 FA 시장에 나온 지 이틀 만인 18일, 4년간 50억원(계약금 26억원, 연봉 5억원, 옵션 4억원)에 KIA와 전격 계약했다. 총액 기준으로 2004년 심정수가 삼성과 맺은 4년간 60억원에 이어 역대 FA 몸값 2위에 해당한다. ●KIA, 김주찬과 4년 계약… 역대 FA 몸값 2위 KIA가 김주찬을 잡은 것은 7년 연속 100안타-20도루 이상을 기록한 ‘호타준족’에 매료돼서다. 기복이 심한 타선에 짜임새를 더하면서 득점력을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이용규와 함께 한 시즌 80도루 이상을 합작, ‘발야구’의 진수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KIA 내야수 이현곤(32)도 3년간 10억 5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1억 5000만원, 옵션 3억원)에 신생 NC와 도장을 찍었다. 구단은 “이현곤은 공수에서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이제 어느 정도 전력이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삼성의 ‘필승 계투조’로 활약한 정현욱(34)은 지난 17일 4년간 최대 28억 6000만원(옵션 포함)에 LG 유니폼을 입었다. 불펜을 최대 취약점으로 꼽은 LG는 정현욱이 시장에 나오자마자 낚아챘다. 우규민·이동현 등 불펜 요원을 선발로 돌릴 수도 있어 마운드 전반에 ‘정현욱 효과’도 점쳐진다. SK의 거포 이호준(36)도 3년간 20억원에 NC로 둥지를 옮겼다. 검증된 슬러거가 없는 팀에서 당장 4번 타자를 담당하는 것은 물론 풍부한 경험에 리더십까지 갖춰 ‘맏형’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시장에 나온 FA 5명 중 롯데 홍성흔(35)만 새 둥지를 정하지 못했는데 김태룡 두산 단장은 스포츠서울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17일 홍성흔과 전화로 많은 얘기를 나눴다. 우리팀에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19일 만나기로 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두산, 홍성흔과 오늘 만나 협상 한편 FA 선수를 잡은 KIA·LG·NC는 전 소속 구단에 현금(연봉의 3배)이나 현금(연봉의 2배)+선수 1명(보호선수 20명 제외)으로 보상하게 된다. 3명까지 FA 영입이 가능한 NC는 보상선수 없이 현금으로 지급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부고]

    ●김호면(전 국영유리 부회장)씨 별세 한필(미국 거주)한상(경희대 교수)한조(외환은행 부행장)민수(한국수력원자력 차장)씨 부친상 김은경(서울대 교수)씨 시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631 ●송장헌(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씨 별세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4시 30분 (02)2072-2014 ●권성현(아나기획 대표이사)씨 장인상 11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31)961-9402 ●여운혁(원당종합시장 상무이사)씨 별세 인구(미국 거주)상구(스패뉴)선구(미국 조지아유니버시티 교수)은경(굿사마리안호스피탈)씨 부친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227-7584 ●김선중(용보사 대표)광중(제일모직 역삼아울렛 대표)준호(세민씨앤씨 대표)준현(강원대 환경공학과 교수)씨 부친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2227-7550 ●백우현(김앤장법률사무소 회계사)주현(주카자흐스탄 대사)희순(대구 수성도서관 사서)기순(등명초 교사)동현(멕시코 거주)씨 모친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56 ●현삼식(양주시장)씨 장모상 11일 양주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10시 (031)863-4444 ●강진태(경남신문 국장)씨 모친상 11일 진주중앙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55)745-8000 ●김기환(세계일보 차장)지만(OBS 기자)씨 모친상 11일 동수원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31)213-1640 ●정인규(전 현대종합금융 회장)씨 별세 재용(홍익대 건축학과 교수)재연(전 이화여대 전임교수)씨 부친상 이동현(부국증권 이사)씨 장인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010-2232
  • 한·중 청소년이 함께 펼치는 퀴즈 대결

    한·중 청소년이 함께 펼치는 퀴즈 대결

    국내 최장수 퀴즈프로그램인 EBS 장학퀴즈에서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5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한중제왕전’에서 중국의 장학퀴즈 격인 ‘SK장웬방’에서 선발된 학생과 EBS 장학퀴즈에서 뽑힌 학생들이 서로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치는 것. 이동현(한국과학영재학교)과 류뤄충(베이징 사범대 제2부속중학교), 서민주(전북외고)와 린이웨이(베이징시 제4중학교), 최상희(강원외고)와 런톈친(허베이 보정외국어학교), 김서진(경희여고)과 세신저(톈진시 제1중학교)가 각각 호흡을 맞춘다. 1라운드의 주제는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이다. 국경을 맞댄 두 나라는 오랫동안 형식적인 우애(?) 속에 끊임없는 갈등과 대립, 전쟁을 이어왔다. 상대국에 관한 3지 선다형 객관식 10문제가 주어지는데 한국 관련 문제는 중국 학생이 풀고, 중국 관련 문제는 한국 학생이 풀게 된다. 문제당 10점씩 총 100점이 배당돼 있다. 2라운드의 테마는 ‘우승을 위한 하모니’다. 한·중 수교 20주년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리스트 정근우 SK 선수 등이 영상으로 문제를 제시한다. 총 10문제로 문제 배점은 10점부터 100점까지 10점씩 증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짜릿한 뒤집기 승부가 가능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노숙인 되레 25명 늘고 ‘상처’만 키워

    노숙인 되레 25명 늘고 ‘상처’만 키워

    21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 밖에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가운데 30여명의 노숙인들이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통로 밑에 웅크리고 있었다. 땅바닥이 젖어 더러는 종이박스나 낡은 매트를 깔고 앉아 있었고, 그마저도 마땅찮은 사람은 덜 젖은 곳을 골라 앉아 비를 피하고 있었다. 22일은 코레일 측이 심야시간(오전 1시 30분~4시)에 서울역 역사에서 노숙인들에 대해 강제 퇴거조치를 시행한 지 꼭 1년째 되는 날이다. 당시 코레일은 시민 안전과 서울역 이미지 개선 등을 내세워 강제 퇴거조치를 단행했고, 이런 조치에 반대했던 서울시는 이를 계기로 주거와 일자리 지원, 상담·응급구호 활동, 쉼터 확대 등 노숙인 지원정책을 잇달아 쏟아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퇴거조치로 노숙인들이 이곳에서 저곳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만 나타날 뿐 규모는 1년 전보다 오히려 늘었다. 서울시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서울역 주변의 노숙인은 243명으로 강제퇴거가 단행된 다음 날인 지난해 8월 23일의 218명보다 25명이 늘었다. 매일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집계하는 노숙인 수 역시 200~230명으로 강제 퇴거조치 시행 후 이렇다 할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서울역에서 만난 노숙인 김모(44)씨는 “지금은 30여명에 불과하지만 밤에는 모두 돌아온다.”면서 “낮에는 주로 서소문공원이나 남산공원 등지를 떠돌다가 저물면 잠을 자기 위해 다시 역 주변으로 모여든다.”고 전했다. 지난 1년 사이 노숙인에 대한 강제 퇴거조치는 더욱 강화됐다. 심야시간대에만 이뤄지던 퇴거조치가 한낮에도 계속됐다. 노숙인 장모(35)씨는 “경비원들이 노숙인은 가로막고 못 들어가게 한다.”면서 “화장실을 사용하려 해도 쫓아내니 해도 너무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노숙인들은 역사 밖에서도 밀려나고 있었다. 박모(38)씨는 “여름철에는 광장 벤치에서 더위나 비를 피하곤 했는데 이마저 모두 없애버렸다.”면서 “역사 계단에도 앉지 못하게 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숙인 인권단체인 홈리스행동이 최근 노숙인 50명을 대상으로 강제퇴거 조치로 인한 어려움을 묻는 조사에서 ‘비나 더위, 추위 등을 피할 곳이 없는 것’이라는 응답이 2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19.9%는 ‘억울함·모멸감·심리적 위축이 심해졌다’고 응답해 강제 퇴거조치로 인한 심리적 박탈감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숙인을 보는 사회적 시선은 점차 싸늘해지고 있다. 서울시에서 구상했던 노숙인 자유카페가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백지화된 가운데 영등포와 용산 등에서도 쉼터 등 노숙인시설이 주민 반대에 부딪혀 설치되지 못하고 있다. 이동현 홈리스행동 집행위원장은 “강제퇴거는 노숙인 복지가 취약한 상황에서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혐오와 노숙인들의 상처만 키우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김소라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양정철(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씨 부친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2227-7547 ●공재훈(신세계 홍보팀 대리)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000 ●민연식(민화 화가)씨 별세 송천호(미국 거주)준호(서울시립대 수학과 교수)진호(미국 거주)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010-2294 ●강명호(현대인재개발원 교수)명수(GS건설 차장)명옥(한국국제개발연구소 이사장)씨 모친상 김세웅(에스엠케이글로벌 대표)씨 장모상 1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923-4442 ●박광옥(우리하나교회 담임목사)윤옥(송탄좌동교회 장로)성옥(가가종합철거 상무)씨 모친상 최시영(동원전척 대표)씨 장모상 박현민(KBS 편성기획팀장)씨 조모상 이하원(조선일보 정치부 차장)씨 외조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3 ●박찬용(삼성전자 인사팀 부장)씨 장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410-6901 ●박충환(한진중공업 홍보팀장)씨 모친상 1일 청주 하나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43)270-8442 ●서원석(참회계법인 직원)씨 모친상 김형택(동진주택건설 대표)씨 장모상 이동현(경향신문 광고국장)씨 매씨상 1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53)620-4236
  • 명의도용 피해 노숙인들 구제 문턱 높아져 ‘막막’

    명의도용 피해 노숙인들 구제 문턱 높아져 ‘막막’

    서울 영등포의 쪽방촌에 사는 이모(47)씨는 7년 전 낯선 사람에게 주민등록증을 빼앗겼다. 다짜고짜 주먹을 휘두르며 협박하는 바람에 저항 한 번 못했다. 얼마 후 집에 자신도 모르게 개통된 휴대전화 요금 청구서가 계속 날아오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쌓인 요금만 500여만원에 달한다. 그뿐이 아니다. 이씨 명의의 대포차 2대에 자동차세, 과태료 등 2000만원의 뜬금없는 빚이 생겼다. 이씨는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털어놓았다. 김모(37)씨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영등포역 근처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4년 전 “당신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하면 매달 용돈을 받아 쓸 수 있다.”는 브로커의 꼬임에 넘어갔다. 김씨는 사업자등록이 뭔지도 모른 채 브로커를 따라가 숙소 생활을 하다 나왔다. 그러다 지난해 지인의 도움으로 가게를 여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이미 김씨 명의로 체납된 세금이 2800만원에 이른 것이다. 김씨는 “자활하려던 꿈이 사라져버렸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19일 노숙인을 감금하고 명의를 도용해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개설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되는 등 노숙인에 대한 명의 도용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피해를 입은 노숙인들이 구제받거나 생계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사실상 없는 편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펴낸 노숙인 인권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역에서 생활하는 노숙인 95명 중 21.7%가 명의 도용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하는 노숙인은 극소수다. 브로커의 인적사항을 몰라 고소장을 접수할 수 없거나, 용돈 등 대가를 받은 경우 공범으로 몰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들이 구제받을 수 있는 문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부채를 덜어주는 개인파산제도는 올해부터 파산관재인이 채무자의 자산 및 소득을 조사하도록 바뀌었다.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막겠다는 취지이지만 노숙인에게는 면책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진 셈이다. 명의 도용으로 대포차가 생긴 노숙인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기도 어렵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 신청자가 대포차를 소유한 경우 경찰 수사가 종결되거나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소득으로 간주하도록 지침을 바꿨다. 지난해까지는 명의 도용 고소장만 제출해도 소득에서 제외됐다. 이동현 홈리스행동 집행위원장은 “각 지자체에서 민간단체와 공조해 노숙인 명의도용 피해 전담 신고창구를 만들고, 빚을 탕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올봄 전셋값 안정세? 반전요인 숨어 있다

    올봄 전셋값 안정세? 반전요인 숨어 있다

    #사례1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세를 사는 주부 차모(33)씨는 이사를 앞두고 오피스텔로 옮기거나 시집으로 들어가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2년간 치솟은 아파트 전셋값을 감당하기가 벅차서다. 차씨는 “같은 단지의 아파트는 2년 전보다 6000만원 이상 올랐다.”면서 “비슷한 면적의 오피스텔은 1000만~2000만원만 보태면 계약할 수 있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사례2 경기지역에선 오피스텔 재고 물량이 쌓인 고양과 수원, 부천에서 저렴한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매입하거나 빌리려는 20~30대 젊은층의 발걸음이 부쩍 잦아졌다. 경기권에서도 이곳의 오피스텔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수원 매탄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용면적 3.3㎡당 가격을 고려하면 불황기에 오피스텔을 사무실로 쓰려는 임차인은 많지 않다.”고 전했다. 봄 이사철에도 아파트 전세난이 예년에 비해 잠잠하자 그 이유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일부 경기지역에서 본격적인 전셋값 상승 움직임이 감지되지만 여전히 대다수 지역에선 전셋값이 안정세를 띠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의 전셋값 하향 안정세는 지난해 급등에 따른 반작용으로 풀이된다. 임대 수요에는 변화가 없지만 수년간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올라 수요자들이 아파트가 아닌 다른 주거 형태로 내몰리는 등 수요가 골고루 아래쪽으로 퍼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절대값으로 보면 현재 전셋값 역대 최고 실제로 서울 시내에선 강서, 구로, 영등포 지역에서 실거주 목적의 오피스텔 임대 움직임이 많이 포착되고 있다. 세입자들이 재계약을 앞두고 아파트를 아예 임대 대상에서 제외시키면서 상대적으로 전세시장에 여유가 생겼다는 설명도 가능하다. 이 경우 최근 전셋값 안정세는 착시효과라 할 수 있다. 전셋값은 지난해 말부터 보합세 혹은 하락세를 띠어 왔다. 이는 상대값의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국민은행의 지난 26년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 동향에서 전월 대비 월평균 전세가 증감률은 1월과 2월이 각각 1.2%, 2.6%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각각 0.1%와 0.2% 오르는 데 그쳤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서울 강남지역 전셋값이 지난해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 좋은 사례다. 반면 절대값으로 보면 현재 전셋값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6월 전세값을 100으로 잡았을 때 이달 중순 서울 아파트 전세가지수는 1월 106.3, 2월 106.5를 각각 나타냈다. 2010년 1월(87.8), 2월(88.7)과 비교하면 폭등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전셋값 상승률이 12%를 넘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셋값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지난 4년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36%, 강남3구는 39%나 올랐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봄 이사철을 앞두고 일종의 통과의례처럼 자리 잡은 전세난이 완전히 수그러든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강하다. 부동산1번지의 3월 셋째주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의 전세가 추이를 보면 모두 0.01~0.03% 상승세로 돌아섰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은 “전세난이 사라진 게 아니라 수면 아래로 내려간 것”이라며 “수요는 여전하지만 아파트 전셋값을 감당할 능력이 없어 대체재인 오피스텔이나 다세대주택 등으로 주거의 하향이동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대료 보조 공약이 가격 상승 부추길 수도 올해도 전셋값 폭등에 대한 불안요소는 널려 있다. 우선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지난해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상승폭이 둔화될 수 있으나 입주물량 급감으로 3~4인가구 위주의 전세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아울러 총선과 대선이 전·월세 가격의 상승을 부추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부동산 시장을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에서 불똥이 전·월세 시장으로 튈 수 있다는 얘기다. 주택공급이 원활치 않은 데 정부가 바우처 등 주거비 보조정책을 꺼내든다면 집주인들이 이를 감안해 집값을 올려 임대료 상승효과를 가져온다는 설명이다.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복지공약이 봇물을 이루면서 임대료 보조 공약이 전셋값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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