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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건라이프, 봄 맞이 신제품 ‘리:치-원더’ 매트 출시

    미건라이프, 봄 맞이 신제품 ‘리:치-원더’ 매트 출시

    미건라이프는 봄을 맞이해 척추 마사지, 온열 매트, 수면 기능을 한 번에 가능한 신제품 ‘리:치(Re:ach)-원더’ 매트를 출시한다. ‘리:치(Re:ach)-원더’는 놀라운 매트, 매트계의 혁신이라는 뜻으로 ▲척추 관리 ▲온열 기능 ▲수면 기능 미건라이프가 집중해오던 세 가지 핵심 기술이 모두 접목된 매트다. 척추 관리가 필요할 때는 척추 마사지, 지압, 척추견인 기능을 사용하고, 마사지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온열 기능과 수면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온돌문화가 익숙하신 분들은 안방, 거실 등 바닥에 놓고 사용해도 되고, 침대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기존 침대 위에 놓고 사용할 수 있어서 사용 범위가 넓다는 것도 ‘리:치(Re:ach)-원더’ 매트의 주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리:치(Re:ach)-원더 매트의 척추 기립근을 따라 이동하는 척추 롤링 도자는 단순 에어셀 방식의 마사지가 아닌 롤링 도자가 4개 삽입돼 있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미건라이프만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척추 마사지기용 지압장치는 마사지 롤러에 관한 특허, 유해 물질 테스트 등 각종 테스트를 거친 결과물로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마사지, 온열, 수면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30~50도 범위 내에서 온도 설정이 가능해 온열, 신진대사, 근육 이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특수 복합 소재 결합으로 삽입된 도자의 수많은 롤링 기능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아울러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제품에서 접이식 수납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공간 활용 기능을 높였다. 여기에 매트 자체 조작 본체 리모컨과 편리한 무선 리모컨 제공으로 직관적인 조작법이 수월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미건라이프 관계자는 “리:치(Re:ach)-원더는 미건이 35년간 쌓아온 고도화된 기술력과 각종 시장 테스트를 바탕으로 개인용 온열기를 넘어 홈 헬스케어 시장을 주도할 제품”이라며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하나의 매트로 척추 마사지, 온열, 수면 등 다양한 기능을 적용해 의료, 휴식 등 더 나은 라이프 스타일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매화와 벚꽃을 식별하는 건/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매화와 벚꽃을 식별하는 건/식물세밀화가

    연초가 되면 우리 집 우편함에는 각 지역의 종묘회사에서 보내는 연간 카탈로그가 모인다. 종묘회사에서 판매 중인 식물을 소개한 카탈로그를 한 장 한 장 넘겨 보며 요즘 사람들은 어떤 식물을 좋아하는지 가늠한다. 화훼, 채소, 과수류가 한데 모여 있는 카탈로그도 있지만 과수 혹은 화훼 한 영역에 집중한 것도 있다. 흥미로운 것은 카탈로그에서 가장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는 종류 중 하나가 벚나무속 식물이라는 점이다. 도시의 나무가 이토록 주목받는 계절이 또 있을까? 지금 사람들은 벚나무속 식물에 온 정신이 쏠려 있다. 벚나무속 식물을 보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고, 오직 식물이 주인공인 사진 기록도 남긴다. 그래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나무를 심을 만한 곳이라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왕벚나무만 심는다. 물론 벚나무속에는 왕벚나무 외에도 매실나무, 앵도(앵두)나무, 자두나무, 복사나무, 살구나무, 아몬드나무 등이 있다. 이들은 원산지인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대륙, 호주와 뉴질랜드, 북아프리카 외 전 세계 온대지역에서 육성돼 재배된다. 열매는 요리 재료로, 꽃은 관상용으로 그리고 목재는 가구로 널리 이용된다. 지금 이들은 아름다운 꽃으로 주목받는 중이다.사람들이 벚나무속 식물의 꽃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어 갈색 가지에 풍성히 달린 꽃이 몽롱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초봄 다른 식물들보다 이른 시기에 꽃을 피우다 보니 황량한 겨울 풍경 탓에 목말랐던 사람들의 관심을 얻는 까닭도 있다. 그래서 이맘때의 계절, 사람들은 내게 벚나무속 식물을 어떻게 식별하는지에 관해 자주 질문한다. 벚나무를 통해 알게 됐다. 사람들은 식물에 대한 관심만큼 식별 의지를 보인다는 것을 말이다. 이름을 아는 것은 존재를 인식하는 첫걸음이다. 식물의 이름을 알아야 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왔는지 또 어떤 걸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동물에 매개하는지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려 벚나무속 개화 상태에서의 식별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개화 시기가 계속 변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른 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벚나무속 식물은 매실나무다. 우리는 이들 꽃을 매화라고 부른다. 매화는 다섯 장의 둥근 꽃잎이 서로 붙어 핀다. 우리나라 자생식물도 아니고 육성된 품종이 많은 가운데 매화의 공통적인 특징은 꽃자루가 거의 없다시피 짧아 꽃이 가지에 붙어 난다는 점이다. 벚나무속 중 꽃 향도 매우 강한 편이다. 매실나무 꽃이 질 즈음 왕벚나무와 자두나무, 살구나무, 복사나무 등이 꽃을 틔운다. 살구 꽃도 매화처럼 꽃자루가 거의 없어 가지에 붙어 난다. 꽃받침통은 자주색이며, 꽃이 다 피면 꽃받침이 뒤로 완전히 젖혀지는 점이 매화와 큰 차이다. 자두나무의 꽃받침은 연두색이며 꽃자루가 길고, 세 송이의 꽃이 모여 핀다. 복사나무는 꽃잎이 분홍색이며 꽃잎 끝이 뾰족한 편이다. 꽃도 지름 3㎝ 정도로 앞서 언급한 꽃들보다 크다. 5장의 꽃잎이 활짝 벌어지며, 암술 씨방에는 털이 있다. 그리고 벚나무 중 도시에 가장 많이 심는, 그래서 지금 다들 주목하는 왕벚나무는 꽃자루가 길고 잔털이 있다. 3~6송이 꽃이 모여 피며, 5장 꽃잎 끝부분 중앙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다. 앵도나무는 꽃 안쪽이 붉은색이고, 흰색 혹은 연홍색 꽃잎이 서로 떨어져 있다. 그래서 정면에서 꽃을 보면 꽃받침이 잘 보인다.이 설명만으로 우리 주변의 벚나무속 식물을 완벽히 식별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자두나무 중에는 꽃잎과 잎이 붉은빛인 자엽자두나무도 있고, 복사앵도나무처럼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종도 있다. 식물을 식별하는 일은 책상에 앉아 텍스트를 보는 것으로 충분치 않다. 필드에서 실물을 오래 관찰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올해 매화와 왕벚나무를 구별할 줄 알게 됐다면 내년에는 살구나무와 자두나무를, 그다음 해에는 올벚나무와 산벚나무를 식별하면 될 뿐이다. 벚나무속 식물 말고도 지금 꽃을 피우는 식물은 다양하다. 수수꽃다리속과 사과나무속 그리고 나무 아래 잘게 피어난 민들레속과 별꽃속, 제비꽃속의 풀꽃 등 앞으로도 우리의 식별을 기다리는 식물이 계속해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것이다. 오늘은 78번째 식목일이다. 나무 심는 날로 제정됐지만, 나무를 심을 여유가 없는 이들이 더 많지 않을까. 다만 오늘만큼은 출퇴근길 지나치는 가로수나 회사와 학교 빌딩 앞 화단 풀꽃들에게 눈길이라도 한 번 더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식물 없이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도 없다.
  • 정의선, 모빌리티쇼 깜짝 방문… ‘테슬라봇·로봇개’에 꽂혔다

    정의선, 모빌리티쇼 깜짝 방문… ‘테슬라봇·로봇개’에 꽂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장을 찾은 정 회장은 면바지에 니트를 걸친 편한 차림이었다. 가장 먼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스에서 자율주행 플랫폼을 살펴본 정 회장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 브랜드 부스와 현대차그룹의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 등을 두루 둘러봤다. 정 회장이 특히 관심을 보인 것은 로봇이다. 테슬라 부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봇’ 모형에 큰 관심을 보이며 동행한 임원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출구로 이동하면서도 로봇 기업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 60’을 유심히 보기도 했다. 2021년 미국의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한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의 한 축으로 로봇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1시간 반가량 관람을 마친 정 회장은 미국에서 역대 1분기 최다 판매 성적(현대·기아차 합산 판매량 38만 2354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을 낸 데 대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답했고,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지침이 발표된 것에 관한 질문에는 언급을 삼갔다. 그는 이날 킨텍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밝힌 KG모빌리티의 곽재선 회장과 만나 환담을 가지기도 했다.
  • [포토] ‘BIE 실사단 환영하는’ 부산시민들

    [포토] ‘BIE 실사단 환영하는’ 부산시민들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하는 4일부터 7일까지 실사단의 동선을 따라 부산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환영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와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는 4일 오전 11시부터 실사단이 도착하는 부산역 일대에서 시민 5천500여 명이 참여하는 환영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어린이풍물단 공연,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대형 현수막을 활용한 20·30세대 청년들의 응원전, 12발 상모수 공연 등으로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 열기를 전한다. 또 시민들의 합창과 단체 율동으로 실사단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부산역 근처 부산 동구와 중구는 물론 부산대교와 남항대교를 잇는 부산 영도구 등 실사단이 이동하는 거리마다 시민들이 태극기와 BIE 회원국 국기, 박람회기 등을 흔들며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한다. 부산 사하구 을숙도 생태공원에는 마스코트 고우니를 활용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만국기로 거리를 장식한다. 이어 실사단이 숙소인 해운대로 향하는 길목인 부산 남구에서는 용탈, 황실 행렬, 전통의상, 사자탈춤, 사물놀이 등을 볼 수 있는 전통문화 행렬을 선보인다.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는 육군 53사단 군악대 공연을 마련하고, 해변로를 따라 세계 각국 전통의상 행렬 퍼레이드를 펼치며 열기구와 대형 고래 연을 띄워 환영 열기를 이어간다. 실사단이 부산을 떠나는 4월 7일 오전에는 김해공항 입구에서 거리 환송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 서울모빌리티쇼 깜짝 방문한 정의선, 테슬라봇 등 ‘로봇’에 깊은 관심

    서울모빌리티쇼 깜짝 방문한 정의선, 테슬라봇 등 ‘로봇’에 깊은 관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 중인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장을 찾은 정 회장은 면바지에 니트를 걸친 편한 차림이었다. 가장 먼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스에서 자율주행 플랫폼을 살펴본 정 회장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 브랜드 부스와 현대차그룹의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 등을 둘러봤다. 정 회장이 특히 관심을 보인 것은 로봇이다. 테슬라 부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봇’ 모형에 큰 관심을 보이며 동행한 임원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출구로 이동하면서도 로봇 기업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 60’을 유심히 보기도 했다. 2021년 미국의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한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의 한 축으로 로봇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이 발표된 것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날 킨텍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밝힌 KG모빌리티의 곽재선 회장과도 만나 환담을 가지기도 했다.
  • 비상 아닌데 급제동… 법원 “조종사 자격정지 정당”

    비상 아닌데 급제동… 법원 “조종사 자격정지 정당”

    항공기 이륙을 앞두고 제동장치를 잘못 작동시켜 부품을 망가뜨리고 승객 137명이 후속 항공편으로 이동하게 한 항공기 기장에게 15일간 자격정지 처분을 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3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서울행정법원 5부(부장 김순열)는 기장 A씨가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운송용 조종사 자격증명 효력정지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20년 4월 이륙에 앞서 견인 차량이 항공기 ‘뒤로 밀기’를 하던 중 비상 상황이 아님에도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했다. 국토부 장관은 이를 운항 규정 미준수로 보고 A씨의 조종사 자격을 15일간 정지했다. A씨는 항공안전법상 근거 조항들이 법률유보·평등·과잉금지·명확성 원칙에 위배돼 위헌이므로, 이를 바탕으로 한 처분도 위법해 취소돼야 한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위헌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격정지 처분이 정당했다고 봤다. 또한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운항 규정 위반이 단순한 착오에 의한 것으로 물적 피해가 경미함에도 운항 규정 위반으로 제재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중대형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행위”라며 “물적 피해가 경미하다는 사정만으로 아무런 제재를 가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 경찰 ‘강남 납치·살해’ 범행 지시한 윗선 추적… 20대 공범 입건

    경찰 ‘강남 납치·살해’ 범행 지시한 윗선 추적… 20대 공범 입건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일당 3명 모두 구속됐다. 범행 준비 단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또 다른 공범 1명도 추가로 입건됐다. 경찰은 가상자산(암호화폐)에 함께 투자했던 이들을 중심으로 범행을 지시한 윗선을 파악 중이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강도살인,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이모(35)씨, 황모(36)씨, 연모(30)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20대 A씨를 살인 예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황씨로부터 범행 가담을 제안받고 연씨 등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피해자 B(48)씨를 미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황씨로부터 승용차 한 대를 받기로 하고 범행에 가담했다가 지난달 중순쯤 중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이씨와 피해자를 함께 알고 있는 40대 여성 C씨를 출국 금지하고 행방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와 연씨는 범행을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황씨가 이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500만원과 200만원 등 700만원을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다만 이씨는 납치·살해 혐의에 대해선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2020년쯤 B씨의 권유를 받고 거래소에 상장하지 않은 P코인에 투자했다가 8000만원의 손해를 봤다. 이씨와 B씨는 시세를 조작한 것으로 의심되는 또 다른 인물을 찾아가 암호화폐를 갈취하려 한 혐의로 조사도 받았다. 또 2021년 6~9월 이씨가 B씨의 회사에서 일한 적도 있었다. 이씨는 이때 B씨에게 금전을 요청해 2000만원을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 측 진술 외에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를 확인한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범행 직후 황씨와 연씨가 시신 유기 장소인 대청댐으로 이동하기 전 경기 용인에서 이씨를 만나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넘겨준 것으로 파악했다. 납치 후 B씨의 암호화폐 이체 시도가 있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경찰은 실제 이체가 이뤄졌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이 납치가 발생한 지 5시간이 지나고서야 용의차량을 수배하면서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9분 신고를 받고 ‘코드제로’를 즉각 발령했으나 전국 수배 차량 검색시스템에 등록한 시점은 이튿날 새벽 4시 57분쯤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한 별도 사건 신고가 있었다”며 “현장에서는 두 사건을 동일 사건으로 판단해 (차량 수배 등을) 빠르게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수서서장과 서울경찰청장 등 지휘부 보고가 늦었다는 비판도 나온다. 서울청장은 이튿날 오전 6시 55분, 수서서장은 오전 7시 2분 첫 보고를 받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보고가 늦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지휘통제소 방문해 주민 안전점검 당부

    김용일 서울시의원, 지휘통제소 방문해 주민 안전점검 당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2일 오전 11시 53분경 발생한 인왕산(종로구 부암동 362-21)에서 발생한 산림화재 소식을 접하고 긴급히 현장을 방문, 산불 진화작업에 총력을 부탁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서대문구의 인왕중학교에 설치된 지휘통제소를 방문해 서대문소방서 관계자로부터 산불 진압 진척 현황을 보고받고, 임시 대피소를 방문해 주민의 안전을 점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0.23㎢(축구장 약 30개 면적)이 소실, 서대문은 50,000㎡ 면적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휘통제소는 서대문구 인왕중학교에, 종로구 부암동사무소에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소방차량 44대, 헬기 15대가 투입됐고 유관기관 538명, 차량 4대(의용소방대, 서울의숲 소속 잔불진화대, 56사단 군인 등)가 동원됐다.산불은 오후 1시 전후 불길이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산 등산로 주변 홍제2동 환희사와 개미마을 쪽으로 확산하며 일시적으로 주민 120가구가 임시 대피소로 이동하기도 했으며 오후 2시 10분 전후로 산불의 민가 확대를 막기 위해 위한 연소저지선 3개소 구축을 위한 소방력 배치가 이뤄졌으며, 다행히 민가로 불길이 번지지 않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4시를 지나며 부암동 쪽은 대부분 진화됐으며, 개미마을 및 홍제2동 쪽은 주불이 잡혀 진화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오후 5시 산불 초진이 완료됨에 따라 기존 소방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서울시는 3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인왕산 산불 진화율은 98%라고 밝혔으며, 현재 뒷불정리 등 헬기와 인력 9백여 명을 투입해 완전 진화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산불 진화 및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힘써준 소방대원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산불 진화와 주민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여주기를 당부하며, 여름철 장마로 인한 산사태 및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훼손된 산림 복구를 위한 예산마련이 긴급히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불법거래’ 멸종위기 동물들 수집해 돈버는 日카페들…美NYT 비난

    ‘불법거래’ 멸종위기 동물들 수집해 돈버는 日카페들…美NYT 비난

    일본에서 성업 중인 동물 카페에서 어떤 경로로 들여온 것인지 알 수 없는 ‘멸종 위기종’ 동물들이 대거 사육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비판했다. NYT는 이러한 상행위는 동물 보호와 동물 복지의 측면에서도 문제이지만, 자칫 인류에 위험한 바이러스의 출현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NYT는 지난달 24일 자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하지만, 일본 동물 카페에서는 셀카가 가능’이라는 제목의 기획 기사를 통해 멸종 위험에 처한 동물들이 상업적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일본 내 실태를 짚었다. “일본에는 머리 위로 올빼미가 날아들고, 살아있는 펭귄들이 유리창 너머로 당신을 바라보는 속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이 나라의 이국적 동물 카페는 일본인뿐 아니라 신기하고 귀여운 것, 그리고 ‘셀카’를 좋아하는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손님이 동물을 구매해 집으로 데려가는 게 가능한 카페도 있다.”NYT는 “그러나 이러한 동물 카페들은 야생동물 보호, 개인 및 공중위생, 동물복지를 동시에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올 초 국제학술지 ‘보존과학과 실천’에 발표된 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에 개설된 동물 카페 142곳 전체에서 사육되는 동물 개체는 총 419종 3793마리로 집계됐다. 419종 가운데 52종은 멸종 위험이 있는 동물들이었다. 특히 멸종 위험이 있는 슬로로리스와 멸종 위험이 매우 큰 방사거북 등 국제 거래가 엄격히 금지된 동물들도 9종이나 됐다. 팬케이크거북, 멕시코강거북 등 멸종 위기종과 어디에서 입식한 것인지 출처가 의심스러운 종도 여럿 있었다.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벵갈늘보로리스와 순다로리스는 밀렵이 끊이지 않는 멸종 위기종으로 국제거래가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이 개체들은 인공 번식도 어렵고, 일본 내에 전문 사육시설도 없다.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 수의사이자 야생생물 학자로 이번 조사를 수행한 마리 시고 박사는 “우리가 확인한 동물 중에는 어디에서 데려온 것인지 출처가 극히 의심스러운 개체들이 있었다”며 “많은 동물이 자연 생태계에서 생포됐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해당 종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했다. 시고 박사는 “외래종 동물로부터 인간에게 감염병이 전파될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하늘을 날아다녀야 할 맹금류들이 나무에 묶여 있고, 밤에 활동하게 돼 있는 야행성 동물들이 대낮에 손님들과 만나는 환경이 동물들에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를 주는지는 말할 것도 없다. 나고야대학 인지생태학자로 이번 조사를 공동 수행한 세실 사라비안도 “동물 카페에서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종의 개체가 좁은 공간에 갇혀 있고, 손님들은 음료를 마시면서 그들과 접촉한다”며 “이때 동물들은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잠재적 병원체가 손님과 동물 사이를 이동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다”이라고 했다.전문가들은 “일본의 동물 카페 규제 법률이 매우 약하다”며, 일본 정부에 입법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최초의 동물 카페는 1998년 대만에서 문을 연 개와 고양이 카페로 알려져 있다. 이후 비슷한 유형의 점포가 동아시아 전역으로 급속히 확대됐으며 2020년 조사에서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 한국,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 111개 사업자가 확인됐다. 일본내 38개 카페에서는 전시 동물을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가격은 유대하늘다람쥐(150~300달러), 공비단뱀(455~1290달러), 뱀잡이수리(2만 500달러), 붉은꼬리검정관앵무(2만 3250달러) 등이다. 홍콩대학의 보전 생물학자 티머시 본브레이크는 “동물 카페에 출처가 의심스러운 멸종위기종이 의외로 많이 있다는 것이 이번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며 “적절한 규제가 있다면 많은 동물원처럼 동물 카페도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軍조교 시범에 ‘키득’…“10초 복귀” 명령에 수백명 넘어져

    軍조교 시범에 ‘키득’…“10초 복귀” 명령에 수백명 넘어져

    “생활관으로 10초 안에 복귀하라.” 경남 진주시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에서 훈련병들이 100m 거리를 10초 안에 이동하라는 무리한 명령을 받고 뛰어가다 수백명이 뒤엉켜 넘어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공군교육사령부에 따르면 공군 845기 3대대 훈련병 1400명은 지난달 1일 연병장에서 훈련받던 중 “생활관으로 10초 안에 복귀하라”는 소대장의 명령을 받았다. 소대장 A씨는 유격 훈련 중 훈련병들이 조교의 시범에 키득거리는 등 군기가 흐트러졌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병장에서 생활관까지는 100m 정도의 거리로 전력 질주를 해도 중대 인원 수백명이 10초 안에 들어가기 어려운 거리다. 대대의 4개 중대 중 3중대 380여명이 먼저 10초 복귀 명령에 따랐고 실패한 훈련병들은 얼차려를 받았다. 이를 지켜본 1, 2, 4 중대 훈련병들은 얼차려를 면하고자 무리하게 달리기 시작했다. 전력 질주는 좁은 계단에서도 이어졌고 수백명이 뒤엉키면서 넘어지고 밟히는 난장판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훈련병 7명이 타박상과 어깨 탈골, 치아 마모 등의 부상를 입어 진료받았다. 이 사고는 지난달 공군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공군갤러리 등을 통해 공개되며 공분을 샀다. 문제가 불거지자 공군은 이 소대장을 훈육업무에서 제외했다. 부상자들을 비롯한 3대대 훈련병들은 지난달 17일 기본군사훈련을 정상 수료하고 특기 교육을 받고 있다. 공군은 “845기 훈육 과정에서 훈육관의 안전 부주의로 일부 훈련병들이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올바른 훈육문화 간담회를 개최해 모든 훈육 요원들에게 교육했으며 향후 훈육 요원들의 안전의식을 더욱 높이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 서울 강동구, 체험교육으로 구민 안전 챙긴다

    서울 강동구, 체험교육으로 구민 안전 챙긴다

    서울 강동구는 구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과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찾아가는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최근 3년간은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주민들이 각종 재난 상황을 직접 몸으로 익히면서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관내 18개동 구민들이 동별 40명씩 오는 5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수·목요일에 광나루 안전체험관에서 교육을 받는다. 교육장까지는 구청 버스로 이동하며,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구민들은 선박안전, 지진, 태풍, 소화기, 화재대피, 완강기 등 자연 및 사회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도 구민과 안전 체험교육을 함께 받을 예정이다. 광나루 안전체험관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재난 체험관이다. 각종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공무원들이 교육 강사로 나서면서 재난과 안전사고 현장에서 활동한 풍부한 경험을 직접 교육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교육 참여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하반기에는 구민들에게 더욱 필요한 안전 체험 교육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체험 위주 교육을 확대하는 등 구민이 안전한 강동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착] “고마워요, 펑!”…낯선 여성의 선물이 ‘푸틴의 전쟁광’ 죽였다(영상)

    [포착] “고마워요, 펑!”…낯선 여성의 선물이 ‘푸틴의 전쟁광’ 죽였다(영상)

    러시아에서 친푸틴 성향의 유명 군사 블로거이자 전쟁옹호가가 도심 한가운데서 폭탄 폭발로 숨졌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가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졌다.  스푸트니크통신 등 러시아 현지 언론의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제2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심의 한 카페에서 폭약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카페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옹호해 온 유명 블로거 블라드랜 타타르스키(40)가 독자와의 토론회 행사를 진행 중이었다. 당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은 타타르스키에게 한 여성 관중이 건넨 조각상을 받아든 뒤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담고 있다. 타타르스키의 손에 넘어간 조각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폭발을 만들었다. 현지 언론은 해당 조각상 안에 강력한 폭약인 TNT 200g을 이용해 제작한 사제 폭발물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폭발로 타타르스키가 사망했고, 현장에 있던 약 100명 중 최소 30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최소 4명은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인터팍스통신에 따르면 타타르스키에게 다가가 폭발물이 든 조각상을 건넨 여성은 다리야 트리오포바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의 여성이며 과거 반전 집회에 참여회 구금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목격자는 “(체포된 여성은) 행사에서 타타르스키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 뒤 그에게 조각상을 선물했다”면서 “누군가 ‘폭탄인 거 아니냐’며 농담을 했고, 이에 여성과 타타르스키가 함께 웃었다”고 증언했다.  러시아 수사 당국은 해당 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조각상을 폭발의 유력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건이 발생하기 전 카페에 폭발물이 설치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타타르스키는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출신으로, 그의 군사 텔레그램 채널의 구독자는 56만 명에 이른다. 과거 우크라이나 탄광에서 광부로 일했으며, 2011년에는 은행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다 체포됐다.  이 일로 교도소에 수감됐으나 2014년 우크라이나군과 반군 사이의 교란을 틈타 탈옥했고, 이루 분리주의 반군인 돈바스민병대에서 활동했다.  타타르스키라는 필명으로 군사 블로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강하게 옹호해왔다.  폭발 사건 배후는 누구?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시작된 뒤, 러시아 내에서 활동하는 친(親) 푸틴 인사에 대한 정치적 암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러시아 내부에서는 이번 사건이 우크라이나 비밀 기관이 수행한 사보타주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타타르스키 생전 활동이 우크라이나 정권에 대한 증오심을 불러일으켜 왔다”면서 서방 국제단체들이 외면하는 동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언론인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친푸틴 활동가가 의문의 사고로 사망한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 모스크바 외곽에서 발생한 자동차 폭발 사고로 극우 평론가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30)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두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로 불렸으며, 두긴의 딸 역시 푸틴을 강하게 지지하는 인터넷 언론사의 편집국장이었다. 당시 두긴은 딸과 함께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일정을 변경해 딸 홀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도네츠크주(州)의 러시아 대리 지도자인 데니스 푸실린은 우크라이나 정권의 테러리스트를 비난하며 “그들이 알렉산드르 두긴을 살해하려고 시도했지만 그의 딸이 사망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부녀가 탄 SUV 차량에 원격 조종 폭발 장치가 장착돼 있었으며,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다고 비난했지만 우크라이나는 거듭 부인했다.  당시 사고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두긴은 이번 폭발로 사망한 타타르스키를 향해 “불멸의 영웅”이라고 칭송했다.
  • 인천공항서 ‘또’ 실탄 100발 발견

    인천공항서 ‘또’ 실탄 100발 발견

    인천공항에서 몽골인 남성이 권총 실탄 100발을 옮기려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 오후 6시 26분쯤 미국 워싱턴DC에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경유해 몽골로 이동하려던 몽골 국적 60대 남성 A씨의 수하물에서 22구경 권총탄 100발이 발견됐다. A씨의 권총탄은 환승구역 엑스레이(X-ray) 검사 도중 발견됐으며, 2개의 상자에 각각 50발씩 나눠 담겨 있었다. 공항 보안검색요원이 A씨의 수하물을 열어 실탄을 확인한 뒤 관계기관에 전달했고, 인천공항경찰단과 국군방첩사령부, 공항 폭발물처리반이 합동 조사를 벌였다. A씨는 “몽골에서 사격 연습을 하기 위해 미국에서 구입했다”면서 ‘몽골로 가지고 가는데 문제가 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실탄이 환승구역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볼 때 미국에서 수하물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실탄을 압수한 뒤 출국 조치시켰다. 이 사건 하루 뒤인 16일 오후 4시 23분쯤에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4번 출국장 앞 쓰레기통에서 5.56㎜ 소총탄 1발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하고 공항 특수경비원에게 알렸다. 실탄이 발견된 장소는 출국장에 들어가기 전 공간으로, 출국자 외 일반인도 다닐 수 있는 곳이다. 실탄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3월 10일에도 인천공항 여객기 안에서 9㎜ 권총탄 2발이 발견됐다.
  • “이과생은 ‘언매’, 문과생은 ‘미적분’”…표준점수 높은 과목에 몰리는 학생들

    “이과생은 ‘언매’, 문과생은 ‘미적분’”…표준점수 높은 과목에 몰리는 학생들

    문·이과 통합수능 3년차인 2024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자연계 학생 절반 이상이 국어에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통합수능에서 학생들이 표준점수가 높은 과목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심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종로학원이 지난달 23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첫 모의고사에 응시한 1976명(재학생 687명, 재수생 12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연계 고3 학생 중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비중은 61%로 지난해 3월 50%보다 11%포인트 늘었다. 재수생이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비중도 같은 기간 49.5%에서 64.7%로 15.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인문계 중 ‘언어와 매체’ 선택 비중은 25.1%에서 27%로 소폭 올랐다. 종로학원은 탐구영역에서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자연계(이과)로,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인문계(문과)로 분류했다. 입시업계에서는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보다 학습 부담이 많고, 표준 점수도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상위권 학생들이 표준점수가 높은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면서 자연계 학생들이 수능에서 ‘언어와 매체’를 응시한 비율은 2022학년도 35.8%에서 2023학년도 44.4%로 증가했다. 종로학원은 “자연계생이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것은 예상과는 다른 양상으로 올해 입시에서 자연계생이 국어에서 우세한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학 영역에서는 인문계 학생들이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하는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종로학원이 인문계생 1052명을 조사한 결과 15.9%가 문과 학생중 이과 수학 선택 의향이 있었다. 지난해 수능에서 7.1%의 인문계생이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데 비하면 높은 수치다. 종로학원은 “통합수능 3년차 현재 구도에서는 문과학생은 어려운 이과 수학을 선택하고, 반대로 이과학생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국어 과목을 선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교황, 사흘 만에 퇴원해 2일 미사 집전한다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교황, 사흘 만에 퇴원해 2일 미사 집전한다

    “무섭지 않았다.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기관지염으로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86)이 사흘 만에 퇴원하면서 지팡이를 짚은 채 기자들에게 말했다. 1일(현지시간) 오전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서 바티칸의 교황 관저로 돌아가기 위해 대기하던 피아트 차량 앞자리에 탔던 교황이 이동하다 잠깐 내려 자신의 쾌유를 기원해준 신자들을 만나 인사한 뒤 기자들에게 이런 농을 던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간밤에 병원에서 딸을 잃은 부모와 포옹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으며, 팔이 부러진 소년의 깁스에 사인도 해줬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다시 차량에 올라 탄 교황은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2021년 대장 수술 이후 병원을 떠날 때 언론 접촉을 피했던 것과 사뭇 다른 이번 공개 행보는 자신의 건강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의료진은 교황이 항생제 치료에 빠르게 반응한 덕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를 교황이 직접 집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호흡 곤란을 느껴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기관지염 진단을 받은 교황은 당시 수요 일반 알현까지 무사히 마친 뒤 차량에 올라 탈 때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 했고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교황은 21세 때 늑막염으로 폐 일부를 절제한 적이 있으며, 2013년 3월 즉위 이후 지난 10년 동안 병치레가 잦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건강상 문제로 인해 교황이 사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교황은 지난 2월 인터뷰를 통해 사임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교황의 입원이 천주교의 한 해 동안 가장 분주한 부활절 성(聖) 주간을 앞두고 일어난 일이라고 전했다. 교황은 최근 몇달 동안 무릎이 좋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그런 중에도 지난 2월 콩고민주공화국과 남수단을 방문했고, 지난달에는 전임 베네딕토 16세의 장례를 집전하는 등 활동에 열심이었다. Pope‘s schedule over Easter 2 April, Palm Sunday: 09:30 (07:30 GMT) Papal Mass, 12:00 Sunday Blessing 5 April: 09:00 Papal General Audience 6 April, Holy Thursday: 09:30 Chrism Mass in St Peter’s Basilica 7 April, Good Friday: 17:00 Passion of the Lord, 21:15 Stations of the Cross at the Colosseum 8 April, Holy Saturday: 20:30 Easter Vigil in St Peter‘s Basilica 9 April, Easter Sunday: 10:00 Easter Sunday Mass, 12:00 Urbi et Orbi in St Peter’s Square 10 April, Easter Monday: 12:00, Pasquetta in St Peter‘s Square
  • 40대女 강남 한복판 납치·살해…풀리지 않는 의문점

    40대女 강남 한복판 납치·살해…풀리지 않는 의문점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시내 한복판에서 납치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피해 여성은 몸부림치며 저항했지만 납치는 단 몇 분만에 이뤄졌다. 범행 현장이 담긴 영상을 보면 피의자 중 1명은 지난 29일 오후 11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아파트 단지 입구 옆에 대기하고 있다. 이 남성은 오후 11시 44분쯤 단지 안으로 들어갔고 이어 승용차 1대가 아파트 입구 앞에 정차했다. 아파트 안에 있던 남성은 이후 2~3분 뒤 격렬하게 저항하는 40대 여성 D씨를 끌고 나왔다. 바닥을 뒹굴며 필사적으로 저항하던 D씨는 “살려달라”고 외쳤으나 이들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다. 경찰은 “여성을 차에 강제로 태워 납치하는 것 같다”는 내용의 목격자 신고를 받고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A(30)씨와 B(36)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두 사람은 저항하는 여성을 끌고 가 도로변에 미리 세워둔 차량에 태우고 현장을 떠났다. 이 여성을 태우고 대전으로 이동한 이들은 이튿날 오전 대전에서 차를 버린 뒤 렌터카로 충북 청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버려진 차량에서는 소량의 핏자국과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이들은 청주에서 렌터카마저 버린 뒤 30일 오전 9시30분 택시를 타고 경기 성남시로 도주했다. 경찰은 31일 오전 10시45분 성남 모란역 역사에서 A씨를, 오후 1시15분 성남 수정구의 한 모텔에서 B씨를 각각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공범이 더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31일 오후 5시4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C(35)씨를 체포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을 대전에서 살해한 뒤 대청댐 인근 야산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시신을 유기했다고 지목한 장소에 수색 인력을 급파해 피해자의 31일 오후 시신을 발견하고 신원을 확인했다.범행 당일 퇴근길 미행해 납치 피의자 A(30)씨와 B(36)씨가 피해자를 직접 납치해 살해하고서 사체를 유기했고, C(35)씨가 범행도구를 제공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무직, B씨와 C씨는 각각 주류회사와 법률사무소 직원으로 A씨와 B씨는 과거 배달 대행 일을 하며 알게 된 사이고, B씨와 C씨는 대학 동창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씨가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지목해 B씨에게 제안했고, B씨가 이를 A씨에게 다시 제안하는 방식으로 공모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A씨는 B씨가 약 3600만원의 채무를 탕감해준다고 하자 범행에 가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2∼3개월 전부터 피해자를 미행하고 범행 도구를 준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들은 범행 하루 전 상경해 범행 당일 오후 4시 피해자의 사무실 인근에서 대기했고, 오후 7시 퇴근하는 피해자를 미행해 주거지 인근에서 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납치 후에는 고속도로로 용인까지 간 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국도로 빠져 대전으로 이동했다. 도주 중에는 현금만 사용하고, 걸어서 이동하거나 택시를 여러 차례 바꿔타고 노점에서 옷을 사 갈아입는 등의 치밀함도 보였다.“코인(가상화폐) 뺏을 목적”경찰, 청부살해 가능성 수사 피의자 중 한 명은 “피해자의 코인(가상화폐)을 뺏을 목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가상화폐 재산 규모와 실제 피해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용의자들 모두 가상화폐 관련 사건에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1명은 피해 여성과 아는 사이이며 나머지 2명은 면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범 3명 중 2명이 피해자와 안면이 없는 데다 애초에 살해하려고 납치했다는 진술이 있었던 점, 실제 납치 후 하루이틀 만에 살해한 점 등으로 미뤄 원한 등에 의한 청부살인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체포할 당시 특수감금 혐의만 적용했으나 살인과 시신 유기 사실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를 적용해 2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상 공개와 관련해서는 구체적 범행 동기·경위, 공범 관계를 종합적으로 수사한 후 신상공개 의례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테라·루나’ 주범 권도형 “도피 중 VIP 대접”… 송환 장기화될 듯

    ‘테라·루나’ 주범 권도형 “도피 중 VIP 대접”… 송환 장기화될 듯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루나의 폭락으로 투자자들에게 400억 달러(약 52조원)의 손해를 끼친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도피 과정에서 VIP 대접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몬테네그로에 불법 입국한 뒤 위조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로 이동하려다 체포된 권 대표에 대해 필립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무장관은 “그는 세계 다른 곳에서 ‘VIP 대접에 익숙했다’고 우리 관리들에게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의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지치 장관은 “권 대표와 측근인 한모씨가 몬테네그로에 입국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체포 전 그가 자국에 있을 수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사를 통해 위조된 벨기에 여권과 다른 이름의 한국 여권 등을 찾아냈고, 노트북 3대와 휴대전화 5대를 압수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사법당국이 지난달 권 대표 일행의 행방을 세르비아에서 수소문한 바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아지치 장관은 또 권 대표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정보에 대해 “매우 흥미롭고 의미 있는 분량의 정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현재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북서쪽 스푸즈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 미국과 한국 사법당국이 각각 권 대표를 자국으로 송환하려고 경쟁하는 가운데, 그의 현지 법률 대리인 보이스라브 제체비치 변호사는 위조 여건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까지 항소하겠다고 주장했다. 제체비치 변호사는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한 사법적 절차가 완료돼야 송환될 것”이라며 “몬테네그로 사법부가 송환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 신병 확보 경쟁을 벌이는 한국, 미국, 싱가포르 가운데 그가 어디로 송환되고 싶어 하느냐는 질문에는 함구했다.
  • 울산 원룸 건물 덮친 중장비

    울산 원룸 건물 덮친 중장비

    29일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37m 높이의 ‘항타기’(지반을 뚫는 대형 중장비)가 넘어지면서 인접 4층짜리 원룸 건물을 덮쳤다. 이 사고로 원룸 건물 3곳이 파손됐고 주민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항타기가 지반 구멍을 뚫는 작업을 마치고 다른 곳에 또 작업하고자 이동하던 중에 넘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은 원룸 건물을 덮친 항타기 잔해. 울산 연합뉴스
  • “김준호 자취방에 구더기…검게 된 속옷” 경악

    “김준호 자취방에 구더기…검게 된 속옷” 경악

    배우 유지태가 대학교 동기인 코미디언 김준호와 같이 자취한 적이 있다며, 더러웠던 자취방을 떠올렸다. 유지태는 최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김준호와 함께 모교인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를 찾았다. 유지태는 학교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과거 김준호와 함께 살았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옛날에 형이랑 자취할 때 (집에) 구더기가 엄청 많았다”고 말했다. 김준호가 “그건 내 탓만은 아니다. 다른 친구들도 있지 않았냐”고 하자, 유지태는 “형 탓만은 아니다. 아무도 안 치웠다. 내가 엄마라는 별명이 있었다”며 홀로 정리를 도맡아 했다고 고백했다. 김준호는 과거 속옷을 세탁하지 않고 화장실에 쌓아둔 채 지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개그맨 남진우 형 아냐. 진우 형이 우리 집에 놀러 왔다가 아침에 속옷을 갈아입고 싶어 했다. 그래서 내가 빨래 무덤에서 하나를 줬다. 하필 검게 된 속옷을 입고 갔는데 항문이 가려웠다더라. 나는 그 빨래 무덤을 잊을 수 없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유지태는 김준호에게 빨리 결혼할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가 두 명인데, 10살과 5살이다. 결혼한 지 11년째다. 아내 김효진도 벌써 마흔”이라며 “빨리 결혼해야 된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건강할 때. 술 좀 그만 먹어라. 형은 술이 문제”라고 말했다.
  • 권도형, 몬테네그로 경찰에 “도피중 세계 곳곳서 VIP 대접 받아”…송환 장기화 예고

    권도형, 몬테네그로 경찰에 “도피중 세계 곳곳서 VIP 대접 받아”…송환 장기화 예고

    암호화폐 루나의 폭락으로 투자자들에게 400억 달러(약 52조원)의 손해를 끼친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도피 과정에서 VIP 대접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몬테네그로에 불법 입국한 뒤 위조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로 이동하려다 체포된 권 대표에 대해 필립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무장관은 “그는 세계 다른 곳에서 ‘VIP 대접에 익숙했다’고 우리 관리들에게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의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지치 장관은 “권 대표와 측근인 한모씨가 몬테네그로에 입국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지난 23일 체포되기 전 그가 자국에 있을 수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사를 통해 위조된 벨기에 여권과 다른 이름의 한국 여권 등을 찾아냈고, 노트북 3대와 휴대전화 5대를 압수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이와 관련해 한국 사법당국이 지난달 권 대표 일행의 행방을 세르비아에서 수소문한 바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아지치 장관은 또 권 대표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정보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의미있는 분량의 정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현재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북서쪽에 있는 스푸즈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 미국과 한국 사법당국이 각각 권 대표를 자국으로 송환하려고 경쟁하는 가운데, 그의 현지 법률 대리인 보이스라브 제체비치 변호사는 위조 여건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까지 항소하겠다고 주장했다.제체비치 변호사는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한 사법적 절차가 완료돼야 송환될 것”이라며 “몬테네그로 사법부가 송환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 신병 확보 경쟁을 벌이는 한국, 미국, 싱가포르 가운데 그가 어디로 송환되고 싶어 하느냐는 질문에는 함구했다. 몬테네그로 법원은 지난 24일 권 대표 일행의 구금 기간을 최장 30일 연장했다. 한국 대사관이 없는 몬테네그로의 인접국인 세르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은 스푸즈 구치소에서 권 대표를 면담하고 건강과 안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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