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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업계 ‘손안의 게임시장’ 잡아라

    이통업계 ‘손안의 게임시장’ 잡아라

    “게임 마니아를 잡아라.”이동통신 서비스업계가 휴대전화로 대용량 3D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사업에 ‘올인’하고 있다. 음악포털에 주력했던 서비스를 게임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것. 최근 연평균 24%의 성장세를 보이는 게임시장이 음악시장과 함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전략이다.3D게임이란 가속엔진과 그래픽 전용 칩이 탑재된 전용폰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3차원 게임 서비스다. ●게임포털 잇따라 오픈 SK텔레콤과 KTF가 최근 게임포털을 오픈했다. SK텔레콤은 모바일전용 게임포털인 ‘GXG(지엑스지,www.GXG.com)’ 를 지난 11일 내놓았다. 오픈 첫날에 게임빌의 ‘미니고치(육성 시뮬)’ 등 16종의 모바일 3D게임을 선보였다. 올 상반기에만 총 73종을 내놓을 예정이다. 상대방과 대전하며 즐기는 네트워크 게임, 온라인 동시 런칭게임이 출시 대기중이다.SK텔레콤은 올해 게임 기획, 개발 등에 100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KTF는 이에 앞서 지난 4일부터 대용량 3D게임 전용사이트인 ‘GPANG(지팡,www.gpang.com)’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팡은 기존 0.5MB(메가바이트)에서 100MB 이상으로 저장용량을 확장, 대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액션, 슈팅, 레이싱 등 총 11개인 콘텐츠를 연말까지 100여개로 확대하고 다음 달에는 여러 명이 접속해 즐기는 네트워크형 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LG텔레콤은 게임포털을 만들지 않았지만 오는 7,8월쯤에 대용량 3D게임을 자사 무선인터넷인 ‘이지아이’에서 제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타사의 게임포털과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다각적인 게임사업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게임 전용폰도 출시 이동통신 업계가 모바일 게임시장의 진출 문을 열어젖히자 삼성전자,LG전자, 팬택&큐리텔,SK텔레텍은 별도의 가속엔진과 그래픽 전용칩을 탑재한 전용 게임폰 출시를 잇따라 계획 중이다. 가격은 대체로 50만원대. 모두가 큰 화면과 고출력 스피커, 별도의 게임 조작버튼을 통해 3D게임을 즐길 수 있는 폰이다. SK텔레콤은 5종의 전용폰을 상반기에 출시한다. 삼성전자 SCH-G100과 SK텔레텍의 IM-8300이 이달에,LG전자의 SV-360이 다음 달에 출시된다. 팬택&큐리텔과 모토로라의 전용폰도 출시가 예정돼 있다.KTF도 전용폰 SPH-G1000을 지난 6일 출시했고, 다음달에는 여성전용 모델인 LG-KV3600을 내놓는다. 올 연말까지 5∼6종의 ‘지팡’ 전용폰을 출시한다. ●아직은 ‘고가’, 전용요금제 유리 3D게임은 용량이 커 내려받는 요금 부담이 만만찮다. 게임 전용포털을 통해 PC싱크(유선으로 내려받는 것)방식을 이용하면 통화료를 내지 않고 게임 값(정보이용료)만 내면 된다. 무선인터넷 이용때보다 훨씬 싸다. SK텔레콤은 PC싱크 방식을 이용하면 4500∼5500원, 무선으로 내려받으면 3000∼3700원의 정보이용료에다가 데이터 통화료를 따로 부과한다. 네이트 프리(월 1만 4000원)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면 통화료 없이 정보이용료만 내면 된다.KTF는 월 9800원의 전용요금제를 적용했다. SK텔레콤 게임사업팀 조용보 부장은 “게임은 개인적 집중도가 높고 게임 이용자도 10대 초반과 30대로 확장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쥐도 새도 모르게 휴대폰서 돈 샌다

    쥐도 새도 모르게 휴대폰서 돈 샌다

    회사원 최모(32)씨는 지난달 여느 달보다 2배 가까이 많은 휴대전화 요금 청구서를 받아들고 깜짝 놀랐다. 인터넷 성인사이트 사용료로 3만 1900원이 결제된 것.‘100일 무료’라는 데 솔깃해 주민등록번호와 휴대전화번호를 넣어 성인인증을 한 것이 화근이었다. 회사원 이모(28·여)씨는 더 황당한 경우를 당했다. 가입조차 한 적 없는 미니 홈페이지의 사이버 머니 구매 대금으로 1만 5000원씩 4차례, 사이버 캐시 구입대금 4만원 등 10만원이 빠져나갔다. 누군가 이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도용해 소액결제한 것이다. 하지만 결제대행사는 “우리는 책임이 없다.”며 발뺌했다. 이씨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기분 나쁘지만 어떻게 휴대전화 인증번호 입력도 없이 결제가 이루어지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새로운 금융거래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휴대전화 소액결제와 관련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휴대전화 소액결제란 인터넷으로 콘텐츠나 물품을 살 때 휴대전화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결제대행업체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승인번호를 보내고, 이를 다시 업체 사이트에 입력해 휴대전화 요금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다.12만원까지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관련 규정과 시스템이 허술한 탓에 사용하지도 않은 대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인증번호를 전송하지 않아도 바로 결제되거나, 전화로 각종 경품에 당첨됐다며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내는 등 수법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주부 송모(33)씨는 지난 1월 “우수고객으로 선정돼 2만 4900원어치 무료통화와 무료 보험 혜택을 주겠다.”는 전화에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줬다가 2만 4900원만 빠져나갔다. 대학생 김모(21)씨는 지난 1일 서울 대학로에서 경품 응모 이벤트에 참가했다가 3000원이 소액결제된 것을 뒤늦게 알았다. 행사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잠시 휴대전화를 건넨 사이 이뤄진 일이다. 휴대전화 소액결제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지만 소비자 보호 대책은 크게 미흡하다. 지난달 29일 정보통신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휴대전화 소액결제 시장 규모는 2000년 22억원에서 지난해 6464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7500억원대로 예상된다. 그러나 피해도 커져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2003년 33건에서 2004년 219건으로 7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3월까지 48건이 접수됐다. 피해를 당했을 때는 증거자료를 확보해 경찰이나 소보원에 신고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아예 통신회사에 ‘소액결제 차단’을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비자들도 집단행동에 나서 ‘소액결제 피해자모임(cafe.daum.net/soeaek)’에는 9300여명의 회원이 공동 대응해 몇몇 결제대행사이트에서 환불을 받아내고 있다. 운영자 임대천(27)씨는 “콘텐츠 제공업체, 결제대행업체, 이동통신사 등이 수수료 수입에만 관심을 두고 소비자 보호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요금청구서를 자세히 살펴 이상이 있으면 상세내역서와 해당 사이트 화면 캡처 등 증거자료를 확보해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보원 관계자는 “적은 피해라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악질 업체를 적발할 수 있는 만큼 피해를 입었을 때는 소보원 피해구제 조정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LGT 신제품 체험장 ‘인기’

    LGT 신제품 체험장 ‘인기’

    “제품보다는 체험을 판다.” LG텔레콤의 신제품 체험장인 ‘Phone&fun’이 입소문을 빠르게 타고 있다. 오픈 한달만에 청장년층에서 두루 화제를 몰고 있다. 이곳에는 ‘Phone’으로 할 수 있는 모든 ‘Fun(즐거운 경험)’을 갖춰놓았다. 특장은 제품을 마음껏 구경하고,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휴식공간이 아니라 매장을 돌아다니며 최첨단 휴대전화는 물론 MP3, 게임, 벨소리 등 모바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모두 무료다. 궁금한 점은 상담원인 MJ(Mobile Jockey)가 최대한 고객이 불편하지 않게 안내해 준다. 일반 판매점에서 흔히 겪는 부담스럽고 성가신 제품 설명이 아니라 최대한 편안한 쇼핑을 돕는다.“누구든 와서 보고 듣고 체험하고 가라.”는 식이다. 경쟁사인 SK텔레콤,KTF 고객에게도 개방돼 ‘비교토론장’ 역할도 하고 있다. 서울 신촌 매장에 들른 정창현(22)씨는 “평소 전시장에서 주위를 의식, 제품을 구경하다가 슬그머니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곳은 칸막이가 설치돼 남을 의식하지 않아 좋았다.”고 평가했다. 김지민 홍보실 대리도 당장의 판매보다는 ‘미래 고객’을 잡는 전략의 하나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 30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 달에 13개, 올해안에 110개로 확대한다. 앞으로 이동통신 관련 서비스·상품 외에 음악CD, 비디오 DVD, 게임CD도 판매할 방침이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휴대전화 누드·동영상 조회 지난해 2975만건

    휴대전화 누드·동영상 조회 지난해 2975만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 한나라당 진영 의원이 11일 이색적인 분석자료를 공개했다. 지난해 한 해에만 연예인 누드와 성행위 동영상 등 휴대전화로 볼 수 있는 ‘성인 콘텐츠’가 최소 2975만건 조회됐다는 것이다. 이용자가 모두 가장 비싼 2000원짜리 콘텐츠를 봤다고 가정해 계산한 수치다. ●최대 19억 8300만건 추정 진 의원은 최근 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이동통신사 성인 콘텐츠 매출현황’을 분석해 이같은 수치를 산출했다. 지난해 SKT,KTF,LGT가 올린 성인 콘텐츠 매출액은 각각 333억,206억,56억원으로 전체 595억원에 달했다. 매출액은 전액이 정보 이용료다. 진 의원은 정보 이용료가 그 ‘수위’에 따라 30∼2000원으로 다양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만일 이용자 모두가 최고가인 2000원짜리 콘텐츠를 열람했다고 가정하면 매출액 595억원을 2000원으로 나눠 조회수가 ‘2975만건’이라는 결과를 얻는다. 반면 가장 저렴한 30원짜리를 기준으로 하면 음란물 열람횟수가 19억 8300만건에 달한다는 추정치가 나온다. 지난 연말 기준으로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가 3600만명임을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숫자다. ●청소년도 쉽게 볼 수 있어 문제는 청소년이 별 어려움 없이 이런 성인물을 보고 있다는 점이다. 기자가 11일 직접 휴대전화로 무선 인터넷에 접속,‘그림’ 카테고리를 클릭했더니 ‘섹시퀸’이라는 코너가 최상위 항목으로 떴다.‘보고 싶은 우윳빛 속살’,‘쉿! 그녀만의 비밀포즈’,‘호텔에서 은밀하게’,‘살짝 훔쳐보기’ 등 자극적 소제목을 열자 젖가슴을 풀어헤친 여성이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침대 위를 뒹구는 모습이 나왔다. 최근 유행하는 세미누드 화보다.10장 넘게 봤지만, 이통사는 단 한번도 성인 인증을 요구하지 않았다. 청소년도 부모 실명으로 가입된 휴대전화를 이용하면 성인물을 쉽게 볼 수 있다는 방증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휴대전화로 무선 콘텐츠를 사용하는 13∼18세 이하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더니 10.8%가 음란물에 접속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응답자의 38.3%는 ‘별도의 성인 인증 절차가 없었다.’고 답했다. 미성년자인 본인의 주민번호로 접속해 음란물을 봤다는 응답도 8.5%나 됐다. 친구 사진을 올리는 코너마저 음란물이 ‘접수’했다는 상담사례도 있다. 진 의원은 “정부가 음란물 노출 기준을 명확히 하고, 반드시 성인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IT 해외 ‘박사후 연수과정’ 국비장학생 선발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은 50명의 해외 ‘박사후 연수과정(Post Doc)’ 국비 장학생을 뽑는다고 11일 밝혔다. 분야는 차세대 이동통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지능형 로봇 등 IT신성장 동력 부문이며, 만 45세 미만의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면 지원할 수 있다. 장학생이 되면 연간 2만달러씩 최대 2년간 모두 4만달러 규모의 체재비와 왕복 항공료가 주어진다. 장학생은 연수기간에 연수 진도 및 기술동향을 보고해야 하며, 연수 후에는 연수결과를 국제저널에 발표하게 된다. 진흥원 홈페이지(www.iita.re.kr)로 접수하며 마감은 5월30일. 정통부와 진흥원은 또 국내 교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연수도 실시한다. 대상 교수들은 해외 우수대학과 전문교육기관·연구소·산업체에서 실시하는 2주 이상,1년 이하의 IT연수 과정에 참여한다. 접수는 다음달 27일까지. 국내 4년제 대학(원)의 IT학과 전임강사 이상으로 재직학교 총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1개교당 최대 5인 이내. 교수 1인당 지원금액은 최대 2만 5000달러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이통 3D게임 승부수

    이동통신 업계가 주요 수익원으로 음악 제공 서비스에 이어 3D(차원) 게임에 승부수를 던졌다. SK텔레콤은 10일 올해 3D 게임 서비스에 100억원 이상 투입하는 한편 상반기중 73종의 게임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모바일 전용 게임 서비스 포털 지엑스지(www.GXG.com)를 개설하고 게임 16종을 선보였다. KTF도 이에 앞서 3D 게임 서비스 포털인 지팡(www.gpang.com)을 선보였다. 게임은 상반기중 60개, 연말까지 100여개를 내놓는다. 전용폰인 삼성전자의 SPH-G1000이 나와 있다. 한편 LG텔레콤도 3D 게임 서비스를 올해 중반부터 제공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IT플러스] 스포츠카 디자인 새 시리즈폰 개발

    LG전자는 7일 야심적으로 내놓은 스포츠카 디자인의 휴대전화 ‘410 시리즈’의 개발을 끝내고 조만간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리즈폰은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세빗 2005’ 전시회에 출품한 ‘LG-M4300’의 후속 모델로 상반기에 국내 3개 이동통신서비스업체에 공급되며 북미 및 유럽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130만화소 카메라, 콤팩트 폴더,26만컬러 TFT-LCD, 동영상 촬영,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MP3,M-뱅크 등의 첨단기능을 장착했다. 명품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폴더를 여닫을 때 자동차 시동음, 출발음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 KT, 이통시장 강자로

    KT가 3개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를 일제히 따돌리며 휴대전화 가입자를 가장 많이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3월 말까지 휴대전화 가입자 순증 비율은 KT가 10.9%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SK텔레콤 1.2%,KTF 0.7%,LG텔레콤 마이너스 0.3% 순이다. KT는 KTF 망을 빌려 KTF 요금 체계에 따라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른바 ‘KT 재판매’로 불리는 KT의 휴대전화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에도 1조원이 넘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美 “한국 스크린쿼터제 개정지연”

    미국이 다시 칼을 빼들까. 미 무역대표부(USTR)가 30일(현지시간) 중국, 유럽연합(EU) 등의 무역장벽 제거를 겨냥한 연례 무역장벽보고서를 발표했다. 중국과 EU 등이 무역장벽을 고수함으로써 세계 교역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도 빼놓지 않았다. USTR는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제한, 수출보조금 지급 및 스크린쿼터제 개정 지연, 지적재산권 침해 등에 불만을 나타냈다. 보고서는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시장의 재개방 및 스크린쿼터제의 개정 노력 등이 미온적이며 도서·비디오·DVD의 불법복제도 성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출업자에 대해 보증 확대,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8%대의 관세, 대형 승용차에 대한 높은 세율 등도 문제삼았다. 이밖에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노사분규, 기업투명성 부족 등이 한국 시장 진입을 가로막는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국영기업, 이동통신, 케이블·위성TV, 교육에 대한 외국인 투자 금지도 반대 입장을 보였다. 다음은 주요 내용. ●쇠고기 시장 재개방이 최우선 과제다. 한국 정부 조치는 미온적이며 투명성이 결여돼 있다. 한국은 2003년 12월 워싱턴주 수입소에서 광우병(BSE) 양성반응이 나온 뒤 수입을 금지했다. ●수출보조금 한국 정부가 수출입은행법을 개정, 수출입은행이 수출업자에 대해 보증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한 점과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한 지원을 우려한다. 한국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은 세계무역기구(WTO) 의무사항에 부합돼야 한다. ●지적재산권 한국영상물등급위원회(KMRB)가 최근 수년간 법적 권리가 없는 사람들이 제출한 영상물에 대한 등급 심사를 실시, 복제품의 유통을 용이하게 했다. ●스크린쿼터제 약속과 달리 한국측은 스크린쿼터제 개정에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규제개혁과 투명성 의사결정 및 규제 시스템의 투명성 부족은 자동차나 의약품, 농업, 이동통신 등에서 외국기업에 영향을 준다. 한국의 법과 규정들은 구체성이 떨어지며 제정 목적과 다르게 적용되는 예도 있다. 투자자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의사결정 시스템의 투명성이 향상돼야 한다. ●자동차 외국산 자동차에 물리는 현행 8%의 관세를 폐지하거나 인하해야 한다. 관세에 각종 세금을 포함할 경우 실제 가격은 12%나 높아진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사설] 음란물 유통 창구된 대형포털사이트

    청소년 유해 음란물 유통에 검찰이 단속의 칼을 빼들었다. 기괴한 동영상 스팸메일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인터넷 성인사이트의 음란성이 얼마나 도를 지나치고 있는지를 실감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이런 소규모 사이트들만이 아니다. 국내 최다 가입자를 갖고 있는 3대 포털사이트의 성인코너 운영자들이 총망라됐다. 포털사이트들은 제작자들과 6대4로 이익을 나눠 월 5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까지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제작자들은 비디오 성인영화로 영상물등급위 심의를 통과한 후 성행위 장면만을 재편집하는 방법으로 법망을 피하려 했다. 여성 성기를 확대한 성인용품 사진도 버젓이 실어 학부모 항의가 빗발쳤다. 앞으로 이통업체에까지 수사가 확대될 것이라고 한다. 국내의 대표적 정보통신 업체들이 하나같이 음란물 장사 의혹을 받고 있다는 한심한 얘기가 된다. 물론 검찰의 음란물 판정 기준이 무엇인지, 성인인증시스템이 돼 있는 성인전용 콘텐츠에 청소년 유해성을 논하는 게 옳은지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사법당국의 권한 남용이나 합법적 이용자의 권리 침해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성인인증시스템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고 넘어 갈 부분이 있다. 청소년이 성인인증에 필요한 어른 주민등록번호 하나 얻는 건 식은 죽 먹기 아닌가. 중소업자라면 모른다. 적어도 수백만, 수천만명의 가입자를 갖고 있는 대형포털사이트나 이동통신사라면 청소년들이 유해사이트에 노출돼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는 실태쯤은 감안해 사업을 해야 한다. 법 이전에 대형 사업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갖고 자제를 했어야 했다. 성인인증 강화, 청소년보호책임자제 도입 등 제도적 보완도 그 다음 일이다.
  • 음란물운영 포털등 35명 기소

    검찰이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휴대전화 등을 통해 무차별 유포되는 음란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형식적인 성인인증 절차만 거치면 청소년들도 손쉽게 접촉할 수 있을 정도로 음란물이 판을 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사이트50곳 지검에 자료 넘겨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한명관)는 지난 1월 단속에 착수, 남녀간 성행위 장면 등이 적나라하게 묘사된 음란동영상 등을 게시한 네이버, 다음, 야후코리아 등 국내 3대 포털사이트의 성인코너 운영팀장 3명과 성인사이트 및 성인용품 쇼핑몰 업주 23명을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 포털사이트 3개 법인과 성인사이트 운영자 등 12명을 벌금 700만∼1500만원에 약식기소하고 지방의 성인사이트 50곳은 관할 지검에 자료를 넘겼다. 다음달 중순까지 이동통신서비스업체 등으로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수사 대상만 100여명에 이른다. 포털사이트들은 2002년부터 성인코너를 마련, 최근까지 음란 동영상 수백편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인물 업자들은 비디오용으로 성인영화를 촬영해 영상물등급심의위원회에서 ‘18세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은 뒤 주요 성행위 장면만 골라내 편집, 온라인에 유포했다. 일부 장면은 비록 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 성기 및 성행위를 적나라하게 묘사,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음란물이라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게시영상물 심의 통과” 불만도 업자들은 검찰의 단속이 기준을 넘어섰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한 성인용 동영상 제작업자는 “성인인증 절차를 마련하고, 각종 심의를 통과한 영상물을 게시하는 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면서 “해외 포르노사이트에는 속수무책이면서 국내 영상물과 성인사이트만 단속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주민번호생성기 등의 범람으로 인터넷이나 휴대전화의 성인인증 절차는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라면서 “청소년 상담기관에는 이같은 음란물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대법원 판례와 마찬가지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지 여부를 음란물의 기준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은행들 이번엔 ‘제휴전쟁’

    은행권이 이번엔 ‘제휴전쟁’을 벌이고 있다. 은행 고유영역에서 벗어나 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한국유학협회·한국국제교육자협회 등 유학관련 기관들과 공동마케팅 제휴를 하고, 유학금융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첫 상품으로 자녀의 유학경비를 마련할 수 있는 ‘캥거루 가족사랑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최소 가입액은 미화 100달러 상당이며,9가지 외화로 입금할 수 있다. 연 3.2%의 금리에 송금·환전수수료 할인은 물론 자녀종합보험 무료가입, 어학교육·유학자문 할인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 관계자는 “유학금융시장이 팽창함에 따라 다양한 제휴를 통해 복합금융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부동산중개업소와 대출협약을 맺고, 고객이 은행에 들르지 않고 중개업소에서 대출확인·신청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는 ‘KB하우스타 론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실시 4개월만에 협력 중개업소만 1만 460개를 확보했다. 올 들어 860건에 525억원의 대출실적을 올렸다. 기업은행은 23일 동원금융지주와 포괄적 업무제휴를 한다. 기업금융뿐 아니라 가계금융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은행은 은행이 아닌 증권·자산운용사를 주력으로 하는 동원지주와의 제휴를 통해 기업투자금융(IB) 및 투신상품 개발 등 자산관리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하반기 금융지주사로 전환하기에 앞서 신용카드부문의 복합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와의 제휴를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지난달부터 모기지론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가입 및 가전구매 고객에게 교차 혜택을 준다. 삼성전자 디지털플라자에서 200만원 이상 제품을 구입한 고객이 2000만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에 가입하면 금리를 0.1%포인트 깎아준다. 또 주택담보대출에 가입한 뒤 삼성전자 제품을 구입하면 구매액에 따라 가전제품을 경품으로 나눠준다. 은행 관계자는 “제휴마케팅 효과로 모기지론 판매액이 지난해 12월 4조원에서 지난달 4조 5000억원, 이달 들어 4조 7000억원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6개통신사 53억 과징금

    통신위원회가 21일 제114차 전체회의를 열고 발신자 표시와 통화연결음 등 휴대전화 부가서비스에 임의로 가입시킨 뒤 요금을 부과해온 SK텔레콤에 대해 14억원,KTF 3억 6000만원,LG텔레콤 2억 3000만원 등 이동통신 3사에 모두 19억 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해지위약금 대납과 차별적인 설치비, 요금면제 행위 등 불법적인 가입자 유인행위로 시장 질서를 교란한 KT에 26억원, 하나로텔레콤 6억 3000만원, 데이콤 9000만원 등 유선통신 3사에 대해서도 모두 33억 2000만원의 과징금 부과처분을 내렸다. 유ㆍ무선 통신업체들이 통신위에 무더기로 상정돼 처벌받기는 올들어 처음이다. 한편 통신위는 아이투라인과 케이디씨스텝스, 바이셀테레콤, 인텔프로, 오른기술, 에브리텔, 나라티앤씨 등 7개 국제전화 선불카드 업체들의 부당한 서비스 운영행위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내리고 모두 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휴대폰 되는 땅” 독도사랑 마케팅

    “휴대폰 되는 땅” 독도사랑 마케팅

    ‘아하! 독도 마케팅, 앗! 독도 후폭풍’ 독도 지키기가 전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기업들도 연일 ‘내사랑 독도’를 부르짖고 있다. 국민 정서에 호응할 수 있는 데다 기업이미지 개선, 소비 진작 등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도는 우리땅’ 등의 관련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거나 독도를 테마로 한 마케팅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독도 파고에 휩쓸려 속앓이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 관광업계와 일본 기업들은 반일 감정이 진정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눈치다. ●이통사 선봉… 유통업체 테마상품 봇물 “한국 휴대폰이 되는 곳은 한국 땅입니다.” 독도 지킴이의 ‘선봉장’은 이동통신업계. 독도의 여행제한 조치가 사실상 해제됨에 따라 현지에 중계기 설치를 추진하는 등 ‘독도의 통신 영유권’ 확보에 나섰다. 여행객 증가에 따른 통신 수요를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SKT 관계자는 “정부의 여행허가 제한조치 완화로 독도 일원의 통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관련 기관과 협조를 얻어 독도에 기지국 설립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TF는 울릉도 기지국 보강차원에서 독도 중계기 설치 등을 위한 현지의 전원 확보 등 제반 문제에 대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LG텔레콤도 조만간 울릉도에 기지국과 광중계기를 증설, 독도에서 통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독도는 우리땅’ 통장도 나온다. 기업은행은 이달말 수익의 일부를 출연, 독도 관련 사업에 쓰는 공익상품으로 ‘독도는 우리땅’ 통장을 시판할 계획이다. 유통업계도 독도 알리기가 뜨겁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18∼20일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 동반 고객 선착순 20명에게 독도 사진이 들어간 타월을 무료로 나눠준다. 롯데마트는 서울역점 등 전국 21개점에서 ‘독도 사랑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는 ‘독도 사랑 캠페인’을 실시한다. 오는 21일부터 발행되는 모든 전단지에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문구를 삽입하고 독도 여행 상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업계는 ‘벙어리 냉가슴’이다.‘한류’ 붐을 이어갈 시기에 독도라는 돌출 사고가 터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국민의 분노가 치솟는데 대놓고 말할 수도 없는 처지여서 매듭이 빨리 풀리기만 기대하는 눈치다. ●관광업계 냉가슴… 항공사도 긴장 제주 관광업계는 일본의 공휴일인 ‘춘분절(19∼21일)’을 전후해 3000여명의 일본 관광객이 제주에 올 예정이나 최근의 반일감정으로 제주관광을 포기할 움직임이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경주는 일본인 관광객들의 예약이 줄고 이미 예약된 일정을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 특급호텔은 최근 일본인 관광객이 투숙할 예정이었던 30개가량의 객실 예약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관광협회 홍준흠 사무국장은 “최근 고조된 반일감정으로 고도(古都) 경주를 즐겨 찾는 일본인들의 발길이 끊이고 있다.”면서 “반일감정이 집단·과격행동으로 표출될 경우 다음 달부터 본격시즌인 일본학생들의 수학여행단 무더기 취소 등으로 지역 관광업계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항공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예약 취소가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한·일 갈등이 지속되면 항공수요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가 일본 기업의 불매운동을 선포한 가운데 일본 가전·자동차 업계는 그야말로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올해 한·일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추진중인 이벤트를 전면 보류했다. 산업부·지방자치뉴스부 종합 golders@seoul.co.kr
  • 유럽식 TV수신 DVB - H폰 삼성, 북미이통展서 첫 시연

    삼성전자는 유럽식 휴대방송기술인 DVB-H 방식으로 이동하면서 TV를 볼 수 있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형 휴대전화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북미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CITA 와이어리스 2005’에서 이날 첫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유럽에서 많이 이용되는 유럽통화방식(GSM) DVB-H폰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CDMA방식의 DVB-H폰도 내놓은 것이다. 같은 기능의 국내용으로는 이미 판매중인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폰과 개발 완료된 지상파DMB폰이 있다.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국 시장을 겨냥한 이동방송용 휴대전화를 모두 갖춘 만큼 향후 이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은 “앞으로 유럽과 미주의 이동통신 및 방송사업자와 손을 잡고 DVB-H폰 공동 사업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올해말 상용화를 목표로 미국에서 DVB-H 방식 휴대이동방송 서비스를 준비중인 크라운 캐슬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DVB-H는 방송서비스 영화, 게임, 컴퓨터프로그램 등 대용량 디지털 콘텐츠를 저렴하게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홈쇼핑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고 마음에 드는 상품을 클릭해 바로 구매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한국고속철도(KTX) 등 시속 300㎞로 고속 주행하는 차량에서도 방송을 볼 수 있고,26만 2000컬러 화면,130만화소 디카, 스테레오 스피커, 음성-문자변환 등 기능도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하나銀, 10월 금융지주사 전환”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회사가 이르면 오는 10월쯤 출범한다. 우리·신한·동원금융에 이어 4번째 금융지주그룹이 탄생하면 종합금융서비스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하나은행 김종열 행장 내정자는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진행 중인 대한투자증권 인수와 관련, 정부측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 이달 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투 인수를 시작으로 금융지주 전환을 위한 실무검토를 추진, 이르면 10월쯤 지주사로 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자회사로 하나증권·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 등이 있지만 전체 자산의 80%가 은행에 쏠린 상황인 만큼 지주사로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캐피털·증권사에 이어 카드사 등 다른 업종의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김 행장 내정자는 밝혔다. 그는 “매물로 나온 LG카드의 시장 예상가격 4조원대는 합병가치와 시너지효과를 감안할 때 너무 비싸다.”면서 “LG카드가 감자(減資)돼 가격이 낮아지면 인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환은행 인수에도 관심이 있지만 장단점을 고려해야 하고, 외환은행은 자산규모가 커 단독인수보다는 컨소시엄 형태의 인수를 검토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카드영업을 이동통신·유통·물류업 등과 연계, 확대하는 방법도 추진 중이다. 그는 “현재 SK텔레콤과 제휴를 추진, 모바일뱅킹에 신용카드 기능을 결합하는 등 다양한 제휴영업을 개발 중”이라면서 “카드와 금융·주식거래, 엔터테인먼트 등을 결합한 복합서비스 제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이동통신사 ‘2차 광고대전’

    이동통신사들의 인쇄 광고 경쟁이 뜨겁다. 올해 초 번호이동성제가 이통 3사에 전면 시행되면서 벌어진 1차 광고전에 이은 두 번째 접전이다. 유선전화 회사인 KT가 판매하는 휴대전화인 원폰 ‘듀’광고까지 더해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월 이통 3사중 전체 순증가입자 중 59%를 차지한 KTF는 꽃미남 모델을 총동원해 추가 영역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모델인 안성기와 강동원에 더해 장동건과 권상우까지 가세했다. KTF의 길안내 서비스인 ‘K-ways’광고에는 강동원이 운전대를 잡고 검지 손가락을 입에 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쉿!이젠 길 묻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또 자사 가입자들을 상대로 운영하는 영화 투자펀드인 ‘시네마파티’광고에는 권상우가 나온다. 휴대전화 모양의 골든 트로피를 들고 ‘KTF와 함께 영화투자가가 되세요’라는 카피와 함께 고객을 유혹하듯 손짓하는 사진이 실려 있다. 장동건은 KTF의 ‘비즈니스맨 이월요금제’를 광고한다. 세련된 정장을 입고 통화를 하는 모습 위로 ‘한달 60시간 맘껏 통화, 남으면 다음 달에!’라며 제품의 장점을 강조한다. 이밖에 이들이 총출동한 휴대전화 이용 에티켓 캠페인 ‘모티켓’편, 쓰나미 피해복구 모바일 성금 모금 캠페인 ‘희망보다 높은 파도는 없다’편, 우뚝선 독도를 배경으로 ‘독도에서도 터지는 KTF’편 등 의미심장한 기업 이미지 지면 광고도 많다. KTF의 모회사 KT는 최근 원폰 ‘듀’ 인쇄 광고를 집행중이다. 원폰이란 KT 집전화와 KTF 휴대전화를 동시에 사용하는 가입자에 대해 휴대전화기로 집 안에서 사용하는 부분은 집전화 요금을, 집 밖에서 사용하는 부분은 휴대전화 요금을 적용해주는 서비스. 단순히 KTF폰 재판매에 그치지 않고 자사의 서비스도 들어있는 휴대전화 ‘듀’가 나온 만큼 광고도 내놓은 것.KTF가 유치한 순증가입자(2월 기준)중 80%는 KT가 모집해온 것이다. 반쪽은 잠옷, 반쪽은 와이셔츠를 입은 상반신을 배경으로 휴대전화가 보인다. 하단엔 삼성과 LG에서 출시된 ‘듀’ 전용 휴대전화도 소개했다. 하반신이 배경인 컷도 있다. SK텔레콤은 ‘이제 SK텔레콤을 쓸 때’를 모토로 1등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월스트리트를 배경으로 명품으로 보이는 각종 장신구들과 함께 메이드 인 코리아라 표기된 SK텔레콤 서비스가 되는 휴대전화가 모델의 손에 쥐어진 사진을 통해 SK텔레콤이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특히 각기 다른 이웃돕기 활동을 담은 사진들 밑에 나눔의 의미를 몸소 실천하는 분의 사연을 추천해달라며 사회공헌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기업 광고도 진행중이다. 한편 LG텔레콤은 MP3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즐거워하는 모델을 배경으로 ‘그냥 가지세요. 원하는 MP3 모두다’라고 쓰인 광고가 있다.LG텔레콤은 자사 음악사이트인 뮤직온을 통해 오는 6월까지 공짜로 음악을 다운로드 받도록 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성인 콘텐츠 사업 ‘뇌물도 대박’

    이동통신업체들이 연예인 누드동영상 등 휴대전화 성인콘텐츠 사업으로 ‘떼돈’을 벌고 있는 가운데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천문학적 액수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유명 이동통신업체 S사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1일 성인 콘텐츠사업자를 선정하면서 콘텐츠 제공업체로부터 15억원 어치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S사 전 과장 변모(39)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또 콘텐츠 제공업체 대표 유모(31)씨 등 2명을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41)씨 등 14명을 입건했다. 변씨는 2003년 7월 S사 포털사업부 과장을 맡으면서 16개 콘텐츠 공급업체로부터 “누드동영상 등 성인 콘텐츠 공급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차례에 걸쳐 13억 6000만원 어치의 금품과 1억 3000만원 어치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변씨는 제공업체들에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 노골적으로 뇌물을 요구했으며 제공업체 1차 심사를 맡은 부하직원에게 뇌물 제공 업체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변씨는 2003년 7월 이혼한 뒤 강남구 청담동의 보증금 5500만원, 월세 150만원 짜리 25평 아파트에서 혼자 살아왔다. 그는 챙긴 뇌물로 2300만원 어치의 고급 시계 등 각종 명품을 사고 1억원 짜리 벤츠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강남 유명 룸살롱에서 하루에 1000여만원을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변씨 집에서 값비싼 양주와 고급 의류 등 1억원 어치의 명품을 압수했다. 변씨는 “카드빚에 시달리다보니 유혹에 넘어가게 됐고 이후 명품중독증에 빠지고 말았다.”고 말했다.1998년 S사에 입사한 변씨는 경찰이 지난 1월 초 수사에 착수하자 같은달 21일 회사에서 파면됐다. 경찰은 “성인 콘텐츠 제공사업이 과당경쟁으로 가열되면서 이동통신사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누드동영상 등 성인콘텐츠 사업은 2003년 초쯤부터 ‘대박’사업으로 떠오르기 시작했으며, 이 회사의 휴대전화 성인콘텐츠 한달 이용자는 10만명,1년 매출 규모는 335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제공업체 사이의 경쟁이 치열하고 크게 유명하지 않은 연예인 누드도 사업자로 선정되기만 하면 2주일 만에 3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차세대산업 출자제한 예외

    이르면 다음달부터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이 기업의 출자총액제한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국가기술혁신특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가기술혁신체계(NIS) 구축작업 진행상황과 향후계획’ 등을 심의, 확정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국가기술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출자총액제한 예외규정에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관련업체를 추가할 계획”이라면서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개정,4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은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먹을거리 창출사업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부는 ▲디지털TV·방송 ▲디스플레이 ▲지능형 로봇 ▲미래형 자동차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이동통신 ▲지능형 홈네트워크 ▲디지털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차세대 전지 ▲바이오 신약·장기 등 10대 산업을 선정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세빗2005 ‘한국 세상’…삼성·LG IT제품에 시선집중

    세빗2005 ‘한국 세상’…삼성·LG IT제품에 시선집중

    ‘세빗은 IT코리아의 경연장.’10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세빗(CeBIT) 2005’에서 국내 기업들이 세계 최대·최초 기록을 가진 첨단 제품을 앞다퉈 쏟아내며 IT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내일의 정신을 갖자.’란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에는 전세계 6000여개 업체가 참여해 통신, 네트워크, 디지털가전, 사무기기 분야의 첨단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르네상스 선도기업’을 모토로 미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시대를 겨냥한 핵심 제품 410점을 출품, 세계적인 IT업체로서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1036평 부스에 정보관(570평), 통신관(316평), 사무자동화관인 OA관(150평)을 마련했다. 세계 최초의 700만화소 카메라폰을 비롯, 끊김없는 영상통화와 영화 한 편을 1∼2분 만에 내려받아 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HSDPA(초고속데이터전송기술) 상용폰, 세계 최대 용량을 가진 3GB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폰 등 최첨단 휴대전화 단말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휴대를 위해 TV화면 패널이 구부러지기도 하는 투과형 5인치 플라스틱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와 4ms(밀리세컨드=1000분의1초) 응답속도를 가진 LCD 모니터를 비롯,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TV,DMB노트북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정보가전박람회에서 세계 최대인 102인치 PDP TV(벽걸이 TV)를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엔 세계 최대 82인치 LCD TV를 전시해 디지털TV 부문에서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LG전자는 ‘명작’을 주제로 삼아 총 850평 규모의 3개 부스에서 71인치 금장 PDP TV,55인치 디지털 LCD TV, 지상파·위성DMB폰,WCDMA폰 등 55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 금장 PDP와 PDP TV 12대로 구성된 무빙타워를 내세워 명작 이미지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팬택계열은 유럽 3세대 시장 공략을 위한 UMTS(범용이동통신시스템)폰 3종을 선보였다.UMTS는 이동전화 사용자가 세계 어디서든 디지털화된 음성이나 비디오 등 데이터를 2Mbps 속도로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또 ‘iF 디자인 어워드’를 받은 목걸이형 MP3폰과 캠코더폰을 앞세워 디자인 부문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팬택계열은 DMB폰, 스마트폰 등 29종 100여개 모델을 출품했다. 하노버 정기홍특파원 h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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