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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주상 26층이상 못짓는다

    판교신도시에 안마시술소, 단란주점 등 청소년 유해시설 설치가 엄격히 제한된다. 또 내년 분양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는 25층 이하로 지어진다.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판교신도시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판교내 중심상업용지에 들어서는 성인위락시설은 공원, 녹지 또는 지형지물에 의해 주거지역과 차단된 판교역과 간선도로변으로 제한했다. 여관·모텔 등 숙박시설도 판교역과 간선도로변에 지을 수 있지만 일반업무시설용지의 제1·2종 근린생활시설에는 안마시술소, 단란주점이 제외된다. 판교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는 벤처밸리의 업종은 디지털TV·방송, 지능형 로봇, 차세대 이동통신, 지능형 네트워크, 차세대 전지, 미래형자동차 등 10개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결정됐다.건교부 관계자는 “주상복합아파트의 최고 용적률은 1000%지만 판교가 고도제한 지역이어서 25층 이상의 건축은 어려울 것”이라고말했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경제플러스] 신창건설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신창건설이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창건설이 1대 지분을 소유하고 현지 시나르마스그룹이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다.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의 화교기업으로 제지·이동통신·농업·식품·금융 보험 분야에서 65개 나라와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신창은 현지 법인 설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의 플랜트·주택개발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LG텔레콤 ‘웃고’ SK텔레콤 ‘울고’

    휴대전화 서비스 회사를 바꿔도 기존 전화번호를 유지할 수 있는 ‘번호이동제도’ 이용자가 제도 시행 2년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동통신 3사는 이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으면도 이통 시장에서 영원한 강자가 없다는 점과 통화 품질, 요금, 서비스 등 가입자를 유인할 수 있는 본원적 경쟁이 가속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22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월 번호이동성제도를 도입한 지 2년여 만에 이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1000만명 돌파 의미는 예컨대 ‘011’(SK텔레콤) 고객이 011 번호를 그대로 갖고 KTF로 회사를 바꾼 뒤 KTF에 요금을 내는 것을 말한다. 번호이동 때 선택적으로 바꿀 수 있는 ‘010’ 번호도 1000만명에 포함됐다. 이동통신 최대 사업자인 SK텔레콤의 경우 이 기간에 335만 4000여명이 타사에서 옮겨온 반면 490만 5000명이 빠져 나가 손실이 가장 컸다. 반대로 LG텔레콤은 161만 2000여명이 SK텔레콤이나 KTF로 이동한 대신 275만 9000명이 들어와 이 제도의 최대 수혜자로 나타났다.KTF는 356만 5000여명이 빠져 나갔고 396만 6000여명이 들어왔다.LG텔레콤 관계자는 “제도 시행 이전에는 타 회사로 가려면 번호 변경이라는 장벽이 있었는데 번호이동시장이 되면서 소비자들이 서비스와 요금 경쟁력이 있는 업체로 활발하게 이동하고 있다.”면서 “경쟁력 있는 요금제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공짜폰’ 기대는 금물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이 얼어 붙었다. 보조금 지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의 대기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21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 6층.230여곳의 휴대전화 도·소매상이 모인 전국 최대의 휴대전화 전쟁터다.평소 같으면 휴대전화 구입 고객들로 붐비던 이 곳도 한산하긴 마찬가지였다. 박종천(39) LG텔레콤 테크노마트 지점장은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너무 크다.”며 “전 주에 비해 판매 실적이 3분의1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 가격에 민감하고 정보가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는다.”면서 “가격만 묻고 돌아가는 등 대기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보조금이 지급되는 27일부터는 휴대전화를 바꾸려는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고객들의 기대만큼 싼 값으로 휴대전화를 구입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7일 약관신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보조금이 법으로 금지되던 종전의 ‘공짜폰’을 염두에 두면 오산이라는 것이다. 이동통신사의 한 관계자는 “보조금이 약관에 반영된다는 것은 모든 이용자가 동등한 자격으로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는 의미”라며 “지급 규모는 소비자들의 기대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상황에서 예상되는 보조금의 지급 규모는 10만원 정도. 기업의 재무상황이 고려된 금액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 같은 지급 규모는 공짜폰을 생각하던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 턱없이 적은 금액이다.하지만 이통사 쪽에서는 보조금 지급대상이 전체 이통 가입자의 63%인 24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금액이라고 주장한다. 보조금이 10만원만 되더라도 2조 4000억원가량의 마케팅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대가 컸던 고객들은 그만큼 실망도 클 것으로 보인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일도 놀이처럼… 튀는 경력이 입사 도왔죠”

    6년전 `남자 이화여대생´으로 대학가요제에 출전해 대상을 수상한 허병욱(27)씨가 국내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SK텔레콤의 신입사원이 됐다. 허씨는 미국 브라운대에 재학 중이던 2000년 9월 이화여대에 교환학생으로 온 뒤, 그해 10월 이대 대표로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해 대상을 거머쥐었다. 1994년 대원외국어고 1학년 때 유학을 떠난 허씨는 미국에서 영화이론과 경제학을 공부하다 2000년 이대에서 가진 아카펠라 공연을 계기로 `남자 이대생´이 됐었다. 그런 그가 올 1월,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SK텔레콤에 입사했다. 영화 제작의 길을 좇으며 미국 MTV에서 일하기도 한 그가 SK텔레콤에 들어온 이유는 무엇일까. 허씨는 “졸업후 체계적인 곳에서 즐겁게 일하고 싶어 SK텔레콤의 문을 두드렸다.”면서 “변화에 빠르고 젊다는 느낌과 유연하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아 입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때 그는 영화 제작자의 꿈을 품었다.2003년 현역 제대후 브라운대 복학을 미루고 부모 몰래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합격,4개월간 5편의 단편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복학후에도 미국 음악 채널 MTV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며 프로그램 제작을 도왔다. 결국 통신업으로 진로를 바꿨지만 다양한 경력은 입사에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딴따라´라는 오해를 받을까봐 입사 원서에 대학가요제 경력을 강조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외국 대학을 나왔다는 점보다 특이한 경력을 더 좋게 보셨죠.” 그가 최근 배치된 부서는 전략기획부문 사업전략실이다.사업전략실은 미래의 사업 전략을 기획하고 타당성을 검토하는 부서로 김신배 사장이 1997년부터 2년간 담당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이곳에서 앞으로 다양한 새 사업을 구상하는데 매진할 생각이다. 창의성을 살려 콘텐츠 개발과 컨버전스 분야에 도전해 보겠다는 것. `최종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미국으로 떠날 때부터 거창한 포부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허씨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면 재미있지 않은 일이 없다.”면서 “하루하루 즐겁게 일을 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남용 LGT사장 3콤 ‘조율사’로

    남용 LG텔레콤 사장이 16일 데이콤 주주총회에서 의미있는 자리 하나를 맡았다. 이사회 의장 자리다. 이로써 남 사장은 파워콤 등기이사,LG텔레콤 이사회 의장직과 함께 LG의 ‘3콤’인 LG텔레콤, 데이콤, 파워콤의 이사직을 모두 갖게 됐다. 통신업계는 “남 사장이 (정홍식 데이콤 부회장과 함께) LG 통신3사의 사업 ‘조율사’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역할에 큰 힘을 실었다. 남 사장은 이동통신업계 3위 업체로서의 어려움을 딛고 최근 650만 가입자를 달성하는 등 경영 전반을 한 단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해 경상이익은 전년도(338억원)보다 7배 증가한 2760억원을 올렸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클릭 이슈] 이통사 ‘대리점 리베이트’ 보조금 둔갑

    [클릭 이슈] 이통사 ‘대리점 리베이트’ 보조금 둔갑

    이달 27일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허용을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이 대리점에 지급하는 리베이트 규모가 이통시장을 혼탁시킬 ‘보이지 않는 위험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베이트는 보조금과 달리 법적으로 제재할 근거가 거의 없다. 다만 통신위원회가 전기통신사업법 규정에 따라 ‘과도한’ 리베이트로 시장이 혼탁해지면 업체에 과징금을 부과해 왔다. 보조금은 합법화 결정 이전까지 엄연한 불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짜폰’이 횡행했던 것은 리베이트가 과도하게 지급돼 불법 보조금으로 전용된 데 따른 것이다. 리베이트는 시장이 과열될 경우 최고 30만∼40만원대를 쓴다. ●보조금은 ‘얼굴 마담’, 문제는 리베이트 보조금은 사실상 업체들의 대외적 약관 준수를 위한 대의명분용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대신 아무런 제재가 없는 리베이트를 통해 다시 시장이 과열되고 혼탁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짙게 깔려 있다. 곧 뚜껑이 열리겠지만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통 3사의 보조금 지급 수준은 1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업자들의 재원규모와 지급 대상자 범위를 감안한 추론이다. 하지만 각사의 리베이트 규모를 감안하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지금까지 정보통신부는 10만원선의 리베이트는 암묵적으로 인정해 왔다. 그러나 실제로는 30만∼40만원의 리베이트가 대리점에 지급됐다. 이 리베이트는 사실상 보조금으로 전용돼 ‘공짜폰’을 양산한 주범이었다. ●리베이트 ‘가입자 약탈의 무기?’ 보조금은 법적으로 정해지는 지급 대상에 모두 지급해야 하지만, 리베이트는 가입자를 선별, 집중 투입할 수 있다. 사실상 가입자를 유인할 수 있는 미끼이자, 강력한 무기인 셈이다. 따라서 마음만 먹으면 경쟁사의 우량 가입자만을 선별해 차별적으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지급, 가입자를 끌어오는 약탈이 가능하다. 보조금 합법화 이전에는 보조금 자체가 불법이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리베이트를 보조금으로 전용해 쓰면 명백한 불법이었다. 하지만 27일 이후부터는 보조금 자체가 합법이기 때문에 리베이트를 보조금에 얹어 쓰면서도 얼마든지 합법을 가장해 법망을 피해나갈 수 있다. 이럴 경우 정부의 보조금 합법화 정책은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시장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 이통사 관계자는 “리베이트를 방치하면 시장은 철저히 돈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면서 “이는 정부의 유효경쟁정책을 거스르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정통부가 나설 수밖에 없다. 보조금 합법화와 함께 과도한 리베이트가 보조금으로 전용돼 다시 시장이 혼탁해지지 않도록 철저한 시장 감시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리베이트 지급 규모도 보조금처럼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둬 사업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통사 관계자는 “현재의 보조금 지급에 대한 정부안은 그동안 수많은 진통을 거쳐 어렵게 이뤄낸 산물”이라면서 “정부의 고육지책이 제도상의 허점을 파고 드는 리베이트로 인해 물거품이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쌍둥이폰으로 휴대전화 도청 경찰 시연결과 사실로 확인

    특수 도청장비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던 휴대전화 도청이 복제 휴대전화 단말기(일명 ‘쌍둥이폰’)로 도청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예상된다. 26일 부산 사하경찰서에서 열린 ‘쌍둥이폰을 이용한 휴대전화 도·감청 시연’ 결과, 쌍둥이폰으로 상대의 통화내용을 실시간으로 엿들을 수 있고 제한적이긴 하지만 3자 통화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휴대전화 단말기 기종과 단말기 뒤에 표시돼 있는 일련번호만 알면 인터넷에 떠도는 복제프로그램을 이용해 복제가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보통신부가 휴대전화 불법복제를 통한 도청을 막기 위해 도입한 인증제도도 쉽게 풀렸다. 인증제도란 ‘같은 기지국 내에서 복제당한 휴대전화와 쌍둥이폰이 동시에 작동하면 불법 복제한 쌍둥이폰은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복제기술자인 김모(33)씨는 “현재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의 보안인증 시스템은 얼마든지 뚫을 수 있을 정도로 허술해 휴대전화 불법 복제나 도청을 막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佛 젊은층 일자리 찾아 엑소더스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佛 젊은층 일자리 찾아 엑소더스

    |파리 함혜리특파원|이동통신회사 부이그텔레콤의 엔지니어인 악셀과 유명 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간부 승진을 눈앞에 두고 있던 실비는 30대 초반으로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들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1999년 사직서를 던지고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왜냐고? 모든 것이 느려 터지고 복잡한 프랑스가 지겨워졌기 때문. 유명 도자기 회사인 빌르루아 앤드 보슈의 도쿄 지사장인 필립 자르댕(35)은 명함에 새겨진 직함을 들여다볼 때마다 눈을 의심한다. 파리에 있었더라면 60대에나 앉을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젊은이 사이에 ‘엑소더스’가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 국내 경기 부진으로 일자리가 줄어들어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더 많은 기회가 열린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고급 두뇌 유출 운운하며 프랑스의 쇠락을 주장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글로벌 시대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재 확보가 프랑스에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 이도 있다. ●해외 거주자 절반이 35세 이하 추정 프랑스 외무부 통계에 따르면 해외 거주자로 등록된 프랑스인은 2004년 기준 125만여명이다. 그러나 등록하지 않은 이까지 포함하면 220만명 수준일 것으로 추산한다. 또 이 가운데 100만명 정도가 35세 미만의 젊은이일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스인의 해외 이주 규모는 1984년부터 90년까지 큰 변화를 보이지 않다가 이듬해부터 빠르게 증가했다.2004년에는 전년보다 6만 4000명(2.4%)이나 늘었다.10년 전과 비교할 때는 39.5%가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4월 TNS소프레스가 실시한 해외 거주자 연령 표본조사에 따르면 35세 미만이 전체의 48%나 차지했다. 해외프랑스인연합회(UFE) 엘렌 샤베리아 사무처장은 “과거엔 학업이나 현장 실습을 겨냥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지만 10년 전부터 계층의 구분이 엷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류 대학 나와도 ‘흰손’ 이 조사에서 학생이 아닌 이들의 해외 이주 이유로는 문화적 경험을 쌓기 위해(47%), 프랑스를 떠나고 싶어서(45%), 해외 근무 경력을 쌓기 위해(35%), 외국어 습득을 위해(27%), 경제적 이유(27%) 등을 꼽았다. 물론 자녀 교육을 위해 떠나는 사람은 없었다. 젊은이들의 해외 이주 동기는 단순한 일자리 구하기를 뛰어넘어 국제 무대에서 성공하기 위한 발판을 닦겠다는 것이다. 현재 프랑스의 실업률은 9.7%이지만 젊은 층은 25%에 이른다. 불경기가 오랫동안 지속된 탓에 일류 그랑제콜(엘리트 교육기관) 출신들도 취업이 만만치 않은 마당에 고교나 대학 졸업장 가지고는 일자리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이공계는 더욱 힘들다. 고교 졸업 이후 대학 진학을 포기한 에뒤아르 쥐네(26)는 스위스의 산악 장비 전문점에서 일한다. 월 수입은 2600유로(약 304만원), 고국에서 벌 수 있는 것의 곱절 수준이다. 그는 “스위스 물가가 30% 정도 높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득”이라고 말했다. 국제무대 진출을 노려 졸업 후 곧바로 비행기에 오르는 학생도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1999년 그랑제콜 졸업생 가운데 11%가 국외 취업을 했지만 2004년 졸업생은 13%로 늘었다. 외국 기업과 학생들을 연결해 주는 유로메드 마르세유의 아냐 디트리히는 “졸업생의 80%가 프랑스 이외의 지역에서 첫 직장을 찾고 있다.”며 “기업이나 정부 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채 독자적인 계획을 갖고 나가는 사례가 많다.”고 분석했다. 프랑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생활의 활력과 ‘오픈 마인드’를 매력으로 꼽는 이도 많다.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프랑스인, 미국인’이라는 책을 낸 바 있는 작가 파스칼 보드리는 시사 주간 누벨옵세르바퇴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은 잘될 것부터 찾는 습관이 있는 반면 프랑스 사람은 안 되는 것부터 찾는다.”면서 “단지 프랑스를 떠나고 싶다는 이유로 미국에 오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뉴욕 가장 가고 싶은 곳 꼽혀 외무부가 추산한 거주국별 체류자 수는 미국 28만 2000명, 영국 20만 1500명, 스위스 19만 1000명, 독일 16만 8300명, 벨기에 16만 4000명, 캐나다 13만 8300명, 스페인 12만 4500명 순이었다. 특히 뉴욕은 파이낸스와 금융을 전공한 젊은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손꼽힌다. 스위스는 국경을 접한 데다 프랑스어 사용권이어서 인기다. 영국은 가깝고 영어를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 지역으로 꼽힌다.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앵글로 색슨식 자유경쟁 문화는 젊은이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한다. 리버풀에서 직장을 구하고 있는 에뒤아르 바쇠르(26)는 “프랑스에선 지원서를 내고, 인터뷰를 수차례 거친 뒤 몇 개월을 기다려야 하지만 영국 기업이나 연구소에는 인터넷으로 지원하고, 전화 인터뷰를 거친 뒤 일주일이면 가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동유럽과 아시아, 오세아니아로 떠나는 사람도 꾸준히 늘고 있다.2004년 동유럽 거주자는 2000년 대비 5.3% 늘었고, 아시아·오세아니아의 경우 같은 기간 3.7% 늘었다. 특히 중국·캄보디아·태국이 급증세를 보인다. lotus@seoul.co.kr ■ 전문인들도 앞다퉈 “나가야 살 수 있다” |파리 함혜리특파원|프랑스 젊은이들의 엑소더스는 당초 연구 및 개발(R&D) 분야의 젊은 두뇌들이 해외에서 일자리를 찾으면서 촉발됐다. 프랑스의 R&D 투자가 몇 년째 답보 상태여서 연구 여건이 급격히 발전하는 과학을 따라잡지 못하고 연구소 자리 잡기도 힘들어졌다. 반면 미국·캐나다·호주 등 영어권 대학에서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프랑스 인력을 모셔가고 있다. 누벨옵세르바퇴르에 따르면 이공계 연구 인력 중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해외에서 박사후 연구과정을 밟고 있는 사람은 1만 6000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절반은 미국 대학에 소속돼 있다. 이공계 인력 문제를 연구하는 모하메드 하프리 박사는 “미국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친 연구원 5명 중 1명은 미국이나 캐나다에 눌러앉는다.”며 “활발한 현지의 분위기 때문에, 혹은 돌아가봐야 마땅한 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 귀국을 꺼리는 이유”라고 말했다. 두뇌 유출이 가장 심각한 분야는 프랑스가 전통적으로 강했던 생물학과 화학 분야. 워싱턴에 있는 CNRS 미국 분원의 파트릭 베르니에 박사는 누벨옵세르바퇴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연구원 보수가 프랑스에 비해 크게 높은 편도 아니다. 프랑스의 이공계 인력이 미국에 눌러앉는 주된 이유는 훨씬 많은 일자리 때문”이라고 말했다. 엔지니어·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해외 이주가 늘어나는 것은 독일도 마찬가지. 독일 해외구직알선센터(ZAV) 통계에 따르면 2003년에는 해외 구직자가 6500명에 불과했으나 2004년 9100명,2005년 1만 1600명 등 해가 갈수록 해외 구직자가 증가하고 있다. 권위지 디 벨트는 독일에서 매년 5만여명의 젊은 학자들이 미국·스위스 등으로 떠나고 있으며 박사학위 취득자 7명 중 1명이 외국으로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lotus@seoul.co.kr
  • “월드컵 시장 뚫자” 사활 건 IT 마케팅

    “월드컵 시장 뚫자” 사활 건 IT 마케팅

    |하노버(독일) 최용규특파원|“월드컵 시장을 뚫어라.” 지난 9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일정으로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빗(CeBIT) 2006’은 6월 독일 월드컵 호재를 활용하려는 글로벌 업체들의 숨가쁜 마케팅 대결장이다. 디지털기기의 컨버전스(융합) 흐름 속에 차기 세계시장의 한 축인 ‘모바일TV’가 월드컵을 전후로 서비스되고,‘디지털TV’도 월드컵 특수로 올해 세계 IT시장을 주도할 것임을 예고했다. 노키아, 모토롤라, 삼성·LG전자, 팬택 등 글로벌 업체들은 자사 기술과 제품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독일의 지멘스는 전시관 지붕을 축구장 잔디 모형으로 꾸몄으며, T-모바일은 축구 경기장을 컨셉트로 도입했다. ●독일 월드컵 ‘유럽 공략의 신호탄’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세빗 현장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올해 IT시장을 달굴 화두로 모바일TV폰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현지에서 유럽 이동통신사업자들과 미팅을 강화하고 있는 이성규 팬택 사장도 모바일TV의 돌풍을 의심치 않았다. 세계시장은 이제 동영상 서비스 등 3세대가 대세가 됐다는 말이다. 이번 세빗 전시회의 통신·방송 하드웨어가 IT라면 소프트웨어는 모바일TV폰과 PDP TV,LCD TV였다. 이 두 부분은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었다. 삼성전자는 26번 전시관에 300여평의 통신관을 꾸미고 유럽 최초의 상용화 지상파 DMB폰,DVB-H폰, 미디어 플로폰 등 모든 모바일 TV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올해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서비스가 본격화하는 것을 겨냥해 세계 최초의 HSDPA폰과 세계 최초 슬림 HSDPA폰을 전시했다. 지난해 부산 APEC,2월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시연해 주목을 받은 무선인터넷(와이브로)도 선보였다. ●지상파·위성 DMB폰 큰 인기 모바일 TV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LG전자도 지상파 DMB,DVB-H폰 등 모든 방식의 모바일 TV폰을 내놓고 유럽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지난달 상용화 시연에 성공한 유럽형 3세대(WCDMA) DVB-H폰을 시연했다. 이 제품은 2시간 이상 실시간 방송 시청이 가능하고, 허치슨사가 제공하는 3세대(3G) 이동통신의 최대 장점인 화상통화도 할 수 있는 최첨단 멀티미디어 휴대전화다. 팬택계열은 위성 DMB폰(PT-S160)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닫으면 TV, 열면 슬라이드폰’으로 변신한다. 또 지상파 DMB폰을 내놓아 ‘손 안의 TV’를 완벽하게 실현했다. 안테나는 휴대전화 뒷면에 내장돼 있으며 방송 시청시에만 꺼내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를 취했다. 고객지향 디자인 작품이다. ●디지털 TV로 유럽 거실을 점령 월드컵 특수에 맞춰 유럽 IT 환경을 바꿀 또 하나의 카드는 PDP,LCD TV다. 삼성전자는 LED BLU(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유닛)를 채용한 82인치 LCD TV와 102인치 PDP TV를 필두로 화질과 디자인, 사운드 등에서 차별화된 디지털 TV를 대거 선보였다. 이 가운데 색 재현성이 뛰어나고 시야각 문제를 말끔하게 해소한 82인치 LCD TV와 HD급 화질의 80인치 PDP TV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기능·디자인 등을 갖춘 23∼40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LCD TV 신제품 시리즈를 유럽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올해의 밀리언 셀러로 잔뜩 기대하고 있는 이 제품은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시야각의 제약을 없앴다. LG전자는 이번 세빗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타임머신’ 기능을 일체화한 42인치 타임머신 TV를 부스 전면에 배치해 타임머신 기능을 적극 알렸다. 이번에 선보인 42인치 타임머신 PDP TV는 80GB 하드디스크를 탑재해 SD급 방송을 플라즈마TV에 저장, 재생할 수 있어 별도의 저장매체 없이 SD급 방송을 40시간까지 녹화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월드컵을 계기로 대형 평판TV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0인치 이상 대형 PDP TV,LCD TV 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ykchoi@seoul.co.kr
  • 포스코 장중 24만 7500원 LG텔레콤 종가는 8560원 사상 최고가

    LG텔레콤과 포스코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외국인에 의한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언급되는 반면 LG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의 인수 주체로 거론되는 등 M&A설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포스코는 13일 전일보다 7500원(3.21%) 오른 24만 15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사상 최고가인 24만 7500원까지 뛰었다. 외국인 지분율은 9일 68.32%에서 68.39%로 높아졌다. 철강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커져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KT&G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 과열로 M&A 노출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포스코의 대주주는 SK텔레콤(2.9%), 신일본제철(3.2%), 포항공대(2.8%), 국민연금(2.8%) 등이며 자사주(8.1%), 우리사주(2.1%)를 보유하고 있지만 외국인 지분율은 68%에 달한다. LG텔레콤은 이날 0.4% 오른 856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8일 기록한 최고가 8540원을 갈아치웠다. 외국인들은 LG텔레콤 지분을 지난해말 27.1%에서 지난 주말까지 30.6%로 끌어올렸다. 지난주 9일을 제외하고 계속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매수량도 6일 22억원,7일 35억원,9일 55억원,10일 34억원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지난주에 57억원어치, 개인투자자는 4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회사의 수익성 개선과 성장전망, 주가 저평가 등이 적극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순증 가입자 수가 예상보다 많다며 목표가를 8600원에서 9500원으로 올렸고 씨티증권도 경영혁신을 통해 실질적 2위 이동통신사로 부각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1만 2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UBS증권도 지난달말 실적 호조에 비해 저평가된 주가가 매력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에 목표가를 7900원에서 9400원으로 끌어올렸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세빗’ 마케팅 CEO 2인 인터뷰] “3G폰 유럽에 올 100만대 수출”

    |하노버(독일) 최용규 특파원|팬택의 3세대(3G)폰이 삼성전자,LG전자에 이어 유럽시장에 상륙한다. 팬택은 그동안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하지 않아 이번 수출은 진입 교두보 역할을 하는 것이다. 팬택계열의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성규 사장은 12일(현지시간) 하노버 전자통신 전시회인 ‘세빗(CeBIT)’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달 말부터 독일 이동통신사인 E-플러스를 통해 3G폰인 ‘UMTS폰(GU-1100)’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올해 동유럽을 제외한 유럽시장에 3G폰을 포함해 100만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팬택계열은 E-플러스 외에 유럽 다른 유력 사업자와도 3G폰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점유율은 올해 1%, 내년 2.5%,2008년 5%로 목표치를 잡았다. 이 사장은 “유럽시장은 (노키아 등 기존 업체들이 거점화해) 접근이 쉽지 않다.”며 “물량 욕심은 내지 않고 팬택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올해 휴대전화 시장 전망에 대해 “뮤직 및 모바일TV폰이 각광받을 것”이라며 “유럽 공략에 왕도가 없는 만큼 꾸준한 투자를 통해 제품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애인 돕진 못할망정…

    전북 군산경찰서는 10일 정신지체 장애인 여성을 납치·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정모(40·무직)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 등은 지난해 6월16일 군산시 대명동 군산역 앞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A(45·여·정신지체 2급)씨를 강제로 택시에 태워 인근 여관으로 끌고 간 뒤 3일간 감금하면서 온몸을 마구 때리는 등 폭행하고 번갈아가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씨를 납치한 다음날 인근 이동통신사 대리점으로 데려가 A씨 명의로 휴대전화 2대를 개설하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시가 350여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4대를 사서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밖에도 지난해 9월 군산역 앞에서 마주친 B(42·정신지체 2급)씨를 폭행한 뒤 인근 이동통신사 대리점으로 끌고가 B씨 명의로 66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1대를 구입해 빼앗는 등 심신이 미약한 장애인들을 상대로 범행을 일삼았다.군산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국내 CEO들 ‘세빗대전’

    |하노버(독일) 최용규특파원|“첨단 트렌드와 시장을 잡아라.” 국내 전자통신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정보통신 전시회인 ‘세빗(CeBIT)’ 현장에 총출동했다. 유럽시장이 단말기 등 정보통신 기술 및 장비, 서비스의 주요 시장이고, 최대 승부처여서 전시 기간의 일정은 무척 바쁘다. 사실상 ‘세빗대전’이 시작된 것이다. 이들은 전시회 개막 직전부터 연일 국내·외 언론과 해외 사업자들을 상대로 자사의 기술력과 시장 진출계획 등을 알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LG전자, 팬택계열 등 국내 글로벌 IT기업 CEO들은 해외 기자들을 몰고 다니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임원들을 이끌고 하노버로 날아온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도착하자마자 국내 기자들을 만났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모바일TV폰 전쟁’을 예고하며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 방안 등을 설명했다. 세빗 개막 당일인 9일 오전에는 삼성의 전시관에서 외신기자들과 관람객을 상대로 삼성의 차세대 기술 및 통신기기들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6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 사장은 바이어들과의 만남도 이어갔다. 지난 7일 이 곳에 온 김종은 LG전자 유럽총괄사장은 8일 오전 해외 언론을 상대로 ‘유럽 매출 65억달러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오후에는 세빗 본부가 개최한 전야제에 참석, 메르켈 독일 총리와 투자 관련 환담을 나눴다. 개막일에는 세계 시장 주요 단말기 사업체인 노키아, 모토롤라 등 경쟁사들의 부스를 빠짐 없이 돌아보며 IT 동향 파악에 주력했다. 오후에는 유럽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9일 새벽 현지에 도착한 이성규 팬택 사장도 바쁘기는 마찬가지다.이 사장은 전시장에 마련된 팬택 비즈니스센터에 상주하면서 유럽 이동통신사업자들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오후에는 국내 기자들은 만나 3세대(3G)폰의 유럽진출 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ykchoi@seoul.co.kr
  • [Hi-Seoul잉글리시]

    # 1. 자녀위치 확인 서비스 실시 With the nation seeking ways to crack down on sex crimes,wireless operators could reap the benefits by offering location-based services. 최근 정부의 성폭력 근절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무선 통신사들의 위치확인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These services are being touted as possibly one of the best preventive measures against sex offenders repeating their crime after release from prison. 이런 서비스들은 출소한 성범죄자들의 재범을 막기 위한 최상의 예방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he country’s largest wireless operator SK Telecom Co.has seen the subscription of its safety-related services rise from 2.45 million last December to 2.61 million last February.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의 경우 신변보호 관련 서비스 신청자가 지난해 12월 245만명에서 올 2월 말 261만명으로 증가했습니다. Thanks to the widespread use of location-based technologies,like the global positioning system,mobile-phone users are able to get accurate information on the whereabouts of loved ones.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등과 같은 위치 확인 기술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휴대전화 가입자들은 가족과 애인 등의 사랑하는 이들의 소재의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2. 봄나들이 장소 추천 The Korea Tourist Corporation selected 4 places to visit in March. 한국관광공사는 3월 봄나들이 추천 장소 4곳을 선정했습니다. One is Daejeon where you can visit the special science museum that makes science easier. 우선 과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학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는 대전이 있습니다. Second,Yongdong of the Chungbuk province,which is a town that makes Korean traditional instruments. 그리고 한국 전통악기를 제작하는 마을이 있는 충청북도 영동이 있습니다. Third,Dosun Gooksa Town in Gwangyang of Jeonnam Province,where you can enjoy the Korean country landscape. 다음은 전라남도의 광양에 있는 도선 국사 마을로, 거기서는 우리네 시골 풍경의 모습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농촌 전통 테마마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Last,Gimhae of Geongnam Province,where you can experience making Korean pottery and visiting farms of the Hahwae town. 마지막으로 경상남도 김해에서는 한국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고 화혜 단지를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어휘풀이 *crack 때려부수다 *wireless 무선의 *reap 수확하다 *tout 손님을 끌다 *offender 범죄자 *subscription 신청 *widespread 폭넓은 *instruments 기구, 악기 *landscape 풍경 *pottery 도자기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세계 최첨단 IT기술 한자리에

    |하노버(독일) 최용규특파원| 모바일TV폰과 초슬림폰에 시선 집중….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분야 전시회인 ‘세빗(CeBIT) 2006’이 독일 북부도시 하노버에서 9일(현지시간) 개막돼 15일까지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 곳에서는 향후 1∼2년의 통신·모바일방송, 가전분야 기술 및 서비스, 제품의 세계시장 경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76개국 62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 업체로는 삼성전자,LG전자, 팬택 등 200여 IT업체가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통신관(316평), 정보관(684평)을 마련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8GB(기가바이트)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폰, 모바일TV폰,3세대 휴대전화 등을 선보였다. 와이브로(휴대인터넷),HSDPA 등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도 시연했다. LG전자는 2개 전시관(600여평)에 71인치,102인치, 금장(金裝)PDP TV 등과 HSDPA폰, 지상파DMB폰, 홈시어터 시스템 등 26개 IT 제품군을 내놓았다. 팬택계열은 ‘Pantech,It’s different’를 주제로 주 전시관에 45평 규모의 독립관을 설치,3세대 UMTS폰, 초슬림폰 ‘PT-K1500’의 수출형 모델인 ‘G-3900’,iF디자인상 수상 명품폰 등 41종 70여 모델의 첨단 멀티미디어 컨버전스폰을 출품했다.ykchoi@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하나은행,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 하나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전략적 제휴 및 사업장 분양자금 지원협약을 맺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해 3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혁신형 중소기업이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패키지로 묶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대출한도는 ▲사업장 분양 및 신축의 경우는 업체당 최대 100억원 ▲이들 기업에 대한 초기운전자금의 경우 70억원까지 지원한다.   ●삼성카드, 휴대전화 결제서비스 삼성카드는 이동통신 3사(SKT,KTF,LGT) 및 마스타 카드와 함께 국내외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SKT 및 KTF는 지난 6일부터,LGT는 올 상반기에 발급할 예정이다.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는 삼성카드가 발급한 모바일 칩 카드를 휴대전화에 장착해 가맹점의 휴대전화 전용 결제 단말기에 접촉한 뒤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휴대전화를 분실해도 신용카드 비밀번호 입력 방식이므로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다.   ●우리은행 금리스왑 정기예금 우리은행은 CD금리(91일물)가 일정 범위에서 움직일 경우 연 6%를 지급하는 만기보장형 금리스왑 정기예금 ‘I-Champ 4호’를 오는 16일까지 5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계약기간 12개월,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자는 만기 일시지급식이며 예금가입대상은 제한이 없다. 연 6%의 금리를 지급할 수 있는 범위는 최초 6개월간에는 CD금리 범위가 4.15∼4.85%, 이후 6개월간에는 4.15∼5% 이하로 이 조건에 해당하는 일수만큼 수익률을 계산해 만기에 이자를 지급한다.   ●국민은행 멀티클래스펀드 국민은행은 지난 6일부터 펀드 투자기간이 길고, 금액이 커질수록 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하는 멀티클래스형 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적립식 투자 고객을 위한 ‘클래스A’는 초기 가입일로부터 3년,5년,7년이 경과하는데 따라 최저 연 1.5%까지 수수료율을 낮춰 준다. 대부분 주식형 펀드의 수수료율이 연 2.5%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최고 연 1.0%포인트의 수수료 인하를 의미한다.5년 동안 투자할 경우 최대 연 0.92%포인트까지 수수료 인하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 승객 안전위해 택시에 고유번호 ‘모바일 택시캅’ 논란

    서울시가 이르면 5월까지 모든 택시에 고유번호를 부여하려는 가운데 택시 운전기사들과 시민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시가 도입하려는 이른바 ‘모바일 택시캅’시스템은 승객들이 택시에 관한 정보를 휴대전화로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택시 승객은 휴대전화로 택시의 고유번호를 이동통신사에 보낸 뒤 곧바로 택시에 대한 모든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이 정보를 다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전송하면, 여성들도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 생각이다. 그러나 ‘안전한 택시’를 만들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반발과 불만이 적지 않다. 택시 운전기사들은 “서울시가 우리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몰아간다.”며 강하게 반발한다. 시민들은 승차거부 등 택시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은 외면한 채 보여주기식 행정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한다. ●휴대전화로 택시정보 가족에 제공 서울시는 지난해 택시 요금을 17.52% 올리면서 서비스 질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모바일 택시캅’시스템은 요금인상 이후 서울시가 내 놓은 사실상 첫 ‘택시 개선안’이다. 서울시는 시내에 운행 중인 7만 2500대의 모든 택시에 각기 다른 고유번호를 부여할 계획이다.6자리 번호가 될 고유번호는 앞 4자리는 차량번호, 뒤 2자리는 일련번호가 될 전망이다. 승객들은 휴대전화의 *(별표)를 두번 누른 뒤 365일 24시간 안전하다는 의미의 36524(미확정)를 누르고 이동통신 3사의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하면 된다. 그 다음 택시의 고유번호 6자리를 입력하게 되면 이동통신사로부터 택시에 대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택시 운전기사들은 반발하고 있다. 현재도 택시 앞 좌석에 부착된 택시 면허증만으로 운전자와 회사정보 파악이 가능한데 굳이 고유번호를 또 부여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택시 운전 6년차인 김모(40)씨는 “결국 이동통신사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될 것”이라면서 “차량 번호판으로 파악가능한 것을 굳이 또다시 고유번호를 부여하려는 이유를 알지 못하겠다.”고 꼬집었다. ●수익금 20% 운전기사 기금으로 적립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박모(50)씨도 “가끔 휴대전화 카메라로 차량 번호를 찍거나, 택시 승차 후 목적지까지 전화 통화하는 여성들을 보면 씁쓸한 기분을 느낄 때가 많다.”면서 “택시 운전기사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고유번호 부여사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교통국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수익의 약 20%가 택시 운전기사들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된다.”면서 “또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과정에서 불법택시가 걸러지고 운전기사들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갖게 돼 서비스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한·중 기술격차 2010년엔 1년 안팎”

    “한·중 기술격차 2010년엔 1년 안팎”

    ‘CDMA 2.5년(2005년)→1.5년(2010년),LCD 3.5년→1.7년, 세탁기 2년→1.5년’ 중국의 기술 추격이 거세지면서 이동통신과 가전 등 주요 전자산업의 기술경쟁력 격차가 지난해 1∼3년 정도로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엔 조선과 자동차 부품을 제외한 상당수 산업의 한·중 기술력 격차가 1년 안팎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자원부는 8개 업종 20개 품목의 한·중간 산업 및 기술경쟁력 분석 결과 및 대응 방안을 1일 내놓았다. 이동통신 단말기의 한·중 기술경쟁력 격차는 2003년과 비슷한 2∼2.5년을 유지했지만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의 경우 중국의 가격 경쟁력 향상 등으로 산업경쟁력 격차가 2003년의 2년에서 지난해 1년으로 좁혀졌다.2010년엔 0.5∼1.5년으로 좁혀지고, 현재 대등한 수준인 통신장비는 중국이 오히려 0.5년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청소기와 세탁기의 기술 격차는 지난해 각각 3년과 2년이었지만 2010년엔 모두 1.5년으로 축소되고, 산업경쟁력 격차도 1∼1.5년으로 좁혀질 것으로 예상됐다.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등 디스플레이의 기술경쟁력 격차도 지난해 3.5년에서 2010년엔 2년 정도로 좁혀지고, 산업경쟁력 격차는 2010년에 1∼2년으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 부품의 산업경쟁력 격차는 지난해에 스프링 4년, 조향장치 5.5년, 램프 1년 정도였지만 2010년엔 각각 2년,1.5년,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선부문 LNG선의 기술경쟁력 격차는 지난해 10년에서 2010년엔 8년으로, 산업경쟁력 격차는 16.5년에서 12.5년으로 좁혀지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은 향후 10년간 최소 30척 이상의 LNG선을 건조할 것으로 파악됐다. 산자부는 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동통신산업은 신규 멀티미디어통신 개발과 국제기술 규격화 등에 우선 순위를 두는 전략이 필요하고, 디스플레이는 고기능성 제품 개발을 위한 ‘LCD 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휴대전화 SOS서비스 인기

    휴대전화 SOS서비스 인기

    이른바 ‘발바리 사건’ 등 어린이·부녀자 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동통신사의 신변안전 서비스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경우 신변보호 관련 서비스 가입자가 지난해말 245만 8500명에서 2월말 현재 261만 700명으로, 올들어 15만 2200명이 새로 가입했다. SK텔레콤 ‘모바일 캡스’는 안심 심야귀가, 안심존 등을 설정, 주기적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설정 지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통보해 준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이동전화의 GPS 핫키를 누르면 경비회사 캡스의 요원이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한다. 또 ‘위치알림이’ ‘안심지킴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TF의 ‘모바일 출동’ 서비스 정액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8만 5000명에서 올들어 2만여명이 늘어난 10만 5000명으로 23% 정도 증가했다.KTF의 ‘친구찾기’ 서비스 이용 건수는 지난해말 월 평균 5만건에서 2월 들어 월 9만여건으로 80% 증가했다. 방과후에나 학원에서 귀가하는 자녀, 밤늦게 퇴근하는 남편·아내, 데이트후 늦게 귀가하는 연인을 챙길 때 유용하다. LG텔레콤의 ‘친구찾기’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해 말 50만명에서 올들어 3만명이 추가로 가입했다. 위급 상황때 구조요청을 하는 ‘보디가드’ 서비스 가입자도 지난해 말 4450명에서 1월말 현재 4580명으로 한달만에 130명 가량이 늘었다.‘보디가드’ 서비스는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버튼을 누르면 요란한 경보음과 함께 3명 이내의 보호자에게 자신의 위치가 전송된다. 이통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신변보호 서비스 가입자수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특히 애인이나 친구간 위치를 서로 알려주는 친구찾기 서비스의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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