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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하는 서비스 콕… 내맘대로 할인 카드

    원하는 서비스 콕… 내맘대로 할인 카드

    직장인 김모(33·서울 중구)씨의 바지 뒷주머니는 항상 불룩하다. 지갑 속에 신분증과 아파트 출입카드 외에 주유·통신·쇼핑·교통·영화할인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가 5장이나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필요할 때마다 카드를 골라 썼지만 최근 서비스 제공 기준이 ‘전월 30만원 이상’으로 강화되면서 지금은 2개의 카드만 사용한다. 각종 할인 서비스와 무이자할부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신용카드가 늘면서 국내 신용카드 발급 수는 1억장에 육박했다. 국민 1인당 평균 4개의 카드를 지갑 속에 넣고 다니는 셈이다. 하지만 서비스를 받기 위한 카드 사용 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김씨처럼 실제 사용하는 카드 개수가 줄어들거나 방치되는 카드도 많아 불필요한 연회비가 낭비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신용카드사들은 고객이 직접 제휴사를 골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DIY(Do-It-Yourself) 카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신한카드의 ‘나노(Nano)’ 카드는 온라인 쇼핑몰, 학원, 병원 및 약국, 대형 할인점, 이동통신 등 5개 업종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선택한 업종을 제외한 50개 가맹점에서 3개를 추가로 골라 최고 5%를 적립받을 수 있다. 가맹점에서 적립되는 포인트는 전월 사용액이 20만원 미만(0.2%), 50만원 미만(1%), 150만원 미만(3%), 150만원 이상(5%)으로 달라진다.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는 롯데, 현대백화점 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하나은행의 ‘내맘대로 카드’는 주유, 쇼핑, 생활문화, 교통 등 10개 서비스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최대 10개까지 선택해 할인받는 카드로, 서비스 개수에 따라 연회비가 달라진다. 내맘대로 서비스에는 ▲주유(리터당 50원 할인) ▲쇼핑(5% 할인) ▲문화·레저(7% 할인) ▲이동통신·학원(3% 할인) 등이 있다. 단 전월 사용 금액이 30만원 이상일 때 혜택이 제공된다. 비씨카드의 ‘트랜스폼(Transform) 카드’는 ▲전국 모든 외식 업종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학원 및 서점 이용시 10% 할인 혜택을 주는 3가지의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전월 국내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은 월 3회(1만원까지), 70만원 이상 월 5회(1만 5000원까지), 150만원 이상 월 7회(2만원까지)까지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휴대전화 단말기+인터넷+전화+TV+와이브로… “묶어야 산다” 사활건 판매전

    휴대전화 단말기+인터넷+전화+TV+와이브로… “묶어야 산다” 사활건 판매전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은 일종의 ‘액션’이죠.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이 고객이 통신비를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지 이미 머릿속에 다 그려져 있습니다.” 서울 신촌에서 홍대입구까지 이어지는 ‘젊음의 거리’에는 어림잡아 40여개의 휴대전화 매장이 늘어서 있다. 이동통신 3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판매수수료를 올리는 대리점 10여개가 몰려 있고, 이 대리점들과 다시 계약을 맺은 소규모 판매점 30여개가 각축을 벌인다. 요즘 통신시장에 불고 있는 ‘결합 대전’이 가장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곳이 바로 이동통신사들의 대리점과 판매점이다. ●‘묶음’ 권유 1시간 이상 설명 고교 졸업 후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강태영(28)씨는 이 지역에서 KT의 이동통신 브랜드 ‘쇼’ 대리점 2개(홍대입구점·신촌점)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수완이 뛰어나다. 강씨는 요즘 통신시장의 분위기에 대해 “묶지 못하면 도태된다.”고 했다. 젊은 나이지만 강씨는 칼국수집 요리사, 카오디오 판매원, 동대문시장 옷장사 등을 거치며 돈을 꽤 모았다. “통신경쟁이 동대문시장 옷 경쟁보다 더 치열합니다. 어떻게 묶고, 어떤 단말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수십개로 나뉘는 결합상품은 공부하지 않으면 팔 수가 없어요.” 결합상품의 중요성 때문에 KT나 SK텔레콤, LG텔레콤 등 이통3사는 요즘 대리점 점장과 점원들을 교육시키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판매현장에서 ‘말발’이 밀리면 제아무리 좋은 결합상품도 어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강씨는 “휴대전화를 구입하려고 온 고객에게 휴대전화만 팔지 않는다.”면서 “일단 초고속인터넷과 이동통신을 묶을 것을 권유하고, 인터넷전화나 와이브로까지 묶을 의향이 있는지 떠본다.”고 말했다. 묶음 상품이 대세가 되면서 상담 시간도 1시간을 넘기기 일쑤다. “얼마 전에 한 전도사님이 오셨는데, 두 시간 반 동안 설득해 ‘초고속인터넷+휴대전화’를 팔았습니다. 눈빛만으로도 고객이 가입할지 안 할지 감이 옵니다.” 홍대입구점의 경우 하루 평균 100여명의 고객중 17명 정도가 휴대전화를 구입한다. 17명 중 30%는 강씨와 점원들의 설득으로 결합상품에 가입한다. ●타사 가입땐 2~3명 2년 뺏긴 셈 강씨는 한 달에 한두 번 아파트 단지로 원정을 떠나기도 한다. 관리사무소와 부녀회를 먼저 설득하는 것은 기본이다. 결합상품에 목매는 이유는 간단하다. 휴대전화 한 대를 파는 것보다 묶어 파는 게 훨씬 많은 이득을 가져다 주고, 다른 회사로 옮겨갈 수 없도록 묶어두는 ‘록인(Lock-In)’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자기 고객이 경쟁사의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2~3명의 고객을 2년 이상(약정) 빼앗기는 것과 맞먹는 치명적인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글 사진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가족이 많은 경우 KT·LGT 기간·할인대상 많으면 SKT

    가족이 많은 경우 KT·LGT 기간·할인대상 많으면 SKT

    ■ 통신 3사 결합상품 어떤 게 유리할까 시나브로 ‘결합의 시대’가 열렸다. 초고속인터넷, 집전화,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등 유선기반 서비스에 이동통신까지 묶으면 통신비가 30% 가까이 내려간다. 통신사마다 결합상품 구조가 다르고 할인 내역도 복잡하지만 묶는 게 확실히 싸다. ●KT 3만원 미만 월정액제… LGT 가입자수↑ 할인폭↑ KT는 통합KT 출범과 동시에 유선상품 쿡(초고속인터넷·집전화·유선전화·IPTV)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이동전화 쇼(SHOW)를 더한 결합상품을 내놓았다. 유선상품은 예전보다 싼 월정액으로 묶어 두고, 이동전화 사용 대수에 따라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쿡인터넷(50Mbps급)과 쿡인터넷전화를 묶으면 월 2만 5000원에, 쿡인터넷과 쿡집전화는 2만 7000원에, 쿡인터넷과 쿡TV는 2만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쿡인터넷과 쿡인터넷전화, 쿡TV 등 3종은 3만원에, 쿡인터넷과 쿡집전화, 쿡TV 3종은 3만 2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이동전화를 추가로 결합하면 결합 대수(최대 5대)에 따라 이동전화 기본료를 10∼50% 할인받는다. 가족간 유무선 통화료도 50% 할인된다. LG의 통신 3사(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 결합상품도 KT와 비슷하다.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LG파워콤)를 이용하는 가구의 LG텔레콤 가입자가 1명이면 엑스피드 이용료 15%와 이동전화 기본료 10%가 할인되고, LG텔레콤 가입자가 2명이면 2명의 이동전화 기본료와 엑스피드 이용료가 각각 20%, 3명이면 30%, 4명이면 40%, 5명이면 50%씩 할인된다. ●SKT 온가족 30년 이상 이용 땐 기본료 50%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포함)의 결합상품은 이동통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KT와 LG텔레콤이 가입 대수에 따라 할인폭을 차등화했지만, SK텔레콤은 가입연수에 따라 차등화했다. 가입연수(초고속인터넷+이동전화) 10년 미만은 10%, 10년 이상은 20%, 20년 이상은 30%, 30년 이상은 50%까지 기본료 할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인터넷(2회선)과 SK텔레콤 이동전화(1∼5회선)를 결합할 경우 집전화 기본료와 결합 구성원간 통화료를 무조건 50% 할인해 준다. 통신 3사의 할인 혜택을 기계적으로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가족의 통신 패턴에 따라 통신사를 골라야 할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인터넷·집전화·케이블 회사 모두 같아야 효과 KT는 가족(본인과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 외에도 유·무선 각 지정번호 1회선에 대해 가족이 아닌 사람도 결합이 가능하다. 하지만 동일 거주지에 사는 가족만 결합할 수 있다. 반면 SK와 LG는 거주지와 무관하게 가족관계등록부에 오른 가족은 다 묶을 수 있다. KT와 LG는 가족이 많아 이동전화를 많이 이용할수록 혜택이 커지지만, SK는 오래 사용할수록 혜택이 커진다는 점도 중요하다. 초고속인터넷, 케이블TV, 집전화, 휴대전화 서비스회사가 모두 다른 가정의 경우 일거에 한 회사로 몰아가는 것은 역효과를 낸다. 우선 이동통신사를 바꾸려면 새 휴대전화를 구입해야 한다. 또 유선방송사업자(SO)가 제공하는 초고속인터넷+디지털케이블TV 비용이 통신 3사의 초고속인터넷+IPTV보다 결코 비싸지 않고, 방송 콘텐츠도 아직은 케이블TV가 우월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한국 신형폰 국내 ‘지각 출시’ 왜

    한국 신형폰 국내 ‘지각 출시’ 왜

    “이게 그 유명한 ‘프라다2’군요. ‘제트’는 없네요?” 18일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월드 IT 쇼 2009’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관람객들의 눈길은 단연 휴대전화에 쏠렸다. 그러나 세계 2, 3위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SK텔레콤과 KT 등이 내놓은 새 휴대전화와 새 서비스는 모두 다 해외에선 일반화된 ‘구형폰’이었다. IT 기술의 테스트베드(시험대)라고 자부하는 한국 시장에서 유독 휴대전화만 해외보다 늦게 출시되거나 아예 출시되지 않고 기능도 떨어져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다. 제조사나 이통사는 ‘네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아무거나 내놓아도 잘 팔린다.’는 안이한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아이폰이나 블랙베리 같은 싸고 응용프로그램이 무궁무진한 스마트폰이 들어왔을 때 국내 소비자들이 국내 브랜드를 주저없이 버릴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말 국내 출시한 옴니아는 같은 해 6월 해외에서 먼저 시판됐고, 소울도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선보였다. 지난 15일 싱가포르와 런던·두바이에서 론칭행사를 가진 제트는 국내 판매 계획 자체가 없다. LG전자의 프라다2는 지난해 11월 세계 시장에 출시됐지만 국내에서는 이달 들어 처음 나왔다. 유럽에서 3D 사용자 환경(UI) 돌풍을 일으킨 아레나는 오는 20일부터 국내 판매가 시작된다. 최근 신형모델이 공개돼 중동이나 아프리카 등에서도 불티나게 팔리는 애플 아이폰은 도입설만 무성할 뿐 구형모델조차 들어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늦게 출시됐다고 가격이 싸거나 기능이 향상된 것도 아니다. 삼성의 울트라햅틱은 국내에 들어오면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디빅스(Dvix) 플레이어가 제외됐다. 가격은 80만원 수준으로 해외에서 400유로(70만원대)에 팔리는 것에 비해 10만원 정도 높다. LG전자의 아레나폰도 해외 모델과 달리 무선인터넷(와이파이)과 GPS 기능이 빠졌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인기가 시들해지고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해야 한국에 고가로 들어온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조업체들은 “한국 소비자들과 이통사의 요구가 워낙 까다로워 구미에 맞게 고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유통망을 장악한 이통사가 무선데이터 매출 축소를 우려해 와이파이 등 핵심 기능을 제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창구 김효섭기자 window2@seoul.co.kr
  • 이재용전무 中시장개척 선봉에

    이재용전무 中시장개척 선봉에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가 중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최일선 경영에 나섰다. 1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전무는 지난 13~16일 이윤우 부회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세계 3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을 만났다. 20년 전 교환기 업체로 출발한 화웨이는 전 세계 400여개 이동통신사에 통신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CDMA 네트워크 인프라와 단말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는 삼성의 주요 거래선이지만 단말기·시스템분야에서는 경쟁관계에 있다. 이 전무를 포함한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은 화웨이 경영진과 정기적으로 모임(톱 미팅)을 열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 경영진이 중국 기업의 경영진과 정례 모임을 열기로 한 것은 화웨이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New NATE’, 유무선 인터넷 넘버 1 선언···새로운 로고도 발표

    ‘New NATE’, 유무선 인터넷 넘버 1 선언···새로운 로고도 발표

    유무선 인터넷인 NATE가 ‘New Nate’로 새롭게 오픈한다.  SK텔레콤과 SK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NATE(www.NATE.com)의 새로운 로고(VI·Visual Identity)를 선보이고, 7월 1일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1999년 12월 국내 최초 무선인터넷으로 출발해 2001년 12월 유선 포털을 통합한 유무선 인터넷 ‘NATE’는 PC 및 각종 유무선 단말기를 활용해 인터넷에 접속,개인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국내 유무선 인터넷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 왔다.  ‘New NATE’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마켓’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을 창출한다.아울러 ‘New NATE’를 통해 확보되는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들뿐만 아니라, PC와 IPTV 등 다양한 채널로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로고는 기존의 ‘ 미래를 열어주는 다음 세상의 인터넷 게이트’ 의미를 살리면서, ‘사람·정보·콘텐츠 등이 결합되고 서로의 사이를 채워줌으로써 완성되는 NATE’를 ‘보석심볼(Gemstone)’ 로고로 상징화했다.  ‘New NATE’ 오픈을 앞두고 SK텔레콤은 통합 데이터요금 상품을 출시한다.누구나 콘텐츠를 개발·판매할 수 있고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이용고객도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오픈마켓을 오는 7월 공개할 예정이다.  또 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온, 싸이월드 등 1위 커뮤니케이션·커뮤니티 서비스의 역량을 집중하고 검색, 뉴스, 메일 등 포털 경쟁력 강화 및 오픈 플랫폼 정책 도입 등을 통해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를 선점할 계획이다.SK커뮤니케이션즈는 24일 ‘New NATE’ 론칭 및 오픈정책에 관련한 세부적인 전략을 언론에 공개하고, 개발자를 위한 별도의 설명회도 7월7일 가질 계획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생활밀착형 진보 앞으로”

    “생활밀착형 진보 앞으로”

    “생활밀착형 진보로 나아가겠다.” 지난 4·29 재·보선을 통해 원내에 진입한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이 진보진영의 새로운 길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를 위해 다음주 중 진보·개혁 성향의 법안을 공동 발의하는 국회의원 모임인 ‘진보개혁입법연대’를 띄울 예정이다. 진보신당의 의석이 단 한 석에 불과한 현실적 한계를 감안한 것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민주당 강기정·김재균·김재윤·강창일·노영민·주승용·최문순 의원 등과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등 20명 가까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17일 “민주노동당 의원들을 포함해 25~30명 정도의 의원들이 힘을 합치면 의원 연구단체로도 활동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의원의 화두는 생활밀착형 진보 정책으로 요약된다. 서민 생활과 다소 거리가 있었던 진보 정당의 이미지와 체질을 바꿔보겠다는 취지다. 이동통신사의 폭리를 막고 휴대전화 요금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조 의원은 “민주노동당과의 관계도 끊임없이 고민 중”이라며 분열을 거듭하는 진보 진영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통신서비스 과거·현재·미래 한눈에

    SK텔레콤과 KT가 17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IT 쇼 2009’(WIS 2009)에서 통신서비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전시한다.SKT는 기업관과 이동통신 역사를 보여주는 테마관을 동시에 운영한다. 테마관은 초창기 SKT가 제공한 차량 휴대전화부터 이동통신 주요 정보를 보여준다. 기업관은 이동통신 발전이 관련 산업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켜 친환경적 성장에 기여한다는 것을 주제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생활환경, 산업 환경의 효율성 증대 등 메시지를 전달한다. KT는 통합 KT의 쿡&쇼 결합 서비스를 비롯한 쿡 TV, 쿡 인터넷전화의 융합 서비스를 시연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멀티태스킹 기술을 이용, 쇼 와이브로 모바일IPTV를 통해 이동 중 다수의 단말기에서 TV를 시청하고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차세대 스타일폰(인터넷전화)을 통해 음성통화와 홈 ATM, 교통 및 증권정보, 홈모니터링 등 생활 편의 서비스와 디지털 액자, 라디오 기능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선보인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100메가급 인터넷 유선 63% 돌파… 무선은 급가속

    100메가급 인터넷 유선 63% 돌파… 무선은 급가속

    유·무선 인터넷망이 동시에 100Mbps(메가) 속도에 도전하고 있다. 유선 초고속인터넷은 이미 100메가급 상품 가입자가 800만명을 돌파해 대세로 접어들었고, 와이브로를 앞세운 무선 초고속인터넷도 100메가에 도전하고 있다. 100메가는 초당 영문자 1억개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유선 100메가급 단독주택에 판매 경쟁 15일 KT와 SK브로드밴드, LG파워콤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3사의 유선 초고속인터넷 상품 가입자 1280만명 중 100메가급 가입자는 807만명(63.0%)에 달한다. 100메가급이 처음 출시됐던 2006년에는 가입자 비중이 20.2%였다. 통신업체들은 현재 아파트는 물론 단독주택에도 100메가급 상품을 팔려고 사활을 건 경쟁을 하고 있다. 100메가급의 월 이용료는 3만 3000원(SK브로드밴드), 3만 6000원(KT) 등으로 기존 상품보다 3000~6000원 비싸지만 결합상품이나 의무약정에 가입하면 싸게 이용할 수 있다. 100메가급 초고속인터넷이 각광받는 이유는 인터넷전화(VoIP)와 인터넷TV(IPTV)가 확산되고, 동영상과 게임 등 소프트웨어 용량이 커지면서 기존 속도로는 다양한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방송통신 결합상품도 초고속인터넷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KT와이브로 가입 5개월새 31% 급증 유선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과 달리 와이브로로 대표되는 무선 초고속인터넷은 아직 시작 단계다. 현재 와이브로의 최고 전송속도는 20Mbps 남짓이지만 2~3년 뒤 4G(세대) 이동통신망이 깔리면 100메가급 속도를 구현할 전망이다. 기존 무선랜(와이파이 등)이 접속 포인트에서 50m만 벗어나면 접속이 끊기는 것과 달리 와이브로는 시속 100㎞로 이동하면서도 쓸 수 있다. 한국이 최초로 상용화한 와이브로는 그동안 정부가 밀어붙이고, 사업권을 획득한 KT와 SK텔레콤이 다소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하지만 최근 와이브로 서비스에 적합한 미니노트북(넷북)이나 무선공유기 등이 인기를 끌면서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KT의 와이브로 가입자수는 지난해 말 16만명에서 올해 5월 말 현재 21만명으로 늘었다. KT에서 월 1만원짜리 와이브로에 가입하면서 50만원짜리 넷북을 구입하면 넷북 가격을 10% 이상 떨어뜨릴 수 있다. SK텔레콤도 KT처럼 대리점에서 ‘와이브로+넷북’을 판매하면서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고, 와이브로와 3G 이통망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단말기도 출시되고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와이브로 투자이행을 점검한 뒤 강력한 활성화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와이브로 주파수 대역폭을 8.75㎒에서 국제기준에 맞는 10㎒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전국망 구축 및 음성서비스 탑재 등 다양한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미니게임천국’ 시리즈, 900만 다운로드 첫 돌파

    ‘미니게임천국’ 시리즈, 900만 다운로드 첫 돌파

    ‘미니게임천국’ 시리즈가 1000만 다운로드를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게임업체 컴투스는 모바일게임 ‘미니게임천국’ 시리즈의 국내 누적 다운로드 수가 900만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1000만 다운로드 달성을 위한 모바일게임 업체 간 경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등장한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미니게임천국’ 시리즈는 지난 4월말 최신작 ‘미니게임천국4’를 출시하면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최근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석권하고 50만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해 국내 누적 다운로드 수 900만을 돌파하는데 힘을 실었다. 회사 측은 올해 여름 시즌쯤 국내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는 천만 다운로드 시대를 눈앞에 두고 올해 들어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컴투스의 ‘미니게임천국’ 시리즈, 게임빌의 ‘프로야구’ 시리즈, 넥슨모바일의 ‘메이플스토리’ 시리즈는 올해안에 국내 누적 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유력한 후보군이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LG 하반기 시장 탐색전

    삼성·LG 하반기 시장 탐색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6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CommunicAsia) 2009’에 올 하반기 주력 휴대전화를 선보인다. ‘커뮤닉아시아’는 유·무선 통신 제품과 이동통신 장비, 부품 등을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문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무기’인 ‘픽손12’, ‘갤럭시’, ‘옴니아 프로 시리즈’ 등을 선보인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픽손12(M8910)’는 세계 최초의 1200만화소 풀터치스크린 카메라폰으로 이달 말 출시된다.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갤럭시(I7500)’와 풀터치스크린과 PC자판과 같은 쿼티 키보드를 함께 갖춘 ‘옴니아 프로 B7610’, 바 타입의 ‘옴니아 프로 B7320’ 등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옴니아’의 인기를 이을 제품들이다. 여기에 15일 공개한 고화질(HD)급 화면을 볼 수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화면을 사용한 ‘글로벌 전략폰’이 올 하반기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를 책임진다.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노리고 있는 LG전자는 3차원(3D) 정육면체의 가로 4개 면을 돌려가면서 사용하는 이용자환경(UI)인 ‘S클래스 UI’를 사용한 2세대 풀터치폰 4총사가 나선다. 우선 최근 국내에 출시한 아레나폰(LG-KM900)과 두께 11.9㎜로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LG-GM730’ 등이 있다. 또 세계 최초의 투명 디자인 컨셉트를 사용해 키패드가 투명한 투명폰 ‘크리스탈’(LG-GD900l), 800만화소 카메라폰 ‘뷰티스마트(LG-GC900)’도 내세우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휴대전화 너 없인 불안해

    ■월평균 320분 사용 獨의 3배·日의 2.3배 우리나라 국민의 월평균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320분으로 독일의 3배, 일본의 2.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메릴린치 자료를 인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월평균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320분이었다. 이는 발신자 과금, 착발신 과금 시스템을 모두 포함한 49개 조사대상 국가 중 8번째로 긴 것으로 미국(829분), 홍콩(447분), 캐나다(444분), 중국(434분), 인도(430분), 싱가포르(377분), 이스라엘(353분) 등 7개국만이 우리나라에 비해 휴대전화 통화시간이 길었다. 우리나라에 이어 프랑스(246분), 핀란드(244분), 노르웨이(237분), 호주(218분), 말레이시아(216분) 등도 월평균 휴대전화 사용시간이 200분을 넘겼다. KT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은 집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긴 데다 집 안에서도 유선전화 대신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휴대전화 월평균 사용시간이 주요국 중에서 긴 편에 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길지만 요금은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 요금을 뜻하는 RPU(Revenue per Minutes)의 경우 우리나라가 0.08달러였고, 호주가 0.11달러, 영국과 핀란드가 0.12달러 등이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교체 주기 2년 채 안돼…가구당 폐전화기 1.5개 안 쓰는 폐휴대전화(일명 장롱폰) 개수가 가구당 1.5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지역 소비자 8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가구당 휴대전화 사용 개수는 평균 3.39개이며 가구마다 폐휴대전화 1.5개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단체,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폐휴대전화 수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장롱폰’이 줄지 않는 이유는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수거 대책 부재, 이동통신사들의 ‘공짜폰’ 경쟁,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서비스 부재 등이 엉켜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1인당 휴대전화 교체주기는 2년이 채 안 되며 폐휴대전화 수거율은 17%에 불과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실버세대 희망 Job기]”내 고향 알린다”…유망직업 ‘투어토커’ ☞이선균 “한예종이 좌파라고? 군대도 아닌데…” ☞中CCTV 미모 앵커우먼 간첩 혐의 체포 ☞삼성·LG 가전3총사 好好好 ☞여대생도 군입대 휴학 보장 ☞靑 “DJ ‘독재자 발언’ 국민혼란·분열 조장”
  • 통신 CEO들 ‘열공모드’

    출혈 마케팅, 비방광고 제소 등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진 통신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매월 한자리에 모여 열심히 공부한다. 이석채 KT 회장, 정일재 LG텔레콤 사장, 남영찬 SK텔레콤 부사장, 박종응 LG데이콤 사장,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 등 통신업계 CEO 20여명은 1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이병기 상임위원을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이들은 지난달 11일에도 송도균 방통위 부위원장을 초청해 정부의 방송통신 정책 기조를 들었다. 이병기 위원은 ‘융합시대의 도전과 대응’이란 주제로 통신과 인터넷, 방송서비스의 발전사와 미래의 메가트렌드에 대해 1시간30여분 동안 강의했다. 이 위원은 한국이 처음 개발한 휴대인터넷인 와이브로를 적극 확산시켜 와이브로가 4세대(G) 이동통신의 표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CEO들은 불투명한 수익성 문제를 토로했다. 이 위원은 “와이브로 기술이 상용화된 지 4년이나 됐지만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가 있다.”면서 “사업자들이 3G 투자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기 원하며, 유럽형 LTE(롱텀에볼루션)가 4G의 표준이 되면 3G 수준의 요금이 유지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석채 회장은 “우리 정책의 방향성이 와이브로로 정해진 것은 아는데, 문제는 수익성”이라고 토로했다. 남영찬 부사장도 “요금을 20∼30%만 낮춰도 연간 2조∼3조원에 달하는 수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와이브로 투자활성화는) 쉬운 결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인터넷이 휴대전화로 ‘쏘~옥’

    인터넷이 비좁은 휴대전화 액정화면 속으로 속속 들어가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이 폐쇄적으로 운영했던 모바일 인터넷망을 개방하기 시작했고, 포털들은 휴대전화에 알맞은 ‘가벼운’ 웹사이트를 만들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KT의 무선인터넷 접속경로 개선 이행계획을 승인했다. 접속경로 개선은 KT-KTF 합병 인가조건 중 하나였다. 이에 따라 KT는 무선인터넷 접속 최초 화면에 주소 검색이 가능한 ‘주소검색 창’을 구현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바로가기 아이콘을 생성시킬 예정이다. 기존 단말기는 3개월 안에, 신규 단말기는 9개월 이내에 접속체계 변경을 완료해야 한다.SK텔레콤도 지난해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무선인터넷망을 개방했고, 이달 출시되는 신규 단말기부터 모바일인터넷에 접속하면 최초 화면에 주소검색창이 뜨고, 원하는 사이트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그동안 이통사 모바일인터넷은 네이트(SKT)나 매직엔(KT) 등 각 사의 내부 포털로 연결돼 외부 사이트로 찾아 들어가는 게 어려웠다.망 개방으로 접속이 편리해지면 이통사나 포털에 종속됐던 중소 콘텐츠 생산업체(CP)들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이용자들의 선택권도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모바일 콘텐츠 유통채널 다양화, 온라인 직거래장터 활성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바일 인터넷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포털들도 휴대전화 풀브라우징 서비스에 적합한 전용 웹사이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풀브라우징은 웹사이트를 휴대전화에서도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그대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네이버는 이달부터 휴대전화의 작은 화면과 낮은 해상도에 적합한 ‘모바일 웹 전용서비스’(http://m.naver.co m)를 시작했다. 초기화면에 검색과 블로그, 카페, 뉴스, 메일 등 이동 중에도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를 배치했다. 지난해 9월 최초로 모바일 전용 웹페이지를 선보인 파란은 초기화면 접속속도를 2초대까지 높인 ‘파란미니’(mini.paran.com) 서비스를 내놓았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회원을 모바일인터넷에서 흡수하기 위해 ‘미니싸이월드’(mini.cyworld.com)를 개설했으며, 다음도 휴대전화 이용에 따라 웹페이지의 가로·세로가 자동 전환되는 ‘모바일 다음’(m.daum.ne t)을 내놓았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이통사 광고전쟁 소송비화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사들을 상대로 보조금 부당 지급 및 가입자 차별 행위에 대해 조사에 나설 정도로 이통시장이 혼탁해진 가운데 이번에는 이통사들이 TV 광고를 놓고 소송을 벌일 태세다. SK텔레콤은 8일 “LG텔레콤의 TV광고가 우리를 비방하는 내용”이라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비방광고 여부를 판단해 달라고 제소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광고는 통화량이 많은 고객이 이통사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따박따박 내는 돈이 얼만데 무료통화 25만원은 줘야죠.”라고 말하자 상담원이 “고객님, 그건 LG텔레콤으로 가셔야죠.”라고 말하는 내용이다. 이 광고는 VIP 고객을 상대로 기본료 9만 9000원에 25만원에 해당하는 2315분의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홍보하는 것으로, 요금제 출시 때부터 SKT의 요금제를 베꼈다는 논란이 일었다. SK텔레콤측은 “광고에 나오는 서비스센터의 레이아웃이 우리 것과 동일해 누가 보더라도 우리를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LGT측은 “SKT의 억지다. 충분한 법률 검토를 마치고 광고를 냈다.”고 받아쳤다.SK텔레콤은 KT의 광고도 제소할 방침이다. KT의 광고는 파리 크기의 사람이 신문 보는 남자 주위를 부산스럽게 날면서 결합상품에 대해 설명하다 신문지로 두들겨 맞는 내용이다. SKT는 “파리가 설명하는 ‘가입 연수에 따라 할인폭이 다른 상품’이 바로 우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KT측은 “SK는 우리 국제전화 001을 반토막내는 광고도 했다.”면서 “너무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통신 업계 관계자는 “SKT 고객을 빼앗으려는 KT와 LGT가 무리한 광고를 만들었고, SKT가 과민반응하고 있다.”면서 “특정 업체가 과열의 주범으로 지목되지 않는 한 3사 모두 논란을 즐길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학교 혹은 성인…올 상반기 게임계 극과 극

    학교 혹은 성인…올 상반기 게임계 극과 극

    올해 상반기 게임계는 극과 극의 매력으로 게임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수년만에 학교 생활의 로망을 온라인게임 방식에 담아낸 작품이 등장했는가 하면 철저하게 성인 지향적인 콘텐츠로 승부수를 띄운 온라인게임도 오랜만에 선을 보였다. 온라인게임 ‘메르메르 온라인’은 일명 시험 보는 온라인게임으로 눈길을 끌었다. 게임 방식도 독특하다. 학교를 배경으로 몬스터를 퇴치하고 경험치를 얻어 학년별로 진급하는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때문에 이 게임은 타 온라인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업 시스템이 없다. 대신 게임 이용자를 학년과 전공으로 나누고 시험을 통해 진급하는 과정을 제시한다. 온라인게임 ‘콜오브카오스’는 간만에 등장한 성인물 온라인게임이다. 18세 이용가인 이 게임은 게임 이용자 간 자유로운 대결과 이에 따른 보상이나 손실을 제공한다. 쿼터뷰 시점의 3D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로 구성됐으며, 판타지 세계관과 함께 간편한 조작감으로 초보 게임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관심도 높다. 최근 진행한 비공개 시범 서비스 첫날부터 게임 이용자들의 접속이 늘어 홈페이지와 서버가 일시 다운되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닌텐도는 최근 ‘위 핏 플러스’와 ‘위 바이탈리티 센터’ 등으로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새로운 소비층 공략에 나설 의지를 보였다. ‘위 핏 플러스’는 전작 ‘위 핏’에 게임 이용자의 열량을 계산하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위 바이탈리티 센서’는 게임 이용자의 맥박 등 신체 정보를 게임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반면 브라질 신생업체 지보는 기존의 비디오게임기를 구입하기 벅찬 신흥시장에 저가형 비디오게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3세대(3G) 이동통신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디스크 형태의 게임 타이틀 대신 인터넷으로 게임을 저렴하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진 = 메르메르 온라인(좌), 콜오브카오스(우)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G 휴대전화 ‘실속없네’

    3G 휴대전화 ‘실속없네’

    듣고 말하는 휴대전화에서 보고 느끼는 휴대전화로의 진화를 표방한 비동기식 3세대(G)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어서며 이동통신 서비스의 주류로 떠올랐다. 하지만 3G로 제공되는 화상전화, 모바일 인터넷 등은 여전히 정체를 면치 못해 ‘무늬만 3G’란 지적도 있다. 비동기식 3G는 세계 각국이 공통으로 2.1㎓ 주파수를 사용해 어디에서든 글로벌 로밍을 할 수 있고, 전송속도가 2메가bps여서 영상통화나 대용량 데이터전송이 가능하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5월말 기준으로 3G 가입자는 2033만 463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43.4%를 차지했다. 2007년 3월 KT(옛 KTF)가 처음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2개월만에 얻은 수치다. 하지만 국내 휴대전화 이용자들은 여전히 데이터보다는 음성통화를 고집해 3G의 장점이 빛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습성 때문이라기보다는 비싼 데이터통화료, 이통사 망의 폐쇄성, 모바일 콘텐츠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시장조사업체 마케팅인사이트가 최근 14세 이상 40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바일 인터넷을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해 28.7%가 ‘데이터 통화료가 비싸서’라고 답했고, ‘정보 이용료가 비싸서’라는 답도 25.2%나 됐다. 무선인터넷 요금은 데이터통화료(웹서핑이나 다운로드 등 트래픽 요금)와 정보이용료(게임 등 콘텐츠 사용료)로 나뉜다. 이통사들은 지난 4월 두 이용료를 합친 저렴하고 단순한 정액요금제를 내놓겠다고 했으나 아직 지지부진하다. 이통사들의 모바일 콘텐츠 매출은 갈수록 줄어드는 형국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06년 모바일 콘텐츠 매출(데이터통화료+정보이용료)은 2조 972억원이었지만, 2008년에는 1조 8792억원으로 줄었다. 분야별 매출도 2008년 기준으로 벨소리나 통화연결음(컬러링)과 같은 음악서비스가 27.5%나 차지해 초기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올 1·4분기 가입자당 월평균이용액(ARPU)에서 데이터통화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남짓에 불과하다. 방통위 관계자는 “3G가 질적으로 성장해야 꿈의 이동통신이라 불리는 4G에서도 우리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면서 “이통사와 콘텐츠 제작업체간 불공정 거래 해소, 이통사 망 개방을 통한 콘텐츠 공급 다양화 등으로 3G를 한 단계 성숙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국제전화 식별번호 표시 확대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국제전화 식별번호 표시를 기간통신사업자에 이어 주요 별정통신사업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B인터렉티브, HK텔레콤, GIO, 한화S&C, 아톤텔레콤, 프리즘커뮤니케이션, 케이티네트웍스 등 7개 주요 별정통신사업자들도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국제전화 식별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국제전화 식별번호 표시는 휴대전화로 국제전화가 걸려올 때 액정화면에 국제전화임을 알 수 있도록 특정 식별번호를 표시하는 것으로 발신창에 사업자별로 KT는 001, LG데이콤은 002 등의 식별번호가 앞에 붙는다. 방통위는 한정된 국제전화 식별번호를 사업자에게 개별적으로 부여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이들 별정통신사업자는 ‘009’ 단일 식별번호를 표시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전화가 대부분 해외에서 국제전화를 통해 걸려온다는 점에서 우체국이나 경찰 등을 사칭하는 사기수법에 현혹될 위험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방통위는 또 10월부터 이동통신사업자들의 협조를 통해 국제전화 식별번호가 있는 전화가 걸려오면 이용자 휴대전화 발신번호창에 ‘국제전화입니다.’ 등 문자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KT·KTF 합병이후 통신시장](하) 바람직한 미래는

    [KT·KTF 합병이후 통신시장](하) 바람직한 미래는

    통신시장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하루가 멀다 하고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정보통신 시장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통신업체들이 지금처럼 한정된 가입자 뺏기 경쟁에만 열중해서는 통신시장의 미래는 없다는 것이다. KT와 SK텔레콤 수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소모적인 가입자 경쟁은 지양하겠다.”고 강조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지난달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며 이동통신사를 바꾼 번호이동 고객은 119만 7507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시장이 과열되자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나섰다. 방통위는 4일부터 이동통신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신업체들은 큰 비용까지 들여 일단 끌어온 가입자에게는 들어간 본전을 뽑게 만든다. PC처럼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나 풀브라우징폰이 늘어나면서 사용량이 늘고 있는 무선인터넷 요금이 대표적인 사례다. 통신업체들은 무선인터넷 요금제의 기본단위인 1패킷(Packet·512바이트)당 다운로드 비용이 동일한 원가임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종류별로 최대 10배 이상 차등 적용해 징수한다. 정액제에 가입하면 된다고 업체들은 항변하지만 요금제의 기본인 패킷이 불합리하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통신업체들은 불만이 이어지자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를 합친 요금제를 선보였다. 하지만 통신업체가 선별한 콘텐츠만 이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한 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 요금을 유선 인터넷으로 비유하자면 인터넷 회사에서 영화를 볼 때는 100원, 웹서핑할 때는 50원, 이렇게 데이터 성격에 따라 인터넷 요금을 다르게 부과하고 있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무선인터넷 요금제는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물론 통신업체들도 마케팅 경쟁만으로 성장하려는 것은 아니다. 자회사였던 KTF와 합친 KT는 합병 이후 5년간 유무선 융합분야에 2조 4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유·무선 통합을 통해 미래 성장 해법을 찾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새 사업발굴을 담당하고 있는 C&I조직에 앞으로 5년간 최소 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해외시장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통신업체 관계자는 “누구나 현재 통신시장의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데는 공감을 하고 있다.”면서 “다만 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시작할지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KT합병 이후 통신시장] 혼탁해지는 시장

    [KT합병 이후 통신시장] 혼탁해지는 시장

    국내 유무선 통신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KT의 이석채 회장과 SK텔레콤의 정만원 사장은 언제나 “우리는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집전화·인터넷전화·인터넷TV(IPTV) 등 모든 통신서비스의 영업 현장에선 보조금을 앞세운 고객 빼앗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통신은 전형적인 내수산업이기 때문에 경쟁업체 고객을 빼앗아 오지 않으면 도태된다. 시장의 파이가 정해진 통신 시장의 경쟁이 얼마나 소모적인가는 이동전화 번호이동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지난달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며 이동통신사를 바꾼 번호이동 고객은 119만 7507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 대부분은 좋은 서비스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통사가 주는 보조금으로 새 휴대전화를 마련하려고 사업자를 갈아탔다. 5월 번호이동 대전의 승자는 SK텔레콤이다. 경쟁사에서 49만 8090명을 끌어와 번호이동 시장의 41.6%를 장악했다. 하지만 속빈 강정이다. KT와 LG텔레콤에 빼앗긴 고객 47만 6104명을 빼고 나면 실제로 증가한 수치는 2만 1986명에 불과하다. KT와 LGT는 오히려 1만 3926명, 8060명씩 손해를 봤다. 지난해 2·4분기 이통3사가 쓴 마케팅 비용(1조 7000억원)을 토대로 추정해 보면 이들은 지난달 5000억원 이상의 돈을 마케팅에 쏟아부은 것으로 보인다. 합병 KT의 출범과 발맞춰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보조금 지급과 결합상품 요금의 대대적 할인은 통신비 절감 효과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마케팅 비용은 대부분 신규가입자 확보를 위해 지출될 뿐 기존 사용자의 요금을 깎아주거나 서비스가 개선되는 효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업체를 자주 바꾸는 ‘메뚜기 고객’을 잡아야만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초고속인터넷 품질 조사 결과를 보면 이용자 만족도(가입·AS·해지·품질)는 56.7점(100점 만점)으로 2007년(65점)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특히 해지 만족도가 65점에서 45점으로 떨어졌다. 마구잡이로 가입자를 확보해 놓고 탈퇴를 막는 현실을 잘 보여준다. 방통위는 또 이통사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현황을 조사했는데, 이통3사에 쌓여 있는 마일리지는 3453억원이나 됐다. 하지만 고객이 실제로 이용한 마일리는 261억원(7.1%)에 불과했다. 서비스 출시 때는 다양한 혜택을 주겠다고 부풀려 선전하고, 가입 이후에는 혜택이 있다는 사실을 꼭꼭 숨기는 영업 방식의 일단이 드러난 셈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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