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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판매상 단체 “정부·이통사 팬택 외면하지 말라”

    휴대전화 판매상 단체 “정부·이통사 팬택 외면하지 말라”

    휴대전화 판매상 단체 “정부·이통사 팬택 외면하지 말라” 전국 휴대전화 판매상들이 이동통신사와 정부에 팬택 살리기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전국 휴대전화 대리점 모임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4일 “우리가 이동통신시장에서 약자이듯 팬택도 국내 대기업 중심의 휴대전화 제조 시장에서 약자여서 동병상련의 마음”이라며 “이통사들이 출자 전환에 동참해달라”고 요구했다. 협회는 정부에도 팬택 지원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팬택에 대한 배려 조항을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협회 측은 팬택의 회생을 돕고자 팬택으로부터 받아야 할 판매 장려금 일부를 출자 전환하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우리 같은 소상인도 팬택을 살리려고 출자 전환을 검토하는데 정부와 이통사들이 손 놓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수조 원대의 이익을 창출하는 이통사들과 장기간 영업정지로 팬택의 상황을 어렵게 만든 정부는 팬택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팬택 운명의 날 8일로 연기

    팬택 금융 채권단이 4일로 예정된 팬택 채무 상환 유예시한을 나흘 뒤인 8일로 연장했다. 채권단의 이 같은 결정은 팬택 살리기에 부정적인 이동통신사들에 팬택 채권의 출자전환 동의를 촉구하는 압박 카드로 풀이된다. 팬택은 4일간의 시간을 벌었지만 여전히 낙관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지난달 중순 산업은행을 주축으로 한 팬택 채권단은 팬택에서 받을 돈 3000억원을 출자전환하기로 했다. 단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의 팬택 채권 1800억원을 출자전환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팬택의 자금난을 고려해 받아야 할 돈을 주식으로 바꿔 받아 팬택의 숨통을 열어 주겠다는 결정이었다. 하지만 이통사는 부정적이었다. 만료 시한을 하루 앞둔 3일 이통사가 출자전환을 거부할 기미를 보이자 채권단은 일단 유예시한을 연장해 시간을 벌기로 한 것이다. 이통사가 8일에도 출자전환을 거부하면 팬택은 사실상 파산 절차를 밟아야 한다. 채권단의 우회적 압박에도 이통사들의 입장은 견고하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채권단으로부터) 출자전환에 대해 더 고민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출자전환을 해도 팬택이 정상화된다는 보장이 없는 데다 기업으로서 자생력을 갖고 있느냐도 의문”이라고 털어놨다. 실제 팬택은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 6월 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자본 총계는 4897억 4400만원인데 반해 장단기 차입금 등 총부채 규모는 이를 압도하는 9906억 9200만원에 달한다. 이통사가 팬택에 출자전환을 하면 이통사는 팬택의 주주가 된다. 팬택이 회생하지 못하면 주식은 고스란히 휴지조각이 된다. 또 다른 이통사 관계자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까 하는 우려가 없지 않다”고 말했다. 팬택 관계자는 “팬택이 무너지면 550개에 달하는 협력사와 그 가족들은 당장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진다”면서 “이통사가 지원해 주면 매달 15만~2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통사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난 2월 기업 재무구조 개선에 들어간 팬택은 1~2월 흑자 전환하며 회생의 기미를 보였다. 팬택이 적자로 돌아선 건 불법보조금으로 인한 이통사 영업 정지 후부터였다. 이통사의 이전투구 탓에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LG유플러스가 비디오 LTE 시대 선도”

    “LG유플러스가 비디오 LTE 시대 선도”

    1일 자정부터 시작되는 광대역 LTE(롱텀에볼루션)-A 시대 개막을 맞아 LG유플러스가 30일 ‘비디오 LTE 시연’이라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이동통신 3사가 동일하게 출발하는 LTE-A 시대에 ‘비디오’로 차별화해 승부를 걸겠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본사 사옥에서 이상철 부회장과 40여명의 임직원들이 LTE로 멜 깁슨 주연의 영화 ‘왓 위민 원트’(What Women Want)를 관람했다. 영화는 LG유플러스의 비디오 LTE 서비스인 ‘유플릭스 무비’에서 골랐다. 스마트폰과 연결된 빔프로젝터를 통해 대형 스크린으로 송출해 분위기를 영화관처럼 만들었다. 평소 같으면 내려받는 데 3분 정도 걸리던 영화를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내려받았다. LG유플러스 김상수 상무는 “1시간 30분짜리 영화(1.5GB)를 광대역 LTE-A로 내려받는 데 54.6초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날 상영작 ‘왓 위민 원트’는 이 부회장이 직접 고른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여자들의 마음이 들리게 되면서 상대방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는 것이 영화의 줄거리다. 김 상무는 “고객 니즈(needs)를 넘어 원츠(wants)를 알아야 한다는 이 부회장의 지론이 잘 반영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고객들은 이제 LTE하면 LG유플러스를 떠올린다”면서 “LTE-A 전국 서비스 개시와 함께 비디오 LTE 시대를 우리 손으로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욕궁천리목 갱상일층루(欲窮千里目 上一層樓)라는 말처럼 ‘천리 밖까지 더 바라보고 싶어 다시 누각을 한층 더 오르는 의지’가 우리에게 필요하다”며 당나라 시인 왕지환(王之渙)의 시를 인용해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노인 임플란트 건보 적용 “돼요” 주민등록번호 수집 “안 돼요”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노인 임플란트 건보 적용 “돼요” 주민등록번호 수집 “안 돼요”

    8월 7일부터 모든 공공기관 및 민간사업자는 법령상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 처리하는 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12월부터는 금융거래 종이 서식에서 주민번호 기재란이 삭제된다. 만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정리했다. [복지] ▲만 65세 이상 노인 70%에 최대 20만원 기초연금 지급 7월부터 기초연금 제도가 시행돼 만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올해 선정 기준액은 월 소득 기준 단독 가구 87만원, 부부 가구 139만 2000원 이하다. ▲가벼운 치매 환자에게도 장기요양서비스 제공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치매특별등급인 ‘장기요양 5등급’이 신설돼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증 치매 환자도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간병에 지친 치매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연 최대 6일의 치매가족휴가제도 실시된다. ▲장애인연금 대상 확대 및 급여 인상 장애 때문에 생활이 어려운 18세 이상 중증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연금이 7월부터 소득 하위 63%에서 70%로 대상이 늘어난다. 기초급여액도 현행 9만 7000원에서 20만원으로 2배 인상된다. ▲선택진료비 환자 부담 평균 35% 감소 선택진료 추가 비용 산정 비율이 현행 20∼100%에서 8월부터 15∼50%로 축소돼 선택진료비 환자 부담이 평균 35% 줄어든다. ▲4인실까지 건강보험 적용 확대 9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 병상이 현행 6인실에서 4인실까지로 확대된다. ▲만 75세 이상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7월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치과 임플란트가 건강보험 급여화돼 50%의 본인 부담으로 시술받을 수 있게 된다. 보험 적용 개수는 1인당 평생 2개이며 본인 부담 비용은 57만∼64만원 선이다. [여성·청소년·교육] ▲성희롱·성폭력 방지 조치 강화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은 성희롱 예방교육 등 방지 조치의 연간 추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성희롱 사건이 발생하면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스마트폰으로 확인 ‘성범죄자 알림e’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시작된다. ▲청소년 수련활동 안전성 강화 청소년 수련 활동 가운데 참가 인원이 일정 규모 이상이거나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는 사전 인증이 의무화된다. ▲2015학년도 수능 영어영역 통합형으로 실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은 A/B형으로 나뉘어 치러지던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통합형으로 시행된다. 출제 범위는 ‘영어Ⅰ’ ‘영어Ⅱ’이며 총문항 수는 종전과 같이 45문항이지만 듣기평가 문항이 5개 줄어들어 17문항이 출제된다. ▲고금리 학자금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전환대출’ 시행 2009년 2학기 이전의 고금리(6∼7%대) 학자금 대출을 현재의 저금리(2.9%)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대출’이 시행된다. ‘전환대출’은 7월부터 신청할 수 있고 법 시행일로부터 1년간 한시적(2015년 5월 13일까지)으로 운용된다. [행정·노동] ▲주민등록번호 수집 원칙 금지 8월 7일부터 모든 공공기관 및 민간 사업자에 대해 법령상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 처리하는 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주민등록번호를 적법하게 수집한 경우라도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지 않아 유출된 경우 최대 5억원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 ▲고용보험·산재보험료 연체금 부과율 인하 9월 25일부터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의 연체금 부과율이 최대 43.2%에서 9%로 대폭 완화된다. ▲다태아 산모 출산전후휴가 확대 7월부터 한번에 둘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는 여성 근로자의 출산전후휴가가 90일에서 120일로 늘어난다. ▲임신 기간 근로시간 단축제 시행 임신 12주 이내, 임신 36주 이후의 근로자는 하루 2시간의 임신 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 ▲18세 미만 청소년 야간 근로 인가 제한 18세 미만 청소년의 동의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를 받으면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인가제가 0시까지로 제한된다. ▲근로조건 서면 계약 의무화 사용자와 근로자가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 근로 기간, 휴식, 임금 구성 항목, 휴일, 휴가 등 주요 근로조건은 반드시 서면으로 명시해야 한다. ▲공공저작물의 자유 이용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업무상 필요에 따라 작성해 공표한 저작물이나 계약을 거쳐 그 권리를 확보한 저작물들이 일반에 공개된다. ▲공직 민간 개방 확대 총리실 산하 인사개혁처에 중앙선발시험위원회가 설립돼 민간 전문가에 대한 공직 채용이 확대된다. [정치·국방·병무] ▲병력 동원훈련 소집 기피자 처벌 강화 병력 동원훈련 소집 기피자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처벌이 강화된다. ▲중기 복무 제대군인에게 전직지원금 지급 5년 이상에서 10년 미만의 중기 복무 제대군인이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하면 월 25만원씩 최장 6개월까지 최대 150만원의 전직지원금을 지원한다. ▲군인, 금품 수수·공금 횡령 시 5배 이내의 징계 부가금 부과 군인이 금품, 향응을 수수하거나 공금을 횡령·유용해 징계되면 해당 금품액의 5배 이내 징계부가금을 부과한다. [교통·해양·식품] ▲인천공항까지 KTX 바로 연결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타지 않고도 KTX로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오가는 KTX는 하루 왕복 10차례 운행된다. ▲항공운임 총액 표시제 7월 15일부터 항공권 또는 항공권이 포함된 여행상품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총액 운임으로 표시, 광고해야 한다. ▲택시 에어백 설치 의무화 8월부터 택시 운전석과 옆좌석에 에어백을 반드시 장착해야 한다. ▲안전의무 위반 항공사 제재 강화 11월 말부터 안전의무를 위반한 항공사에 대한 과징금이 최대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높아진다. 정부 점검 때 안전운항체계에 중대한 문제가 있으면 항공 노선 운항을 정지할 수 있도록 제재가 강화된다. ▲도서민 여객선 차량 운임 할인 7월부터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도서민은 여객운임뿐만 아니라 차량운임도 지원받는다. 도서민 명의 비사업용 국산 차량 가운데 5t 미만 화물차, 2500㏄ 미만 승용차, 정원 15인 이하 승합차가 대상이며 차량 운임의 20%를 지원받는다. ▲돼지고기 이력제 도입 12월부터 돼지 방역의 효율성을 높이고 돼지고기 유통 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돼지고기 이력제를 실시한다. 도축업자, 식육포장처리업자, 식육판매업자는 이력번호를 표시하고 거래명세서를 기록해야 한다. [정보·통신·환경] ▲휴대전화 보조금 차별 지급 금지 지금은 휴대전화 단말기에 관계없이 27만원 이하의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나 10월부터 이동통신사는 방송통신위원회가 고시한 상한액 범위 내에서 보조금 수준을 공시하고 대리점과 판매점은 공시 금액의 15%를 추가로 이용자에게 지급할 수 있다. 불법 보조금 지급 행위에 대해서는 이통사뿐 아니라 대리점과 판매점도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무선설비에 전자파 등급 표시 의무화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에 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8월부터 휴대전화 등의 무선설비에 전자파 등급을 표시하는 전자파 등급제가 시행된다. ▲친환경제품 표시·광고 감시 강화 제품의 환경성과 관련해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거짓·과장, 기만, 허위 비교, 비방 등 부당한 환경성 표시·광고가 9월 25일부터 금지된다. ▲초등학교 도서관 환경안전관리 강화 환경유해물질 관리 기준을 적용하는 어린이 활동 공간에 어린이 놀이시설, 어린이집 보육실, 유치원·초등학교 교실 외에 초등학교 도서관이 포함된다. [세제·산업]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기준 금액 인하 7월부터 소비자의 요구 없이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하는 의무 발급 기준 금액이 인하된다.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기준 금액이 건당 30만원 이상에서 10만원 이상으로 바뀐다. ▲에너지세율 조정 7월부터 발전용 유연탄은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에 추가되고 전기 대체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등유부생연료유1호, 프로판에 대해서는 탄력세율이 적용돼 과세가 완화된다.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계열사 간 신규 순환출자 금지 7월 25일부터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 계열사 간 신규 순환출자를 통한 부실 계열사 지원, 기업집단 동반 부실화, 과도한 지배력 유지·확장, 경영권의 편법적 상속·승계 등의 폐해 차단이 강화된다. ▲과징금 감경 사유 개선 8월 21일부터 과징금 결정의 투명성과 실효성이 제고된다. 과징금 가중 대상이 되는 반복 법 위반 사업자의 범위가 과거 3년간 ‘3회 이상 위반, 벌점 누계 5점 이상’에서 ‘2회 이상 위반, 벌점 누계 3점 이상’으로 조정된다. [서울시] ▲도시가스 공급 비용 3.80원 인상 8월부터 도시가스회사의 공급 비용이 1㎥당 49.30원에서 53.10원으로 3.80원 인상된다. 공급 비용 조정으로 1가구당 예상되는 추가 부담액은 연간 3350원, 한달 280원이다. ▲자동차 공회전 사전 경고 없이 과태료 7월 10일부터 터미널이나 차고지 등 서울시가 중점 공회전 제한 장소로 지정한 곳에서 시동을 켠 채 자동차를 세워 놓으면 사전 경고 없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공회전 제한 시간은 휘발유·가스 차량은 3분, 경유 차량은 5분이다. ▲서울 둘레길 8개 코스 완공 서울 외사산을 연결하는 서울 둘레길 8개 코스 전 구간(157.3㎞)이 11월 완공된다.
  • ‘인터넷 종량제’ 카드 만지작거리는 KT…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업자들은 반발

    ‘인터넷 종량제’ 카드 만지작거리는 KT…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업자들은 반발

    ‘인터넷 종량제’ ‘KT 인터넷종량제’ ‘기가인터넷’ ‘인터넷 종량제’ 논란이 또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이번에도 역시 KT발이다. 한겨레신문은 29일 KT가 ‘기가인터넷’ 구축 투자비 조기 회수를 위해 현재 월 정액제로 돼 있는 초고속인터넷 요금제에 종량제를 가미해 ‘부분 종량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종량제란 속도와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물리는 방식을 말한다. KT는 2000년대 초반 종량제 도입을 추진하다 네티즌들의 거센 반발에 밀려 철회한 바 있다. 29일 KT와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달 지금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구축 계획을 밝힌 뒤, KT가 정부 쪽에 부분 종량제를 도입해도 될지 의견을 묻고 있다. KT 관계자는 “초고속인터넷을 속도별로 세분화해 월 정액요금을 따로 책정하고, 고속 상품에 대해서는 기본 제공된 데이터 송수신 이용량(트래픽)을 초과해 쓴 것에 대해 이용량에 비례해 요금을 물리는 방식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LTE 이동통신 요금제처럼 정액제와 종량제를 묶은 형태에 가깝다. 황 회장은 지난 5월 20일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3년 동안 4조 5000억원을 들여 유·무선이 통합된 ‘기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KT는 기가 인프라에 대해 “광케이블 기반의 초고속인터넷 속도는 지금보다 10배 빨라지고, LTE에 와이파이를 결합한 통신망 및 구리선 기반 인터넷 속도는 3배 높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이와 맞물려 부분 종량제를 도입하려는 이유에 대해 “인터넷 속도를 높이는 게 그냥 되는 게 아니지 않으냐. 기가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엄청난 투자비가 드는데, 이를 회수할 방안이 먼저 마련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정부는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기가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수조원대의 투자비가 들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 정부가 무조건 안 된다고 할 수도 없다. 정부는 창조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차원에서 통신업체 쪽에 통신망 고도화 및 정보통신융합(ICT) 생태계 구축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요구하는 처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종량제를 도입하라고 했다가는 소비자의 거센 반발을 살 수도 있는 까닭이다. 관련 업계의 반응은 엇갈린다.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등 동종 업체들은 “종량제가 도입되면 좋지만, 고객들의 반발을 살까봐 말도 못 꺼내고 있다. KT가 앞장서 성사가 된다면 나쁠 게 없다”는 태도다. 반면 네이버와 다음커뮤니케이션 같은 포털 사업자 및 콘텐츠 제공업체 쪽은 펄쩍 뛴다. 한 포털업체 임원은 “누구나 똑같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망 중립성’ 원칙에 어긋난다. 더욱이 통신망의 유·무선 구분이 사라진 상태에서 무선망에서는 이미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통사 “제조사 보조금 공개해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을 3개월 앞두고 ‘보조금 27만원’을 둘러싼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간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보조금을 줄이는 대신 단말기의 출고가 인하를 유도하자는 주장부터 스마트폰 출고가 수준에 맞춰 보조금을 늘리자는 주장까지 업종별, 업체별 입장도 각각 다르다. 복잡한 보조금 셈법을 뜯어봤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보조금 상한선과 관련해 이통·제조 업계에 ‘30만원’, ‘40만~50만원’, ‘50만원 이상’ 등 세 가지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통사는 현 수준과 유사한 30만원 또는 보조금을 줄이는 것이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이득이 된다고 말한다. 이통사는 여기에 더해 이통사 보조금과 제조사 보조금 간의 ‘구분 규제’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개되지 않는 제조사 보조금을 투명하게 밝히자는 얘기인데, 이를 통해 제조사가 보조금을 이용해 출고가를 부풀리는 등의 비정상적인 영업 행태를 바로잡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는 보조금은 이통사와 제조사 지원금으로 이뤄지는데 과잉 보조금에 대한 규제는 이통사에만 지우는 정부 규제에 대한 형평성, 실효성 논란이 녹아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보조금 현실화를 주장한다. 삼성전자는 현행 보조금이 고가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기 전인 2010년 결정돼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소비자 이익을 위해 보조금을 올려야 한다고 입장이다. LG전자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되 출시 시기에 따라 보조금을 증액할 수 있게 하자고 제안했다. 그동안 40만원으로 보조금 증액을 주장했던 팬택은 태도를 바꿨다. 회사는 상한선을 낮추는 대신 보조금 상한을 제조사별로 달리하는 ‘비대칭 규제’를 호소했다. 경영 위기에 처한 자사를 제외한 업계 1, 2위만 보조금을 규제해 달라는 얘기다. 대신 팬택은 보조금이 줄어들어도 단말기 출고가격을 줄여 소비자의 부담을 덜겠다고 약속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아이폰6 디자인 비교 영상 공개 “G3보다 더 커” 출시 예정일은 9월19일 유력

    아이폰6 디자인 비교 영상 공개 “G3보다 더 커” 출시 예정일은 9월19일 유력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아이폰6 디자인 공개와 출시 예정일에 대한 관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IT매체 GSM아레나는 중국 텐센트 디지털 뉴스를 인용해 오는 9월 19일 아이폰6가 공개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4.7인치 아이폰6의 가격 인하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6 출시 예정일은 독일 이동통신사 도이치 텔레콤으로부터 흘러나왔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9월 셋째 주에 아이폰5S, 5C를 발표했는데 올해도 9월 셋째 주인 9월 19일에 발표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4.7인치 아이폰6 32GB 모델은 5300위안(850달러/625유로화) 가격에 출시되며 64GB 모델은 6300위안(1010달러/740유로화) 가격에 출시된다. 32GB 모델의 가격은 현재 중국에서 5300위안에 판매되고 있는 16GB 아이폰5S 가격과 동일하다. 가격은 똑같고 용량은 16GB 늘어나하므로 가격인하 효과와 동일하다는 것이다. 또 IT전문매체는 BGR은 오랜시간 애플의 파트너였던 폭스콘에서 유출된 도면을 바탕으로 제작된 모형을 다른 스마트폰 기기들과 비교해놓은 아이폰6 디자인 공개 동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폰6의 모형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의 ‘원플러스원’, LG전자의 ‘G3’와 비교하고 있다. 모형을 보면 5.5인치 아이폰6의 디자인은 기존 모델들과 동일하며 크기는 기존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패블릿 제품들보다도 크다. 영상을 소개하는 남자는 “똑같이 5.5인치 화면을 했지만 LG의 G3보다도 사이즈가 크다. 손이 작은 사람이 한손으로 쓰기에는 불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정말 9월 19일인가”, “아이폰6 출시 예정일 9월 19일 맞기를”, “아이폰6 출시 예정일만 기다려”,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진짜일까”, “아이폰6 디자인 공개, 갤럭시랑 비슷해보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아이폰6 디자인 공개,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통피아’ 한국전파기지국 전방위 자금 추적

    이른바 ‘통피아’(정보통신업계+마피아)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전파기지국 계열사와 특수 관계에 있는 업체 등의 자금 흐름을 전방위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전파기지국 장모 대표 부자가 이들 회사와의 내부 거래를 통해 일부 자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전파기지국이 지분을 보유했던 현대디지탈테크(현 제이비어뮤즈먼트·위성방송 수신용 기기 제조업체)의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현대디지탈테크는 장 대표의 아들이 2008년 4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대표이사로 재직한 회사로, 당시 최대 주주는 전파기지국이었다. 검찰은 또 전파기지국 계열사인 우암정보통신과 장 대표가 설립해 그의 아들이 대표로 있는 신흥정보통신의 자금 흐름도 살피고 있다. 이 회사들은 통신망 구축 및 유지 보수 사업을 하면서 전파기지국과의 내부 거래를 통해 몸집을 불린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파기지국이 2002년 9월 신흥정보통신을 인수하면서 두 회사 간 내부 거래는 2002년 41억원에서 지난해 320억원(상품 매출 포함)으로 8배가량 올랐다. 전파기지국의 협력사들도 수사 대상에 올렸다. 검찰은 전파기지국의 협력 업체인 ㈜BDC(유무선 통신공사 업체), 세림철탑(철탑 공사 업체), 옥산전기통신(이동통신기지국 유지 보수 및 시설공사 업체) 등 협력 업체의 자금 흐름까지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장 대표 부자가 빼돌린 돈이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련 기관 공무원에게 흘러들어 갔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안테나가 위, 아래에? ‘반전 디자인 눈길’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안테나가 위, 아래에? ‘반전 디자인 눈길’

    ‘아이폰6 출시 예정일’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호주의 애플 전문 블로그 맥픽스잇(MacFixIt)이 확보했다는 4.7인치 아이폰6의 뒷면을 보여주는 제품 유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폰6 디자인은 아이폰5S보다 크고 2개의 안테나가 위와 아래에 달려있다. 기존보다 모서리가 더 둥글다. LED 플래시도 둥글다. 케이스가 연녹색을 띠고 있는 이유는 보호플라스틱이 씌워져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에디 큐 애플 인터넷 소프트웨어,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올가을 라인업은 지난 25년간 최고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와 달리 바디 디자인이나 기능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하드웨어 면에서는 디스플레이가 4.7형과 5.5형 2사이즈로 나오고, 64바이트의 A8프로세서가 탑재, 베젤 폭이 좁아지고 더 얇아질 것으로 애플 전문 블로그들은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6 출시예정일은 9월19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독일 통신사인 도이체텔레콤이 콜센터 직원들을 교육시키면서 아이폰6 출시 예정일이 9월 19일이라고 밝혔다고 알렸다. 또 갤럭시노트4 스펙이 공개돼 네티즌의 관심이 높다. 지난 14일 IT블로거 RB맨은 신제품 정보공개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이브이리크스의 트위터 계정을 인용해, 갤럭시노트4의 공식 모델번호가 SM-N910이며 개발이 완료단계에 있다고 전해졌다. 그가 공개한 갤럭시노트4의 사양은 QHD 디스플레이, 32GB 메모리 등이 탑재 되어 있으며, 초당300Mbps LTE를 지원하고, 갤럭시S5처럼 와이파이와 이동통신사 망을 연동하면서 다운로드 속도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갤럭시 노트4는 사용자의 필체를 인식해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는 스타일러스 펜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22일 갤럭시노트 관련 팬 사이트인 ‘노트4갤럭시’는 최근 소식통으로 입수한 정보라며 “갤럭시노트4에는 2000만 화소 OIS(광학이미지안정화)카메라를 장착하는 등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강력한 사양으로 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0만 화소 카메라와 더불어 사진 애호가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게 될 것이며 HD급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포함한 독특한 애플리케이션을 장착한 새로운 성능으로 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폰6 출시 예정일을 접한 네티즌은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출시예정일 갤럭시노트4 스펙 공개, 가을까지 기다린다” “아이폰6 출시 예정일..기대된다”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출시예정일 갤럭시노트4 스펙 공개, 가을에 1등으로 사야지” “아이폰6 출시 예정일..갤럭시 출시 예정일은 언제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서울광장] 제3의 통신혁명은 시작됐다/정기홍 논설위원

    [서울광장] 제3의 통신혁명은 시작됐다/정기홍 논설위원

    지난해 타이완의 언론 매체는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특수 암호기술을 탑재한 전화기를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이 국가안보국(NSA)에서 주요 국가의 백본망을 통해 정상들의 대화 내용을 훔쳐보았다고 폭로한 때여서 주목을 받았다. 국가 간에 암암리 벌어지는 정보 전쟁의 단면이다. 우리의 사례도 있다. 2002년 대선 때 휴대전화 업체가 시제품 100대를 정치권과 기업에 준 ‘비화(秘話)폰’과 DJ정부 시절 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 ‘미림팀’의 도청이 대표적이다. 대선 당시 후보 진영들은 “상대편에서 현장 통화 내용을 알더라”고 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DJ정부의 도청과 관련해 “덮으라 했다가 발각되면 누가 나를 지켜주냐”고 밝혔다. 휴대전화 도청은 불가능하다며 잡아떼던, 당시 정부의 언급이 뒤집힌 순간들이다. 공격하는 창이 막는 방패보다 더 강한 것 같다. 시 주석의 전화기는 ‘양자암호기술’을 이용한 특수 통화기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기술은 ‘광자(빛 양자)’에 암호를 걸어 데이터를 보내는 원리를 이용한다. 통화 중간 누군가가 접속을 시도하면 양자 상태가 손상돼 아예 도청이 안 되고, 송·수신자에게 이 사실이 바로 보내진다. 이론상 보안이 완벽해 ‘절대보안통신’으로 불린다. 정보처리 속도 또한 상상을 초월할 만큼 빠르다. 현재 사용 중인 LTE 속도보다 100만 배 이상 높다고 한다. 양자통신의 구현이 가까워지면서 국가들의 각축전은 치열하다. ‘제2 통신혁명’으로 불리는 아이폰의 충격에서 보듯 ‘생활혁신’을 불러올 것이라며 기대가 잔뜩 부풀어 있다. 5년 전 세계 최초로 보스턴에 이 기술을 구축한 미국은 국가투자만 연 1조원에 이른다. 중국은 베이징에 관련 통신망을 깔았고 베이징~상하이 간에도 구축 중이다. 중국과 캐나다는 2~3년 뒤 위성발사 계획까지 발표한 상태다. 한 시장조사기관은 양자통신이 향후 6년 동안 연간 10.4%의 성장률을 보여 한 해에 30조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노든 사태 이전의 1조원대 전망과 비교하면 그 발전 속도가 마하급이다. 1차 수요는 국방과 행정분야는 물론 개인정보가 중요한 금융과 원격진료 등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후발 주자인 싱가포르가 아시아의 금융 허브를 지향하며 양자기술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망에 광네트워크가 구축돼 있고, 아파트단지에 광케이블(인터넷망)이 깔려 있는 우리에게도 매우 유리한 분야다.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카카오톡 행정’의 불안도 이 기술이 접목되면 단번에 없어질 수 있다. 다만 늦게 들어선 게 아쉽다. 정부의 안목 부족으로 주요 국가보다 5년 정도의 기술 차가 나 있다. 한때 국가연구기관에 정부의 지원이 끊기면서 연구원이 민간 기업으로 옮겨간 곡절도 겪었다. 아직 시장이 크지 않고 기술 격차가 작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정부는 오는 8월쯤 그동안 준비해 온 1차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기술을 준비해온 이동통신 업계와의 공동작품이다. 시제품(커버리지 50㎞)이 공개되고 장비 개발과 연구 계획안이 담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은 향후 사물에 센서가 부착돼 인지하는 사물지능통신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사업에도 적용될 것이 확실시되기에 발표 내용의 영역도 궁금해진다. 조기 상용화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정보·수사기관은 감청 불편을 이유로 썩 내키지 않을 수 있다. 조율이 관건이다. 양자통신은 현재와 미래 간의 시공(時空)을 뛰어넘는 기술임은 자명하다. 정부는 국가적 대형 과제로 삼아 투자에 나서야 한다. 19세기 말 미국의 특허청장이 매킨리 대통령에게 “나올 만한 발명품은 다 나와 새로 나올 것이 없다”며 특허청 폐지를 건의했지만 20세기에 나온 발명품은 이전의 발명품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 제3의 통신혁명을 지향하며 턱밑까지 다가선 양자통신에 던지는 시사점이 적지 않다. 우리의 그동안 투자액은 고작 300억원 정도다. hong@seoul.co.kr
  • 14일째 실종자 못 찾아… 커지는 유실 가능성

    세월호 참사 68일째인 22일 기상 사정으로 중단됐던 실종자 수색작업이 하루 만에 재개됐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민관군합동구조팀은 지난 21일 저녁과 22일 새벽·오전 등 세 차례에 걸쳐 수중 수색을 진행했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 합동구조팀은 이번 수색을 통해 4층 선수 격실에서 여행용 가방·배낭 등을 발견했고, 5층 선수에 있는 일부 장애물을 제거했다. 구조팀은 모두 122명을 동원해 3층 로비, 4층 선수 중앙 격실과 선미, 5층 선수 좌현 격실에 대한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병행했으나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앞서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객실별로 정밀 수색을 마친 뒤 25일까지 미진한 부분에 대해 추가 수색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조기에 작업 시간이 줄어들었고, 각 객실 내 장애물을 제거하고 촬영까지 하면서 작업에 속도를 내기 어려워 1단계 정밀 수색 기간이 끝났음에도 14일째 추가 실종자 수습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부 실종자의 유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동안 시신과 가방 등 유류품 등이 사고 지점으로부터 수십㎞ 떨어진 곳에서 발견 또는 수습됐기 때문이다. 수색이 장기화되면서 두 달이 넘도록 진도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과 합동구조팀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잠수사들을 위해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고 이동통신 중계기가 추가 설치된다. 또 팽목항에 설치된 이동식 조립주택 2동의 편의시설 설치가 완료됐으며 자원봉사자의 요청에 따라 자원봉사자 숙소용 몽골텐트 2동이 추가로 설치됐다. 바지선을 방문하는 실종자 가족을 위한 전용 휴게소와 침실이 배정됐다. 현재 남은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6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 등 모두 12명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갤럭시S5 광대역 LTE-A 출시…기존 LTE-A와 뭐가 달라졌나?

    갤럭시S5 광대역 LTE-A 출시…기존 LTE-A와 뭐가 달라졌나?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출시됐다. 그 동안 ‘갤럭시S5 프라임’ ‘갤럭시F’ 등으로 불리던 갤럭시S5의 업그레이드 모델이자 소문으로만 돌던 기기가 바로 이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19일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출시, 기존 LTE 스마트폰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이동통신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대역 LTE-A는 기존 LTE 대비 3배 빠른 225Mbps 속도로 10MB의 뮤직비디오 1편을 약 0.4초면 다운받을 수 있는 속도다. 또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슈퍼 아몰레드 WQHD(2560×1440)’를 탑재해 HD보다 4배 선명한 해상도를 자랑한다. 이밖에 이 모델은 2.5GHz 쿼드코어 AP와 3GB RAM, 1600만 화소 카메라,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과 심박수 체크 등 갤럭시S5의 기능을 계승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이날 SK텔레콤을 통해 먼저 출시되며 향후 KT와 LG유플러스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색상은 쿠퍼 골드, 차콜 블랙, 쉬머 화이트, 일렉트릭 블루 등 4가지와 더불어 스위트 핑크의 후면 컬러가 추가되며 SK텔레콤에스는 글램 레드도 선보인다. 출고가는 94만 500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전파기지국 압수수색…檢 관피아 수사 두번째 표적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1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공용무선기지국 전문업체인 한국전파기지국㈜을 압수수색했다. 철도설비 납품비리 수사에 이어 서울중앙지검의 두 번째 민관 유착 ‘관피아’ 척결수사다. 이날 검찰은 한국전파기지국 경영진이 공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를 바탕으로 빼돌린 돈의 흐름을 추적해 경영진이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한 관련 기관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는지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면 임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파기지국은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와 와이파이(WiFi) 등 각종 이동통신서비스에 필요한 시설을 구축하는 회사로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무선통신 중계망 공용화 사업을 도맡고 있다. 검찰은 이 회사가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대형 이동통신사와 유착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다. KT와 SKT·LGU+ 출신들이 이 회사 주요 임원을 맡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아마존 파이어폰, 경쟁 최신폰들과 차이점은?

    아마존 파이어폰, 경쟁 최신폰들과 차이점은?

    아마존의 스마트폰인 ‘파이어폰’이 정식으로 공개됐다. 그간 주목을 끈 ‘얼굴 인식 3D 디스플레이’와 시청각 인식 프로그램인 ‘파이어플라이’도 마침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IT전문매체 기즈모도는 19일 이런 참신한 기능은 배제하고 파이어폰을 경쟁사들의 최신 스마트폰들(HTC 원, 넥서스 5, 갤럭시 S5, 아이폰 5S, 루미아 아이콘)과 비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하드웨어 면에서 파이어폰은 자체 소프트웨어인 ‘파이어 OS’(아마존 소프트웨어를 씌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구동한다. 기즈모도는 파이어폰이 삼성의 갤럭시 S5(쿼드코어 2.5GHz)보다 약간 떨어지는 쿼드코어 2.2GHz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다음으로는 모두가 주목하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비교했다. 화면 크기와 해상도에서는 파이어폰이 곧 업그레이드 예정인 아이폰 5S만을 간신히 넘어섰다고 말했다. 3D 기능을 고려하더라도 파이어폰의 4.7인치 720p 해상도는 갤럭시 S5의 압도적인 스펙(5.1인치 1080 X 1920)과는 비교되지 않는다면서도 모토로라의 모토 X도 같은 해상도인 점을 생각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파이어폰을 제외한 어떤 스마트폰도 얼굴 인식 3D 기술을 탑재하고 있지 않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데모 모델을 선보이며 정말 멋지다고 말한 것처럼 다른 창의적인 기능이 숨겨져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는 단순 기능 면에서 중간 정도를 차지했다. 전면 카메라는 210만 화소로 보통 수준이지만 1300만화소를 탑재한 후면 카메라는 루미아 아이콘(2000만화소), 갤러시 S5(1600만화소)의 뒤를 잇는다. 하지만 카메라의 퀄리티를 단순히 메가 픽셀(화소)로만 비교할 수 없으므로 실제로 촬영한 샘플 이미지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타 스펙은 거의 비슷하다. 파이어폰은 2GB 메모리, 32GB/64GB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또한 2400mAh의 배터리 용량은 이론적으로 아이폰 5S(1570mAh)보다 크고 루미아 아이콘(2420mAh), 넥서스 5(2300mAh)와 거의 같다. 하지만 전면에 탑재한 4개의 카메라가 과연 얼마나 배터리를 소비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한다. 한편 파이어폰은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독점 공급된다. 32GB 모델은 2년 계약에 200달러다. 하지만 99달러 아마존 프라임 회원 1년분이 포함되므로 실제로는 ‘2년 계약에 100달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기즈모도는 “결과적으로, 아마존의 파이어폰은 거의 모든 스마트폰과 비슷하지만 실제 사용에 있어서는 아직도 알 수 없는 점이 있다”면서 “멋진 3D 디스플레이는 비교적 정상적인 디스플레이의 스펙보다 뛰어날지도 모르고 어떤 기업도 제공하지 않는 파이어플라이(Firefly)와 메이데이(Mayday), 무제한 클라우드형 이미지 저장 등의 스펙에서 보이지 않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아마존 파이어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광대역 LTE-A’ 속도전쟁 본격화

    90분짜리 영화 한 편(800MB)을 28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광대역 LTE-A’ 시대가 열린다. 19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다음주 중 이동통신 3사 모두 해당 속도를 지원하는 단말기 판매를 예고하면서 이통사 간 불꽃 튀는 속도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광대역 LTE-A 상용화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단말기만 구입하면 고객들은 바로 롱텀에볼루션(LTE)보다 3배 빠른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 첫 단말기는 삼성전자 ‘갤럭시S5프라임’으로 알려졌던 ‘갤럭시S5 광대역 LTE-A’다. 이통3사 중에는 SK텔레콤이 가장 빨리 단말기를 선보이는 등 선두로 치고 나왔다. SK텔레콤은 19일 해당 서비스 출시와 함께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출시한다. KT와 LG유플러스도 광대역 LTE-A 서비스 준비를 모두 마치고 단말기만 기다리고 있다. KT도 예약 판매일을 앞당기는 등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신경전을 벌였다. KT는 다음주 중 광대역 LTE-A 단말기 모델을 출시하고, 19일부터 올레닷컴에서 예약 가입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르면 23일 해당 모델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속도 전쟁과는 별개로 실속형 사용자라면 굳이 광대역 LTE-A 스마트폰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조언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의 사용 횟수가 적은 고객이라면 광대역 LTE-A 단말을 신규 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구매할 이유가 없다”면서 “기존 제품에 대한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제품에 대한 출고가 인하 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광대역 LTE-A는 이미 서비스 중인 광대역 20MHz 주파수 대역에 추가로 10MHz 대역을 묶어 225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한·EU, ICT 협력 공동선언문 채택

    한·EU, ICT 협력 공동선언문 채택

    한국과 유럽연합(EU)이 5세대(5G)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에서 이르면 2016년부터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16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최문기(왼쪽에서 네 번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네일리 크로즈(다섯 번째) EU 부위원장 겸 정보통신담당 집행위원이 ICT 분야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전월 실적 관계없이 포인트 적립 KB국민카드 ‘가온카드’ 출시

    전월 실적 관계없이 포인트 적립 KB국민카드 ‘가온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카드 한 장으로 모든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KB국민 가온카드’를 출시했다.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돌려준다는 의미로 포인트 적립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가온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일시불 및 할부 이용 금액의 0.5%가 기본 포인트로 적립된다.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택시, 이동통신요금 납부 시 이용 금액의 0.3%가 추가로 쌓이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0.3%의 포인트를 더 얹어 준다.(대중교통, 이동통신요금, 해외 이용금액은 제외) 포인트는 국민은행 자동화기기에서 1만원 단위로 현금 인출도 가능하다. 체크카드 고객들은 18일까지 국민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에서 행사에 응모한 뒤 결제 건당 5만원 이상 이용하면 1%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로밍 상태 ‘LTE 통화’ 세계 첫 성공

    로밍 상태 ‘LTE 통화’ 세계 첫 성공

    “옆에 있는 것처럼 잘 들리세요?” 12일 오전 11시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엑스포 내 차이나모바일 전시장. 황창규 KT 회장이 한국에서 로밍해 온 갤럭시 S5로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회장에게 영상 통화를 시도했다. 시연 스마트폰 상단에 ‘VoLTE’(Voice over LTE·LTE음성통화) 로고가 떴다. 기존 로밍 휴대전화기보다 걸리는 속도가 눈으로 보기에도 훨씬 빨랐다. 로밍 전화에서 종종 나타나는 끊김 현상도 없었고 통화 음질과 화질도 좋았다. 화면 속의 시 회장은 “네, 아주 잘 들립니다. 날씨가 참 좋네요”라고 화답했다. KT가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4’에서 중국 최대 이동통신 업체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세계 최초로 VoLTE 로밍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KT 고객이 중국에서 로밍 서비스를 더 나은 품질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VoLTE는 4세대 LTE 인터넷망 위에서 이뤄지는 음성통화 서비스다. 목소리를 데이터로 압축해 ‘더 빠르게 더 좋은 음질’을 제공하는 게 핵심인데 과거 3세대(3G)망으로 통화할 때보다 평균 두 배 좋은 음질을 제공한다. 영상 통화를 할 때도 초고화질(HD급)을 선사한다. 이번 성공은 LTE 서비스 방식이 다른 중국과 한국 간에 로밍 상태에서 VoLTE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중국은 한 주파수 채널에서 시간차 방식(LTE TDD)으로 데이터를 올리고 내리는 반면 우리나라는 데이터를 올리고 내리는 주파수 채널이 분할(LTE FDD)돼 있어 VoLTE 기술 적용이 쉽지 않았다. 박혜정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은 “오는 11월 차이나모바일의 VoLTE 서비스망이 상용화되면 갤럭시S5, G3 등 VoLTE 단말기로 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통신사들이 사물인터넷 시대 주도하자”

    “통신사들이 사물인터넷 시대 주도하자”

    “통신사들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 시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함께 손잡고 같이 나갑시다.” 황창규 KT 회장은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 2014 포럼에서 통신사가 IoT 시대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이를 위해 먼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IoT 표준을 정립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센서 데이터를 연결하는 ‘글로벌 IoT 데이터 공유 허브’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시궈화 차이나 모바일 회장과 함께 기조연설에 나선 황 회장은 약 15분간 영어로 연설했다. 자신의 이름이 붙은 ‘황의 법칙’(반도체 용량이 1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이론)으로 입을 뗀 황 회장은 “황의 법칙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표준을 이끌었기 때문”이라면서 “기업의 개발 비용 절감과 함께 고객이 보다 쉽고 저렴하게 사물인터넷을 이용하려면 표준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삼성 반도체 사업 총괄이었던 황 회장은 플래시메모리 표준화협의회(MMCA)의 의장 자격으로 메모리 표준을 주도한 바 있다. 이어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말기 사업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서비스제공 사업자 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자”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IoT 적용 모델은 센서나 디바이스들로부터 나온 정보들이 제각각 특정 목적에만 쓰여 융합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황 회장은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들과도 언제든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기조연설 이후 진행된 현지 기자 간담회에서 “유·무선, 해저·위성 통신망 등 KT는 모든 망을 가지고 있다”면서 “양사를 비롯해 어떤 글로벌 기업의 제안도 환영한다. KT는 누구에게나 망을 열고 국제 표준화 실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IoT와 관련된 표준화 추진 단체만 20개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반적인 IoT 생태계를 꿰찬 곳은 없는 것 같다”면서 “전날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보드 회의, 아시아 CEO 모임 등에서도 참석자들이 (표준화 문제에 대해)공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황 회장은 올해 GSMA의 신규 보드 멤버로 엑스포에 참여했다. 한편 GSMA 주관으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 3회째를 맞은 MAE에는 200여개의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KT는 BMW, 화웨이, 도이치텔레콤 등과 함께 ‘미래의 모습’을 주제로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 마련한 1700㎡의 공간에 ‘기가와이파이’와 ‘기가와이어’ 등 KT의 대표적인 속도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8일까지다. 상하이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G3 가격 얼마길래 ‘공짜’?…6·10 대란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니

    G3 가격 얼마길래 ‘공짜’?…6·10 대란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니

    G3 가격 얼마길래 ‘공짜’?…6·10 대란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니 한밤중 난데없는 보조금 광풍이 불었다. 지난 10일 자정 최신 휴대전화인 LG G3와 삼성 갤럭시 S5가 공짜로 판매됐다. 올들어 부쩍 늘어난 심야 보조금 광풍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단속을 강화했지만 또 다시 보조금 대란이 벌어진 것이다. 10일 자정을 전후로 한 휴대전화 매매 커뮤니티에서 G3와 갤럭시S5ㆍ갤럭시 노트3, 아이폰5s 등이 모두 0원에 판매됐다. 현재 갤럭시 노트3의 출고가가 106만7000원, 갤럭시S5와 G3가 각각 86만6800원, 89만9900원인 점을 감안하면 합법적인 보조금 상한선(27만원) 외에 60여만원에서 최대 80여만원의 불법 보조금이 지급된 셈이다. 방통위의 단속 강화로 불법 보조금 지원 행태도 바뀌었다. 보조금을 실어 휴대전화 가격 자체를 낮춰 팔았던 기존 방식에서 보조금 대신 통장으로 현금을 돌려주는 ‘페이백’ 방식이 늘었다는 것이 현장의 분석이다. 판매자가 약속을 어기고 ‘페이백’을 하지 않는 위험을 감수하고 공짜폰을 사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페이백’을 미끼로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판매자들도 고객이 ‘폰파라치’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큰 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들도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달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불법 보조금 사실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가 68일간의 영업정지를 마친지 얼마되지 않아 또 다시 판매 경쟁이 과열되면서 내린 조치다. 특히 방통위는 시장 과열을 주도한 것으로 판단되는 1개 사업자에 대해 특별 집중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 이통 3사 간의 ‘눈치싸움’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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