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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어나라 한국경제]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사물인터넷 서비스 세계 1위 노려

    [일어나라 한국경제]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사물인터넷 서비스 세계 1위 노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중심 모바일 시대를 맞아 신규 브랜드인 ‘LTE ME’(롱텀에볼루션 미)를 지난 6월 말 출시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브랜드인 ‘U+LTE8’가 빠른 속도와 네트워크를 내세웠다면 LTE ME의 핵심은 고객 중심 서비스다. 이름처럼 고객인 ME(나) 중심의 서비스를 뜻한다. ‘롱텀에볼루션(LTE) 비디오포털’은 이 브랜드의 대표 서비스. 실시간 TV는 물론, 영화·교육 등 총 13만개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를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현재 있는 위치 인근의 맛집부터 자신에게 적합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까지 고객이 찾고자 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검색 결과로 관련 비디오 콘텐츠를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월 5만 9000원짜리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도 신규 브랜드의 핵심 서비스다. 방 안에서도 스마트폰으로 현관문을 열어줄 수 있고, 외부에서 보일러를 켜고 끌 수 있다. 스위치, 온도조절, 열림감지 등 각종 서비스가 있다. 3개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설치부터 애프터서비스(AS)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상철 부회장은 “세계 최초 LTE 비디오포털 출시를 통해 모든 생활이 비디오로 통하는 비디오 시대를 선도하겠다”면서 ”오는 2020년까지 초연결시대를 만드는 ‘IoT 세계 1위’ 사업자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일어나라 한국경제] KB국민카드, 中 모바일 카드 결제시장 국내 첫 진출

    [일어나라 한국경제] KB국민카드, 中 모바일 카드 결제시장 국내 첫 진출

    KB국민카드는 2022년 업계 최고 카드사로 재도약한다는 목표로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핀테크 등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이동통신사, 포털 사이트와 활발한 업무 제휴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다. LG유플러스와 중국 모바일 카드 결제 시장에 국내 업계 최초로 진출할 예정이다. 조만간 중국 현지 가맹점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와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금융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와 함께 핀테크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에는 자동차 복합할부 등 할부금융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는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프샵(Life #)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모바일 카드 사업도 강화해 지난 5월 모바일 카드 회원이 400만명을 넘어섰다. 모바일 앱카드 ‘K-모션’으로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계속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양호한 성적표를 기록 중이다. 훈·민·정·음 카드 등 한글 브랜드 카드를 중심으로 판매 실적이 좋다. 지난 5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30대에 최적화된 신상품 ‘청춘대로 카드’도 내놨다.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9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지난해 4분기보다 68.6% 증가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국 이동통신요금 저렴한 편이다”

    우리나라 이동통신 요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이 가장 저렴한 나라는 러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에스토니아였다. OECD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디지털 이코노미 아웃룩 2015’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국가별 요금 순위에서 34개 회원국 가운데 8~19위를 기록했다. 순위가 높을수록 요금이 싸다. OECD는 음성, 문자,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구간을 5개로 나눠 국가별 요금 순위를 매겼다. 지난해 9월이 기준이다. 전 구간에서 3위 안에 든 에스토니아가 통신요금이 가장 저렴한 국가로 꼽혔다. 오스트리아· 덴마크·영국 등이 최상위권을, 일본·칠레·헝가리 등이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구간별로 보면 한국은 모든 구간에서 OEDC 평균보다 요금이 저렴했다. 국가별 물가와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한 구매력평가(PPP)를 기준으로 할 때도 국내 이동통신 요금은 OECD 국가 평균 요금에 비해 약 15.3∼38.8%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OECD는 2년마다 회원국의 통신 인프라 전반을 조사해 발표한다. 2013년 보고서에서 한국의 요금 순위는 11∼20위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설]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도입 의혹’ 진상 밝혀야

    국가정보원의 ‘해킹 프로그램 도입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국정원은 2012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해킹팀’으로부터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실시간으로 도·감청할 수 있는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해 운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탈리아 해킹 업체의 고객 명단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드러난 것이다. 이 명단에 ‘서울 서초구 사서함200’이라는 주소의 ‘한국5163부대’가 해킹팀에 8억 6000여만원을 지급하고 프로그램을 구입한 것으로 기재됐다. 이 주소가 국정원 사서함이고 부대는 국정원의 위장 명칭인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국정원 측은 어제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킹 프로그램 도입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민간인을 상대로 한 도·감청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대북·해외 정보 정보전 및 선진 해킹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에 한정했다”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해킹 프로그램 도입을 둘러싼 논란과 의혹은 사그러지지 않고 있다. 현행 법에는 법원의 영장을 받은 휴대전화에 대해 감청을 허용하고 있지만, 그것이 가능하려면 감청장비 도입과 운용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관리감독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혀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문제가 된 프로그램은 정상적인 감청 장비가 아니라 해킹을 통해 정보를 빼내는 불법 기법이다. 국정원이 구입한 해킹 프로그램은 운영체제나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한 모든 인터넷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보안이 철저한 구글 이메일이나 외국산 메신저도 이 프로그램에는 속수무책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더욱이 국정원 측이 지난해 해킹 업체 관계자를 직접 만나 ‘카카오톡’ 해킹 기술에 대한 진행 상황을 물어봤다는 내용의 자료까지 공개되면서 구입 배경에 대한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국정원은 2005년 ‘안전기획부(현 국정원) X파일’ 사건을 계기로 자체 개발한 이동식 이동통신 도청 장비를 모두 폐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국가적 범죄에 대한 수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이동통신사 감청설비 의무화 법안을 추진해 왔다. 반국가적 범죄는 막아야하겠지만 이번 해킹 프로그램 도입 의혹에 따라 도·감청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을 키운 측면이 있다. 국정원이 이번 사태에 대한 의혹을 속시원하게 풀어 주지 못한다면 정보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 “상하이에서도 기가 와이파이 체험하세요”

    “상하이에서도 기가 와이파이 체험하세요”

    KT는 15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뉴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상하이’(MWCS)에 참가해 기존 와이파이보다 3배 빠른 기가와이파이, 기가롱텀에볼루션(LTE), 기가와이어 등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를 종합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KT 직원들이 행사장의 무선인터넷 속도를 측정하며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상하이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北 제2이통사업자 ‘별’ 선정

    북한이 기존 이집트계 이동통신사업자를 견제하기 위해 제2의 국영 이동통신사업자를 선정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인 ‘노스코리아테크’는 이날 평양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정부가 ‘별’이라는 업체를 추가로 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별’은 그간 평양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유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온 국영업체다. 이집트계 오라스콤과 북한의 합작사인 기존 사업자 ‘고려링크’가 북한 주민과 외국인 모두에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과 달리 ‘별’은 북한 주민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별’은 고려링크에 비해 무선통신망 운용이 훨씬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슬픈 청년 백수 피싱 ‘늪’으로

    슬픈 청년 백수 피싱 ‘늪’으로

    지난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유모(20·서울)씨는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고액 알바’ 광고를 본 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의 어두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유씨는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빼내 중국으로 송금만 하면 해당 금액의 4%를 대가로 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루에 적게는 30만원, 많게는 200만원까지 벌었다. 유씨는 9일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침체와 취업난 등으로 보이스피싱 범죄가 취업준비생, 실직한 직장인 등 20~30대 젊은 층으로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어설픈 한국어로 보이스피싱 대사를 읊는 조선족들의 빈자리를 경제적 선택지가 없는 ‘청년 백수’들이 채워 가고 있는 셈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 1~6월 검거된 보이스피싱 인출책 484명 중 20대가 전체의 45%(218명)를 차지했고 30대는 30.2%(146명)에 달했다. 인출책 10명 중 7명꼴로 20~30대인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보이스피싱 피의자 5362명 가운데 중국 국적자는 전체의 6.0%(323명)인 반면 한국인은 93.8%(5032명)였다. 직장인인 박모(27)씨는 지난 1월 지인으로부터 중국 일자리를 소개받았다. 중국에서 진행되는 사업을 도와주면 매달 50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이었다. 박씨는 곧바로 중국행을 택했다. 하지만 박씨가 중국에서 한 일은 지린성 옌지시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한국으로 전화해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하며 사람들을 속이는 일이었다. 경찰은 범죄와 인연이 없었던 일반인들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게 된 원인으로 사기조직의 ‘기업화’를 꼽는다. 경찰이 보이스피싱을 조직폭력범죄에 준하는 ‘범죄단체’로 보고 가중 처벌하려는 이유다.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은 중국 조직과 연계한 ‘총책’을 주축으로 피해자에게 전화를 거는 ‘콜센터’, 사기 피해금을 인출하는 ‘인출책’, 인출책들을 관리·감독하는 ‘레이더’, 대포 통장을 제공하는 ‘통장팀’ 등 분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보이스피싱 범죄 자체가 ‘단기 아르바이트’ 형태로 변형되는 것도 쉽게 범죄의 나락에 빠지게 하는 요인이다. 각자 역할에 대한 보상만 챙기는 방식으로 운영돼 범죄라는 죄의식이 옅어진 것이다. 염태진 서울 강동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은 “범죄 1건당 의뢰비를 주는 방식의 ‘범죄 하청’ 형태도 나오고 있다”며 “과거에는 평범한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속아서 연루됐다면 최근에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주요 보직을 맡고 인센티브를 챙기는 적극적인 가담자가 많다”고 말했다. 사회적 이슈를 보이스피싱에 활용하는 지능적 사례도 포착됐다. 기존의 검·경,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 힘있는 기관을 사칭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에 부각되는 현안이나 정책 등을 거론하며 ‘매우 설득력 있게’ 피해자들을 속이는 식이다. 지난달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자 사회복지관을 사칭해 ‘정부가 메르스 자가격리자들에게 3인 가구당 9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집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피싱 범죄가 등장했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때는 국내 이동통신사를 사칭하며 통신 요금 환급을 빌미로 범행을 시도한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는 국내에 처음 등장한 2006년 3600여건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만 9000여건으로 8배가 됐다. 피해금액도 2012년 1154억원에서 2013년 1365억원, 지난해 2165억원으로 급증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찰이 지난달 보이스피싱 조직을 처음으로 ‘범죄단체 조직죄’로 기소했다”며 “지금까지 보이스피싱 범죄는 사기죄로 최고 10년 징역형의 처벌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최고 무기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강서, SKT와 CCTV 무상설치 협약

    강서 주민의 안전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강서구는 이동통신사업자(SK텔레콤)에 관내 폐쇄회로(CC)TV 인프라 사용 권한을 주고, 업체로부터 방범용 CCTV를 무상설치받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들어 방범 CCTV의 범죄예방 효과에 대한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CCTV를 설치해 달라는 주민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예산이 부족한 탓에 주민들의 민원을 모두 들어줄 수 없는 상황이다. 또 민간 사업자인 SKT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LTE 중계기 등의 통신설비를 설치할 만한 시설물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공공 CCTV 인프라 활용이 그 대안이 되었고 민관 양측이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에 들어갔다. 협약은 SKT가 방범용 CCTV가 설치된 폴 72개에 통신설비를 설치하고 1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는 대신 방범용 CCTV 45대를 설치, 구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또 통신설비가 설치된 CCTV 폴이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경우 SKT에서 폴을 교체하도록 돼 있다. 당초 SKT에서는 관내 CCTV 인프라를 10년간 사용하는 대가로 연간임대료 지급과 앞으로 3년간 20대의 방범 CCTV 무상설치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구는 도시안전망 강화를 위해 CCTV 인프라를 조속히 추가 확충해야 한다고 판단, SKT에 강서구 CCTV 인프라 사용료를 면제하고 올해 안에 45대의 방범용 CCTV 설치를 제안해 지난 4월 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구는 이번 상생협력으로 부족했던 CCTV 인프라를 빠른 속도로 확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억 900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데이터요금제가 효자… 신성장 동력으로

    데이터요금제가 효자… 신성장 동력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2분기 영업이익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이동통신 3사가 앞다퉈 선보인 ‘데이터 요금제’가 실적 개선의 불을 밝혔다. 이 요금제는 음성과 문자는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게 골자다. 업계는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이통사 실적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8일 업계와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통 3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9179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1분기 8782억원보다 4.5% 증가한 수치다. 기업별로는 SK텔레콤이 4100억원, KT가 3400억원, LG유플러스가 1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기업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4026억원, 3209억원, 1547억원이었다. 데이터 요금제가 영업이익의 지표인 1인당 매출액(ARPU) 상승을 견인했다. 전반적으로 요금 구간이 할인되면서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의 ARPU는 하락했지만 데이터 사용이 적거나 관심이 없었던 비LTE 가입자들이 데이터 요금제로 넘어오면서 되레 ARPU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비LTE 가입자의 ARPU는 2만원대로 이들이 데이터 요금제로 갈아타면 최소 1만원가량 ARPU가 오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음성과 문자를 무료로 제공하는 데이터 요금제가 실적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는 초기 예상과 달리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통 3사가) 기존의 음성 중심 수익 구조의 한계에서 탈피해 데이터 요금제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80%에 이르는 데다 인터넷, 동영상 등 데이터 사용 패턴이 자리잡으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품과 서비스가 앞으로의 통신 시장을 이끌 것이란 설명이다. 이통 3사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이달 말 발표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보복운전은 범죄다] 호주에선 위협만 해도 최대 5년형

    미국과 독일, 영국, 호주 등은 일명 ‘로드 레이지’(보복운전) 가해자에 대해 운전면허 박탈 등 행정적 처분뿐 아니라 법적·경제적 처벌도 시행하고 있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이동 통신망을 이용해 보복운전자와 주변 차량에 대해 스마트폰으로 경고하는 시스템도 시험 중이다. ●美 이동망 활용해 실시간 경고 미국은 보복운전으로 인한 중·대형 교통사고가 매년 1200건에 달하고 있다. 2008년 이후 로드 레이지 사고에 따른 사망자도 1500여명에 이르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은 각 주정부마다 대응을 달리하고 있다. 미시간주의 경우 보복운전을 ‘무책임한 운전’ 범주로 다루지만 처벌은 엄하다. 로드 레이지로 인한 중상 사고에는 5년 이하 금고형과 최대 5000달러 벌금을 부과하며, 피해자 사망 시에는 15년 이하의 징역을 감수해야 한다. 벌금도 최대 1만 달러로 상승한다. 1998년 애리조나주를 기점으로 플로리다주, 조지아주 등 14개 주정부는 로드 레이지를 공격적 운전으로 분류해 별도의 법률을 제정해 처벌을 강화했다. 호주는 로드 레이지를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상대 운전자를 쫓아가서 협박하는 행위까지도 최대 5년 실형을 선고하도록 하고 있다. 독일과 영국은 운전 중 공격적 모욕이나 제스처, 고함을 지르는 행위에 대해서도 벌금을 부과하거나 징역형에 처한다. 법적 규제뿐 아니라 로드 레이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대안도 제시되고 있다. 미 조지아주 경찰은 로드 레이지를 막기 위한 홍보 영상을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시는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로드 레이지 경고 시스템 도입을 위한 시험 운용도 하고 있다. ●“고의성 구체적 가이드 라인 있어야” 홍순진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보복운전이 교통사고로 이어질 때만 위험하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보복운전 행위 자체만으로 상대에게는 극심한 공포와 불안을 줄 수 있다”며 “우리나라도 보복운전 고의성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바꾸니까 청춘이다

    바꾸니까 청춘이다

    “우리 아이디어가 진짜 상품이 될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죠. TV 광고를 보는 데 뿌듯했어요.” 지난달 1일 KT가 선보인 데이터 부가서비스 ‘마이 타임 플랜’의 숨겨진 대학생 기획자 조은송(22·여)씨는 7일 “광고가 나올 때마다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자랑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마이 타임 플랜’은 월 7000원에 사용자가 지정한 하루 3시간 동안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는 요금제다. 마이 타임 플랜의 본래 이름은 ‘내맘대로 데이터’. 성균관대 영상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조씨는 지난해 5월 선후배 4명과 팀을 꾸려 KT가 주최하는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고감도 핫스팟’에 참가했다. 당시 ‘내맘대로 데이터’ 아이디어로 2등상인 우수상을 받았다. KT로부터 상품화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길 들었지만 ‘설마’ 했다고 했다. 수많은 기업들이 대학생 참여를 기반으로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디어가 아이디어로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조씨는 “이동통신사의 꽃이라는 요금제 기획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도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는게 아니라 실무자들의 도움을 받아 실제 실현 가능한 상품으로 아이디어를 다듬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가족끼리 데이터를 나눠 쓰는 ‘올레패밀리박스’,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기가와이파이’도 고감도 핫스팟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반짝이는 머리에서 출발했다. 김희주 KT 무선사업혁신팀 매니저는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은 배움에 대한 열망이 크다”면서 “특히 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신선한 비즈니스 영감을 얻게 된다는 점이 KT에는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공모전에 당선된 학생들은 350만원의 상금과 함께 KT 입사 전형 시 가점을 받는다. 상품화가 결정된 팀에는 추가 상금 혜택이 있다. KT는 앞으로도 대학생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에도 공모전 아이디어를 다듬은 1개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대세 연예인 겹치기 CF 출연…왜 씁쓸할까

    [이은주 기자의 컬처K] 대세 연예인 겹치기 CF 출연…왜 씁쓸할까

    순간 눈을 의심했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은 분명히 아까 전에 끝났는데 곤룡포를 입은 광해군 차승원이 다시 TV에 등장했다. 신하와 장기를 두며 “데이터가 풍년인데…”라는 대사를 한다. 모 이동통신사 광고다. 잠시 뒤에 다시 등장한 그가 화선지에 일필휘지로 글을 쓴다. ‘고객수익률’이라는 문구가 클로즈업된다. 한 증권사 광고다. 아무리 요즘 드라마나 영화 형식의 CF가 대세라지만 ‘광고에 낚였다’는 씁쓸한 기분은 어쩔 수 없다. 방금 전까지 냉혹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광해군에 몰입했던 시청자라면 더욱 그렇다. 스타들의 CF 겹치기 출연이 작품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CF는 스타들의 인기 척도이자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다. 제아무리 콧대 높은 스타라도 CF와 관련된 행사에는 군말 없이 출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광고는 프로그램에서 좋은 이미지를 보여준 이들에겐 달콤한 ‘보상’이다. 지난 1월 종영한 ‘삼시세끼-만재도 편’에서 전무후무한 요리 실력을 보여주며 ‘차줌마’라는 별명을 얻은 차승원은 기존의 자동차, 맥주 광고 이외에 의류, 게임, 음료, 면세점, 제약, 패스트푸드, 조미료, 비타민 광고 등 10여개의 광고를 더 찍었다. 웬만한 아이돌 가수, 한류 스타 못지않은 인기다. 이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했던 유해진도 이동통신사 및 카드 광고 등 출연료가 높은 알토란 광고를 따냈다. ‘삼시세끼-정선 편’과 ‘꽃보다 할배’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매사 툴툴거리지만 솔직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은 이서진 역시 요즘 광고계의 스타다. 그는 지난해 10월 이후 이동통신사, 치킨, 에어컨, 여행사, 식품 등 10여개의 광고를 더 찍었다. 이들에게 CF 제의가 줄을 잇는 것은 최근 드라마 시청률이 하락하고 예능이 대세가 되면서 예능 속 이미지를 활용하고자 하는 광고계의 욕구가 거세지기 때문이다. 한 유명 광고기획사 팀장은 “시청률 하락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과거처럼 TV의 광고 주목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예능 프로에서 특정한 캐릭터로 뜬 스타는 정보 인지 시간을 단축시키므로 바로 제품 설득에 들어갈 수 있다”면서 “요즘 심각하지 않고 재미를 강조한 엔터테인먼트형 광고가 뜨면서 예능 스타들이 각광받고 있지만 자칫 모델만 주목되고 제품이 묻혀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예인들의 겹치기 CF 출연과 이를 이용한 잦은 PPL은 시청자의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등 시청에 방해가 되기 쉽다. 얼마 전 이서진이 ‘삼시세끼’에서 자신이 광고하는 커피를 마시거나 출연진에게 대접하는 장면이 나왔다. 맷돌로 원두를 갈아 커피를 마시던 초기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꽃보다 할배-스페인’ 편에도 이서진이 광고하는 연어로 김치찌개를 끓이는 장면이 등장해 한 차례 PPL 논란이 일었다. 한 40대 여성 시청자는 “소박한 자급자족을 외치는 ‘삼시세끼’에 최근 인스턴트 음식의 PPL이 등장하고, 출연진의 상업 광고가 난무해 뭔지 모를 배신감을 느낀다”고 꼬집었다. 물론 CF 출연 선택권은 전적으로 배우와 소속사에 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심리’를 이해 못 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광고를 무의식적으로 봐야 하는 시청자들을 배려해 적정 수준을 지킬 필요는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광고 이미지가 남발될 경우 작품의 캐릭터에 빠져 있는 시청자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다”면서 “본말이 전도되지 않도록 상호 예의와 상식을 지키는 선에서의 광고 제작과 출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rin@seoul.co.kr
  • EU 통신시장도 2017년 대통합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 간의 휴대전화 해외 로밍 비용이 2017년 6월 폐지된다. 고등교육, 항공·우주개발, 특허 등에 이어 통신 분야에서도 유럽 시장 단일화가 계속되고 있다. 영국 인콰이어는 1일 EU집행위원회와 유럽의회 지도부가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휴대전화 데이터, 음성, 문자 로밍 비용을 점진적으로 폐지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4월부터 로밍할 때 붙는 추가 요금이 ▲음성 통화 분당 0.05유로(60원) ▲문자메시지 건당 0.02유로 ▲데이터 MB당 0.05유로 이하로 규제되고 이듬해 6월 완전 폐지된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국경을 넘어도 국내 가격으로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다는 데 반색했다. 통신 시장 통합을 추구하는 EU의 노림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세대(5G) 인프라 구축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있다. 28개국, 200여개 이동통신사가 난립하는 EU 시장 구조로 미국 등과 대등한 경쟁을 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EU 내 이통사 간의 인수·합병 규제가 완화된 것도 ‘선택과 집중’을 노린 포석으로 해석됐다. 영국 가디언은 “로밍 요금 폐지로 제 살 깎기식 가격 인하 경쟁이 사라지면 데이터 속도를 높이는 등 기술경쟁이 촉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아가 EU 무용론을 펴며 탈퇴(브렉시트)를 추진하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영국의 이민 노동자들에게 더할 수 없는 희소식”이라면서 “EU가 유연성과 창의력을 발휘해 이득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라고 반겼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KTX·지하철서 안 끊기고 속도 100배… 새 무선 인터넷 서비스 올해 안에 첫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기존 무선인터넷(10Mbps)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100배 빠른 기가급 속도의 ‘핫 스팟 네트워크’(MHN)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지하철이나 KTX처럼 많은 사용자가 많이 몰려 있으면서 시속 300㎞ 이상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이동수단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지하철과 KTX에서 제공되는 인터넷 서비스는 와이브로나 LTE망을 와이파이로 변환시키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고, 사용 가능한 주파수 대역도 좁아 많은 승객이 한꺼번에 접속하면 끊기거나 연결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세계 최초로 밀리미터(㎜) 고주파 통신대역인 30GHz(기가헤르츠) 대역을 변환 과정 없이 곧바로 와이파이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사용 가능한 주파수 대역폭도 넓어 수백 명이 동시에 접속해도 안정적인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ETRI는 올해 말 서울지하철 8호선 일부 구간에서 1Gbps 속도의 무선 인터넷을 시범 서비스할 계획이다. 고화질 영화 한 편을 단 8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정현규 ETRI 통신인터넷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장소에 상관없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 국제표준화 그룹에서 이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선정할 경우 세계시장 선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뉴스 플러스] 北 ‘고려링크’ 외 새 이통사 선정

    북한이 휴대전화 업체인 이집트계 ‘고려링크’에 이어 제2의 국영 이동통신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보도했다. 미국 회계법인인 딜로이트의 카이로사무소는 이날 고려링크의 최대주주인 오라스콤의 1분기 회계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노스코리아테크’ 운영자인 마틴 윌리엄스는 “오라스콤이 가진 고려링크 지분을 뺏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제4 이동통신 설립 속도… 주파수 우선 할당 등 지원

    정부가 제4이동통신 설립에 속도를 낸다. 제4이통 설립은 2010년 이후 6차례나 무산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신규 사업자에 주파수를 우선 할당하기로 하는 등 제4이통 설립 지원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단계적 전국망’ 구축도 허용했다. 사업허가서 교부 후 서비스 개시 시점까지 제4이통 사업자는 서울·수도권에서 최소 25%의 네트워크만 구축해도 된다. 대신 사업 5년차에는 95%까지 전국망 구축을 마치도록 했다. 미래부는 이른바 ‘5대3대2’ 구조로 고착화된 이동통신 시장에 제4이동통신이 진입하면 이동통신사 간 경쟁구도 변화, 요금인하 효과 등이 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신규 사업자가 전국망 구축을 위해 2조원 이상의 투자에 나서면 5년간 생산 유발효과가 최대 2조 3000억원, 일자리도 7200개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부는 오는 8월 신규 사업자 신청공고 등을 거쳐 연말까지 신규 사업자 선정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요금인가제도 폐지했다. 이 제도는 1991년 유·무선 통신시장 내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요금인상과 불공정행위 등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요금을 인상하거나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을 때 정부 허가를 받도록 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최근 통신시장에서 음성·데이터가 결합한 복합상품이 증가하며 요금 적정성 판단이 어렵게 됐다. 길게는 두 달가량 걸리는 인가절차로 요금출시가 지연되면서 오히려 사업자 간 경쟁을 제한한다는 판단에 따라 폐지가 결정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블루오션 도전 자영업자 정부기금 지원

    지난달 희망퇴직을 신청한 은행원 A씨는 틈틈이 봐두었던 웰빙복합 멀티카페 창업에 본격 나섰다. 통닭집 창업도 한때 고민했다. 하지만 은행에서 돈을 빌려 치킨집을 차렸다가 퇴직금을 날리는 사례를 수없이 봐 왔던 터다. A씨는 미개척 영역이지만 앞으로는 ‘건강’이 대세일 것이라는 신념 아래 과감하게 웰빙카페 창업을 밀어붙이고 있다. 내년부터는 A씨처럼 블루오션에 도전하는 자영업자에게 정부가 나랏돈을 지원해 준다. 대출 형식이 아니어서 실패하더라도 자영업자가 빚더미에 앉을 위험이 덜하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는 세금도 깎아 준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그만큼 가계소득이 늘어날 것을 겨냥한 조치다. 최저임금은 오르고 전기료, 교과서 가격, 이동통신 요금 등은 싸진다. 정부가 25일 내놓은 서민·중산층 생활안정 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주로 창업할 때 돈을 빌려 주는 용도였던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이 지원금으로 대거 바뀐다. 돈을 빌려서 통닭집 등 포화 상태인 업종을 차렸다가 망하는 자영업자가 많아서다. 앞으로는 웰빙복합 멀티카페, 초크 아티스트 등 블루오션 업종을 차리는 자영업자에게 기금을 지원한다. 장사가 안 되는 자영업자를 돕는 ‘역량 점프-업 프로그램’도 시범 도입한다. 호텔 요리사가 동네식당에 와서 메뉴를 개발해 주고 서비스 교육, 주방시설 교체 등 컨설팅을 해 주는 방식이다. 다음달부터 지역신보가 자영업자에게 총 1조원을 특례보증해 준다. 지금은 대출금의 85%까지만 보증을 서주지만 앞으로는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전액 보증해 준다. 영세 자영업자가 직원을 채용하면 내야 하는 고용보험료와 국민연금 부담도 줄어든다. 생활비 부담도 덜어준다. 내년부터 교과서값을 일정 금액 밑으로 묶거나 전년 대비 가격 인상률을 제한하는 교과서 가격상한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제4 이동통신사를 허용해 통신요금 가격경쟁을 유도하고, 알뜰폰 전파사용료도 내년 9월까지 1년간 더 면제하기로 했다. 170여개 중증질환의 치료비에 건강보험 적용을 늘리고 의약품의 유통단계별 마진을 분석해 약값도 내린다. 지역별 업종별 전반에 대한 노사정 논의를 거쳐 최저임금 상향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조건 좋은 특성화 학과 선택도 적성이 먼저다

    조건 좋은 특성화 학과 선택도 적성이 먼저다

    대학들이 우수한 학생들을 뽑기 위해 특성화 학과를 활발하게 개설하고 있다. 특성화 학과들은 새로운 커리큘럼은 물론이고 장학금 혜택과 관련 기업 연수, 인턴십, 해외 연수, 취업 보장 등의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에서 제공하는 화려한 조건만 보고 지원하는 것은 금물이다. 학과별 특징이 자신의 적성에 부합하는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 선택은 애정 없는 결혼과 똑같다. 특성화 학과 개설 첫해에는 사전 정보가 부족해 경쟁률이 낮은 편이지만, 우수 학생들이 지원해 합격선은 높게 형성되는 특징이 있다. 눈길을 끄는 주요 특성화 학과의 특징과 2016학년도 수시전형 방법을 살펴봤다. 생명공학의 핵심 줄기세포 연구 집중 ●건국대(서울)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동물생명공학과의 명칭을 2016학년도에 변경해 신설한 것이다. 생명공학의 핵심 분야인 줄기세포, 단백질 의약품 개발, 동물복제, 바이오장기, 게놈분석, 생물정보분석, 세포 리프로그래밍, 세포 기반 신약개발, 질병 제어, 인간 질환 치료용 모델 동물 생산 분야 등에서 최고의 연구력을 발휘하기 위해 기존 학과 커리큘럼에 줄기세포 관련 교과목이 대거 새로 개설된다. 수시모집에서는 KU자기추전 전형(학생부 종합)으로 6명, KU논술우수 전형으로 8명, KU교과우수 전형(학생부 교과)으로 3명, KU고른기회 전형으로 4명을 선발한다. KU교과우수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대기업 연계 디스플레이 전문가 산실로 ●경희대(서울) 정보디스플레이학과 디스플레이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치된 학과로 국고 지원을 통한 세계 최초 능동구동 디스플레이 제작 시설을 구축하고, LG전자 및 삼성전자 과목 개설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산업체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을 통해 26명, 논술우수자 전형을 통해 11명을 선발한다.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사이버보안 장교’ 육성… 100% 장학금 ●고려대(안암) 사이버국방학과 엘리트 사이버보안 전문장교 양성을 위해 2011년에 고려대와 국방부가 함께 만든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다. 학생들은 4년간 100% 장학금을 받고, 졸업 뒤 일정기간 동안 사이버 보안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학과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이버 테러와 전쟁에 대비한 사이버보안 전문장교를 길러내는 것이다. 입학생에게는 졸업 뒤 전원 장교 임관 및 사이버사령부 근무 보장, 국내외 연수 기회 제공, 해킹 대회 및 콘퍼런스 참여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과학인재 전형으로 20명을 선발한다. 미래 모바일 사업 인력 양성… 논술 선발 ●단국대(죽전) 모바일시스템공학전공 모바일 환경에서의 차세대 기술 개발, 기획 및 마케팅 분야의 전문 실무능력과 함께 다양하고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전공에서는 이동통신 관련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유관 분야의 기초분야와 응용분야에 대한 교과 과정을 주로 영어 강의로 진행한다. 또 국내외 산업체, 연구소 및 대학의 연구원 및 교수인력 교류로 산업체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15명을 선발한다. 현장 전문가와 ‘인문+공학’ 융합 교육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전공 인문학적 상상력, 문화예술적 감성, 첨단기술의 공학 등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시스템이다. 이 전공의 핵심은 직관과 통찰에 의한 창의적 발상, 표현 방법, 구현 기술 등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융합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업현장과 연계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학생들에게 현실적 감각 및 현장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5명, 알바트로스 특기자 전형으로 25명을 선발한다. 바이오의학 ‘새싹’ 육성… 4년 전액 장학금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학 성균관대가 지난해 삼성그룹과 산학협력으로 신설한 학과로, 바이오의학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삼성은 2011년부터 바이오산업 분야에 진출해 미래사업으로 바이오의학, 바이오생명의학 등의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신입생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이 지원되고, 성적 우수자에게 학업장려금도 최대 월 50만원까지 제공된다. 논술우수 전형과 과학인재 전형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며, 논술우수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국방 미래 책임질 IT인재 10명 선발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국방 정보기술(IT)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공군과 협약을 맺어 2015학년도부터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신입생 전원에게 졸업까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졸업 뒤에는 장교로 임관해 7년간 의무 복무를 수행해야 한다. 의무복무를 마치면 직업군인으로 장기 근무를 할 수도 있고, 전역을 해 방위산업체, 국책연구소, 대학교 등에 취업할 수도 있다. 국방 IT 우수인재1 전형으로 10명을 선발한다. 단, 공군본부의 주관 항목(신체검사·체력검정·신원조사)에서 적격성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차세대 그린카·스마트카 주역이 자란다 ●한양대(서울) 미래자동차공학과 차세대 그린카(친환경자동차) 및 스마트카(지능형자동차) 개발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된 학과다.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IT·소프트웨어, 재료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기술을 중점적으로 배운다. 입학금 및 등록금 전액이 지급되고 산학협력기업과 인턴 및 입사가 연계된다. 석·박사 통합과정 진학을 희망할 경우 장학생으로 우선 선발된다.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5명,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17명, 논술 전형으로 8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중고폰 판매/매입 전문 업체 ‘아프리카폰’ 선불폰 개통 서비스 전국 확대 시행

    중고폰 판매/매입 전문 업체 ‘아프리카폰’ 선불폰 개통 서비스 전국 확대 시행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의 시행으로 휴대폰 시장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쳤다. 특히, 단통법 시행 이후 중고폰의 내수시장이 확대돼 중고폰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나 단통법 시행 이후 스마트폰 구매 시 지원되던 공시지원금 이외의 혜택이 줄어들게 되면서 중고폰 매입을 통해 일명 ‘폰테크’라 불리는 거래를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공기계를 활용한 선불폰 개통을 이용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선불폰 개통은 중고폰을 활용하기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선불폰의 경우 단기간의 휴대폰 사용을 원하거나 통신사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 또는 국내 방문 외국인이 사용할 경우 편리한 서비스다. 이에 중고폰 보상 매입의 선두 업체 ‘아프리카폰’이 안산 본사를 통해 1년간 진행해 온 선불폰 관련 업무를 전국의 체인점을 통해 투명하고 정직하게 확대 운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아프리카폰은 지난 수년간 시세보다 높은 매입가격과 투명한 가격제시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쌓아온 업체다. 중고폰 매입의 경우 노트3의 매입가 비교 15만원~25만원으로 책정돼 있어 선불폰으로 이용 시 부담없는 스마트폰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선불폰 개통, 중고폰 매입이 가능한 지역은 안산, 안양, 군포산본, 구로, 천호, 수원, 성남, 인천부평, 부천, 천안, 전주, 광주, 대전, 대전유성, 청주, 창원, 대구, 부산이며, 6월 오픈하는 지역은 서울 강서구, 용인, 오산, 부산 북구, 울산, 양산, 광주 전남대점, 포항, 평택 등이 있다. 아프리카폰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체인점 모집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www.africaphone013.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이터요금제 가입 300만 돌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선보인 ‘데이터 요금제’가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3만원 초반부터 시작하는 데이터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한다.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는 무제한이다. 18일 이통 3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으로 이통 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이 약 170만명, KT가 약 81만명, LG유플러스가 약 55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가입자 증가 속도가 살짝 줄었지만 국내 이통 가입자가 5750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터 요금제는 지난달 8일 KT가 신호탄을 쏜 뒤 같은 달 15일 LG유플러스, 20일 SK텔레콤이 비슷한 요금제를 선보이며 경쟁에 돌입했다. 3사의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수는 지난달 28일 10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 3일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한편 SK텔레콤 가입자 수가 월등히 많은 이유는 경쟁사에 비해 음성 통화 비중이 높은 고객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번호이동이나 신규 가입자보다 기기 변경이나 요금제만 바꾸는 이들이 대부분인 것도 이유로 꼽힌다. 전체 휴대전화 5750만 가입자 가운데 알뜰폰을 제외한 SK텔레콤 가입자는 2600만명으로 절반에 달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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