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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와 AI에 올인… 이재용, 메타·아마존·퀄컴 CEO와 연쇄회동

    반도체와 AI에 올인… 이재용, 메타·아마존·퀄컴 CEO와 연쇄회동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메타·아마존·퀄컴 등 빅테크 최고경영자(CEO)와 잇달아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삼성의 당면한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가동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시가총액 순위가 뒤바뀔 정도로 빅테크 간 경쟁이 치열한 미국 현지에서 삼성은 종합 반도체 회사의 강점을 강조하는 파운드리(위탁생산) 전략으로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이날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CEO와 만나는 등 동부(뉴욕·워싱턴) 일정을 소화한 이 회장은 서부로 이동해 크리스티아누 아몽 퀄컴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앤디 재시 아마존 CEO를 차례로 만났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미국 새너제이의 삼성전자 미주총괄(DSA) 사옥에서 진행된 퀄컴 경영진과의 미팅에선 AI 반도체, 차세대 통신칩 등 미래 반도체 시장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튿날 저커버그 자택을 찾아간 이 회장은 저커버그와 4개월 만에 다시 만나 AI,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지난 2월 방한 당시 삼성의 영빈관인 승지원에 초대됐던 저커버그가 이 회장을 초청한 자리로 앞으로 삼성과 메타는 AI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귀국 전 시애틀로 이동한 이 회장은 아마존 본사에서 재시 CEO와 생성형 AI, 클라우드컴퓨팅 등 아마존의 주력 사업과 관련한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양사 간 추가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마존은 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삼성 반도체의 핵심 파트너 중 한 곳이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DS(반도체)부문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한진만 미주총괄 부사장 등 삼성전자 반도체 경영진이 함께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동안 팹리스(반도체 설계) 등 시스템반도체 기업 관계자와도 미팅을 갖고 파운드리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파운드리는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세계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은 11.0%로 TSMC(61.7%)와의 차이가 50.7% 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에 삼성은 선두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미세 공정 경쟁에서 첨단기술 개발로 차별화를 꾀하면서 메모리·패키징과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로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 회장이 직접 참석하진 않았지만 이날 DSA에서 진행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에서 삼성의 파운드리 로드맵이 공개됐다. 삼성은 2027년 1.4나노(㎚·1㎚는 10억분의1m) 공정 양산 일정을 재확인하면서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력선을 웨이퍼 앞면이 아닌 후면에 배치하는 ‘후면전력공급’ 기술을 도입한 2나노 공정(SF2Z)을 2027년까지 준비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후면전력공급 기술은 상용화 사례가 없는 고난도 기술로 전류 흐름을 불안전하게 만드는 현상을 줄여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맞춤형 AI 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이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내년에는 기존 4나노 공정 대비 소비전력·성능·면적(PPA) 경쟁력이 향상된 새 공정(4나노 SF4U) 양산도 예정돼 있다. 3나노 공정에 차세대 트랜지스터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처음 적용한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를 중심으로 모든 기술이 혁명적으로 변하는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AI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라면서 “고객이 필요한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CDMA 상용화 ‘글로벌 ICT 노벨상’ 탔다

    CDMA 상용화 ‘글로벌 ICT 노벨상’ 탔다

    1990년대 SK텔레콤(SKT)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진행한 2세대 이동통신 방식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대규모 상용화가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가 선정하는 ‘IEEE 마일스톤(이정표)’에 등재됐다. SKT는 10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IEEE 마일스톤 기업에 수여되는 기념 현판 제막 행사를 가졌다. SKT타워 외벽에 설치된 현판에는 대한민국 CDMA 상용화 주역인 SKT, ETRI, 삼성전자, LG전자의 사명과 산업에 이바지한 성과 등이 기재됐다. IEEE는 1884년 토머스 에디슨과 그레이엄 벨의 주도로 창설된 전기·전자공학 분야 세계 최대 학회다. 1983년부터 인류 사회와 산업 발전에 공헌한 역사적 업적에 시상하는 IEEE 마일스톤은 ‘글로벌 ICT 분야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그간 북미·유럽·일본과 같은 기술 강국이 업적의 대부분인 90% 이상을 차지해 왔으며 국내 기업의 업적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캐슬린 크레이머 IEEE 차기 회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유영상 SKT 최고경영자(CEO),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제영호 LG전자 C&M표준연구소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SKT, ETRI, 삼성전자, LG전자는 1990년대 이동통신의 수요 폭증에 대응해 통화 용량을 아날로그 방식보다 10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CDMA 디지털 이동통신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 당시 세계 기업들은 시분할 방식인 시분할다중접속(TDMA)을 놓고 기술 경쟁을 벌였지만 정부는 ETRI가 국내에 도입한 CDMA 기술을 기반으로 SKT(당시 한국이동통신) 산하에 이동통신기술개발사업관리단을 출범하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CDMA 상용화에 도전했다.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단말기 제조사들이 협력하면서 CDMA를 국가표준으로 단일화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수 있었다. SKT는 25년 이상 지난 업적을 심사하는 IEEE 절차를 고려해 2016년부터 민관 합작을 통한 대한민국 CDMA 성공 사례를 올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유영상 SKT CEO는 “CDMA 상용화가 국내 기업 최초로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되는 영예를 얻게 돼 의미가 깊다”며 “정부와 기업이 한마음으로 이뤄 낸 CDMA 상용화의 창의·도전·협력을 되새기는 온고지신의 자세로 인공지능(AI) 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용 “누구보다 먼저, 잘 해내자”… 美동서횡단 IT·정계 30회 미팅

    이재용 “누구보다 먼저, 잘 해내자”… 美동서횡단 IT·정계 30회 미팅

    반도체·배터리·바이오 사업 점검美1위 버라이즌 CEO 면담 첫 일정갤럭시·통신 협력과 AI 활용 논의머스크·젠슨 황 등도 만날 가능성반도체·폴더블폰 등 도전 직면삼성 위기감 고조 속 해결사로노사관계도 험로… 첫 연차파업 “모두가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잘해내고, 아무도 못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뒤 동행한 임원들에게 이같은 메시지를 던졌다. 7일 고 이건희 선대 회장의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는 ‘신경영 선언’ 31주년을 앞두고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 직후 전세기를 이용해 미국으로 떠났다. 이달 중순까지 약 2주간 동부 뉴욕에서 서부 실리콘밸리까지 미 대륙을 가로지르며 30여건의 일정을 소화한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미래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미국의 주요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반도체, 통신 관련 기업 CEO 및 정관계 인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한다. 베스트베리 CEO와의 면담이 이 회장의 첫 일정이었다. 그는 베스트베리 CEO와 만나 AI를 활용한 기술 및 서비스 방안, 차세대 통신기술 전망, 기술 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 전략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버라이즌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확대와 올해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 판매 방안 및 공동 프로모션, 버라이즌 매장 내에서의 갤럭시 신모델 AI 기능 체험 방안 등도 논의했다. 회동에는 삼성전자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이 함께했다.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는 2010년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각각 삼성전자 부회장과 스웨덴 통신기업 에릭슨 회장 자격으로 나란히 참석하면서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의 친분은 베스트베리 CEO가 버라이즌으로 옮긴 뒤에도 이어져 사업 파트너로서 긴밀한 협력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은 2020년 7조 9000억원 규모의 ‘5G를 포함한 네트워크 장비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베스트베리 CEO 이외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를 비롯해 세계 보건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는 빌 게이츠 MS 창업자와의 만남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재계에서는 이번 출장을 두고 최근 삼성을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장이 직접 위기 극복 해결사로 나선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반도체는 물론 삼성이 시장을 개척한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경쟁사의 도전이 거센 상황이다. 당장 삼성전자는 그간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인정받던 반도체 분야에서 지난해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낸 데다 AI 개발 열풍을 타고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며 업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열었지만 이후 중국과 미국 기업이 대거 폴더블 제품 개발에 뛰어들면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위협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올해 1분기 폴더블 시장점유율 집계에 따르면 중국 기업 화웨이가 중국 내수 고객의 압도적인 ‘애국 소비’에 힘입어 점유율 3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 분야 부동의 1위를 지켜 온 삼성전자(점유율 23%)는 사상 처음 2위로 내려왔다.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폴드·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는 삼성전자는 버라이즌과의 협력을 통해 올 2분기부터는 빠른 속도로 시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노사관계도 험로를 걷고 있다. 회사 최대 노조(2만 8400명·가입률 20%)인 전국삼성전자노조는 7일 창사 처음으로 대규모 집단 연차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임금 협상을 두고 사측과 대립하고 있다.
  • 최태원 “심려 끼쳐 죄송… 내실 경영 매진해 사회에 기여할 것”

    최태원 “심려 끼쳐 죄송… 내실 경영 매진해 사회에 기여할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하고, 그룹 경영과 국가 경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임시 회의에 참석해 “개인적인 일로 SK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어 “SK와 국가 경제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최근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이 최 회장 개인을 넘어 그룹 가치와 역사를 심각히 훼손한 만큼 그룹 차원의 입장 정리와 대책 논의 등이 필요하다는 일부 경영진의 발의로 긴급 소집됐다. 최 회장과 최 의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를 주재한 최 의장은 고 최종건 그룹 창업회장의 삼남으로, 고 최종현 그룹 선대회장의 장남인 최 회장과는 사촌지간이다. 최 회장은 “이번 판결로 지난 71년간 쌓아 온 SK그룹의 가치와 그 가치를 만들어 온 구성원의 명예와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어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참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지만 SK가 성장해 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안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 외에 엄혹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그룹 경영에 한층 매진하고자 한다”며 “그린·바이오 등의 사업은 ‘양적 성장’보다 내실 경영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추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우리 CEO들부터 솔선수범하며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기업 가치 및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평소와 다름없이 계속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CEO들은 최근 선고된 법원 판결을 놓고 그룹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는 지난달 30일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 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하면서 노 관장의 부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SK그룹으로 흘러 들어갔고 그룹 성장에 역할을 했다고 봤다. 또 SK의 이동통신사업 진출 과정에 과거 정부의 특혜가 있었다는 판단도 내놨다. 이에 일부 CEO는 “노태우 정부 당시 압도적인 점수로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따고도 정부의 압력 때문에 일주일 만에 사업권을 반납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직접 경험한 일이기도 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CEO들은 “김영삼 정부 출범 이후 어렵게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해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했는데 마치 정경 유착이나 부정한 자금으로 SK가 성장한 것처럼 곡해한 법원 판단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앞으로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해 결연히 대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SK 측은 전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에는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을 열며 항소심 판결 후 대외 활동을 재개했다.
  • 홍준표, 최태원 ‘재산분할 1.3조 판결’에 “그 정돈 각오해야”

    홍준표, 최태원 ‘재산분할 1.3조 판결’에 “그 정돈 각오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그 정도 재산 분할은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 31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 올라온 이 판결과 관련한 의견을 묻는 말에 “선경섬유가 SK 통신 재벌로 큰 계기는 노태우 대통령이 이동통신업자로 SK를 선정해 주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는 지난달 30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과 재산분할로 1조 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 ‘국정농단 태블릿 허위사실 유포’ 변희재 명예훼손 혐의 기소

    ‘국정농단 태블릿 허위사실 유포’ 변희재 명예훼손 혐의 기소

    유튜브에서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된 태블릿PC의 가입계약서가 위조됐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미디어워치 변희재(50)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 허성환)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변씨는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유튜브 방송에서 “SK텔레콤이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된 태블릿PC의 가입계약서를 위조해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13차례에 걸쳐 비방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유튜브 방송 등에서 김세의 전 기자가 자기 방에 유명 블로거였던 ‘도도맘’ 사진을 도배하고 잔다는 취지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변씨는 보수 유튜버 안정권씨를 모욕한 혐의로 지난해 6월 서울서부지법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해 같은 법원 형사항소부에서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선고기일은 다음달 20일에 열릴 예정이다. [반론보도] 본 매체는 지난 5월 31일 <‘국정농단 태블릿 허위사실 유포’ 변희재 명예훼손 혐의 기소>라는 제목으로, 민간인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 ‘최순실 태블릿’의 이동통신 가입 계약서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SK텔레콤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변희재 대표는 “SK텔레콤에 의한 ‘최순실 태블릿’의 계약서 조작 사실은 관련 소송들에서의 각종 사실조회 결과와 필적 감정 등을 통해 뒷받침되고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도 SK텔레콤과 공모 혐의가 있는 검사들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 재조명된 ‘정경유착’

    재조명된 ‘정경유착’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SK의 성장에 노 관장의 부친 노태우 전 대통령의 기여를 인정하면서 ‘정경유착’이 재조명되는 모습이다.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김시철·김옥곤·이동현)는 30일 두 사람의 이혼 소송 항소심 결론을 내며 노 전 대통령이 자금과 정치적 영향력을 통해 최 회장의 부친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의 경영활동을 지원했다고 판단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이 노 전 대통령 재임 시기인 1988년 결혼하면서 최 전 회장이 ‘대통령 사돈 특혜’를 받는다는 의혹이 당시에도 제기됐다. 최 전 회장은 1991~92년 SK증권의 전신인 태평양증권 주식을 571억여원에 인수했는데, 이 중 280억원을 계열사에서 빼돌려 자금 세탁을 했다는 의혹이 1992년 3월 언론에 보도됐다. 당시 야당 국회의원들은 최 전 회장의 인수 자금 출처를 조사하라고 촉구했지만 이후 세무조사, 금융조사, 검찰조사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고 재판부는 지적했다. 아울러 최 전 회장이 1992년 제2이동통신사업권을 따내자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최 전 회장은 사업권을 포기했지만 1994년 제1이동통신사인 한국이동통신을 인수, SK텔레콤으로 성장시켰다. 재판부는 “최 전 회장이 태평양증권을 인수할 때는 노 전 대통령이 현직,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할 때는 퇴임 직후로 정치적 영향력이 남아 있었다”며 “최 전 회장은 (태평양증권 인수 시) 최소한 불이익은 받지 않을 거라고 판단했고 실제 객관적으로 이행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도 용인했고 은행감독원은 움직이지 않았다”며 “노 관장 측이 SK 성장에 기여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 ‘세기의 이혼’에 SK 주가 15%대 급등…왜?

    ‘세기의 이혼’에 SK 주가 15%대 급등…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으로 30일 SK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는 전장보다 9.26% 오른 15만 8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약세로 출발해 1% 내외의 내림세를 보이던 SK 주가는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이 나온 오후 2시 50분을 전후해 급등했다. 장 한때 15.89% 오른 16만 77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을 담당한 서울고법 가사2부는 SK그룹 가치 상승에 대해 노 관장의 기여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최 회장의 재산은 모두 분할 대상”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SK 주식은 혼인 기간 취득된 것이고 SK 상장이나 이에 따른 주식의 형성, 그 가치 증가에 관해서 1991년경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최종현 SK 선대회장에 상당한 자금이 유입됐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원고 부친인 최 선대회장이 태평양증권을 인수하는 과정이나 이동통신 사업 진출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이 방패막이 역할을 하는 등 SK에 무형적 도움이 있었다고 보인다”며 SK의 주식 역시 재산분할 대상이 된다고 봤다. 주식이 재산 분할 대상이 될 경우 SK 경영권 두고 지분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긴다는 점에서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노 관장은 2심 재판 과정에서 분할을 요구하는 재산의 형태를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현물의 50%에서 현금 2조원으로 변경한 상태다. 이날 재판부는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 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2022년 12월 1심이 인정한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에서 대폭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재산분할은 현재까지 알려진 역대 최대 규모라 두 사람의 분쟁은 ‘세기의 이혼’이라 불린다.
  • 삼성카드, 하나투어 특화 혜택 담긴 ‘하나투어 삼성카드’ 출시

    삼성카드, 하나투어 특화 혜택 담긴 ‘하나투어 삼성카드’ 출시

    삼성카드는 하나투어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고, 하나투어 특화 혜택과 생활요금·일상 필수영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투어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 협약으로 업무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해 제휴상품 개발, 신규시장 공동 개발, 빅데이터 마케팅 등의 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나투어 삼성카드는 하나투어 이용객에게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투어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결제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나투어 라이트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투어 라이트할부 서비스는 5만원 이상을 12개월 또는 24개월 할부로 결제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1만 4000원의 결제대금을 할인해 준다. 할부수수료율은 6.5%다. 여행 혜택도 제공한다.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자는 국내외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혜택을 월 1회, 통합 연 2회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가맹점에서 전월 이용금액 및 할인한도 없이 1.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생활요금 정기결제, 일상 필수영역 등 일상영역에서도 할인을 제공한다. 이동통신, 인터넷, 렌털, 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요금 정기결제는 월 최대 8000원까지 10%를 할인해 준다. 또한 주유, 온라인쇼핑몰, 커피전문점, 배달앱, 편의점 등 일상 필수영역에서도 월 최대 8000원까지 10%를 깎아준다. 할인율 및 할인한도는 전월 이용금액과 라이트할부 이용 여부에 따라 달라지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카드 홈페이지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VISA) 모두 2만원이며, 해외겸용 카드는 VISA PLATINUM 등급의 국제브랜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하나투어 이용 고객을 위해 일상 혜택과 여행 특화 혜택을 담은 하나투어 삼성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하나투어와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中, 외국인 관광객 급감에 “크루즈 단체여행 비자 면제”

    中, 외국인 관광객 급감에 “크루즈 단체여행 비자 면제”

    중국 정부가 15일부터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에 비자 면제 조치를 시행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이민국에 따르면 중국 여행사를 통해 꾸려진 외국인 단체 관광객은 이날부터 상하이와 톈진, 광저우, 싼야 등 중국 13개 도시의 크루즈 항구를 통해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할 수 있다. 관광객은 비자 없이 최대 15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베이징 등 인근 지역도 여행할 수 있다. 국가이민국은 롄윈강과 원저우, 저우산, 광저우, 선전, 베이하이 등 7개 크루즈 항구가 54개국 국민을 위한 비자 면제 환승 항구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국가이민국은 “이번 조치로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 환승과 출발이 쉬워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크루즈 출입국 절차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난 뒤로도 중국을 찾는 외국인이 좀체 늘지 않고 있다. 상대국 국민의 가치나 입장을 배려하지 않는 중국의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태도에 서구세계의 불만이 수십년간 누적됐다가 미중 갈등 심화와 코로나19 확산이 방아쇠 효과를 일으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의 다수 이동통신사들은 중국 해외 로밍을 제공하지 않아 모바일 인터넷 사용부터가 녹록치 않다. 중국에서는 거의 모든 결제가 즈푸바오(알리페이)나 웨이신즈푸(위챗페이) 등 모바일 수단으로 이뤄지는데, 절대 다수 외국인은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다. 중국이 ‘현금없는 사회’로 돌입해 위안화를 환전해서 가져가도 결제가 힘들다. 대다수 상점에서 비자나 마스터카드를 받지 않아 자국 신용카드를 가져가도 무용지물일 때가 많다. 여기에 어지간한 해외 인터넷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은 차단돼 있다. 구글 같은 검색 엔진이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SNS), 서구의 주요 메일과 뉴스 서비스도 막혀 있다. 젊은이들이 관광지에 가서 흔히 하는 일이 셀카를 찍어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려서 지인들과 공유하는 것인데, 이 역시 중국에서는 불가능하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노동절 연휴(5월1~5일) 국내 여행을 떠난 중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2억 9500만명에 달했지만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 수는 지난해 기준 2019년의 30%에 불과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에 최대 15일간 비자 면제 혜택을 부여했다. 싱가포르·태국과는 상호 비자 면제 시행에 들어갔다. 해외 관광객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거래 한도를 5배로 늘리고 3성급 이상 중소호텔에서도 해외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도 시행하기로 했다.
  • 이동통신 3사 1분기 영업이익 1조 돌파…성장·수익성 둔화

    이동통신 3사 1분기 영업이익 1조 돌파…성장·수익성 둔화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 2000억원를 넘어섰다. 지난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올랐지만 모바일 매출 성장이 둔화하고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늘면서 수익성은 둔화됐다. 10일 KT는 연결 기준 올해 매출이 6조 65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2% 증가한 50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KT는 영업이익이 4985억원이었으며, LGU+는 2209억원으로 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1조 2259억원으로 집계됐다. SKT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늘었지만, 증가율은 0.8%에 그쳤다. LGU+는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5%가량 감소했다. K의 상승폭이 큰 편이지만 지난해 1분기 단말기 회계처리 비용 500억원이 반영됐던 점을 감안하면 큰 성장으로 보기는 무리가 있다. 수익성 둔화의 가장 큰 이유로는 본업인 무선 사업의 정체가 꼽힌다. 1분기부터 정부의 중간요금제와 더불어 5G 스마트폰에서 LTE 요금제 가입이 허용되는 정책이 반영된 영향으로도 풀이된다. 실제 통신 3사의 올 1분기 이동통신 매출 증가율은 SKT가 지난해 1분기 대비 1.4%, KT가 1.9%, LGU+가 1.3%로 나란히 1%대에 머물렀다. 이동통신 매출의 정체는 이미 지난해 실적에서도 나타났다. SKT의 지난해 연간 이동통신 매출은 약 10조 4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성장하며 5G 도입 이후 처음으로 0%대 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T와 LGU+ 역시 2%대 성장에 그쳤다. 통신 3사는 본업인 이동통신 사업 성장이 정체하면서 AI를 중심으로 한 체질 개선에 나선 상태다. 3사 모두 미래 먹거리인 AI 사업 관련 기술 개발과 인력 확대에 나서고 있어 투자 비용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1분기 SKT, KT, LGU+의 연결기준 투자 비용은 각각 2.5%, 3.1%, 2.3% 늘었다. 늘어난 규모는 각각 987억원, 1905억원, 749억원 정도다. 통신 3사 모두 연내 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보인다고 공표한 상황이라 비용이 더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SKT은 AI 피라미드 전략에 따라 AI 인프라, AIX, AI서비스 영역의 성과 창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통신업에 특화된 텔코 LLM을 상반기 중 상용화하고, AI 에이전트 ‘에이닷’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AI 관련 투자 비중을 과거 5년간 12%에서 앞으로 2028년까지 33%로 3배가량 확대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비통신 사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KT는 AI 솔루션을 접목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KT클라우드는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비해 IDC 사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LGU+는 B2B 사업에 AI를 접목해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AICC(컨택센터)에 자체 개발 AI를 탑재하고, 파주 데이터센터를 생성형 AI 전용 ‘AI 데이터센터’로 키워내기로 했다. AI를 중심으로 한 비통신 사업에 열을 올리고는 있지만 모바일 사업은 여전히 통신 3사의 핵심 사업이다. 1분기 3사의 연결 기준 전체 매출 중 이동통신 매출 비중은 SKT는 60.08%, LGU+가 42.13%에 이르고 금융,부동산 등 다양한 자회사를 둔 KT도 24.79% 수준이다.
  • 닻 올린 제4이통사 스테이지엑스… 1차 대금 430억원 내고 공식 출범

    제4 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1차 주파수 대금(430억원)을 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컨소시엄 명단을 공개한 스테이지엑스는 조만간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무리하고 SK텔레콤·KT·LG유플러스에 이어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대역을 기반으로 한 제4 이통사로 사업을 시작한다. 스테이지엑스는 최대 주주인 알뜰폰업체 스테이지파이브를 비롯해 야놀자, 더존비즈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연세의료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도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스테이지파이브는 통신사업에 필수적인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주도하면서 ‘리얼5G’ 서비스에 필요한 코어망을 클라우드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핫스폿을 구축하고, 인터파크트리플는 K팝과 뮤지컬 공연장에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존비즈온과는 혁신적인 기업 전용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연세의료원과 카이스트는 28㎓ 기반 혁신서비스 실증사업 파트너로 참여한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위성인터넷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고,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는 28㎓ 대역을 지원하는 중저가 단말기를 개발해 출시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스테이지엑스의 자금 조달 주관 및 자문 파트너 역할을 담당한다. 스테이지엑스는 앞으로 5년간 낙찰가 4301억원을 비롯해 네트워크 공동 이용(로밍)을 위한 코어망 구축에 드는 비용(약 1827억원)을 내야 한다. 스테이지엑스는 사업 자본금으로 먼저 2000억원을 조성하고 대출 등으로 예비비 2000억원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스테이지엑스 출범을 통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뿐 아니라 국내 투자 활성화 및 고용을 창출해 기업의 순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제 살 깎는 ‘치킨게임’ 그만… AI로 체질 개선 나선 이통 3사

    제 살 깎는 ‘치킨게임’ 그만… AI로 체질 개선 나선 이통 3사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가입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치킨게임’을 벌였던 이동통신사들이 차세대 먹거리인 인공지능(AI)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기존 사업에 AI를 결합하거나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은 물론 자체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아예 기업의 체질 개선에 나선 상황이다. 29일 KT는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그룹사인 skyTV, KT스튜디오지니와 함께 ‘KT그룹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해 향후 AI로 영상을 제작·분석하는 종합 미디어 솔루션 ‘매직 플랫폼’으로 미디어·콘텐츠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독서 플랫폼인 ‘밀리의 서재’ 전자책에서 AI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해 더빙 목소리를 입히거나 지니뮤직이 생성형 AI로 만든 배경 음악을 더한 ‘AI 오브제북’이 매직 플랫폼의 첫 작품에 해당한다. 당장 올 하반기에는 특정 인물이나 노래, 춤 장면만 골라 볼 수 있는 ‘AI 골라 보기’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미디어 가치사슬을 위해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더해 시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KT는 AI 기술을 미디어에 접목해 내년 5조원 매출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KT가 주력 사업인 미디어에 AI 기술을 결합해 추가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면 SK텔레콤(SKT)은 생성형 AI에 보다 집중하는 모습이다. SKT는 지난 2월 MWC 바르셀로나에서 대륙별 주요 통신사인 도이체텔레콤, 이앤(e&), 싱텔과 만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출범식을 가졌다. GTAA는 SKT가 주축이 돼 통신사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AI를 개발할 계획인데 SKT는 이를 위해 글로벌 생성형 AI 기업인 앤트로픽, 오픈 AI와 손을 잡았다. SKT는 AI 사업을 바탕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SKT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제휴사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성장을 개척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통해 유선과 모바일 핵심 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LGU+ 역시 AI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AI 에이전트 4종을 출시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내 통신 특화 소형언어모델(SLM)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황현식 LGU+ 대표는 올해 AI에 대한 투자를 지난해 대비 최대 40%까지 확대하고 AI 인재를 지난해 두 배 수준으로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조직 통폐합…본사는 키우고 현장은 줄이나”

    임규호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조직 통폐합…본사는 키우고 현장은 줄이나”

    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은 “경영효율화를 목적으로 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조직 통폐합의 결과가 본사 규모를 더 키우고, 현장 규모는 급히 축소했다다”면서 “현장 직제가 통폐합되면서 전문성과 안전성이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20개의 전자관리소와 26개 통신관리소를 통폐합해서 8개 센터로 운영하는 계획은 현장에서의 실무를 고려하지 않고 이뤄졌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게이트, 교통카드, 태그리스, 매표, 표집, 제어장치 등을 관리하는 전자분야와 IP, 전화선, 운행, 통신, 네트워크 총괄, 통합관제센터, 모바일, 이동통신, 와이파이, CCTV 등을 관리하는 정보통신 분야는 업무가 전혀 중복되지 않는 별도의 전문적인 영역임에도 통합운영하는 것은 전문성과 안전성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임 의원은 “조직 개편 논의 과정에서 노조와의 협의가 부족하고, 소통이 불투명했다”고 강조하며 “조직개편안이 확정된 후에야 노조와 협의를 시작했다는 것은 노조를 무시하고 협상을 쇼처럼 여기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임의원은 “앞으로 조직 변화의 협의 과정이 더욱 투명하고 진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조직 개편은 시민의 입장이 제일 먼저 되어야 하며, 직원들의 업무 환경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 노사 간의 원활한 협의와 소통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尹·李 ‘4대 의제’, 협치·대치 변곡점

    尹·李 ‘4대 의제’, 협치·대치 변곡점

    윤석열(왼쪽) 대통령과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 개최에 처음으로 합의하면서 여야가 이를 계기로 협치의 물꼬를 틀지, 강대강 대치 국면을 이어 가는 ‘정쟁 국회’를 지속할지 갈림길에 섰다. 민생 문제와 국무총리 인선, 특검, 개헌 등이 영수회담의 4대 의제로 떠올랐다. 이 중 민생과 총리 인선에서는 타협점 모색이 가능하지만 특검과 개헌 문제엔 입장이 크게 갈려 후순위로 밀리거나 논의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측 실무진이 일정과 의제를 조율하는 물밑 협상에 나선 가운데 이번 주 중반인 오는 24~25일쯤 영수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회담 준비가 하루이틀 만에 이뤄지기는 어려운 데다 오는 26일에는 이 대표의 백현동·대장동 사건 관련 재판이 예정돼 있다. 일각에서는 ‘의미 있는 결과’ 도출이 가능하도록 회담이 다음주로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민생 문제 이 대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지급하는 민주당 총선 공약 등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정부·여당에 제의한 바 있다. 민주당이 민생 법안으로 밀어붙이는 제2양곡관리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도 안건에 오를 전망이고 더욱이 이 대표는 이태원참사 특별법 처리 협조도 거론할 수 있다. 반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3조원 규모의 재원이 필요한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에 대해 건전재정 기조에 맞지 않고 물가를 자극할 우려가 있어 사실상 거부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민주당 내에선 지급 대상에 유연성을 발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원내 관계자는 “우리 의견이 100% 관철되지 않더라도 소득이 낮은 계층에 국한해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협치 의지”라고 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1인당 25만원 지급을 100% 들어주지는 못하더라도 금액을 조정하는 등 협의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 및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 개혁과 같은 주요 개혁 과제를 이 대표에게 직접 설명하고, 올해 24차례 진행한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주요 민생 정책 가운데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는 금융투자세(금투세) 폐지와 법인세 부담 완화,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에 관한 법률(단통법) 등이 꼽힌다. 이에 대응해 이 대표는 정부가 한 발 물러선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서는 의료대란 해소라는 공감대 속에서 발맞춰 나갈 가능성이 있다. 민생‘25만원’ 재정 마련안 기싸움제2 양곡법·단통법 등 충돌총리‘투톱 인선’ 巨野 동의 필수불통 버리고 자세 낮출 듯 ●총리 인선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에서 국무총리 및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해 이 대표의 의견을 듣고 협조를 당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총리 인준의 경우 ‘국회 과반 출석 및 과반 찬성’을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만큼 윤 대통령으로선 자세를 한껏 낮추고 야당의 동의를 당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주요 인사가 사실상 영수회담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돼 이번 회담을 계기로 윤 대통령이 야당 목소리에 한층 더 귀를 기울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총리 후보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야권 인사까지 두루 검토하는 것에 대해 “협치를 빙자한 협공”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으로서는 총리의 경우 야당에서도 충분히 수용할 만하고 소통이 잘되는 인사를 내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총리를 추천해 달라고 먼저 제의하는 게 일을 풀어 나갈 순서”라고 했다. ●특검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게 협치 의지의 진정성이 있느냐를 가리는 기준에 대해 ‘민생과 특검 수용 여부’에 있다고 보는 만큼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21대 국회 임기 내 처리 의지를 밝힌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번 총선 결과로 특검을 해야 한다는 민의가 드러난 만큼 윤 대통령은 채 상병 및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윤 교수는 “특검은 윤 정부가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내용이라 영수회담 주제로 올리기엔 예민한 사안”이라고 지적해 수용 가능성은 엇갈린다. 신 교수는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을 받아들이고 총리 인준에 야당 협조를 구하는 식의 주고받기는 가능하다”고 관측했다. 다만 여야 협치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만큼 민주당 내에선22대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김건희 특검법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잦아들 수도 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MBC 라디오에서 “합의 가능하고 시급한 민생 문제부터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했다. 특검야 ‘채 상병·김건희법’ 압박예민한 사안이라 수용 희박개헌대통령 4년 중임제 등 촉각 첫 대면부터 개헌 이슈 부담 ●개헌 이 대표가 지난 19일 ‘당원과의 만남’에서 “개헌 문제도 대화가 가능하면 최대한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혀 민주당이 주장해 온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 투표제 도입 등의 논의 여부도 관심사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국회 의장단과의 만찬 자리에서 개헌이 거론됐을 때도 “정당·선거 제도가 함께 개선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양측의 첫 대면에서 모든 이슈를 빨아들일 수 있는 개헌 논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민생 회복과 특검이 우선인데 초장부터 개헌 이야기까지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윤 대통령에게 개헌 문제는 자신의 임기를 4년으로 단축하라는 신호이기도 해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라고 했다.
  • 협치와 대치 가를 영수회담…민생·총리·특검·개헌 ‘4대 의제’가 관건

    협치와 대치 가를 영수회담…민생·총리·특검·개헌 ‘4대 의제’가 관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 개최에 처음으로 합의하면서 여야가 이를 계기로 협치의 물꼬를 틀지, 강대강 대치 국면이 이어지는 ‘정쟁 국회’가 지속될지의 갈림길에 섰다. 민생 문제와 국무총리 인선, 특검, 개헌 등이 영수회담의 4대 의제로 떠올랐다. 이중 민생과 총리 인선에서 타협점 모색이 가능하지만, 특검과 개헌 문제는 입장이 크게 갈려 후순위로 밀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정치권에서는 양측 실무진이 일정과 의제를 조율하는 물밑 협상에 나선 가운데 이번 주 중반인 24~25일쯤 영수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회담 준비가 하루 이틀 만에 이뤄지기는 어렵고, 오는 26일에는 이 대표의 백현동·대장동 사건 관련 재판이 예정돼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회담이 다음 주로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생문제 이 대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으 지급하는 야당의 총선 공약 등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정부·여당에 제의한 바 있다. 민주당이 민생 법안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제2양곡관리법, 전세사기특별법 등도 안건에 오를 전망이다. 반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3조 규모의 재원이 필요한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건전개정 기조에 맞지 않고 물가를 자극할 우려로 사실상 거부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민주당 내에선 지급 대상에 유연성을 발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원내 관계자는 “우리 의견이 100% 관철되지 않더라도 소득이 낮은 계층에 국한해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주고받고자 하는 대통령의 협치 의지”라고 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1인당 25만원 지급을 100% 들어주지 못하더라도 금액을 조정하는 등 합의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과 의대 증원 등 의료 개혁과 같은 주요 개혁 과제를 이 대표에게 직접 설명하고, 올해 24차례 진행한 민생토론회에서 주요 민생 정책 가운데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는 금융투자세(금투세) 폐지와 법인세 부담 완화,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에 관한 법률(단통법) 등이 꼽힌다. 이 대표는 정부가 한발 물러선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서는 의료 대란 해소를 위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발맞춰나갈 가능성이 있다. ●총리 선임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에서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해 이 대표의 의견을 듣고 협조를 당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총리 인준의 경우 ‘국회 과반 출석 및 과반 찬성’을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만큼 윤 대통령으로선 자세를 한껏 낮추고 야당의 동의를 부탁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주요 인사가 사실상 영수회담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돼 이번 회담을 계기로 윤 대통령이 야당 목소리에 한층 더 귀를 기울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총리 후보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야권 인사도 두루 검토하는 것에 대해 “협치를 빙자한 협공”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이 총리는 야당에서도 충분히 수용할만하고 소통이 잘되는 인사를 내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총리를 추천해달라고 먼저 제의하는 것이 일을 풀어나갈 순서”라고 했다. ●특검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게 협치 의지의 진정성이 있냐를 가리는 기준에 대해 ‘민생과 특검 수용 여부’에 있다고 보는만큼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21대 국회 임기 내 처리 의지를 밝힌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번 총선 결과로 특검을 해야 한다는 민의가 드러난 만큼 윤 대통령은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윤 교수는 특검은 윤 정부가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내용이라 영수회담 주제로 올리기엔 예민한 사안”이라고 지적하는 등 수용 가능성은 엇갈린다. 신 교수는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에 협조하고 총리 인준에 야당 협조를 구하는 식의 주고받기는 가능하다”고 관측했다. 다만 여야 협치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만큼 민주당 내에선 22대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김건희 특검법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잦아들 수도 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MBC라디오에서 “합의 가능하고 시급한 민생 문제부터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개헌 이재명 대표가 지난 19일 유튜브로 중계한 ‘당원과의 만남’에서 “개헌 문제도 여야 간 대화가 가능하면 최대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혀 민주당이 주장해온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 등의 논의 여부도 관심사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국회의장단과의 만찬 자리에서 개헌이 거론됐을 때도 “정당·선거제도가 함께 개선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양측의 첫 대면에서 모든 이슈를 빨아들일 수 있는 개헌이 논의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민생회복과 특검이 우선인데 초장부터 개헌 이야기까지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신율 교수는 “윤 대통령에게 개헌 문제는 자신의 임기를 4년으로 단축하라는 신호이기도 해서 받기 어려운 문제”라고 했다.
  • 尹 국정운영 긍정평가 23%… 취임 이후 최저

    尹 국정운영 긍정평가 23%… 취임 이후 최저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인 23%를 기록했다는 조사가 19일 나왔다. 부정 평가는 취임 후 최고치인 68%다.한국갤럽이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월 3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3월 4주보다 11%포인트 떨어져 2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오른 68%로 나타났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종전 긍정률 최저치는 24%로, 지난 2022년 8월 1주와 같은 해 9월 5주에 이와 같은 수치가 나왔다. 인사 문제, 최학 연령 하향, 비속어 사용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을 때다. 종전 부정률 최고치는 2022년 8월 1·2주 66%였는데 이번 조사에서 이를 경신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고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국민의힘 지지자(59%), 70대 이상(47%)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3%), 30·40대(80%대) 등이 많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와 ‘외교’가 각각 1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경제·민생’(6%), ‘주관·소신’(5%), ‘결단력·추진력·뚝심’(4%) 순으로 조사됐다. 직무 수행에 부정적 평가를 내린 이들은 ‘경제·민생·물가’(18%), ‘소통 미흡’(17%), ‘독단적·일방적’(10%), ‘의대 정원 확대’(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외교’, ‘김건희 여사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단독] 20대 MZ공무원 93%가 반했다… 예산절감·업무효율 ‘일석이조’ 5G 정부망

    [단독] 20대 MZ공무원 93%가 반했다… 예산절감·업무효율 ‘일석이조’ 5G 정부망

    MZ공무원 5G정부망 만족도 93% 사무실 밖에서도 기밀 업무 가능공직사회 디지털 혁신 확산 주목KT, 2022년 4개 부처 5G 정부망 도입인사처, 부처 유일 전 직원 1인 노트북지난해 유지보수비 등 37억 예산 절감“출장시 업무효율↑… 업무 생산성 6억↑” 인사 등 공직의 기밀 업무를 보안 걱정 없이 사무실 밖에서도 할 수 있는 ‘5G 정부망’이 정부 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대 MZ세대 공무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일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회의당 인쇄비를 30% 가까이 절감하는 등 업무 효율과 예산 절감 ‘일석이조’ 효과에 수직·폐쇄적인 정부 조직 내 5G 정부망을 통한 ‘디지털 업무 혁신’이 확산될 지 주목된다. 서울신문이 16일 입수한 인사혁신처와 KT가 공동 수행한 ‘인사처 5G 정부망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기존 사무환경 대비 5G 정부망 이용에 대한 종합 만족도는 87.7%였다. 이 중 20대 공무원의 만족도는 92.6%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22년부터 인사처,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허청 등 보안이 중요한 4개 부처에 공공기관 업무 혁신 일환으로 5G 정부망 선도사업을 추진한 KT는 지난해 10월말부터 11월 초까지 인사처 5G 정부망 이용 공무원 261명(전체 이용자의 51%)을 대상으로 5G 정부망 구축에 따른 만족도와 기대효과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재택근무 환경개선 만족도는 94.1%(40대 95.7%), 출장·현장 업무 환경개선 만족도는 92.7%(20대 94.7%)로 높게 집계됐다. 응답자의 71%는 주 1회 이상 사무실 외 공간에서 5G 정부망을 이용했다. 인사전보나 조직개편, 신청사 이전 시 빠른 업무환경 안정화에 대한 만족도는 87.4%(50대 92.3%), 불만족은 2.3%에 그쳤다. 인터넷에 저장해둔 정보를 언제든 꺼내볼 수 있는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노트북 시스템 도입 만족도는 잦은 출장과 의사결정업무가 많은 과장급 이상 40대 공무원의 만족도가 83.7%(평균 78.9%)로 최고였다.사무실에서도 5G 이용빈도가 높을수록 업무 환경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 3회 이상 회의하는 경우는 90.9%가 사무실 업무 환경 개선에 만족했다. 실제 공무원들의 체감 효과도 높게 나왔다. 문서처리 평균절감시간은 기존 대비 58분, 현장업무 처리시간은 55분 단축, 재택근무 업무시간 38분 절감, 회의당 인쇄비 절감 29%, 인사전보·조직개편·신청자 이전에 따른 업무환경 재구성 평균절감시간도 37~38분으로 줄었다고 응답했다. 인사처는 완전한 업무환경 무선화를 위해 지난해 부처 중 유일하게 전 직원이 유선으로 연결된 2대의 PC체제에서 벗어나 무선 노트북 1대로 근무하는 5G 정부망 체제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PC구매·장비 유지보수비 절감 등으로 약 37억원의 예산을 줄였다. 인사처 관계자는 “인사 업무는 보안상 이유로 와이파이나 테더링 등 무선을 사용하지 못해 세종~서울 출장시 업무 효율성이 상당히 떨어졌는데 5G 정부망 도입 이후 인건비 절감 등 연간 생산성이 6억원 정도 올랐다”면서 “특히 젊은 MZ세대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아 저연령층 비중이 큰 지방자치단체에 5G 정부망을 확산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5G 정부망은 유선 랜 기반인 국가·행정기관의 업무 환경을 5G 이동통신 기반의 무선네트워크 환경으로 개선해 재택근무나 출장 등 기존 사무실이 아닌 공간에서도 내부 업무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관 전용 스마트 오피스망이다. 공무원이 노트북에 전용 에그(EGG) 단말을 연결하면 보안 등 사내 정책이 그대로 적용된다. 그동안 공직사회는 인사이동 등 조직개편이 발생하면 유선망과 연계한 좌석 지정이 필요했었다. 보안을 이유로 2대의 데스크톱 PC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케이블구축, 네트워크공사, 장비유지보수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KT는 5G 정부망 전용 장비를 통해 상용망과 데이터를 분리해 자체 개발한 정부모바일게이트웨이(GMG)를 통해 간편한 사용자 인증과 다단계 장비 인증 절차로 사용성과 보안성을 확보했다. 김준호 KT 공공고객본부장은 “올해 소형화 신규 단말기 적용과 기지국 최적화 등 네트워크 효율화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업무 환경이 혁신할 수 있도록 5G 정부망 서비스의 디지털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5999원’ 결제 논란 신한 ‘더모아카드’ 약관변경…비정상거래 포인트 회수

    신한카드가 포인트 적립을 위한 ‘쪼개기 결제’ 등으로 논란이 된 ‘더모아카드’에 대해 약관을 변경하고, 비정상 거래 적발시 포인트를 회수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더모아카드 포인트 적립과 관련한 약관 변경사항을 공지했다. 신한 더모아카드는 5000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 미만의 금액을 모두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카드다. 예컨대 5999원어치를 카드로 결제하면 999원이 적립되는 식이다. 문제는 일부 이용자들이 포인트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동통신요금 분할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5999원씩 나눠 결제하는가 하면, 일부 소매업자는 도매업자로부터 물품을 공급받을 때 더모아카드로 분할결제를 반복해 수백만원의 이득을 챙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카드는 약국과 제약몰에서 물품이나 용역 없이 신용카드로 거래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의심되는 약사 등 고객 890명에 대해 카드를 정지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개정 약관에 “포인트 지급 후 포인트 적립대상 제외거래(상품권·선불전자지급수단 구매 및 충전금액 등)에 해당하는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민법 제741조에 근거해 기지급된 포인트를 회수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비정상 거래에는 ▲특정 가맹점에서 물품이나 용역의 가격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금액(5999원 등) 결제가 상당 기간 반복되는 경우 ▲오픈마켓·소셜커머스 판매자가 허위의 상품을 게시하고 회원이 해당 상품을 결제한 경우 ▲허위매출로 의심되는 거래 등이 포함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비정상 의심 거래가 발견되면 이용자에게 소명을 요구하고, 정당한 거래가 아닐 경우에만 적립된 포인트를 회수하게 된다”면서 “원래 물품가가 5990원인 경우엔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경남형 스마트공장’ 확산…도, 85개사에 제조혁신 사업비 지원

    ‘경남형 스마트공장’ 확산…도, 85개사에 제조혁신 사업비 지원

    경남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에 나선다. 도는 국비 지원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 외에 지방비와 기업체 자부담만으로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보급·확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세대 이동통신을 활용해 공정을 개선하고 제조 과정을 자동화하는 내용이다. 도는 85개사를 선정해 최대 1억원 범위에서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도가 30%, 시군이 30%, 기업체가 40% 부담한다. 도는 또 삼성전자와 함께 30개 회사를 대상으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삼상전자의 현직 제조전문가 3명이 지원 대사 기업에 8~10주 머물면서 제조혁신 노하우를 전수하고, 품질·생산성·물류·환경 등 분야별로 제조혁신을 돕는다. 이 사업은 1억원 범위에서 지원 대상 기업이 사업비 40%를 부담하면, 삼성그룹이 30%, 도와 시군이 각 15%씩 지원한다. 경남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지원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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