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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락 식사·CCTV 설치… 담합·도청 ‘꼼짝마’

    도시락 식사·CCTV 설치… 담합·도청 ‘꼼짝마’

    KT “LTE 품질 위해 모든 블록 관심” SK “최적의 주파수 확보 위해 최선” LGU+ “모의 경매 통해 만반의 준비” 첫날 2.6㎓ 대역 40㎒폭에 경쟁 집중 29일 오전 8시쯤 미래창조과학부 ‘2016 주파수 경매’가 열리는 경기 성남시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건물. 출근하던 협회 직원들은 수많은 취재진에 놀란 모습이었다. 경매장으로 쓰이는 TTA 건물 지하 1층 회의실은 물론 지하 주차장은 열흘 전부터 직원 출입이 통제됐다. 주파수 최종 낙찰가의 합이 3조원을 웃돌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만큼 통제 이유조차 직원들에게 함구해 왔다. 2013년 주파수 경매에 이어 미래부가 이번에도 TTA 건물을 경매장으로 고른 이유는 철저한 공간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TTA 건물 지하 1층에는 방음이 되는 8개 회의실이 있다. 이 중 3개는 각각 이동통신 3사가 쓰고 나머지 회의실은 입찰실, 대기실 등으로 사용된다.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경매장에 들어선 최영석 KT정책협력담당 상무는 “최고의 LTE 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든 블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5분 간격으로 LG유플러스, SK텔레콤 관계자들도 경매장에 들어섰다. 몰려드는 취재진에 강학주 LG유플러스 사업협력담당 상무는 “모의 경매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임형도 정책협력실장은 “주어진 규칙하에서 최적의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경매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동통신 3사는 모두 5개 블록 140㎒ 대역폭의 주파수를 놓고 경매에 참가한다. 이번 경매 결과에 따라 앞으로 5년간 통신 서비스의 질이 판가름된다. 유리한 주파수를 확보하지 못하면 LTE 데이터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미래부는 치열한 눈치 싸움에 발생할 수 있는 담합, 도청 등을 막기 위해 24시간 출입통제와 도청 여부를 점검했다. 미리 등록한 사무기기 외에는 반입이 금지됐고 폐쇄회로(CC) TV도 설치됐다. 화장실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하고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등 경매 당사자 간 접촉 역시 차단됐다. 이날 경매는 최종 50라운드 중 7라운드까지 진행, 오후 5시 30분쯤 끝났다. 2.1㎓에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가고 2.6㎓ 대역 40㎒폭(D블록)에 경쟁이 집중됐다. 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는 “준비했던 대로 했다. 잘했다”고 자평한 반면, SK텔레콤과 KT 측은 말을 아꼈다. 경매는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되지 않으며 특이 사항이 없는 한 다음달 12일쯤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아이오아이(I.O.I) 완전체 출연 스파클링 음료 광고

    아이오아이(I.O.I) 완전체 출연 스파클링 음료 광고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멤버 11명이 출연하는 광고 영상이 최근 공개됐다. 아이오아이(I.O.I) 멤버 전원이 출연하는 이번 광고는 스파클링 음료 광고답게 11명의 멤버들이 각자의 톡 쏘는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아이오아이(I.O.I)는 시원한 수영장을 배경으로 ‘프로듀스 101’의 주제곡 ‘픽 미’(Pick Me)에 맞춰 춤을 췄다. 한편 아이오아이(I.O.I)는 스파클링 음료(아이스 하늘보리 스파클링)를 비롯해 이동통신사(SK텔레콤), 화장품(에뛰드 하우스), 주류(이슬 톡톡), 게임(넷마블 게임즈) 등 다양한 업계와 광고 계약을 체결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걸그룹 아이오아이는 다음 달 4일 데뷔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영상=웅진식품/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아이폰 SE ‘무늬만 보급형’ 미국보다 10만원 이상 비싸

    아이폰 SE ‘무늬만 보급형’ 미국보다 10만원 이상 비싸

    애플이 중저가 제품으로 내놓은 아이폰 SE의 국내 가격이 미국 판매가보다 10만원 높게 책정됐다. 예상보다 비싼 가격에 국내 통신업계와 소비자들은 ‘무늬만 보급형’이라는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홈페이지에 아이폰 SE의 국내 출시 가격을 알렸다. 16GB 용량이 59만원, 64GB가 73만원이다. 이 가격은 약정 조건이 없는 공기계(언락폰) 기준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칩을 끼우면 바로 쓸 수 있다. 공기계는 이동통신사를 통해 사는 기계 값보다 10%가량 비싸다. 아이폰 SE도 통신사의 지원비를 포함하면 실제 출고가는 4만~5만원 정도 내려갈 전망이다. 아이폰 SE의 미국 판매가는 399달러(16GB)와 499달러(64GB)다. 여기에 소비세(주마다 0~10%로 다름)가 붙으면 최고 439달러(약 50만원)와 549달러(약 62만원)인데, 국내 출시 가격보다 10만원가량 싸다. 일본, 중국, 홍콩 등과 비교해도 한국 출시가가 높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탓에 아이폰 SE가 국내에서 성공을 거두긴 어려울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30만~40만원대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도 5인치 이상의 대화면을 쓰는데 4인치 크기에 불과한 아이폰 SE는 가격 면에서 흥행에 불리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울산과기원 등 통신네트워크 최고 논문상 수상

    울산과학기술원(UNIST)·한국과학기술원(KAIST)·삼성전자 공동연구진이 ‘윌리엄 베네트 상’(William R. Bennett Prize)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통신네트워크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 상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지난 3년간 발표한 통신네트워크 분야 논문들을 대상으로 독창성, 인용 횟수, 파급력과 석학들의 평가 등을 종합해 1년에 단 한편을 뽑아 상을 준다. 20일 울산과기원에 따르면 수상자는 이경한 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이융·정송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이다. 이 교수와 정 교수, 이 개발실장은 2013년에도 이 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 상의 2관왕이 나온 것은 역대 두 번째다. 공동연구진은 2013년 발표한 논문 ‘모바일 데이터 오프로딩’으로 수상했다. 이 논문은 인간의 이동성을 활용해 스마트 단말의 데이터 소비를 최대 얼마까지 이동통신망에서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로 분산시킬 수 있는지를 연구한 것으로 최초 발표 이후 총 500회 이상 인용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집에서 퍼팅자세 교정·비거리까지 계산

    집에서 퍼팅자세 교정·비거리까지 계산

    탁 트인 골프장이 TV 화면에 펼쳐지고 그 앞에서 골프채를 휘두른다. 공에는 적외선 센서 60개가 탑재돼 0.1초 간격으로 움직임을 감지한다. 비거리를 계산해 보여 줌은 물론 이용자의 퍼팅 실력을 정확히 측정해 알려 준다(KT ‘기가 IoT 골프퍼팅’). 일상 속의 ‘스마트 헬스케어’가 진화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차세대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이동통신 3사가 헬스케어에 IoT를 접목해 건강과 재미, 편리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이색 서비스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동통신 3사 중 스마트 헬스케어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건 KT다. KT는 홈IoT의 주력 사업을 헬스케어로 점찍었다. 각각의 헬스케어 기기를 자사의 IPTV와 연동해 TV를 보며 운동을 하고, 건강 데이터 분석까지 제공받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시한다. 지난달 출시한 ‘기가 IoT 헬스바이크’와 출시 예정인 ‘기가 IoT 골프퍼팅’은 기기의 곳곳에 센서가 부착돼 있어 실제 경기장과 필드에서 운동하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집에서 경험할 수 있다. 헬스바이크를 타는 동안 TV 화면에 오르막길이 나타나면 페달의 강도가 세져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장애물과 충돌하면 바이크가 진동한다. 지난 2월 출시된 ‘기가 IoT 헬스밴드’는 자신의 신체 정보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TV 속 헬스트레이너를 따라 하며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KT는 이들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건강 데이터를 홈IoT 플랫폼 ‘IoT 메이커스’로 전송해 이용자의 종합적인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보여 줄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한샘과 에몬스가구 등 가구업체와 제휴해 피부 상태를 측정해 주는 IoT 거울을 내놓았다. 거울 속에 내장된 특수 고해상도 카메라가 피부의 모공과 주름, 피부결, 잡티 등 피부 상태를 측정해 보여 준다. 피부 상태에 맞는 스킨케어와 화장품 정보를 볼 수 있으며 메이크업과 네일 등 각종 ‘뷰티 팁’도 영상으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의 스마트밴드는 하루의 목표 운동량과 수면량을 입력하면 실제 얼마나 실행했는지를 측정하고 ‘라이프 스코어’라는 점수로 보여 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여기는 남미] 외환위기 공포 덮친 베네수엘라, 국제전화 금지

    [여기는 남미] 외환위기 공포 덮친 베네수엘라, 국제전화 금지

    남미 베네수엘라의 양대 이동통신회사가 국제전화를 제한했다. 국가부도 위기로 내몰릴 정도의 외환 부족 탓이다. 바닥을 내보이는 외환보유고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궁여지책이다. 이동통신회사 모비스타와 디지텔은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원거리 국제전화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남미 인접국으론 핸드폰으로 국제전화가 가능하지만 미국 등지으로의 국제전화 발신은 전면적으로 차단됐다. 모비스타는 "국제전화 중단은 한시적 조치"라면서도 언제 서비스가 재개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사용자가 요금 폭탄(?)을 불사하고 핸드폰으로 국제전화를 건다면 두 손 들고 환영해야 할 이동통신회사들이 서비스를 제한한 건 다름 아닌 환전제한 때문이다. 전례 없는 외환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선 환전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이동통신회사 관계자는 "국제전화로 발생한 비용 수백 만 달러를 해외 거래업체에 지불해야 하지만 환전승인이 나지 않아 못하고 있다"며 "더 이상 국제전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업는 형편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런 가운데 턱없이 낮은 요금도 회사에는 엄청난 부담이다.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은 연간 200%를 넘어갔지만 정부는 통신요금 인상을 불허하고 있다. 물가는 껑충껑충 뛰고 있지만 통신요금은 발이 묶여 그야말로 '껌값'으로 전락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 홍콩으로 핸드폰으로 국제전화를 걸 경우 4시간 통화를 해도 요금은 미화 50센트, 우리돈으로 600원 남짓에 불과하다. 모비스타 관계자는 "환전 불가능에 비현실적인 요금체계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국제전화를 차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In&Out] 이통시장 서비스 경쟁 지속돼야/고창열 제주대 교수

    [In&Out] 이통시장 서비스 경쟁 지속돼야/고창열 제주대 교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에 관한 개선법’(단통법) 시행 이전 누구나 한 번쯤 겪은 일이 있다. 휴대전화 교체 시기가 되면 남들보다 저렴하게 단말기를 구입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가격 비교는 물론이고, 여러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방문해 서로 각기 다른 조건의 견적서를 비교·분석해 가면서 구매 결정을 한다. 하지만 불과 며칠이 지나지 않아 이 선택은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다는 것을 금방 깨닫는다. 주변 지인이 휴대전화를 더 싸게 샀다는 얘기를 들으면 공들인 시간이 억울하다는 생각도 든다. 단통법 이전 정보 습득 수준의 차이에 따른 이용자 차별 문제의 단상이다. 단통법 이전에는 휴대전화를 구입하는 지역이나 경로, 조건에 따라 지급되는 지원금이 천차만별이었다. 그러나 단통법 이후 번호이동 및 고액 요금제를 선택하는 가입자에만 제공되던 지원금이 기변이나 저가 요금제 가입자에게도 차별 없이 투명하게 지원된다. 또한 약정기간이 만료됐으나 단말기를 바꾸지 않아 지원금 혜택을 보지 못하던 일반가입자도 20%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통사마다 투명하게 일주일 단위로 단말기 지원금을 공시하고, 이 내용을 통신사 홈페이지나 대리점에 가서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더이상 이동통신사는 지원금을 많이 지급하는 것만으로는 가입자를 늘릴 수 없는 한계에 봉착하게 됐다. 단통법의 취지인 단말기 보조금 경쟁을 줄이고 서비스 경쟁을 통해 이용자의 편익 확대라는 부분이 실제 시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 것이다. 기존의 보조금을 통한 경쟁 관행을 깨는 서비스 경쟁의 첫 출발은 할인 위약금 없이 할인해 주는 ‘순액요금제’였다. 단통법 시행 1개월 이후인 2014년 11월 kt는 순액요금제를 출시했다. 기존에 약정을 해야만 할인해 주고 할인금액에 대한 위약금이 있는 약정요금제와 달리 약정과 관계없이 할인해 주게 된 것이다. 순액요금제에 이어 2015년 5월 kt는 음성통화는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추가 과금되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추가로 출시했다. 이후 타 통신사도 같은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출시 5개월 만에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고, 올 2월 말까지 16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데이터의 사용이 일상이 된 소비자들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통해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해도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최근에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 관련 취약계층에 혜택을 확대하는 요금제가 출시되는 등 단통법 시행 이후 이통사들의 서비스 경쟁은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소비자의 가계통신비를 절감하고 이용자 편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지원금 상한 수준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서비스 경쟁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하나의 예로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 관련 서비스의 출시를 선점하기 위해 통신사 간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다. 차세대 IoT 서비스 경쟁을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한 부분은 적극 개선해 사업자의 투자 및 서비스 경쟁을 독려해야 한다. 이는 이미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서 보여 준 바와 같이 소비자의 편익 증진으로 귀결된다. 단통법으로 활발해진 시장 경쟁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규제나 정책을 잘 살펴보는 규제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라 할 수 있다.
  • 아이 잃어버려도 실시간 추적 가능… 막 오른 ‘초연결 시대’

    아이 잃어버려도 실시간 추적 가능… 막 오른 ‘초연결 시대’

    “하이 유플, 불 켜.” 말 한마디에 거실 탁자에 놓여 있던 원통 모양의 사물인터넷(IoT) 허브에 불빛이 깜빡거리더니, 거실과 침실에 불이 들어오고 TV와 가습기가 저절로 켜진다. 외출하면서 켜 놓고 온 전기장판은 스마트폰 앱으로 전원을 끌 수 있고, 집을 며칠간 비울 때도 스마트폰으로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밖에서 누군가가 창문을 열자 경보음이 요란하게 울리고 스마트폰에는 경보 메시지가 전송된다. 최근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에 국내 최초의 ‘IoT 오피스텔’이 들어섰다. 시공 단계에서부터 LG유플러스가 참여해, 홈IoT 기기들이 기본 탑재된 오피스텔이다. 홈IoT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이동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건설사들과 협력하는 가운데, 공동주택에 이통사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탑재돼 입주자들을 만나는 첫 번째 사례다.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는 출시 반년 만인 최근 가입자 25만명을 돌파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IoT 스위치와 열림감지센서, 가스록, 플러그, 에너지미터 등 홈IoT 제품들을 개별로 가입해야 했지만,도이제는 오피스텔에 입주하기만 하면 이들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IoT 담당 상무는 “입주자들이 홈IoT 서비스의 편리함을 경험함으로써 홈IoT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물인터넷은 더이상 미래가 아닌 현실이다. 스마트폰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전기기는 이미 가정에 하나둘 자리잡기 시작했고, 산업현장에는 IoT가 접목된 융합산업이 움트고 있다. 국내 가전과 통신 등 IT업계가 주도하는 가운데 생활과 산업의 각 영역에 IoT가 파고들며, 일상생활에서 공공 서비스, 산업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초연결 시대’가 열리고 있다. 글로벌 가전업계의 경쟁의 축은 개별 기기의 성능에서 IoT를 통한 ‘연결’로 옮겨 왔다. 가전업계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계 시장을 무대로 IoT 가전과 솔루션, 플랫폼에 걸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의 IoT 플랫폼 업체 ‘스마트싱스’를 인수하고, 함께 개발한 IoT 허브를 TV와 냉장고에 탑재하며 기존 가전을 스마트홈 허브로 ‘격상’시켰다. LG전자는 일반 가전에 부착하기만 하면 스마트 가전으로 탈바꿈시키는 원형의 센서인 ‘스마트싱큐 센서’와 이를 제어하는 ‘스마트싱큐 허브’를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6에서 공개했다. 홈IoT는 가전업계는 물론 국내 통신업계에서도 주목하는 ‘블루오션’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저마다 홈IoT 플랫폼을 내놓고 가전업계와 보안, 건설업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경쟁적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가전제품은 물론 CCTV, 헬스케어, 반려동물 웨어러블 등 올해에만 200여종에 달하는 제품들이 쏟아지며 올해가 홈IoT의 ‘대중화 원년’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산업현장과 공공서비스에도 IoT에 기반한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통신 3사는 올해 사물인터넷의 ‘틈새’ 기술인 ‘소물인터넷’의 전국망을 구축, 작은 센서와 모듈로 구현 가능한 IoT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공원에서의 미아방지 팔찌, 공공 자전거의 도난방지 시스템, 혈액 운반 시 위치와 온도변화 추적 시스템 등 공공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예정돼 있다. IoT를 활용한 공정 제어와 산업재해 방지 솔루션, 보안 등은 전통적인 제조 공장을 ‘스마트’하게 바꿔 놓고 있다. 대학과 도시에서 IoT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대구시는 지난달 ‘IoT 시범도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도시 전역에 IoT 인프라를 구축해 벤처기업들의 IoT 기술 개발을 돕고, 에너지 효율화와 ICT 기반 의료기술 확충 등 도시의 제반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사물인터넷의 확산은 외부 혁신에 의한 다양한 융합서비스가 출현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의 도래를 앞당기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피말리는 승부, 주파수 경매 세부일정 나왔다

    피말리는 승부, 주파수 경매 세부일정 나왔다

    4월 말 진행될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의 라운드별 최소 입찰증분과 제한시간이 결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4월 말 진행될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의 세부시행 계획을 확정하고 입찰증분은 2013년 경매 때와 같은 0.75%로, 제한시간은 오름입찰 40분, 밀봉입찰 4시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매 참가자들은 직전 라운드의 승자 입찰액에 입찰증분(0.75%)이 더해진 금액(최소입찰액) 이상으로 입찰할 수 있다. 앞서 미래부는 입찰증분을 3% 이내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경매 최저경쟁가격이 지난번보다 오른데다 경매가 과열될 것을 우려해 입찰증분을 결정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주파수 경매는 동시오름입찰 방식으로 50라운드까지 진행하다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밀봉입찰로 가는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시오름입찰은 단계적으로 가격을 올려 최고가 제시자가 낙찰자로 선정되는 방식으로 더이상 승자가 바뀌지 않을 때까지 진행된다. 가령 1라운드에서 A, B, C가 동시에 가격을 적어 내고 A가 가장 높은 가격을 써냈다면 1라운드의 승자가 된다. 2라운드는 A를 제외한 B, C가 가격을 적어 내고 1라운드 A의 가격과 비교해 승자가 결정된다. 승자가 더이상 바뀌지 않으면 낙찰자가 선정되며 50라운드까지 진행해도 낙찰자가 나오지 않으면 밀봉입찰로 전환된다. 라운드별로 입찰서를 작성·제출해야 하는 제한시간은 40분으로 결정됐다. 30분을 줬던 2011년 경매 때보다 늘어났지만 1시간을 줬던 2013년보다는 20분 줄었다. 최종 밀봉입찰에서는 4시간 안에 가격을 써 내야 한다. 미래부는 제한시간을 감안할 때 오름 입찰은 하루에 약 7라운드 안팎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되면 8일이 소요된다. 경매장의 보안도 강화된다. 경매장은 기본으로 24시간 출입통제와 도청장치 유무를 매일 점검한다. 사전 등록해 보안검사를 마친 경매용 사무기기(휴대전화 2대, 팩스 1대, 노트북 1대) 외에는 입찰실 내 반입이 금지된다. 기존에 없던 CCTV도 설치된다. 경매 운영의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경매가 공정하고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매에 참여하는)사업자들도 경매 규칙과 제반 준수사항을 숙지해 경매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갤S7 미국서 사면 하나 더 준다는데…

    삼성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이 미국에서 기기를 하나 사면 하나를 공짜로 주는 등 파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은 최근 갤럭시S7 구매자에게 ‘원 플러스 원’ 이벤트를 벌였다. 갤럭시S7 또는 갤럭시S7엣지를 24개월 할부로 두 대 개통하면 기기 한 대 값은 돌려받는 것으로, 두 대 중 적어도 한대는 신규 가입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AT&T도 지난달 자사의 월 할부 프로그램인 ‘넥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S7 또는 갤럭시S7엣지를 구매한 가입자에게 신규 가입을 조건으로 기기를 하나 더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갤럭시S7 구매자에게 자사의 위성방송 서비스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삼성전자의 2014년형 48인치 스마트TV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스프린트와 T모바일 역시 최근까지 갤럭시S7 구매 고객에게 ‘1+1’ 이벤트를 열었다.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서는 이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없는 탓에 일부 소비자들은 ‘역차별’이라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내에서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90% 이상이 통신사를 통해 단말기를 구입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구매하는 ‘단말기 자급제’가 보편화됐다. 그만큼 가입자 유치를 위한 이통사의 마케팅 경쟁이 국내보다 치열하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미국 통신업계에서는 단말기 가격을 파격적으로 할인해 주는 마케팅이 흔한 일”이라면서 “제조사는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서 출시 초기 제품 판매량을 늘리고, 이동통신사들은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이 같은 전략을 편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뛰는 보조금 나는 공짜폰

    뛰는 보조금 나는 공짜폰

    이동통신사들이 구형과 보급형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금을 늘리면서 실구매가 0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공짜폰’들이 늘고 있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넥서스5X’,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루나’,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 등을 0원에 개통할 수 있다. 10일 오전 서울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 ‘루나’ 등 스마트폰이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 ‘아이폰6 불법보조금’ 이통3사 기소

    ‘아이폰6 불법보조금’ 이통3사 기소

    혼탁한 이동통신 업계의 시장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2014년 10월 이른바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이를 위반한 통신업체 및 관계자들이 재판에 회부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휴대전화 보조금을 불법으로 살포한 혐의로 SK텔레콤 전 상무 조모(50)씨, KT 상무 이모(50)씨, LG유플러스 전 상무 박모(49)씨 등 영업 담당 전·현직 임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과 함께 이동통신 3사 법인도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선 휴대전화 판매점을 통해 ‘아이폰6’를 사는 사람들에게 법정 최대 지원 가능액인 30만원을 초과하는 보조금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6 판매를 개시하며 공시지원금으로 똑같이 15만원씩 책정했다. 하지만 경쟁사가 지원금을 올릴 움직임을 보이자 너도나도 지원금을 올리며 결국 ‘보조금 대란’이 터졌다. 당시 SK텔레콤은 최대 46만원, KT는 56만원, LG유플러스는 41만 3000원까지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이 사건은 업계에서 ‘아식스(아이폰식스의 줄임말) 대란’으로 불리며 화제가 됐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2014년 11월 이통 3사가 불법 보조금을 뿌려 단통법을 위반했다며 총 24억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조 전 상무 등을 형사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해당 임원과 이통 3사의 혐의를 확인해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10만원대 ‘아이폰6’… 이통시장 회오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각각 새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7’과 ‘G5’를 내놓은 가운데 한때 100만원에 육박했던 애플의 ‘아이폰6’가 10만원대로 가격을 낮추면서 이동통신 시장에 회오리바람이 불고 있다. KT는 2014년 출시한 애플 아이폰6 64기가바이트(GB) 제품을 통화와 데이터가 무제한인 월 6만 9900원 요금제 6개월 약정 조건으로 구매할 경우 17만원에 준다고 8일 밝혔다. 5000원을 추가로 내면 파손·분실 보험도 가입할 수 있다. KT는 애플 아이폰6가 지난 5일 출시 15개월이 지남에 따라 이동통신사 지원금 상한이 풀리면서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기존 지원금 상한인 33만원에 27만원을 추가해 값을 대폭 떨어뜨린 것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의 경우 여전히 70만원 이상을 줘야 살 수 있는 것에 비하면 소비자 입장에서 매력적이란 평이다. 실제 아이폰6 골드 색상은 가격 인하 사흘 만에 재고가 소진됐다. 실버와 블랙만 남아 있다. 지난 7일 기준 이동통신 3사에서 총 2만여건의 번호이동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아이폰6를 앞세운 KT가 가장 많은 고객을 끌어모았다. KT는 SK텔레콤으로부터 587명을, LG유플러스로부터 19명을 빼앗았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G5’의 선전으로 SK텔레콤 고객 107명을 새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8일 SK텔레콤 전용 단말기인 ‘루나’를 공짜폰으로 내세워 반격에 나섰다. 기존 공시지원금(33만원)에 4만 9500원을 추가로 보조해 주면서 지원금이 출고가(37만 8400원)를 압도해 공짜폰이 됐다. 여기에 SK텔레콤 전용 단말기인 삼성전자 ‘갤럭시A8’ 출고가도 59만 9000원에서 39만 9000원으로 값을 내렸다. 5만원대 요금제를 약정하면 10만원 미만 수준에서 제품을 살 수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나도 이세돌처럼…

    나도 이세돌처럼…

    이세돌 9단이 지난달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착용했던 일명 ‘이세돌 스마트워치’가 국내에 선보인다. LG전자는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을 7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웨어러블 기기는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단독으로 LTE 음성통화와 메시지 주고받기가 가능하다. 블루투스로 구글 안드로이드 4.3과 애플 iOS 8.2 버전 이상인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3개의 버튼이 있어 즐겨 찾는 연락처와 메뉴, 극장모드, LG헬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화면 해상도가 시중에 나온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높다. 경쟁사보다 용량이 2배 큰 570㎃h 배터리를 채택했다. 시곗줄 겉에 ‘시그니처 브라운’ 가죽을 입혔다. 줄 옆과 내부는 피부에 거부감이 적은 팁시브 엘라스토머 재질을 썼다. 고릴라 글래스3 강화유리와 명품 아날로그 시계에 쓰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316L을 통해 내구성을 끌어올렸다.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디는 방수 기능도 담았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워치 하나로 자체 통신이 가능한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중국판 런닝맨 제작비 한국의 10배…광고와 타협 필요”

    “중국판 런닝맨 제작비 한국의 10배…광고와 타협 필요”

     “런닝맨(SBS 예능프로그램) 포맷 수입한 중국은 우리나라 제작비의 10배를 투입합니다. 광고에 대한 시청자의 타협이 필요합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7일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훌륭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선 광고에 대한 규제 완화 흐름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중국에 ‘달려라 형제’라는 제목으로 포맷이 수출된 SBS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을 예로 들며 콘텐츠 제작 재원 확보를 위해 “시청자들이 광고에 대한 어느 정도 불편함을 감수해야한다”고 말했다.  현재 방송에서 금지되고 있는 의료 광고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다른 매체는 다 허용이 되는데 방송만 허용이 안되는 게 의료법인 광고라며 “방통위가 담당하는 법에서 규정하는게 아니라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서 법을 고쳐야 하는 상황인 만큼 두 기관이 협의해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상파의 중간광고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내비쳤다. 최 위원장은 “지상파 중간광고는 워낙 파급력이 큰 문제고 지난해에 광고총량제 비롯해 몇 가지 개선했기 때문에 올해는 그 효과를 먼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지속해서 논란이 되는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 업계 간 재송신료(CPS) 산정 문제,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등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재송신료(CPS) 산정 문제는 “방통위가 구체적인 금액까지 제시할 수는 없다”고 밝혔으며 단통법에 대해서는 “시장 현황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조사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관련해서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방송의 공공성, 공익성, 지역성, 시청자 보호에 대해 혼신의 힘을 다해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14일 예정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방문에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의견 교환의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FCC는 미국 이동통신 2위 사업자인 AT&T의 디렉TV 위성방송 인수를 조건부 허용하는 등 2010년부터 최근까지 10여 건의 방송과 통신의 인수·합병을 심사한 바 있다.  최 위원장은 “결합·합병이란 게 나라마다 고유한 여러 사정이 있어 어느 나라에서 어떤 원칙으로 했다고 그게 우리나라에 바로 적용될 수 없다”면서도 “FCC가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살폈는지 같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IT 재테크] 최신 스마트폰 ‘G5’ 돌풍…30만원대에 사는 ‘꿀팁’

    [IT 재테크] 최신 스마트폰 ‘G5’ 돌풍…30만원대에 사는 ‘꿀팁’

    지난달 31일 출시된 LG의 최신 스마트폰 ‘G5’가 이동통신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7일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G5는 출시된 뒤 하루 평균 1만~1만 2000대씩 팔려나갔다. G5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기존 스마트폰과 다른 이용방법과 ‘프렌즈 제품’ 효과로 분석된다. G5는 스마트폰 아랫부분을 잡아 빼면 배터리를 갈아 끼울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 탈부착 방식을 선보였다. 특히 다른 부품과 합치면 손잡이가 달린 카메라나 고급 오디오로 변신한다. 일명 프렌즈 제품으로 6개가 함께 출시됐다. 프렌즈 제품에는 360도 가상현실(VR) 촬영 카메라와 VR 헤드셋도 있다. 하지만 G5의 국내 출고가는 83만 6000원으로 꽤 비싸다.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출시한 ‘갤럭시S7’과 같은 가격이다.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G5를 30만원대에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사 할인혜택과 모바일통에서 진행하는 ‘LG G5 이벤트’를 활용하면 G5를 최대 48만원가량 할인 받을 수 있다”면서 “G5를 사려는 소비자는 각종 할인 행사를 꼼꼼이 챙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할인 행사를 하고 있는 모바일통에 확인해보니 LG G5 이벤트는 증권사에 위탁계좌를 하나 만들어서 10만원을 입금하고 6개월 동안 잔액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10만원의 잔액을 유지하면 한달에 최대 3만 7000원씩 6개월 동안 총 22만 2000원이 증권계좌에 들어온다. 여기에 LG G5 공시지원금 혜택까지 받으면 할인폭은 더 커진다. 소비자가 5만원대 데이터요금제를 쓰면 SK텔레콤에서는 11만원, KT에서는 12만원, LG유플러스에서는 13만 5000원을 추가로 할인 받는다. 공시지원금 대신 요금할인 중 하나인 ‘선택약정할인 20%’를 받으면 최대 26만원의 할인 혜택을 챙길 수 있다. 이런 할인 방법과 함께 LG전자에서 오는 15일까지 진행하는 ‘16일 간의 특별한 구매혜택’도 반드시 받아야 한다. G5를 사고 ‘G5 기프트팩’ 앱을 신청하면 카메라 모듈과 추가 배터리팩, Hi-Fi 모듈, B&O 이어폰의 할인 쿠폰이 따라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은품 준다더니… S7의 차별?

    사은품 준다더니… S7의 차별?

    막판 빠졌지만 고객에 안내 안해 美 소비자들엔 모두 지급해 논란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이 출시 한 달여 만에 전 세계에서 1000만대 이상 판매되며 흥행을 이어 가는 가운데 이 스마트폰을 예약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이 당초 약속된 사은품을 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7과 S7엣지를 출시하기 전인 지난달 4일부터 10일까지 사전 주문한 소비자에게 가상현실 체험기기 기어VR 또는 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기간 S7엣지를 구매한 A씨는 “사은품으로 기어VR을 고르면 유료 VR 콘텐츠를 살 수 있는 50달러(약 5만 8000원)짜리 이용권을 같이 준다고 했는데 집에는 기어VR만 덜렁 배송됐다”면서 “고객센터에 전화하니 이용권은 애초부터 사은품이 아니라는 황당한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사정은 이렇다. SK텔레콤은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4일 자체 온라인숍 ‘티월드 다이렉트’에 S7 예약 고객에게 기어VR과 함께 오큘러스 앱스토어 50달러 이용권을 준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가 몇 시간 뒤 삭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프로모션을 협의하면서 오큘러스의 VR 콘텐츠 이용권을 사은품에 넣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이견이 있어 최종 제외했다”면서 “의사 소통상 잘못된 내용이 소비자에게 전달돼 SK텔레콤에 수정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틀린 안내문이 캡처돼 블로그와 인터넷 게시판에 퍼지면서 소비자의 오해가 커졌다. 문제의 50달러짜리 쿠폰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 티모바일 등을 통해 갤럭시S7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는 모두 지급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신 스마트폰 프로모션 비용은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합의해 분담하는데 단통법으로 국내 통신사의 마케팅 여력이 줄어 국내 소비자의 혜택이 축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G5 초반 돌풍… 비결은 차별화

    G5 초반 돌풍… 비결은 차별화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5’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5는 지난달 31일 출시 이후 국내 이동통신 3사 합계 일평균 1만~1만 2000대씩 팔리고 있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2014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적용 이후 지원금이 축소되면서 하루 판매량이 1만대를 넘는 스마트폰이 거의 사라진 점을 감안하면 G5의 활약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LG전자 스마트폰 부문은 전작인 ‘G4’의 부진으로 지난해 영업손실까지 냈던 점을 감안하면 G5는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G5의 흥행 비결을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성에서 찾고 있다. 실제 G5는 삼성과 애플의 고가 제품들처럼 금속과 강화유리 몸체를 적용했으면서도 이들과 달리 배터리 탈부착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LG 로고가 새겨진 스마트폰 아랫부문을 서랍처럼 잡아 빼서 배터리를 갈아 끼울 수 있다. 배터리 일체형은 디자인이 예쁘지만 배터리 수명이 짧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을 일거에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부품과의 결합을 통해 손잡이가 달린 카메라나 고급 오디오로 변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같은 부품은 일명 ‘프렌즈’란 이름으로 여섯 개가 함께 출시됐다. 카메라 모듈은 현재 사은품 격으로 주고 있으며 오디오 관련 부품도 약 40%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있다. 프렌즈 제품군에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360도 가상현실(VR) 촬영 카메라 ‘360캠’과 촬영한 내용을 VR로 즐길 수 있는 VR 헤드세인 ‘360VR’도 있다. 프렌즈 제품들은 각각 30만원대로 개별 구매해야 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北서 팽 당한 이집트 통신사 ‘오라스콤’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이 북한에 설립한 이동통신사인 ‘고려링크’의 통화 품질이 갑자기 나빠져 가입자들이 대거 토종업체인 ‘강성네트’로 몰리고 있다고 5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대북 소식통은 RFA와의 통화에서 “과거에는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고려링크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강성네트를 더 좋아한다”며 “그 이유는 고려링크의 통화 품질이 갑자기 나빠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려링크가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2008년엔 통화가 잘돼 가입자가 급증했던 것과 달리 지금은 시내에서도 통화가 끊어지기 일쑤고 도시와 농촌 간 통화는 하루 또는 이틀까지도 먹통 상태가 지속된다는 것이다. 중국의 또 다른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오라스콤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통신기술을 다 빼낸 상태에서 고려링크를 북한에서 퇴출시키기 위해 조치를 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오라스콤이 투자한 돈으로 북한은 이미 이동통신사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다 갖췄다”며 “강성네트도 고려링크 기지국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북한이 단독으로 통신사업을 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라스콤 측은 북한이 2011년쯤 강성네트를 출범시키고 고려링크와 합병을 추진하자 반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북한도 고려링크에 대해 고사(枯死) 작전에 들어갔다는 게 소식통의 주장이다. 고려링크의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300만명에 달해 영업이익이 8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오라스콤은 북한 당국의 외화 반출 거부로 한 푼도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고 RFA는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포폰 구입 10분이면 충분… “주민번호도 드려요”

    대포폰 구입 10분이면 충분… “주민번호도 드려요”

    검색 통해 SNS로 판매자 연결 충전 때 필요한 개인정보도 제공 ‘내국인으로 유심 명의자 정보 포함이고요, 22(만원)고요. 폴더 2G폰은 5(만원), 스마트폰 메신저 가능한 건 10(만원) 더 주시면 됩니다.’ 지난달 31일 카카오톡을 통해 대포폰 구매를 의뢰하자 판매업자가 이런 답을 보내왔다. 인터넷 포털에 ‘대포폰 개통’으로 검색해 얻은 수십개의 연락처 중 2곳에 연락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대화를 나눈 후 고객의 신원이 확실하다고 여겨지면 보이스톡으로 통화를 하는 식이었다. 인터넷 검색부터 거래 성사까지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많은 범죄자들이 쉽게 대포폰을 구해 이용하는 이유다. 특히 선불폰은 당국의 감시가 소홀해 더 손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 카카오톡으로 연락한 2개 업체 중 한 곳이 선불 대포폰을 판매한다며 즉시 답을 해 왔다. 유심(USIM)칩을 사고 싶다고 하자 22만원을 불렀다. 그는 3분 정도 메신저로 대화를 하더니 신원이 확인됐다고 여겼는지 보이스톡으로 통화할 수 있느냐고 물어 왔다. 그는 “최근 스마트폰은 3G 전화의 유심칩과 호환이 안 될 수 있다”며 “10만원을 더 내고 ‘3G 스마트폰’을 함께 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유심칩과 3G 스마트폰을 함께 사면 2만원을 깎아 30만원에 주겠다”고도 했다. 그는 “대포폰에 우선 1만원을 충전해 놓았으며 지속적으로 선불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명의자의 주민등록번호도 준다”고 했다. 기자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이라고 위치를 밝히자 이 업자는 “동작구에 사무실이 있는데 오늘 안으로 퀵서비스 배송이 가능하다”며 “전화를 먼저 걸어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에 배달원에게 돈을 주면 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이동통신 3사의 후불제 전화는 대포폰으로 판매하지 않았다. 그는 “정부에서 대포폰 단속을 강화하면서 일반 전화는 대포폰 개통이 매우 어려워졌다”며 “특히 일반 휴대전화를 대포폰으로 개통하면 원주인에게 확인 문자가 가기 때문에 적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포폰이 극성을 부리자 2013년 8월 ‘휴대전화 부정 사용 피해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휴대전화에 가입할 때 대리인 개통을 허용할지 여부를 가입자가 직접 설정하게 했다. 또 자신의 이름으로 휴대전화를 개설할 때 본인에게 문자를 보내 주는 기능을 모든 통신사로 확대했다. 이동통신 3사의 대포폰 피해 건수는 지난해 1281건(피해액 7억 8900만원)으로, 2011년 3847건(피해액 23억 5400만원)보다 66.7%나 줄었다. 하지만 이런 대책이 선불폰에서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선불폰을 취급하는 별정통신사(MVNO)가 30여개가 되다 보니 관리 감독이 어렵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경찰청이 지난해 3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 ‘대포폰 집중 단속’에 적발된 별정통신사의 선불 대포폰은 2486대로 2014년 적발된 152대보다 16배나 많았다. 미래부 관계자는 “선불 대포폰에 대한 관계기관의 실태조사 등을 토대로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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