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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선로에 방치된 사다리 들이받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선로에 방치된 사다리 들이받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가 선로에 방치된 사다리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 부산교통공사가 조사에 나섰다.16일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7일 오전 5시 40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에서 노포로 향하던 전동차가 선로 위에 있던 사다리를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뒤따라오는 전동차가 4분가량 지연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전동차가 운행하지 않는 심야 시간에 노후 이동통신 안테나 교체 작업 이후 발생했다. 당시 계약업체 소속 작업자가 승강장 아래 지하 선로에서 작업을 마치고 1m 길이 사다리를 둔 채 퇴근했다. 다행히 전동차가 정차를 위해 서행하다가 사다리를 들이받아 피해는 적었다. 부산교통공사는 계약업체가 하던 나머지 작업에 대해 중지 통보를 내린 뒤 자체 조사에 나섰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등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 尹대통령 지지율 다시 20%대로… ‘잘못하고 있다’ 60% [NBS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다시 20%대로… ‘잘못하고 있다’ 60% [NBS조사]

    정당 지지도는 국힘 32% 민주 2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을 20%대로 다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9%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였다. 긍정평가는 같은 기관의 2주 전 조사(30%)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 역시 2%포인트 내렸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전 38%(4월 1주)에서 27%(4월 3주)로 하락한 이래로 20% 후반에 계속 머무르다 지난 조사에서 3개월 만에 30%를 회복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선 ‘신뢰한다’가 33%, ‘신뢰하지 않는다’가 6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보다 4%포인트 내린 32%,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한 24%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어 조국혁신당(10%), 개혁신당(3%), 진보당(1%) 등의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27%, ‘모름·무응답’은 2%였다. NBS 여론조사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삼성이 선수단에 준 ‘갤럭시 올림픽폰’, 중고사이트에 떴다

    삼성이 선수단에 준 ‘갤럭시 올림픽폰’, 중고사이트에 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사인 삼성전자가 2024파리올림픽 출전 선수단 전원에 제공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이 중고 매매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오고 있다. 6일(현지시간)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 사이트에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검색하면 10여건의 매물이 뜬다. 프랑스의 중고 거래 사이트 르봉쿠앙에도 몇 대가 매물로 나와 있다. 판매 가격은 이베이에서는 1275달러∼2500달러(약 175∼344만원), 르봉쿠앙에서는 1500유로∼2ㅇ유로(225∼300만원) 수준이다. 올림픽 에디션이 아닌 일반 갤럭시 Z 플립6 512GB 모델의 미국 출고가 1219.99달러(약 168만원)보다 높다. 판매자들은 “포장도 뜯지 않은 새 제품”, “상자에 들어있음” 등의 제품 소개 글을 적어놨다. 삼성이 올림픽 참가 선수 1만 7000여명에게 제공한 에디션은 512GB 모델로, 노란색 바탕에 금빛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로고가 새겨졌다. 파리올림픽 공식 이동통신 파트너사 오렌지(Orange)가 100GB 용량의 e심을 제공했고 삼성 월렛에는 선수촌에 설치된 코카콜라 자판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인앱패스’와 파리 일대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도 저장됐다.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삼성은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IOC에 보고했으며 선수들에게 제공된 선물인 만큼 처분은 재량에 맡기기로 합의했다. 한 내부 소식통은 파리지앵에 “재정적으로 어려운 국가의 선수들에게는 이 휴대전화가 작은 수입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리지앵은 삼성이 제공한 휴대전화 일부가 중고 사이트에서 팔리며 애초 의도한 대로 사용되진 않기도 하지만 이미 마케팅 측면에서는 충분히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서는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IOC와 삼성전자 간 협력으로 최초로 ‘시상대 셀카’가 가능해졌다. 이에 선수들이 삼성전자가 주최 측에 지급한 스마트폰으로 단체 셀카를 찍는 모습이 자주 노출됐다. 특히 지난달 30일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한국과 북한, 중국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다 함께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은 각종 매체뿐 아니라 소셜미디어(SNS)에서도 크게 주목받았다. 파리지앵은 “그 어떤 광고보다 훨씬 효과적인 마케팅 작전이다”라고 전했다.
  • M&A로 이룬 정유·통신·반도체 왕국… SK, 고강도 리빌딩 착수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M&A로 이룬 정유·통신·반도체 왕국… SK, 고강도 리빌딩 착수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1980년 유공 인수해 재계 5위로이동통신 진출하며 사세 크게 확장최근 정경유착 인정 판결에 격앙SK “특혜 아닌 역차별” 반격 예고잠재력 믿고 하이닉스 인수 주효문어발 계열사 수익 악화로 골치이혼소송 2심, 1조원대 재산분할그룹 지배력 유지 여부 관심사로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 1980년 11월 28일 동력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대한석유공사(유공)의 새 주인으로 선경그룹(현 SK그룹)을 낙점하자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연매출 1조원 규모의 유공 인수전에는 삼성, 현대 같은 재계 서열 1~2위 그룹들이 뛰어든 상황이었고 선경은 당시 재계 1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섬유 기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44년이 지난 2024년의 SK는 유공을 모태로 하는 SK이노베이션과 한국이동통신에서 변신한 SK텔레콤, 글로벌 반도체 생산 체인의 핵심으로 성장한 SK하이닉스까지 잇단 인수합병(M&A)으로 국내 자산 기준 재계 2위로 자리매김했다. ●최종현 사우디 인맥으로 유공 인수 SK그룹의 시작은 양복 안감과 이불감 등을 만들어 팔던 직물공장이었다. 고 최종건 그룹 창업주는 1953년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경기 수원시 권선구 평동의 ‘선경직물주식회사’를 정부로부터 불하받아 공장 재건에 나섰다. 현재 그룹명 ‘SK’는 ‘선경’에서 따온 것으로, 일제강점기인 1939년 조선의 선만주단과 일본의 경도직물이 인조견 제조 공장을 합작 설립하면서 두 기업명의 앞 글자를 딴 ‘선경’(鮮京)이라는 기업명이 탄생했다. 최 창업회장이 직물 사업으로 SK그룹의 초석을 다졌다면 그의 세 살 터울 아우 고 최종현 선대회장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수직 계열화’ 경영 개념을 도입해 그룹의 양적·질적 팽창을 주도했다. 최 선대회장은 일찌감치 산업 전선에 뛰어든 형과 달리 1952년 서울대 농화학과 재학 중 미국 유학길에 올라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1973년 11월 최 창업회장이 폐암으로 별세하자 경영권을 이어받은 그는 1975년 신년사에서 “선경을 국제적 기업으로 키우려면 석유부터 섬유에 이르는 산업의 완전 계열화를 확립해야 한다”며 석유 사업을 일찌감치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다. 기회는 1980년 찾아왔다. 당시 유공 지분 절반을 보유한 미국 걸프(Gulf)사가 앞선 두 차례 석유파동을 계기로 유공 지분 전량을 매각하고 국내에서 철수하기로 하면서다. 선경이 무난히 유공을 차지한 것을 두고 전두환 정권과의 유착 의혹이 일기도 했지만, 실상은 미국 유학 시절부터 탄탄히 다져 온 최 선대회장의 사우디아라비아 왕가 인맥이 빛을 발했다는 게 중론이다. 최 선대회장은 시카고대에서 사우디 왕실 자녀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중동 인맥을 형성했고 1973년과 1978년 두 차례 석유파동 당시 직접 사우디아라비아로 날아가 석유파동을 일으킨 장본인 아흐메드 자키 야마니 사우디 석유장관을 설득해 원유 공급을 이끌어 냈다. 정부는 두 차례나 국가를 에너지 위기에서 구해 낸 최 선대회장과 선경그룹이 유공 인수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선경그룹은 유공 인수로 단숨에 연매출 3조원 규모 기업으로 성장하며 재계 서열 5위로 뛰어올랐다.●특혜 논란에 포기·재도전… SKT 탄생 SK그룹 성장사에서 꼬리표로 붙은 정경 유착 의혹은 ‘세기의 결혼’에서 ‘세기의 이혼’으로 이어진 최태원(64)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재조명됐다. 서울고법 재판부는 지난 5월 30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과 재산분할로 1조 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노 관장의 부친인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이 비자금과 정치적 영향력을 통해 최 선대회장의 그룹 경영을 지원하고 방패막이가 돼 줬다고 봤다. 노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88년 9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최 회장은 1990년대 초 아직 한국이동통신 민영화와 제2이동통신 사업 논의가 나오기도 전에 청와대에서 장인인 노 전 대통령에게 직접 무선통신 사업에 관해 시연했다. 이후 정부는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해 당시 4대 그룹인 삼성·현대·대우·LG의 이동통신 사업 진출을 막았고 결과적으로 SK그룹이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해 그룹의 사세를 크게 확장할 수 있었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반면 최 회장 측은 “(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사돈기업 특혜 논란’을 이유로 사업권 포기를 요구했음을 증명하는 자료가 남아 있다”며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라 역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통사업권을 한 차례 반납한 이후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4년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며 어렵게 이통사업에 진출했다”고 반박했다. 최 회장은 2심 판결을 두고 “SK의 성장 역사를 부정했다는 점에서 유감”이라고 불복하며 대법원에 상고했다. ●LG반도체→현대전자→SK하이닉스 유공에 이어 한국이동통신까지 품은 선경그룹은 1998년 사명을 영문 첫 글자인 SK그룹으로 변경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2012년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재계 서열 2위의 입지를 굳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하이닉스 성공에는 최 회장의 결단이 주효했다. 1998년 김대중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대기업 사업을 통폐합하는 고강도 ‘빅딜’을 진행했고 이때 LG반도체가 현대전자에 흡수 통합됐으나 채무 문제로 2001년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에 돌입하면서 한동안 주인 없는 기업으로 떠돌았다. 정부에선 팔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고 2009년 효성 그룹이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지금은 고인이 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조카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이 당시 대통령(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임이 문제가 돼 좌초됐다. SK그룹 내에서는 반도체 사업 진출에 부정적인 기류가 있었지만, 최 회장은 하이닉스가 가진 부채(7조 6000억원)보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2012년 2월 3조 4000억원을 들여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인수 첫해 2분기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했고 그룹은 에너지·통신·반도체라는 든든한 핵심 사업군을 구축했다.●SK이노·E&S 합병 땐 초대형 기업 탄생 1998년 32조 8000억원 규모였던 그룹 자산 총액은 올해 334조 3600억원으로 10배로 커졌다. 2006년부터 삼성·현대차그룹·SK그룹 순으로 굳어졌던 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는 2022년 SK그룹이 16년 만에 현대차그룹을 밀어내며 2위로 올라섰고, 이런 구도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지난해 깊었던 반도체 불황과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은 고속 성장을 거듭해 온 SK그룹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SK그룹은 올해 대기업집단 중 전년 대비 계열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가장 악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SK그룹은 계열사 중복 투자는 줄이고 시장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정리하는 방식으로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우선 10개 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 빠진 배터리 계열사 SK온의 재무 개선을 위해 SK온의 모회사인 에너지 계열사 SK이노베이션과 지역 도시가스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SK E&S를 합병하기로 했다. 오는 27일 양사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되면 연내 연매출 88조원, 총자산 106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한다. 최 회장의 이혼 판결은 갈 길 바쁜 SK그룹에 최대 리스크로 떠올랐다. 대법원 확정판결이 남았지만 2심 판결이 확정될 경우 1조 3808억원에 달하는 재산 분할액과 위자료를 현금으로 조달해야 한다. 이에 최 회장이 회사 지분 매각, 주식 담보 대출, 배당 확대 등 방편을 강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SK그룹은 지주사 SK㈜가 SK이노베이션(34.50%), SK텔레콤(30.01%), SK스퀘어(30.55%), SK E&S(90.00%), SKC(40.64%), SK에코플랜트(41.78%), SK네트웍스(41.20%) 등 주력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최 회장이 SK(㈜ 1대 주주(17.73%)로 그룹 전반을 지배하는 구조다. 최 회장은 SK㈜ 지분 외에 SK케미칼(6만 7971주·3.21%), SK디스커버리(2만 1816주·0.12%), SK텔레콤(303주·0.00%), SK스퀘어(196주·0.00%) 일부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최 회장은 비상장사인 SK실트론 지분 29.4%도 쥐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실트론 지분 가치만 1조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아야 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회사 주가가 높을수록 이득인 만큼 비주력 계열사를 정리하는 등 그룹 사업 재편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檢 통신 조회 파문… 野 “불법 사찰 전수조사”

    檢 통신 조회 파문… 野 “불법 사찰 전수조사”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이재명 전 대표를 포함해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의 통신 자료를 무더기 조회하고 이를 ‘통신 조회 고지 기간’(30일)이 지나서 알린 데 대해 ‘불법 사찰’이라며 전수조사와 청문회 질의를 예고했다. 반면 검찰은 적법하게 통신 조회 고지 기간을 유예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민주당은 관련 법 개정까지 검토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수사기관의 통신 조회에 대해 ‘불법 사찰이다. 게슈타포나 할 짓’이라고 말했다”며 “윤 정권이야말로 게슈타포가 판치는 나치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지난해 9월부터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을 꾸려 윤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 2일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에게 통신 이용자 정보를 이동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사실을 통지했고, 이 전 대표와 추미애 민주당 의원 등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이를 공개했다.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검사 4명 탄핵’ 관련 청문회에서 반부패수사1부장을 맡았던 강백신 검사를 상대로 이번 사안을 규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당 법률위원회에서 검찰의 통신 조회가 관련법인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한 혐의가 없는지 살핀 뒤 법적으로 대응하고, 당 사무총장의 지휘로 전수조사도 실시한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 1월에 실시한 통신 조회를 7개월이 지나 통지한 데 대해 총선 민심 등 정치적 이유를 고려한 것으로 의심한다. 반면 검찰은 적법한 통지 기간 유예라는 입장이다. 국회가 지난해 12월 통과시킨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따르면 통신 조회에 대한 사후 통지는 30일 이내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사법 절차 진행 방해나 증거 인멸, 사건 관계인의 사생활 침해 우려 땐 두 차례에 한해 3개월씩 유예가 가능하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박균택 의원은 통화에서 “(통신 조회의) 위법 여부, 권한 남용 여부 등을 폭넓게 살펴보고 법을 바꾸는 입법 대책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건 핵심 관계자가 아닌 참고인에게도 통보를 유예한 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등 무더기 통신 조회에 野 “불법 사찰·나치 정권”…법조계도 갑론을박

    이재명 등 무더기 통신 조회에 野 “불법 사찰·나치 정권”…법조계도 갑론을박

    검찰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야당 정치인의 통신 자료를 무더기로 조회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자 민주당은 전수조사는 물론 검사 탄핵 조사 청문회에서 이 문제를 따지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권을 향해 “나치 정권”, 검찰을 향해 “구제불능”이라며 날 선 반응도 보였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수사기관의 통신 조회에 대해 ‘불법사찰이다. 게슈타포나 할 짓’이라고 말했던 당사자”라며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게슈타포가 판치는 나치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더 이상 검찰에게 자정 작용을 기대하기 힘들다. 강력한 검찰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 2일 다수의 정치인과 언론인에게 통신 이용자(가입자) 정보를 이동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사실을 통지했다.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해 9월부터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 수사팀’을 꾸려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 전 대표와 추미애 민주당 의원 등도 페이스북에 통신 이용자 정보 제공 사실 통지 문자를 공개했다. 민주당은 통신 자료 조회를 “불법 정치 사찰”로 규정하고, 당 조직과 상임위원회를 총동원해 엄중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반부패수사 1부장을 맡았던 강백신 검사 탄핵 조사를 할 때 이(통신 자료 조회) 문제를 포함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당 법률위원회에서 검찰의 통신 조회가 관련법인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한 혐의가 없는지 살펴 법적으로 대응하고, 당 사무총장 지휘하에 전수조사도 실시한다. 전체적인 대응은 검찰독재정치탄압위원회가 맡는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 1월에 실시한 통신 조회를 검찰이 7개월이 지나 이번 달에야 통지한 것에 대해 총선 민심 우려 등 정치적 이유가 있다고 의심한다. 국회는 지난해 12월에 통신 조회 사후 통지 절차를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원칙은 30일 이내 통지지만, 사법 절차 진행 방해·증거 인멸·사건 관계인 사생활 침해 우려 등 통지 유예 사유에 해당하면 두 차례에 한해 3개월씩 유예가 가능하다. 민주당은 이번 사안이 통지 유예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박균택 의원은 통화에서 “(통신 조회의) 위법 여부, 권한 남용 여부 등을 폭넓게 살펴보고 법을 바꾸는 입법 대책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통지 유예 적절성에 대해 법조계에서도 갑론을박이 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사건의 경우 관계인에게 통신 조회 통보가 곧바로 이뤄지면 증거인멸 우려 등이 있어 유예가 부적절하다고 보긴 어렵다”고 했다.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통신 조회 규모가 3000명이라는 보도도 있는데, 과잉수사가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고 짚었다.
  • 삼성카드, 하나투어 특화 혜택 카드 출시

    삼성카드, 하나투어 특화 혜택 카드 출시

    삼성카드가 하나투어와 협업해 출시한 ‘하나투어 삼성카드’가 인기몰이 중이다. 하나투어 삼성카드는 하나투어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결제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나투어 라이트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투어 라이트할부 서비스는 5만원 이상을 12개월 또는 24개월 할부로 결제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1만 4000원의 결제대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부수수료율은 6.5%가 적용된다. 하나투어 삼성카드는 다양한 여행 혜택도 제공한다.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하면 국내외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혜택을 월 1회, 통합 연 2회까지 받을 수 있다. 하나투어 특화 혜택 외에도 일상영역에서도 할인을 제공한다. 이동통신, 인터넷, 렌털, 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요금 정기결제는 월 최대 8000원까지 10%를 할인해 준다. 또한 주유, 온라인쇼핑몰, 커피전문점, 배달앱, 편의점 등 일상 필수영역에서도 월 최대 8000원까지 10%를 할인해 준다.
  • ‘홍어족’에 ‘좋아요’ 이진숙 “자연인 때 중립 아녔지만, 그 표현 혐오”

    ‘홍어족’에 ‘좋아요’ 이진숙 “자연인 때 중립 아녔지만, 그 표현 혐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25일 “5·18광주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을 준수하며 그 뜻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발언들이 정치적 편향성을 나타낸다는 야당 측 비판에 “자연인, 정당인일 때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은 게 사실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또 ‘홍어족’(전라도민을 폄하하는 혐오 표현)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글에 과거 ‘좋아요’를 눌렀다는 지적에는 “그 표현을 아주 혐오하고, 한 번도 그 표현을 사용한 적 없다. 지인 글에 무심코 ‘좋아요’를 누른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중학교 생활기록부에 ‘준법정신이 부족하다’고 기록된 데 대해서는 “사춘기를 겪으면서 나름대로는 힘든 시기를 거쳤으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보면 모든 면이 모범적이고 대단히 긍정적으로 나와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5년에 걸쳐 4번 교통법규 위반을 한 게 사실이고 자랑스러운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1건도 검색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생을 모범적으로 살았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특정 시기의 특정한 것만 인용해서 비판하는 것은 ‘체리피킹’이다”라고 지적했다.한편, 이 후보자는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에 대해 “공정거래법과 조금 부딪히는 면이 있어 임명되면 차근차근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단통법 제재 취지와 통신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공정거래법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게 적절하냐는 물음에 “공정위는 자유경쟁을 장려하는 입장이고 소비자 측면에서 보면 어느 정도 규제를 해주는 게 이롭다는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정위가 이동통신3사의 가입자 유치 실적에 따라 장려금을 조절해 담합했다고 판단한 건에 대해서는 “단통법과도 관련이 있는데 소비자를 위해 지원금을 사실상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철저하게 따져 이용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또 통합미디어법과 관련해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규제는 방통위에서, 진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하는데 이에 통합미디어법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통합미디어법은 TV와 라디오 등 기존 미디어와 OTT를 아우르는 법으로, 법적 사각지대에 있는 OTT에 대한 규제를 신설하고 기존 방송 규제는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 “삼성 갤럭시, 아이폰 거의 따라잡아” 아이폰 이용자들 ‘급실망’ 이유

    “삼성 갤럭시, 아이폰 거의 따라잡아” 아이폰 이용자들 ‘급실망’ 이유

    애플의 최신 아이폰 시리즈의 만족도가 전작 대비 크게 떨어지면서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만족도와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장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이동통신 기획 조사’에 따르면 갤럭시S의 종합 만족도는 705점(1000점 만점)으로, 아이폰 706점과 1점 차이 났다. 4점 차이까지 근접했던 2020년보다도 차이를 더 좁혔다. 이 조사는 최근 6개월간 휴대전화를 구매한 6118명에게 만족도를 묻고, 그 가운데 최신 제품인 갤럭시 S24 시리즈와 아이폰15 시리즈의 만족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크기·무게·그립감 ▲모양·디자인 ▲화면구성·메뉴 등 UI 디자인 ▲화질·해상도 등 10개다. 지난 5년간 추이를 보면 2020년 갤럭시S 시리즈는 만족도 714점으로 아이폰(718점)을 4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2022년 S22 시리즈의 부진으로 그 차이가 95점으로 커졌다. 이후 지난해 S23 시리즈의 만족도가 상승하면서 33점 차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 S24는 최신기술·기능, 내구성·튼튼함, 크기·무게·그립감 면에서 전작인 S23과 동점이었으나 나머지 7개 항목은 모두 1~2점씩 떨어졌다.그러나 아이폰은 전작에 비해 43점 떨어지면서 만족도 하락 폭이 갤럭시보다 더 컸다. 10개 항목 중 만족도 차이가 가장 큰 것은 최신기술이었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S24는 이 항목에서 만족도 74점을 얻어 아이폰15(70점)에 4점 앞섰다. 한국갤럽은 “지금까지 삼성과 애플 양사의 스마트폰 경쟁이 외관 디자인과 크기 위주였다면, 올해의 관심사는 AI 기술 적용이었다”고 전했다. 올 초 삼성전자가 첫 AI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였고, 애플은 오는 9월 자체 통화녹음 기능을 추가한 AI 탑재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스마트폰 브랜드 ‘잠금 효과’ 점점 강해져” 한편 스마트폰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잠금 효과’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11일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 스마트폰 이용 현황에 따르면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브랜드로 69%가 삼성전자, 23%가 애플이라고 답했다. 6%는 LG전자라고 대답했다. 3사 이용자 비율 모두 지난해와 같았다. 다음에 구입할 브랜드로 68%가 삼성전자를, 22%가 애플을 선택했다. 한국갤럽은 “2014년 삼성·애플 재구입 의향률이 60% 내외였는데 2021년부터 각각 90%에 육박하도록 높아졌다”며 “스마트폰 브랜드 선택에서 락인 효과(잠금 효과)가 뚜렷해졌다”고 밝혔다.
  • 전주한옥마을 365일 ‘문전성시’

    전주한옥마을 365일 ‘문전성시’

    전주한옥마을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전국 유일의 도심 한옥군이다. 700여채의 한옥이 군락을 이룬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촌이다. 1910년 조성되기 시작했다. 일제강점기 전주 중심부를 일본인들이 차지하자 이에 반발해 한옥촌을 형성했다. 우리나라 근대 주거문화 발달과정을 보여준다. 전주한옥마을은 지난해 1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동통신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1536만 4206명으로 2022년보다 36%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7만 4425명으로 4.8배 늘었다. 한옥마을 관광 열기가 식지 않는 것은 세월을 비껴간 듯한 한옥과 향수를 자극하는 골목에서 전통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시설, 체험프로그램, 즐길거리가 다양해 모든 계층이 찾는 대표 여행지다. 전주시는 올해도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주세계문화주간 ▲문화재야행 ▲전통창극 공연 ▲시립국악단 공연 ▲예술난장 ▲전주한지패션대전 ▲한옥마을 특화축제 ▲문화장터 등 다양한 콘텐츠 및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는 ▲고문헌 속 전통주 연구 복원 ▲한국의 누룩전 ▲다양한 전통주 체험 ▲가양주 빚기 체험 ▲박물관에서 직접 빚은 가양주와 전통모주 무료 시음회 등 특색 있는 체험과 문화시설 연계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주부채문화관은 한지의 본고장답게 단선부채 만들기, 전주부채 장인 초대전 및 기획전, 부채 유물전 등을 운영해 부채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한벽당 인근 전주한벽문화관에선 마당창극, 판소리, 기악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고 전통혼례와 전통문화교육 체험도 할 수 있다.
  • 반도체부터 통신까지… SK, 글로벌 AI 혁신 네트워크 주도

    반도체부터 통신까지… SK, 글로벌 AI 혁신 네트워크 주도

    SK그룹은 글로벌 경영 환경의 지정학적 문제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대한민국 대표기업 지위를 공고히 이어 간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신제품들과 SK텔레콤의 글로벌 통신사들과 기술 협력 확대를 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이어 간다는 목표로 투자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는 신성장 동력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5월 온디바이스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ZUFS는 데이터 관리 효율을 극대화해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대비 약 45% 향상시켰고 제품 수명도 약 40% 개선했다. 현재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했고 올해 3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선보일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AI PC용 고성능 SSD ‘PCB01’도 개발해 시장 개척에 나섰다. 데이터 처리 속도 등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으로, AI 연산 성능을 최적화해 AI 연산 작업의 안정성을 크게 높여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충북 청주에 M15X 신규 D램 생산 기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총 5조 3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HBM 생산을 최적화한 시설로,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사들과 기술 협력 확대를 통해 통신업에서의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먼저 지난 8일 싱텔과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T는 싱가포르 1위 통신사인 싱텔과 다방면의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이동통신망의 서비스·기술 혁신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SKT와 싱텔은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창립 회원사로서, 이번 MOU는 통신과 AI를 결합해 자체 AI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체결됐다. 양사는 4G·5G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향상은 물론 네트워크 안정성·효율성을 공동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 간 이동통신 네트워크 엔지니어링·구축·운용·루션 등 다양한 상용망 분야에서 기술 논의와 인력 교류를 추진한다. 양사는 이 외에도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에지 AI 인프라 적용과 코어망 운용기술 연구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유무선 이동통신망 진화 기술 전략 ▲6G 적용사례 개발 ▲ESG 관점의 효율적 네트워크 구축 등 기술 교류를 시작으로 공동 개발, 연구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강종렬 SKT ICT 인프라 담당은 “양사의 강점을 이용해 AI 유무선 인프라 등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에서도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 “비행 중 카톡하고 유튜브 본다” 국내 이통사 첫 기내 와이파이 출시

    “비행 중 카톡하고 유튜브 본다” 국내 이통사 첫 기내 와이파이 출시

    SK텔레콤은 17일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고객이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사용 가능 항공편을 확인한 뒤 결제해야 했다. 탑승 후에만 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이번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항공사를 거치지 않고 SK텔레콤의 T로밍 홈페이지나 공항 로밍센터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우선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 항공사부터 서비스된다. 요금은 비행 거리에 따라 1회 탑승 기준 장거리 2만 9700원, 중거리 1만 9800원, 단거리 1만 7600원이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자사 로밍 서비스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선택 데이터 용량에 따라 3·6GB(기가바이트) 이용 고객은 20%, 12GB는 50%를 할인받는다. 24GB는 무료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할인은 바로 요금제 활성화 기간(30일) 전후 각 3일을 추가한 총 36일 동안 2회 적용된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담당은 “이용 가능한 항공사를 계속 확대해 고객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재택 NO, 사무실 출근 OK… 인기 끌던 ‘메타버스’ 줄줄이 축소

    재택 NO, 사무실 출근 OK… 인기 끌던 ‘메타버스’ 줄줄이 축소

    지난해 코로나19 종식이 공식 선언되자 재택근무를 도입했던 기업 대부분이 사무실 출근으로 업무를 전환하면서 원격 오피스를 지원했던 메타버스 사업이 줄줄이 축소되고 있다. K팝 등 새로운 방향으로 선회한 메타버스 사업자들도 있지만 비대면 소통에 대한 필요성이 줄면서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15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으로 업무 환경이 회귀하면서 가상현실에서의 소통을 골자로 하던 메타버스 관련 사업들이 중단 수순을 밟고 있다. KT는 2022년 12월 출시했던 기업용(B2B) 메타버스 상품인 ‘메타라운지’ 운영을 최근 중단한 데 이어 B2C 메타버스 상품인 ‘지니버스’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오는 8월 종료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B2B 메타버스인 ‘메타슬랩’의 론칭 역시 업계 안팎의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데 회사 관계자는 “(잠정 중단이 아니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기존 원격 오피스 지원이 주를 이뤘던 메타버스의 활용 방향을 급히 선회하는 기업도 있다. SKT는 자사 메타버스인 ‘이프랜드’ 이용자가 급감하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기능 고도화에 나서는 한편 K팝 공연을 전문으로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가상현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건 엔데믹으로 인해 사무실 출근이 기본 원칙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카카오, 이동통신 3사(SKT·KT·LGU+)를 비롯해 여러 게임사 중 전면 재택근무가 가능한 곳은 사실상 네이버 정도로 대부분 회사들은 재택근무 제도를 없앴다. 게임사들은 이미 2022년 5월 이후 대부분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했고 카카오 역시 지난해 3월부터 ‘오피스 퍼스트’로 돌아왔다. 통신사 중에선 KT 정도만 사전 신청하면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제도가 운용되고 있지만 이 역시 보편적이진 않다. SKT는 ‘주 1회’로 재택근무가 제한됐는데 신청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전면 원격 출근이 가능한 ‘타입R’과 주 3회 출근하는 ‘타입O’ 중 하나를 선택해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커넥티드 워크’를 운영 중이다. 네이버의 한 직원은 “직원들이 각자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방식을 스스로 찾아 나갈 수 있는 선택지를 준다는 점이 가장 좋다”면서 “출퇴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다른 회사엔 없는 일종의 복지 제도로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 인도 시장 공들인 이재용 “치열한 승부로 역사 쓰자”

    인도 시장 공들인 이재용 “치열한 승부로 역사 쓰자”

    인도 법인장·임원과 간담회 진행현지서 작년 스마트폰 점유율 1위암바니 회장 아들 결혼식도 참석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 “치열한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인도 경제도시 뭄바이에서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 삼성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커지고 있는 인도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아시아 최고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한편 인도 정보기술(IT)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만나 인도 사업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14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그의 출장은 최근 인도가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어 가며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미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인구(약 14억 4000여명) 대국으로 올라선 인도는 ▲2023년 국내총생산(GPD) 세계 5위 ▲2024년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1위(IMF) ▲국민 평균연령 29세 등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더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도는 20·30대 젊은 고객이 많고 중산층이 늘고 있어 스마트폰과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1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보 17%, 샤오미 16.5%, 리얼미 12%, 오포 10.5% 등 순으로 이들은 모두 중국 기업이다. 1995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TV 사업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줄곧 1위다. 삼성전자의 인도 진출(1995년)은 올해로 30년을 맞는다. 현지 임직원만 1만 8000명에 달한다. 인도에서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첸나이 가전 공장, 노이다·벵갈루루·델리 연구소, 삼성 디자인 델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지난 12~13일 이틀에 걸쳐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결혼식이 열린 ‘지오 월드 컨벤션센터’는 2014년 7월 삼성물산이 6억 7800만 달러에 공사를 수주해 2022년 3월 오픈한 곳으로, 부지면적만 7만여㎡에 이르는 인도 최대 컨벤션센터다. 암바니 회장은 순자산이 1160억 달러(약 160조원)에 달하는 인도 최고 부호로 세계 부호 순위 9위(포브스 올 4월 기준)에 올라 있다. 그가 소유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석유화학, 오일 및 가스, 통신, 소매업, 금융 서비스 등을 하는 인도 최대 기업이다. 삼성과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 등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 결혼식에는 샨터누 너라연 어도비 최고경영자(CEO), 마크 터커 HSBC 회장, 아민 나시르 아람코 CEO, 제임스 타이클레 록히드마틴 CEO, 엔리케 로레스 HP CEO,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 회장은 2018년 12월 암바니 회장의 장녀 이샤 암바니 결혼 축하연과 2019년 3월 장남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 14억 인도 시장 방문한 이재용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 만들자”

    14억 인도 시장 방문한 이재용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 만들자”

    인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릴라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아들 혼사 참석차 인도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지 삼성 법인장과 임원들을 소집해 인도 사업 강화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3박 4일간 짧은 인도 출장을 이용해 암바니 회장 막내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글로벌 인사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다지는 한편 삼성의 인도 사업 현황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인도 경제 도시 뭄바이에서 진행한 임직원 간담회에서 “치열한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출장은 최근 인도가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미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약 14억 4000여명) 대국으로 올라선 인도는 ▲ 2023년 국내총생산(GPD) 세계 5위 ▲ 2024년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1위(IMF) ▲국민 평균 연령 29세 등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더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도는 20·30 젊은 고객이 많고, 중산층이 늘고 있어 스마트폰과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의 스마트폰 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가 18%로 1위를 차지했다. 1995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TV사업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시장점유율 1위를 삼성전자가 지키고 있다.삼성전자는 인도에서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첸나이 가전 공장, 노이다·벵갈루루·델리 연구소, 삼성 디자인 델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임직원은 1만 8000명에 달한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지난 12~13일 이틀에 걸쳐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암바니 회장은 순자산이 1160억 달러(약 160조원)에 달하는 인도 최고 부자다. 그가 소유한 릴라이 인더스트리는 석유화학, 오일 및 가스, 통신, 소매업, 금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국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과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 등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 결혼식이 열린 뭄바이 지오 월드 센터는 2014년 7월 삼성물산이 6억 7800만 달러에 공사를 수주해 2022년 3월 문을 열었다.결혼식에는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 마크 터커 HSBC 회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 제임스 타이클레 록히드마틴 CEO, 엔리케 로레스 HP CEO,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한 이 회장은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일요일에도 이렇게 나오셔서 고생이 많으십니다”라고 짧게 인사한 뒤 곧바로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 오늘부터 ‘갤Z 폴드6·플립6’ 사전 판매… 최대 20만원 추가 보상

    오늘부터 ‘갤Z 폴드6·플립6’ 사전 판매… 최대 20만원 추가 보상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한 ‘갤럭시Z 폴드6·플립6’ 사전 판매를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전 판매가 이뤄지는 갤럭시Z 폴드6는 실버 섀도, 핑크, 네이비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56GB 모델이 222만 9700원, 512GB 모델이 238만 8100원, 1TB 모델이 270만 4900원이다. 갤럭시Z 플립6는 블루, 실버 섀도, 옐로, 민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이 148만 5000원, 512GB 모델이 164만 3400원이다. 사전 구매한 고객은 오는 19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오는 24일이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모델도 출시한다. Z 폴드6는 크래프티드 블랙과 화이트 색상, Z 플립6는 크래프티드 블랙, 화이트, 피치 색상이 단독으로 출시된다.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시행된다. 12일 0시에는 삼성닷컴에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에 더해 모델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보상해 주는 ‘갤럭시 바꿔보상’ 프로그램도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 예를 들어 갤럭시Z 폴드5 512GB 모델은 반납 시 중고 매입 시세에 추가 보상금 20만원을 더해 최대 110만원의 보상 혜택이 제공된다. 갤럭시Z 플립5 512GB 모델을 반납할 경우엔 최대 80만원의 보상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버즈3 프로’, ‘갤럭시 링’도 같은 기간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오는 24일로 같다. 새로운 반지 형태의 기기인 갤럭시 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49만 9400원이다. 5호부터 13호까지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된다. 갤럭시 링은 즉시 구매가 불가능하고, 고객이 제품 사이즈를 측정한 후 결제하면 이후 배송된다.
  •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12일부터 사전판매…“최대 20만원 중고 추가 보상”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12일부터 사전판매…“최대 20만원 중고 추가 보상”

    삼성전자가 ‘2024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사전 판매를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사전 구매한 고객은 19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24일이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2일부터 사전 판매가 이뤄지는 갤럭시 Z 폴드6는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이 222만 9700원, 512GB 모델이 238만 8100원, 1TB 모델이 270만 49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6는 블루, 실버 쉐도우, 옐로우, 민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이 148만 5000원, 512GB 모델이 164만 3400원이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모델도 출시한다. 갤럭시 Z 폴드6는 크래프티드 블랙과 화이트 색상, 갤럭시 Z 플립6는 크래프티드 블랙, 화이트, 피치 색상이 단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시행된다. 12일 0시에는 삼성닷컴에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캘럭시 Z 폴드6·Z 플립6 구매 시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시세에 더해 모델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갤럭시 바꿔 보상’ 프로그램도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 예를 들어 갤럭시 Z 폴드5 512GB 모델은 반납 시 중고 매입 시세에 추가 보상금 20만원을 더해 최대 110만원의 보상 혜택이 제공된다. 갤럭시 Z 플립5 512GB 모델을 반납할 경우엔 최대 80만원의 보상 혜택이 제공된다.한편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버즈3 프로’, ‘갤럭시 링’도 사전 판매를 같은 기간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일도 24일로 같다. 특히 새로운 반지 형태 디바이스인 갤럭시 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49만 9400원이다. 5호부터 13호까지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된다. 갤럭시 링은 즉시 구매가 불가능하고, 고객이 제품 사이즈를 측정한 후 결제하면 고객 자택으로 배송된다.
  • “갤럭시 AI로 올림픽 선수들 장벽없이 소통” 삼성 ‘플립6 올림픽 에디션’ 공개

    “갤럭시 AI로 올림픽 선수들 장벽없이 소통” 삼성 ‘플립6 올림픽 에디션’ 공개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2024 하계 올림픽과 내달 28일부터 열리는 2024 하계 패럴림픽에 참석하는 선수 전원에게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이 제공된다. 갤럭시 AI(인공지능)이 탑재된 플립6 제품은 서로 언어가 다른 선수들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첫선을 보인 플립6는 삼성전자의 신제품으로 전작 대비 AI 기능이 한층 강화됐으며, 배터리 용량도 커졌다. 올림픽 에디션은 이러한 플립6 옐로우 색상에 금빛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로고가 새겨졌으며, 1만 7000여명의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 12일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올림픽 에디션과 함께 제공되는 전용 플립수트 케이스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개막식 의상을 디자인한 LVMH 그룹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벨루티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벨루티만의 가죽 염색 기술인 파티나 기법과 올림픽 오륜기에서 영감을 받은 색 조합을 더한 디자인으로 올림픽 정신과 화합의 가치를 표현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이번 플립6 올림픽 에디션엔 여러가지 AI 기능이 탑재돼 있다. 각국 선수들은 플립의 듀얼 스크린(메인 스크린·커버스크린)을 활용한 통역 기능을 통해 언어가 다른 상대방과도 원활하게 소통이 가능하다. 통화할 때도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이나 ‘포토 어시스트’를 통해 경기 준비 과정과 올림픽 현지 분위기를 더 재미있게 촬영하고 팬들과도 공유할 수 있다.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들에게 신제품 ‘갤럭시 Z 플립6’을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선수들이 갤럭시 AI로 올림픽 현장의 감동을 전 세계 팬들과 생생하게 공유해, 이전에 없던 색다른 올림픽 경험이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IOC와 협력해 올림픽 최초로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었지만, 이번 ‘빅토리 셀피’를 통해 선수들은 올림픽 에디션으로 승리의 감동을 직접 담아낼 수 있게 됐다.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Athlete365’ 앱에 실시간 연동돼, 선수들이 자신의 사진을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Athlete 365 앱은 최신 올림픽 정보를 제공하는 앱으로 이번 올림픽 에디션에 기본 설치됐다. 다양한 올림픽 파트너사와 협력해 각종 서비스도 제공한다. 파리 올림픽 공식 이동통신 파트너사 오렌지(Orange)와 협업해 5G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100GB 용량의 eSIM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한 2년간의 국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선수들이 올림픽 이후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올림픽 에디션 기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삼성 갤럭시Z6 시리즈 공개 임박…통신사·유통업계 판매 경쟁 치열

    삼성 갤럭시Z6 시리즈 공개 임박…통신사·유통업계 판매 경쟁 치열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6’ 시리즈 공개가 임박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선점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단말기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자급제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알뜰폰 업계는 물론 유통업계까지 신제품 관련 마케팅에 나섰다.KT엠모바일은 5일 갤럭시Z6 시리즈 론칭 시기에 맞춰 휴대폰 안심보험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일반 스마트폰과 플립형(위·아래로 접는 형태)까지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이번부턴 폴드형(책처럼 접을 수 있는 형태)까지 안심보험 가입 범위를 넓혔다. 폴드 180상품은 이동통신사 중에서 가장 저렴한 월 7700원으로 분실∙파손 발생 시 최대 180만 원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다.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 U+유모바일은 온라인몰에서 갤럭시Z6 찜하기를 클릭만 해도 네이버페이 1000원(최대 2만명)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해당 이벤트를 주변 친구·가족·지인 등에게 공유하면 네이버페이 최대 1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고, 공유 횟수 1·2위에게는 추가 혜택을 증정한다. 가입까지 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S9, 갤럭시 버즈 프로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쿠팡에서 구매한 U+유모바일 유심으로 갤럭시Z6 자급제 휴대폰을 개통하면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추가 지급된다.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갤럭시Z6 사전예약 알림 행사에 나섰다. SKT는 오는 10일까지 원하는 색상과 용량 등을 선택한 고객을 대상으로 티다문구점 5000원 쿠폰(5만명·추첨)과 네이버페이 1000포인트(5만명·선착순)를 지급한다. KT는 오는 11일까지 KT샵에서 사전 알림 신청을 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모바일금액 상품권(1000원·3만 명)을 지급한다. 사전 예약 혜택으로는 신용카드 5% 청구 할인, 중고폰 추가 보상, 멤버십 포인트 할인 등이 있다. LGU+는 11일까지 사전 알림 신청 선착순 1500명에게 자사 쇼핑몰 2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에 호텔숙박권, 메이크업 케이스, 항공사 마일리지 상품권 등도 추첨을 거쳐 증정할 예정이다. 유통업계도 판매 경쟁에 한창이다. 쿠팡은 알림 신청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 시작 후 제품을 구매할 시 쿠팡캐시 최대 16만원을 적립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알림 신청 후 갤럭시 Z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쿠팡캐시 2만원을 지급하며(최대 1대), 웨어러블은 다른 제품군에 대해 각각 쿠팡캐시 2만원씩 최대 4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 새 폴더블폰 출시로 유통 현장에서 판촉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기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방통위는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이 출시되는 7월 24일을 앞두고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일명 ‘성지점’으로 불리는 온라인 스마트폰 유통점은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영업하지만 실제로는 지원금 지급을 위해 또 다른 계약을 요구하거나 선택 약정 할인·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이 스마트폰을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尹 지지율 1%P 올라… 총선 후 3개월째 20% 중반대 [한국갤럽]

    尹 지지율 1%P 올라… 총선 후 3개월째 20% 중반대 [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 비율이 2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긍정평가한 응답자는 26%로 전주 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내린 6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가 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 ‘의대 정원 확대’(이상 6%), ‘주관·소신’(5%)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3%), ‘소통 미흡’(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7%), ‘외교’, ‘해병대 수사 외압’(이상 6%), ‘거부권 행사’(5%), ‘의대 정원 확대’,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이상 4%)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석 달째 20%대 초중반을 답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4%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 지지율 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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