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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태운 김학범號… 이승우·백승호·오세훈은 빠졌다

    올림픽대표팀의 2차 소집훈련 명단에 이승우(신트트라위던)와 백승호(전북) 오세훈(김천상무)이 들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의 2차 소집 명단(23명)을 발표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31일부터 제주 1차 소집훈련과 두 차례의 가나 평가전을 통해 30명 중 21명을 2차 소집 명단에 올렸다. 빠진 9명은 도쿄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 벤투호에 합류했던 송민규(포항),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과 함께 지난 3월 경주 소집훈련에 참가했던 김대원(강원) 등은 2차 명단에 포함됐지만 이승우와 백승호는 빠졌다. 또 가나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뛴 조규성(김천상무)과 오세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원두재와 이동경은 벤투호 소집을 마친 뒤 곧바로 김학범호에 합류해 가나와 2차 평가전을 치렀다. 김 감독은 2차 명단에서 공격수 자원으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송민규, 김대원(강원), 이동준(울산), 엄원상(광주), 조영욱(서울)을 선택했다.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 자원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김동현(강원), 원두재, 이동경, 정승원(대구), 김진규(부산)를 뽑았다. 수비진에는 강윤성(제주), 김진야(서울), 이유현(전북), 설영우(울산), 이상민(이랜드),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 이지솔(대전)이 부름을 받았다. 이들은 2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김 감독은 2차 소집훈련을 통해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선 뒤 30일 도쿄올림픽에 나설 22명의 명단(와일드카드 및 예비명단 4명 포함)을 발표한다. 올림픽대표팀은 7월 중순 국내 평가전을 치른 뒤 대회 조별리그 시작 닷새 전인 7월 17일 장도에 오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학범호 최종 시험, 이강인 내고도 더 힘들게 이겼다

    김학범호 최종 시험, 이강인 내고도 더 힘들게 이겼다

    오세훈 원톱·이강인 미드필더 핵심 라인유기적 플레이로 전반 41분 정우영 첫 골후반 6분 상대 롱볼 역습 뚫려 동점 허용이동준 천금 결승골… 가나 막판 1명 퇴장30일 최종 엔트리 발표까지 고민 깊을 듯김학범호가 가나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 한 골차로 신승하며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결정을 위한 최종 모의고사를 다소 아쉽게 마무리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 대표팀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2차 평가전에서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이동준(울산 현대)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한국은 지난 12일 1차전에서는 1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 상황에서 3-1로 이긴 바 있다. 예고된 것처럼 한국은 1차전과 선발 라인업이 100% 달라졌다. 4-2-3-1 포메이션에 오세훈(김천 상무)이 원톱으로, 이강인(발렌시아)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게 핵심. 김 감독은 관중석의 기자석으로 올라가 운동장을 넓게 바라보며 움직임을 살폈다. 한국은 왼쪽 측면이 활발했고, 전반적으로 유기적이었으나 정교함이 부족했다. 가나의 거칠고 촘촘한 수비에 밀려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첫 골이 나온 건 전반 41분이었다. 1차전 때보다 23분 늦었다. 그러나 만드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김동현(강원FC)이 페널티아크 앞에서 버티고 있던 오세훈에게 전진 패스를 찔러 줬고 오세훈은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조영욱(FC서울)에게 꺾어 줬다. 조영욱이 박스를 파고 들며 날린 왼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왼쪽에 있던 정우영이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동준, 설영우, 원두재(이상 울산)를 투입하며 좌우 균형을 꾀했다. 그러나 6분 만에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동점골을 내줬다. 전방에서 패스가 끊기며 롱볼로 역습을 당했는데, 골키퍼 안찬기(수원 삼성)의 판단 실수가 겹친 탓이다. 이승우(신트트라위던), 이동경(울산), 김진야(서울)가 투입되어 처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차전에서 퇴장당했던 김진야는 양팀 감독 합의로 출전했다. 한국은 후반 20분 이동경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마자 뿌린 전진 패스를 이동준이 질주하며 시원하게 마무리해 다시 앞서갔다. 가나는 경기 막판 가격 행위로 1명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당했다. 김학범호는 일단 해산했다가 최종 엔트리 확정을 위해 22일 마지막 소집 훈련에 돌입한다. 규모는 2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명단은 이르면 16일 발표된다. 이후 마지막 옥석 가리기를 거쳐 오는 30일 와일드카드 3명 포함 18명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된다. 와일드카드 선수는 이때 합류한다. 완전체가 된 김학범호는 7월 중 국내 평가전(상대 미정)으로 최종 리허설을 치른 뒤 같은 달 17일 결전의 장소인 일본 요코하마로 떠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돌아온 ‘김학범호 핵심’ 원두재·이동경, 오늘 가나전 출격

    돌아온 ‘김학범호 핵심’ 원두재·이동경, 오늘 가나전 출격

    김학범호가 벤투호 일정을 마무리한 원두재(왼쪽)와 이동경(오른쪽·이상 울산 현대)을 즉시 합류시켜 99%로 완전체로 15일 가나와 2차 평가전에 나선다.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18명(와일드카드 포함)을 향한 최종 모의고사다. 14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전날 2022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최종전 레바논과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A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된 이동경과 원두재는 곧바로 제주로 향해 올림픽팀에 합류했다. 둘은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올림픽 축구 사상 첫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내며 김학범호를 정상으로 이끈 핵심 멤버다. 원두재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이번에 A대표팀과 올림픽팀 소집이 겹치며 이들을 놓고 신경전이 일기도 했다. A대표팀 경기를 원격으로 지켜본 김학범 감독은 출전 시간과 컨디션을 고려해 원두재와 이동경의 합류를 전격 결정했다. 둘은 9일 스리랑카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13일 레바논전에선 이동경은 벤치에 머물렀고 원두재는 23분가량 뛰었다. K리그1 활약을 디딤돌 삼아 지난해 말부터 김학범호에 승선한 송민규(포항 스틸러스)는 스리랑카전 풀타임에 이어 레바논전 선발 83분 등 경기를 많이 뛰어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김 감독이 소집된 인원 전체를 쓰겠다고 공언한 만큼 2차전은 1차전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1차전은 교체 7명까지 18명이 뛰었다. 기존 28명에 2명이 추가 합류했으니 12명에 대한 모의고사가 남은 셈이다. 1차전을 쉰 오세훈(김천 상무)과 이동준(울산), 이동경에 올림픽팀에 처음 합류한 이강인(발렌시아)이 공격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백승호(전북 현대), 김동현(강원FC), 원두재 등이 유력하다. 김 감독은 자신이 성에 차지 않는다고 지적했던 수비 라인을 세심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1차전에서 퇴장 변수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일단 1차전에 나서지 않은 정태욱(대구FC)과 강성윤(제주 유나이티드), 김태환(수원 삼성)의 선발 가능성이 높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반기만 같아라… 5년 만에 K리그1 토종 득점왕 노리는 주민규

    전반기만 같아라… 5년 만에 K리그1 토종 득점왕 노리는 주민규

    10골로 단독 선두… 4경기 연속골 ‘펄펄’2016년 정조국 잇는 국내 선수 1위 도전7골로 4위 달리는 ‘영건’ 송민규도 후보2021 프로축구 K리그1이 반환점을 돌며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2016년 정조국(20골) 이후 5년 만에 토종 득점왕 탄생에 대한 기대가 부풀고 있다. 전체 38라운드 중 19라운드까지 진행된 K리그1에서 득점 선두는 10골을 터트린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다. 일류첸코(전북 현대·9골), 라스(수원FC·8골), 뮬리치(성남FC), 송민규(포항 스틸러스·이상 7골), 한교원(전북), 김건희(수원 삼성), 이동준(울산 현대), 임상협(포항·이상 6골), 김진혁(대구FC·5골)이 뒤따르며 ‘톱10’을 형성하고 있다. 득점 10위 내 7명이 토종 공격수이고 나머지 3명이 외국인 공격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집계에 따르면 2013년 승강제가 도입된 뒤 국내 선수가 전반기 득점 1위를 기록한 건 올해까지 모두 네 번으로 2019년 김신욱(9골)에 이어 2년 만이다. 또 역대 정규리그 전반기 득점 10위 내에 국내 선수가 7명 이상 이름을 올린 것은 2014년 7명 이후 7년 만이다. 지난해 5명, 2019년 4명, 2018년 2명 등으로 최근엔 대개 절반을 밑돌았다. 국내 골잡이의 약진을 상징하는 선수는 주민규다. 2013년 데뷔 이후 K리그1과 K리그2를 오르내렸던 주민규는 지난해 제주 유니폼을 입고 팀의 1부 승격에 힘을 보태더니 1부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4경기 연속골(5골)을 비롯해 2차례 연속 경기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골 결정력이 절정이다. 현재 기세를 이어간다면 2017년 상주 상무 시절 작성한 자신의 1부 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17골)을 넘어 득점왕까지 노려볼 만하다. 지난해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영건’ 송민규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전북의 버팀목이 되는 한교원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83년 출범한 K리그는 2001년부터 외국인 공격수의 활약이 거세졌다. 2000년까지 토종 득점왕이16번, 외국인 득점왕이 2번 나왔는데 이후 토종 득점왕은 6번, 외국인 득점왕은 14번 탄생했다. 올해 토종 골잡이들이 오랜만에 자존심을 세울지 결과가 주목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학범호 측면 스피드 레이서 이동준 엄원상 “경쟁은 즐거워”

    김학범호 측면 스피드 레이서 이동준 엄원상 “경쟁은 즐거워”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측면 공격수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동준(24·울산 현대)과 엄원상(22·광주FC)이 서로의 스피드가 빠르다고 치켜세웠다. 가나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김학범호에 소집된 이동준과 엄원상은 2일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경쟁은 건강하고 즐거운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에는 A대표팀에 자주 선발되던 이동준은 “오랜 만에 친구들과 (김학범) 감독님을 봐서 기분이 좋다. 연령별로는 마지막 대표라고 생각해 끝까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28명이 소집된 올림픽팀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18명이 최종 선발된다. 와일드카드(최대 3명)가 합류하는 만큼 올림픽팀 선수들의 자리가 좁아진다. 그만큼 치열한 내부 경쟁을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이동준은 “경쟁의 부담감은 선수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라며 “자연스러운, 건강한 경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공격적인 움직임이 장점인 만큼 상대 골문을 위협적으로 흔들 수 있는 움직임을 자주 보여드릴 수 있다”며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러자 이동준과 같은 포지션인 엄원상도 “18명 안에 들려면 경쟁이 심하지 않은 곳이 없다”며 “동준이 형이 워낙 잘하지만 경쟁이 올림픽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하고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타일이 비슷한데 수비 뒷공간 움직임을 주로 활용해 상대를 어렵게 만드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근 무릎 부상에서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엄원상은 “올림픽 출전이 욕심난다. 올림픽을 계기로 한층 성장하고 싶다”며 “역사는 깨라고 있는 거니까 금메달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둘 중 누가 더 빠르냐는 질문이 나오자 덕담이 오갔다. 엄원상이 “형이 더 빠른 것 같다. 상대로 만났을 때 정말 빠르다는 느낌을 가장 많이 받은 선수”라고 말하자 이동준은 “형 기분 좋아지라고 하는 소리이고, 원상이가 더 빠르다”고 화답했다. 엄원상은 20세 이하 월드컵을 함께했던 이강인(발렌시아)이 김학범호에 처음 합류한 것에 대해 “계속 전화나 문자를 주고받아 오랜 만에 만난 느낌이 들지 않고 계속 보던 사람처럼 편하다. 방에 와서 괴롭히긴 하지만 적응 중”이라며 “어느 위치에서든 볼을 잘 주기 때문에 강인이와 눈만 잘 맞추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절묘한 나눠갖기?… 벤투는 송민규, 김학범은 이강인 콜!

    이강인(발렌시아)은 김학범호로, 송민규(포항 스틸러스)는 벤투호로 향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대표팀이 24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경기와 가나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28명의 명단을 각각 발표했다. 두 대표팀에 겹치는 전력이 어떻게 나뉠지 큰 관심을 끌었다. 대한축구협회의 중재를 거친 결과, 벤투 감독은 김학범호의 주력인 원두재와 이동경(이상 울산 현대), 송민규를 호출했다. 벤투 감독은 또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을 중심으로 최근 K리그1에서 급부상한 ‘황금 왼발’ 이기제와 ‘매탄소년단’의 19세 공격수 정상빈(이상 수원 삼성), 강상우(포항)를 처음 A대표팀에 승선시켰다. 김신욱(상하이 선화)도 오랜만에 발탁했다. 김 감독은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이후 줄곧 A대표팀에서 뛰던 이강인을 처음 합류시킨 것을 비롯해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오간 이승우(포르티모넨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백승호(전북 현대), 이동준(울산) 등을 지켜냈다. 31일 파주에서 소집되는 벤투호는 6월 5일 투르크메니스탄, 9일 스리랑카, 13일 레바논과 모두 고양에서 경기를 치른다. 같은 날 제주에서 모이는 김학범호는 12일과 15일 가나전을 통해 7월 도쿄 올림픽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한 뒤 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한 18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한편 이미 귀국해 소집 이전 자가 격리가 끝나는 남태희, 정우영(이상 알사드), 손준호(산둥 타이샨)를 제외한 나머지 해외파는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격리가 면제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울산, 전북 독주 엎다

    울산과 전북의 ‘현대가’ 더비에서 난타전 끝에 울산이 승리하며 63일 만에 K리그1 선두에 복귀했다. 울산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7라운드 원정에서 불투이스의 결승골과 이동준의 쐐기골에 힘입어 전북을 4-2로 제압했다. 리그 세 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얻은 울산(승점 30점·8승6무2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승점 29점·8승5무2패)에 승점 2점차로 앞서 64일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울산은 또 2019년 5월 맞대결 이후 738일 만에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신고했다. 리그에서만 전북전 7경기 무승(3무4패)의 사슬도 끊었다. 상대전적도 37승27무38패로 균형을 맞췄다. 지난 9일 수원 삼성에 져 개막 후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전북은 이날 홈 경기까지 울산에 뺏겨 첫 연패에 빠졌다. 최근 5경기를 치렀지만 연속 무승(3무2패)에 그친 게 더 뼈아팠다. 전반 8분 만에 김민준의 선취골로 앞서나간 울산은 그러나 17분과 24분 전북 한교원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얻어맞으며 끌려갔다. 11분 뒤 힌터제어가 시즌 2호 골로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울산은 후반 11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을 불투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전세를 뒤집은 뒤 교체 투입된 이동준이 2분 만에 쐐기골을 터뜨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전북 쫓기’ 급한 울산… 인천과 헛심만

    ‘전북 쫓기’에 급한 2위 울산 현대가 ‘골대 불운’ 속에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득점 없이 비겼다. 울산은 25일 인천전용구장에 열린 인천과의 K리그1 12라운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무승부로 울산(승점 22)은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에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 빠져 전날 강원FC와 1-1로 비긴 1위 전북 현대(승점 28)와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반면 인천은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를 기록했다. 인천 오른쪽 윙백 오재석의 오버래핑에 이은 측면 크로스를 번번이 내주며 고전하던 울산은 전반 15분 아길라르의 프리킥에 이어 190㎝ 장신 스트라이커 김현에게 헤딩슛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조현우의 가슴팍으로 막아냈다. 인천의 초반 공세에 멈칫하던 울산은 이동준이 오른쪽 측면으로 빠르게 침투해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이동경이 이를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방향만 살짝 바꾼 것이 크로스바를 훌쩍 벗어나 땅을 쳤다. 울산은 후반 들어 빠른 발의 김인성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인천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김인성이 골 지역 왼쪽에서 작심하고 때린 오른발 슈팅도 왼쪽 골대를 때리고 나오는 ‘골대 불운’에 막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스크 안 쓴 일상의 소중함 깨달았죠? 팬데믹 끝난다는 믿음·희망 잃지 않길…”

    “마스크 안 쓴 일상의 소중함 깨달았죠? 팬데믹 끝난다는 믿음·희망 잃지 않길…”

    “코로나19를 계기로 우리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여행과 공연을 자유롭게 누렸던 일상의 행복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지 않았을까요. 답답해도 언젠가는 끝날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너무 힘들지 않길 바라는 심정에서 책을 냈습니다.” 1990년대부터 자신이 하고픈 이야기를 노래했던 가수 이적(47·본명 이동준)이 세 번째 그림책 ‘당연한 것들’로 독자들에게 돌아왔다. 지난 12일 전화로 만난 이적은 “이 책은 과거의 우리가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보내는 편지이자 현재의 우리가 코로나19가 사라진 미래의 우리에게 전하는 편지”라고 밝혔다.그가 지난해 발표한 신곡 ‘당연한 것들’의 가사에 호주, 미국, 한국 등 각기 다른 나라에서 코로나19를 맞은 그림 작가 세 명(임효영, 안혜영, 박혜미)이 다양한 추억과 소망을 담아 그림을 그렸다. 변화한 일상을 사는 우리의 우체통에 편지가 도착하고, 편지를 열어 보는 순간 그리웠던 기억의 장면들이 펼쳐지는 듯하다. 책은 지난주 출간과 함께 예스24 유아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아역 배우들이 노래 ‘당연한 것들’을 부르며 화제가 된 덕을 본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2016년 딸의 요청으로 장난감 삼아 종이를 엮어 만든 것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반응이 좋자 출판사들이 실제 책을 내 보자고 제의해 2017년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소재로 한 첫 그림책 ‘어느 날’을 출간했고, 어느덧 세 번째 책을 펴냈다. 내년쯤엔 SNS의 글들을 활용한 에세이를 출간할 생각이다. ‘독서광’이기도 한 이적의 책에 대한 애정은 어머니인 여성학자 박혜란 박사의 교육 철학 덕이기도 하다. 그는 “어머니는 원하는 책은 다 사 주시던 분이라 어릴 때부터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할 수 있었다”며 “‘악마의 시’로 유명한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의 환상적인 마술적 사실주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음악은 세상을 받아들이고, 내 생각을 전하는 필터”라고 정의한 그는 “음악은 음을 먼저 만들고 정해진 글자 수만큼 거기에 맞는 가사를 감정선을 따라 창작해야 하기 때문에 시 쓰는 것과는 다른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작업 방식은 다르지만 그에게 문학과 음악의 역할은 엇비슷하다. “책이나 노래나 대세에 구애받지 않고 독특한 자기만의 취향을 만들어 가면 세상이 더 다양해지고 진보하지 않을까요.”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코로나 극복’ 그림책으로 노래한 이적 “믿음과 희망 잃지 않길”

    ‘코로나 극복’ 그림책으로 노래한 이적 “믿음과 희망 잃지 않길”

    “코로나19를 계기로 우리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여행과 공연을 자유롭게 누렸던 일상의 행복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지 않았을까요. 답답해도 언젠가는 끝날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너무 힘들지 않길 바라는 심정에서 책을 냈습니다.” 1990년대부터 자신이 하고픈 이야기를 노래했던 가수 이적(47·본명 이동준)이 세 번째 그림책 ‘당연한 것들’(웅진주니어)로 독자들에게 돌아왔다. 지난 12일 전화로 만난 이적은 “이 책은 과거의 우리가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보내는 편지이자 현재의 우리가 코로나19가 사라진 미래의 우리에게 전하는 편지”라고 밝혔다. 그가 지난해 발표한 신곡 ‘당연한 것들’의 가사에 호주, 미국, 한국 등 각기 다른 나라에서 코로나19를 맞은 그림 작가 세 명(임효영, 안혜영, 박혜미)이 다양한 추억과 소망을 담아 그림을 그렸다. 변화한 일상을 사는 우리의 우체통에 편지가 도착하고, 편지를 열어 보는 순간 그리웠던 기억의 장면들이 펼쳐지는 듯하다. 책은 지난주 출간과 함께 예스24 유아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아역 배우들이 노래 ‘당연한 것들’을 부르며 화제가 된 덕을 본 것 같다”고 웃었다.그는 2016년 딸의 요청으로 장난감 삼아 종이를 엮어 만든 것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반응이 좋자 출판사들이 실제 책을 내 보자고 제의해 2017년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소재로 한 첫 그림책 ‘어느 날’을 출간했고, 어느덧 세 번째 책을 펴냈다. 내년쯤엔 SNS의 글들을 활용한 에세이를 출간할 생각이다. ‘독서광’이기도 한 이적의 책에 대한 애정은 어머니인 여성학자 박혜란 박사의 교육 철학 덕이기도 하다. 그는 “어머니는 원하는 책은 다 사 주시던 분이라 어릴 때부터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할 수 있었다”며 “‘악마의 시’로 유명한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의 환상적인 마술적 사실주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음악은 세상을 받아들이고, 내 생각을 전하는 필터”라고 정의한 그는 “음악은 음을 먼저 만들고 정해진 글자 수만큼 거기에 맞는 가사를 감정선을 따라 창작해야 하기 때문에 시 쓰는 것과는 다른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작업 방식은 다르지만 그에게 문학과 음악의 역할은 엇비슷하다. “책이나 노래나 대세에 구애받지 않고 독특한 자기만의 취향을 만들어 가면 세상이 더 다양해지고 진보하지 않을까요.”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FC서울 꺾은 울산, 선두 전북 맹추격

    FC서울 꺾은 울산, 선두 전북 맹추격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상위권 경쟁 팀 FC서울을 제압하고 선두 전북 현대를 추격했다. 울산은 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서울과의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조지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바코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2연승한 울산은 5승2무1패(승점 17)를 기록하며 1위 전북(6승2무)을 승점 3 차로 쫓았다. 2연패에 빠진 서울은 수원 삼성, 성남FC와 승점이 12로 같아졌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3위를 유지했다. 울산이 경기 주도권을 쥐었지만 선제골은 서울 몫이었다. 전반 13분 크로스 상황에서 공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틈을 타 정한민의 오른발 터닝슛이 골망을 갈랐다. 울산은 전반 28분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한 바코가 찔러준 공을 김민준이 왼발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서울 나상호의 골이 비디오 판독(VAR) 결과 직전 반칙으로 무효가 되기도 했다. 가슴을 쓸어내린 울산은 4분 뒤 바코가 단독 드리블로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 왼발 슛을 꽂아넣고 후반 43분 이동준이 시즌 4호골을 터뜨려 승기를 굳혔다. 이날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함께 일군 울산 홍명보 감독과 박주영, 기성용(이상 서울)의 대결이 기대됐으나 박주영은 허벅지 부상으로 원정에서 빠졌고, 기성용은 중반 투입되어 활약할 시간이 부족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요코하마 참사’ 벤투호 어두운 표정 속 조용히 귀국

    ‘요코하마 참사’ 벤투호 어두운 표정 속 조용히 귀국

    한일전 0-3패배로 ‘요코하마 참사’를 당한 축구대표팀이 어두운 표정으로 조용히 귀국했다. 대표팀 중 해외파를 제외한 K리거들이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코로나19 안전수칙에 따라 특별한 미디어 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대표팀의 표정은 어두웠다. 웃음기가 사라진 선수단은 마스크와 페이스쉴드를 쓴 채 이동했다. 이강인(발렌시아),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해외파들은 곧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에 귀국한 선수들은 곧바로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이동해 다음 달 2일까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 나머지 1주일을 격리 상태로 훈련하며 K리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도 전부 파주 NFC에서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 25일 열린 역대 80번째 한일전에서 대표팀은 유효 슈팅이 후반 39분 이동준(울산 현대)의 단 1개에 그칠 만큼 무기력했다. 정예 멤버가 빠져 패전은 어느 정도 예견됐지만 이렇다 할 전략과 전술이 전무했다. 한국이 일본에 세 골 이상의 점수 차로 진 것은 원정에 나섰던 1974년 9월 ‘도쿄 참사’(1-4패), 2011년 8월 ‘삿포로 참사’(0-3패)에 이어 세 번째다. 패배만 남고 아무 소득도 얻지 못했다는 비난이 일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이날 오후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어제(25일) 열린 대표팀 한일전 패배에 실망하신 축구팬, 축구인, 국민 여러분께 축구협회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일을 거울삼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요코하마 참사’ 축구협회 “벤투 비난 온당치 않아… 협회 책임 크다”

    ‘요코하마 참사’ 축구협회 “벤투 비난 온당치 않아… 협회 책임 크다”

    대한축구협회가 한일전 0-3 패배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축구협회는 26일 “어제(25일) 열린 대표팀 한일전 패배에 실망하신 축구팬, 축구인,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해 경기를 무사히 치렀지만 부족한 경기력으로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번 한일전은 코로나19로 참가가 어려운 시국에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주요 선수들이 대거 빠진 채 경기를 치른 데다 일본에게 치욕적인 0-3 패배를 당하면서 팬심이 들끓었다. 협회 측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 전력을 다질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판단해 한일전이란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를 추진했다”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2군 전력으로 뛰었던 만큼 전력을 제대로 다질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정예 멤버끼리 호흡을 맞춰보지도 못했고 결과도 치욕적이었기 때문이다. 한일전에서 3골 이상 점수 차로 진 것은 1974년 9월 ‘도쿄 참사’(1-4패), 2011년 8월 ‘삿포로 참사’(0-3패)에 이어 세 번째다. 손 한번 제대로 못쓴 이번 패배는 ‘요코하마 참사’로 불린다.패전은 어느 정도 예견됐지만 이렇다 할 전략과 전술이 전무했다. 유효 슈팅이 후반 39분 이동준(울산 현대)의 단 1개에 그칠 만큼 경기는 훨씬 참혹한 결과로 나타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에 대한 비난 여론도 상당하다. 이에 대해 협회는 “이번 패배에 대해 벤투 감독에게만 비난이 쏠리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최상의 상태로 경기를 치르도록 완벽하게 지원하지 못한 축구협회의 책임이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6월부터 시작될 월드컵 예선에서는 축구팬과 국민 여러분에게 새롭게 달라진 대표팀, 기쁨과 희망을 주는 대표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에 참석한 K리그 16명은 귀국 후 곧바로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이동해 다음 달 2일까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 나머지 1주일을 격리 상태로 훈련하며 K리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해외파 7명은 개별 복귀해 현지 방역 지침을 따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유효슈팅 1개’ 요코하마의 굴욕

    ‘유효슈팅 1개’ 요코하마의 굴욕

    2011년 8월에도 삿포로서 0-3 패배이강인 내세운 ‘제로톱’ 전술 실패日 중원 짧은 패스 역습에 속수무책한국 축구가 통산 80번째 한일전에서 손 한번 제대로 못쓰고 혹독한 패배를 맛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최근 2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역대 전적에서 42승23무15패를 기록했다. 한국이 일본에 세 골 이상의 점수 차로 진 것은 원정에 나섰던 1974년 9월 ‘도쿄 참사’(1-4패), 2011년 8월 ‘삿포로 참사’(0-3패)에 이어 세 번째다. 패전은 어느 정도 예견됐지만 이렇다 할 전략과 전술이 전무했고 유효 슈팅이 후반 39분 이동준(울산 현대)의 단 1개에 그칠 만큼 경기는 훨씬 참혹한 결과로 나타났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을 비롯해 전 포지션에 걸쳐 해외파 합류가 불발된 반면 일본은 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 등 일부를 제외하면 유럽파 9명을 동원했고, 이 중 8명을 선발로 내세웠다. 한국은 이강인(발렌시아)-나상호(FC서울)-이동준을 최전방에 앞세운 ‘제로톱’에 후방 빌드업으로, 일본은 중원에서의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한국은 뒷공간을 좁힌 일본을 상대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상대 압박에 패스가 자주 끊겼고 빠른 역습에 휘둘리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슈팅 수에서 1-9로 완벽하게 눌렸다. 전반 10분 크로스 상황에서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의 헤더에 크로스바 윗부분을 맞으며 불안감을 드리운 한국은 수비진의 방심에 전반 17분 야마네 미키(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전반 27분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에 연속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들어 이강인, 나상호 대신 이정협(경남FC)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투입한 한국은 일본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전반의 무기력한 모습에서 다소 벗어났다. 이동준과 김태환(울산)의 오른쪽 측면 공격도 살아났다. 그러나 정교함이 미흡했다. 후반 19분 홍철(울산)의 프리킥이 상대 수비를 스치며 골문을 살짝 벗어난 게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한국은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엔도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주저 앉았다. 조현우(울산) 대신 후반 장갑을 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의 연이은 선방이 아니었다면 더 큰 점수 차로 질 뻔 했다. 벤투호는 오는 6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할 마지막 기회라고 이번 한일전의 명분을 설명했으나 정예로 경기를 치르지도 못한 데다 ‘요코하마 참사’의 멍에까지 뒤집어 쓰며 실리까지 잃은 모양새가 됐다. 벤투호는 무사 귀환만 과제로 남겼다. 26일 오후 K리거 16명은 귀국 후 곧바로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이동해 다음달 2일까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 나머지 1주일을 격리 상태로 훈련하며 K리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해외파 7명은 개별 복귀해 현지 방역 지침을 따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닥공’ 넘어 ‘화공’… 전북, 시동 걸렸다

    ‘닥공’ 넘어 ‘화공’… 전북, 시동 걸렸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은 기존 팀 컬러 ‘닥공’(닥치고 공격)을 넘어선 ‘화공’(화끈한 공격)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경기당 2골 이상을 자신했다. 그런데 개막 4경기에서 상대 자책 2골 포함 7골로 2%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만난 대구FC는 전북에 2골 이상 약속을 지키기에 안성맞춤 상대였다. 전북은 대구전 4연승 중인데 모두 2-0으로 이겼다. 전북이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대구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일류첸코를 앞세워 3-2로 이겼다. 전북의 한 경기 3골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3연승을 달린 전북은 4승1무(승점 13점)를 기록하며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겨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울산 현대(3승2무·11점)를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 대구는 개막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에 허덕였다. 전북은 올 시즌 전반에 처음 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운도 따랐다. 전반 4분 대구 골키퍼 문경건이 평범한 프리킥을 놓친 틈을 타 22세 이하 자원 이성윤이 공을 골대 안으로 구겨 넣었다. 전북은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추가골을 넣는 데 애를 먹으며 잦은 역습을 허용했다. 전반 30분 대구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결과 취소되며 가슴을 쓸어내린 것도 잠시. 전반 42분 츠바사에게 다이빙 헤더 동점골을 내줬다. 전북은 후반 들어 김보경, 이승기, 김승대 등을 거푸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고 16분 박스 안에서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가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찔러 넣으며 다시 앞서갔다. 9분 뒤 또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는 수비벽을 뚫고 왼발로 재차 골망을 가르며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후반 37분 세징야에게 추격골을 얻어맞았으나 대구의 막판 공세를 견뎌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4경기 9골을 뽑아낸 울산의 화력이 제주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잦아들었다. 울산은 후반을 승부처로 보고 이동준과 김인성, 이청용 등을 벤치에 앉혔다가 전반 중반부터 차례로 투입했으나 제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대승적 지원’에서 ‘대략 난감’으로...6명 차출에 당황한 홍명보 감독

    ‘대승적 지원’에서 ‘대략 난감’으로...6명 차출에 당황한 홍명보 감독

    “대승적 차원에서 많이 도와줘야”(대표팀 명단 발표전) “난감한게 사실”(명단 발표 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오는 25일 한일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 소속팀 선수가 6명이나 포함되자 난색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치르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많이 뽑힐 거라고는 예상 못 했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벤투호 24명 명단에 울산에서는 조현우, 원두재, 홍철, 김태환, 이동준, 윤빛가람이 이름을 올리며 25%를 차지했다. 반면 울산과 함께 우승 경쟁을 하는 전북 현대는 단 한 명도 차출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이날 울산은 제주와 비기고, 전북은 대구FC를 꺾으며 순위가 뒤바뀌어 전북이 1위가 됐다. 울산 지휘봉을 잡기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지냈던 홍 감독은 대표팀 명단 발표 전인 지난 13일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서는 울산 선수 상당수가 차출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나도 대표팀에 오래 있었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많이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차출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홍 감독은 ”개인적으로 대표팀에 포함되는 건 선수들에게 큰 영광”이라면서도 “하지만 11명 중 6명이 나가게 돼 이들을 빼놓고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클럽 입장에서는 난감한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덧붙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표팀 선수들이 국내 복귀 뒤 1주일 파주국가대표팀트레이닝 센터에서의 코호트 격리를 거쳐 그 다음 1주일은 구단에서 격리하며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다. 복귀 뒤 격리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전력 누수를 최소화 할 수 있다. K리그는 A매치 기간에 휴식기를 가졌다가 4월 2일 대표팀 차출이 없는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의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한다. 올산은 3일부터 경기를 치른다. 홍 감독은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홍철이 차출된 것에 대해 특히 아쉬워 했다. 그는 “미리 협의가 됐다면 홍철이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을 텐데 그런 과정이 없었던 점이 좀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소집하기보다 K리그 팀들과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열리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래도 홍 감독은 “난감하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선수들이 가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 축구 괜찮아요?…적은 자 한숨만

    한국 축구 괜찮아요?…적은 자 한숨만

    ‘차 떼고 포 빠지고…. 이러다 반쪽짜리 대표팀 될라.’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일전에 나설 명단을 15일 확정,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최전방 공격진에 이정협(경남)-조영욱(서울)을 발탁하고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발렌시아)을 미드필더 자원으로 뽑았다. 2선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MVP 윤빛가람이 이동준(이상 울산 현대)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남태희와 정우영(이상 알사드), 독일 분데스리가의 ‘또 다른’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벤투호에 처음 발탁됐다. 원두재, 홍철, 김태환(이상 울산) 등 울산 자원도 대거 기용됐다. 골문은 조현우(울산), 김승규(가시와 레이솔)와 함께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지킨다. 그러나 벤투호는 ‘반쪽짜리 대표팀’으로 한일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이 이날 아스널과의 경기 도중 부상한 데다 황희찬(라이프치히)이 경기 후 격리 문제로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루넝), 공격수 황의조(보르도) 등도 이미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한일전의 의미를 잘 안다. 어렵지만 최선의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대-고졸 연습생 룸메에서 동해안 더비 적장으로…홍명보 vs 김기동

    국대-고졸 연습생 룸메에서 동해안 더비 적장으로…홍명보 vs 김기동

    ‘저희는 포항 입단 동기에요. 같이 방을 쓰기도 했어요. 당시 김 감독은 체격에 비해 아주 기술적인 축구를 했는데 선수로, 지도자로 크게 성공할 줄 알았죠.”(홍명보) “저는 고졸 연습생이고, 홍 감독님은 이미 국가대표라 감히 바라볼 수 없는 스타여서 말 걸기도 함들었지요. 하하.”(김기동) 홍명보(52) 울산 현대 감독과 김기동(49)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1991년 포항제철(현 포항 스틸러스) 입단 동기였다고 한다. 홍 감독은 이미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스타라 구단 사이에 쟁탈전이 벌어질 정도였다. 14년 현역 시절의 절반을 보낸 K리그에서는 오로지 포항 유니폼만 입고 뛰며 포항의 레전드가 됐다. 김 감독은 잠재력은 풍부했지만 구단 내 쟁쟁한 멤버가 많은 탓에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유공(현 제주 유나이티드)으로 팀을 옮겨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약 10년 만에 다시 포항으로 돌아와 8시즌을 뛰며 역시 포항의 레전드가 됐다. 돌고 돌아 홍 감독은 K리그 초보 감독으로, 김 감독은 3년차 감독으로 오는 13일 서로를 마주한다. 공교롭게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동해안 더비’를 통해서다.홍 감독은 1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화상 연결로 이뤄진 ‘동해안 더비’ 미디어데이에서 “포항은 대학 졸업 뒤 제 20대 후반의 땀과 열정이 깃든 곳으로 개인적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울산 감독으로 경기를 하러 포항에 가게 됐으니 예전의 좋은 추억은 잠시 접어두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오랜 만에 스틸야드에 가는 데 경기장은 어색하지 않겠지만 어웨이 라커룸은 새로울 것 같다”면서 “포항 팬들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포항에 대해 “특정 선수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선수가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는 게 강점”이라며 “김 감독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이끌어 와서 어떤 선수 한 명이 빠져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의 조직력을 가진 훌륭한 팀”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송민규도 좋은 선수이지만 (울산에서 뛰다 포항으로 돌아가) 우리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 신진호 또한 조심해야 할 선수”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다른 건 모르겠지만 울산 만은 잡아줬으면 좋겠다는 포항 팬들의 메시지를 인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김 감독은 홍 감독 체제의 새로운 울산에 대해 “클럽 월드컵 때부터 경기를 지켜보며 짧은 시간 안에 원팀을 만든 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공수 전환이 빠르고 블록 사이에서 패스가 세밀해졌는데 그런 부분을 조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울산 중원의 핵심 윤빛가람에 대해서는 “맨투맨이 아니라 팀워크로 그 선수의 장점을 무력화 하겠다”고 예고했다. 두 감독 모두 “승리가 팬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이번 동해안 더비는 K리그 통산 168번째다. 포항이 62승 50무 55패로 앞섰다. K리그 외 FA컵 4경기, 전국축구선수권 1경기까지 합하면 포항이 64승51무57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만 놓고 보면 울산이 6승4패로 우위에 있다. 지난 시즌에도 울산이 2승1무1패로 앞섰다. K리그1 첫 두 차례 대결에서 4-0, 2-0으로 이겼고, FA컵 준결승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울산은 K리그1 우승 경쟁이 치열하던 시즌 막판 마지막 대결에서 0-4로 대패하는 바람에 끝내 전북 현대에게 우승을 내주게 됐다. 포항과 울산의 이번 대결이 더욱 흥미진진한 이유다. 3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이적생 이동준을 앞세워 구단 사상 첫 개막 4연승에 도전한다. 17년 만의 개막 3연승에 도전했다가 제주에 일격을 당하며 2승1패로 4위가 된 포항은 송민규를 앞세워 울산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동해안 더비를 처음 경험하는 이동준과 2018년 데뷔했으나 울산전 득점이 없는 송민규가 동해안 더비 첫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타오르는 ‘홍염 축구’… 울산 현대 7년 만에 개막 3연승

    타오르는 ‘홍염 축구’… 울산 현대 7년 만에 개막 3연승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7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울산은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윤빛가람과 이동준, 김인성의 연속골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 울산의 개막 3연승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세 경기에서 모두 9골을 뽑아내며 막강 화력을 뽐낸 울산은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울산은 측면 돌파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경기를 풀어가는 데 다소 애를 먹었다. 그러나 이동준이 1골1도움으로 번뜩였다. 전반 13분 울산의 선제골은 이동준의 압박에서 비롯됐다. 인천 골키퍼 이태희가 공을 빼앗으러 달려든 이동준을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윤빛가람의 첫 슈팅이 막혔으나 인천 선수가 먼저 박스 안으로 뛰어드는 바람에 페널티킥을 다시 차라는 지시가 내려졌고 윤빛가람은 두 번 실수하지 않았다. 후반 2분 인천은 아길라르의 코너킥을 김광석이 헤더골로 연결하며 기세를 올렸다. 흐름이 인천으로 넘어가려는 순간 다시 울산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박스 안에서 델브리지가 윤빛가람을 잡아채 쓰러뜨렸다. 키커로 나선 이동준이 후반 13분 제대로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후반 30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동준이 문전으로 깔아준 공을 김인성이 골문 안으로 차 넣으며 인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인천은 후반 33분 송시우의 왼발 슛이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주에서는 전북 현대가 후반 중반 투입돼 1골 1도움을 기록한 구스타보의 맹활약에 힘입어 강원FC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후반 14분 김대원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으나 39분 구스타보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김보경이 동점골로 연결한데 이어 47분 홍정호의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극장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2승1무를 기록했고, 강원은 3연패에 빠졌다. 한편, 17년 만에 개막 3연승에 도전했던 포항은 제주 원정에서 전반 19분 정운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제주 유나이티드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포항은 2승 뒤 1패를, 제주는 1부 승격 뒤 2무승부 끝에 첫 승을 거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5-0 대승 울산, 베스트11은 6명 배출…멀티골 김인성은 MVP

    5-0 대승 울산, 베스트11은 6명 배출…멀티골 김인성은 MVP

    2021 프로축구 K리그1 첫 라운드에서 유일하게 멀티 골을 터뜨린 김인성(울산 현대)이 개막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은 김인성을 2021 K리그1 개막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김인성은 후반 18분과 25분 연속 골을 터트리며 울산의 5-0 대승을 완성했다. 그의 멀티 골로 울산은 역대 K리그1 개막전 한 팀 최다 득점과 최다 득실 차 승리를 기록했다. 1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은 김인성을 비롯해 윤빛가람, 이동준, 원두재까지 울산 선수가 싹쓸이 했다. 울산은 수비에서 김기희, 골키퍼에서 조현우가 베스트11에 오르는 등 무려 6명이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공격수 부문에 송민규(포항)와 김건희(수원 삼성), 수비수 부문엔 강상우, 신광훈(이상 포항), 민상기(수원 삼성)가 뽑혔다. 울산이 베스트 팀에, 베스트 매치도 울산-강원전이 차지했다. 한편 K리그2 1라운드 MVP는 서울 이랜드의 창단 첫 개막전 승리를 이끈 장윤호에게 돌아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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