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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듀스 X 101’ 포지션 평가 결과 공개 ‘베네핏 주인공은?’

    ‘프로듀스 X 101’ 포지션 평가 결과 공개 ‘베네핏 주인공은?’

    ‘프로듀스 X 101’ 연습생들의 포지션 평가 무대 전체와 그 결과가 공개된다. 이번 포지션 평가에는 보컬, 댄스, 랩 포지션에 X 포지션이 더해져 새로움을 줬다. 각 팀에서 1등을 한 연습생에게는 개별 득표수의 100배, 포지션별 전체 1등에게는 10만 표가 주어지며, 과감히 X포지션에 도전한 연습생들에게는 이의 2배 베네핏이 적용된다고 밝혀져 연습생들을 놀라게 했다. 예고 영상에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연습생들의 포지션 평가 무대가 담겼다. 일부분만 공개됐음에도 연습생들이 수준급 실력으로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냈음을 알 수 있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주 방송 말미에는 “대본에는 냉정한 평가라고 되어 있는데 따뜻한 평가 부탁드린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이동욱과 눈물을 흘리는 김우석 연습생의 모습이 전파를 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지는 상황. 과연 포지션 평가의 결과는 어떨지, 역대급 베네핏을 받을 X 포지션의 1등은 누가 됐을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Mnet ‘프로듀스 X 101’은 1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비틀거리던 NC 마운드에 에이스들 돌아온다

    비틀거리던 NC 마운드에 에이스들 돌아온다

    버틀러, 딸 심장 수술 참관하고 복귀 이재학 부상 떨쳐… 3위 경쟁 희소식비틀거리던 NC의 마운드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지난달 25일 5개월 된 딸 소피아의 심장 수술 참관을 위해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던 에디 버틀러(왼쪽·28)가 3일 입국해 팀에 합류했다. 컨디션에 문제가 없으면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투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달 4일 KIA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호소한 이재학(오른쪽·29)도 2군에서 약 한 달간 재활을 마친 뒤 지난달 29일 퓨처스리그 LG전에 등판해 복귀를 예고했다. 버틀러는 시즌 10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했다. 초반 적응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세 번의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찍어 정상궤도에 올랐다. 올 시즌 초반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이재학도 부상 이탈 전까지 7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66이었다. NC의 선발 로테이션은 5월 들어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신인왕 후보로까지 꼽히던 김영규가 4월 말부터 부진했고, 버틀러는 4월 초 투구 도중 손톱이 깨져 1군에서 제외됐다. 이재학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5월 한 달간 26경기에 무려 10명의 선발이 들락거렸다. NC의 5월 평균자책점은 4.54로 10개 구단 중 8위였다. 5월 팀 타율이 0.296(1위)으로 준수한 덕에 성적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키움·LG와 치열한 3~5위권 싸움을 펼치는 NC로서는 아쉬웠던 5월이었다. 이동욱 NC 감독은 “재학이는 바로 등판시키려 준비 중이다. 몸에 이상이 없다고 한다”며 “버틀러도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이다. 우선 컨디션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듀스 X 101’ 첫번째 순위발표식, 김우석 vs 김요한 1등은 누구?

    ‘프로듀스 X 101’ 첫번째 순위발표식, 김우석 vs 김요한 1등은 누구?

    ‘프로듀스 X 101’ 첫번째 순위발표식이 진행된다. 31일 Mnet ‘프로듀스 X 101’ 측은 “생존과 방출의 갈림길! 첫 번째 순위발표식ㅣ오늘밤 11시 본/방/사/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첫번째 순위발표식을 앞둔 연습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연습생들은 “이번 순위발표식에서 절반이 떨어지는 거다”, “(저 연습생은) 이미 데뷔 아냐? 누적 투표수가 이미..”, “눈물날 것 같다”, “다같이 데뷔하면 안 되나”라고 말하며 자신의 순위를 기다렸다. 이어 첫번째 순위발표식 1위 후보를 발표하려는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연습생 김우석, 김요한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Mnet ‘프로듀스 X 101’은 3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EN스타] 이동욱, 이렇게 섹시한 모습은 처음 ‘날렵한 턱선’

    [EN스타] 이동욱, 이렇게 섹시한 모습은 처음 ‘날렵한 턱선’

    배우 이동욱의 화보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25일 이동욱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마리끌레르 6월 호 커버를 장식한 동욱 배우의 화보 영상 풀버전 (오늘만을 기다렸드아!) 샤넬과 함께해 더욱 완벽했던 화보 현장으로 고고!”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최근 마리끌레르 6월호 커버 촬영을 한 배우 이동욱의 모습이 담겼다. 면도를 하고 머리를 손질하는 등 이동욱의 모습은 남자다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한편, 이동욱은 Mnet ‘프로듀스 X 101’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활약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당 5·18 조사위원 후보 1명 교체…“군 출신도 넣자” 제안

    한국당 5·18 조사위원 후보 1명 교체…“군 출신도 넣자” 제안

    자유한국당이 ‘5·18 특별법’에 명시된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거부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위원 추천 후보 2명 중 1명만 교체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1월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 차기환 변호사를 한국당 추천 몫의 진상조사위 조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권 전 사무처장과 이 전 기자는 ‘5·18 특별법’(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명시된 조사위원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지난 2월 두 후보의 임명을 거부했다. 현행 5·18 특별법은 ‘일정 경력 이상의 판사·검사·변호사 등 법조인, 역사고증·군사안보·정치·행정 등 분야의 교수·부교수, 법의학 전공자, 역사고증·사료편찬 연구활동가, 인권활동가’를 조사위원의 자격 요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권 전 사무처장은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부 특수작전처장 등을 지낸 인물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전 기자는 1996년 한 매체에 ‘검증, 광주사태 관련 10대 오보와 과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써 당시 검찰의 5·18 민주화운동 재수사 결과와 관련한 언론 보도가 왜곡됐다고 주장해 5·18 단체들로부터 공개 사과 요구를 받았던 인물이다. 진상조사위는 5·18 특별법에 따라 국회의장 추천 1명, 더불어민주당 추천 4명, 한국당 추천 3명, 바른미래당 추천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이 특별법은 지난해 9월 시행됐지만 그동안 한국당의 추천 지연으로 진상조사위가 현재까지 출범하지 못했다. 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권 전 사무처장과 이 전 기자의 조사위원 임명을 거부한 이후로 새 조사위원을 추천하지 못한 상태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전북 김제에서 열린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33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자격 요건이 충분한데도 여러 공격에 시달려서 스스로 그만두겠다는 분이 있다”면서 “조사위원에 군 경력자를 포함하는 게 합당하다고 생각해 조사위원의 요건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사위원 후보 중 1명을 교체하기로 했고, 그 대상자는 3성 장군 출신인 권 전 사무처장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지난달 ‘군인으로 20년 이상 복무한 사람’을 조사위원 자격 중 하나로 추가하는 내용의 5·18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다만 한국당은 이 전 기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사위원 후보 신분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 대통령 5·18 기념사가 “편 가르기”라는 한국당 정양석

    문 대통령 5·18 기념사가 “편 가르기”라는 한국당 정양석

    정양석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가 5·18 민주화운동을 모욕하고 부정하는 망언들을 작심 비판한 내용의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를 “편 가르기”라고 평가했다. 정양석 수석부대표는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끝난 후 취재진에게 “문 대통령이 너무 좀 ‘편 가르기’보다는 아우르는 발언을 했으면 좋았겠다”면서 “문 대통령도 (우리를) 많이 아프게 하신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아직도 5·18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망언들이 거리낌 없이 큰 목소리로 외쳐지는 현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다”면서 “5·18의 진실은 보수·진보로 나뉠 수 없다.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5·18 특별법)이 제정됐으나 아직 진상조사규명위원회가 출범조차 못하고 있다”면서 “국회와 정치권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달라”라고 촉구했다. 정 수석부대표는 진상조사위 출범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면서 “저희도 잘 처리하고 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진상조사위는 ‘5·18 특별법’(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국회의장 추천 1명, 더불어민주당 추천 4명, 한국당 추천 3명, 바른미래당 추천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이 특별법은 지난해 9월 14일 시행됐지만 한국당의 추천 지연으로 진상조사위가 현재까지 출범하지 못했다. 한국당은 지난 1월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 차기환 변호사 등 3명을 진상조사위 조사위원으로 추천했지만 문 대통령은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권태오 전 사무처장과 이동욱 전 기자의 임명을 거부했다. 이후 한국당은 새 조사위원을 추천하지 못한 상태다. 정 수석부대표는 “예기치 않은 패스트트랙 지정 (사태) 때문에 (진상조사위 구성) 처리가 지연됐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대표는 또 ‘5·18 망언’ 장본인들인 이종명·김순례·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징계 처분 수위가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 “모든 부분을 만족시키기가…”라고 말끝을 흐리면서 기념식장을 빠져 나갔다. 현재 한국당은 앞서 이종명 의원에게 제명 징계 처분을 하고도 의원총회 표결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또 김순례 최고위원과 김진태 의원에게는 각각 당원권 정지 3개월, 경고 처분을 해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세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차원의 징계는 한국당 추천 위원들의 사퇴와 바른미래당 추천 위원들의 불참 등으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징계 수위를 정하지 못하면서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자문위가 징계 수위를 정하고 이를 윤리특위가 의결하는 것이 절차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동욱 ‘타인은 지옥이다’ 출연 확정 “임시완 조력자”[공식]

    이동욱 ‘타인은 지옥이다’ 출연 확정 “임시완 조력자”[공식]

    이동욱이 ‘타인은 지옥이다’에 출연한다. OCN 두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 총10부작)는 서울에서 낯선 고시원 생활을 시작한 청년이 뜻하지 않게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마주하게 되는 스릴러. 이동욱은 고시원 인근에 위치한 치과를 운영하는 치과의사 ‘서문조’ 역을 맡는다. 예술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낯선 서울 생활을 하는 종우(임시완)의 조력자가 되어준다. ‘도깨비’, ‘라이프’, ‘진심이 닿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자신만의 연기 색채를 구축해온 이동욱에게 OCN 장르물은 첫 도전으로 그가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어떤 변신을 감행할지 궁금증과 기대가 동시에 유발된다. ‘타인은 지옥이다’ 제작진은 “‘잘생김’을 대표하는 외양은 물론이고 어떤 역할을 맡아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이동욱은 치과 의사 서문조 역에 딱맞춤 캐스팅이다. 이동욱이 장르물을 만나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제작진 역시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군 제대 후 복귀한 임시완에 이어 OCN에 첫 출연하는 이동욱까지, 캐스팅만으로도 기대를 폭발시키는 ‘타인은 지옥이다’는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올 초 완결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이 작품은 연재 초부터 충격적인 스토리 전개로 연일 화제를 낳았고, 완결일 기준 누적 조회 수 8억 뷰, 일요 웹툰 39주 연속 1위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무엇보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OCN의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를 제작하기 위해 2019년 시작한 프로젝트,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올 2월 첫 번째 작품이었던 ‘트랩’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차별화된 장르물로 호평 속에 막을 내리며,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안착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타인은 지옥이다’ 역시 드라마틱 시네마로 기획되면서 파격적인 스토리에 쫄깃하고 긴장감 넘치는 영상이 더해지며 더욱 견고해진 만듦새를 기대케 한다. ‘트랩’에 이어 이번에도 영화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이창희 감독은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영화 ‘소굴’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구해줘1’를 통해 웹툰 원작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올 하반기 OC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판깨스트] “최시원 사건에 왜 우리 개 사진을“ 반려동물 업체 대표, 언론사에 패소

    [판깨스트] “최시원 사건에 왜 우리 개 사진을“ 반려동물 업체 대표, 언론사에 패소

    2017년 10월 중순, 서울의 한 유명 한식당 대표가 목줄을 하지 않은 개에게 물려 치료를 받다 패혈증으로 사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개의 주인이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최시원씨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됐죠. 최씨가 반려견인 프렌치 불도그의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과 함께 당시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외출 시 반려견에게 목줄과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자는 이른바 ‘최시원 특별법’의 입법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최씨는 지난달 1일 “저와 관련된 모든 일에 더욱 주의하겠다”면서 “많은 분들께 심리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법원에서 당시 사건에서 비롯된 판결이 있었습니다. 당사자는 최씨도, 한식당 대표도 아닌 전혀 아니었는데요. 프렌치 불도그 견종을 포함해 반려동물의 분양과 관련 도·소매업을 하는 김모씨는 지난해 1월 A신문사와 B종합편성채널 방송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한식당 대표의 사고를 당시 많은 언론들이 보도를 했는데 A사와 B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려동물 업체 대표 “프렌치 불도그 사진 저작권 침해·영업방해” 김씨는 A사의 ‘이웃집 반려견<프렌치 불도그>에 물린 50대 여성, 3일 만에 사망’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B사의 한 프로그램에서 관련 사고를 방송하면서 자신이 촬영한 프렌치 불도그의 사진을 내보낸 점을 문제삼았습니다. 분양사업을 위한 프렌치 불도그 사진을 방송에 내보내 자신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영업을 방해했으며 마치 자신이 분양하는 개들이 이 사고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김씨는 A사와 B씨가 각각 3000만원의 위자료와 지연손해금을 지급하고 각각 정정보도문을 내야 한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경우 매일 300만원씩을 줘야 한다는 조건도 덧붙였죠. 그러나 법원은 김씨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우선 A사의 기사에 대해서는 “해당 보도가 원고의 저작권, 영업권, 인격권을 침해했음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했는데요. A사의 기사에 김씨가 찍었다는 프렌치 불도그의 사진은 물론이고 아무런 사진이 첨부되지 않았고, 프렌치 불도그의 일반적인 특성을 설명했지만 김씨의 분양사업에 관련된 개들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B사의 방송에 사용된 프렌치 불도그 사진은 김씨가 촬영한 것이 맞다고 인정이 됐는데요. 그러나 A사와 마찬가지로 B사의 방송 내용으로 김씨의 저작권이나 영업권 등이 침해되고 명예가 훼손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법원 “프렌치 불도그 사진 저작물로 볼 수 없다” 판결을 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이동욱)는 “이 사건 사진을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사진저작물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저작물’이 되기 위해서는 창작성이 필요합니다. 특히 사진저작물은 피사체의 선정이나 구도의 설정, 빛의 방향과 양의 조절, 카메라 각도의 설정, 셔터의 속도, 촬영기회의 포착, 기타 촬영방법, 현상과 인화 등의 과정에서 촬영자의 개성과 창조성이 인정되어야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저작물에 해당된다는 게 판례입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사건 사진에는 아무 것도 착용하지 않은 프렌치 불도그가 정면 내지 측면을 응시하고 있을 뿐 별다른 소품이나 장치는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촬영 및 인화 등의 과정에서 개성과 창조성이 드러나는 기법을 사용했음을 인정할 증거가 없고 오히려 피사체인 프렌치 불도그 견종 자체만을 충실하게 표현해 광고라는 실용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임이 인정될 뿐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B사의 방송 내용에 김씨의 이름이나 김씨가 운영하는 업체의 상호가 전혀 언급되지 않았고 사진에 등장하는 개들의 이름이나 소유자가 누구인지도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명예훼손에 의한 불법행위가 인정되려면 피해자가 특정돼야 합니다. 그런데 방송 어디에서도 김씨나 업체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지 않았으니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B사의 방송 내용은 “최근 반려견에 의한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그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고, 그 과정에서 비춰진 프렌치 불도그의 사진은 단순히 프렌치 불도그라는 견종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예시사진이었던 만큼 김씨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가해행위를 했다고는 볼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마찬가지로 단순히 프렌치 불도그의 사진을 보여준 것만으로 김씨 업체의 영업을 방해했다고 볼 여지도 없다고 재판부는 밝혔습니다. 결국 김씨의 모든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원고 패소로 결론이 났습니다. 판결은 지난 3월 선고됐고 김씨는 항소를 하지 않아 지난달 초 최종 확정됐습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부고] 이인숙(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씨 부친상

    △이건정씨 별세, 방신례씨 남편상, 이용욱·이동욱·이현숙·이인숙(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경숙(한국전력공사 기획처장)·이경재씨 부친상, 강호훈(㈜펫월드 대표)·이도형(한국콘텐츠진흥원 부장)씨 장인상 = 7일 오후 11시50분께,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특201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042-600-6666
  • 비상하는 공룡… 비상 걸린 거포

    비상하는 공룡… 비상 걸린 거포

    2019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어느덧 4분의1 지점(180경기)에 도달했다. 지난 3월 23일에 개막해 5일까지 KBO리그 10개 구단은 720경기 중 178경기를 치렀다. 지난해 정규시즌 4분의1 지점(5월 6일·177경기째 기준)과 비교해 구단별 전력의 올 시즌 등락을 살펴봤다. 6일 KBO와 야구 통계사이트인 스탯티즈에 따르면 지난해 4분의1 지점 당시 5강은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였다. 올 시즌 5강은 SK, 두산, LG, 키움에다가 NC 다이노스가 새롭게 등장했다. NC는 지난해 김경문 감독 사퇴 여파로 창단 첫 꼴찌(10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올 들어 이동욱 NC 감독의 ‘데이터 야구’를 기반으로 강팀의 면모를 되찾았다. 흥행 면에서도 새 구장인 창원NC파크의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반면 한화는 팀 평균자책점 4.92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평균자책점 5.09) 마운드 불안으로 5강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공동 4위(LG·넥센)와 6위(KIA)의 격차가 0.5게임이었지만 올해는 5위 키움과 6위 한화가 벌써 4.5게임까지 벌어져 초반부터 ‘5강 5약’ 구도가 만들어진 것 또한 특징이다. 지난해는 4분의1 지점 타율 ‘톱5’을 유한준(kt·0.407), 양의지(두산·0.393), 안치홍(KIA·0.378), 최형우(KIA·0.377), 나성범(NC·0.372)이 지켰지만 올해는 그 자리를 양의지(NC·0.378), 박병호(키움·0.376), 페르난데스(두산·0.372), 샌즈(키움·0.350), 김하성(키움·0.333)이 대신하고 있다. 양의지는 팀을 옮기고도 톱5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홈런 순위에서도 8개로 단독 1위다. 지난 시즌 초반 4할 타자의 맹위를 떨쳤던 유한준은 올 시즌 타율 0.255로 다소 부진하다. 10개 구단의 홈런쇼는 급감했다. 지난해 4분의1 지점에서 총 412개를 기록했던 홈런이 올해는 33%가량 감소한 277개에 그쳤다. 총루타는 지난해 5509에서 올해 4876으로 줄었고, 평균 타율도 0.283에서 0.269로 감소했다. 올 시즌부터 적용된 반발계수를 낮춘 공인구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해당 기간 팀 홈런 62개로 1위였던 SK는 올해 37개로 2위를 하면서 현재 45개를 기록한 NC에 1위를 내줬다. 각 팀 투수의 ‘업 앤 다운’도 뚜렷하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톱5’는 소사(LG·1.10), 후랭코프(두산·1.80), 산체스(SK·2.25), 왕웨이중(NC·2.40), 로저스(넥센·2.98)였지만 올해는 린드블럼(두산·1.54), 윌슨(LG·1.57), 산체스(SK·1.93), 이영하(두산·1.95), 루친스키(NC·2.20)가 최상위권을 이루고 있다. 톱5 중 산체스만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22살의 ‘영건’ 이영하는 토종 선수로는 유일하게 평균자책점 톱5에 들었다. 지난해 4월 승부조작 브로커의 제의를 거절하고 이를 구단에 신고했던 이영하는 올바른 행동 덕에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선행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각종 연말 시상식에 자주 얼굴을 비췄다. 그때마다 이영하는 “다음엔 야구를 잘해 실력으로 상을 받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의 기세를 이어 간다면 이를 현실화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듀스X101 박선호, 배우로 잘 나가고 있는데 왜?

    프로듀스X101 박선호, 배우로 잘 나가고 있는데 왜?

    배우 박선호가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다. 3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X101’ 1회에는 A-X 레벨 테스트를 하는 101명의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싸이더스HQ 연습생 박선호는 배우로도 활동 중이었다. 박선호는 “연기 활동을 하면서 배우로서 한 발짝 나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아이돌을 하고 싶었던 이유가 뭐냐”라는 MC 이동욱의 질문에 박선호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아이돌을 시작으로 꿈을 키웠다”고 전했다. 보컬 트레이너 소유는 “나보다 스타쉽에 먼저 있었던 친구다”라고 말했다. 박선호는 지난 6년 간 스타쉽 연습생으로 지냈다. 하지만 데뷔 문턱에서 데뷔가 무산된 바 있다. 박선호로 2014년 MBC 드라마 ‘황금무지개’를 통해 데뷔한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배우. 지난 2월에는 MBN 드라마 ‘최고의 치킨’에서 타이틀롤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런 박선호의 등장에 연습생들과 트레이너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한편, 이날 박선호는 B등급을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프로듀스X101’ 이동욱 “외모점검이요? 할 게 없는데”

    ‘프로듀스X101’ 이동욱 “외모점검이요? 할 게 없는데”

    ‘프로듀스X101’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이 연습생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3일 Mnet ‘프로듀스X101’ 측은 본 방송에 앞서 “이동욱 대표님 등장 ′IT′S SHOW TIME!′ 오늘 밤 11시 프로듀스X101 첫 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이동욱이 ‘프로듀스X101’ 연습생들을 만나기 전 외모 점검을 할 수 있는 화이트룸에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이 “대표님도 외모 점검 한 번 해보세요”라고 말하자, 이동욱은 “외모점검이요? 할 게 없는데. 생긴대로 나오는 거죠 뭐”라고 답했다. 이어 제작진이 “뭐가 제일 걱정됐냐”고 묻자, 이동욱은 “여자 대표님을 기대했는데 제가 나와서 실망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다. 또 ‘이 친구들이 나를 알까?’ 하는 생각도 했다. 이제 가서 만나보면 알 것 같다”고 답했다. 이동욱은 이어 국민 프로듀서 대표의 멘트 ‘잇츠 쇼타임(It’s show time)‘을 연습하는 모습으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net ‘프로듀스X101’은 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동욱 “국민 프로듀서 대표, 내게 새로운 도전”

    이동욱 “국민 프로듀서 대표, 내게 새로운 도전”

    배우 이동욱이 ‘프로듀스X101’ 국민 프로듀서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는 Mnet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X101’(연출 안준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동욱은 ‘프로듀스X101’에서 국민프로듀서 대표로 나선다. 이동욱은 “나에게도 큰 도전이 된다. 101명의 아이들과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배우가 되기 위해 준비한 과정이 있고,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다. 분야는 다르지만 노하우나 생각을 같이 공유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이어 “우리 아이들 열심히 잘 성장하고 있다. 좋은 모습 기대해달라”며 “아이들도 떨리겠지만 이런 큰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나 역시 떨리고 있다. 나 또한 새로운 도전이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덧붙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net ‘프로듀스X101’은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이동욱이 국민프로듀서 대표로 나서며 보컬 트레이너로 이석훈 신유미, 랩 트레이너로 치타, 댄스 트레이너로 배윤정, 권재승, 최영준이 각각 나선다. 오는 5월 3일 오후 11시 첫 방송.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송하윤, 킹콩 by 스타쉽과 전속 계약 “지원 아끼지 않을 것”[공식]

    송하윤, 킹콩 by 스타쉽과 전속 계약 “지원 아끼지 않을 것”[공식]

    배우 송하윤이 킹콩 by 스타쉽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22일 송하윤이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연기자 레이블 킹콩 by 스타쉽과 한 식구가 되었다. 송하윤은 2003년 KBS ‘상두야 학교가자’로 데뷔, MBC 논스톱5(2004), MBC ‘베스트극장-태릉선수촌’(2005) 등을 통해 청순하고 인형같은 비주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MBC ‘내 딸, 금사월’(2015-2016), KBS ‘쌈, 마이웨이’(2017), MBN ‘마성의 기쁨’(2018) 등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고, 영화 ‘제보자(2014)’, ‘완벽한 타인’(2018)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송하윤이 계약을 채결한 킹콩 by 스타쉽은 김범, 김지원, 박희순, 송승헌, 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이미연, 임수정, 조윤희, 채수빈 등이 소속되어 있다. 특히,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소속 배우들과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는 킹콩 by 스타쉽은 체계적인 매니지먼트와 홍보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최정상의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이다. 이진성 대표는 “송하윤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이다”라며, “그가 가진 매력을 좋은 작품들을 통해 마음껏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하윤과 계약을 체결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케이윌, 소유, 듀에토, 마인드유, 몬스타엑스, 보이프렌드, 브라더수, 샵건, 우주소녀, 유승우, 정세운, 주영 등이 소속되어 있고, 배우 김범, 김지원, 김다솜, 박희순, 송승헌, 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이미연, 임수정, 조윤희, 채수빈, 강은아, 신승호, 오아연, 오혜원, 이엘리야, 이종화, 장정연, 정주연, 정준원, 조윤우, 지일주, 최원명, 최희진, 한민 등이 소속되어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레일·강원도 ‘어게인, 고 이스트’ 캠페인 개최… “여행이 바로 자원봉사”

    코레일·강원도 ‘어게인, 고 이스트’ 캠페인 개최… “여행이 바로 자원봉사”

    코레일과 강원도가 산불 피해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19일 오전 서울역에서 열린 ‘어게인, 고 이스트’(Again, Go East) 캠페인 참석자들은 ‘여러분의 강원도 관광이 바로 자원봉사입니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관광 독려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손병석 코레일 사장을 비롯한 강원 지자체 및 여행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원도 관광홍보대사인 배우 이동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피해 주민에 대한 진정한 위로, 지역 경제의 빠른 복구, 그 길이 강원도 여행에 있다. 국민 여러분의 강원도 여행길을 코레일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가자, 동해안으로” 구호를 선창하고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유도했다. 배우 이동욱은 “산불 피해를 TV로 보면서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 안쓰러웠다”며 “강원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 이 자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지역 주민들이 낙담하고 있을까봐 미안한 마음에 방문을 못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여러분께서 와주시는 게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며 강원도 방문을 독려했다. 강원도 관련 퀴즈 등 이벤트가 열렸고 오후 12시에 강릉으로 출발하는 KTX 특별 기획상품 투어단 환송회가 이어졌다. 한편 코레일은 강릉행 기차관광 상품으로 속초, 동해 등 피해지역에 특화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22일부터 강릉에 도착하는 기차여행 상품 구매고객 선착순 2000명은 강릉역 여행센터에서 강원상품권 1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강릉역 도착 승차권을 구입하면 5월 말까지 숙박, 렌터카, 카셰어링 등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달 말까지 강릉선 전 구간 KTX는 3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곰 잡은 공룡 ‘의지’ 강했다

    곰 잡은 공룡 ‘의지’ 강했다

    ‘양의지 효과’ 덕에 NC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뛰다가 올 시즌부터 NC 유니폼을 입은 양의지(32)는 팀을 옮겨서도 변함 없는 활약을 뽐내고 있다. 8일 현재 13경기에 출전해 평균 타율 .366(41타수 15안타), 4홈런, 11타점, 10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팀내 홈런 1위, 득점 공동 2위, 타점 2위, 타율 3위로 맹타를 휘두르는 동시에 NC의 ‘안방 마님’으로서 안정적인 볼배합으로 투수들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 이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4년 총액 125억원이라는 역대 포수 최고 대우를 받았던 양의지가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거액 연봉에 대한 부담감이나 팀 적응 문제는 현재까지 양의지를 비켜 가고 있다. 양의지라는 ‘나비효과’ 덕에 NC의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3.93(4위), 타율은 .281(2위)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창단 이후 처음으로 꼴찌(10위)를 경험했던 NC가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9승 5패로 두산과 함께 선두권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주전 포수였던 김태군이 2017 시즌이 끝난 뒤 경찰 야구단에 입대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NC의 고민이 양의지의 영입으로 말끔히 날아갔다. 양의지는 친정팀인 두산과의 주말 3연전(5~7일)에서 자신의 가치를 한층 더 부각시켰다. 그는 ‘양의지 더비’라고도 불렸던 두산과의 시리즈 세 경기에서 타율 .429(7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으로 뜨거운 활약을 선보였다. 이적 후 두산과의 정규 시즌에서 처음 마주쳤던 지난 5일 경기에선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렸고,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는 8회초 5-4에서 6-4로 달아나는 귀중한 희생플레이를 날렸다. 시리즈의 마지막 날에는 결승타까지 때렸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시즌 동안 두산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던 양의지는 누구보다도 두산 투수들을 제대로 꿰뚫고 있었다. NC는 이번 3연전에서 두산을 상대로는 2015년 5월 26~28일 이후 1410일 만에 싹쓸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두산만 만나면 작아졌던 NC가 오랜만에 ‘곰 잡는 공룡’으로 변신한 것이다. NC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두산과의 정규 시즌 상대 전적이 4승 12패로 크게 밀렸으며, 역대 ‘가을야구’에서도 2015년부터 3년 연속 만났지만 매번 두산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떠난 곰’ 양의지를 영입한 NC는 더이상 두산에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이동욱 NC 감독은 “양의지가 포수 자리에 있으면 팀이 잘 짜여 있다는 느낌이 든다. 좋은 선배가 생겨 후배들의 학습효과도 크다”며 “타석에 들어오는 타자들이 양의지를 많이 신경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딱 한 가지를 콕 집어 말하기 어렵다. 광범위하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軍 초동수사 잘못… 아들 의문사 21년째 못 밝히고 거짓말 계속”

    “軍 초동수사 잘못… 아들 의문사 21년째 못 밝히고 거짓말 계속”

    “이제부터 ‘제2의 김훈 중위 사건’ 시작입니다.” 두 시간 반 가까이 쉼 없이 말을 하면서도 ‘아버지’는 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다. 20년을 싸워 왔는데 아버지는 또 다른 싸움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1998년 2월 2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경비 초소에서 근무하다가 사망한 김훈(당시 25세·육사 52기) 중위의 아버지 김척(76·육사 21기) 예비역 중장의 이야기다. 국방부는 세 차례의 수사를 거쳐 김 중위의 죽음을 ‘권총 자살’로 결론 냈다. 유족들은 “군 수사기관이 처음부터 자살로 결론을 내린 상태에서 진상을 은폐·조작하거나 요식적인 수사를 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1심은 패소, 2심과 3심에서는 1차 수사의 과실만 인정해 김 중위의 부모와 동생에게 모두 1200만원을 국가가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대법원은 2006년 12월 “초동 수사가 잘못돼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도 2009년 10월 ‘진상규명 불능’으로 결론지었다.미궁에 빠진 죽음을 두고 2010년 육사총동창회와 2012년 국민권익위원회는 ‘자살’이 아닌 ‘순직’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로부터도 몇 년이 더 흘러 김 중위는 숨진 지 19년 만인 2017년 8월 31일에서야 국방부로부터 순직을 인정받았다. 김 중위의 부모는 지난해 다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2006년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국방부가 ‘자살’로 고집하며 순직 결정을 미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이동욱)는 지난달 27일 “진상규명 불능일 경우 순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직접적인 근거 조항이 없었다”는 이유 등으로 국방부가 순직 결정을 미룬 것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김 중위 부모는 곧바로 항소했다. 20년을 넘어선 싸움이 다시 이렇게 이어진다. 다음은 김척 예비역 중장과의 일문일답.●사건 처음부터 재조사까지 답 정해놓고 수사 -패소 판결을 받고 어떤 기분이셨나요. “정말 분노했습니다. 우리 헌법 1조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고 하고 7조에는 ‘국가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이번 판결은 이 본질을 무시하고 국방부에 편파적인 판단을 한 것으로 여겨져요. 우리는 (육사총동창회가 순직 변경을 요구한) 2010년부터의 국방부의 거짓을 문제 삼고 싸우려 한 건데, 법원은 2006년 판결을 근거로 삼았어요. 대법원을 비롯해 국회와 권익위 등 다른 국가기관들이 훈이의 자살을 인정하지 않았는데 국방부만 유일하게 자살 주장을 고집했어요. 아니라고 부딪치고 싸워도 다른 국가기관의 결론을 오히려 왜곡해 가면서 우리를 ‘정신질환 자살자’의 가족으로 매도했어요. 그에 대한 사과를 받고 싶어 소송을 한 건데 우리의 아픔은 보지 않은 것 같아요.” -판결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불만스러우신가요. “대법원 판결에 이어 군의문사진상규명위에서 훈이 죽음을 ‘진상규명 불능’으로 결정했고, 2012년 8월 권익위(당시 위원장이던 김영란 전 대법관이 2006년 대법원 판결 시 주심 대법관)가 훈이를 순직 처리하라고 시정 권고했어요. 그러나 국방부는 여전히 훈이가 자살한 게 맞다고 허위주장을 했어요. 2010년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태영 당시 국방부 장관이 ‘대법원 판결에서 자살로 인정됐다’고 했고, 조정환 육군 참모차장도 ‘대법원이 ‘자살’ 내용을 그대로 확정한 것이라 번복하는 것을 육군에서 결정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2010년 육사총동창회가 순직 변경을 요구하자 육군 법무계획과장은 ‘대법원은 2·3차 수사결과 자살이라고 한 결론을 긍정한 것’이라면서 ‘안타깝게 생각하는 건 (원고 등이) 유리한 자료들만 모아서 유리하게 주장한다는 것’이라고도 했어요. 한마디로 우리가 떼를 쓴다는 거예요. 이번 재판부는 이들의 거짓 언행이 잘못이라고 인정해 주는 듯하더니 ‘객관성과 정당성을 잃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사소한 걸로 치부했어요. ‘판결 취지를 부적절하게 해석해 발언했다는 사정만으로는 유족들에게 아픔을 끼친 것을 넘어서 객관적 정당성을 상실해 위법하다고까지 보기는 어렵다’는 거예요. 국방부 장관이, 고위직이 국회와 국민을 상대로 몇 년간 허위주장을 해 왔는데(2012년 국감 및 국회의원 요구 자료에도 국방부는 자살이 인정됐다고 주장) 과연 객관적이고 공정하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재판부에 낸 의견서에도 ‘분노’라는 단어가 유독 많던데요. “군은 애초에 훈이가 정신질환에 의해 자살한 것으로 사건을 덮기 위해 부실 수사와 조작·은폐를 일삼았어요. 훈이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을 읽고 자살을 합리화했다고요?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2006년 대법원 판결에서도 합동조사단이 다소 무리한 추측을 했다고는 인정했다.) 사건 직후 초동 수사부터 잘못됐기 때문에 2·3차 수사도 잘못됐고 결국 지금까지도 제대로 진상을 밝히지 못했잖아요. 그에 대한 사과는커녕 거짓이 계속돼요. 훈이 오른손에 (권총 자살일 경우 나타나는) 화약흔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미군 수사 감정서를 자살이 입증된 자료라고 왜곡했고 이번 재판 과정에서도 국방부는 마치 정신질환으로 자살을 한 훈이에게 하지 않아도 되는 순직 결정의 은혜를 베풀어 준 것처럼 의견서를 냈어요. 권익위가 재심의하라고 하니 국방부는 2012년 9월 보강조사의 중점사항으로 ‘공무상 사유로 인한 정상적인 판단능력이 상당히 저하된 상태 여부’, ‘직무수행과 관련한 폭언, 가혹행위 등으로 인한 원인발생 여부’를 적시했어요. 사건 처음부터 재조사까지 훈이를 정신질환자로 몰기 위해서 답을 정해 놓고 한 거예요. 그런데 이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객관적 정당성을 잃은 것까지는 아니라고 했죠.”●돈 받으려는 소송 아냐… 진심 사과 땐 소 취하 -‘장군의 아들’이었던 김 중위가 대표적인 군 의문사 사건의 주인공이 됐고, 아직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네요. “제가 싸우는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저와 아들이 군에 몸을 바친 게 합쳐서 40년 가까이입니다. 그나마 저는 군을 잘 알고 육사총동창회 도움도 있었기에 자료도 더 많이 얻고 여기까지 왔지만 다른 부모들은 폐쇄적인 군으로부터 객관적인 자료 하나 받기도 힘들어요. 제가 싸워서 더이상 ‘군 의문사’라는 게 없어지길 바랍니다. 객관적인 감정서를 갖고 죽음의 원인을 정확히 밝혀 달라는 겁니다. 군에서 사망사고가 나더라도 부모들에게 진실을 정확히 밝혀 준다는 믿음이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훈이의 죽음이, 우리 가족의 싸움이 젊은이들을 많이 구할 수 있고 군을 발전시킬 수 있다면 저는 그것을 세상에 태어난 제일 큰 보람이라고 생각해요. 군 의문사와 싸우지 않으면 군은 더 큰 괴물이 되는 거예요.” -언제까지 싸움을 계속하실 건가요. “소송을 냈지만 돈을 원하는 게 아니에요. 국방부에도 계속 이야기했어요. 진심으로 사과하면 소를 취하하겠다고요. 잘못했으면 사과해야죠. 남들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해요. 제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국방부에 보낸 내용증명만 47차례에요. 법을 잘 모르니 한 번 보내려면 2주를 꼬박 고생하죠. 거대한 국가기관과 20년을 싸우면서 우리 가정은 파탄이 났어요. 한 집안이 망하는 일이고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도 없어요. 그런데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지 않으니 싸울 수밖에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산 사람은 살아야지’라는 겁니다. 처음엔 그런 줄 알았죠. 그런데 그게 아닙니다. 묻는다고 치유가 되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그건 바보 같은 거죠. 싸워야 합니다. 내가 싸우다가 죽어도 그게 더 행복한 거예요. 훈이를 국립묘지에 안장하니 주변에서 ‘이제는 잊고, 용서하고 편히 사세요’라고들 하더군요. 상대방이 용서를 구하지 않는데 제가 어떻게 용서를 합니까.”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인사] 부국증권

    ■ 부문 대표 △ IB사업부문대표 부사장 박정준 ■ 본부장 △ IB사업본부장 전무 김훈 △ 채권금융본부장 전무 이동욱 △ 자본시장본부장 전무 이상인 △ 법인영업본부장 전무 공일환 △ 채권영업본부장 상무 왕진기 △ FICC본부장 상무 송정우 △ 투자금융본부장 상무보 정석문 △ 프로젝트금융본부장 이사보 윤성택
  • [공식]‘진심이 닿다’ 이동욱 “유인나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종영소감

    [공식]‘진심이 닿다’ 이동욱 “유인나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종영소감

    배우 이동욱이 ‘진심이 닿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의 이동욱(권정록 역)이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을 통해 아쉬움과 고마운 마음을 가득 담은 종영소감을 남겼다. 이동욱은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팬 여러분들 ‘진심이 닿다’의 모든 촬영이 다 끝났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드라마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항상 끝나고 나면 아쉬운 게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잘할 걸’, ‘조금 더 열심히 할 걸’하는 후회도 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상대 배우 유인나를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2년여 만에 유인나 씨와 다시 작품을 하게 되어서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배우, 스태프 분들 모두 건강하게 촬영을 끝내서 너무 다행이고,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청자 여러분들 모두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진심이 닿다’ 오래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권정록이었습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동욱은 ‘진심이 닿다’에서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일에서는 완벽하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서투른 면모를 자연스럽게 그려냈고, 처음 연애를 하는 풋풋함과 설렘을 달달하게 표현하며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특히, 그는 유인나와의 환상의 호흡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28일 종영한 ‘진심이 닿다’는 ‘로코만렙’ 박준화 감독의 밀당 연출력부터 이동욱, 유인나의 케미스트리, 이상우, 손성윤, 오정세, 심형탁, 장소연, 박지환, 이준혁, 오의식, 박경혜 등의 빛나는 활약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비타민처럼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로맨스로 남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종합] 종영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케미가 다 했다

    [종합] 종영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케미가 다 했다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지난 28일 방송된 16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진심이 닿다’ 16화에서는 서로에게 진심이 닿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권정록(이동욱 분)-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엔딩을 맞았다. 오진심의 열혈팬 연준규(오정세 분)의 질투와 훼방(?)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특히 인터넷 생방송 중인 오진심과 전화 연결을 하게 된 권정록은 자신의 진심을 고백해 설렘과 감동을 자아냈다. 해외 로케로 한 달간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변치 않은 애정을 확인했다. 그러던 중 오진심의 스캔들이 터졌고 오진심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소속사 대표 연준석(이준혁 분)에게 밝혔다. 드라마 방영이 끝난 후 연기획 10주년 파티에 권정록은 오진심의 남자친구 자격으로 참석했고, 두 사람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임을 모두에게 공개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또한 김세원(이상우 분)은 유여름(손성윤 분)에게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고 유여름은 이를 받아들였다. 최윤혁(심형탁 분)과 단문희(박경혜 분)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고 불타는 사랑을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베테랑 비서 양은지(장소연 분)는 감성 사무장 이두섭(박지환 분)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그의 마음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연기획 10주년 파티에서 눈빛을 주고 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기대감을 남겼다. ‘진심이 닿다’는 로코만렙 박준화 감독의 밀당 연출력부터 새로운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은 이동욱, 유인나의 현실 케미스트리와 이상우, 손성윤, 오정세, 심형탁, 장소연, 박지환, 이준혁, 오의식, 박경혜 등의 빛나는 활약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수목 안방극장의 비타민처럼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로맨스로 남았다. 이에 ‘진심이 닿다’가 남긴 것을 정리해 본다. # 로코만렙 박준화 감독, 밀당 연출력으로 심쿵 유발! ‘힐링타임’ 선사! 박준화 감독의 로코만렙 연출력이 또 한번 빛났다. ‘진심이 닿다’는 박준화 감독 특유의 ‘따뜻함’을 베이스로 ‘단짠로맨스’와 ‘쫄깃 긴장감’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을 안방 1열로 끌어들였다. 자극적인 스토리 전개보다는 캐릭터들의 ‘진심’에 초점을 맞춰 따뜻한 정서를 담아냈고 이는 안방극장에 힐링타임을 선사했다. 또한 코믹과 로맨스를 적절하게 배합해 ‘진심이 닿다’만의 색을 만들었다. CG와 통통 튀는 효과음을 활용해 극적 재미를 높였고, 촬영 구도와 사운드를 활용해 첫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의 떨림과 감정에 몰입하게 했다. 특히 ‘키스신’에서의 연출은 가히 최고였다. 배경음악을 비롯한 주변의 사운드를 차단해 키스 직전 권정록-오진심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 넘치는 기류를 감지하게 했고, 이어 훅 들어오는 입맞춤에 시청자들은 심장을 부여잡을 수 밖에 없었다. # 별명부자 이동욱&러블리 유인나, 현실 케미스트리 폭발! 시청자 뜨거운 응원 이동욱은 로펌의 에이스인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 역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특히 완벽주의 변호사의 단 하나의 빈틈이 ‘연애치’라는 것이 드러나며 배우 이동욱의 진가가 드러났다. 이동욱은 권정록의 빈틈을 반전 잔망 매력으로 소화했고, ‘모태솔록(모태솔로+정록)’, ‘다정록(다정+정록), ‘워커홀록(워커홀릭+정록), ‘질투록(질투+정록)’ 등 캐릭터 맞춤 별명과 함께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유인나는 러블리 직진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선택까지 고민을 거듭했고 캐릭터 맞춤 스타일링으로 오진심 캐릭터의 사랑스런 매력을 배가시켰다. 사회생활 초보자인 오진심이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응원을 유발했다. 또한 권정록에게 자신이 좋아한다는 것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직진 사랑을 보여주며 설렘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다시 만난 이동욱-유인나의 호흡은 환상적이었다. 두 사람은 첫 연애의 설렘과 긴장감을 달달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지럽히고 광대를 들썩거리게 했다. 또한 두 사람의 현실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들이 진짜 연애를 하고 있다는 상상에 빠지게 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 이상우-손성윤-오정세-심형탁-장소연-박지환-이준혁-오의식-김희정-박경혜 등 맛깔진 활약 이동욱, 유인나뿐만 아니라 이상우, 손성윤, 오정세, 심형탁, 박경혜 등 배우들의 맛깔진 활약이 ‘진심이 닿다’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상우-손성윤은 헤어진 연인들의 유턴 로맨스를 애틋하게 그려내 감정이입을 이끌었고, 오정세는 영화에 이어 독보적 존재감을 뽐내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심형탁-박경혜 역시 티격태격 앙숙에서 한 쌍의 잉꼬커플로 변신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 큰 사랑을 받았다. 코믹한 대사와 극적 상황을 유쾌하게 표현한 오의식부터 베테랑 포스를 물씬 내뿜으며 양비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장소연과 반전 감성 사무장으로 매력을 발산한 박지환, 코믹한 애드리브로 꿀잼을 선사한 이준혁, 통통 튀는 매력을 드러낸 김희정 등 출연진들의 활약과 하모니가 빛났다. 이처럼 제작진과 출연진의 뜨거운 ‘진심’은 고스란히 ‘진심이 닿다’에 담겼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닿을 수 있었다. tvN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진심(예명 오윤서)이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로, 지난 28일 종영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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