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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준 서울시의원 “마을버스 운전기사 부족 문제 해결 위한 서울시·자치구간 협력 강화 촉구”

    김성준 서울시의원 “마을버스 운전기사 부족 문제 해결 위한 서울시·자치구간 협력 강화 촉구”

    김성준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1)은 지난 5일 서울시 교통실장을 상대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마을버스 운전기사 부족 문제를 지적,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하여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마을버스는 교통약자, 학생, 저소득층 주민들의 중요한 이동수단이지만, 운전자 부족으로 인해 배차 간격이 늘어나고 혼잡도가 가중되어 시민의 불편이 심각하다”며 “마을버스가 교통복지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운전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천구 01번 마을버스의 운행 차질을 언급하며 “금천구청이 서울시에 보고한 사업계획 변경 신고 상 일일 운행 대수(16대)와 실제 운행 대수(9대)가 일치하지 않고, 이로인해 144회의 결행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은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는 서울시와 자치구의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금천구청이 서울시에 보낸 공문에서 실제 운행 대수와 다른 내용을 보고한 것에 대해 “사실관계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금천구청과 운수업체에 대한 행정지도와 행정처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서울시가 자치구와 협력하여 마을버스 운행 차질과 결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마을버스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 운수업체 관리와 감독 권한이 각 자치구에 위임된 현실에서, 자치구가 제대로 된 관리·감독을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 서울시가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강력한 관리·감독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시가 자치구와 협력해 마을버스 운수업체와 자치구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명확한 행정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하며, 불이행 시 실질적인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마을버스 운전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버스 재정지원 확대와 시내버스 기사 채용 시 마을버스 경력 2년 이상으로 복원하는 방안 및 외국인 근로자 채용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마을버스는 교통약자와 학생들, 서울 시민의 교통복지를 책임지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시민들이 겪고 있는 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긴밀히 협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즉각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도로 위 무법자 공유형 전동 킥보드, 운행 제한 구역 도입 필요”

    정준호 서울시의원 “도로 위 무법자 공유형 전동 킥보드, 운행 제한 구역 도입 필요”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이 지난 4일 제327회 정례회 교통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친환경적이며 편리한 이동 수단에서 위협적인 이동수단으로 전락한 공유형 전동 킥보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정 의원은 “공유형 전동 킥보드가 최초 도입 취지와는 달리 무단 방치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해, 교통혼잡 및 보행 불편을 야기하고, 시민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주차공간 조성 지원, 견인제도 도입 등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파리는 탄소 배출량 감소를 통한 친환경 도시를 지향하고자 유럽 최초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대여사업을 도입한 도시다. 그러나 이용자들의 난폭 운전 및 무단 주차 등의 문제로 위험성과 불편함이 주목받자 시민 찬반 투표를 통해 도시에서 PM을 퇴출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서울시가 9월 실시한 ‘개인형 이동장치 대시민 인식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서울 시민의 PM 관련 인식이 파리, 바르셀로나, 멜버른 시민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사 결과를 반영한 강력한 정책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인형 이동장치 대시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시민 1000명 중 약 76%가 민간대여 전동킥보드 운영 금지를 찬성했으며, 79.2%가 타인이 이용하는 전동킥보드로 인해 불편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정 의원은 “시장이 도심부 및 교통혼잡지역에 공유형 전동 킥보드 운행 제한 구역을 설정해 시민의 이동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보행을 보장해야 한다”라며, 공유형 전동 킥보드 운행제한구역 도입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 미래 경제패권 바꿀 ‘수소 문명’… 全주기 걸쳐 생태계 구축해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미래 경제패권 바꿀 ‘수소 문명’… 全주기 걸쳐 생태계 구축해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기체 ‘수소’무게당 연소열, 메탄·가솔린의 3배 연소 후엔 물만 남아… 오염물질 ‘0’전기와도 양방향 전환 가능해 유용화석연료 문명과 다른 접근법 필요탄소중립시대, 다양한 생산법 강구폭발 위험 탓 저장·이송 해결도 시급글로벌 리더십 확보의 중요 밑거름 산업혁명이 본격화된 19세기 이후 현재까지의 시간은 현생인류의 역사에서 0.05% 정도 비중에 불과한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이 찰나의 순간에 일어난 과학기술의 발전은 35만년 인류사를 통틀어 가장 급진적이고 압도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 이렇게 단 200여년 만에 인류의 생활상을 완전히 뒤바꾼 결정적인 과학기술 중 하나는 석탄과 석유, 즉 화석연료의 발견과 대규모 이용이다. 오늘날에도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화석연료는 현대 물질문명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3대 핵심자원인 철, 비료, 플라스틱의 대량 생산을 가능케 하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기도 하다. 산업혁명 시대 석탄을 사용해 철강을 생산했던 고로제철공정은 지금도 전 세계 철강 제품 생산량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인류의 오랜 숙원이었던 식량문제의 해결 역시 화석연료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1913년 하버·보슈법으로 탄생한 질소비료는 획기적인 식량 증산으로 10억명 남짓의 세계 인구를 불과 100년 만에 80억명까지 급증시켰다. 질소비료의 원료인 암모니아는 질소와 수소의 반응으로 합성된다. 이에 필요한 대량의 수소를 저렴한 단가로 공급하는 데는 메탄 같은 천연가스의 이용이 절대적이다. 1902년 최초의 상업용 합성수지 베이클라이트의 개발과 함께 등장한 플라스틱도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가릴 것 없이 인류 전반의 생활수준을 빠르게 향상시킨 일등 공신이다. 인간의 생활에서 어떤 소재가 주로 사용됐는지를 기준으로 역사를 석기, 청동기, 철기 시대로 구분하는 방식에 따르면 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는 플라스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소재도 범접하기 힘든 가성비와 내구성으로 이제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된 이 기적의 소재 역시 석유화학산업의 결과물이다. 하지만 인류에게 전례 없는 물질적 자유와 풍요의 시대를 선사한 화석연료 문명이 영원히 지속가능할 수 없다는 사실은 이제 지구촌 모두의 공통적인 상식이 됐다. 지난 150년간 지구의 온난화 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속해서 증가했으며 그 결과 지구의 평균 기온은 1.5도 상승했고 그 상승 속도는 더 가속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등 인류의 생활에 큰 위협을 가하는 요소들이 등장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지 못한다면 빛의 속도로 발전해 온 현대문명은 그만큼 더 급격한 쇠락의 충격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 분명하다.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미래 에너지원 중 가장 이상적인 것은 무한청정의 태양에너지다. 지구 표면에 쏟아지는 햇빛의 시간당 조사량은 전 세계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 15테라와트의 약 1만 배가 넘는다. 이는 태양광 조사량의 0.1%만 활용해도 인류의 에너지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햇빛과 물, 이산화탄소만으로 탄수화물을 만드는 식물의 광합성 원리를 이용하면 인류에게 필요한 화학소재들도 대량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너무 요원하기만 한 꿈이다. 그렇다면 과연 화석연료를 실제로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은 무엇일까. 현재 거론되고 있는 미래 에너지원 중 가장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이 수소 에너지라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 물과 유기화합물의 형태로 자연 어디에나 존재하는 수소는 이론상 생산량이 무제한에 가깝다. 단위 무게당 연소열은 메탄, 가솔린의 2~3배이며 연소 후에도 순수한 물만 남고 오염물질이 생성되지 않는다.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동력원인 전기와도 양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근대과학의 여명기부터 꾸준히 지속된 연구와 응용으로 생산과 활용 모두에서 이미 상당한 기술과 지식이 축적돼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하지만 수소 에너지 시대의 실현을 위해서는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 수소 문명의 도래를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화석연료 문명과 사뭇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화석연료 문명의 시작은 석탄과 석유라는 원료의 확보에서부터 출발했다. 그리고 점차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들이 개발되며 소재와 산업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반면 수소문명은 수소의 생산, 저장과 이송, 활용의 전 주기에 걸쳐 생태계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 어느 한 부문의 기술혁신만으로는 수소문명 진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도 이 때문이다. 화석연료를 완전히 대체할 만큼 대량으로 수소를 얻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처럼 비교적 손쉽게 캐거나 뽑아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많은 에너지를 투입해 인위적으로 추출해야 하는 자원이다. 궁극의 친환경 수소 생산 방식인 수전해 기술의 고도화도 중요하지만 화석연료 기반이면서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록수소, 원자력의 열과 전기를 활용하는 핑크수소, 땅속에 매장돼 있는 천연수소까지 다양한 방법론이 강구돼야 한다. 탄소중립 시대의 상반된 시대적 요구인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수소 생산 기술이라면 어떤 것이든 모두 도전해야 한다. 또한 수소는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기체다. 단위 무게당 연소열로 보면 같은 무게의 무연탄, 휘발유, 천연가스보다 몇 배의 에너지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부피를 기준으로 삼으면 상황이 전혀 달라진다. 수소는 압축이나 액화가 쉽지 않아 화석연료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자칫 폭발의 위험도 있다. 이는 대용량의 수소를 저장하고 이송하려면 엄청나게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말이 된다. 따라서 수소를 실용적인 에너지 운반체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부피를 줄이는 기술이 필요하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저장·이송 기술은 수소를 –253℃로 액화해 고가의 고압탱크로 옮기는 방법이다. 수소 기체는 희토류와 전이금속에 아주 잘 흡수되는 특성이 있다. 이런 성질은 수소의 생산과 저장에서 유용하게 이용되기도 하지만, 수소를 흡수한 물질이 부서지기 쉬워 저장 탱크나 기체용 배관을 고안하는 데 어려움을 야기하기도 한다. 수소 사회로의 진입에서 소홀히 생각할 수 있는 저장, 이송 문제야말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다. 수소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저장과 이송 기술은 향후 그린수소의 국제교역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수전해 수소 생산에 사용되는 전기는 재생에너지로부터 얻어야 한다. 하지만 태양광, 풍력, 지열 같은 재생에너지 자원의 지역 간 격차는 매우 심하다. 넓은 국토와 긴 일조량의 미국과 호주, 긴 해안선을 가진 칠레, 지열이 풍부한 아이슬란드처럼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과 자연조건이 불리한 지역의 수소 생산단가에서 큰 차이가 나게 되는 만큼 교역이 활발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역시 균일하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이 어려운 환경임을 고려할 때 효과적인 수소 저장과 이송 기술의 개발은 친환경 수소 생산만큼이나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사안이다. 향후 분업화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 내에서 한국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지는 고부가가치 수소 기술의 수출국 지위를 선점하는 것,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로부터 저렴하게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생산기지 현지화 전략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활용에 대해 생각해 보자.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뒤 안전하고 효율적인 저장·이송 과정을 거친 수소의 최종적인 소비처는 크고 작은 형태의 수소연료전지다. 수소연료전지는 그 자체가 작은 발전소다. 차량과 선박 같은 이동수단뿐만 아니라 도심과 산업단지처럼 필요한 곳에 설치해 소규모 발전소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전기는 물 분해의 역반응을 통해 발생되는데 대기 중의 산소와 수소를 결합시키는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대형 공기청정기 역할도 하게 된다. 태양광, 풍력처럼 생산시간이 고르지 않고 남으면 버려지던 재생에너지를 장시간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수소의 활용처는 비단 에너지 분야뿐만이 아니다. 화석연료가 담당해 온 핵심소재들의 생산에서도 수소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석탄을 이용해 철강을 제조해 온 고로제철공정이 수소를 사용하는 수소환원제철법으로 전환될 것이고, 플라스틱은 석유화학산업이 아닌 바이오매스로부터 얻어지게 될 것이다. 플라스틱의 기존 원료인 화석연료는 동식물에서부터 비롯된 유기물이다. 동식물의 주요 구성원소인 탄소(C), 수소(H), 산소(O), 질소(N) 중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산소와 질소가 제거되고 탄소와 수소만 남게 된 것이다. 현재 석유화학산업에서 플라스틱의 생산은 대부분 이들 남은 탄소와 수소에 다시 산소를 적절히 붙여 주는 부분산화반응을 통해 이뤄진다. 이렇게 합성된 부분산화물질을 고분자화한 것이 플라스틱이다. 이는 결국 화석연료와 출발점이 같은 바이오매스로부터 플라스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바이오매스가 화석연료와 다른 점은 지층이 아닌 상온상압의 대기 중에 존재하고 있어 산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과량의 산소를 제거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은 수소로 환원하는 것이다. 물론 바이오매스의 부분환원 기술과 이를 통한 플라스틱의 생산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실현 가능성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여년간 화석연료의 도움으로 전례 없는 호시절을 구가해 온 세계는 이제 수소라는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원의 개발을 통해 지구 생태계와 인류 사회의 상생이라는 한 차원 고도화된 문명 건설에 도전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가 될 수소 문명의 시대는 화석연료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지식과 기술만 있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공정하고 평등한 출발선이 열리는 셈이기 때문이다. 수소의 생산, 저장과 이송, 활용 전 주기에 걸친 고른 기술 개발과 생태계 구축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의 해결은 물론 화석연료가 좌우해 온 세계의 권력지도와 경제지형까지 뒤바꾸게 될 수소문명 시대,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의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관영 전략연구단장은 우리나라의 화학공학과 에너지공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자다. 고려대에서 30년 넘게 교수로 재직했으며 연구부총장을 지내는 등 대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정부의 글로벌 톱 사업인 ‘청정수소 저장, 활용 전략연구단’을 수주하고 단장으로 활동하며 수소 사회로의 진입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관영 KIST 청정수소저장·활용 전략연구단장
  • 미래모빌리티, ‘지역의 미래를 그리다’ 포럼 성료

    미래모빌리티, ‘지역의 미래를 그리다’ 포럼 성료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31일 교내에서 ‘2024 미래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충청남도, 아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미래모빌리티: 지역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렸다. 한국자동차연구원 김준원 연구소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성장과 함께 전자파(EMX)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선문대 미래자동차공학부 이충성 교수는 미래모빌리티의 전동시스템 기술이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미래형 이동수단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성제 선문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산업 확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하는 창의 융합 인재 양성에 꾸준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모터 달린 바퀴로 ‘게걸음’ 주행…사이버트럭·전기비행기도 뜬다

    모터 달린 바퀴로 ‘게걸음’ 주행…사이버트럭·전기비행기도 뜬다

    DIFA 8회째… 올해는 FIX서 열려현대차 ‘모비온’ 등 미래 차 한자리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현대모비스의 ‘모비온’(MOBION), 세계 최초 형식 인증을 받은 전기비행기까지….’ 올해 처음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서 볼 수 있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이다. 대구시는 FIX 2024의 모빌리티 부문 전시회인 DIFA(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전기·수소·자율주행 완성차와 모터·배터리·충전기 등 핵심 부품·인프라를 비롯해 도심항공교통(UAM)까지 190여개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이 엑스코 동관 1만 5024㎡를 빼곡히 채운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8회째인 DIFA는 FIX의 출범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그간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DIFA와 대한민국정보통신기술(ICT)융합엑스포,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을 통합해 개최하기 때문이다. 대구시의 5대 신산업인 미래 모빌리티와 반도체,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로봇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선 현대차가 스페이스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이는 누구나 제약 없이 이동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다인승 공공 모빌리티 시스템’이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을 탑재한 모비온을 시연한다. 모비온에는 바퀴마다 소형 모터를 달아 개별적으로 바퀴를 제어하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평행으로 이동하는 크랩 주행과 대각선 주행, 제자리 회전 등의 혁신 기술을 보여 줄 예정이다. 국내 최초 전기비행기 스타트업인 토프모빌리티는 2인승 전기비행기 ‘벨리스 일렉트로’를 공개하고, 테슬라는 아직 국내에 출시하지 않은 ‘사이버트럭’을 전시한다.
  • 운전대도, 페달도 없다… 베일 벗은 테슬라 ‘로보택시’

    운전대도, 페달도 없다… 베일 벗은 테슬라 ‘로보택시’

    “자율주행의 미래가 다가왔습니다.”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공언한 ‘로보택시’가 베일을 벗었다. 운전대와 페달 없이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운행되는 무인 택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르면 2026년 상용화 목표를 밝히면서 업계의 우려를 딛고 자율주행 택시 대중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테슬라는 10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버뱅크에 있는 워너브러더스 영화촬영 스튜디오에서 ‘위, 로봇’(We, Robot) 행사를 열고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위한 ‘사이버캡’ 시제품을 선보였다. 머스크는 이날 행사가 시작된 직후 직접 이 차를 타고 촬영장 내 짧은 도로 구간을 주행하며 차량이 자율주행하는 모습을 보여준 뒤 행사장 내부로 들어왔다. 그는 “우리는 자율주행 교통수단으로 매우 최적화된 사이버캡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나는 시간 프레임에 대해 약간 낙관적인 경향이 있지만 2026년까지, 2027년 전에는 우리가 이것을 대량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전인 내년부터 여러분은 모델 3과 모델 Y, 모델 S 등 우리가 만드는 모든 기존 차량을 통해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에서 감시없는 FSD(완전자율주행 서비스)를 경험할 것”이라며 “우리는 규제당국이 승인하는 지역에서 (운전자의) 감독 없는 주행의 허가를 얻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공개한 사이버캡은 2인승 차량으로 양쪽에 문이 하나씩만 달린 2도어로 디자인됐고, 내부에는 일반 차량과 같은 운전대(핸들)와 페달이 없는 형태였다. 외부 디자인은 사이버트럭을 연상케하는 각이 진 형태였다. 문 손잡이나 충전 플러그 등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차문은 앞을 향해 기울어지며 위로 열리는 형태였다. 사이버캡은 충전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충전되며,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호출하고 원하는 곳을 정하면 사이버캡이 탑승자를 데려다주는 ‘포인트투포인트 프리미엄 이동수단’이라는 게 테슬라 측의 설명이다. 가격은 3만 달러(약 4000만원) 미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이날 20인승 규모의 전기 밴인 ‘로보밴’의 콘셉트카도 공개했다. 버스처럼 여러명이 타고다닐수 있는 수단이다. 테슬라는 수년 전부터 로보택시를 미래 역점사업으로 언급해왔으나, 공개를 거듭 연기했다. 앞서 머스크는 2019년 “내년에 로보택시를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불발된 전력이 있으며, 지난 4월에도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가 일정을 두달 뒤로 미룬 끝에 이번에 공개에 성공했다.
  • 제주 65세 이상 고령자 매년 1300여명 운전면허 자진반납… 가해사고는 5년간 3000건 넘어

    제주 65세 이상 고령자 매년 1300여명 운전면허 자진반납… 가해사고는 5년간 3000건 넘어

    제주지역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자가 매년 13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도내 고령운전자의 면허 반납률은 2.1%로 지방자치단체(특·광역시 및 수도권 제외) 평균 1.8%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소지자는 474만 7426명으로 이 가운데 11만 2896명이 지난 한해 반납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시작한 2019년도부터 해마다 1000여명 이상 이어지면서 올해까지 모두 6630명이 반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65세 이상 운전면허 보유자가 6만 6600명이라는 점을 미뤄보면 누적 반납률은 약 10%에 해당된다. 특히 올해 8월 말 기준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중 1.03%인 683명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했다. 올해 반납자의 66.2%(452명)는 75세 이상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낸 건수는 2019년 597건, 2020년 548건, 2021년 635건, 2022년 661건, 지난해 716건 등 총 315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로인한 사망 건수는 2019년 18건, 2020년 16건, 2021년 9건, 2022년 17건, 2013년 13건 등으로 5년간 7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률을 높이고, 이동권 보장을 위해 면허 반납 시 10만원(1회)의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연간 16만 8000원의 어르신 행복택시와 버스 요금 면제 등의 혜택도 적극 활용토록 권장하고 있다. 김태완 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의 교통안전을 위해 도내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령운전자의 자진 반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비를 추가 확보하고 대중교통이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수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태만컷] 위험한 가족 나들이

    [천태만컷] 위험한 가족 나들이

    서울의 한 교차로에서 한 가족이 안전 장비 없이 전기자전거에 앉아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기자전거에 대한 안전 규칙은 아직 마련되지 않아 이용자 대부분이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새 이동수단에 대한 안전 규제가 시급해 보입니다.
  • 대구에 전국 최초로 ‘PM 가상주차구역’ 그어진다

    대구에 전국 최초로 ‘PM 가상주차구역’ 그어진다

    대구에 전국 최초로 개인형 이동장치(PM) 가상주차구역이 도입된다. PM 무단방치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사회적 문제로도 이어지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사고 예방 등의 효과를 낼 지 관심이 쏠린다. 대구시는 10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6개 PM 대여사업자와 교육청·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PM 관련 민·관 협력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대구시는 다음달 수성구 도시철도 2호선 신매역과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일대에 가상주차구역을 시범 도입한다. 대구 지역에서는 2020년 8월 PM 1050대가 처음 운행을 시작한 이후 올해 6월까지 9245대로 4년 만에 9배 가까이 폭증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도 급증하고 있지만, 관련법 부재로 무면허 운전 및 무질서한 주차 등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PM의 무분별한 주차는 통행 불편과 도시미관 저해, 보행자 안전사고 등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PM 가상주차구역은 공유 PM 운영사 자체앱과 GPS 시스템을 활용해 물리적인 주차시설 없이 앱상 설정된 가상의 주차구역에 공유 PM을 주차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주차허용 구간을 제외한 그 외 지역은 주차 불가 구역으로 지정된다. 내년부터는 무단방치된 PM을 모바일 웹페이지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민원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구·군별 반응에 따라 가상주차구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PM 최고속도를 시속 25㎞에서 20㎞로 하향했다. 이후 PM 관련 교통사고는 전년 동기(1~8월) 대비 28% 감소하면서, 관련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PM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해 주신 민간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시는 앞으로도 선도적인 정책을 발굴·시행해 PM이 이용자와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남산 곤돌라 체계적인 추진 위한 제도적 근거와 지원 방안 마련

    박영한 서울시의원, 남산 곤돌라 체계적인 추진 위한 제도적 근거와 지원 방안 마련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명동 예장공원에서 남산 정상을 잇는 남산 곤돌라 착공식에 참여했다. 남산 곤돌라는 내년 말 공사를 완료하고 2026년 초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남산 일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착공식에서 곤돌라 기본 설계 3D 시뮬레이션과 공사 계획을 공개했다. 곤돌라가 남산 경관과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자문 의견을 반영했다. 남산 곤돌라는 명동역 1번 출구 앞 예장공원부터 남산 정상부까지 832m 구간을 5분간 운행한다. 지난 8월 하부 승강장 예정지에 있던 이회영 기념관을 철거하며 공사에 들어갔다. 박 의원은 지난 5월 본회의에 통과된 남산 곤돌라 사업의 제도적 근거와 지원 방안을 담은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착공식의 가장 큰 역할을 한 선봉장인 셈이다. 이로써 남산공원의 자연환경 보전과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큰 산을 넘었다. 박 의원은 “남산의 친환경 이동수단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한지 4개월만에 착공식을 하게 돼 감회가 남 다르다. 우리 중구에 관광객이 늘어, 명동부터 남산까지 이어지는 지역 상권이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박 의원은 올해 본예산 심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 위원으로 활동하며 삭감 요청된 남산 곤돌라 사업을 전액 통과시킨 바 있다.
  • 새만금 수변도시,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말하다

    새만금 수변도시,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말하다

    새만금 첫 자족도시이자 스마트시티인 ‘수변도시’가 전 세계에 선보인다. 새만금개발공사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해 새만금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스마트시티 구축 계획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로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을 전시·교류하는 등 보다 나은 미래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새만금공사는 엑스포 기간 전시관을 마련하고 ▲디지털 워터프론트(마린시티) ▲육·해·공 토탈 모빌리티 ▲스마트 세이프시티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수변도시에 도입될 다양한 스마트시티 구상과 스마트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디지털 워터프론트는 수변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스마트 서비스다. 수변 공간에 디지털 글라스를 설치해 수변을 산책할 때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공사는 건축물 외벽에 미디어 기능을 구현해 도시 건축물의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정보 전달의 매체물로도 사용하는 ‘디지털 피사드’도 선보일 방침이다. 수변도시 내 스마트 교통시설은 일명 ‘육해공 토탈 모빌시티’로 불린다. 공사는 이번 엑스포에서 자율주행 버스와 셔틀, 자율운항 레저보트, 도시 내 항공 이동수단(UAM)과 드론의 활용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수변도시 내 의료센터에서 인근 도서 지역으로 약을 배송하는 등 드론의 일상 적용으로 편리해진 미래 생활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공사는 또 수변도시의 방재·방범, 수질 모니터링 서비스, 스마트 가로등, 실내외 순찰 로봇 서비스 등 안전한 수변도시를 위한 스마트 기능도 소개하기로 했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첨단 스마트 기술의 도입을 통해 매력적인 수변도시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겠다”라고 말했다.
  • 국가 연구개발 예타 면제에…
전북 ‘하이퍼튜브’ 기사회생

    국가 연구개발 예타 면제에… 전북 ‘하이퍼튜브’ 기사회생

    전북특별자치도의 숙원인 ‘하이퍼튜브’ (개념도) 기술개발 사업이 기사회생했다. 2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내년 국가예산안에 초고속 이동수단인 하이퍼튜브의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사업비 269억원이 반영됐다. 정부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해 경제성평가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폐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전북도는 2022년 8월 미래형 교통수단 ‘하이퍼튜브 실증단지 구축사업’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다. 그러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는 기술개발 시급성과 경제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2차례나 제외했다.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는 2032년까지 새만금 농생명 용지 1∼3공구에 9046억원을 투자해 지어진다. 시험 선로 12㎞와 초고속 추진동력, 부상 시스템, 아진공(0.001기압) 차량, 아진공 튜브 인프라 등 연구·개발·시험을 위한 시설이 구축된다. 전북도는 이 사업이 향후 20년간 9조 8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퍼튜브는 항공기의 속도와 열차의 도심 접근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차세대 육상 교통수단이다. 공기저항이 거의 없는 튜브 안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부상시켜 최고 시속 12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2012년 제안한 이후 미국 버진아일랜드 그룹이 네바다 사막에 건설한 하이퍼루프에서 400여 차례 시험주행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열었다. 우리나라도 2020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축소형 하이퍼튜브 시험에서 시속 1019㎞를 달성하는 등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슈가 표적 삼은 韓언론, 비극 잊고 포토라인 압박”…“사후 대처가 일 키웠다” 의견도

    “슈가 표적 삼은 韓언론, 비극 잊고 포토라인 압박”…“사후 대처가 일 키웠다” 의견도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입건된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민윤기)에 대한 한국 언론 보도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프랑스 주간지 ‘패리스 매치’는 22일(현지시간) ‘오보와 압박…BTS 슈가에게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기사에서 한국 언론이 과도한 표적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언론이 배우 고(故) 이선균의 비극을 잊은 듯 포토라인 설치도 요구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매체는 팬덤 ‘아미’의 음주 챌린지 루머, 폐쇄회로(CC)TV 오보, 사회복무요원 분임장 특별휴가 중단 오보 등은 모두 슈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슈가가 무책임하게 운전한 걸 인정했고, 도심에서 전동 스쿠터 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상황에서, 기자들이 왜 그렇게 집요한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 한국 언론이 슈가의 향후 TV 출연 가능성, 광고 하차 가능성을 알아내려 하면서 방탄소년단 탈퇴 요구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특히 일부 언론은 슈가가 경찰에서 조사받을 때 포토라인에 서지 않으면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고 놀라워했다. 이 부분에서는 ‘포토라인은 단두대가 아니니 카메라 앞에 얼굴을 드러내고 사과해야 한다’는 보도를 인용했다. 아울러 영화 ‘기생충’ 등으로 유명한 배우 이선균의 비극을 떠올렸다. 매체는 ‘무결점 스타들’의 나라인 한국에서 언론은 이선균을 표적으로 한 온갖 보도를 쏟아냈고 개중에는 음모에 가까운 얘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의 사망 이후 문화계는 언론의 지나친 사생활 보도를 규탄하고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K팝 업계에서는 방탄소년단 역시 군 복무 또는 스캔들로 커리어가 무너지거나 나이가 들어 버림받은 다른 스타들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고 주장했다. 패리스 매치는 그러면서 “안장이 달린 전동 스쿠터와 연관된 기사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이 해체되는 것을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하이브는 스타시스템과 스캔들의 본고장인 미국에 과연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다만 사고 이후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로 언급한 부분이나, 만취 상태였음에도 “맥주 한 잔 마셨다”고 해명한 부분은 혼란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는 여론이 만만치 않다. 부정확한 해명 등 사후 대처가 오히려 일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또 전동 킥보드나 전동 스쿠터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으로 인한 부상 및 사망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터라,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의 음주운전은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는 평가 역시 존재한다. 한편 슈가는 음주 사건이 터진 17일 만인 이날 오후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 부산시, 명지녹산국가산단 90억 들여 근로 환경 개선

    부산시, 명지녹산국가산단 90억 들여 근로 환경 개선

    부산 유일 국가 산업단지이지만, 근로환경이 열악한 명지녹산국가산단에서 재생 사업이 시작된다. 부산시는 6일 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단이 국토교통부의 노후 산업단지 대상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후 산업단지 재상사업은 착공된 지 20년 이상 지난 산업단지에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지원 시설 등을 확충해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명지녹산국가산단은 1989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부산에서 유일한 국가산업단지다. 2만 7000여명이 이곳에서 근무하면서 생산액, 수출액 등에서 지역 경제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하지만 2002년에 준공한 노후 산업단지여서 근로자들이 쉴만한 휴게·편의 공간이 부족한 편이다. 산단 내 3개 공원이 조성돼 있지만, 근로자 2만 7000여명이 이용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지적돼왔다. 실제 시가 산단 주요 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점심시간 또는 휴게시간에 사업장 안에서 휴식한다는 응답이 55.7%, 특별한 휴게수단이 없다는 응답이 24.6%로 나타났다. 또 산단에 일반·좌석·마을버스 10개 노선이 지나지만, 배차 간격이 긴 탓에 근로자들이 자차나 도보로 근거리 이동을 하고 있어 각종 시설 접근 편의성도 떨어진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 45억원, 시비 45억원 등 총 90억원을 들여 기존 시설의 기능을 재편해 휴게·편의 공간을 만드는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 조성 사업,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수단(PM) 등으로 산단 내 이동 수단을 다양화 하는 ‘자전거 그린로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친수형 펀&힐링 스트리트’는 산단 남측 해안 갈맷길 5-2구간, 이와 나란히 접한 녹지를 활용해 길이 약 3.3km로 조성한다. 철새를 관찰하고 아름다운 일출,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 조망 쉼터 등이 들어선다. 자전거 그린로드는 산단 동서축인 녹산산업대로 3.2km 구간, 남북축 녹산산단 321로~322로 1.3km에 조성한다.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수단(PM)이 통행할 수 있는 도로와 주차·보관시설을 편리하게 근거리 이동수단을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실시설계와 재생사업지구 지정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7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명지녹산국가산단 근로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제11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제11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 지난 29일 제11대 후반기 원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제32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교통위원장으로 이병윤 의원(국민의힘·동대문구1)이 선출됐다. 이병윤 신임 교통위원장은 제4·5·6대 동대문구의회 3선 의원으로 제6대 동대문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제11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교통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서울시 교통분야에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위원장은 “제11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의원님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자세로 임하며 특히 서울시의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교통을 보장하고 교통서비스의 증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에 산적한 지역 교통현안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과 함께 시내버스 준공영제 공공성 강화, 서울교통공사 적자 완화, 지하철 혼잡도 개선, 장애인 이동수단 운영 개선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지난 29일 제325회 임시회 기간 중 첫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구 제1선거구)과 김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구 제1선거구)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하였다.이경숙 부위원장은 도봉구의회 4선(제5·6·7·8대) 의원으로 제11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 부위원장은 교통분야에 끊임없는 관심과 함께 도봉구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역 정치인으로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되며 서울시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부위원장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시켜 주신 동료 의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역 현안은 물론 서울시 교통정책과 관련한 문제들을 꼼꼼히 살펴 서울시 교통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성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금천1)은 제11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 등으로 활동했으며 전반기에 이어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 부위원장은 제11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중교통 분야와 관련한 조례 개정, 서울교통공사 조직 활성화 등과 관련, 날카로운 시선과 관심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에 앞장서 왔다. 김 부위원장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교통위원회 의원님들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서울시의 교통개선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문제점들을 개선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1대 후반기 교통위원회는 지난 29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이병윤 위원장을 비롯한 이경숙(국민의힘·도봉1), 김성준(더불어민주당·금천1), 경기문(국민의힘·강서6), 곽향기(국민의힘·동작3), 김원중(국민의힘·성북2), 김지향(국민의힘·영등포4), 문성호(국민의힘·서대문2), 윤기섭(국민의힘·노원5), 윤영희(국민의힘·비례), 송도호(더불어민주당·관악1), 이원형(더불어민주당·비례), 정준호(더불어민주당·은평4)로 구성을 완료했다.
  • 유네스코 주상절리길 100㎞… ‘두 바퀴’ 1200명 DMZ 절경 달렸다

    유네스코 주상절리길 100㎞… ‘두 바퀴’ 1200명 DMZ 절경 달렸다

    서울신문사와 연천군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2024 연천 DMZ 랠리’가 지난 15일 연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2년도에 이은 두 번째 대회인 이번 랠리는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이날 오전 9시 출발을 알리는 버저 소리와 함께 시작된 경기에서 1200여명의 참가자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지질공원(한탄강·임진강) 주상절리길과 비무장지대(DMZ)가 인접한 73㎞ 코스와 100㎞ 코스를 힘껏 달렸다. 하루 종일 덥고 습했지만 다행히 흐린 날씨 탓에 햇볕은 피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로드 사이클과 MTB로 나뉘어 연령별 남녀 개인전 및 클럽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아마추어 동호인 대회였지만 경쟁은 치열했다. 사이클그란폰도 100㎞ 40대 남자 부문에선 1위와 2위 간 기록 차가 0.26초에 불과했다. MTB메디오폰도 73㎞ 40대 남자 부문에서도 1위 방제국 선수가 2위 이병수 선수를 0.86초 간발의 차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부문별 입상자들에게는 타 대회보다 많은 상금과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됐다. 모든 참가자에게 3만~4만원 상당의 기념품과 연천군 특산품이 전달됐으며, 행사 종료 후 추첨에서는 고글·헬멧 등 다양한 물품이 증정됐다. MTB 50대 이하 여성 부문 경기에 2회 연속 참가한 최미숙(56)씨는 “경찰관과 의용소방대원이 대거 투입돼 레이스가 매우 안전했다”면서 “2년 전 첫 대회 때보다 진행이 훨씬 매끄러웠고 짜임새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2022년 첫 대회 때 가장 많은 입상자를 냈던 동호인팀 ‘수티스미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사이클메디오폰도 73㎞ 코스 남녀 40대 경기에서 동반 우승했다. 사이클그란폰도 100㎞ 코스 경기에서는 TOP&ASSA 소속 김현진(여자 19~30대), 박수영(여자 40대), 홍지명(남자 19~40대)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첼로로켓레이싱 소속 선수 중에서는 김미소(여자 19~30대) 선수가 사이클메디오폰도 73㎞ 코스에서 정상에 올랐고, 박경호(남자 40대) 선수는 사이클그란폰도 100㎞ 코스에서 우승했다. 개회식에는 공동 주최 측인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과 최용만 연천군체육회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덕현 연천군수, 윤종영 경기도의원,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김미경 연천군의회 부의장, 박양희·배두영 연천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곽 사장은 대회사에서 “대한민국 언론사 중 가장 역사가 오랜 서울신문은 올해 창간 120주년을 맞아 이번 랠리에서 기존 73㎞ 구간에 덧붙여 100㎞ 구간을 추가했다”며 “세계 유일의 DMZ를 품은 연천에서 열리는 연천 DMZ 랠리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전거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이번 대회가 저탄소 녹색시대에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전거 타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건강과 여유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웰빙대회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환영사에서 “DMZ라는 특별한 장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랠리는 평화와 화합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연천군이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 부지사는 축사에서 “연천군과 함께 자전거를 타기에 안성맞춤인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연천 DMZ 랠리는 평양까지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 의장은 “연천 DMZ 랠리가 세계 유일 DMZ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동호인 자전거 대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마감 후] 자전거 천국이 되려면

    [마감 후] 자전거 천국이 되려면

    ‘따르릉 따르릉.’ 인도를 걷는데 서울시 공유 자전거 ‘따릉이’를 탄 젊은 남성이 길을 비키라며 벨을 울렸다. 자전거의 인도 주행은 불법인데, 불법 주행을 하면서 감히 보행자에게 비키라니. 이런 일은 처음이 아니다. 보도블록이 깔린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보행자에게 시끄럽게 벨을 울리는 ‘무개념 운전’에는 성별과 나이가 따로 없다. ‘따르릉 따르릉 비켜 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이라는 노래 가사가 우리나라 자전거 이용자들의 무의식에 나쁜 버릇을 심어 버린 걸까. 그런데 가끔 필요해서 따릉이를 빌려 타 보면 그런 사용자들을 욕할 수만은 없게 된다. 자전거전용도로는 조금만 가면 뚝뚝 끊어져 차도나 인도를 선택해야 된다. 의식 있는 사용자인 양 차도에 들어서면 차량들의 위협에 노란 선 밖에서 주행하기 위해 애를 써야 한다. 교차로에선 차마 차량처럼 당당하게 신호를 받고 좌회전할 수 없어 결국 횡단보도나 인도를 침범하게 된다. 서울시와 각 구청은 친환경 건강 이동수단인 자전거 사용을 장려한다. 공유 자전거를 운영하고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연다. 자전거길 코스를 만들고 수리센터도 설치해 준다. 자전거보험도 가입해서 지역 내에서 사고가 나면 보험금도 받을 수 있게 해 준다. 그런데 모두가 자전거 타기를 장려하기만 할 뿐 올바른 자전거 문화를 안착시키거나 자전거의 불법 주행을 단속하는 일엔 소극적이다. 자전거 인도 주행이 불법이라는 안내조차도 찾아보기가 아주 어렵다. 하천변에서 복장을 갖춘 이용자 말고는 헬멧 쓰는 사람도 거의 없다. 이유는 알 만도 하다. 올바른 자전거 타기 문화를 보급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보다 먼저 도로 체계를 갖춰야 한다. 도로를 대대적으로 수술하지 않고 자전거 불법 주행을 단속하면 인도와 차도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자전거들과 갑자기 차도에 뛰어든 자전거에 혼란한 차량들로 아수라장이 펼쳐질 게 뻔하다. ‘자전거 천국’이라고 불리는 덴마크는 1890년대부터 자전거 친화적인 환경과 문화를 만들어 왔다고 하니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손을 놓을 수는 없다. 2022년 자전거 사고는 모두 5393건이 일어났다. 91명이 숨지고 5856명이 다쳤다. 자동차에 비해 느리고 가벼운 자전거 사고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다. 재난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안전한 게 아니다. 2018년 영국 런던에서 공유 자전거를 빌려 시내 곳곳을 쏘다녔던 기억이 난다. 자전거도로가 없는 곳에선 차도 바깥쪽에서 차량과 동등하게 운행할 수 있었다. 차량은 자전거를 배려하며 주행했다. 3시간 이상을 타면서 인도를 거의 밟지 않고도 런던의 명소를 두루 둘러봤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전거 수송 분담률은 1.6% 수준이었다. 네덜란드는 36%, 덴마크는 23%였다. 사실상 우리나라에서는 자전거를 운동이나 여행, 행사용으로만 탄다는 의미다. 자전거 천국이 되려면 자전거가 레저용품이 아니라 일상의 이동수단이 돼야 한다. 그러기엔 갈 길이 멀다. 대표적인 무탄소, 저탄소 이동수단인 자전거를 이대로 그냥 둘 수는 없다. 김민석 전국부 기자
  • 다자녀·대중교통 추가 캐시백…부산 동백전 다양한 신규 정책

    다자녀·대중교통 추가 캐시백…부산 동백전 다양한 신규 정책

    부산시는 다자녀 가정과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지역화폐인 동백전 캐시백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월부터 다자녀 교육포인트 수령자, 대중교통통합할인 카드인 동백패스 월 3만원 이상 사용자가 동백전 QR코드로 결제하면 5%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다자녀교육포인트는 시가 자녀 1명 이상이 초중고생인 2자녀 이상 가정에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 동백전 신규사업에 따라 다자녀 가정에 추가 혜택을 부여하게 됐다. 동백패스는 대중교통 요금이 월 4만 5000원 이상인 이용자에게 초과분을 동백전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대중교통 요금이 월 3만원인 중간단계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지원 기준을 도입해 대중교통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함께 꾀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동백전 기본 캐시백은 5%지만,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연 매출 10억원 이하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추가 2% 캐시백 혜택을 부여한다. 다자녀 가정, 동백패스 3만원 이상 이용자가 연 매출 10억 미만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2% 캐시백 혜택을 누리게 되는 셈이다. 이들이 자체 3~10% 할인을 제공하는 동백 플러스 가맹점을 이용할 때는 최대 25%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 착한가격업소, 동백전 앱 내에 있는 지역업체 전문 온라인몰인 동백몰을 이용할 때도 5% 추가 캐시백을 부여한다. 이달 말에는 외국인 전용 동백전 앱과 카드(BUSAN PAY)를 출시한다. 앱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지원하고 관광콘텐츠와 지역 교통 정보 등도 제공한다. 동백전 캐시백 혜택, 결제 기능 등이 탑재돼 외국인이 부산에 와서 편리하게 관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현재는 부산도시철도 앱을 설치하고 역사 내에서 충전해야 하는 도시철도 모바일 QR 정기승차권을 오는 9월부터 동백전 앱에서 구입,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공유 이동수단(PM)과 연동한 결제, 할인 서비스도 올가을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달부터 5만원 이상 동백전 기부자에게 3개월간 5% 추가 캐시백을 매월 다음 달에 제공하고, 9월부터는 캐시백 잔액 중 1000원 미만 자투리 금액을 자동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동백전을 이용한 기부문화 확산도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백전을 소상공인·다자녀 가정 지원, 대중교통·관광 활성화 정책과 연계해 시민 생활의 다양한 부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백전이 지속 가능한 지역화폐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오래된 울산 국가산단에 ‘아름다움’ 입힌다

    오래된 울산 국가산단에 ‘아름다움’ 입힌다

    오래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매곡일반산업단지에 활력과 아름다움을 입히는 환경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의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착공 후 20년 이상 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특화 디자인 도입, 근로자 쉼터와 녹지 조성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뒀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울산·미포국가산단에는 미디어아트, 조형 예술품, 포토존 등을 만들고 보행로 정비, 예술 담장 등을 설치한다. 매곡일반산단에는 ‘청년과 문화를 담은 미래이동수단 선도 산단’을 조성한다. 통행이 불편한 보도와 낡은 시설물을 정비하고, 주차장과 공터를 활용해 휴게시설과 만남의 광장을 조성한다. 또 근로자가 휴식을 취하고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변 녹지구역에 산업단지와 주거지를 연결하는 산책로를 만들어 근로자가 산단 외부에 조성된 공원과 친수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2개 사업 모두 올해 하반기까지 디자인과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료할 예정이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수소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현장간담회 참석

    옥재은 서울시의원, 수소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현장간담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23일 제20기 정책위원회 제2소위원회 주관 ‘서울시 수소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간담회에서는 옥재은 의원을 비롯한 정책위원회 위원과 서울에너지 공사 사장 및 관계자가 참여하여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실현을 위한 충전인프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서울시 내 수소충전소는 상암, 양재, 서소문청사 등 3개의 충전소가 서울에너지공사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옥 의원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할 시기가 점차 도래해 온다”고 운을 떼며, “주민들이 당연히 영위해 나가야 할 행복한 주거 생활을 위한 가장 중요한 환경 정책은 친환경 이동수단에 관한 정책이며 이는 또한 탄소중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정책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옥 의원은 “전기차와 함께 친환경 차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소차에 대한 촘촘한 정책이 필요한 시기에 이런 간담회 자리는 참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옥 의원은 “친환경 연료인 수소를 이용한 이동수단을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방안 마련에 힘써 수소충전소 등 관계 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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