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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장애인 수당 내년 월13만원으로

    중증장애인 수당 내년 월13만원으로

    내년부터 장애인 수당이 대폭 늘어난다. 또 오는 2010년부터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전과정에 걸쳐 장애학생 의무교육이 실시된다. 정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10년까지 모두 4조 8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1조 5000억원의 추가 예산은 세출 구조조정 등으로 재원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지원 종합대책에 따르면 그동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만 지급되던 장애인 수당이 내년부터 차상위계층으로 확대된다. 금액도 중증 장애인은 현재 월 7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되고 차상위계층은 12만원을 지원받는다.4∼6급 경증 장애인은 월 2만원에서 월 3만원으로 액수가 오른다. 장애아동 부양수당도 18세 미만의 기초생활수급권자인 중증 장애아동은 월 20만원, 차상위계층은 월 15만원, 경증 아동은 일괄적으로 10만원씩을 지원받는다. 그동안은 기초생활수급권자 1급 장애아동만 7만원씩 받았다. 그러나 장애인 이동권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 차량 LPG 지원제도는 단계적으로 축소해 2010년에는 전면 폐지할 방침이다. 대신 2013년까지 전국 시내버스의 30∼50%를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하철 역사안에도 엘리베이터를 2008년까지 1대 이상 설치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현재 무상교육 방식으로 이뤄지는 장애인의 유치원 및 고교 교육을 의무교육으로 전환한다. 따라서 2010년부터는 유치원 및 초·중·고교 전과정을 의무교육화한다. 또 혼자서는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중증장애인에게는 활동보조인을 파견하는 활동보조서비스나 실비요양 시설 입소비의 절반 수준인 월 27만원을 지원하는 서비스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적 복지제도도 내년부터 도입한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생각나눔] 장애인차 LPG지원 폐지 논란

    [생각나눔] 장애인차 LPG지원 폐지 논란

    장애인 차량에 대한 LPG연료 지원 제도를 유지하는 것이 전체 장애인에게 유리한가, 불리한가. 그동안 성공적인 장애인 복지정책으로 평가받아온 장애인차량 LPG연료 지원 제도가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지난 2004년 상한제 도입 당시 논란이 됐던 LPG 지원 제도를 정부가 이번에는 ‘형평성’과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배분’ 등을 이유로 폐지하고, 대신 장애수당 현실화 등 소득보장 강화 방안을 마련하자 장애인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8일 정부 관련부처와 장애인 관련 단체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장애인 차량에 대한 LPG 연료 신규 지원을 중단하고, 내년부터는 1인당 지원 상한선을 현재 월 250ℓ에서 150ℓ,2008년에는 100ℓ로 줄인 뒤 2009년부터 폐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신 LPG 지원에 투입됐던 예산을 장애수당으로 돌려 지원 규모를 내년부터 현재 2만∼7만원에서 10만∼15만원으로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장애인단체들은 LPG 지원 제도는 기본권인 이동권과 관련된 것으로, 소득보장 방안과 대체될 성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와 관련 단체가 지난달 24일 이 문제를 놓고 토론회를 가졌으나 장애인단체 등과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정부,10월부터 신규지원 중단, 내년부터 장애인 수당 대폭 확대 장애인 차량 LPG 지원 제도를 둘러싼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 이해당사자인 장애인들의 반발에 주춤했던 관련부처가 이번에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은 범정부 차원의 장애인종합대책을 짜면서 장애인 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LPG 지원 제도가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분명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형평성과 지원의 효율성 측면에서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올해 관련부처의 장애인복지 예산 가운데 LPG 지원 예산은 2715억원으로 51.5%를 차지한다. 이는 2000년 200억원에서 6년만에 10배 이상이 늘어난 액수다. 특히 사용 인원과 사용량이 급증해 적정 예산을 확보하기가 곤란하고 이로 인해 꼭 필요한 장애인복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또 자동차가 없는 저소득 장애인, 경유·휘발유 차량 소유 장애인들과의 형평성 문제와 함께 현재 등록장애인 174만명 중 LPG 차량을 보유한 장애인은 25%인 44만명에 불과하다는 점도 제도 개선이 필요한 이유로 정부는 꼽고 있다. 더욱이 이들 가운데 74.4%가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계층이라고 설명한다. 정부는 매년 2500억∼2800억원이나 되는 LPG 지원 예산을 장애수당 재원으로 돌려 지원 수준을 현실화하는 것이 한정된 재원으로 장애인복지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라는 입장이다. 또 장애인아동수당을 확대하고 활동보조인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장애인단체, 이동권과 장애인 수당은 별개 반발 그러나 장애인 관련 단체들은 정부가 정책의 실패를 일부 장애인들에게 떠넘기려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아울러 LPG 지원 제도는 장애인들의 기본권인 이동권과 직결되는 것으로, 장애인수당 등 소득보장 방안과는 별개라고 주장한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측은 장애인 승용차량에 한해 LPG 면세제도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측은 이동권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LPG 지원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저상버스 50% 확보, 콜택시 활성화 등 공공교통시스템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3당 3색’ 열린우리당은 LPG 지원제도의 폐지와 교통수당 도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장애인 차량 LPG연료 면세화를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장애인 소득 보장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된다면, 장애인 차량에 대한 LPG 지원은 단계적으로 축소·폐지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결국 문제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예산으로 귀결된다. 올해 사회복지·보건예산 56조원 가운데 장애인 복지예산은 5500여억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복지의 틀을 새로 짜는 마당에 가장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의 복지정책을 우선순위에 놓고 전향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장애인 LPG차량 지원제도란 정부는 1990년 ‘장애인복지 증진’이라는 명목으로 장애인 차량에 한해 저가(低價)의 LPG 사용을 허용했다.2001년 7월부터 수송용 LPG의 세율을 인상하면서 장애인 승용차용 LPG 구입비용 가운데 세금 인상액을 지원해오다 형평성과 부정수급 사용 문제 등이 거론되면서 2004년 12월 LPG 구입비 지원 상한제도(1대당 월 250ℓ)가 도입됐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서울시 실·국장 ‘신바람’

    서울시 실·국장의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주무 팀장 등 주요 팀장의 인사를 실·국장이 직접 챙겼기 때문이다. 과장도 아니고 팀장급 인사인 만큼 실·국장이 임면권을 갖는 게 당연해 보이지만 지난 몇년 동안 이들의 인사권은 실·국장 몫이 아니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25일 단행된 서울시 각 실·국 팀장급(5급) 인사에서 두드러졌다. 공직사회에서는 작은 것 같지만 중요한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오시장 “책임 있는 곳에 권한 부여해야” 실·국장 책임제는 고건시장 때 성과주의 예산을 도입하면서 실·국장에게 예산편성권과 인사권을 주면서 이들에게 책임도 묻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이런 국·실장 책임제가 변질된 것은 고 시장의 후임인 이명박 시장시절인 2003년 11월부터. 당시 원세훈 전 행정1부시장이 5급이하 직원의 이동권은 물론 인사평정까지 환수했다. 예산편성권도 가져갔다. 실·국장들은 ‘자신들이 지휘하는 직원들의 인사권은 물론 근무평정도 할 수 없는 것은 모순’이라며 불멘소리를 했지만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지 못했다. 이같은 인사시스템은 오세훈 시장이 ‘자발성’‘창의’‘분권’을 인사원칙으로 제시하면서 부활하게 됐다. 오 시장의 ‘신인사시스템’에 대해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실제로 25일 모 국에서는 국장이 파격적인 팀장급 인사를 단행하자 이날 밤 담당과에서 제동을 걸었다. 이에 대해 김흥권 행정1부시장은 “시장의 신인사시스템에 따른 것”이라며 원안대로 통과시켰다는 후문이다. 시 관계자는 “책임만 있고, 권한이 없다면 실·국장들이 무슨 일을 할 수 있느냐.”면서 “실·국장 책임제는 오 시장의 신인사시스템의 한 축이다.”고 말했다.●연공서열 깬 인사에 명암 엇갈려 실·국장 주도로 팀장들에 대한 인사가 이뤄지면서 각 실·국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관행에 따라 고참 사무관이 옮겨갈 것으로 예상됐던 주무 팀장 자리에 젊은 사무관이나 연차는 젊지만 해당 업무 유경험자가 낙점되는 현상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연공서열상 주무팀장으로 옮길 예정이었던 한 고참 사무관은 3년 후배가 그 자리로 옮겨오자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이다. 시 관계자는 “실·국장들이 민선4기 시장 체제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일 위주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연공서열만 따지다가는 창의나 자발성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5·31 선택] 광역의원 당선자 명단

    ■서울 종로구1|남재경|(한.45.|기타) 종로구2|나재암|(한.59.|기타) 중구1|안희성|(한.37.|기타) 중구2|최병환|(한.52.|상업) 용산구1|지용훈|(한.45.|기타) 용산구2|이종필|(한.59.|지방의원) 성동구1|이주수|(한.44.|기타) 성동구2|정승배|(한.51.|회사원) 성동구3|최홍우|(한.52.|지방의원) 성동구4|정교진|(한.39.|정치인) 광진구1|이재홍|(한.61.|기타) 광진구2|김귀환|(한.57.|기타) 광진구3|우재영|(한.60.|회사원) 광진구4|김분란|(한.60.|기타) 동대문구1|최병조|(한.63.|기타) 동대문구2|고정균|(한.37.|기타) 동대문구3|박주웅|(한.63.|지방의원) 동대문구4|김충선|(한.58.|지방의원) 중랑구1|윤기성|(한.63.|기타) 중랑구2|채봉석|(한.52.|상업) 중랑구3|민병주|(한.46.|기타) 중랑구4|김철환|(한.43.|기타) 성북구1|나주형|(한.38.|기타) 성북구2|이대일|(한.61.|지방의원) 성북구3|안훈식|(한.58.|약사) 성북구4|안희옥|(한.65.|기타) 강북구1|조천휘|(한.61.|정치인) 강북구2|신기철|(한.51.|지방의원) 강북구3|박종환|(한.58.|기타) 강북구4|김기성|(한.58.|정치인) 도봉구1|정병인|(한.55.|지방의원) 도봉구2|성무원|(한.65.|기타) 도봉구3|김영천|(한.49.|기타) 도봉구4|윤학권|(한.46.|정치인) 노원구1|조달현|(한.45.|기타) 노원구2|박환희|(한.36.|기타) 노원구3|부두완|(한.44.|지방의원) 노원구4|이상용|(한.51.|건설업) 노원구5|김철현|(한.38.|기타) 노원구6|이종은|(한.52.|기타) 은평구1|한기웅|(한.64.|기타) 은평구2|김우태|(한.51.|정치인) 은평구3|최주호|(한.41.|기타) 은평구4|임승업|(한.51.|지방의원) 서대문구1|김정재|(한.40.|기타) 서대문구2|하태종|(한.58.|지방의원) 서대문구3|송주범|(한.43.|교육자) 서대문구4|김수철|(한.36.|공무원) 마포구1|이강수|(한.45.|기타) 마포구2|최상범|(한.51.|기타) 마포구3|윤정용|(한.59.|기타) 마포구4|김혜원|(한.28.|기타) 양천구1|최명렬|(한.45.|정치인) 양천구2|최용주|(한.41.|기타) 양천구3|유관희|(한.44.|정치인) 양천구4|배상윤|(한.40.|기타) 강서구1|김기철|(한.52.|지방의원) 강서구2|이한기|(한.64.|지방의원) 강서구3|정연희|(한.49.|지방의원) 강서구4|김광헌|(한.47.|정치인) 구로구1|이병직|(한.67.|약사) 구로구2|박병구|(한.58.|정치인) 구로구3|김배영|(한.44.|지방의원) 구로구4|이우진|(한.53.|정치인) 금천구1|이종학|(한.58.|회사원) 금천구2|유재운|(한.50.|기타) 영등포구1|박찬구|(한.36.|건설업) 영등포구2|문병열|(한.48.|정치인) 영등포구3|양창호|(한.38.|정치인) 영등포구4|김영로|(한.50.|기타) 동작구1|김동훈|(한.66.|정치인) 동작구2|김황기|(한.49.|정보통신업) 동작구3|박덕경|(한.56.|정치인) 동작구4|이진식|(한.52.|정치인) 관악구1|오신환|(한.35.|상업) 관악구2|김갑용|(한.55.|지방의원) 관악구3|이남형|(한.54.|건설업) 관악구4|현진호|(한.48.|기타) 서초구1|도인수|(한.63.|기타) 서초구2|이지현|(한.30.|정치인) 서초구3|허준혁|(한.42.|정치인) 서초구4|김덕배|(한.42.|정치인) 강남구1|박홍식|(한.47.|정치인) 강남구2|김진수|(한.54.|지방의원) 강남구3|서정숙|(한.53.|약사) 강남구4|김현기|(한.50.|공무원) 송파구1|한응용|(한.62.|건설업) 송파구2|최홍규|(한.50.|건설업) 송파구3|진두생|(한.55.|지방의원) 송파구4|신영선|(한.61.|기타) 송파구5|김원태|(한.43.|기타) 송파구6|천한홍|(한.64.|기타) 강동구1|조상원|(한.61.|정치인) 강동구2|이국희|(한.51.|지방의원) 강동구3|배대열|(한.47.|상업) 강동구4|이지철|(한.48.|지방의원) ■부산 중구1|제종모|(한.59.|정치인) 중구2|구동회|(한.57.|기타) 서구1|권칠우|(한.42.|건설업) 서구2|조양환|(한.43.|지방의원) 동구1|최형욱|(한.48.|공무원) 동구2|박삼석|(한.56.|공무원) 영도구1|안성민|(한.44.|지방의원) 영도구2|김성길|(한.50.|지방의원) 부산진구1|김태문|(한.63.|기타) 부산진구2|김청룡|(한.34.|지방의원) 부산진구3|김석조|(한.59.|교육자) 부산진구4|김영욱|(한.39.|기타) 동래구1|현영희|(한.54.|지방의원) 동래구2|조길우|(한.62.|지방의원) 남구1|김신락|(한.50.|지방의원) 남구2|김선길|(한.48.|공무원) 남구3|성성경|(한.47.|기타) 남구4|이산하|(한.50.|기타) 북구1|손상용|(한.41.|기타) 북구2|천판상|(한.61.|지방의원) 북구3|배문철|(한.59.|정치인) 북구4|허태준|(한.59.|무직) 해운대구1|이동윤|(한.40.|교육자) 해운대구2|권영대|(한.42.|기타) 해운대구3|김영수|(한.49.|기타) 해운대구4|백선기|(한.58.|지방의원) 기장군1|홍성률|(한.59.|지방의원) 기장군2|김유환|(한.56.|기타) 사하구1|박홍주|(한.61.|기타) 사하구2|최대수|(한.46.|정치인) 사하구3|허동찬|(한.61.|기타) 사하구4|이상은|(한.46.|지방의원) 금정구1|백종헌|(한.43.|지방의원) 금정구2|최영남|(한.49.|금융업) 강서구1|이성두|(한.54.|농ㆍ축산업) 강서구2|조용원|(한.58.|기타) 연제구1|김성우|(한.40.|공무원) 연제구2|이해동|(한.51.|지방의원) 수영구1|강성태|(한.45.|정치인) 수영구2|유재중|(한.50.|교육자) 사상구1|송숙희|(한.47.|교육자) 사상구2|신상해|(한.49.|기타) ■대구 중구1|유규하|(한.49.|약사) 중구2|송세달|(한.43.|교육자) 동구1|이윤원|(한.61.|무직) 동구2|권기일|(한.41.|공무원) 동구3|정해용|(한.35.|공무원) 동구4|도재준|(한.55.|금융업) 서구1|김의식|(한.50.|건설업) 서구2|강황|(한.61.|지방의원) 남구1|정규용|(한.60.|정치인) 남구2|차영조|(한.59.|회사원) 북구1|장경훈|(한.60.|기타) 북구2|양명모|(한.47.|약사) 북구3|이재술|(한.45.|지방의원) 북구4|김충환|(한.44.|지방의원) 수성구1|정순천|(한.45.|기타) 수성구2|김대현|(한.35.|기타) 수성구3|김덕란|(한.45.|기타) 수성구4|이동희|(한.52.|지방의원) 달서구1|박돈규|(한.52.|기타) 달서구2|도이환|(한.48.|정치인) 달서구3|박부희|(한.45.|정치인) 달서구4|최문찬|(한.54.|지방의원) 달서구5|지용성|(한.58.|정치인) 달서구6|유병노|(한.51.|건설업) 달성군1|전성배|(한.43.|농ㆍ축산업) 달성군2|김영식|(한.48.|무직) ■인천 중구1|이병화|(한.56.|기타) 중구2|노경수|(한.56.|정치인) 동구1|허식|(한.47.|기타) 동구2|정종섭|(한.53.|정치인) 남구1|박창규|(한.59.|지방의원) 남구2|김성숙|(한.59.|지방의원) 남구3|이근학|(한.54.|정치인) 남구4|김을태|(한.58.|지방의원) 연수구1|이재호|(한.47.|상업) 연수구2|김용재|(한.39.|상업) 남동구1|신영은|(한.56.|지방의원) 남동구2|최병덕|(한.48.|지방의원) 남동구3|강석봉|(한.51.|지방의원) 남동구4|오흥철|(한.48.|상업) 부평구1|강문기|(한.38.|정치인) 부평구2|고진섭|(한.49.|금융업) 부평구3|강창규|(한.51.|지방의원) 부평구4|최종귀|(한.54.|건설업) 계양구1|이은석|(한.33.|정치인) 계양구2|조남휘|(한.54.|정치인) 계양구3|한도섭|(한.53.|운수업) 계양구4|성용기|(한.39.|기타) 서구1|문희출|(한.49.|정치인) 서구2|김용근|(한.53.|정치인) 서구3|윤지상|(한.52.|정치인) 서구4|박승희|(한.54.|정치인) 강화군1|유천호|(한.55.|상업) 강화군2|박희경|(한.52.|공무원) 옹진군1|배영민|(한.41.|건설업) 옹진군2|이상철|(한.61.|상업) ■광주 동구1|서인봉|(민.45.|기타) 동구2|손재홍|(민.46.|지방의원) 서구1|송재선|(민.48.|정치인) 서구2|김동식|(민.68.|지방의원) 서구3|김성숙|(민.51.|기타) 서구4|김월출|(민.46.|건설업) 남구1|서채원|(민.44.|기타) 남구2|나종천|(민.62.|정치인) 북구1|진선기|(민.41.|기타) 북구2|김후진|(민.58.|건설업) 북구3|이상동|(민.44.|기타) 북구4|조호권|(민.45.|회사원) 북구5|이철원|(민.47.|변호사) 광산구1|강박원|(민.69.|지방의원) 광산구2|유재신|(민.46.|약사) 광산구3|이정남|(민.49.|지방의원) ■대전 동구1|김남욱|(한.68.|기타) 동구2|오영세|(한.53.|정치인) 동구3|장문철|(한.55.|정치인) 중구1|김영관|(한.50.|정치인) 중구2|전병배|(한.53.|기타) 중구3|김태훈|(한.38.|정치인) 서구1|김재경|(한.43.|지방의원) 서구2ㅣ곽영교ㅣ(한.47.기타) 서구3|김학원|(한.52.|기타) 서구4|조신형|(한.43.|기타) 서구5|오정섭|(한.47.|정치인) 유성구1|송재용|(한.52.|지방의원) 유성구2|이상태|(한.49.|지방의원) 대덕구1|박희진|(한.43.|상업) 대덕구2|박수범|(한.45.|상업) 대덕구3|심준홍|(한.55.|기타) ■울산 중구1|이죽련|(한.46.|정치인) 중구2|김기환|(한.46.|지방의원) 중구3|김재열|(한.45.|지방의원) 남구1|윤명희|(한.57.|지방의원) 남구2|박순환|(한.50.|정치인) 남구3|서동욱|(한.43.|지방의원) 남구4|박부환|(한.53.|지방의원) 동구1|송시상|(한.59.|지방의원) 동구2|이재현|(노.47.|회사원) 동구3|이은주|(노.41.|정치인) 북구1|박천동|(한.40.|지방의원) 북구2|이방우|(한.44.|회사원) 북구3|윤종오|(노.42.|회사원) 울주군1|홍종필|(한.48.|정치인) 울주군2|천명수|(한.39.|건설업) 울주군3|김춘생|(한.54.|지방의원) ■경기 수원시1|남경순|(한.49.|정치인) 수원시2|최용길|(한.42.|회사원) 수원시3|이유병|(한.47.|상업) 수원시4|차희상|(한.52.|정치인) 수원시5|최규진|(한.44.|기타) 수원시6|한규택|(한.39.|기타) 수원시7|김인종|(한.46.|지방의원) 수원시8|이남옥|(한.46.|지방의원) 성남시1|이병열|(한.44.|건설업) 성남시2|장윤영|(한.46.|정치인) 성남시3|방영기|(한.48.|기타) 성남시4|박문수|(한.53.|상업) 성남시5|장정은|(한.38.|지방의원) 성남시6|이태순|(한.47.|지방의원) 성남시7|신계용|(한.42.|정치인) 성남시8|정재영|(한.51.|지방의원) 의정부시1|김승재|(한.53.|금융업) 의정부시2|신광식|(한.57.|정치인) 의정부시3|김남성|(한.41.|금융업) 의정부시4|윤석송|(한.50.|정치인) 안양시1|장경순|(한.45.|정치인) 안양시2|이천우|(한.41.|정치인) 안양시3|정홍자|(한.47.|지방의원) 안양시4|신보영|(한.39.|정치인) 안양시5|박광진|(한.43.|기타) 안양시6|이성환|(한.48.|정치인) 부천시1|이음재|(한.51.|정치인) 부천시2|유지훈|(한.50.|정치인) 부천시3|서영석|(한.48.|교육자) 부천시4|최환식|(한.47.|정치인) 부천시5|이재진|(한.39.|정보통신업) 부천시6|황원희|(한.58.|정치인) 부천시7|오정섭|(한.46.|기타) 부천시8|송윤원|(한.47.|기타) 광명시1|김의현|(한.52.|기타) 광명시2|백승대|(한.44.|정치인) 광명시3|전동석|(한.44.|정치인) 광명시4|최낙균|(한.49.|정치인) 평택시1|최중협|(한.54.|지방의원) 평택시2|장호철|(한.47.|지방의원) 평택시3|이주상|(한.65.|정치인) 평택시4|전진규|(한.56.|건설업) 양주시1|이항원|(한.49.|기타) 양주시2|유재원|(한.48.|기타) 동두천시1|김홍규|(한.44.|정치인) 동두천시2|박수호|(한.48.|정치인) 안산시1|김수철|(한.54.|지방의원) 안산시2|박선호|(한.52.|상업) 안산시3|이백래|(한.51.|정치인) 안산시4|김제연|(한.41.|정치인) 안산시5|이헌원|(한.54.|정치인) 안산시6|권혁조|(한.59.|기타) 안산시7|엄종국|(한.56.|지방의원) 안산시8|노영호|(한.49.|정치인) 고양시1|신득철|(한.58.|회사원) 고양시2|조선미|(한.38.|정치인) 고양시3|정문식|(한.35.|정치인) 고양시4|진종설|(한.51.|정치인) 고양시5|김현복|(한.41.|기타) 고양시6|김한명|(한.44.|기타) 고양시7|김학진|(한.31.|기타) 고양시8|김인성|(한.40.|기타) 과천시1|이해문|(한.51.|지방의원) 과천시2|한충재|(한.57.|지방의원) 의왕시1|김대원|(한.48.|정치인) 의왕시2|정경모|(한.56.|정치인) 구리시1|박호남|(한.53.|기타) 구리시2|양태흥|(한.61.|지방의원) 남양주시1|이경천|(한.51.|정치인) 남양주시2|이우창|(한.50.|정치인) 남양주시3|이인근|(한.49.|정치인) 남양주시4|이수영|(한.49.|정치인) 오산시1|박천복|(한.51.|기타) 오산시2|임찬섭|(한.44.|정치인) 화성시1|진재광|(한.40.|정치인) 화성시2|최지용|(한.51.|정치인) 시흥시1|황선희|(한.46.|기타) 시흥시2|함진규|(한.46.|지방의원) 시흥시3|임응순|(한.56.|지방의원) 시흥시4|이경영|(한.50.|교육자) 군포시1|임기석|(한.43.|정치인) 군포시2|최진학|(한.49.|정치인) 하남시1|윤완채|(한.44.|기타) 하남시2|김영환|(한.45.|정치인) 파주시1|임우영|(한.45.|기타) 파주시2|김광선|(한.53.|지방의원) 여주군1|권혁산|(한.55.|농ㆍ축산업) 여주군2|김기수|(한.39.|지방의원) 이천시1|이재혁|(한.68.|정치인) 이천시2|이종률|(한.48.|기타) 용인시1|신재춘|(한.39.|정보통신업) 용인시2|조봉희|(한.49.|기타) 용인시3|김기선|(한.52.|기타) 용인시4|조양민|(한.38.|기타) 안성시1|천동현|(한.41.|기타) 안성시2|황은성|(한.44.|지방의원) 김포시1|유영근|(한.51.|정치인) 김포시2|신광식|(한.64.|정치인) 광주시1|이건희|(한.44.|지방의원) 광주시2|강석오|(한.50.|지방의원) 포천시1|이우형|(한.48.|정치인) 포천시2|이주석|(한.57.|상업) 연천군1|박영철|(한.47.|기타) 연천군2|심진택|(한.56.|농ㆍ축산업) 양평군1|이희영|(한.48.|지방의원) 양평군2|정인영|(한.52.|지방의원) 가평군1|김영복|(한.44.|정치인) 가평군2|육도수|(한.47.|상업) ■강원 춘천시1|황철|(한.49.|회사원) 춘천시2|백선열|(한.46.|지방의원) 원주시1|김대천|(한.38.|정치인) 원주시2|이인섭|(한.42.|지방의원) 강릉시1|최재규|(한.45.|정치인) 강릉시2|박호창|(한.46.|건설업) 동해시1|이성기|(한.65.|기타) 동해시2|권순일|(한.48.|상업) 삼척시1|김양호|(한.44.|정치인) 삼척시2|박상수|(한.48.|정치인) 태백시1|심재영|(한.59.|상업) 태백시2|김연식|(한.38.|정치인) 정선군1|홍건표|(한.58.|기타) 정선군2|남경문|(한.43.|기타) 속초시1|이병선|(한.43.|지방의원) 속초시2|김시성|(한.42.|공무원) 고성군1|이강덕|(한.53.|정치인) 고성군2|서동철|(한.62.|지방의원) 양양군1|박융길|(한.61.|지방의원) 양양군2|임용식|(한.45.|상업) 인제군1|이기순|(한.52.|지방의원) 인제군2|정을권|(한.45.|지방의원) 홍천군1|이명열|(한.59.|기타) 홍천군2|김기남|(한.63.|정치인) 횡성군1|진기엽|(한.38.|정치인) 횡성군2|박명서|(한.46.|농ㆍ축산업) 영월군1|고진국|(우.53.|상업) 영월군2|권석주|(한.58.|정치인) 평창군1|이영덕|(한.60.|농ㆍ축산업) 평창군2|이준연|(한.47.|지방의원) 화천군1|장세국|(한.59.|정치인) 화천군2|정충수|(한.53.|정치인) 양구군1|이기찬|(한.35.|정치인) 양구군2|조영기|(한.45.|농ㆍ축산업) 철원군1|김동일|(무.42.|정치인) 철원군2|김영칠|(한.59.|정치인) ■충북 청주시1|오장세|(한.51.|기타) 청주시2|이대원|(한.50.|상업) 청주시3|김법기|(한.38.|기타) 청주시4|박재국|(한.65.|운수업) 청주시5|정윤숙|(한.49.|기타) 청주시6|권광택|(한.49.|기타) 충주시1|이언구|(한.51.|상업) 충주시2|심흥섭|(한.44.|정치인) 제천시1|이종호|(한.51.|기타) 제천시2|민경환|(한.42.|정치인) 단양군1|김화수|(한.47.|기타) 단양군2|이범윤|(한.67.|지방의원) 청원군1|한창동|(한.50.|지방의원) 청원군2|박종갑|(한.47.|농ㆍ축산업) 영동군1|임현|(한.62.|무직) 영동군2|조영재|(한.52.|농ㆍ축산업) 보은군1|김인수|(우.52.|상업) 보은군2|이영복|(한.55.|농ㆍ축산업) 옥천군1|이규완|(한.53.|기타) 옥천군2|박영웅|(한.44.|기타) 음성군1|이기동|(한.46.|지방의원) 음성군2|이필용|(한.44.|지방의원) 진천군1|장주식|(한.48.|지방의원) 진천군2|송은섭|(한.65.|지방의원) 괴산군1|김환동|(무.56.|상업) 괴산군2|오용식|(한.59.|농ㆍ축산업) 증평군1|최재옥|(한.51.|건설업) 증평군2|연만흠|(무.52.|상업) ■충남 천안시1|홍성현|(한.46.|교육자) 천안시2|정순평|(한.48.|정치인) 천안시3|김문규|(한.55.|기타) 천안시4|정종학|(한.51.|지방의원) 공주시1|송민구|(국.48.|정치인) 공주시2|박공규|(국.56.|정치인) 보령시1|김동일|(국.57.|정치인) 보령시2|백낙구|(한.59.|무직) 아산시1|이기철|(한.59.|상업) 아산시2|강태봉|(한.60.|정치인) 서산시1|이창배|(한.71.|정치인) 서산시2|차성남|(국.56.|정치인) 태안군1|유익환|(국.53.|농ㆍ축산업) 태안군2|강철민|(한.48.|수산업) 금산군1|김석곤|(국.54.|기타) 금산군2|유태식|(국.59.|지방의원) 연기군1|유환준|(국.60.|정치인) 연기군2|황우성|(우.55.|농ㆍ축산업) 논산시1|송덕빈|(국.60.|농ㆍ축산업) 논산시2|송영철|(국.46.|회사원) 계룡시1|김성중|(한.60.|기타) 계룡시2|조치연|(한.59.|건설업) 부여군1|홍표근|(국.52.|정치인) 부여군2|유병기|(한.56.|지방의원) 서천군1|송선규|(한.68.|기타) 서천군2|오세옥|(국.56.|상업) 홍성군1|오배근|(한.51.|기타) 홍성군2|이은태|(한.47.|지방의원) 청양군1|이정우|(국.46.|무직) 청양군2|최의환|(한.52.|기타) 예산군1|고남종|(한.50.|정치인) 예산군2|김기영|(한.52.|지방의원) 당진군1|김홍장|(우.44.|정치인) 당진군2|이종현|(한.46.|농ㆍ축산업) ■전북 전주시1|유창희|(우.45.|출판업) 전주시2|김윤덕|(우.40.|기타) 전주시3|심영배|(우.51.|교육자) 전주시4|김호서|(민.41.|지방의원) 전주시5|김성주|(우.42.|회사원) 전주시6|김희수|(우.53.|지방의원) 군산시1|김용화|(우.62.|지방의원) 군산시2|문면호|(우.55.|농ㆍ축산업) 익산시1|배승철|(민.54.|정치인) 익산시2|김병곤|(우.56.|정치인) 익산시3|황현|(민.45.|지방의원) 익산시4|김연근|(민.45.|정치인) 정읍시1|고영규|(민.49.|정치인) 정읍시2|이학수|(우.45.|정보통신업) 남원시1|이상현|(우.37.|교육자) 남원시2|하대식|(우.65.|정치인) 김제시1|최병희|(민.62.|지방의원) 김제시2|조종곤|(우.62.|상업) 완주군1|권창환|(민.55.|정치인) 완주군2|소병래|(우.41.|기타) 진안군1|김대섭|(무.59.|무직) 진안군2|이상문|(우.53.|지방의원) 무주군1|황정수|(무.51.|농ㆍ축산업) 무주군2|송병섭|(우.53.|운수업) 장수군1|장영수|(우.38.|정치인) 장수군2|김명수|(민.59.|건설업) 임실군1|김진명|(우.42.|지방의원) 임실군2|한인수|(우.49.|지방의원) 순창군1|강대희|(우.54.|기타) 순창군2|김병윤|(우.47.|지방의원) 고창군1|임동규|(민.61.|회사원) 고창군2|고석원|(민.59.|지방의원) 부안군1|권익현|(민.45.|정치인) 부안군2|김선곤|(민.57.|정치인) ■전남 목포시1|황정호|(민.43.|정치인) 목포시2|이호균|(민.44.|교육자) 여수시1|김종철|(민.51.|지방의원) 여수시2|송대수|(민.50.|정치인) 여수시3|서일용|(민.42.|정치인) 여수시4|최종선|(민.53.|지방의원) 순천시1|박흥수|(민.52.|정치인) 순천시2|이홍제|(민.58.|정치인) 나주시1|이기병|(민.49.|정치인) 나주시2|김상봉|(민.36.|기타) 광양시1|남기호|(민.48.|기타) 광양시2|김재무|(민.46.|지방의원) 담양군1|강종문|(민.45.|상업) 담양군2|송범근|(민.54.|지방의원) 장성군1|윤시석|(민.44.|정치인) 장성군2|정창옥|(민.54.|정치인) 곡성군1|조상래|(우.48.|상업) 곡성군2|정환대|(민.45.|농ㆍ축산업) 구례군1|고택윤|(우.48.|상업) 구례군2|박인환|(민.55.|지방의원) 고흥군1|이일형|(민.53.|정치인) 고흥군2|신윤식|(민.59.|정치인) 보성군1|황병순|(민.61.|정치인) 보성군2|이탁우|(민.49.|지방의원) 화순군1|구충곤|(민.47.|기타) 화순군2|홍이식|(민.48.|지방의원) 장흥군1|김창남|(민.53.|정치인) 장흥군2|이민우|(민.47.|농ㆍ축산업) 강진군1|황호용|(민.62.|정치인) 강진군2|이종헌|(민.51.|정치인) 완도군1|이부남|(민.61.|정치인) 완도군2|송주호|(민.50.|수산업) 해남군1|김석원|(민.48.|정치인) 해남군2|김병욱|(민.43.|농ㆍ축산업) 진도군1|장일|(민.49.|건설업) 진도군2|이영윤|(민.61.|정치인) 영암군1|강우원|(민.64.|정치인) 영암군2|강우석|(민.51.|농ㆍ축산업) 무안군1|김석원|(민.38.|기타) 무안군2|김철주|(민.48.|기타) 영광군1|이동권|(민.44.|정치인) 영광군2|박찬수|(민.47.|상업) 함평군1|김성호|(민.49.|지방의원) 함평군2|나병기|(민.50.|정치인) 신안군1|임흥빈|(민.45.|기타) 신안군2|강성종|(무.58.|무직) ■경북 포항시1|장세헌|(한.53.|기타) 포항시2|장두욱|(한.52.|기타) 포항시3|장경식|(한.48.|금융업) 포항시4|이상천|(한.56.|기타) 울릉군1|이상태|(한.63.|공무원) 울릉군2|정무웅|(한.65.|정치인) 경주시1|이상효|(한.55.|지방의원) 경주시2|박병훈|(한.41.|기타) 김천시1|백영학|(한.59.|정치인) 김천시2|김응규|(한.50.|지방의원) 안동시1|장대진|(한.46.|지방의원) 안동시2|정경구|(한.43.|정치인) 구미시1|백천봉|(한.49.|정치인) 구미시2|윤창욱|(한.42.|정치인) 구미시3|김영택|(한.43.|회사원) 구미시4|이용석|(한.59.|지방의원) 영주시1|김종천|(한.49.|건설업) 영주시2|손진영|(한.49.|정치인) 영천시1|한혜련|(한.54.|지방의원) 영천시2|김수용|(한.37.|상업) 상주시1|이종원|(한.59.|농ㆍ축산업) 상주시2|이재철|(한.47.|무직) 문경시1|이시하|(한.64.|상업) 문경시2|고우현|(한.56.|기타) 예천군1|이현준|(한.51.|기타) 예천군2|윤영식|(한.47.|건설업) 경산시1|이우경|(한.56.|지방의원) 경산시2|황상조|(한.46.|지방의원) 청도군1|박순열|(한.45.|기타) 청도군2|김동인|(한.54.|농ㆍ축산업) 고령군1|박영화|(한.66.|지방의원) 고령군2|나규택|(한.63.|기타) 성주군1|방대선|(한.48.|지방의원) 성주군2|박기진|(한.60.|무직) 칠곡군1|송필각|(한.56.|상업) 칠곡군2|박순범|(한.48.|공무원) 군위군1|김영만|(무.53.|운수업) 군위군2|장병익|(한.47.|농ㆍ축산업) 의성군1|김만용|(한.54.|기타) 의성군2|안순덕|(한.66.|지방의원) 청송군1|김영기|(한.58.|상업) 청송군2|남종식|(한.46.|농ㆍ축산업) 영양군1|조동만|(한.59.|상업) 영양군2|이상용|(한.46.|농ㆍ축산업) 영덕군1|김기홍|(한.43.|기타) 영덕군2|박진현|(한.46.|상업) 봉화군1|박노욱|(한.45.|농ㆍ축산업) 봉화군2|권영만|(무.47.|상업) 울진군1|전찬걸|(무.47.|기타) 울진군2|방유봉|(한.51.|지방의원) ■경남 창원시1|김상하|(한.50.|건설업) 창원시2|박차봉|(한.57.|지방의원) 창원시3|박판도|(한.52.|지방의원) 창원시4|강기윤|(한.45.|지방의원) 마산시1|강지연|(한.61.|지방의원) 마산시2|김오영|(한.51.|기타) 마산시3|황태수|(한.46.|교육자) 마산시4|이태일|(한.62.|지방의원) 진주시1|공영윤|(한.41.|정치인) 진주시2|배종량|(한.54.지방의원) 진주시3|강갑중|(한.57.|정치인) 진주시4|김진부|(한.49.|정치인) 진해시1|정판용|(한.55.|정치인) 진해시2|배종량|(한.54.|지방의원) 통영시1|김윤근|(한.46.|지방의원) 통영시2|강석주|(한.41.|정치인) 고성군1|정종수|(한.59.|무직) 고성군2|이동호|(한.43.|기타) 사천시1|김주일|(한.58.|무직) 사천시2|박동식|(한.48.|공무원) 김해시1|이유갑|(한.47.|교육자) 김해시2|허좌영|(한.52.|기타) 김해시3|신용옥|(한.49.|농ㆍ축산업) 김해시4|이규상|(한.46.|교육자) 밀양시1|이병희|(한.47.|정치인) 밀양시2|김갑|(한.57.|농ㆍ축산업) 거제시1|권민호|(한.50.|지방의원) 거제시2|김해연|(노.39.|회사원) 의령군1|김진옥|(한.54.|정치인) 의령군2|권태우|(무.56.|정치인) 함안군1|조근제|(한.53.|농ㆍ축산업) 함안군2|이방호|(한.63.|지방의원) 창녕군1|강모택|(한.46.|정치인) 창녕군2|박상제|(한.44.|정치인) 양산시1|성계관|(한.49.|상업) 양산시2|박규식|(한.55.|회사원) 하동1군|이갑재|(한.44.농·축산업) 하동군2|박영일|(한.51.|정치인) 남해군1|김영조|(한.68.|공무원) 남해군2|양기홍|(한.59.|운수업) 함양군1|임창호|(한.53.|지방의원) 함양군2|송경영|(한.58.|농ㆍ축산업) 산청군1|신종철|(한.44.|상업) 산청군2|허기도|(한.52.|기타) 거창군1|백신종|(한.53.|지방의원) 거창군2|김재휴|(한.53.|농ㆍ축산업) 합천군1|문준희|(무.46.|상업) 합천군2|김윤철|(무.41.|건설업) ■제주 제주도1|신관홍|(한.56.|건설업) 제주도2|오영훈|(우.37.|정치인) 제주도3|임문범|(한.49.|건설업) 제주도4|김수남|(무.46.|기타) 제주도5|강원철|(한.43.|지방의원) 제주도6|고동수|(한.44.|정치인) 제주도7|고봉식|(한.56.|지방의원) 제주도8|김병립|(우.52.|정치인) 제주도9|오종훈|(한.49.|금융업) 제주도10|고충홍|(한.58.|기타) 제주도11|하민철|(한.51.|기타) 제주도12|양대성|(한.66.|지방의원) 제주도13|장동훈|(한.41.|건설업) 제주도14|강문철|(한.47.|정치인) 제주도15|양승문|(한.61.|무직) 제주도16|강창식|(우.60.|지방의원) 제주도17|안동우|(노.43.|농ㆍ축산업) 제주도18|김행담|(우.59.|농ㆍ축산업) 제주도19|박명택|(한.44.|기타) 제주도20|허진영|(한.43.|지방의원) 제주도21|한기환|(한.59.|농ㆍ축산업) 제주도22|위성곤|(우.38.|기타) 제주도23|오충진|(우.49.|기타) 제주도24|김용하|(한.54.|지방의원) 제주도25|문대림|(우.40.|교육자) 제주도26|현우범|(무.55.|기타) 제주도27|한영호|(한.51.|농ㆍ축산업) 제주도28|구성지|(한.59.|농ㆍ축산업) 제주도29|김경민|(한.44.|수산업) <비례 당선자> ■서울 조규영|(우.40.|기타) 홍광식|(우.62.|기타) 하지원|(한.37.|교육자) 김인배|(한.39.|정치인) 박희성|(한.50.|정치인) 김진성|(한.67.|교육자) 나은화|(한.39.|약사) 이윤영|(한.44.|회사원) 이금라|(민.54.|정치인) 이수정|(노.34.|정치인) ■부산 하선규|(우.60.|정치인) 이영숙|(한.59.|정치인) 김주익|(한.52.|운수업) 전윤애|(한.46.|기타) 김영희|(노.43.|기타) ■대구 박정희|(우.65.|기타) 유영은|(한.58.|약사) 이경호|(한.45.|약사) ■인천 이명숙|(우.59.|정치인) 김소림|(한.46.|기타) 지정구|(한.40.|상업) ■광주 이명자|(우.55.|정치인) 조광향|(민.61.|기타) 김남일|(민.60.|교육자) ■대전 김인식|(우.48.|교육자) 이정희|(한.57.|정치인) 권형례|(국.42.|정치인) ■울산 서정희|(한.42.|기타) 김철욱|(한.52.|지방의원) 이현숙|(노.41.|정치인) ■경기 조복록|(우.53.정치인) 김형식|(우.73.|기타) 손숙미|(한.51.|교육자) 이용선|(한.45.|회사원) 김옥이|(한.58.|정치인) 임무창|(한.47.|상업) 정금란|(한.47.|지방의원) 김보연|(한.57.|교육자) 박명희|(한.51.|약사) 박덕순|(민.46.|약사) 송영주|(노.33.|기타) ■강원 최경순|(우.53.|정치인) 김동자|(한.54.|교육자) 유순임|(한.59.|기타) 최원자|(노.42.|정치인) ■충북 최미애|(우.55.|정치인) 최광옥|(한.48.|지방의원) 강태원|(한.38.|교육자) ■충남 이명례|(우.61.|정치인) 이선자|(한.62.|정치인) 황화성|(한.49.|기타) 박정희|(국.61.|정치인) ■전북 이영조|(우.65.|상업) 김동길|(우.51.|출판업) 유유순|(민.59.|무직) 오은미|(노.40.|농ㆍ축산업) ■전남 국영애|(우.45.|교육자) 박부덕|(민.63.|교육자) 양승일|(민.62.|농ㆍ축산업) 박해숙|(민.53.|정치인) 고송자|(노.57.|농ㆍ축산업) ■경북 손덕임|(우.57.|기타) 채옥주|(한.61.|정보통신업) 장길화|(한.46.|광공업) 최윤희|(한.50.|교육자) 김숙향|(노.36.|정치인) ■경남 이은지|(우.44.|약사) 임경숙|(한.61.|기타) 백승원|(한.45.회사원) 도난실|(한.45.|기타) 김미영|(노.42.|정치인) ■제주 오옥만|(우.43.|정치인) 좌남수|(우.56.|정치인) 김순효|(한.54.|정치인) 김완근|(한.49.|농ㆍ축산업) 김미자|(한.61.|농ㆍ축산업) 방문추|(민.50.|수산업) 김혜자|(노.39.|농ㆍ축산업) ●(우)열린우리당 (한)한나라당 (민)민주당 (노)민주노동당 (국)국민중심당 (미)한미준 (기)기타정당 (무)무소속 ●직업란의 기타는 기업인·자영업자·사단재단법인 이사장 등임 ●당선자는 지역 이름 정당 나이 직업순
  • [사회플러스] ‘미신고 집회’ 장애인단체 대표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정병하)는 1일 장애인이동권연대 공동대표 박경석(45)씨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박씨는 2004년 1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길에서 장애인 버스타기 행사를 하면서 경찰에 집회 신고를 하지 않는 등 지난해 4월까지 16차례 미신고 집회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같은 해 4월 고속철 탑승거부를 규탄하며 서울역 2층 대합실에서 농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 “보조견 장애인 차별 폐지를”

    국가인권위원회는 세계 안내견의 날을 하루 앞둔 25일 장애인보조견 육성 등이 미흡해 장애인이 이동권과 사회참여권에 있어 차별을 받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와 건설교통부 등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조사 결과 보조견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에 비해 보조견 양성기관과 보조견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보조견을 분양받으려면 1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 등 장애인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 보조견을 출입거부할 수 있게 한 조항을 폐지하고, 주거시설에서 보조견 사용자에 대한 차별 금지를 명문화하라.”고 권고했다. 건설교통부 장관에게는 “보조견 동반 장애인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거나 공원 등을 출입할 때 보조견을 애완동물로 취급해 출입을 금지하는 등 차별받지 않도록 관련 법령에 보조견에 대한 예외사항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버스 준공영제 전국 확산 추진”

    “버스 준공영제 전국 확산 추진”

    “수송 분담률 4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버스가 ‘국민의 발’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김종원(65) 신임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동안의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이 끝난 뒤 집무실에서 만난 그는 “전국 16개 시·도 버스조합과 고속 버스조합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일에도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2월 초 57개 서울시내 버스업체 대표로 구성된 서울조합 총회에서도 단일후보로 이사장에 추대돼 무투표 연임되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두 조직을 아울러 발전시켜야 한다는 부담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버스준공영제를 확산시켜 사업자의 운영부담을 줄여주고 서비스 개선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대중교통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전국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되기까지는 우여곡절도 있었다고 한다. 시내버스·시외버스·고속버스운송조합 등 전국 17개 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의 생각이 한결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 “회장은 시내버스가 아닌 시외버스 출신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 힘겨운 선거전을 치렀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3년 동안 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으로 쌓은 업적이 전국조합 선거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서울시와 함께 버스전용차로제와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등 대중교통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으며 지지로 이어졌다. 김 회장은 “2004년 서울에서 버스준공영제가 도입된 뒤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안정된 정착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면서 “전국적으로 이 제도를 확산시켜 버스업체의 운영난을 해소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회장은 “버스를 타는 사람들은 노인이나 부녀자, 학생 등 경제적 약자층”이라면서 “특히 농어촌 버스나 오지노선을 운행하는 버스는 운임만으로 수지타산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분담해야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전국의 버스조합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면서 “국민들에게는 버스가 경쟁력을 갖춘 대중교통 수단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책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서울이야기] (41)장애인 이동권 보장

    [서울이야기] (41)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과 관련 단체에서 요구해 오던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 증진법’이 2월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법은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 임산부 등 교통수단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 등에 이동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해 이들의 사회참여와 교통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이념은 사회 발전과 함께 변화돼 왔다. 초기의 장애인 복지사업은 주로 장애인을 사회로부터 격리하여 보호시설에 수용하는 데 역점을 뒀다. 그러나 최근의 장애인 복지이념은 사회로부터의 격리가 아니라 사회통합을 강조한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가정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생활할 수 있어야 함은 물론, 동등하게 교육받고 동일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하고, 사회구성원의 일반적인 활동에 속하는 종교, 여가, 쇼핑 등 모든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을 받던 직장생활을 하던 쇼핑을 하던, 사회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러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 또는 시설에 접근하는 것이 기본이다. 자신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때에 자유롭게 갈 수 있는 것은 기본적인 권리이고, 이를 ‘이동권(移動權)’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동안 장애인들에게는 이 기본적인 권리조차 불가능하였다. 도시의 보행환경이나 교통서비스와 같은 물리적인 환경이 불편하여 자유롭게 외출하고 돌아다니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가 제공된다 하더라도 물리적인 환경장애 때문에 장애인들이 그러한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봉쇄된다면 그것은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따라서 장애인의 이동권은 생존권적 기본권이다. ● 서울시 장애인 현황 2005년 말 서울의 등록장애인수는 29만 7000명으로 서울시 전체 인구의 0.3%에 이른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장애인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까지 합하면 실제 장애인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확한 수치는 파악할 수 없다. 다만 최근 장애인에 대한 혜택이 늘어나면서 장애인으로 등록하는 사람이 많아져 등록장애인수가 실제장애인수에 거의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8년부터 장애인 등록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장애인으로 등록해야만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장애인 등록이 가능한 법정 장애유형은 지체, 시각, 청각, 언어, 정신지체 등 총 15종인데, 모든 장애인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은 신체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지체장애인과 뇌병변 장애인, 그리고 앞이 보이지 않아 이동이 불편한 시각장애인 등이다. 그래서 이들을 ‘이동장애인’이라고 분류하기도 한다. 서울시 장애인을 장애유형별로 보면 51.9%인 15만 4085명이 지체장애인으로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 시각장애인 3만 2533명(11%), 뇌병변 장애인 3만 222명(10.2%) 순으로 많다. 결국 서울에 사는 장애인의 73%, 즉 4명중 3명은 이동장애인이라고 할 수 있다. ●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장애인편의시설이란 신체적 제약이 있는 장애인의 이동 및 생활편의를 도와주는 시설물들을 말한다. 장애인편의시설의 종류로는 계단이나 문턱을 낮추거나 휠체어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경사로를 설치하고 출입구를 넓히는 것, 수직이동을 도와주는 엘리베이터나 리프트를 설치하는 것과 같이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도와주는 시설 이외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나 음성서비스,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안내 등의 안내시설도 포함된다. 또한 장애인들이 이용가능한 장애인용 화장실이나 장애인 전용주차장, 문화시설 내에 장애인용 관람석이나 열람석을 설치하는 것 등도 모두 장애인편의시설의 한 종류이다. 서울시는 1999년부터 매년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의 장애인편의시설은 매년 개선되어 1999년 편의시설 설치율이 64.6%이던 것이 2005년에는 93.9%로 높아졌다. 도로나 횡단보도와 같은 보행시설, 동사무소나 파출소 등 공공기관, 복지관이나 도서관 같은 복지시설들은 편의시설이 비교적 잘 정비된 반면, 슈퍼마켓 음식점 공연장 은행 등 민간시설들은 미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처럼 슈퍼마켓 음식점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시설들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편의시설 설치율이 93.9%라는 조사결과가 피부에 잘 와 닿지 않는다. 더구나 서울시 조사는 편의시설이 실제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여부는 관계없이 수량만 파악한 것이어서 장애인 입장에서는 더더욱 의구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가 2005년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내의 특급 호텔 17곳 등 23개 호텔을 대상으로 10가지 편의시설 항목을 조사한 결과,10개 항목에 모두 적합한 호텔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설치되어 있는 편의시설들도 대부분 잘못 설치되거나 부적합하게 설치되어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서울시내의 주요 음식점 400곳을 조사한 결과 15%인 60곳만 휠체어 사용자의 출입이 가능한 주출입구를 가지고 있고 그나마 대다수가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하여 시각장애인의 음식점 이용은 더욱 어려운 실정이라고 발표하였다. ●장애인을 위한 대중교통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지하철이나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장애인의 지하철 이용편의를 돕기 위해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리프트 등의 수직이동 시설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그 결과 2005년 6월 현재 서울시 지하철역 262곳 가운데 242곳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92.4%의 설치율을 보이고 있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은 20개 역 가운데 11개 역에는 장애인용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나머지 9개 역에는 엘리베이터와 리프트 어느 것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지하로 내려가야만 이용이 가능한 지하철보다는 지상에서 바로 탈 수 있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기 때문에 장애인단체에서는 시내버스에 저상버스를 도입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서울시는 2002년 저상버스도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03년 9월 58대의 저상버스를 시내버스에 시범적으로 투입하여 운행하였다.2006년 1월 말 현재 서울시내 버스 18개 노선에 126대의 저상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2012년까지 총 1000대로 늘리는 계획을 갖고 있다.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이란 장애가 심하거나 대중교통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미비하여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장애인들을 위해 제공되는 별도의 교통수단이다. 현재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으로는 장애인 콜택시, 장애인 심부름센터, 그리고 장애인·노약자 무료셔틀버스 등이 있다. 장애인 콜택시는 스타렉스 9인승을 개조하여 휠체어리프트를 장착한 차량으로 2003년 1월 100대의 콜택시로 시작하여 현재 120대가 운행 중이다. 장애인콜택시는 이용자의 집 앞에서 목적지 문 앞까지 데려다주는 door-to-door 서비스이고 이용요금은 일반택시의 35% 수준이기 때문에 수요가 많아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처럼 아직은 수요에 비해 콜택시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원래는 서울시 1,2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현재는 대중교통 이용이 특히 어려운 휠체어장애인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장애인콜센터(1588-4388)에 전화하면 도우미가 가까운 콜택시로 연결해준다. 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장애인심부름센터도 있다. 장애인심부름센터는 원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교통편의를 제공하면서 동행한 시각장애인이 업무를 볼 때 도와주는 역할까지 하던 것으로 그러한 이유에서 심부름센터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 운영형태는 콜택시와 같이 door-to-door 형태이고 이용요금은 일반택시의 35% 수준이다. 현재는 노원, 용산 2개 센터가 운영 중이고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및 1·2급 중증장애인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노원심부름센터는 즉시콜(936-6670,71)에 전화하여 즉시 연결해주는 시스템이고, 용산심부름센터는 하루전 예약(797-5413,14)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또 다른 특별교통수단으로 서울시는 2000년부터 장애인·노약자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의 지원으로 강북지역 14개 자치구에서 25대의 버스가 운영 중이고, 강서구, 금천구, 관악구, 강남구는 구 자체사업으로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버스는 모두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도록 저상버스이거나 휠체어 리프트 장치가 장착되어 있고 이용은 무료이다. 무료셔틀버스는 각 자치구별로 운영하며 버스노선은 자치구 관할구역 내에서 장애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복지시설, 병원, 보건소, 지하철역 등을 주기적으로 돌고 있다. 그러나 운행버스가 구별로 1∼2대에 불과하고 코스가 고정적이기 때문에 이용이 제한적이다. ●장애인에게 편리하면 모든 시민에게 편리한 환경 도로의 턱을 낮추거나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저상버스를 도입하는 등 장애인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에서 소수의 장애인 집단을 위해 이처럼 막대한 재원을 투입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장애인에게 편리한 환경은 궁극적으로는 모든 사람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이다. 장애인 접근권, 이동권, 보행권 확보는 사회 전반적인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시민이 혜택을 보는 것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최근 제정된 이동편의증진법이 법적 대상범위를 장애인을 넘어 노인, 임산부 등 모든 교통약자를 포함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김경혜 서울시정 개발연구원 도시사회부 선임연구위원
  • 경기도 버스 디자인 통일

    경기도는 18일 대중교통의 이미지 개선과 노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도내버스의 디자인을 통일하고 저상버스를 적극 도입키로 했다. 도는 먼저 시군별, 회사별로 40여개가 난립하고 있는 버스의 외부 색깔 등 디자인을 하나로 통일키로 하고 다음달 중 도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시내외버스, 마을버스 등 유형별, 기능별로 모두 4개안 17종을 경기버스 대상 디자인으로 선정했으며 공청회와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이중 1개를 최종 선택할 예정이다. 선정작업이 끝나면 도는 3월부터 18억원을 들여 1700여대의 각종 버스에 대해 단일화된 디자인 도색작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노약자 등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저상버스 77대를 추가 도입키로 했다. 또 연료도 경유가 아닌 천연가스(CNG)를 이용한다. 도는 대당 1억 8000만원에 달하는 저상버스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업체에 대당 1억 2250만원씩을 지원할 방침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장애인 살기좋은 ‘구로구’

    서울 구로구가 장애인복지분야 최우수구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최근 서울시가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도 장애인복지분야 인센티브 평가에서 구로구가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우수구로는 은평, 성동, 관악, 서대문 등 4개 구가 각각 뽑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장애인 편의시설의 확충·정비 등의 계획수립과 추진노력 ▲편의시설에 대한 정비실적 ▲장애인 이동권 확보에 따른 추진 실적 등 44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구로구는 장애인의 이동권를 확보하기 위해 나들이봉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장애인 민원 전용창구를 46개로 확대 운영해 장애인의 민원편의를 적극 도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장애인 보장구 대여센터 운영과 장애인 전산교육장 운영 등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또 일부 보도육교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특수사업을 통해 장애인 편의를 도모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로구 관계자는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되면서 서울에서 장애인이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오늘의 눈] ‘장애인 性문제’ 이제 고민을 / 이효용 사회부 기자

    “우리 정서에 맞는 성 생활보조제도를 만들자.”“가상현실을 이용한 사이버섹스 지원은 어떨까.” 지난 12일 서울 국립재활원에서 열린 ‘미혼 장애인의 성 문제’ 세미나에서는 의료인, 사회복지사,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머리를 맞대고 갖가지 의견을 쏟아냈다. 공통된 얘기는 이 문제가 금기시되던 것이고 사회적 논란의 여지가 많기 때문에 신중하게 공론화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었다. 장애인의 성 문제를 제대로 보려면 비장애인의 인식부터 바꿔야할 것 같다. 지난 11일 장애인의 성과 결혼 문제를 다룬 서울신문의 기사가 나간 뒤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반응을 보고는 당혹스러웠다. 네티즌들도 장애인과 성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듯했다.“제2의 정신대라도 만들자는 거냐.”“기자 마누라부터 섹스자원봉사 시켜라.”는 비난부터 “사지 멀쩡한 사람도 성욕 참고 사는데 장애인 따위가 감히…”“먹여 주고 입혀 주니 별걸 다 바란다.”는 식의 비하까지 서슴지 않았다. 반면 서울신문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 ‘척수장애인을 위한 섹스자원봉사 도입’ 찬반 여론조사에서는 55.6%가 ‘공감한다’,34.6%가 ‘반대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본질은 ‘섹스’ 자원봉사를 도입하자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은 본능을 갖고 있음을 인정하고, 대안을 찾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장애인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단체를 만드는 방안 같은 것이다.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가로막는 이동권 문제 해결이 근본 대안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장애인의 성 문제가 그렇게 시급하냐는 반론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서 토론을 거쳐 합의에 이르러야 하는 것은 장애인의 성 문제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던 장애인의 성문제에도 마음을 열 때가 됐다.“대안이 없다는 것을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 대안 찾기의 시작”이라는 한 참가자의 말이 설득력있게 느껴졌다. 이효용 사회부 기자 utility@seoul.co.kr
  • [장애인의 性과 결혼] “결혼이오?…총각딱지 떼는게 평생 소원이죠”

    #1 7년 전 추락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이양신(33·여)씨는 타고난 여성성을 박탈당할 뻔했다. 입원상태에서 생리를 하자 어머니는 이를 없앨 방법을 찾았고, 이씨도 “이제 결혼도 못 할텐데.”라는 생각에 남성호르몬제 투여에 동의했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한달 동안 하혈만 하다 그만뒀다. 5년쯤 지나자 어머니는 아예 자궁 적출 수술을 권했다. 장애인에게 성이란 귀찮고 사치스러운 것이란 인식이 깔려 있었다. 이씨 자신도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 수술을 생각해보기도 했다. 지금도 ‘감각이 없는데 섹스하고 싶은 생각은 드냐.’ ‘임신도 할 수 있느냐.’는 어처구니없는 얘기를 듣곤 한다. ●“결혼도 못할텐데” 생리하자 자궁적출 #2 뇌성마비 1급 장애인 김광태(가명·33)씨는 한달에 한번꼴로 성매매 여성들을 찾는다. 물론 “오빠, 그 몸으로 섹스할 수 있겠어.”라는 얘기를 들은 적도 많다. 시간이 갈수록 “이렇게 불법적인 방법으로 죄 짓듯 욕구를 해결해야 하나.”라며 자조해 보기도 하지만 어차피 이 길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게 현실이다. 그래도 자기는 낫다며 온몸을 꼼짝 못해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자위행위를 하는 친구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씨는 “먹고 자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욕도 인간의 본능”이라면서 “강아지도 발정이 나면 접붙여줄 생각을 하면서 장애인의 성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시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몸으로…” 윤락업소서도 기피 #3 중증 정신지체 장애인인 딸이 성욕을 못 이겨 온 몸을 자해한다. 보다 못한 아버지는 돈뭉치를 들고 거리에 나가 청년들을 붙들고 통사정을 한다.“제발 우리 딸과 한번만 자 달라.”고. 미친 사람 취급을 받고 경찰서에 잡혀가기도 하지만 그의 지상과제는 ‘남들과 똑같은’ 욕망을 표출하는 딸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다. 결국 아버지는 자기 스스로 나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야 만다.(독립영화 ‘아빠’의 줄거리-감독 이수진) ●‘무성(無性)적 존재’로 인식 장애인의 성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장애인들이 성기능은 물론 성욕도 없을 것이라는 편견, 먹고 살기도 힘든데 성은 사치라는 인식, 불편한 몸으로 결혼해 아이를 낳아봤자 키울 수나 있겠냐는 동정 등이 바탕에 깔려 있다. 그러나 시각·청각장애 등은 물론 뇌성마비·전신마비 장애인들도 대개 비장애인과 똑같은 성기능과 성욕구를 갖고 있다. 감각과 운동신경이 마비된 척수손상 장애인 역시 성욕구가 크게 다르지 않고, 임신·출산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성과의 만남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을 익히고 결혼으로 가정을 꾸민다는 것은 요원한 꿈이다.8년 전 교통사고로 불완전 전신마비 장애인이 된 이전형(38)씨는 지난 겨울부터 지역신문에 배우자를 구하는 광고를 냈다. 몇번의 만남 끝에 올 4월 한 여인과 결혼식을 올렸지만 패물을 노리고 접근한 사기결혼이었다. 이씨는 “장애인도 똑같이 성욕이 있고 평범한 결혼생활을 하고 싶어 한다.”면서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람 만날 기회 자체가 적고, 경제적인 문제가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숨지었다. ●교류의 장·경제력 없어 걸림돌 이런 문제는 결국 장애인의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의 총체적인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지적이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수지 간사는 “중증 장애인의 경우 이동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에 학교에도 다니지 못하고 당연히 직업활동도 하지 못해 사회에서 소외된다.”면서 “비장애인에 비해 이성을 만날 기회 자체가 차단되고 경제력도 갖지 못하면서 성과 결혼의 문제가 원천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장애인연맹 김미선 부회장은 “장애인의 성 문제가 사회적으로 한번도 공론화되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면서 “장애를 개인이 아닌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는 것과 장애인의 자기 결정권을 인정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의 성 문제를 ‘인간의 기본적 욕구’의 문제로 인정하고 장애의 종류와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세심한 제도를 논의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효용 나길회기자 utility@seoul.co.kr
  • [서울이야기(24)] 문화로 청계천 읽기

    [서울이야기(24)] 문화로 청계천 읽기

    ●문화로 가득찬 청계천 “눈부신 햇살이 아름다운 거리에/오고가는 사람들 흥겹게 노래한다./사랑하는 사람들이 여기모여 웃음꽃 피우네./푸른 가로수 길가에는 그대 희망찬 발걸음이/불빛 가득찬 청계천에 우리의 소망이 피었네.” 조용필이 부른 ‘청계천’의 모습이다. 눈부신 햇살과 불빛, 푸른 물과 가로수, 아름다운 다리가 있는 청계천, 그곳엔 흥겹게 노래하고 웃음꽃 피우며, 꿈과 희망과 소망을 일구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의 사랑과 기쁨과 미소가 충만해 있다. 청계천은 아름다운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다리에 얽힌 역사가 있고, 미소와 기쁨을 자아내는 예술이 있으며, 꿈을 일구고 흥겹게 즐기는 사람들의 삶이 있다. 이러한 청계천은 어느 한 사람이 만든 사유물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 만들고 또 만들어가는 공공공간이다. 그래서 청계천은 ‘역사’,‘예술’,‘삶’,‘참여’의 문화적 키워드가 공존하는 문화공간이다. ●청계천은 역사다 ‘하천’시대(조선시대∼1950년대),‘복개’시대(1960∼1990년대),‘복원’시대(2000년대)의 역사적 숨결이 담겨있는 청계천. 우선, 자연하천이자 서민의 생활터전이었던 하천시대의 역사를 더듬어 보자. 다리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곳곳에 스며 있다. 상류층에서 일반 백성에 이르는 사회계층들의 삶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다. 도성 최대의 다리로서 어가와 사신의 행렬이 지나가는 교통로이자, 정월대보름이면 수천명의 민초들이 다리밟기를 행하던 ‘광통교’, 중인과 상인계층들의 삶터로서 수심을 측정했던 수표와 보물 제838호 수표교의 옛터이자 겨울이면 서민들의 연날리기 명소였던 ‘수표교’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사연과 역사가 담겨 있다. 물론, 하천시대의 역사는 아직 온전히 복원되지 못했다. 광통교는 원위치에 자리잡지 못했고, 정조가 수원화성에 행차하는 모습을 담은 길이 192m의 세계최대 도자벽화 ‘정조대왕능행반차도’에서나 그곳의 자취를 연상해 볼 수 있다. 수표교도 복원되지 못한 채 그 터만 남아 있다. 서민들의 생활터전으로서 청계천의 모습 또한 다산교와 영도교 사이의 ‘청계빨래터’와 징검다리 속에서만 더듬어 볼 수 있다. 수표교 근처 ‘준천사터’등 천변 곳곳에 위치한 유적 기념비들과 함께, 앞으로 더 복원해야 할 하천시대 청계천의 역사를 성찰하고 그 모습을 꿈꿔보는 것, 그 자체도 청계천에서 만날 수 있는 역사가 아닐까. 다음으로, 산업화·근대화의 엔진이자 도심산업문화의 정점이었던 복개시대의 역사를 만나 보자. 복개시대의 대표적 상징물인 ‘삼일고가’,‘삼일빌딩’,‘삼일아파트’를 우선 들 수 있다. 삼일고가는 무학교 아래에 세 개의 ‘존치교각’으로 남아 있다. 건축당시 서울의 최고층 빌딩이었던 삼일빌딩은 삼일교 앞에 건재하고, 다산교에서 황학교 사이에 포진한 역시 건립당시 최고의 아파트였을 삼일아파트는 위층이 모두 헐린 채 2층의 영업공간으로 남아 있다. 복개시대의 역사는 무엇보다 여전히 청계천을 지키고 있는 도심산업문화의 자취들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수표교 부근의 공구, 세운교 부근의 전자·조명, 배오개다리 부근의 시계귀금속, 오간수교 부근의 신발도매, 맑은내다리 앞 관상어 상가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예전과 달리 깔끔한 디자인으로 통일된 간판들의 모습에서 새롭게 태어나려는 상인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새벽다리를 사이에 둔 한국 최초의 근대시장 광장시장과 건자재 종합시장 방산시장, 마전교에서 다산교 사이의 평화시장들, 영도교 앞 황학동 도깨비시장, 고산자교 부근의 마장동 축산시장 등 상인과 서민들의 삶터이자 만남과 소통의 공간이었던 시장들도 여전히 복개시대 청계천의 정서를 담고 있다. 이러한 도심산업문화를 창출한 역사의 기저에는 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평화시장 앞에 생을 바쳤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 있다. 그의 분신장소 앞에는 과거의 낡고 초라한 표석 대신 늠름한 모습의 동상이 건립되었고, 동상이 위치한 버들다리는 전태일 다리로, 부근의 패션의 거리는 전태일 거리로 다시 태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복개시대의 역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일부 상권이 옮겨지고, 주변지역이 개발되고, 시장이 타운으로 변모하고, 허름한 간판과 골목이 새로운 이미지 통합(CI)과 더불어 정비되고는 있지만, 청계천은 여전히 생태공원이나 여가공간의 차원을 넘어선 상인들과 노동자들의 생계공간이자 삶터다. 생태환경 복원에 이어 삶의 공간으로서 문화복원이 이루어지도록 복개시대의 자취들을 꼼꼼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젠 문화도시 서울을 견인할 복원시대의 역사를 체험해보자. 복원공사를 하면서 경험했던 다양한 사건과 자료와 꿈들, 청계천의 과거·현재·미래를 이제는 마장동 두물다리 앞에 위치한 1728평의 복합문화공간인 ‘청계천문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청계천 시점부에 조성된 2100여평의 ‘청계광장’은 서울광장과 연계해 광장 문화의 새 역사를 선언하고 있다. 삼일교 앞에 조성된 ‘베를린 광장’ 역시 분단극복과 평화통일의 임무를 우리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공사기간에 영업이 어려운 황학동 벼룩시장 노점상들의 생계공간으로 마련된 ‘동대문 풍물벼룩시장’은 이제 동대문의 명물이 되었다. 청계천이 중랑천과 만나 한강으로 흐르는 곳에 위치한 35만평의 ‘서울숲’은 복원시대를 상징하는 핵심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다. 복원시대는 이제 막 시작됐다. 그만큼 복원시대의 역사는 앞으로 청계천에서 우리 모두가 만들어내는 문화를 통해 겹겹이 쌓여갈 것이다. ●청계천은 예술이다 청계천에서는 예술적 혼과 정신의 편린들을 만날 수 있다. 광통교와 수표교, 오간수문의 건축양식에서는 그 시대의 장인정신을,‘정조대왕능행반차도’에서는 김홍도를 비롯한 정조시대 최고의 화가들의 혼을 느낄 수 있다. 창덕궁 후원의 옥류천을 형상화한 마전교의 ‘옥류천’,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오간수교의 ‘문화의 벽’, 청계미니어처와 프로그램분수, 만남과 화합을 상징하는 8도석이 마련된 청계광장, 물과 어우러진 다양한 조각품과 미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장통교 앞 관철동의 젊음의 거리는 ‘피아노 거리’로 변모해 건반 모양의 돌벤치에 앉아 거리아티스트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청계천의 삶이 예술과 결합되는 다양한 축제들 또한 만날 수 있다. 무교·다동 음식문화축제와 동대문패션축제 등 상권활성화와 화합을 도모하는 지역축제를 비롯, 다리밟기를 현대화한 답교 퍼레이드 등 다양한 천변 민속축제들이 펼쳐질 것이다. 이제 막 복원된 청계천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은 아직은 협소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청계천에는 다양한 예술적 사건들이 흐를 것이다. 정서와 감수성을 풍요롭게 해주는 삶과 사람과 예술을 청계천에서 만들어 보자. ●청계천은 삶이다 청계천은 그속에서 생계를 꾸리고 인생을 가꾸는 상인과 기업들의 삶터다. 또한 청계천은 그곳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쉼터이자 놀이터다. 따라서 청계천의 삶과 사람, 그에 얽힌 다양한 스토리들 그 자체가 청계천의 문화다. 준설사업을 시행했던 암행어사 박문수, 천변에서 호랑이를 맨손으로 잡았던 남이장군, 수표교 밑에서 그림을 그렸던 천재화가 장승업을 만날 수 있다. 복개시대 이 곳의 주인이었던 광장시장 거리의 악사 백연화, 청계천 설치미술가 설승순, 황학동 만물시장의 시인 홍이종, 청계천 하구에서 빈민운동을 했던 제정구,4단밥상 배달 아줌마 박호순, 전태일의 동료였던 재단사 배강일 등도 이곳의 살아 있는 역사다. 영도교 앞 20년 전통 멸치국수 포장마차와 곱창골목의 상인들, 광장시장에 있는 삼류 ‘바다극장’과 오간수교 부근의 ‘뉴서울카바레’에서도 청계천 상인들의 멋과 낭만이 배어 있다. 이제 새롭게 복원된 청계천변에는 어떤 사람들이 둥지를 틀고 삶을 일구어갈까. 어떤 사람들이 이 곳에서 새로운 추억과 사건들과 이야기들을 만들어갈까. 그 삶들을 함께 지켜 보자. ●청계천은 참여다 청계천은 함께 만들었다. 청계천을 만든 ‘7인’ 혹은 ‘20인’ 등 언론에서는 특정인들을 조명하고 있지만, 열린 물길을 접하러 그곳을 찾은 수백만의 시민들, 그들의 문화적 욕망이 청계천 복원의 실질적 힘이다. 황학교와 비우당교 사이 50m 길이로 조성된 ‘소망의 벽’에는 2만여 명의 소망과 염원이 담겨 있다. 버들다리 위의 전태일 동상과 4000개의 기념동판에는 “시민의 힘으로 만들자.”를 외치며 수년간 싸워온 청계천전태일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와 전태일 열사의 뜻을 기리는 시민들의 성금이 녹아 있다.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청계천 아티스트 프로그램은 매주 문화달리기를 통해 얻은 기금과 시민들의 청계천 문화의 다리 성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청아람’ 등의 자원봉사단도 청계천을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심부름꾼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공사초기부터 생존권 수호를 외쳤던 청계천상권수호대책위원회,‘청계천은 차별천’이라 외치는 장애인이동권쟁취시민연대, 청계천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 폭력없는 사회를 외치는 ‘청소년 맑은물 축제’ 참석자들, 그들의 목소리는 청계천을 인권천이자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중요한 참여의 소리가 될 것이다. 인근의 기업들도 ‘오천팔백미터 사람, 자연, 문화의 어울림, 희망이 흐릅니다’ 등 다양한 플래카드를 내걸며 청계천 복원에 참여하고 있다.01번 청계천 순환버스, 지하철과 함께 하는 청계천 나들이,2개 코스의 도보관광 등 공공기관도 청계천 문화에 쉽게 접근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청계천은 미래고 꿈이다 청계천 문화, 이제부터 시작이다. 문화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기에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이제 갓 물리적으로 복원된 청계천에서 역사와 예술과 삶을 감동으로 조우하기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와 문화기획들이 산재한다. 그래서 본격적인 문화복원과 문화창출은 지금부터다. 우리는 청계천에서 어떠한 문화를 발견하고, 어떠한 문화를 심을 것인가. 서울시에서는 주변의 문화벨트(북촌, 대학로, 정동, 남촌, 장충, 돈화문길, 서울숲)와 연계해 ‘청계천문화벨트’를 조성한다고 한다. 또한, 청계천 브랜드 개발, 문화공간 및 시설 조성, 관광상품 개발, 축제이벤트 전략 등을 골자로 하는 ‘청계천 장소마케팅 전략’도 구상 중이다. 전태일기념관건립추진위에서는 ‘전태일 광장과 기념관’을 추진하고 있고, 구보학회에서는 ‘박태원 천변테마파크’를 구상하고 있다. 장애인인권단체에서는 장애인이동권을 찾고자 하고, 청계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청계천포럼을 만들고 있다. 개발업자들은 천변에 초고층 빌딩을 기획하고 있다. 청계천은 역사·예술·삶이 있는 도심의 문화갯벌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청계천을 탐색하고, 즐기고, 성찰하고, 싸우고, 만들어 보자. 청계천엔 문화가 흐르고 미래가 흐를 테니까. 이무용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 부연구위원
  • 장애인 나들이 불편 덜어드려요

    장애인 나들이 불편 덜어드려요

    구로구가 공공건물에 이어 민간건물에 대해서도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시작했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개인주택 2곳과 음식점·목욕탕 등 재래시장 내 상점 5곳, 장애아동 특수체육 프로그램 운영시설과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등이 있는 구로구 시설관리공단 등을 편의시설 확충 시범사업 대상건물로 선정, 이번 달부터 설치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미 2년 전부터 관내 공공건물에 대한 편의시설 확충·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그러나 민간 건물은 건물주의 관심 부족으로 편의시설 설치가 미흡해 아쉬운 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장애인 문제를 외면해 온 민간 건물주들의 비용부담을 덜어 줌으로써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장애인들에게 이동권을 크게 신장시켜 주면서 민관 전 분야에서 ‘장애인 천국’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번 시범 사업에서는 건물의 주 출입구에 휠체어가 드나들 수 있는 경사로 보조기구를 설치하고 있다. 이 제품은 출입구 계단의 경사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해 설치할 수 있어 장애인들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졌다. 이미 이 분야에서 국내 최초의 실용신안 및 의장등록을 획득했다. 또한 공사를 벌이고 있는 2곳의 개인주택은 최근 운영에 들어간 ‘장애인 편의시설 불편사항 신고센터’에 바라미엽서와 전화를 통해 접수된 민원사항이다. 이 가운데 정비가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사례를 선정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청각3급 장애인인 며느리와 함께 월세로 살고 있는 뇌병변1급 장애인 임모(63·구로5동) 할머니는 “방이나 문턱 때문에 지금까지는 휠체어를 타고 집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면서 “가장 절실한 문제를 해결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시범사업 실시 결과 시설주와 주민의 반응이 좋으면 민간건물에 대한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청계천 장애인등 접근 불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는 10월1일 복원사업이 끝나는 청계천 거리를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동에 불편한 시설을 고칠 것을 서울시장에 권고키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인권위는 “실태조사 결과 하천 양쪽의 좁은 인도 등 30여가지 문제점이 발견됐다.”면서 “그 가운데 장애인 등의 이동권과 관련해 꼭 해결해야 하는 시설의 개선을 담은 권고문을 늦어도 다음주 초 서울시에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권위는 이번 권고에서 기존과 달리 ‘개선’이라는 포괄적 표현을 썼다. 서울시는 이번 권고가 문건으로 전달되면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인권위는 복원 공사가 마무리될 무렵 개선 여부를 점검한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청계천 이번엔 ‘가로수 논쟁’

    “청계천 양쪽 보도에 심은 가로수를 없애 달라.”오는 10월 준공을 앞둔 서울 청계천 거리를 쉽게 다닐 수 있는지를 현장 체험한 장애인들의 호소다.(서울신문 8월5일자 1면 보도) 지난 4일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과 현장조사를 한 국가인권위가 10일 조사결과를 토대로 장애인단체, 환경단체, 시공사 등을 모아놓고 개최한 간담회에서의 최대쟁점은 휠체어를 타고 지나기에는 지나치게 좁은 보도의 가로수였다.청계천 양쪽 보도는 1.5m로 일반 보도에 비해 좁고 가로수로 인해 실제 보행할 수 있는 공간은 40㎝ 안팎이다. 너비 60㎝가 필요한 휠체어는 지날 수 없다. 강병근 건국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보도를 넓힐 수 없다면 보도에 반드시 가로수를 심어야 할 것 같지 않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공사를 맡고 있는 CA조경의 진양교 소장은 “가로수는 차량이 추락하는 것을 막는 안전망 역할을 하는 데다 청계천 복원의 상징적 의미도 있다.”고 철거에 반대했다. 김도경 장애인이동권쟁취를위한연대회의 사무국 차장은 “가로수를 상징물로 보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면서 “보여주기식 공사가 아닌 시민의 편의 관점에서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환경연합 이현정 간사는 “가로수가 환경적 관점에서 일정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환경과 이동권이 배치되는 것이 아닌 만큼 환경단체와 장애인단체가 연대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애인단체를 거들었다. 현재 98%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청계천 복원 사업에 가로수가 걸림돌로 부각될 가능성이 보이자 서울시는 양쪽의 보도가 “어디까지나 긴급상황이 생기면 대피하고, 구조활동을 하는 ‘안전통로’이지 인도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인권위는 이날 토론을 종합해 완공 전에 의견을 내놓거나 시정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Zoom in 서울] 청계천 산책 장애인엔 ‘그림의 떡’

    [Zoom in 서울] 청계천 산책 장애인엔 ‘그림의 떡’

    오는 10월 시민들에게 개방될 서울 청계천 거리는 장애인에게는 가깝지만 먼 곳이었다. 청계천 입구의 턱, 휠체어로 올라가기에는 힘겨운 경사로, 휠체어가 지나다닐 수 없는 비좁은 안전통로는 장애인에게 커다란 장벽임이 분명했다.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시작되는 청계천 거리 입구.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즐길 권리가 있는 이 거리를 장애인이 얼마나 쉽게 다닐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의 현장조사가 시작됐다. 조사에 참여한 박영희(45·여) 장애인이동권쟁취를위한연대회의 공동대표 등 3명은 출발점에서부터 장애물과 맞닥뜨려야 했다.10㎝ 높이의 턱을 보고 박 대표는 당황스러운 표정이 역력했다. 그는 “일반인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작은 턱도 장애인들에게는 힘겨운 장애물이 된다.”고 말했다. 입구에서 청계천 거리까지 이어지는 경사로 역시 장애인을 배려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너비 2m 가량의 경사로에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손잡이가 설치되면 경사로는 휠체어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이다. 수동 휠체어를 타고 70m 길이의 경사로를 따라 내려갔다 되올라가는 일은 만만치 않아 보였다. 무거운 가방이라도 매고 경사로를 오른다면 휠체어가 뒤집어질 가능성도 있었다. 장애인들이 드나들 수 있는 출입구가 모자란다는 점도 지적됐다. 총 5.8㎞에 이르는 청계천 거리에 장애인용 경사로는 하천 좌우로 4곳씩 있다. 하천으로 내려서는 첫 경사로에서 1.4㎞나 떨어진 곳에 두번째 경사로가 나타났다. 국제장애인연맹(DPI)소속의 박동렬(27)씨는 “청계천 거리에 내려갔다가 갑자기 비라도 쏟아지면 속수무책”이라면서 “아예 청계천 거리로 내려가지 않는 것이 안전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에게 청계천을 따라 지나기도 힘겨워 보였다. 서울시가 하천과 도로를 구분하려고 만들어둔 너비 1.4m 안팎의 하천 양옆 보도는 일렬로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 실제 통행이 가능한 도로 너비는 50㎝ 안팎에 불과했다. 휠체어 너비가 60∼70㎝인 것을 감안하면 곳에 따라서는 휠체어의 통행이 불가능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 조사에 참가한 인권위 신혜수 인권위원은 “다음주 수요일쯤 서울시와 장애인단체, 환경단체, 건축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긴급간담회를 열기로 했다.”면서 “현장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장애인도 쉽게 청계천 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에 청계천 거리 설계안의 수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낮은소리] “장애인 눈높이로 세상보기 나섰죠”

    [낮은소리] “장애인 눈높이로 세상보기 나섰죠”

    ■ ’장애인 주권알리기 활동’ 김주영씨 “하고 싶었던 것은 나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스스로 나에 대해 말하고 싶었습니다.” 만나기로 한 그 날, 하필이면 늘 다녔다는 그 길은 공사가 한창이었다. 약속장소에서 직선거리 10m를 남긴 채 잠시 난감해하던 그는 전동휠체어를 이내 돌렸다. 인터뷰는 그렇게도 ‘지극히 현실적’으로 시작됐다. 지체 1급 장애를 지닌 김주영(26)씨. 태어날 때부터 장애가 있었다. 휠체어가 아니면 외출은 꿈도 못 꾼다. 장애가 심한 그가 지난해 직접 주인공으로 나서고, 내레이션은 물론,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도맡으며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외출 혹은 탈출’.11분 54초라는 짧은 러닝 타임에 장애인으로서의 삶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 다큐는 지난 5월 KBS 1TV 퍼블릭액세스 프로그램인 ‘열린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전파를 탔다. 또 최근 각종 장애인인권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덕분에 이제는 유명인. 동네 지하철역 직원에서부터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는 사람들까지 그를 알아보고 “잘봤다.”며 말을 건넨다. 그럴 때면 마음이 한결 가볍다. 자기를 알아봐줘서가 아니라 “내가 만든 작품을 보고 장애인에게 한발 더 다가오는 비장애인들이 있다면 그것으로 대만족”이기 때문이다. “밖에 나가기가 두려워 안에만 있으면 악순환만 계속되는 것 같아요. 장애인이 편하게 나다니기에는 너무도 열악한게 우리 현실이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서 시각을 바꾸면 안 나오려고 해도 결국 나서게 되더군요.”그가 다큐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해 여름. 비장애인과 함께 하는 미디어교육이 광화문 미디액트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서였다. 말 그대로 ‘무작정’ 갔다. 아니 작정은 하나 있었다. 어려서부터 영상에 관심이 많았다는 것. 달랑 그거 하나였다. 김씨 역시 취직을 생각 안해본 것은 아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병원에서 수술받아 몸을 추스린 뒤 전문학사를 따고 여기저기 이력서를 냈다. 역시나 어느 곳에서도 답신은 오지 않았다. 보통의 장애인처럼 그에게도 ‘밖’이라는 단어는 ‘공포’나 ‘두려움’일 뿐이었다. 어려운 길일수록 이것저것 고민하면 안된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아닌가. 그냥 무엇인가 해보자며 나섰다. 그 첫걸음이 그의 삶을 차츰 바꿨다. 말이야 쉽지, 처음에는 광명 집에서 광화문까지 가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다. 그렇게 어렵게 간다한들 강의도 쉽지 않았다. 게다가 카메라를 만져야 하는데 김씨에게 그나마 자유로운 손은 오직 오른손 한쪽뿐. 처음에는 카메라 만지기조차 무서워 멍하니 쳐다만 봤다. “그만 둘까도 했는데 이럴거면 왜 나왔나 싶은 오기가 생기더군요.”오기는 무서웠다. 촬영을 도와주는 다른 사람의 손길도 뿌리쳤다.“직접 해보고 싶다.”, 정말 그거 하나였다. 아예 6㎜ 비디오카메라를 휠체어에 달았다.“내 눈높이에서 세상을 그대로 담기로 했죠.”한시간짜리 테이프는 어느새 6개나 쌓여갔다. 물론 온전히 혼자의 힘은 아니었다. 저시력장애인 김언식씨와 비장애인 홍승아씨와 함께 작업했다. 처음에는 참 많이 다투기도 다퉜다.“돌이켜 보면 장애와 비장애를 뛰어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었지요.” 김씨는 내친 김에 한발 더 나아갔다. 다큐 찍은 인연으로 지난 3월부터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 인턴으로 취직했다. 맡은 업무는 장애인 관련 방송 모니터링. 매주 20시간에 월급은 30만원, 기간은 6개월이다. 그래도 김씨는 즐겁다. 제 힘으로 번 돈이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정보처리사 자격증까지 땄다. 여기에다 이번 가을 두번째 장애인미디어교육 때는 ‘조교’로 나선다. “장애인이 이동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요. 하지만 장애인의 하루가 마치 48시간이나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비장애인이 아직도 많아요.‘외출’이 ‘탈출’이 아니라,‘진정한 외출’이 될 때까지 영상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인터뷰 말미에 그는 ‘서글프게 웃긴’ 에피소드 하나를 전했다. 김씨가 휠체어를 타고 가면 꼬마들이 엄마를 붙잡고 물어본다.“엄마, 저 누나는 왜 저래?”어머니는 뭐라 대답했을까.“엄마 말 안들어서 그래.”장애인의 진정한 외출을 위해 그가 카메라를 들고 찍고 또 찍어야 할 이유다. 광명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현실의 벽’ 깨는 장애인단체들 김씨는 사실 예외적인 경우다. 현실의 벽은 여전하다. 장애인 4명 가운데 3명은 한 달에 한 번 외출할까 말까다. 여기다 장애인들은 대부분 실업자다. 당장 생계문제가 급하다. 이런저런 문화행사가 있다지만 ‘그림의 떡’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럼에도, 김씨처럼 나 스스로의 힘으로 나 스스로를 표현해 보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연극 영화 노래 등 장르도 다양하다. 고생해가며 왜 그러느냐고 묻는다면 답은 간단한다. 그들도 표현욕구를 가진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이제 장애인들도 “문화 즐기기”에서 “문화 만들기”로 넘어 가고 있는 것이다. ●무대에서, 카메라 들고, 마이크 잡고… 비장애인들이 장애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이 스스로 말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3회대회가 열렸다. 여기에는 장애인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들이 출품됐다. 김씨처럼 장애인 작품이 퍼블릭액세스 채널을 통해 공중파를 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단체들이 서서히 문화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에서는 서서히 미디어교육이나 영상워크숍 등을 꾸리고 있다. 이 가운데 장애여성문화공동체 끼판은 연극에서 영상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미 연극을 통해 인정받은 연출력과 연기력이 자산이다.2003년부터 연극팀 ‘춤추는 허리’를 결성해 활동하는 장애여성공감도 있다. 중증 장애인이 중심이되 비장애인과 함께 활동하는 극단 휠도 단발 공연에서 순회공연으로 슬금슬금 영역을 넓히고 있다. 노래도 인기다. 2003년 장애인노래패 ‘시선’을 앞세워 공연을 열었던 장애인문화공간은 올 가을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노래 공연을 다시 열 생각이다. ●우리 얘기는 우리 입으로… 이들의 공통점은 스스로의 시선으로 자신들을 얘기한다는데 있다. 기존 문화나 매체들이 장애인들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존 문화 매체들이 나빠서라기보다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시선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근원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게 왜곡된 모습을 스스로의 힘으로 바로잡고 싶다는 욕구, 그것이 서서히 흘러나오고 있다. 최재호 장애인문화공간 대표는 “왜곡을 고치려면 직접 말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이제는 장애인 스스로 느껴서 만든 문화를 비장애인과 함께 나누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혹, 먹고 사는 문제와 이동권마저 보장이 안된 상황에서 조금은 사치스러운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 정영란 장애여성공감 사무국장은 “장애인 역시 비장애인들처럼 문화에 대한 재능과 끼가 있다.”면서 “그동안 가려져 있었던 것이 이제 나타나는 것일 뿐”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아직은 일부 장애인들의 얘기들일 뿐이다. 그래도 희망은 접지 않는다. 누군가 통로를 열어두면 다른 장애인들도 적극적으로 문화 활동에 뛰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박성준 장애인문화센터 팀장은 “아직 바깥 세상과 단절된 장애인들이 더 많다.”면서 “이들을 열린 공간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문화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태성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장애인 창작활동 애로점 장애인이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과정은 산넘어 산이다. 쉽게 예상할 수 있듯 연습할 수 있는 공간도, 실제 공연 무대도 마련하기 어렵다. 장애인 입맛에 맞는 영상 기자재도 없다. 그 중 으뜸은 역시 재정 문제다. 최근 늘고 있는 장애인 주체 문화 창작 활동은 대부분 비영리 민간단체가 주도하고 있다. 회비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이들 단체는 사무실 유지 등 기본 운영비를 마련하는데도 헉헉 거리는게 현실이다. 그러니 의욕적인 출발에 비해 결과는 신통치 못한 경우도 종종 눈에 띈다. 때문에 이들 단체들은 대부분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이나 기금에 목을 맬 수밖에 없다. 서울시 장애복지계정이나 여성발전기금, 사회복지기금 등이 내건 이런저런 사업 공모에 지원서를 내는 것이다. 이것도 거의 각개격파식이다. 각 개별 기관에서 따로 추진하는데다 정례화된 것도 아니고 단일화된 창구조차 없다. 노리고 있다가 재깍 신청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기금이, 어떤 예산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러다 보니 이름이 덜 알려진 소규모 단체들은 지원서 한장 내보는 것조차 쉽지 않다. 박성준 장애인문화센터 팀장은 “예산이나 기금이 급격하게 늘어나기를 바라기가 어려운 현실”이라면서 “예산·기금 등을 다루는 곳과 장애인 문화창작단체 사이의 정보를 한꺼번에 공유할 수 있는 센터나 인터넷사이트 등 허브축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했다. 올해 정부 예산 가운데 장애인 복지재정은 7393억원. 지자체 소관으로 이전된 부분이 있어 지난해보다 9.5% 줄었다. 내역을 들여다 보면 창작 활동과 관련된 예산을 찾기 힘들다. 최근 정부는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을 강화하기 위해 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문화바우처’ 제도를 도입했지만, 걸음마 수준. 창작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까지는 범주를 넓히지 못하고 있다. 올해 문화예술진흥기금 가운데 장애인 문화예술 사업을 위해 약 6억원의 예산이 그나마 책정됐다. 하지만 실제 장애인 창작 활동으로 연결된 부분은 1억 7500만원(13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문화관광부는 ‘창의 한국’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발표했다. 그 가운데 장애인 창작 공연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센터 건립 등 관련 내용이 있어 기대를 모았지만, 구체적으로 실현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조태성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클릭이슈] 담배소송 조정 결렬…5년소송 다시 원점

    [클릭이슈] 담배소송 조정 결렬…5년소송 다시 원점

    27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민사합의13부(부장 조경란) 심리로 열린 담배소송에 대한 조정은 20분을 못 넘기고 끝이 났다. 조정실에서 나온 KT&G측 소송대리인인 박교선 변호사는 “결렬됐습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결국 이날 조정은 타협을 위한 것이 아니라 소송 당사자 양측의 이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지난 1999년 6명의 폐암환자와 가족들이 국가와 KT&G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원점으로 돌아가 9월1일부터 변론이 재개된다. ●“담배 폐해 고려한 조정안” vs “모든 책임 떠넘기기” 지난 1일 원고측이 법원에 제출한 조정안은 공익 재단법인을 설립해 매년 전년도 회사 당기순이익의 30%를 법인에 출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처럼 회사가 4723억원의 수익을 낼 경우 올해 출연액은 1316억원이 되는 셈이다. 공익법인이 보상할 대상은 흡연 경고문구가 표기되기 시작한 1989년 12월 이전에 담배를 피우다 폐암이나 후두암에 걸린 환자로 한정했다. 원고측은 또 KT&G가 5년이 넘게 소송을 진행해온 소송 참가자들에 대한 배상책임을 별도로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KT&G는 조정안이 전해진 뒤 곧바로 “회사의 불법행위를 인정하는 내용의 조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했다.‘담배가 폐암을 유발한다.’는 것은 상식일 뿐 법리적·의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담배 제조가 불법행위라는 주장이 포함된 조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었다.5년간 진행된 법정 공방에서 핵심 쟁점의 하나였던 이 부분에 대해 원고측은 “KT&G의 불법행위에 대한 대가로 피해를 입은 소송 참가자들에게 위자료와 보상금 차원에서 배상을 해야 한다.”고 조정안을 통해 주장했다. 당기순이익의 30%를 공익법인에 출연해야 한다는 제안에 대해 KT&G는 부담을 따지기 이전에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영리기업인 KT&G의 이사진들이 매년 1000억원이 넘는 돈을 출자해 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승인하겠느냐.”고 반문했다. ●6년째 이어진 소송…조정으로 두달 허송 조정이 결렬되자 당초 담배소송이 조정에 부칠 사안이 아니었다는 얘기도 나왔다. 원고측 안대로 피고측이 공익재단을 설립한다고 해도 잠재적 원고인 흡연자들의 추가 소송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박 변호사는 “조정안대로 공익법인에서 흡연 피해에 대해 배상을 한다고 해도 당사자인 흡연자가 만족하지 못할 경우 언제라도 소송이 제기될 여지는 남는다.”면서 “애초부터 조정은 현실성이 없는 상황에서 조정에 붙인 두달이라는 시간만 허비했다.”고 말했다. 담배소송이 5년이 넘게 지연된 데에는 법정 안 논리공방보다는 법정 바깥의 감정싸움이 한 몫을 했다. 원고들이 청구한 정보공개 청구를 KT&G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2년간 공판이 열리지 못했다. 2003년 6월 법원이 KT&G 중앙연구원(전 한국인삼연초연구원)에 흡연의 유해성과 중독성에 대해 연구한 460여건의 자료를 공개하라고 명령하며 재개된 재판은 지난해 11월 담배와 폐암의 인과관계에 대한 서울대병원의 감정서에 대한 당사자들의 이견으로 다시 지연됐다. 심리를 맡았던 재판부가 낸 감정자료 요약본에 대해 원고측이 반발하며 재판부 기피신청을 법원에 냈기 때문이다. 당시 원고측 대리인 배금자 변호사는 “담당 재판부가 감정서를 왜곡해 ‘흡연과 폐암간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요약본을 배포했다.”면서 “재판부의 심증이 드러난 만큼 재판부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원고측의 재판부 기피신청은 한달 뒤 재판부가 스스로 재판부 변경을 요청하며 일단락됐지만 재판은 그만큼 지연됐다. ●법정 밖에서는 성공…법정 안 공방 지지부진 담배소송은 국내에서 집단적으로 제기된 공익소송 분야의 1세대 소송으로 꼽힌다. 담배소송이 제기된 뒤 장애우 이동권 보장을 위한 소송, 김포공항 소음 피해자 소송, 소비자 문제 관련 소송 등 공익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한 유가족 등 59명이 주류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이지은 간사는 “흡연 피해자는 불특정 다수이지만 개인적으로 소송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피해자들이 집단으로 담배회사와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낸 것은 공익소송 역사에서 획기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이 소송을 계기로 공익소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켰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배 변호사는 “집단소송제가 도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송 참가자뿐 아니라 불특정 다수인 피해자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공익법인 설립에 대한 조정안을 제안했지만 결국 결렬됐다.”면서 “원고들의 권리와 잠재적인 피해자들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지하철 장애인시설 한눈에

    “시청역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면 몇번째 전동차에서 내리는 것이 가장 편리할까, 또 몇번 출구에서 장애인용 훨체어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을까.” 서울시에서 운행중인 1∼8호선 지하철에는 434대의 휄체어 리프트가 설치돼 있다. 또 엘리베이터 434대, 에스컬레이터 155대, 수평 자동이동 보도 2대 등이 설치돼 있다. 승강편의시설은 올연말까지 모두 761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런 편의시설물들이 지하철 역사마다 어느 지점에 설치돼 있는지 정확히 아는 이용객은 없다. 특히 이를 일목요연하게 알려주는 시스템도 없다. 일반 시민들은 불편해도 참고 이용할 뿐이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는 이동권을 심각하게 방해받는 원인이 되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이같은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안내 시스템이 올연말쯤 개발된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 9호선에 장애인을 위한 ‘사인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장애인들이 이동전에 집이나 지하철 역사 등에서 경유지나 이용역의 승강편의시설, 화장실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립대 도시과학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시는 올 연말쯤 시스템이 개발되면 인터넷 등을 활용한 시설이용 안내체계 매뉴얼을 제시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의 1∼8호선에 설치된 각종 장애인 이용시설을 시스템화하고 현재 건설중인 9호선은 개통과 함께 서비스가 실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될 사인시스템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장애인안내 시스템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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