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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벽은 역시 높았다 체코에 0-5 완패

    한국 축구대표팀이 또다시 유럽 징크스에 피눈물을 흘렸다. 한국은 16일 새벽 끝난 체코대표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전·후반에 걸쳐 연속 5골을 잃어 0-5, 5골차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한국은 이로써 거스 히딩크 감독 취임 이래 유럽팀과 가진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4전전패를 기록했다. 히딩크호는 지난 1월 홍콩칼스버그컵대회 노르웨이전 2-3 패배를 시작으로 같은해 2월 두바이4개국대회의의 덴마크전 0-2패, 지난 5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프랑스전 0-5패에 이어 유럽팀과 가진 4파례 경기에서 연속 참패를 당했다. 황선홍 설기현 안정환을 앞세워 상대 문전을 노린 한국은 전반에 빠른 몸놀림을 보이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전반 29분 체코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부터 수세에 돌리기 시작했다. 출전 여부로 설왕설래했던 체코의 파벨 네드베드는 벌칙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이민성을 앞에 둔 채 재치 있는 오른발 아웃사이드킥으로 골문을 갈라 기선을 잡았다. 한국은 전반에 체코에 7개의 슈팅을 허용하면서도 이영표 안정환 황선홍 김남일이번갈아 상대 문전을 노크하는 등 맞대응을 펼쳤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전반을 0-1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들어 안정환과 황선홍 대신 이천수 이동국을 교체투입해 부지런히 상대 골문을 노크했으나 골결정력과 수비에서 고질적 문제를 드러내며 무려 4골을 더 내주었다. 후반 20분 이민성이 볼을 잘못 쳐내 상대에게 추가골을 헌납한 것이 대량 실점의 빌미였다. 체코의 미로슬라브 바라넥은 이민성이 잘못 처리한 볼을 바로 앞에서 오른발 슛, 손쉽게 추가골을 올렸다. 체코는 후반 41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날아든 센터링을 바라넥이 골문 정면에서 그대로 헤딩슛, 3번째 골을 넣었고 이후 체력이 달린 한국 수비진을 사정 없이 흔들며 2골을 추가해 히딩크호의 유럽팀 극복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박해옥기자
  • 이동국 올스타전 MVP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이 프로축구 2001나이키올스타전에서 생애 두번째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남부팀에 속한 이동국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성공시켜 98년 올스타전에 이어다시 MVP에 오르는 영광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탔다.남부팀은 이동국의 활약에 힘입어 중부팀을 2-1로 꺾고 감독 200만원,코치 150만원,선수 100만원씩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가 은퇴식이 된 고정운(포항)은 전반 35분양현정(전북)과 교체투입돼 후반 8분까지 뛰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했다.
  • 슈퍼컵에… 올스타전에…

    수원이 주말 축구열기로 뜨거워진다. 먼저 4일 오후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선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제7회 아시안슈퍼컵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바브클럽과 격돌한다. 슈퍼컵은 아시안클럽선수권 우승팀과 아시안컵위너스컵 우승팀끼리 아시아 최강클럽을 놓고 다투는 무대로 홈 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95년 시작돼 한국은 일화 천마가96년 정상에 올랐고 사우디팀이 3회,일본팀 2회 우승했다. 홈경기를 먼저 치르는 수원은 지난 5월 일본의 이와타 주빌로를 따돌리고 제20회 아시안클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11일 2차전을 홈경기로 치를 알 샤바브는 제11회 아시안컵위너스컵에서 다롄(중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기 때문에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오후 7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올스타전이 펼쳐진다.중부팀은 올 시즌 두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한샤샤(성남)와 대전의 젊은 공격수 김은중이 콤비를 이루고수원의 ‘삼각편대’ 고종수-데니스-산드로가 뒤를 받친다.남부팀은 득점 선두 파울링뇨(8골),국내 최다골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김현석(이상 울산),지난해 득점왕 김도훈(전북),이동국(포항) 등이 골잡이 자존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고종수 ‘못말리는 인기’

    고종수(수원 삼성)가 프로축구 2001 나이키올스타전에서최다득표를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실시한 현장 및 인터넷투표 결과 20만8,724표 가운데 고종수가 12만3,12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올 시즌 9경기에 출전,4실점으로 최소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골키퍼 김병지(포항)는 지난 95년부터 6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돼 김현석(울산)과 함께 최다출전 기록을 6회로 늘렸다. 또 정규리그 최다득점(19골)을 기록하고 있는 수원의 고종수-데니스-산드로 ‘삼각편대’가 올스타에 뽑혀 5일 오후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기량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올스타전 직후 은퇴식을 갖는 고정운(포항)은 특별 선발돼 은퇴경기를 치른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중부올스타▲GK=신의손(안양)이용발(부천)▲DF=이영표 조성환(부천) 김영근(대전) 김현수(성남)▲MF=고종수 데니스 서정원(이상 수원) 이을용(부천) 최태욱(안양) 박남열(성남)▲FW=샤샤(성남) 김은중 성한수(이상 대전) 산드로◇남부올스타▲GK=김병지 서동명(전북)▲DF=하석주(포항)마시엘(전남) 장대일 이민성(이상 부산)▲MF=양현정(전북)김도균(울산) 송종국 하리(이상 부산) 김남일(전남) 고정운▲FW=김도훈(전북) 이동국(포항) 세자르(전남) 파울링뇨 김현석(이상 울산)
  • 수원 시즌 첫 선두 ‘콧노래’

    수원 삼성이 또다시 석연찮은 심판 판정을 발판삼아 포항스틸러스를 제압하고 시즌 첫 선두로 나섰다. 수원은 1일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12번째 경기에서 후반 6분 신홍기가 날린 프리킥 결승골로포항을 1-0으로 이겼다.수원은 7승2무3패(승점 23)를 기록,6승4무2패(승점 22)에 머문 포항을 제치고 선두자리를 꿰찼다. 1·2위 팀끼리 맞붙은 이날 포항은 이동국을 원톱으로 내세우며 박태하,하석주 등이 왼쪽을 파고들며 뒤를 받치는작전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수원은 4일 열리는 아시안슈퍼컵 1차전에 대비,고종수와 데니스를 후반 교체투입하고 서정원과 박건하를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허허실실’로 맞섰다.포항은 전반 33분 이동국이 벌칙지역 정면에서슛을 날렸지만 수비수 몸에 맞고 나가는가 하면 42분 박태하가 왼쪽 돌파후 밀어준 공을 허제정이 미끄러지면서 슛을 날렸지만 왼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승부는 엉뚱하게 갈렸다.후반 6분 포항 싸빅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신홍기가 오른발로 감아차자이를 본 포항 수비수들이 오프사이드를 끌어내기 위해 일제히 뛰어나왔다. 이때 원용성 부심이 오프사이드라는 뜻으로 깃발을 들었고이를 본 골키퍼 김병지는 공이 골문 오른쪽으로 휘어 들어가는 것을 지켜만 보았다. 하지만 권종철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인정하지 않은 채 수원의 득점을 인정해 버렸다.김병지는 무실점 연속경기 기록을 6게임에서 멈춰야 했다. 전북은 ‘형제팀' 울산을 제물로 올 시즌이 시작된 지 12게임만에 첫 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전반 7분 호제리오가 아리넬슨의 코너킥을 헤딩 선취골로 연결한 뒤 16분김도훈이 박성배의 헤딩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받아오른발 강슛,네트를 흔들었다.또 김도훈은 31분 울산의 수비를 비집고 들어간 뒤 골지역으로 달려오던 아리넬슨을보고 크로스패스해 쐐기골이 터졌다. 성남은 부산과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는 공격력을 과시하며 3-1로 이겼다. 이로써 성남은 5승5무2패(승점 20)로 부산과 3,4위 자리를 맞바꿨다.전남은 2골씩을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 끝에인저리 타임 3분에 터진찌코의 결승골로 부천을 3-2로 제압했다.전남은 홈경기 무패기록을 5경기로 이어갔다. 한편 프로축구는 오는 17일까지 여름 휴식기를 갖는다. 임병선기자 bsnim@
  • 이천수등 4기 히딩크호 26명 확정

    이천수(고려대) 이동국(포항) 안정환(페루자) 등이 합류한4기 히딩크호 멤버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이들이 포함된 26명의 새로운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4기 히딩크호인 이번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유럽으로 떠나 15일 체코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 등 17일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한다.새 대표팀에는 안정환을 비롯,황선홍 유상철(이상 가시와) 최성용(라스크 린츠)설기현(안더레흐트) 등 5명의 해외파가 포함됐고 윤희준 전우근(이상 부산) 한종성(상무)은 처음으로 태극유니폼을 입게 됐다. 대신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멤버였던 고종수(수원) 홍명보(가시와) 하석주(포항) 등은 제외됐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이번 대표팀은 다음달초 아시안수퍼컵에 참가하는 수원 선수들과 후반기 리그를 코앞에 둔일본파 선수들을 차출하기 힘든 점을 감안해 구성했다”면서 “팀 개편이라기보다는 새로운 선수들을 시험하기 위한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 ■GK 이운재(상무) 김용대(연세대) 서동명(전북) ■DF 이민성 심재원 윤희준(이상 부산) 강철(전남) 서덕규(울산) 김정수(대전) ■MF 이영표(안양) 이을용(부천) 이기형(수원)김도근(전남) 김재영 송종국 전우근(이상 부산) 이천수 한종성 유상철 최성용 ■FW 황선홍 김도훈(전북) 이동국 안정환 설기현 최태욱(안양)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호 4기 새얼굴 누굴까

    월드컵 진용의 얼개를 짜기 위해 다음달 6∼17일 유럽전지훈련(네덜란드·체코)을 떠나는 제4기 ‘히딩크호’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발 기준은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가 끝난 뒤 지적됐던 ‘유럽축구 공포의 극복’에 맞춰지고 있다.그러나 설기현(안더레흐트),황선홍 홍명보(이상 가시와 레이솔) 등은 빅매치가 아닌 단순한 전지훈련를 위해 불러내기 힘든 상태. 따라서 해외파들의 공백을 ‘토종’으로 메워야 한다.가장강력하게 거론되는 선수가 김상록(포항).김상록은 올 데뷔무대에서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며 고비마다 골을 터뜨려팀의 4연승을 이끌어냈다.체력과 근성이 뛰어나 기복이 심한 고종수(수원)나 하석주(포항)를 대체할 수 있는 ‘왼발’로 주목받고 있다. 그외 박재홍(상무) 성한수(대전) 이기형(수원) 이을용(부천) 등이 거론되고 있고 김현수 조진호(이상 성남),일본에서돌아오는 노정윤 김도근도 발탁될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이천수(고려대)의 낙점 여부.그러나 프랑스1부리그 릴의 입단 테스트를 받기 위해21일 출국하는 것이걸리는 대목이다. 이적문제로 줄다리가 한창인 안정환(이탈리아 페루자)은 이미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이동국(포항)에 대해서도 비관적 전망이 많다. 히딩크 감독은 프로축구 K-리그 주말 경기에서 이들의 플레이를 지켜본 뒤 늦어도 25일까지는 팀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부활한 날쌘돌이 서정원

    ‘날쌘돌이가 달라졌다’ 지난 7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수원­부천전.전반 5분 정규리그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부천 이성재에게 불의의 일격을 허용한 수원은 부천의 오프사이드 함정에 번번히 걸려드는 등 무기력하게 끌려다녔다.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킨 주역이 서정원.그는 전반 39분 고종수가 띄워준 코너킥을 수비수와 힘겹게 몸싸움을 벌이며머리로 찍어넣어 동점골을 뽑았다.3분뒤 이기형의 도움을받은 서정원은 골키퍼 이용발이 튀어나오는 것을 보며 침착하게 결승골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다. 서정원의 활약과 후반 3분 터진 산드로의 추가골로 수원은 부천을 3-1로 따돌렸다. 전반 내내 오른쪽 날개 역할을 했던 서정원은 섭씨 32도를 넘나드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후반 14분 고종수 대신 들어온 데니스가 오른쪽을 맡자,이번에는 왼쪽을 끊임없이 파고드는 성실한 플레이로 찬사를 받았다.“오른쪽에 치우친 활동영역이 문제”라는 거스 히딩크대표팀 감독의 지적과 ‘반게임 용’이라는 비아냥을 말끔히 털어낸 것. 그는 정규리그 4골을 기록,같은 날 2골을 역시 추가한 득점 선두 파울링뇨(울산·7골)를 뒤쫓는 공동2위 대열에 합류했다.또 호화전력을 보유하고도 1승2무2패로 부진했던 팀을 6위로 끌어올려 기쁨을 배로 늘렸다. 학대받는 아동을 돕기 위해 1골에 50만원씩 기금을 적립,이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한달에 한번씩 갖기로 하겠다고밝히면서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흥미로운 대목. 한편 7일 6차전에서 ‘돌아온 라이언킹’ 이동국이 선제골을 터뜨린 포항은 성남을 2-1로 일축했고 부산은 1승에 목마른 전북을 1-0으로 제압,성남을 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울산은 파울링뇨와 정정수의 2골로 안양을 4-0으로 눌렀고 전남-대전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돌아온 이동국 “유럽맛 보여주마”

    이동국(22·포항)이 11개월여만에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서 골 사냥 재개에 나선다. 국내에 일시 복귀,친정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동국이7일 프로축구 정규리그 성남 일화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독일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득점왕 후보 샤샤와 거포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 투톱 파트너는 득점 선두 파울링뇨(울산·5골)를 1골차로쫓는 신예 용병 골잡이 코난. 한창 물이 오른 코난이 상대수비수를 몰고다녀 이동국으로서는 골 잔치를 펼치기에 부담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공격형 미드필더 김상록과도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호흡을 맞춰 모처럼 시원스런 대포알슈팅을 선보일 전망이다. 5위에 머물고 있는 포항은 이동국이 공격포인트 5점(1골4도움)를 기록중인 박태하의 출장정지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훈련을 한 이동국 역시 당분간 자신을의탁할 포항의 순위 상승에 기여할 각오를 다지고 있어 골에 대한 욕심이 남다르다.지난 1년여 동안 국내외를 통틀어 프로무대에서 골맛을 보지 못한 점도 욕심을 자극하는요인이다. 이동국은 지난해 7월15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마지막으로2골을 추가,시즌 8경기만에 4골 1도움을 기록한 뒤 지금까지 골맛을 못봤다.해외 진출 준비에 이어 지난 1∼6월 독일 프로축구 베르더 브레멘에 임대되면서 한동안 국내무대를 떠난데 따른 결과다.독일에서는 7경기에 출장했으나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포항에 잠시 적을 둔채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 유럽무대를 노크할 이동국은 1년 단위 계약을 마쳐야 국내 프로무대 활약이 가능하다는 프로축구연맹 규약에 따라 형식상 포항과 1억5,000만원에 계약한 뒤 연맹에 선수등록을했다.그러나 사실상 국내에서 뛰는 동안 경기당 출전수당400만원을 받게 된다. 박해옥기자 hop@
  • K리그/ 코난-우성용 “우리는 진기록 제조기”

    코난(29·포항)과 우성용(28·부산)이 각종 진기록을 쏟아내며 프로축구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올시즌 아디다스컵대회까지도 부진을 면치 못한 코난은 지난 27일 정규리그 대전전에서 ‘전신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을 만들며 포항에 첫 승을 안겼다.또 득점에서도 2위(4골)로 껑충 뛰어 올랐다.정규리그 1골을 기록중이던 코난은 대전전에서 박태하와 짝을 이뤄 오른발,왼발,머리로 잇따라 세골을 넣어 ‘전신 해트트릭’이라는 새 기록의 첫 주인공이됐다. 코난은 또 박태하의 도움만으로 해트트릭을 세움으로써 프로 통산 처음 한경기에서 득점과 도움 해트트릭 동시수립이라는 진기록도 합작했다. 올시즌 국내무대에 첫선을 보인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출신코난은 이동국 고정운의 공백으로 공격력에 차질이 생긴 포항의 기대주였으나 아디다스컵대회에서 2골에 그칠 만큼 활약이 부진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들어 포워드와 미드필더를 오가는 박태하와의 호흡이 살아나면서 주전 공격수를 굳혔다.새달초 독일 브레멘과 결별한 이동국이 복귀하면 득점포가 한층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기존 거포들을 제치고 승승장구하는 우성용도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특급 골잡이 대열에 합류했다.지난 27일 전남전에서는 4경기 연속 헤딩골이라는 신기록까지 만들었다.192㎝의 장신인 우성용은 지난 17일 포항전,20일 성남전,24일 울산전에 이어 연속 헤딩골을 성공시켜 득점 선두 파울링뇨(울산)에 1골차로 따라붙었다. 이전까지의 연속경기 헤딩골 기록은 김현석(울산)이 98년 3월과 같은해 6월 두차례,라데(당시 포항)가 93년 7월 세운 3경기다. 우성용은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시즌 통산 6골에 그친 부진을 털고 벌써 올시즌 9골째(아디다스컵 5골 포함)를기록중이다. “뒤늦게 축구에 눈을 떴다”는 우성용은 “정규리그에서머리로만 골을 넣었지만 오른발도 자신 있다”며 득점왕 야망을 감추지 않는다. 박해옥기자 hop@
  • 이동국 브레멘과 결별

    이동국이 독일 프로축구 브레멘과 결별했다. 클라우스 알롭스 브레멘 단장은 22일 AFP통신과 회견에서“이동국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동국은 지난 1월 포항 스틸러스에서 브레멘으로 10만달러에 6개월 임대됐고 올시즌 7경기에 출전,무득점에 그쳤다. 이동국은 독일이나 이탈리아 등 ‘빅리그’ 하위팀으로의재임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브레멘, 포항에 역전승

    이동국이 소속된 독일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브레멘(독일)이 내한경기 1차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브레멘은 23일 포항에서 열린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이동국과 페루 대표 출신 클라우디오 피사로를 선발 투톱에 내세워 힘의 축구를 선보이며 포항 출신 라데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4개월만에 한국을 방문한 이동국은 90분을 부지런히 뛰었으나 포항 수비수 싸빅에게 철저히 봉쇄당해 득점에 실패했다.이동국은 “6개월 동안 풀타임을 뛴 적이 없어 막판에 피로를 느꼈다”고 말했다. 브레멘은 27일 오후 3시 전주에서 전북 현대와 2차전을갖는다.
  • 히딩크호 “컨페드컵 준비는 끝났다”

    ‘명성만으로는 살아남지 못한다.’ 황선홍(가시와 레이솔)과 최용수(제프 이치하라)가 히딩크호의 첫 공식대회인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5월30일∼6월10일) 엔트리에 포함됐다. 반면 발탁이 기대됐던 안정환(이탈리아 페루자) 이동국(독일 베르더 브레멘) 김병지(포항 스틸러스)는 제외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은 11일 축구회관에서기자회견을 열고 황선홍 최용수 설기현(앤트워프) 안효연(교토 퍼플상가) 등 해외파 10명을 주축으로 한 23명의 새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달의 이집트4개국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황선홍 홍명보 유상철(이상 가시와)과 최용수 이임생(부천 SK) 등 고참들이 대거 포함됐다. 히딩크 감독은 안정환 이동국 등의 탈락에 대해 “3∼4일간격으로 경기를 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들은 준비가덜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히딩크 감독은 또 자신이직접 보지 못한 황선홍을 발탁한 데 대해 “코칭 스태프의보고를 전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히딩크 감독이 이번 대표팀 구성을 통해 선수들에게 전달한 메시지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다소 수준이 떨어지는 무대일망정 경기감각을 잃지않도록 늘 실전에 임하는 선수만이 부름을 받을 수 있다는점이다. 이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이동국,이탈리아 세리에A의 안정환을 제치고 J리그 등의 마이너리거들이 대거 발탁된 데서 잘 드러난다. 또 하나의 특징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두 가지 이상의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만이 현대축구에 적응할 수 있음을보여줬다는 점이다. 이같은 사실은 오른쪽 날개로서 명성을날린 서정원이 ‘활동폭이 좁다’는 이유로 탈락된 반면 다소 세련미가 떨어진다는 평을 듣는 유상철이 다시 발탁된데서 분명히 드러났다. 이와 관련,히딩크 감독은 ‘멀티 포지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공격수라 할지라도 각자 위치에서 수비를 지원해야 한다.그것만이 현대축구에서 살아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대표선수 명단. ■GK 이운재(상무) 김용대(연세대) 최은성(대전) ■DF 김태영(전남) 이민성(상무) 강철 최성용(이상 라스크 린츠) 서덕규(울산) 송종국(부산) 홍명보 이임생 ■MF 이영표(안양)박지성(교토 퍼플상가) 윤정환(세레소) 서동원 고종수(이상수원) 하석주(포항) 유상철 ■FW 안효연 설기현 김도훈(전북) 황선홍 최용수박해옥기자 hop@
  • “내년 월드컵 첫골 고종수가 넣을걸”

    2002월드컵축구대회에서 한국에 첫 골을 안길 가장 유력한 선수로 고종수(수원 삼성)가 지목됐다. 스포츠정보 웹사이트인 스포츠컴(www.sportscom.co.kr)은 지난달 23∼30일 실시한 네티즌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고종수는 응답자(5,080명)의 28.1%인 1,427명의 지지로 이탈리아 페루자의 안정환(18.2%),일본 가시와 레이솔의 황선홍(11.3%),독일 베르더 브레멘의 이동국(10.9%),전북 현대 김도훈(9.9%),벨기에 앤트워프의설기현(9.8%)을 따돌렸다. 한국의 성적에 대해서는 응답자(5,163명)의 61.4%인 3,172명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답했다.또 가장 확실한 수문장감으로는 포항의 김병지(41.7%)가 꼽혔다. 박해옥기자
  • [공직인맥 열전](52)공정거래위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른 정부 부처와 달리 독특한 구조를갖고 있다.국장들은 기업의 공정하지 못한 영업행위를 고발하는 ‘검사’ 역할을 맡는다.국장들은 기소장에 해당되는 심사보고서를 만들어 회의에서 기업의 잘못을 고발한다.공정위가 ‘경제 검찰’로 불리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직원들은 수사관인 셈이다. 이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사건을 심사해 공정한 심결을내려주는 ‘판사’ 역할을 하는 사람이 위원들이다.이남기 위원장,김병일 부위원장 이외에 3명의 상임위원,4명의 비상임위원(교수·변호사 각2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돼 있다.중요한 사건은 전원회의에서 판결을 내리지만 연간 6,000여건의 사건이 몰리기 때문에 사소한 사건은 상임·비상임 위원 3명으로 구성되는 소회의에서 결정한다.형량에 해당되는 과징금 규모를 정하는 것은 위원들의 일이다. 1급 관리관인 김용·서승일·박상조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10회 동기생이다.김용 위원은 옛 경제기획원,서승일·박상조 위원은 재무부 출신이다.세사람 모두 원리원칙을 따지면서 묵묵히 일만 하는 스타일이다.심결 사건이 많을 때는 집으로 서류더미를 싸갖고 가서 연구하기도 한다.박상조 위원은 러시아·벨기에·코트디부아르 주재 재무관을지낸 해외통이다.9월이면 3년 임기가 끝나는 김용·서승일 위원이 연임될지 여부가 공정위 국장급 간부들에게 최대관심거리다.산하기관이 없는 공정위는 극심한 인사적체를겪고 있기 때문이다. 상임위원들과 함께 1급인 조학국 사무처장(13회)은 위원회 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실무 사령탑이다.최근 신문고시와 언론사 불공정·부당내부거래 행위 조사도 그의 손을거쳤다.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한국개발연구원(KDI) 강봉균원장이 경제기획원 과장시절 아끼는 직원중 한 명이 ‘조학국 사무관’이었을 정도로 업무 처리능력이 뛰어나다.소리없이 조용하게 일만 하는 스타일이다. 허선 정책국장은 공정위의 굵직한 정책결정과 공정거래법 개정 등을 맡고 있다.행시 17회이면서도 비교적 승진이늦은 편이었으나 지난해 정책개발기획단장(국장급)을 맡다가 개방형 자리인 정책국장 자리에 지원해 수석국장 자리를 차지했다.‘아이디어 맨’으로 통하지만,다소 거칠고튄다는 얘기를 듣는다. 오성환 독점국장은 재벌개혁의 창구.30대 재벌 지정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여부,불공정 행위,대기업 출자보증제한 등을 감시한다.조사·소비자보호·경쟁국장 등 주요 보직국장을 거친 오국장은 행시 14회 동기인 이동욱 소비자보호국장과 함께 1급 승진 0순위로 꼽힌다.이동국국장은 갖가지 아이디어로 공정위의 불모지였던 소비자보호정책 분야를 개척했다. 안희원 경쟁국장은 기업들의 담합행위를 적발하고 감시한다.올들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문고시 부활의 주역으로 고시안을 만들면서 소화장애를 겪을 정도로 심한 마음앓이를 했다. 이한억 조사국장은 육사 25기 출신으로 경제부처에서 착근에 성공한 드문 케이스.지난달에 끝난 13개 중앙 언론사의 불공정·부당내부거래행위 조사를 진두지휘했다.두주불사형인 박동식 하도급국장은 상황판단이 빠르다는 평이다. 김병배 공보관은 행시 20회이면서도 96년 당시 김인호 위원장에게 발탁돼 국장급으로 승진했다.꼼꼼하고 치밀하게업무를 처리한다.임영철 송무기획단장은 사법시험 23회에합격해 서울고법 등에서 판사생활을 15년 동안 하다가 경제분야 전문법률가가 되기 위해 96년 사표를 던지고 공정위로 적을 옮겼다.경쟁국·소비자보호국 같은 ‘야전’파트로 옮겨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히딩크호 새 전술 ‘합격점’

    월드컵 16강의 새 해법을 찾았다. 2기 히딩크호가 이집트4개국축구대회를 계기로 ‘3톱 3각시스템’ 가동의 새로운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전술운용의 다변화 가능성을 열었다.한국대표팀이 25일 새벽 카이로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이동국-윤정환-김도훈 삼각편대를 앞세우는 새로운 포메이션으로 체력적 우위를 과시한이란의 모래폭풍을 보란듯이 잠재운 것. 한국은 전반 6분 김도훈의 페널티킥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한국은 이로써 27일 새벽 3시30분 캐나다를 3-0으로완파한 홈팀 이집트와 우승을 다툰다. 이란전에서 드러난 2기 히딩크호의 두드러진 특징은 포메이션의 변화다.기존의 4-4-2를 버리고 3-4-3과 3-5-2를 번갈아 채택,보다 안정된 전력을 선보였다. 특히 플레이메이커 윤정환을 축으로 구성한 전반전의 3톱 3각대형은 체력과 스피드가 좋은 강팀을 만났을 때 언제고 쓸 수 있는 카드임을 입증했다.윤정환은 변화된 전술의 핵으로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국팀의 성공적 전술변화를 주도했다. 윤정환은 장기인 스루패스와 길고 짧은 공간패스를적절히 배합,최전방 공격수인 이동국 김도훈의 활발한 문전 움직임을 유도했고 오른쪽 날개로 나선 최성용과도 호흡을맞추며 공격의 물꼬를 터주었다. 국내 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 찬사를 들으면서도 체력적한계를 이유로 비쇼베츠와 허정무 감독 시절 따돌림을 받은 윤정환은 비로소 화려한 비상의 날개를 펴게 됐다. 윤정환은 전반 6분 김도훈의 패스를 받아 상대문전으로 치고 들어가다 페널티킥을 얻어내 결승골을 헌납했고 36분엔 하프라인 부근에서 이동국에게 한번에 이어지는 롱패스로 결정적 찬스를 여는 등 재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특출한 중앙 플레이 메이커의 부재로 4-4-2 외에 대안을찾지 못한 거스 히딩크 감독은 윤정환의 가세로 상황에 따른 작전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히딩크 감독은 그러나 경기후 가진 회견에서 “윤정환이공격은 좋았지만 수비가담이 적었다”면서 역시 체력보강이 과제임을 시사했다.히딩크 감독은 그러면서도 윤정환이 빠진 후반전에서 미드필드진이 무너져 고전한 점을 아쉬워했다.히딩크 감독은 또 후반에 투입한 설기현이 볼터치와 체력에서 밀리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결승전에서 마주칠 이집트는 참가팀 가운데 FIFA 랭킹에서 가장 상위(34위)에 올라 있는 아프리카의 강호다.A매치 역대전적에서는 93년 이후 6경기 무패를 기록한 한국이 6승4무3패로 앞서 있다. 박해옥기자 hop@
  • 이동국·김도훈 이란 격파 ‘특명’

    ‘이동국-김도훈 투톱으로 이란 부순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동국-김도훈을 앞세워 25일 새벽 1시이집트4개국축구대회(카이로) 첫 관문을 뚫는다.상대는 사막의 모래 폭풍에 강한 이란.따라서 더위와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이란의 벽을 넘기 위한 지상과제로 떠올랐다. 강인한 체력과 빠른 템포를 강조하는 거스 히딩크 감독은이동국을 최전방 공격수,김도훈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엔트리 구성상 김도훈이 어시스트와전방 수비까지 떠맡아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데 따른 것이다. 히딩크 감독은 또 게임메이커 후보로 점찍고 있는 윤정환을 상황에 따라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아직 이 포지션에 대한 확실한 후보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윤정환의 색다른 능력을 검증해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히딩크 감독은 이와 함께 하석주를 왼쪽 윙백,설기현을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23일에야뒤늦게 현지에 도착한 설기현은 두번째 경기에서만 풀타임으로 뛸 예정이다. 결국 히딩크감독의 이란전 구상은 홍명보의 결장으로 그렇지 않아도 취약한 수비에 가장 큰 구멍이 뚫린 만큼 이동국김도훈이 핵을 이룰 공격력으로 승부를 건다는데 맞춰져 있다.이들 가운데서도 이미 검증을 마친 김도훈보다는 자신이처음 채용한 이동국의 골능력에 각별한 희망을 걸고 있다. 한국과 맞설 이란은 대표적 골잡이인 다에이를 비롯,아지지,바게리,마다디키아 등 유럽에서 활약중인 주전들을 모조리뺀 채 생소한 선수들로 엔트리를 구성,한국전에 나선다. 이에 따라 이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보다 한계단 위(40위)이지만 이번 대표팀은 전력상 한 수 아래인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은 이란과의 역대전적에서 7승2무6패로 간발의 우위를지키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 ‘월드컵 전사’ 옥석 고른다

    ‘월드컵 정예 전사를 추린다’-. 구성원을 대폭 물갈이한 2기 히딩크호가 또 한번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오는 25∼27일 치러지는 이집트4개국대회가그 무대.대표팀은 이집트 이란 캐나다 등이 참가하는 이번대회 출전을 위해 19일 밤 9시30분 출국한다. 이집트4개국대회는 2002월드컵 리허설격인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5월30∼6월10일)를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히딩크호의 월드컵 멤버를 가리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 엔트리에 포함된다는 것은 곧 내년 월드컵 출전의 보증수표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홍콩칼스버그컵과 두바이4개국대회 연속출전에 이어 다시 국제대회에 나서는 히딩크호의 과제는 처진스트라이커와 포백 일자 수비라인의 확정으로 요약된다. 처진 스트라이커는 앞선 두 대회를 통해 최용수 박성배 고종수 유상철 등을 두루 기용해보았으나 마땅한 인물을 찾는데 실패했다.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 사이에서 연계고리역할을 하면서 수시로 골사냥에도 나서야 하는 처진 스트라이커는 4-4-1-1로 대변되는 히딩크 축구의 중요한 자리중하나다. 그러나 최용수는 역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인상을 주었고 고종수도 두바이대회 모로코전에서 이 자리를 맡았다가불합격점을 받고 다시 왼쪽 날개로 돌아섰다.유상철 박성배역시 활동폭은 넓었으나 최전방 공격수와 유기적 공조를 이루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에는 황선홍 이동국 김도훈 중 한명이 이 자리를 지키며 하석주 등 미드필더와 호흡을 맞추게 될 것으로점쳐진다. 홍명보가 빠진 수비라인에서는 강철이 중앙수비를 이끌면서 김태영 최성용 이민성 이임생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될 전망이다.지난해 한일전 때 오른쪽 윙백을 맡은 최성용은 왼쪽의 김태영과 함께 좌우 측면공격에도 적극 가담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골키퍼 최은성(대전)과 새내기 수비수 서덕규(울산)의 숨은 기량이 어느 정도일까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한편 해외파 8명 가운데 이동국(독일) 강철 최성용(이상오스트리아)은 소속 리그 일정상 첫번째 경기만 마치고 돌아갈 예정이다.장딴지 부상으로 18일 프로축구 경기에빠진고종수는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이에 따라 심재원(부산)과 서동원(수원)을 대표팀에 급히합류시키기로 했다. 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호 새 투톱 이동국·황선홍

    황선홍(33·가시와 레이솔)과 이동국(22·베르더 브레멘)이 축구국가대표팀의 새로운 투톱으로 낙점됐다.하석주(33·포항 스틸러스)와 안효연(23·교토 퍼플상가) 최성용(26) 강철(30·이상 라스크 린츠)도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거스 히딩크 국가대표팀 감독은 12일 축구회관에서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8명의 새 인물이포함된 22명의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이들은 오는 24∼26일 이집트4개국대회에서 홍콩칼스버그컵과 두바이4개국대회에 이은 2기 히딩크호로 출전,기량을 점검받는다. 이번 대표팀 구성의 특징은 노장과 신진이 골고루 기용됐다는 점.히딩크 감독은 처음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서덕규(23·울산 현대) 등 자질 있는 어린 선수들은 경험을 키워주기 위해,노장들은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서각각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최전방 공격진의 변화다.홍콩과 두바이대회를 통해 번갈아 투톱을 맡았던 김도훈 최용수박성배 유상철 대신 황선홍-이동국을 앞세워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대비한화력시험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또 기존 멤버였던 김도훈이 잔류,투톱 운용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황선홍과 이동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히딩크호에 승선,김도훈 및 명단에서 제외된 최용수와 장래의 주전투톱 자리를 놓고 경합하게 됐다.황선홍과 이동국은 98프랑스월드컵에서 한국팀이 히딩크 감독의 네덜란드와 경기를 가질 때엔트리에 포함돼 있었다.그러나 황선홍은 한국이 0-5로 대패한 당시 경기에 부상으로 출장치 못했고 이동국은 후반끝무렵 잠깐 출전하는데 그쳐 히딩크 감독에게 이렇다 할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황선홍은 이번 대표팀에서 하석주(91경기) 다음으로 많은 A매치 출전경력(85경기)과 가장 많은 골기록(45골)을 가지고 있다. 이동국은 A매치 출전 횟수가 19번(8골)에 불과하지만 경기당 평균골수가 0.42개에 이를 만큼 전문 골잡이로 정평이나 있다. 히딩크 감독은 이들의 발탁 배경에 대해 “한국의 대표적 선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이들의 가치를 직접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홍명보 유상철은 부상을,안정환은 소속 클럽에서의 출전경험 부족을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덧붙였다. 박해옥기자 hop@. *축구대표팀 선수명단. ◇GK 이운재 김용대 최은성 ◇DF 김태영 이민성 이임생 강철 서덕규 최성용 ◇MF 이영표 박지성 김상식 윤정환 송종국 고종수 하석주 서정원 ◇FW 안효연 설기현 김도훈 황선홍 이동국
  • “유럽 축구벽 높구나”

    유럽 프로축구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부진을면치 못하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안정환(페루자)은 지난 여름 이탈리아 진출 이후 지금까지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소속팀이 치른 정규리그 21경기 가운데 고작 5경기에 출장했을 뿐이다.그나마 지난해 10월 페루자의 1차전인 레체전에 스타팅으로 출전해 57분간 뛴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후반에 교체출장하는데 그쳤다.더구나 안정환은 최근 3경기째 벤치를 지킨데다 엔트리에서도 누락돼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엔트리에서 빠진 것은 한·일전 참가차 팀을 떠난 지난해 12월23일 AC밀란과의 12차전 이후 8경기만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브레멘에서 뛰고 있는 이동국 역시 2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이동국은 18일 열린 샬케04와의 홈경기에 교체출장했으나 데뷔골을 다음으로 미뤘다. 유일하게 대한축구협회의 주선으로 벨기에 앤트워프에 진출,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쳐온 설기현도 최근 부진에 빠졌다.지난해 12월22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까지 8경기에 출장,공격포인트 5점(3골2도움)을 기록했으나 후반기 들어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설기현은 18일 리어스전에 출장했으나 6경기째 득점하지 못했다. 반면 벨기에의 베베른에서 활약중인 이상일은 18일 겐트와의 경기에서 5경기만에 첫골을 터뜨려 대조를 이뤘다.이상일은 이날 전반 15분 골지역 정면에서 낮게 날아온 센터링을골로 연결시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박해옥기자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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