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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백산 토종여우 ‘수난’ 수컷도 덫에 걸려 부상

    소백산 토종여우 ‘수난’ 수컷도 덫에 걸려 부상

    지난달 말 소백산에 방사한 토종여우 한 쌍 가운데 암컷 한 마리가 숨진 데 이어 남은 수컷도 덫에 걸려 상처를 입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1일 오후 2시쯤 방사된 수컷 여우가 충북 단양군 가곡면에서 덫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 동물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상처 부위는 왼쪽 앞다리로 피부가 찢겨 봉합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무선 위치추적 장치를 통해 여우의 움직임을 관찰하다 지난 20일 오후부터 수신음이 잡히지 않아 예상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여우의 행방을 쫓았다. 공단 관계자는 “여우의 상처가 치료된 뒤 몸 상태를 봐서 다시 풀어 놓을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韓·中·日·濠 철새보호 논의… 8일까지 송도서 협약 모색

    한국·호주·중국·일본이 국경을 넘나드는 철새를 보호하기 위해 5~8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머리를 맞댄다. 이 자리는 4개국 정부 간 실무회의로 2년마다 열리는데 2008년 호주에서 처음 개최됐고, 2010년 일본에 이어 3번째다. 회의에는 4개국 정부 대표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EAAFP), 연구기관의 관계자 등 국내외 조류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호주와 도요새류 보호를 위한 공동 연구, 일본과 검은머리 갈매기 공동 연구, 중국과 두루미 공동 연구 및 따오기 업무협약 체결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이색사업 눈에 띄네

    이색사업 눈에 띄네

    사병 월급이 내년에 15% 인상된다. 상병 기준으로 올해(9만 7500원)보다 1만 4000원 오른 11만 2100원이다. 이등병도 9만 3700원을 받는다. ‘짬밥’이 돼야 받을 수 있었던 목도리·귀덮개·축구화도 1인당 1켤레씩 지급된다. 한 사람당 한 켤레씩만 지급됐던 운동화·슬리퍼·방한양말도 내년부터는 두 켤레로 늘어난다. 올해 전방부대 일부 장병(8만 60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된 ‘상병 건강검진’은 27만여명의 모든 상병으로 확대된다. 사병 지원 경비를 올해 1조 1923억원에서 내년 1조 5111억원으로 26.7% 증액하는 등 정부가 25일 내놓은 예산안 가운데는 눈에 띄는 이색 사업이 많다.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성범죄자와 관련해 전자발찌 수신율도 높이기로 했다. 지금은 2세대(2G) 통신망을 기반으로 해 지하 등지에서 수신율이 떨어지지만, 내년에는 3세대(3G) 기반으로 바꿔 사각지대를 없앨 방침이다. 이를 위해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성범죄자 위치추적 중앙관제센터도 신축된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서울보호관찰소 안에 지어질 예정이다. 대형 관제상황판을 만들어 전국 성범죄자들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한다는 구상이다. 귀농귀촌 사업도 처음으로 나랏돈(112억원)을 지원하는 예산사업으로 정식 채택됐다. 윤동진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은 “일자리 창출 및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 대비에 귀농귀촌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예산안은 귀농귀촌이 정부의 정책대상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K팝 등 한류를 활용한 ‘글로벌 K-푸드(FOOD) 프로젝트’도 내년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된다. 모두 173억원을 들여 외국인에게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 가운데 ‘결혼이민자 코디네이터’도 눈길을 끈다. 코디네이터 50명을 뽑아 결혼이민 등에 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폭력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작정이다. 내년에 시범사업을 한 뒤 확대할 방침이다. 책정된 예산은 9억 5000만원이다. 골절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홀로 사는 노인)의 집안을 청소해 주고 세탁을 지원해 주는 사업도 내년부터 새로 시작한다.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시켜주는 사업에도 169억원이 배정됐다. 가스 배관이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1.5~2t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를 설치하는 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기존 LPG 가스를 배달했을 때와 견주면 연간 에너지 조달 비용이 24%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사건 Inside] (43) 40대 공무원은 왜 ‘5시 신데렐라’를 토막냈나

    [사건 Inside] (43) 40대 공무원은 왜 ‘5시 신데렐라’를 토막냈나

     “죽고만 싶습니다.”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오산리 한 야산. 며칠 전까지 파주시청에서 기능직 공무원으로 일했던 진모(46)씨가 땅을 파헤치고 있었다. 자신이 저지른 범죄의 현장 검증을 하는 중이다. 모자를 눌러 쓰고 범행을 재연한 진씨의 주변에서는 몰려든 주민들이 연신 혀를 찼다.  진씨는 5일전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 이곳에 암매장을 했다. 천인공노할 행동에 하늘도 노했는지 현장 검증 내내 비가 쏟아져 내렸다.  말없이 범행을 재연하던 진씨는 기자들이 심정을 묻자 “죽고 싶다.”며 짧게 대답했다. 그는 범행 후 숨어지내다 체포 직전엔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했었다.  평범한 공무원이 10여년을 함께 한 아내를 살해한 것도 모자라 시신을 토막내 유기까지 했을까. 경찰에 진술한 진씨의 말을 따라 사건을 되짚어 봤다.  ●살해도 모자라 시신 토막까지…사건의 재구성  진씨의 부부는 평소 고부 갈등과 아내 김모(44)씨의 늦은 귀가시간 문제로 다퉈 왔었다. 사건이 발생한 8일에도 퇴근한 진씨를 기다렸던 것은 ‘빈 집의 적막함’ 뿐이었다. 진씨의 두 자녀도 항상 학원에서 밤 늦게까지 공부를 한 뒤 귀가했다.  아내 김씨가 돌아온 것은 오후 8시쯤. 홧김에 혼자 술을 마시던 진씨는 아내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늦게까지 쏘다녀? 가정있는 여자가 너무한 것 아니야?”  남편의 이어진 닦달에 지친 김씨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이렇게 또 언쟁이 벌어졌고 진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마시던 소주병을 아내에게 내리쳤다. 머리에 큰 충격을 받은 김씨는 곧바로 기절을 했다.  여기까지는 부부싸움 끝에 일어난 우발적인 사고로 볼 수도 있다. 문제는 진씨의 다음 행적. 그는 기절한 아내를 흉기로 살해했다.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넌 진씨는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는 우선 아내 김씨의 시신을 안방 욕실에 숨겼다.  범행 은폐 방법을 고민하던 진씨는 이어 아내의 시신을 토막내 집 바깥으로 빼돌려 숨기기로 결심하고 시신을 욕실에서 토막을 냈다. 하지만 그는 곧 귀가할 아이들의 의심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 알리바이부터 성립시킨 뒤 시신을 바깥으로 빼돌리기로 했다.  진씨는 자신이 집에 있으면 의심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해 휴대전화 통화로 아이들과 바깥에서 저녁식사 약속을 잡았다. 아이들을 만난 진씨는 마치 방금 일을 마치고 돌아온 것처럼 행동했다. “엄마는 어디 갔느냐.”는 아이들의 물음에 “조금 늦게 들어올 것”이라고 간단히 답했다.  아이들이 모두 잠든 다음 날 새벽 4시. 진씨는 토막난 아내의 시신을 비닐봉지와 등산용 가방에 담아 집에서 5㎞정도 떨어진 오산리 야산에 파묻었다. 진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직접 경찰에 가출 신고까지 했다. “3일전 아내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거짓말까지 동원했다.  ● 완전 범죄 꿈꾸던 범인, 계단 CCTV에 덜미 잡혀  진씨의 잔인한 범죄 행각은 금방 들통났다. 경찰은 실종 신고를 한 진씨가 한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수상히 여겼다. 진씨를 용의자로 지목한 경찰이 심증을 굳힌 것은 바로 진씨가 살던 아파트의 폐쇄회로(CC)TV. TV 화면 속에는 진씨로 보이는 남자가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다. 손에는 커다란 비닐봉지와 가방이 들려 있었다. 진씨는 엘리베이터에 달린 CCTV를 피하기 위해 묘수를 짜냈지만 계단에도 CCTV가 설치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경찰은 진씨의 집 화장실에서 김씨의 시신을 토막낼때 나온 혈흔을 발견했다. 바로 진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만인 10일 오후 2시10분쯤 차량 이동경로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경기도 이천시의 도로에서 진씨를 검거했다. 진씨는 경찰이 자신을 덮치는 순간 미리 준비한 농약을 마셨지만 응급치료를 끝에 생명을 건졌다.  ● 유족들 “범행 동기 납득 안돼”…주변 사람들 “금슬이 좋았는데”  진씨는 검거 직후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했지만 경찰이 증거를 들이밀며 추궁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하지만 유족들과 주변 사람들은 “아내가 늦게 귀가했기 때문”이라는 진씨의 범행 동기를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김씨의 귀가가 늦는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김씨는 외출을 하더라도 대부분 진씨가 퇴근하는 오후 5시 전에는 귀가를 했다는 것이다. 김씨의 친구들도 5시가 되면 집에 가는 김씨를 ‘5시 신데렐라’로 불렀다고 말했다. 또 사건 당일에도 김씨가 집에 돌아온 시간은 오후 8시로 늦은 귀가라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진씨의 주변 사람들도 그가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진씨가 원래 술을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점잖은 편이었다고 증언했다. 진씨의 직장 동료는 “내성적이고 과묵한 편이었다.”면서 “욱하는 성격도 아니고 오히려 차분하고 모난 구석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직장 동료는 두 사람의 금슬이 좋아 보였다는 얘기도 꺼냈다. 그는 “부부가 함께 직장 산악회에 참석하기도 했고 항상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 ‘가족들이 함께 외식을 한다’는 이야기도 자주 들어 이런 일을 벌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진씨의 자백 등을 바탕으로 그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진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진씨가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지만 범행 동기나 경위 등은 아직 의문점으로 남아 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우주정거장 빼닮은 신개념 공항, 英서 탄생?

    영화 속 우주정거장의 모습을 닮은 신개념 공항 탄생할까?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이 런던 히드로공항 확장과 관련해 테임즈 에스튜어리 인근에 ‘플로팅 공항’(Floating Airport·섬처럼 둥둥 떠 있는 공항)을 짓겠다는 뜻을 밝혔다. 건축 컬설팅 전문업체인 겐슬러(Gensler)가 디자인 한 이 공항은 공상과학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우주정거장의 모습과 매우 흡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겐슬러의 디자인은 물 위에 띄운 뒤 해저에 고정시킨 활주로 4개와 이를 연결하는 섬 형태의 공항 중심지를 담고 있으며, 공항은 런던시내와 초고속 전철로 이어질 예정이다. 겐슬러 측은 “이것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완벽하게 새로운 글로벌 공항이 될 것”이라면서 “영국과 런던의 경제에도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공항은 물에 둥둥 떠 있는 만큼 활주로 위치부터 철새들의 이동경로까지 모든 것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영국의 혁신적인 기술과 해양 전문가들이 모여 반드시 이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슨 시장 역시 새로운 공항의 디자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대변인은 BBC 등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 공항은 반드시 현실이 될 것이며 21세기 런던의 일관된 공항전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영국 정부는 히드로 공항을 포함한 영국 전역의 공항 확장공사 여부는 2015년 차기 총선이 있기 전까지 미루겠다는 뜻을 밝힌데다, 600억 파운드(약 109조 원)에 달하는 비용에 대한 비난 여론도 있어 신개념 공항을 둘러싼 논의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40대 공무원이 부인 토막살해 후 암매장

    경기 파주경찰서는 10일 부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파주시 기능직 공무원인 진모(46)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진씨는 경찰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진씨는 8일 오후 8시쯤 파주시 금촌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평소 늦게 귀가하고 전화를 잘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인 김모(44)씨를 술병과 흉기로 살해한 뒤 이튿날 새벽 여행용 가방과 대형 비닐봉지에 시신을 나눠 담아 광탄면 오산리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진씨는 범행 직후 부인의 시신을 부부 욕실에 보관했다. 이날 학원에서 늦게 돌아온 중·고교생 자녀 2명은 이런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씨는 9일 오후 3시 9분쯤 “아내가 부부싸움을 한 뒤 집을 나가 연락이 안 된다.”며 경찰에 가출신고를 하기도 했다. 경찰은 집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진씨가 9일 오전 4시쯤 여행용 가방과 대형 비닐봉지 4개를 집 밖으로 옮기는 장면을 확인하고 진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차량 이동경로와 전화기지국 실시간 위치 추적으로 종적을 감춘 진씨의 소재를 파악한 뒤 이날 오후 2시 10분쯤 경기 이천시 관고동 SK가스 앞 도로에서 진씨를 검거했다. 진씨는 검거 직전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덴빈’ 이번엔 비 몰고 온다

    전국 곳곳을 할퀴며 상흔을 남긴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꼬리를 물고 다가오는 제14호 태풍 ‘덴빈’이 30~31일 우리나라 곳곳에 많은 비를 쏟아낼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9시 현재 덴빈이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400㎞ 해상에서 시속 34㎞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으며, 30일 오전 7~8시쯤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면서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덴빈은 아직까지 강풍반경 200㎞의 소형 태풍이지만 중심기압 980h㎩에 초속 31m의 강한 세력을 가져 많은 비를 몰고 올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량의 수증기를 머금은 따뜻한 공기가 볼라벤이 빠져나간 자리를 따라 덴빈과 함께 북상하다가 우리나라 부근에서 찬 공기와 만나 곳에 따라 시간당 30㎜가 넘는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볼라벤이 서해안과 100㎞ 안팎의 거리를 유지하며 북상했던 것과 달리 덴빈은 30일 오후 충남 또는 전북 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상하는 과정에서 찬 공기와 만나 서해상에 많은 비를 뿌릴 경우 상륙하기 전에 세력이 크게 약해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덴빈의 영향으로 30일까지 전국적으로 30~100㎜, 제주도와 남·서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덴빈의 이동경로와 가까운 제주도와 서해안에 최대 순간풍속 초속 34m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볼라벤의 영향으로 약해진 지반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SNS 실시간 공유’ 태풍보다 빨랐다

    한반도 전역이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권에 접어든 28일 시민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출·퇴근길 교통정보 및 지역별 피해 상황, 안전대책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발 빠르게 대응했다. 트위터 아이디 @JYJ_ppanggu는 이날 오전 ‘목포 상황, 홈플러스 벽이 뜯겨 나가고 있음’이라는 글과 함께 대형마트의 한쪽 외벽이 강풍에 떨어져 나간 사진을 올렸고, 광주광역시에 사는 아이디 @vincentius2010은 ‘광주 출근길에 본 어느 카센터 셔터’라며 한 카센터의 셔터가 휴지처럼 구겨져 떨어져 나간 현장을 휴대전화로 찍어 올렸다. 시민들은 또 해시태그(관심 사안을 쉽게 검색해 볼 수 있게 붙이는 문자)로 ‘#tti’(twitter traffic information)를 써 가며 각 지역 교통사고 속보 및 볼라벤 이동경로와 태풍 위성사진 등을 수시로 업데이트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실시간 태풍현장 제보 지도’를 만들어 볼라벤의 진행 상황 및 전국 각지의 피해 상황을 공유했다. 강풍으로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떨어져 나간 생생한 사진에서부터 폭우와 강풍으로 가로수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사람들이 강풍에 떠밀려 잘 걷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 등 다양한 게시물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특히 ‘실시간 태풍현장 제보 지도’는 기상청의 태풍 예보 못지않게 태풍의 위력과 피해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서울시도 다음과 공동으로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서울 지역 수해현황 지도를 설치, 태풍 피해 상황을 지도 및 스카이뷰 형식으로 실시간 살필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신림동에 사는 아이디 ‘짚시랑물’은 집 근처의 도림천이 불어난 사진을, 아이디 ‘늙은왕자’는 강남역 사거리의 침수 사진을 올리는 등 속속 피해 정보를 올리기도 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정부, 성폭력 범죄 대책 마련

    정부가 성폭력 범죄 근절을 위해 화학적 거세(성 충동 억제 약물치료)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전날 발표한 성폭행범에 대한 약물치료 전면 확대는 인권침해 소지가 있어 과도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27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성폭력 등 사회안전저해 범죄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안에 따르면 성범죄 우범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고위험 전자발찌 대상자를 대상으로 매달 4∼5차례의 면담을 실시하고 전자발찌 경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담인력이 구성된다. 또 ‘위치추적법’을 개정해 전자발찌 대상자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유하고, 전자발찌 대상자의 이동경로와 현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2만여명의 성폭력 우범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거주지가 불분명한 우범자에 대한 소재를 확인하고, 재범 위험성을 재평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을 개정해 우범자 첩보수집을 위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강력범죄를 조장하는 음란물에 대한 집중단속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묻지마 범죄’를 막기 위해 범죄 유형별 동기와 범행수법 등에 대한 분석 자료를 담은 데이터베이스(DB)와 범죄자 디지털 위치정보 분석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올해 말까지 사회 부적응자와 가족들에 대한 치료를 위한 ‘범부처 중독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저소득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생계지원 소득기준 완화 및 주거지원 기간 연장을 골자로 한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전자발찌 찬 채 성폭행 시도하다 살해

    성폭력 전과로 전자발찌를 찬 40대 남성이 또 성폭행을 시도하다 살인까지 저질렀다. 정부는 전자발찌 기능 강화책을 내놓았으나 성범죄 방지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서울광진경찰서는 성폭행을 시도하다 저항하는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서모(42·전과 12범)씨에 대해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씨는 지난 20일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중곡동의 다세대주택에 들어가 이모(37)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하려다 저항이 거세자 목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성폭행을 마음먹고 면목동 집을 나섰다. 새벽에 두 시간가량 야한 사진을 봤고 소주도 한 병 마신 상태였다. 집에 있던 과도와 청색 마스크, 청테이프를 챙겼다. 길거리에서 대상자를 물색하던 중 4살, 5살 자녀를 유치원 차량에 바래다주는 이씨가 눈에 띄었다. 50m 정도의 거리를 배웅하느라 문을 열어놓은 이씨의 집으로 몰래 들어간 서씨는 이씨가 돌아오자 머리, 얼굴, 옆구리 등을 주먹으로 20여 차례 때리며 성폭행을 시도했다. 몸싸움이 이어졌고 결국 서씨는 현관으로 달아나던 이씨의 목을 두 차례 찔렀다. 부부싸움으로 오인한 아래층 이웃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땐 이미 일이 벌어진 뒤였다. 이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목 부위 혈관 봉합수술을 받았지만 저혈량성 쇼크로 사망했다. 서씨는 왼쪽 발목에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지만 경보는 울리지 않았다. 발찌를 훼손하거나 보호관찰소의 감응범위에서 이탈하는 등 착용규칙을 어겼을 경우 보호관찰소에 경보가 울리지만 집 근처에서 범행한 서씨의 이동경로에는 특이점이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강간, 강도상해 등 전과 12범인 서씨는 10대 후반 소년원 생활을 시작으로 16년간 교도소 생활을 했다. 2004년 4월에는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지난해 11월 10일 만기출소했다. 전자발찌는 그때 찼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제도가 도입(2010년)되기 전에 저지른 일이라 ‘성범죄자 알림e’에서는 제외됐다. 서울보호관찰소는 지난해 11월 9일부터 최근까지 약 10개월 동안 출석면담과 방문면담 등 총 52회의 면담을 통해 서씨를 지도했다. 사건 발생 이틀 전인 18일에도 서씨는 여의도동 공사현장에서 보호관찰관과 만났지만 담당자는 별 이상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 행동제약은 없었지만 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발찌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한다. 이렇게 살 바에야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아름이는 ‘성폭력 전과’ 이웃 아저씨에게 살해당했다

    아름이는 ‘성폭력 전과’ 이웃 아저씨에게 살해당했다

    경남 통영에서 실종된 초등학교 4학년 한아름(10)양이 성폭력 전과를 가진 이웃 주민에게 살해된 뒤 자신의 집에서 10㎞가량 떨어진 인평동 야산에 암매장된 상태로 발견됐다. 한양은 학교에 간다고 나선 지 6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것이다. ●“성폭행하려다 반항해 목 졸라” 경남 통영경찰서는 22일 한양의 집 인근에서 고물수집 일을 하는 김모(44)씨를 살인 및 시신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김씨의 자백을 근거로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통영시 인평동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 인근 야산에서 한양의 시신을 찾았다. 시신은 도로에서 60여m 떨어진 풀덤불 아래 10㎝가량 파낸 구덩이에 두 손이 뒤로 묶인 채 알몸 상태로 마대자루에 담겨 있었다. 조사 결과 김씨는 한양의 집에서 100m쯤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을회관을 빌려 고물수집 일을 했으며, 성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살해 당시 베트남 출신인 김씨의 부인은 일을 나갔었다. 김씨는 경찰에서 “집 근처 밭에서 1t 트럭을 세워놓고 일하는데 한양이 학교까지 태워 달라고 해 태운 채 집으로 데리고 갔다.”면서 “성폭행하려는데 반항해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평소 한양이 버스와 마을 주민 등의 승용차를 이용해 등교했다는 사실에 주목, 실제 김씨에게 태워 줄 것을 부탁했는지를 캐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05년 마을 근처 개울에서 고둥을 잡던 60대 여성을 강간하려다 폭행한 혐의로 붙잡혀 4년간 복역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김씨의 전과 사실을 잘 몰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성폭력 범죄를 자세히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고, 성범죄자 신상공개 대상도 아니어서 경찰이 3개월에 한 번씩 관리만 했었다.”면서 “김씨가 결혼해 가정을 꾸리는 등 이후 별다른 문제가 없어 안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조사를 받던 중 “전날 극약을 마셨다.”고 주장, 병원에서 음독 여부를 조사했으나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와 추가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과 마을주민 등에 따르면 김씨는 경찰이 수색과 현장조사를 하는데도 태연히 마을을 돌아다녔고, 방송 기자와 인터뷰까지 했다. 김씨는 지난 19일 한양 실종사건을 보도한 한 방송 기자와 “저는 (오전)7시 30분쯤 사이에 집을 나왔다. (학생이)정류장에 있는 것을 보고 밭으로 갔다. 그 이상은 모르겠다.”고 인터뷰까지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발생 직후 김씨는 목격자 조사를 거쳤고, 20일 추가조사에서는 이동경로 진술과 CCTV 화면에 포착된 시간대가 맞지 않아 20일 거짓말 탐지기 조사가 예정돼 있었다.”면서 “경찰은 21일 김씨가 갑자기 집에서 사라지자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 22일 오전 9시 40분쯤 통영시 산양읍 통영스포츠파크 근처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주민들, 김씨 전과 사실 거의 몰라 한편 한양은 지난 16일 오전 7시 30분쯤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한양의 휴대전화는 실종 사흘 만인 18일 버스정류장에서 집 방향으로 55m 떨어진 배수로 맨홀 아래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20일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기동대 등 수백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통영 강원식·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용감한 시민들’ 신고 덕분에… 성폭행미수범 70분만에 검거

    용감한 두 시민의 신속한 신고와 치밀한 대응으로 20대 성폭행 미수범이 범행 1시간 1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0일 새벽 귀갓길 여대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특별법 위반)로 H(23·대학생)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18일 새벽 4시 50분쯤 안산 상록구 한 주거용 건물에서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던 여대생 C(25)씨를 뒤에서 붙잡아 입을 막고 끌어내려 했다. C씨는 비명을 지르며 저항했고, 같은 건물에 사는 A(30)씨는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다 이 장면을 목격하고 “야!”라고 소리쳤다. H씨가 도주하자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머리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C씨를 병원으로 옮기도록 했다. 이 시간 같은 건물에 사는 B(34)씨도 이 장면을 목격한 뒤 자신의 차량으로 H씨를 2㎞가량 추격, 인근 모 아파트로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 B씨는 이 과정에서 수시로 경찰에 전화, H씨의 이동경로를 알려줬다. 두 시민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은 H씨가 들어간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뒤 친구 아파트 집에서 자고 있던 H씨를 범행 1시간 10여분 만인 같은 날 오전 6시쯤 긴급체포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우주서 남극 내려다봤더니 황제펭귄 숫자 60만마리

    사람이 살지 않는 혹한의 땅 남극. 이 땅의 주인으로 불리는 황제펭귄은 미지의 대상을 탐구하는 과학자들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연구 대상으로 꼽힌다. 그러나 사람이 만든 전자기기나 연구장비가 무용지물이 되기 일쑤인 남극대륙이라는 특성상 황제펭귄은 그 수가 얼마인지조차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과 미국, 호주 과학자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황제펭귄 무리 안에 들어가는 대신 우주에서 내려다본 사진을 이용하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BBC 등 외신들은 연구진들이 이 같은 방법을 통해 남극대륙의 황제펭귄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2배 정도 많은 60만 마리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16일 전했다. 연구결과는 미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러스 원’에 실렸다. 과학자들은 하얀색으로 뒤덮인 남극대륙 전체를 촬영해 집단으로 거주하는 황제펭귄 서식지 44개를 찾아냈다. 이 중에는 지금까지 인간이 발견하지 못한 서식지 7곳이 포함돼 있다. 지상의 작은 물체까지 쉽게 식별할 수 있는 고해상도 카메라가 위성에 장착돼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연구팀 관계자는 “흰 얼음판 위에 큰 갈색 반점으로 나타나는 펭귄의 배설물을 통해 위치를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이 같은 방법으로 펭귄의 이동경로나 건강상태까지도 체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사람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황제펭귄을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 같은 과정을 거쳐 황제펭귄이 59만 5000여마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과학자들의 추정치인 27만~35만 마리의 2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와 함께 남극대륙의 얼음이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부 지역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도 발견됐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부고]

    ●이주석(경북도 행정부지사)경석(자영업)대석(울트라건설 차장)오석(영동대 교수)씨 부친상 4일 영남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3)620-4242 ●이충선(전 쌍용산업 사장·전 효성물산 사장)씨 별세 하원(쌍용건설 부장)씨 부친상 이주익(보람엔터테인먼트 대표)씨 장인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010-2262 ●장동룡(송현회계법인 공인회계사)씨 부인상 석민(한국은행 런던지사 부국장)명훈(녹향메디컬 의사)씨 모친상 김우룡(의사)강태건(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정책연구실장)씨 장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03 ●이형재(내일신문 정책팀 기자)경재(삼성물산 건설부문 차장)재숙(우리은행 수내역지점장)씨 모친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227-7547 ●김기웅(삼정D&G 대표이사)씨 별세 종윤(E&Y 이사)종우(우리투자증권 뉴욕현지법인 차장)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02)3010-2631 ●이석진(전 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출제원장)석조(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씨 모친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66 ●김진우(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씨 조모상 4일 강원도 양구군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33)481-4441 ●한기흥(동아일보 편집국 부국장)이동경(삼성디스플레이 부장)씨 장모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11시 30분 (02)2227-7587 ●이현(부산일보 논설위원)씨 별세 4일 부산 한서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51)751-1861 ●김용자(덕성여대 명예교수)씨 별세 남기영(경희대 명예교수)씨 부인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26 ●박광욱(국민대 강사)광식(박광식내과 원장)광국(가톨릭대 교무처장·전국대학교 교무처장협의회장)광태(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씨 부친상 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4시 (02)2258-5979
  • [시론] 핵물질 현장밀착형 안전모델 필요하다/박원재 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시론] 핵물질 현장밀착형 안전모델 필요하다/박원재 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26일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는 글로벌 핵 및 방사능 테러 위협에 대처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재래식 폭탄에 방사능 물질이 결합한 더티 밤(Dirty Bomb)에 의한 살상, 원자력 관련시설에 대한 태업, 그리고 비폭발적 방법으로 상수시설이나 대용량 환기설비 등을 통해 생활주변 환경으로 방사능을 유포해 넓은 지역으로 오염을 확산시키는 것 등이 주 고려대상이다. 방사능 테러가 발생한다면 국민 내부에 심리적으로 잠재하는 방사능에 대한 공포심 탓에 극심한 사회적 혼란을 가져오며 방사능 오염의 제거, 복구 및 신뢰 회복에 막대한 경제·사회적 비용을 수반한다. 이러한 사회적 혼란과 비용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당시의 과도한 불안 심리, 서울 노원구 포장도로 방사능 오염, 최근 고리원전의 정전사태 이후 원자력에 대한 불신감 고조에 따라 언론과 지역주민들이 현행 안전시스템의 이중삼중 강화를 요구하는 것 등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고농축우라늄 등 핵물질뿐만 아니라 방사성물질이 국내로 불법 반입되어 사회 혼란 야기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도록 방사성물질의 불법 이동을 방지하는 국제협력도 심층 논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후쿠시마 사고 이후 일본 동북지역의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에 대한 일본정부의 효과적인 대책 시행의 어려움을 보면, 인접국인 우리에게 미치는 방사능 위협은 어쩌면 실제적이고 현실적이다. 방사능 위협에 적시성 있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고위험물질의 ‘수입·생산·폐기’까지 추적관리가 가능한 국내 이력관리시스템의 운용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외국에서 불법 유입되는 핵물질과 방사성물질을 사전에 탐지하여 적기에 대응하는 국경감시체계 마련도 시급하다. 즉 반입차단, 적시대응 및 심층평가와 더불어 유출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 대응기관(원자력안전위원회)을 중심으로 일반 위기관리기구(행정안전부, 관세청 등)가 참여하는 국가 통합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예방 및 대응 단계를 강화해야 한다. 특히 국가 통합대응시스템에서 우선 고려사항은 불법 방사성물질의 원산지, 유통과정을 과학적인 확인과정을 통해 차단함으로써 방사능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인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국가 핵 탐지·감식체계이다. 핵 감식은 핵물질 고유의 지문을 식별하고 이동경로 등을 추적하는 과학수사라고 할 수 있다. 대상물질에 대한 정밀 방사능 분석 및 물질특성 이력자료 등을 기반으로 불법 거래된 물질의 원산지, 유통경로, 위험도 및 거래 배경을 밝혀내는 과정으로 국가 법집행기관 및 전문기관 등이 연계하여 추진한다. 노원구 아스팔트 오염 이후 연이은 방사능 이상신고는 과거 외국에서 불법 반입된 방사성물질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막으려면 방사성물질의 유입경로를 사전에 철저히 확인·통제하여 이상상황을 미리 방지하는 대응시스템 구축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로선 불법 유통 핵이나 방사성물질을 국경에서 탐지·차단하고 신속한 대응·분석·평가를 통해 의도적인 방사능 테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핵 탐지 및 감식체계를 구축하는 게 급선무다. 국내 원자력 관계기관의 핵심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면 효과적인 통합 안전체계의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 여겨진다. 또한, 현장 방사능 탐지와 세계적인 수준의 국내 통합정보관리체계 기술을 융·복합하여 탐지·대응 간 적시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핵이나 방사능 분야의 안전과 안보를 상호 연계하는 새로운 현장밀착형 국가 통합 안전모델을 창출하고 관련 기술의 수출 길도 열 수 있을 것이다. 핵이나 방사성물질을 이용한 테러 방지를 위한 방사능 안전과 핵 안보 간 상호연계가 특정 국가들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 국제 비확산체계 강화만큼이나 시급한 국제사회의 현안이 되었다. 이번에 서울에서 57개 국가와 국제기구 지도자들이 모이는 이유이다.
  • 평창군, ‘서울대 조선왕조실록에 날인’ 국민감사 청구키로

    서울대 규장각 측의 날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에 대해 강원 평창군의회가 국민감사를 청구키로 했다. 평창군의회는 2006년 일본 도쿄대로부터 반환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 47책에 대한 서울대 규장각의 장서인 날인 행위에 대해 문화재 훼손 행위로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키로 하고 14일부터 국민서명운동(300명)에 나섰다. 평창군의회는 “서울대의 날인 행위는 소유의 의사가 있었던 행위로 명백한 국보 훼손 행위”라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또 ‘장서인 날인은 이동경로를 확인시켜 주는 기록요소로 본다.’는 서울대의 주장에 대해서는 “1985년까지 서울대가 소장하다 국가기록원 부산기록정보센터에 이관한 조선왕조실록 태백산 사고본과 1932년 경성제국대에서 보관하다 도쿄대로 전환 보관했던 오대산 사고본의 경우는 날인이 없다.”고 반박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아이디어로 속도 올리는 우리구 행정] 마포, QR코드로 전산장비 관리

    마포구는 구청 전산장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별도 리더기가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내용 확인이 즉시 가능해져 비용절감 및 관리 신속성 확보 효과가 클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QR코드는 격자 무늬에 정보를 담는 기술을 말한다. 마포구는 전산장비마다 관련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생성해 부착했다. 구입일련번호, 취득일자, 구입일자, 단가, 부서명, 이동경로 등 13개 항목의 정보가 포함된다. 또 QR코드에 담긴 모든 정보는 물품관리 데이터베이스와 실시간으로 연결돼 언제든지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마포구는 물품관리에 무선 전자칩을 썼다. 그러나 따로 고가의 리더기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각종 행사, 산하기관 개설, 직원 전출입 등으로 장비가 이동하면 신속하게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반면 QR코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능하다. 시스템을 개발한 김현곤 전산정보과 주무관은 “전자칩을 활용한 물품관리 시스템은 태그를 붙이면 1~2m 떨어진 곳에서도 리더기로 읽을 수 있어 대형마트나 창고 등의 재고를 조사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행정기관 전산장비는 수시로 이동해야 하고 규격도 다양해 적용에 어려움을 겪다가 아이디어를 짜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쉬운 코드 제작 덕분에 어느 기관에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지휘관, 조 수경 탈출지시 늦지 않았다”

    조민수 수경의 영웅담 조작 의혹을 재조사 중인 경기경찰이 동료 대원들과 목격자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를 동원,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기로 했다.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경기경찰청은 동료 의경과 지휘관, 시민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거짓말 탐기지를 이용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재조사를 벌인 결과 상당수가 지난 7월 사고 직후와 같은 진술을 하고 있지만 동료 대원들의 진술 중 ‘일부 어감이 다른 표현’이 있어 이를 명확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경찰은 조 수경이 왜 컨테이너 숙영지에서 70m 떨어진 실종지점까지 혼자 이동했는지는 숨진 본인 외에는 알 수 없어 당시 동료 대원들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또 진술을 통해 사고 당시를 종합해 볼 때 지휘관이 뒤늦게 숙소 탈출을 지시해 조 수경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경찰 재조사 결과 지난해 7월 29일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오후 조 수경을 포함해 5명의 동료들이 숙소를 지키고 있었으며, 나중에 숙소에 대피해 있던 민간인 5~6명과 대원 등 10여명이 함께 가까운 안전지대로 대피해 있던 1소대 버스 쪽으로 빠져 나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1소대 버스 주변에 대피해 있던 조 수경이 왜 실종지점까지 혼자 이동했는지 등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김기동 수사2계장은 “조 수경이 왜 혼자 이동했는지는 본인만 아는 것”이라며 “하지만 2년간 그 지역에서 근무해 이동경로의 지형지물을 훤히 꿰고 있었던 조 수경이 길을 잘못 들었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울산 태화강 하류지역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

    울산시는 이달 중 환경부에 태화강 하류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연내 람사르습지 등록을 마무리하려고 환경부와 사전 협의를 거친 데 이어 본격적인 등록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환경부는 시의 요청을 받으면 정밀조사, 지정요건 검토, 지정계획 수립, 각계 의견수렴, 관계 부처 협의, 등록신청서 작성, 람사르협약사무국 신청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태화강 하류에는 고니·황조롱이 등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조류 127종이 서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연어와 황어 등 어류 60여종의 산란·이동경로 역할을 하는 ‘생태계 보고’로 람사르습지 등록 요건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해 12월 겨울철새 모니터링 결과 42종 3만 3750마리로 조사됐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보도 스크랩·추천 동영상 PT… 5개월간 3단계 심사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보도 스크랩·추천 동영상 PT… 5개월간 3단계 심사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은 사전회의 준비에서 최종 선정에 이르기까지 5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3단계 심사라는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탄생됐다. 지난 8월 10일 달인 선발의견 수렴을 위한 첫 워크숍에서는 1회 때와 달리 행정안전부 훈령으로 선발을 제도화했고 동료나 상관 주민들이 달인 후보자를 천거하는 달인 추천제도를 도입했다. 분야별 심사위원제를 도입, 심사의 전문성도 강화했다. 이후 16개 분야 141명의 공적서가 접수돼 서면심사, 현지실사, 최종심사라는 3단계 심사를 거쳐 22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틀에 걸친 최종심사는 현지실사를 통과한 32명의 달인후보들이 자신의 공적내용을 심사위원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한 뒤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위해 자신의 공적내용을 소개한 언론사 보도내용을 담는 것은 물론 1회 달인과 법원 판사 등의 추천 동영상을 준비한 후보도 있었다. 구조견 핸들러인 전남 순천소방서 최덕용 소방교는 구조견 한 마리를 심사장인 정부 중앙청사까지 데려왔다. 하지만 개는 정부청사에 출입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심사위원들 앞에서 구조견과의 생활을 재연할 기회를 놓쳤으나 달인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2회 달인들도 초대 달인과 마찬가지로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마니아들이었다. 특히 이번 2회 달인들 가운데 감동적인 삶을 살아온 달인들이 많았다. 부산시 해운대구 소송전문관으로 활동 중인 이명옥 주무관은 두 자녀를 둔 주부공무원으로 법학전공자도 기피하는 소송업무를 2006년부터 지금까지 맡으면서 승소율 94%를 기록할 정도로 이 분야 베테랑이었다. 소송 전문관으로 발령받자마자 맡은 첫 행정소송에서 관련 부서 공무원들의 소송준비 소홀로 패소한 것을 계기로, 공무원 교육에 나섰다. 소송이 제기되면 관련 자료를 모두 프린트해 꼼꼼히 읽어보고 본인이 직접 소장을 작성하는 열성을 보여 현지실사를 맡았던 조판제 변호사는 “이런 분이 있으면 우리 같은 변호사들이 살기 힘들어진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통영시 정보통계과 김외영 주무관은 홀로 사는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노약자의 이동경로를 한눈에 파악하는 지능형 홈기반 건강복지시스템을 도입해 주목을 끌었다. 현지 실사를 갔다온 숭실대의 전문석 정보과학대학원 교수는 “하루 24시간을 정보통신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개선에 쏟아붓는 공무원으로서 최고 달인감”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자신의 일에 ‘미친’ 경우였다. 심사위원들의 열정도 달인들 못지않게 뜨거웠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후보들의 실적서를 꼼꼼히 밑줄 쳐 가며 검토하는 것은 물론 현장실사 내용을 토대로 자신이 심사한 후보가 달인이 될 자격이 충분함을 열정적으로 알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특히 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이의평 교수는 “소방직은 열악한 여건에서 일하는 만큼 소방달인은 꼭 승진될 수 있도록 행안부가 제도화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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