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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도혐의로 조사받던 50대 남성 도주…5시간만에 붙잡아

    절도혐의로 조사받던 50대 남성 도주…5시간만에 붙잡아

    절도 혐의로 현행범으로 붙잡혀 경찰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50대 남성이 도주했다. 경찰은 전 형사를 비상소집해 달아난 절도 피의자를 5시간 만에 다시 붙잡긴 했지만, 경찰의 피의자 관리 부실은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7일 오전 11시 7분쯤 부산 동부경찰서 초량지구대에서 절도사건 피의자로 기본조사를 받던 이모(58)씨가 지구대 문을 열고 달아났다. 지구대 내에는 다른 경찰관 3∼4명이 있었지만, 이씨가 지구대 밖을 빠져나가는 것조차 보지 못했다. 지구대 경찰관들은 이씨가 달아난 1분여 뒤에야 도주사실을 파악해 뒤늦게 추적에 나섰으나 행방을 놓쳤다. 부산경찰청은 전 형사를 비상소집해 이씨의 뒤를 쫓아 오후 4시쯤 용두산공원에서 광장을 서성이던 이씨를 붙잡았다. 동부경찰서는 이씨를 넘겨받아 도주하게 된 경위와 이동경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술에 취한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한 할머니의 가방(28만원 상당)을 훔치려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할머니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이씨가 가방을 들고 가려다가 들키자 옥신각신 승강이가 벌어졌고, 경찰이 출동해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씨의 절도 혐의가 가볍다고 판단해 수갑을 채우지 않고 지구대로 데려왔다. 경찰의 감시는 소홀했고, 수갑을 안 찬 이씨는 문을 열고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현행범에 수갑을 채우지는 않고 주로 도주 가능성이 큰 피의자에게 수갑을 채운다”며 “피의자 추적과 함께 당시 지구대 경찰관들이 왜 제때 피의자 도주사실을 알지 못했는지 등을 내부 감찰을 벌여 밝히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바’ 초속47m 강풍…‘사라’ 때보다 강했다

    지난달 28일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8호 태풍 차바는 10월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태풍 차바로 인해 제주와 남부 일부 지역의 10월 최대 순간풍속과 강수량 1위가 경신됐다”고 5일 밝혔다. 1985년 10월에 발생한 제20호 태풍 ‘브랜다’로 인한 최대순간풍속 38.8m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 같은 제주의 최대 순간풍속은 7~9월에 발생한 태풍의 풍속보다도 강했던 것으로 기록됐다. 1959년 9월에 한반도에 상륙해 849명의 사망 및 실종자를 내 역대 최악의 태풍 중 하나로 기록된 ‘사라’의 최대순간풍속인 초속 46.9m보다 강했다. 당초 태풍 차바는 발생 직후 서쪽인 중국 남부 내륙지역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하루 만에 서북서 방향으로 경로를 틀어 일본 오키나와 쪽을 지나 일본열도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반적으로 10월에 발생하는 태풍은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지만 올해는 지난 여름 폭염을 가져온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을 유지해 태풍의 경로가 변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일부터는 북북서 방향으로 방향을 틀면서 서귀포 동남쪽 17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때부터 제주를 비롯해 한반도 남해안 일대에 일부 피해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는 했지만 이번과 같은 심각한 피해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일부 네티즌은 태풍 ‘차바’가 발생한 직후인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주요 수치모델과 우리 기상청의 태풍이동경로를 비교하면서 기상청이 태풍 예측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눈길을 보내고 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영국 기상청, 일본 기상청 태풍앙상블, 미해군 수치예측모델이 지난달 말 예측한 경로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해상과 일본 열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우리 기상청은 28일 새벽 5시에 예보한 경로에서는 중국 남부 내륙지역을 지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연일 흐린 날씨에 제18호 태풍 ‘차바’ 걱정…한반도 영향은?

    연일 흐린 날씨에 제18호 태풍 ‘차바’ 걱정…한반도 영향은?

    연일 흐리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 중이어서 긴장감을 주고 있다.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28일 오전 3시 괌 동쪽 약 590km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현재 북상 중이다. 28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차바는 강도 ‘약’의 소형급으로 시속 23km로 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23~43m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인 차바는 이동하는 과정에서 세력이 더욱 커져 중형급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괌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으로, 오는 1일 오전 9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14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상이동경로를 볼 때 10월 3~5일 중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추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풍 차바는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마트 워치·경찰 공조’ 납치 피해여성 구조

    경찰이 신변보호가 필요한 피해자에게 지급한 스마트 워치와 발 빠른 공조수사 덕분에 납치된 여성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손목에 차는 스마트 워치는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112 신고가 되고, 위치 정보와 음성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신변보호 장치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6분쯤 울산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 긴급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에 사는 50대 여성 A씨의 스마트 워치에서 걸려왔고, 남녀가 말다툼하는 소리가 들린 뒤 전화가 끊겼다. 위치는 울산 울주군 경부고속도로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으로 판단해 곧바로 옛 남자친구인 B씨의 차량을 수배했다. 지난 6월 16일 A씨가 B씨에게 협박과 폭행을 당했다며 부산 모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당시 B씨를 가해자로 지목했기 때문이다. 당시 경찰은 A씨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스마트 워치를 지급했다. 경찰은 방범용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하는 B씨의 차량을 찾아내고, 조수석에 A씨가 타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이동경로를 추적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4일 오후 10시 36분쯤 B씨 차량이 경북 청도군 요금소로 빠지는 것을 확인하고 추격하면서 곧바로 경북 청도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의뢰했다. 청도경찰서 금천파출소 직원들이 운문사 주변에 서 있는 B씨 승용차를 발견하고 차 안에 혼자 있는 A씨를 구조한 데 이어 달아난 B씨를 추격해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차에 강제로 태우고 시너를 뿌려 같이 죽자’고 위협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같이 죽자”며 전 남친에게 납치당한 여성, 스마트 워치 덕분에 구조

    “같이 죽자”며 전 남친에게 납치당한 여성, 스마트 워치 덕분에 구조

    전 남자친구에게 납치당한 여성이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 워치 덕분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16일 부산에 사는 50대 여성 A씨는 전 남자친구인 B씨에게 협박과 폭행을 당했다며 부산 모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시 경찰은 A씨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스마트 워치를 지급했다. 그리고 이달 4일 오후 7시 6분쯤 울산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 긴급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A씨의 스마트 워치에서 걸려왔고, 남녀가 말다툼하는 소리가 들린 뒤 전화가 끊겼다. 위치는 울산 울주군 경부고속도로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으로 판단해 곧바로 B씨의 차량을 수배했다. 경찰은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통해 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하는 B씨의 차량을 찾아내고, 조수석에 A씨가 타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이동경로를 추적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4일 오후 10시 36분쯤 B씨 차량이 경북 청도군 요금소로 빠지는 것을 확인하고 추격하면서 곧바로 경북 청도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따라 청도경찰서 금천파출소 직원들이 운문사 주변에 서 있는 B씨 승용차를 발견하고 차 안에 혼자 있는 A씨를 구조했다. 경찰은 이어 차를 버리고 숲 속으로 혼자 달아나는 B씨를 추격해 이날 오후 10시 50분쯤 검거했다. 조사 결과, B씨는 3개월 전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A씨에게 이날 “마지막으로 한 번만 만나자”고 울산 중구의 자신의 집으로 오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에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긴 것을 의심한 B씨는 “집으로 데려다주겠다”며 A씨를 차에 태운 뒤 스마트폰을 보자고 요구했으나 A씨가 거부하자 말다툼을 벌이고 부산인 A씨 집과 반대 방향인 청도 쪽으로 차를 몰았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스마트 워치를 통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차에 강제로 태워 감금했고,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차 안에 시너를 뿌려 같이 죽자’고 위협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A씨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 것 같아 화가 났다”고 말했다. A씨는 차에서 도망치려 했지만 B씨가 이를 제지하면서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B씨 차에선 시너가 발견됐다. 경찰은 B씨에 대해 감금치상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지스허브2.0, 코로넷에 운송관리 시스템 서비스…공급 계약 체결 순항 중

    로지스허브2.0, 코로넷에 운송관리 시스템 서비스…공급 계약 체결 순항 중

    국내 물류IT 기업 네오시스템즈㈜가 화물운송기업 코로넷에 자사 물류 클라우드인 로지스허브2.0의 운송관리 시스템(TMS)을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지스허브2.0은 물류업무 관리를 위해 개발된 포털 시스템으로, 기존 업계에서 업무 단계별로 공급돼오던 각각의 물류관리 시스템을 한곳의 플랫폼에서 통합 지원하는 물류 클라우드다. 업무 주체와 부문별로 운송관리 시스템(TMS), 창고관리 시스템(WMS), 수출입물류관리 시스템(DIS), 화물정보망(FNS), 차량관제(LBS), 구인구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오시스템즈㈜의 18년 업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로지스허브2.0은 신개념 물류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업계 인지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여러 물류 기업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코로넷은 2015년 9월부터 로지스허브2.0 운송관리 시스템(TMS)을 이용하여 모든 운송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코로넷은 로지스허브2.0의 운송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본적인 운송관리와 관제, 정산 부분을 시스템화할 수 있게 되었다. 간편하게 주문을 등록하고, 차량을 배차할 수 있으며 차량의 이동경로와 화물의 위치도 한번의 클릭으로 손쉽게 파악하게 돼, 이전보다 업무 효율이 증가하게 되었다는 평이다. 로지스허브2.0 관계자는 6일 “화물은 착지를 향해 계속해서 이동하고 있는데, 이를 화주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보고하는 체계가 그동안 업계에 잘 구축되어 있지 않았다“며 “로지스허브2.0와 같은 통합 물류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배경이 바로 그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를 들어 신선식품의 경우 화주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온도와 차량 관리인데, 이러한 부분들까지 실시간 원클릭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점이 로지스허브2.0 시스템만의 강점”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지스허브2.0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화물정보망(FNS) 서비스를 함께 운영 중이다. 타 화물정보망 서비스와 달리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부여되는 가입비나 회비가 없으며, 배차 건당 이용료를 지불하는 합리적인 방식이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고, 신규 가입자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만 캐시를 지급하고 있다. 한편 로지스허브2.0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강납줄개 대천천서 발견… 멸종위기종 이동로 찾는다

    한강납줄개 대천천서 발견… 멸종위기종 이동로 찾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1일 자생 어류 12종의 생물종과 원산지 등을 구별할 수 있는 유전자표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종의 기원과 이동경로 등을 추적할 수 있게 됐다. 유전자표지가 개발된 어류는 한강납줄개와 점몰개, 잔가시고기, 열목어, 칼납자루, 꺽저기 등이다. 연구진은 한강에만 서식한다고 알려진 멸종위기 야생생물(2급)인 한강납줄개가 충남 대천천과 무한천에 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세 집단의 유전자를 비교한 결과 8개의 유전자형(H1∼H8)이 확인됐는데 H1 유전자형만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유전자형이 많을수록 유전적 다양성이 높다. 한강 개체에서는 H1과 H6, H7 등 3개, 대천천·무한천에서는 H1∼H5와 H8 등 6개의 유전자형이 각각 발견됐다. 연구진은 한강납줄개가 중국 황허강 수계를 따라 건너온 것으로 추측했다. 또 경북 영덕 등 동해안 남쪽 일부 하천에 서식한다고 알려진 고유종 점몰개가 강원 고성 명파천과 경북 울진 남대천에서 최근 확인했다. 동해안 하천이 서로 연결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흐르는 점을 고려할 때 사람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해 영덕 개체가 고성과 울진으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됐다. 또 영덕 오십천에서는 점몰개와 긴몰개 간의 잡종이 확인돼 점몰개 순종이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서식종이라도 무분별한 방류와 방사가 자연집단의 고유성을 감소시키고 생태계 교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뒷받침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다 공개해 더 잘나가는 T맵

    정보 쌓일수록 더 정확히 안내 사진·데이터 클라우드도 개방 인공위성위치정보(GPS)에 의존하는 내비게이션은 위성의 시야각 바깥인 터널에서 먹통이 되기 마련이지만, 일부 내비는 가끔 터널 안에서도 내 차의 이동경로를 성실히 표시한다. 스마트폰 내비 점유율 1위인 T맵을 보유한 SK텔레콤 측은 22일 “통신이 끊기는 터널에선 구간별 평균 주행속도에 따라 경로를 안내한다”면서 “주행 관련 데이터가 많을수록 오차가 준다”고 원리를 설명했다. 데이터가 클수록 서비스 질이 개선된다는 점, SK텔레콤이 KT나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 T맵을 무료 개방한 이유다. SK텔레콤이 개방 생태계 구축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SK텔레콤 이용자 전용이던 T전화와 T맵을 경쟁사 이용자에게 개방한 데 이어 최근 스마트폰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베리’를 통신사 제한 없이 개방했다. 지난 4월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핵심 가치로 내세운 ‘개방형 플랫폼’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소비자들은 SK텔레콤의 개방 정책에 호응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개방 뒤 일주일 만에 T맵에 새로 가입한 KT·LG유플러스·알뜰폰 이용자는 43만명에 달했다. 개방 19일 만인 지난 7일엔 이 숫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과 차량공유업체인 쏘카가 이날 업무협약을 맺는 등 사업 기회 측면에서도 개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T맵의 빅데이터에 쏘카 고객의 성별·연령별·지역별·차종별 데이터 등이 더해지면, 미래 산업인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게 SK텔레콤의 기대다. 커넥티드카가 구현되면 관제센터와의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시동·에어컨·카인포메이션 시스템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경기 과천시, 범죄 취약지역에 ‘안심부스’ 시범운영

    경기 과천시, 범죄 취약지역에 ‘안심부스’ 시범운영

    경기 과천시는 최근 범죄 취약지역에 제1호 안심부스를 시범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마공원역에서 광창마을로 진입하는 경마장 인근에 설치한 안심부스는 범죄에 취약한 여성과 아이들이 밤에 귀가할 때 범죄위협으로부터 긴급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부스 안에 들어가 비상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문이 닫히고 경광등이 켜지면서 외부에 위험신호를 보낸다. 동시에 관련 정보가 과천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로 전송돼 경찰이 긴급출동 하는 시스템이다. 통합관제센터에서는 범인 검거를 위해 범인의 이동경로를 추적한다. 과천시는 인근 주민들이 안심부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에 대한 안내문을 제작해 부스 인근 가정마다 전달할 방침이다. 시는 안심부스 운영상황을 분석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향후 다른 지역으로의 확대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안심부스가 위급할 경우 밤길 여성의 안전한 귀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해 과천경찰서와 공조해 부스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제주 소라 집단 폐사… ‘저염수’ 비상

    제주 서부 해역에 저염수(염분 농도가 낮은 바닷물)가 유입돼 일부 마을어장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마을주민과 공동으로 벌인 제주 서부 마을어장에 대한 조사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마을어장의 수심 10m 이내 소라 중 일부가 저염수가 유입된 탓에 폐사했다고 15일 밝혔다. 저염수는 중국 양쯔강 유역의 집중호우 탓에 불어난 양쯔강물이 동중국해를 거쳐 제주 해역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등 다른 서부지역 앞바다에도 같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마을어장의 소라를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수협 측에 당부했다. 도는 제주시 애월읍 등 다른 지역에서도 저염수로 인해 마을어장 피해가 있는지 다이버 등을 투입, 수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1일 기준 제주 서부 바다에 26∼27psu(practical salinity unit) 내외의 저염수가 나타났고, 이달 초부터 제주 서부 연안 표층 염분이 정상 농도 33∼34psu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차귀도 서쪽 19.3㎞ 해역에서 수온 31도 내외에 염분농도 25psu의 저염분 물 덩어리를 발견했다. 이는 여름철 평균 수온(28도)보다 3도 높고 평균 염분농도(32psu)에 비해서는 7psu 낮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초 중국 양쯔강 유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양쯔강 유출수(담수)가 동중국해를 거쳐 제주 해역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양쯔강 유량은 지난달 초 중·하류 지역의 집중호우로 최근 6년간(2010∼2015년) 평균에 비해 40%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큰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중국 양쯔강 담수 방류량, 바람의 영향 등을 수시로 파악해 저염수 이동경로를 예측,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에서는 1996년 저염수가 서부지역 마을어장 내까지 유입돼 소라, 전복 등 184t이 폐사해 60여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바다 저염수 유입돼 소라 일부 폐사, 중국 양쯔강 집중호우 탓으로 추정

    제주 서부 해역에 저염수(염분 농도가 낮은 바닷물)가 유입돼 일부 마을어장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마을주민과 공동으로 벌인 제주 서부 마을어장에 대한 조사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마을어장의 수심 10m 이내 소라 중 일부가 저염수가 유입된 탓에 폐사했다고 15일 밝혔다. 저염수는 중국 양쯔강 유역의 집중호우 탓에 불어난 양쯔강물이 동중국해를 거쳐 제주 해역에 유입됐다고 추정했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등 다른 서부지역 앞바다에도 같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마을어장의 소라를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수협 측에 당부했다. 도는 제주시 애월읍 등 다른지역에서도 저염수로 인해 마을어장 피해가 있는지 다이버 등을 투입, 수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1일 기준, 제주 서부 바다에 26∼27psu(퍼밀·practical salinity unit) 내외의 저염수가 나타났고, 이달 초부터 제주 서부 연안 표층 염분이 정상 농도 33∼34psu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차귀도 서쪽 19.3㎞ 해역에서 수온 31도 내외에 염분농도 25psu의 저염분 물 덩어리를 발견했다. 이는 여름철 평균 수온(28도)보다 3도 높고 평균 염분농도(32psu)에 비해서는 7pus 낮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초 중국 양쯔강 유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양쯔강 유출수(담수)가 동중국해를 거쳐 제주해역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양쯔강 유량은 지난달 초 중·하류 지역의 집중호우로 최근 6년간(2010∼2015년) 평균에 비해 40%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큰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중국 양쯔강 담수 방류량, 바람의 영향 등을 수시 파악해 저염분수 이동경로를 예측,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에서는 지난 1996년 저염수가 서부지역 마을어장 내까지 유입돼 소라, 전복 등 184t이 폐사해 60여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커버스토리] 빅데이터, 사람을 ‘실험실 쥐’ 만든다?

    신원 노출 위험… 암호화·분산 저장 필수 2014년 6월 발표된 논문 한 편에 세상이 경악했다. 페이스북이 2012년 비공개로 벌인 ‘감정조작 실험’ 결과가 유력 학술지인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렸다. 68만 9003명이 영문도 모르는 채 실험 대상이 됐다. 실험 내용은 이랬다. 페이스북은 어떤 이용자들을 부정적인 게시물만 보도록 하고, 어떤 이용자들은 긍정적인 게시물만 보도록 조작했다. 그 결과 긍정적인 단어를 많이 접했을 때 이용자들이 ‘좋아요’를 누르거나 긍정적인 내용의 글을 남기는 빈도가 높았다. 반대로 부정적인 단어가 많을 때에는 부정적인 내용의 글을 쓰거나 ‘좋아요’를 거의 누르지 않았다. 빅데이터는 개인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사람들을 ‘실험실 쥐’와 같은 존재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감정 조작 실험이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다. 당시 페이스북은 임의로 사람들의 감정을 바꾸는 등 무의식 상태의 심리 조작을 했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최근 개봉한 영화 ‘제이슨 본’에 등장하는 ‘딥 드림’이라는 인터넷 회사는 빅데이터가 ‘빅브러더’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등장하는 빅브러더는 정보 독점으로 사회를 통제하는 관리 권력을 의미한다. 영화에서 미 중앙정보국(CIA)은 전 세계 수억명의 이용자가 있는 딥 드림의 사생활 정보를 제공받아 감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칼루어는 죄책감에 시달리다 CIA의 새로운 제안을 거절하고 갈등을 겪는다. 실제로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의 확산으로 개인정보의 유통과 수집은 점점 쉬워지고 있다. 그동안은 한 사람의 데이터가 각기 연관성 없이 흩어져 있었다면 빅데이터로는 충분히 한 사람의 일상을 그려낼 수 있게 됐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발전은 이용자의 이동경로, 습관, 기호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와 개인정보 보호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은 논란의 불을 지폈다. 이은우 정보인권연구소장(변호사)은 “정부가 말하는 비식별화는 개인정보에 일부 모자이크 조치를 하고 사용하자는 것인데, 다른 정보와 결합하면 충분히 누구인지 알아낼 수가 있다”며 “현재 빅데이터 산업은 대기업의 배를 불리기 위한 것이지 이용자에 대한 고민은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최정환 K-ICT 빅데이터 센터장은 “해외의 경우 ‘데이터 브로커’가 존재할 정도로 빅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돼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개인정보보호법에 막혀 성장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비식별화 조치를 해도 가이드라인 형태이기 때문에 기업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만큼 암호화 기술이나 사용자 정보를 여러 장소에 분산 저장하는 방법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김군호 행자부 과장에게 들어본 ‘주민등록 발전안’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김군호 행자부 과장에게 들어본 ‘주민등록 발전안’

    18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발급받는 주민등록번호 13자리에는 생년월일, 성별, 출생 신고지 등 다양한 고유식별정보가 담긴다. 주민등록번호 발급이 처음 시작된 지 올해로 49년째다. 행정자치부 주민과는 주민등록법에 근거해 주민등록 제도를 총괄한다. 지난 5월 개정된 주민등록법에 따라 내년부터 시행되는 주민등록번호 변경 제도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하위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은 주민과의 몫이다. 김군호(43) 행자부 주민과 과장에게 주민등록 제도의 현주소에 대해 들어봤다. 금융·통신 등이 발달하면서 주민등록번호의 쓰임은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선거인명부 작성, 질병관리, 취학, 납세, 병역, 치안 등 분야에 활용되는 데 그쳤다면 지금은 금융거래 시 본인 확인을 위한 수단 등으로 폭넓게 활용됩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 이슈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2014년 1월, 신용카드사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사태는 주민등록번호의 활용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편의상 주민등록번호 활용이 사회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는 현상 이면에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20여개국도 개인식별번호를 사용하지만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는 출생신고지역 정보를 담고 있는데다, 전입신고를 통해 개인의 이동경로 파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2년 전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되면서 피해를 당한 국민은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원했지만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가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일률적으로 허용하지 않는 것은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에 대한 과도한 침해로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내년 5월 30일부터 시행됩니다. 물론, 주민등록번호 노출로 생명, 신체, 재산, 성폭력 등의 피해를 당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신청자에 한해서입니다. 관할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번호변경을 신청하면 내년 5월 행정자치부에 설치될 예정인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가 심의하게 됩니다. 이 내용을 담은 새 주민등록법이 지난 5월 공포됐습니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가능해진 것은 1968년 제도 시행 후 처음입니다. 지난 5일 행자부 자치제도정책관 소속으로 설치된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추진단’은 앞으로 9개월여간 주민등록번호 변경신청이 들어왔을 때 자료 검증·사실조사 방안을 만들고, 변경 결정을 위한 심사기준 등을 마련하게 됩니다. 주민등록번호 13자리 중 생년월일 정보인 앞 6자리와 성별 정보인 뒤 첫 자리를 뺀 나머지 6자리를 바꾸는 것입니다. 아울러 주민과에서는 내년에 주민등록제도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입니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가능하게 하게 하는 것만으로는 주민등록번호와 관련한 개인정보 보호 이슈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13자리에 여러 가지 개인정보가 들어가는 현행 시스템이 행정 효율과 편의를 높여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임의번호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주민등록제도 시행 50년을 맞아 주민등록번호를 둘러싼 갖가지 쟁점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려고 합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환경분쟁 조정 25년사 발간

    환경분쟁 조정 25년사 발간

    국내 최초 환경분쟁은 1991년 대구 낙동강 페놀사고이며, 최대 배상은 2007년 경남 창원 진해구 해충(깔따구) 피해로 13억 3850만원에 달했다. 환경분쟁 최다 신청인은 1998년 경기 군포 아파트 공사 소음·진동 분쟁으로 5546명을 기록했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2일 설립 25주년을 맞아 ‘25개 사례로 본 환경분쟁 조정 25년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회가 고도화·다변화되면서 다양한 환경분쟁 사건 발생과 더불어 원활한 조정과 해결을 위해 1991년 7월 환경부 소속 기관으로 설립됐다. 사례집은 위원회가 지금까지 처리한 3495개의 사례 중 주목할 만한 사례를 선별, 환경분쟁 조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모두 5개의 장 가운데 1장은 환경분쟁의 개념과 환경분쟁 조정제도 이용 방법을 정리했다. 2장부터 5장까지는 환경분쟁 조정 사례를 담았다. 환경분쟁 총 처리건수는 3495건으로 2000년까지 60건이던 환경분쟁이 2015년 210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환경분쟁 원인의 85%는 소음·진동 피해이고, 대기오염(6%), 일조(4%), 수질오염(3%) 등의 순이다. 1990년대는 대기·수질·토양·해양·소음 및 진동·악취 등이 주요 분쟁 대상이다. 그러다 1997년 자연 생태계 파괴, 2002년 층간소음, 2006년 일조·조망·통풍 방해, 2012년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2015년 지하수 수위 또는 이동경로의 변화 등 법 개정을 통해 피해원인에 대한 항목이 추가됐다. 최근엔 기준치 이내 소음·진동·야간 조명 등에 의한 피해 인정과 세관 야적장에 물건이 쌓이는 소리로 인한 집값 하락에 대한 배상, 광장 공연행사 소음으로 인한 독서실 영업 피해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사례 분석을 통해 환경분쟁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남광희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은 “분쟁조정 제도를 이해하고 환경피해 시 분쟁조정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9일 대구수목원, 불로, 레이크뷰 서한이다음 단지내상가 동시 입찰

    29일 대구수목원, 불로, 레이크뷰 서한이다음 단지내상가 동시 입찰

    (주)서한은 오는 29일 대구수목원 서한이다음 849세대 1,2층상가 8개, 불로 서한이다음 299세대 1층 상가 4개, 월광수변공원 서한이다음 레이크뷰 633세대 1,2층상가 9개 중 2층 4개호실 특별분양을 더해 총 16개 단지내 상가를 동시입찰 한다고 밝혔다. 내정가 공개입찰인만큼 수요자들은 각자의 입찰금액을 기준으로 예상수익을 계산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단지내상가 선택시 명확한 선택기준이 있어야 한다. 전문가는 단지내 상가라고 다 같은 상가는 아니며 배후수요층인 아파트의 특징이나 위치, 인근 시설에 따라 투자성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먼저 세대수와 상가수를 살펴봐야 한다. 기본적으로 대단지가 좋겠지만 대단지라도 상가수가 너무 많을 경우 상황은 다르다. 세대수 대비 상가 숫자를 확인해 수요 집중력이 좋은 상가가 가성비 좋은 상가다. 두 번째로 평형구성이다. 일반적으로 1~2인 가구가 많은 소형아파트 보다는 74㎡~84㎡ 가족형 단지가 일상생활 소비력이 강하며 단지내 상가 이용률도 높다. 여기에 84㎡초과 대형평형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면 소비성 측면에서 다소 유리할 수 있어 이 또한 좋은 가성비 요인에 속한다. 세 번째로 단지내 상가의 위치다. 단지 출입구에 입지해 있는 것이 좋으며 아파트 내부뿐 아니라 외부 유동인구도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가성비가 좋다. 네 번째로 주변시설과의 연계 상황이다. 단지를 마주보고 또 다른 단지입구가 위치해 있다든지, 오래된 인근 아파트나 주택가 주민들의 이동경로에 위치했다든지, 학교 앞이거나 학교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면 이들 모두가 고정고객형 유동고객이므로 가성비 갑이다. 마지막으로 향후 성장성도 확인하자. 신도시 첫 입주로 신흥상권 활성화 초기에 유망업종 선점으로 독점적 수요를 확보할 있다면 임대료 책정에 유리할 것이다. 또한 오래된 도심에 향후 지속적인 개발이 예상된다면 가성비 좋은 상가로 손꼽을 수 있다. 대곡2지구 브랜드타운의 중심에 위치한 수목원 서한이다음 상가는 전용 74㎡, 84㎡, 99㎡, 101㎡ 등 중대형 타입 중심으로 구성된 849세대 대단지로 높은 구매력을 가진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총 849세대에 상가는 1층 4개, 2층 4개 총 8개뿐! 세대수 대비 적은 호실로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며 주출입구 바로 옆에 위치한데다 982세대 제일풍경채 출입구와 마주하고 있어 더 많은 고정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치원, 초등학교 가는 길목을 잡고 있어 많은 유동인구를 불러들이는 도로변 단지내 상가로 주목받고 있다. 올11월 입주예정인 불로 서한이다음 상가는 총 299세대에 단 4개뿐인 1층 도로변 상가로 벌써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전용율이 높은데다 2개실 확장이 가능해 빅브랜드 매장 등 다양한 업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출입구 바로 옆 인근 아파트와 주택가 주민들의 이동경로 대로변에 위치해 고정고객의 흡입력이 높고 풍부한 유동고객이 예상되며 향후 지속적인 개발계획에 따른 가치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이미 입주 완료한 월광수변공원 서한이다음 레이크뷰 상가는 인근에 커피프렌차이즈 매장이 줄지어 들어선 신흥상권과 인접한 단지내 상가다. 즉시 입주할 수 있으며, 단지중앙에 위치해 단지내 고객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초․중․고동학교 등하굣길 길목에 위치해 풍부한 유동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2층 4개 상가만 특별 분양한다. 서한의 김민석 본부장은 “단지내 상가는 가장 안전하게 평생 월급 받고 살 수 있는 노후대책으로 효자 자식보다 낫다는 말을 듣는 우수한 투자상품.”이라면서 "특히 이번에 입찰하는 3개단지 상가가 인근 유동고객을 고정고객으로 불러들일 수 있는 단지내상가로 높은 입찰가와 경쟁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서한은 오는 29일 대구수목원 서한이다음 849세대 1,2층 상가 8개, 불로 서한이다음 299세대 1층 상가 4개, 월광수변공원 서한이다음 레이크뷰 633세대 1,2층상가 9개 중 2층 4개호실 특별분양을 더해 총 16개 단지내 상가를 동시입찰 한다. 입찰방식은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이며, 입찰등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동대구 파티마병원 삼거리에 있는 서한 모델하우스에서 받는다. 입찰은 이날 오후 2시에 진행하며 계약은 8월 3일~4일 양일간 실시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새달부터 운영

    지난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액이 10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멧돼지 출몰이 늘면서 그 피해액이 전체의 44%인 47억원을 차지했다. 정부가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야생동물 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1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유해 야생동물 피해 저감대책’을 논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확산이 예상됨에 따라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촌지역에는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피해방지단을, 멧돼지 도심 출현이 잦은 지역에는 기동포획단을 확대 운영한다. 정부는 또 유해 야생동물 이동경로에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피해예방시설의 설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농경지 주변 산림을 정비해 야생동물의 행동권을 산림 내로 옮기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관찰 기법을 도입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이 시행된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3월부터 북한산국립공원 인근 지역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서울시·야생생물관리협회와 공동으로 ‘멧돼지는 산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창간 112주년 특별기획] 통역은 AI, 경기는 VR, 속도는 5G… 평창은 ‘ICT올림픽’

    [창간 112주년 특별기획] 통역은 AI, 경기는 VR, 속도는 5G… 평창은 ‘ICT올림픽’

    세계 첫 5G 시범망 구축… 최대 25만여대 단말 접속 7개 언어 통역 AI콜센터 IoT로 체크인·티켓 확인 “기술 수출 올림픽 목표” 2018년 2월 9일. 강원 평창군 일대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즐기기 위해 프랑스인 줄리앙이 한국을 찾았다. 인천공항에 내리자마자 대규모 곡면 스크린인 ‘울트라 와이드비전’(UWV)이 그를 맞았다. 가로 15m, 세로 4m 크기의 스크린은 마치 올림픽 경기 현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평창 동계올림픽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시키자 공항에 설치된 비콘(근거리 무선통신기술 장치)이 줄리앙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찾아냈다. 덕분에 복잡한 공항에서도 손쉽게 길을 찾았다. 앱에 숙소 정보를 입력하자 인천공항에서 평창(진부역)까지 가는 KTX 탑승 시간과 좌석번호가 자동으로 안내됐다. KTX 안에서도 끊김 없이 실시간 고화질(HD) 방송을 볼 수 있다. 열차가 1시간 38분 만에 진부역에 다다르자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렌트 정보와 주변 음식점의 할인 정보가 속속 들어왔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자 스마트폰 앱이 자동 체크인을 도왔다. 방에 짐을 풀고 호텔을 나선 줄리앙은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타고 경기장 주변을 둘러봤다. 경기장 인근에서는 국제 드론 레이싱 대회부터 케이팝 홀로그램 콘서트,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체험까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VR 고글을 착용하자 마치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 위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었다. 상체를 잔뜩 웅크리며 급경사면을 활강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자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한 쾌감이 느껴졌다. 한국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줄리앙이었지만, 렌터카를 빌리거나 쇼핑을 할 때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콜센터 도우미와 자동통번역 서비스 앱이 바로 통역과 번역을 도왔기 때문이다. 경기장 주변은 물론이고 5만명을 수용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도 와이파이 접속이 순조로워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었다. 정부의 ‘K-ICT 평창 동계올림픽 실현전략’을 중심으로 구성해 본 2018년 2월 평창의 모습이다. 올림픽은 더이상 스포츠 경연장으로서 역할에만 만족하지 않는다. 각국 정보통신기술(ICT)의 각축장으로 첨단 기술을 선보여 국가적 위상을 뽐내고 글로벌 진출의 장으로 활용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은 올림픽 최초로 전자태그(RFID) 입장권과 얼굴 식별 기술을 경기장에 적용했다. 관람객 입장이 편리해진 것은 물론이고 정확한 인원 집계가 가능해졌다. 베이징올림픽은 또 유선 인터넷 기반의 생중계 서비스와 3세대(3G) 이동통신 광대역 무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트위터 올림픽’이라는 별칭이 붙었을 만큼 스마트폰을 활용한 SNS가 본격화된 올림픽이었다. 최초로 스마트 기기와 PC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경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 올림픽이기도 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최초의 올림픽 공식 앱이 보급됐다. 개발도상국에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제공해 올림픽 정보를 차별 없이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은 경기장에 설치된 2500여개의 무선공유기(AP)를 통해 관람객이 초고속 와이파이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 정부는 일찍부터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 ‘K-ICT 올림픽’을 표방해 왔다. 2014년 7월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한 ‘평창 ICT동계올림픽 추진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됐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 올림픽 파트너사, 관계기업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거쳐 ICT 분야별 서비스를 발굴했다. 그 결과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올림픽’, ‘편리한 사물인터넷(IoT) 올림픽’, ‘감동의 초고화질(UHD) 올림픽’ ‘똑똑한 AI 올림픽’, ‘즐기는 VR 올림픽’ 등 5대 주요 과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기장 주변, 프레스센터에 세계 최초의 5G 이동통신 시범망이 구축된다. 인천공항, 광화문도 시범 서비스 지역에 포함된다. KT 관계자는 “시제품 수준이 아니라 상용 수준의 5G 단말기를 개발해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3만 5000개의 유선 통신 라인을 설치하고 최대 25만여대의 기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통신망을 구축하는데, 이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의 2배 이상 규모”라고 말했다. IoT 기술은 교통, 숙박, 관광 정보를 알리는 데 활용된다. 인천공항, 서울역 등 주요 지점에 설치된 비콘들이 입·출국, 교통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국 선수단, 관람객 등이 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공항 내 이동경로를 안내한다.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개통된 KTX의 탑승 시간과 좌석 역시 자동으로 안내된다. 평창 내 교통, 차량 렌트 정보는 물론이고 주변 업소 할인 정보까지 한꺼번에 제공할 수 있다. IoT를 통해 숙박 시설의 체크인과 경기장 티켓 확인 역시 자동으로 이뤄진다. IoT 기술은 우리 선수단의 경기력도 향상시킨다. 선수들은 센서 등이 부착된 시계, 옷 등 ‘트레이닝 웨어러블’을 활용해 건강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기록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경기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실제로 쇼트트랙에서 구간별 속도 분석을 통해 직선주로, 곡선주로에서 각각 어떤 자세를 취했을 때 기록이 좋은 지 등의 분석이 가능하다. VR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키점프, 스노보드 등 VR 시뮬레이션 게임을 제공해 관람객들도 평창올림픽 코스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설악산, 평창, 강릉 등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를 가상현실로 제공해 관람객들의 관광체험도 가능하다. 케이팝 홀로그램 콘서트부터 문화재 홀로그램 전시도 제공된다. 셔틀버스 내외부에 스크린을 마련해 초다시점, 홀로그램 등과 같은 실감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AI 기술은 언어 장벽이 없는 올림픽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7개 언어를 실시간 자동 통·번역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음성인식 및 대화처리 기술을 활용해 경기 정보, 길찾기, 민원 등 각종 전화 문의를 처리하는 AI 콜센터 안내 도우미도 운영된다. 올림픽 중계방송도 달라진다. 세계 약 38억명에게 첨단기술을 이용한 방송이 제공된다. 일부 종목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풀HD(고화질)보다 4배나 더 선명한 UHD(4K)로 방송된다. 경기장 주변 영상, 케이팝 공연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UHD의 2배 해상도인 ‘8K UHD’ 방송 시범 서비스도 선보인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울트라 와이드 비전도 조직위 본부, 홍보관, 공항, 서울역 등 유동 인구가 많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에 설치된다. 미래부 평창ICT올림픽 추진팀 관계자는 “올림픽 개최국은 ICT를 경기 운영의 한 요소로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내외에 알리고, 최종적으로는 수출로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돈 쓰는 올림픽이 아닌 돈 버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현장 행정] “탄천IC 폐쇄는 현실 외면한 억지 계획”

    [현장 행정] “탄천IC 폐쇄는 현실 외면한 억지 계획”

    21일 서울 송파구 탄천나들목을 찾은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따가운 초여름볕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올림픽대로 입구를 손으로 가리켰다. 출근시간대가 지났지만 강남 방향에서 넘어오는 차들이 거북이걸음 중이었다. 박 구청장은 “하루 184만대에 이르는 구 교통량 중 통과 교통량은 23%를 차지한다. 오후 6~7시 기준으로 1만대가 넘는다”며 “탄천나들목은 서울의 동남권과 강남·강북을 이어주는 교통 요충지다. 이곳을 폐쇄한다면 다른 교통대책은 그야말로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했다. 박 구청장이 서울시의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인 ‘탄천나들목 폐쇄’에 대해 구민들의 반대론을 대변하고 나섰다. 서울시 주도의 개발 정책에 대해 송파구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다. 앞서 서울시는 2025년까지 잠실과 강남구 코엑스를 묶어 글로벌 마이스(MICE·국제회의, 전시, 박람회 사업) 거점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명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탄천나들목 폐쇄를 비롯해 신천나들목 기능 개선, 동부간선도로∼올림픽대로 직결램프 신설 등을 내놨다. 그러나 주민들은 서울시 대책이 교통량과 이동경로를 외면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잠실야구장을 한강변에 가까운 탄천나들목 위치로 옮기고, 나들목을 폐쇄한다는 구상은 현실을 외면한 억지 계획”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천나들목 입구에 있는 잠실 엘스아파트 입주자 대표 김원구(59)씨는 “탄천나들목이 폐쇄되면 신천나들목을 이용해야 하는데, 1만여 가구 아파트 차량과 올림픽대로 쪽 차량이 뒤엉켜 나들목 역할을 아예 할 수가 없다”며 “초등학교, 아파트가 길에 붙어 있어 도로 확장도 불가능하다. 주민들도 소음과 공해로 심각한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의회도 이날 서울시에 대해 ‘교통대책 수립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 교통 전문가들도 난색을 표했다. 시는 교통영향평가 소위원회를 6차례나 열었지만, 외부 전문가들은 ‘탄천나들목 유지 방안 검토’를 요구하며 결론을 내지 못했다. 서울시 측은 “현재로선 탄천나들목 전면 폐쇄는 곤란하다고 판단된다”며 “늦어도 7월 초까지 야구장 공간 배치를 고려해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시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은 찬성하지만, 공청회 한 번 열지 않은 채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교통대책을 결정하려는 서울시 태도는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위례신도시·문정도시 개발, 동남권유통단지, 제2롯데월드 건설 등 대규모 사업이 완료되면 최대 50만대까지 늘어나는 통행량이 탄천나들목으로 가게 돼 있다”며 “67만 구 주민과 함께 어떤 대응도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초저금리 장기화... ‘상가투자’ 키워드는

    초저금리 장기화... ‘상가투자’ 키워드는

    1%대의 초저금리가 장기화 되면서 수익형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가는 특히 자금력 있는 은퇴세대들의 선호도가 높아 최근 분양시장에서 인기다.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상업용 부동산 연간 투자 수익률 조사에서 오피스텔은 5.9%, 중대형 매장용상가 6.2%, 소규모 매장용상가 5.9%, 집합 매장용상가 7.3%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가는 층별로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투자한다면 염두에 둬야 할 게 많다. 실제 과거에는 유동인구를 고려해 1층 입점을 고집해 왔다. 하지만 임대료 부담에 2, 3층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고객서비스 강화로 오히려 만족도가 높아졌다. 따라서 지난해부터 주요 시중은행들은 1층에는 자동화기기(ATM)나 진입 계단만 만들어 놓고, 영업장은 2층에 차린 곳들이 증가했다. 2층에 영업점을 운영하면 임대료 부담이 통상 50%까지 줄어들고 더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접근성이 중요한 커피 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도 1층에선 주문하는 곳만 배치하고, 2층에 넓은 공간을 확보한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통적으로 1층 목 좋은 곳을 선호하던 부동산중개업소들도 2, 3층에 자리를 잡고 온라인 마케팅에 치중하는 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임대료 부담이 적고 관련 업종끼리 모여 있어서 시너지 효과에다 기업체 이전 수요가 풍부한 ‘마곡 사이언스타’가 40만 유동인구의 이동경로에 위치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보타닉공원 및 마곡지구 거점공원 옆에 위치한 ‘마곡 사이언스타’는 마곡 업무지구 C4-4, C4-5블록에 위치하며 연면적 24,980.82㎡규모로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로 건립된다. 5층~13층은 오피스 200실, 지상 1층~4층은 상가 60실 규모 오피스는 R&D타운의 중심에 있다. 오피스는 입지적 강점으로 이미 홍보관 오픈 3일만에 완판됐으며 보타닉공원과 대규모 거점공원까지 품은 입지적 혜택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상가 쪽으로 기우는 상황이다. 상가는 전층 에스컬레이터 설치, 채광과 쾌적성을 반영한 실내 정원과 탁 트인 3면 개방형 상가 설계로 집객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피스 200실 고정수요와 6m 공공보행통로 확보로 유동인구를 사시사철 흡수해 핵심업무지구 내 24시간 수익형 상가로 발돋움하게 된다. 권장 업종으로 1층(커피전문점, 제과점, 아이스크림, 약국, 안경점, 금융기관), 2층(병의원, 헤어샵, 커피숍, 피부관리숍), 3층(패밀리레스토랑, 고급식당가, 키즈카페), 4층(어학원, 휘트니스, 세탁편의점, 와인바, 마사지, 병의원,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등이 선호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 최대 LG R&D 타운 중심에서 마곡 대표 4대 연결축(LG사이언스파크와 보타닉공원 연결축, 상주인원 비즈니스 연결축, 1km 가든 스트리트형 중심상권 연결축, 유동인구가 오가는 교통 연결축)을 거느리는 입지를 갖췄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395 플레이스 H 3층에 있으며,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면 빠르고 자세한 상담을 지원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찰, 섬아을 여교사 성폭행범들 “사전 공모 판단” 검찰 송치

    경찰, 섬아을 여교사 성폭행범들 “사전 공모 판단” 검찰 송치

    섬마을 여교사를 차례로 성폭행한 학부모 등 주민 3명이 ‘강간치상’ 혐의로 10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전남 목포경찰서는 이날 박모(49)·이모(34)·김모(38)씨 등 피의자 3명에 대해 강간 등 상해·치상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송치했다. 이들은 당초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유사강간과 준강간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그러나 피해자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았고 주거침입이 성립하는 점, 범행 공모 정황 등을 토대로 이보다 형량이 높은 강간 등 상해·치상혐의로 변경, 적용했다. 강간 등 상해·치상죄의 경우 최고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이들 피의자를 송치할 때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얼굴 등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오후 11시쯤부터 다음 날인 22일 오전 2시 사이 신안군의 한 섬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부임한 지 3개월 된 20대 여교사를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박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홀로 저녁 식사를 하던 여교사에게 알코올 도수가 높은 인삼주 등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차량으로 관사로 데려다 주고 나서 차례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경찰에서 “관사에 데려다 주고 신체를 만지긴 했지만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박씨의 체모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성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와 이씨는 피해자의 몸에서 자신들의 DNA가 검출, 범행이 확인됐다. 경찰은 또 이들의 차량 이동경로가 찍힌 폐쇄회로(CC)TV 분석, 피의자 간 통화내역, 인근 통신 기지국을 통해 확보한 위치정보,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3명이 범행을 사전 공모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김씨와 박씨가 범행을 전후로 6차례나 통화를 시도한 점, 식당을 들락거리며 피의자들끼리 몰래 대화를 나눴다는 피해자 진술 등도 공모 근거로 보고 있다. 피의자들은 모두 범행 공모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김씨는 2007년 1월 대전 갈마동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범인인 사실이 DNA를 통해 확인되기도 했다.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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