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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세진 ‘강’ 태풍 링링, 내일 서울에 역대급 강풍

    더 세진 ‘강’ 태풍 링링, 내일 서울에 역대급 강풍

    내일 오후 6시쯤 서울과 가장 가까워져 “남해안 등 큰 피해 우려… 철저히 대비를”세력을 키우며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은 7일 새벽부터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겠다. 특히 남해안과 서해안 지역은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역대 최고 강풍을 예상했다. 기상청은 “제13호 태풍 ‘링링’은 해수온도가 높은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안을 지나면서 5일 오전 강도 ‘강’의 태풍으로 세력이 강해진 상태로 우리나라로 접근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태풍 ‘링링’의 이동경로는 왼쪽으로 다소 꺾이면서 황해도 서해안 지역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륙 예상 지점이 북쪽으로 이동됐지만 강풍 반경이 300~400㎞에 이르기 때문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도 강풍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태풍의 중심이 서울과 가장 가까운 시간은 토요일인 7일 오후 6시쯤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이동속도가 예상보다 느려 고수온해역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세력이 더욱 강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낮부터 8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초속 40~5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도서지방에서는 초속 5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정도의 바람은 해안가에 정박된 배는 물론 차량이 뒤집히거나 열차가 전복될 정도의 위력이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25~35m의 강풍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와 함께 태풍으로 인한 7~8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는 300㎜ 이상, 제주도·남해안·지리산 부근은 100~200㎜,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도 지역은 50~100㎜(많은 곳 150㎜ 이상), 강원 영동과 경상도 지역은 20~6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링링은 빠르게 북진하면서 강한 세력이 유지돼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지역별로 역대 가장 센 바람 기록을 경신하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류는 신석기 시대부터 지구 환경 파괴했다 (사이언스紙)

    인류는 신석기 시대부터 지구 환경 파괴했다 (사이언스紙)

    인류는 신석기 시대부터 지구의 자연환경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겨온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등 국제 연구진이 전 세계 고고학자 255명과 협력해 약 1만 년 전부터 170년 전까지 세계 토지 이용을 조사해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연구는 ‘아키오글로브 프로젝트’(ArchaeoGLOBE Project)라는 이름의 크라우드소싱(집단 협업) 운동 덕분에 가능했다. 이는 인류사를 다루는 전 세계 고고학자들에게 설문지를 보내 정보를 얻은 것이다. 연구진은 총 255명이 응답한 정보를 통해 약 1만 년에 달하는 오랜 기간 전 세계 700여 지역의 토지가 어떻게 이용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인간은 농경으로 지구상에 남긴 흔적은 신석기 시대인 1만 년 전부터 80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대 인간들이 수렵채집 외에도 농경을 통해 지구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킨 것을 보여준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일부 학자가 주장하는 ‘인류세’ 개념이 훨씬 오래전부터 시작됐음을 시사한다. 인류세는 인류의 자연환경 파괴로 인해 지구의 환경 체계가 급격히 변했고 그 탓에 지구 환경과 맞서 싸우게 된 시대를 뜻한다.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이동경작과 목축농업이 이미 4000년 전 세계 토지 면적의 40% 이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토지 경작은 2000년 전까지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연구와 모순되는 데 인류는 생각보다 1000년 일찍 땅을 일궈온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마이클 바턴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는 “인간이 오랜 기간에 걸쳐 지구의 자연환경과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미래에 어떻게 기후변화 등의 문제에 대처할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최선의 방법 중 하나”라면서 “지구의 환경 변화는 최근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고대 사람들의 활동은 지구상에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돼 있고 화석으로도 남아 있다. 이에 대해 바턴 교수는 그들의 환경적 성공과 실패를 연구하면 미래에 긍정적인 변화를 어떻게 일으킬 수 있을지 더 좋은 아이디어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바턴 교수는 이번 연구가 미래에 인간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위해 과학자들이 사용하는 컴퓨터 모델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정확한 예측은 현재와 과거의 비교에 의존하는 데 지금까지 자료는 인간의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는 발견했다. 또다른 연구 참여자인 미국 필드자연사박물관의 인류학 큐레이터 게리 파인먼 박사는 대규모 자료 덕분에 우리는 적어도 3000년 전 전 세계에서 토지 사용에 의한 환경적 영향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이는 인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 1만2000년 전 인간은 주로 수렵과 채집을 했는데 이는 농부들이 일반적으로 토지를 경작하는 것처럼 자연환경과 집중적으로 상호작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제 우리는 3000년 전 지구 곳곳에서 실제로 침해적인 농경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최신호(30일자)에 게재됐다. 사진=사이언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신욱·이동경, 벤투호 첫 승선

    김신욱·이동경, 벤투호 첫 승선

    중국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이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 취임 이후 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했다. 이동경(22·울산 현대)은 생애 첫 대표팀 명단에 들었다. 벤투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나설 축구대표팀 26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9월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예선 1차전 경기를 치른다. 김신욱이 대표팀에 포함된 건 지난해 6월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이후 1년 2개월여 만이다. 벤투 감독을 움직인 건 최근 김신욱이 보여 준 막강한 화력이다. 김신욱은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한 뒤 7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월드컵 예선에서 상대팀의 극단적인 수비전술에 고전한 경험이 있는 대표팀으로선 김신욱 같은 스타일의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 2차예선을 앞둔 지금 (그를) 뽑는 게 적기라고 판단했다. 김신욱의 장점을 살릴 조합을 찾겠다”고 말했다. 새 얼굴로 발탁된 신예 미드필더 이동경은 지난해엔 FC 안양에서 임대로 뛴 뒤 올해 울산으로 복귀한 프로 2년차다. 벤투 감독은 “기술이 좋고 능력 있는 어린 선수라고 생각한다. 측면과 중앙 모두 활용할 수 있고 좁은 공간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좋다”면서 “대표팀에 와서 얼마나 우리 스타일에 적응하고 발전하는지 보면서 앞으로 가능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진경산수화 품은 선유정에 서니, 절두산 순교의 아픔 아스라이

    진경산수화 품은 선유정에 서니, 절두산 순교의 아픔 아스라이

    서울신문이 서울특별시,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7회 양화진과 선유도’ 편이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2시간여 마포구 합정동과 영등포구 양화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혹서기 야간투어 프로그램 네 번째 순서였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 40여명은 절두산 가톨릭 순교성지와 양화진 역사공원을 거쳐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을 둘러봤다. 이동시간을 단축하려고 시내버스를 이용, 양화대교를 건너 선유도공원에 내렸다. 수질정화원-선유정-녹색기둥의 정원-수생식물원-시간의 정원-전망대 순서로 어둠이 내려앉은 한강 한가운데 섬을 걸었다. 이번 코스의 서울미래유산은 양화대교와 선유도공원 2곳이다. 가까이 있지만 먼 양화진과 선유도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참석자들의 기대와 호응이 높았다. 선유정과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은 18세기 겸재 정선이 그린 진경산수화의 야간 버전인 듯했다. 선유도라는 거대한 배를 타고 양화대교~서강대교~성산대교 사이에 펼쳐진 서울의 서쪽을 맘껏 조망했다. 해설을 맡은 황미선 서울도시문화지도사가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새 답사코스를 개발한 덕분이다.양화진은 기독교를 양분하고 있는 가톨릭과 개신교 양대 종파의 공동 성지다. 우리나라 가톨릭교회의 박해와 수난을 상징하는 절두산 순교자기념관과 개신교 개척 선교사들의 요람인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역이 있다. 양화진 역사공원은 두 성역의 중심부에서 절묘한 균형추를 잡고 있다. 양화진 역사공원은 양화나루터를 지키던 옛 군사기지 터에 조성됐다. 본래 양화진은 서울~인천, 서울~강화도 두 바닷길을 잇는 길목이었다. 또 세금으로 바친 곡식을 실은 세곡선의 검문소이자 선유봉과 잠두봉이 연출하는 절정의 뱃놀이 명소이기도 했다. 새남터(이촌동)와 함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였기에 죄인을 처형하거나 죄인의 시신을 전시했다. 1884년 갑신정변 ‘삼일천하’의 주인공 김옥균이 능지처참을 당한 바로 그곳이다.1866년(고종 3) 제1차 병인양요 때 서울을 침범한 프랑스 함대가 정박한 양화진에서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이 이뤄졌다. 이때부터 잠두봉은 ‘머리를 자른 산’이라는 뜻에서 절두산이라는 섬뜩한 이름이 붙었다. 무려 2000여명이 이때 순교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톨릭교회에서는 1966년 병인 순교 100주년을 기념해 이곳을 매입한 뒤 잠두봉을 중심으로 성당과 순교기념관을 건립, 사적지로 조성했다. 1976년 이래로 한국 성인들의 유해를 옮겨 와 안치했다. 절두산성지 내에는 관련 사료와 유물, 유품전시관, 28위의 성인 유해를 모신 유해실, 순례성당, 순교자 교육관, 김대건 신부 동상을 비롯해 야외 전시관이 있다. 절두산 성당은 혜화동 성당, 아현동 성당 및 국립극장, 경주박물관 등 종교건축과 문화시설을 주로 지은 건축가 이희태의 작품이다. 기념관은 우뚝 솟은 절벽 위에 세워졌는데 원반 모양의 지붕은 선비의 갓을, 6m 높이의 종탑으로 구멍이 뚫린 벽은 순교자들의 목에 채워졌던 목 칼을, 그리고 지붕 위에 늘어뜨린 사슬은 족쇄를 상징한다. 성당은 부대시설과 장식을 일절 배제했다. 언덕 위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역은 언더우드, 아펜젤러, 스크랜턴 등 3인이 묻힌 한국 개신교의 성소다. 서울시내에 유일한 이국적 풍경의 외국인 묘역이다. 1885년 4월 5일 개신교 선교사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와 헨리 아펜젤러를 태운 배가 인천 제물포항에 도착했다. 이틀 전 일본 나가사키를 출항, 부산에 도착한 뒤 남해안과 서해안을 돌고 돌아 제물포에 도착한 것이다. 이날은 한국 개신교의 공식 선교일이다. 갑신정변 직후여서 파란 눈을 가진 목사의 서울 입성은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결국 아펜젤러 부부는 일본으로 되돌아갔고, 독신 언더우드는 서울에 들어온 첫 목사로 기록됐다.언더우드는 제물포선착장(올림푸스호텔)-인천도호부(문학초등학교)-성현(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앞)-성곡(부천시 여월동)-고음월리(신월IC)-양화진(인공폭포)-애오개(아현감리교회)-돈의문(강북삼성병원 앞)-제중원(을지로입구)을 거쳐 사대문 입성에 성공했다. 직선거리 45㎞에 이르는 이동경로는 오늘의 경인로라고 보면 된다. 최초의 여선교사 메리 스크랜턴은 6월, 아펜젤러는 7월 뒤이어 입경했다. 언더우드는 새문안교회와 경신학교,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를 세웠다. 아펜젤러는 배제학당과 정동교회, 스크랜턴은 이화학당을 각각 설립했다. 이들 외에도 한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호머 헐버트, 대한매일신보 설립자 어니스트 베델,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서양인으로 결핵요양원을 세우고 크리스마스실을 발행한 셔우드 홀, 삼일만세 사건을 처음 보도했고 행촌동에 딜쿠샤를 남긴 앨버트 테일러 등 모두 14개국에서 온 415명의 선교사와 가족이 잠든 곳이다. 양화대교 중간에 배 모양으로 길게 누워 있는 선유도는 원래 40m 높이의 선유봉이었고 주변은 더 넓은 모래벌판이었다. 선유봉의 운명은 기구했다. 네 번의 윤회를 통해 변신을 거듭했다. 우뚝 솟은 봉우리에서 채석장으로 변했고, 다시 정수장으로 바뀌었다가 지금은 생태공원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첫 변화는 1925년 을축년 대홍수 이후 한강변에 둑을 쌓으면서 골재 채취용으로 크게 훼손당됐다. 두 번째는 여의도비행장 건설 때 모래와 자갈을 내어 주는 골재 공급처로 쓰여 망가졌다. 1945년 해방 이전에 봉우리의 절반 이상이 희생됐다. 해방 이후 도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또 선유봉 암반을 깎았는데 이때 선유봉은 평지로 변했고, 1965년 이 자리에 제2한강교(양화대교)가 놓였다. 1968년 시작된 제1차 한강개발사업은 선유봉을 섬으로 만들었다. 주변에 7m의 옹벽을 치고, 섬과 한강 남단 사이에 있던 모래를 모두 퍼내 강변북로를 만들었다. 결국 1978년 영등포 공단지대의 식수공급용 정수장으로 둔갑했다. 2002년 4월 정수장을 재활용한 한강 최초의 섬 공원이자 국내 최초의 산업시설 재활용 생태 공원이 돼 시민 곁으로 되돌아오기 전까지 당인리발전소와 함께 개발시대 한강의 대표적인 산업시설로 존재했다. 조선시대 뱃놀이 명소, 일제강점기의 골재 채취장, 1970~90년대 정수장이라는 변신을 겪은 공간은 생태공원으로 네 번째 삶을 맞았다. 선유도 전망대에 올라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한강을 가로지르는 붉은 아치의 성산대교가 나타난다. 다리 너머엔 난지 하늘공원, 남쪽에는 목동, 북쪽에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이 펼쳐져 있다. 오른쪽에는 양화대교와 합정동의 마천루가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한강공원에서 선유교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선유도공원으로 들어올 수 있고, 선유정 정자 맞은편은 누에머리 모양의 옛 잠두봉 절두산 성지다. 조명을 받은 망원정도 눈에 들어온다.자갈과 모래로 채워졌던 제2여과지는 상판을 들어내고 주차장으로, 약품침전지는 부레옥잠이나 연꽃 같은 수생식물을 키우는 식물원이 됐다. 제1여과지는 선유도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하천이나 늪지에서 자라는 습지식물이 콘크리트 그릇에 담겨 있다. 시간의 정원은 제1침전지였고, 침전지의 상부 수로는 수생식물 정원으로 물을 실어 나르는 물길로 꾸며졌다. 취수펌프장은 한강을 조망하는 카페테리아 나루가 됐고, 전망대를 뚫고 나온 미루나무는 생명과 바람의 존재를 실감 나게 한다. 선유도공원은 물과 회색 콘크리트와 녹색식물의 합작품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선유봉의 네 번째 환생이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제18차 서울의 영화3(이만희 감독의 귀로) ■일시 및 집결 장소:8월 24일(토) 오후 5시 시청역 2번 출구 ■신청(무료):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송혜교 서경덕, 광복절 맞아 중경임시정부청상 한글안내서 기증

    송혜교 서경덕, 광복절 맞아 중경임시정부청상 한글안내서 기증

    제74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됐으며, 방문전 미리 다운로드 받아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초에 오픈한 ‘한국의 역사(www.historyofkorea.co.kr)’ 홈페이지에도 함께 공개했다. 특히 안내서에는 중경임시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경로가 소개되어 있고, 한국광복군 창설 및 활동 등이 전면컬러로 이해하기 쉽게 제작됐다.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항주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를 먼저 기증했고, 광복 및 환국을 준비했던 중경임시정부청사에 또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 송혜교 씨와 함께 17번째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 한류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도쿄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아서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간판과 전시안내판을 기증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향후에도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및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계속해서 기증할 계획이다. 사진=뉴스1, 중경임시정부청사에 기증한 한국어 및 중국어로 제작된 안내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겨울 ‘강남갔던 제비’ 강남 이동경로 처음 확인

    겨울 ‘강남갔던 제비’ 강남 이동경로 처음 확인

    강남으로 가 겨울을 지내고 봄이 되면 돌아오는 ‘강남갔던 제비’의 강남 이동 경로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다.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우포생태분원(분원장 홍인택)은 25일 제비 생태탐구 프로젝트 ‘지오로케이터를 이용한 제비 이동경로 연구’를 통해 제비 월동지 이동경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우포생태분원은 제비의 태생적 성질인 귀소본능(歸巢本能)을 활용해 2016년부터 제비 다리에 가락지를 부착하고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우포생태분원은 2018년부터는 ‘제비생태탐구 교사심화동아리’ 회원들이 우포따오기 복원센터 김성진 박사의 도움을 받아 생태탐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교사동아리는 밀양과 진주에서 모두 10마리의 제비 등 부위에 지오로케이터를 부착해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연구를 계속했다. 동아리 연구팀은 지난 7월 15일 밀양 삼랑진에서 2018년 지오로케이터를 부착한 제비 한마리를 다시 잡아 지오로케이터를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회수한 지오로케이터는 2018년 7월 밀양 삼랑진에서 제비 7마리에 부착했던 것 가운데 하나다. 교사동아리는 회수한 지오로케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우리나라에서 번식한 제비가 월동을 위해 제주도를 거쳐 일본 오키나와~필리핀~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으로 이동한 경로를 확인했다. 제비는 몸무게 15~20g으로 하루 600km를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회수된 지오로케이트를 달고 있었던 제비는 모두 1만 4000km 이상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지오로케이터를 활용해 제비의 이동경로와 월동지를 파악한 연구는 우리나라에서는 ‘제비생태탐구 교사심화동아리’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과학교육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오는 8월 20일 김해에서 열리는 ‘한국·일본·대만 학생 제비캠프’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우포생태분원은 제비의 보다 정확한 이동경로와 이동시간 등을 알기 위해서는 회수한 지오로케이터에 대한 세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며 이같은 분석에는 앞으로 몇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포생태분원은 더 다양하고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지오로케이터를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 올해 추가로 제비 17마리에 지오로케이터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지오로케이터(Geolocate)는 제비와 같은 소형 조류의 이동경로를 연구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기다. 월동지로 이동하기 전에 제비 등부위에 부착해 날려 보낸 뒤 다음 해에 다시 돌아온 제비를 잡아서 지오로케이터에 기록된 정보를 분석하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무게는 0.45g으로 새의 비행과 이동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국지성 호우, 태풍이동경로 예보 더 정확해진다...정지궤도위성 ‘천리안2A’ 본격 가동

    국지성 호우, 태풍이동경로 예보 더 정확해진다...정지궤도위성 ‘천리안2A’ 본격 가동

    지난해 12월 5일 발사된 정지궤도 기상위성 ‘천리안2A’호가 25일부터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은 지난해 발사된 천리안2A호가 7개월 동안 본체성능시험, 기상탑재체 기능시험, 자료처리시스템 등이 우주공간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시험하는 궤도상시험을 마치고 발사 7개월 만에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천리안2A호는 2010년 7월에 발사돼 7년의 임무기간을 마친 천리안위성 1호를 대체해 2029년까지 기상관측, 수치 및 초단기예보, 기후감시 같은 분야에서 다양한 산출물을 생산해내는 임무를 맡게 됐다. 천리안2A호에서 보내오는 고해상도 컬러 영상과 다양한 기상관측 결과를 활용하면 육안으로 구름과 산불연기, 황사, 화산재의 구분도 가능해져 분석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천리안1호는 한반도 주변을 15분 간격을 관측했지만 천리안2A호는 관측 주기가 2분으로 짧아져 국지성 집중호우대의 조기관측은 물론 태풍의 중심위치, 이동경로 예측수준도 높일 수 있게 된다.천리안2A호가 만들어 내는 기상영상은 기상청(www.kma.go.kr), 국가기상위성센터(nmsc.kma.go.kr)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된다. 또 선박용 해양 기상정보방송 등 기상방송 서비스를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상반기에 발사될 예정인 천리안2B호는 현재 열진공시험 등 우주환경을 시험 중에 있다. 천리안2B호는 고농도 미세먼지 같은 대기환경을 입체적으로 관측해 대기질 예보와 경보 정확도를 높이고 해양환경, 해양자원 감시에 투입될 예정이다.최원호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국내 기술로 독자개발한 천리안위성2A호가 다양한 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기상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독자적인 정지궤도위성 플랫폼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판깨스트] ‘2016년 11월 9일’ 파주에서 무슨 일이… ‘드루킹 댓글공작’ 김경수 항소심 중간점검

    [판깨스트] ‘2016년 11월 9일’ 파주에서 무슨 일이… ‘드루킹 댓글공작’ 김경수 항소심 중간점검

    ‘드루킹 일당’의 댓글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 1월 30일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항소심 재판이 시작된 지 어느덧 4개월, 재판은 이제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항소심에서 채택된 증인 7명 중 4명에 대해 증인신문이 이뤄졌고 허익범 특별검사팀과 김 지사 측 변호인단도 프리젠테이션(PT) 공방과 의견서 등을 통해 나날이 치열한 법리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드루킹 일당들의 항소심 재판은 결심공판을 갖고 심리가 마무리됐고 다음달 14일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드루킹 댓글공작 사건의 핵심 쟁점은 과연 김 지사와 드루킹 김동원씨가 댓글공작을 공모했는지입니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댓글공작을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컴퓨터등장애 업무방해 혐의가 유죄로 판단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댓글공작을 통해 선거에 도움을 준 ‘대가‘로 드루킹의 측근 변호사를 센다이·오사카 총영사로 내정하려 했다는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유죄로 인정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죠. 그러나 김 지사는 1심에서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댓글공작을 공모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항소심 핵심 쟁점은 ’2016년 11월 19일 킹크랩 시연회‘ 특검과 1심에서 두 사람의 공모관계를 인정한 결정적인 판단 근거는 김 지사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파주 사무실인 ‘산채’를 직접 방문해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의 시연을 지켜봤다는 겁니다. 김 지사가 킹크랩을 통한 댓글조작을 하도록 승인했고 이후 댓글의 공감·비공감 등을 조작한 기사 링크들을 김 지사에게 수시로 보고했다는 게 공소사실입니다. 반면 김 지사는 킹크랩의 시연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킹크랩으로 댓글조작을 하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킹크랩 시연이 이뤄졌다고 특검이 지적한 2016년 11월 9일. 이날 ‘산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밝히는 게 특검과 김 지사 측의 최대 과제입니다. 김 지사는 경공모 사무실인 ‘산채’에 총 세 번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6년 9월 28일과 11월 9일, 그리고 다음해 1월 10일입니다. 특검은 김 지사가 산채에 처음 방문한 2016년 9월 28일 드루킹 김씨로부터 브리핑을 통해 이른바 ‘경인선(경제도 사람이 먼저다)’이라고 불린 선플운동을 하는 조직에 대한 소개를 듣고 ‘한나라당 댓글기계’의 존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파악했습니다. 과거 한나라당도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려 댓글공작을 벌였고, 이러한 선플운동을 전개하겠다는 취지의 브리핑을 들었다는 얘깁니다. 필명 ‘서유기’ 박모씨가 경인선의 설립취지와 조직도, 보고용 파일을 만들었다는 게 근거입니다. 그러나 김 지사 측에서는 “한나라당 댓글기계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댓글기계를 김 지사에게 언급했는지를 두고도 드루킹 김씨만 일관되게 특검 조사에서 맞다고 답하고 다른 경공모 회원들은 그런 언급이 없었다고 진술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전부 브리핑을 했다고 진술이 번복됐다며 이들의 진술이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변호인 접견을 통해 진술을 짜맞췄다는 거죠. 첫 번째 산채 방문 내용을 두고 드루킹과 김 지사의 공모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게 변호인 측의 주장입니다. ●김경수 지사 측 “드루킹 일당 진술 짜맞춰 신빙성 없어” 두 번째 방문인 2016년 11월 9일이 중요한 이유는 이날 김 지사가 킹크랩의 시연을 직접 봤다는 특검의 주장과 일치하는 네이버 로그기록이 확인됐다는 게 1심에서 인정되면서 댓글공작의 전 과정을 김 지사가 관여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킹크랩 시연 장면을 보여주자 김 지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개발을 승인했고, 이후 드루킹 일당이 킹크랩을 개발해 본격적인 댓글공작을 했다는 게 드루킹과 특검 측 주장입니다. 김 지사 측은 항소심이 시작되자마자 로그기록을 집중적으로 문제삼았습니다. 로그기록상 킹크랩이 작동된 시간은 오후 8시 7분 15초부터 8시 23분 53초였습니다. 1심은 김 지사가 산채에 머물고 있는 시간에 킹크랩이 작동한 것은 김 지사가 킹크랩 시연을 직접 봤다는 증거라고 봤습니다. 그러나 김 지사 측은 산채에 도착한 뒤 경공모 회원들과 1시간 가량 저녁식사를 했고 드루킹 김씨에게 경공모 관련 브리핑을 받은 뒤 9시쯤 산채를 떠났다며 킹크랩 시연을 볼 수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 킹크랩 로그기록은 김 지사가 머문 곳과 다른 공간에서 경공모 회원들이 자체 테스트를 했다는 겁니다.특검은 7시에서 8시쯤까지 경공모 간담회를 가진 뒤 8시 7분부터 23분까지 킹크랩 시연회가 있었다는 거고요. 드루킹 일당들도 증인신문에서 1시간 가량 경공모 브리핑을 가진 뒤 드루킹 김씨의 지시에 따라 다른 회원들은 나가고 김 지사와 ‘둘리’ 우모씨와 김 지사 세 사람만 남은 상태에서 킹크랩 시연회가 이뤄졌다고 했습니다. 김 지사와의 식사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도 김 지사 측은 이들의 진술이 시간이 지날수록 맞춰진 정황이 있다며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 측은 드루킹 김씨가 전처에게 일주일 전 닭갈비 20인분을 사와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고 알린 텔레그램 대화 내역과 2016년 11월 9일 오후 5시 50분 시간이 적힌 닭갈비 구입 영수증을 산채에서 식사를 한 증거라고 말합니다. ●오후 8시쯤 16분간 로그기록…특검 “시연회” vs 김 지사 측 “식사 후 브리핑” 지난 18일 항소심 7회 공판에 김 지사의 수행비서 김모씨를 불러 그의 2016년 11월 9일 구글 타임라인을 증거로 냈습니다. 수행비서 김씨가 당시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며 구글과 연계해 이동경로 등이 그대로 기록된 건데요. 이 타임라인과 수행비서 김씨의 진술에 따르면 2016년 11월 9일 오후 5시 43분 46초쯤 수행비서 김씨는 직접 운전해 김 지사와 함께 국회에서 산채로 이동했습니다. 파주에 도착한 뒤 김씨는 산채에 들어가지 않고 근처 식당에서 혼자 식사를 했고 이는 오후 7시 23분 의원실 카드 결제내역이 근거가 됐습니다. 수행비서 김씨는 식사를 마친 뒤 근처 도로에 주차하고 대기를 하다 김 지사의 전화를 받고 오후 9시 14분쯤 김 지사를 태워 김 지사의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수행비서의 구글 타임라인이 당일 킹크랩 시연회가 없었다고 김 지사 측은 강하게 주장했지만 특검은 “가정에 근거한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만약에 식사를 했더라도 다시 산채로 돌아와 1시간 정도 브리핑을 들었기 때문에 김 지사가 킹크랩 시연회를 볼 시간도 충분했다는 주장도 반복했습니다. 1심에서는 이 같은 특검 주장이 받아들여졌습니다. 항소심 재판부가 2016년 11월 9일 김 지사의 동선과 킹크랩 시연회에 대해 어떤 판단을 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재판부는 이날 재판에서는 우선 구글 타임라인에서 시간 등을 수정할 여지가 있는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지사는 2017년 1월 10일에도 산채를 세 번째로 방문했는데, 이날과 관련해선 킹크랩과 관련된 증언이 없었다는 게 김 지사 측의 주장입니다. 만약 11월 9일 김 지사가 고개를 끄덕여 승인한 뒤 킹크랩 개발이 이뤄졌다면 그 다음 방문일에 킹크랩 개발 현황이나 댓글작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어야 하는데 그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이 없다는 겁니다. 또 이날은 킹크랩 로그기록이 확인되지 않아 세 번의 산채 방문에서 가장 핵심이 두 번째 날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후 드루킹 김씨가 김 지사에게 텔레그램으로 댓글작업을 한 기사 링크들을 보내기도 했지만 이는 드루킹 일당이 선플활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게 김 지사 측의 주장이어서 킹크랩의 존재를 알았는지가 드루킹 일당과 김 지사의 공모관계를 풀 열쇠입니다. 다음 재판은 25일에 열리고 경공모 회원인 ‘트렐로’ 강모씨가 증인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드루킹 김씨는 10회 공판인 9월 5일 김 지사와의 법정 대면이 예고돼 있습니다. 드루킹 일당은 다음달 14일 항소심 판결을 받게 되는데요. 이 선고공판에서도 김 지사와의 공모관계가 어떻게 판단될지가 주목됩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멸종위기 검은머리갈매기 오늘 15마리 야생에 방사

    멸종위기 검은머리갈매기 오늘 15마리 야생에 방사

    환경부와 인천시, 국립생태원은 18일 오전 11시 인천 송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검은머리갈매기 15마리를 야생 방사한다. 검은머리갈매기는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이 취약(VU)으로 분류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전 세계에 1만 40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송도는 우리나라 전체 개체수의 95%인 600여쌍이 찾아와 번식하는 지역이다. 이번에 방사하는 검은머리갈매기는 올해 5월 송도 9공구 매립지에서 구조한 알 40개 중 인공 부화와 육추에 성공한 31마리 중에서 선별됐다. 국립생태원 동물복원팀은 생태조사 중 너구리와 까치가 알을 먹는 것을 확인하고 구조한 알을 경북 영양에 있는 멸종위기종복원센터로 이송했다. 복원센터는 인공 부화한 검은머리갈매기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비행과 ‘먹이 사냥’, 동종 인식 등 자연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동종인식 훈련은 방사 이후 야생 개체군에 합류할 수 있도록 서울동물원에서 옮겨온 갈매기 성조와 합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지속적인 관찰을 위해 개체표지용 가락지와 인공위성 추적기를 부착해 방사할 계획이다. 이번 방사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에 따른 첫 종 복원 연구 사업이다. 이호중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검은머리갈매기를 비롯한 멸종위기 조류를 보전하고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위치 추적을 통해 서식지와 번식지, 월동지 간 이동경로 및 생존율 등을 분석해 향후 서식지 복원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실오라기 증거 안 돼… ‘제주판 살인의 추억’ 1심 무죄

    피고인 구속 결정적인 증거 된 미세섬유 법원 “위법하게 취득한 증거 인정 안 돼 합리적인 의심 정황 있지만 증거 불충분” 10년 전 제주에서 발생한 보육교사 피살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는 11일 강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모(50)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박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박씨는 2009년 2월 1일 새벽 자신이 몰던 택시에 탄 보육교사 A씨(당시 27·여)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제주시 애월읍 배수로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이나 변명이 일부 모순되거나 석연치 않은 점이 있고, 통화 내역을 삭제하는 등 피고인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으나,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됐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또 “피고인이 기거하던 모텔을 수색해 압수한 혈흔이 묻은 청바지는 압수영장을 발부받지 않은 상태에서 취득한 것으로 증거 능력이 없고 이에 따른 미세 섬유 분석 결과도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제주판 살인의 추억’으로 불리며 장기 미제로 남았지만 경찰은 2016년 장기미제사건 전담팀을 꾸리고 수사를 재개했다. 경찰은 박씨의 차량 운전석과 좌석, 트렁크 등과 옷에서 A씨가 사망 당시 착용한 옷과 유사한 실오라기를 다량 발견, 미세증거 증폭 기술을 이용해 증거를 확보했다. 이후 보강수사를 통해 A씨의 피부와 소지품에서 박씨가 당시 착용한 것과 유사한 셔츠 실오라기를 찾았으며, 택시 이동경로가 찍힌 폐쇄회로(CC) TV를 토대로 사건 당일 박씨가 차량에서 A씨와 신체 접촉을 했다고 판단해 지난해 12월 박씨를 구속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자치광장] 안전을 지켜내는 끈끈한 합/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자치광장] 안전을 지켜내는 끈끈한 합/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가만히 앉아서도 천리를 내다보는 능력을 천리안이라 한다. 흔히 세상사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가진 이들을 빗대어 부른다. 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천리안 같은 능력이 있어 사고 현장을 훤히 내다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각종 재난 발생 때 골든타임은 단 5분이다. 특히 화재는 5분이 지나면 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 더 큰 피해로 번질 위험이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 초기에 얼마나 빠르게,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간 소방서에서는 신고자의 설명으로 사건 내용을 가늠할 수밖에 없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진 규모와 상황을 정확하게 아는 게 쉽지 않았다. 구는 상황전파메신저로 사건 발생을 인지한 후 소방서와 유선 확인을 거쳐야 상세한 경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기관별로 사고 내용을 온전히 파악하는 시간이 상이한 경우가 많았다. 성동구는 긴급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성동소방서와 손을 맞잡았다. 구 통합관제시스템 2850여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소방서의 소방안전지도 영상을 공유하는 ‘스마트 CCTV 영상관제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 것이다. 사건 접수와 동시에 CCTV 영상을 통해 눈으로 직접 현장을 실시간 확인함으로써 재난 상황을 미리 파악해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사고 규모에 따라 소방 차량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현장 도착 시간은 더욱 앞당겨졌다. 출동 때 최단거리 이동경로를 CCTV로 미리 감지해 정체도로를 우회하거나 소방차 진입을 방해하는 불법주정차 차량은 출동 전에 이동시킬 수 있게 됐다. 함께할수록 안전 효과는 배가 된다. 경찰서와 긴밀한 협력으로 범죄사건 발생 때 CCTV 영상을 통해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기도 했다. 동네 실정에 밝은 주민 400여명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은 안전 위협 요소에 대한 순찰을 지속 실시, 스마트기술이 놓칠 수 있는 여백을 메우고 있다. 지역 사회 안전은 지자체 홀로 이룰 수 없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함께하는 길에 안전이 있다. 힘을 모아 지역 구석구석을 잘 살펴 아주 작은 위험까지도 막는다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터전을 일굴 수 있다. 끈끈한 합(合)으로 뭉쳐진 성동의 안전은 지금도 진일보 중이다.
  • 순천 선배 약혼녀 강간살인 대책…전자발찌 착용자 야간외출제한 금지 추진

    순천 선배 약혼녀 강간살인 대책…전자발찌 착용자 야간외출제한 금지 추진

     최근 순천에서 전자발찌를 찬 채 선배의 약혼녀를 강간살인하는 등 전자발찌 착용자의 재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정부가 모든 전자발찌 착용자들의 야간외출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27일 모든 전자발찌 착용자의 야간 외출을 제한하고 위반자에 대한 벌칙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 개정 전에는 전자발찌 착용자 중 재범 위험성이 높은 대상자에 대해 법원에 야간외출제한(밤 11시~새벽 6시) 특별준수사항 부과를 요청할 방침이다. 실제 전자발찌 착용자가 저지르는 재범의 절반 정도가 야간 시간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는 야간에는 살인, 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많은만큼 야간 시간대 위험경보나 준수사항 위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담직원과 무도실무관으로 전자감독 신속대응팀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무도실무관 15명을 증원했다. 7월부터는 전자감독 전담 보호관찰관 45명을 증원해 야간에 상습적으로 귀가하지 않거나 재범위험성이 높은 대상자에 대해서는 현장에 출동해 귀가지도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전자감독 대상자의 이동경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는 위치추적관제센터에서도 집중관제팀을 신설해 재범위험성이 높은 상위 3%, 약 100명을 선별해 이동경로를 정밀 탐색하는 등 집중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전남 순천에서 A씨(36)가 직장 선배의 약혼녀를 상대로 강간을 시도하다가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 두 차례 성범죄로 모두 10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A씨는 전자발찌를 찬 채 오전 5시 30분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가족이 범인을 사형시켜달라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면서 널리 알려졌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21일 A씨를 강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음주로 인한 재범도 관리한다. 야간시간대 상습 음주자에 대해 귀가지도를 실시하고, 상습적으로 귀가지도에 불응하거나 재범위험성이 높은 경우 법원에 야간 외출제한명령을 요청할 방침이다. 특히 음주상태에서 범행한 전력이 있거나, 상습적으로 음주하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일정량 이상 음주를 금지하는 특별준수사항 부과를 법원에 요청할 계획이다. 음주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전자발찌도 개발한다.  현재 3057명이 전자발찌 관리감독을 받고 있다. 전자발찌는 성범죄자, 미성년자 대상 유괴, 강도,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가 착용한다. 법무부는 기존에 월 1~3회 실시하던 전자발찌 착용자와 면담을 주 1회 이상으로 늘려 심리상태와 주변환경에 대한 정보수집도 강화한다.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 상습 음주자는 병원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관리할 방침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반반택시, 교통 체증·택시 승차 거부 해소”

    “반반택시, 교통 체증·택시 승차 거부 해소”

    “업계의 반발 큰 우버 대신 동승이 해법”“앞으로 모빌리티 혁신 방향은 자율주행과 동승이 될 겁니다. 특히 효율적인 서비스가 이뤄지려면 동승은 필수죠. ‘반반택시’가 교통 체증과 택시 승차 거부 문제를 동시에 풀어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달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사업은 ‘코나투스’가 내놓은 택시 동승 서비스, 이른바 ‘반반택시’였다. 이날 반반택시 사업은 심의위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규제 샌드박스에 포함돼 서비스가 시행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에 있는 택시기사를 위주로 일주일에 100~200명이 꾸준히 가입을 하고 있다”며 “서비스에 참여할 뜻을 밝힌 기사만 1600명이 넘었다”고 말했다. ‘반반택시’는 이동경로가 70% 이상 같은 승객 2명이 택시에 함께 탈 수 있도록 이어 주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김 대표는 “웨이즈나 우버도 잘 갖춰진 시스템이지만 우리나라에 그대로 도입하면 교통체증이 더 심해지고, 택시업계의 반발도 예상됐다”며 “택시산업 안에서 혁신을 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동승’을 떠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반반택시’가 승객과 택시기사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양쪽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생구조 덕분이다. 택시비를 승객 두 명이 나눠서 내는 대신, 심야 시간 호출비를 최대 5000원까지 올려 단거리를 운행하더라도 택시기사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시범서비스를 거친 끝에 동성끼리만 동승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쳤다. 최근 코나투스는 벤처캐피탈로부터 12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조선시대 사신 방중 경로 따라… 한중 대학생 30여명 함께 걸어

    한국과 중국의 대학생들이 중국에서 조선시대 중국에 파견된 사신 일행인 사행단의 이동경로를 따라가는 답사에 나섰다. 한중 대학생 30여명 등은 10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 선양사범대에서 발대식을 갖고 3박 4일간의 ‘2019 연행로 길을 다시 걷다’ 답사 여정을 시작했다. 과거 조선과 중국 명나라·청나라 사신들은 약 6개월에 걸쳐 서울과 중국 베이징 사이 왕복 약 3000㎞를 오갔다. 이 행사는 양국 대학생 교류를 위한 것으로 2년 전에는 북중 접경 지역인 단둥에서 선양까지, 지난해에는 선양에서 산하이관까지 답사했다. 올해는 선양에서 베이징을 거쳐 박지원의 ‘열하일기’로 유명한 허베이성 청더까지 버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한중 문인 간 학술 교류의 장이었던 베이징 책방거리 유리창과 청더의 박지원기념지 등을 둘러본다. 또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장제(張傑) 랴오닝대 역사학과 교수가 ‘연행로의 역사적 의미와 오늘날의 한중 관계에 갖는 의미’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임병진 주선양 총영사는 “고된 여정에도 한중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왕래를 이어 왔다”고 말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구출된 韓여성 철수권고 말리도 머물러…여행금지 흑색경보지역 빼고 돌아다녀

    구출된 韓여성 철수권고 말리도 머물러…여행금지 흑색경보지역 빼고 돌아다녀

    세네갈·말리·부르키나파소 여행하며 버스 타고 베냉 이동과정 국경서 피랍 괴한, 10명 중 A씨·미국인 1명만 데려가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게 붙잡혔다가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한국여성 A씨는 정부의 철수권고가 떨어진 말리에도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13일 A씨가 피랍됐던 지역에 대해 해외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하고 인근 국가인 가나·토고·베냉에 대해서도 대국민 안전공지를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A씨의 경로를 살펴봤을 때 상당히 위험한 지역을 통과한 것은 객관적으로 맞다”고 밝혔다. 다만 A씨가 개인적으로 위험지역인 것을 인지했는지에 대해서는 “파악이 안 됐다”고 했다. A씨는 약 1년 6개월 전부터 세계여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을 여행하다 올해 1월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도착했고 피랍 직전까지 세네갈, 말리, 부르키나파소를 거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버스를 타고 베냉 공화국으로 이동하다 지난달 12일 국경 부근인 파다응구르마에서 무장괴한의 습격을 받고 피랍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버스에는 10명이 타고 있었지만 무장괴한은 A씨와 미국인 1명만 데리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언론은 아프리카 말리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계 무장세력 ‘카티바 마시나’를 이번 납치의 배후세력으로 보도했다. 실제 무장괴한들은 이달 초에 납치한 프랑스인 2명을 포함해 납치 피해자 4명 모두를 말리로 끌고 가려 했다.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북부 4개 주는 외교부가 철수권고(3단계 적색경보) 지대로 설정한 곳이다. A씨가 피랍된 부르키나파소 동부지역 등 나머지도 여행자제(2단계 황색경보) 지역이었다. 모로코와 세네갈은 여행주의(1단계 남색경보)가 발령돼 있다. 외교부의 여행경보는 남색·황색·적색·흑색의 4단계다. 여행금지(4단계 흑색경보) 지역에 허가 없이 체류하면 여권법에 따라 1년 이하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지만 나머지 지역에 강제 조항은 없다. 하지만 이는 헌법상 여행의 자유를 감안한 것으로 정부는 위험지역에 대한 여행 자제를 꾸준히 홍보해 왔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프랑스군에 구출될 때까지 28일간 피랍됐다. 열악하나마 음식을 제공받았지만 정신적 충격 등으로 약 2주간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프랑스 군병원의 검사 결과 다행히 A씨의 영양 상태는 문제가 없었다”며 “하지만 심리적으로 안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무장세력의 납치 목적은 프랑스 당국이 조사 중이며 A씨는 자신의 납치 이유에 대해 아직 진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날 A씨가 피랍된 부르키나파소 동부 주와 프랑스인 2명이 납치된 베냉 북부 부르키나파소 접경지역의 국립공원 2곳에 대해 여행경보 등급을 기존의 여행자제에서 철수권고로 상향했다. 또 부르키나파소 인근 지역 중 여행경보를 내리지 않은 가나, 토고, 베냉 등에 대해서도 여행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공지했다. 사전에 방문장소, 이동경로, 귀국 예정일 등 여행 일정을 가족이나 지인과 공유해 긴급상황 발생 시 대사관이나 영사콜센터로 연락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다. 이외 외교부는 프랑스와 위기관리 의향서를 연내에 채택하는 등 선진국과 위기관리 공조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A씨의 프랑스 현지 체재비 및 귀국 항공료를 위해 세금인 ‘긴급구난지원금’을 지원할지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우선 검토 결과 무자력(경제력 없음) 기준에 해당되지는 않는 것 같다”며 “좀더 정밀한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피랍으로 끝난 18개월 세계여행…남은 건 ‘위험국 관광 책임’ 논란

    피랍으로 끝난 18개월 세계여행…남은 건 ‘위험국 관광 책임’ 논란

    관할 대사관, 부르키나파소 납치위협상존 지역으로 소개2018년 9월 납치사건 후 총기테러 행동요령 책자도 배포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게 붙잡혔다가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한국여성 A씨는 정부의 철수권고가 떨어진 말리에도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해외여행경보를 내리지 않은 인근 국가인 가나·토고·베냉에 대해서도 대국민 긴급 안전공지를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13일 “A씨의 경로를 살펴봤을 때 상당히 위험한 지역을 통과한 것은 객관적으로 맞다”고 밝혔다. 다만 A씨가 개인적으로 위험지역인 것을 인지했는지에 대해서는 “파악이 안 됐다”고 했다. A씨는 약 1년 6개월 전부터 세계여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을 여행하다 올해 1월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도착했고 피랍 직전까지 세네갈, 말리, 부르키나파소를 거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버스를 타고 베냉 공화국으로 이동하다 지난달 12일 국경 부근인 파다응구르마에서 무장괴한의 습격을 받고 피랍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버스에는 10명이 타고 있었지만 무장괴한은 A씨와 미국인 1명만 데리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언론은 아프리카 말리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계 무장세력 ‘카티바 마시나’를 이번 납치의 배후세력으로 보도했다. 실제 무장괴한들은 이달 초에 납치한 프랑스인 2명을 포함해 납치 피해자 4명 모두를 말리로 끌고 가려 했다.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북부 4개 주는 외교부가 철수권고(3단계 적색경보) 지대로 설정한 곳이다. A씨가 피랍된 부르키나파소 동부지역 등 나머지도 여행자제(2단계 황색경보) 지역이다. 모로코와 세네갈은 여행주의(1단계 남색경보)가 발령돼 있다. 외교부의 여행경보는 남색·황색·적색·흑색의 4단계다. 여행금지(4단계 흑색경보) 지역에 허가 없이 체류하면 여권법에 따라 1년 이하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지만 나머지 지역에 강제 조항은 없다. 하지만 이는 헌법상 여행의 자유를 감안한 것으로 정부는 위험지역에 대한 여행 자제를 꾸준히 홍보해 왔다. 따라서 위험 지역을 여행한 데 대한 책임 소재에 대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르키나파소를 관할하는 코트디부아르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에서 해당 지역을 ‘납치 위협 상존’하는 곳으로 소개하고 있다. 2018년 9월 2명의 외국인이 북부 지역에서 무장 단체에 의해 납치됐으며, 무장 단체가 주요 도로에서 대중교통인 버스나 오토바이 운전자를 공격 및 강탈한다는 것이다. 총격사건시 행동요령을 담은 책자도 배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프랑스군에 구출될 때까지 28일간 피랍됐다. 열악하나마 음식을 제공받았지만 정신적 충격 등으로 약 2주간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프랑스 군병원의 검사 결과 다행히 A씨의 영양 상태는 문제가 없었다”며 “하지만 심리적으로 안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무장세력의 납치 목적은 프랑스 당국이 조사 중이며 A씨는 자신의 납치 이유에 대해 아직 진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날 부르키나파소 인근 지역 중 여행경보를 내리지 않은 가나, 토고, 베냉 등에 대해서도 여행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공지했다. 사전에 방문장소, 이동경로, 귀국 예정일 등 여행 일정을 가족이나 지인과 공유해 긴급상황 발생 시 대사관이나 영사콜센터로 연락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피랍 사건을 계기로 부르키나파소 동부지역에 대해 여행경보를 기존 여행자제에서 철수권고로 상향하고, 베냉에 여행경보를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프랑스와 위기관리 의향서를 연내에 채택하는 등 선진국과 위기관리 공조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의 프랑스 현지 체재비 및 귀국 항공료를 위해 세금인 ‘긴급구난지원금’을 지원할지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우선 검토 결과 무자력(경제력 없음) 기준에 해당되지는 않는 것 같다”며 “좀더 정밀한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자발적 동승도 막나” VS “안전 우려 해소 안돼” 택시 승차 공유 두고 갑론을박

    택시 동승 서비스를 앱으로 중개해주는 서비스가 규제 장벽을 넘지 못한 것을 두고 논쟁이 거세지고 있다.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한 서비스 도입이 시기상조라는 입장과 과도한 규제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형국이다. 지난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타트업 ‘코나투스’가 신청한 ‘앱 기반 자발적 택시 동승 중개 서비스’는 추후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11일 “관계부처, 업계와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해 다음 심의위원회로 보류된 것으로 관련 서비스가 규제샌드박스 제도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코나투스가 제시한 서비스의 핵심은 이동경로가 비슷한 승객 2명을 택시에 동승할 수 있도록 해 요금을 절약하도록 돕는 것이다. 택시 기사들이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신 콜비를 현재 2000~3000원 수준보다 더 높게 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승객 입장에서는 택시비를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고, 택시 기사도 승객 2명에게 각각 콜비를 받기 때문에 승객과 기사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다만 문제는 택시 합승을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불거졌던 안전 이슈가 여전하다는 점이다. 합승을 한 상황에서 승객 간 불미스로운 일이 일어나거나, 자칫 강력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심야시간에 취객이 합승을 하거나, 승객이 또 다른 승객을 따라 내리는 상황도 가정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현재의 동승 서비스는 과거와는 구조가 전혀 다르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택시기사가 무분별하게 합승자를 태우는 것이 아니라 실명 확인을 거친 뒤 동승이 이뤄지기 때문에 범죄 발생 우려가 현저히 낮다는 것이다. 또 동승 역시 기존 탑승자가 동의를 할 경우에만 이뤄진다. 또 다른 업계 쪽 인사는 “이미 승객들은 스스로 동승자를 구해 택시를 타는 상황인데 현재의 서비스 구조까지 안전 문제를 이유로 막는 것은 지나친 규제”라면서 “게다가 규제샌드박스 하에서 실증을 해보겠다는 것까지 제한하는 것은 애초 제도 도입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아동친화도시 4대 기본권 실현… 아동이 살기 좋은 시흥시 만든다

    “아동친화도시 4대 기본권 실현… 아동이 살기 좋은 시흥시 만든다

    안승철 경기 시흥시 복지국장은 30일 시청에서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아동 권리를 확보하고 아동친화적 행정체계를 갖추는 일은 지방정부의 의무”라며 “궁극적으로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안 국장은 올해 첫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된 시흥시 아동의 4대 권리 실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인증을 넘어 궁극적으로 아동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아동의 생존과 보호·발달·참여 등 4대 권리별 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먼저 ‘시흥형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지난 3월 15일 문을 연 ‘은계센트럴타운 아이누리 돌봄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돌봄센터 2곳과 아이누리 돌봄나눔터 15곳을 확충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을 65개소로 늘리고, 직장어린이집도 현재 3개소에서 5개소로 추가 설치한다. 특히, 생존권과 직결되는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아동 주거권을 공론화하며 ‘시흥형 아동주거비’를 지원하고, 저소득 가정의 아동이 치료비 걱정 없이 병원에 다닐 수 있도록 ‘우리동네 아동 공공의료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아동 보호권은 아동 권리 대변인인 ‘옴부즈 퍼슨’을 통해 보장한다. 옴부즈퍼슨은 아동 정책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아동 권리 침해 사례를 조사해 시정을 권고한다. 또 ‘어린이안전체험학교’에서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완강기 체험, 화재 대피실습 등을 교육하며 아동의 재난대처 능력과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이동경찰센터 ‘시흥폴누리’는 치안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 민원 상담은 물론 아동지문등록과 도보 순찰 등을 수행한다.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는 아동이 충분히 쉬고 놀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시는 건강한 놀이 문화 확산을 위해 ‘플레이스타트 시흥’을 선포하고 다양한 놀이 정책을 추진하며 아동 발달권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공형 실내놀이공간 ‘숨쉬는 놀이터’가 개관했다. 올해 하반기에 2호 놀이공간 개관과 세대공감 놀이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권역별 ‘팝업놀이터’ 운영과 성장단계별 장난감이 담긴 ‘생애주기별 플레이스타트 박스’ 보급, 부모가 놀이 문화를 전파하는 ‘플레이스타터’ 및 아동이 놀이정책 기획에 참여하는 ‘플레이스타트 어린이 추진단’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아동 전용공간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부모와 어린이가 체육과 놀이를 함께하는 시흥 어린이 체육관 ‘키즈 Play Center’,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시흥아이꿈터’, 아동문학 사상을 기리고 아동문화를 확산하는 ‘따오기 문화관‘ 및 ‘따오기 동요길’을 조성한다. 아동 권리 핵심인 아동 참여권은 초중고교생 51명으로 구성된 ‘아동참여위원회’를 통해 발현되고 있다.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이들은 정기적인 회의를 열어 아동 관련 정책을 수립?평가하고 현안 과제를 토론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아동친화도시와 아동 권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아동친화도시 어린이 전용홈페이지’를 개설해 온라인상에서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아동이 자신을 권리 주체자로 인지하고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아동권리교육’도 시행 중이다. 향후 시는 아동실태조사와 아동영향평가를 통해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파악하고,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흥시 특색을 살린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다가오는 5월 5일 제97회 어린이날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과 함께 시흥시의 아동 정책 추진 의지를 알린다. 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로 모든 아동이 충분한 권리를 누리며 살아가는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아동 성범죄자 ‘1대1 감시’…내일부터 ‘조두순법’ 시행

    아동 성범죄자 ‘1대1 감시’…내일부터 ‘조두순법’ 시행

    앞으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범죄자는 출소 후에도 보호관찰관의 1대1 감시를 받게 된다. 재범 고위험자는 이동경로를 24시간 추적해 다시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차단하게 된다. 법무부는 16일부터 이른바 ‘조두순법’으로 불리는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조두순법에 따라 미성년자를 성폭행해 전자발찌를 착용한 범죄자는 주거지역이 제한되고 특정인에 대한 접근이 금지된다. 재범 위험성이 높은 성범죄자는 보호 관찰관이 1대1로 붙어 집중 관리한다. 보호관찰관을 지정할 지는 재범 위험성, 범죄 전력, 정신병력 등을 따져 법무부 ‘전담 보호관찰 심의위원회’가 결정한다. 법무부는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 3065명 중 우선 5명을 재범 고위험 대상자로 보고 1대1 전담 보호관찰관 지정 여부를 심의하기로 했다. 보호 관찰관은 재범 고위험자의 이동 경로를 24시간 추적하고, 아동 접촉을 시도하는지 등 행동관찰도 한다. 관찰 대상자가 음란물을 지니지 않도록 관리하고 심리치료도 돕게 된다. 관찰 대상자로 지정되면 최소 6개월간 보호관찰을 받아야 한다. 이후 심의위가 심사를 통해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법무부는 “재범 위험이 높은 성폭력 범죄자 1명을 보호관찰관 1명이 24시간 밀착해 감독함으로써 재범이나 보복 범죄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연합뉴스

    ■ 선임 전보 △ 제작시스템부 정태성 △ 〃 한상익 △ 경기북부취재본부 김병만 △ 사진부 이희열 △ 영문북한뉴스부 황석주 ■ 부국장 전보 △ 편집국 외국어에디터 조채희 △ 인프라운영부장 서형준 △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이성섭 △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성기홍 △ 안산주재 김광호 △ 대전·충남취재본부 조성민 △ 서산주재 이은파 ■ 부장 전보 △ 제작시스템부장 안철수 △ 서비스개발부장 윤수 △ 전국부장 최이락 △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강의영 △ 경기취재본부 취재부본부장 김경태 △ 대전·충남취재본부 취재부본부장 정윤덕 △ 소비자경제부 정열 △ 전국부 이동경 △ 〃 박병기 △ 광주·전남취재본부 전승현 △ 제천주재 박재천 △ 융합뉴스부 김영만 △ 영문뉴스부 유청모 △ 총무부 김용웅 △ 제작시스템부 남경현 △ 전북취재본부 최영수 ■ 차장 전보 △ 영상미디어부 영상운영팀장 윤민영 △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김대기 △ 〃 윤선희 △ 제작시스템부 류청만 △ 영상미디어부 최춘환 △ 〃 전승엽 △ 경제부 윤종석 △ 산업부 최윤정 △ 콘텐츠편집부 이상학 △ 융합뉴스부 이봉석 △ 국제뉴스1부 류지복 △ 국제뉴스2부 김호준 △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김중배 △ 디지털뉴스부 왕지웅 △ 대구·경북취재본부 김현태 △ 익산·군산주재 백도인 △ 영문경제뉴스부 변덕근 △ 제주취재본부 취재국장 박지호 △ 한반도부 이준삼 △ 문화부 양정우 △ 사회부 권수현 △ 국제뉴스1부 고미혜 △ 국제뉴스2부 이세원 △ ■ 차장 승진 △ 마케팅부 공공부문팀장 최순철 △ 〃 산업팀장 고상국 △ 경기북부취재본부 취재국장 우영식 △ 인사교육부 강승원 △ 영상마케팅부 마케팅3팀 정은호 △ 공공사업부 노재현 △ 정보사업부 박정재 △ 출판부 김민기 △ 미디어개발부 조미나 △ 〃 서비스개발팀 백중현 △ 〃 최동우 △ 미디어기술국 기획지원팀 이창현 △ 영상미디어부 전현우 △ 디지털융합본부 디자인팀 박이란 △ 편집국장석(해외연수. 출장/ 유럽단기연수특파원 겸임) 박성민 △ 정치부 김경희 △ 문화부 강종훈 △ 경제부 박용주 △ 사회부 안희 △ 스포츠부 김동찬 △ 부산취재본부 오수희 △ 안동주재 한무선 △ 광주·전남취재본부 손상원 △ 여수주재 형민우 △ 강원취재본부 이재현 △ 사진부 최재구 △ 융합뉴스부 이승환 △ 편집국 그래픽뉴스팀 김토일 △ 국제뉴스1부 강건택 △ 국제뉴스1부 장재은 △ 국제뉴스2부(자카르타특파원 내정) 성혜미 △ 로마특파원 현윤경 △ 이스탄불특파원 하채림 △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김중배 △ 디지털뉴스부 왕지웅 △ 대구·경북취재본부 김현태 △ 익산·군산주재 백도인 △ 영문경제뉴스부 변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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