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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종영 ‘파리의 연인’이 남긴것

    15일종영 ‘파리의 연인’이 남긴것

    꿈의 시청률 50%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온 SBS 주말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15일로 막을 내린다.‘애기야’라는 유치한(?) 호칭이 젊은 연인은 물론 중년 부부의 입에서조차 흘러나오고,방영시간인 주말 오후 10시가 되면 거리가 썰렁할 정도로 ‘파리의 연인’은 국민적 관심을 샀다.하지만 ‘파리의 연인’은 아쉽게도 ‘반쪽짜리’ 국민드라마로 기억될 듯하다.‘뻔한 신데렐라 이야기’라는 통속적인 소재의 한계를 딛고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는 호평과 함께,노골적인 간접광고로 방송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는 오점을 남겼다.‘파리의 연인’이 남긴 것들을 3개의 키워드로 정리해본다. #팬터지 ‘파리의 연인’의 인기비결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대리만족’.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황당무계한 스토리(가정부로 고용돼 재벌2세와 결혼)와 인물 설정(삼각관계에 놓인 두 남자가 알고 보니 아버지가 다른 동복 형제)에도 불구,‘팬터지’라는 극적 장치를 활용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여성들은 외모·능력은 물론 사랑에 목숨을 거는 로맨틱한 면까지 완벽히 갖춘 한기주라는 ‘백마탄 왕자’를,남성들은 순종적이면서도 유쾌함까지 던져주는 강태영이라는 ‘신데렐라’를 바라보며 행복감에 채널을 고정시켰다.드라마가 현실의 우울함과 답답함,지친 삶의 무게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해주는 ‘해방구’로 작용한 것이다. #신드롬 ‘파리의 연인’은 온갖 유행 코드를 생산해냈다.대표적인 것이 주인공들의 극중 명대사를 모은 ‘어록’.‘애기야 가자.’(박신양),‘이 안에 너 있다.’(이동건),‘눈물은 아래로 떨어지지만,밥숟가락은 위로 올라간다.’(김정은) 등이 그것.‘∼하지’체로 끝나는 박신양의 극중 말투와 함께 대중들 사이에 ‘흉내내기’ 열풍을 몰고 왔다.박신양의 ‘귀족 패션’,김정은의 ‘캔디 패션’은 거리 곳곳은 물론 의류업계에 유행을 일으켰다. 드라마 주제곡 ‘너의 곁으로’와 극중 박신양이 사랑을 고백하면서 부른 노래 ‘사랑해도 될까요’는 휴대전화 벨소리와 통화연결음 시장을 평정했다. #PPL ‘드라마인가 광고인가?’ ‘파리의 연인’은 방송 첫회부터 정도가 지나칠 정도의 낯뜨거운 간접광고(PPL:Product Placement)로 이같은 비아냥을 들었다.제작 지원업체인 GM대우와 복합상영관 CGV,의류업체 PAT,팬택&큐리텔 등의 업종과 상품명을 기초로 해 줄거리와 대사를 구성했다.화면엔 ‘GM대우자동차’를 ‘GD자동차’로,‘CGV’를 ‘CSV’로 교묘하게 바꾸는 등 협찬 업체의 로고와 제품 이름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지겨울 정도로 반복해 보여줬다.결국 종영을 5일 앞두고 방송위원회로부터 ‘시청자에 대한 사과’ 명령을 받기에 이르렀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보고싶은 그대] 꽃미남 이동건 변신하다

    [보고싶은 그대] 꽃미남 이동건 변신하다

    ‘파리의 연인’ 수혁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는데… 꽃미남 탤런트에서 진정한 연기자로 다시 태어난 이동건, 그가 궁금하다. 요즘 이른바 ‘뜨는 남자’ 이동건을 만나기 위해 두 시간을 꼬박 들여야 했다.지난달 29일 SBS 일산 탄현 스튜디오.세트 촬영을 위해 완벽한(?) 의상에 메이크업까지 한 채 약속시간보다 30분 늦게 나타난 그를 보며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오호∼그림 되겠는걸.’그러나 그의 대답은 ‘노’.인터뷰 전 그가 사진 촬영에 호의적이지 않다는 말을 전해들었지만 50%의 가능성을 믿고 무모하게 덤볐다가 한방 먹은 셈이다.매니저를 통한 설득도 별무 소용.자신의 밴에서 나오는 그의 얼굴은 심하게 굳어있었고 기자 옆을 지나는 그에게서 찬바람이 불었다.결국 사진 기자는 돌아가고 예정보다 이른 촬영에 들어간 그를 오기(?)로 기다렸다. 인터뷰를 끝내면서 이유를 물었다.“촬영현장에서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드라마에 정신을 쏟느라)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고 나중에 그 사진을 보면 마음이 불편해요.” 이날 그는 주말분 촬영을 위해 새벽 4시부터 나와 쪽대본으로 주어지는 대사 외우랴 감정 잡으랴 도저히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노라고 했다. 잘생긴 외모가 때론 핸디캡이 되기도 한다.이른바 ‘꽃미남’으로 불리는 남자 배우들은 이런 점에서 어쩌면 억울해 할지도 모른다.뽀얗고 곱상한 얼굴 때문에 선 굵은 연기를 펼칠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면 말이다.이동건이 그랬다.그래서 그에게 SBS ‘파리의 연인’의 수혁은 너무나 특별하다. ●변신,너무나 목말랐던 “시놉에서 다섯 줄로 표현된 수혁이란 인물을 보고 한방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밝고 순수한 인물이 상처 받아 변하고 악인이 되는 과정을 한 드라마 안에서 보여줄 수 있다는 건 어느 배우에게나 충분히 매력적이다. “수혁이를 통해 ‘아픔을 가진 캐릭터’에 대한 갈증을 완전히 해소했어요.저의 가벼운 모습을 무거운 모습으로 이겨낸 거죠.” 가수로 출발한 그는 몇몇 드라마에 기웃거린 끝에 MBC 시트콤 ‘세친구’에서 이의정의 남자친구로 나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처음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후 ‘네 멋대로 해라’‘상두야 학교가자’‘낭랑 18세’ 등에서 유학생,검사,기자 등 가방 끈 길고 부티 나는 역할만 주로 맡아왔다.“이제 이런 역 골치 아파서 안하고 싶어요.원래 짧고 단순한 놈인데…(웃음).” ●인기? 아직 실감 못한다 이동건을 인터뷰하러 간다는 말에 여성 동료들의 반응은 하나 같이 “나도 데려가 줘.”였다.여성들 사이에서 수혁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도 남는다는 말에 그는 미소를 지으면서도 의외라는 듯 “제가요?”한다.“저보다 삼촌(박신양)이 인기가 많지 않나요? 그래서 은근히 질투를 하기도 했는데.(웃음)” 이 거짓말을 믿어야 할까. “사실 요즘 야외촬영에선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몰리긴 해요.그래서 ‘아!인기가 많구나.’하고 느끼긴 하는데 그게 어디 제 인긴가요?드라마에 대한 관심이지….(팬들이 몰려오면)저는 도망가기 바빠요.(웃음)” 그가 이렇게 겸손을 떨어도 그는 이제 예전의 그가 아니다.드라마 시작 이후 영화계 러브콜만 48건.드라마 초반 청춘멜로물이 대세였던데 비해 수혁의 변화 이후 액션물이 부쩍 많아졌단다.최근엔 일본쪽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얼마 전 후지TV와 인터뷰도 했다.한류 열풍과 더불어 몇년 전 한·일합작 드라마 ‘프렌즈’에 나왔던 그의 모습을 잊지 못하는 일본팬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연기? 나는 수혁이다 수염을 밀고 나서도 이동건의 매력은 죽지 않았다.날카롭게 드러난 턱 선은 오히려 남성적인 매력을 더욱 강하게 한다.“살이 빠진 건 꽤 오래 됐는데 그동안 관심이 없어 못 알아보신 거죠.”그는 드라마를 찍는 석 달 동안 수혁으로 살면서 그에 맞게 자신도 변하고 있다고 했다.배우에게 이보다 더 큰 장점이 어디 있는가. “20시간 촬영하고 4시간이 이동건 삶이에요.수혁의 잔재 속에 잠자고 대본 읽고 하는 거죠.저는 컷과 동시에 다시 제 삶으로 못 돌아와요.수혁이가 웃음을 잃어가면서부터 저도 식욕을 잃고 체중도 빠지더라고요.” ●휴식,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연기에 대한 욕심으로 지난 2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다.하지만 이젠 쉴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연기란 내 안에 있는 어떤 부분을 찾아서 그 걸 보여주는 거잖아요.이제 더이상 꺼낼 게 없어요.‘파리의 연인’이 당분간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아요.” 드라마가 끝난 후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원초적인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란다.“빡빡은 아니더라도 머리를 아주 짧게 자를 거예요.모든 거추장스러운 것들을 다 걷어내고 ‘벗겨진 이동건’으로부터 다시 나를 만들어 가고 싶어요.나를 찾는 기회를 갖는 거죠.잃어버렸던 제 성격도 찾고 싶고….” 원래 성격이 어떻냐는 질문에 “잃었으니까 모르죠.”라며 싱거운 농담을 던진다.“별로 특이 할게 없어요.활동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고 정적이고 내성적이고…지극히 개인적이죠.” 낯가림이 심한 그는 연예계 입문 7년차지만 친구들을 그리 많이 사귀지 못했다.“초중고교 친구들을 계속 만나요.오래되고 깊은 사람을 좋아해요.많은 사람을 컨트롤할 능력이 못되거든요.(웃음)”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김미성기자 492naya@sportsseoul.com
  • 패션에 부는 ‘크로스오버’

    ‘남성 패션 속의 여성미를 찾아라.’ 올 시즌 최고의 화두는 단연 메트로섹슈얼.미(美)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여성복보다 더 화려한 디자인의 옷을 소화하는 남성들이다. 반대로 여성들은 몸매의 곡선을 드러내거나 소매가 짧은,또는 상당히 노출이 심한 옷으로 여성성만 강조하지는 않는다.긴팔 셔츠와 재킷,박스형 니트 등 남성적인 스타일을 섹시한 여성미와 조화시키는 ‘퓨전 패션’으로 외모나 능력 모두에 자신감을 드러내는 감각적인 패션을 소화한다. ●성적인 강약을 조절한 패션 크리스찬 라크르와 옴므 주선희 디자인실장은 “거리낌없이 남성적인 패션을 즐기면서 여성과 남성의 이미지를 절묘하게 섞어 연출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며 “이들은 당대 최고의 유행 패션만을 따라가는 수동적인 경향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소비하고,개성적인 연출을 중시하는 자유를 누리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남성들이 액세서리를 착용하거나 피부 트러블과 눈밑 검은 그림자(다크서클)를 완화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고,여성은 (전통적인 분류로)남성의 영역에 도전하는 등 남녀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을 단순히 ‘기이한 현상’으로만 보지 않는다. 너무 여성스럽거나,너무 남성스럽지 않은 ‘강약을 조절한’ 옷차림을 자신만의 개성을 뚜렷하게 나타내는 패션을 아는 자신감이라고 해석한다. ●수혁 스타일 속의 은근한 여성미 173㎝의 큰 키에 균형잡힌 몸매를 가진 이화수(29·PR프리랜서)씨의 패션 성향은 ‘중성’이다.하늘하늘한 시폰 원피스나 목선이 많이 파인 셔츠로 시원한 여성미를 드러내는 패션과 재킷,마 소재의 박스형 긴팔 니트 등 절제된 남성적 패션을 넘나든다. “즐기는 패션요?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윤수혁(이동건 역)의 옷차림을 떠올리면 되죠.거칠게 마무리된 티셔츠,낡지만 멋스러운 청바지,얇고 밝은 색상의 재킷….수혁처럼 자유로운 보헤미안의 모습을 좋아하거든요.” 남자용,여자용을 구분하는 시대착오적 발상보다 나한테 어울리고 내 마음에 드는 의상을 찾아보니 딱 ‘수혁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남자친구의 옷을 빌려 입은 것 같은 어정쩡한 셔츠 스타일은 사양한다.약간 허리선이 들어가게,레이스로 장식된 화려한 톱을 안에 받쳐 입어 여성적인 매력을 은근히 드러낸다. 약간 벙벙하게 큰 마 소재의 긴팔 니트는 여름에도 덥지 않으면서 은근히 굴곡을 드러내 마냥 노출을 하는 것보다 더 섹시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허리선이 낮고 몸에 달라붙어 다리가 길어보이는 ‘로 라이즈 진(low rise jean)’은 절제된 섹시미의 절정. ●깔끔한 절제미의 캐피스룩 자그마한 체구에 반달형 눈이 귀여운 박나영(27·오길비)씨는 캐주얼과 정장을 접목시킨 ‘캐피스(캐주얼+오피스)룩’을 즐긴다. “업무상 사람들을 만날 때 ‘천생 여자’라는 분위기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요.‘능력’보다 ‘여성’의 이미지가 앞서는 느낌이랄까.주름이나 리본 장식을 배제하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라인의 정장과 니트를 즐기죠.긴팔 셔츠는 여름에 더워 보일 수 있겠지만 냉방이 강한 실내에서나 공식적인 회의에서는 아주 유용합니다.” 보통 여름이면 민소매 원피스,귀여운 짧은 소매 셔츠,시폰 치마 등에 눈이 가지만 나영씨는 귀공자풍의 긴팔 남성 셔츠를 선호한다.반팔 셔츠가 가벼워 보일 때 줄무늬 긴팔 셔츠로 깔끔한 이미지를 살린다.양쪽 소매를 걷어 올리면 활동적으로 보이고,밑단이 레이스로 처리된 민소매톱을 입고 셔츠 아랫단을 허리에 묶으면 자유분방하면서 섹시하다.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데님바지·면바지·정장바지와 직선적인 느낌이 있지만 화려한 무늬의 남성 셔츠를 섞는 퓨전 스타일로 마냥 남성적이지도,한없이 여성적이지도 않은 옷차림을 연출한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안방드라마 온통 ‘핏줄’ 비틀기

    TV 드라마속 남녀 주인공들의 퇴행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주인공을 출생과 관련된 온갖 비밀과 아픈 과거를 가진 비정상인으로 만들고,부모와의 관계도 반인륜적으로 굴절시키는 드라마들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최근 안방극장에 넘쳐나는 ‘백마탄 왕자’들이 ‘배 다른 형제’라는 출생의 비밀을 갖고 있는 데 반해,곧 전파를 탈 드라마속 여주인공들은 한발 더 나아가 ‘입양아’란 멍에까지 뒤집어 쓰고 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의 여주인공 한유민(정다빈)은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입양아 출신.여섯살 때 기차역에서 버려졌지만 부모가 누군지는 기억도 하지 못한다.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재벌가의 숨겨진 딸이라는 것.오는 9월1일 첫 방영될 MBC 수목 미니시리즈 ‘블루 아일랜드(가제)’의 여주인공 이중아(이나영)는 태어나자마자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해외(북 아일랜드)로 입양된다.황당한 것은 현지에서 사고로 양부모를 잃고 한국으로 들어와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데 그가 바로 자신의 친오빠라는 이야기다.새달 21일부터 방영되는 SBS 주말드라마 ‘매직’의 제작진도 여주인공을 입양아 출신으로 설정했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신데렐라 드라마 SBS 주말극 ‘파리의 연인’과 MBC 수목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의 남자주인공들도 한국 드라마의 퇴행성을 증명하는 ‘출생의 비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파리의 연인’제작진은 곧 꿈의 시청률인 50%를 돌파하기 위한 극적 장치로 각각 삼촌과 조카로 나오는 기주(박신양)와 수혁(이동건)이 아버지가 다른 ‘동복(同腹) 형제’라는 숨겨진 진실을 드러낼 계획이다.‘황태자의 첫사랑’에서 주인공 건희(차태현)도 사랑하는 여인(성유리)과 사랑 갈등을 하는 라이벌이 자신의 아버지가 숨겨놓은 이복 형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그러면 한국 드라마들이 이토록 주인공의 ‘핏줄’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그 이유는 바로 시청률에 있다.SBS의 한 드라마 프로듀서는 “주인공의 혈통을 이용한 드라마 비틀기는 밋밋한 극 전개에 긴장감을 주고 애정 갈등 구도도 쉽게 뒤집을 수 있는 효과적인 장치”라면서 “시청자의 눈길을 끊임없이 붙잡기 위해서는 극 중반부에 한두 차례쯤 이같은 시도를 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파리·발리&난리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려거든 파리,발리로 떠나라.’ 요즘 드라마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하고 있는 듯하다.‘발리에서 생긴 일’(SBS)을 필두로 ‘파리의 연인’(SBS),‘황태자의 첫사랑’(MBC)에다 14일부터 방영된 ‘풀 하우스’(KBS2)까지 화려하고 이국적인 풍경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시각을 자극하고 있다. 이제 드라마는 재벌,신데렐라 콤플렉스 외에 낯선 곳,서정적 공간이 주는 시각적 이미지를 내세워 시청자들의 팬터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아무리 애절한 사랑 이야기라도 일단 대한민국 땅을 벗어나야 먹힌다는 것이 드라마의 새로운 공식으로 자리잡은 듯하다. 아직까지 해외 로케이션을 놓고 빈약한 이야기를 화려한 볼거리로 때우려 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지배적인 것이 사실.그러나 시청자들 사이에서 ‘그 곳에 가고 싶다’는 반응도 만만찮다.시청률 40%를 훌쩍 넘기며 인기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파리의 연인.’부잣집 도련님,기주(박신양)와 수혁(이동건)은 파리 호화 주택가에 살면서 고급 외제차를 타고 태영(김정은)과 함께 파리의 명소를 누비는 장면이 드라마 초반을 채웠다. 어려운 국내 경제상황의 그늘과는 동떨어진,화려하고 여유로운 이들의 모습에 심기가 뒤틀릴 법도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나도 언젠가 파리에서 태영과 수혁처럼 와인을 마실 수 있기를….”이라는 바람을 은근히 갖게 된다.이 점을 간파했기 때문일까.‘파리의 연인’의 카메라는 드라마 초반 파리의 명소인 몽마르트르 언덕,샹젤리제 거리,에펠탑 등을 극 전개와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비춰댔다.제작진은 빼어난 풍경을 담기 위해 하루 16시간씩 촬영했다고 한다. 마치 관광다큐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지만 시청자들은 반감을 표하기보다는 오히려 이국적 풍경에 매료되는 판세다.파리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이 드라마를 보면서 시청자들은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꿈과 환상을 갖게 되는 것이다. MBC ‘황태자의 첫사랑’은 좀더 노골적이다.간접광고에 대한 비난은 아예 제쳐뒀다.제작 분량의 3분의2 이상이 일본 삿포로와 북해도 일대,인도네시아 발리 등 해외의 아름다운 풍경과 바닷가를 중심으로 촬영했다.안방에 가만히 앉아 바캉스를 떠난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겠다는 게 제작진의 생각.드라마가 리조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다 보니 정도가 지나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스노클링,윈드서핑,패러글라이딩 등 각종 해양레포츠 장면을 보다보면 드라마를 보는 건지 한편의 리조트 광고를 보는 건지 헷갈릴 정도라는 것.이 때문에 일각에선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힘겨운 서민들에게 소외감을 준다며 눈살을 찌푸린다. 하지만 우연인지는 몰라도 최근 한 조사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가고 싶은 휴양지로 인도네시아 발리를 꼽았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드라마가 퍼부어대는 일상의 탈출과 동화적 환상이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음은 틀림없는 것 같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파리·발리&난리

    파리·발리&난리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려거든 파리,발리로 떠나라.’ 요즘 드라마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하고 있는 듯하다.‘발리에서 생긴 일’(SBS)을 필두로 ‘파리의 연인’(SBS),‘황태자의 첫사랑’(MBC)에다 14일부터 방영된 ‘풀 하우스’(KBS2)까지 화려하고 이국적인 풍경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시각을 자극하고 있다. 이제 드라마는 재벌,신데렐라 콤플렉스 외에 낯선 곳,서정적 공간이 주는 시각적 이미지를 내세워 시청자들의 팬터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아무리 애절한 사랑 이야기라도 일단 대한민국 땅을 벗어나야 먹힌다는 것이 드라마의 새로운 공식으로 자리잡은 듯하다. 아직까지 해외 로케이션을 놓고 빈약한 이야기를 화려한 볼거리로 때우려 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지배적인 것이 사실.그러나 시청자들 사이에서 ‘그 곳에 가고 싶다’는 반응도 만만찮다.시청률 40%를 훌쩍 넘기며 인기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파리의 연인.’부잣집 도련님,기주(박신양)와 수혁(이동건)은 파리 호화 주택가에 살면서 고급 외제차를 타고 태영(김정은)과 함께 파리의 명소를 누비는 장면이 드라마 초반을 채웠다. 어려운 국내 경제상황의 그늘과는 동떨어진,화려하고 여유로운 이들의 모습에 심기가 뒤틀릴 법도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나도 언젠가 파리에서 태영과 수혁처럼 와인을 마실 수 있기를….”이라는 바람을 은근히 갖게 된다.이 점을 간파했기 때문일까.‘파리의 연인’의 카메라는 드라마 초반 파리의 명소인 몽마르트르 언덕,샹젤리제 거리,에펠탑 등을 극 전개와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비춰댔다.제작진은 빼어난 풍경을 담기 위해 하루 16시간씩 촬영했다고 한다. 마치 관광다큐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지만 시청자들은 반감을 표하기보다는 오히려 이국적 풍경에 매료되는 판세다.파리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이 드라마를 보면서 시청자들은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꿈과 환상을 갖게 되는 것이다. MBC ‘황태자의 첫사랑’은 좀더 노골적이다.간접광고에 대한 비난은 아예 제쳐뒀다.제작 분량의 3분의2 이상이 일본 삿포로와 북해도 일대,인도네시아 발리 등 해외의 아름다운 풍경과 바닷가를 중심으로 촬영했다.안방에 가만히 앉아 바캉스를 떠난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겠다는 게 제작진의 생각.드라마가 리조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다 보니 정도가 지나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스노클링,윈드서핑,패러글라이딩 등 각종 해양레포츠 장면을 보다보면 드라마를 보는 건지 한편의 리조트 광고를 보는 건지 헷갈릴 정도라는 것.이 때문에 일각에선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힘겨운 서민들에게 소외감을 준다며 눈살을 찌푸린다. 하지만 우연인지는 몰라도 최근 한 조사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가고 싶은 휴양지로 인도네시아 발리를 꼽았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드라마가 퍼부어대는 일상의 탈출과 동화적 환상이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음은 틀림없는 것 같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김민희의 나도 패션리더!] ‘파리의 연인’ 수혁 스타일 따라하기

    SBS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난리다.내용이나 배우들의 연기도 좋지만,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주인공들의 옷차림이다. 특히 멋쟁이 보헤미안 ‘수혁(이동건)’은 자유로운 스타일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확 튀는 것 같지 않으면서도 자유롭게 코디네이션한 스타일은 드라마,영화 속의 프리랜서의 모습을 연출하는 데 딱이다. 화려한 무대에 서는 연예인들의 스타일을 잡아주는 탓에 톡톡 튀는 차림새만 눈에 익은 내게도 수혁식 옷차림은 ‘앗!저거야.’라는 짧은 감탄과 함께 속이 시원해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수혁식 옷차림은 정장 재킷을 입으면 넥타이를 매야 하고,상의와 하의는 소재나 색상을 맞춰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렸다.여기에 티셔츠를 겹쳐 입은 ‘레이어드’로 차림새의 지루함을 떨쳐내 그렇게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나 보다. 소매나 목선이 거칠게 마무리된 면티셔츠에 줄무늬 셔츠를 덧입고 진 바지를 매치해 보자.오래된 듯 ‘빈티지’하면서 경쾌하고 활동적인 캐주얼을 어렵지 않게 연출할 수 있다. 장롱 속 깊숙이 넣어놓은 질린 체크무늬 셔츠는 하나쯤 가지고 있지 않은가.과감하게 소매를 자르고 너덜너덜한 부분을 올이 풀린 듯 자연스럽게 다듬어 목이 많이 파인 민소매와 함께 입어도 좋다.캐주얼을 연출하는 느낌이 달라진다. 계속되는 비 소식에 밝은 색 바지를 입을 수 없더라도,상의는 빨강,파랑,초록 등 청량감이 넘치는 색상을 선택해도 좋을 일이다.주5일 근무제에 따라 쉬게 된 토요일이나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되는 ‘캐주얼데이’에 입어도 괜찮은 차림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완벽한 몸매를 가진 연예인은 많지않다.그럼에도 그들이 옷을 잘 입는 듯 보이는 것은 바로 자신감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유행에 따라 새옷을 살 필요는 없다.가지고 있는 소품으로 하나씩 변화를 주고,스스로 멋진 코디를 하는 여유를 가지다 보면 생활이 좀 더 자유롭고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스타일리스트·판타믹스 실장˝
  • 세 주연배우가 말하는 ‘파리의 연인’ 인기비결

    현재 파죽지세로 시청률이 올라 40% 고지를 눈앞에 둔 SBS 주말드라마 ‘파리의 연인’.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뻔하지만 재밌다.”고 말한다.그렇다면 ‘재미’의 이유는 뭘까.스토리는 뻔하지만 시청자가 재미를 느끼는 데는 무엇보다 제각각 독특한 색깔을 지닌 세 배우의 공이 컸다.태영의 옥탑방이 있는 서울 창신동 낙산공원 근처의 촬영장에서 만난 김정은(태영),박신양(기주),이동건(상혁).이 셋에게 인기의 비결을 물었다. #1.태영 & 기주,절묘한 앙상블 “김정은-박신양의 시너지 효과가 대단하다.”는 박신양.기주는 정확한 선을 지키려고 팽팽한데,태영은 풀어져서 들쭉날쭉하는 게 묘미가 있단다.두 배우가 ‘딱딱함과 풀어짐’으로 빚어내는 절묘한 하모니가 인기의 한 원인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천방지축 연기는 전에도 이미 보여줘 새로울 건 없다는 김정은.그녀도 둘의 조화에 무게중심을 뒀다.“기주가 중심이 확실하니까 태영이 왔다갔다거려도 요요처럼 극이 다시 제자리를 잡아요.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이 사랑의 눈길을 보내니 그 안에서 뭘해도 귀엽게 보이는 것 아닐까요.” #2.기주 vs 상혁,극과 극의 캐릭터 집의 리모컨이 제자리에 있어야 안심이 될 정도로 뭐하나 흐트러짐이 없는 정장 차림의 기주.사랑을 위해서는 돈도 가족도 버리고,열 받을 때는 오토바이 과속 질주도 마다않는 로맨티스트 상혁.극과 극을 달리는 두 남자의 모습도 여성 시청자의 눈길을 잡아끄는 한 요인이다.“어느 한 명을 고르기 힘들 정도로 둘다 좋아요.만화책에 나오는 전형적으로 멋진 두 남자예요.” 꿈을 꾸는 소녀 같은 표정으로 말을 하는 김정은의 모습은 바로 요즘 이 드라마에 빠져든 여성 시청자들의 모습 그대로다. 상당히 비현실적인 캐릭터에 사람의 숨결을 불어넣은 건 두 배우의 철저한 연기 분석과 훈련 덕분이다.박신양은 현실에 있기 힘든 사람이기 때문에 일부러 일하는 모습을 더 강조한단다.“기주가 사람처럼 느껴져야 시청자들이 그의 사랑도 공감할 수 있을 테니까요.” 이동건은 불량스럽지만 멋진 로맨티스트로 태어나기까지 ‘벼락치기’ 훈련을 거쳤다.드럼은 20일간 레슨을 받았고,오토바이는 파리로 출국하기 1주일 전에 급하게 면허증을 땄다. #3.‘조마조마’대사와 재치 애드리브 ‘애기야 가자’‘이 안에 너 있다.’ 등 이미 유행이 되어버린 대사처럼 드라마는 곳곳에 지뢰 같은 명대사를 묻어놓았다.이같은 대사들도 빠질 수 없는 드라마 인기의 비결.김정은은 기주 대사의 매력은 ‘의외성’에 있다고 했다.“계속 딱딱하다가 갑자기 ‘애기야 가자.’같은 말을 툭 던지니까 멋있잖아요.” 하지만 남자배우들은 실제로 이 대사들을 하기가 매우 힘들단다.“내뱉기 조마조마한 대사들이 많아요.어떻게 케이크를 먹다가 갑자기 ‘자고갈래?’라는 말을 할 수가 있죠?”(박) “‘이 안에‘는 대본을 볼 때부터 당혹스러웠어요.‘이 안에’는 평상시대로 말하다가 ‘너 있다.’만 최대한 감정을 우려내서 힘을 줘 정말 어렵게 했죠.”(이) 김정은의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도 화제가 되고 있다.“컴퓨터 검색해 보면 누가 올렸는지 제 취미가 애드리브라고 돼있더라고요.하지만 ‘오늘은 애드리브나 한 번 해볼까.’하고 한 적은 없어요.애드리브처럼 보여도 실제는 촬영현장에서 대화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은 것들이죠.”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파리의 연인’ 신드롬-대한민국은 불어공부중

    “파리에 여행 갈 ‘파리 계’모임 만들어요.”,“제2외국어로 일본어 선택했는데 불어로 바꾸려고요.”,“연인들 사이에 ‘애기야 가자.(극중 박신양 대사)’라는 말이 유행이에요.”-‘파리젠느’(드라마 ‘파리의 연인’네티즌 팬) SBS 주말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단순한 인기 차원을 넘어 신드롬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방영 3주만에 37.1%(TNS 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극중 배경인 파리와 관련된 여행 상품과 불어가 일반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특히 극중 태영(김정은)과 기주(박신양),수혁(이동건)의 대사도 ‘어록’형태로 일반인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고 있다.드라마 OST와 주제가 ‘너의 곁에서’를 부른 가수 조성모도 덩달아 인기다. 여행 업체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드라마 촬영지인 파리를 여행하는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한 여행사는 드라마에 나오는 프랑스 고성(古城)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유럽 여행상품을 발빠르게 내놓았다.일부 여행사는 아예 주인공들이 머물렀던 파리 한 곳만을 투어하는 ‘파리의 연인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불어’도 인기를 끌고 있다.드라마 방영 이후 일선 고등학교와 입시학원 등에서 그동안 일본어와 중국어에 밀려 인기가 시들했던 불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하겠다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어학원 등에도 불어를 배워 보겠다는 대학생·직장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영분에서 극중 기주가 태영에게 한 “애기야 가자.”라는 대사와,27일 방영분에서 수혁이 한 “이(가슴) 안에 너 있다.”라는 대사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마치 MBC 드라마 ‘다모’에서 이서진이 “아프냐,나도 아프다.”고 한 대사가 한동안 유행어로 회자된 것과 같은 반응이다.‘장혜민’이란 네티즌은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이름을 놔두고 ‘애기야’라고 부르는 것이 유행”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파리의 연인’ 신드롬-대한민국은 불어공부중

    “파리에 여행 갈 ‘파리 계’모임 만들어요.”,“제2외국어로 일본어 선택했는데 불어로 바꾸려고요.”,“연인들 사이에 ‘애기야 가자.(극중 박신양 대사)’라는 말이 유행이에요.”-‘파리젠느’(드라마 ‘파리의 연인’네티즌 팬) SBS 주말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단순한 인기 차원을 넘어 신드롬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방영 3주만에 37.1%(TNS 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극중 배경인 파리와 관련된 여행 상품과 불어가 일반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특히 극중 태영(김정은)과 기주(박신양),수혁(이동건)의 대사도 ‘어록’형태로 일반인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고 있다.드라마 OST와 주제가 ‘너의 곁에서’를 부른 가수 조성모도 덩달아 인기다. 여행 업체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드라마 촬영지인 파리를 여행하는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한 여행사는 드라마에 나오는 프랑스 고성(古城)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유럽 여행상품을 발빠르게 내놓았다.일부 여행사는 아예 주인공들이 머물렀던 파리 한 곳만을 투어하는 ‘파리의 연인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불어’도 인기를 끌고 있다.드라마 방영 이후 일선 고등학교와 입시학원 등에서 그동안 일본어와 중국어에 밀려 인기가 시들했던 불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하겠다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어학원 등에도 불어를 배워 보겠다는 대학생·직장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영분에서 극중 기주가 태영에게 한 “애기야 가자.”라는 대사와,27일 방영분에서 수혁이 한 “이(가슴) 안에 너 있다.”라는 대사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마치 MBC 드라마 ‘다모’에서 이서진이 “아프냐,나도 아프다.”고 한 대사가 한동안 유행어로 회자된 것과 같은 반응이다.‘장혜민’이란 네티즌은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이름을 놔두고 ‘애기야’라고 부르는 것이 유행”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예측하지 마라… 기발한 광고들

    주차돼 있는 트럭 뒤에서 ‘큰 일’을 보고 있는데 차가 앞으로 나가면 ‘황당’하고,후진하면 ‘당황’스럽다고 했던가.황당,허무,컬트 등 개그계를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웃음 코드’들이 광고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상품의 특성을 ‘주저리 주저리’ 설명하기보다 스토리 전개와 전혀 상관없는 황당한 설정들이 소비자들의 뇌리속을 파고 든다.일본에서 만든 ‘환타 오랑고’ 광고가 연상된다는 지적도 있다.그러나 상황을 뒤집는 건 광고가 태어난 이후 지금까지 유지해 온 본성이라고 반박한다.강도만 더 세졌을 뿐이다. 오리온의 ‘인더시티’는 사무실이라는 평범한 공간에서 일어나는,상사에게 면박을 당하는 부하 여직원이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상황을 반전을 통해 극대화했다. 상사에게 형편없이 깨진 뒤에 보일 수 있는 반응이야 화장실로 뛰어가 울먹이든가 애인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 하는 수준,아니면 옥상에서 담배 한대 피우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주인공 이영진은 이같은 반응 대신 상사에게 올라 타 쓰러뜨려 버리는 파격을 택했다.남자의 ‘급소’를 힘껏 차 버리는 발칙한 상상까지 구현됐지만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오리온의 ‘오징어땅콩’ 역시 황당하다.이동건이 오징어땅콩 수십봉지를 먹어가며 I,♡,U 모양이 새겨진 과자를 찾아 여자친구에게 선물하지만 속도 모르는 여자친구는 “맛있겠다.”며 단숨에 먹어치워 버린다. 해태음료의 ‘써니텐’ 광고 ‘…텐데’시리즈는 일상속에서 늘 접하는 엘리베이터에서 일어나는 ‘황당한 일’을 주제로 잡았다. 모델 MC몽이 10층을 누르자 자동판매기처럼 써니텐이 쏟아져 내린다.‘엄청날 텐데’,‘놀라울 텐데’라는 카피의 ‘텐’과 제품 이름을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했다.‘섭섭할 텐데’편에서는 빈 캔이 나오는 설정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예고없이 제품이 쏟아지는 설정은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광고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 문을 열어 보았더니┽” 원작에 있던 고등어는 어디 가고 바나나맛 우유가 와르르 쏟아진다.원숭이가 모델 김래원에게 바나나를 던져주고 대신 바나나맛 우유를 가져가는 장면이 압권이다. 던킨도너츠의 ‘쿨라타’도 황당하긴 마찬가지.놀이공원 알바생이 매표소 앞에 놓여진 쿨라타를 집으려고 팔을 뻗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안간힘을 써 겨우 손끝이 닿는 순간,“엄마,여기 있다.”고 외치며 쿨라타의 원래 주인인 어린 소녀가 잽싸게 낚아채 버린다. SK텔레콤의 ‘M뱅크’도 상황을 뒤집으며 폰뱅킹 기능을 강조한다. 열심히 휴대전화 키패드를 누르고 있는 노스님에게 젊은 스님이 “스님,참 젊으십니다.문자도 보내시고.”하자 노스님이 생뚱맞은 표정으로 “돈 보내는 건데.”라고 받아친다. 베이징 자금성에 보관된 유물에 휴대전화를 들이대니 공안이 “촬영금지”라며 저지한다.“돈 보내는 건데.” 광고대행사 관계자들은 “광고의 주 소비층인 10대,20대들은 상품을 설명하기 시작하면 채널을 돌려버린다.”면서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해 제품을 기억시키려면 ‘기발함’에 열광하는 이들의 코드를 자극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29일 TV 하이라이트]

    ●포토에세이 사람(오전 10시50분) 현재 사할린 한인들 사이에는 한국의 옛 제례문화가 많이 사라져 가고 있다.하지만 유즈노 사할린스크시의 이재빈씨만은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혹독한 풍설에도 그는,열 여덟 살짜리 아들을 데리고 이모부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집을 나선다. ●사이언스+(오전 8시30분) 우리나라 인공지능 로봇개발의 현주소와 생활 속에 등장한 로봇의 활약상 등을 살펴본다.2020년까지 1000억불 이상의 시장을 형성해 황금 알을 낳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전망이다.아직 로봇의 상용화에는 걸림돌이 많다는데 21세기 프런티어 사업인 로봇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찾아가 본다. ●하나뿐인 지구(오후 10시20분) 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들은 음식물 폐기물의 감량과 재활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아직까지 체계적인 분리·수거·운반·처리 체계를 충분히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현재 실행되고 있는 음식물 자원화 시설과 감량과 관련하여 갖춰져야 할 대책과 방안들을 찾아보도록 한다. ●경찰 24시(오후 10시50분) 지난 2월 29일,인천 남구 학익 사거리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피해자 중학교 1학년 예림이는 병원에 옮겨볼 새도 없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교내 수영선수였던 예림이는 그날도 운동하러 가는 길이었다.사건 당일 112 신고센터로 예림이의 상태를 묻는 전화가 6통이나 걸려 왔다고 한다. ●야심만만(오후 11시5분) 이동건,김수로,공형진,신이가 말하는 ‘이런 스타일의 여자 내 여자로 만들고 싶다’2탄을 보여준다.꽃미남 이동건이 여자를 유혹할 때 눈빛만 계속 보내는지,전설적인 입담가 김수로 선생의 사랑학 강의 사람들은 왜 웃는지,유부남 늑대 공형진의 옛날 옛적 방법들은 어떤 것인지 살펴본다. ●백설공주(오후 9시50분) 진우는 영희와의 약속을 깜박 잊고 희원과 약속을 잡는다.결국 영희는 진우가 남겨 놓은 메시지를 보지 못하고 약속 장소로 향하고 진우는 희원을 만나러 간다.진우를 만나지 못하고 지친 마음으로 돌아오던 영희는 집에 있는 선우에게 전화를 하고,선우는 그런 영희에게 짐짓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TV소설 찔레꽃(오전 8시5분) 소진과 명욱의 관계를 모르는 민규는 명욱에게 소진을 배웅할 것을 부탁한다.소진은 명욱에게 자신이 살아있게 된 이유를 말한다.집으로 전화한 성희는 명욱이 아직 귀가하지 않았다는 말에 의심을 하게 된다.면접을 보게 된 준서는 자신의 장애사실을 안 병원장이 난색을 표하자 실망한다. ˝
  • [22일 TV 하이라이트]

    ●한민족리포트(밤 12시) 일본 NHK의 ‘안녕하십니까?’를 진행하면서 뮤지컬 ‘엘리자베스’의 루돌프 황태자 역을 맡은 박동하.한국 대표 미남으로 비상을 꿈꾸는 그에게 이런 활동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닥치는 어려움은 젊음이란 빛으로 태워버린다.일본 무대의 정상에서 타오를 그의 밝은 빛을 기대해본다. ●포토에세이 사람(오전 10시50분) 유즈노 사할린스크에서 한시간 반 거리에 있는 탄광촌 브이코프.한인들의 눈물과 한이 마르지 않은 통한의 땅이다.93세의 김옥지 할머니는 일제의 강제징용으로 끌려왔다.한인 1세 광부들과 탄광의 중심축으로 살아가는 2세들의 삶을 통해 사할린 한인들의 애환을 짚어본다. ●사이언스+(오전 8시30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젊은 과학자 상’을 받은 서울대 약대 생화학 연구실의 과학자들.그러나 이들은 미래가 불안하다고 외친다.‘젊은 과학자상’을 5년 연속 수상한 천경수 박사도 “열악한 연구 환경이 유능한 과학자들을 해외로 떠나게 하고 있다.”고 말한다.이공계의 위기에 대안은 없는가. ●하나뿐인 지구(오후 10시20분) 경기도 의왕시의 한 중학교는 지붕에서 물탱크로 관을 이어 빗물을 저장한다.화단이나 화장실 등 식수말고는 모두 빗물을 이용한다. 아이들은 빗물을 재활용하는 모습을 보며 물 절약 정신을 배우고,학교는 경제적 이득을 얻고 있는 현장을 찾아간다. ●경찰24시(오후 10시50분) 경기 경찰청 202호 폭력계 형사들이 월곶과 동해로 출발했다. 폭력과 협박에 시달린다는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이다.검거해야 할 혐의자는 무려 20여명.평범한 시민들을 끊임없는 감금과 협박,납치의 공포에 떨게 만드는 이들을 모두 검거할 수 있을까? ●야심만만(오후 11시5분) 이동건 김수로 공형진 신이가 ‘이런 스타일의 여자 내 여자로 만들고 싶다.’를 주제로 이야기한다.도도하고 콧대 높은 여자,너무 순진해서 답답한 여자,청순하게 생겼는데 술 잘 먹는 여자 등 다양한 답변을 들어본다.‘남자가 봐도 정말 꼴불견인 남자들의 연애 행태’도 알아본다. ●백설공주(오후 9시50분) 면접을 볼 때마다 예쁜 여자들에게 밀리는 영희에게 희원은 진우의 곁을 떠나라고 속을 뒤집는다.분한 마음에 영희와 주리는 생일파티를 가장해 성형수술을 한 희원의 옛날 사진을 진우에게 보여준다.영희는 아버지에게 잡혀 들어갔다 다시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선우가 싫지만은 않다. ˝
  • “첫 주연이지만 자신있어요”/KBS 새 미니시리즈 ‘낭랑18세’ 주연 이동건·한지혜

    “딱 나예요.”“이제 나만의 연기를 할 겁니다.” 오는 19일 ‘그녀는 짱’ 후속으로 방영될 KBS 2TV 미니시리즈 ‘낭랑 18세’(연출 김명욱)에서 데뷔 이후 첫 주연을 맡은 한지혜(20) 그리고 이동건(24).두 배우는 “극중 역할이 자신과 너무나 잘 들어맞는다.”며 들떠 있었다. 한지혜는 이 드라마에서 아무도 못말리는 ‘5공주파’ 겁없는 여고생 윤정숙,이동건은 최연소 엘리트 검사 권혁준 역을 맡았다.이들은 파평 윤씨와 안동 권씨 두 사대부 가문의 할아버지들끼리 맺은 약속으로 우여곡절 끝에 결혼,서로 티격태격하며 알콩달콩한 사랑을 만들어가는 부부의 모습을 연기한다. “그동안 드라마 ‘여름향기’등에서 보여준 신세대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성숙한 이미지를 선보일 거예요.” 한지혜는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게 올해 목표라며 연기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힘있는 눈빛 연기력을 갖춘 배우 전도연을 좋아한다는 그녀는 주연 발탁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1년간 쉬면서 혼자 연기학원을 다니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낭랑 18세’ 대본도 촬영이 있을때마다 1회분부터 몇번씩 다시 읽곤 한다.”며 당차게 말했다. 그동안 조연급 연기만 해 온 이동건도 “첫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를 통해 기존의 들쭉날쭉한 이미지가 아닌 이동건만의 연기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특히 “촬영에 앞서 검찰총장과 일선 검사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는 등 연기의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이동건·한지혜 ‘낭랑18세’ 주연

    KBS2가 월화드라마 ‘그녀는 짱 후속’으로 새해 1월19일부터 방송하는 ‘낭랑 18세’의 주인공으로 탤런트 이동건과 한지혜를 캐스팅했다. ‘낭랑 18세’는 안동 사대부가의 할아버지들이 한 약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혼해야 하는 엘리트 검사와 비행 소녀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 이동건은 안동 권씨 가문의 종손인 혁준,한지혜는 고교를 졸업하고 종가의 며느리가 되는 정숙을 연기한다.
  • 웃음보 터트릴 현대판 ‘흥부 놀부’/SBS 새홈코믹드라마 ‘흥부네‘

    SBS의 새 일일드라마 ‘흥부네 박 터졌네’(연출 안판석,극본 최윤정)가 오는 27일부터 전파를 탄다.제목에서 알 수 있듯 ‘흥부와 놀부’를 현대판으로 각색한 홈코믹드라마다. ‘흥부네…’에는 이순재 정한용 등 전직 국회의원 2명을 포함하여 장미희 김용림 장용 박원숙 등 중견 연기자들이 “철저히 망가져주겠다.”고 공언하고 나서 눈길을 모은다. 이순재는 “‘벗는 연기’를 보여주는 등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큰소리쳤고,밤무대 여가수 출신 ‘꽃뱀’ 연지 역을 맡은 장미희는 “지금까지와는 너무 다른 모습이라 걱정된다.”고 말할 정도.이밖에 연정훈 이동건 임지은 김태희 조여정 등 젊은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드라마는 순하고 착한 성격의 춘보(장용)가 친구 빚보증을 서다 집을 날리는 것으로 시작한다.춘보는 어쩔 수 없이 연락을 끊고 살던 형 만보(이순재)네 집으로 들어간다.부동산 졸부인 만보도 명의를 빌리고자 춘보네 가족을 받아들인다.두 형제의 가족은 만보의 딸 미리(임지은)와 춘보의 딸 수진(김태희)이 장현태(연정훈)를 사이에 놓고 사랑싸움을 벌이는 등 크고 작은 갈등으로 맞부딪친다. ‘흥부네…’는 MBC에서 ‘아줌마’‘현정아 사랑해’‘장미와 콩나물’을 연출한 안판석 프로듀서와 ‘짝’‘황금마차’‘프로포즈’‘초대’의 작가 최윤정이 SBS로 옮겨 만든 첫 작품이다.안 PD는 “로또복권만 인생역전의 기회로 여기는 서민들에게 가족들 사이 소소한 행복의 소중함을 전하고 싶다.”면서 “끝까지 제비도 박도 나오지 않지만,끝까지 보고나면 ‘박 터졌다.’는 느낌을 시청자들이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대한매일 하프 마라톤 / 하프·10㎞ 완주자 명단

    하프여자 ●1시간 50분 이내 김효자(1:33:38) 윤정미(1:35:45) 허숙회(1:37:48) 박길자(1:38:28) 장명옥(1:40:01) 고복희(1:40:20) 정혜원(1:41:40) 안미순(1:42:05) 손연경(1:44:00) 전동만(1:44:05) 장경란(1:44:59) 나영숙(1:46:02) 정삼순(1:46:06) 이정미(1:46:07) 최익수(1:46:11) 장희은(1:46:13) 이여란(1:46:22) 안영희(1:46:31) 조희행(1:47:01) 김현심(1:47:04) 박순금(1:47:10) 강금향(1:47:18) 추향호(1:47:24) 이향(1:48:33) 신명주(1:48:41) 조호(1:48:49) 권명순(1:49:07) 조현숙(1:49:38) 김연순(1:49:56) 김정애(1:49:58) ●1시간 50분대 이예순 나영미 김점숙 이명근 김정숙 김종희 박양희 박선희 이경숙 이영미 정은영 이영심 장춘희 이주희 김미자 김영순 우현애 이미옥 최현숙 차인숙 김태순 신정순 이인순 김복녀 정명순 민현숙 고미자 이미화 김은경 강성자 양희숙 유진숙 최성은 강혜진 김성주 장란주 정향진 조향숙 김선미 ●2시간 00분대 김성수 이정선 성지선 이정숙 정순례 이영순 조기자 권성숙 안성례 한부 문영순 최경자 김경숙 김미숙 최경원 정귀원 박지선 김미숙 이미숙 장미숙 윤경자 박기숙 박삼명 이이순 김경자 정현정 이효숙 안재연 정정희 정은숙 이선미 이정운 천춘희 윤은숙 권현숙 김은숙 김은영 양연옥 김성자 오영아 이영이 김진이 이지영 주은숙 윤경진 김정미 변영선 ●2시간 10분대 박순란 도영아 김형순 이연한 박은희 최병실 김정완 강미애 서경숙 유명희 성복용 우옥출 신현애 이태숙 민정희 이은희 백지숙 이혜진 지근숙 박관숙 민경숙 전무열 허영란 이일숙 천선경 오영희 박연미 하미선 최선미 이미경 안수연 김현정 ●2시간 20분 이후 강성자 이경화 이현정 김정애 이효진 김수란 김정임 이경희 김용희 이숙현 권순희 이희자 신선미 박정수 이미영 이강미 조경회 이영자 최효임 염미정 최미화 한현희 변인석 남미영 한영민 박희연 박원정 김선미 10㎞ 남자 ●40분 이내 이태일(35:18) 박연호(35:32) 이진원(36:16) 이창우(36:28) 정하근(37:28) 이형국(37:45) 정성남(38:30) 최정권(38:33) 김종욱(38:36) 이성수(38:36) 엄태흥(38:46) 이재영(39:07) 김종철(39:07) 정권일(39:17) 윤재평(39:30) 이진오(39:38) 남종우(39:44) 김학례(39:46) ●40분대 김금중 양희병 박항석 윤동규 정민홍 김평순 이정주 정재성 김운철 송병국 이민순 김수용 이승용 윤성태 신권수 강원기 박기원 이상길 이진용 이정대 김보삼 김중현 박용배 양순식 정인도 양현식 강철용 김명선 서오성 송대헌 이정민 이상돈 김성수 서문연 박영준 김선우 박영규 전창섭 김정근 안정복 이상영 강태윤 김종철 정영주 조성래 이후관 김한영 문주원 류현하 김고천 정일권 김충 최재만 유용연 이관영 안도성 임동학 엄현희 안광운 배영일 최세홍 노훈식 우원재 김근중 이범서 장재현 정관 신동석 배남식 정근용 박천희 김희송 유강현 서진근 유상열 이상욱 한목림 심상걸 김맹규 김대명 박수철 황용만 김문수 하승호 전광국 최상혁 김창곤 홍선유 곽규열 윤인덕 백기종 지유호 강원진 조영광 서형배 이철욱 이광호 정수호 임성수 박정규 이인근 김한수 김만수 도갑승 한재천 조성찬 임병선 오점상 임양묵 김소윤 장우곤 오덕균 송희열 홍기석 맹관선 이원빈 전대식 안달용 오승준허명구 송학선 허윤선 강정훈 최명규 김정인 권명길 김동수 장기우 박재길 김일동 최일권 이충숙 박흥규 황기현 강인규 김영배 박정규 김영덕 김용만 문상동 유재영 박종문 양유석 장석조 박상렬 박승효 형남호 우국평 서명원 김동환 김철영 고준형 이재현 하경민 이재손 우경식 김윤근 이병희 이명석 한성태 이동건 신희창 김이전 고일환 김대근 김영일 지수일 윤선구 정영열 김병훈 김동식 이만석 박영근 이영섭 김재일 이필 이재환 이병국 고동인 안효근 이은상 정덕교 황익승 권기정 손종혁 곽운식 김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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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학 정윤걸 김형열 채경수 서태석 김화규 이재석 육희수 김순동 박준수 박경민 이상범 황재완 주한수 박종완 정용준 이상춘 김시종 최성오 이영권 김복희 김동원 맹용주 채희수 이정훈 김진우 김성렬 강태성 손영진 김석권 이기영 변도영 김용호 강정구 장지연 조광훈 한일행 이숙주 양병국 조운제 문재식 김홍조 정태형 허철운 손광현 선해국 최향산 남조웅 조평연 정종국 이호익 박종석 윤옥석 박승룡 로버트 맥케인 황의성 나종주 최삼현 황준호 고무영 박광종 노원근 구달회 서용우 이상훈 홍순우 유항열 박세호 김종민 이덕영 김규형 유문기 박우신 이동신 변국석 고덕현 이상현 김종구 정광호 김성진 조혜성 이창진 지정규 김경환 최유석 김향 허을범 김광영 김낙은 조정찬 라상천 최창현 제경영 김익성 신봉호 박주승 황규상 박영훈 한춘길 곽순홍 배진용 이규천 정판용 주양선 주하민 이주헌 신동석 박홍근 김선홍 김민형 임형빈 최수봉 김성진 황윤길 이기영 이지연 정성철 이양돈 서창일 주동원 원형철 위주련 한승철 박만호 박재일 심경섭 이호경 천덕주 이성원 서숭원 최정민 구강모 김태균 유건용 남문호 장시중 양일웅 전준우 송규홍 하승용 최영천 정경호 박영종 최금성 이철호 이현철 강영기 김진성 김병국 김성근 이종일 김명철 유인규 김오석 강송구 김명훈 이남진 이찬선 조현수 이재형 김태섭 이영수 조치호 김재홍 김용태 조용호 박정건 박광우 박동서 강성길 주영대 최승인 박준호 박찬욱 전홍준 임형세 정광모 이동규 이동운 김해수 김순환 김호명 김동수 백은섭 정봉섭 이기도 정성호 정광조 최두영 김주한 김범진 정호진 박만석 송정윤 윤종호 모종률 고문순 박유권 최광경 장정현 김윤호 유두선 안진수 박용규 김성철 이유택 김해태 김매일 오병호 김순섭 윤지호 박정광 최석우 원경환 김철호 김종진 김성수 정광철 장국진 이수일 김태원 최상길 안상만 이성호유영화 김태훈 김선도 백형산 이희서 조성택 김동수 황세헌 진유식 성수원 이동헌 박영준 김동완 한철진 이창호 김진윤 김광호 김석래 이원담 김한욱 하성원 조병욱 박정민 조상혁 노동영 김승기 송길훈 최대일 조춘묵 서은석 민영택 김지수 정종영 류지한 조종택 윤호중 정영하 김형욱 정상훈 이인세 권오룡 유승원 신한승 김동식 박기룡 권오훈 박상규 이중근 설재경 이명우 홍성복 김완석 고행조 정규태 손종우 이상철 김수형 이형수 윤준호 이한우 김병윤 권명하 임동민 신현명 김영철 박학민 강기탁 박병희 김관수 이종성 이호훈 한영화 김정헌 윤종명 민기주 김창문 백동현 김진홍 이기호 김경민 윤재규 최원식 이상은 김길준 전진석 임우진 박성만 이창복 한기영 임의석 박원창 권태혁 고정규 홍진화 이진용 최영호 장경순 김현근 이창렬 이인철 김선광 손성삼 이우진 정종필 임경훈 이재원 이효상 변영수 박경민 박민기 채동욱 정해경 박순민 김창회 이원구 김경모 임기섭 정완호 한병준 ●1시간 10분대 유영헌 이경룡 김도한 박영운 조기호 오문현 천재호 김부선 이영호 백성준 김종인 이근찬 이운규 조운학 최방의 김경한 최문석 송인재 송영재 송만용 박영만 조갑대 김병옥 박윤호 권혁중 강기원 남상필 정동준 허승모 곽철환 신현우 서광용 염호태 정찬희 서정태 김석준 이경식 오원택 이종길 박옥규 전원호 김재범 박경환 황성태 강두식 장종호 김덕중 김천수 송영태 손락준 강수원 임기재 황종운 황춘상 신길준 이동수 이기환 김재현 이장욱 윤형중 김보영 윤지원 송종안 문태석 이명렬 최현호 박기범 이수익 전정석 김석이 김남식 박종택 이언성 전병복 배진호 오지훈 김세욱 박종배 조경섭 박철홍 한정희 정연국 박재윤 이동현 최진규 김성배 김홍락 이충수 신재웅 홍창식 김세현 안구현 주재열 허석만 고두균 최용훈 박상근 장원식 류태형 김진성 박종관 안병규 곽윤희 김창섭 김영구 이광석 최재홍 남기문 최종범 박성호 김세호 최길상 이영국 송정무 박혜순 이상욱 진선준 공영토 김한규 조기환 ●1시간 20분대 한정수 김기진 장정연 장승연 송준호 김광찬 김진영 홍종형 오명준 송정열 이수동 장석도 곽희철 심규심일보 박성준 김명국 이삼영 김창원 김광선 김식 유준호 이봉현 탁경균 김영진 김창현 박종하 한석봉 정성훈 ●1시간 30분 이후 김익주 한경신 신동옥 성하일 조성호 안용식 제갈용준 조상현 노용수 하상찬 김대기 박성태 이영록 전병선 최원오 류진성 박경근 강진모 최종민 이현호 정규진 강성찬 신광진 공영초 홍종철 오종근 김진준 김기영 유기선 양문근 유지훈 10㎞ 여자 ●50분 이내 조선희(40:46) 정채식(41:06) 김월수(41:21) 김정례(41:43) 이정원(42:08) 손영선(42:20) 배성은(42:25) 김태연(42:35) 박지영(42:40) 남은희(42:46) 윤연숙(43:20) 박순례(43:50) 정옥경(44:19) 송진숙(44:34) 강성자(44:34) 김여빈(44:36) 이원배(44:43) 서혜선(45:06) 박광희(45:12) 최송의(45:48) 김미경(46:48) 최진(46:53) 박형애(47:32) 이철순(47:50) 이윤옥(47:58) 박정옥(48:12) 박현주(48:19) 허승복(48:32) 김서례(48:43) 스테파티(48:46) 유정숙(48:46) 박현선(48:46) 신미화(48:47) 최회경(49:08) 차윤희(49:24) 김지숙(49:45) 박화춘(49:59) ●50분대 박희영 조미희 장은례 남궁용숙 박영숙이경주 조현진 김용란 박향순 이성미 심경옥 남궁양숙 김월순 송숙이 김장남제갈향 박광옥 이희자 이금숙 이미순 정은애 한선희 김춘자 김미심 이혜숙 김미숙 김은정 박수정 정영숙 박태숙 손은하 남명옥 배정 박은숙 임정분 봉혜종 홍소임 박옥희 김양희 이문숙 서혜경 이강신 정기선 이상양 장은영 백은희 이숙자 이경옥 조난희 이미옥 이미숙 김연현 정선희 유수정 이미희 최길숙 김아영 이호정 김기령 양연옥 손영숙 박옥련 박은영 박수영 이소영 신정숙 안현숙 최석자 김영길 백경민 신한순 김지숙 박미옥 박상희 원희영 문순옥 이은하 강순영 오정미 조은주 양유희 경자인 곽민지 이화정 서원주 오영숙 이숙희 김향란 김경단 차은주 국인화 김미영 조미숙 박순애 인선옥 백희숙 민혜진 허경숙 김복희 김현정 이명숙 정은주 공혜영 오연실 김인곤 최숙자 이은주 황숙현 장미혜 심선주 안양님 맹순자 유명오 박중영 변영애 오연심 이근자 이정심 김경남 김은실 황선순 이정순 정희자 이은미 김서운 지미라 최창원 김명숙 이진아 황미경유순덕 이애자 유정문 박수미 신훈진 김미숙 윤춘정 조희선 이광울 최광영 홍윤심 김은숙 오종월 임혜영 정하은 황선희 신수영 ●1시간 00분대 최경아 전미자 이순자 김성숙 이규숙 김화영 김세희 이행숙 김화숙 조효진 송석자 김기순 임완규 김인숙 송복순 김창미 오수자 오민자 이현순 이우영 김남선 박성원 정명화 손백희 서정미 임미라 김종선 이미경 이정효 백선주 이경용 임미량 오현주 문순이 김유정 최현숙 이선아 신길자 이종필 안영주 최경자 이정애 전덕희 최정희 이순희 임혜자 김경희 박차수 김송애 길명숙 정은숙 이현경 김수진 최영희 황수진 이지혜 원선영 이혜정 손혜진 김진향 권희정 김계숙 김미정 진승희 정효숙 신희경 김경자 오영주 양현화 이성춘 고성순 신영숙 김정은 안진숙 김연희 선순애 이현숙 박은자 백영자 성미진 이정숙 권영애 김만선 정미경 손지희 권기성 이정재 김태현 이미숙 김미혜 정기종 조은영 손영애 한희수 안명희 송선심 유청자 김미대자 김순희 이재경김연미 허진미 유은희 정미선 김유경 고영아 김미숙 유남숙 서광자장영자 진덕희 김화자 김옥희 박미숙 오희영 전계숙 박명자 김유경 고유은 박영휴 박은영 박정연 김종선 황미숙 이성녀 정승은 장인희 이숙자 김현경 전수진 변연경 조나연 심경숙 이남순 이미정 함평희 정영실 이진영 김진순 박현아 김혜령 남보라 박신영 김선미 이말선 김명임 박인영 허영숙 노수경 김은미 권우정 김지숙 김미향 이정순 송경숙 김영란 정숙희 고윤정 유현숙 김혜원 김혜일 조영임 심재용 이소윤 변화순 조미 김정자 이정애 길민경 김민선 한윤경 김순심 전선희 김수자 강미자 황재숙 이명숙 윤분수 임현미 박욱 김미영 박영임 남선경 공희 강효선 김송현 안경화 조주현 이정림 김연정 고소미 오미영 이진경 신은영 홍영미 이영희 장인숙 강인화 이향희 강권숙 최은묵 김경지 김현애 차명란 백지현 정은숙 강수민 김옥란 박새로와 권기영 이순자 박미경 최미화 유현주 박용란 김효선 조옥희 김자윤 오선미 김선옥 김미정 김승미 박정선 이혜숙 윤지현 조경숙 이애란 조용자 조선순 김진 유진희 설재희 신혜숙 ●1시간 10분대 양순경 임성원 최송희 김남희 지영애 윤정숙 김형선 박서영 임현영 김동숙 인선희 김윤정 이주연 이상연 신명숙 김재희 김성희 이선희 임수연 이미진 양현미 임정희 고유선 남일수 이종숙 홍주연 남지형 권혜정 김민자 홍윤선 손병미 권순희 이미자 허진숙 이성희 이난용 정순화 이순자 손유경 연옥 임영자 임나형 허미은 박영숙 홍은경 윤봉순 남봉순 박수정 김순림 안재하 정해진 박현자 진수경 신현주 주선영 김진수 임성남 성희 황정옥 채옥선 조경옥 김선 신은순 권합순 조정옥 민지현 배지영 김재영 정은이 최선미 함연자 이선혜 정미연 지순영 김영자 이공균 김경순 김희정 변정림 김미영 서정심 강정애 김경은 박현주 황보기영성지원 이현경 신민정 신은실 최수연 김지현 이고은 이매분 박혜경 이진희 김수진 신영례 윤덕 이희승 박동림 이상숙 최희권 조순래 김희정 우해량 김연실 장순보 김현정 박선영 ●1시간 20분대 우정식 한예름 심순덕 박재선 이계순 홍순심 서정화 김용회 박종미 김아름 김혜경 정지현 김경주 심영희 홍덕화 김선영 한미숙 김지은 김진미 박수경 오정은 김인주 정영숙 송정현 이명신 박수진 유풍형 김나영 양현경 이혜영 김가희 오경란 윤보미 ●1시간 30분 이후 김유진 이미란 박명순 양경화 이선경 김은정 이정수 최향숙 민미경 석종희 오순원 이주연 최연정 이영선 이정애 최병은 김현숙 김미란 정금 김영선 이혜정 도장현 박선형 김정란 김두이 백정자 신수진
  • 새달 방영 MBC주말극 ‘죽도록 사랑해’ 소원영 PD

    “70년대라는 시대 자체가 주인공입니다.” 새달 1일 첫방송되는 MBC 주말극 ‘죽도록 사랑해’(극본 김운경)의 소원영 PD는 19일 이렇게 잘라 말했다.어딘가 따뜻했던 70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인정과 매력이 넘치게 그리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남 진해 여좌동 진해여고 앞의 촬영현장은 MBC 미술팀의 표현대로 ‘노가다의 진수’였다.일부러 빛 바래게 만든 담벼락,어렵게 구한 오래된 영화 포스터들,촌스러운 빨간색 글자의 간판….길거리에는 삼륜차와 노란색 택시,차장이 딸린 버스가 줄지어 서있었다. 장소 섭외 담당 이운수(41)씨는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70년대 냄새 나는 장소를 수소문한다.”면서 “군산,전주,진해,나주….안 돌아다니는 데가 없다.”고 말했다.탤런트 이훈은 “우리끼리는 아예 제목을 ‘팔도유람기’로 바꾸자고 할 정도”라고 귀띔했다.이훈,장신영,이동건,이종수,김여진 등 70년대라고는 기록으로밖에 보지 못한 젊은 연기자들은 “감독이 70년대와 연애하는 것 같다.”고 투덜대면서도,소 PD의 ‘늦바람’에 감염된 양 제대로 된 ‘70년대 만들기’에 열심이다. 주인공 재섭역의 이훈은 스탠딩 칼라의 옛날 교복 차림으로 인터뷰에 응했다.“당시 사진자료와 다큐멘터리 등을 찾아 공부하고 있죠.살도 좀 ‘없어보이게’ 5kg정도 뺐어요.”계속 모자를 쓰고 있기에 이유를 묻자 “70년대 떡진머리처럼 누르려고요.”라면서 웃었다. 두갈래로 땋은 머리에,‘끔찍한’ 분홍색의 미니스커트와 체크무늬 재킷을 입고 나온 여주인공 설희역의 장신영도 만만치 않다.“예쁘죠?당시의 패션 트렌드는 검은 스타킹에 흰 양말이었어요.” 이재갑 MBC TV제작1국 부국장은 “YH사건,일제 청산문제 등 당시 역사적 사건들이 드라마 중에 나오는 등 MBC가 오랜만에 주말극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시도해 부담은 된다.”면서도 “한 여자를 죽도록 사랑하는 ‘70년대 사내’와 그 주변의 땀내나는 이야기를 느껴보라.”고 권했다. 진해 채수범기자 lokavid@
  • TV 리뷰/ 드라마속 직업설정 현실성 없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우스개 하나.MBC 드라마 ‘리멤버’의 법조기자 신지은 역으로 미스코리아 출신 손태영이 캐스팅되자 가장 거세게 반발한 사람들은? 답은 법조기자들이다.D신문의 법조기자는 “제작진들은 법조기자를 본 적이 한번도 없는 모양”이라면서 장난섞인 항의를 했다. 방송드라마들의 비현실적인 상황설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리멤버’의 남자주인공 최동민 검사(박정철)는 범죄현장에서 조폭들과 난투극을 벌여 조폭들에게서 “형님!”이라는 칭호를 받아내곤 한다.그러나 법조 관계자는 “검사가 범죄현장에서 조폭들과 주먹다짐을 하거나 총격전을 벌이는 일은 거의 없다.”면서 “게다가 중졸의 소매치기가 29세에 초대형 사건을 진두지휘하는 엘리트 검사가 되는 설정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검사 초봉만으로는 최동민처럼 수백만원대의 구치 시계와 명품양복,원룸 주거 등 화려한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MBC의 다른 드라마 ‘인어아가씨’의 방송기자 은예영(우희진)은 아침마다 수영을 하는가하면 연예사업에 정신 없다.또 최근 종영된 MBC 드라마 ‘네멋대로 해라’의 음악기자 한동진(이동건)도 한가하기 짝이 없는 한량.D신문 문화부 기자들은 “방송·음악 기자가 그렇게 시간이 남아돌 수는 없다.”면서 “너무 비현실적인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네멋대로…’를 집필한 방송작가 임정옥씨는 “드라마 전개에 필요하지 않은 리얼리티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또 다른 모방송작가는 “드라마는 어차피 픽션”이라면서 “우리(방송작가)가 그리는 방송작가도 비현실적으로 나오지 않느냐.”고 반문했다..관계자는 “PD·감독의 제작스타일,시청자 반응,스폰서들의 요구에 따라 작가가 쓴 것과는 전혀 다른 작품들이 방송을 타는 게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드라마가 전달하는 간접경험은 매체를 통해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직접 경험처럼 수용된다.그러나 TV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많은 경우 ‘비현실적’인 설정 위에 ‘현실적’인 생활과 갈등,고민 등을 펼친다.개연성이 부족한 비현실적인 상황설정 아래 전개되는 현실적인 생활과 고민은 금방 벽에 부딪친다.그것은 일정깊이 이상은 다다르지 못하는 ‘가짜경험’이다.이와는 별개로 일정 수준의 설득력을 확보한 설정은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문화상품이라 할 수 있다. 탤런트 박정철은 “검사 헤어스타일이 축구스타 ‘베컴머리’여도 괜찮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런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고 응수했다.그러나 언제까지 시청자들에게 “너희들이 재미있게 즐기고 싶으면 우선 눈높이를 낮춰라.”며 설득력 없는 설정을 납득하라고 요구만 할 것인가. 물론 드라마가 ‘생활정보제공’ 프로그램일 필요는 없다.중요한 것은 그 허구성의 수위,허구와 현실 사이의 균형감각일 것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첫 한·중합작 드라마 ‘링링’ MBC 11∼12일 방영 - ‘가수 꿈’ 품고 한국 온 중국소녀 성공기

    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아 국내 방송사상 첫 한·중 합작 드라마가 안방극장에 선보인다. MBC는 오는 11·12일 오후 9시50분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 땅을 찾은 중국소녀의 성공기를 그린 특집드라마 ‘링링’을 방영한다. 극중 주인공 링링 역에는 최근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인 여배우 한샤오(20)가 얼굴을 내민다.키 167㎝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는 언뜻 홍콩여배우 수치를 연상케 하는 청순한 외모를 가졌다.베이징 뎬잉학원 출신으로 영화 ‘일곡유정’과 드라마 ‘몽단천국’‘경단풍운’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극중 링링이 가수가 될 수 있도록 혹독한 훈련을 시키면서 애틋한 감정을 키워가는 상대역(태훈)은 5일 화제 속에 종영된 MBC 수·목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에서 문화부 기자로 등장했던 이동건이 맡았다.태훈은 링링의 순수함에 매료돼 중단했던 가수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한편,냉정하던 성격도 따뜻하게 변한다. 링링의 언니로는 중국 탁구선수 출신인 자오즈민이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감독은 중국에서도 크게 히트한 MBC 미니시리즈 ‘이브의 모든 것’과 올해초 한·일 공동제작 드라마 ‘프렌즈’를 만들었던 한철수PD가 맡았다. 중국 소녀 링링은 가수가 되기 위해 무작정 한국에 온다.길을 잃고 우연히만난 건달 홍기의 소개로 음반기획사에 취직하지만 설거지,청소 등 허드렛일만 맡겨진다.그런 가운데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다.그가 소속된 기획사의 인기가수 은아가 연예프로그램과의 인터뷰중 칼을 든 스토커에 위기에 처한 것.은아를 구해낸 링링은 이 장면이 방송을 타면서 유명인사가 된다.그러나 은아의 경계로 기획사에서 퇴출 위기를 맞는다.한편 인기가수 겸 작곡가 태훈은 청소하며 중국 노래를 부르고 있는 링링의 목소리를 듣고 그를 발탁해,무대에 서게 한다. 한철수 PD는 “한국 스타들에 열광하는 중국 출신의 소녀가 거꾸로 한류의 진원지인 한국에서 성공한다는 극의 얼개가 한류 열풍을 더욱 견고하게 할것”이라면서 “특히 중화권에서 한국을 친근하고 가까운 나라로 느끼게 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MBC는 이 드라마를 중국 본토와 홍콩,타이완,싱가포르,미주지역의 화교권에 방영토록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국내 방영 후 이들 지역에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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