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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한·미 차관보 회담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한·미 차관보 회담

    북미정상회담 미국 측 실무자인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이 23일 윤순구 차관보와 회동하고 남북정상회담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손턴 차관보는 이날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윤 차관보를 잇따라 면담했다. 22~24일 일정으로 이뤄진 그의 이번 방한은 27일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한미 간 의견 조율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북미정상회담을 겨냥한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체제 등에 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차관보는 이날 회담에서 손턴 차관보에 남북회담과 관련한 미국 국무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 “한반도의 역사적 순간에 이뤄진 금 번 방한이 양국 간 정책적 협력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손턴 차관보는 “남북정상회담이 예정된 이번 주는 한미간 긴밀한 협력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하고 좋은 시기”라며 “남북회담 진행 상황과 이를 통해 향후 이어질 북미회담에 대비한 교훈을 얻을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답했다. 그는 24일에는 우리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면담이 예정돼 있다. 손턴 차관보는 전날 입국 당시 인천공항에서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등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신호”라고 높이 평가했다. 다만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켜볼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하성면~ 한강신도시 운행 ‘따복7번버스’ 운행 개시

    김포 하성면~ 한강신도시 운행 ‘따복7번버스’ 운행 개시

    경기 김포시는 하성면사무소에서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월곶면사무소를 오가는 맞춤형 따복버스가 지난 2일부터 운행을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따복버스는 7번과 7-1번, 7-2번 등 3개코스로 운행된다. 7번 버스는 생활시간대 노선으로, 하성면사무소에서 봉성리와 누산리를 거쳐 운양역과 김포우리병원까지 왕복운행한다. 기점을 기준으로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하루 12회 운행한다. 주말에는 2시간 간격 배차로 운행된다. 7-1번은 하성면과 월곶면사무소 구간을 오가며 중간에 가동중인 공장을 연결하는 출근시간대 통근형 노선이다. 기점기준으로 평일에는 오전 6시30분부터 9시까지, 퇴근시간대에는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7-2번은 주말 관광형 노선이다. 태산가족공원을 비롯해 애기봉~다도박물관~김포국제조각공원~문수산성 등 북부 주요 관광지를 잇는다. 운행시간은 토·일요일(공휴일 포함)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하루 6회 운행한다 이도훈 교통행정과장은 “하성지역은 최근 사업체들이 많이 입주했는데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해 불편을 겪던 지역”이라며, “이번에 따복버스 운행을 시작해 해당 생활권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정의용·양제츠 회담… “남북·북미 정상회담 성공 개최 협력”

    정의용·양제츠 회담… “남북·북미 정상회담 성공 개최 협력”

    한반도 평화 정착 공조도 협의 경제관료 배석… 기업 애로 청취 미세먼지 저감 공동노력 재확인 靑 “中 참여, 한반도 정세 안정” 양제츠, 오늘 文대통령 예방 한국과 중국은 최근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4∼5월 연이어 열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삶의 질’과 직결된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던 점을 재확인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 갈등 이후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처한 어려움 해결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29일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담 및 만찬을 갖고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자리에서 양 위원은 정 실장에게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양 위원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난 뒤 중국으로 돌아간다.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성과를 평가하고, 정치·경제·통상·문화·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진 정상회담 합의사항의 후속 조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최근 국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와 관련, 앞서 정상회담에서 저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던 점도 점검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양 위원은 회담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비공식 방문, 그리고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더 많은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하여 (한·중 간) 의사 소통과 조언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위원은 이어 “시 주석과 문 대통령의 합의처럼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기회를 잡고 한·중 관계의 끊임없는 계승·발전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 보장, 또 정치적 협상·협의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실장은 “(북·중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의지를 재확인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중) 양국 간 공통의 인식을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이 긴밀히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양국 ‘외교·안보 컨트롤타워’ 간 만남에는 정 실장과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권희석 안보전략비서관, 노영민 주중대사,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강성천 산업부 차관보 등이 배석했다. 중국에선 쿵쉬안유 외교부 부부장, 가오옌 상무부 부부장(차관급),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 등이 함께했다. 눈에 띄는 점은 두 나라의 경제·산업 관료가 배석한 점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리커창 총리를 만났을 때 언급했던 사드 갈등 이후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처한 어려움과 중국 단체관광객 문제 등도 함께 논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실장과 양 위원 간의 만남은 17일 만이다. 문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과 미국을 잇따라 방문했던 정 실장은 지난 12일 시 주석과의 회담에 앞서 양 위원과 4시간 30분에 걸쳐 회담과 오찬을 갖고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양 위원의 방한 직전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공식 환영 의사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이 한반도 평화 논의에 참여하게 된 것은 한반도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어질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서 항구적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의 확실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강경화, 예정대로 방미… 존 설리번 국무대행과 회담

    강경화, 예정대로 방미… 존 설리번 국무대행과 회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예정대로 15일 미국으로 떠나 존 설리번 국무장관 대행과 회담한다. 본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경질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후임으로 지명하면서 회담 상대가 바뀌었다.외교부 관계자는 14일 “미국에서 강 장관이 예정대로 방미하기를 희망해 옴에 따라 15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며 “존 설리번 국무장관 대행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사교체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한·미 공조를 위해 북핵, 통상 등 중요 현안들에 대해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의 실무급 조율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 국무장관 교체는) 급작스러운 변화”라면서도 ‘향후 한·미 간 조율에 문제가 없겠냐’는 질문에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그간 긴밀하게 (한·미 공조 체제를) 유지해 왔으니 새 인물(폼페이오 내정자)이지만 긴밀히 일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대화 파트너가 경질되고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손발을 맞추던 폼페이오 국장이 들어서면 한·미 소통 채널로서 외교부의 입지가 더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그간 트럼프 대통령과 틸러슨 국무장관의 엇박자로 한·미 외교당국 소통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폼페이오 체제에서 국무부가 부활하면 한국 외교부에도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康외교, 15~18일 방미… 틸러슨 만나 남북·북미 회담 조율

    康외교, 15~18일 방미… 틸러슨 만나 남북·북미 회담 조율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이 미국을 찾아 4월 남북 정상회담, 5월 북·미 정상회담의 성사 이후에 첫 고위급 조율에 나선다. 북·미 간 실무 접촉도 곧 있을 전망이다.외교부 관계자는 12일 “강 장관이 오는 15~17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오른쪽) 미 국무장관과 회담한다”며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방미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회담에서 최근 급진전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남북, 북·미 대화와 관련해 양국 간 긴밀한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강 장관보다 하루 앞선 14일 방미,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사전 조율하고 실무 협의를 한다. 강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향후 두 번의 정상회담에서 북측과 논의할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각론’을 만들기 위해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라는 양측의 공통된 입장과 실질적인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대북 제재와 압박을 유지하는 방안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美 대화 문턱 낮출 필요… 北도 비핵화 의지 보여야”

    “美 대화 문턱 낮출 필요… 北도 비핵화 의지 보여야”

    “대화 분위기 평창 이후 지속돼야” 김영철, 정의용 실장과 오찬에서 “美와 대화 門 열려있다” 거듭 밝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26일 “미국과의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의 오찬에서 “우리는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여러 차례 밝혔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북·미 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고 한 데 이어 거듭 북·미 대화에 전향적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김 부위원장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대표단장으로 지난 25일 경의선 육로로 방남했다.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한한 류옌둥(劉延東)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접견하고 “미국은 대화의 문턱을 낮출 필요가 있고, 북한도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한다”면서 “미국과 북한이 빨리 마주 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북한의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회담이 무산된 뒤 대화 재추진을 놓고 북·미가 기싸움을 벌이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중재외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어제와 오늘, 북측이 북·미 대화 의사를 밝히면서 전제조건을 얘기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김 부위원장과의 오찬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 4강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고,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긴밀한 신뢰 구축을 토대로 대화 분위기를 조성해 온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그런 노력을 평가한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오찬은 북측 숙소인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2시간가량 이어졌다. 남측에서는 남관표 안보실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 본부장과 천 차관이 참석했다는 점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관계 복원을 위한 후속 조치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한반도 주변정세, 특히 미·중·일·러 등 4국과의 관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다만 “6자회담 등 다자 틀이 거론된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북한 대표단은 숙소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남측과의 면담 결과를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가 김 부위원장의 카운터파트라고 밝혔던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당국자들과 비공식 협의를 이어갔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천 차관은 이날 오후 5시쯤 워커힐호텔에서 나오는 장면이 취재진에 목격됐다. 문 대통령은 류옌둥 부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이 북·미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의향을 보이고, 미국도 대화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이뤄진 남북 대화의 분위기를 올림픽 이후까지 지속해 나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미 북핵 수석 새달 회동

    한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1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 다음달 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방러하는 이 본부장은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회동을 갖고 북핵 해법에 대해 협의한다. 한 외교소식통은 “러시아가 대북 제재에 미온적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다음달 5일 서울을 방문하는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지프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한·미 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다. 양측은 현재 진행 중인 남북 대화를 북·미 대화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을 둘러싼 대북 제재 논란 등은 한·미 간 신뢰를 바탕으로 실시간 협의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올림픽 이후 모멘텀을 살려 북·미 대화 가능성을 모색하려면 북한이 달라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한·미가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이도훈 6자 수석 美로… 北비핵화 논의할 듯

    이도훈 6자 수석 美로… 北비핵화 논의할 듯

    지난 9일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이 실질적 성과를 낸 이튿날인 10일, 북핵 6자회담의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등을 위해 방미 길에 올랐다. 미국 측에 고위급회담 성과를 공유하는 가운데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국제공조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이 본부장은 12일까지 사흘간 미국에 머물며 워싱턴DC에서 카운터파트인 조지프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협의를 갖는다. 또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국무부 등 미 정부 내 북핵·북한 관련 핵심 인사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윤 대표 등과의 회동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후속 대응에 대해 협의한다. 남북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 및 고위급 대표단 파견, 남북 군사당국 간 회담 개최 등에 합의했지만 비핵화 부분에서는 이견을 확인했다. 특히 회담 내내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던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측이 ‘비핵화’에 대해 언급하자 돌변해 거세게 항의했다. 그는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며 “핵 문제가 나와서 말하는데, 우리가 보유한 원자탄·수소탄·대륙간탄도로켓트(미사일)를 비롯한 모든 최첨단 전략무기는 철두철미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번 회담이 단절됐던 남북대화 복원에 성공했다는 데 큰 의미를 지니지만, 비핵화 논의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미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방미는 한·미 정상 간 통화 등 양국 간 긴밀한 소통·협의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것으로서, 최근 상황과 관련한 평가를 공유하면서, 특히 남북관계 진전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추동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본부장은 지난 5일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으며, 8일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포토] 악수하는 한-일

    [서울포토] 악수하는 한-일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에서 열린 한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회담에 참석한 이도훈(왼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카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회담시작전 악수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中 6자 수석 “한·미 훈련 연기는 사실상 쌍잠정”

    中 6자 수석 “한·미 훈련 연기는 사실상 쌍잠정”

    “한반도 안정적 방향으로 가는 데 도움 北 평창 참가 환영… 남북 지속 교류 희망 北이 南과 소통할 수 있도록 촉진할 것”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5일 한국과 미국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연합군사훈련 연기에 합의한 데 대해 “사실상의 ‘쌍잠정’(한·미 군사훈련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잠정적으로 중단)”이라고 평가했다.쿵 부부장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중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국 측은 ‘쌍잠정’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되지만, 사실상 쌍잠정이다. 내 생각에 이는 한반도 정세가 안정적인 방향으로 가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잠정은 ‘쌍중단’으로 불리는 중국의 북핵 해법이다. 쿵 부부장은 “북한 측이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양팔을 벌려 환영해야 하지 않나”라면서 “우리는 전적으로 지지하며 평창올림픽이 끝난 이후 남북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이 잘 풀려 시작하자마자 성공을 거둔다’는 의미의 4자 성어 ‘마도성공’(馬到成功)을 인용해 성공적 회담을 기원했다. 북핵 6자회담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우리는 그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중 대화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는 북측과 대화하고 있다”며 “북한이 신년사에서 표명한 것처럼 한국 측과 소통할 수 있도록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쿵 부부장은 수석대표 협의 모두발언에서도 최근 남북 대화 분위기에 대해 “한반도 정세 속에서 긍정적 요소가 나타나고 있고 복잡한 도전에도 직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가 남북 관계 개선이 비핵화 대화 재개 여건 마련에 기여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외교부 “쌍중단에 동의 안 한다”

    외교부 “쌍중단에 동의 안 한다”

    강경화, 美대사대리·사령관 접견 내퍼 “평창 성공 위해 노력 최선” 한·중 6자 대표 오늘 만나 협의 판문점 연락채널로 남북 관계를 개선하는 동시에 동맹국 등과의 공조 강화로 북핵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부가 다양한 외교채널을 가동한다. 정부는 북한과 소통하되 북핵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공동 대응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외교부는 특히 한·미 연합훈련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동시에 중단하는 일명 ‘쌍중단’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5일에는 한·중 간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연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일 외교부 청사에서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및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을 공동 접견하고 남북 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공조를 강화하자는 뜻을 전했다. 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신년사)메시지 중에 (남북)대화 시그널, 평창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한 대화 제스처가 있었고 거기에 화답을 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북한의 신년사에 답하면서 남북이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려면 남북 대화에 보다 많은 진전이 이뤄져야 하고, 이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공조 없이는 진척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히셨다”며 “남북 관계의 변화가 북핵·미사일 대응 노력과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외교부가 동맹국과 밀접하게 협력하라는 임무를 맡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향후 남북 접촉이 남북 간 대화로 이어져도 북핵 위협에 대한 한·미 간 대응 공조에는 문제가 없을 것임을 재확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내퍼 대사대리는 “(문)대통령이 남북 대화에 대한 염원과 함께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해 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한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대화를 계기로 쌍중단이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있는데 외교부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우리 정부는 그 입장(쌍중단)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한·미 군 당국 간 긴밀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5일 외교부 청사에서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 노 대변인은 “지난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바와 같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양국 간 전략적 소통 강화 차원에서 개최되는 것”이라며 “북한의 신년사 발표 이후 한반도 상황에 대해 평가 및 논의를 한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은 같은 취지로 지난 2일 조지프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이날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통화를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中, 쑹특사 온 뒤 “6자 회담 재개해야”… 美 제재 대응 나서나

    中, 쑹특사 온 뒤 “6자 회담 재개해야”… 美 제재 대응 나서나

    러 대표 방한… 우리측 내일 방미 6자 거부 北 입장 바꿀지 미지수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한동안 뜸했던 ‘6자회담 재개’를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사로 북한을 다녀온 뒤 이 같은 주장이 다시 나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오랫동안 6자회담을 거부해 온 북한이 입장을 바꿀지는 미지수다.26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지난 24일 베이징에서 북핵 해법 세 가지를 제시하면서 “첫 번째로 각국이 적극적으로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둘째는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각국이 억제를 유지해 새로운 일을 일으키지 말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서로 맺힌 응어리를 풀고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셋째는 주요 당사국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서로 양보하지 않는다면 정세는 다시 격화될 것”이라며 “주요 당사국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위해 노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기본적으로 6자회담 틀에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기조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오랫동안 회담이 중단된 데다 북한이 고강도 도발을 반복하면서 최근 중국에서도 6자회담 재개 목소리는 뜸해졌다. 중국은 지난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 성명에서도 ‘대화 복귀’를 강조했지만 6자회담이란 단어를 쓰진 않았다. 중국이 다시 6자회담 카드를 꺼낸 건 쑹 부장의 방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쑹 부장의 방북으로 북한의 전반적 상황을 파악한 뒤 미국의 제재·압박에 대응할 카드로 6자회담을 꺼냈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6자회담에 긍정적인 중국과 러시아가 연대해 제재·압박에 초점을 맞춘 미국과 일본에 맞서는 구도가 된다. 정부는 6자회담을 여전히 유효한 비핵화 수단 중 하나로 보지만 북한의 신뢰할 수 있는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북한의 도발이 70여일간 중단된 가운데 최근 6자회담 수석대표들 간 접촉은 활발해지고 있다. 이날 방한한 러시아 측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27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양자 협의를 한다. 이어 이 본부장은 28일 미국을 방문해 미국 수석대표인 조지프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난다. 그러나 시 주석 특사와의 면담을 거절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6자회담에 당장 복귀할지는 의문이다.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6자회담의 틀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2008년을 마지막으로 6자회담이 멈춘 뒤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협상 테이블 복귀 조건을 타진하는 ‘탐색적 대화’를 추진했지만 북한은 이마저도 거부했다. 핵보유국 지위 획득을 목표로 내건 북한은 지난해 기존 수석대표였던 리용호 외무상이 승진한 뒤 후임 6자회담 수석대표도 임명하지 않았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반도 문제의 입지 모색을 위해 중국이 지금 주장하는 건 쌍중단(雙中斷·북한 핵개발과 한·미 군사훈련 동시 중단)과 쌍궤병행(雙軌竝行·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인데 그 틀은 6자회담일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의 불신 구조 속에서 북·미 대화나 4자회담은 어렵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는 6자회담이 답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비핵화 협상 유도 압박 재확인…60일 北 도발 중단엔 판단 유보

    비핵화 협상 유도 압박 재확인…60일 北 도발 중단엔 판단 유보

    한국과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17일 제주도에서 만나 북한을 비핵화 협상으로 유도하기 위한 제재·압박에 중점을 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북한이 60일이 넘게 도발을 중단했지만 분명한 입장 표명은 없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외교적·평화적인 방식의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해 양국 정상이 합의했다”며 “우리도 그 외교적 방안과 평화적 원칙을 지키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추진할까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소개했다.이 본부장은 북한이 도발을 멈춘 상황과 관련해 “조지프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도 몇 번 이야기했지만 북한이 아직 의사를 밝히지 않아 (의미 있는 도발 중단으로) 계산은 되지 않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도발 중단 상황에 대해 “너무 앞질러 좋게 해석할 수도, 비관적으로 해석할 수도 없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윤 대표도 “나는 북한이 영영 도발을 중단하길 희망한다”면서 “그러나 그들로부터 (도발 중단에 관한) 소통이 없었고 그래서 긍정적으로 해석해야 할지 그렇지 않은 것으로 해석해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후 지난 15일(현지시간) 대국민보고에서 밝힌 대북 정책 기조에 관한 미 정부의 정책 운용 방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양측 대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북 특사인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본부장은 “이 시점에 상당히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며 “필요하다면 (한·미 수석대표가) 또 만나 여러 가지를 분석해 보기로 했다”고 평가했다. 윤 대표는 “중국 특사가 비핵화 목표를 진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한·미 6자수석 제주 회동

    한국과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17일 제주도에서 만나 북한을 비핵화 협상으로 유도하기 위한 제재·압박에 중점을 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북한이 60일이 넘게 도발을 중단했지만 분명한 입장 표명은 없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외교적·평화적인 방식의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해 양국 정상이 합의했다”며 “우리도 그 외교적 방안과 평화적 원칙을 지키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추진할까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이 본부장은 북한이 도발을 멈춘 상황과 관련해 “조지프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도 몇 번 이야기했지만 북한이 아직 의사를 밝히지 않아 (의미 있는 도발 중단으로) 계산은 되지 않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도발 중단 상황에 대해 “너무 앞질러 좋게 해석할 수도, 비관적으로 해석할 수도 없다”며 판단을 유보했다.윤 대표도 “나는 북한이 영영 도발을 중단하길 희망한다”면서 “그러나 그들로부터 (도발 중단에 관한) 소통이 없었고 그래서 긍정적으로 해석해야 할지 그렇지 않은 것으로 해석해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후 지난 15일(현지시간) 대국민보고에서 밝힌 대북 정책 기조에 관한 미 정부의 정책 운용 방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양측 대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북 특사인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본부장은 “이 시점에 상당히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며 “필요하다면 (한·미 수석대표가) 또 만나 여러 가지를 분석해 보기로 했다”고 평가했다. 윤 대표는 “중국 특사가 비핵화 목표를 진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사설] 北 도발 중단 60일에 거는 기대와 우려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조지프 윤 국무부 대북 정책특별대표가 오늘 한국을 찾는다. 윤 대표는 10월 중순에도 방한해 한·미,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 바 있다. 이번 방한은 외교부 주최 국제포럼과 주한미국대사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지만 방한 중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도 갖는다. 그의 방한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10월 30일 미국외교협회 행사에서 비보도를 전제로 한 발언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윤 대표는 북한이 약 60일간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면 이는 미국이 북한과 직접 대화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지난 9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대해 곧바로 “아직 대화할 때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0일 “미국과 북한은 메시지가 오가는 2~3개 채널을 가동하고 있으며, 서로가 ‘그래, 첫 대화를 할 때가 됐다’고 말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간 물밑 접촉을 틸러슨 장관이 시인한 것으로 국무부 반응과 함께 추론하면 정식 대화에 들어가기 앞서 제반 조건을 놓고 실무자끼리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훈령을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북한이 9월 3일 6차 핵실험에 이어 같은 달 15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 12형을 발사한 지 60일이 되는 날이다. 공교롭게도 윤 대표의 ‘도발 중단 60일’이란 대화 재개에 필요한 조건 하나는 충족된 셈이다. 북한의 도발 중단이 미국과의 대화를 유도하기 위한 숨 고르기인지, 핵·미사일의 완성을 위한 숨 죽이기인지는 판별하기 힘들다. 하지만 북·미 대화의 기초가 형성되고 있다는 기대를 걸 재료는 된다. 국제사회는 대북 경제·외교 제재와 압박을 유례없을 정도로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다. 북으로서도 대화 기회를 놓치면 군사 제재에 내몰릴 수 있다. 북핵의 외교적 해결을 강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순방과 관련해 북한이 외무성 수준의 비난에 그쳤다는 점은 나쁘지 않은 신호다. 우려할 악재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결론을 낼 대북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다.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면 북한이 반발해 군사도발에 나설 수 있다. 북한은 IR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사용되는 고체연료식 엔진의 연소 실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험은 ‘핵·미사일 완성 후 대화’라는 북한 방침이 변하지 않았다는 방증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는 그(김정은)의 친구가 되기 위해 그렇게 애쓰는데’라고 썼다. 그는 이 언급에 대해 “정말 그렇게 되면 북한에 좋은 일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베트남에서 밝혔다. 한 손에 군사옵션을 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 발언’이 말장난으로 흘려듣기엔 가볍지 않다는 점, 김정은은 새길 필요가 있다.
  • 북·미 물밑접촉 관측 속 美 6자대표 오늘 방한

    북·미 물밑접촉 관측 속 美 6자대표 오늘 방한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조지프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4일 한국을 방문한다. 북한이 두 달 가까이 군사적 도발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북·미 간 물밑 접촉 가능성이 관측되면서 윤 특별대표의 방한에 관심이 집중된다.외교부 관계자는 13일 윤 특별대표의 방한과 관련, “오는 16~17일 외교부가 개최하는 ‘동북아 평화협력 플랫폼’ 정부 간 협의회 및 민관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고 밝혔다. 미국 대표로 참석하는 윤 특별대표는 한국에 대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대응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천하이 중국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 등과도 만나 동북아 정세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특별대표는 방한 기간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 한·미는 이번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북한의 최근 행보를 평가하고 북한을 비핵화 협상으로 유도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지난달 중순 한·미,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특히 북한이 지난 9월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약 2개월간 핵·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북·미 간 물밑 접촉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윤 특별대표는 지난달 30일 미국외교협회(CFR) 행사에서 “북한이 약 60일간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면 이는 미국이 북한과 직접 대화를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라고 말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도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은 메시지가 오가는 2~3개 채널을 가동하고 있으며 서로가 결국 ‘그래, 첫 대화를 할 때가 됐다’고 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날 트위터를 통해 “난 그(김정은)의 친구가 되고자 매우 노력하고 있다. 언젠가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북·미 간 대화 국면 전환 가능성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韓·中 외교부 “北 추가 도발 억제…평창 평화올림픽 성공 위해 공조”

    韓·中 외교부 “北 추가 도발 억제…평창 평화올림픽 성공 위해 공조”

    한국과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 등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한·중 외교부는 1일 전날 열린 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에 대해 “양국은 북핵 능력 고도화에 대한 엄중성 및 해결의 시급성에 대한 공동의 인식하에 한반도 비핵화 원칙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도발 부재를 이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평창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한·중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의와 만찬을 이어 가며 3시간 동안 북핵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가 만난 것은 처음이다. 양측은 특히 최소한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까지는 북한 도발 억제를 위해 양국이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한국 측이 쿵 부장조리에게 평창올림픽 때까지는 도발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중국이 북한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현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시 주석이 참석만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며 “동계올림픽이 평화롭게 치러지면 남북 관계에도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한·중 관계 복원] 한·중 6자 수석, 북핵 해결 방안 협의

    한국과 중국이 31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봉합 및 양국 협력에 관한 협의문을 발표한 가운데 양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북핵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날 중국을 방문, 베이징에서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개최했다”며 “양측 대표는 북한 핵·미사일 관련 평가를 공유하고 상황 관리 및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 대표는 양국이 발표한 관계 개선 협의문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및 다음주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의는 업무 만찬까지 이어졌다. 이 본부장은 출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특히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결과 발표가 있었다. 매우 중요한 시점에 협의가 이뤄져 아주 기대가 크다”면서 “회담을 계기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상황의 안정적 관리 측면에서 폭넓은 대화와 공감대 형성이 있기를 크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중국을 통해 북한에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냐’는 질문에 “앞으로 무엇보다 도발을 중단하고 그다음에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접근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의 공동 발표로 사드 갈등이 봉합된 가운데 이날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이후 양국의 북핵 공조가 가속화될지 주목된다. 쿵 부장조리는 중국의 19차 당대회 이후 대북 정책 기조 등도 한국 측에 설명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협의는 양국 신임 수석대표의 취임 후 첫 만남이다. 이 본부장은 지난달, 쿵 부장조리는 8월에 각각 수석대표로 임명됐다. 한편 이 본부장은 이번 방중에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사드 갈등 넘어 한·중관계 개선 ‘급물살’

    사드 갈등 넘어 한·중관계 개선 ‘급물살’

    中도 “조속한 관계 복원 원해” 오늘 베이징서 6자 수석 회담 中공안 새달 방한… 교류 재개중국의 19차 당대회 폐막 이후 한·중 간 ‘해빙 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와 관련, “조만간 관련 소식을 발표할 수 있지 않나 예상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올해 중 한·중 정상회담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강 장관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누그러지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의 언급에 “조만간 관련 소식을 발표할 수 있지 않나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다음달 10~11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중 정상회담 개최 및 올해 중 문 대통령의 방중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진 중”이란 취지로 답했다. 외교가에서는 한·중 정상회담이 사드 갈등의 ‘전환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정상회담 전에 실무차원에서 갈등 완화 등 조치를 사전 조율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관련 합의에 대한 양국의 입장 발표가 임박했다는 예상도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드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실무차원에서 활발한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도 한·중 관계의 조속한 복원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강 외교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사드 추가 배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하자 “한국 측이 이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길 바란다”면서 “유관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 한·중 관계를 조속하게 안정되고도 건강한 발전 궤도로 되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중 신임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의견을 교환한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당대회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등을 앞두고 북한 문제 해결에 좀 더 적극성을 보일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양국 해빙 분위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중국 여행사의 한국 단체 관광 재개 조짐에 이어 중국 정부도 한국 정부와의 교류 재개에 나섰다. 허베이성 공안청은 다음달 대표단을 충남경찰청에 파견해 업무 협력을 논의한다.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악수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악수

    이도훈(오른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조지프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0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하기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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