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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성모병원·이대목동병원도 메르스 확진…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돼

    서울성모병원·이대목동병원도 메르스 확진…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돼

    서울성모병원·이대목동병원도 메르스 확진…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돼 서울성모병원 이대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과 이대목동병원 등 서울의 대형 종합병원에서 속속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모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메르스 증상 때문에 지역의 병원을 드나들었던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로 확산될지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9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자택 격리 중인 아내를 둔 A(63)씨는 서울성모병원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두 차례 검사와 방역당국의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30일 아내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을 당시 간병하다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달 31일 발열 증상이 생기자 감기로 생각하고 이달 1일 지역병원 2곳을 방문해 약 처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에도 발열 증상이 지속되자 지난 8일 지역병원을 다시 찾았으며, 폐렴으로 최종 진단받자 같은 날 서울성모병원에 전화를 한 뒤 응급실을 찾았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응급실을 찾았을 당시 환자는 마스크와 장갑를 착용한 상태였다. 한편 이날 양천구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에 따르면 양천구에 거주하는 B(58)씨가 이날 이대목동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지인 병문안을 하러 방문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2일쯤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2~3일 서울 강서구 소재 의원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양천구 메디힐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차도가 없자 7일 다시 이 병원의 응급실로 입원했다가 8일 오전 11시 55분쯤 이대목동병원에 방문해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검사를 받았고 9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현재 이대목동병원에 격리 입원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의심 임신부, 2차 검사에서 ‘음성’…확진 환자 100명 돌파

    메르스 의심 임신부, 2차 검사에서 ‘음성’…확진 환자 100명 돌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3명 추가로 확인돼 전체 환자가 108명으로 늘어났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90번(62)·76번(75·여) 환자가 치료 도중 숨져 전체 메르스 사망자도 9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13명 중 10명은 2차 유행 중심지로 지목된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전날 추가 확진자가 3명에 그쳐 확산 기세가 다소 꺾이는 것으로 보였지만 다시 환자수가 상승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한림대동탄병원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다만 병원 밖에서 메르스 감염이 확진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국내 첫 임신부로 감염이 의심됐던 40대 삼성서울병원 환자는 일단 2차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와 재검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자 중 98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노출된 이후 3∼7일 서울 양천구 메디힐 병원에서 입원하고 8일 이대 목동병원으로 이송돼, 보건 당국이 해당 병원에서 추적 조사 및 격리 조처를 시행하고 있다. 또 105번 환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나서 8일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을 내원했으나 사전 연락으로 메르스 감염 위험을 인지한 의료진이 별도 진료소로 이송해 음압격리병상으로 옮겨 추가 전파 위험이 낮다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다. 이번에 추가로 발생한 사망자 2명은 각각 알코올성 간경변·간암과 다발성 골수종을 앓아 메르스 감염 전에도 건강이 크게 악화한 상태였다. 사망자 2명은 모두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같은 공간에 있던 14번 환자(35)에게서 바이러스가 옮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병원별 감염자는 삼성서울병원이 47명으로 가장 많고 평택성모병원 36명, 대전 건양대병원 9명, 대전 대청병원 8명 순이다. 서울 대형 병원 중에서는 9일 서울아산병원(1명), 여의도성모병원(1명)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고개 드는 3차 유행… 송파·목동 등 병원 4곳서 메르스 확진

    고개 드는 3차 유행… 송파·목동 등 병원 4곳서 메르스 확진

    ‘진정이냐, 확산이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최대 고비에 섰다. 일단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작한 2차 유행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다른 병원에서 3차 유행이 시작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3차 유행 가능성이 있는 병원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과 대전 을지대병원 등이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선 이 병원에 입원한 15번째 환자(35)에 의해 2명이 감염됐다. 15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에 체류한 64세 여성과 같은 병실에 입원한 71세 남성이다. 15번째 환자는 발열 증세로 지난달 27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30일에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15번째 환자의 경우 격리병상으로 이송되기 전 (일반병실에) 입원한 기간이 상당히 길어 접촉자 숫자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스 최대 잠복기(2주)를 고려할 때 오는 13일까지는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환자가 더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대전 을지대병원은 자택격리를 무시한 90번째 환자(62)에 의해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이 환자가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 이틀이 지나서야 감염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받은 사실을 알리는 바람에 대처가 늦었다. 병원은 부랴부랴 조치를 취했지만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이 위험해졌다. 서울성모병원에서 메르스 1·2차 양성 판정을 받은 64세 남성은 지난 8일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을 방문하기 전에 발열 증세로 서울 소재 병원 2곳을 거쳤다. 서울성모병원은 곧바로 이 남성을 격리조치했지만 이미 거쳐간 병원 2곳에서 바이러스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대목동병원에서 1·2차 양성 판정을 받은 58세 남성도 이미 의원 2곳을 거쳤고, 병원 1곳에선 사흘간 입원까지 했다. 지난달 26일 서울아산병원에 내원했던 6번째 환자(71)는 5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20대의 건강한 보안요원을 감염시킬 정도로 강력한 전파력을 지녔지만, 최대 잠복기가 9일까지여서 환자 발생은 소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6번째 환자는 보안요원이 끄는 이동침대에 실려 응급실 내 격리된 방으로 들어갔다”며 “다른 환자와 접촉할 기회가 없었고 감염된 보안요원도 다음날 휴가여서 출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안요원과 함께 격리된 의사와 간호사 등 7명은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지역사회 전파 우려도 여전하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89번째 환자(59)와 90번째 환자(62)가 각각 전북 김제와 충북 옥천의 동네 의원을 전전하는 바람에 지역사회 메르스 방역망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94번째 환자(71)는 확진 판정 전 만성질환 노인이 많은 요양병원에도 입원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발병 기간 내 입원한 게 아니어서 감염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40대 임신부가 이날 오후 1차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결과가 남아 있지만 확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항바이러스제 치료, 1인실 이용에도 건강보험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메르스 확진 환자 이대목동병원, 서울성모병원서도…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

    메르스 확진 환자 이대목동병원, 서울성모병원서도…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

    메르스 확진환자 서울성모병원·이대목동병원도 메르스 확진…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돼 메르스 확진환자, 서울성모병원 이대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과 이대목동병원 등 서울의 대형 종합병원에서 속속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모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메르스 증상 때문에 지역의 병원을 드나들었던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로 확산될지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9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자택 격리 중인 아내를 둔 A(63)씨는 서울성모병원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두 차례 검사와 방역당국의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30일 아내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을 당시 간병하다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달 31일 발열 증상이 생기자 감기로 생각하고 이달 1일 지역병원 2곳을 방문해 약 처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에도 발열 증상이 지속되자 지난 8일 지역병원을 다시 찾았으며, 폐렴으로 최종 진단받자 같은 날 서울성모병원에 전화를 한 뒤 응급실을 찾았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응급실을 찾았을 당시 환자는 마스크와 장갑를 착용한 상태였다. 한편 이날 양천구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에 따르면 양천구에 거주하는 B(58)씨가 이날 이대목동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지인 병문안을 하러 방문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2일쯤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2~3일 서울 강서구 소재 의원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양천구 메디힐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차도가 없자 7일 다시 이 병원의 응급실로 입원했다가 8일 오전 11시 55분쯤 이대목동병원에 방문해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검사를 받았고 9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현재 이대목동병원에 격리 입원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확진 환자 이대목동병원, 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

    메르스 확진 환자 이대목동병원, 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

    메르스 확진환자 서울성모병원·이대목동병원도 메르스 확진…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돼 메르스 확진환자, 서울성모병원 이대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과 이대목동병원 등 서울의 대형 종합병원에서 속속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모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메르스 증상 때문에 지역의 병원을 드나들었던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로 확산될지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9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자택 격리 중인 아내를 둔 A(63)씨는 서울성모병원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두 차례 검사와 방역당국의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30일 아내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을 당시 간병하다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달 31일 발열 증상이 생기자 감기로 생각하고 이달 1일 지역병원 2곳을 방문해 약 처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에도 발열 증상이 지속되자 지난 8일 지역병원을 다시 찾았으며, 폐렴으로 최종 진단받자 같은 날 서울성모병원에 전화를 한 뒤 응급실을 찾았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응급실을 찾았을 당시 환자는 마스크와 장갑를 착용한 상태였다. 한편 이날 양천구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에 따르면 양천구에 거주하는 B(58)씨가 이날 이대목동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지인 병문안을 하러 방문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2일쯤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2~3일 서울 강서구 소재 의원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양천구 메디힐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차도가 없자 7일 다시 이 병원의 응급실로 입원했다가 8일 오전 11시 55분쯤 이대목동병원에 방문해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검사를 받았고 9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현재 이대목동병원에 격리 입원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천구 메르스 환자 이대목동병원서 확진 판정, 삼성서울병원 병문안 갔다 감염

    양천구 메르스 환자 이대목동병원서 확진 판정, 삼성서울병원 병문안 갔다 감염

    양천구 메르스 환자 이대목동병원서 확진 판정, 삼성서울병원 병문안 갔다 감염 양천구 메르스, 이대목동병원 서울 양천구에서도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9일 김수영 양천구청장에 따르면 양천구에 거주하는 A(58)씨가 이날 이대목동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지인 병문안을 하러 방문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구청장은 “이 환자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에 병문안 다녀온 사실을 밝히지 않아 의심환자로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지난 2일쯤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2~3일 서울 강서구 소재 의원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양천구 메디힐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차도가 없자 7일 다시 이 병원의 응급실로 입원했다가 8일 오전 11시 55분쯤 이대목동병원에 방문해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검사를 받았고 9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현재 이대목동병원에 격리 입원돼 있다. 김 구청장은 “현재 질병관리본부 조사반과 서울시 역학조사반이 면밀히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양천구 보건소 방역반은 병원에 대해 방역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양천구도 메르스 환자 발생, 이대목동병원서 확진…삼성서울병원서 감염

    서울 양천구도 메르스 환자 발생, 이대목동병원서 확진…삼성서울병원서 감염

    서울 양천구도 메르스 환자 발생, 이대목동병원서 확진…삼성서울병원서 감염 양천구 메르스, 이대목동병원 서울 양천구에서도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9일 김수영 양천구청장에 따르면 양천구에 거주하는 A(58)씨가 이날 이대목동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지인 병문안을 하러 방문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구청장은 “이 환자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에 병문안 다녀온 사실을 밝히지 않아 의심환자로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지난 2일쯤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2~3일 서울 강서구 소재 의원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양천구 메디힐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차도가 없자 7일 다시 이 병원의 응급실로 입원했다가 8일 오전 11시 55분쯤 이대목동병원에 방문해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검사를 받았고 9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현재 이대목동병원에 격리 입원돼 있다. 김 구청장은 “현재 질병관리본부 조사반과 서울시 역학조사반이 면밀히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양천구 보건소 방역반은 병원에 대해 방역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천구 메르스 환자 발생, 삼성서울병원 병문안 갔다 감염…이대목동병원 격리 중

    양천구 메르스 환자 발생, 삼성서울병원 병문안 갔다 감염…이대목동병원 격리 중

    양천구 메르스 환자 발생, 삼성서울병원 병문안 갔다 감염…이대목동병원 격리 중 양천구 메르스 서울 양천구에서도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9일 김수영 양천구청장에 따르면 양천구에 거주하는 A(58)씨가 이날 이대목동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지인 병문안을 하러 방문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구청장은 “이 환자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에 병문안 다녀온 사실을 밝히지 않아 의심환자로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지난 2일쯤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2~3일 서울 강서구 소재 의원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양천구 메디힐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차도가 없자 7일 다시 이 병원의 응급실로 입원했다가 8일 오전 11시 55분쯤 이대목동병원에 방문해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검사를 받았고 9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현재 이대목동병원에 격리 입원돼 있다. 김 구청장은 “현재 질병관리본부 조사반과 서울시 역학조사반이 면밀히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양천구 보건소 방역반은 병원에 대해 방역 조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이번주 최대 고비

    메르스 이번주 최대 고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인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생했다. 메르스에 감염된 일부 환자는 제대로 격리되지 않은 채 병원을 몇 군데 전전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 환자들의 2차 유행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고 있어 메르스가 곧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다른 의료기관에서 산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다 3차 감염을 일으킨 또 다른 환자들이 등장해 예단할 수 없게 됐다. 메르스 감염자는 9일 현재 모두 95명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는 환자가 3명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서울병원을 나선 환자들이 다른 병원에서 감염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아내를 간병하던 64세 남성은 폐렴 증세로 서울성모병원에 내원해 메르스 검사 결과 1·2차 양성 판정을 받았고, 삼성서울병원에 병문안을 간 58세 남성도 이대목동병원에서 1·2차 양성판정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89번째 환자(59)는 격리 전 전북 김제시의 의원 3곳을 전전했고, 90번째 환자(62)는 지난 1일부터 자택 격리에 들어갔는데도 통제망을 벗어나 충북 옥천의 병원 2곳과 대전 을지대병원을 찾았다. 이 환자들이 내원한 시기에 해당 의원을 방문한 300여명은 모두 격리됐으며, 을지대병원은 90번째 환자가 입원한 중환자실을 외부와 완전히 차단(코호트 격리)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지난달 26일 이 병원 응급실을 찾은 6번째 환자(71·사망)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보안요원이 메르스에 감염됐다. 새로운 ‘슈퍼 전파자’의 등장 가능성도 지켜봐야 한다. 지금까지는 14번째 환자(35), 16번째 환자(40)가 주로 3차 감염을 일으켰는데, 이번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15번째 환자(35)에 의해 3차 감염자가 2명 발생했다. 정부는 메르스가 발생한 서울, 경기, 대전, 충남 아산 등 4개 지역의 폐렴 환자를 상대로 메르스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47번째 환자(68·여)가 사망해 사망자는 모두 7명이 됐다. 격리자는 벌써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성모병원·이대목동병원도 메르스 확진환자…모두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서울성모병원·이대목동병원도 메르스 확진환자…모두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서울성모병원·이대목동병원도 메르스 확진환자…모두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서울성모병원 이대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과 이대목동병원 등 서울의 대형 종합병원에서 속속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모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메르스 증상 때문에 지역의 병원을 드나들었던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로 확산될지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9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자택 격리 중인 아내를 둔 A(63)씨는 서울성모병원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두 차례 검사와 방역당국의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30일 아내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을 당시 간병하다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달 31일 발열 증상이 생기자 감기로 생각하고 이달 1일 지역병원 2곳을 방문해 약 처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에도 발열 증상이 지속되자 지난 8일 지역병원을 다시 찾았으며, 폐렴으로 최종 진단받자 같은 날 서울성모병원에 전화를 한 뒤 응급실을 찾았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응급실을 찾았을 당시 환자는 마스크와 장갑를 착용한 상태였다. 한편 이날 양천구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에 따르면 양천구에 거주하는 B(58)씨가 이날 이대목동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지인 병문안을 하러 방문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2일쯤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2~3일 서울 강서구 소재 의원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양천구 메디힐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차도가 없자 7일 다시 이 병원의 응급실로 입원했다가 8일 오전 11시 55분쯤 이대목동병원에 방문해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검사를 받았고 9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현재 이대목동병원에 격리 입원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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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전 광주광역시 서부교육장)철(신한생명 부사장)씨 모친상 26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62)250-4413 ●이일형(전 거창중앙고 교장)씨 별세 지성(서울경제신문 생활산업부 기자)효성(교원구몬 남대구지국 2지구장)씨 부친상 이현미(세계일보 경제부 기자)씨 시부상 26일 거창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055)941-1383 ●조한정(비나F&C 대표)한홍(미래에셋생명 법인영업총괄대표 사장)한기(새정치민주연합 서산태안 당협위원장)인숙(상하이 윤아르떼 관장)씨 부친상 조병국(새누리당 경기도 부위원장)씨 장인상 2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650-2743 ●박순국(국성산업개발 회장)순희(전 하나대투증권 일산지점장)순만(양지엔지니어링 사장·시설물유지관리협회 명예회장)씨 부친상 유혁(하늬여행사 대표)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0 ●홍종명(던롭스포츠코리아 회장)씨 별세 순성(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27-7500 ●김구번(사업)기번(흥국생명 전문위원)현번(여의도연구원 위원장)씨 부친상 박용순(전 부송중 교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37 ●설원식(전 대한방직 명예회장)씨 별세 범(대한방직 회장)씨 부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3151
  • ‘나이 들어가면서 금실 좋은 부부로 사는 법’

    ‘나이 들어가면서 금실 좋은 부부로 사는 법’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말고 부부의 날도 있다. 부부의 날은 부부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자는 취지로 제정되었다. 평생을 같이 하는 반려자로서, 부부 모두 건강하게 삶을 누리는 것은 모든 사람의 바람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기혼자가 배우자와 함께 사는 평균 기간이 남자 35.1년, 여자 34.2년으로, 부부의 연을 맺으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로 의지하며 30년 이상의 긴 시간을 함께 하는 셈이다. 이처럼 인생의 동반자로 오랜 시간 행복한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 근간이 되는 것은 바로 부부 스스로 서로의 건강을 챙기는 주치의가 되어 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대목동병원은 행복한 부부 생활의 기본이 되는 건강을 위해 서로가 챙겨야 할 연령대 별 4가지 건강 수칙을 제시했다.    ■30대 부부=건강한 2세 위한 계획 세우기  결혼과 출산 연령이 점점 늦어짐에 따라 30대 중·후반 이상의 고령 임산부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데도 1년 이내에 아기가 생기지 않는다면 난임을 의심해 봐야 한다. 난임 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함께’ 노력하는 것이다.  진단을 통해 난임 판정 받았다면 이로 인한 상실감이 크지만, 부부가 함께 다독이며 마음을 추스르고 원인에 따른 치료 방법을 찾아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계획이 있다면 최소 3개월 전부터 엽산을 복용하는 등 부부가 함께 준비를 시작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며 체중 관리와 기초 대사량의 증진을 도모해야 한다. 또, 심리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와 초조함, 불안감을 피하고, 밝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위해 둘만의 특별한 시간을 자주 갖는 등의 노력도 중요하다.    ■40대 부부=서로의 수면 습관 살피기  건강한 수면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부부 관계에도 영향을 준다. 수면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은 코골이로, 국내 성인의 30% 이상이 겪고 있으며, 40대 이후 유병률이 더욱 증가한다. 영국에서는 코골이가 이혼의 세 번째 원인이 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코골이가 이혼사유가 된다는 법원의 판결과 함께 이로 인한 이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코골이는 결혼 생활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 이향운 교수는 “코골이는 단순한 버릇이 아닌 수면 질환의 하나로 인식해야 한다”면서 “이를 방치하면, 수면무호흡증을 초래, 저산소증으로 고혈압,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부부가 서로의 수면 습관을 체크하여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50대 부부=갱년기 증상 서로 이해하기  갱년기란 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들면서 호르몬 체계의 변화로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시기를 뜻한다.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중단되면서 월경이 멈추고, 남성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기 시작해 성기능이 감퇴한다.  특히 폐경이라는 생리적 변화로 시작되는 여성 갱년기와 달리, 남성 갱년기는 40대 중반 이후 서서히 나타난다. 흔히 갱년기를 여성만의 문제로 생각하지만, 남성들도 이 시기에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나타나는 갱년기를 겪는다. 여성 갱년기 증상과 비슷하게 짜증, 우울, 초조함이 늘어나고, 의욕이 떨어지며, 자존감이 낮아지는 등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무기력해지는 현상이 그것이다.  이 시기에는 배우자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대해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 상태를 공유하고, 조깅, 등산, 수영 등의 취미 생활을 함께 하면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는 “갱년기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육체적·심리적으로 크게 불안정한 시기인 만큼 부부는 서로의 변화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갱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60대 부부=행복한 성생활 유지하기  성욕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로, 당연히 60세 이상의 노년에도 향유해야 하는 권리에 해당한다. 노년기의 규칙적인 성생활은 호르몬 작용을 활성화해 건강한 신체 리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신체 노화와 성기능의 퇴화를 지연시키는 역할도 한다. 뿐만 아니라 우울감을 완화하고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등의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노년의 행복한 성생활을 위해서는 60세 이후가 되면 나타나는 신체적 변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몸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 자세가 필요하다.  심봉석 교수는 “노년의 부부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 간의 정서적인 안정과 친밀감”이라며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성생활이 부끄러운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보다 적극적인 대화와 노력을 통해 성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정신적인 교감을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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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경섭(차병원그룹 명예이사장)씨 부인상 광렬(차병원그룹 회장)씨 모친상 김혜숙(차병원그룹 고문)씨 시모상 이정노(차병원그룹 부회장)조세현(의료업)씨 장모상 차원태(미국차병원 상무)씨 조모상 2일 분당 판교로 차바이오컴플렉스, 발인 5일 오전 7시 (031)881-7795 ●정길영(전 서울지방병무청 차장)씨 별세 김덕모(전 현대자동차 홍보담당 부사장)씨 장인상 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4일 오후 1시 (02)2650-2750 ●이덕희(전 제성치과 원장)씨 별세 호준(외환은행 팀장)미현(독일 거주)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62 ●정창운(한솔스틸 상무)창두(대우건설 상무)창우(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행자(미래로병원 임상병리실장)씨 부친상 김상곤(우리주방 대표)이창열(팻스타 대표)씨 장인상 정지은(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씨 조부상 3일 부산시민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6시 30분 (051)636-4444(내선 201) ●추원교(한양대 디자인대학 교수)원서(경기대 초빙교수·전 산업은행 상하이지점장)원오(경기도의료원 내과 과장)원철(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 사무관)원훈(외교부 과장)씨 모친상 박정은(서울 신사중 교사)박현주(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씨 시모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02)2258-5940 ●신용희(청주시 교육평가팀장)씨 모친상 3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43)298-9200
  • ‘쉬’ 급한데… 오래 참는 일 잦으면 방광염 위험!

    ‘쉬’ 급한데… 오래 참는 일 잦으면 방광염 위험!

    마트에서 계산원으로 일했던 박모(52·여)씨는 현재 방광염을 앓고 있다. 소변을 볼 때마다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더니 의사는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습관 때문에 방광염이 생겼다고 했다. 손님이 몰리면 3~4시간은 꼬박 서서 일해야 하다 보니 화장실조차 갈 수 없어 탈이 생긴 것이었다. 박씨는 방광염 진단을 받고서 마트 일을 그만뒀다. 박씨처럼 소변을 오래 참으면 소변이 방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 세균에 방광이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방광염이다. 원인균의 80% 이상은 대장균이다. 건강한 사람이야 자주 소변을 참아도 방광염에 걸리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세균 감염에 취약해 쉽게 발병한다. 그래서 흔히 방광염을 방광에 걸리는 ‘감기’라고 부른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과 봄에 환자가 특히 많다. 방광염은 꽉 끼는 바지를 입어도,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해도 잘 걸린다. 특히 여성은 항문과 요도가 가깝고 요도 길이가 남성보다 10㎝ 이상 짧아 균이 요도를 따라 방광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기 쉽다. 남성은 요도와 방광이 만나는 부위에 전립선이라는 장기가 있어 균이 방광에 진입하기 전에 전립선을 먼저 거친다. 따라서 문제가 생기면 대부분 급성전립선염 형태로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방광염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156만 2478명이며 이 중 94.1%(146만 9859명)가 여성 환자였다. 연령별로는 폐경기에 접어든 50대가 32만 3590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40대(31만 7923명), 30대(24만 587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2012년 병원 진료를 받은 방광염 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진료 인원은 연평균 3.1%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도 연평균 2.3%씩 늘고 있다. 여성 중에서도 40대 이상이 방광염에 잘 걸리는 이유는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방광 점막의 방어력이 떨어져 균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젊었을 때보다 소변 배출 능력이 떨어져서다. 박씨처럼 억지로 소변을 참지 않아도 나이가 들어 소변을 원활하게 배출하지 못하면 방광에서 균이 증식할 수 있다. 이동현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소변이 자주 마렵지만 정작 소변의 양은 얼마 되지 않고 소변 시 통증이 있을 때,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소변 색이 진하며 냄새가 심할 때, 배뇨 후에도 잔뇨감이 느껴질 때, 소변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로 가는 도중 소변을 지리는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방광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방광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신체 기관에 이상이 없는데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방광염을 급성 방광염이라고 한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는 게 특징이며 밤중에 증상이 더욱 심하다. 또 허리나 아랫배 쪽, 엉덩이 윗부분이 아프고 때로는 혈뇨가 나오기도 한다. 만성 방광염은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간헐적으로 방광의 염증과 통증이 반복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원인은 세균, 신우신염, 당뇨병, 폐경기 여성 호르몬 감소, 알레르기, 식생활 습관 등으로 다양하다. 만성 방광염이 있으면 소변을 자주 봐도 잔뇨감이 있고 하복부 통증이나 골반 통증, 성교통이 나타날 수 있다. 세균 감염으로 인한 방광염은 항생제를 써서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완치되지 않으면 방광 기능에 이상이 생겨 1년에 3회 이상 재발하는 만성으로 악화할 위험이 있다. 만성 방광염으로 진행되면 우선 원인균을 알아낸 다음 항생제나 항균제를 투여한다. 염증이 없어진 다음에도 며칠 동안 치료를 받아야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김대경 을지대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방광염 치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방광염이 자주 재발해 항생제를 남용할 경우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균이 자라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치료를 해도 낫지 않고 계속 같은 균에 감염돼 초기에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처방받은 약은 의사가 별도 지시를 할 때까지 계속 복용해야 한다.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 감염이 일어나 신장 기능까지 나빠질 수 있다. 또 스스로 외출을 꺼리게 되고 밤마다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어 우울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과민성 방광 환자는 정상인보다 우울증의 빈도가 3배 정도 높다고 한다. 방광염은 예방이 중요하다. 소변은 참지 말고 배출하고, 하루에 6~8잔 이상(약 1500㎖)의 물을 마셔 소변을 자주 배출해야 한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환절기처럼 온도 변화가 클 때는 면역력이 떨어져 방광염이 더 자주 발생하므로 이 시기에는 적당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 몸 상태를 조절해야 한다. 청결 유지도 필수다. 배변이나 배뇨 후에 회음부나 항문을 씻을 때는 앞에서 뒤로 닦아야 하며 부부 관계 직후에는 되도록 배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김 교수는 “몸이 차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방광염으로 발열이 있을 때는 충분히 쉬고, 통증이 있을 때는 온수 좌욕을 하는 게 좋다”며 “하복부에 따뜻한 물주머니를 놓으면 혈류량이 증가해 치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질 세정제를 자주 사용하거나 거품 목욕을 즐겨 하면 질을 보호하는 세균이 죽어 병원성 세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공중 시설에 설치된 비데 또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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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헌(조달청 대변인)기설(한국자동차 소장)기행(KT 신탄진지사 차장)기호(사업)씨 부친상 이미순(의왕 내손초 교사)송미경(예란헤어샵 원장)씨 시부상 이지혜(안성 비룡초 교사)씨 조부상 29일 충남 홍성의료원, 발인 2일 오전 9시 (041)630-6245 ●박진수(치과 원장)관수(C&R리서치 부사장)현수(한전병원 원장)정수(탤런트)씨 부친상 김성덕(중앙대의료원 원장)씨 장인상 30일 중앙대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860-3500 ●이흥섭(예금보험공사 부장)연섭(한국항공우주산업 LAH/LCH 해외협력실장)성섭(연합뉴스 국제뉴스2부장)씨 부친상 엄천수(사업)조남일(사업)씨 장인상 30일 강원 속초의료원, 발인 2일 오전 6시 30분 (033)630-6016 ●김태수(경기지방경찰청 교통과장)씨 장모상 3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2650-2741 ●전규철(전 현대하이스코 이사)동환(사업)성철(세이브 대표이사)씨 모친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5시 (02)2227-7563 ●김우진(전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장)씨 별세 준범(미쯔이물산 실장대리)씨 부친상 이성종(전 한국항공우주 전무)유한규(한양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고재용(블룸버그 홍콩이사)씨 장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410-6920 ●나채재(한국낚시채널FTV 대표이사)채정(이라컴 대표이사)유경(교사)경애(교사)씨 부친상 유승권(유신코퍼레이션 부사장)씨 장인상 곽영수(아시아나항공 차장)씨 시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37 ●김희동(세계일보 편집국 교열담당 차장)씨 부친상 30일 안동의료원, 발인 2일 오전 7시 010-2290-8792
  • 이대목동병원 ‘소아 천식환자 생활수칙’ 제시

    이대목동병원 ‘소아 천식환자 생활수칙’ 제시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기념일이 줄지어 있지만, 역설적으로 천식이 기승을 부리는 달이기도 하다.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이 천식 유발인자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야외 활동이 잦아 각종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될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천식은 폐 속의 기관지가 예민해져 가벼운 외부 자극에도 기도가 쉽게 좁아지는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으로, 특히 소아가 취약해 세계적으로도 소아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 질환이다. 소아 천식의 위험성은 비만, 결핵, 당뇨병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는 사실에서도 확인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천식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연간 전체 환자 186만명 중 10세 미만 환자가 32%인 60만명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런 천식의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꼽힌다. 환경적 요인 중에서는 특정 알레르겐 노출이 대표적이다. 특히 소아 천식은 가족 중에 천식이나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집먼지진드기·바퀴벌레·곰팡이·애완동물의 비듬·꽃가루 등의 항원에 노출될 때 증상이 발현된다. 또 담배연기와 황사와 같은 대기오염, 찬 공기, 감기 등 호흡기 감염으로 악화되는 사례도 흔하다.  이대목동병원은 이에 따라 ‘소아 천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6대 가정 생활수칙’을 제시하고, 특히 소아 천식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 병원 알레르기내과 김민혜 교수는 “소아 천식은 평생의 건강과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므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고, 악화 인자를 피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책”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가정 내에서 가족들의 세심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6대 수칙은 다음과 같다.    ■침구는 자주 세탁하고 일광 소독해야  이불이나 베개 등 침구에는 집먼지진드기가 많이 서식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따라서 2주~1개월마다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세탁하고, 평소에는 4시간 이상 햇볕에 말려 살균하는 것이 좋다.    ■공기 청정과 적정 습도 유지해야  실내 공기정화와 적정 습도 유지에는 환기가 가장 효과적이다. 하루에 3번 이상, 매회 30분 정도씩 하는 것이 좋고, 대기 이동이 활발한 오전 10시~오후 9시 사이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외부 공기가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되어 있거나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환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청정 실내 공기 위해 창틀 먼지 관리해야  환기가 중요하지만, 먼지가 수북한 창문을 이용한다면 듯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 이런 가정은 환기를 위해 먼저 창문 및 창틀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물청소가 어렵다면 창틀에 굵은 소금을 뿌리고 신문지를 올린 후, 물을 뿌리면서 신문지를 밀어내면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가정 내 금연은 기본  담배 연기는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주요 오염원으로, 천식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천식 환자를 둔 가정이라면 당연히 금연을 해야 한다.    ■외출할 때 마스크 착용은 필수  꽃가루나 황사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로부터 호흡기를 지켜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외출을 삼가는 것이지만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경우라면 전용 마스크를 착용해 유해물질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외출 후 손 씻기 생활화해야  사람의 손은 3시간만 안 씻고 방치해도 세균이 무려 26만 마리나 생성된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어야 하는데, 이 때 손바닥은 물론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혜 교수는 “소아 천식은 만성 질환으로, 예방만큼이나 조기 발견을 통한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소리(천명음),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서석천(전 한전기공 사장)씨 별세 학원(강릉동인병원 치과과장)형숙(엄마학교 대표)화숙(전 한국일보 선임기자)우원(한전KPS 과장)씨 부친상 안명제(전인씨엠건축사사무소 대표)조병래(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씨 장인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9 ●신용희(청주시 교육평가팀장)씨 부친상 29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9시 (043)298-9200 ●장경운(금융감독원 거시감독국 팀장)씨 부친상 29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02)3779-2182 ●하인식(한국경제신문 지식사회부 차장)태식(LG디스플레이 부장)씨 부친상 28일 대구의료원, 발인 5월 1일 오전 10시 (053)560-9582 ●성성기(호남온실 대표)을기(명문교육 대표)헌규(광주자살예방센터 근무)경준(한국외대 영문과 교수)상현(동국대 경영학부 교수)씨 모친상 29일 원광대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9시 (063)859-2310 ●조태훈(전 천안시 부시장)씨 별세 29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10시 (041)550-7185 ●전재경(전 대구시 대변인)씨 장모상 29일 대구의료원, 발인 5월 1일 오전 9시 (053)560-9584 ●김철(원광대 명예교수)현(예비역 공군 소장)선금(대아툴 대표이사)씨 모친상 홍재선(연재기념사업회 대표)씨 장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1 ●차귀숙(서울YWCA 증경회장)씨 모친상 정용(연세의대 명예교수)씨 장모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7시 50분 (02)2227-7587 ●전상균(에이나인미디어 대표이사)씨 모친상 2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02)2650-5121
  • [부고]

    ●김종면(서울신문 수석논설위원)종원(자영업)재숙(서울 성서초 교감)씨 부친상 김미희(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씨 시부상 2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650-2743 ●안혁선(전 서울신탁은행 지점장)창선(자영업)동선(자영업)호선(GS건설 부장)태선(협성대 이공대학 교수)씨 부친상 박종수(전 금융투자협회장)씨 장인상 25일 수원 성빈센트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31)249-8463 ●이양섭(전 신전케이블 대표)씨 별세 상헌(매일신문 체육부 차장)상준(자영업)씨 부친상 문춘언(부산지법 부장판사)박철희(서울 영일고 교사)기호상(우리카드 과장)씨 장인상 김민정(동대구 미치과 원장)씨 시부상 25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53)250-8141 ●이순걸(경희대 기계공학과 교수)명걸(SK C&C 상무)남걸(삼성전자 부장)씨 부친상 안영길(수원지법 부장판사)씨 장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5 ●김옥진(GE 코리아 전무)씨 장모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227-7597 ●홍성수(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30분 (02)3410-3151 ●김경천(인카금융서비스 팀장)경수(건화 부장)씨 모친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02)2227-7566 ●김승현(지멘스 부장)승일(사업)영희(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연구원)씨 모친상 서인숙(도원엔지니어링 과장)씨 시모상 손형기(TV조선 전문위원·전 KTV 원장)김춘명(삼성물산 부장)씨 장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262
  • 렌즈는 혼자 사용… 장시간 공부할 땐 안경 쓰세요

    렌즈는 혼자 사용… 장시간 공부할 땐 안경 쓰세요

    대학생 이모(20)씨는 눈동자가 더 커 보이는 미용 콘택트렌즈를 즐겨 사용하다 얼마 전 각막염 진단을 받았다. 눈이 쉽게 충혈되고 통증이 심해 1시간 이상 책을 보기가 어려웠다. 호기심에 친구가 새로 장만한 컬러렌즈를 빌려 착용하는 바람에 눈에 염증까지 생겨 시험공부는커녕 이틀째 등교도 못하고 있다. 서클렌즈나 컬러렌즈 등 미용 콘택트렌즈는 일반 콘택트렌즈보다 산소투과율이 낮고 표면이 거칠어 눈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친다. 각막에 새로운 혈관이 생기거나 안구건조증, 각막염 등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일반 소프트렌즈보다 높아 안과 협회에서는 미용 렌즈 착용 자체를 권하지 않는다. 특히 일반 콘택트렌즈와 달리 시중에 유통되는 미용 렌즈는 검증되지 않은 재질의 렌즈가 많아 자칫 시력을 크게 해칠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 권영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교수는 “굉장히 괜찮은 재질의 렌즈라도 산소투과율이 낮아 신생혈관이 생기기 쉽고 감염 위험이 크다”면서 “청소년기에 이런 렌즈를 자주 착용하다 보면 각막 표면의 형태가 많이 변해 성인이 돼 라식 수술을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10대 청소년 가운데는 이씨처럼 친구들끼리 다른 색과 모양의 렌즈를 돌려 쓰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과 친구의 눈이 아무리 건강해도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김원제 을지대학교의료원 안과 교수는 “아무리 건강한 눈을 가진 사람끼리 렌즈를 돌려 쓰더라도 위생 관리가 잘 안 되기 마련”이라며 “구입한 렌즈는 반드시 혼자만 착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반 콘택트렌즈도 장시간 앉아 책을 봐야 하는 학생에게는 좋지 않다. 학생들이 주로 착용하는 일반 렌즈는 소프트렌즈인데, 착용감이 좋은 대신 산소투과율이 낮아 안구건조증, 충혈, 각막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집중해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볼 때는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 눈물의 양이 더 줄어드는 데다, 렌즈가 눈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눈이 뻑뻑해지고 안구건조증에 더 잘 걸릴 수 있다. 특히 밤에는 눈물의 양이 줄어 밤늦게 공부할 때 렌즈를 착용하면 눈이 건조하고 금세 피로해진다. 눈이 시리고 충혈되며 따갑거나 뻑뻑하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 안구건조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내버려 두면 결막염이나 각막염으로 악화될 수 있고, 시력까지 저하돼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 합병증 대부분은 치료하면 좋아지지만, 각막의 상처에 세균이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각막궤양은 치료도 힘들고, 치료가 잘 돼도 각막 혼탁이라는 병증이 남을 수 있으며 심하면 실명까지도 할 수 있다. 하드렌즈는 소프트렌즈보다 산소투과율이 높아 안구건조증 등이 잘 발생하지 않지만, 가격이 비싸고 이물감이 많이 느껴져 1~2주 정도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하드렌즈도 장시간 착용은 금물이다. 따라서 밤늦게 공부할 때는 렌즈를 벗고 안경을 끼는 게 좋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많은 양의 문서를 읽는 등 눈을 혹사하는 직업을 가진 성인도 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하는 게 좋다. 눈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렌즈를 착용할 수 있는 적정시간은 딱히 정해진 게 없지만 전문가들은 10시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컬러렌즈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잠깐 사용한다. 간혹 하루만 착용해야 할 일회용 렌즈를 2~3일씩 착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눈 건강을 위해선 렌즈가 아무리 멀쩡해 보여도 착용 기간이 지났다면 과감히 버려야 한다. 권 교수는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렌즈가 흡수해야 하는 물의 양을 ‘함수율’이라고 하는데, 일회용 렌즈는 함수율이 굉장히 높아 눈물을 많이 빼앗아 간다”며 “착용기간을 넘긴 렌즈는 형태가 변형되고 기능이 많이 떨어져 착용하지 않는 게 좋다”라고 설명했다. 봄철 황사 바람이 불 때도 렌즈보다 안경이 좋다.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과 먼지가 콘택트렌즈 표면에 붙어 결막과 각막을 자극해 결막염을 일으키거나 각막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 바람 때문에 이물감과 건조함도 더 심하다. 굳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겠다면, 선글라스를 쓰고 외출하고 눈이 따끔거리고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콘택트렌즈를 빼야 한다. 소프트렌즈는 황사 바람에 렌즈가 변색될 수 있어 가능하면 일회용 렌즈를 착용하는 게 좋다. 또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하며 인공눈물 등을 점안해 눈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눈물이 원활하게 분비돼 눈이 덜 건조하다. 안경이 불편해 썼다 벗었다 하면 눈이 더 나빠진다며 아예 안경 착용을 꺼리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얘기다. 전루민 이대목동병원 안과 교수는 “약시가 있어 안경으로 항상 시력을 교정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반적인 근시 환자라면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해도 시력이 나빠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경을 쓰면 안구가 돌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임기환 이대목동병원 안과 교수는 “안경은 물체의 상이 망막에 정확하게 맺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로, 안구 돌출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눈의 피로를 줄이려면 스스로 50분 공부 후에 10분 정도 휴식을 취한다는 원칙을 정해 놓고 눈을 잠시 쉬게 해야 한다. 휴식을 취할 때는 되도록 멀리 있는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 실내조명은 너무 어둡지도, 밝지도 않게 조절한다. 야간에는 천장에 달린 전체 조명과 부분 조명인 스탠드를 함께 켜 밝기의 편차를 줄여야 눈의 피로와 시력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책과 눈의 거리는 최소 30~50㎝ 확보해야 하고, 눈에 좋은 비타민 A, B가 많이 함유된 신선한 과일과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실내 온도는 선선한 정도로 맞춰야 눈물이 잘 마르지 않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고]

    ●장재룡(전 주프랑스 대사)재규(전 동양그룹 임원)보윤(프랑스 거주)씨 모친상 양태종(법무법인 두레 변호사)한동만(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씨 장모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410-6920 ●천기수(전 동부제철 부사장·전 제일모직 전무)기완(사업)기덕(지오디스 전무)기태(삼성SDI 연구소 부장)기복(태건산업 팀장)씨 모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17 ●최광남(한국은행 인사경영국 급여후생팀 부국장)씨 부친상 21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2001-1097 ●전준수(자영업)호수(대림산업 부장)성원(경향신문 교열부 부장)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3010-2295 ●박창현(대림산업 차장)씨 모친상 정혁훈(매일경제신문 산업부 차장)씨 장모상 22일 서울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2276-7671 ●이정수(해수상담클리닉 대표)정향(미국 거주)정호(파이낸셜뉴스 편집 및 심의위원)정식(용인정신병원 정신과 전문의)씨 모친상 장경준(해수소중한아이정신과의원 원장)이재현(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씨 장모상 2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2650-2751 ●유원선(기호일보 파주주재 기자)씨 부친상 22일 경북 영주 성누가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054)637-4444 ●정회열(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퓨처스 감독)씨 부친상 22일 전주 전북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63)250-1439 ●김지현(SK플래닛 상무)씨 부친상 황준성(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8 ●정규림(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호림(LS메탈 상무이사)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63 ●박성도(셀트리온제약 부회장)씨 부친상 22일 김포 우리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31)985-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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