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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기후변화로 댐 범람 우려” 경고, 시급히 대응해야

    [사설] “기후변화로 댐 범람 우려” 경고, 시급히 대응해야

    감사원이 그제 공개한 ‘기후위기 적응 및 대응실태’ 감사 결과를 보면 그저 아찔하다. 이대로 뒀다가는 2040년쯤이면 한강 상류 댐들이 범람할 수 있으며, 수도권 다리들도 물넘침 사고가 심각해진다는 것이다. 기후위기가 일상화된 시대에 어쩌자고 이렇게 무방비로 허송세월하는지 걱정스럽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한강 상류 평화의댐과 청평댐은 홍수기의 최고 수위가 댐 높이를 넘겨 언제든 물이 넘칠 수 있다. 소양호, 충주호 등은 앞으로 최악의 경우 한 번에 최대 강수량이 각각 969㎜, 739㎜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전국 곳곳의 주요 댐이 예측 시기만 다를 뿐 대형 범람 사고가 언제 터져도 이상할 게 없어지는 실정이다. 다리 붕괴 위험도 마찬가지였다. 교각이 있는 수도권의 다리 210개를 살폈더니 72%가 이미 교각 아래가 파이는 세굴 현상 조짐을 보였다. 통영항, 마산항, 평택·당진항, 부산 마린시티 등은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위험이 컸다. 엉성하기 짝이 없는 정부 대응은 더 놀랍다. 환경부는 기후변화를 무시한 채 하천 설계를 했고, 댐 설계도 20년 전 기후를 기준으로 삼고 있었다. 국가철도공단은 60년쯤 전의 온도 설정 기준으로 아직도 철도 레일을 설치하고 있었다. 대체 어느 시대의 정부 기관들인지 알 수 없다. 대형 참사가 시간문제인 이런 주먹구구 대응이 감사원의 조사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할 말은 더 없어진다.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이 해마다 이어진다. 국내 주요 기반시설들은 1970~80년대에 집중적으로 건설됐다. 기상이변 이전의 기준대로 지어진 시설물들을 아무 경각심도 없이 방치할 일이 결코 아니다. 댐, 교량 설계는 물론 각종 방재 기준들을 기후변화에 맞춰 원점에서 재점검하는 작업이 시급하다.
  • 75세 이상 운전자 첫 100만명 시대…“재시험 수준으로 적성검사 강화해야”

    75세 이상 운전자 첫 100만명 시대…“재시험 수준으로 적성검사 강화해야”

    최근 한 달 새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과 강남구 양재대로에서 70대와 80대 운전자가 잇따라 대형 교통사고를 내면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일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5세 이상 운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고령 운전자는 갈수록 급증하고 있지만, 사실상 유일한 대책인 ‘자진 면허 반납’에 참여한 운전자는 2%에 머물고 있어서다. 고령 운전자의 실제 운전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재시험 수준으로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강화하고, 면허 반납자에 대해선 대체 교통수단 제공으로 교통 불편을 낮추는 등 다양한 대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333만 7165명이었던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지난해 474만 7426명으로 42.3% 증가했다. 특히 경찰이 가장 높은 나이대로 구분하는 75세 이상은 같은 기간 79만 4285명에서 100만 906명으로 늘었다. 초고령 운전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경찰청은 정책연구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2040년에는 65세 이상 운전자가 13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우려가 커지는 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기 때문이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보면 전체 교통사고 중 고령 운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4.8%(3만 1072건), 2021년 15.7%(3만 1841건), 2022년 17.6%(3만 4652건)로 집계됐다. 또 2022년 기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2.1%로 전체 교통사고(1.4%)의 1.5배 수준이다. 이를 막기 위해 자진 면허 반납 제도가 시행 중이지만 실효성은 떨어진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고령 운전자는 전체 고령 운전자의 2.4%(11만 2896명)에 그친다. 2019년에도 2.2%였고 매년 비슷한 수준이다. 운전면허 적성검사도 사고 예방을 위한 수단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2종 면허 기준 75세 이상은 3년마다, 65~74세는 5년마다 적성검사를 받아야 한다. 65세 미만 운전자의 적성검사(10년)보다는 주기가 짧지만, 시력검사 등 검사 항목이 형식적이라 실제 운전 능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70세 이상은 운전 적격성 평가, 75세 이상은 치매인지 선별검사와 교통안전 교육 이수를 해야 한다”며 “이런 기준을 적용해도 면허 박탈률은 매우 낮다. 고령자는 재시험 수준으로 적성검사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독일 등은 ‘조건부 면허’를 도입해 주기적으로 운전 능력을 평가하고, 능력에 따라 운행 거리와 운행 시간, 속도 등을 제한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70세 이상 운전자에 대해 운전면허 재심사를 받도록 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고령 운전자가 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교통카드나 지역 상품권 등으로 10만~30만원 상당의 현금성 보상을 주는 자진 반납 제도의 보완도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일본의 경우 면허 반납 시 은행 금리를 우대하고 택시요금 할인 혜택을 준다. 임재경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용자 호출에 따라 노선을 탄력 운행하는 버스 등 면허 반납에 따른 대체 교통수단이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 정부, 오늘 의대 증원 배정 발표 정면돌파… 의협 “파국적 결과 초래”

    정부, 오늘 의대 증원 배정 발표 정면돌파… 의협 “파국적 결과 초래”

    의대 교수들의 잇딴 집단 사직 결의에도 정부는 의대 증원 정면 돌파를 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대국민담화와 함께 의대별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15일 의대 정원 배정위원회를 가동한 지 불과 엿새 만이다. 늘어난 2000명 중 1600명(80%)은 비수도권, 400명(20%)은 수도권에 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각 대학이 늘어난 정원을 학칙에 반영한 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승인을 받아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게 되면 2000명은 의료계와의 협의를 통해 조정 가능한 ‘변수’가 아닌 ‘상수’로 굳어진다. 의대 증원 규모에 관한 의료계와의 협상 여지가 사라지는 것이다. 의대 정원 배분 확정으로 배수진을 친 정부는 이대로 가속 페달을 밟을 기세다. 대화를 통한 갈등 봉합도 물 건너간 모습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9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직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당장의 갈등을 회피하는 쉬운 결정이 아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어려운 결정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지속될수록 더 힘든 국면을 향할지라도 이번에는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라며 “교수들마저 집단행동에 동참하는 악습을 반드시 끊어 내겠다”고 말했다. 의사 집단행동에 무릎 꿇었던 전례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이에 김강현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의대별 정원이 확정 발표된다면 사실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과 동시에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다리마저 끊어 버리는 파국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정권은 짧으나 의료 붕괴의 여파는 영원하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대표인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 모임’은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박 차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정부는 오는 25일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에 대비해 모든 상황을 가정한 비상진료 계획도 세웠다.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250명을 추가로 대형병원에 투입하기로 했고 의료 현장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친 전문의를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전역을 앞둔 전문의 출신 군의관을 상급종합병원에 조기 투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우선 상급종합병원 전임의(펠로)로 복귀 예정인 군의관의 조기 복귀 허용을 위해 국방부와 협의 중이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행 방안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결행하더라도 그 수가 많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40개 의대 중 최소 24개 대학 교수가 집단 사직을 결의했거나 논의 중이지만, 교수회 차원에서 사직 결정을 내렸더라도 해당 의대 교수 전체가 사직서를 내진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서울대 의대 등 사직서 제출을 결정한 16개 의대 설문조사에선 찬성률이 가장 낮은 의대가 73.5%였고 가장 높은 곳은 98%였다. 다만 실제로 얼마나 사직서를 던질지는 예측이 어려운 데다 사직 교수가 특정 지역과 필수의료에 몰리면 의료 현장의 혼란은 극심해질 수 있다. 조 장관은 전날 서울 주요 5대 병원장과 만난 데 이어 이날 국립대 병원장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의료계와의 소통을 이어 갔다. 하지만 정부와 협상에 나설 대표성 있는 회의체 구성은 요원하다. 사태 장기화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충북대에서 의대 운영대학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의대 수업이 멈춘 지 한 달이 되어 간다”며 “대학사회 전체가 함께 (학생을) 설득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부는 21일 전공의 처우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의료 개혁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의료 개혁의 구체적 내용을 알려 공감대를 넓혀 가겠다는 복안이다. 복지부는 연일 필수의료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소아외과 수가를 대폭 인상하고 소아 가산 수가 적용 나이를 현재 ‘6세 미만’에서 상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료 행위의 양보다는 치료 후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보상하는 ‘대안적 지불제도’를 도입해 건강보험 내 별도 계정을 두고 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 10조 경제효과라던 ‘군산형 일자리’… 무너진 제조업, 사라진 청년[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10조 경제효과라던 ‘군산형 일자리’… 무너진 제조업, 사라진 청년[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대한민국 인구시계가 ‘23시 55분’을 가리키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가 무너지고 있어서다.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어 가면서 지방의 기업과 일자리가 사라지고, 이에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강화돼 지역 침체가 가속화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서울신문은 연중기획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1부에서 인구 위기의 현상을 짚은 데 이어 2부에서는 6회에 걸쳐 지역 경제의 부활을 위한 대안을 모색해 본다.“마음 같아선 자라 온 동네에서 계속 일하며 살고 싶죠. 하지만 일자리가 없어 먹고살 수가 없으니 이젠 정말 떠나야 할 때인가 봅니다. 지역 제조업은 고사하고 있어요.” ●“공장 줄폐업에 이젠 정말 떠나야” 지난 14일 오전 전북 군산시 소룡동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명신 정문 앞. 인기척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한산한 이곳에서 만난 이종민(45·가명)씨는 드넓은 도로 뒤편에 자리한 명신의 군산공장 부지를 바라보며 말없이 한숨을 내쉬었다. 올해 초 이씨를 비롯한 명신의 사내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30여명은 경영상 문제로 정리해고를 당하면서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어버렸다. 정문에 장막처럼 쳐진 바리케이드 너머 공장 건물을 가리킨 이씨는 “저 넓은 땅에서 정작 일하는 노동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이곳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이 부품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있어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 남아 끝까지 일자리를 찾던 사람들도 고용불안에 지쳐 가까운 익산이나 충청도, 멀리는 경상도로 떠나고 있다. 이제는 정말 한계다. 타지로 이사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토로했다. 한때 전북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군산국가산단은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2018년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을 잇따라 겪으며 벼랑 끝으로 몰렸다. ●한때 전북 경제 버팀목의 몰락 비수도권 지역 경제의 뿌리인 제조업 기반이 무너지면서 이곳은 ‘고용 및 산업위기 지역’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이에 2019년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며 지역 경제를 되살릴 한 줄기 희망으로 기대를 모은 곳이다. 하지만 명신을 비롯해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4개 기업의 지난 3년간 성과는 처참하다. 10조원의 경제효과가 뒤따를 것이라던 기대와 달리 당초 전기차 생산 목표인 32만 5000여대 중 1%대인 4200여대를 생산하는 데 그쳤다. 일자리 창출 역시 목표치인 1714명의 3분의1도 안 되는 530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가산단에서 만난 입주 기업 노동자들은 회색빛이 가득한 공장 단지를 바라보며 “이대로라면 지역에 미래가 없다”고 혀를 끌끌 찼다. 제조업 경쟁력 후퇴는 곧 일자리 위기와 지역의 소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경영난을 이유로 문을 닫거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기업이나 공장들도 수두룩했다. 한 건물은 수년째 관리가 되지 않은 듯 입구부터 거미줄이 가득했다. 외벽 곳곳에 녹이 슨 건물 안쪽을 살펴보니 타이어가 마모된 지게차만 버려져 있었다. 길거리 곳곳에는 ‘공장 임대’와 같은 전단지가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이젠 청년들이 모두 떠나 생기 잃은 곳으로 전락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제조업 쇠퇴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일자리 창출 등에 어려움을 겪은 건 사실”이라며 “유망 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구조 개편 등으로 지역 경제를 어떻게든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1960년대 이후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지역 경제를 지탱하던 제조업이 201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제조업 대신 신소재와 생명공학과 같은 첨단지식산업과 정보통신업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임금 격차 역시 확대되고 있다. 비수도권 중심이던 제조업의 침체로 임금이 높은 양질의 일자리도 크게 감소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전국 제조업 종사자 수는 올해 1월 기준 374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7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22년 2월 8만 1000명을 기록한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9월 2만 6000명 등 내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제조업 취업자 수도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제조업 경쟁력 약화는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 감소로도 이어졌다. 최근 10년간 전국 17개 시도 중 GRDP에서 제조업 비중이 감소한 곳은 10곳에 달한다. 경남은 2012년 42.4%에서 2022년 34.7%로, 경북은 49.4%에서 40.6%, 전북은 24.5%에서 21.6%로 감소했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쪼그라들자 지방의 청년들은 계속해서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기업들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도권을 떠나지 않으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임금 격차도 더 벌어지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두 지역의 평균 임금 격차는 2015년 6.6%에서 2020년 9.8%로 커졌다. 강동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제조업의 위기로 비수도권의 좋은 일자리가 사라진 것과 달리 수도권은 정보통신업 등의 일자리가 확대되면서 일자리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이라면서 “지역의 제조업 중심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10조 경제효과라던 ‘군산형 일자리’… 무너진 제조업, 사라진 청년[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10조 경제효과라던 ‘군산형 일자리’… 무너진 제조업, 사라진 청년[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마음 같아선 자라 온 동네에서 계속 일하며 살고 싶죠. 하지만 일자리가 없어 먹고살 수가 없으니 이젠 정말 떠나야 할 때인가 봅니다. 지역 제조업은 고사하고 있어요.” ●“공장 줄폐업에 이젠 정말 떠나야” 지난 14일 오전 전북 군산시 소룡동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명신 정문 앞. 인기척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한산한 이곳에서 만난 이종민(45·가명)씨는 드넓은 도로 뒤편에 자리한 명신의 군산공장 부지를 바라보며 말없이 한숨을 내쉬었다. 올해 초 이씨를 비롯한 명신의 사내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30여명은 경영상 문제로 정리해고를 당하면서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어버렸다. 정문에 장막처럼 쳐진 바리케이드 너머 공장 건물을 가리킨 이씨는 “저 넓은 땅에서 정작 일하는 노동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이곳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이 부품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있어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 남아 끝까지 일자리를 찾던 사람들도 고용불안에 지쳐 가까운 익산이나 충청도, 멀리는 경상도로 떠나고 있다. 이제는 정말 한계다. 타지로 이사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토로했다. 한때 전북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군산국가산단은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2018년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을 잇따라 겪으며 벼랑 끝으로 몰렸다. ●한때 전북 경제 버팀목의 몰락 비수도권 지역 경제의 뿌리인 제조업 기반이 무너지면서 이곳은 ‘고용 및 산업위기 지역’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이에 2019년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며 지역 경제를 되살릴 한 줄기 희망으로 기대를 모은 곳이다. 하지만 명신을 비롯해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4개 기업의 지난 3년간 성과는 처참하다. 대한민국 인구시계가 ‘23시 55분’을 가리키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가 무너지고 있어서다.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어 가면서 지방의 기업과 일자리가 사라지고, 이에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강화돼 지역 침체가 가속화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서울신문은 연중기획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1부에서 인구 위기의 현상을 짚은 데 이어 2부에서는 6회에 걸쳐 지역 경제의 부활을 위한 대안을 모색해 본다.10조원의 경제효과가 뒤따를 것이라던 기대와 달리 당초 전기차 생산 목표인 32만 5000여대 중 1%대인 4200여대를 생산하는 데 그쳤다. 일자리 창출 역시 목표치인 1714명의 3분의1도 안 되는 530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가산단에서 만난 입주 기업 노동자들은 회색빛이 가득한 공장 단지를 바라보며 “이대로라면 지역에 미래가 없다”고 혀를 끌끌 찼다. 제조업 경쟁력 후퇴는 곧 일자리 위기와 지역의 소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경영난을 이유로 문을 닫거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기업이나 공장들도 수두룩했다. 한 건물은 수년째 관리가 되지 않은 듯 입구부터 거미줄이 가득했다. 외벽 곳곳에 녹이 슨 건물 안쪽을 살펴보니 타이어가 마모된 지게차만 버려져 있었다. 길거리 곳곳에는 ‘공장 임대’와 같은 전단지가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이젠 청년들이 모두 떠나 생기 잃은 곳으로 전락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제조업 쇠퇴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일자리 창출 등에 어려움을 겪은 건 사실”이라며 “유망 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구조 개편 등으로 지역 경제를 어떻게든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1960년대 이후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지역 경제를 지탱하던 제조업이 201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제조업 대신 신소재와 생명공학과 같은 첨단지식산업과 정보통신업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임금 격차 역시 확대되고 있다. 비수도권 중심이던 제조업의 침체로 임금이 높은 양질의 일자리도 크게 감소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전국 제조업 종사자 수는 올해 1월 기준 374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7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22년 2월 8만 1000명을 기록한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9월 2만 6000명 등 내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제조업 취업자 수도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제조업 경쟁력 약화는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 감소로도 이어졌다. 최근 10년간 전국 17개 시도 중 GRDP에서 제조업 비중이 감소한 곳은 10곳에 달한다. 경남은 2012년 42.4%에서 2022년 34.7%로, 경북은 49.4%에서 40.6%, 전북은 24.5%에서 21.6%로 감소했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쪼그라들자 지방의 청년들은 계속해서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기업들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도권을 떠나지 않으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임금 격차도 더 벌어지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두 지역의 평균 임금 격차는 2015년 6.6%에서 2020년 9.8%로 커졌다. 강동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제조업의 위기로 비수도권의 좋은 일자리가 사라진 것과 달리 수도권은 정보통신업 등의 일자리가 확대되면서 일자리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이라면서 “지역의 제조업 중심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75세 넘는 고령 운전자 100만명↑…2%대 면허반납률에 “제도 보완해야”

    75세 넘는 고령 운전자 100만명↑…2%대 면허반납률에 “제도 보완해야”

    최근 한 달 새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과 강남구 양재대로에서 70대와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가 사고를 내면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일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75세 이상 운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고령 운전자는 해마다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사실상 유일한 대책인 ‘자진 면허 반납’에 참여한 운전자는 2%에 머물고 있다.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적성검사 주기를 줄이고 검사 항목을 강화해 실제 운전 능력을 평가하고, 면허 반납자에 대해선 대체 교통수단 제공으로 교통 불편을 낮추는 등 다양한 대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333만 7165명이었던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지난해 474만 7426명으로 42.3% 증가했다. 특히 경찰이 가장 높은 나이대로 구분하는 75세 이상은 같은 기간 79만 4285명에서 100만 906명으로 늘었다. 초고령 운전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경찰청은 정책연구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2040년에는 65세 이상 운전자가 13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우려할 점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다는 점이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보면, 전체 교통사고 중 고령 운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4.8%(3만 1072건), 2021년 15.7%(3만 1841건), 2022년 17.6%(3만 4652건)로 집계됐다. 또 2022년 기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2.1%로 전체 교통사고(1.4%)의 1.5배 수준이다. 이를 막기 위해 자진 면허 반납 제도가 시행 중이지만, 실효성은 떨어진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고령 운전자는 전체 고령 운전자의 2.4%(11만 2896명)에 그친다. 2019년에도 2.2%였고 매년 비슷한 수준이다.운전면허 적성검사도 사고 예방을 위한 수단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2종 면허 기준 75세 이상은 3년마다, 65~74세는 5년마다 적성검사를 받아야 한다. 65세 미만 운전자의 적성검사(10년)보다는 주기가 짧지만, 시력검사 등 검사 항목이 형식적이라 실제 운전 능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70세 이상은 운전 적격성 평가, 75세 이상은 치매인지 선별검사와 교통안전 교육 이수를 해야 한다”며 “이런 기준을 적용해도 면허 박탈률은 매우 낮다. 고령자는 재시험 수준으로 적성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독일 등은 ‘조건부 면허’를 도입해 주기적으로 운전 능력을 평가하고, 능력에 따라 운행 거리와 운행 시간, 속도 등을 제한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70세 이상 운전자에 대해 운전면허 재심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고령 운전자가 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교통카드나 지역 상품권 등으로 10만~30만원 상당의 현금성 보상을 주도록 하고 있는 자진 반납 제도의 보완도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일본의 경우 면허 반납 시 은행 금리를 우대하고 택시요금 할인 혜택을 준다. 임재경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용자 호출에 따라 노선을 탄력 운행하는 대체 교통수단 제공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콧수염만 남기고 삭발 김흥국 “박정희 영화 대박 기원”

    콧수염만 남기고 삭발 김흥국 “박정희 영화 대박 기원”

    “평소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존경했다. 육영수 여사는 우리나라 국모처럼 여겼다.” 가수 김흥국(64)이 콧수염만 남긴 채 삭발을 감행했다. 자신이 제작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의 흥행 기원을 위해서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서는 김흥국이 삭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제작발표회 행사를 담은 영상이다. 김흥국은 “삭발한 의미는 다른 건 없고 우리 영화의 성공을 위해서 깎고 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가 나오는 다큐멘터리 영화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영화를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영화는 70% 실록과 30% 재연이 혼합된 120분 논픽션으로 제작된다. 전반부는 이승만, 김구, 박헌영, 김일성 그리고 북한 소련 군정과 남한 미군정의 해방 정국을 조명하고, 중반부는 박정희 참전 기록, 후반부는 5·16부터 산업화 과정, 육영수 여사 서거와 박정희 대통령 국장까지 다룰 예정이다. 김흥국은 이 영화를 위해 자신의 이름 딴 제작사 ‘흥.픽쳐스’를 최근 설립했다. 김흥국은 “그간 두 분을 존경한다고 생각만 했지 감히 영화 제작을 한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면서 “오랫동안 (영화 제작을) 생각만 해오다가 윤희성 감독을 만났다. 윤 감독은 오랫동안 두 분을 공부해 와서 이번 영화를 통해서 두 분에 대해 몰랐던 비화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우리 국민이 고려시대보다 해방정국의 역사에 대해 더 잘 모르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 영화는 해방정국(역사)과 박 전 대통령, 육 여사 두 분의 개인사가 연결되는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바른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며 “(개봉 후) 진보·보수 간 논쟁이 가열될 것 같지만, 오히려 논쟁이 돼서 그 부분(갈등)이 해소되고, 좌우가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盧 비하’에도 살아남은 양문석… 민주 공천 ‘고무줄 잣대’ 논란

    ‘盧 비하’에도 살아남은 양문석… 민주 공천 ‘고무줄 잣대’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막말 논란’을 일으킨 정봉주(서울 강북을)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고 모욕한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에게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면서 당 안팎에서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8일 서울 마포갑 지역구에서 이지은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면서 “(양 후보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공천 번복 의사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이어 “호남 비하 발언, 5·18 폄훼 발언을 하면 안 된다. 봉투 받고 이런 사람 공천하면 안 된다. 친일 발언하면 안 된다”며 양 후보의 발언은 다른 성격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양 후보의 발언은 ‘정치인에 대한 정치인의 비판’이기 때문에 공천 탈락 사유가 될 수 없다는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과 같은 맥락이다. 양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있는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뭐라고 말하겠나. 노 전 대통령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밝혔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에서 “안 계신 노 전 대통령을 애달파하지 말고 살아 있는 당대표한테나 좀 잘하라”며 양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하지만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공관위원 상당수가 (양 후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는데 공관위 차원에서 정리가 제대로 안 된 것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양 후보의 경선 상대였던 전해철 의원은 페이스북에 “양 후보의 막말은 실수가 아니다. 용납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는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도덕성 점수가 ‘0점’인 양 후보의 경선 진출을 밀어붙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임 위원장은 통화에서 “(공관위원 중) 누가 0점을 줬는지는 알 수 없으며 도덕성 점수가 0점이어도 경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맞섰다. 다만 한 공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공관위 면접 때 양 후보의 ‘수박 발언’(비이재명계 의원에 대한 비하 표현)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양 후보가 ‘동물이 아니라 식물을 얘기한 것’이라는 식으로 비아냥거려 신경전이 오갔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정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의 경선을 결정했는데 이날 친명(친이재명)과 비명 간 지지 대결이 벌어졌다. 비명계 송갑석·김상희 의원은 유권자들에게 박 의원 지지 문자를 보냈고, 정 전 의원은 “정봉주가 조수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대통령실 “이종섭 당장 조사하라”… 공수처 “소환시기 수사팀이 결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통령실과의 충돌에도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한 수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이 ‘당장 내일 조사하라’고 압박했음에도 이 대사에 대한 소환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공수처 관계자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사에 대한 출국금지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법무부 출국금지 심의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로도 이런 의견을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공지했는데 ‘구체적인 시기’를 추가로 밝히며 강조한 것이다. 이 대사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조사하겠다면 내일이라도 귀국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 관계자는 “수사기관이 모든 조사를 다 받아 주는 곳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 상황과 진행 정도 등을 파악하고 수사팀이 조율해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앞서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이 대사를 지난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이첩한 ‘채모 상병 사망 사건’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한 과정에 이 대사가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이 대사에 대한 조사 시간(4시간)이 짧았다며 추가 대면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대사가 다음달 공관장 회의 때 귀국할 예정이어서 추가 조사 역시 이 기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공수처는 주요 피의자인 이 대사를 조사하기 전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관계자에 대한 조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자체 규칙 개정을 통해 공소권 없는 사건을 불기소 처분할 경우 사건 기록 등을 검찰에 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수처 검사와 검찰청 검사의 법적 지위가 다르지 않은 만큼 공수처가 이미 불기소 처분한 사건을 검찰에 넘기는 게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법무부는 이런 개정에 대해 “형사사법체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해 공수처와 또 다른 충돌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 대통령실 “이종섭 당장 조사” 공수처 “소환시기 수사팀이 결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대통령실과의 충돌에도 이종섭 주호주 대사에 대한 수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이 ‘당장 내일 조사하라’고 압박했음에도 이 대사에 대한 소환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공수처 관계자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사에 대한 출국금지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법무부 출국금지 심의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로도 이런 의견을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공지했는데, ‘구체적인 시기’를 추가로 밝히며 강조한 것이다. 이 대사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조사하겠다면 내일이라도 귀국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 관계자는 “수사기관이 모든 조사를 다 받아 주는 곳은 아니지 않냐”며 “수사 상황과 진행 정도 등을 파악하고 수사팀이 조율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앞서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이 대사를 지난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이첩한 ‘채모 상병 사망 사건’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한 과정에 이 대사가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이 대사에 대한 조사 시간(4시간)이 짧았다며 추가 대면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대사가 다음달 공관장 회의 때 귀국할 예정이어서 추가 조사 역시 이 기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공수처는 주요 피의자인 이 대사를 조사하기 전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 관계자에 대한 조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공수처의 또 다른 관계자는 “사건이 접수된 이후 혐의 입증을 위해 관련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공석인 공수처장 후보자로 여권 추천 인사인 오동운 변호사와 이명순 변호사가 올라가 있어 이들이 부임할 경우 이 대사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죽고 싶다는 딸과 공감하는 엄마…무대 위에 오른 안락사

    죽고 싶다는 딸과 공감하는 엄마…무대 위에 오른 안락사

    “죽고 싶다”는 한마디가 진실로 절실한 사람이 있다. 병명도 모른 채 만성 체력 저하 증상으로 8년째 침대에서 지내는 비의 이야기다. 젊은 나이에 이대로 얼마나 더 이렇게 살아가야 할지 캄캄한 앞날을 견디자니 그냥 죽어버리는 게 나을 것 같다. 비에게 죽음은 감옥 같은 육신을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얻는 수단이다. 주어진 삶은 고통스럽고 죽을 날만 기다려야 하는 처지라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인류는 오랫동안 죽음을 인간의 손에 의해 이뤄져서는 안 되는 영역으로 간주해왔지만 최근 들어 이와는 다른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죽음을 선택하는 문제는 여전히 논쟁적이지만 사회가 분명히 다뤄야 할 의제이기도 하다. ‘비bea’는 연극으로서 안락사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삶에 그다지 희망이 없는 비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비와 같은 불치병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비를 지켜봐야 하는 가족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한 번쯤 고민하게 한다. 비에게 어느 날 공감 능력이 탁월한 간병인 레이가 등장한다. 레이에게 연애도 임신도 불가능한 고충을 털어놓던 비는 레이에게 부탁해 엄마에게 줄 편지를 대신 써달라더니 깜짝 놀랄 이야기를 꺼낸다. 엄마에게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이야기라며 안락사를 부탁한 것. 그러나 엄마는 살인은 불법이라며 비가 했던 것처럼 레이에게 편지를 쓰게 하는 방식으로 요청을 거절한다.죽고 싶은 딸과 살게 두고 싶은 엄마의 양보할 수 없는 생각의 간극은 레이를 통해 조금씩 좁혀진다. 삶과 죽음을 둘러싼 무거운 주제지만 비의 천진난만함과 레이의 생기발랄함이 만난 덕에 무겁지 않게 관객들에게 다가온다. 때론 대책 없이 유쾌하기까지 한 작품은 안락사 문제를 마냥 어두운 분위기 속에 터부시하는 대신 다양한 감정으로 적극적으로 마주해야 한다는 의도가 담긴 듯하다. 죽고 싶으면서도 남들이 느끼는 욕망과 감정에 솔직해져 보고 싶은 비의 대사와 행동들은 살아있음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죽어서는 안 된다는 세상의 규범이 자유의지를 지닌 영혼을 속박할 수 있는지, 인생의 나머지가 죽음뿐이라면 죽을 권리를 이야기해서는 안 되는지 등을 생각하게 한다. 죽음과 그 죽음에 대한 공감이라는 낯선 현상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함으로써 사회가 고민해야 할 지점들을 연극적으로 신선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공연 막바지 감옥 담장처럼 비의 방을 감싸던 벽이 열리고 사과나무가 선 정원이 나타나는 무대도 인상적이다. 비가 갇혀있던 굴레에서 벗어나 진짜 자유를 얻는 것 같기도, 죽음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엄격한 장벽이 허물어져야 함을 의미하는 것 같기도 하다.5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이 작품은 영국 국립극장 출신 극작가 겸 연출가 믹 고든의 대표작이다. 이준우 연출은 “우리 삶을 충실하게 하고 풍요롭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온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알고 이해하고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며 작품이 전하는 공감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메시지도 메시지지만 무엇보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어야 작품의 매력이 살아난다는 점에서 연극적 가치도 남다르다.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24일까지. 비는 이지혜·김주연, 레이는 강기둥·김세환, 엄마 캐서린은 방은진·강명주가 맡았다.
  • 공수처 “이종섭 소환시기 수사팀이 결정”

    공수처 “이종섭 소환시기 수사팀이 결정”

    공수처 “채상병 수사는 예정대로”여권 처장 부임 땐 수사지연 우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대통령실과의 충돌에도 이종섭 주호주 대사에 대한 수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이 ‘당장 내일 조사하라’ 압박했음에도 이 대사에 대한 소환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공수처 관계자는 18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이 대사에 대한 출국금지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법무부 출국금지 심의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로도 이런 의견을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공지했는데, ‘구체적인 시기’를 추가로 밝히며 강조한 것이다. 이 대사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조사하겠다면 내일이라도 귀국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 관계자는 “수사기관이 모든 조사를 다 받아주는 곳은 아니지 않느냐”며 “수사 상황과 진행 정도 등을 파악하고 수사팀이 조율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앞서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이 대사를 지난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이첩한 ‘채모 상병 사망 사건’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한 과정에 이 대사가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이 대사에 대한 조사 시간(4시간)이 짧았다며 추가 대면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대사가 다음달 공관장 회의 때 귀국할 예정이어서 추가 조사 역시 이 기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공수처는 주요 피의자인 이 대사를 조사하기 전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 관계자에 대한 조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공수처 또 다른 관계자는 “사건이 접수된 이후 혐의 입증을 위해 관련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공석인 공수처장 후보자로 여권 추천 인사인 오동운 변호사와 이명순 변호사가 올라가 있어 이들이 부임할 경우 이 대사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盧 비하’ 양문석은 공천 유지?…野, 원칙 없는 ‘고무줄 잣대’

    ‘盧 비하’ 양문석은 공천 유지?…野, 원칙 없는 ‘고무줄 잣대’

    더불어민주당이 ‘막말 논란’으로 정봉주(서울 강북을)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고 모욕한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에게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면서 당 안팎에서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8일 서울 마포갑 지역구에서 이지은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면서 “(양 후보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공천 번복 의사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이어 “호남 비하 발언, 5·18 폄훼 발언을 하면 안 된다. 봉투 받고 이런 사람 공천하면 안 된다. 친일 발언하면 안 된다”며 양 후보의 발언은 다른 성격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양 후보의 발언은 ‘정치인에 대한 정치인의 비판’이기 때문에 공천 탈락 사유가 될 수 없다는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과 같은 맥락이다. 양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뭐라고 말하겠나. 노 전 대통령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에서 “안 계신 노 대통령을 애달파하지 말고, 살아있는 당 대표한테나 좀 잘하라”며 양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하지만 양 후보에 대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검증이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공관위원 상당수가 (양 후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는데 공관위 차원에서 정리가 제대로 안 된 것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며 “안고 간다면 지도부가 이후 결과에 책임지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빠른 시일 내 또 다른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후보의 경선 상대였던 전해철 의원은 페이스북에 “양 후보의 막말은 실수가 아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이자 인식의 표출”이라며 “양 후보의 노 전 대통령님에 대한 비난 발언은 그 빈도와 말의 수위, 내용의 문제에서 용납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일부 언론에는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도덕성 점수가 ‘0점’인 양 후보의 경선 진출을 밀어붙였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에 임 위원장은 통화에서 “(공관위원 중) 누가 0점을 줬는지는 알 수 없으며, 도덕성 점수가 0점이어도 경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맞섰다. 다만 한 공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공관위 면접 때 양 후보의 ‘수박 발언’(비이재명계 의원에 대한 비하 표현)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양 후보가 ‘동물이 아니라 식물 얘기한 거다’는 식으로 비아냥거려 신경전이 오갔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강북을에서 정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하고,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의 양자 경선을 결정한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과거 발언 때문에 미래로 나아가는 발목을 잡히는 정치인은 저 정봉주가 마지막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범국민 출생장려 1000만인 국민댄조운동 앞장서

    김용호 서울시의원, 범국민 출생장려 1000만인 국민댄조운동 앞장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5일 서울시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 1층 강당에서 개최된 ‘제1회 으랏차차 출생장려 국민댄조 서울시 캠페인’에 참석, 국민댄조 운동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사들과 함께 직접 시범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23년 4분기 한국의 출산율은 0.65명대로 사상 최저치에 도달함으로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출산율이 1.0명에 못 미치는 최하위 국가로 전략한 현 실정을 민간차원에서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서울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은)에서 주최하고, 한국 출산장려·치매예방 운동본부(대표 정원수)에서 주관하여 출산장려 운동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국민댄조는 댄스와 체조의 합성어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케겔운동과 호흡을 결합시켜 대중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실천할 수 있도록 음악과 리듬에 맞추어 즐겁고 신나는 댄스풍의 체조를 말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 이정은 회장, 한국 출산장려·치매예방 운동본부 정원수 대표, 틱톡라이브에이전트 김영석 대표, 서울시재향군인회여성회 이복례 회장, 대한민국여경재향경우회 최영희 회장, 대한노인회중앙회 유명례 정책위원장, 한국여성문화생활회 최돈숙 중앙회장, 대한조산협회 김옥경 고문 등 각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하이컨디션국민운동본부 황설 본부장과 강사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과 함께 하이컨디션국민운동본부의 국민댄조 활동 영상 시청 등으로 시작됐으며, 으랏차차 현진우 가수, 현선화 가수, 이세온 가수 겸 MC가 홍보대사로 임명됐다.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댄조 운동을 많은 시민께 확산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김 의원이 하이컨디션국민운동본부 강사들과 함께 용산가족공원과 강북 솔밭공원에서 3개월간 국민댄조 운동에 직접 참여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9일에는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위원장 김용호 의원)에서 정책포럼을 개최하여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방안’을 논의했고, 11월 20일에는 오세훈 시장에게 시정질문을 했다고 밝혔다.또한 김 의원은 올해 ‘국민댄조 운동’을 적극 홍보 및 확산시키기 위해서 “1차는 4월에서 6월까지, 2차는 9월에서 11월까지 시청광장,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등에서 약 6개월간 점심시간대를 이용하여 국민댄조 운동을 개최함으로써 여성들에게는 출산장려를, 일반인들에게는 100세까지 치매 없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국민댄조 운동과 함께 최근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황톳길 등 맨발걷기 건강길 조성에 대해서도 포부를 밝히며 “지난해 11월 1일 개장한 용산가족공원 내 건강길 1km 조성에 이어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와 남산공원 한남자락(야외식물원 일대), 어린이대공원 등에 황톳길과 마사톳길, 흙길, 천연 코르크길 등 맨발걷기 건강길을 조성하고, 국민댄조 운동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여 천만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 언론진흥재단, ‘AI 시대 뉴스 저작권 포럼’ 발족…19일 한국프레스센터

    한국언론진흥재단은 1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뉴스 저작권 포럼’ 발족식을 갖는다. 뉴스 저작권 보호와 생성형 AI 기술 등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 포럼은 한국신문협회·한국방송협회·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온라인신문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6개 단체에서 추천한 언론계, 언론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법 제도 개선 및 지원 정책, 대가 산정 및 상생협력, AI 준칙 제정 분과를 구성한다. 각 분과는 AI 관련 뉴스저작권법 개정 법안 마련, 적정 대가 산정 모델 설계, 언론계 AI 활용 준칙 제정 등을 목표로 한다. 포럼에는 이대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봉현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등 32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6개월간 분과별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8~9월 대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오영환·설훈 합류… 새로운미래 ‘현역 5명’

    오영환·설훈 합류… 새로운미래 ‘현역 5명’

    오영환(초선·경기 의정부갑) 의원이 17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앞서 탈당한 설훈(5선·경기 부천을) 의원과 함께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이로써 새로운미래 현역 의원은 5명으로 늘어나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보다 정당 기호 앞번호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로 민주당의 현실에 체념한 채 주저앉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의무감을 느끼며 그 절박감으로 민주당을 떠나려 한다”면서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는 무너졌고 다른 생각과 의견을 말하던 이들은 대부분 배제·제거의 대상이 됐다”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직격했다. 다만 1년 전 불출마를 선언한 오 의원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진 않고 소방공무원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설 의원도 “오 의원이 새로운미래에 입당해 새로운 변화의 큰바람을 일으키는 데 힘을 보태고자 저 또한 오늘 새로운미래에 동반 입당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은 페이스북에서 “더 큰 가치를 위해 어려운 결심을 해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 소속 현역 의원은 김종민·박영순·설훈·오영환·홍영표 의원 등 5명이 됐다. 정당 기호는 총선 출마자 후보 등록일인 오는 22일 기준 의석수로 정해진다. 새로운미래에 현역 의원이 추가로 합류해 녹색정의당(6석)보다 의석수가 많아지면 기호 3번을 받는다. 새로운미래는 현역 의원 5석을 확보해 개혁신당(4석)을 앞섰고, 비교섭단체 선거보조금 수령 기준(5~19석)도 충족해 20억원 이상의 선거보조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 “노무현 불량품” 양문석, 사퇴 압박에도 출마 의지 재확인

    “노무현 불량품” 양문석, 사퇴 압박에도 출마 의지 재확인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전에 ‘실패한 불량품’ 등의 표현으로 비판하는 칼럼을 썼던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후보 사퇴 없이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17일 재확인했다. 양 후보는 오는 1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할 계획이다. 양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후보자대회 직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후보직 사퇴 의사를 묻자 “사퇴 여부 또한 당원들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 당원에게 양문석이 이대로 가야 하는지, 멈춰야 하는지 (묻는) 전 당원 투표를 당이 결정해준다면 기꺼이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노 전 대통령 유가족과 지지자들에게 사과드린다”면서 “시민사회 단체 활동가 시절 한미FTA·이라크 파병·대연정·새만금 문제 등에 대한 분노가 감정 조절 없이 터져 나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년 동안 양문석의 정치는 조금씩 진화한다는 부분에서 변화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기대를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든 노 전 대통령과 관련된 글이 유가족과 지지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부분에 대해선 다시 한번 깊게 사죄드린다”라고 거듭 말했다. 양 후보는 “손흥민의 축구가 진보하듯이 양문석의 정치도 진보하고 있다는 고민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논란에 대해선 내일 봉하마을을 직접 찾아가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칼럼니스트이자 시민활동가로서의 글쓰기와 정말 어려운 경남 지역 구도 속에서 정치를 하는 것은 완전히 달랐다. 생각과 현실은 차이가 많았다”면서 “공천장을 받은 이 순간 이후부터 제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행사 직후 양 후보에 대한 조치 요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앞서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총리는 전날 양 후보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정 전 총리는 “노무현의 동지로서 양 후보의 모욕과 조롱을 묵과할 수 없다”면서 “김대중·노무현을 욕보이고 조롱한 자를 민주당이 당의 후보로 낸다는 것은 당의 정체성을 파괴하는 것이다. 양 후보에 대한 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날 양 후보에 대한 재검증을 언급했던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일단 두고 보자”며 말을 아꼈다. 그는 “재검증을 요청했으니 당이 어떻게 할지 지켜보자”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총선후보자대회에 앞서 양 후보를 따로 만난 자리에서 “스스로 결단해달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듯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전날 양 후보의 과거 칼럼이 논란이 되자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표현의 자유”라며 공천 철회 요구를 일축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대통령 욕하는 게 국민의 권리 아니냐’고 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비난했다고 자신을 비난한 정치인을 비판하거나 비토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나에 대해 온갖 험악한 언행으로 당내 언사가 많지만 제지하면 끝이 있겠는가.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제 욕도 많이 하시라. 뭐라고 안 한다. 안 보는 데서는 임금 욕도 한다”고 했다. 다만 “표현의 자유는 그 선을 넘느냐 안 넘느냐의 차이”라며 “이 나라 주권자인 국민을 폄훼하거나 소수자, 약자 비하하는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양 후보는 2008년 언론연대 사무총장 시절 뉴스 매체 미디어스에 실은 ‘이명박과 노무현은 유사 불량품’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밀어붙인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고 썼다. 또 ‘미친 미국 소 수입의 원죄는 노무현’이라는 다른 칼럼에서는 “낙향한 대통령으로서 우아함을 즐기는 노무현씨에 대해 참으로 역겨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다.
  • 오영환, 민주당 탈당·새미래 입당

    오영환, 민주당 탈당·새미래 입당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 후 새로운미래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지켜온 가치와 철학이 다음 국회에서도 바로 설 수 있도록 씨앗이라도 뿌려야 한다는 절박함을 느낀다”며 “그 절박함으로 오늘 민주당을 떠나려 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지난해 4월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국민 곁의 소방관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며 “그 약속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그 인사 말미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와 함께 민주주의, 평화, 복지, 그리고 국민 생명안전의 가치를 대변하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어 제 일생의 가장 큰 보람과 영광이다’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오 의원은 “이번 총선을 앞둔 오늘날 민주당이 그 가치를 충실히 대변하고 지켜내고 있는지, 이제는 더 이상 자신 있게 말할 수 없게 됐다”며 “총선승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당 지도부에게 잘못된 방향과 문제를 바로잡아줄 것을 마지막까지 간절히 호소해 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오영환, 민주당 탈당 “공정·정의롭지 못해 마땅히 분노” 오 의원은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낙천한 당내 인사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번 공천과정에서, 오로지 당에 대한 애정 일념으로 최선을 다해 경선에 임하고 안타깝게 패배하신 모든 분들께, 또한 일방적으로 배제당한 모든 분께 가슴아픈 위로를 전한다”며 “불리한 조건 논란 속에서도 당에 대한 믿음으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여러분은 결코 모욕과 혁명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오늘날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는 무너졌다”며 “다른 생각, 다른 의견을 용기 내어 말하던 이들은 대부분 배제, 제거의 대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 “그토록 자랑하던 공천 시스템은, 원칙을 저버린 채 특정 의도에 의해 남용될 수 있음을 의심받고 됐다”며 “수차례 반성하고 사과했던 위성정당은, 이번 총선에서도 동의할 수 없는 정치세력과 야합하고 각종 논란을 일으키는 통로가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는 동의하지 못한다. 공정하지 못하다. 정의롭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오 의원은 “비록 정치를 그만두겠다 선언했지만, 마땅히 마지막 순간까지 아닌 것은 아니다, 바른 방향으로 가야 한다 말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이대로 민주당의 현실에 체념한 채 주저앉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개인의 사당화, 이재명의 민주당이라 비난하며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은 없다”며 “앞으로도 제가 지지하며 몸담았던 민주당을 원망하고 저주하지는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부디 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민주당이 다시 민주당다운 모습을 되찾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총선 불출마 입장은 변함없어…남은 정치인생은 새로운미래서” 오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해 남은 국회의원 임기는 새로운미래에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 우리 사회 다양한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민주주의가 바로서고, 대화와 타협의 의회민주주의, 제대로 된 정치가 복원되기 위해서라도 소수의 목소리들이 반드시 살아남아야만 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그 절박함과 믿음으로 오늘 저는 저의 남은 정치인생을, ‘새로운미래’와 함께 하고자 한다”며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지켜온 철학, 가치, 역사를 이어갈 수 있는, 그리고 국민들께 위로와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대안이, 그 가능성의 씨앗이 살아 숨쉬고 있음을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날 오전 설훈 무소속 의원과 함께 새로운미래에 입당한다.
  • “속옷 벗은 맨 엉덩이, 후임 얼굴에 문질러”…군대 괴롭힘 수준

    “속옷 벗은 맨 엉덩이, 후임 얼굴에 문질러”…군대 괴롭힘 수준

    군 복무 중 생활관에서 옷과 속옷을 모두 벗은 채 엉덩이로 후임병의 얼굴을 문지르는 등 추행한 선임병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 이수웅)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22)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도내 육군 모 부대 병사로 근무하던 지난해 5월 12일 오후 10시쯤 부대 생활관에서 관물대에 기대 TV를 보던 후임병인 B(24)씨의 얼굴과 상반신에 자신의 벌거벗은 엉덩이 맨살을 문지르는 방법으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7월 1일 오후 8시쯤 같은 부대 생활관에서 엎드려 있는 B씨의 엉덩이를 주무르고 깨무는 수법으로 추행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재판에서 “방귀를 뀌는 장난을 치려다 엉덩이가 피해자의 얼굴에 닿았을 뿐 추행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대 후임인 피해자에게 다소 심한 장난을 친 것에 불과하므로 강제추행의 고의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행해진 유형력의 행사인 만큼 일반인의 관점에서도 추행으로 평가되고 고의도 인정된다”며 “피고인의 행위를 용인할 정도로 친밀한 관계라고 볼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귀를 뀌는 장난이라고 할지라도 옷과 속옷을 모두 벗은 채로 엉덩이를 타인의 얼굴에 들이대고, 엉덩이를 깨무는 등의 행위는 성적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주는 행위”라며 “강제추행에 관한 범의도 충분히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 사건 외에도 A씨는 후임병인 B씨를 폭행하는 등 지속적인 정신적 고통을 가해온 점도 양형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다. 재판부는 “선임의 지위를 이용해 후임인 피해자를 추행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자기 행동을 반성하고 초범이며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의대 정원 배정 오늘부터 시작…휴학생은 하루 만에 771명 ‘폭증’

    의대 정원 배정 오늘부터 시작…휴학생은 하루 만에 771명 ‘폭증’

    의대생 대규모 유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이 하루에만 771명으로 폭증했다.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분을 배분하기 위한 배정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요건과 절차를 갖춘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8개교 771명이다. 하루 신청건수가 800명에 육박한 것은 15일만에 처음이다. 이날 휴학 신청이 크게 늘면서, ‘유효 휴학’ 신청 의대생 수는 이날까지 누적 6822건(재학생의 36.3%)을 기록했다. 정부의 만류에도 휴학계를 내는 의대생들은 매일 늘어나고 있다. 요건을 지키지 않고 낸 휴학계까지 합하면 실제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집계 방식을 바꾸기 전인 지난달 28일까지 전체 의대생의 73%에 달하는 1만 3697명이 휴학계를 냈다. 의료계 반발이 커지고 있지만 교육부는 이날부터 의대 정원 증원 관련 배정위원회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정위원회는 증원하는 2000명을 대학별로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각 대학의 제출사항과 교육여건을 점검한다. 아울러 비수도권 의대의 필수의료체계 구축, 지역 거점대의 권역 중심 병원 중추 역할 제고, 소규모 의대의 의학교육 여건 개선 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늦지 않게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전국 40개 의대는 총 3401명을 증원하겠다고 정부에 신청했다. 비수도권 의대가 2471명(72.7%) 서울권 의대가 365명(10.7%) 경기·인천권 의대가 565명(16.6%)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2000명 가운데 80%를 비수도권에 배분하고 수도권에는 20%만 배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로 확정되면 내년부터 의대 정원이 비수도권은 1600명, 수도권은 400명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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