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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김계환 휴대전화서 ‘VIP 격노’ 녹취 확보… 추가 소환하나

    공수처, 김계환 휴대전화서 ‘VIP 격노’ 녹취 확보… 추가 소환하나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휴대전화에서 ‘VIP 격노설’을 언급한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가 이를 근거로 조만간 김 사령관을 추가 소환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김 사령관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해병대 간부들과의 통화 중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취지의 대화 내용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을 복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해당 녹취를 근거로 김 사령관과 통화했던 해병대 고위 간부를 불러 조사했고 “지난해 8월 1일 김 사령관에게 ‘VIP 격노설’을 들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사건 초동 수사를 맡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윤 대통령의 격노가 국방부와 대통령실이 수사외압에 나선 배경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를 입증할 제3자 진술과 물증이 나온 건 처음이다. 박 전 단장을 대리하는 김정민 변호사는 22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공수처가) 대통령 격노와 관련한 관계자 진술을 일부 확보했고 진술을 뒷받침하는 녹취파일이랄지 이런 것들이 다 채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공수처는 21일 김 사령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해당 고위 간부의 진술 내용을 언급하며 ‘VIP 격노설’의 진위 등을 추궁했지만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령관은 이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과의 대질도 강하게 거부했다. 김 사령관 측은 “최고 지휘관과 부하가 대면해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해병대에 더 큰 상처를 줘 본연 임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구체적 진술 내용이나 수사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에 대해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법조계에선 “김 사령관에 대한 수사가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막전막후, 왜 이대성은 가스공사의 늦은 제안을 “진정성 없다” 느꼈나

    막전막후, 왜 이대성은 가스공사의 늦은 제안을 “진정성 없다” 느꼈나

    말을 바꿔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대성이 “도의적 책임”과는 별개로 전 소속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던진 영입 제안에 “진정성이 없었다”고 말했다. 일련의 과정을 보면 구단 자유계약선수(FA) 협상 상황에 따라 입장을 뒤바꾼 한국가스공사도 지금의 혼란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대성의 이적 과정의 규정 위반 사항 관련 재정위원회를 열어달라고 한국농구연맹(KBL)에 요청했다”며 “법률적인 부분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성이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했으나 사태가 종결되기는커녕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FA 공시일인 지난 7일에서야 이대성의 FA 등록 사실을 알았다고 밝힌 한국가스공사는 이미 영입 계획표를 완성해서 몸값이 높은 이대성을 데려오기 어렵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20일 돌연 합류를 제안했고 이미 삼성과 협상을 마친 이대성은 이를 거절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갈등의 골이 더 깊어졌다.한국가스공사는 이번 FA 시장에서 여러 선수와 협상했다. 먼저 김낙현, 샘조세프 벨란겔을 지원할 가드 자원으로 정성우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 총보수 2억 6500만원을 받았던 정성우에게 4억 5000만원을 안겨주며 전력 강화를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더 공을 들인 건 ‘빅맨’ 보강이었다. 가스공사는 대어급 A선수에게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구애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기존 계획이 무산된 가스공사가 남은 ‘총알’로 한발 늦게 이대성의 영입을 타진한 것이다. 이에 이대성은 “한국에 들어오면 삼성과 계약하겠다고 가스공사에 전달했었다”며 “구단 간 보상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데 자율협상 마감 하루 전에 제안이 왔다. 당황스러웠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대성도 가스공사가 준비할 틈을 주지 않고 갑작스레 이적 절차를 진행했다. 그는 “FA 신청 사실을 가스공사에 빨리 말씀 못 드린 건 제가 미숙했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과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재정위까지 거론되고 있다. KBL 관계자는 “재정위 안건으로 적합한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중이다. 규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어야 개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부고]

    ●김정숙씨 별세, 문무광씨 부인상, 문명진·성준(SK온 PR팀 PL)씨 모친상, 이헌수(보쉬코리아)씨 장모상, 나정아(전 SK E&S 뉴미디어팀 매니저)씨 시모상 = 21일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02)6986-4453
  • 1년 만에 돌연 유턴 이대성… 농구판 ‘파열음’

    1년 만에 돌연 유턴 이대성… 농구판 ‘파열음’

    가스공, 조건 없이 해외로 보내 줘사전 상의 없이 삼성과 전격 계약李 “도의적 책임… 삼성에 부탁해”전소속팀 ‘조기 복귀’로 속앓이삼성 “어떠한 의무 없다” 불쾌감 전격적으로 한국프로농구 무대에 복귀한 이대성(34)과 전소속팀 대구 한국가스공사, 이적팀 서울 삼성이 동상이몽을 꾸고 있다. 이대성은 “한국가스공사에 피해를 준 도의적 책임으로 삼성에 보상을 요청했다”고 했지만 삼성은 “규정상 계약 미체결 선수에 대해 보상할 어떠한 의무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대성은 22일 서울 한국농구연맹(KBL)센터에서 삼성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 진출에 대한 평가를 지금 받아야 한다면 일본 생활 1년만으로는 실패다. 그러나 10년, 15년 뒤에는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며 “삼성에서는 제가 바라는 포인트 가드로 뛸 수 있다. 새로 팀을 개편하는 가스공사에는 가드 자원이 많아 합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대성은 가스공사와 재계약하지 않고 새 도전을 선언했다. 호주 리그의 문을 두드렸으나 조건이 맞지 않았고 결국 일본 B리그 시호스즈 미카와로 향했다. 이대성은 “애초에 일본은 선택지에 없었는데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면서도 “아시아쿼터 신분의 한계가 명확했고 (원하지 않는) 스몰 포워드로 기용됐다”고 돌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KBL FA 등록 기간 종료 30분 전까지 신청 여부를 지인들과 상의했을 정도로 어려운 선택이었다. 고민 끝에 신청을 마친 뒤 정신이 없어 다음날에야 그 사실을 가스공사에 알렸다. 빨리 말씀 못 드린 부분은 제가 미숙했다”고 사과했다. 이에 가스공사는 FA 계획을 모두 짜 놓았기 때문에 몸값이 높은 선수를 영입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삼성이 기간 2년, 첫해 보수총액 6억원(인센티브 1억 8000만원)에 이대성을 영입했다. 그러나 보상 문제로 잡음이 일었다. 가스공사가 지난해 이대성을 국내 FA로 이적시켰으면 보상 선수 1명과 이전 시즌 보수의 50%(2억 7500만원) 묶음 또는 이대성의 보수 200%인 11억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대성이 2년 동안 해외에 머물면 35세가 되면서 보상받을 수 있는 요건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이를 배제하고 떠나보냈는데 1년 만에 돌아와 상황이 꼬인 것이다. 가스공사는 원소속 구단으로 돌아와야 하는 임의해지도 어려웠다고 밝혔다. 정이인 가스공사 사무국장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해 보수 5억 5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재계약하려고 했다. 임의해지를 하려면 먼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기량을 유지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지난해 기준 연봉으로 묶을 순 없었다”고 말했다. 이대성은 “조율이 쉽지 않겠지만 가스공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진영 삼성 사무국장은 “가스공사가 선수와 보상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 자체가 잘못이다. 먼저 구단에 요구 사항을 전달하고 대화를 시도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 “도의적 책임” 이대성 둘러싼 동상이몽…삼성 “의무 없어” vs 가스공사 “보상 답답”

    “도의적 책임” 이대성 둘러싼 동상이몽…삼성 “의무 없어” vs 가스공사 “보상 답답”

    전격적으로 한국프로농구 무대에 복귀한 이대성(34)과 원소속팀 대구 한국가스공사, 이적팀 서울 삼성이 동상이몽을 꾸고 있다. 이대성은 “한국가스공사에 피해를 준 도의적 책임으로 삼성에 보상을 요청했다”고 했지만 삼성은 “규정상 계약 미체결 선수에 대해 보상할 어떠한 의무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대성은 22일 서울 한국농구연맹(KBL)센터에서 삼성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 진출에 대한 평가를 지금 받아야 한다면 일본 생활 1년만으로는 실패다. 그러나 10년, 15년 뒤에는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며 “삼성에서는 제가 바라는 포인트가드로 뛸 수 있다. 새로 팀을 개편하는 가스공사에는 가드 자원이 많아서 합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대성은 한국가스공사와 재계약하지 않고 새 도전을 선언했다. 호주 리그의 문을 두드렸으나 조건이 맞지 않았고 결국 일본 B리그 시호스즈 미카와로 향했다. 이대성은 “애초에 일본은 선택지에 없었는데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면서도 “아시아쿼터 신분의 한계가 명확했고 (원하지 않는) 스몰 포워드로 기용됐다”고 돌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KBL FA 등록 기간 종료 30분 전까지 신청 여부를 지인들과 상의했을 정도로 어려운 선택이었다. 고민 끝에 신청을 마친 뒤 정신이 없어서 다음 날에야 그 사실을 가스공사에 알렸다. 빨리 말씀 못 드린 부분은 제가 미숙했다”고 사과했다. 이에 한국가스공사는 FA 계획을 모두 짜놓았기 때문에 몸값이 높은 선수를 영입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삼성이 기간 2년, 첫해 보수총액 6억원(인센티브 1억 8000만원)에 이대성을 영입했다.그러나 보상 문제로 잡음이 일었다. 해외 진출을 지원한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이대성을 국내 FA로 이적시켰으면 보상 선수 1명과 이전 시즌 보수의 50%(2억 7500만원) 묶음 또는 이대성의 보수 200%인 11억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대성이 2년 이상 해외에 머물면 35세가 되면서 보상받을 수 있는 요건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이를 배제하고 떠나보냈는데 1년 만에 돌아와 상황이 꼬인 것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원소속 구단으로 돌아와야 하는 임의해지도 어려웠다고 밝혔다. 정이인 한국가스공사 사무국장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해 보수 5억 5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재계약하려고 했다. 임의해지는 먼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대성이 언제 복귀할지 모르고 그때까지 기량을 유지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지난해 기준 연봉으로 묶을 순 없었다”고 전했다. 이대성은 “해외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었다. 그럴 수 없었던 부분에 책임을 느낀다. KBL에서 계약 미체결 신분으로 떠난 첫 사례라 많은 변수들에 부딪혔다”며 “각 구단의 입장이 있어서 조율이 쉽지 않겠지만 가스공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진영 삼성 사무국장은 “가스공사가 구단이 아닌 선수와 보상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 자체가 잘못”이라면서 “다만 먼저 대화를 요청하면 입장을 들어볼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 홍인규, 月수입 6000만원…배용준·류현진·김래원과 절친

    홍인규, 月수입 6000만원…배용준·류현진·김래원과 절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개그맨 홍인규가 골프 유튜브계 인플루언서로 ‘월수입 최대 6000만원’을 올리고 있는 근황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또 배용준, 류현진 등 클래스가 다른 인맥도 공개한다. 22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준호, 김대희, 장동민, 홍인규가 출연하는 ‘개그쟁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홍인규가 12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그는 “불쌍한 캐릭터로 비쳐서….”라며 12년 전 ‘라디오스타’ 출연 때문에 ‘이중인격자(?)’가 된 사연을 공개했는데, “불쌍한 영상 다음에 골프 영상이 알고리즘으로 뜨니까 ‘불쌍한 척하더니 골프 치고 앉았네….’라는 댓글이 달리더라”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안긴다. 홍인규는 골프 유튜브계 거물인 김구라에게 “선배님 덕을 봤다”라며 뜻밖의 광고 문의까지 받게 된 사연을 공개하기도 한다. 또 배우 황정민을 비롯해 김래원, 이대호 선수 등 유명인들이 그의 채널에 출연한 사연도 공개한다. 그는 “골프 치면서 친해졌다”며 배용준, 류현진 등 클래스가 다른 인맥은 물론 유튜브 채널 수익까지 솔직하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그는 “골프 유튜브로 잘되기 전에는 굉장히 힘들었다”라면서 “장동민 형은 아이들 병원비를 계산해 주고, 김준호 형은 TV, 소파, 침대를 선물해 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한다.
  • 메기는 삼성 이대성?…‘상위권’ DB·LG 집토끼 단속, ‘하위권’ 소노·가스공사 준척급 수집

    메기는 삼성 이대성?…‘상위권’ DB·LG 집토끼 단속, ‘하위권’ 소노·가스공사 준척급 수집

    지난 시즌 상위권에 올랐던 프로농구 원주 DB와 창원 LG는 집토끼 단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고양 소노는 준척급 선수 영입에 열을 올렸다. 대형 이적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일본에서 돌아온 이대성이 리그를 뒤흔들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한국농구연맹(KBL) 2024 자유계약선수(FA) 자율협상이 끝나고 22일부터 계약 미체결 선수에 대해 각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다. 여러 팀의 영입의향서를 받은 선수는 직접 이적할 구단을 선택할 수 있는데 모든 의향서를 거절하면 5년 동안 리그에 등록될 수 없다. 이날까지 계약하지 못한 선수는 소노 한호빈을 비롯해 안양 정관장 김상규, 한국가스공사 조상열 등 14명이다. 이적 현황을 보면 정규리그 1위 DB는 전력 유지에 힘썼다. 정규 최우수선수(MVP) 이선 알바노와 2년 재계약을 맺은 DB는 핵심 국내 빅맨 강상재와 총보수 7억원, 김종규와 6억원에 협상을 마쳤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두 선수를 모두 눌러 앉히며 4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CC에 시리즈 1-3으로 완패한 기억을 씻어낼 준비를 마쳤다. 공격의 중심인 외국인 디드릭 로슨 거취에 따라 최종 퍼즐이 완성될 전망이다. 정규 2위 LG도 주전 가드 이재도와 3년 5억 5000만원에 재계약했고 소노로 이적한 정희재의 빈자리는 허일영으로 채웠다. 이재도는 정관정에 잔류한 박지훈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가드 FA 자원이었다. LG는 수원 kt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결승 버저비터로 존재감을 드러낸 윤원상이 입대하면서 이재도를 잡는 데 주력했다. 유기상, 양준석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지난 시즌 이상의 성적을 정조준하고 있으나 상무로 떠난 양홍석의 공백이 커 보인다.강혁 신임 감독을 선임한 한국가스공사는 감낙현, 샘조세프 벨란겔을 지원할 정성우를 데려왔다. 4년 계약에 첫해 보수 총액 4억 5000만원을 받는 정성우는 강력한 압박 수비와 높은 활동량이 장점이다. 다만 숙원이었던 빅맨 보강이 무산된 부분은 아쉽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A구단 센터 영입에 집중했는데 최종 단계에서 결렬됐다. 미계약 선수 관련 내용은 아직 검토 단계”라고 말했다. 소노도 김승기 감독이 보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던 포워드진에 정희재, 최승욱, 이동섭 등을 더했다. 주장 김강선은 1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했지만 영입생 홍경기가 에이스 이정현의 뒤를 받친다. 김 감독은 정희재 등에 대해 “중요한 순간 3점 슛을 한방씩 터트리고 빅맨과의 골밑 싸움과 로테이션 수비에 능한 자원”이라 설명했다. ‘3년 연속 리그 꼴찌’ 삼성은 이대성을 합류시켰다. 2021~22시즌부터 2년 연속 국내 선수 득점 1위를 차지한 이대성이 삼성의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일본으로 떠나기 전 뛰었던 한국가스공사도 20일 협상을 제안했는데 이대성이 이미 삼성과 계약을 체결한 다음이었다.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이대성과 보상이 무산된 한국가스공사 간 여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 文 정부 대표사업 ‘새만금 수상태양광’ 이대로 좌초되나…관련자들 구속, 사업시행자 모집은 유찰

    文 정부 대표사업 ‘새만금 수상태양광’ 이대로 좌초되나…관련자들 구속, 사업시행자 모집은 유찰

    문재인 정부의 핵심 사업인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이 그야말로 ‘거익태산(去益泰山)’이다.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 관련자들이 잇따라 구속된 상황에서 사업시행자 모집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자체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22일 전북 군산시 등에 따르면 군산시 출자기관인 시민발전㈜가 지난달 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우선협장자 선정을 위한 사업시행자 모집 결과 단 한 곳만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유찰됐다. 앞서 지난달 7개 업체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실제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한 곳에 불과했다. 군산시는 사업 경제성 문제로 업체들이 참여를 주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 사업이 검찰 수사의 주요 타겟이 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게 업체들이 발을 뺀 원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서울북부지검은 새만금 솔라파워 사업단장 A씨와 시민발전㈜ 전 대표이사 B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2억원대의 비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고 B씨는 정·관계 인사에게 로비를 해주겠다며 A씨로부터 1억여원을 받은 혐의다. 사업 담당자들이 잇따라 재판을 받게 되면서 사업 시행에 부담을 느꼈을 거라는 게 업계 반응이다. ‘새만금 군산시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1.2GW) 사업부지 1.07㎢ 면적에 100MW급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을 통해 시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각종 행정절차와 인허가를 취득했다. 따라서 내년 10월이면 인허가가 만료돼 사업을 진행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처음 계획했던 단계별 사업 프로세스대로 진행해야 한다”며 “우선 6월 10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추가 접수받을 예정이다.
  • ‘선배미 뿜뿜’ 문동주, 새내기 황준서·조동욱에 “반했다”

    ‘선배미 뿜뿜’ 문동주, 새내기 황준서·조동욱에 “반했다”

    한화 이글스 3년 차 프로 선수인 문동주가 같은 팀 새내기 황준서·조동욱에게 선배미(美)를 드러내며 “반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문동주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5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안 좋은 컨디션을 보여 2군에 간 지 23일 만의 1군 복귀전이어서 우려도 있었지만 문동주는 단 66구로 LG의 5이닝을 삭제하며 국가대표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마침 이날 타선도 불타오르며 5회까지 8점을 뽑아 문동주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문동주는 무실점 투구로 평균자책점을 8.78에서 7.39로 낮췄다. 경기 후 만난 문동주는 “크게 벗어나는 공이 없어서 좋았고 오늘 처음으로 공에 힘이 있다는 게 느껴져서 잘 던졌다”고 웃었다. 컨디션이 워낙 좋았기에 최고 시속 157㎞, 평균 153㎞의 직구(38개)와 커브(22개) 위주로만 던졌어도 LG 타자들을 손쉽게 돌려세웠다. 2군에 내려간 동안 많은 훈련량을 가져가며 처음으로 돌아간 게 도움이 됐다. 자신의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았던 문동주는 2군 코치진의 도움을 받아 하나씩 해결해나가며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었다. 문동주는 “박정진, 마일영, 정우람 코치님, 이대진 감독님이 많이 신경 써주셨다. 그분들 도움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면서 “아직도 문제점을 해결해가는 과정이지만 오늘 경기로 잘 해결해나가는 걸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시즌 초반 연승을 달릴 때만 해도 국가대표 에이스인 문동주가 5선발일 정도로 탄탄했던 한화 선발진은 김민우의 부상을 시작으로 줄이탈이 이어지며 고전했다. 문동주도 신인왕이자 국가대표 에이스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탓에 마음이 내내 무거웠다. 이 기간 3년 차 선배 문동주의 마음에 감동을 준 사람은 다름 아닌 새내기 후배들이다. 한화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신인인 황준서와 조동욱이 마운드에 힘을 보태며 과부하를 조금이나마 견딜 수 있었다. 특히 조동욱은 선발진에 구멍이 난 지난 12일 데뷔해 6이닝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며 값진 승리를 따내 프로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준서와 조동욱 모두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따내며 구단 역사에 나란히 이름을 새기기도 했다.문동주는 “제가 없는 사이 준서와 동욱이가 잘 던져줘서 정말 감사했다”면서 “신인선수 둘이 정말 좋다. 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생들이 부담 안 가지고 던질 수 있게끔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피칭을 하고 싶다. 항상 잘 던지고 싶은데 좋을 수만은 없고 잘 버텨서 안 좋은 상황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끔 책임감을 가지고 잘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제 3년 차인 선수가 몇 번이고 강조한 ‘책임감’이란 단어에서 이제는 동생들을 챙겨주고 싶은 어엿한 선배이자 팀의 핵심 전력이 된 문동주의 단단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2군에 다녀온 덕분에 제대로 재정비할 수 있었지만 문동주는 남은 시즌에는 다시 2군에 갈 일이 없기를 소망했다. “다시 내려가면 안 된다”고 고개를 저은 문동주는 “제가 힘들 때 준서와 동욱이, 류현진 선배님이 잘 버텨주셨다. 이번엔 제가 잘 버텨서 힘을 내 열심히 던지겠다”며 남은 시즌 대활약을 예고했다.
  • 공수처, 박정훈·김계환 동시 소환… ‘VIP 격노’ 진위 밝혀지나

    공수처, 박정훈·김계환 동시 소환… ‘VIP 격노’ 진위 밝혀지나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계환(56) 해병대 사령관과 박정훈(53)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같은 날 나란히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냈다. 공수처는 이들을 상대로 의혹의 발단인 이른바 ‘VIP 격노설’의 진위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동운 신임 공수처장이 임명되며 넉 달째 비어 있던 수장 공석 상태가 해소됨에 따라 윗선 수사가 본격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이날 오전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으로 불러 재조사했다. 김 사령관은 공수처에 출석하며 ‘대통령 격노설이 맞느냐’, ‘장관의 이첩 보류 지시를 외압이라고 생각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의에 모두 답하지 않았다. 이날 공수처는 그동안의 사건 관계인 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150쪽 분량의 질문지를 새로 준비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령관은 1차 조사와 달리 2차 조사에는 변호인을 고용해 대동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박 전 단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 전 단장 측 대리인인 김정민 변호사는 “아무 잘못 없는 해병대가 권력자의 무분별한 칼춤으로 다치고 있다”며 “오늘로써 종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김 사령관과 박 전 단장을 상대로 VIP 격노설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윗선 지시 여부에 대해 집중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지휘관과 부하 관계이던 이들은 사건의 실체와 관련한 주요 사실관계에 대해 그간 첨예하게 엇갈린 진술을 해 왔다. 김 사령관은 지난해 7~8월 이 전 장관으로부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해병대 조사기록의 경찰 이첩 보류’와 ‘언론 브리핑 취소’를 지시받은 뒤 박 전 단장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박 전 단장은 김 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실 회의에서 VIP가 격노하면서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됐다’는 말을 들었다며 대통령실 등이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김 사령관은 ‘VIP 자체를 언급한 사실이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이에 공수처는 두 사람을 대상으로 대질조사를 시도했으나 김 사령관 측의 거부로 진행하지 못했다. 김 사령관 측은 “최고지휘관과 부하가 대면해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해병대에 더 큰 상처를 줘 본연 임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 20일에는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도 다시 불러 사건 당시 과실치사 혐의자를 8명에서 2명으로 축소하는 데 관여한 의혹 등을 캐물었다. 사령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후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이 전 장관 등 윗선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회가 채택한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윤 대통령이 재가하면서 공수처 수장 자리도 채워졌다. 오 후보는 지난 1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윤 대통령 수사 가능성에 대해 “성역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이 의결되자 A4용지 8쪽 분량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헌법상 민주주의 원리를 크게 훼손했다”며 “여야 합의 없이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것으로 후보 추천권을 민주당이 독점해 대통령의 특검 임명권을 침해한다는 점에서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 절규의 시대, 뭉크의 뭉클한 위로… 105일 대장정 막 올랐다

    절규의 시대, 뭉크의 뭉클한 위로… 105일 대장정 막 올랐다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이 105일(휴관일 제외)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사전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을 비롯해 조억헌 서울신문 부회장,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대사 등 각계 고위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 장관은 “결핍은 어느 시대이건 불타는 예술혼의 연료로 작용하며 이것이 예술의 본질이자 우리가 예술을 계속하는 이유”라며 “이번 전시를 찾는 관객들이 고통과 불행에서도 꺾이지 않는 정신, 어둠에서 빛을 보고 죽음에서 삶을 되찾는 역설, 예술이 지닌 위대한 힘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빈 대사는 “노르웨이 문화 정체성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뭉크를 서울신문 120주년 기념 전시로 소개해 줘 감사하다”며 “한국과 노르웨이 수교 65주년을 맞이한 해에 이번 전시가 큰 기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는 9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뭉크의 생애와 예술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유럽 밖 최대 규모로, 뭉크 미술의 최고 권위를 가진 노르웨이 뭉크미술관을 포함해 전 세계 23곳의 소장처에서 온 14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곽 사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언론사인 서울신문은 올해 창간 120주년을 맞아 뭉크전을 기획했다”며 “불행했던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예술로 승화시킨 뭉크의 작품은 시대를 초월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실존의 의미에 대한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수처, 박정훈·김계환 동시 소환… ‘VIP 격노’ 진위 밝혀지나

    공수처, 박정훈·김계환 동시 소환… ‘VIP 격노’ 진위 밝혀지나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계환(56) 해병대 사령관과 박정훈(53)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같은 날 나란히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냈다. 공수처는 이들을 상대로 의혹의 발단인 이른바 ‘VIP 격노설’의 진위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동운 신임 공수처장이 임명되며 넉 달째 비어있던 수장 공석 상태가 해소됨에 따라 윗선 수사가 본격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이날 오전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으로 불러 재조사했다. 김 사령관은 이날 공수처에 출석하며 ‘대통령 격노설이 맞나’, ‘장관의 이첩 보류지시를 외압이라 생각하나’ 등 취재진 질의에 모두 답하지 않았다. 이날 공수처는 그동안의 사건 관계인 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150쪽 분량의 질문지를 새로 준비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령관은 1차 조사와 달리 2차 조사에는 변호인을 고용해 대동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박 전 해병대 수사단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 전 단장 측 대리인인 김정민 변호사는 “아무 잘못 없는 해병대가 권력자의 무분별한 칼춤으로 다치고 있다”며 “오늘로써 종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김 사령관과 박 전 수사단장을 상대로 이른바 ‘VIP 격노설’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윗선 지시 여부에 대해 집중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지휘관과 부하 관계이던 이들은 사건의 실체와 관련한 주요 사실관계에 대해 그간 첨예하게 엇갈린 진술을 해 왔다. 김 사령관은 지난해 7~8월 이 전 장관으로부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에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해병대 조사기록의 경찰 이첩 보류’와 ‘언론 브리핑 취소’ 지시받은 뒤 박 전 단장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박 전 단장은 김 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실 회의서 VIP가 격노하면서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됐다’는 말을 들었다며 대통령실 등이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김 사령관은 ‘VIP 자체를 언급한 사실이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이에 공수처는 두 사람을 대상으로 대질 조사를 시도했으나 김 사령관 측의 거부로 진행하지 못했다. 김 사령관 측은 “최고지휘관과 부하가 대면해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해병대에 더 큰 상처를 주어 본연 임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 20일에는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도 다시 불러 사건 당시 과실치사 혐의자를 8명에서 2명으로 축소하는 데 관여한 의혹 등을 캐물었다. 사령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후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이 전 장관 등 윗선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국회가 채택한 오 후보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윤 대통령이 재가하면서 공수처 수장 자리도 채워졌다. 오 후보는 지난 1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윤 대통령 수사 가능성에 대해 “성역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이 의결되자 A4용지 8쪽 분량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헌법상 민주주의 원리를 크게 훼손했다”면서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것으로 후보 추천권을 민주당이 독점해 대통령의 특검 임명권을 침해한다는 점에서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 구색 갖춘 ‘3년 꼴찌’ 삼성, 이대성·이정현 ‘에이스 본능’ 질서 정리 과제로

    구색 갖춘 ‘3년 꼴찌’ 삼성, 이대성·이정현 ‘에이스 본능’ 질서 정리 과제로

    김효범 신임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알토란 같은 선수 영입으로 빈틈을 채우면서 반격을 위한 구색을 갖췄다. 새 시즌 탈꼴찌를 위한 과제는 ‘에이스 본능’ 이대성과 이정현의 공격 질서를 정리하는 것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대성이 결국 삼성에 안착했다. 삼성은 21일 자유계약선수(FA) 이대성과 기간 2년 총보수 6억원(인센티브 1억 8000만원억)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뛰다가 지난해 해외 무대 도전을 선언한 이대성은 일본 생활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원소속팀 한국가스공사의 보상, 일본 구단과의 이중 계약 문제 등 여러 논란이 불거졌는데 일단 기본 절차는 모두 마친 상황이다. 1983년생 김효범 감독을 대행에서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시킨 삼성은 분위기 쇄신에 힘썼다. 지난 시즌 3억 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던 김시래를 원주 DB를 보냈고 최현민과 최승모를 각각 보수 총액 2억 5000만원(인센티브 5000만원), 2억 1000만원(인센티브 4200만원)에 데려왔다. 삼성은 지난 시즌 주전 가드 김시래가 발등, 포워드 신동혁이 종아리 부상에 신음하며 골머리를 앓았다. 최승욱에게 3번 자리를 맡겼으나 공격력이 떨어졌고 윤성원도 2022~23시즌까지 경기당 평균 10분 이상 뛰지 못했던 경험 부족이 드러났다. 이동엽의 경기 운영 능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를 최현민과 최승모가 에너지와 활동량으로 보완할 예정이다.핵심은 ‘공수 겸장’ 이대성이다. 2021~22시즌부터 2년 연속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른 이대성은 일본 B리그 시호스즈 미카와에서 3&D(3점슛과 수비)를 맡았을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한다. 삼성 앞선에 부족한 공수 능력을 모두 보완할 수 있는 자원인 셈이다. 다만 이정현과의 역할 분배가 중요하다. 이정현은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를 소화하면서 승부처마다 해결사로 나섰고 팀의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평균 두 자릿수 득점(10.9점)을 올렸다. 다만 집중 견제 속 3점슛 성공률이 3시즌 연속 30% 이하에 머물렀다. 두 선수 모두 공을 오래 쥐고 공격하는 유형이라 역할이 겹칠 가능성이 크다. 이정현은 2019년 11월부터 전주 KCC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대성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당시 라건아, 송교창과 함께 ‘슈퍼 팀’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대성, 이정현의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았다. 팀은 직전 시즌과 같은 정규 4위에 올랐고 이대성의 평균 득점은 2.4점(14.1→11.7), 이정현의 득점은 3.5점(17.2→13.7) 하락했다. 오히려 KCC는 이대성이 고양 오리온으로 떠난 2020~21시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내내 입이 닿도록 “분전하는 이정현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한 김효범 감독이 조합을 풀어내야 한다. 동시에 이원석, 차민석 등 유망주의 성장을 이끌어야 꼴찌 탈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장애아들 30년 돌본 워킹맘의 비극…법원 선처 없었다

    장애아들 30년 돌본 워킹맘의 비극…법원 선처 없었다

    선천성 질환과 복합적인 장애를 가진 아들을 30년 넘게 돌보다 좌절감에 빠져 살해한 60대 어머니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가족들은 아들을 돌보며 생계를 위해 일까지 했던 어머니의 고통과 노고를 이해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이대로)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을 최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울산 자택에서 30대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들은 선천성 심장병과 청각 장애, 면역 장애 등을 갖고 있었으며 소화 기능도 좋지 않아 음식을 자주 토했다. A씨는 아들을 돌보면서 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등 일을 해야 했다. A씨의 오랜 간병에도 아들은 병세가 악화해 1년 중 100일 이상을 병원에서 생활했다. A씨도 건강이 나빠져 척추협착증 등을 겪었으며, 지난해 9월에는 허리 통증 탓에 일을 그만둬야 했다. 증세가 다소 나아진 A씨는 재취업을 준비했지만, 아들은 다시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A씨는 좌절감에 빠져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결국 A씨는 남편이 외출한 사이 아들을 숨지게 하고 자신도 따라가려 했으나, 귀가한 남편에게 발견됐다. A씨 가족은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머니로서 아들을 30년 넘게 보살펴 왔으며, 일과 간병을 병행하며 고된 삶을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자녀가 어떠한 장애가 있다거나 그 인생이 순탄하지 않다고 해서 부모가 처지를 비관해 생명을 침해하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이 범행 이전에도 아들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아들이 저항해 실패한 적이 있다”며 “생존 의지를 보였던 피해자를 살해한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광진구민 뭘 좋아하실지 몰라 다 준비했어요... 구민의 날 기념식

    광진구민 뭘 좋아하실지 몰라 다 준비했어요... 구민의 날 기념식

    서울 광진구가 ‘광진구민의 날’인 오는 25일을 맞아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잔디광장에서 ‘제29회 광진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광진구민의 날은 광진구 명소인 아차산성이 1995년에 사적 제234호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올해는 기념 행사에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에 헌신·봉사하는 모범 구민과 단체를 선정해 광진구민대상도 시상한다. 시상식 후 축하 공연을 한다. 가수 겸 개그우먼 김나희와 팝페라 그룹 ‘볼라레’가 기념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오전 10시부터 어린이대공원 포시즌가든에서 ‘팡팡놀이터’를 운영한다. 7세 이상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스포츠 에어바운스, 칩쌓기 등 미니놀이터, 클레이아트 만들기 체험 부스 등을 준비했다. 오후 2시에는 구의문 잔디광장에서 가족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온라인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로 참여 가능하며 주제는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오후 4시부터는 가족영화제가 이어진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보스베이비2’를 상영한다. 돗자리도 빌려준다. 행사장 한켠에는 ‘페이스페인팅’, ‘스티커문신’, ‘멋 글씨’, ‘인생네컷’ 등 체험 공간을 만들었다. 이밖에도 ▲광진가족 한강길 걷기대회(뚝섬한강공원, 25일 오전 7시 30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축제(광진숲나루 공원, 25~26일) ▲줄넘기 페스티벌(어린이대공원, 26일 오전 10시 30분) 등을 진행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구민 다같이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구민들과 더욱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한 광진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이대성, 해외 도전 1년 만에 유턴… 3시즌 연속 꼴찌 삼성 유니폼 입는다

    이대성, 해외 도전 1년 만에 유턴… 3시즌 연속 꼴찌 삼성 유니폼 입는다

    3번째 해외 도전에 나섰던 이대성이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고 1년 만에 국내 프로농구 무대로 복귀한다. 삼성 구단은 “자유계약선수(FA)로 이대성을 영입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리그 정상급 가드로 활약했던 이대성이 KBL 사상 처음 3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문 삼성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간은 2년, 첫해 보수총액은 6억원이다. 이 중 인센티브는 1억 8000만원이다. 이대성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복귀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대성은 2시즌 연속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정상급 기량을 자랑한 장신 가드다. 2022~23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정규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18.1점을 기록했다. 고양 오리온에서 뛴 2021~22시즌에도 17점으로 국내 1위였다. 하지만 이대성은 2022~23시즌 종료 뒤 “보장보다는 경쟁, 안정보다는 성장하고 싶다”며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중앙대 시절인 2011년 브리검영대 유학, 울산 현대모비스에 몸담던 2017년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 G리그 진출에 이은 세 번째 해외 도전이었다. 애초에 호주 리그를 노리다 여의치 않자 일본 B리그 시호스즈 미카와에 아시아쿼터 신분으로 입단한 이대성은 2023~24시즌 시즌 정규리그 60경기를 뛰며 평균 7.2점 2.5리바운드 1.9어시스트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플레이오프는 8강까지 소화했다. 앞서 이대성은 “최대한 해외 무대에서 오래 머물고 싶다”고 했으나 1년 만에 여정을 마치게 됐다. 이대성은 지난 시즌 감독 대행에서 새 시즌을 앞두고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한 김효범 삼성 감독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대성의 조기 국내 복귀로 전 소속팀 한국가스공사가 피해를 보는 모양새가 됐다. 이대성의 해외 진 과정에서 그의 의지를 존중한 한국가스공사는 재계약 권리를 포기했다. 임의해지 등 방식으로 선수에 대한 권리를 보류하지 않고 완전히 풀어준 것이다. 이대성이 지난해 해외로 나가지 않고 국내 타 구단으로 이적했다면 한국가스공사는 보수의 200%(11억원) 상당 보상금이나 보상선수·보상금(2억 7500만원) 묶음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대성이 1년 만에 국내 소속팀을 바꾼 모양새가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이에 따른 보상은 하나도 얻지 못한다.
  • 서대문 ‘청년잡화점 플리마켓’ 청년 작가·구민 연결고리로

    서대문 ‘청년잡화점 플리마켓’ 청년 작가·구민 연결고리로

    서울 서대문구가 청년 작가 발굴과 지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서대문구는 이달부터 9월까지 8월을 제외한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1∼7시 이대역 2번 출구 인근에 있는 대현문화공원(대현동 146)에서 ‘기회의 시작, 청년잡화점 플리마켓’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개최 날짜는 5월 25일, 6월 29일, 7월 27일, 9월 28일이다. 구는 서대문구에서 활동하거나 거주하는 19~39세의 청년 작가를 대상으로 5월 플리마켓 참가자 15명(팀)을 모집했다. 이들은 액세서리를 비롯해 뜨개 제품과 캐릭터 엽서, 공예품 등 자신의 창작물을 판매하는데 소비자로부터 작품에 대한 검증을 받을 기회도 될 전망이다. 매회 개최 날짜 3주 전 공고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며 서대문청년창업센터 블로그(blog.naver.com/sdm_ysc) 또는 인스타그램(@sdm_ys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잡화점 플리마켓’에서는 나무 부스와 광목천 현수막, 종이봉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운영된다. 구는 관내 청년벤처기업 ㈜푸들 및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다회용 컵 활용 그린캠페인’으로 환경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버스킹 공연 및 상점 이용 쿠폰 발행 등을 통해 인근 골목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캠페인은 플리마켓 제품 구입자에게 인근 매장에서 음료 1잔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과 다회용 컵을 서대문구가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난해 10월 한 차례 개최했던 플리마켓에 대한 호응이 커 올해 행사를 확대했다”며 “청년 중심으로 운영될 청년잡화점 플리마켓에 많은 분의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손흥민 최근 손가락 상태 ‘충격’… 팬들 “가슴 찢어진다”

    손흥민 최근 손가락 상태 ‘충격’… 팬들 “가슴 찢어진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 을 달성하며 2023-2024시즌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손흥민의 탈구된 손가락 상태에 이목이 집중됐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셰필드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팀을 3-0 완승으로 이끄는 결승골을 도와 개인 통산 3번째로 10골-10도움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썼다. 앞서 웨인 루니,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5회), 에리크 캉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 등 5명의 스타만 작성한 기록으로 아시아 선수가 이 고지에 오른 건 손흥민이 최초다. 토트넘 유망주 마이키 무어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셰필드전 사진을 올렸고, 이때 담긴 손흥민의 손가락은 여전히 휘어져있었다. 이를 본 축구팬들은 “퉁퉁 부은 정도를 넘어 뼈가 그대로 굳은 것이 아닌가” “볼 때마다 속상해 죽겠다” “다시 돌아오기는 하는 건가” “가슴이 찢어진다”라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겨울 대표팀에 차출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소화했지만 그토록 바라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특히 대회 중 후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물리적으로 충돌해오며 ‘하극상’을 해 혼란스러운 시간도 보내야 했다. 이때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어 한동안 해당 부위에 테이핑을 한 채 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팬들이 걱정하는 것만큼 심한 부상은 아니라고 했지만 테이핑을 푼 이후에도 원래 손가락의 모습은 되찾지 못하고 있다. 손가락 탈구는 충격으로 손가락 마디에서 뼈가 빠져나가는 상태를 이른다. 전문가들은 손가락 탈구의 치료법과 치료 기간은 손가락의 상태와 탈구의 심각성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손가락의 기능이 완벽하게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는 데 6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불편함은 12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관절 불편감이나 강직, 변형 등의 후유증을 겪을 수도 있어 재활 운동 등 지속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 [사설] “한국 나랏빚 급증” 경고… 현금 퍼줄 때 아니다

    [사설] “한국 나랏빚 급증” 경고… 현금 퍼줄 때 아니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정부의 지출 확대로 20년쯤 뒤에는 한국의 정부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설 것이라는 경고가 나라 밖에서도 들린다. 블룸버그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가 우리 정부 재정의 취약성을 조목조목 꼬집었다. 이대로라면 현재 57% 수준인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2045년에는 100%, 2050년에는 120%를 기록한다는 것이다. 우리 재정에 대한 해외의 비관적 전망은 이것만이 아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달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부채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이 55.2%라면서 나랏빚 증가 속도가 주요 8개국(G8) 중 가장 빠르다고 분석했다. 이런 경고들은 사실상 우리가 몰랐던 내용이 아니다. 저출산과 급속한 고령화로 노동력과 생산성이 후퇴하면서 세수는 쪼그라드는데 세출 비용은 되레 급증하는 현실을 이미 겪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수 펑크가 예상되자 정부는 재정전략회의를 통해 강도 높은 예산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문제는 허리띠를 졸라매는 건전재정이 말만으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저출생 대응, 반도체 산업 육성, 연구개발(R&D) 투자 등 국가 존립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뭉칫돈이 들어갈 분야는 갈수록 더 늘어난다. 공적연금, 건강보험 등 불어나는 의무 지출을 손댈 수가 없으니 연평균 2.0% 수준으로 느는 재량지출을 동결하는 재정 다이어트가 당장 급해졌다. 선택과 집중으로 예산 운용의 묘를 살리는 것 말고는 방도가 없다. 여야가 경쟁적으로 남발한 선심 공약부터 거둬들여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듣도 보도 못한 ‘처분적 법률’로 밀어붙이겠다는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이야말로 밑 빠진 독에 재정 퍼붓기가 아닐 수 없다. 국민 절반이 반대하는 현금 뿌리기는 시중 유동성만 늘려 물가를 자극할 것이 빤하다는 경고를 이제라도 민주당은 새겨들어야 한다. 여야 따지지 말고 정책 효과가 입증되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접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 줘야 할 때다. 윤석열 정부가 건전재정을 그렇게 다짐했어도 21대 국회가 끝나도록 재정준칙조차 마련되지 못했다. 국가 미래를 걱정한다면 22대 국회가 맨 먼저 할 일은 세계 106개국이 도입했는데 우리만 없는 재정준칙부터 법제화하는 것이다.
  • 꽃향기 가득한 영등포 ‘정원 도시’ 만든다 [현장 행정]

    꽃향기 가득한 영등포 ‘정원 도시’ 만든다 [현장 행정]

    문래동 공공부지 ‘주민 품으로’놀이터·운동시설·황톳길도 조성“지난 100년 뛰어넘는 변화 시작” 높은 가림막에 둘러싸였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공공부지가 꽃밭으로 변해 구민 품에 안겼다. 영등포구는 문래동3가 55-6 일대 공공부지에 꽃밭정원을 조성해 지난 8일 개방했다. 개장식이 열린 이날 꽃밭정원은 정원을 찾은 구민으로 북적였다. 어린이들은 놀이터에서 깔깔대며 놀았다. 세 딸과 공원을 찾은 장재원(45)씨는 “기대 이상으로 잘 꾸며 놨다”며 “신기한 놀이기구가 많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황톳길을 걷는 어르신도 여럿이었다. 엄모(81)씨는 “황톳길 걷기를 한 뒤로 건강이 부쩍 좋아졌다. 황톳길을 걸으려고 일부러 멀리 찾아가곤 했는데 집 앞에 이런 공간이 생겨서 반갑다”고 했다. 이 외에도 운동 구역에서 벤치프레스, 철봉 운동 등을 하는 구민, 애완견과 정원을 둘러보는 구민, 곳곳에 심긴 이색적인 화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구민도 있었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이 꽃밭정원의 규모는 6300㎡로 서울시 내 정원 가운데 최대 규모다. 꽃밭, 산책로, 놀이터, 운동시설 등을 갖췄다. 꽃밭은 ▲초자연정원 ▲문래동 아이뜰 ▲문래 크래프트가든 등 세 가지 주제로 꾸며졌다. 장미 등 익숙한 꽃부터 낯선 화초까지 풍성하고 다채롭다. 꽃밭정원 둘레를 따라 두 개의 산책로를 냈다. 바깥쪽 산책로는 고운 모래를 다진 황톳길이다. 안쪽 산책로는 산책로를 걷는 구민의 관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푹신한 특수 콘크리트로 만들었다. 꽃밭정원 놀이터에는 집라인, 그물놀이대, 트램펄린 등 일반 놀이터에서 보기 어려운 놀이기구를 배치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를 꽃과 나무, 자연과 사람이 어울려 살아나는 정원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안양천 뚝방길, 대림3동 현대아파트, 평화어린이공원 등지에는 이미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조성이 완료됐다. 영등포구는 앞으로 문래근린공원, 영등포공원, 신길근린공원 등지에도 황톳길을 만들 방침이다. 최 구청장은 “문래동 꽃밭정원은 문래동의 변화를 넘어 영등포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이다. 지난 100년을 뛰어넘는 영등포 대전환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라면서 “영등포예술의전당이 완공되면 이 꽃밭정원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 영등포구를 명실상부 서울 최고의 문화도시, 예술도시로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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