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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계 고전 열풍, 올해도 식지않네

    ‘단테의 신곡’, ‘안티고네’ 등 명성은 뜨르르한데도 정작 읽어 보진 않았던 고전을 연극무대에서 접할 기회가 지난해에는 많았다. 공공극장을 중심으로 연극계에 고전 열풍이 불면서였다. 올해도 그 분위기는 계속된다. 연초부터 고전을 바탕으로 한 무대가 이어진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소극장 산울림에서 ‘산울림 고전극장-고전 읽는 소극장’이 지난 4일 막을 올렸다. ‘산울림 고전극장’은 소극장 산울림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2회째다. 올해에는 오세혁, 민새롬 등 연극계의 촉망받는 젊은 연출가 6명이 ‘문학의 연극화’라는 기치 아래 저마다의 언어와 시선으로 고전을 풀어낸다. 이날 포문을 연 극단 모도(연출 전혜윤)의 ‘설국’(15일까지)은 일본의 신감각파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1899~1972)의 작품으로 삼각관계로 얽힌 세 인물의 내면을 통해 삶의 고독과 허무를 들여다본다. 이어 극단 걸판(연출 오세혁)은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18~26일)를 통해 미국의 대공황기를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에 비춰 본다. 극단 청년단(연출 민새롬)은 쥘 르라르의 ‘홍당무’(2월 5~16일)를, 극단 작은신화(연출 정승현)는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2월 20일~3월 9일)를 각각 선보인다. 양손프로젝트(연출 박지혜)는 3월 14~23일 김동인의 단편소설들을 묶어 작품마다 각기 다른 형식으로 공연한다. 극단여행자(연출 이대웅)는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3월 26일~4월 6일)를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극으로 꾸민다. 전석 2만원. (02)334-5915.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대기업 공정위 과징금 법원서 87% 취소

    ‘경제검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대기업에 부과한 과징금 가운데 87%에 달하는 금액이 법원 판결에 의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은 후 행정소송을 제기해 1심 판결을 선고받은 대기업은 21곳이다. 공정위는 이 중 14개 회사와의 소송에서 이겨 승소율이 60% 후반대에 달했다. 하지만 대기업이 제기한 소송에서 취소된 과징금 금액만 보면 높은 승소율이 무색해진다. 각 판결문에 따르면 공정위가 21개 회사에 부과한 과징금은 총 3131억원이었는데 이 중 7개 회사에 대한 2721억원(86.9%)이 취소됐다. 특히 유통 담합을 이유로 정유사에 내린 과징금 취소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법원은 SK이노베이션과 계열사에 대한 1356억원,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754억원의 과징금을 각각 전액 취소했다. 법원은 공정위가 예정이율 인하 합의를 적발해 보험사에 부과한 과징금 수백억원도 취소했다. 취소된 금액은 한화생명 486억원, 흥국생명 43억원, 미래에셋생명 21억원 등이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기업들은 이미 납부한 과징금 상당액에 이자(연이율 0.042%)까지 돌려받는다. 이에 대해 공정위가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채 무책임하게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지역의 한 부장판사는 “공정위가 예리한 메스를 들이대 환부만 도려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경제민주화 분위기 탓에 그런 경향이 더 심해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암을 말하다-방광암(상)] 35세 이후 통증 없이 피 섞인 오줌 나오면 방광암 의심해 봐야

    [암을 말하다-방광암(상)] 35세 이후 통증 없이 피 섞인 오줌 나오면 방광암 의심해 봐야

    방광은 간이나 폐, 위 등과 달리 암에 대한 일상적인 우려에서 한 걸음 비켜서 있는 듯 보이기 쉽다. 중요하지만 덜 중요하게 여기는 탓이다. 그러나 여기에 암이 생기면 문제가 달라진다. 발생 건수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오줌을 모아 배설하는 방광은 각종 오염물질이 배설되기 전에 반드시 경유한다는 점에서 암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신체 기관이다. 피에 섞였다가 콩팥을 거쳐 소변으로 배설되는 체내 노폐물에는 생각보다 많은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발암물질이 방광 벽의 세포조직을 변화시켜 암을 만든다. 이런 방광암에 대해 이동현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와 얘기를 나눴다. →방광암을 정의해 달라. -흔히 오줌보라고 하는 방광은 소변을 저장·배출하는 근육 기관으로, 아래로는 요도, 위로는 요관과 연결되며, 정상 성인은 400∼500㏄ 정도의 소변을 저장할 수 있다. 이런 방광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방광암이라고 한다. →방광암의 유형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방광암은 주변 조직에 침입한 정도, 즉 침윤 상태에 따라 방광 점막과 점막 하층에만 나타나는 표재성, 근육층까지 침범한 근침윤성으로 구분하며, 전이성 방광암도 따로 구분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런 유형에 따라 치료 방법과 경과 및 결과가 크게 다르다. 전체 방광암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표재성은 비교적 쉬운 경요도절제술로 종양의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 또 쉽게 전이되지는 않지만 수술 후 재발이 흔하며, 근침윤성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근침윤성은 주변 조직으로 쉽게 침윤하며 잘 전이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런 경우 경요도절제술만으로는 부족해 방광적출술로 종양을 완전히 들어내는 치료를 한다. →우리나라에서의 발생 추이는 어떤가.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11년 국내에서 발생한 암 21만 8017건 중 방광암은 3549건으로, 조사가 시작된 1999년 2180건이었던 데 비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발생건수는 남자가 2847건으로 남성암 중 7위에 올랐으며, 여자는 연 702건으로 남자가 4대 1 정도로 많다. 또 연령이 높을수록 발생률이 높으며, 남자의 경우 2007∼2011년 사이의 5년 생존율은 77.4%였다. →발생 원인은 무엇인지 상세히 짚어 달라. -방광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연령·흡연·화학약품 노출·진통제·항암제·감염 및 방광 결석과 방사선 치료 등이 위험인자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흡연은 가장 중요한 단일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보통은 연령에 비례해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이를 보인다. 흡연자가 방광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의 2∼7배이며, 남자는 방광암의 50∼65%, 여자는 20∼30%가 흡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광암 발생 빈도는 흡연 기간 및 흡연량, 흡연을 시작한 시점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유소년기에 직접흡연 또는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그러나 이런 발생 빈도는 금연과 동시에 감소해 금연 후 1∼4년 내에 방광암 발생 빈도의 40%가량이, 25년 후에는 60%가량이 감소한다. →앞서 거론한 원인이 방광암 발병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가. -담배의 발암물질은 폐를 통해 피로 유입되며,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에 포함되는데, 이때 발암물질이 소변이 직접 접촉하는 방광 속 점막세포에 손상을 가해 암세포를 만든다. 사업장에서 노출되는 각종 화학물질도 흔한 방광암 발병인자로 알려져 있는데, 전체 방광암의 20∼25%가 직업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방향족 아민이라는 화학물질을 취급할 경우 방광암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은데, 고무·가죽·직물·인쇄재료·페인트 제품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2-나프틸아민, 4-아미노바이페닐, 벤지딘 등이 대표적인 화학물질이다. →최근의 국내 발병률 추이와 관련된 특정 원인이 따로 있나. -방광암은 남성 암 중에서 위암·대장암·폐암·간암·전립선암·갑상선암 다음으로 흔하다. 60∼70대에서 주로 발병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3∼4배 많이 생기며, 발생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는 평균수명의 증가와 암 진단율 향상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병기별로 구분해 설명해 달라. -방광암의 초기 증상이자 가장 주요한 증상은 통증 없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다. 소변 색깔은 간장색에서 선홍색까지 다양하나, 혈뇨의 양과 빈도가 방광암의 병기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다른 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배뇨 시 통증, 소변이 급하게 마려운 급박성 요실금 등이 있는데, 상피 내암에서 이런 증상이 흔하다. 특히 통상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방광염·전립선염이나 요배양검사에서 균이 검출되지 않는데 방광 자극 증상이 계속되면 방광암일 가능성이 높다. 병이 진행되면 체중이 줄고, 골 전이에 따른 뼈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아랫배에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또 암이 요관을 막아 신장에서 소변이 내려오지 못하면 수신증으로 옆구리 통증이 생기며, 이 상태가 만성화되면 신장이 손상돼 요독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환자가 느낄 수 있는 특징적인 자각 증상은 무엇인가.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는 대부분의 암과 달리 방광암은 초기에 통증 없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흔하다. 물론 혈뇨가 있다고 반드시 방광암인 것은 아니지만 35세 이후 혈뇨가 나온다면 방광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검사는 어떻게 하는가. -먼저 요검사를 통해 적혈구와 염증세포가 보이는지, 또 요세포검사를 통해 소변에 암세포가 섞여 있는지를 확인한다. 여기에서 방광암이 의심되거나 육안으로 혈뇨가 확인되면 방광경검사를 시행한다. 방광경검사는 국소 마취 후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방광에 삽입, 종양 유무와 위치·모양·개수·크기를 확인하는 중요한 검사다. 방사선검사는 방광암 진단 후 암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며, 방광에 암이 생긴 경우 요로상피로 덮여 있는 신우와 요관에도 2∼3% 정도에서 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설성 요로조영술을 시행한다. 또 전산화 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골스캔·흉부 촬영 등을 통해 다른 기관으로의 전이 여부 등을 판단하게 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응답하라 1994’ 주역 말띠 스타 고아라

    ‘응답하라 1994’ 주역 말띠 스타 고아라

    갑오년 새해가 오기를 누구보다 바랐던 배우가 있다. 말띠 스타 고아라(24)다. 지난해 데뷔 10년을 맞은 고아라는 지난달 28일 종영한 tvN의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응사)를 자신의 대표작으로 만들면서 배우로서 일대 전환기를 맞았다. ‘응사’에서 억세면서도 여리고 또 따뜻한 성나정 역을 흠결 없이 소화해 박수갈채를 이끌어낸 그다. “저도 제가 그렇게까지 새침하고 도도한 서울여자 이미지로 각인돼 있는 줄은 미처 몰랐어요. 사실 전 소똥 냄새 맡으며 자란, 뼛속까지 촌사람이거든요(웃음). 순대, 곱창, 개불도 무척 즐겨 먹고요. 솔직히 더 망가지고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감독님이 말리셔서 그러지 못했어요.” 마치 드라마 속 성나정을 보는 듯 쾌활한 그녀의 웃음이 차가운 공기를 데운다. 그는 공군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경남 진주 외곽의 공군 기지에서 중학교 시절을 보냈다. 1993년 친구 따라 갔던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대상에서 친구 대신 합격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데뷔 과정을 거쳤다. 2005년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브라운관에 처음 얼굴을 알린 뒤 드라마 ‘눈꽃’, 영화 ‘파파’ 등에 출연했지만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그의 예쁜 얼굴이 오히려 독이 됐던 것. 그가 ‘응사’를 만나 가장 먼저 했던 작업도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성나정으로 갈아입는 일이었다. “일단 선머슴처럼 개구진 나정이를 표현하기 위해 긴 머리부터 싹둑 잘랐어요. 면도칼로 도려낸 머리카락도 나정이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서였죠. 살도 7㎏을 찌워서 고아라의 얼굴이 최대한 안 보이게 하는 것이 목표였어요.” 이렇게 완성된 성나정은 1990년을 살아낸 인물로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아련하게 기억나는 90년대 문화 상품으로는 삐삐와 이동통신 광고가 유일했던 그는 당시 신문 스크랩을 통해 IMF, 농구대잔치, 드라마 ‘마지막 승부’를 공부(?)했다. “음악과 드라마 등 그 시대의 소품들이 대본에 잘 녹아 있어서 연기하기는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요즘에는 벨소리를 다운받는데 그때는 삐삐에 일일이 노래를 녹음했다는 걸 알고 신기했죠. 작가, PD님도 1990년대는 문화적 르네상스라서 표현할 것이 너무 많다고 하더라고요. 인물들의 사랑도 지금보다 더 순수했던 것 같아요.” 드라마가 방영되는 내내 나정이의 남편 찾기는 핫이슈였다. 결국 오랜 짝사랑인 쓰레기(정우)와 맺어졌다. “드라마 결과에 만족해요. 저도 나정이의 첫사랑이 결실을 맺을 것인지 무척 조마조마했거든요. 끝까지 누가 남편인 줄은 저도 몰랐어요. 하지만 작가가 나정이는 한결같은 캐릭터라는 주문을 했기 때문에 그에 맞춰 충실히 연기했어요.” 드라마 속 대사처럼 ‘인연은 어디에나 있다’는 말을 굳게 믿는다는 그다. 그렇다면 그는 극중 성나정과 얼마만큼 닮았을까. “무엇보다 저도 나정이처럼 오지랖이 넓어요. KBS에서 드라마를 할 때 경비 아저씨, 청소 아주머니부터 만나는 분들 모두에게 인사를 하고 다녔으니까요. ‘응사’의 신원호 PD도 그 무렵 제가 꾸벅 인사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 이번에 저를 불러주신 거죠. 엽기적인 행동으로 친구들을 웃기는 것도 좋아해요. 그래서 주변사람들은 쾌활한 나정이 모습이 제 진짜 모습과 똑같대요. 아, 겉으로는 활발한데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는 바보같이 말 못하는 것도 닮았네요.” 그는 실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첫눈에 콕 박히는 느낌’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폭넓은 나이대의 나정을 연기하면서 그 역시 배우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 말띠해를 맞아 고아라는 배우로서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아직 코미디도, 멜로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작품을 찾고 있어요. 이번에 듬뿍 받은 사랑을 채찍으로 여기고 더 열심히 달려야죠.” 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사진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부고]

    ●박성규(서울신문 광고국 공공영업팀장)영숙(㈜립멘 이사)씨 모친상 3일 인천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30분 (032)517-0710 ●박휘준(전 우리투자증권 부사장)씨 모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15 ●배광진(대길 실장)광욱(삼성전기 상무)씨 부친상 조영구(LIG투자증권 전무)씨 장인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9 ●이교웅(일석학술재단 이사장)씨 별세 동호(경희의료원 영상의학과 교수)경호(아주대 경제학과 교수)옥경(성신여대 심리학과 교수)은경(여성문화이론연구소 이사)씨 부친상 민경환(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최병인(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씨 장인상 3일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2072-2091 ●안치영(금융투자협회 투자자교육사무국장)씨 모친상 3일 경남 고성 영락원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7시 (055)672-4444 ●문충국(포항시체육회 고문)씨 부인상 강석(서울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과장)한석(상하이대 박사과정)씨 모친상 유미란(약사)씨 시모상 3일 포항시민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054)253-4444 ●우한곤(더베이직하우스 회장)씨 모친상 종완(더베이직하우스 대표)씨 조모상 3일 부산 동래 한서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51)582-1041
  • 환율 변동성 최악… 3차 엔저 쇼크 현실화되나

    환율 변동성 최악… 3차 엔저 쇼크 현실화되나

    새해 첫 거래일부터 무너졌던 원·엔 환율이 3일 심리적 지지선인 100엔당 1000원대를 회복했지만 엔저(低)가 국내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는 점차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1990년대 중후반 국내 수출 악화와 외환위기를 불러온 1차 엔저쇼크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당시와 달리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강화돼 현재의 엔저가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감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15.03원 오른 1012.47원(오후 3시 기준)으로 거래됐다. 지난 2일 990원대로 떨어지며 엔저 쇼크의 우려를 불러왔던 원·엔 환율이 하루 만에 1010원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의 속도가 조절될 수는 있지만 엔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엔화 가치의 하락 추세가 워낙 견고해 계속 떨어질 수 있다”면서 “한번 900원대로 내려갔기 때문에 앞으로 980원, 950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세계적 투자은행(IB) 14개가 전망한 엔·달러 환율 평균은 3개월 뒤 104.92엔, 6개월 뒤 105.58엔, 1년 뒤 109.86엔이다. 계속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엔저는 과거 2차례 엔저에 비해 환율변동성이 가장 커 국내 경제에 더 큰 타격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의 경기부양책인 아베노믹스가 시작되기 전인 2012년 9월 달러당 78.2엔이었던 엔·달러 환율은 새해 3일 104.2엔으로 엔화 가치가 24.9% 떨어졌다. 역대 엔저 중 하락 폭이 가장 크다. 주요 7개국(G7)이 엔저 유도에 합의한 ‘역(逆) 플라자 합의’ 이후 진행된 1995년 6월부터 이듬해 7월의 1차 엔저 쇼크 당시 엔·달러 환율은 84.5엔에서 109.4엔으로 엔화 가치가 22.8% 떨어졌다.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한 2004년 12월~2007년 6월의 2차 엔저 쇼크 때는 엔·달러 환율이 103.8엔에서 122.6엔으로 15.3% 떨어졌다. 서정훈 외환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소재나 중간재 산업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이 타격을 입고, 중장기적으로는 외부 여건이 다 좋아도 엔저 때문에 국내 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엔저·원고에서도 1·2차 엔저쇼크 때와 달리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타격받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2012년 중반부터 엔저가 이어지고 있는데 일본의 수출은 눈에 띄게 늘지 않았고 국내 기업들도 지난해 어느 정도 수출에 선방했다”면서 “과거 엔저 쇼크처럼 국내 경제에 바로 타격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아베노믹스 때문에 조금 더 오래 가는 것일 뿐 과거 엔저의 평균 수치를 보면 전환될 시점에 다다랐다”며 “엔·달러 환율 103~104엔대까지도 충분히 괜찮을 수 있고 110엔대까지 일시적으로 과열(오버슈팅)되면 농산품이나 중소기업 수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덤 앤 더머(KBS1 밤 12시 10분) 죽마고우인 로이드(짐 캐리)와 해리(제프 다니엘스)는 둘 다 좀 모자라는 빈털터리 노총각이다. 돈을 모아 함께 애완동물 가게를 하는 꿈을 꾸고 있다. 운전기사로서 어느 날 미녀 매리(로렌 홀리)를 공항까지 태우고 가던 로이드. 매리가 공항에 두고 간 가방을 주워서 돌려주려다가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미행을 당하게 된다. ■TV소설 은희(KBS2 오전 9시) 석구(박찬환)는 24년 전 형만(이대연)의 시신을 덮어준 피 묻은 옷을 입은 채 정신이 이상한 듯하고, 로라(김보미)가 살아 있어 다행이라며 흐르는 눈물을 훔친다. 금순(반효정)은 정옥(김혜선)과 함께 형만의 무덤을 찾아가 용서를 구한다. 한편 석구는 금순을 마님이라 부르며 덕수를 자기가 죽였다고 말한다. ■나 혼자 산다(MBC 밤 11시 20분) 새해를 맞아 전현무는 자신의 서재 만들기에 도전한다. 설명서를 읽어보고 스스로 해보지만 모든 게 엉성하다. 의자 하나 조립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성과와 진전은 없다. 그러나 포기를 모르는 남자 전현무는 과연 자신만의 서재 만들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편 여행 초보 김광규가 이탈리아 로마를 향해 나 홀로 여행을 떠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5시 35분) 17개월 도원이는 눈 뜨는 순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쉬지 않고 움직인다. 게다가 백발백중 사고를 치고 마는 사고뭉치다. 요즘은 엄마·아빠 행동까지 따라하면서 집안의 위험한 물건을 만질 때가 많다. 17개월 아이의 산만한 행동 뒤에 숨은 비밀은 무엇일까. 사고뭉치 아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초보 맘을 위한 해결책을 공개한다. ■엄마 없이 살아보기(EBS 오후 7시 30분) 특기가 게으름 피우기라는 태혁이와 싸우는 게 너무나 싫다는 지안이, 그리고 이번 여행의 든든한 맏형 지후까지. 세 명의 엄살쟁이가 찾아간 곳은 구수한 된장 냄새가 풀풀 나는 메주 농장이다. 눈앞에 펼쳐진 100여개 장독대의 모습에 놀란 엄살쟁이들을 이곳에서 수십년간 된장을 만들어 왔다는 할머니가 반갑게 맞아 주신다. ■신년특집-에게해 인문학 기행 2부(OBS 밤 9시 50분) 현재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영역인 인문학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시청자들에게 동서양의 역사와 영토를 아우르는 고대문명 유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현장을 찾아간다. 찬란한 문명의 바다 그리스를 통해 성경 역사와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역사를 소개한다.
  • [인사]

    ■강남구 ◇3급 승진▲부구청장 직무대리 주윤중◇4급 승진▲기획경제국장 문경수◇5급 승진△공명선거추진반장 김효섭△도곡2동장 최순옥◇5급 전보△세무1과장 고시환 ■강서구 ◇4급 승진△건설안전교통국장 정재봉◇5급 승진△염창동장 김광식△등촌3동장 이용우△화곡4동장 박재선△발산1동장 최삼범 ◇5급 전보△감사담당관 백상신△기획예산과장 김팔영△복지지원과장 마성남△여성가족과장 이정욱△주택과장 구자찬△마곡개발과장 박주국△위생관리과장 손기익△구의회 전문위원 강영식△가양1동장 조인호 ■양천구 ◇4급 승진△주민복지국장 김동선△구의회 사무국장 추갑영 ◇5급 승진△재무과장 김진복△건설관리과장 정건수△보건행정과장 최동호△신월4동장 이광종 ◇5급 전보△총무과장 우병진△징수과장 김영주△부과과장 문수호△신월7동장 원종명 ■광진구 ◇4급 승진△복지환경국장 박동희 ◇4급 전보△구의회 사무국장 임춘 ◇5급 전보△문화체육과장 최근수△재무과장 길수철△세무1과장 소재근△복지정책과장 김숙현△사회복지과장 이상욱△환경과장 정병돈△중곡1동장 조진술△구의2동장 조규석△구의3동장 신재익△구의회 전문위원 구효일△정책홍보담당관 고진석△보건행정과장 김영미△군자동장 이대범 △가정복지과장 직무대리 정해영 ■노원구 ◇4급 승진△구의회 사무국장 이순분 ◇5급 승진△교통행정과장 박승국△교통지도과장 김후근△중계4동장 심재용△상계1동장 송제학△상계10동장 곽대성 ◇5급 전보△구의회 전문위원 한성운 김춘숙 ■관악구 ◇3급 승진△부구청장 직무대리 정경찬 ◇4급 승진△행정재정국장 정후근△지식문화국장 나대준△구의회 사무국장 유정상 ◇5급 승진△민원여권과장 직무대리 강미숙△노인청소년과장 직무대리 김영학△구의회 전문위원 최재호△청룡동장 직무대리 김재식△낙성대동장 서영진 ◇5급 전보△홍보전산과장 신현준△비서실장 성장경△총무과장 신석호△기획예산과장 심제천△일자리사업과장 최광운△지역경제과장 김재권△도시디자인과장 이용탁△건설관리과장 김황겸△신사동장 김현석△서원동장 홍희영△서림동장 송남섭 ■금천구 ◇4급 승진△기획경제국장 전승규△안전건설국장 이동열△행정지원국장 이덕재 ◇5급 승진△교육담당관 이명일△주택과장 임구순△위생과장 최상원△사회복지과장 김미희△서울시 전출 기진세 이태홍 ◇5급 전보△기획홍보과장 김수철△청소행정과장 차장운△마을공동체담당관 박재원△여성보육과장 전선희△세무2과장 홍훈기△주차관리과장 지상학△건설행정과장 황인동△구의회 전문위원 임동팔△가산동장 이상환△독산4동장 이재길△시흥5동장 송재근△도로과장 모완수 ■도봉구 ◇4급 승진△안전건설교통국장 표석구△구의회 사무국장 정을빈 ◇4급 전보△기획재정국장 권태오△복지환경국장 김종구 ◇5급 승진△노인장애인과장 서형철△여성가족과장 이윤옥△보건위생과장 조동주△쌍문3동장 황귀옥△창3동장 김승수 ◇5급 전보△홍보전산과장 김호규△일자리경제과장 안중호△민원여권과장 한용석△징수과장 김용복△환경정책과장 김승호△도시계획과장 조영일△건설관리과장 엄재섭 ■성북구 ◇4급 승진△교육문화복지국장 도일환△구의회 사무국장 정은수 ◇4급 전보△기획경제국장 김석진△행정국장 손정수 ◇5급 승진△환경과장 심진숙△교통행정과장 한재헌△성북동장 지덕환△삼선동장 김용인△길음1동장 하순호△월곡2동장 황규설△장위1동장 박태일 ◇5급 전보△복지정책과장 곽병한△교육청소년과장 최병재△어르신사회복지과장 양홍석△문화체육과장 유종기△사회적경제과장 이승복△민원여권과장 손형사△구의회 전문위원 임선악△동선동장 유인욱△안암동장 서강덕△정릉1동장 최준해 ■중구 ◇4급 승진△복지환경국장 김병규 ◇4급 전보△기획재정국장 이종두△안전건설국장 안해칠 ◇5급 승진△도시디자인과장 정인호△교통행정과장 김순희△기획예산과장 직무대리 장형태△사회복지과장 직무대리 이상현△회현동장 직무대리 유헌모 ◇5급 전보 △총무과장 유용렬△중구문화재단 사무국장 구선완△복지지원과장 박기석△환경과장 송연태△위생과장 임종순△구의회 사무과장 김진수 ■서대문구 ◇4급 승진△구의회 사무국장 정옥진 ◇4급 전보△주민자치국장 이경헌△경제재정국장 이영구 ◇5급 승진△정책기획담당관 임근래△전산정보과장 박재근△환경과장 최귀훈△교통관리과장 한광배 ◇5급 전보△구의회 전문위원 주옥련△복지정책과장 이정희△주택과장 송광덕△청소행정과장 오문식△교통행정과장 이준영△보건소 위생과장 서용선△충현동장 윤상구 ■구로구 ◇5급 승진△사회복지과장 직무대리 김현숙△주차관리과장 직무대리 이상돈△민원여권과장 직무대리 황정열△구로2동장 직무대리 손용길△고척1동장 직무대리 전천석△개봉3동장 직무대리 유영직 ◇5급 전보△복지정책과장 김영철△건설관리과장 박용인 ■강동구 ◇4급 전보△행정안전국장 최중무△기획경제국장 김영진△구의회 사무국장 전기호 ◇5급 신규임용△감사담당관 강신욱 ◇5급 승진△상일동장 이홍재△명일2동장 장영상△성내2동장 오미혜 ◇5급 전보△세무2과장 김재인△교통행정과장 김순겸△교통지도과장 길성환
  • [인사]

    ■헌법재판소 ◇신규 보임△홍보담당관 석현철◇과장 전보△정보화기획과장 김희△심판사무2과장 김기호△통일교육원 파견 장유식△국방대 파견 최병협◇서기관 승진△총무과 지인수△심판행정과 하영화◇서기관 전보△재판관비서관 권순모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박백범△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성삼제△대학지원실장 한석수△학생복지안전관 이진석△대학지원관 배성근△교육정보통계국장 승융배△중앙교육연수원장 윤용식◇사무국장△학술원 황홍규△충남대 이중흔△부산대 김광호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국립국어원>△기획관리과장 황두연△국어능력발전과장 최태경<국립민속박물관>△섭외교육과장 권석주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김인중 ■국토교통부 ◇과장급 <파견>△주OECD대표부 안석환<전보>△도시광역교통과장 구헌상△물류시설정보과장 이성훈△철도투자개발과장 남영우 ■해양수산부 ◇국장급 승진·전보△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항건설사무소장 최명용△국립해양조사원장 박경철△수산정책관 방태진 ■법제처 ◇과장급 전보·파견△금융위원회 배지숙<담당관>△기획재정 백문흠△법제정책총괄 최영찬△법령정비 이상훈△창조행정인사 손대수<법제관>△행정법제국 방극봉△법제지원단 윤길준△경제법제국 김수미△법제지원단 남창국△행정법제국 김수익△행정법제국 조용호△사회문화법제국 강신구△경제법제국 박종구<과장>△자치법제지원 오용식△행정법령해석 김성웅△경제법령해석 윤강욱<파견>△경기도청 김기열△KOTRA 서보경◇과장급 승진△법제교육과장 오은하◇서기관 전보·파견△경제법령해석과 정학기△산업통상자원부 파견 최봉래△행정법령해석과 박명금△처장실 배개나리△법령해석총괄과 박준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장급 승진△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광호◇과장급 승진△의약품정책과장 김성호△기획재정담당관실 신재식◇과장급 전보△위해사범중앙조사단장 김진석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미국 국세청 파견 구진열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노석환 ■조달청 ◇국장급 승진△구매사업국장 백승보△인천지방조달청장 김윤길◇국장급 전보△서울지방조달청장 임종성◇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과장 권수혁△우수제품과장 정영옥△쇼핑몰기획과장 정재은◇과장급 승진△국제협력과장 박미숙△부산청 장비구매팀장 하인수△정보기획과 조달등록 T/F팀장 김기분◇과장급 전보△대변인 이기헌△기획재정담당관 강경훈<과장>△정보관리 임성춘△물품관리 김경만△자재장비 민한식△정보기술용역 이석규△쇼핑몰단가계약 황상근△쇼핑몰구매 김광성△시설기획 이계학△기술심사 설태웅△품질총괄 전종석<지방조달청장>△대구 김승헌△광주 최용철△대전 김홍창△강원 염광희△경남 차원섭<지방조달청>△서울청 시설팀장 배완△부산청 경영관리과장 김태경△부산청 자재구매과장 이형식 ■통계청 ◇고위공무원△동북지방통계청장 윤석은◇과장급 <과장>△표본 김정란△복지통계 서운주△농어업통계 박상영△조사시스템관리 이충학△공간정보서비스 류제정△교육기획 박경애<실장>△연구기획 이명호△조사연구 김진△동향분석 민경삼<지방통계청>△경인청 경제조경제조사과장 송영선△동북청 사회조사과장 김동회 ■병무청 ◇과장급 <과장>△병역조사 김기룡△정보기획 김영재△정보관리 박노전△현역입영 김용무△자원관리 우종운△사회교육복무 조규동△산업지원 권영규△병역공개 황영석<지방병무청>△인천경기지방병무청 징병관 박복순△경남지방병무청장 정정훈△강원영동병무지청장 유광현 ■농촌진흥청 ◇과장급 승진△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부장 김진일△강원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부장 안수용△경상북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곽영호 ■산림청 ◇과장△산림자원 진선필△목재생산 남송희△도시숲경관 강신원△산림경영소득 이문원△산불방지 고기연△산림병해충 박도환◇청·소장△중부지방산림청 김영환△영주국유림관리소 조백수 ■인천시 ◇이사관△안전행정국 방종설◇부이사관△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김기형△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 오호균△의회사무처장 조명조△인재개발원장 김상길△상수도사업본부장 전상주△종합건설본부장 박만희△안전행정국 김성수 한길자 황의용△연수구 박덕순◇서기관△항만공항해양국장 김상섭△도시계획국장 하명국△안전행정국 조현석 유병윤△문화관광체육국장 강신원△정책기획관 조인권△자치행정과장 조태현△동구 박진표△대중교통과장 박운준△비서실장 김진회 ■한국주택금융공사 ◇1급 승진△경기남부지사장 문근석◇본부장 전보△수도권 유상규△동남권 성영진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 신종균△항공기술훈련원장 정세영△항로시설본부장 유재복△미래창조사업본부장 김태한△서울지역본부장 김종형△부산지역본부장 박순천△울산지사장 직무대행 허상태 ■중소기업연구원 △부원장(연구본부장 겸직) 김세종△정책본부장 이동주△경영지원실장 김선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장△정보통신 이재숙△치료재료관리 이병일△심사기획 김종철△심사1 조정숙△급여평가 이태선◇센터장△의약품관리종합정보 송재동 ■환경보전협회 ◇1급 승진△수계기획처장 조용덕 ■스포츠서울 ◇승진 <부국장급>△편집국 경제사회부장 이평엽△전략기획실 재경부장 장재혁 ■MBC △선거방송기획단장 정연국△보도국 부국장(편집2센터장 겸임) 김대환△선거방송기획부장 김연석 ■국민대 △부총장(교무처장 겸임) 임홍재△대학원장 김은홍◇처장△학생 김인준△총무 박민△기획 예종홍△관리 김명균△대외교류 정승렬△입학 윤경우 ■서울아산병원 △관리본부장 이증연△경영지원실장 임종진△운영지원실장 이석우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의료원장보(구매실장 겸임) 서정길△정읍아산병원 경영지원실장(서부지역 관리본부장 겸임) 황섭 ■신한금융투자 ◇신임 <부사장>△리테일그룹 박석훈<본부장>△법인금융상품영업 이제성<본부장 직무대행>△준법감시 김대홍◇전보 <부사장>△홀세일그룹 추경호<본부장>△IPS 신동철△경영관리 김태성△WM추진 김봉수△강북영업 송용태△강서영업 남궁훈△마케팅 정환△강남영업 백명욱 ■우리투자증권 ◇신규 선임 <전무>△FICC사업부 대표 조규상<본부장>△ECM 조광재△FICC파생 김주형<원장>△우리인재 장정욱◇본부장 전보△강북지역 이대희△동부지역 황원돈△영업지원 김재준△홀세일영업2 박의환△강남지역 최영남△중서부지역 서영성△연금신탁 권순호△전략투자 전용준△준법감시 나헌남△채권상품운용 임한규△프로덕트세일즈 최승호 ■하나대투증권 ◇임원 선임 <부사장>△AM담당 대표 양제신<이사보>△대구경북센터장 김호규◇임원 전보 <본부장>△재경2 전영배△법인영업 이성수<센터장>△호남 문근수△충청 권수복△부산경남 김인규<지점장>△대치역 조현태△청량리 서정학△범어동 장영규 ■위니아만도 ◇승진 <전무>△전략기획본부장 이훈종<상무>△R&D센터장 손부연<상무보>△영업기획담당 주경필△전략담당 나경수◇신임 <전무>△영업본부장 박동근 ■빙그레 ◇상무△재경부장 박창훈△아시아사업부장 윤병욱△사업1부장 이성천◇상무보△도농공장장 강원△식품연구소장 신영섭 ■한미약품 △전무 권세창△상무 황유식 박재현 권규찬△이사 정진아△이사대우 정시영 김민수 이진석 정성엽 두명국 이원근 김대현 ■한미정밀화학 △상무 장영길 ■온라인팜 △상무 우기석 ■태영건설 ◇승진△전무 이승모△상무 홍병만 이강석△상무보 박종철 임태종 서진선 이윤규 ■태영인더스트리 ◇승진△상무 조태홍 조정한 ■태영호라이즌코리아터미널 ◇승진△상무 이욱희 ■태영그레인터미널 ◇승진△상무 최장규 ■TSK water ◇승진△상무보 신호식
  • 해외파 야구 4인방 “올해는 우승 반지”

    해외파 야구 4인방 “올해는 우승 반지”

    “올해는 우승이다.” 프로야구 ‘해외파’의 새해 키워드는 한결같이 ‘우승’이다. 최근 해외파들은 눈부신 활약에도 우승의 갈증을 풀지 못했다. 하지만 2014 시즌은 상황이 달라졌다. 소속 팀들이 저마다 전력을 크게 보강, 우승 고지에 바짝 다가서 있어서다. 무엇보다 그 중심에 한국인 선수들이 자리해 관심을 더한다. 류현진(27·LA 다저스)을 제외하고 추신수(텍사스), 이대호(소프트뱅크), 오승환(한신) 등 1982년생 ‘트리오’는 팀 정상 정복을 위해 새로 영입된 ‘우승 청부사’여서 시선이 더욱 쏠린다. 지난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빅리그에 안착한 류현진은 2014 시즌에도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에 이어 3선발의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처럼 ‘두 자릿수 승리에 2점대 평균자책점’을 목표로 정했다. 하지만 ‘2년차 징크스’가 우려된다. 최근 인터넷 매체 ‘스포츠 온 어스’는 “겨우내 다른 팀들이 류현진의 투구를 정밀 분석한 이후인 2014년은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해 ‘자신감’이라는 새 무기를 얻어 15승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주저앉은 다저스는 최강 선발진을 재가동, 1988년 월드시리즈 이후 없었던 정상에 도전한다.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9억원)의 ‘초대박’을 터뜨리며 텍사스로 이적한 추신수는 “우승하기 위해 왔다”는 일성을 터뜨렸다. 지난해 20홈런-20도루-100득점-100볼넷-300출루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쓴 그는 올 시즌 1번 타자, 좌익수로 우승 선봉에 선다. 1961년 창단한 텍사스는 구단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거액으로 추신수를 잡은 만큼 ‘무관의 한’을 반드시 푼다는 각오다. 일본 프로야구의 이대호도 ‘우승반지’를 끼기 위해 소프트뱅크를 택했다. 약체 오릭스가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서지 못한 아쉬움에 오릭스의 거액 제안도 뿌리쳤다. 지난해 타율 3할(.303)에 2년 연속 24홈런 91타점을 작성하며 일본 거포로 입지를 굳힌 이대호는 부동의 4번 타자로 우승에 앞장설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2011년 재팬시리즈 우승 이후 주포 부재 탓에 2년간 하향세로 돌아섰지만 이대호 영입으로 통산 여섯 번째 재팬시리즈 우승을 꿈꾼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한신의 역사를 새로 쓸 주역이다. 그의 ‘돌직구’와 풍부한 우승 경험은 한신 우승의 귀중한 발판이 될 것으로 팬들은 믿고 있다. 인기 구단 한신은 맞수 요미우리에 눌려 우승 기억이 까마득하다. 마지막으로 센트럴리그 정상에 선 게 2005년이고 재팬시리즈 우승은 1985년 한 차례뿐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실망’이 ‘최악’으로…왜곡 난무하는 해외축구 기사, 이대로 괜찮나

    ‘실망’이 ‘최악’으로…왜곡 난무하는 해외축구 기사, 이대로 괜찮나

    2013년 12월 29일, 한국의 주요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을 장식한 해외축구 기사 중에는 ‘카가와 영국 매체 선정 2013 최악의 선수’라는 기사가 있었다. 한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 대표선수의, 그것도 박지성이 뛰었던 그 맨유에서 뛰는 선수에 대한 기사에 많은 한국 축구팬이 관심을 보였고, 이 기사에는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틀어 족히 2000개에 육박하는 댓글이 달렸다. 그리고 해당 내용은 각종 축구팬 커뮤니티에 배포되며 크게 회자됐다. 그런데 만약, 사실은 아무도 카가와를 ‘최악의 선수’로 선정한 적이 없다면 어떨까? 그 기사가 배포된 영국 현지에서는 아무도 카가와를 ‘최악의 선수’에 선정한 적이 없는데, 잘못된 기사 하나로 한국에서만 그렇게 믿는다면 이는 정말 괜찮은 걸까. 더 심각한 사실은 현재의 해외축구 기사에 이보다 더 심한 허위기사가 넘쳐난다는 것이다. ●‘실망스러운’은 ‘최악’과 같은 뜻인가 ‘카가와가 2013 최악의 선수에 선정됐다’는 기사, 그리고 그 기사를 게재한 매체가 보도한 기사가 인용한 외신기사의 원문 제목은 ‘7 Most Disappointing players of 2013’이다. 직역하면 ‘2013년 가장 실망스러운 7명의 선수들’이 된다. 그 제목 밑에는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to explode), 제 활약을 하지 못한 선수(duds)라는 주석이 달려있다. 이 영문 제목을 구글에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하면 축구팬들 모두 그 원문을 지금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즉, 이 리스트는 가장 나쁜 활약을 펼친, ‘최악의 선수(Worst player)’를 선정한 리스트가 아니라, 가장 기대치에 못 미친 선수를 뽑았다는 것을 기사 제목 아래에 주석까지 달며 직접 설명해놓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EPL 리그 1위 아스널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잭 윌셔가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현지 팬들도 이를 수긍하고 있다. 이는 잭 윌셔가 ‘최악의 선수 2위’라서가 아니라, ‘잉글랜드의 미래’라고 불렸던 그의 기대치에 비하면, 2013년의 윌셔가 부진했다는 뜻이고 팬들도 이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카시야스도 마찬가지다. 비록 리그에서 벤치에 앉더라도 여전히 챔피언스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라고 불리는 카시야스를 누가 ‘최악의 선수’라고 부른단 말인가. 어떻게 하면, ‘2013 가장 실망스러웠던 7명의 선수’라는 제목이 ‘2013 최악의 선수’로 변신할 수 있을까. 가능성은 두가지이다. 원문확인을 하지 않고, 이 매체보다 앞서 제대로 된 제목으로 같은 내용의 기사를 게시했던 언론사의 기사를 보고 베끼면서 자극적으로 과장하다보니 팩트가 왜곡됐거나 원문을 직접 보고도 고의적으로 내용을 자극적으로 왜곡한 것이다. 이 두 가지 중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둘 중 어떤 경우라고 하더라도 이 기사로 인해 한국의 많은 축구팬이 잘못된 팩트를 믿게 된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기자들도 부끄러워하는 일부 매체의 오보들 만일, 상황에 따라서 ‘저 정도의 과장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기자나 축구팬이 있다면 과연 이 사례는 어떨까. ‘박지성이 소속팀 PSV를 칭찬한’ 사실이, ‘네덜란드 언론이 박지성을 극찬했다’는 기사로 둔갑한 사례다. 이 기사의 정확성에 대해 처음 문제제기를 한 사람은 국내 유명 해설위원인 서형욱 해설위원이다. 서형욱 해설위원은 12월 16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썼다. “<네덜란드 언론 극찬, “박지성, PSV를 깨웠다”>라는 국내 기사가 인용한 네덜란드 현지 보도에는 박지성을 극찬한 내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건 박지성 선수가 한 말입니다. “이 승리가 PSV를 잠에서 깨울 것”이란 의미로. 이걸 현지 언론이 박지성을 극찬했다고 쓰다니. 해당 기사에서 박지성 칭찬 내용은 ‘중요한 연결고리였다’ 정도입니다.” 그리고 서형욱 해설위원은 해당기사 원문을 공개하기까지 했는데, 이를 본 타 매체 해외축구 기자들도 서형욱 해설위원의 문제제기에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즉, 일부 스포츠 매체에서 특히 자행하고 있는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또는 왜곡해서 제목을 다는 이런 행위가 해외축구 기사 전체의 질을 낮추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밝힌 카가와 기사의 사례가 그래도, ‘허위’가 아니라, ‘과장’이라는 이름 아래서 어느 정도 묵인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한다면, 이 박지성 기사의 사례는 그야말로 ‘허위기사’의 본보기감이라고 할 수 있다. 박지성이 팀을 칭찬하면서 한 말을, 네덜란드 언론이 박지성을 칭찬했다고 보도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사실을 배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합성사진’을 ‘사실’로 보도하는 기사, 사실확인은 안 하나 아마도 이번 2013시즌 상반기 동안 나왔던 많은 해외축구 기사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철저한 오보로 밝혀진 기사는 ‘외질이 맨유를 조롱했다’는 기사였을 것이다. 그리고 이 기사는 위에 밝힌 두 사례에 비해서도 더욱 심각하다. 이는 과장도 왜곡도 아닌 아예 ‘없는 사실’을 창작해서 만들어낸 기사이기 때문이다. 일부 축구팬들이 한 눈에 보기에도 ‘합성’임을 알아챌 수 있었던 사진, 그리고 SNS상에서 ‘Joke’ 또는 ‘Humor’라며 재밋거리로 배포되고 있던 사진을 해당기자와 매체는 아무런 사실확인 없이 그대로 사실인양 기사를 게재했고, 보다 못한 타 매체에서 ‘이 기사의 팩트가 왜곡됐다’는 ‘저격’ 기사를 내는 정말 보기 드문 진풍경을 낳기에 이르렀다. 평소 현지에서 매너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었고, 아스널 입단 이후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SNS에 새로 가입까지 했던 외질을 순식간에 라이벌팀을 조롱하는 선수로 만들어버린 해당매체는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야 제목에 물음표 하나를 넣어 수정하고, 본문 내용에 ‘이는 합성으로 밝혀졌다’는 말만 추가했을 뿐, 해당 기사에 대해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다. 만일 이 기사에 대해 타매체에서 ‘이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보도를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 뒤로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도 외질은 ‘한국에서만’ 맨유를 조롱한 선수로 남았을 것이다. 해외축구 뉴스를 직접 외국에서 찾아보는 일부 팬들은 그 진위를 알더라도, 기사를 보는 모든 팬들이 외국에서 직접 원문을 찾아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수’는 있는데, ‘사과’는 없는 해외축구 기사들 한 번 더 서형욱 해설위원의 말을 빌리자면 서형욱 해설위원은 위에 언급했던 트위터 멘션 뒤에 다른 기자들, 축구팬들과 대화를 하는 중에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오역은 실수지만, 반복되면 악의라고 볼 수 있지 않나. 메인에만 걸리면 장땡인건가”. 위에 예로 든 3개의 기사는 모두 2013시즌 상반기(9~12월)에 나온 기사들이며 공교롭게도 모두 같은 매체에서 게재한 기사들이다. 그리고 물론, 해당 매체는 앞서 나왔던 잘못된 기사들에 대해 한 번도 공식적으로 사과한 바가 없다. 물론, ‘기자도 사람이라 실수를 할 수도 있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사를 내서 잘못된 사실을 대중에 배포했으면 공식적으로 그를 정정하는 보도를 하고 사과를 해야 할 일이다. 축구팬들이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최악의 오보’였던, ‘다비드 실바 한국계’ 기사와 ‘스렉코비치’ 사건 이래 ‘실수’와 ‘잘못’을 하는 기자는 있는데, 아무도 ‘사과’는 하지 않는 오래 전부터 이어온 ‘악습’이 바로 해외축구 전체의 신빙성을 끊임없이 격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국 축구팬들에겐 정확한 기사를 볼 권리가 있다. 이렇듯 왜곡과 허위와 과장이 난무하는 해외축구 기사들, 정말 이대로 괜찮은가. 한국축구가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지 이제 곧 12년이 된다. 그리고 박지성과 이영표 이래 본격적으로 유럽무대에 한국선수들이 진출해 한국 축구팬들, 매니아가 아닌 일반 축구팬들이, 해외축구 리그 중계를 집에서 편하게 보게 된 시점도 이제 10년이다. 그런 한국의 축구팬들에겐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축구기사를 볼 권리가 있다. 이렇게 ‘조회수’ 늘리기에만 급급해 왜곡과 허위가 난무하는 기사는 이제 그만 ‘지양’돼야 한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제 이름이 뭐게요~~

    제 이름이 뭐게요~~

    광진구는 서울동화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캐릭터 이름으로 ‘나루몽’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명칭 공모전에 접수된 500여개 작품 가운데 나루몽을 포함해 10개가 뽑혔다. 최우수작인 나루몽은 광진의 유래인 광나루의 뒤 두 글자와 꿈을 뜻하는 몽(夢)을 합친 말이다. 지역의 역사적 상징, 동화축제의 꿈과 상상을 함께 담아낸다는 뜻을 지녔다. 친근하고 애착이 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새해 1월 시상식을 열고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의 상금을 준다. 아울러 ‘2014 서울동화축제’에 ‘나루몽’을 공식 캐릭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2012년부터 매년 어린이날을 전후로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서울동화축제를 열면서 장난기 많은 도깨비와 변화무쌍한 용, 귀엽고 사랑스러운 토끼가 하나된 축제 캐릭터 디자인을 쓰고 있으나 이름을 붙이지 않았다. 이번 공모전으로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다. 동화를 테마로 한 전시와 체험, 공연, 학술 등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해 관람객 37만여명을 기록하는 등 알찬 결실을 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승진 <국장급>△독자서비스국 부국장 겸 공보전략1부장 정치록△논설위원 정기홍△편집국 사회2부 선임기자 노주석△편집국 정치부 선임기자 이춘규<부국장급>△사업단 부단장 박현갑△사업단 투자개발부장 김철홍△경영기획실 인사부장 류기혁△논설위원 진경호△편집국 산업부장 최용규△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2부 부장급 박종덕△광고국 광고제작팀장 김영환△광고국 광고제작팀 부장급 이경수△제작국 제작지원부장 양승현<부장급>△편집국 편집2부 김은정△경영기획실 인사부 이장훈△경영기획실 재경부 윤상윤△독자서비스국 독자지원부 이경옥△사업단 문화사업부 고은영△제작국 편집제작부 이현희<차장급>△경영기획실 총무부 김선희 △경영기획실 설비팀장 한명구△편집국 사회2부 한상봉△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1부 박근성△광고국 영업2부 김윤근△사업단 BTL마케팅부 박홍규△온라인뉴스국 온라인뉴스부 신성은△제작국 윤전부 이남윤 서승필 서기석△제작국 기술관리부 CTP운용팀 백의철◇전보△편집국 국제부 차장 이창구△문화부 차장 최여경△온라인뉴스국 온라인뉴스부 의학전문기자 심재억 (2014년 1월 1일자) ■외교부 ◇국장 <국립외교원>△외교안보연구소 경제통상연구부장 신성원△기획부장 윤상수◇과장 <담당관>△기획재정 정병하△감사 김병권△창조행정 장서익△정보화 강근형△의전행사 박영서<과장>△동북아2 강상욱△동북아3 정영수△북미1 임상우△서유럽 김재휘△중동1 김은정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장 박제국◇부이사관 승진△민원제도과장 김형만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공공보건정책관 권준욱 ■국세청 ◇부이사관△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대지△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세환△국세청 김용준 이은항 신수원 최정욱 ■서울시 ◇과장급 <담당관>△사회혁신 배형우△인권 김태명△시민소통 김진만△기획 김태균△예산 한영희△평가 송정재△국제교류 정환중△여성가족정책 박종수△외국인다문화 윤희천△감사 강석원△경영감사 임동국△조사 권해윤<반장>△해외도시협력 이수연△도시재생추진 이정화△건설공정개선 한선희<과장>△경제정책 이해우△소상공인지원 배현숙△투자유치 김정선△민생경제 정광현△노동정책 이병수△복지정책 엄의식△희망복지지원 정진일△동물보호 박범△환경정책 강필영△친환경교통 강희은△체육진흥 오제성△재무 김홍기△학교지원 김영성△평생교육 김정호△주택정책 최경주△공원녹지정책 최현실△공원조성 오순환△생활보건 이상례△보도환경개선 송상영△도로계획 형태경△물재생계획 이진용△공공디자인 양용택△지구단위계획 김승원△공동주택 박경서△주거재생 안재혁△건강증진 유정애<협력관>△농수산식품공사 이재덕△서울메트로 양현모△시설관리공단 정경효<소장>△서부공원녹지사업 신시섭△동부공원녹지사업 이춘희△난지물재생센터 정흥순△강북아리수정수센터 박기석△광암아리수정수센터 이철해△서부도로사업 김만수△품질시험 최진선△남부도로사업 최동필△강서도로사업 변봉섭△남부도로사업 민승기△강서도로사업 이규상△농업기술센터 김영문△중부수도사업 안운길△북부수도사업 이종백△남부수도사업 전영석△강남수도사업 김광식△강동수도사업 원응연△구의아리수정수센터 오세영<직무대리>△시민봉사담당관 원권식△장애인복지정책과장 윤재삼△장애인자립지원과장 고경희△택시물류과장 김규룡△기후대기과장 최영수△생활환경과장 박희균△디자인정책과장 유보화△38세금징수과장 임출빈△교육격차해소과장 이해선△강서수도사업소장 이상래△서울시립대 교무과장 임원빈△서울시립대 기획담당관 박영헌△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기봉호△서울시립미술관 경영지원부장 이성규△뚝도아리수정수센터소장 김동기△자원순환과장 최홍식△마곡조성담당관 한민희△한옥조성추진반장 윤호중<파견근무>△서울장학재단 김영기<관리장>△하천 한유석<지방기술서기관>△임창수<행정국>△구종원 변태순 김영란 전명수 박형중 강선섭 최원석 양완수 김혜정 조조익 이구석 박동석 김재진 김철수 정영준 심동섭 이종만 이인근 하종현 신중수 이계섭 국승열 권영찬<도시기반시설본부>△건설총괄부장 강홍기△도시철도설비부장 정찬웅△토목부장 노우성△도시철도토목부장 이은상△건축부장 이병석△도시철도공무부장 한동근<상수도사업본부>△경영관리부장 이대현△요금관리부장 이종욱<한강사업본부>△총무부장 서영관△운영부장 조원준△시설부장 차광재<서울시립대>△총무과장 성문식<인재개발원>△인재기획과장 박기용<서울역사박물관>△경영지원부장 김소영<구청>△관악구 이재철△구로구 이정휴△성동구 안대희△광진구 김홍길△동대문구 이덕기△도봉구 이재홍△강동구 김길남△송파구 박효석△서대문구 이명균△도봉구 이재홍△성동구 안대희△강동구 김길남△노원구 백종년<보건환경연구원>△대기부장 어수미 ■부산시 ◇2급△창조도시본부장 이종원△국방대 교육훈련 파견 김영환◇3급△감사관 김경석△기획재정관 김광회△안전행정국장 이갑준△복지건강국장 송근일△상수도사업본부장 성덕주△부산시 이병석 조성호△인재개발원장 김영기△문화체육관광국장 신용삼△건설방재관 우정종△대변인 이병진<교육훈련 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안종일△지방행정연수원 박중문<부구청장 요원>△동래구 송성재△북구 정수현△연제구 정영노△사상구 이경희 ■대구시 ◇국장급△문화체육관광국장 서상우△세계물포럼지원단장 진용환△정책기획관 구본근△상수도사업본부장 권태형△총무인력과 김대권 김철섭 배기철 ■대전시 ◇3급 승진△인재개발원장 이중환△건설관리본부장(직대) 윤기호△정책기획관 정관성△총무과(고위정책과정 파견) 박용재◇3급 전보△문화체육국장 김상휘△상수도사업본부장 김영호△총무과 강철식(고위정책과정 파견) 이강혁(국방대 파견) ■울산시 ◇2급 승진△경제통상실장 허만영◇3급 승진△감사관(개방형) 이영우△기획관 정호동△총무과 장한연(교육파견) 임상진(교육파견) 김문규(전국시도지사협의회 파견)△도시국장 조한희◇3급 전보△안전행정국장 김선조△상수도사업본부장 이종환◇인사교류 <3급 전출·부구청장 요원>△중구 김지천△북구 곽상희 ■충남도 ◇3급 전보△경제통상실장 이필영△농정국장 김돈곤△환경녹지국장 채호규△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장 공범석△공무원교육원장 정효영△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정병희△서산시 김영인△아산시 강익재△충남문화재단 파견 최운현△충남발전연구원 파견 추한철△공로연수 파견 김석중◇3급 승진요원 <직무대리>△복지보건국장 김현규△건설교통국장 이현우△해양수산국장 조한중△정책기획관 오세현<교육 파견>△지방행정연수원 이상영 조경연 맹부영 ■강원도 △경제진흥국장 최중훈△강원테크노파크 행정지원실장 이태은△총무과 안계영 허해구(교육입교) 전용수(교육입교)△기획관 김한수△강원도의회 의사관 김두식△동계올림픽추진본부 건설추진단장 최기호<강원발전연구원>△정책연구위원 조광수△평생교육진흥원 설립추진단장 윤순근<직무대리>△동해안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국장 최형규△문화관광체육국장 유재붕△농축산식품국장 고윤식 ■국민체육진흥공단 ◇실장△홍보비서실장 주정돈△감사실장 이명호△경영지원실장 오장수△기념사업실장 이성철◇스포츠산업본부△투표권사업실장 김인하◇경륜·경정사업본부△사업전략실장 김윤수△대전지점장 허정석△경정관리실장 선종채◇체육과학연구원△행정지원실장 이태현 ■KOTRA ◇처장 승진△조직망지원팀장 권용석△쿠알라룸푸르무역관장 김상묵△동남권KOTRA지원단장 전병제△공공조달팀장 김기중△암만무역관장 조은호△홍보실장 양국보△투자총괄팀장 노철△리야드무역관장 김형욱△취리히무역관장 한상곤 ■한국조폐공사 ◇하부기관장 임용△ID본부장 성낙근◇1급 <승진>△해외사업1단장 이혜복△ID본부 생산처장 김기동<전보>△노사협력부 이종일 ■한국은행 ◇승진 예정 <1급>△법규실 이희원△비서실 정상돈△전산정보국 전경진△경제통계국 조용승△거시건전성분석국 신호순△통화정책국 김남영△외자운용원 강성경△경제연구원 정규일△감사실 신수용△전북본부 박진욱△북경사무소 오인석 ■한국도자기 ◇승진△부사장 민경혁
  • [이은주 기사의 컬처K] 안에서 잘해야 밖에서도 잘나가… 한류스타 ‘U턴행’

    한류 스타가 잘나가는 배우나 가수의 척도이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국내와 해외 시장의 온도 차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한류 스타들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국내 시장으로 유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이 국내 시장을 다지는 데 더 열을 올리는 이유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중문화 시장은 워낙 유행이 빨라 팬덤을 지키기 어렵고 인터넷을 통해 한국의 대중문화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해외에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국내 인기 관리가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예전에는 한국 드라마와 가요를 무분별하게 수입했지만 요즘 해외 에이전시는 한국에서의 시청률과 선호도는 물론 배우, 연출가, 심지어 어느 작가가 썼는지까지 꼼꼼히 따진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2~3년씩 긴 공백기를 갖던 한류 스타들이 요즘 ‘다작’을 외치며 국내 시장으로 유턴하고 있다. 최근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 출연한 한류 스타 최지우는 “국내에서 한류 스타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많아 작품 선택에 신중하게 된다. 공백이 길어질수록 내 변한 모습을 시청자도 낯설어해 국내 복귀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 앞으로는 공백 없이 꾸준히 국내에 내 모습을 노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류 스타 장근석도 ‘미남이시네요’로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지만 현재 출연 중인 KBS 드라마 ‘예쁜 남자’의 시청률이 고전을 면치 못해 위기설이 불거지고 있다. 한 연예기획사 이사는 “국내 시청자들은 연기력에 대해 냉정한 잣대를 들이대는 편이다.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등 배우로서 다양한 얼굴이 있는 그가 해외를 의식해 국내에서 변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열애 사실이 알려진 배용준도 몇 년째 차기작을 물색 중이지만 컴백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진도 중국에서 대표적인 한류 스타지만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조연급으로 출연 중이다. 소속사 대표는 “한국에서 꾸준히 후속 작품이 성공해야 이를 발판으로 해외에서도 수명이 오래간다”면서 “이 때문에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좋은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는 K팝 스타들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 입지를 다지지 않고 섣불리 해외 활동에 나섰다가 국내 입지마저 좁아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과거 걸그룹 원더걸스가 인기 절정의 시기에 미국에 진출하면서 후배 그룹이던 소녀시대에게 추월당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차세대 대표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인식되던 인피니트도 월드투어에 주력한 사이 국내에서는 엑소 등 신인 아이돌에게 치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실제로 몇 달씩 해외 활동에 나섰던 K팝 스타들이 요즘 부쩍 국내 팬 다지기에 공들이는 사례가 많다. 한 가요 기획사 본부장은 “국내 가요시장 경쟁이 치열해 팬 이탈을 막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국내 활동을 자주 하면서 팬과의 스킨십을 늘려야 하는데 컴백하는 팀이 많아 작곡자 수급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4년여 만에 컴백을 앞둔 비도 일본 제프 투어 등 해외에서 먼저 몸을 풀고 자신감을 얻은 뒤 국내 시장에 얼굴을 내민다. 비의 소속사 큐브DC의 홍일화 부사장은 “예전처럼 해외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해서 국내에서 자동적으로 인기를 끄는 것이 아니다. 해외의 K팝 팬들도 한국 활동 성과에 민감하다”면서 “해외 시장보다 국내 시장을 지키기가 더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erin@seoul.co.kr
  • 2013 코스피 상승 1등 공신은 네이버(NAVER)…하락 주도는 삼성전자

    2013 코스피 상승 1등 공신은 네이버(NAVER)…하락 주도는 삼성전자

    2013년 한해 코스피 상승을 이끈 1등 공신은 NAVER였다. 반면 하락을 주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30일 대신증권이 올해 개별 종목의 코스피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NAVER가 코스피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NAVER는 26일 코스피 종가 1,999.30을 기준으로 연초 이후 코스피를 22.42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 기여도란 개별 종목의 시총 변화분이 코스피를 얼마만큼 움직였는가를 뜻한다. 즉, NAVER의 올해 시총 증가분이 코스피를 22.42만큼 높였다는 얘기다. 이 기간 NAVER의 주가는 연초 이후 100.69% 상승했고, 시총은 12조 6000억원 증가했다. NHN는 지난 8월 포털사업을 맡는 NAVER와 게임 사업부문인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 재상장됐으며, 이후 NAVER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NAVER의 시총 규모는 재상장일 당시 14위에서 현재 6위로 성장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NAVER 다음으로 코스피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매수세에 주가가 42.72% 상승하고, 시총이 7조 7000억원이 늘어난 SK하이닉스는 올해 코스피를 13.68 상승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도 주가가 56.39%, 시총이 6조 7000억원 상승하면서 코스피를 11.84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승 기여도 5위와 6위는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로 코스피를 각각 7.29, 6.83씩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한국전력, 삼성생명, 엔씨소프트, 한국타이어, 삼성화재도 기여도 6~10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올해 코스피를 29.86 떨어뜨려 코스피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주가 자체는 7.49% 하락했지만,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26일 기준)로 워낙 높아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외국계 증권사들이 스마트폰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를 달리 보기 시작했다”며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급락세를 보이다 4분기 들어서 서서히 회복세를 탔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63.17% 하락하면서 코스피를 7.40 끌어내렸고, 시총은 4조 2000억원 감소했다. S-Oil과 SK이노베이션, LG화학도 올해 증시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 코스피를 5.91, 5.43, 4.01씩 하락시켰다. 하위 6~10위에는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LG생활건강, 고려아연, 현대상선이 이름을 올렸다. 내년에는 올해 부진했던 소재, 산업재 종목들이 코스피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소프트웨어와 통신, 금융 등이 선전했는데 이미 이들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된 만큼 내년에 더 큰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오히려 그동안 부진했던 소재나 산업재 업종이 저점을 딛고 올라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북미녀들 “설날 떡국은 1년간 배고프지 말라는 뜻” 폭소 자아내

    탈북미녀들 “설날 떡국은 1년간 배고프지 말라는 뜻” 폭소 자아내

    지난 29일 방영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탈북미녀들이 총출동해 남한문화 관련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에서 태어나 살아온 사람들에겐 너무나 쉬운 문제들이었지만 탈북한지 얼마 되지 않은 그들에겐 한국 역시 낯선 땅이나 다름없었다. 몸풀기를 위한 첫 번째 문제는 식은 죽 먹기의 난이도였다. 떡국을 먹는 것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스무 명 중 8명이 정답인 ‘한 살 더 먹는다’를 고르지 않고 오답인 ‘1년동안 배고플 일이 없다’를 선택했다. 남북한의 문화적 차이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두 번째 문제는 지하철 역 중 대학교 이름이 아닌 역 이름을 고르는 것이었다. 보기로 한성대, 교대, 낙성대, 이대 역명이 주어졌다. 순간 많은 탈북미녀들이 고민에 빠진 표정을 지어 남한 출연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택시 미터기에 나오는 동물을 맞추는 주관식 문제에서는 기상천외한 답이 쏟아져 나와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한생활 5~10년차 탈북미녀들은 ‘말’이라고 답해 정답을 맞췄다. 하지만 남한에 정착한지 얼마 되지 않은 탈북미녀들은 강아지, 곰, 물개 등을 답으로 골랐다. 최후의 1인으로 신은희 출연자가 남았다. 그녀는 ‘경의선 증기기관차에 쓰여 있는 문구는?’이라는 마지막 문제 답으로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고 정확히 표기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녀는 우승 소감에서 “서른 살에 시집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2013년에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 같다. 내년엔 꼭 시집가겠다”고 밝혀 결혼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사진 = 채널A 방송캡쳐 이문수 연예통신원 dlans0504@naver.com
  • 장근석, 지나치게 일본팬들 의식하다가 결국…

    장근석, 지나치게 일본팬들 의식하다가 결국…

     한류 스타가 잘나가는 배우나 가수의 척도이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국내와 해외 시장의 온도 차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한류 스타들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국내 시장으로 유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이 국내 시장을 다지는 데 더 열을 올리는 이유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중문화 시장은 워낙 유행이 빨라 팬덤을 지키기 어렵고 인터넷을 통해 한국의 대중문화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해외에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국내 인기 관리가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예전에는 한국 드라마와 가요를 무분별하게 수입했지만 요즘 해외 에이전시는 한국에서의 시청률과 선호도는 물론 배우, 연출가, 심지어 어느 작가가 썼는지까지 꼼꼼히 따진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2~3년씩 긴 공백기를 갖던 한류 스타들이 요즘 ‘다작’을 외치며 국내 시장으로 유턴하고 있다. 최근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 출연한 한류 스타 최지우는 “국내에서 한류 스타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많아 작품 선택에 신중하게 된다. 공백이 길어질수록 내 변한 모습을 시청자도 낯설어해 국내 복귀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 앞으로는 공백 없이 꾸준히 국내에 내 모습을 노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류 스타 장근석도 ‘미남이시네요’로 일본 등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지만 현재 출연 중인 KBS 드라마 ‘예쁜 남자’의 시청률이 고전을 면치 못해 위기설이 불거지고 있다. 한 연예기획사 이사는 “국내 시청자들은 연기력에 대해 냉정한 잣대를 들이대는 편이다.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등 배우로서 다양한 얼굴이 있는 그가 해외를 의식해 국내에서 변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열애 사실이 알려진 배용준도 몇 년째 차기작을 물색 중이지만 컴백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진도 중국에서 대표적인 한류 스타지만 SBS ‘별에서 온 그대’에 조연급으로 출연 중이다. 소속사 대표는 “한국에서 꾸준히 후속 작품이 성공해야 이를 발판으로 해외에서도 수명이 오래간다”면서 “이 때문에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좋은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는 K팝 스타들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 입지를 다지지 않고 섣불리 해외 활동에 나섰다가 국내 입지마저 좁아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과거 걸그룹 원더걸스가 인기 절정의 시기에 미국에 진출하면서 후배 그룹이던 소녀시대(사진)에게 추월당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차세대 대표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인식되던 인피니트도 월드투어에 주력한 사이 국내에서는 엑소 등 신인 아이돌에게 치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실제로 몇 달씩 해외 활동에 나섰던 K팝 스타들이 요즘 부쩍 국내 팬 다지기에 공들이는 사례가 많다. 한 가요 기획사 본부장은 “국내 가요시장 경쟁이 치열해 팬 이탈을 막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국내 활동을 자주 하면서 팬과의 스킨십을 늘려야 하는데 컴백하는 팀이 많아 작곡자 수급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4년여 만에 컴백을 앞둔 비도 일본 제프 투어 등 해외에서 먼저 몸을 풀고 자신감을 얻은 뒤 국내 시장에 얼굴을 내민다. 비의 소속사 큐브DC의 노현태 본부장은 “예전처럼 해외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국내에서 자동적으로 인기를 끄는 경우도 많지 않고, K팝 팬들도 국내 활동 성과에 민감하다”면서 “해외 시장보다 국내 시장을 지키기가 더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실망’이 ‘최악’으로…왜곡 난무하는 해외축구 기사, 이대로 괜찮나

    ‘실망’이 ‘최악’으로…왜곡 난무하는 해외축구 기사, 이대로 괜찮나

    2013년 12월 29일, 한국의 주요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을 장식한 해외축구 기사 중에는 ‘카가와 영국 매체 선정 2013 최악의 선수’라는 기사가 있었다. 한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 대표선수의, 그것도 박지성이 뛰었던 그 맨유에서 뛰는 선수에 대한 기사에 많은 한국 축구팬이 관심을 보였고, 이 기사에는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틀어 족히 2000개에 육박하는 댓글이 달렸다. 그리고 해당 내용은 각종 축구팬 커뮤니티에 배포되며 크게 회자됐다. 그런데 만약, 사실은 아무도 카가와를 ‘최악의 선수’로 선정한 적이 없다면 어떨까? 그 기사가 배포된 영국 현지에서는 아무도 카가와를 ‘최악의 선수’에 선정한 적이 없는데, 잘못된 기사 하나로 한국에서만 그렇게 믿는다면 이는 정말 괜찮은 걸까. 더 심각한 사실은 현재의 해외축구 기사에 이보다 더 심한 허위기사가 넘쳐난다는 것이다. -‘실망스러운’은 ‘최악’과 같은 뜻인가 ‘카가와가 2013 최악의 선수에 선정됐다’는 기사, 그리고 그 기사를 게재한 매체가 보도한 기사가 인용한 외신기사의 원문 제목은 ‘7 Most Disappointing players of 2013’이다. 직역하면 ‘2013년 가장 실망스러운 7명의 선수들’이 된다. 그 제목 밑에는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to explode), 제 활약을 하지 못한 선수(duds)라는 주석이 달려있다. 이 영문 제목을 구글에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하면 축구팬들 모두 그 원문을 지금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즉, 이 리스트는 가장 나쁜 활약을 펼친, ‘최악의 선수(Worst player)’를 선정한 리스트가 아니라, 가장 기대치에 못 미친 선수를 뽑았다는 것을 기사 제목 아래에 주석까지 달며 직접 설명해놓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EPL 리그 1위 아스널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잭 윌셔가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현지 팬들도 이를 수긍하고 있다. 이는 잭 윌셔가 ‘최악의 선수 2위’라서가 아니라, ‘잉글랜드의 미래’라고 불렸던 그의 기대치에 비하면, 2013년의 윌셔가 부진했다는 뜻이고 팬들도 이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카시야스도 마찬가지다. 비록 리그에서 벤치에 앉더라도 여전히 챔피언스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라고 불리는 카시야스를 누가 ‘최악의 선수’라고 부른단 말인가. 어떻게 하면, ‘2013 가장 실망스러웠던 7명의 선수’라는 제목이 ‘2013 최악의 선수’로 변신할 수 있을까. 가능성은 두가지이다. 원문확인을 하지 않고, 이 매체보다 앞서 제대로 된 제목으로 같은 내용의 기사를 게시했던 언론사의 기사를 보고 베끼면서 자극적으로 과장하다보니 팩트가 왜곡됐거나 원문을 직접 보고도 고의적으로 내용을 자극적으로 왜곡한 것이다. 이 두 가지 중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둘 중 어떤 경우라고 하더라도 이 기사로 인해 한국의 많은 축구팬이 잘못된 팩트를 믿게 된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기자들도 부끄러워하는 일부 매체의 오보들 만일, 상황에 따라서 ‘저 정도의 과장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기자나 축구팬이 있다면 과연 이 사례는 어떨까. ‘박지성이 소속팀 PSV를 칭찬한’ 사실이, ‘네덜란드 언론이 박지성을 극찬했다’는 기사로 둔갑한 사례다. 이 기사의 정확성에 대해 처음 문제제기를 한 사람은 국내 유명 해설위원인 서형욱 해설위원이다. 서형욱 해설위원은 12월 16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썼다. “<네덜란드 언론 극찬, “박지성, PSV를 깨웠다”>라는 국내 기사가 인용한 네덜란드 현지 보도에는 박지성을 극찬한 내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건 박지성 선수가 한 말입니다. “이 승리가 PSV를 잠에서 깨울 것”이란 의미로. 이걸 현지 언론이 박지성을 극찬했다고 쓰다니. 해당 기사에서 박지성 칭찬 내용은 ‘중요한 연결고리였다’ 정도입니다.” 그리고 서형욱 해설위원은 해당기사 원문을 공개하기까지 했는데, 이를 본 타 매체 해외축구 기자들도 서형욱 해설위원의 문제제기에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즉, 일부 스포츠 매체에서 특히 자행하고 있는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또는 왜곡해서 제목을 다는 이런 행위가 해외축구 기사 전체의 질을 낮추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밝힌 카가와 기사의 사례가 그래도, ‘허위’가 아니라, ‘과장’이라는 이름 아래서 어느 정도 묵인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한다면, 이 박지성 기사의 사례는 그야말로 ‘허위기사’의 본보기감이라고 할 수 있다. 박지성이 팀을 칭찬하면서 한 말을, 네덜란드 언론이 박지성을 칭찬했다고 보도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사실을 배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합성사진’을 ‘사실’로 보도하는 기사, 사실확인은 안 하나 아마도 이번 2013시즌 상반기 동안 나왔던 많은 해외축구 기사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철저한 오보로 밝혀진 기사는 ‘외질이 맨유를 조롱했다’는 기사였을 것이다. 그리고 이 기사는 위에 밝힌 두 사례에 비해서도 더욱 심각하다. 이는 과장도 왜곡도 아닌 아예 ‘없는 사실’을 창작해서 만들어낸 기사이기 때문이다. 일부 축구팬들이 한 눈에 보기에도 ‘합성’임을 알아챌 수 있었던 사진, 그리고 SNS상에서 ‘Joke’ 또는 ‘Humor’라며 재밋거리로 배포되고 있던 사진을 해당기자와 매체는 아무런 사실확인 없이 그대로 사실인양 기사를 게재했고, 보다 못한 타 매체에서 ‘이 기사의 팩트가 왜곡됐다’는 ‘저격’ 기사를 내는 정말 보기 드문 진풍경을 낳기에 이르렀다. 평소 현지에서 매너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었고, 아스널 입단 이후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SNS에 새로 가입까지 했던 외질을 순식간에 라이벌팀을 조롱하는 선수로 만들어버린 해당매체는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야 제목에 물음표 하나를 넣어 수정하고, 본문 내용에 ‘이는 합성으로 밝혀졌다’는 말만 추가했을 뿐, 해당 기사에 대해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다. 만일 이 기사에 대해 타매체에서 ‘이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보도를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 뒤로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도 외질은 ‘한국에서만’ 맨유를 조롱한 선수로 남았을 것이다. 해외축구 뉴스를 직접 외국에서 찾아보는 일부 팬들은 그 진위를 알더라도, 기사를 보는 모든 팬들이 외국에서 직접 원문을 찾아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수’는 있는데, ‘사과’는 없는 해외축구 기사들 한 번 더 서형욱 해설위원의 말을 빌리자면 서형욱 해설위원은 위에 언급했던 트위터 멘션 뒤에 다른 기자들, 축구팬들과 대화를 하는 중에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오역은 실수지만, 반복되면 악의라고 볼 수 있지 않나. 메인에만 걸리면 장땡인건가”. 위에 예로 든 3개의 기사는 모두 2013시즌 상반기(9~12월)에 나온 기사들이며 공교롭게도 모두 같은 매체에서 게재한 기사들이다. 그리고 물론, 해당 매체는 앞서 나왔던 잘못된 기사들에 대해 한 번도 공식적으로 사과한 바가 없다. 물론, ‘기자도 사람이라 실수를 할 수도 있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사를 내서 잘못된 사실을 대중에 배포했으면 공식적으로 그를 정정하는 보도를 하고 사과를 해야 할 일이다. 축구팬들이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최악의 오보’였던, ‘다비드 실바 한국계’ 기사와 ‘스렉코비치’ 사건 이래 ‘실수’와 ‘잘못’을 하는 기자는 있는데, 아무도 ‘사과’는 하지 않는 오래 전부터 이어온 ‘악습’이 바로 해외축구 전체의 신빙성을 끊임없이 격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국 축구팬들에겐 정확한 기사를 볼 권리가 있다. 이렇듯 왜곡과 허위와 과장이 난무하는 해외축구 기사들, 정말 이대로 괜찮은가. 한국축구가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지 이제 곧 12년이 된다. 그리고 박지성과 이영표 이래 본격적으로 유럽무대에 한국선수들이 진출해 한국 축구팬들, 매니아가 아닌 일반 축구팬들이, 해외축구 리그 중계를 집에서 편하게 보게 된 시점도 이제 10년이다. 그런 한국의 축구팬들에겐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축구기사를 볼 권리가 있다. 이렇게 ‘조회수’ 늘리기에만 급급해 왜곡과 허위가 난무하는 기사는 이제 그만 ‘지양’돼야 한다. 사진1=12월 29일 국내 한 매체가 ‘카가와 2013 최악의 선수’라며 보도한 기사의 외신 원문. ‘최악의 선수’가 아닌 ‘실망스러운 선수’를 뽑은 리스트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 기브미스포트 캡처) 사진 2= 2013년 가장 심각한 오보 중의 한 건이었던 기사. 타 매체의 지적 기사가 있은 후에야 제목에 물음표를 넣어 수정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히든싱어2’ 고 김광석의 짙은 허무의 감성, 아무도 따를 수 없었다

    ‘히든싱어2’ 고 김광석의 짙은 허무의 감성, 아무도 따를 수 없었다

    28일 ‘히든 싱어2’(JTBC)에서는 추억 속의 노래를 선사할 가능성을 암시했다. 특히 반가운 소식은 고 김광석의 아날로그 앨범에서 목소리를 추출해 디지털 반주에 맞춰 모창 능력자들과 승부를 겨루도록 한 것. 이는 작고한 음악 ‘전설’을 히든싱어에 등장해 성공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시험무대가 될 수 있어 특히 관심을 모았다. 1라운드에서 준비된 곡은 얼마 전 로이킴과 정준영이 ‘슈스케’에서 불러 화제가 됐던 ‘먼지가 되어’. 배우 이하나 씨의 부친 이대헌 씨가 작곡한 곡으로, 고 김광석이 아니면 따라하기 힘든 음정이 있다. 이 음정을 소화한 능력자(류정환 씨)가 있었으나 사상 최다 득표수로 탈락했다. 2라운드에서는 재밌고 힘찬 느낌으로 리듬을 타는 ‘나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1라운드에서와 같이 한 명을 제외하고 1표 차로 원조가수를 불안케 했다. 진호현 씨가 고인의 절친 김창기 씨의 예상을 깨고 탈락했다. 모창 능력자중 극장 알바로 자신을 소개한 이경용 씨는 녹화현장에 와 있던 에이핑크를 좋아할 신세대였다. 그는 인터넷으로 고인의 ‘사랑하는 이유로’ 동영상을 보면서 과자를 먹기도 미안할 정도로 김광석은 흡입력 있는 가수라고 했다. 뮤지컬 배우인 최승열 씨 고 김광석의 노래를 소재로 한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출연하며 꾸준히 노래를 연습해온 능력자다. 고인을 닮기까지 슬픔이 슬픔을 누르는 목소리라 분석하며 감탄한 팬이었다. 오랜 기간 ‘한 사람을 찾아가는 콘서트’로 고 김광석을 사모하는 채환 씨도 있다. 그는 성지순례를 하듯이 고인의 흔적을 찾아다닌 열혈팬이다. 원조가수의 죽음 이후 한동안 노래도 하지 않고 테이프를 모두 태웠다고 했다. 이번 대결에서 우승할 경우 상금으로 방천시장 김광석 거리에 웃는 흉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3라운드 결과도 예측 불허였다. 한 사람이 부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가운데 라운드가 이어졌다.여기서 채택된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는 정말 원조가수와 분간하기 어려웠다. 템포가 빠른데다가 고 김광석 특유의 감성이 비교적 적게 묻어 있었기 때문이다. 탈락자는 고인과 8표 차이를 낸 이경용 씨였다. 여기서 최승열 씨는 1,2,3라운드 모두 원조가수 목소리를 담은 CD음반을 누르고 최저득표수를 기록, 최종 우승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정말 중용한 마지막 승부는 고 김광석만이 갖고 있는 감성표현에서 갈렸다. 최종 결승 4라운드 곡은 ‘서른 즈음에’. 이 노래는 음악평론가 42명에 의해 아름다운 노랫말상을 받은 바 있다. 절친 김창기 씨에 따르면 가수 강승원이 쓴 곡을 김광석이 쫓아다니며 집념을 보인 끝에 곡을 받아 불렀다고 한다. 김창기씨는 이 노래 만큼은 아무도 김광석을 따를 수 없을 거라고 점쳤다. 예상대로였다. 허한 감성이 짙게 밴 목소리가 2번 방에서 흘러나왔고, 참석자들은 그 느낌을 놓치지 않았다. 3위는 100표 중 20표를 얻은 채환 씨가, 2위는 35표로 최승열 씨가 차지했다. 최승열 씨는 1~3라운드 1위를 차지하면서 히든싱어 신승훈 편의 장진호 씨를 떠올리게했지만, 결국 4라운드 ‘감성승부’에서 원조 김광석에 미치지 못했다. 정이채 연예통신원 blub60@naver.com
  • ‘원더걸스’가 ‘소녀시대’에 밀린 진짜 이유 알고보니

    ‘원더걸스’가 ‘소녀시대’에 밀린 진짜 이유 알고보니

     한류 스타가 잘나가는 배우나 가수의 척도이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국내와 해외 시장의 온도 차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한류 스타들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국내 시장으로 유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이 국내 시장을 다지는 데 더 열을 올리는 이유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중문화 시장은 워낙 유행이 빨라 팬덤을 지키기 어렵고 인터넷을 통해 한국의 대중문화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해외에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국내 인기 관리가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예전에는 한국 드라마와 가요를 무분별하게 수입했지만 요즘 해외 에이전시는 한국에서의 시청률과 선호도는 물론 배우, 연출가, 심지어 어느 작가가 썼는지까지 꼼꼼히 따진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2~3년씩 긴 공백기를 갖던 한류 스타들이 요즘 ‘다작’을 외치며 국내 시장으로 유턴하고 있다. 최근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 출연한 한류 스타 최지우는 “국내에서 한류 스타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많아 작품 선택에 신중하게 된다. 공백이 길어질수록 내 변한 모습을 시청자도 낯설어해 국내 복귀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 앞으로는 공백 없이 꾸준히 국내에 내 모습을 노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류 스타 장근석도 ‘미남이시네요’로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지만 현재 출연 중인 KBS 드라마 ‘예쁜 남자’의 시청률이 고전을 면치 못해 위기설이 불거지고 있다. 한 연예기획사 이사는 “국내 시청자들은 연기력에 대해 냉정한 잣대를 들이대는 편이다.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등 배우로서 다양한 얼굴이 있는 그가 해외를 의식해 국내에서 변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열애 사실이 알려진 배용준도 몇 년째 차기작을 물색 중이지만 컴백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진도 중국에서 대표적인 한류 스타지만 SBS ‘별에서 온 그대’에 조연급으로 출연 중이다. 소속사 대표는 “한국에서 꾸준히 후속 작품이 성공해야 이를 발판으로 해외에서도 수명이 오래간다”면서 “이 때문에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좋은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는 K팝 스타들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 입지를 다지지 않고 섣불리 해외 활동에 나섰다가 국내 입지마저 좁아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과거 걸그룹 원더걸스가 인기 절정의 시기에 미국에 진출하면서 후배 그룹이던 소녀시대(사진)에게 추월당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차세대 대표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인식되던 인피니트도 월드투어에 주력한 사이 국내에서는 엑소 등 신인 아이돌에게 치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실제로 몇 달씩 해외 활동에 나섰던 K팝 스타들이 요즘 부쩍 국내 팬 다지기에 공들이는 사례가 많다. 한 가요 기획사 본부장은 “국내 가요시장 경쟁이 치열해 팬 이탈을 막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국내 활동을 자주 하면서 팬과의 스킨십을 늘려야 하는데 컴백하는 팀이 많아 작곡자 수급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4년여 만에 컴백을 앞둔 비도 일본 제프 투어 등 해외에서 먼저 몸을 풀고 자신감을 얻은 뒤 국내 시장에 얼굴을 내민다. 비의 소속사 큐브DC의 노현태 본부장은 “예전처럼 해외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국내에서 자동적으로 인기를 끄는 경우도 많지 않고, K팝 팬들도 국내 활동 성과에 민감하다”면서 “해외 시장보다 국내 시장을 지키기가 더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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