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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낡은 극장 개발·보존 딜레마… 서귀포는 ‘기억’을 지킬까 [이슈&이슈]

    낡은 극장 개발·보존 딜레마… 서귀포는 ‘기억’을 지킬까 [이슈&이슈]

    “공동체 기억 지우는 문화적 퇴행보존 전제로 한 재생 정책 필수적”“위험한 건물에 과도한 감정 논쟁기능·가치 떨어지면 허물 수 있어”포럼서 ‘100년 극장’ 등 대안 제시市도 한발 물러나 원점서 재검토 섶섬이 내려다보이는 제주 서귀포 이중섭거리 언덕을 내려가다 보면 옛 서귀포관광극장이 나온다. 1970~80년대 이곳은 단순한 상영관이 아니라 문화에 목마른 젊은 청춘들이 울고 웃던 삶의 공간이었다. 1963년 서귀읍 최초의 영화관으로 개관한 관광극장은 1999년 문을 닫았다. 서귀포시는 2013년 이곳을 무상 임대한 뒤 시설 보완을 거쳐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켰고, 2023년 12월 공유재산으로 매입했다. 관광극장 부지는 신축 공사 중인 이중섭미술관과 바로 맞닿은 곳이다. 미술관 터 파기 공사 시 붕괴 우려가 있어 시는 올해 5~8월 정밀안전진단에 나섰다. 가장 낮은 E등급(불량) 판정이 나오자 시는 지난 9월 안전상의 문제로 철거를 결정했고, 야외공연장 벽체 일부를 허물었다. 그러나 도내 건축가들과 일부 시민들이 “충분한 공론화 과정이 없었다”고 반발하면서 철거는 잠정 중단됐다. 이중섭미술관 확장과 주변 정비라는 명분 아래 관광극장은 철거의 갈림길에 서 있다. 지난 12일 서귀포 삼다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건축사회, 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 대한건축학회 제주지회 등 세 단체가 함께 마련한 2025 제주건축포럼에서는 관광극장 철거 논란이 다뤄졌다. 국립목포대 탁현민 특임교수는 이날 “기억을 지우는 방식의 기념이 과연 온당한가”라는 질문을 던진 뒤 “도시가 요청하지 않았고, 시민이 동의하지도 않은 상처”라며 “개발과 기념의 이름으로 기억의 장소를 지워온 한국 도시사의 모순이 담겨 있다”고 꼬집었다. 탁 교수는 “전쟁과 붕괴라는 불가피한 상황에서의 재건은 정당화될 수 있지만, 지금 우리 상황은 다르다”며 “미국 뉴욕은 건물이 아니라 기억을 지키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뉴욕의 랜드마크법을 언급했다. 그가 제안한 해법은 거창한 문화재 지정이 아니다. 보존할 가치가 있는 건축을 선별하고 논의할 수 있는 민간 중심의 보존 심의 시스템, 이른바 ‘제주의 랜드마크법’ 같은 기준을 만들자는 얘기다. 기억을 남길지, 지울지 행정의 판단이나 안전 논리 하나로 결정하지 말자는 요구다. 탁 교수는 “서귀포가 미래를 위해 도시의 기억을 지키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10월까지만 해도 철거 입장을 고수했다. 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은 데다 구조적 내력이 부족해 보수·보강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들었다. E등급은 심각한 결함으로 즉각적 사용 제한 및 긴급 조치가 필요한 상태에 나온다. 실제로 공연 관계자 사이에서는 콘크리트 낙석, 벽체 붕괴 우려 등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일부 시민들은 “위험한 건물 하나를 두고 과도한 감정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냉소적인 시선을 보낸다. 서귀동 토박이 허모씨는 “도시 건축물에 대해 기억이라는 잣대를 들이대 보존해야 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건축물로서 기능과 가치가 떨어지면 허물 수도 있다”며 “어떤 것들을 기억할 것인지 대한 사회적 합의와 기준을 제도적으로 만들 시점”이라고 말했다. 반면 중문동 주민 고모씨는 “1970년대 문화예술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서귀포시민회관이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델하우스 중 하나로 꼽히던 중문관광단지 ‘더 갤러리 카사델 아구아’(멕시코 출신 세계적 건축가 리카르도 레고레타 설계)가 철거될 때도 그랬듯이 철학 없는 정책 결정을 또 보게 됐다”며 “공동체 기억의 상징을 지우는 문화적 퇴행이 되풀이되고 있어 답답하다”고 했다. 김태일 제주대 건축학과 교수는 “관광극장 철거 논란은 도시 정체성과 근대 건축 자산의 가치를 다시 묻는 계기가 됐다”면서 “관광극장을 단순 구조물이 아닌 시민 기억·정체성의 기반으로 바라보고, 보존을 전제로 한 도시 재생과 정책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4가지 대안이 제시됐다. 관광극장 구조를 보강해 ‘100년 극장’으로 재탄생시키는 안, 허물어진 현재 모습을 ‘기억의 공간’으로 남기는 상징 보존 안, 외벽 존치와 내부 철골 구조로 재구성하는 복합문화공간 안, 마지막은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현무암 재활용과 목구조 캐노피를 활용한 노천극장형 재생 안이다. 지난 10월 말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도 현장을 찾아 “우리가 아무리 잘 지어도 못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시간의 힘이 쌓인 공간”이라며 “건축물일수록 오래된 것은 어떻게든 보존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복원에 공감을 표시했다. 관광극장 철거를 둘러싸고 반발이 거세지자 시는 최근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철거와 복원을 놓고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건축포럼 개최 당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지역예술단체, 지역주민, 행정 관계자 등 11명이 참여한 관광극장 활용 관련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시는 오는 30일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추진협의회 의견을 반영해 내년 초 연구용역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에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선거 일정과 맞물려 있어 주민 설명회 등 공론화 과정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억의 방법은 원형 보존만 있는 것이 아니다. 벽체 일부를 전시하거나 벽 한 면이라도 살려 야외공연장으로 쓰는 것도 방법”이라며 “10m 높이의 벽을 5~6m로 낮춰 활용하는 방안도 내부에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 미술에 미치다

    미술에 미치다

    국내 주요 미술관, 갤러리마다 내년 전시 일정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저마다 ‘최초, 최대, ~주년 기념’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전시로 관람객에게 손짓한다. 2026년을 화려하게 여는 첫 전시로 어떤 카드를 내밀었는지, ‘프리즈 서울’이라는 세계적 아트페어로 전 세계 미술계 시선이 한국을 향하는 9월에 맞춰 어떤 전시를 준비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관전 요소다. 2026년 미술의 세계에 풍덩 빠지고 싶은 당신을 위한 주요 전시를 모았다. ●국립현대미술관 데미안 허스트 회고전 먼저 올해 ‘론 뮤익’ 전 등의 흥행으로 337만명(12월 20일 기준)이라는, 개관 이래 역대 최고 방문객 기록을 세운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 대형 전시 라인업을 예고했다. 서울관에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데미안 허스트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회고전①(3~6월)을 기획했다. 작가의 핵심 주제인 죽음과 영생, 과학과 의학에 대한 인간의 믿음과 욕망을 조명하고 작가의 대표작과 작품세계를 다층적으로 풀어내는 전시다. 한국 작가 회고전도 굵직하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청주관에서는 ‘빛의 화가’ 방혜자 회고전(4~9월)이 열리며, 덕수궁관에서는 한국 화단에서 독자적 궤적을 구축한 이대원 회고전(8~11월)이 열린다. 12월에는 1950~70년대 프랑스로 건너간 권옥연, 김환기, 이응노, 이성자, 한묵 등 작가들의 삶과 예술을 통해 한국 근현대 미술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파리의 이방인’ 전이 마련된다. 프리즈 기간에 앞서서는 한국 대표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대규모 개인전⑤(8월~2027년 2월)이 출격한다. 거주, 개인과 공동체라는 근본적 주제를 중심으로 초기부터 현재까지 심화해 온 작가의 작업 세계를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취리히 미술관 소장전 국립중앙박물관은 내년 연말 ‘스위스 취리히 미술관 소장전’(가칭·11월~2027년 4월)을 통해 유럽의 19~20세기를 관통하는 인상파, 모더니즘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취리히 미술관은 지역의 소장자와 작가들의 협력으로 발전시킨 특수한 미술관으로 컬렉터의 취향과 당시 유럽의 역사가 대폭 반영된 작품을 대거 소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스위스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리움·호암미술관 김윤신 등 여성 작가展 한국 대표 사립미술관인 리움·호암미술관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여성 작가들의 작업을 앞세운다. 호암미술관은 내년 첫 전시로 한국 여성 조각 1세대를 대표하는 김윤신의 70여년 예술 세계를 두루 살피는 대규모 회고전④(3~6월)을 열고 리움미술관도 상반기 1세대 여성 설치미술가의 계보를 조명하는 대규모 국제교류전 ‘환경, 예술이 되다-여성 작가들의 공감각적 실험 1956~1976’을 준비했다. 하반기 리움미술관에서는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을 대표했던 ‘구정아 개인전’②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자신이 창조한 개념 세계인 ‘우쓰’(가상도 현실도 아닌, 이해할 수 없지만 감지할 수 있는 맞닿은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내년 개관 20주년을 맞는 경기도미술관은 ‘환대’와 ‘연대’를 의제로 미술관의 역사를 되짚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시를 준비했다. 그중 봄봄봄 프로젝트 ‘폼폼폼’(3월)은 새해를 여는 첫 지역 기반 전시로 미술관과 호흡해 온 문화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청년작가전 ‘우리의 여름에게’(7~9월)와 국제전인 ‘아시아 현대미술’(10월~2027년 2월)을 통해 미술관의 20년이 지역을 넘어 아시아로 확장되는 의미를 담는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아시아 첫 기획전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4월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을 통해 해외 동시대 미술의 넓은 스펙트럼과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경향을 보여줄 예정이다. 데이비드 호크니, 로즈 와일리, 키키 스미스, 백남준⑥, 이불, 이우환 등 국내외 작가 40여 명의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9월에는 조나스 우드의 지난 20년 작업 세계를 망라하는 아시아 첫 기획전을 예고했다. 아트선재센터는 내년 3월 대규모 퀴어 미술전 ‘스펙트로신테시스 서울’을 연다. 전시는 서울이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퀴어 미술의 다층적인 지형을 조망하며 트랜스적 존재 조건과 퀴어적 시공간성을 탐구한다. 전시에는 김아영, 마리아 타니구치, 마크 브래드포드, 오인환, 이강승 등의 작업을 선보인다. 7월부터는 공존을 위한 개인과 세계의 관계를 재사유하는 함양아 작가의 개인전이, 10월 말에는 통제 불가능한 신체의 감각으로 ‘정상성’의 개념에 질문을 던지는 최하늘 작가의 개인전이 찾아온다. ●국제갤러리, 작고 3주기 박서보 개인전 국제갤러리는 작고 3주기를 맞는 박서보의 개인전③을 비롯해 박찬경, 제니홀저, 메이플소프까지 한옥과 K1·K2·K3, 부산점을 아우르며 회화, 사진, 영상, 설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현대는 1월 새해 첫 전시로 ‘민화 기획전’을 준비했다. 본관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회화의 장엄함과 민화의 자유로운 창의성을 아우르는 ‘장엄과 창의: 한국 민화의 변주’를, 신관에서는 민화의 형식과 정신을 오늘의 회화 언어로 확장한 ‘화이도’를 선보인다.
  • 다음은 법왜곡죄?… 여권 내부서도 “원안으론 무리”

    다음은 법왜곡죄?… 여권 내부서도 “원안으론 무리”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이어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까지 강행 처리하면서 연말 입법 드라이브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새해부터 곧장 법 왜곡죄를 비롯한 이른바 사법개혁 입법을 재개할 방침이라 여야 강대강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다가오는 1월부터 판·검사가 재판 또는 수사 과정에서 법률을 왜곡 적용하는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한 법 왜곡죄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추진할 방침이다. 또 대법관 증원과 법원행정처 폐지 등을 포함한 5대 사법개혁안, 대법관이 퇴임 후 일정 기간 대법원 사건을 수임하지 못하도록 하는 전관예우 근절법 등 처리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22일 “물리적 한계로 1월로 미뤄진 사법개혁안도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다만 여당 내부에서도 법왜곡죄 등에 대해선 위헌 우려가 제기돼 새해에도 진통이 거듭될 것으로 관측된다. 법 왜곡죄는 헌법의 기본 정신인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돼 사법부 장악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한 민주당 의원은 24일 “법 왜곡죄를 대상으로 올려두긴 했지만 이대로는 처리가 힘들 것”이라며 “추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법 왜곡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여러 건 나왔지만 정 대표는 입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또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막기 위해 새해 첫 법안으로 ‘필리버스터 제한법’(국회법 개정안)을 올리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 주식시장 정상화를 위해 강조했던 3차 상법 개정안 처리, 배임죄 폐지 등 경제 법안 논의는 뒷전으로 밀린 모양새다. 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는 직접 나서 “자사주 의무 소각법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또 앞서 여야가 합의한 200여 건의 민생법안도 통과가 요원한 상태다.
  • [부고] 최영례씨 별세

    ●최영례씨 별세, 홍사림·사준·사원·현숙·명숙씨 모친상, 이종심·이정숙·신문숙씨 시모상, 이만수·박용식씨 장모상=22일 이대서울병원장례식장, 발인 24일. 1522-7000.
  • 전북 벤처펀드 ‘1조원 시대’…비수도권 최초

    전북 벤처펀드 ‘1조원 시대’…비수도권 최초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한 자생적 금융생태계 모델인 전북 벤처펀드가 1조원을 넘겼다.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역기업 성장과 투자가 선순환하는 전북형 벤처생태계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도는 2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북 벤처투자 라운드 SCALE-UP 통합 컨소시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유동준 엔젤투자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정책 출자기관장, 투자사(VC·AC), 스타트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펀드 누적 결성액이 1조 184억원 달성을 축하했다. 벤처펀드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자금 운용 체계다. 일반적인 대출과 달리 기업의 지분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기업이 성장해 가치가 오르면 투자금을 회수하고 이익을 얻는 구조다. 전북 벤처펀드는 도 출자약정액 896억원에 정부 재정 5489억원, 민간자금 4609억원이 매칭돼 총 1조 184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이렇게 조성된 펀드는 전문 벤처캐피털(VC)이 운용하며 도내 유망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투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전북 벤처펀드를 마중물 삼아 도내 78개 기업이 총 330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도 펀드에서 1033억원을 직접 투자했고, 이를 통해 2273억원의 공동투자가 이뤄졌다. 투자받은 기업 37곳의 고용 인원은 1453명에서 2264명으로 811명(55.8%) 증가했고, 31곳은 연 매출액은 2890억원에서 4750억원으로 늘었다. 도는 벤처투자 통합 브랜드 ‘J-피움(PIUM)’도 공식 선포했다. J-피움은 ‘Jeonbuk(전북)-Prove(입증)-Invest(투자)-Unite(연계)-Major(대표)’의 의미를 담는다. 도는 이를 토대로 유망기업 발굴부터 후속투자, 확장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벤처펀드 1조 원 달성은 전북형 벤처투자 생태계 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J-피움 브랜드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전북이라는 토양 위에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전북의 벤처투자 성과는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과 민간투자 연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유망기업 발굴과 후속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북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기획혁신담당관 강연경 ■성평등가족부 ◇실장급 전보△기획조정실장 최은주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서비스카르텔조사팀장 임선정△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소비자과장 오갑수△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최병국 ■금융감독원 ◇국·실장 전보△소비자보호감독총괄국장 겸 선임국장 노영후△소비자피해예방국장 겸 선임국장 임권순△소비자소통국장 겸 선임국장 박현섭△소비자권익보호국장 정재승△감독혁신국장 최정환△인사연수국장 장영심△금융시장안정국장 박상만△법무국장 서창대△국제업무국(금융중심지지원센터) 국장 박정은△공보실 국장 이석주△비서실장 윤세영△디지털금융총괄국장 이석△은행감독국장 정은정△은행리스크감독국장 황준하△은행검사2국장 이지원△중소금융감독국장 이건필△중소금융검사1국장 박진호△중소금융검사2국장 김정훈△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장 서현재△자본시장감독국장 박시문△기업공시국장 권영발△공시심사국장 이동규△조사1국장 김회영△공매도특별조사단 실장 신규종△회계감리1국장 이재훈△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오정근△보험감독국장 이권홍△보험상품분쟁1국장 최성호△계리리스크감독국장 주요한△보험검사2국장 정영락△보험검사3국장 손인수△부산울산지원장 위충기△대전세종충남지원장 이재석 ■조달청 ◇과장급 전보△서울지방조달청 공사관리과장 신동헌 ■신용회복위원회 ◇지역본부장△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장 김창건△경기남부지역본부장 이병상△대전·충청지역본부장 최윤화△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장 김용우△대구·경북지역본부장 윤용호◇부장△홍보협력실장 김명회△전략기획부장 박성우△조사연구실장 전상호△경영지원부장이백현△채무조정부장 이상우△개인회생·파산지원부장 정종식△신용상담부장 임찬기△신용교육원장 송성민△소액금융부장 고동현△고객혁신부장 김상초△복합지원부장 김형균△사이버상담부장 최광삼△고객만족부장 김상길 ■오리온 그룹 ◇부사장△박종율(러시아법인 대표이사) △담서원(한국법인 전략경영본부장) ◇전무 △여성일(베트남법인 대표이사) △남대우(러시아법인 영업본부장) △장혜진(한국법인 홍보팀장) △구자성(리가켐바이오 CMC센터장) △이대연(리가켐바이오 이노베이션센터장) ◇상무 △허행민(한국법인 인사팀장) △신현창(한국법인 경영지원팀장) △오광수(한국법인 영업1팀장) △가오시엔(중국법인 생산본부장) △김남훈(베트남법인 영업2본부장) ◇이사 △윤정율(리가켐바이오 DS팀장) △이정미(리가켐바이오 QM팀장) △정대영(리가켐바이오 IR·BD팀장)
  • “정치 손절” 눈 퉁퉁 부은 김흥국 “아주 끝을 냈다, 먹고 살아야”

    “정치 손절” 눈 퉁퉁 부은 김흥국 “아주 끝을 냈다, 먹고 살아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등 공개적으로 자신의 정치 성향을 드러냈던 가수 김흥국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에 대해 더 이상 관심이 없다”며 정치 행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흥국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방송이 그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흥국,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흥국은 눈이 퉁퉁 부은 채 어두운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흥국은 “요즘 방송이고 행사고 전혀 없다. 유튜브 열심히 하고 있고, 매일 틱톡 라이브 하고 있다”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요즘 김흥국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9대1 수준으로 안 좋다”라는 질문에 김흥국은 “안 좋은 시선은 알고 있지만, 9대1까지 된 상황은 이제 거의 바닥이라고 봐야 한다”면서 “이걸 어떻게 회복을 할지 나름대로 고민한다. 날도 추운데 나에 대한 시선이 차갑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더 열심히 반성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기 위해 많은 고민한다. 여러분이 좋게 봐주는 그날까지 인생 제대로 한번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왜 그렇게 정치에 목을 매달았느냐”라는 질문에는 “정치 잘 모른다. 목을 매달 정도의 정치꾼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제 정치를 안 하는 게 아니라 아주 끝을 냈다. 정치에 관해서 관심도 없다”는 김흥국은 다만 “대한민국이 잘 되고 잘 살아야 한다는 건 변함이 없다”라고 부연했다. 정치권에서 자리를 제안할 경우 다시 정치에 나설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저 남자다. 사나이다. 한 번 마음 먹으면 누구도 안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흥국은 “25년 만에 정치 끝낸다고 하니 많은 기자가 ‘정계 은퇴, 방송 복귀’라고 하더라”라면서 “저는 (국회의원) 배지를 단 사람이 아니다. 성향이 맞으니 서로 도와달라고 하고, 지지하다 보니까 정치 색이 강해졌던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6·3 지방선거를 언급한 김흥국은 “저한테 연락할 생각하지 마라. 알아서 잘하시라”라며 “내가 잘돼야 하고, 나도 먹고살아야 한다. 그동안 친하게 지냈던 인연을 끊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김흥국은 “엄청난 추락은 살면서 처음”이라며 “사람 만나기 두렵고, 마스크가 없었으면 다니기도 어렵다. 아들, 딸 보기가 부끄러울 정도의 아버지가 됐다”고 토로했다. 자신을 “가수, 방송인, 연예인”이라고 강조한 김흥국은 “새로운 인생,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고 싶다”며 “예전의 모습, 노래와 웃음을 여러분께 드리고 싶다”라고 호소했다. 김흥국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정권 당시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해왔다. ‘12·3 비상계엄’ 이후 김흥국의 이러한 행보는 네티즌들로부터 비판받았고, 김흥국은 최근 소속사를 통해 “정치 이야기는 이제 내려놓고, 무대 위에서 국민과 함께 웃고 노래하겠다”며 가수로서의 복귀 의사를 전했다.
  • ‘윤석열 공개 지지’ 김흥국 근황 공개 “상황 거의 바닥”

    ‘윤석열 공개 지지’ 김흥국 근황 공개 “상황 거의 바닥”

    가수 김흥국이 정치 논란 이후 근황과 심경을 직접 털어놨다. 김흥국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 ‘김흥국,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흥국은 “요즘 방송이고 행사고 전혀 없다”며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사랑받고 싶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에 대한 안 좋은 시선 안다”며 “(안 좋은 시선이) 9 대 1 (비율)까지 이렇게 된 상황은 거의 이제 바닥이라고 봐야 된다”고 말했다. 또 “요즘 저에 대한 시선이 차갑다”며 “목을 매달 정도의 정치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치 안 하는 게 아니라 아주 끝을 냈다”며 “정치에 대해서 관심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흥국은 “단지 대한민국의 잘 되고 잘 살아야 한다, 이것만큼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국회의원) 배지를 단 사람도 아니고 그저 성향이 맞아서 서로 도와달라고 해서 지지하고 가다 보니 정치색이 너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저는 가수고, 방송인이고, 예능인”이라며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 2026년 선거가 있는데 저한테 연락할 생각을 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제가 잘 돼야 하고 저도 먹고 살아야 한다”며 “지금 만나는 사람이 달라졌다. 내 주위 사람들은 순수하고 가족을 위해 살고 자기 일에 열심히 사는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흥국은 “아들, 딸 보기가 부끄러울 정도의 아버지가 됐다”며 “새로운 모습의 김흥국으로 거듭 태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김흥국은 12·3 비상계엄 선포 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왔다. 다만 지난해 10월 “정치색 논란에서 벗어나 본업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BBC “한국선 대머리가 낙인”…이대통령 탈모 지원에 쏠린 시선

    BBC “한국선 대머리가 낙인”…이대통령 탈모 지원에 쏠린 시선

    영국 BBC가 이재명 대통령의 ‘탈모 치료 지원’ 발언을 비중 있게 다루며 한국 사회의 미의 기준을 조명했다. BBC는 18일(현지시간) ‘생존의 문제: 탈모 치료 자금 지원을 원하는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 치료제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적용 검토를 지시한 사실을 전했다. BBC는 “단정한 헤어스타일의 한국 대통령이 탈모로 고민하는 국민을 돕기 위한 임무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탈모 치료가 과거에는 미용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생존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공적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BBC는 이 발언이 소셜미디어에서 호응을 얻었다며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이라는 반응도 함께 전했다. BBC는 이러한 제안의 배경으로 “미의 기준이 엄격한 한국 사회”를 지목했다. 대머리가 특히 젊은 층에게 사회적 낙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BBC는 탈모로 고민하는 30대 남성의 발언을 인용해 “원하는 대로 머리를 스타일링할 수 없게 되면서 스스로 지저분하고 매력 없어 보인다고 느끼게 됐고, 자신감이 크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다만 BBC는 반대 의견도 함께 소개했다. 인터뷰에 응한 30대 남성들은 “국가 재정을 투입할 만큼 시급한 사안인지 의문”이라며 “국민건강보험이 이미 재정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BBC는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국민건강보험이 고령화로 더 큰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아울러 BBC는 “탈모가 진정으로 생존을 좌우하는 요소라면, 재정 지원보다 사회 인식 자체를 바꾸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는 엑스(X) 이용자의 의견도 전했다. 정치적 해석도 덧붙였다. 이동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는 BBC에 “이 대통령이 이 사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추가 조치까지 이어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젊은 남성 유권자들에게 ‘당신들을 신경 쓰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전략적 제스처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 기반을 넓히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외모만 본다” 59세 미혼 이금희, 이상형은 ‘이 사람’…서장훈 “눈 안 높으시네”

    “외모만 본다” 59세 미혼 이금희, 이상형은 ‘이 사람’…서장훈 “눈 안 높으시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가 오직 외모만 보고 연애를 해왔다고 했다. 이금희는 21일 방송한 SBS TV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나와 연애 얘기를 했다. 이금희는 1966년생이다. 신동엽은 “금희 누나가 미우새 중 찐미우새”라며 “초기부터 금희 누나를 섭외해야 한다는 말이 있었다”고 했다. 이금희는 “제 나이대에 미우새는 없다. 대한민국 왕미우새”라고 말했다. 다만 이금희는 “여태까지 혼자일 줄 나도 몰랐다. 결혼에 대한 꿈은 있는데 기회가 없을 뿐”이라고 했다. 이금희는 연애를 할 땐 상대에게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는 “챙겨주는 걸 좋아한다. 밥이나 옷을 사주는 건 기본이고 호프집에 가면 오징어 찢고 땅콩 까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좋아하는 남친은 무직이거나 차가 없었다. 많이 가진 남자를 만나본 적 없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이 “주로 외모만 보시는 거냐”라고 묻자 이금희는 “정확하다”고 했다. 신동엽은 “정말 외모지상주의 끝판왕이다. 예전부터 눈이 높지 않다면서 이상형은 정우성이라고 한다”고 했다. 서장훈은 “눈이 별로 안 높으시네요. 평범하셔서 놀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금희는 서장훈을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 서장훈이 “너무 감사하지만 제가 다른 길이다. 외모가 너무 떨어진다”고 하자 이금희는 “상담을 정말 잘해주시더라. 정확히 사안을 판단해 준다. 대화가 잘 통할 거 같다”고 말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지하로 돌아가던 길, 이제는 건넌다… 군자역 사거리 변화 환영”

    박성연 서울시의원 “지하로 돌아가던 길, 이제는 건넌다… 군자역 사거리 변화 환영”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군자역 사거리 남북 간 횡단보도 신설 안건이 서울시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16년간 이어져 온 주민들의 불편과 요구가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군자역 사거리는 어린이대공원과 인접하고 상업시설과 유동 인구가 밀집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남북 간 횡단보도가 없어 보행자들이 지하철 계단을 이용해 우회해야 하는 구조적 불편이 지속돼 왔다. 특히 이러한 동선 구조는 어린이·어르신 등 보행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오랜 숙원으로 지적됐다. 앞서 군자역 사거리는 좌회전·유턴이 제한된 교차로 구조로 인해 교통 혼잡과 우회 통행 불편이 반복되던 곳으로, 과거 유턴차로 신설을 통해 차량 동선이 정비되며 교차로 운영 여건이 단계적으로 개선된 바 있다. 이러한 교통체계 개선 성과가 축적되면서, 보행 환경 전반을 재검토할 수 있는 기반도 함께 마련됐다. 박 의원은 “군자역 사거리 횡단보도 신설은 단순한 시설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보행자의 이동권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교통정책 전환의 상징적 사례”라며 “반복된 검토 과정에서 지적됐던 쟁점을 원점에서 재정리하고, 주민 의견 수렴과 보완 설계를 통해 심의를 통과시킨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의원은 “내년 중순 설치가 완료되면 보행 동선이 크게 개선되고, 보행자의 이동 편의와 현장 안전성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남북 생활권 단절 문제 해소는 물론, 지역 상권과 일상생활의 접근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교차로 유턴차로 신설에 이어 횡단보도 설치, 그리고 영화사를 경유하는 광진 06번 마을버스 신설까지 이어지며 군자역 일대 교통 여건이 단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2026년 운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광진 06번 노선은 보행 환경 개선과 대중교통 접근성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서울시·광진구·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 대통령 “남북 적대 완화하도록 통일부 역할”…자주파·동맹파 교통정리

    이 대통령 “남북 적대 완화하도록 통일부 역할”…자주파·동맹파 교통정리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대북정책과 관련해 “인내심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주도적으로 남북 간 적대가 완화할 수 있도록 신뢰가 조금이라도 싹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싶고 그 역할은 역시 통일부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 등의 업무보고에서 “(남북 관계 개선이) 쉬운 일이 아닌 건 분명한데 그렇다고 포기할 일은 아니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최근 통일부가 한미 간 대북 정책을 논의할 외교부 주도의 협의체 참여를 거부하면서 대북정책 주도권을 놓고 외교부와 통일부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이 통일부의 남북 관계 개선 역할을 강조하며 통일부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남북 관계를 요새 들여다보면 그런 느낌이 든다. 진짜 원수가 된 것 같다”라며 “과거에는 원수인 척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진짜 원수가 돼 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고 이 대통령은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바늘구멍이라도 뚫어야겠다는 이야기를 제가 드린 것처럼 남북 간에 소통하고 대화하고 협력하고 공존·공영의 길을 가야 하는데 지금은 바늘구멍 하나도 여지가 없다”라며 “이제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로 말했다. 이어 “(북한이) 접촉 자체를 원천적으로 거부하는 상황을 우리 입장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내년 통일부의 목표를 ‘한반도 평화 공존 원년 만들기’라고 소개했다. 정 장관은 “통일부 판단으로는 내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할 때까지 이 4개월이 한반도 정세를 가를 분수령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의 핵심은 뿌리 깊은 북미 적대관계가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정 장관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제재 완화를 협의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목에 칼을 들이대면서 대화하자고 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북한의 입장을 역지사지 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주변국과의 협력을 언급했다. 정 장관은 “한미 공조와 주변국 협력을 통해 북미 대화를 적극 추동해야 한다”며 미국의 대북 특별대표 지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중국, 일본, 러시아와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소통으로 대화 국면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미 정상회담 정세와 연동해서 남북 기본 협정, 대북 협의를 추진하고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를 모색하겠다”고 했다. 정 장관을 이를 위해 2018년 문재인 정부 시절 중국 측이 먼저 제안한 ‘서울-베이징 고속철도’를 지적하며 “중국의 적극적인 중재로 서울-베이징 고속철도 건설이 대형 프로젝트로 추진될 수 있다”고 했다. 또 정 장관은 “신 평화 교역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북한이 필요로 하는 민생물자, 보건, 의료 등등의 물자를 수입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추진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 걷고싶은 광진, 천호대로 횡단보도 생긴다

    걷고싶은 광진, 천호대로 횡단보도 생긴다

    서울 광진구가 지난 11월에 ‘군자역 사거리 횡단보도 신설’에 대해 서울특별시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자역 교차로는 어린이대공원이 인근에 있으며 주변 상권이 발달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보행량이 많은 곳임에도 남북간 횡단보도가 없어 지하철역 계단을 통해 이동해야 했다.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불편을 야기한 사항으로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다. 원점부터 재검토했다. 지난 심의에서 부결된 원인을 분석하고 다른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들었다. 이어서 구민 청원, 기본설계 합동회의, 보완설계 검토회의를 거쳐 지난 11월에 군자역 사거리 동측에 남북간 횡단보도를 신설하는 것으로 심의를 통과했다. 16년 묵은 숙원을 완벽히 해결한 셈이다. 횡단보도는 내년 초 실시설계를 마친 후 지장물을 이설하고 내년 중순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동시간 감소, 교통약자 보행권 확보, 남북 지역간 생활권 연계 등 주민편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민선8기 들어 구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교통체계 개선에 힘써왔다. 먼저 유턴지역을 확대해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였다. 군자역 사거리를 시작으로 화양시장삼거리,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5곳에 유턴차로를 새로 설치했다. 보행안전과 이동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8곳의 횡단보도를 확충했다. 자양사거리와 광진문화예술회관에는 횡단보도를 확장했으며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보건복지행정타운과 광진경찰서 등에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신자초등학교와 광장중학교에는 대각선 횡단보도를 만들어 안전한 보행을 도왔다. 도로구조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했다. 자양사거리 교통섬을 철거해 무단횡단, 우회전 접촉사고 등 위험요인을 없앴다. 영화사삼거리, 자양번영로, 자양로 등 4곳에 도로선형을 개선했으며 잠실대교북단사거리, 화양사거리는 차로 운영방식을 개선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오랫동안 묵은 숙원인 군자역 유턴차로 설치를 시작으로 구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대로 MBC 대상 가나”…화제성·시상식 싹쓸이 중인 ‘신규 프로그램’

    “이대로 MBC 대상 가나”…화제성·시상식 싹쓸이 중인 ‘신규 프로그램’

    ‘식빵 언니’ 김연경이 배구 코트를 넘어 예능계까지 접수할 기세다.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면서, 주역인 김연경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의 강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8일 연예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열리는 MBC 방송연예대상의 수상자를 두고 열띤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MBC 예능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연경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는 평가다. 지난 9월 첫 방송 된 ‘신인감독 김연경’은 은퇴한 ‘배구 황제’ 김연경이 감독으로 변신해 프로 무대에서 방출되거나 실업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모아 팀을 꾸리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예능이다. 방영 당시 분당 최고 시청률 7.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이 프로그램은 연장 방송까지 결정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배구 예능’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출연자 중 한 명인 몽골 출신 인쿠시가 방송에서 보여준 잠재력을 인정받아 V리그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에 입단하는 등 단순 예능을 넘어선 가치를 지녔음을 입증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18일 열린 ‘2025 대한민국 방송콘텐츠대상’에서 비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직 MBC 방송연예대상 공식 후보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김연경을 웹툰 작가 기안84,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고 있다. 김연경은 현재 ‘베스트 커플상’ 부문에 인쿠시와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다관왕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그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을 통해 “‘신인감독 김연경’ 선수단과 함께 연예대상에 간다”며 “초대해주셔서 일단 참석한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김연경과 함께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나 혼자 산다’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기안84와 전년도 대상 수상자 전현무다.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스포츠 스타가 단독 예능으로 대상을 거머쥐는 ‘최초의 기록’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김연경은 지난 3월 2024-25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고 MVP까지 거머쥔 뒤 코트를 떠났다. 2005년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국내 여자배구 선수 중 처음으로 해외 리그에 진출해 일본, 튀르키예, 중국 등에서 활약했다. 세계 정상급 아웃사이더 히터인 김연경은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으며, 2012년에는 올림픽 득점왕과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 한국카툰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전…인천 김정숙갤러리에서 23일까지 열려

    한국카툰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전…인천 김정숙갤러리에서 23일까지 열려

    대한민국 카툰 작가 단체인 (사)한국카툰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전이 인천 중구 월미로에 있는 김정숙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카툰(Cartoon) 20th’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기념전은 지난 17일 개막했으며, 23일까지 열린다. 기념전에는 협회 회원 41명이 참여해 대표작을 전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회 창립 20주년을 축하하는 국내외 만화가들의 축전 30여 점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여 작가는 강길수, 강대영, 강일구, 강창욱, 강태용, 김동범, 김정겸, 김태호, 김평현, 김현지, 김흥수, 마르스, 모해규, 문지욱, 문천일, 박비나, 박현숙, 방랑토끼, 백영욱, 사이로, 서서영, 성문기, 심차섭, 양정인, 오성수, 이대열, 이대호, 이소풍, 이영우, 이해광, 이현정, 임종철, 전지훈, 정영화, 정은향, 조관제, 조기영, 조보길, 최해솔, 허어, 홍성일 등이다. 한국카툰협회는 2005년 12월 출범한 이후 사회, 문화, 생활 등 다양한 주제의 카툰전을 꾸준히 열어왔다. 협회는 스토리 중심의 만화에 익숙한 대중에게 한 컷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카툰의 매력과 미학을 널리 소개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평현 한국카툰협회 회장은 “협회는 앞으로도 대중에게 카툰의 매력과 재미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지난 20년을 정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부고]

    ●김석년(전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전 국제광고협회장)씨 별세, 현희정씨 남편상, 김찬일·찬주씨 부친상 =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02)2072-2010 ●변민섭씨 별세, 송제호씨 부인상, 송인선·주희(서울경제신문 국제부 차장)씨 모친상, 남기봉(KCA서비스운영본부 운영지원 파트장)씨 장모상 = 17일 이대서울병원, 발인 19일. (02)6986-4440 ●박창복씨 별세, 이은석(국립해양유산연구소장)씨 장인상 = 16일 대구 동산병원 백합원, 발인 18일. (053)258-4444
  • 프로농구 삼성 이대성, 결국 십자인대 수술...또 ‘시즌아웃’

    프로농구 삼성 이대성, 결국 십자인대 수술...또 ‘시즌아웃’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가드 이대성이 십자인대 수술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올 시즌 더 이상 코트를 누빌 수 없게 됐다. 삼성 구단 측은 17일 “이대성이 전날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받기로 결정했다”며 “올해가 지나기 전엔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십자인대 파열에 따른 수술을 받고 복귀하기까지는 통상 6개월이 넘게 걸린다. 지난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 3쿼터 중반 골 밑을 파고들다가 주저앉았고, 곧바로 일어서지 못하고 통증을 호소했다. 앞서 이대성은 지난달 1일 부산 KCC전에서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실금이 가 한 달 넘게 결장했다. 이대성의 무릎 부상은 꾸준히 문제가 됐다. 2024~25시즌을 앞둔 지난해 9월엔 전지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최근엔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이대성이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성은 2023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고 해외 진출 의사를 밝혔다. 이후 일본 시호스즈 미카와에서 뛰었지만, 한 시즌만 뛰고 국내에 복귀했다. 그러나 가스공사가 아닌 삼성과 계약하면서 논란을 불렀다. 대립각을 세우다가 결국 법정으로 문제가 번진 것이다. 한편 지난 시즌 부상으로 아예 코트를 밟지 못한 이대성은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평균 23분 47초를 뛰며 6.8점, 3.3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광진구, 건대입구역 일대 준주거지역 상향 가능지 3만㎡ 확장

    광진구, 건대입구역 일대 준주거지역 상향 가능지 3만㎡ 확장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일대가 상업, 업무 및 청년 문화 중심지로 재편되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서울 광진구는 지난 10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건대입구역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는 화양동·자양4동 일대 약 20만㎡ 규모의 건대입구역 지구를 대학문화와 광역상권이 어우러진 도시공간으로 재편하고 미실현 특별계획구역 개발을 유도하는 한편, 인접 이면부의 용도지역 상향을 통한 개발 활성화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능동로변과 더불어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이면부 약 3만㎡ 규모의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 이상으로 상향 가능하도록 구역계를 확장하고, 간선부 거리가게 정비 등 보행환경 개선을 병행해 청년문화 중심지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는 ‘2040 광진재창조플랜’에서 광진구를 4대축·4대권역으로 나누어 발전 방향을 마련했으며, 그중 건대입구역 일대는 화양·군자권역 첨단산업축 및 성수·건대 지역중심에 속하며 서울시 3대 청년도심 도약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지역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2040 광진재창조플랜’의 어린이대공원 주변 도시공간 재구조화 전략 수립, 자양5구역(군부대부지) 개발, 건대입구역·화양2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까지 핵심 사업들이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며 “구민 기대에 부응하는 ‘2040 광진재창조플랜’ 실현을 위해 다음 사업들도 치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피해자다움? 인생 아까워” 납치·폭행 피해 100만 유튜버, 방송 복귀 예고

    “피해자다움? 인생 아까워” 납치·폭행 피해 100만 유튜버, 방송 복귀 예고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남성 2명에게 납치·폭행당한 유명 게임 유튜버 수탉(31·본명 고진호)이 방송 복귀를 예고했다. 수탉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글을 통해 “내일(16일) 중으로 방송에 복귀할까 한다”라고 밝혔다. 수탉은 “기다리던 첫 재판이 열렸고, 내 모든 걸 빼앗으려 한 악마 같은 가해자들의 얼굴을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아 재판장에는 담당 변호사님만 출석했다”면서 “하루빨리 가해자들에게 합당한 형량이 내려지는 것이 제게 가장 큰 위로이자 피해 보상이기에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심리 상담과 통원 치료를 받으면서 이 순간들을 극복하려 노력했다”라며 “다시 복귀했을 때 겉으로 보이는 밝은 모습들이 조금이라도 가해자 측에게 유리하게 적용되진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복귀를 망설이기도 했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그러면서도 “재판이 끝날 때까지 피해자다움을 보여주며 우울하고 무기력하게만 있기에는 그 1분 1초조차 제 하나뿐인 인생이 너무나도 아깝다”라며 방송 복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수탉은 “빠른 복귀에 염려하실 수도 있지만, 제 청춘을 바치며 해온 일이기에 다시 잘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면서 “많은 분이 이 사건에 관심 가져주시며 같이 분노해 주시고 응원과 위로를 주신 덕분에 정말 많은 힘이 됐다”라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앞서 수탉은 지난달 26일 오후 10시 4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2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에 의해 납치됐다. A씨와 B씨는 “돈을 갚겠다”며 수탉을 주차장으로 불러낸 후 차량에 태워 200㎞ 떨어진 충남 금산군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탉은 이들을 만나기 전 경찰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것 같다”는 취지로 신고한 상태였다.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A씨와 B씨를 강도살인미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감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어 사건 당시 현장에 없었지만 A씨 등에게 범행에 사용할 자동차와 도구를 제공한 C씨를 강도상해방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전날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김기풍)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이들은 대체로 혐의를 인정했다. 수탉은 지난달 자신의 상태와 치료 경과를 전하며 “폭행당한 후 납치되면서 정말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다”라면서 “구조됐을 때 제 사진을 보는데 ‘나를 정말 죽이려고 작정했었구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피범벅이 된 얼굴이 정말 처참했다”라고 돌이켰다.
  • 유시민 “민주당, 뭐 하는지 모르겠다…굉장히 위험” 직격

    유시민 “민주당, 뭐 하는지 모르겠다…굉장히 위험” 직격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최근 몇 달 동안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지금 민주당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직격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13일 대전 MBC 공개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후원 회원의 날 행사에서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 변상욱 전 CBS 대기자와 함께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왜 권한이 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말만 하느냐”며 “백날 토론만 할 게 아니라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드는 법이든 뭐든 입법안을 내서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등을 둘러싸고 민주당이 속도조절에 들어간 상황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어 “대통령실과 의견이 맞느냐, 안 맞느냐는 이야기를 왜 하느냐”며 “이재명 대통령이 ‘왜 당에서 마음대로 하느냐’고 할 분도 아니고, 의원들이 당원 뜻을 모아 결정했다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참모들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유 전 이사장은 “정무수석 같은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말이 많으냐”며 “말을 하지 말고 일을 하라”고 지적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조국혁신당의 부상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민주당이 최근처럼 흐리멍덩한 태도를 유지할수록 조국혁신당에는 기회가 생긴다”며 “조국혁신당은 매운맛 민주당”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대로 가면 호남에서도 위험하다”며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조차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여당은 여당답게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李대통령, 똑똑하다…6개월 고비 잘 넘겨” 민주당에 대한 비판과 달리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유 전 이사장은 “사람이 똑똑하다”며 “대통령직을 오래 하고 싶어 했던 사람이기도 한데, 지난 6개월 동안 굉장히 어려운 고비를 상당히 잘 넘겼다”고 말했다. 사법부를 향한 불신도 드러냈다. 그는 “지금 가장 심각한 문제는 법원”이라며 “법원의 가장 큰 오류는 대화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치 ‘우리는 곧 신’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 ‘너 뭐 돼?’라고 묻고 싶다”며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사회가 답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과 관련해서는 “만에 하나 무죄 판결이나 공소기각 결정이 나와도 놀라지 말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 사회의 병이 어디까지 깊어졌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차분히 할 일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 환경 변화에 대해서는 “재래식 언론 아래서 60년 넘게 살다가 최근 몇 년간 뉴미디어를 접하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해방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언론이 갖고 있던 저널리즘의 독점권은 이미 깨졌다”며 “새로운 미디어와 당사자 언론이 이전에는 없던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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