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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 야구야… 내일 시범경기 개막 관전포인트

    KIA, 최강 두산의 대항마 될까 ‘150억 몸값’ 이대호 기대만발 ‘뉴페이스’ 외국인 최대 변수로 국내 프로야구가 마침내 기지개를 켠다. 2017 KBO리그 시범경기가 14일 막을 올린다. SK-롯데(사직), kt-삼성(대구), 두산-KIA(광주), LG-한화(대전), 넥센-NC전(마산)을 시작으로 26일까지 팀당 12경기씩, 모두 60경기가 펼쳐진다. 지난해까지 시범경기는 팀당 18경기씩 치러졌지만 올해는 스프링캠프 시작일이 2월 1일로 늦춰지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리는 바람에 일정을 축소했다. 지금까지 전지훈련 등을 통해 기량을 갈고닦은 10개 구단은 시범 경기를 통해 선발과 불펜 등 마운드 보직을 확정 짓고 타선을 조율하며 루키 등 눈여겨본 선수들의 1군 여부를 가린다. 경기는 오후 1시 시작하고 21~22일 잠실 kt-LG전만 오후 5시 치러진다. 연장전과 연속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팀은 KIA다. KIA는 자유계약선수(FA) 나지완과 양현종을 주저앉힌 데 이어 국내 최고의 왼손 거포 최형우를 4년간 100억원에 영입했다. 그러면서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최강 두산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6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이대호(롯데)를 향한 시선도 뜨거울 전망이다. 4년간 150억원의 ‘초대박’을 터뜨리며 부산에 안착한 그가 다시 국내 무대를 평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직 구장으로 구름 관중을 끌어들일 것으로도 기대된다. 외국인 선수도 주목된다. 절반을 웃도는 16명이 새 얼굴이고 거액의 빅리그 출신이 많아 올 시즌 최대 변수로 떠오를 태세다. 특히 한화의 알렉시 오간도(180만 달러)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150만 달러), NC 제프 맨쉽(180만 달러), 넥센 션 오설리반(110만 달러) 등이 시선을 끈다. 정규리그는 오는 31일 개막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외국인 높이 우위 인삼공사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눈앞에’

    외국인 높이 우위 인삼공사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눈앞에’

     높이를 자랑한 KGC인삼공사가 3점포를 앞세운 모비스를 잠재우고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의 꿈을 키웠다. 인삼공사는 12일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모비스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대결에서 데이비드 사이먼의 21득점 13리바운드, 키퍼 사익스의 19득점 8어시스트 활약을 엮어 81-66 대승을 거뒀다. 상대 네이트 밀러는 13득점 6리바운드, 에릭 와이즈는 6득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모비스는 이대성이 다섯 방 등 3점슛 12개를 작렬했지만 3개에 그친 인삼공사에 무릎을 꿇었다. 4연승을 달린 인삼공사(34승15패)는 이어 86-79로 삼성을 따돌린 2위 오리온과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한 차례 챔피언결정전만 제패했던 인삼공사는 남은 다섯 경기에서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일굴 수 있는 절대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모비스는 26승24패로 주저앉으며 공동 5위 동부·전자랜드와의 승차가 1.5경기로 좁혀져 4위 자리마저 흔들렸다. 오리온은 정반대였다. 허일영이 세 방, 문태종과 오데리언 바셋이 두 방씩, 이승현이 한 방의 3점포를 가동해 8개로 임동섭이 3쿼터에만 왼쪽 45도 각도 똑같은 위치에서 네 방을 터뜨린 삼성을 짓눌렀다. 삼성은 리바운드 40-25로 압도했지만 턴오버 9-3으로 스스로 무너진 탓이 컸다. SK는 KCC 원정을 91-85 완승으로 장식하며 원정 연승을 내달렸다. 지난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에서 꼴찌로 전락한 KCC는 9위 kt와의 승차가 한 경기로 벌어졌다. 한편 로드 벤슨(동부)이 전날 kt전 9득점 11리바운드에 그쳐 32경기 연속 더블더블에서 멈춰선 반면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는 이날 오리온전 30득점 15리바운드로 30경기 연속을 이어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기는 남미] 성당 고양이 잡아먹은 남자, 징역 6개월

    [여기는 남미] 성당 고양이 잡아먹은 남자, 징역 6개월

    동물사랑이 남다른 콜롬비아에서 상습적으로 고양이를 잡아먹은 남자에게 실형이 내려졌다. 현지 언론은 "콜롬비아 북서부 아마가에서 고양이를 훔쳐 잡아먹은 혐의로 기소된 남자에게 징역 6개월이 선고됐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레스 플로레스(31)에게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동물학대. 콜롬비아에서 동물학대로 형사처벌을 받는 건 플로레스가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플로레스는 길고양이를 무단으로 잡아먹은 건 물론 이웃의 고양이를 훔치기도 했다. 또한 고양이를 잡아먹기 전 잔혹행위를 한 사실도 확인됐다. 검찰은 남자에게 동물학대, 잔학행위, 절도 등의 혐의를 모두 적용해 기소했다. 재판에서 검찰은 "플로레스가 성당에서 키우는 고양이까지 훔쳐 잡아먹어 성당 어린이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반드시 징역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로레스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자택에서 발견된 고양이뼈와 가죽 등을 경찰이 증거로 들이대자 "고양이를 잡아먹은 게 맞다"고 자백했다. 동물을 아끼는 정서가 남다른 남미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콜롬비아는 동물사랑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1월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동물을 '감정이 있는 존재"로 인정하는 법률을 공포했다. 동물을 감정과 정서를 가진 존재로 인정하면서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도 강화됐다. 콜롬비아 형법에 따르면 동물에 대한 잔혹행위의 경우 가해자는 최고 징역 3년, 벌금 1만2000달러(약 1390만원)에 처해질 수 있다. 남미에서 야생동물이 출연하는 서커스를 선도적으로 금지한 국가도 콜롬비아였다. 지난해 콜롬비아는 서커스에서 구출한 사자 9마리를 아프리카로 돌려보냈다. 서커스 곡예에 시달린 사자들은 이빨이 부러지고 발톱이 빠지는 등 만신창이 상태였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20일까지 선거일 공고… 새달 15일 후보자 등록

    20일까지 선거일 공고… 새달 15일 후보자 등록

    대선일 오전 6시~오후 8시까지 투표 인수위 없이 당선확정 순간 임기 시작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19대 대선은 12월이 아닌 5월에 치러지게 됐다. ‘장미대선’이 현실화된 것이다.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는 헌법 규정과 공휴일·주말 등 각종 변수를 고려했을 때 현재로선 5월 9일이 대선일로 가장 유력하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늦어도 50일 전인 이달 20일까지는 선거일을 결정해 공고해야 한다. 40일 전인 이달 30일까지는 국외 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이 이뤄진다. 대선에 출마하려는 공무원은 선거일 30일 전인 4월 9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5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신청을 받는다. 각 정당은 경선을 통한 후보 선출을 4월 15일 전까지는 반드시 끝내야 한다. 4월 말부터는 중앙선관위가 주관하는 대선 후보 토론회가 3차례 진행된다. 조기 대선은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투표 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이다. 이에 따라 출구조사 결과와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나는 시간도 과거 대선보다 2시간여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대통령의 임기는 개표가 완료되고 중앙선관위가 당선 확정을 공식 의결하는 순간 즉각 개시된다. 그 시점은 5월 10일 오전 7시쯤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선에서는 당선인 신분이 없기 때문에 2개월여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구성되지 않는다. 취임식 역시 관련된 규정이 없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취임식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다면 대통령 임기가 개시된 후에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차기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차기 대통령은 취임 후 당분간은 박근혜 정부 내각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 국무총리 및 장관 후보자 지명과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역시 취임 후에나 가능하다. 이 때문에 대선 주자들은 선거 운동 과정에서 청와대 비서진과 내각 인선안뿐만 아니라 정부조직 개편안까지 미리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헌법·선거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 앞으로 대선은 ‘임기 만료일 전 70일 이후 첫 번째 수요일’이라는 현행 규정에 따라 3월 첫째 주 수요일에 치러지게 된다. 이대로라면 20대 대선일은 2022년 3월 2일이 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역세권+숲세권’ 프리미엄,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 오픈

    ‘역세권+숲세권’ 프리미엄,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 오픈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특히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사업 승인 후 양도와 양수가 자유로워 11.3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투자처를 잃은 투자자들이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지난해 전국 분양시장의 열기를 견인했던 부산 지역에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우수한 입지를 가진 현장은 눈여겨볼 만하다. 이러한 가운데, (가칭)그랜드파크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신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가 10일 주택홍보관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돌입했다. 단지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37층, 6개 동, 총 691세대 규모의 59㎡, 74㎡, 84㎡ 등 중소형 위주 타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는 53만6088㎡ 규모의 어린이대공원의 드넓은 녹지와 건국대 캠퍼스의 수변 공간인 일감호, 아차산 생태공원, 서울숲, 한강뚝섬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이 인접해 도심에서 느끼기 쉽지 않은 힐링을 집 앞에서 누릴 수 있다. 또한 쇼핑시설인 롯데백화점과 스타시티몰, 이마트가 가까워 생활편의성이 높으며 건국대병원과 예술회관, 구청 등 각종 관공서와 대학가 주변 문화시설 및 상권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2·7호선 건대입구역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잠실대교로 강남권 진출입이 용이하여 강변북로로 서울 어디든 빠르게 닿을 수 있는 광역 쾌속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앞 건국대와 세종대를 비롯해 화양초, 자양초, 구의중, 건국사대부속중고, 동국사대부속여고 등 명문학군이 밀집돼 자녀들의 안심등교는 물론 학습능률까지 높아지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 교통 프리미엄이 있고, 강남생활권으로 주목 받는 지역인 만큼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진 파밀리에 포레시티의 주택홍보관은 청담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프로듀스 101 시즌2, ‘나야 나’(PICK ME) 퍼포먼스 영상

    프로듀스 101 시즌2, ‘나야 나’(PICK ME) 퍼포먼스 영상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첫 무대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9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는 101명의 연습생들이 국민 프로듀서 대표인 가수 보아의 소개로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시즌1에서 화제가 된 대표곡 ‘픽미’(Pick Me)를 오마주한 곡 ‘나야나’를 선보였다. 아이돌 못지 않은 칼군무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무대가 끝나자 화제의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다. 먼저 센터에 오른 브랜뉴 뮤직 소속 연습생 이대휘다. 지난 시즌에서는 판타지오 소속인 최유정이 센터를 맡으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최유정은 101명의 연습생 가운데 가창력과 안무 점수에서 1등을 받아 첫 생방송 무대 센터에 올랐으며, 최종 3위를 기록하며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할 수 있었다. 이에 이번에 등장한 센터인 이대휘가 센터에 오르게 된 과정과 그의 최종 순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어 화제가 된 인물은 엔딩에서 윙크를 하며 여심을 사로잡은 마루기획 연습생 박지훈이다. 그는 노래가 끝난 뒤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해 화제가 됐다. 그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 그룹 NCT 멤버 유타를 닮은 것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인 박지훈이 방송을 통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장문복 또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이다. 장문복은 지난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유명해졌다. 그는 아웃사이더 ‘스피드 레이서’를 독특한 방식으로 소화해 당시 심사위원이던 가수 이승철, 브라이언, 조성모에게 불합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얻게 됐다. 연습생 생활을 하던 그는 최근 ‘힙통령’이라는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의 최종 순위 또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오는 4월 7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로듀스 101 시즌2’ 화제의 인물 누구? 센터·윙크남·장문복

    ‘프로듀스 101 시즌2’ 화제의 인물 누구? 센터·윙크남·장문복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첫 무대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9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는 101명의 연습생들이 국민 프로듀서 대표인 가수 보아의 소개로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시즌1에서 화제가 된 대표곡 ‘픽미’(Pick Me)를 오마주한 곡 ‘나야나’를 선보였다. 아이돌 못지 않은 칼군무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무대가 끝나자 화제의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다. 먼저 센터에 오른 브랜뉴 뮤직 소속 연습생 이대휘다. 지난 시즌에서는 판타지오 소속인 최유정이 센터를 맡으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최유정은 101명의 연습생 가운데 가창력과 안무 점수에서 1등을 받아 첫 생방송 무대 센터에 올랐으며, 최종 3위를 기록하며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할 수 있었다. 이에 이번에 등장한 센터인 이대휘가 센터에 오르게 된 과정과 그의 최종 순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어 화제가 된 인물은 엔딩에서 윙크를 하며 여심을 사로잡은 마루기획 연습생 박지훈이다. 그는 노래가 끝난 뒤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해 화제가 됐다. 그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 그룹 NCT 멤버 유타를 닮은 것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인 박지훈이 방송을 통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장문복 또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이다. 장문복은 지난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유명해졌다. 그는 아웃사이더 ‘스피드 레이서’를 독특한 방식으로 소화해 당시 심사위원이던 가수 이승철, 브라이언, 조성모에게 불합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얻게 됐다. 연습생 생활을 하던 그는 최근 ‘힙통령’이라는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의 최종 순위 또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오는 4월 7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야구 ‘천신만고 1승’… 꼴찌는 면했다

    한국야구 ‘천신만고 1승’… 꼴찌는 면했다

    김태균 쐐기 투런·오승환 철벽투 차기 대회 지역예선 강등은 피해 이스라엘, 네덜란드 꺾고 조 1위한국 야구 대표팀이 난적 대만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 탈락의 아픔을 달랬다. 한국은 9일 서울 고척돔에서 벌어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대만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연장 10회 끝에 11-8로 이겼다. 한국은 8-8로 맞선 연장 10회 오재원(두산), 손아섭(롯데)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1, 3루에서 양의지(두산)가 천금같은 희생플라이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대타로 나선 김태균(한화)이 대회 첫 안타를 통렬한 2점포로 장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말 무사 2루 위기에서 등판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은 뒤 10회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빅리그 정상급 마무리임을 입증했다.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된 한국은 대만(3패)을 제물로 첫승을 일구며 조 3위(1승2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 3위까지 주어지는 차기 대회 본선 진출권 확보에 성공했다. 이날 대만에게 졌더라면 2021년 대회에서는 지역 예선 관문부터 뚫어야할 처지였다. 선발 양현종(KIA)은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냈지만 5안타 3실점했다. 대만이 기대했던 천관위(일본 지바롯데)는 손가락 물집 탓에 1과 3분의1이닝 4안타 3실점하고 내려왔다. 한국은 라인업을 바꿔 배수진을 쳤다. 민병헌(두산)이 1번, 박석민(NC)이 3번에 자리했다. 양의지가 6번으로 복귀했고 최형우가 7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부진한 김태균은 선발에서 빠졌다. 한국은 초반 대만을 몰아붙였다. 1회 박석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한국은 2회 서건창(넥센)의 2타점 2루타 등 장단 5안타 3사사구를 묶어 대거 5득점했다. 하지만 대만도 2회 말 3점을 빼내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은 6-3이던 4회 1사 1, 2루에서 이대호의 2루타와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8-3으로 달아났으나 4회 등판한 심창민(NC)이 린저슈엔에게 아쉬운 2점포를 맞았다. 한국은 6회 차우찬(LG)이 2실점, 7회 장시환(kt)이 1실점하며 결국 8-8 동점을 허용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포진한 네덜란드마저 격파하며 파란을 이어갔다. 이스라엘은 이날 앞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3차전에서 볼넷 10개에 장단 8안타를 터뜨려 4-2로 승리했다. ‘복병’으로 불리던 이스라엘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해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박정민 “힘들 땐 좋아한 선배들 작품 찾아봐…이 길을 선택한 이유가 거기 있더라”

    박정민 “힘들 땐 좋아한 선배들 작품 찾아봐…이 길을 선택한 이유가 거기 있더라”

    이제 배우 박정민은 빼도 박도 못하는 만 서른이다. “20대가 고무적이었던 것은 꿈이 배우라는 것을 스물세 살 즈음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었다는 거예요. 그걸 제외하면 어렸을 때 상상했던 배우의 모습은 하나도 이루지 못했어요.” 어라? 이룬 게 하나도 없다니. 지난해 윤동주의 벗이자 사촌, 그리고 생의 동지였던 송몽규를 세상에 알리며 여러 신인상을 휩쓸었던 영화 ‘동주’가 있지 않은가. “자고 일어나니 제 삶에 변화가 있지는 않았어요. 주변 사람들이 뿌듯해하는 것은 기분 좋더라고요. 부모님을 비롯해 저 때문에 고생한 분들이 너무 많거든요.”●“시행착오 거치면 저만의 브랜드 쌓일 것” 그의 신작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감독 김경원)가 9일 개봉했다. 진정한 예술이란 무엇인지, 예술의 상품화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인지 여러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블랙코미디다. 박정민은 안목이 빼어난 젊은 갤러리 대표 재범을 연기한다. 무명 화가 지젤(류현경)의 작품을 우연히 접하고 재능을 간파한 재범은 그를 아티스트로 키워내려 한다. 그런데 그만 지젤이 돌연사한다. 재범은 지젤의 불우한 삶을 지어내며 천재 요절 화가 신드롬을 일으키지만 지젤이 다시 깨어나는 바람에 상황이 꼬여 버린다. ‘아티스트…’는 우리의 일상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예술, 그것도 미술계 이야기가 소재라 생경할 수도 있을텐데 외려 살갑게 다가온다. 박정민, 류현경, 문종원 등의 힘이다. “연기는 근본적으로 거짓말이잖아요. 그 사람이 아니면서 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하는 거니까요. 가장 진실에 가깝게 다가갈수록 잘한다는 박수를 받죠. 이번 작품은 일상적인 소재나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멀게 느껴지지 않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죠.” 이번 작품은 배우라는 직업과 맞닿아 있기도 하다. 과연 배우는, 아티스트로서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것일까, 어느 정도 타협할 수 있는 것일까. “배우는 대중 앞에 서서 소통해야 하는 사람들이니까 이미지, 브랜드 그런 게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해요. 저는 아직 많은 분들이 알지는 못해서 어떤 이미지는 없는 것 같고요. 앞으로 더 많은 시행 착오를 거치며 결국에는 박정민이라는, 아무개 브랜드의 배우로 탄생하게 되겠죠.” 집안의 반대로 돌고 돌아 걷게 된 배우의 길이지만 안 될 놈은 안 된다는 생각에 한때 모두 포기하려 했었다는 그는 여전히 고민이 많은 것 같았다. “가족들이나 회사 식구들에게는 이야기 안 해요. 오히려 속상해하니까요. 그나마 (배)성우 형, (류)현경 누나 등 영화 ‘오피스’ 팀과 (이)제훈 형, 윤(성현) 감독님 등 ‘파수꾼’ 팀들과는 그런 이야기를 조금 나누는 편이에요. 모두들 힘들기 대회를 하는 것 같은 시절들이 있었지요. 저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분들이 너무나 많아 나름대로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하기가 정말 쑥스럽네요.” ●화제작 대기중… 연상호 감독·이병헌과 호흡 독립영화계의 에이스였던 그는 지난해 ‘동주’ 이후 tvN 드라마 ‘안투라지’, 문근영과 함께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 ‘더 킹’ 등으로 보폭을 넓혀 왔다. 화제작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는 ‘염력’에 출연한다. 이병헌과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호흡을 맞춘다. 장편 데뷔작 ‘파수꾼’을 함께한 윤성현 감독과는 ‘사냥의 시간’에서 재회한다. 매 작품마다 수학방정식 같은 문제가 기다리고, 어쩌면 또다시 힘든 순간이 찾아올 게 분명하다. “개인적으로는 타협을 잘 안하는 것 같기는 한데, 저는 그래요. 힘들거나 선택의 순간이 오면 제가 좋아했던 선배들이 갔던 길을 돌아봐요. 제 나이대에 어떤 작품을 했는지 찾아보죠. 제가 되고 싶었던 모습, 제가 이 길을 선택한 이유들이 거기 있을 테니까.”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감사원, 이대 재정지원 특혜 의혹 교육부 고위공무원 중징계 요구

    감사원이 대학 재정지원 사업 운영과 관련해 이화여대에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는 교육부 고위공무원의 중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대학 재정지원 사업·구조개혁 추진 실태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지난 6일 교육부에 대학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 A씨에 대해 ‘정직’을 요구했다. 정직은 파면·해임과 함께 중징계에 속한다. 감사원은 지난해 7월 대학 재정지원 사업 관련 감사를 시작하고서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11∼12월 추가 조사를 벌였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개입으로 이화여대가 상명대 본교를 제치고 프라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은 A씨가 청와대 지시를 실무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9일 “당사자의 소명 등 관련 절차가 아직 남아 있어 징계 수준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감사원은 이달 말쯤 감사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끝판대장 오승환, 대만 코치도 인정 “굉장히 잘했다”

    끝판대장 오승환, 대만 코치도 인정 “굉장히 잘했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 대표팀의 코치가 한국전 패인으로 마무리투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호투를 꼽았다. 우푸리엔 대만 벤치 코치는 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1라운드 한국과의 경기에서 8-11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마무리투수가 굉장히 잘했다”고 밝혔다. 대만의 궈타이위안 감독은 감기 증세로 인해 불가피하게 경기 중간에 경기장을 떠났고, 감독을 대신해 기자회견에 나온 우 코치는 “9이닝까지는 아주 좋은 찬스가 많았지만 한국팀 마무리투수가 훌륭한 투구를 했다. 결국 우리가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김인식 감독은 8-8 동점이던 9회말 시작과 함께 좌완 이현승을 투입했으나 이현승은 초구에 그만 2루타를 허용했다. 이대로 실점하면 끝내기 패배를 당하는 상황에서 급히 오승환을 호출했다. 오승환은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3개를 올렸다. 오승환 덕분에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한국은 결국 연장 10회초 양의지의 결승 희생플라이, 대타 김태균의 투런 홈런으로 3점을 뽑았다. 오승환은 10회말 마운드에 역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결과 한국과 대만은 각각 A조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1승 2패,대만은 3패를 당했다. 이스라엘과 네덜란드는 각각 조 1,2위로 2라운드인 도쿄라운드에 진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힘겨운 WBC 첫 승

    한국 힘겨운 WBC 첫 승

    한국 야구 대표팀이 난적 대만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 탈락의 아픔을 달랬다.한국은 9일 서울 고척돔에서 벌어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대만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연장 10회 끝에 11-8로 이겼다. 한국은 8-8로 맞선 연장 10회 오재원(두산), 손아섭(롯데)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1, 3루에서 양의지(두산)가 천금같은 희생플라이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대타로 나선 김태균(한화)이 대회 첫 안타를 통렬한 2점포로 장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말 무사 2루 위기에서 등판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은 뒤 10회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빅리그 정상급 마무리임을 입증했다.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된 한국은 대만(3패)을 제물로 첫승을 일구며 조 3위(1승2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 3위까지 주어지는 차기 대회 본선 진출권 확보에 성공했다. 이날 대만에게 졌더라면 2021년 대회에서는 지역 예선 관문부터 뚫어야할 처지였다. 선발 양현종(KIA)은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냈지만 5안타 3실점했다. 대만이 기대했던 천관위(일본 지바롯데)는 손가락 물집 탓에 1과 3분의1이닝 4안타 3실점하고 내려왔다. 한국은 라인업을 바꿔 배수진을 쳤다. 민병헌(두산)이 1번, 박석민(NC)이 3번에 자리했다. 양의지가 6번으로 복귀했고 최형우가 7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부진한 김태균은 선발에서 빠졌다. 한국은 초반 대만을 몰아붙였다. 1회 박석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한국은 2회 서건창(넥센)의 2타점 2루타 등 장단 5안타 3사사구를 묶어 대거 5득점했다. 하지만 대만도 2회 말 3점을 빼내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은 6-3이던 4회 1사 1, 2루에서 이대호의 2루타와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8-3으로 달아났으나 4회 등판한 심창민(NC)이 린저슈엔에게 아쉬운 2점포를 맞았다. 한국은 6회 차우찬(LG)이 2실점, 7회 장시환(kt)이 1실점하며 결국 8-8 동점을 허용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포진한 네덜란드마저 격파하며 파란을 이어갔다. 이스라엘은 이날 앞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3차전에서 볼넷 10개에 장단 8안타를 터뜨려 4-2로 승리했다. ‘복병’으로 불리던 이스라엘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해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오는 12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라운드(8강)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지 세계 야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온라인 속보] 바르셀로나 기적의 8강 이끈 로베르토의 ´시즌 첫 골´

    [온라인 속보] 바르셀로나 기적의 8강 이끈 로베르토의 ´시즌 첫 골´

     시즌 첫 골이 대회 역사에 처음으로 0-4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 드라마를 끝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세르지 로베르토가 8일(이하 현지시간) 캄프 누로 불러 들인 세리에A 파리생제르맹(PSG)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후반 추가시간 5분 극적인 골을 터뜨려 6-1 대승을 매조졌다. 특히 그는 후반 31분 하피냐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가 추가시간도 거의 끝나가던 순간, 네이마르가 올려준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보다 먼저 파고들어 오른발로 건드려 수문장의 키를 살짝 넘겼다. 자신의 시즌 첫 골을 ´별들의 무대´에서 터뜨리며 9만 6290명이 찾은 캄프 누를 엄청난 환호와 경악으로 몰아넣었다.   1차전에서 0-4로 졌던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6-5로 8강 진출에 성공, 10시즌 연속 8강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대회 토너먼트 역사에 1차전을 0-4로 내주고 이를 뒤집은 것은 바르셀로나가 처음이었다. 가장 비슷한 사례로는 2004년 데포르티보가 디펜딩 챔피언 AC 밀란에게 8강 1차전을 1-4로 내주고 2차전을 경기 종료 14분을 남기고 프란이 발리슛을 뽑아내 4-0을 만들고 합계 5-4로 역전하며 4강에 진출한 것이 꼽힌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챔피언스리그에는 없었지만 다른 UEFA 대회에서는 1차전 0-4를 극복한 사례가 세 차례 있었다. 1985~86시즌 UEFA컵 3라운드 보러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 원정 1차전을 1-5로 내줬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홈 2차전을 4-0으로 이겨 합계 5-5를 만들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올랐다. 1961년 컵위너스컵에서는 Leixoes에게 2-6으로 졌던 La Chaux-de-Fonds(스위스)가 5-0으로 이겨 합계 7-6으로 이겼다. 1984~85시즌 UEFA컵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잉글랜드)는 파르티잔(헝가리)과의 홈 1차전을 6-2로 이기고도 원정 2차전을 0-4로 완패하며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대회와 작별했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보통 경기 10분 전 패배가 확정되면 관중들이 경기장을 떠나기 마련인데 오늘 경기에서는 그러지 않았다”며 “특별한 느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장에 모인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 역시 오늘 경기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 팀은 이기는 법을 잘 알지만, 지는 법 역시 잘 알고 있다”며 “1차전 대패 이후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우리는 똘똘 뭉쳤다”라고 자평했다.    대승이 필요했던 바르셀로나는 초반부터 무섭게 몰아붙였다. 전반 3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 백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0분에는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한 이니에스타가 힐킥으로 원바운드시킨 것을 PSG 수비수 레뱅 퀴르자와가 건드린 것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연장으로 끌고 가기 위해 후반 두 골이 필요했는데 3분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한 네이마르가 토마스 메우니에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리오넬 메시가 왼발로 가볍게 차넣어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에딘손 카바니의 감각적인 킥으로 일격을 맞으며 모든 꿈이 사라지는 듯했다.    바르셀로나는 다시 두 골을 넣어야 연장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 후반 43분까지 PSG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패색이 짙어지던 그 때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네이마르가 직접 오른발로 감아 차 그림같은 골을 만들어냈다. 2분 뒤에는 수아레스가 수비수와 별다른 접촉이 없었지만 영리하게 넘어져 얻어낸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차넣어 합계 5-5를 만들었다. 이대로 끝나면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 PSG가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로베르토에게 한 방을 얻어맞고 원정 PSG 팬들은 눈물을 글썽였다.    도르트문트는 오바메양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벤피카(포르투갈)를 4-0으로 짓누르고 1, 2차전 합계 4-1로 역시 역전 8강행을 이뤘다. 이날까지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두 팀씩이 8강에 선착한 가운데 대진 추첨은 17일 프랑스 리옹에서 진행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평창올림픽서 대관령 한우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조직위원회는 8일 평창영월정선축협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올림픽 기간에 선수단, 임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롯한 국제경기연맹(IF) 등 올림픽 패밀리에게 대관령 한우 요리를 제공하게 됐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개최도시 기업의 후원 참여를 확산하는 계기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훈 등 세계태권도선수권 홍보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8일 이대훈(왼쪽·25·한국가스공사)과 오혜리(오른쪽·29·춘천시청)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회 D-100 행사 때 위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대회는 6월 24~30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7번째이자 2011년 경주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 [WBC] ‘몸값 205억’ 김인식호 침몰

    [WBC] ‘몸값 205억’ 김인식호 침몰

    네덜란드, 대만 꺾어 韓 2R 좌절 투수 공인구 부적응·타선 침묵 상대 흔들 도루·번트 등 낭패 이스라엘 간절함과 대비된 졸전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잇단 졸전 끝에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며 야구팬들에게 충격과 실망을 안겼다. ‘김인식호’는 국내에서 처음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1라운드를 반드시 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네덜란드에 연패한 데다 8일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대만이 네덜란드에 5-6으로 지는 바람에 단 두 경기 만에 탈락이 확정됐다. 2006년 4강, 2009년 결승에 올라 세계 야구의 강호로 등장한 한국이지만 이제 2회 연속 1라운드 탈락과 함께 ‘변방’으로 밀려났다.일본 ‘스포츠닛폰’은 8일 ‘한국이 세대교체에 실패했다”고 일갈했다. 하지만 세대교체 실패로만 보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내용이 빈약했다. 김 감독은 “역대 최약체로 꼽히지만 국가대표의 자부심으로 이겨 내겠다”며 애국심에 기댔다. 그러나 이마저도 흐릿해 ‘참사’를 불렀다. 대표팀은 지난달 중순 일본 오키나와에서 소집 훈련에 들어갔다. 요미우리, 요코하마와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지만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과정으로 봤다. 투수들은 ‘공인구’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했고, 심지어 이스라엘과의 첫판 1-2 패배 뒤에도 이를 언급했다. 타자들은 쿠바, 호주와의 3차례 국내 평가전에서 타격감을 회복한 듯했으나 막상 본선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국민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타자들이 두 경기에서 빼낸 점수는 고작 1점이다. 반드시 잡아야 할 이스라엘전에서 9회까지 매회 출루하면서도 집중력 부재에 울었다. 특히 ‘해결사’로 나서야 할 중심 타선은 더욱 심각한 ‘무기력증’에 시달렸다. 3번 김태균(한화)은 3타수 무안타, 4번 이대호는 5타수 무안타로 속절없이 돌아섰다. 둘은 네덜란드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와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지난해 국내 최고 타자로 이름을 올린 최형우(KIA)는 네덜란드전 대타로 한 차례 나선 게 전부다. 이들의 기량을 감안하면 준비가 덜 됐고 투지도 없다는 얘기가 절로 나온다. 여기에 김 감독의 작전 부재도 한몫했다. ‘믿음의 야구’를 추구해 온 김 감독이지만 대타, 도루, 번트 등 ‘작은 야구’로 상대를 흔들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선수들을 믿고 쓰다 낭패를 봤다. 28명의 총연봉이 205억원에 이르는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없었고 정보력에서 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총체적 난국’이라는 얘기다. 변방의 이스라엘이 유대인의 자부심과 야구에 대한 ‘간절함’으로 연승 가도를 달리는 것과 대비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농구] ‘5X5’ 메이스 나이스

    [프로농구] ‘5X5’ 메이스 나이스

    득점·어시스트·리바운드 등 다섯 부문 모두 5 이상 기록 “팀의 좋은 경기력 따라온 것” NBA도 16차례뿐인 드문 기록 국내는 오세근이 쿼드러플 더블웬만한 농구 마니아도 ‘퀸튜플 파이브’(5×5)라면 고개를 갸웃거릴 것이다. 다재다능한 농구 선수의 잣대라 할 수 있는 ‘트리플 더블’(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슛블록, 스틸 중 세 부문 두 자릿수)도 흔치 않은 한국농구연맹(KBL)에서 다섯 부문 모두 5 이상을 기록하는 퀸튜플 파이브가 나왔다. 국내 코트에서 첫 시즌을 경험하는 제임스 메이스(31·LG·200.6㎝)가 지난 5일 삼성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대결에 32분39초를 뛰며 17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5블록을 기록했다. KBL 출범 21년 만에 나온 초유의 기록이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쿼드러플 더블’(네 부문 두 자릿수)만 네 차례 있었고 ‘퀸튜플 더블’(다섯 부문 두 자릿수)은 아예 없었다. 그래서 애써 찾아낸 게 퀸튜플 파이브다. NBA에서도 1984~85시즌 이후 16차례만 나왔다. 하지만 NBA는 48분간 진행되며 16차례 기록 중 6차례가 연장 경기에서 작성됐음을 감안하면 40분만 뛰는 KBL 코트에서 이뤄진 메이스의 기록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여기에다 KBL에서는 블록과 관련해 엄격하게 룰을 적용하고 있어 더 달성하기 어렵다.또 NBA 최고령으로 이 기록을 작성한 것은 하킴 올라주원으로 30년 11개월 6일(1만 1302일) 만이었는데, 메이스는 19일 늦은 30년 11개월 25일(1만 1321일) 만이었다. 메이스는 구단을 통해 “기록을 남겨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다는 건 언제나 유쾌한 일이지만 팀을 위해 다방면에서 기여하려 하다 보니 이런 기록이 나왔을 뿐”이라며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줘 기록도 따라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 KBL에서 퀸튜플 파이브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제이슨 윌리포드로 KBL 원년인 1997년 3월 20일 원주 나래(현 동부) 유니폼을 입고서 대구 동양(현 오리온)을 상대로 20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4블록을 기록, 블록 하나가 모자라 대기록을 놓쳤다. 퀸튜플 더블은 미국 고교 공식경기에서 두 차례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여자프로농구(WKBL) 우리은행에서 뛴 적이 있는 타미카 캐칭스가 1997년 25득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 10스틸 10블록을, 에이미 오어트너가 2012년 26득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 10스틸 11블록을 기록했다. 국내에선 오세근(KGC인삼공사)이 대학농구리그에서 쿼드러플 더블을 작성한 일이 있지만 공식 경기에서 퀸튜플 더블을 달성한 선수는 없다.한편 메이스는 8일 경남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모비스를 상대로 36분여를 뛰며 38득점 16리바운드에 덩크슛 4개를 꽂는 괴력을 뽐냈다. 87-82로 이겨 3연승을 내달린 LG는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혀 남은 여섯 경기에서 극적 반전을 꿈꾸게 됐다. 3년 만에 복귀 신고를 한 이대성(모비스)은 11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3턴오버가 흠결이었다. 선두 KGC인삼공사는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아 동부를 90-85로 누르고 2위 삼성과의 승차를 1경기로 늘렸다. 로드 벤슨(동부)은 12득점 11리바운드로 3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 갔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현관문 열어 뇌출혈로 쓰러진 주인 구한 애완견

    애완견이 경각에 놓인 주인 목숨을 구한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6일 메트로 등 영국 언론은 서퍽의 한 가정집에서 쓰러진 주인을 구한 애완견의 사연을 일제히 보도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 2월 초. 당시 집 안에 홀로 있던 게리 그레고리(32)는 아침부터 심한 두통과 현기증이 들어 쓰러진 뒤 서서히 의식을 잃어갔다. 위기를 느낀 그는 911(우리나라의 119)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다. 그레고리는 "구급대를 부른 직후 오한이 오면서 그들이 도착하기 전에 이대로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면서 "3마리의 애완견들이 달려와 내 얼굴을 핥아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인에게 '사랑해'라는 문자를 본능적으로 남기고 의식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얼마 후 그레고리가 다시 깨어났을 때 그는 병원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리고 병원 후송 과정에서 로트와일러종인 애완견 메간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사연은 이렇다. 그레고리가 쓰러진 후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이들은 잠긴 현관문을 열지 못하고 밖에서 서성였다. 이때 나선 것이 바로 애완견 메간. 메간은 앞발을 들어 문고리를 잡아당겨 문을 열어줬고 곧바로 구급대가 들어와 응급처치 후 그레고리를 병원으로 후송할 수 있었다. 구급대 측은 "현관문 너머로 개 한 마리가 점프하는 것이 보였다"면서 "처음에는 우리를 침입자로 여겨 위협하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그레고리는 당시 뇌출혈로 쓰러졌으며 다행히 신속한 치료로 위기를 넘겼다. 그레고리는 "평소 메간은 열쇠를 놓고 왔을 때 안에서 여러 차례 문을 열어준 적이 있다"면서 "메간이 내 목숨을 구해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웃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폭언·폭행·추태 외교관, 이대로 괜찮나요?”

    “폭언·폭행·추태 외교관, 이대로 괜찮나요?”

    프랑스 파리7대학에서 인류학을 공부하다 프랑스인이 된 한국인 최은주(43)씨. 프랑스어와 영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한 최씨는 박사 과정을 준비하던 2005년 10월 파리 주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의 비정규직 행정원으로 채용됐다.최씨는 2011년 1월 공관 사무실에서 상사인 남성 행정원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 한국대표부의 외교관들은 피해자인 최씨를 일방적으로 해고했다. 사내 폭력을 한국 외교부에 보고했다는 이유였다. 프랑스 법원은 2012년 10월 최씨가 한국대표부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 해고 소송에서 그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한국대표부는 면책특권을 내세우며 4년 동안 프랑스 법원의 배상 판결 이행을 거부하다 결국 불어난 이자까지 국고를 털어 물어줬다. 최씨가 쓴 책 ‘프랑스에서는 모두 불법입니다’(갈라파고스)에는 한 개인이 한국대표부와 벌인 5년간의 고단한 소송 과정과 한국 외교관들의 낯뜨거운 갑질 행태가 생생히 담겨 있다. 파리에 살고 있는 최씨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대표부 행정원 시절을 떠올리면 조선 시대의 노비제도가 오버랩된다”며 “권위 의식과 제왕적 사고로 노동자(행정원)를 대하는 한국 외교관들의 모습이 지겹도록 봐 온 한국 기득권의 모습과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원 채용 당시 ‘프랑스 노동자’ 지위를 선택했다. 한국대표부에 소속된 한국인 직원은 외교증을 발급받는다. 당시 유학생 신분이었던 최씨는 외교증이 아닌 체류증을 선택했다. 외교증을 받으면 한국 노동법을 적용받는 한국 노동자 신분이 되고, 체류증으로는 연봉도 적고 세금은 더 많이 내는 프랑스 노동자 신분이 된다. 최씨는 “을인 제가 갑에 맞서 싸울 수 있게 방패가 돼 준 건 프랑스 노동법이었다”며 “대표부와 소송을 할 때 ‘프랑스는 당신의 권리를 존중할 것입니다’라는 프랑스인 변호사의 말을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눈에 비친 한국대표부의 모습은 그야말로 추태다.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본국의 소식을 듣고도 주말 야유회를 간 공관장의 모습도 담았다. 외교부는 당시 전 재외공관에 국상을 통지하고 분향소 설치를 지시했었다. 프랑스 에어버스 회장의 화려한 대저택을 공관으로 구입한 대표부 외교관들이 일과 시간 이후 1층 테라스에서 단체로 고기를 구워 먹어 누런 기름때가 얼룩진 내부, 한국인 행정원에게 “야”, “너” 등의 반말과 모욕적 언사로 대하는 관행, 서울에서 온 높은 분을 의전하기 위해 미슐랭 3성 식당 4~5군데를 한꺼번에 예약하고 가지 않는 상습적인 ‘노쇼’(예약 부도) 행태로 현지 식당의 기피 대상이 된 에피소드에 이르면 안타까울 정도다. 이 책은 ‘아 정말 이건 아니잖아’라는 한탄에서 ‘우리 이대로 정말 괜찮은 걸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최씨는 “책에서 든 사례들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한국인으로 보면 견디기 어려운 분노와 서글픔을 느껴요”라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WBC 한국 vs 네덜란드…밴덴헐크, 4이닝 무실점으로 한국에 ‘비수’

    WBC 한국 vs 네덜란드…밴덴헐크, 4이닝 무실점으로 한국에 ‘비수’

    한국 야구 대표팀이 네덜란드의 에이스 투수 릭 밴덴헐크(32·소프트뱅크 호크스)에 꽁꽁 막혔다. 밴덴헐크는 대표적인 ‘지한파’ 선수다. 2013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밴덴헐크는 첫해 7승 9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2014년 13승 4패 평균자책점 3.18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에서 펼친 활약을 발판 삼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밴덴헐크는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소프트뱅크에서도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이처럼 아시아 야구에 정통한 밴덴헐크가 한국과 WBC A조 예선 경기에 등판하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밴덴헐크는 3년 만의 한국 야구와 재회한 자리에서 강속구를 앞세워 ‘비수’를 꽂았다. 밴덴헐크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2개(스트라이크 39개, 볼 23개)였고, 삼진을 잡아내지 못한 대신 범타로 한국 타자를 돌려세웠다. 밴덴헐크가 1회를 마치는 데 필요한 공은 딱 10개였다. 선두타자 이용규를 공 1개로 땅볼 처리한 밴덴헐크는 서건창을 우익수 뜬공, 김태균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내준 뒤 손아섭을 병살로 처리했고, 2사 후 민병헌에게 다시 우전 안타를 맞고 박석민을 뜬공 처리했다. 투구 수를 관리하며 던지던 밴덴헐크는 3회 잠시 제구가 흔들렸다. 1사 후 김태군과 이용규에게 연거푸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의 도움을 받아 서건창을 병살로 잡아냈다. 4회에는 김태균과 이대호를 잡아낸 뒤 손아섭에게 2루타를 내줬고, 민병헌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임무를 마쳤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국 vs 네덜란드…밴덴헐크 ‘천적’ 손아섭, 334억 트리오 몫 대신할까?

    한국 vs 네덜란드…밴덴헐크 ‘천적’ 손아섭, 334억 트리오 몫 대신할까?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전에서 이스라엘에 1-2로 패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같은 조 최강팀으로 꼽히는 네덜란드와 7일 저녁 맞붙는다.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대표팀은 무기력한 타선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특히 김태균(35·한화 이글스), 이대호(35·롯데 자이언츠), 최형우(34·KIA 타이거즈)로 이어지는 3~5번 클린업 트리오에게 대회 전부터 팬들의 기대가 컸지만 중심타선 3인방 모두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한국 야구가 자랑하는 이 3명의 FA(자유계약선수) 몸값 합산은 334억원(이대호 150억원·최형우 100억원·김태균 84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WBC 서울라운드 1차전 성적은 부끄럽기 짝이 없다. 한국은 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서울라운드 이스라엘과 1차전에서 10회까지 치른 연장 승부 끝에 1-2로 졌다. 3번 지명타자 김태균은 3타수 무안타, 4번 타자 1루수 이대호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형우는 타격감 부진으로 경기에서 아예 빠졌다. 오히려 최형우의 클린업트리오 자리를 꿰찬 손아섭(29·롯데)과 최형우를 대신해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민병헌(6번 타자)은 각각 4타수 2안타의 활약을 펼쳤다. 한국의 7일 상대는 A조 최강인 네덜란드다.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네덜란드에는 메이저리거가 대거 포진해 있다. 선발 투수는 릭 밴덴헐크(32·소프트뱅크 호크스)다. 밴덴헐크는 2013, 2014년 삼성 라이온즈의 1선발로 활약했다. 2015년 일본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뒤에는 구위를 더 끌어올렸다. 밴덴헐크가 던지는 시속 150㎞대 중반의 빠른 공, 140㎞대 슬라이더, 120㎞대 커브는 매우 위협적이다. 한국의 선발 라인업은 전날과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김인식 감독은 이스라엘전을 마치고 김태균, 이대호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타선은 그대로 가겠다”고 밝혔다. 김태균, 이대호의 타격감이 살아나 화끈하게 방망이를 휘둘러주기를 야구팬들은 바란다. 하지만 특히 기대되는 선수는 손아섭이다. 손아섭의 방망이는 뜨겁게 달아올라 있다. 그는 지난달 말 쿠바·호주와 벌인 3차례의 평가전에서 15타수 7안타(1홈런) 3타점 4득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이스라엘과 실전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밴덴헐크를 상대로 한 기록도 뛰어나다. 손아섭은 밴덴헐크가 KBO리그에서 뛴 두 시즌 동안 그를 상대로 타율 0.421(19타수 8안타)을 기록했다. 특히 두 번째 시즌인 2014년에는 8타수 6안타 4볼넷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뒀다. 안타 6개 중 3개는 2루타다. 한국이 A조 4개국 중 2위 안에 들어 도쿄라운드에 진출하려면 네덜란드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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