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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한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고용을 개선하고 소득 격차가 더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확충에 필요한 추경예산의 용도를 설명하고 “일자리 대책이 하반기부터 바로 시작될 수 있도록 의원들께서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세균 국회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19대 국회 때 바로 이 자리에서 당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20대 국회에서 인사드리는 것은 처음이지만, 19대 국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분들이 많아서 친근한 동료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0일, 저는 국회에서 엄숙한 마음으로 대통령 취임선서를 했습니다. 오늘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와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드리고 의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역대 가장 빠른 시기의 시정연설이자 사상 최초의 추경시정연설이라고 들었습니다. 국회와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치하고자하는 저의 노력으로 받아들여 주십시오. 그러나 그보다 더 주목해주시기를 바라는 것은 일자리 추경의 절박성과 시급성입니다. 한 청년이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입학했고, 입시보다 몇 배 더 노력하며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청년은 이렇게 말합니다. “제발 면접이라도 한 번 봤으면 좋겠어요.” 그 청년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수많은 아들딸들이 이력서 백 장은 기본이라고, 이제는 오히려 담담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실직과 카드빚으로 근심하던 한 청년은 부모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에 이렇게 썼습니다. “다음 생에는 공부를 잘할게요.” 그 보도를 보며 가슴이 먹먹했던 것은 모든 의원님들이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일자리가 있다고 해서 행복한 것도 아닙니다. 부상당한 소방관은 가뜩이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동료들에게 폐가 될까 미안해 병가도 가지 못합니다. 며칠 전에는 새벽에 출근한 우체국 집배원이 과로사로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일일이 말씀드리자면 끝이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국민들의 고달픈 하루가 매일매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치의 책임임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 분명한 사실을 직시하고 제대로 맞서는 것이 국민들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국민의 삶이 고단한 근본 원인은 바로 일자리입니다. 누구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의 고용상황이 너무나 심각합니다. 그래서 지난 대선 때 우리 모두는, 방법론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기가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이미 통계청에서 발표하여 보도된 내용이지만, 우리의 고용상황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실업률은 2000년 이후 최고치, 실업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실업은 고용절벽이란 말이 사용될 정도로 매우 심각합니다. 연간 청년실업률은 2013년 이후 4년간 급격하게 높아졌고, 지난 4월 기준 청년실업률은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인 11.2%를 기록했습니다. 체감 실업률은 최근 3개월간 24% 안팎, 청년 4명 가운데 1명이 실업자입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인 에코붐 세대가 주 취업 연령대에 진입한 반면에 청년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좋은 일자리는 오히려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지 않으면 에코붐 세대의 주 취업 연령대 진입이 계속되는 동안 청년실업은 국가재난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고, 우리는 한 세대 청년들의 인생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저출산 고령화 대책도 아무리 많은 예산을 투입하더라도,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했듯이,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울 것입니다. 소득분배 악화 상황도 심각합니다.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계층의 소득이 2016년에 무려 5.6%나 줄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상위 20% 계층의 소득은 2.1% 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금년 1/4분기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제일 잘사는 계층과 못사는 계층 간에 소득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1분위 계층의 소득감소가 5분기 동안,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시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수출 대기업 중심의 경제지표는 좋아지고 있는데, 시장 상인이나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은 외환위기 때보다 경기가 더 나쁘다고 호소합니다. 실제로 도소매, 음식숙박업 같은 서비스업은 지난 1/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국민들의 지갑이 얇아지니 쓰는 돈이 줄어들었습니다. 시장이며 식당은 장사가 안되니 종업원을 고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주로 저소득층이 종사하던 일자리가 줄어듭니다. 앞서 말씀드린, 1분위 계층의 소득이 감소하게 된 이유입니다. 극심한 내수불황 속에서 제일 어려운 계층이 벼랑 끝으로 몰렸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불평등 정도는 이미 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상위 10%가 전체 소득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50%, 절반에 육박합니다. 통계상으로는 OECD 국가 가운데 미국에 이어 2위입니다. 과세에서 누락되는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많은 실정을 감안하면, 우리의 소득 불평등 정도가 미국보다 더 심할지도 모릅니다. 그런 터에 잘 사는 사람들은 더 잘살게 되고 못사는 사람들은 더 못살게 되는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은 참으로 우려해야 할 일입니다. 이런 흐름을 바로잡지 않으면 대다수 국민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지속적인 성장도 어렵습니다. 통합된 사회로 갈 수도 없습니다. 민주주의도 실질이나 내용과는 거리가 먼 형식에 그치게 됩니다.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대의민주주의에 만족하지 못하고 거리로 나서게 되는 근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해법은 딱 하나입니다.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것입니다. 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성장의 결과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늘려 성장을 이루는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경제는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현재의 실업대란을 이대로 방치하면 국가재난 수준의 경제위기로 다가올 우려가 있습니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문제의 중심에 일자리가 있습니다. 물론 단번에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만큼은 해야 합니다.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고용을 개선하고, 소득 격차가 더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다행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수 실적이 좋아 증세나 국채발행 없이도 추경예산 편성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대응할 여력이 있는데도 손을 놓고 있는다면, 정부의 직무유기이고, 나아가서는 우리 정치의 직무유기가 될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 올해 예상 세수 증가분 8조 8천억원과 세계잉여금 1조 1천억원, 기금 여유자금 1조 3천억원을 활용하여 총 11조 2천억원 규모의 일자리 중심 추경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이번 추경예산은 재난에 가까운 실업과 분배악화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긴급 처방일 뿐입니다. 근본적인 일자리 정책은 민간과 정부가 함께 추진해야 할 국가적 과제입니다. 그러나 빠른 효과를 위해서는 공공부문이 먼저 나서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작은 정부’가 아니라‘국민에게 필요한 일은 하는 정부’입니다. 그것이 책임 있는 정부입니다. 일자리 대책, 이번 하반기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선 시급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정부의 이러한 노력이 마중물이 되어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촉진되기를 특별히 기대하고 요청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이제, 추경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쓰려고 하는지 보고 드리겠습니다. 추경 목적에 맞게 일자리와 서민 생활 안정에 집중하였습니다.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SOC 사업은 배제했습니다. 대신 육아휴직급여,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등 지난 대선에서 각 당이 내놓은 공통공약을 최대한 반영했습니다. 추경예산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 드리면, 첫째,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최우선 순위를 두었습니다.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만들거나, 취업과 창업을 돕는 예산입니다. 정부가 직접 고용하는 일자리는 두 가지를 고려했습니다. 안전·복지·교육 등 국민 모두를 위한 민생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충원이 꼭 필요했던 현장 중심의 인력으로 한정했습니다. 먼저 소방관입니다. 2교대에서 3교대로 전환 되었지만 그에 따른 인원 증원이 없었습니다. 법정 인원에 비해 턱없이 수가 부족해 소방차와 119 구조 차량이 탑승 인력조차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지난해 태풍 때 구조대원이 부족해 대체 투입되었던 구급대원이 순직한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다음은 복지 공무원입니다. 올해 초, 한 달 간격으로 세 명의 복지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있을 정도로 살인적인 업무량과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근로감독관도 부족합니다. 감독관 1명이 근로자 1만 2천여 명, 사업장 1천5백여 개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저임금 위반이나 아르바이트비 체불 등은 단속할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그 밖에도 경찰관, 부사관, 군무원, 집배원, 가축방역관 등까지 합쳐 국민 안전과 민생 현장에서 일할 중앙과 지방 공무원 1만 2천명을 충원해 민생서비스를 개선하겠습니다. 보육교사, 노인돌봄서비스, 치매관리서비스, 아동안전지킴이 등 민간이 고용하는 공공부문 일자리도 지원하고자 합니다. 추경이 통과되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2만 4천개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 이상의 공공부문 일자리는 사실상 청년 일자리입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인 동시에 민생수요에 비해 수가 부족했던 현장인력을 확충하는 것인 만큼 청년실업 해소와 민생사회서비스 향상의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번 추경으로 민간부문에서도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돕고자 합니다. 중소기업 청년고용지원제도를 신설해 중소기업의 청년취업문을 넓히겠습니다. 중소기업이 청년 두 명을 채용하면, 추가로 한 명을 더 채용할 수 있게끔 추가 고용 한 명의 임금을 국가가 3년간 지원하겠습니다. 이번 추경으로 5천명의 추가채용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줄여주는 예산도 편성했습니다. 내일채움공제의 적립금과 대상인원을 대폭 확대하는 것입니다.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청년들도 목돈을 마련할 수 있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보다 많은 청년들이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게 돕겠습니다. 청년창업지원펀드 확대 등으로 청년 창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겠습니다. 또한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3천억 원 규모의 ‘재기지원펀드’ 신설도 포함시켰습니다. 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고단함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습니다. 청년구직촉진수당을 신설해서 구직활동을 하는 3개월간 월 30만원씩 우선 지원하고자 합니다. 내년도 예산에서는 보다 본격적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청년들의 거주난도 도울 수 있습니다. 청년들이 적은 비용으로 출퇴근에 용이한 역세권에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 임대주택을 추가로 공급하는 것입니다. 이번 추경에는 2,700호분 공급예산을 배정했습니다. 일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지금의 청년세대를 두고‘부모세대보다 못사는 첫 번째 세대’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청년들에게만 속 상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자식들만은 우리보다 잘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온갖 고생을 마다하지 않은 부모들에게도 가슴이 미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청년 일자리는 자식들의 문제이자 부모들의 문제입니다. 정부와 국회가 함께 팔 걷어붙이고 나서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둘째, 여성들에게 일할 기회를 늘려주고 가정의 행복을 돕는 예산입니다. 육아휴직을 해도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출산 첫 3개월의 육아휴직 급여를 최대 두 배까지 늘리도록 했습니다. 육아휴직은 끝났는데, 당장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으면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여성경력단절은 여성과 가정, 국가에 모두 손실입니다. 국공립어린이집을 올해 예정한 지원규모보다 두 배 늘려 360개를 신규 설치함으로써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민간어린이집이 없는 지역에 신설하거나 운영이 어려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법 등으로 민간과 상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집 보조교사, 대체교사를 늘리면 일자리도 늘고, 교사들도 법정 근로시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더 많은 보살핌을 받을 수 있습니다. 5천명을 충원하는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다시 일하고 싶은 여성들이 보다 쉽게 일자리를 찾도록 돕는 예산도 있습니다. 새일센터에 창업매니저와 취업설계사를 새로 배치하고, 직업교육 과정을 확대하는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미세먼지는 아이 키우는 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됐습니다.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측정 장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학교장이 즉시 대응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셋째, 어르신들의 일자리와 건강을 위한 예산입니다. 어르신들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을 할 수 있어야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이 OECD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불명예와 불효,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우선 노인 공공일자리를 3만개 늘리고 일자리 수당을 월 22만원에서 월 27만원으로 인상하는 예산을 반영했습니다. 은퇴자의 기술과 경험이 청년 창업자들과 만나면 어르신 일자리도 늘리고 청년 창업도 도울 수 있습니다. 청년 창업자와 공동창업으로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을 살리는 일자리를 만들도록 했습니다. 치매는 국민 모두의 공포입니다. 어르신들도, 가족들도 그 고통을 혼자 감당해서는 안 됩니다. 치매국가책임제,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합니다. 전국 통틀어 47개소에 불과한 치매안심센터를 252개로 늘리는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전국 모든 시군구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되면 치매 상담은 물론 조기 검진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여드릴 것입니다. 넷째, 지역에 밀착한 일자리를 만들고, 취약한 민생과 국민 안전을 강화하는 예산입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하수관거 정비 등 낙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지역에서 일자리를 늘리면서 주민들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경쟁력을 강화시켜 지역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기초생활보장제는 가장 취약한 계층을 위한 제도입니다. 불합리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여 제도 수혜자를 4만1천 가구 늘리고자 합니다. 구의역 사고 같은 비극은 다시, 없어야 합니다. 스크린도어 안전 보호벽을 개선하는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국민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련 업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추경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총 3조 5천억 원이 지원됩니다. 지방정부들도 이번 추경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원 예산을 일자리 정책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는 민생 관련 사업에 중점 사용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국회의원 여러분, 정부는 이번 추경으로 약 11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서민들의 생활이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응급처방이지만,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는 국민들에게 생명이며, 삶 그 자체입니다.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국민 기본권입니다. 국민들은 버틸 힘조차 없는데 기다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국민이 힘들면 지체 없이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국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게 정부고, 그게 국가라는 판단으로 편성한 예산입니다. 국회가 함께 해주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국회는 올해 초 환경미화원을 직접 고용했습니다.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인 노력을 국회가 먼저 시작했습니다. 저도 단단히 마음먹고 있습니다. 단 1원의 예산도 일자리와 연결되게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정부의 모든 정책역량을 일자리에 집중할 것입니다. 국회와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야당과 여당이 함께 힘을 합해야 합니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함께 합시다. 마음 놓고 일하고 싶다는 국민들의 절박한 호소에 응답합시다.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고통을 껴안읍시다. 일자리에서부터 국회와 정부가 협력하고, 야당과 여당이 협력하는 정치를 한다면 국민들께도 큰 위안이 될 것입니다. 이번 추경이 이른 시일 내에 통과되어 기대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합니다. 정부는 국회가 추경을 확정하는 대로 바로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비상시국에 인수위 없이 출범한 상황에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조속히 국정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저와 정부도 국회를 존중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협의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국회방송,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연합뉴스
  • 분당서 고교생 아들,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해…“늦은 귀가로 꾸중”

    분당서 고교생 아들,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해…“늦은 귀가로 꾸중”

    경기 분당에서 귀가 시간이 늦다는 이유로 꾸중하던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분당경찰서는 12일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고교생 A(15)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1시 40분쯤 늦은 귀가를 이유로 꾸중하던 아버지(40)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과 발로 아버지의 얼굴과 배 부위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아버지는 A군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집에는 A군과 A군의 아버지 두 사람만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에서 “말다툼 중 아버지가 흉기를 들이대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 시간 체포 과정에서 나온 A군의 진술일 뿐 정식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A군을 상대로 범행 당시 상황과 동기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A군 아버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정유라 ‘취재열기에 괴로워!!’…9일만에 재소환

    [서울포토] 정유라 ‘취재열기에 괴로워!!’…9일만에 재소환

    영장기각 9일 만에 검찰에 재소환된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되고 있다.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이자 ‘이대 입시·학사 비리’의 공범 혐의를 받는 정유라(21)씨의 구속영장 기각 후 9일 만에 정씨를 다시 소환했다.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불구속 상태로 기소할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12일 오전 정씨를 재소환했다. 정씨는 오전 10시 20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어떤 혐의로 조사를 받으러 왔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런 얘기 못 들었고요. 그냥 조사받으러 왔습니다”라는 짧은 말만 남긴 채 황급하게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검찰은 이달 2일 정씨에 대해 청담고 허위 출석과 관련해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와 관련해서는 업무방해 혐의를 각각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예쁜엉덩이대회 출전한 장애인…불가능은 없다

    예쁜엉덩이대회 출전한 장애인…불가능은 없다

    브라질에서 가장 예쁜 엉덩이를 가진 여성을 뽑는 미스붐붐대회 예선이 시작됐다. 2017년 대회는 예년과 달리 다양한 변화가 예고돼 미스붐붐대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점잖아진(?) 수영복이다. 그간 미스붐붐대회 예선이나 본선에서 출전자들은 비키니를 입는 게 보통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출전자들이 고전적인(?)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예선을 치르고 있다.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현지 언론은 "수영복이 예전보다 우아해졌다"면서 "자극적이지 않지만 매력을 발산하기엔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2017년 미스붐붐대회엔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이 출전한다. 왼쪽 다리 무릎 아래를 절단한 루비아 마차도(29)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마차도는 2008년 당시 사귀던 남자가 운전한 자동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다리를 일부 절단한 그는 좌절하지 않고 피트니스를 시작했다. 피트니스 모델 겸 개인 트레이너가 되길 희망하는 마차도는 꿈을 이루기 위해 미스붐붐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마차도는 "장애를 갖고 살게 됐지만 자존감을 잃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장애인도 무슨 꿈이든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붐붐대회 본선엔 브라질 26개 주와 1개 연방구를 대표해 총 27명이 출전한다. 9일(현지시간)까지 예선을 통해 본선 출전이 확정된 대표는 19명이다. 조직위원회는 8월 7일까지 본전 출전자를 모두 확정해 공식 발표하고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일반인 투표를 시작한다. 본선은 11월 6일 상파울로에서 열린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라이프 톡톡] 미공개 정보는 로또? 인생 역전 노리다 꽝 됩니다

    [라이프 톡톡] 미공개 정보는 로또? 인생 역전 노리다 꽝 됩니다

    “보이스피싱 아니냐며 문전박대당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죠. 그래도 우리가 자본시장을 지키는 첨병인 것을 자부합니다.”# 주가 조작 등 증권범죄 현장 조사 가능 전양준(36) 주무관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의 조사공무원이다. 조사공무원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직책이지만 증권 범죄 혐의가 포착되면 직접 현장 조사를 하고 혐의자를 불러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주가 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13년 자본시장조사단이 신설되면서 현장 조사 및 강제 조사권을 가진 조사공무원의 역할이 대폭 커졌다. 금융위원장이 지명하는 조사공무원은 전 주무관을 포함해 6명이다. “한 달에 한번 이상은 꼭 현장으로 나갑니다. 정부가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는 신호를 줘야 더 조심할 테니까요.” 전 주무관은 2013년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이 신설됐을 때 금융위에서 처음으로 2년간 검찰 파견 근무를 가면서 본격적으로 증권 범죄 조사를 맡게 됐다. 그는 “불공정 거래 혐의가 포착되면 제일 먼저 현장에 나가 분위기를 파악하고 조사를 하면서 키맨(핵심 혐의자)을 찾아내는 데 주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답 조사와 계좌 추적, 디지털 포렌식으로 증거를 찾고 필요시 법원에 압수수색을 신청한다. 이 과정에서 범죄 사실을 숨기려는 혐의자와 팽팽한 기싸움이 시작된다. 전 주무관은 “혐의가 포착됐으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증거를 찾아 검찰에 넘기는 게 관건”이라며 “큰 사건이 발생하면 며칠씩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건 예사”라고 말했다. 최근 한미약품 불공정 주식 거래 사건을 추적할 때에는 아예 아내를 처가로 보내고 보름 동안 청사에서 밤을 새우며 숙식을 해결했다고 한다. 이어 “그래도 증권범죄 합수단 파견 시절 아내를 만났으니까 이 일은 저랑 인연인 거죠”라며 웃었다. # “검찰 파견 나가 아내 만나게 해 준 천직” 자본시장조사단은 지난달 사전에 입수한 한미약품 내부 정보를 이용해 일반 투자자들보다 주식을 일찍 팔아치워 20억원가량의 손실을 피한 투자자 14명을 적발해 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는 2015년 7월 ‘시장질서 교란행위 금지’가 법으로 명시된 이후 대규모 과징금이 부과된 첫 사례로 기록된다. # “미공개 정보로 주식 이용 엄격 잣대 필요” 하지만 아직까지 자본시장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거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많이 부족하다. 자본시장조사단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전화를 걸면 보이스피싱 아니냐며 끊어버리고 현장 조사에서는 되레 사기꾼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때로는 거친 몸싸움과 협박도 이겨내야 한다. 전 주무관은 “잘못을 저지르고도 이게 범죄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면서 “미공개 정보를 얻어 이를 주식 거래에 이용할 때에는 자신의 행위가 과연 공정한 것인지, 찔리는 게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판단하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직위해제된 탑, 귀가 조치

    직위해제된 탑, 귀가 조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가 9일 의무경찰에서 직위해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9일 “공소장 원본이 도착해 최씨에 대한 직위해제 결재 절차가 끝났다”며 “최씨를 곧바로 귀가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약물과다복용으로 치료받던 최씨는 이날 중환자실에서 퇴실해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전투경찰대 설치법 시행령 33조에는 의경이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경우 직위해제한다는 규정이 있다. 직위해제되더라도 의경 신분은 유지되지만, 법원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간은 복무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 최씨는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형을 받으면 ‘당연퇴직’ 처리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탑 퇴원, 환자복 입은채 휠체어→간이침대로 “죄송합니다”

    탑 퇴원, 환자복 입은채 휠체어→간이침대로 “죄송합니다”

    대마초 흡입 혐의로 기소된 뒤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입원한 그룹 빅뱅 탑(30·본명 최승현)이 입원 사흘만인 9일 중환자실에서 퇴실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기 위해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탑 9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5층 중환자실에서 나왔다. 매니저가 미는 휠체어에 탄 최씨는 환자복 차림에 마스크를 썼다. ‘상태는 어떤가’, ‘신경안정제는 왜 많이 먹었나’, ‘(대마초 흡입) 혐의를 인정하나’, ‘재판에 출석한 것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던 탑은 심경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대마초 흡입으로 경찰 수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뒤 탑이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병원 건물을 나선 탑은 이동식 간이침대로 옮겨진 뒤 구급차에 태워졌다. 탑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정신과 입원 치료를 받게 된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9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탑을 직위해제하고 귀가조치했다. 그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네 차례에 걸쳐 가수연습생 A(21)씨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 5일 불구속 기소됐으며,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돼 4기동단으로 전보됐다. 탑은 경찰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지만, 지난달 25일 검찰조사에서는 두차례 흡연에 대해 인정했다. 대마 성분이 포함된 액상전자담배 흡연은 혐의를 부인했다. 첫 공판은 오는 29일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마초 뒤 약물과다복용’ 탑, 퇴원 후 병원 이동…“죄송합니다”

    ‘대마초 뒤 약물과다복용’ 탑, 퇴원 후 병원 이동…“죄송합니다”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알려진 뒤 약물 과다 복용으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가 9일 퇴실했다. 최씨는 타 병원으로 전원한다.최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퇴원했다. 환자복 차림의 그는 마스크를 쓰고 휠체어에 앉았다. 취재진이 혐의를 인정하느냐고 묻자 최씨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최씨의 퇴실에 앞서 서울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최씨의 전원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안전병동에는 1인실이 없는 관계로 최씨는 타 병원 안정병동 1인실로 이동, 치료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이동하는 병원은 보호자의 요청으로 알릴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탑은 같은 날 의무경찰에서 직위해제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공소장 원본이 도착해 최씨에 대한 직위해제 결제 절차가 끝났다”며 “최씨를 곧바로 귀가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탑 사주 보니 “도화살이 원수로 변하는 시기..내리막길” 소름

    탑 사주 보니 “도화살이 원수로 변하는 시기..내리막길” 소름

    빅뱅 탑이 대마초 혐의로 의경에서 직위 해제된 가운데 그의 사주를 풀이한 글이 재주목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해 2월에 뜬 탑 사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2월 한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빅뱅 탑의 사주 풀이글은 “올해 또다시 천간에 정화가 들어오니… 운이 상당히 불리하게 흐른다”고 시작된다. 해당 글을 쓴 역술인은 “탑 사주처럼 화기운이 강한 예술가들에겐 갑작스런 사고, 관재구설, 감금, 폭발 사고 등 돌발적인 운세의 변화를 주의해야 한다”며 “군대에서 절대로 매사 행동 조심하고 법에 어긋나는 일은 하면 안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戌未(술미)가 再刑(재형)을 이루는 운세에서는 감금이나 구속, 법의 심판 등을 받을 확률이 매우 높다”며 “싸이가 군에 재입대 한 시기도 이렇게 대운에서 再刑(재형)을 이루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빅뱅 탑 사주에서 도움을 주던 ‘도화살’이 갑자기 사주를 흉하게 만드는 원수로 변하는 시기”라며 “여성과의 스캔들이나 이성문제 등으로 곤욕을 치를 수가 있다. 혹시나 군대에서 많이 외롭고 힘들더라도 이성문제에 대한 각별한 자제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정말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탑 사주는 올해를 기점으로 점차 내리막길의 운세라고 할 수 있다”며 “30대 중후반까지는 戌未刑(술미형)의 작용으로 인기가 하락하고, 그 이후에는 丙牛(병우) 대운이 오지만 예전과 같은 인기를 다시 찾기가 어렵다”고 내다봤다.한편 서울경찰청은 9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탑을 직위해제하고 귀가조치했다. 그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네 차례에 걸쳐 가수연습생 A(21)씨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 5일 불구속 기소됐으며,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돼 4기동단으로 전보됐다. 탑은 경찰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지만, 지난달 25일 검찰조사에서는 두차례 흡연에 대해 인정했다. 대마 성분이 포함된 액상전자담배 흡연은 혐의를 부인했다. 첫 공판은 오는 29일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6일 벤조다이아제핀을 과다 복용해 서울 이대 목동병원 응급 중환자실에 입원한 탑은 9일 의식을 찾아 중환자실 퇴실 예정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빅뱅 탑 의경 ‘직위해제’…경찰 “곧바로 귀가 조치”

    빅뱅 탑 의경 ‘직위해제’…경찰 “곧바로 귀가 조치”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가 의무경찰에서 직위해제됐다. 최씨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9일 “공소장 원본이 도착해 최씨에 대한 직위해제 결제 절차가 끝났다”며 “최씨를 곧바로 귀가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투경찰대 설치법 시행령 33조에는 의경이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경우 직위해제한다는 규정이 있다. 아울러 경찰 내부의 전투경찰·순경 등 관리규칙에는 ‘불구속 기소된 자는 법원으로부터 공소장을 송달받는 날로부터 그 직위를 해제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병원에 입원 중인 최씨는 퇴원하더라도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곧바로 집에 가게 된다. 직위해제 되더라도 의경 신분은 유지되지만, 법원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간은 복무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최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되며, 법원 선고 결과는 의경으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 여부뿐 아니라 앞으로 연예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씨가 법원에서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받으면 ‘당연퇴직’ 처리된다. 이 경우 아예 군대에 가지 않는 ‘전시근로역(옛 제2국민역)’으로 편입된다. 이보다 낮은 형이 선고되면 소속 지방경찰청이 ‘수형자 재복무 적부심사’를 열어 최씨가 다시 의경으로 복무하는 것이 적절한지 심사한다. 심사 결과 부적절 판정이 나오면 ‘직권면직’돼 육군본부로 관할이 넘어가며, 이후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다. 경찰은 최씨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용산구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위반)로 기소되자 이달 5일 그를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해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4기동단으로 발령냈다. 최씨는 4기동단 숙소에서 신경안정제 계통 처방 약을 먹고 잠이 들었으나 다음날인 6일 정오께까지 깨어나지 않아 이대목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상태가 많이 호전된 최씨는 9일 중환자실에서 퇴실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최씨가 병동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앞으로 거취는 결정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주’ 유승호 엘, 김소현 사이에 두고 대립각 “지금 당장 후궁으로”

    ‘군주’ 유승호 엘, 김소현 사이에 두고 대립각 “지금 당장 후궁으로”

    ‘군주’ 엘이 유승호 김소현의 사랑을 질투하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MBC ‘군주-가면의 주인’에서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궁녀가 된 한가은(김소현 분)을 두고 세자 이선(유승호 분)과 천민 이선(엘 분)이 대립을 보일 조짐을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세자 이선은 “이대로 가은이를 보내란 말입니까”라며 울분을 터트렸고, 우보(박철민)는 “왕의 여자다. 가은이까지 기다렸다가 이선이부터 만나보거라. 이선이라면 너에게 도움을 줄지 모른다”라며 진정시켰다. 이후 세자 이선은 궁에 들어가 천민 이선과 만났다. 세자 이선은 무지개에 비유해 한가은에 대해 물었고, 천민 이선은 세자 이선의 속내를 알아챘다. 그러나 천민 이선은 “무지개를 보지 못하였다”라며 거짓말을 했다. 이후 세자 이선과 한가은이 궁에서 마주쳤다. 세자 이선은 “잘 지내고 있는 것이냐. 힘들진 않느냐. 우리 인연이 끊어졌다 생각하느냐”라며 붙잡았고, 한가은은 “전 이미 궁녀가 됐습니다”라며 밀어냈다. 세자 이선은 “내가 돌이켜보이마. 한 마디만 하거라. 그럼 내가 돌이킬 것이야. 네 마음속에 아직 내가 있다는 그 한 마디면 된다”고 말했지만 한가은은 차갑게 돌아섰다. 이때 천민 이선은 숨어서 세자 이선과 한가은을 지켜보고 있었다. 천민 이선은 두 사람의 관계를 질투했고, 곧장 대비(김선경)를 찾아갔다. 천민 이선은 “지금 당장 후궁으로 삼아주실 수 있지 않습니까”라며 사정했고, 대비는 “한창 때의 혈기로 마음이 급한 것은 알겠습니다. 허나 그 아이는 입궁한 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라며 만류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세자 이선과 천민 이선이 한가은을 두고 대립하는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군주’는 전국 기준 1부 11.2%, 2부 12.2%를 기록했다. 이는 10.9%, 11.9%를 기록한 7일 방송분보다 상승세를 보인 수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축구 선수들 목소리 낼 통로 열렸다

    축구 선수들 목소리 낼 통로 열렸다

    야구 이어 두 번째 프로 노조 구단 전횡 대응·권리 추구 나서“기업의 노사협의처럼 하자는 겁니다. 지금은 몇몇 스타 선수를 빼면 구단 중심이잖아요. 선수들이 최소한 자기 목소리는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대택(53·체육학) 국민대 교수는 8일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로 이뤄진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출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프로야구선수협회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선수노동조합이다. 이 교수에 따르면 프로 스포츠의 핵심은 운동선수이며, 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갖춰야 한다. 프로 스포츠에선 자본도 중요하지만 결국 알맹이는 선수라는 지적이다. 이어 “항상 적자를 본다는 구단의 논리에 선수들의 목소리는 묻힐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선수협회 추진 과정에도 함께하고 있다. 이날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 총회에 발맞춰 공식 출범한 협회는 이르면 올해 회원국 지위를 획득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 대만, 가봉 등 7개국과 함께 참관국(옵서버)에 속했다. 협회는 지난 5일 서울시에 법인화 신청서를 제출했다. 7월 승인을 목표로 한다. FIFPro는 축구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선수들이 구단이나 각국 축구협회로부터 부당한 처우를 받는 것을 방지하고자 조직된 국제연대기구이자 범세계적인 축구선수 노동조합이다. 세계 60개국 6만 5000명의 회원을 가졌다. 선수협회는 앞으로 ▲급여 미지급, 무단 방출 등 구단의 전횡에 대한 공동 대응 ▲선수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등 권리 회복과 자주적 사용 ▲경기장 및 숙소의 안전, 보건, 보안 상태 점검과 개선 ▲부상 시 재활 프로그램 운영 ▲은퇴 및 방출 선수를 위한 취업 프로그램·연금제도 운용 ▲승부조작, 약물 등 근절을 위해 활동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점포 통폐합 예고한 씨티은행 두달간 고객 8000명 급감

    점포 통폐합 예고한 씨티은행 두달간 고객 8000명 급감

    당국·금융권 후폭풍 예의주시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3월 은행 점포 통폐합을 발표한 이후 주 고객층 8000명 이상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측에서는 휴면계좌를 대폭 정리하면서 줄어든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점포 폐지를 반대하는 노동조합에서는 영업 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8일 씨티은행 노조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지난 4~5월 두 달간 잔액 1000만원 이상 고객 가운데 8700여명이 줄었다. 전체 고객 수(3월 말 기준 192만명)를 놓고 보면 비중은 크지 않지만 점포 통폐합 발표 이후 나타난 대규모 이탈 조짐이어서 주목된다. 이탈 고객의 80%는 통폐합이 예고된 101개 점포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씨티은행은 전국 126개 지점을 25개로 통폐합하기로 하고, 지난달 16~17일 고객들에게 폐점 관련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고객이 줄어들면서 수시입출금 계좌와 정기예금, 투자상품의 잔액도 감소 추세다. 두 달간 해지된 수시입출금과 정기예금 계좌 수는 각각 7800여개, 9500여개로 잔액은 4000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노조 측은 실거래 고객들의 이탈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휴면계좌 등을 제외하고 1000만원 이상 거래하는 고객들만 8000명 이상이 빠져나간 것은 은행이 목표로 한 주요 고객층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씨티은행 직원은 “점포 통폐합으로 인한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영업 기반인 고객들이 빠져나가면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직원들도 불안해하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씨티은행 측은 장기간 거래가 없는 계좌를 정리하면서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자산 2억원 이상의 고객 수는 변화가 없으며 일반 고객의 경우 무거래 신탁 계좌를 정리하면서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수시입출금과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점포 통폐합 영향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항변이다. 그러나 은행 측이 집계한 고객 수와 예금 잔액은 ‘영업기밀’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금융 당국과 다른 시중은행들도 씨티은행의 점포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장기적인 영업 전략이기 때문에 단기적 현상만 보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면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씨티의 실험이 국내 시장에 유효할지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빅뱅 탑 상태 호전…“의식 돌아왔고 안정적, 내일 중환자실 퇴실 가능”

    빅뱅 탑 상태 호전…“의식 돌아왔고 안정적, 내일 중환자실 퇴실 가능”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뒤에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입원한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최승현(30·예명 탑)씨가 8일 의식이 돌아오는 등 상태가 호전됐다.최씨는 이르면 오는 9일 중환자실에서 퇴실할 것으로 보인다. 최씨가 입원한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8일 “최씨의 의식이 돌아온 상태이며 호흡, 맥박 등 생체징후가 안정적”이라면서 “내일 중환자실에서 퇴실해도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씨를 진료해온 이 병원 응급의학과는 전날 신경과, 정신과 협진을 하려 했으나 최씨 의식이 기면 상태여서 면담이 불가능해 이뤄지지 않았다. 병원 관계자는 “이날 오후 최씨 의식이 회복돼 협진을 한 결과 의식이 돌아왔고 앞으로는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종합적 판단을 의료진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최씨가 이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지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지를 보호자와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최씨의 어머니는 이날 오후 최씨를 면회하고 나오면서 취재진과 만나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 “아들과 눈을 마주쳤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함께 면회한 최씨 소속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 중대장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 같으며, 내가 중대장인 것도 인지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위반)가 적발돼 이달 5일 불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이와 함께 최씨를 복무 중이던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하고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4기동단으로 발령냈다. 경찰에 따르면 4기동단 숙소에서 신경안정제 계통 처방약을 복용하고 잠이 든 최씨는 다음날인 6일 정오쯤까지 깨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탑 어머니 “아들과 눈 마주쳐”…경찰 “의사소통 가능”

    탑 어머니 “아들과 눈 마주쳐”…경찰 “의사소통 가능”

    인기그룹 빅뱅의 최승현(30·예명 탑)씨의 상태가 입원 사흘째를 맞아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최씨의 어머니는 8일 오후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한 최씨를 면회하고 나오면서 취재진과 만나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 “아들과 눈을 마주쳤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함께 면회한 최씨 소속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 중대장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 같으며, 내가 중대장인것도 인지했다”고 말했다. 현재 최씨의 의식 상태는 지인을 알아보고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인다. 병원 의료진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최씨 의식상태가 매우 안 좋다”면서 “(빛에 대한 동공 반응을 보면) 일반인 기준으로 절반 상태, 잠에서 깬 정도보다 조금 더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최씨는 조만간 의경 신분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법원이 최씨의 대마초 흡연 혐의 공소장을 오늘 송달한 것을 확인했다”며 “등기로 보냈을 테니 이르면 내일쯤 공소장이 도착하는 대로 곧바로 의경 신분을 잃게 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탑, 내일쯤 의경 신분 잃는다…경찰 “공소장 송달”

    탑, 내일쯤 의경 신분 잃는다…경찰 “공소장 송달”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가 조만간 의무경찰 신분을 잃게 된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8일 “법원이 최씨의 대마초 흡연 혐의 공소장을 오늘 송달한 것을 확인했다”며 “등기로 보냈을 테니 이르면 내일쯤 공소장이 도착하는 대로 곧바로 의경 신분을 잃게 된다”고 밝혔다. 전투경찰대 설치법 시행령 33조에는 의경이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경우 ‘직위해제’ 된다는 규정이 있다. 아울러 경찰 내부의 전투경찰·순경 등 관리규칙에는 ‘불구속 기소된 자는 법원으로부터 공소장을 송달받는 날로부터 그 직위를 해제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직위해제는 별도의 심사나 절차가 필요 없어 최씨는 곧바로 귀가하게 된다. 법원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의 기간은 복무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최씨가 법원에서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받게 되면 ‘당연퇴직’된다. 이 경우 아예 군대에 가지 않는 ‘전시근로역(옛 제2국민역)’으로 편입된다. 이보다 낮은 형이 선고되면 소속 지방경찰청이 ‘수형자 재복무 적부심사’를 열어 최씨가 다시 의경으로 복무하는 것이 적절한지 심사한다. 심사 결과 부적절 판정이 나오면 ‘직권면직’돼 최씨의 신분은 육군본부로 넘어가게 되며 이후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다. 경찰은 최씨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위반)로 기소되자 이달 5일 그를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해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4기동단으로 발령냈다. 최씨는 4기동단 숙소에서 신경안정제 계통 처방 약을 복용하고 잠이 들었으나 다음날인 6일 정오쯤까지 깨어나지 않아 이대목동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YG 공식사과 “불미스러운 사건 책임 통감” 빅뱅 탑 현재 상태는?

    YG 공식사과 “불미스러운 사건 책임 통감” 빅뱅 탑 현재 상태는?

    YG 엔터테인먼트가 빅뱅 탑의 대마초 흡연과 관련한 사건들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YG 측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탑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실망, 상처받은 분들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YG 아티스트들의 마약류 스캔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지드래곤, 2NE1 박봄 등이 약물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대해 YG는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그리고 질책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탑은 지난 6일 서울경찰청 4기동단에서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됐다. 평소 먹던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 저산소증 등 판정을 받았다. 탑은 현재까지 의식을 3일째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탑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해 10월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연습생 A씨와 4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다. 첫 공판은 오는 29일이다. <이하 YG 공식사과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탑과 관련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병원에서 공식 브리핑한 내용대로 현재 탑(본명 최승현)은 지난 6일 서울경찰청 4기동단 숙소에서 의식을 잃고 서울 이대 목동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후 중환자실에서 사흘째 집중 치료 중입니다. 하루빨리 탑이 건강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희 YG는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질책 또한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이와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탑, 입원 사흘째도 별다른 회복세 없어

    탑, 입원 사흘째도 별다른 회복세 없어

    인기그룹 빅뱅의 최승현(30·예명 탑)씨가 입원 사흘째인 8일도 별다른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최씨는 대마초 흡입 혐의로 기소된 뒤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지난 6일 병원으로 옮겨졌다. 최씨가 입원한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이날 “아직 어제와 상태가 비슷하다”면서 “신경과와 정신과 협진이 이뤄지면 더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의료진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최씨 의식상태가 매우 안 좋다”면서 “(빛에 대한 동공 반응을 보면) 일반인 기준으로 절반 상태, 잠에서 깬 정도보다 조금 더 심각한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 최씨 진료는 응급의학과에서 맡고 있다. 의료진은 전날 신경과, 정신과 협진을 하려 했으나 최씨 의식이 기면상태여서 면담이 불가능해 이뤄지지 않았다. 최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위반)가 적발돼 이달 5일 불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이와 함께 최씨를 복무 중이던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하고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4기동단으로 발령냈다. 경찰에 따르면 4기동단 숙소에서 신경안정제 계통 처방약을 복용하고 잠이 든 최씨는 다음날인 6일 정오까지도 깨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뱅 탑 대신 고개 숙인 YG…“책임 통감”

    빅뱅 탑 대신 고개 숙인 YG…“책임 통감”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빅뱅의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탑과 관련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YG는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질책 또한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이와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탑의 상태에 대해 “병원에서 브리핑한 대로 탑은 지난 6일 숙소에서 의식을 잃고 서울 이대목동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후 중환자실에서 사흘째 집중 치료 중”이라며 “하루빨리 탑이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탑은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총 네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 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탑을 불구속 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뱅 최대 위기… 탑 사태 일파만파

    빅뱅 최대 위기… 탑 사태 일파만파

    국내 대표 아이돌 그룹 빅뱅이 데뷔 이래 최고의 위기를 맞고 있다.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고 지난 6일 부대 안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되는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에 입원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기 때문.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은 7일 “고이산화탄소증은 호전됐으나 의식은 여전히 기면상태”라며 “현재 자극에 반응하고 눈을 뜨지만 10~20초 이상 눈 뜬 상태를 지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탑이 신경안정제에 속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벤조디아제핀을 과다 복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처럼 탑이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면서 향후 빅뱅의 활동에도 여파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빅뱅은 지난해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및 콘서트를 대대적으로 열고 팬덤을 공고히 다진 상황. 지난 2월 탑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군에 입대할 예정이라 활발한 개별 활동으로 공백기를 메울 계획이었다. 지드래곤은 8일 솔로 앨범을 내고 10일부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 등 총 19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하고,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태양도 7월과 8월 일본에서 첫 스타디움 투어를 열 예정이다. 대성도 일본 투어를 준비 중이고, 막내 승리 역시 신곡을 낼 계획이다. 하지만 탑의 상황에 따라 멤버들의 활동 및 컴백에 빨간불이 커졌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도 빅뱅과 지드래곤의 공연 및 앨범, 굿즈 판매로 인한 수익이 전체 매출에 70%가량에 달하는 만큼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장 8일 솔로 앨범으로 컴백하는 지드래곤에게도 이상 기운이 감지됐다. 빅뱅 중 팬덤이 가장 강한 지드래곤이 4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으로 관심이 집중돼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이 예상됐지만 티저 이미지와 타이틀곡명을 제외하고는 사전 홍보가 이뤄지지 않았다. 예전과는 달리 발매 전날까지도 트랙리스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물론 앨범 판매일까지 공개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지드래곤의 컴백을 연기할 계획은 없고 월드투어도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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